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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책마당]나는 그럭저럭 살지 않기로 했다 흐름/리처드 브로디 지음/노지양 옮김/1만3000원이 책은 바라는 일, 좋아하는 일, 하고 싶은 일을 이제는 실행에 옮기겠다는 이들을 위한 책이다. 살다 보면 현실에 안주하고 코앞에 닥친 문제를 해결하기 급급해 자기가 진정 원하는 것을 하루하루 미루게 된다. 그러다 어느 순간 돌아보면 내가 진정 원하는 삶이 무엇이었는지조차 희미해진다. 저자는 그걸 잊지 말라는 주문과 함께 희미해진 그 기억 속의 삶을 더듬어 되찾게 해주겠다는 의도다. 무엇보다 저자는 그럭저럭 잘 지내는 상태의 반대편에는 무수한 기쁨과 열정과 만족이 있음을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알아챘으면 하고 바란다. 정리이형재 기자 hjle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15
- 교통사고, 지난해 하루 2458건 발생 무단횡단 사망자 11% 증가 … 올해도 전년 동기보다 사망 늘어지난해 국내에서 발생한 전체 교통사고가 89만여건으로 조사됐다. 하루 평균 2458건 꼴이다. 사고 건수와 사망자는 소폭 감소했지만 노인 교통사고와 무단횡단으로 인한 사망은 늘었다. 올해 들어서는 전년보다 사망자가 늘어나는 추세다.22일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지난 한 해 국내에서 발생한 경찰 신고 교통사고는 22만1711건으로 나타났다. 5229명이 숨지고 34만1391명이 다쳤다. 이는 하루 평균 607건이 발생하여 14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2010년에 비해 발생건수는 5167건(2.3%), 사망자는 276명(5.0%) 감소한 것이다. 그러나 경찰에 신고되지 않고 손해보험, 공제조합 등을 통해 처리된 사고까지 포함하면 국내 교통사고는 모두 89만7271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2458건이 발생한 셈이다. 사망자 수는 동일하나 발생건수는 4배, 부상자는 4.2배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전체 교통사고 중 경찰에 신고된 비율은 24.7%에 불과했다.지난해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 중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는 2044명으로 전년대비 38명(1.8%) 줄었으나, 비율은 39.1%로 매우 높았다.특히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 중 무단횡단으로 인한 사망자는 553명으로 오히려 57명(11.5%)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를 연령대별로 분석하면 65세 이상이 43.2%로 가장 높은 구성비를 보였고, 51~60세 18.4%, 41~50세 14.1%의 순으로 나타났다.음주운전 교통사고는 2만8461건으로 733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년대비 사망자는 6.1% 감소했다.13세 미만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는 '10년 126명에서 80명으로 줄어 36.5% 감소율을 보였으며, 65세 이상 노인 교통사고 사망자도 1724명으로 1.6% 감소했다.그러나 65세 이상 노인 운전자가 발생시킨 교통사고는 1만3596건으로 사망자 수가 605명을 기록, 전년대비 각각 7.7%, 10.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10년간 65세 이상 노인 운전자가 발생시킨 교통사고와 사망자는 연평균 15.2%, 9.9%의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올해 들어서는 지난 20일 현재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1951명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10.6%가 늘었다.이재걸 기자 claritas@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23
- 인터뷰 │하영효 초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장 "농식품부 일에 부가가치 더하겠다"다양한 영역 융·복합으로 생각·설득력·시간 생산성 높여야하영효(사진) 초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장은 22일 농정원 출범을 하루 앞두고 '더 좋은 생각으로, 더 설득력 있게, 때에 맞춰' 일하는 서비스경영을 강조했다.농정원은 농업인재개발원, 농촌정보문화센터, 한국농림수산정보센터 등 3개 기관을 통합한 준정부기관으로 농림수산식품부의 각종 정책을 보조한다. 농어업·농어촌 및 식품산업 기본법에 뿌리를 두고 있다. 하 원장은 "농정원은 농식품부 정책사업을 위탁·대행하지만 단순히 대집행하는 차원을 넘어설 것"이라며 "농정원을 통하면 컨텐츠가 더 좋아지고, 농어업인 및 국민과 더 잘 공감하게 된다는 평을 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사업기간을 단축하는 차원을 넘어 가장 적절한 때에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농정원은 통합 전 3개 기관이 각각 수행하던 농어업경영인력교육, 정보화사업, 농어업·농어촌 가치홍보사업 등을 계속 담당한다. 또 통상정책과 국제협력에 관한 정보지원, 농수산물에 대한 지식 및 산업재산권 보호 업무를 전문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미래전략실도 신설했다. 하 원장은 농식품 정보화기술(IT) 융합·활용 촉진, 전문농업경영인 교육, 맞춤형 지식·정보 제공, 귀농·귀촌 정착지원, 농식품 글로벌 협력 지원 등 농식품·농어촌 분야의 신가치창출을 위한 10대 과제도 선포했다. 하 원장은 행정고시 23회로 농식품부 국제농업국장, 수산정책관, 농업연수원장,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 산림청 차장 등을 역임했다. 하 원장의 임기는 23일부터 3년간이다. 한편, 농정원은 23일 출범식에 이어 다음달 4일 개원식을 가질 예정이다.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23
- 가족여행 알짜 Tip 일상을 던지고 떠나는 해외여행, 생각만 해도 가슴이 벅차다. 비수기인 지금이 적기. 여름 휴가철로 계획하고 있다 해도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 이것저것 챙길 것이 많다. 후회 없는 환상의 해외여행을 위한 가벼운 Tip들도 챙기자. 꼭 알아야 할 알짜 여행 포인트를 모았다. 김부경·이수정 리포터 thebluemail@hanmail.net 사이판 현지 신기한 열대과일에메랄드빛 바다가 펼쳐진 ‘사이판’순백의 비치와 에메랄드빛 바다가 보고 싶다면 사이판으로 떠나자. 동남아와는 다른 남태평양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인천공항 오전 9시 출발. 부산 사람들에겐 살짝 무리다. 노포동 동부터미널에서 야간버스를 타면 인천공항 국제선까지 4시간 10분이 소요된다. 생각보단 덜 피곤했다. 시즌을 맞추면 김해공항 출발도 있다.가족여행이라면 아이들 숙박비가 저렴한 월드리조트가 실속 있다. 물놀이 시설은 딱 우리나라 수준. 하지만 해수욕과 스노쿨링하기 최적의 비치가 곳곳에 펼쳐진다. 산호방파제 덕분에 파도가 약해 아이들 놀기에 안전하다.하루에도 일곱가지 빛깔로 변하는 마나가하섬이 빠지면 사이판 여행이 아니다. 섬에 들어갈 때 간단한 간식을 꼭 챙겨가자. 아이들이 바다에 신고 들어갈 비치샌들을 챙기는 것도 필수. 자외선이 우리나라 5배 정도라니 선크림에 자외선 차단용 상의, 모자가 필요하다. 또 스콜을 만날 수 있으니 카메라나 핸드폰을 넣을 비닐가방도 잊지 말자.이것만으론 사이판의 제맛을 모른다. 사이판 중심부에 있는 타포차우산에 오르면 사이판 전체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다. 4륜구동차량으로 정상까지 오르니 아이들도 가뿐하다. 타포차우산에서 동부쪽으로 정글을 통과하면 지구상에서 가장 해저가 깊은 마리아나해구에 도착한다. 그리고 다시 원주민 마을을 방문해 열대과일을 맛보는 정글투어 정도는 하는 게 후회 없다. 리조트에서 맛 볼 수 없는 신기한 열대과일을 한 자리에서 맛 볼 수 있다.시내에 있는 면세점은 여권 없이 구매가 가능하다. 그러나 미국령이라 공항검열이 까다롭다. 화물로 간 가방까지 검색하니 참고하자. 포인트만 신경 쓰면 손색없는 여름휴가지다.세부 날루수완섬 해변저렴하지만 아차하면 바가지 쓰는 ‘필리핀 세부’ 필리핀 세부는 동남아 여행으로 가뿐하게 갈 수 있는 곳 중 하나다. 비행기로 4시간 정도이고 잘 알고 이용하면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어린 아이들이 있다면 안전하고 쾌적하게 물놀이 할 수 있는 리조트형 숙소를 이용하자. 리조트만으로도 일단 만족한다. 필리핀에 왔다면 마사지 받는 것은 필수. 리조트 안에도 마사지샵이 있지만 리조트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셔틀을 타고 시내로 나오면 국내에서는 만날 수 없는 마사지기술을 만원도 안 되는 돈으로 1시간 정도 맛 볼 수 있다. 대체로 시설이 조금 낡았지만 마사지기술만큼은 최상이다.아얄라몰 등 시내관광을 하며 정말 저렴한 지프니를 흥정해서 타 보는 것도 재미있다. 매연에 더위는 장난이 아니지만. 돌아오는 길은 택시를 이용하자. 서양식의 교통문화가 없는 세부 버스는 총알택시를 넘어 고개 수준이다. 처음 타는 사람은 손에 땀을 쥔다. 차도 물 흐르듯 달린다고 생각하는 그들의 사고방식을 알고 나면 조금 이해가 될려나?세부에 왔으면 호핑투어 하나쯤은 해야 추억이 생긴다. 방카라를 타고 바다로 나가 일단 스노쿨링을 하는데 파도가 있어 아이들이 하기엔 살짝 무리가 있다. 날루수완 섬에서 해산물 점심을 먹는 즐거움도 크다. 어른들은 스쿠버다이빙을 하고 아이들은 무릎높이의 해변에서 놀 수 있다. 햇살은 장난이 아니다. 자외선차단은 기본. 그래도 세부 바다를 제대로 맛 볼 수 있어 강추한다.세부에 가면 후회 없이 망고를 먹어야 한다. 보통 리조트 뷔페에서 무한대 제공된다. 그렇게 먹었는데도 집에 돌아오면 망고 생각이 제일 많이 난다. 잘 먹고 잘 놀고 돌아오는 공항. 가장 주의해야 할 곳이다. 일단 공항세를 내어야 한다. 출국을 위해 검열 받고 들어오면 딱 우리나라 터미널 수준이다. 30도 가까운 날씨에 에어컨 없이 달랑 선풍기 4대. 2시간을 버티기엔 아이들에게 무리다. 더 어이없는 것은 안으로 들어오면 면세 이용이 불가능하다. 검열 통과하기 전에 지나쳐 온 작은 면세점이 전부다. 스넥바는 있는데 컵라면 하나가 우리나라 돈 5천원 정도. 아름다운 세부 바다위에 붉은 도장 하나 꾹 찍는 기분이다. 어쨌든 망고는 맛있었다. 팡아만 제임스본드섬 (사진제공:태국관광처)천 가지 매력, ‘푸켓’‘아시아의 진주’라 불리는 푸켓은 태국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로 손꼽힌다. 편안한 휴식을 보장하는 고급스러운 리조트, 맛난 먹거리, 활동적인 해양스포츠, 마사지, 화려한 밤문화 등 푸켓은 천 가지 매력으로 여행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특히 팡아만과 피피섬으로 대표되는 아름다운 자연환경은 푸켓 여행의 백미. 여행을 계획한다면 건기와 우기를 살펴봐야 한다. 11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가 건기로 여행하기 좋은 날씨를 선사한다. 그래서 연말에는 요금이 높다. 리포터는 우기인 5월에 방문, 엄청난 스콜을 만났더랬다. 현지인에 따르면 그 시기의 스콜이 유독 심했다고. 보통 우기 때도 스콜에 의한 불편함은 미미하다. 여행 시 우산과 비옷은 필수품이다. 태국은 불교 국가로 사원 방문 시 짧은 치마, 반바지, 민소매, 슬리퍼는 금지하고 있다. 레깅스 역시 복장규정에 걸린다. 미처 옷을 갈아입지 못했다면 현장에서 대여도 가능하다. 스님과 신체 접촉은 금기다. 태국 물가는 우리나라에 비해 낮지만 푸켓은 별 차이가 없다. 전 세계인들이 몰리는 관광지답게 2012-06-15
- 영어교육 기획 ④ 달라지는 입시환경과 영어교육의 방향 유명 영어 학원들이 즐비한 목동. 교육 특구라는 이름에 걸맞게 목동지역 학생들의 영어실력은 대내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유학파나 해외거주 경험자가 많기도 하지만 과거 외고입시의 핵심지역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하지만 최근에는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 일주일에 3일은 영어, 2일은 수학에 투자하던 학생들의 공부 패턴이 수학 3일, 영어 2일로 바뀌었을 정도로 영어교육이 위축되고 있다. 이는 외고시장이 축소되고 대학입시의 영어 특기자 전형 의 변화가 그 이유로 지목되고 있다. 하지만 여기에는 한국형 토플인 NEAT의 본격 시행을 앞두고 영어교육의 방향 잡기에 혼란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고 해서 입시에서 영어의 비중이 낮아진 것은 결코 아니다. 영어교육은 하루 이틀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학생과 학부모들의 고민이 더욱 가중되고 있을 터. 이에 내일신문에서는 입시환경에 따른 영어교육의 현명한 로드맵과 학습방향을 4회에 걸쳐 연재하고자 한다. 영어교육기획 - 달라지는 입시환경과 영어교육의 방향 1. 목동 중·고등학교 중간고사 출제 경향 분석 2. 입시를 읽어야 영어공부의 방향이 보인다. 3. 니트 / 토플 / 텝스 필수? 선택? 4. 영어로 진로 찾기 로드맵 어떻게? 공인시험 성적은 필요요건일 뿐, 에세이와 인터뷰 준비해야 다른 학생들과 비교해서 영어 성적이 뛰어나다고 생각하는 경우, 영어로 대학을 가기 위한 영어특기자 전형이나 국제학부를 목표로 삼는 경우가 있다. 2001학년도에 단 50명만을 선발했던 이화여대 국제학부전형에서 시작된 영어우수자 전형은 지난 10여 년간 그 모집인원이 폭발적으로 확대되어 2012학년도에는 약 8,300여명의 모집인원이 생겼다. 초기에는 단순한 TOEIC 성적을 위주로만 선별하였으나, 최근에는 TOEIC, TEPS 그리고 iBT까지 넓혀가고 있다. 영어특기자 전형은 장차 국제무대에서 활동할 인재를 선발하는 만큼 가장 중요한 능력으로 영어구사능력을 꼽는다. 하지만 영어만 잘하면 되는 것은 아닐 터. 대부분의 영어특기자 전형이 입학사정관제에 포함되기 때문에 공인시험성적 외 인성이나 창의성, 잠재력 등을 면접을 통해 표현해야 한다. 영어특기자전형이나 국제학부에 지원하는 학생들이 평균적으로 TOEFL iBT 110점 이상의 어학능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영어로 대학을 가기 위한 전략이 필요할 터. 목동지역 영어전문가들에게 들어본다. 영어로 대학가기, 전략이 필요하다“영어특기자전형이라고 하면 엄청나게 유창한 영어실력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영어는 도구일 뿐”이라 설명하는 청담어학원 이상원 원장, “대부분 영어특기자전형으로 대학에 합격하는 학생들은 해외유학파나 교포라 생각하기 쉽지만 실상은 영어를 유창하게 하는 학생이 아니라 글로벌 리더로서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학생을 선발한다”고 강조한다. 그 예로 청담어학원에서 공부해 서강대학교 알바트로스전형 합격한 송지혜양을 소개한다. 지혜양은 중학교 3학년 때 처음 청담어학원에 등록했다. 30문제 중에 2~3점이 나올 정도로 영어점수가 형편없었지만 원어민 교사와 이야기를 하는 것이 즐거웠고 그때부터 욕심이 생겨 수업시간외에도 원어민 강사와 이메일로 주고받으며 궁금한 것을 해결했고 미국으로 1년 동안 교환학생을 다녀오면서 영어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 지혜양은 “영어특기자전형은 외국에서 살다온 아이들도 불합격할 만큼 영어를 잘하는 학생이 아니라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논리력이 있는 학생을 선발한다”며 “비판적 사고력과 표현력을 기를 수 있는 공부를 중점적으로 하는 것이 입학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한다. 영어특기자전형을 꿈꾸는 학생들이 노려볼만한 대학연세대학교 특기자 전형(언더우드, 아시아, 테크노 학부 트랙), 고려대학교의 국제 1, 국제 2-2학부, 서강대학교 알바트로스인재 전형, 한국외국어대학교 글로벌 리더 전형, 중앙대학교 글로벌 리더 전형 유형 1, 2, 3, 한양대학교 재능우수자 국제학부 전형, 경희대학교 국제학과, 이화여자대학교 이화글로벌리더 전형외 서울시립대학교 베세토니아전형, 동국대학교 영어우수자 및 월드와이드전형, 단국대학교 영어특기자전형, 국민대학교 국제화전형, 숭실대학교 국제화전형, 서울여자대학교 바롬글로벌전형, 숙명여자대학교 외국어우수자전형, 인하대학교 21세기글로벌리더 및 외국어우수자전형 등 대다수의 대학교가 영어우수자 전형으로 학생을 뽑고 있다. 국내 대학만 있는 건 아니다. 청담어학원 이상원 원장은 “일본이나 홍콩 대학들의 전형요소가 국내 대학 글로벌 전형과 비슷하기 때문에 국내대학 글로벌 전형과 함께 일본대학 및 싱가포르, 홍콩 대학 전형도 함께 준비할 것”을 권한다. 일본대학의 경우 국내대학 전형이 끝나고 나서 곧바로 지원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국내대학과 함께 일본의 와세다, 게이오, 소피아 등 13개 대학 가운데 선호하는 대학을 지원하고 동시에 11월말부터 시작되는 싱가포르와 홍콩 대학도 함께 지원해 놓는 것도 전략이다. 토플 110, 텝스 900점 이상이어야 경쟁력 있어글로벌시대가 가속화 되면서 국제학부를 중심으로 영어특기자전형을 많이 선발하는 추세지만 최근 국내 주요 대학 입시에서 공인어학시험의 중요성은 점점 낮아지는 추세다. 실제로 연세대·중앙대·서강대·한양대 등은 지원자의 공인어학시험 점수가 일정 수준 이상만 되면 모두 동점으로 처리한다. 학생부로 1차 전형을 치른 대학은 대부분 2차 전형에서 심층 영어 면접을 진행한다. 1차 합격자는 이 자리에서 자신의 학업 능력을 확실히 증명해야 한다. CNC학원 신원식 원장은 "국제학부의 경우, 모든 강의가 영어로 진행되므로 ''단순히 의사소통 능력이 높은 친구''가 아니라 ''영어로 대학 수준의 학업을 수행할 수 있는 학생''이 선발 기준"이라며 “대학의 면접에서 네이티브와 같은 유창성을 요구하기 때문에 해외유학을 다녀 온 학생이 유리하다”고 설명한다.토플 성적이 110점 이상이거나 텝스 900점이 된다면 각 대학의 영어우수자 전형을 목표로 공부하는 것도 좋은 전략이다. 하지만 토플 성적 하나만으로 학생을 받아주는 학교는 극히 드물기 때문에 토플 성적은 기본, 적어도 내신 2~3등급 이내여야 최상위 대학을 공략해볼 수 있다. 단, 내신이 주요과목이 20%를 넘어가는 학생이 영어에 소질이 있다면 중학교부터 영어로 대학가기를 준비하는 것도 현명한 선택이다. 토플+내신, 토플+면접+에세이가 기본 해외파 학생들이나 영어에 강한 학생들에게 영어우수자 전형은 분명 확실한 메리트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전형에 대한 오해가 많은 것도 사실. 그 대표적인 것이 토플성적만 잘 받으면 원하는 대학에 갈 수 있다는 믿음이다.사실, 토플 110점 수준만으로 갈 수 있는 대학은 1~2군데에 불과하다. 토플성적이 높다는 것은 영어실력이 그 만큼 뛰어나다는 것을 의미하지만 이를 활용한 비교과활동의 차별화가 필요하다."각 대학의 글로벌 전형은 기본적으로 토플+내신, 토플+면접+에세이라고 할 수 있어요. 인터뷰나 에세이는 단순한 인성면접이 아니라 학술적인 내용을 질문합니다. 보통 과학 사회 역사 문학 등 다양한 분야에 해당되는 2개의 지문을 주고 이를 분석하고 통합하고 자신의 생각을 영어로 말하거나 써야 합니다." 때문에 초&middo 2012-06-15
- “내 안에 숨은 끼 찾고 발산하자" 40~50대 주부들의 가장 큰 관심은 자기개발과 자아성취, 이에 맞춰 여성일자리 확보는 시대 흐름이다. 마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대표 이정자, 이하 센터)는 여성 취업 역량 기관으로 여성부와 고용노동부의 지원을 받고 있다. 센터의 뮤지컬 영어강사과정 프로그램과 스스로 돕는 열정으로 눈물 나게 기쁘다는 주부들의 이야기를 담아봤다. “예전에 미처 몰랐네. 내게 이런 재능 있음을” 센터가 처음 연 영어뮤지컬강사양성과정은 취업역량 프로그램 중 하나. 1기 수료생들이 일을 벌였다. 교실수업에서 만족하지 않고 무대 위에서 자신의 꿈과 끼를 펼치고 있다.지난 5월 17일 무대 공연으로 마지막 수업을 장식했다. 이 날 함안 문화회관에서 열렸던 오즈의 마법사는 졸업발표회 겸 제 1회 정기공연이 됐다. 경남영어연극연구회로서는 역사적인 날이다. 오전과 오후 두 차례 공연에서 자리가 모자라 복도에 앉아야 할 만큼 관객반향도 컸다. 공연을 마치고 바로 사업단을 꾸렸다. 사업단 이름은 경남영어연극연구회. 센터가 사업단을 지지한다는 의미다. 마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 박주옥 팀장은 “드라마 테솔을 처음 도입해 많은 강사를 배출한 ‘리드원’이 교육을 맡았다. 공연 후 일자리망 회의에서 학교장들이 특히 큰 관심을 보였다”며 “일자리도 일자리지만 자기 계발이 가장 큰 수확이었다. 눈을 반짝이는 수료생들을 떠올리면 얘기하는 지금도 가슴이 뛴다”고 말했다. 링거까지 맞으며 만든 무대, 열정이 답이었네 “열정이 답이다. 눈물도 쏟았지만 돌이켜보면 열쇠는 우리들의 열정이었다”고 말하는 수료생들. 정지연(44)씨는 라이언 역을 맡았다. 경남영여연극연구회의 대표다. 무대의상을 직접 제작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모두 천편일률적인 수업 형태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욕구와 영어뮤지컬에 대한 갈망을 갖고 있었죠. 여기 와서 알게 된 사람들인데 희한하게 다 그랬어요. 특히 기획 연출 분장 등 무대 전반에 관해 배운 보람이 커요. 강의 했던 리드 원 쪽과 앞으로 서로 협력하기로 했어요. 대표로서 우리 사업단 발전을 위해 책임을 다할 각오예요.” 김진(39)씨는 주인공 도로시 역을 맡았다. “주부들이라 과정 속에서 어려움이 더 컸던 것 같아요. 집안일과 자기개발을 함께 한다는 게 얼마나 힘 드는지 확인했죠. 어제 저집 딸이 아프면 오늘 우리 애가 아팠어요. 그래도 매일 수업이 강행됐고 한 사람이라도 빠지면 안 되는 상황에서 전체 협력의 힘도 컸어요. 링거 맞아가며 악으로 깡으로 버텼죠. 이렇게 열심히 몰두한 게 얼마나 오랜만인지. 생각할수록 짜릿해요.” 천소현(41)씨는 티맨 역을 했다. “교실에서 티칭 방법만 배울 거라 짐작했지 직접 무대에 설 줄 몰랐어요. 공연한다는 말에 처음 당황했어요. 캐릭터 맡고 연습할수록 티맨을 위해 태어난 것 같았어요. 모두 그랬어요. 특히 무대를 통해 각자 캐릭터가 가장 제격이었다는 마음이 들었어요. 전에 몰랐던 내 안의 나를 발견해서 정말 기뻐요.”허수아비 역을 맡은 오주영(36)씨는 “주부와 아내, 엄마 역할을 해내며 하루 6시간 받는 수업이 아주 힘들었다. 힘든 만큼 서로 행복했고 목표달성 또한 달콤했다. 더 재미있게 살며 배울 게 뭔지도 이번에 알게 돼 고맙다”고 전했다. 이번 무대의 감동과 성과 아이들에게 가르쳐줄 것수료생들은 이번 무대를 통해 특히 아이 교육에 대한 초점이 명확해졌다. 이제 이런 성과를 아이들과 함께 나눌 차례다.영어 뮤지컬은 교육적인 효과가 매우 크다. 정확한 발음과 폭넓은 어휘를 습득할 수 있다. 수료생들은 “영어뮤지컬 불모지인 우리 지역에서 특히 개척해 나갈 부분이 많다. 그 만큼 희망이 크다. 교육에 초점을 두고 문화 활동으로 확대 연계하며 수도권 못지않게 활성화 시키고 싶다. 봉사와 재능기부, 수업자료 쪽으로 함께 활용 할 수 있도록 힘을 쓸 것이다. 아이들 뿐 아니라 일반인과 전문 교사들과 함께 더욱 연구 발전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경남영어연극연구회 232-5265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 수료생들은 이번 무대를 통해 특히 아이 교육에 대한 초점이 명확해졌다. 이제 이런 성과를 아이들과 함께 나눌 차례다.영어 뮤지컬은 교육적인 효과가 매우 크다. 정확한 발음과 폭넓은 어휘를 습득할 수 있다. 수료생들은 “영어뮤지컬 불모지인 우리 지역에서 특히 개척해 나갈 부분이 많다. 그 만큼 희망이 크다. 교육에 초점을 두고 문화 활동으로 확대 연계하며 수도권 못지않게 활성화 시키고 싶다. 봉사와 재능기부, 수업자료 쪽으로 함께 활용 할 수 있도록 힘을 쓸 것이다. 아이들 뿐 아니라 일반인과 전문 교사들과 함께 더욱 연구 발전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경남영어연극연구회 232-5265윤영희 리포터 미니 인터뷰 - 마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 박주옥 팀장센터에는 국비훈련 과정이 많다. 고학력 여성을 위한과정이 계속 이어왔다. 그 과정에서 영어강사양성에 관심이 많았다. 강사 연결이 잘 안 돼 미루다 경상남도 2012년 여성신규 일자리 사업으로 신청했다. 그렇게 예산을 확보해 서울 리드원 평생교육원 연구진들과 함께 하게 됐다. 챈트, 무대연출 및 기획, 영어 지도사 역할 등 영어 뮤지컬을 공연화 시킬 역량을 기르는 내용으로 월~금 하루 6시간씩 160시간 진행됐다. 미혼 포함해 20대에서 40대까지 모였고 그 열정이 강했다. 목표가 있고 기간이 그리 길지 않다보니 정말 힘들어 했지만 수업 만족도가 컸다. 공연을 향해 달렸다고 봐도 된다. 자기에게 할당된 목표치가 분명하고 컸기 때문이다. 영어뮤지컬 강사에 대한 경기도 서울 쪽 운영 사례를 보면 일자리와 자기개발 양쪽 다 긍정적인 평가다. 노인여가지도사, 다국어아동요리사, ERP, 쇼콜라인카페창업 등 일자리 관련 과정들이 많다. 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15
- 여름방학특강 및 싱가포르캠프와 필리핀 캠프 모집 싱가포르 교육시스템을 그대로 옮긴 싱가포르 인터네셔널 스쿨러닝센터 창원점(원장 김연주)에서는 여름방학특강과 싱가포르 캠프 및 필리핀 캠프를 진행한다. 이와 관련해 6월13일(수) 오전 11시 상남동 스카이웰빙파크 5층 캠퍼스에서 학부모 간담회를 갖는다. IBT English Pal 마창진 지사로서, NEAT 대비 코스의 완벽을 기하는 김연주 원장의 잉팔 소스도 함께 얻을 좋은 기회다. (예약 및 문의:601-0209) * 여름방학 특강 = 여름방학과 동시에 7월 마지막 주부터 하루 3~4시간 씩 매일 4주간 진행한다. △NEAT 대비 speaking / writing intensive course △국제학교(미국,캐나다,싱가포르) 커리큘럼 English, Math, Social Studies, Science 4sections 집중과정 △Phonics 과정 뛰어넘기(vocabulary intensive course)△Grammar 완전정복(원장직강 교재) 등으로 진행된다. 김연주 원장은 “방학을 맞아 학생들이 정규 프로그램 이외 더 많은 것을 가져가기 바라는 마음으로 마련한다. 특강을 마친 학생들이 다음 학기 오픈 때 레벨테스트를 통해 두 학기 씩 올라가는 경우도 나온다”고 말했다. 싱가포르 인터네셔널 스쿨러닝센터 회원이 아니라도 초등 6학년부터 중학생이면 방학 특강에 참가 할 수 있다. 7월 중순까지 선착순 마감이다. * 싱가폴 스쿨링 해법(4주) 영어캠프 = 영어캠프의 스테디셀러, 아시아의 허브 싱가포르에서 세계와 경쟁할 수 있는 기회. 7월 29일 ~ 8월 25일까지 싱가포르 공립학교(100%정규수업) +방과 후 실력 강화 밀착 CPI ESL 수업으로 진행된다. 싱가폴 공립학교에서 3까지 정규수업 받고, 방과 후 일대 일로 CPI센터 원어민 교사가 6시간 동안 개별학습 시키는 형태다. 세계가 인정하는 싱가포르 공립학교 정규과정 및 전 과목에 100% 참여, 싱가포르 학생들과 학습방법 등을 활발히 교류하는 동안 영어 학습 효과가 극대화 된다. 소규모 집중 ESL 수업이 문법, 말하기, 읽기, 듣기, 쓰기 실력을 올려준다. 체계적, 집중적 방과 후 영어 학습으로 최단기간 최대효과를 얻게 한다. 현지 학생들의 모국어 수업과 더불어 중국어 학습도 함께할 수 있다. 귀국 후 무료 레벨 테스트와 함께 캠프 연계 반 편성한다.초등1학년~중학교 1학년까지 참가할 수 있다. 서울 부산 울산 등에서 이미 등록이 많으므로 빨리 서두르는 것이 좋다. 창원점을 통해 등록하면 추가 할인도 받을 수 다. 7월 초까지 선착순 마감이다. * 필리핀 단기(5주) CPI 인텐시브 영어캠프 =실력 향상으로 유명한 소수정예 필리핀 3개월 CPI의 압축형 프로그램을 단기로 만나는 기회. 7월21일 ~ 8월24일까지 5주 과정으로 필리핀 세부 CPI Intensive 캠퍼스(장기 3개월 CPI와 캠퍼스 철저 분리)에서 진행된다. 수준별, 소규모 집중 ESL 실력 강화 수업 +수학선행학습 +신나는 액티비티 형태의 수업으로 진행된다. 단기간에 영어 학습의 틀을 완성하기 원하거나, 문법 체계와 어휘 확장 및 쓰기 실력을 높이려는 학생, 영어실력이 오르지 않고 정체된 학생들에게 특히 권장된다. 소규모 집중관리(1:1-3교시, 1:2-2교시, 1:4-2교시)맞춤형 수업으로 진행된다. 정원 24명,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이면 참가할 수 있다. 7월 초까지 선착순 마감이다. 싱가포르러닝센터는 미국 캐나다 명문학교 국제부 프로그램 도입을 앞두고 있다.싱가포르러닝센터의 국제부 프로그램을 수료하면, 캐나다 교육청으로부터 캐나다 학생과 동일한 수업을 받았다는 certificate를 받는다. 미국 및 캐나다 유학 시, 그대로 연계입학 가능하다.싱가포르인터네셔널스쿨러닝센터 창원점 : 601-0209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15
- 교차로 꼬리물기 차단시 통행속도 빨라져 평균속도 17.6% 향상 … 서울 상습 꼬리물기 교차로 손실 145억원교차로 꼬리물기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 연간 14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가 서울지방경찰청으로부터 상습 지정체 교차로를 제시받아 실태조사와 시뮬레이션을 한 결과, 서울시 교차로 131곳에서 연간 144억5000만원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15일 밝혔다.경제적 손실은 꼬리물기로 인한 통행시간, 연료소모, 이산화탄소 배출량 등의 편익을 합쳐 계산한 것으로, 한 곳에서 하루에 평균적으로 30만2291원의 손실이 발생했다. 구체적으로는 통행시간 손실액이 23만5200원으로 가장 컸고 유류비 손실도 5만6600원으로 적지 않았다. 이같은 경제적 손실이 발생하는 교차로에서 꼬리물기를 차단하면, 평균 속도가 17.6%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행속도 증가와 함께 교차로 통과교통량이 평균 10.5% 늘었다. 지체도는 20.1% 감소했다. 연료소모량과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각각 8.4%, 7.7% 줄었다. 교차로 앞 정지선만 지켜도 모든 도로 이용자들에게 큰 이익이 되는 것이다.그러나 정지선 준수율은 서울시가 74.9%로 가장 낮았다. 그 뒤를 제천(76.2%)과 수원(80.2%), 성남(81.7%) 등이 따랐다. 지난해 전국 평균 주요 도시의 정지선 준수율은 83.2%였다. 울산시가 93.4%로 준수율이 가장 높았다.정지선 준수율이 낮다보니, 교차로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가 적지 않았다. 서울지방경찰청의 2010∼2011년 교통사고 발생현황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 전체 교통사고 중 교차로에서 무려 38%(3만1135건)가 발생했다. 사망자는 26.1%(223명)를 차지했다. 부상자는 더 많아 39.9%(4만6674명)나 됐다. 임채홍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선임연구원은 "교차로 꼬리물기는 교통체증으로 막대한 경제적 손실은 물론 운전 스트레스로 이어져 교차로 사고 증가의 원인이 되고 있다"며 "정지선을 준수하고 녹색 신호라도 선행차량이 교차로 내에 있다면 진입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 연구원은 교차로 정지선 준수율을 높이기 위해 범칙금 외에도 운전면허에 벌점을 부과하는 것을 제안했다. 보통 교차로 정지선이 횡단보도 앞에 있는데, 정지선을 위반하면 교차로 정체 유발과 함께 보행자 충격 사고의 원인이 될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연구소는 서울지방경찰청과 안전한 교차로 만들기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했다.선상원 기자 w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15
- “맨 땅에서 맨 몸으로 부천의 배구를 키워왔어요” 5년 전, 부천에는 3명으로 꾸려진 배구단이 있었다. 작은 인원이었지만 누구보다 열심히 운동을 시작했고, 입소문이 나면서 배구를 사랑하는 부천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이들을 이끌었던 실업팀의 대표선수였던 김미자(53) 감독.그녀는 무인지경이던 부천의 배구에 씨앗을 뿌리고 텃밭을 가꾸느라고 10년의 절반을 땀 흘려왔다. 이렇게 시작한 부천복숭아배구단의 선수들은 이제 30명이 되었다. 한국여자배구가 8년 만에 런던올림픽 본선에 진출하게 됐다는 소식에 반가워하는 부천복숭아배구단의 김미자 감독을 찾아갔다. ‘끌려다닌’ 배구에서 ‘좋아서하는’ 배구로~전북 정읍 초등학교 출신인 김 감독은 40년 넘게 배구를 해왔다. 첫 발은 태광산업(현 흥국생명) 실업팀에서 시작됐다. 5년 간 선수로 활동하다가 그 생활을 접었다. “은퇴할 때의 생각은 ‘다시는 끌려다니는 배구는 안 하겠다’ 였어요. 하지만 배구와 저의 인연은 계속되더군요.” 결혼 후 4세 아들의 손을 잡고 우연히 찾아간 부천시민운동장에서 김 감독은 배구 선배를 만나게 된다. ‘배구 안하고 뭐하느냐’는 선배 말씀에 다시 운동을 하게 됐다. 주변 사람들을 모았다. 3명. 그녀가 좋아서하는 배구의 출발이었다. 그 때부터 김 감독은 서촌체육관에서 매 주 두 번 하루 2시간의 연습에 몰입했다. “3년 쯤 지나니 입소문이 나데요. 그러자 배구하고 싶은 사람들과 부천시배구협회장을 비롯한 배구인들, 소사초등학교 출신의 배구 후배들이 찾아오면서 점점 자리를 잡아가게 됐지요.” 열정 + 추진력 = 부천의 배구 상황 일취월장부천복숭아배구단 선수들은 20대부터 65세까지 활동한다. 부천에 배구단이 있는 것을 몰랐던 사람들이 모여들어 지금의 인원을 갖췄다. 이정란 선수는 “예전에는 인기가 많았던 생활체육인 배구가 부천에는 없는 줄 알았는데 찾아와보니 가슴 따뜻한 김 감독님이 있어서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정선 선수는 “저희 감독님은 배구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분이다. 이제 우리는 일정 궤도에 올라갈 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우리들의 때묻지 않은 열정에 추진력을 더한다면 부천의 배구 실력은 일취월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평소에는 평범한 주부인 김 감독은 연습 시간에는 딴사람이 된다. 팀원들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여야 한 치의 오차가 생기지 않아서다. 그래서 그녀는 선수들이 규칙을 잘 지키면 탄탄한 실력이 갖춰지면서 가족같은 배구단이 될 거라는 믿음을 버리지 않고 있다. 365일 연습할 공간 확보가 희망 김 감독은 2009년 부천시장배 배구선수대회 결선에서 상대 팀을 15대 13으로 이겼던 일을 기억한다. “그 때 참 많이 울었어요. 부천의 배구 원로들이 모두 와서 본 경기라 보람이 매우 컸지요. 우승 헹가래요? 당연히 받았습니다.” 이렇게 그녀는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땀 냄새 속에서 소심했던 성격을 용기와 자신감으로 전환시키며 복숭아 배구단을 이끌어 왔다. “더 많이 연습해야 합니다. 365일 언제나 연습할 수 있는 저희들의 전용공간이 있어야 해요. 그러려면 지자체와 여러분의 도움이 많이 필요합니다.” 김 감독은 2일 열린 경기도지사기 24개 팀 중에서 8강까지 올랐다는 소식을 전해왔다. 또 10일에는 전국대회에서 승부를 겨룰 것이라고 말했다. 행복한 배구를 하기 위해 열심히 뛰고 있는 김미자 감독과 부천복숭아배구단을 위한 뜨거운 응원을 보낸다. 부천의 배구 신화가 머지않아 열릴 것을 기대하면서.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14
- 흙에서 노는 아이가 공부 잘 한다 글 : 건강침대백화점 대표 서보성 오랜만에 가족들과 인천대공원 나들이를 했다. 6월초지만 하루가 다르게 녹음이 짙어지고 얇은 옷차림에 나무 그늘에 옹기종기 모여 음식을 맛나게 먹는 모습을 보니 여름이 성큼 다가온 것 같다. 아이들은 잔디밭을 신나게 뛰어 다니고 온 몸이 흙투성이었지만 에너지 넘치는 역동적 모습은 자연스럽게만 느껴졌다. 마냥 신나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뛰어 다니는 모습을 보니 아이들을 흙에서 놀게하면 학습능력이 향상된다는 연구 결과가 떠올랐다. “흙 속 미생물 ‘마이코박테리움 박카이’ 학습능력 향상에 도움”미국 세이그대 도로시 매튜(Mattews)박사팀은 흙 속에 다량 포함돼 있는 ''마이코박테리움 박카이(M. 박카이)''란 미생물이 학습능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최근 밝혔다.‘M. 박카이’는 호흡기 등을 통해 우리 몸에 들어오곤 하는데 ‘M. 박카이’는 우리 몸 안에서 ''세로토닌''을 증가시켜 불안감을 감소시켜 주는 역할을 하는데 세로토닌은 두뇌에 있는 화학물질 중 하나로, 우울증 등 심리적인 질환에 관련이 있으며 특히, 학습능력을 높여주는 물질로 알려져 있다. 연구진은 이 같은 점에 착안해 ‘M. 박카이’와 학습 능력의 상관관계를 규명하는 실험을 진행했으며 실험방법은 ‘M. 박카이’를 섭취한 쥐와 그렇지 않은 쥐를 대상으로 미로를 통과시키는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M. 박카이’를 섭취한 쥐들은 섭취하지 않은 쥐보다 두 배가량 미로를 빨리 통과했으며 실패와 도전을 반복하며 출구를 찾아야 하는 미로를 손쉽게 통과하는 것은 그만큼 학습 능력이 뛰어나다는 것을 의미한다. “학교에서 야외학습을 하면 아이들이 학습 능력을 향상하는 데 도움”연구진은 이어 ‘M. 박카이’를 먹이는 것을 중지하고 다시 실험을 진행했으며 그 결과 당초 미로를 빨리 통과했던 쥐들의 통과 속도가 조금 느려지는 것을 관찰할 수 있었고 ‘M. 박카이’ 섭취를 중단한지 3주 후에는 이전에 이 미생물을 섭취했던 쥐들도 섭취하지 않았던 쥐들과 비슷한 속도로 미로를 통과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M. 박카이’를 섭취하면 일시적으로 학습 능력을 높여주는 효과가 입증된 것으로 매튜 박사는 "학교에서 야외학습을 하면 아이들이 학습 능력을 향상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흙이 학습능력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입증됐음에도 불구하고 부모 입장에서는 놀이터 모래와 흙속에 존재하는 중금속과 유해한 박테리아 때문에 아이들이 놀이터에 나가 노는 것을 꺼리는 것도 사실이다. 건강침대백화점을 운영하는 입장에서 제안을 하자면 여건상 흙에서 맘대로 놀 수 없다면 집안에서라도 흙침대를 사용하면서 흙을 가까이 하면 어떨까 싶다.학교와 학원에 찌들린 아이들에게 최소한 잠자는 동안만이라도 친환경적인 휴식공간을 제공해주고 더불어 학습효과를 향상시킬 수 있다면 일석이조가 아닐까...충청도 두메산골에서 나고 자라서인지 밭갈이 하시고 땀이 흠뻑 젖은 채로 새참 드시던 아버지 곁에서 맡았던 아버지의 땀내와 흙내음이 그리워지고 아버지에 대한 향수의 한 장면이 되곤 했는데 이번 주말에도 아이들 앞세우고 가까운 근교에 나가서 흙냄새와 기운을 맘껏 즐기고 와야겠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