'하루키' 검색결과 총 36,07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삼성ENG, 아랍에미리트서 25억달러 플랜트 공사 수주 삼성엔지니어링이 아랍에미리트에서 초대형 석유화학플랜트를 수주했다.삼성엔지니어링은 UAE 국영기업 애드녹(ADNOC)의 정유부문 자회사인 타크리어사로부터 24억7000만달러(2조8500억원 규모)규모의 석유화학플랜트 공사 수주통지서(LOA)를 받았다고 22일 밝혔다.UAE의 르와이스 공단에 건설되는 이번 석유화학 플랜트는 연간 4만톤의 카본 블랙을 생산하는 시설과 하루 3만 배럴의 중질유를 열분해하는 시설 등 12개 공정시설과 23개 기반설비로 구성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설계와 조달, 공사, 시운전의 전 분야를 일괄턴키 방식으로 수주했으며, 2015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번 사업은 원유정제 후 남은 찌꺼기인 중질유를 다시 활용해 부가가치를 높이는 시설을 짓는 것이다. 기존에는 시설로는 찌꺼기를 도로용 아스팔트 등으로 사용했지만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만들 수 있다. 카본블랙도 흑연과 비슷한 탄소분말로 고무나 인쇄잉크의 원료로 사용된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22
-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 실험실 검사 보조요원 모집 실험실 검사 보조요원 모집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실험실 시험 및 자료정리 업무를 담당할 보조요원을 모집한다. 근무는 다음달~12월 6개월이며, 하루 임금은 5만3천160원이다. 근무조건은 공무원 복무규정 및 부산광역시 무기계약, 기간제 근로자 관리규정에 준한다. 지원자격은 대학이상에서 이·공학 계열 전공자로 이화학시험 및 엑셀 등 컴퓨터 사용 가능자를 우대한다. 서류접수는 오는 29일까지 이력서, 주민등록등본, 최종학력 증명서, 자격증 사본 각 1부를 제출하면 된다.(문의 : 309-2921) 김부경 리포터 thebluemail@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22
- 손은서 “쉽게 헤어지는 인연되지 않겠다” 최진혁과 열애 인정 배우 손은서(26)가 동료 최진혁과(27)의 교제를 인정했다.손은서는 6월 21일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많은 분들이 놀라셨을 것이라 생각한다. 보도된 것처럼 지금 조심스럽게 예쁜 사랑을 하고 있다”라고 교제를 공식적으로 밝혔다.그는 이어 “첫 기사가 나가고 입장을 밝히기 까지 시간이 걸린 이유는 너무나 조심스러웠기 때문이다. 드라마를 통해 좋은 감정으로 발전됐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촬영동안 함께 있었던 시간과 캐릭터의 역할을 착각해서 그러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으로 우리의 사랑을 한순간의 마음으로 바라볼 수 있을 것이란 생각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손은서는 또 앞서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연예인 공개연애’에 대한 반대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해 “당사자인 두 사람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추측성 기사들이 난무하고, 상처입는 것에 대한 아픔 때문이었다”고 말했다.끝으로 그는 “추측성과 구설수가 아닌 예쁜 시선으로 우리를 응원해줬으면 좋겠다”라며 “갑작스러워서 걱정했지만 지금은 후련하다. 쉽게 만나고 헤어지는 인연이 아닌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으로 사랑하는 연인이 되겠다”라고 덧붙였다.두 사람은 최근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캐주얼한 차림으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돼 열애 사실이 알려졌다. 이후 최진혁은 SNS를 통해 “기사에서 보신 것처럼 저희는 서로 좋은 감정을 가지고 만나고 있다"며 "갑작스럽게 기사가 먼저 나가고 해명을 하는 것 같은 상황이 돼 버렸지만, 진심으로 서로를 위하고 아끼며 행복하게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적었다.그는 "많은 분들의 축하 메시지와 응원글에 뿌듯하기도 하고 행복하기도 했던 하루였다"며 "긍정적으로 예쁘게 봐주시길 바란다"며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연예부 최준용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21
- “소외된 이웃과 희망의 에너지 나눠요” GS칼텍스 사회공헌 활동 눈길임직원 봉사에 마일리지 적립GS칼텍스(대표 허동수 회장)는 '에너지로 나누는 아름다운 세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녹색 나눔'과 '지역 참여'의 두 가지 주제로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나눔 문화의 사회적 확산을 위해 회사 임직원 및 임직원 가족까지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임직원을 대상으로 봉사 마일리지를 적립해 봉사 우수자 포상도 한다. ◆제3세계 환경개선 사업 = GS칼텍스 임직원들은 '녹색 나눔' 일환으로 급격한 기후 변화와 에너지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제3세계 주민들, 이른바 '환경난민'을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지난 2011년에는 캄보디아 북부 지역에 회사 임직원 및 여수공장 인근 마을의 청소년들로 봉사대를 구성해 파견했다. 봉사대는 식수 개발·정수기 보급 사업·마을 도로보수·어린이집 및 놀이터 건립 등 현지 환경개선 사업을 시행했다. 올해 역시 '글로벌 에너지 플러스'라는 주제 아래 제3세계 저개발 국가에 태양광 램프 등 지속가능한 에너지원을 개발·보급하는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캄보디아에 '태양광 에너지 개발 센터'를 건립하고 태양광 충전소 운영, 태양광 에너지 기술 교육 및 제품 보급 등에 봉사활동의 초점을 맞췄다. 이에 2차 봉사대를 보내 사내 나눔 문화를 지속적으로 확산시킨다는 방침이다. 또 매년 연말 소원성취 릴레이 봉사활동을 펼쳐 소외된 이웃의 소원을 이루어주고 희망에너지를 전달하고 있다. 2005년부터 시작된 GS칼텍스의 연말 소원성취릴레이 봉사활동은 단순한 기부형태의 일반적인 기업 사회공헌활동과 달리 임직원들의 기부에 매칭 그랜트 한 급여 공제기금을 활용한다. 아울러 임직원과 가족이 직접 참여해 소외된 이웃이 원하는 것을 이루어 준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지난해까지 7년간 총 117개 봉사 프로그램에 2840여명의 임직원과 가족이 참가했다.◆낙후지역에 원어민 영어교실 = GS칼텍스는 '지역 참여' 주제로 2004년부터 매년 5월 창립기념일을 즈음해 장애아동을 위한 서울·여수·대전 등 전국단위의 임직원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2011년에는 전국 국립공원 생태체험을 통해 바깥나들이에 원활하지 못한 장애아동들에게 자연을 벗 삼아 뛰어 놀 수 있는 나눔의 자리를 마련했다. 올해는 다문화가정 및 결손아동들에게 여수엑스포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더불어 합천 해인사 및 팔만대장경에 대한 역사해설, 가야산 국립공원 탐방 등을 통해 자연을 체험하고 역사적 정체성을 심어주려고 노력한다. 도시에 비해 교육환경이 낙후된 도서 지역 학생들을 배려해 2007년부터 6년째 원어민 영어교실도 운영하고 있다. 사회적 취약 계층인 노인·여성들을 위한 지원도 빼놓지 않았다. 여수 지역에 설치된 'GS칼텍스 사랑나눔터'를 통해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하루 350여명에 달하는 노인들에게 무료 점심 식사를 제공한다. 저소득·다문화 가정 여성들의 취업을 위해서는 직업훈련 교육과 보육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또 지역사회 인재 육성을 위해 1996년부터 현재까지 여수 지역 내 학업성적이 우수한 중·고·대학생들을 비롯 생활이 어려운 수산업 종사자 자녀 등에게 총 48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여수에 문화예술공원 조성 = 뿐만 아니라 GS칼텍스는 1994년부터 매년 5월, 미래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이 환경보전의 의미와 중요성에 대해 학습할 수 있는 녹색환경미술대회 및 녹색글쓰기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로 19회를 맞이한 녹색환경미술대회는 참가 어린이들이 가족들과 함께 다양한 그린 에너지를 체험하며 환경의 소중함을 나눌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어린이 환경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이 외에도 2010년부터는 기후변화의 심각성과 올바른 에너지 사용법 등에 대해 가르치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소외계층 아동 및 환경성질환 아동들을 위한 국립공원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한편 GS칼텍스는 지난 45년간 성장·발전하는데 터전이 돼온 지역사회에 기업이익을 환원한다는 방침이다.이에 여수시민의 문화 향유권을 높이고 지역사회와의 상생발전을 이루기 위한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문화예술공원 '예울마루'를 조성했다. 2007년 여수시와의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1000억원을 들여 지난 5월 10일 개관한 예울마루는 문화예술의 너울이 가득 넘치고 전통가옥의 마루처럼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다. 여수 망마산과 장도 일대 70만m2부지에 1000여석 규모의 대극장과 300석 규모의 소극장, 기획?상설 전시장, 아틀리에, 에너지홍보관, 잔디고석정원, 해안산책로 등으로 꾸몄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예울마루는 여수시와의 긴밀한 협조 속에 추진돼 지역사회와 기업체가 상생해 나가는 대표적인 모범사례로 평가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21
- 한전 노조, 전기요금 현실화 대국민 호소 한국전력 노동조합은 20일 "심각한 에너지 과소비 문제 및 하계의 불안한 전력수급의 해소를 위해서는 왜곡된 전기요금의 현실화가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노조는 "전기요금 인상억제로 2008년 이후 연속적인 적자와 연평균 7조7000억원 부채 증가, 하루 이자 60억원, 신용등급 하락등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며 "전기요금 현실화는 시장의 원칙대로 13.1% 인상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전기요금 왜곡으로 발생한 전력수급 불안정으로 블랙아웃 사태 등 전력대란을 막고, 자발적인 에너지 수요조절이 가능한 피크전력 누진 과징요금제의 신규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21
- 엄마와 딸이 함께 접종하는 자궁경부암 백신 요즘 들어 딸과 함께 산부인과를 찾는 엄마들이 늘고 있다. 결혼 적령기를 앞둔 여성, 성적 관심 연령이 낮아지면서 10~20대 아이들을 위해 출산과 직접 관련된 자궁의 건강을 챙기고자 부모들이 나선 것이다. 최근 우리나라 암 통계 발표 자료에 의하면 여성에게 발생하는 암 2위가 자궁경부암으로, 매년 4천여 명의 새로운 여성이 발병 진단을 받으며 하루 평균 3명이 사망한다고 보고됐다. 여성 사망율 2위, 자궁경부암 발병 원인자궁은 아이를 임신하고 출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자궁의 입구가 자궁경부인데, 이곳에서 발생하는 암이 바로 자궁경부암이다. 주로 성관계에 의하여 발생하는 자궁경부암은 예전에는 40대 여성에게 많이 발생했지만 최근에는 20대 등 젊은 층에서 발병률이 높아지는 추세다. 원인은 다양하지만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 때문이다. 사실 HPV는 남녀의 항문이나 생식기 주변에 흔하게 기생하는 바이러스다. 감기처럼 누구나 걸릴 수 있는 것으로 성생활을 하는 여성들 10명에 8명은 자신도 모르게 일생에 한번은 HPV 감염된다. 그러나 다행스럽게 대부분의 여성들은 암 억제 자가 면역 치유능력이 있어 아무런 증상 없이 그냥 지나치는 게 보통이다. 즉 HPV에 감염되었다고 하여 모두 암으로 발전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고위험군 HPV에 반복적으로 노출이 지속되거나, 면역능력이 일부 약한 여성들은 자궁경부암, 생식사마귀, 외음부암, 질암 등 여러 가지 생식기 질환이 유발될 수 있다. 또 다른 위험요인은 흡연,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 감염, 클라미디어 감염, 과일과 채소의 섭취가 적은 식이, 장기간의 경구피임약 사용, 다출산이다. 정기 검진, 자궁경부암 조기발견문화여성병원 이상욱 원장은 “여성들은 산부인과에서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을 필요가 있다”며 “특히 자궁경부암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자궁경부암은 암으로 진행되기 까지 오랜 시간, 최소 수년에서 십 수 년이 걸린다. 이렇게 시간을 두고 발전하는 암이기 때문에 자궁경부암은 정기 검진만으로 조기에 발견 할 수 있다. 증상을 느낄 때 병원을 찾는다면 이미 자궁경부에 덩어리가 생기고, 혈관이 파괴되는 등 상당히 암으로 진행된 후다. 국민보험공단은 이러한 자궁경부암 조기검진인 자궁경부세포검사를 만 30세 이상 여성이면 2년에 한번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검사방법은 자궁경부를 플라스틱 기구 등으로 문질러 세포체취만 하면 되기 때문에 간단하고 통증도 없어 미혼여성도 편안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백신으로 80% 이상 자궁경부암 예방 자궁경부암은 초기 증상은 없고 암이 진행 후 증상이 나타나는데 냉이 늘고 생리이외의 출혈이 발생하며 특히 성관계 후에 출혈이 있다. 특히 2기를 넘어 3,4기로 들어가면 이러한 증상은 더욱 자주 발생한다. 암이 방광과 직장까지 침범하면 혈뇨, 혈변, 한쪽다리 혹은 양쪽 다리가 붓는 증상이 나타난다.이 원장은 “자궁경부암은 수술과 항암치료, 방사선 치료를 함께 해야 하며 최악의 경우 자궁적출로 자궁을 잃을 뿐만 아니라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며 “자궁경부암 백신을 투약하여 예방하는 것이 최선”을 강조했다.백신으로 자궁경부암은 80%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 접종 대상은 9세 이상의 여성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성관계, 결혼의 유무, 다른 백신과의 동시 접종 등과 상관없이 특별한 질환을 앓고 있지 않으면 대부분의 여성이 맞을 수 있다. 단지, 예방의 효과를 최대화하기 위해서는 성관계하기 전에 맞는 것이 좋다. 6개월 동안 총 3회 접종을 받으면 된다. 백신의 종류는 자궁경부암뿐만 아니라 HPV에 의해 발병되는 또 다른 질병인 생식기 사마귀까지 예방하는 등 범위가 다양하다. 생활속에서 예방하려면..자궁경부암은 성관계가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지만 성관계가 시작되면 암의 발생위험이 높아진다. 백신접종, 정기검진과 더불어 첫 성경험 연령을 늦추고, 성상대자수를 최소화하며 안전한 성생활을 해야 한다. 혼전 성관계에는 콘돔을 사용하고, 금연 하며,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도록 한다. 특히 성관계가 시작하면 3년 안에 산부인과 정기검진을 시작하도록 하고 최소한 마지막 검진일이 3년을 넘지 않도록 한다. 또한 5년 이상 장기적인 경구피임약 복용은 가능한 하지 않도록 한다. 벨라쥬 여성의원 김재훈 원장은 “자궁경부암처럼 원인과 조기진단법, 백신까지 있는 암은 드물다”면서 “예방에 소홀하여 암에 걸려 겪는 고통을 생각하면 자궁경부암 백신의 접종 가치는 충분하다”고 말했다. 백수인 리포터 pinfloi@nate.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21
- 전자소송 7건중 1건만 ‘전자재판’ 전자소송 접수비율 30% 넘지만 상대방 거절한쪽이 거절하면 서류 출력·스캔 등 효율급감지난해 11월 이후 법원에 전자소송으로 접수되는 사건은 3건당 1건 수준이지만 전자재판이 실질적으로 이뤄지는 비율은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대법원에 따르면 사건당사자 양쪽이 소송에 참여해 다투는 실질사건에서 양쪽이 전자재판으로 진행하기로 동의한 '쌍방동의율'은 전체 평균 14.1%에 불과했다. 전자소송은 기록제출 등의 편의를 높이고 비용을 줄이는 등의 효과가 있지만 현재 쌍방동의율이 낮아 법원이 기록을 출력·스캔하는 등 업무를 이중으로 하고 있다. ◆'반쪽짜리' 전자재판으로 법원 이중 업무 = 지난해 5월 시행부터 올 3월까지 통계에서 전국법원의 전자실질사건 쌍방동의율은 14.1%이었고 사건별로는 조금씩 차이가 났다. 합의사건의 경우 실질적인 전자재판이 이뤄지는 비율은 34.1%인 반면 단독사건과 소액사건은 각각 17.7%와 4.4%만이 '온전한' 전자재판으로 진행됐다.한쪽이 전자소송으로 접수를 했더라도 상대방이 전자소송을 원치 않을 경우 '반쪽짜리' 전자재판이 될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서울중앙지법은 다음달 서울지방변호사회 전자소송특별위원회와의 간담회를 준비하는 등 '실질' 전자재판의 비율을 높이기 위해 노력 중이다.실질적인 전자재판의 비율이 낮은 것에 대해 정석원 서울중앙지법 단독판사는 "변호사들이 기존에 해오던 방식인 종이재판을 선호하는데다 전자기록에 대한 신뢰도가 낮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소액·단독사건은 10%대에 그쳐 = 전자로 저장된 기록 일부가 생략될 수도 있다는 걱정과 선명하지 않은 화질 등으로 인한 눈의 피로도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또 이따금 네트워크 상의 오류로 인해 전자법정의 스크린이 작동되지 않는 경우도 있어 전자재판에 대한 불안감을 높이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정 판사는 합의사건에 비해 단독·소액사건의 쌍방동의율이 훨씬 더 낮은 이유에 대해 법무사가 소송기록을 제출하는 과정에 어려움이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했다.그는 "단독·소액사건에서 사건당사자들이 법무사에게 기록제출 등의 업무를 맡기고 있는데 변호사와 달리 법무사는 대리권이 없어 전자기록 제출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대리권이 없는 법무사는 전자기록 제출을 위해 사건 당사자의 ID와 공인인증서 등이 필요한데 이러한 불편을 감수하기보다 종이기록을 제출하게 된다"고 말했다. 반면 서울중앙지법 전자소송전담재판부의 한규현 부장판사는 "오랫동안 종이기록으로 재판을 해온 변호사들이 하루아침에 전자소송으로 진행하기가 쉽지는 않을 것"이라며 "전자소송을 시행한 지 이제 1년이 됐는데 쌍방동의율이 이 정도 수준이면 정착돼가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한 부장판사는 "합의부 사건은 전자재판에 비교적 익숙한 변호사들이 대리인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단독이나 소액사건보다 쌍방동의율이 높게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박소원 기자 hope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29
- “스친 손님도 바퀴가 굴러가 만난 인연이죠” 대전운불련 이재국 회장불가에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란 말이 있다. 어떠한 형태든지 사람과의 만남을 소중히 여기라는 뜻이지만 바쁜 현대 사회에서 대인관계의 ‘인연’이란 그다지 소중함을 느낄 수 없는 게 현실이다. 그러나 하루에도 수십 명 손님들과의 만남을 소중히 여기며 살아가는 이들이 있다. 바로 운불련 회원들이다. 운불련은 개인택시 기사들 중 불교도들의 모임이다. 대전운불련은 올해로 24주년을 맞았다. 처음 40여명으로 시작해 지금은 150여명으로 회원수가 늘었다. 대전에서 최초로 ‘콜택시’ 시스템을 도입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운불련 회원들은 운전석 뒤편에 모금함을 비치해 승객들에게 성금을 받아 장학금과 독거노인을 돕는다. 택시 기사의 친절함에 큰돈을 선뜻 넣어 준 노신사도 있고 무거운 짐을 승강기까지 옮겨 준 아주머니의 성금도 모금함 속으로 들어갔다. 말하자면 기사의 봉사료인 셈이다.이렇게 작은 돈을 모아 회원들은 한 달에 한 번 자혜원을 방문한다. 일 년에 한 번 보문고등학교에 장학금을 전달하고 독거노인과 함께 효도관광도 떠난다. 운불련 회원들은 독거노인과 저소득층에 남다른 애착과 사랑을 가지고 봉사를 하고 있다. “회원들은 남에게 보시한 만큼 나에게 돌아온다는 부처님의 말씀을 늘 가슴에 새기며 일하고 봉사합니다. 그러면 손님이 단골로 남습니다. 10년 째 단골인 분도 있습니다. 인연 하나 하나가 모두 소중한 선물입니다.” 대전운불련 이재국 회장의 말이다. 그러나 기금함도 불경기의 영향 때문인지 예전 같지 않다. 그래서 요즘엔 사비를 털어 봉사기금을 낼 때가 많다. 그래도 회원들은 봉사를 멈출 생각이 없다. 지난 19일 봉축행사엔 차량 40여 대와 회원 100명이 참가해 남다른 불심을 보였다. 연등회가 중요무형문화재 제122호로 지정된 후 첫 연등행사라서 회원들은 더욱 감회가 깊다. ‘달리는 법당 거리의 포교사’라는 이들의 슬로건처럼 불자로서 제 몫을 했다는 자긍심 때문이다. 매달 절륜사에 모여 법회를 보고 아침마다 108배를 하며 마음의 정진을 다지는 운불련의 회원들은 앞으로 어려운 이웃의 발이 되어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것이 작은 바람이다. 안시언 리포터 whiwon0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29
- 고급 주문가구 전문점 ‘인테리어 하우스’ 비싼 매트리스가 반드시 좋다는 편견, 이제 버리세요 한번 구입하면 십년이상, 하루의 1/3의 시간을 보내게 될 매트리스. 마음에 드는데 가격이 턱없이 비싸고 또 저렴한 것을 구매하자니 재생 매트리스는 아닌지, 퀄리티는 어느 정도인지 가늠이 어려워 구입을 망설인다면 ‘인테리어 하우스’에 찾아가 보길 권한다. ‘인테리어하우스’는 동천동 래미안 이스트팰리스 단지를 지나 고기리유원지 가는 옛 길, 손골성지 못가서 위치해있는 고급 주문가구 전문점으로 우모스 매트리스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브랜드 퀄리티의 매트리스를 저렴하게 살 수 있어‘인테리어 하우스’는 직영공장을 운영하며 논현동·궁내동에 고급 국산 가구를 공급하고, 수입명품가구를 유통해온 전문업체이다. 논현동·궁내동에서 봤던 고급가구를 거품 없는 가격으로 건질 수 있는 이 곳은 1996년부터 방배동에서 16년간 매장을 운영해온 베테랑 업체로 직영 공장을 가지고 주문 제작이 가능한 국내 몇 안 되는 업체 중 한 곳이기도 하다. 이곳에서는 특히 최고급 퀄리티를 자랑하는 매트리스를 저렴한 가격에 만날 수 있어 반갑다. “매트리스가 비싸야 좋다라는 편견에 비싸게 사시는 분들이 많은데, 침대의 제조 공정을 보면 그럴 이유가 없죠. 매트리스 안의 구성물이 얼마나 좋은 제품을 사용했는지 체크 하시는 것이 우선입니다.” 황인호 대표의 말이다. 렌탈 매트리스로 유명한 W사에 납품하고 까다롭기로 소문난 일본으로 수출하던 우모스 메트리스를 취급하는 인테리어 하우스에서는 제조 공장과 직거래를 하기 때문에 손님의 취향과 특성에 맞춰 매트리스를 제작해 주기도 한다. 우모스 매트리스는 한국 침대협회에서 인증하는 표준 사양보다 훨씬 높은 내구성과 충전재로 브랜드 매트리스의 퀄리티를 그대로 느낄 수 있으면서 가격은 그의 50% 정도의 저렴하여 실속 있는 고객들의 많은 선택을 받고 있다. 최고급 자재만을 고집하여 고탄력으로 한국인 체형에 가장 적합하며 자연스러운 척추 곡선으로 건강한 체형유지와 공기 순환을 강화 하였다. 또한 친환경 라이오셀 원단과 참숯 케미칼을 내장한 매트리스를 선보여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그 중 ‘포켓스프링 매트리스’는 이곳 매트리스의 결정체다. 침대기술의 관건이라 불리는 ‘포켓 스프링’은 독립식 스프링으로 옆 사람에게 진동이 가지 않아 요즘 많이 찾고 있는 아이템인데 우모스 사에서 직접 국내산으로 제작한다. 최상의 매트리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퀸 사이즈에 390개가 들어가는 것이 표준치라면 우모스 매트리스에는 720개가 넘는 스프링을 사용하여 제작하는데, 앉아만 봐도 그 탄력성과 내구성이 느껴진다. 매트리스마다 그 안을 이루고 있는 스프링, 충전재의 종류와 퀄리티에 따라 침대 앞에 붙여지는 마크도 달라지는데 꼭 확인하고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매트리스는 스프링 위에 얹힌 충전재의 역할도 큰데, 얼마나 고급 라텍스를 사용하느냐도 관건. 적은 함량의 라텍스를 발포시킨 인조 라텍스도 많으니 함량도 잘 따져 보아야 할 문제이다. 침대의 딱딱한 느낌이 싫다면 라텍스를 두껍게 넣는 것이 좋다. 부모가 먼저 써 보고 만족감에 자녀들 바꿔주는 경우 많아“처음에는 이렇게 싼 것 써도 되나? 하고 우려를 하시고 가져가시지만 한 번도 불평이 들어오거나 AS를 의뢰하는 손님이 없었습니다. 한 번 써 보신 손님들은 부부끼리 쓰시고 좋다고 느껴 자녀들 매트리스를 다 바꾸러 오시는 분들도 많죠.” 라고 웃으며 말하는 황대표. 그는 가구와 매트리스에 해박한 지식이 많아 개인의 취향과 특징에 따라 꼭 맞는 매트리스를 제안해 주니 꼭 충분한 상담을 거친 후에 결정하는 것이 현명하다. <매트리스 고르기 TIP> 나의 편안한 밤을 약속해~*혼자 사용하는 매트리스가 아니라며 사용할 사람과 같이 선택하는 게 좋다.*똑바로 누웠을 때 매트리스와 등 사이에 빈 공간이 없이 아주 약간의 커브를 그리는 것이 좋다. *옆으로 누운 경우에는 매트리스와 허리 사이에 빈 공간이 없이 척추가 일자가 되어야 좋다.*구입시 충분히 매트리스 위에서 몸을 움직여 보고 평상시의 수면 자세를 취해 편한지 확인한다.*침대위의 마크, 스프링의 개수, 스프링의 회전 수, AS를 확인한다. 위치 :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606-1 손골성지 800m 전- 좌측문의 : 031-265-9477이세라 리포터 dhum200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29
- 화내는 부모, 공부가 멀어진다 (5) 약속은 지킬 수 있는 것만 필자는 한 케이블 방송에서 놀이치료전문가로서 자문을 진행하고 있다. 화면 속 5살 남아에게 엄마는 “동생 때리지 않겠다고 약속해”를 주문하고 있고 아이는 고개만 끄덕일 뿐 금새 동생을 때리고 밀쳐낸다. 아이가 약속을 지킬 수 있을까. 부모들은 아이가 말을 알아듣고 표현하기 시작하면서 ‘약속하자’라는 말을 사용한다. 실제로 부모가 아이와 약속하는 상황은 합의라기보다는 부모의 뜻에 아이가 마지못해 따르는 경우가 많다. 초등생 자녀를 둔 부모들은 자녀에게 학습이나 생활습관에 관련된 약속을 많이 받아낸다. ‘학습지 안하면 ~~ 안 시켜준다’ ‘게임약속 안 지키면 다음엔 ~~없다’ 식으로. 관리를 잘 못하면 아이들은 부모 탓도 하게 된다. ‘우리 엄마는 약속을 안 지켜요’. 약속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자. 아이들과의 관계에서 부모는 신뢰감을 주어야하고 부모가 한 말에 대해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아이의 연령수준이나 지킬 수 있는 범위 안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부모의 생각을 아이들에게 입히면서 ‘약속해’라는 말은 가능한 안했으면 한다. 아이가 자발적으로 자신의 생각과 행동에 대해 표현하는 약속은 의미가 있다. 하지만 부모에게 혼날까봐 임시방편으로 ‘잘못했다’ ‘다시 안 그러겠다’는 말은 그 때 뿐일 가능성이 많다. 약속 자체가 나쁜 양육방법은 아니지만, 말 뿐인 약속, 지키지 않는 약속 안에는 부모의 책임도 있음을 잊지 말았으면 한다.자녀와 함께 하는 활동Tip 5: 나에게 수여하는 상장- 대상 : 간단한 글씨를 알아볼 수 있는 유아기~부모- 준비물 : 상장용지, 필기구, 스티커 등- 방법 : 내가 한 약속을 지킬 때 스스로에게 상장을 만들어서 수여한다. 자발성이 중요하므로, 부모가 자녀에게 수여하기 보다는 자녀 스스로 자신에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아주 작은 약속도 괜찮다. 아이가 ‘엄마 어깨를 20분 주물러 드렸음’ 또는 엄마가 ‘오늘 하루 동안 화내지 않았음’ 등.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