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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 총장 후보자 ‘고해성사’ 면죄부 논란 위장전입·이중소득공제 등 청문회 전 고백 민주 “면죄부 안돼” 도덕성 집중 추궁 “언제부턴가 ‘위장전입’이 대한민국 검찰총장의 필수코스가 됐다.” 17일 열린 김준규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법제사법위의 인사청문회는 위장전입과 부동산 매매가 축소신고를 놓고 공방이 오갔다. 민주당 의원들은 김 후보자가 이미 고백한 2건의 위장전입 외에도 3건이 더 있었고, 2번의 아파트 거래에서 매매가액을 축소하는 ‘다운계약서’ 작성 의혹을 추가로 제기했다. 이와 함께 김 후보자의 일선 수사경력 부족과 함께 요트와 승마, 미스코리아 대회 심사 경력 등 ‘귀족검사’ 논란도 도마 위에 올랐다. 김 후보자는 검찰총장 내정직후인 지난달 말 “1992년과 1997년 자녀 교육 등의 이유로 서울 반포동 지인의 집으로 두차례 위장전입 한 사실이 있다”고 고백했다. 고해성사를 통해 위장전입을 후보자의 도덕성과 직결시키려는 야당에 선제대응 측면이 크지만 민주당 의원들은 김 후보자가 고백한 2건 외에도 주소지와 실거주지가 일치하지 않은 사례를 추가로 제시했다. 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위장전입은 과거 정권에서 공직자의 주요 결격사유였는데, 이명박정부에서는 필수과목이 됐다”고 지적했다. 이춘석 의원은 “잘못을 스스로 공개했다고 법 위반이 없어지는 것이 아니다”며 “자녀를 위해 위장전입을 해서 주민등록법을 위반해 고소·고발된 피의자는 어떻게 처리하겠느냐”고 되받아쳤다. 여기에 부인이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장인으로부터 받은 5억원짜리 비과세 무기명채권에 대해서도 변칙증여 의혹과 배우자 이중소득공제 등을 집중 제기했다. 박영선 의원은 “김 후보자의 장인은 공군 준장 시절인 지난 72년 뇌물수수 혐의로 징역 2년6개월, 집행유예 3년, 추징금 356만원 등의 판결을 받고 불명예 제대하면서 연금 수급권도 상실했다”며 “이후 일정한 직업과 소득이 없는 것으로 추정되며 지난 89년상도동 대림아파트(당시 실거래가 1억500만원)를 매도하는 등 증여할 재력이 없다는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번 청문회가 김 총장 후보자의 신상을 위협할지는 미지수다. 청문회를 준비해 온 민주당 한 보좌진은 “천성관 후보자 학습효과가 남아 있어 김 후보자가 개인 신상과 관련된 자료를 거의 내놓지 않았다”며 “고해성사로 면죄부를 받으려는 인상이 짙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러나 민주당 의원들이 ‘외유’ 문제 등에 대한 자료를 수집해 왔고, 답변 과정에서 돌발사안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속단은 이르다는 관측이다.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17
- 금융위기에 흔들리지 않는 직업 학원강사·기술자·사회복지사 학원강사, 사회복지사, 기술자, 환경오염처리전문가, 전기·가스·수도 전문가. 금융위기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취업자가 늘어나는 직업이다. 앞으로도 이러한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17일 통계청에 따르면 정부의 사회적 일자리 정책과 우리나라의 빠른 노령화에 따라 사회복지관련 전문가와 행정인력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매월 수만명씩 일자리를 늘려가던 공공행정, 국방 및 사회보장행정은 추가경정예산이 본격적으로 투입된 6월부터 빠르게 증가했다. 6월에만 1년전에 비해 26만8000명 증가했고 7월에는 31만9000명 확대됐다. 정부가 공공행정인력을 늘리지 않은 상황에서 이렇게 빠른 속도로 증가한 것은 사회보장행정의 증가 때문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이는 복지시스템에 대한 보완작업과 추경예산에 의한 공공인턴 채용에 의한 것으로 올 연말이후엔 기존의 한자릿 수로 증가폭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보건업과 사회복지사들에 대한 수요 역시 늘었다. 장기요양정책 등 고령자에 대한 복지사업이 확산되면서 필요인력도 같이 늘어나는 모습이다. 7월 보건업과 사회복지서비스업의 취업자는 전년동월대비 18만3000명이나 증가했다. 5월 17만명, 6월 16만6000명 등 매월 대규모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학원강사도 국내의 높은 교육열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남성보다는 여성에 대한 수요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7월 교육서비스 취업자는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에 일하는 기술자들의 취업사정도 나쁘지 않다. 지난 1분기 이후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7월엔 전년동월대비 7만1000명 증가했다. 전기 가스 증기 및 수도사업 기술자와 하수 폐기물 처리, 원료재생 및 환경복원업 기술자 역시 많진 않지만 꾸준히 늘어나는 모습이다. 가장 많이 줄어든 직업은 제조업과 숙박 및 음식업, 건설업이었다. 제조업에선 7월에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7만3000명의 취업자가 줄었고 건설업에서도 12만7000명의 일자리가 줄었다. 숙박 및 음식점에선 12만8000명이 자리를 잃었다. 은행 증권 보험 등 금융업에서도 8만9000명이나 축소했다. 협회 단체 등은 경기악화로 회비수납이 어려워지자 인력을 감축, 지난달에만 9만5000명을 줄였고 예술이나 스포츠 및 여가관련 서비스업 역시 경기여파로 3만5000명이 다른 직장을 찾아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국내에 들어와 있는 국제기관과 외국기관에서도 5000명의 인력을 감축했다. 한편 부동산업은 올들어 부동산경기 회복에 따라 채용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만 해도 부동산업체들이 잇달아 문을 닫았지만 올해는 2분기에만 지난해 2분기에 비해 2만5000명이 되돌아와 예년 수준으로 돌아갔다. 운수업은 정부의 자동차세제혜택 등으로 6월과 7월에 각각 1만9000명, 6000명 늘었지만 오래가긴 어려워 보인다. 기획재정부는 “제조업은 내수위축과 수출감소로, 건설업은 민간건축 저조와 기상 악화 등으로 취업자수가 감소했다”며 “희망근로, 사회적 일자리 등 추경 일자리 사업의 영향으로 공공행정과 보건 사회복지업이 대폭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17
- 부동산캘린더 17일 ‘한남더힐’ 5년 임대 청약 여름 휴가철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분양시장도 점차 기지개를 켜고 있다. 15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번 주 분양시장은 청약접수 7곳, 당첨자 발표 4곳, 당첨자 계약 5곳, 견본주택 개관 1곳 등이 예정돼 있다. 17일 금호건설이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 5년 임대아파트 청약을 받는다. 지상 3~12층 32개동 600가구로 구성되며, 이 중 133가구(87㎡)는 5년 임대 후 분양전환된다. 입주예정일은 2011년 1월. 19일에는 두산건설이 경기도 광명시 하안동 ‘두산위브 트레지움’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지하2층~지상37층 9개동 1248가구(82~188㎡)로 구성되며, 이 중 30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후분양 아파트로 올해 11월 입주한다. 같은 날 일성건설도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일성트루엘’ 청약을 받는다. 분양규모는 64가구. 2010년 12월 입주한다. 21일 대한주택공사는 경기도 광명시 광명신촌지구 1블록 ‘휴먼시아’ 분양주택의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공급면적 80~144㎡ 859가구로 구성됐다. 입주는 내년 11월 예정.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17
- [책으로 읽는 경제이야기]몰상식한 경제, 상식적인 음모론 ‘언론이 말하지 않는 경제…’ 디어크 뮐러 지음 / 전재민 옮김 청아출판사 / 1만2000원 2년전 ‘시대정신(Zeitgeist)’이라는 제목의 다큐멘터리 영화 한 편이 화제가 됐다. 기독교와 경제권력을 전복시킬만한 음모이론을 제기했다. 미국 전 극장가는 개봉을 금지했고, 감독은 위협을 피해 도망다니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 영화의 하이라이트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설립되면서 종이조각에 불과한 달러가 세계를 지배하는 과정이다. 금본위제를 폐기한 미국이 현재 찍어내고 있는 달러는 사실 아무것도 보증하지 않는다. FRB는 단지 돈을 찍어냄으로써 이를 빌리는 사람과 나라를 노예화하고 있다는 게 핵심이다. ‘언론이 말하지 않는 경제위기의 진실’은 일견 체제전복적으로 느껴지는 이런 음모이론을 경쾌하고 쉽게 다루고 있다. 저자 디어크 뮐러는 상투적 경제학 용어와 난해한 공식들 대신 인간이 가진 ‘합리적 사고능력’을 이용해 바라본 경제가 왜곡돼 있다고 지적하는 것이 과연 음모이론인지 강하게 의문을 제기한다. 그는 우리의 화폐 시스템 안에서 비틀려진 각종 경제 현상들을 신랄하게 지적한다. 아무 가치 없는 달러가 어떻게 우리를 빚쟁이로 만들었는지, 소위 경제전문가들의 분석이 얼마나 상식만도 못한지, 왜 인플레이션은 늘 물가상승률보다 높게 체감되는지 등을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꼬집어 낸다. 이 책의 미덕은 “그래서 어쩌라고?”라는 질문에 대해서도 실현 가능한 답변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이다. 세계 경제에 대한 신랄한 블랙유머를 쏟아내던 뮐러가 요즘 시기에 투자자들에게 권하는 태도는 보수적이다. 중국은 서구와 디커플링할 정도로 준비돼 있지 않으니 주의할 것. 부동산 가격이 국민소득과 비교해 합리적인 수준으로 내려갈 때까지는 손 뗄 것. 각국 은행들이 미국달러 보유고를 줄이고 금 보유고를 확대하고 있으니 자산의 10~20%는 금으로 바꿔둘 것…. 경제 콤플렉스가 있는 독자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재미있고 공부가 됐다. 이재걸 기자 claritas@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14
- 서울지역 전세난 가중 서울지역 전세난 가중 입주아파트 물량 2월 이후 가장 적어 서울의 9월 입주아파트 물량이 2월 이후 가장 적으로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세난이 가중될 전망이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가 9월 전국 입주예정 아파트를 조사한 결과 49개 단지 2만5654가구로 집계됐다. 지역별 입주물량은 서울이 807가구로 지난해 9월(1만1179가구)의 7% 수준에 불과하다. 서울과 달리 경기와 인천은 올 들어 입주물량이 최대로 치솟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 7613가구 △신도시 3669가구 △인천 3491가구가 예정돼 있다. 이들 지역에 힘입어 수도권 전체도 1만5580가구로 올 들어 입주 물량이 가장 많았다. 그 외 지방 9월 입주 물량은 △지방 광역시 3728가구 △지방중소도시 6346가구다. 서울 입주 물량 중 300가구가 이상 단지는 한곳도 없으며 가장 규모가 큰 단지는 광진구 자양동 이튼타워리버v로 280가구 규모다. 신도시에서는 파주 신도시 한라비발디를 시작으로 파주 신도시 입주가 본격적으로 이뤄진다. 9월 15일부터 입주를 시작하는 한라비발디는 937가구 규모, 132~314㎡ 대형아파트로만 구성돼 있다, 9월에도 판교신도시는 입주가 계속된다. 판교지구 A2-2블록과 판교지구 A8-1블록, A26-1블록 등 998가구 입주가 이뤄진다. 경기에서는 오산 세교지구와 광명 소하지구 등 택지지구 입주가 지속된다. 오산 세교지구는 9월 입주 물량만 2952가구며, 광명 소하지구는 593가구, 용인 흥덕지구도 866가구. 공통점은 모두 임대아파트만 입주를 한다는 점이다. 인천은 올 들어 가장 많은 물량인 3491가구가 입주한다. 9월 입주 단지 중 규모가 가장 큰 곳인 인천 신현동 신현e-편한세상하늘채가 포진해 있기 때문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16
- 상반기 청약룰 높은지역, 하반기 분양 이어져 올 상반기 경제침체에도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이며 인기지역으로 검증된 아파트의 분양이 시작된다. 청약수요자들의 인기를 독차지한 단지는 풍부한 개발 호재와 입지여건, 저렴한 분양가, 높은 환금성 등의 장점을 두루 갖췄다. 이들 지역은 상반기 청약을 통해 인기가 검증됐으며 실수요자들이라면 관심을 가져볼만한 곳이다. 올 상반기 최고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단지는 바로 서청라 동시분양으로 공급된 인천 청라 ‘SK뷰’ 272㎡로 1순위 청약경쟁률이 무려 200대1에 육박했다. 나머지 청라지구 분양 아파트들도 높은 인기를 끌며 1순위 마감 행진을 했다. 3순위 마감을 한 D사와 H사의 경우 비인기 단지로 분류될 정도였다. 다음으로는 133.72대1을 기록한 송도 ‘더샵하버뷰 Ⅱ’ 131㎡형 △111대1의 은평뉴타운 2단지 128㎡형 △110.67대1의 청약경쟁률을 보인 흑석뉴타운 85㎡ 순으로 청약경쟁률이 높았다. 송도와 은평뉴타운은 주변 시세가 높게 형성돼있어 치열한 청약경쟁이 예고돼 왔었다. 흑석뉴타운은 강남과의 접근성, 인근 서초구의 시세보다 저렴하다는 점 때문에 경쟁률이 치솟았다.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올 말까지 상반기 청약 인기지역의 후속 물량은 13개 단지 6647가구로 집계됐다. ◆송도·청라지구 =반도건설은 지난 6월 1차 바로 옆 부지에 2차A37블록)분 754가구를 공급한다. 1, 2차분 모두 928가구로 청라지구에서도 보기 드문 대단지다. 최고 30층 아파트 7개동으로 구성되며 단지 내 축구장 2개 크기의 초대형 테마파크를 비롯해 800m가 넘는 단지순환 조깅트랙을 조성할 계획이다. 동문건설은 A36블록에 7월 141~155㎡의 아파트 734가구가 일반에 선보인다. 골드클래스는 8월 말 견본주택 문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 공급면적 142~143㎡의 주택 192채를 짓는다. 포스코건설은 D7-1, D8블록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다. 1014가구로 구성되며 공급면적은 114~174㎡로 이뤄진다. 송도지구 1공구의 북쪽에 위치해 인천 연수구를 비롯한 구도심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높은 편이다. ◆판교신도시·뉴타운 = 12월쯤 은평뉴타운 3지구 분양이 재개된다. 대기 수요자가 많은 곳이다. 지하철 역과는 대체적으로 멀지만 대부분의 단지가 우측으로 그림 같은 북한산 조망을 할 수 있다 동부건설은 동작구 흑석 6구역을 재개발 해 937가구 중 179가구(공급면적 81~142㎡)를 11월쯤 일반에 분양한다. 7월에 개통한 9호선 흑석역이 인근에 위치한다. 대우건설은 올 12월쯤 동작구 흑석4구역에 811가구 중 185가구를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대한주택공사에서는 판교신도시 내 연립주택을 10월쯤 분양할 예정이다. 3개 블록 300가구가 나오며 공급면적은 128~254㎡ 등 중대형으로만 구성된다. 사업지는 서판교 끝자락에 위치한다. 단지 북측으로 근린공원이 조성되고 남측으로 멀지 않은 곳에 운중천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B5-3 블록의 남측으로는 초등학교 부지가 예정되어 있어 자녀를 둔 수요자에게 알맞다. 오승완 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14
- 서울·수도권 “전세값 상승 끝이 없네” 여름철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서울지역은 물론 수도권의 전세가격 상승은 끝이 없다. ‘기세가 무서울 정도’라는 말이 곳곳에서 터져나온다. 14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지난 2월 13일 이후 전세가격은 6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번주 전국의 전세가격 상승률은 올들이 거장 높은 0.10%를 기록했다. 서울과 수도권의 공급부족이 전세물량 품귀로 이어졌고 이주보다는 재계약에 나서는 세입자가 많아졌다. 결국 물량이 적은데다가 발빠른 가을 이사철 수요가 전세난을 심화시키고 있다. 이와 함께 2주간 주춤했던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폭도 0.04%에서 0.07%로 커졌다. 11일부터 재건축 조합원 지위양도가 가능해지면서 강남권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가격 하락을 예측했지만 실제 매물이나 거래가 적다보니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작기 때문이다. 지역별로는 노원구(0.24%)가 큰 폭으로 올랐다. 이어 송파구, 용산구(0.21%) 서초구(0.17%) 강서구(0.16%), 성북구(0.16%) 서대문구(0.14%) 동대문구(0.11%) 중구(0.09%) 은평구(0.09%) 양천구(0.08%) 영등포구(0.07%) 등 가격이 오르지 않은 지역이 없다. 학군 수요가 꾸준한 노원구 중계동은 물건이 나오면 오른 가격이라도 바로 거래될 정도. 중계동 주공5단지 102㎡가 1500만원 오른 2억~2억2000만원, 신안동진 158㎡도 1500만원 오른 2억8000~3억6000만원이다. 강서구는 3주 연속 큰 폭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지하철 9호선 개통 이후 역 주변 단지 전세값이 많이 오르자 다소 먼 거리까지도 여파가 퍼지기 때문이다. 등촌동 신원 105㎡와 현대아이파크 102㎡가 1000만원씩 올라 각각 1억5500만~1억6500만원, 2억~2억4000만원이다. 수도권에서는 용인시(0.22%) 판교신도시(0.19%), 수원시(0.19%), 평촌신도시(0.19%), 인천 서구(0.17%) 산본신도시(0.16%), 일산신도시(0.16%), 남양주시(0.15%) 파주신도시(0.13%), 부천시(0.13%) 오산시(0.12%) 등이 대표적인 전세가격 상승 지역이다. 용인시는 중소형 아파트 전세물량이 없자 대형 아파트까지 전세가 상승이 확산되고 있다. 신봉동 신봉자이1차 153㎡가 1500만원 상승한 1억7000만~1억8000만원, 중동 대원칸타빌 138㎡가 1000만원 상승한 1억5000만~1억6000만원이다. 오승완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14
- 주·정차위반 과태료 체납땐 급여압류 주·정차 위반 과태료 체납자들에게 제동이 걸리게 됐다. 서울 노원구는 주·정차 위반과태료를 상습적으로 체납하는 경우 부동산 압류는 물론 급여까지 압류하는 고강도 징수대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이를 위해 지난달 말까지 체납고지서 13만9000여건을 발송했다. 특히 50만원 이상 고액 체납자에 대해서는 압류예고를 위한 부동산 조회를 마쳤다. 압류와 함께 고액 체납자에게는 관허사업도 제한한다는 방침이다. 노원구 관계자는 “자진납부를 유도해왔는데 체납액은 오히려 느는 추세”라며 “과태료에 가산금이 붙지 않아 대부분 차량 소유주들이 폐차나 명의이전때 납부해도 된다는 잘못된 인식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6월 질서위반행위규제법이 시행되면서 주정차위반과태료를 체납하면 최고 77%까지 가산금을 부과할 수 있게 됐다. 김진명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14
- 고군산 비경을 국제 해양관광자원으로 외국 민간자본이 테마파크 조성 … 호텔 콘도 요트하우스 들어서왕복 2차선 도로, 4개 섬을 하나로 … “고군산, 5년내 확 바뀐다”군사요충지와 해상 중간기지 역할을 해 왔던 고군산은 앞으로 새만금 방조제와 다리로 연결된 후 국제해양관광단지로 개발될 예정이다. 군산시와 전북도는 “5년 내에 고군산은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자랑할 만한 동북아 최고의 국제해양관광단지가 될 것”이라며 들떠있다. 고군산 해양관광단지 조성사업은 정부재정과 민간자본이 결합하는 ‘투트랙’으로 추진된다. ◆정부가 섬 잇고, 민간자본이 호텔 세우고 = 정부는 고군산 신시도와 무녀·선유·장자도를 잇는 연결도로 공사를 이르면 올 9월 중에 시작할 예정이다. 주민 생활에 편익을 주면서 고군산 관광 개발을 견인할 도로로 차량뿐 아니라 자전거와 도보로도 다닐 수 있도록 개설된다.고군산 연결도로로 이름 붙여진 이 공사는 새만금 방조제가 지나는 신시도에서 무녀·선유도를 거쳐 장자도를 종점으로 하는 연장 8.8㎞의 도로. 왕복 2차로의 차도에 인도와 자전거도로를 함께 개설해 폭 15.5m(교량 구간은 16.5m)를 개설하는 것이다. 신시도~무녀도 1.28km에는 현수교인 ‘단등교’를, 무녀도~선유도 300m에는 아치형 ‘선유교’를, 선유도~장자도 300m는 사장교인 ‘장자교’를 세울 예정이다. 공사 발주청인 익산국토관리청은 “도로 전 구간을 섬과 바다의 경관을 만끽할 수 있는 관광형 도로로 설계했다”며 “경관을 살리기 위해 환경을 최대한 보존해 ‘명품’ 도로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체 공사비가 2500억원에 달하는 이 사업은 9월 단등교 해상교량을 시작으로 2012년까지 완성할 계획이다. 당초 이 사업은 군산시가 지난 2006년 직도사격장에 자동채점장비를 설치하는 것을 수용한 것에 대한 인센티브 차원에서 논의돼 국가사업으로 채택됐다. ◆국제규모 외국자본도 관심 = 전북도와 군산시는 이 도로를 기반으로 4개 섬에 국제해양관광단지(4.36㎢)를 조성할 계획이다. 빠른 진행을 위해 ‘새만금·군산 경제자유구역’에 포함시켜 놓았다. 오는 2015년까지 민간자본 6000여억원을 포함, 모두 9219억원을 투자하는 사업이다. 1단계로 2012년까지 새만금방조제에 붙어 있는 신시도를 개발할 계획이다. 신시도에는 뷰티크호텔 오션마켓 어시장 테마호텔 콘도 휴게시설 등이 계획됐다. 2014년까지는 무녀도에 워터파크와 팬션단지 복합상업시설 마리나 등을 건립한다. 2015년에는 선유도와 장자도 개발에 나서 요트하우스 콘도 청소년수련원 등을 만들 예정이다. 군산시 등의 이러한 계획에 외국계 민간자본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미국의 부동산 개발 전문업체 페더럴(Federal Development)사가 고군산에 복합 해양리조트를 조성하겠다는 투자계획을 밝혀왔다. 페더럴사는 우선 3700억원을 들여 신시도에 대형 호텔 2개를 건립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단순 협의 수준이 아니라 CEO가 협약체결 후 페더럴사는 2개월 이내에 이행보증금 200만달러(약 26억원)를 전북도에 예치하기로 해 투자 실행의지를 보였다.이에 따라 전북도와 군산시는 존 인판티노(John Infantino) 페더럴사 사장과 최근 ‘고군산군도 국제해양관광지 조성사업 투자협약’을 맺었다.인판티노 사장은 “새만금방조제는 세계적인 명소가 될 것이고 고군산의 수려한 경관은 경제성이 충분하다”면서 “새만금 개발 사업에 참여한 이유는 한국시장뿐 아니라 중국 일본 등 아시아를 겨냥한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또 고군산 해양리조트 개발 방향에 대해 “다양한 레저를 즐길 수 있는 독특하고 특이한 복합시설을 만들 것”이라며 “환경적으로도 지속 가능한 사업이 될 것이며 호텔과 콘도 관광어시장 등이 들어서게 된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고군산과 인접한 새만금방조제 내측의 비응도에는 사우디그룹이 호텔건립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또 새만금방조제 내측에는 정부가 고군산을 염두에 둔 관광휴양단지 시설을 계획하고 있어 고군산 일대의 해양관광단지화 기대를 높이고 있다. 문동신 군산시장은 “고군산의 아름다움을 가장 잘 살려 최고의 해양관광단지로 조성할 수 있도록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산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14
- 코미디 연극의 스테디셀러 <라이어> 간단히 상황을 무마하려 한 작은 거짓말이 부풀어나서 진실이 거짓처럼 되어버리는 상황들. 일상에서 있을법한 상황을 기발하게 무대화 한 는 속사포 쏘듯 쏟아내는 수많은 거짓말들의 그 심각한 상황 속에서 연신 웃음을 터트린다. 쉴 틈 없이 꼬여가는 기상천외한 상황 속에서 좌충우돌하는 인물들의 쫓고 쫓기는 속도감, 반전이 거듭되는 비극적 현실 속에서 웃지 않을 수 없도록 만드는 구성, 상황들을 풀어나가는 기막힌 상황과 대사들로 ‘잘 만들어진 연극’(Well made play)을 보여준다. 숨 돌릴 새도 없는 스피디한 전개 위트 있는 대사와 기막힌 타이밍의 전개, 절묘하게 웃음을 만들어 내는 코미디 연극의 명품공연. 말장난으로 웃기지 않고 상황으로 웃음을 만들어내는 질 높은 코미디가 바로 라이어이다. 라이어(원제: Run for your wife)는 1983년 샤프테스베리 극장에서 코미디 극단 창단 공연으로 초연한 작품으로 8년 반 동안 끊임없는 호응 속에 장기 공연 되었고, 40개국의 언어로 번역되어 세계 각국에서 공연 되는 연극의 명작이다. 두 집 살림을 하는 한 남자가 사고를 당해 그 사실이 밝혀지려는 순간, 간단한 상황을 무마하려한 작은 거짓말이 계속 부풀어 나서 진실이 거짓처럼 되고 거짓이 진실처럼 되어버리는 기막힌 상황이 숨 돌릴 틈 없이 전개되는 코미디다. 빈틈없이 잘 짜여진 구성으로 웃음을 만든다 라이어 1탄은 1996년 초연된 이후 10년 넘게 대학로에서만 5000회를 넘기고, 전국적으로 150만의 관객이 라이어의 매력과 웃음에 빠졌다. 이렇게 오랜 동안 끊임없이 공연을 이어오는 작품도 드물지만, 끊임없이 예매 1위를 놓치지 않는 작품은 유일무이하다. 현재도 인터넷 예매처(인터파크 기준) 연극 링크를 보면 1위는 부동의 라이어1탄, 10위 안에 라이어 세 작품이 랭크 되어있고, 20위 안에는 라이어 여섯 작품이 랭크되어 있다. 남녀노소 누구라도 빠져드는 상황극의 진수 . 웃다가 기절할 수도 있으니 조심하시길! ▷일시 : 9월 4일~30일, 평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4시/7시, 일요일 4시(월요일 공연 없음) ▷장소: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 ▷티켓: 전석 2만원(청소년 1만5000원-전화예매 시 적용 가능) ▷문의: 1577-7766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