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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형문화재 전수자 등 실력 있는 전문 강사진이 이끄는 고양문화원은 1984년 개원 이래 고양시의 대표 축제인 행주문화제를 주관하고 고양시사(高陽市史), 고양시문화재대관 등 수십 종의 책자를 발간하며 사라져 가는 전통문화를 발굴하고 보존해왔다. 그동안 고양시의 역사문화 창달에 앞장서 온 고양문화원이 지난 해 11월 호수공원 노래하는 분수대 옆에 한옥으로 지은 신축문화원사로 이전하고 새로운 도약에 나섰다. 그중 하나가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쉬는 고양시의 전통문화 보존 및 육성을 위하여 ‘고양문화예술마당’ 강좌를 개설한 것. 고양문화원 류연일 사무국장은 “고양시에 여타 문화센터에서 운영하는 강좌들이 많지만 고양문화원 문화강좌는 다른 곳에서 쉽게 만날 수 없는 전통문화 강좌들이 많은 것이 특징”이라고 말한다. 고양문화예술마당은 무형문화재 전수 등 최고 수준의 전문 강사진이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강좌를 운영 중이다. 현재 고양12채농악?농요, 대금/소금/단소(택1), 택견, 전통무용, 경기민요, 가야금, 서각, 한국민화, 서각, 전통매듭, 영어·일어회화, 테라코타, 심리미술치료 등 20여 개의 강좌가 6월~8월까지 열리는 여름학기 수강생을 모집 중이다. 차별화된 전문 강좌프로그램은 물론 노래하는 분수대와 호수공원을 정원처럼 품은 교육환경과 주변경관이 뛰어난 고양문화원에서 만나는 특별한 문화체험. 전통문화에 관심 있는 이라면 누구에게나 문을 활짝 열어놓고 있다. -절로 어깨가 들썩이는 고양문화원의 인기강좌 ‘고양12채 농악·농요’ 배워보세요!!고양 백석리와 식사리에서 수백 년 전승되어 내려오던 순수한 고양지역 토박이 소리꾼의 맥을 이어온 향토예술 ‘고양12채 농악·농요’. 고인이 된 최형석 선생의 12채 풍물가락을 고 최기복 선생이 전승받았고, 식사리에서 고 이성일의 소리를 고 이천봉이 이어받았으며 다음 이금만 선생이 전승받은 ‘고양12채 농악·농요’는 2000년부터 고양들소리보존회가 설립되어 전승활동을 하고 있다. 고양시 향토 무형문화재 제57호로 지정된 고양 들소리는 지난 2005년 경기도 민속예술축제 민요부문 우수상을 수상했고 지난 2007년에는 제48회 한국민속예술축제 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 장구를 기본으로 가락을 익히고 농요와 상여소리 등 고양시에서 전통으로 내려오는 두레풍물 가락을 좌반과 선반으로 구분하여 강습하는 ‘고양12채 농악·농요’는 고양문화원에서 인기강좌로 꼽힌다. 매주 월요일 오후 1시~3시 고양문화원 전수실에서 이뤄지는 ‘고양12채 농악·농요’의 수강생들은 2시간여의 강좌시간이 언제 지나가는지 모를 정도로 신명나는 강좌라고 입을 모은다. “얼씨구, 장단이 옆길로 가고 있구만” 고양 들소리 대표이자 고양두레풍물 12채 가락 보존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최장규 선생의 걸쭉한(?) 입담에 전수실은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지난 3월 시작된 ‘고양12채 농악·농요’ 강좌 수강생들은 30여 명, 반장을 맡고 있고 김혜숙 씨는 “30~50대 중장년층이 대부분이지만 평소 배우고 싶었던 강좌인 만큼 부득이한 경우가 아니면 결석하는 일도 거의 없다”고 자랑한다. 김혜숙 씨도 평소 장구를 배우고 싶었지만 엄두가 나질 않았는데 마침 고양문화원에서 강좌가 있다기에 용기를 냈다고. “우리 가락이란 것이 우리 나이의 정서에 맞는 탓인지, 그냥 장구가락에 저절로 어깨가 들썩이고 장단이 친숙하게 느껴진다”고 한다. 50대 이후 취미로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는 김혜숙 씨는 “처음엔 전혀 문외한인 내가 할 수 있을까 했지만 최장규 선생님이 너무나 재미있게 가르쳐주는 덕분에 하루하루 점점 더 전통가락에 빠져들고 있다”고 한다.수강생 지정자 씨도 “우리 가락에 빠져보는 월요일의 수업시간이 내 생활의 활력소”라고 한다. “12채 가락에 맞춰 장구를 두드리다 보면 50대에 찾아오는 주부우울증 같은 것은 남의 일”이라는 지정자 씨. 3개월 여 강좌를 듣다보니 무엇보다 리듬 감각이 좋아졌다고. 지정자 씨와 함께 있던 순순자 씨도 “대부분 30~50대 주부들이지만 서울에서도 일부러 이 강좌를 찾아오는 이들도 있다”고 말한다. 비슷한 강좌가 있긴 하지만 고양문화원만큼 전문 이수자들이 직접 강좌를 이끌고 있는 곳은 드물어 고양시 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이곳 문화원 강좌가 인기라고. “처음엔 고양문화원에서 시작하는 1기 강좌인 만큼 사실 수강생들이 이렇게 많이 몰릴 줄은 몰랐다”는 최장규 선생. “들소리보존회 강습을 통해 12채 가락을 접한 이들도 있지만 장구채를 처음 잡아본 왕초보 수강생들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우리 전통가락이란 것이 한국인의 정서 속에 내재된 탓인지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는 강좌”라고 한다. 우리 전통의 멋에 흠뻑 취하는 동안 스트레스는 사라지고 활력이 솟아나는 명품강좌 ‘고양12채 농악, 농요’. 현재 여름학기 접수 중이다. 접수문의 고양문화원 http://goyangcc.or.kr 031-963-0600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미니인터뷰방규동 신임 고양문화원장 “고양문화원을 사회적 기업에 맞는 롤 모델로 만들고 싶어” 지난 3월 27일 취임한 방규동 제9대 고양문화원장은 고양시 토박이다. 그런 만큼 고양에 대한 그의 애향심도 남다르다. 2014년 2월까지 고양문화원을 이끌어갈 방 문화원장은 우선 임기동안 고양문화원의 위상을 회복하고, 문화원 고유의 사업들을 추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힌다. “역사와 문화도시 고양시의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발전시키는 것은 물론 기업 경영기법을 도입해 회원과 시민들이 실질적인 문화혜택을 받을 수 있는 사회적 기업의 롤 모델로 성장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인다. “고양문화원의 새 문화원사 건립에 큰돈을 희사한 서예가 이경무 선생에 뜻에 어긋나지 않기 위해 더더욱 문화원 안팎으로 쇄신이 필요하다”는 방 원장은 올해 본회의 예산이 1억9000만원에서 1억2000만원으로 삭감되면서 이사들과 결단을 내리기도 했다. 방규동 원장 은 1000만원, 부원장은 300만원, 이사들은 60만원의 연간회비를 작정한 것이다. 이 비용은 부족한 문화원 운영에 사용된다. 또 취임식 당시 축하화환 대신 받은 사랑의 쌀(660kg)을 지난 4월 4일 고양시에 전달해 나눔문화를 실천하는데 모범을 보였다. “2013년 고양 600주년 기념사업과 관련해 박물관 건립, 고양문화 재정립 등 할 일이 많다”는 방규동 원장의 꿈은 앞 2012-05-28
- 매일 새벽 50분씩 ‘영어독서’하면 영어가 뚫린다 우리 사회에서 영어는 미래를 여는 열쇠이면서, 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여도 쉽게 정복되지 않는 그림자 같은 것이기도 하다. 잘 가르친다는 학원을 찾아 여기저기 기웃거려 보지만 자기주도력이 완성되지 않은 초중생 자녀를 억지로 영어에 매달리게 했다가 까딱 잘 못하면 영어는 지겨운 것이라는 고정관념을 심어 줄 수도 있다. 이런 면에서 많은 엄마들이 선택하는 영어학습법이 영어원서독서이다. 영어독서의 효과는 새삼 거론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확실하고, 수많은 성공사례들이 있다. 게다가 이 학습법은 아이들의 학습주도권을 보장하는 방법이기에 꾸준히 할 경우 다른 과목에도 매우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문제는 엄마 표 독서지도는 생각보다 관리가 어렵고 꾸준히 지속하기 힘들다는 점. 그래서 수많은 엄마들이 도전했다가 실패하는 학습법이기도 하다. 하지만 우리 아이의 실력을 제대로 파악하고 관리해 주는 곳이 있다면? 해답의 실마리를 풀 고자 찾아간 곳은 국내 최초''Early Bird Reading''(새벽 리딩 클럽)으로 영어독서학습법의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센트럴1리딩클럽’이다. 대한민국 최초의 새벽 리딩클럽과 오후 리딩클럽 부지런한 어른들만이 거리에 나선 이른 새벽시간 초?중?고등학생들이 종종걸음으로 향하는 곳은 바로 일산 주엽동과 마두동에 있는 센트럴1 영어원서 리딩 학원이다. 다른 친구들은 마지막 단잠에 빠져있는 시간이지만 이 학생들은 이미 새벽 영어독서가 익숙하다. 학원에 도착하면 먼저 30분간 원어민 발음으로 녹음된 오디오북을 들으며 읽고, 그 다음 10분간 소리 내어 따라 읽기(Shadow Reading)를 한다. 그 다음 10분간은 읽은 내용을 영어로 정리한다. 단순하지만 명료한 이 학습법이 듣기, 읽기, 말하기, 쓰기의 네 가지 영역을 골고루 발전시킨다고 하니 놀랍다. ‘센트럴1리딩클럽’에 처음 온 학생의 경우 Level Test 통해 독서수준(미국 AR 지수 기준)을 파악한다. 그 수준에 따라 원서를 지급하는데, 보통 사전 없이 내용을 이해할 수 있는 정도이다. 모르는 단어가 나올 경우 리딩 노트에 문장과 함께 적고 집에서 알맞은 뜻을 사전에서 스스로 찾아 외워오는 숙제를 준다. 단어암기는 다음날 1:1로 확인한다.이렇게 50분간 진행되는 ‘새벽 영어 독서반’은 국내 최초의 새벽 리딩클럽으로, 새벽에 일어나는 것이 쉽지 않은 어린 학생들에게 동기부여를 하기 위해 ‘120일 도전 프로젝트’라는 장학금제도를 실시한다. 한 번도 지각, 결석을 하지 않은 학생 전원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것! 매 분기 20% 정도의 학생이 성공하며, 몇 번의 지각이나 결석은 있으나 120일을 착실히 따라오는 학생까지 따지면 그 성공률은 매우 높다고 한다. 그리고 새벽에 나오기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오후 리딩 클럽’은 한 시간 또는 두 시간씩 독서를 하는데, 주 2회부터 5회까지 시간과 요일을 아이의 스케줄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영어, 조기 교육 보다 다독이 효과적 20년 이상 현장에서 영어를 지도해 오고 있는 주엽 캠퍼스의 하 원호 원장은 “책 읽기는 영어 교육의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라고 강조했다. 즉 영어의 바다에 빠지는 효과에 도달하려면 독서 내공을 쌓아야 하며, 문장 구조와 문법은 원서 읽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터득할 수 있다는 말이다. ‘센트럴1리딩 클럽’에서는 책 한 권을 초급은 3번 이상, 중급은 2-3번, 고급 레벨은 1-2번 책을 읽은 후에야 다른 책으로 바꿔준다. 이렇게 읽을 경우 초급은 하루에 2권, 중급은 일주일에 2-3권, 고급은 한 달에 4-8권의 책을 읽게 된다. 여기에 중간 중간 들어가는 Non Fiction 도서까지 합치면 더 많다. 이렇게 2-3년 정도 꾸준히 읽으면 언어가 저절로 터득되는 언어 임계량이 채워진다. 하 원장은 “우리나라와 같은 비영어권 환경에서는 리딩을 통한 영어 인풋(in-put)이 필요합니다. 100쪽 분량을 기준으로 책 3백 권을 읽으면 3백만 단어를 만나게 되는데, 그 중에서 리딩을 통해 내 것이 된 ‘3000개’ 정도의 단어를 적재적소에 쓸 수 있으면 원어민 수준처럼 말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영미 필독서와 오디오북 수천 권을 보유하고 있는 ‘센트럴1리딩클럽’에서는 초급부터 시작한 학생이 매일 2~4년 정도 다니게 되면 미국학교 6학년 수준 이상의 책을 읽게 된다. 하 원장은 “적어도 1년 이상은 영어 독서 기간을 유지해야합니다” 라며, ‘새벽반 120일 도전 프로젝트’, ‘영미필독서 300권 읽기 프로젝트’, ‘단어 및 숙어 왕 대회’ 등의 동기부여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지치지 않도록 이끌고 있다. “기러기가 먼 길을 갈 때, 떼 지어 가는 것이 서로에게 힘이 되는 것과 같이 함께 모여 독서를 하면 영어 정복이라는 목표를 성취하게 됩니다”라는 하 원장은 ‘’동네 놀이터를 가듯이 리딩클럽을 매일 습관적으로 이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일산의 센트럴1리딩클럽은 주엽동과 마두동에서 운영 중이다. 일산 주엽 캠퍼스 031-912-0904일산 마두 캠퍼스 031-906-0543 성명욱 timace@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28
- 스승의 날 어떤 선물이 좋을까? ‘행사의 달’ 5월이 중반으로 접어들고 있다.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을 무사히 보내고 이제 15일 스승의 날과 21일 부부의 날만 남았다. 부부의 날이야 지갑사정이 빤한 만큼 서로 ‘퉁’치면 되겠지만 스승의 날은 그냥 넘어가기가 쉽지 않다. 몇 년 전에는 스승의 날 촌지 근절을 위해 학교장 재량에 따라 휴교하는 경우도 많았지만 지난해부터는 정상적으로 등교하는 만큼 엄마들의 고민도 깊어진다. 선물, 할까? 말까?스승의 날만큼 엄마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하는 날이 또 있을까? 선물을 해도 걱정, 안 해도 걱정이라는 게 엄마들의 솔직한 심정이다. 특히, 아이가 임원이라면 더욱 고민이 깊어진다. 사실 선물을 하기로 결정해도 적당한 품목을 고르기란 쉽지 않다. 또 알맞은 비용을 정하기도 애매하다. 선생님의 취향을 파악하기 어려워 과연 이 선물을 받고 좋아하실지 마음이 편치 않다. 너무 싼 선물이면 선물이 너무 약소한 건 아닌지 걱정스럽고 또 너무 비싼 선물이면 자칫 뇌물처럼 부담스럽게 비춰질 수 있어 이래저래 신경이 쓰인다. 반면 나름의 소신을 가지고 선생님께 선물을 드리지 않겠다고 결정해도 역시 마음은 편하지 않다. 내 아이를 맡아 1년 동안 가르쳐 주는 선생님께 아무런 성의표시도 하지 않고 스승의 날을 넘기자니 괜히 얼굴이 화끈거리고 뭔가 죄송스런 마음이 남기 때문이다. 이번 호에서는 주변 엄마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스승의 날에 대한 솔직한 마음과 가장 대표적인 선물 리스트를 뽑아봤다. Case1)선생님 선물 대신 아이들 간식으로 올해 큰 아이 담임선생님은 선물 같은 거 일절 안 받기로 유명한 분이에요. 아주 작은 선물도 아이 편에 되돌려 보낼 정도니까요. 그런데 학급 아이들에게 간식을 넣어주는 건 뭐라고 하지 않으시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는 스승의 날 선물 대신 아이들 간식으로 대신하려고 해요. 아이들 간식으로 가장 좋은 건 수제쿠키죠. 디자인이 깜찍하고 맛이 좋아 아이들에게 인기가 좋거든요. 특히, 신세계백화점 인천점 지하 식품매장에 있는 ‘그레인스 쿠키(Grains Cookies)’는 유기농 원료로 만든 고급 수제쿠키로 마가린이나 쇼트닝 같은 재료를 전혀 쓰지 않고 좋은 버터로만 만들어 건강을 생각한 간식이며, 각종 곡물과 넛트류가 풍부해 고급스런 이미지의 제품이에요. 다양한 종류의 선물세트가 있죠.(준서 맘) ※수제쿠키전문점 쿠키&컵케이크 : 811-6089/쿠키선물 : 446-4848/카페고래 : 816-0934 Case2)부담스러울까봐 간식만 챙겨드려요 선물 대신 모듬 떡이나 호두과자 같은 간식을 챙겨드려요. 학기 초 상담할 때도 꼭 사가는 아이템인데 대부분 좋아하시더라고요. 일단 개별 포장돼 있으니까 다른 선생님들하고 나눠 드시기도 좋고, 드시고 남은 건 냉동실에 넣었다 자연해동 해서 드시면 되고요. 간단한 간식이라 부담스럽지 않아 좋아요. 특히, 선물용 떡 세트는 1만원부터 7만원까지 선택의 폭이 넓어 더 좋아요.(승민 맘) 떡보의 하루 연수점 : 812-1582/구월점 : 468-1582/만수점 : 472-1582예다손 구월점 : 466-1331/옥련점 : 832-6692/연수점 : 815-5050 /연수구청점 : 818-0005빚은 송도신도시점 : 858-0666/동춘점 : 814-8002/논현점 : 428-0078/만수점 : 465-8909코코호도 구월점 : 469-0229/옥련점 : 833-8859/동춘점 : 815-5344/논현점 : 424-1984/송도신도시점 : 858-3838 Case3)웰빙시대 건강식품이 최고 요즘은 웰빙시대잖아요. 다른 선물은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건강식품은 성별이나 연령을 초월해 다들 좋아하는 거 같아요. 젊은 선생님은 본인이 안 드셔도 부모님께 드릴 수도 있고요. 가장 일반적인 건 홍삼제품이죠. 가장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한국인삼공사 정관장이나 유기농 생협 매장에서 파는 걸 고르죠. 생협매장에서는 홍삼농축액과 홍삼밀봉절편, 흑마늘액, 녹용액, 도라지절편, 도라지청 등의 건강식품이 좋아요.(윤재 맘) 한국인삼공사 동춘점 : 815-2304/송도점 : 811-2304/구월점 : 429-2304/논현점 : 437-2303푸른생협 연수점 : 815-2311/송도점 : 858-8878/ 구월점 : 815-2278/논현점 : 421-4913 Case4)손 편지로 감사의 마음만 선물 드리는 거 반대에요. 아무리 감사하는 마음을 표현한다고 해도 그 밑바탕에 내 아이만 잘 봐달라는 메시지가 깔려 있는 거잖아요. 옳지 않다고 생각해요. 젊은 엄마들부터 변해야 하는데 계속 과거의 나쁜 전통을 답습하면 안 되잖아요. 또 그럴 만한 여유도 없고요. 만약 정말 감사하고 싶다면 학기말에 조용히 선물을 드리는 게 맞죠. 스승의 날 때는 아이에게 직접 편지를 쓰라고 얘기해 줘요. 감사의 인사를 드리는 거죠. 또 아이 용돈 범위 안에서 쿠키나 초콜릿도 함께 드릴 때도 있고요. 때론 제가 직접 편지를 쓴 적도 있어요.(혜인 맘) 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25
- [문창재 칼럼] 정부가 에너지 낭비를 ‘선도’하는 나라 본지 논설고문국회 앞을 지나다가 경내에 멋진 새 건물이 들어선 것을 보았다. 며칠 후 신문에서 그것이 제2의원회관이며, 얼마나 호화스럽게 지어진 건물인지 알았다. 300명이 쓸 건물이 10층 높이에 연면적이 10만 평방m를 넘는다니 호사스러움에 짐작이 간다. 더러 의원회관에 가보았지만 옹색하다는 느낌을 받지 못 했는데, 왜 그런 회관이 또 필요한지 모르겠다.서울시 신청사 건물도 모습을 드러냈다. 구 청사 뒤편에 13층 규모로 짓는 공사장 가림막이 철거되어 새 얼굴을 보게 되었다. 역시 날렵하고 멋진 건물이다. 10월부터는 입주가 시작된다 하니, 서울의 새로운 랜드 마크가 될 것이다.대표적인 공공청사의 호사스러움을 탓할 생각은 없다. 문제는 유리로 된 두 건물 외벽이다. 유리는 열 전도성이 강해 단열재를 사용한 벽면에 비해 에너지 손실률이 5~8배 높다고 한다. 노천에 세워둔 차 문을 열고 시동을 걸 때 몸에 와 닿는 열기와 한기, 그것을 에어컨으로 식히거나 데우는 일상의 경험만으로도 두 건물의 에너지 소비량에 짐작이 간다. 냉난방은 하루 이틀 하고 마는 것이 아니다.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려면 그 건물이 존재하는 한 거의 연중 가동하지 않으면 안 된다. 유리 건물이 그 둘뿐이라면 예외로 칠 수도 있겠다. 그런데 새로 짓는 공공건물은 예외 없이 유리빌딩이니 문제다. 시골 군청과 의회건물까지 그렇게 지어 놓을 것을 보고 에너지 과소비를 걱정하지 않을 사람이 있을까. 서울 도심지와 강남과 여의도, 그리고 지방 중요도시 중심가에 들어서는 민간 건축물까지 날씬한 유리빌딩 경쟁이다. "정부가 하는데 나는 왜 못 해!" 하는 것 같다. 그 많은 유리건물들이 잡아먹을 에너지를 생각하면 현기증이 날 정도다. 지난 20년 동안 1인당 전력소비가 4배 늘어난 까닭을 이제 알겠다. 경제대국 일본보다 에너지 소비량이 30% 많다고 한다. 의원회관과 서울시 신청사의 '유리벽'이 문제에 생각이 미칠 때마다 작년 이맘 때 일본에서 겪은 일이 떠오른다. 도쿄 지하철은 무덥고 컴컴했다. 승객이 너무 많아 서서 가기가 고통스러웠다. 정부의 절전시책으로 배차간격이 늘어나 '콩나물 시루'처럼 되었는데도 차내 온도를 28도로 높인 탓이었다. 승강장과 차내가 어두운 것은 조명등을 반 이상 껐기 때문이었다. 3월 11일 동일본 대지진 피해로 후쿠시마 원전 가동이 중지된 이후, 안전점검을 위해 여러 원전이 멈추었던 것이다.도쿄전력 산하 발전시설의 일제 점검과 정비로 인한 전력부족을 극복하기 위해, 일본정부는 계획정전이라는 전에 없던 시책을 단행했다. 수도권을 5개 권역으로 나누어 하루에 몇 시간씩 강제로 정전을 시키지 않고는 에너지 성수기를 건너갈 길이 없었다 한다. 7월 1일부터는 전력사용 제한령이 떨어졌다. 전력사용이 많은 공장 업소 공공시설 등은 의무적으로 전력 15% 절감에 동참하라는 강압이었다.일본 사람들은 놀라울 정도로 잘 견뎌냈다. 계획정전 지역에서는 신호등까지 꺼져 교통경찰의 수신호에 의존했다. 지시에 따르지 않는 차를 보기 어려웠다. 사고도 늘지 않았다. 배로 늘어난 지하철 배차간격에도, 미적지근한 자판기 음료에도 불평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았다. 대표적인 관광지 닛코(日光)는 썰렁하기만 했다.일본인들이 참을성이 많은지는 모르겠다. 미증유의 대재앙을 이겨내야 한다는 자각의 작용으로 볼 수도 있겠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정부의 솔선수범이다. 정부가 에너지 절약에 앞장서기 때문에 국민이 따라준 것이다. 에너지를 아끼는 기업과 기관을 포상하고, 많이 쓰는 시스템은 아예 허락하지 않는다. 공공청사를 에너지 과소비 건물로 짓는다는 것은 상상도 못 할 일이다.일본과 같은 불행이 없었던 우리는 작년 9월 블랙아웃 사태를 겪었다. 전기 없는 세상이 얼마나 무섭고 불편한지 절감했다. 참담한 폐허를 딛고 일어선 일본과 너무 대조적이었다. 창문을 열어놓고 냉방기를 가동하는 식의 '에너지 무신경'이 초래한 경고 사이렌이었다. 일본은 정부가 솔선수범, 국민 따라가올해는 사정이 더 나쁘다. 고장과 점검 등으로 원전과 화력발전소 4곳이 가동을 멈추어 생산량이 19%나 줄었는데도 전기 사용량은 오히려 늘었다. 위기를 느낀 김황식 총리가 얼마 전 특별담화를 통해 에너지 절약을 호소했다. '비상한 관심을 가져달라' '사정이 절박하다' 같은 표현을 쓴 걸 보면 얼마나 급한지 짐작이 간다. 그러나 전기를 아껴달라는 말뿐, 정부가 어떤 정책으로 문제를 근원부터 풀겠다는 말은 없었다. '에너지 먹는 하마' 같은 건물을 규제하지는 못 할지언정, 정부가 앞장서 에너지 과소비를 선도하면서 국민에게만 '아껴라, 아껴라' 한다고 영이 서겠는가.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25
- 밥상공동체 행복센터 건립에 ‘만 원’ 감동 손길 밥상공동체복지재단(대표 허기복 목사)이 밥상공동체 행복센터를 건립하기로 하고 만 원 후원 운동에 나섰다. 6월 5일 시공에 들어가 11월 말 준공 예정이며, (주)남도종합건설이 시공을 맡게 된다. 행복센터는 정부보조금 없이 순수 민간자본인 지역사회 후원금으로 건립되며 총공사비 12억원이 소요된다. 현재 만원 후원에 동참한 시민은 1740명으로, 2012명이 다 채워지면 또 한 번 후원캠페인을 해서 부족한 공사비를 채워갈 예정이다. 만원감동 2012명의 손길로 지어질 행복센터는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다. 무료급식소, 다좋은마켓, 노인일터, 건강진료실, 연탄은행기념실, 자원봉사자실, 정보독서실, 프로그램실, 연탄은행 등으로 꾸며지며, 행복센터 부지 내에 원동 주민을 위한 마을체육시설도 마련된다. 밥상공동체복지재단은 지난 1998년 외환위기 시절 실직자, 노숙인 등을 보호하고 지원하기 위해 설립되어 만 14년을 하루같이 사회적 약자와 저소득층, 영세독거노인 등을 돌보면서 무료급식소, 노숙인쉼터, 마이크로크래딧 빈민은행, 노인일터센터, 보물상, 지역아동센터, 연탄은행 설립 등을 통해 사회안전망을 구축해 왔다. 특히 2002년에는 전국에서 처음 원주에 연탄은행을 설립하여 현재는 서울 부산 인천 대구 대전 충북 전주 등 전국 31개 지역에 33호점의 연탄은행을 설립해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11년에는 해외 연탄은행 1호점을 중앙아시아 키르키즈스탄 수도 비쉬켁에 설립하여 연탄 10만 장을 지원하였으며, 2012년 3월에는 키르키즈스탄 보육원 ‘해피하우스’을 설립하기도 하였다. 후원하고자 하는 시민은 밥상공동체복지재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후원 문의 : 033)766-4933 한미현 리포터 h4peace@paran.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25
- 대형마트 의무휴업, 전통시장 반전기회 노린다 안양·군포 소재 대형 할인마트가 오는 27일 첫 의무휴업 시행에 이어 6월부터 둘째 넷째 일요일 의무휴업을 시행한다. 이에 따라 관내 전통시장은 대형 할인마트 의무휴업일을 겨냥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 고객 유치를 위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안양·군포 27일 대형마트 의무휴업, 의왕은 6월부터안양지역에서는 이마트와 홈플러스 안양·평촌점 각 두 곳씩 4개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SSM) 10곳을 포함해 모두 14개소가 27일 의무휴업을 시행한다. 또한 다음 달부터는 두 번째와 네 번째 일요일을 합쳐 매주 2회 하루 동안 의무적으로 문을 닫아야 한다. 안양시가 지난 16일 공포한 조례에 따르면 대형 마트 등 점포의 경우 오전 0시~8시 영업이 제한되며 매달 둘째·넷째 일요일은 의무적으로 휴업해야 한다. 이를 위반한 경우 최고 30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군포시 역시 27일 관내 대형마트(이마트 산본점)와 기업형슈퍼마켓(SSM) 등 12곳이 의무휴업을 실시한다. 의왕시는 6월 둘째주부터 의무휴업을 실시한다. 의왕지역에는 대형매장(롯데마트 의왕점) 1곳과 기업형슈퍼마켓(SSM) 10개가 있다. 과천시는 의무휴업을 실시하지 않을 예정이다. 과천시 관계자에 따르면 “과천시에는 대형마트가 없고 기업형슈퍼마켓만이 3개 있는데 이들 문을 모두 닫을 경우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된다”며 “현재까지 기업형슈퍼마켓의 의무휴업에 대한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대형마트 의무휴업 겨냥한 전통시장 세일 및 경품행사이와 관련 지역 내 전통시장에서는 27일 세일행사와 더불어 경품 등 이벤트를 마련, 고객유치를 위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먼저 안양시 관내 전통시장은 상점에 따라 10~20% 물건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세일 이벤트를 실시한다. 또한 관양시장과 남부시장은 10만원 이상 구매 영수증을 제시할 경우 상인회에서 선착순으로 카트를 경품으로 제공하며 중앙시장은 2만원 이상 구매시 라면 1팩(5개입)을 제공할 예정이다. 호계시장은 2만원 이상 구매시 생닭 1마리를 제공하는 선착순 경품행사를 진행한다. 한편, 안양의 5개 전통시장은 평소보다 저렴하게 물건을 판매하는 세일데이를 매월 둘째 주에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전통시장 세일데이는 대형할인점에 밀려 점차 설자리를 잃어가는 전통시장을 살리자는 뜻에서 출발, 시가 아이디어를 내고 상인들이 자발 참여하는 방식으로 지난해 전국 최초로 시도됐다. 세일데이는 안양에 5개 전통시장이 매월 둘째 주 하루씩 돌아가면서 열리며, 이날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은 원하는 품목을 평소보다 최대 50%까지 싸게 구입할 뿐 아니라 경품의 행운도 안을 수 있다. 시장별 일정을 보면 월요일 박달시장을 시작으로 화요일에는 관양시장, 수요일은 호계시장, 목요일 남부시장, 금요일에는 중앙시장에서 각각 세일데이를 운영한다. 세일데이에는 특별한 행사가 진행되기도 한다. 호계시장의 경우 6월 13일 세일데이 운영과 더불어 7080 노래자랑이 있을 예정이다. 시민 누구나 노래자랑에 참가해 솜씨를 뽐낼 수 있으며 초청가수 공연과 경품행사도 푸짐하게 진행될 계획이다.시장에 따라 고객들의 요구를 반영하는 다양한 행사를 정기적으로 진행하기도 한다. 한 예로 관양시장의 경우 지난달 넷째 주 토요일 ‘관양시장 나눔장터’를 운영했다. 어린이는 물론 시민들은 집에서 준비해온 물건을 팔기도 하고 솜사탕을 사먹기도 하면서 소규모 나눔장터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오후 3시부터 1시간 가량 유쾌한 한마당 공연도 이어져 시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흥겨움을 안겨줬다. 이날 관양시장을 찾은 한 시민은 “채소와 과일 등 가격이 저렴해 전통시장을 자주 찾는 편인데 나눔장터가 열리고 흥겨운 음악소리가 들리니 시골장터에 놀러 나온 듯 즐겁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행사를 자주 보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관양시장 나눔장터는 시민 누구나 가지고 온 모든 물건이나 재능을 다른 사람과 교환할 수 있으며 저렴하게 판매도 하는 행사로 매월 넷째 주 토요일 정기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군포시 산본시장과 군포역전시장 역시 27일 이벤트를 진행한다. 군포역전시장은 이미 지난달부터 둘째 넷째 일요일 전통시장 큰장날이라는 주제로 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다. 군포시 관계자는 “경기도 주관 전통시장 큰장날은 넷째 일요일 하루이나 군포역전시장의 경우 둘째 넷째 일요일에 운영하고 있으며 산본시장 역시 대형마트 의무휴업이 진행되는 27일 전통시장 큰장날을 운영, 세일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형마트 의무휴업 실효성은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대형마트 의무휴업이 전통시장 활성화에 어느 정도 기여할지는 의문이다.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되는 것은 농협 하나로 마트는 의무휴업 적용을 받지 않는다는 것이다.''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 안정에 관한 법률상 농산물 취급률이 51%를 넘으면 유통산업발전법 시행령의 적용을 받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지역보다 앞서 대형마트 의무휴업을 진행하고 있는 다른 지역의 예로 볼 때 정상영업을 한 하나로마트는 매출 증가로 반사이익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내 하나로마트는 안양시 3개소, 군포시 3개소, 의왕시 4개소, 과천시 1개소 등 총 11개소가 운영 중이다. 또한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에서는 의무휴업으로 인해 발생할 손실을 막기 위해 금·토요일 고객을 대상으로 각종 이벤트를 통한 선물과 할인쿠폰 등을 제공하는 등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어 대형마트 의무휴업이 전통시장 활성화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전통시장 상인들의 지속적인 노력이 이어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24
- 퀄리티는 높이고 가격은 낮춘 ‘앤틱가구의 대중화’ 집안의 밋밋한 공간에 조그만 앤틱 콘솔 하나만 놓아두어도 은은하고 고풍스런 멋이 풍기며죽은 공간에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최근 자신만의 일상과 공간을 보다 멋지게 연출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앤틱가구나 소품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특히 앤틱가구는 유행에 민감하지 않고 오래 봐도 질리지 않아 세월이 지날수록 그 진가를 발휘한다. 그러나 앤틱가구나 소품의 경우 가격대가 높아 쉽게 구입하기가 망설여지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요즘은 앤틱 제품이라 해도 고가만 있는 것이 아니라 몇 만원만 주고도 구입할 수 있는 것이 많아 발품만 제대로 판다면 충분히 만족할 만한 쇼핑을 즐길 수 있다. 그리고 노원 도봉지역에서 승용차로 30분 거리인 포천 축석가구거리 초입에 위치한 ‘아트 갤러리’는 높은 제품의 퀄리티와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들의 취향을 충분히 만족시키고 있다. 인도네시아 현지공장 운영을 통한 중간 유통과정 생략으로 다른 곳보다 20~3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아트 갤러리’에 가면 수입앤틱가구 뿐 아니라 이와 어울리는 다양한 인테리어 앤틱소품들도 고를 수 있어 인테리어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다. 현지공장 운영, 직수입 등으로 유통과정의 거품 빼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 ‘아트 갤러리’는 포천 축석가구거리에 200여 평 규모의 1매장을, 남양주에 80평 규모의 2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매장에 들어서면 침대 소파 식탁 등의 수입앤틱가구부터 콘솔 화장대 협탁 등의 가구소품, 화병 시계 액자 유리제품 등의 인테리어 소품 등 다양한 제품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아트 갤러리’에서 판매하는 앤틱가구는 가구전체, 심지어 서랍 내부 하단의 판까지도 100% 최상급 마호가니 원목을 사용하고 있기에 뒤틀림이나 꺾임이 전혀 없다. 또 한 땀 한 땀 수를 놓듯 수작업으로 인도네시아 장인들이 조각해 마감하기에 그들의 정성이 한껏 배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아트 갤러리’ 백기종 대표는 “원목은 인도네시아산이 세계적으로 유명하기도 하지만 실제로 사용해 봐도 강도나 내구성에서 타의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품질이 좋다. 우리 매장에서 판매되는 앤틱가구는 인도네시아산 최상급 마호가니 원목을 소재로 수공예로 마감하기에 제품의 우수성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밝힌다. 특히 ‘아트 갤러리’에서 판매되는 침대나 소파의 경우 직수입 제품 외에도 백 대표가 직접 디자인하고, 현지공장에 가서 원단을 골라 생산하는 단일제품들을 접할 수 있어 남다른 개성을 연출하고 싶은 이들에게 강력 추천한다. 침대는 주로 패브릭 침대로 이태리 수입지 패브릭 원단을 사용해 고급스러움과 앤티크함을 살리고, 반방수천을 사용해 음료 등을 흘리더라도 물방울 흡수가 잘 안되고 흘러내리게 해 바로 닦아냈을 때 흔적이 남지 않도록 했다. 이렇듯 ‘아트 갤러리’는 인도네시아 현지공장을 운영하며 제품을 도매가로 공급하고, 이외에도 직수입을 통해 유통과정의 거품을 빼 앤틱가구를 저렴한 가격에 소비자들에게 판매하고 있다. 침대는 80~90만 원대에서, 침대 화장대 협탁으로 구성된 베드룸 세트는 140만 원대에서 구입할 수 있다. 앤틱가구를 제대로 고를 수 있는 방법에 관한 Tip과 관련해 백 대표는 “엔틱가구는 기계공법이 아닌 100% 수작업인 전통 짜깁기 공법으로 만들어진다. 따라서 서랍 등의 상판, 옆면, 밑면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것”을 조언한다. 공간마다 포인트 주는 앤틱소품 하나로도 인테리어 완성 화병 시계 액자 전화기 등 앤틱소품 또한 집안의 분위기를 고급스럽게 바꿔줄 수 있는 필수 아이템이다. ‘아트 갤러리’에 전시된 앤틱소품들은 백기종 대표가 인도네시아에서 직접 수입하는 제품들이 많기에 저렴할 뿐 아니라 소품 모두 정품만으로 수입하고 있어 제품의 퀄리티가 높다. 백 대표는 “우리 제품들은 모두 전통 수작업으로 일일이 짜고 마감한 제품들이기에 퀄리티 면에서 우수하면서도 유통마진의 거품을 제거해 가격이 저렴하다”고 전한다. ‘아트 갤러리’에서 만날 수 있는 앤틱 소품들의 가장 큰 특징은 특이한 디자인의 제품들을 많이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 화병의 경우만 해도 현재 국내 화병의 90% 이상이 중국에서 수입되고 있는 현실을 감안했을 때 ‘아트 갤러리’에서는 인도네시아에서 장인들이 직접 제작한 작품을 직수입하거나, 백 대표가 직접 디자인해 현지 공장에서 제작해 들여온 제품들이 대부분이다. 따라서 이곳의 화병들은 크기가 크면서 디자인이 독특하다. 화병의 가격대는 1만5천 원대부터 20~30만 원대까지 다양하다. 콘솔 또한 우리나라에서 잘 볼 수 없는 모델들이 많아 개성 있는 인테리어로 자신만의 공간을 연출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으며, 인테리어 소품들 가운데 힘을 상징하는 말, 복을 상징하는 코끼리, 거북이 등의 동물류 소품들의 인기 또한 높다. 하루가 멀다 하고 바뀌는 디지털 세상, 아날로그적 감성에 대한 그리움이 있다면 앤틱 분위기 우러나는 소품들로 과거로의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한미정 리포터 doribangsil@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18
- 잠 못 이룬 수능 전날, 그리고 가슴 두근거림 잠 못 이룬 수능 전날, 그리고 가슴 두근거림 필자는 현재 공황장애, 불면증, 가슴 두근거림 등을 주로 치료하고 있지만, 아이러니컬하게도 예전에 이런 증상을 두루 경험한 바 있다. 15년 전 수능 시험 전날, 필자는 불안감과 초조로 뜬 눈으로 밤을 샜다. 수년간 밤잠을 줄여가며 각고의 노력 끝에 이룬 학업이 하루아침에 무너질 위기에 처하면서 시험 당일에도 불안감과 가슴 두근거림은 잦아들지 않았고, 생에 가장 괴로운 시험을 봐야 했다. 다행히 한의대에 합격했지만, 당시의 충격과 공포는 이후에 공황장애로 발전하는 씨앗이 됐다. 치유는 괴로운 상황에 정면으로 부딪치고 이겨내는 긴 과정을 거쳐 이뤄졌다. 심리적인 치유와 정신적인 성숙은 나쁜 기억을 잊는데 도움이 되며, 심장을 다시 씻어내고 강하게 하는 한의학적 치료도 큰 도움이 된다. 오늘은 후자에 대해 말하고자 한다. 공황장애를 비롯한 심신 질환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은 가슴의 두근거림이다. 특별한 질환이 없는 경우에도 누구나 놀래거나 긴장하면 가슴이 두근거릴 수 있다. 하지만 병적으로 두근거림이 잦거나 통제가 힘들어서 괴로움을 느낄 경우 병으로 봐야 한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경계 혹은 정충이라고 한다. 가슴이 세차게 뛰고 잘 놀래며 마음이 불안한 것을 환자 자신도 느끼지만 자제할 수 없는 경우다. 대부분 심장이 빨리 뛰거나 불규칙하게 뛰는 경우가 많다. 경계는 스트레스나 충격, 과로로 인하여 간헐적으로 발작하는 경우를 말하고, 정충은 두근거림과 불안감이 하루 종일 이어지고 피로와 스트레스가 겹칠 때는 더욱 심한 경우를 말한다. 즉, 정충이 더욱 심한 질환인 것이며 대부분 불안 증세를 겸한다. 양방 신경정신과에서 말하는 불안, 우울, 공황장애 등 다양한 질환이 이 범주에 속한다. 한의학은 늘 허와 실을 따진다. 허는 부족함, 실은 넘침 혹은 외부 요인과 노폐물 등을 말한다. 정충에서 허는 심장의 혈이 부족한 것을 말하고, 실은 담을 말한다. 흔히 우리가 어깨에 담이 결렸다고 말할 때 쓰는 그 담이다. 담은 근육에도 발생하지만 오장육부에도 발생할 수 있으며, 순환을 막고 답답함과 불규칙을 만들어내는 불청객이다. 표현과 원인에 따라 담 이외에도 어혈 등으로 표현하기도 한다. 정충을 치료할 때는 반드시 담을 먼저 제거하고, 이후에 반드시 심장의 혈을 보충한다. 혈을 보충한다는 개념은 심장을 안정시키고 재발을 막아주는 일종의 영양 보충 개념으로 이해하면 될 듯하다. 앞서 심장을 씻어내고 강하게 하는 것이 치료의 핵심이라고 언급한 것도 이런 과정을 가리키는 것이다. 강남경희한의원김황호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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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터 생생 체험기 ‘한국잡월드’
국내 최대 종합진로체험관 시설은 최신식, 운영은 글쎄? 성남 정자동에 문을 연 한국잡월드. 학생, 학부모, 교사 모두 진로 교육에 갈증을 느끼던 차에 때맞춰 오픈한 잡월드에 연일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 ‘다양한 직업을 맛볼 수 있다.’ ‘운영이 허술해 기대에 못미친다’ 다녀온 사람마다 반응이 엇갈린다. 평소 진로 분야에 관심이 많았던 리포터는 잡월드를 하루 종일 체험하며 보고 느낀 점을 생생하게 가이드한다. 토요일 오전. 학교에서 단체 관람 온 청소년부터 팀을 꾸려 초등학생 자녀를 데리고 온 엄마들 모임, 가족단위 관람객들로 북적였다. 고용노동부가 5월에 개관한 한국잡월드. 초중고생들에게 어릴 때부터 다양하게 직업 관련 정보와 체험 기회를 줘 진로를 결정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2004년부터 추진, 8년 만에 오픈했다.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의 최신 시설에 진로 검사, 직업 체험, 각종 진로 이벤트가 다양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꾸며져 개관 전부터 사람들의 관심이 쏠렸다. 내부는 진로설계관, 어린이와 청소년 체험관, 직업세계관으로 꾸며졌다. 진로설계관은 개인별 검사를 통해 적성을 알아볼 수 있으며 직업세계관은 일종의 박물관으로 직업의 종류, 역사, 미래 유망 직종, 롤모델이 될 만한 직업인들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진로체험관’ 관객 몰려 예약제 큰 효과 없어 관람객이 가장 많이 몰리는 직업체험관은 만 10세까지 이용 가능한 어린이관과 초등 고학년부터 이용할 수 있는 청소년관으로 분리되어 있다. 체험관 내부는 방송, 의료, 문화예술, 과학기술, 경영 금융, 공공서비스 등 직업군별로 그대로 재현해 놓았다.어린이체험관은 37개 체험실, 44개 직종으로 꾸몄고 오전, 오후 각 4시간씩 2부제로 운영된다. 청소년체험관는 43개 체험실, 66개 직종으로 한 개의 직업을 60분씩 집중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어린이실은 ‘직업 테마 놀이터’란 느낌이 강하네요. 민간 시설에 비해 정교함은 떨어지는 편이고요. 반면 청소년체험관은 관심 직종을 꼼꼼히 살필 수 있어 직업 이해도를 높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체험학습지도사 노상미씨의 관람평이다. “수술실에서 모자와 마스크를 착용하고 로봇으로 수술을 하고 맥박체크를 해보니 실감 났어요. 녹음 스튜디오 체험도 재미있었어요.” 김남주양이 소감을 밝힌다. 체험관은 온라인 예약제로 운영된다. 청소년 체험관의 경우 사전에 예약하지 않은 채 방문하면 현장에선 잔여 체험석이 있을 경우만 이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사전 예약제가 효율적으로 운영되지 못해 관람객들의 불만이 높다. “체험 직업 숫자에 비해 실제 체험할 수 있는 수가 너무 적어요. 인기 체험관은 1시간 정도는 늘상 기다려야 하고요.” “ 가용 인력, 시설 내 수용 가능 인원에 대한 적절한 예측이 선행돼야 합니다. 학생들이 기대에 부풀어 줄을 섰다가 한참 기다린 채 한두 개만 끝내고 귀가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홈페이지 게시판에 올라온 이용 후기 내용이다.‘진로 설계관’ 게임식 검사 방식 독특, 줄서기는 피곤 청소년의 흥미와 적성을 검사할 수 있는 진로 설계관 역시 줄서기의 연속이었다. 관람 편의를 위해 번호표 기기 설치 등 보완이 시급해 보였다. 진로 검사는 ‘디지털 키드’인 청소년들 눈높이에 맞게 구성되어 있다. 음악, 공간, 논리수학 지능을 비롯해 분야별 흥미 적성을 알아보기 위해 터치스크린과 게임 형식을 도입하고 동영상을 활용했다. 학생들은 종이에 체크하는 기존 검사 방식과 다르다며 흥미로워했다. “재미있는 컴퓨터 게임을 했다고 느꼈는데 순발력과 유연성 등 운동 지능을 알아본 테스트라고 하네요. 특이했어요.” 초등 5학년 이지원양이 소감을 밝힌다. 모든 검사를 마친 후 개인별 테스트 결과지를 받아볼 수 있다. 성격유형, 특징, 적성에 맞는 추천 직업군들이 일목요연하게 나와 있다. 다만 검사 결과에 대한 전문가 상담을 받아볼 수 없어 아쉬웠다.‘직업세계관’ 관람객 흥미 유발 역부족 박물관 형식으로 꾸민 직업세계관. 선사시대부터 조선, 근현대까지 역사별 직업의 변천사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고 바이오, 나노, 문화 콘텐츠, 우주 항공 등 미래 유망 직종을 조망해볼 수 있는 전시물이 마련되어 있다. 하지만 코너별 테마가 한눈에 들어오지 않고 청소년들이 관심 많은 미래 직업에 대한 설명이 빈약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래의 인기 직업이 궁금한데 여기 나와 있는 설명만으로는 쉽게 이해되지 않아요. 애니메이션 설명 내용도 지루하고요.” 중학생 이서현양의 관람평이다. “원래 안내자가 이 부분을 설명해야 하는데 관람객이 많다보니 현재는 동선 안내, 시설물 파손 방지 등 부차적인 부분에만 신경 쓰고 있는 실정입니다.” 전시장에서 만난 도슨트의 하소연이다. 개관 특집으로 6월말까지 매주 토요일 무료로 열리는 북콘서트는 의료, IT 등 여러 직업의 세계를 살펴볼 수 있는 알찬 강의였다. 하지만 강의 내용을 잘 이해하기 어려운 초등 저학년생이 많아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어 아쉬웠다. 연령층 제한 등 운용의 묘가 필요해 보였다.관람객 편의시설 수준급 깔끔하게 인테리어 된 식당은 한식, 중식, 패스트푸드 등 메뉴가 다양했으나 정부가 운영하는 시설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가격대는 다소 비쌌고 점심시간에 손님이 한꺼번에 몰려 혼잡했다. 미리 준비해온 간식을 먹을 수 있는 뜨락 정원, 어른들이 편하게 쉴 수 있는 카페, 진로 관련 책과 자료를 자유롭게 볼 수 있는 정보열람실 등 편의시설은 잘 갖춰져 있고 시설도 수준급이었다.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야외 분수도 인기가 좋았다. 최신 시설을 갖춘 원스톱 진로체험학습장 잡월드. 기대치가 높은 관람객 눈높이에 맞도록 운영 체계 개선, 인력 보강 등은 앞으로 풀어가야 할 숙제로 보였다.
2012-06-19
- 월드컵경기장 만남의광장에 무료 체육시설 신설 전주월드컵경기장 만남의광장에 시민의 편의시설 확충 및 건강증진을 위한 체력 단련 장소로 실외 농구장과 배드민턴장을 개설하여 6월부터 무료로 제공된다.전주시시설관리공단(이덕규 이사장)에 따르면 그간 월드컵경기장 만남의광장에 실외 농구장이 내용연수 경과와 해빙기의 영향으로 바닥면이 파손됨에 따라 금년 3월 보수공사에 착수하여 파손된 바닥을 보수하고 고정식 농구대 2조를 조성하였다. 또한 구X-게임장을 실외 고정식 배드민턴장 3조를 조성하여 만남의광장을 찾는 시민의 체련단련시설과 편익시설을 확충했다. 전주시시설관리공단 이덕규 이사장은 “ 편의시설 확충을 통한 향상된 시설관리로 이용객의 불편해소 및 이용만족도를 향상시키며, 또한 체련단련 장소로 배드민턴장을 조성하여 시민의 건강과 여가활동의 커다란 도움이 됨과 동시에 이용객들의 성숙한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공공시설을 소중하게 아끼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한편 전주월드컵경기장은 금년 3월 월드컵보조경기장 육상트랙을 시민 체련단련장소로 무료개방하여 조명 및 음악방송 서비스시설을 오전과 오후 하루 2회 2시간씩 제공하는 등 시민건강증진과 여가활동에 크게 기여하기도 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