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초기' 검색결과 총 9,85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벨기에, 장애인 매춘서비스 허용 논란 “장애인들도 정상인들과 마찬가지로 이성간 만남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벨기에 인권운동가들은 장애인을 위한 물리적 편의시설 마련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그들의 정신적·심리적 인권까지도 배려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런 개념에서 나온 것이 바로 장애인을 위한 결혼정보센터다. 유럽에서 이런 아이디어는 별로 새로운 것이 아니다. 하지만 벨기에 사회가 이를 두고 떠들썩한 것은 장애인 결혼중개센터의 서비스 정도가 고객이 잠자리를 함께 하고 심지어 전문 매춘 서비스 제공까지 가려 한다는 데서 비롯되고 있다. 벨기에 드스탄다르는 최근 장애인 담당 사회복지사 두 명의 비영리 결혼중개센터 설립과 이들이 계획하고 있는 성 서비스 제공에 대해 자세히 전했다. 카렐 순잔스와 그레텔 돈스는 수년 전부터 정신지체 장애인을 위한 복지기관에서 일하고 있다. 이들은 수년간 장애인들을 접하면서 장애인들이 우정만큼이나 성관계도 필요로 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 결국 이 두 장애인 복지관리사는 플랑드르의 강(Gand)에 정신지체 장애인들이 ‘정신적’ ‘육체적’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비영리 단체를 만들기로 결정했다. “우리는 먼저 장애 정도가 경미한 정신지체 장애인들이 서로 만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이들이 원한다면 우리는 보다 구체적인 보조 단계로 넘어갈 것이다”고 순잔스는 덧붙였다. 바로 여기서 이들의 결혼정보센터는 다른 장애인 결혼정보단체와 차별화 된다. “일반 소개소들은 단지 사람들간의 연결만을 시켜줄 뿐이다. 우리는 우리서비스에 도움을 청하는 사람들의 보다 ‘은밀한’ 관계까지도 가능한 한 잘 이뤄질 수 있도록 끝까지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 순잔스와 돈스는 말했다. 이 두 명의 협회 창설자는 여기서 한걸음 더 나아가 장애인을 위한 전문 매춘 서비스 제공까지를 고려하고 있다. 이웃 네덜란드나 스칸디나비아 국가들에서는 이미 장애인에 대한 매춘 서비스 관련법까지 마련된 상태지만 벨기에 사회에서는 아직 충격적인 생각이다. “비영리 단체인 만큼 사무실에서 매춘을 제공할 경우 범에 저촉된다. 하지만 단순히 매춘여성을 고객 거주지까지 동행하는 것 까지는 현행법상으로도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우리는 장애인 매춘 서비스를 제공하기 이전에 법적으로 보장을 받기를 원한다”고 이들은 설명했다. 드스탄다르지는 순잔스와 돈스가 만든 협회가 아직 공식적으로 존재하지 않지만 벌써부터 문의 편지와 전화가 쇄도하고 있다면서 여기서 볼 수 있듯이 장애인들의 성은 간과해서는 안 될 중요한 부분이며 이들 사이에서 성관련 서비스에 대한 수요는 크다고 지적했다. /이지혜 리포터 2main@naeil.com 2005-05-17
- 코트라, 여성 무역관장 탄생 “갑작스런 발령에 얼떨떨하지만 처음 개설되는 무역관에 파견돼 신이 납니다.” 코트라 설립 이후 첫 여성 무역관장이 된 한연희(33·사진) 주력산업유치팀 과장은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코트라는 신규 무역관 개설요원으로 파견하면 해당 무역관 관장을 맡게 하는 것이 관례다. 이에 따라 한 과장은 코트라 43년 역사상 첫 여성 무역관장이 된다. 한 과장은 한국외대 서반아어과를 졸업하고 통역대학원을 마친 뒤 지난 1997년 코트라에 입사했다. 스페인어에 능통해 스페인 마드리드 무역관에서 근무한 뒤 지금은 서울 염창동 코트라 본사에 근무중이다. 한 과장은 “남편이 흔쾌히 허락해줬고, 가족들의 동의도 구했다”면서 “코트라 입사초기부터 해외 근무를 각오했다”고 말했다. 코트라는 해외에서 새로운 경험을 쌓으려는 남성들에게는 선호직장이지만 여성들에게는 상황이 다르다. 정상적인 결혼 생활이 힘들고 육아문제도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코트라의 모든 직원은 입사 후 국내 근무를 마친뒤 전원 해외로 파견된다. 첫 해외근무는 무리 없이 소화해도 두 번째 근무부터 회사를 떠나는 숫자가 적지 않다. 회사로서도 여성 직원들에 한없이 배려를 해줄 상황도 아니다. 코트라 해외 무역관 근무자 296명 중 여성은 23명(7.8%)에 불과하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2005-06-22
- 내년부터 공무원 특별휴가 폐지 내년 1월부터 경·조사 및 포상 휴가 등 공무원의 특별휴가가 대거 축소 또는 폐지된다. 여성 공무원의 보건휴가(생리휴가)가 유급에서 무급으로 바뀐다. 정부는 20일 공무원 휴가 일수와 관공서 공휴일을 대폭 조정한 ‘국가 공무원 복무규정’ 및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에 대한 개정안을 국무회의에 상정, 의결했다. 7월 1일부터 ‘공무원 주 40시간 근무제’가 전면 시행됨에 따른 조치이다. 이에대해 공무원노동조합과 공무원직장협의회는 ‘공무원 삶의 질 악화’로 규정, 반발하고 있다. ◆결혼휴가 7일서 3일로 줄어 = 개정안에 따르면 본인 결혼과 배우자 출산시 휴가는 현재와 같이 각각 7일과 3일로 유지한다. 하지만 배우자 사망이나 본인 및 배우자의 부모 사망시 경·조휴가는 7일에서 5일로 줄어든다. 자녀와 자녀의 배우자 사망시 경조휴가는 3일에서 2일로 각각 단축된다. 본인 및 배우자의 조부모, 외조부모의 사망의 경우도 5일에서 2일로 휴가일수가 줄어든다. 특히 본인 및 배우자의 형제자매와 형제자매의 배우자, 본인 및 배우자 부모의 형제자매와 형제자매의 배우자 사망시 경·조휴가는 내년 1월 1일부터 모두 폐지된다. 이에 따라 친인척의 결혼이나 사망으로 꼭 휴가를 가려면 본인의 연가 등을 써야 한다. 만약 연가가 부족하면 다음연도의 연가를 당겨 사용할 수 있다. 여성들의 생리휴가는 무급으로 변경되고 그동안 각각 10일과 3개월을 줬던 장기재직 휴가와 퇴직준비 휴가도 폐지된다. 이와 함께 행자부는 현재 공휴일로 돼 있는 식목일과 제헌절도 각각 2006년, 2008년부터 공휴일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대신 식목일은 기념일로 제헌절은 국경일로 인정하기로 했다. 그러나 각급학교의 교원은 주 5일 수업제가 실시될 때까지 종전의 규정을 그대로 적용하기로 했다. 장기재직휴가의 경우는 12월 31일 기준으로 20년 이상 재직자에 한해 2006년 6월 30일 까지 경과규정을 두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백지화 하라” = 이에대해 공무원단체들은 반발하고 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은 토요휴무제 대비책인 토요민원실 운영 방침 등에 대해 반대하고 있고, 중앙부처직장협의회장단은 근로조건 악화를 주장하고 있다. 중앙부처직장협 회장단은 “경조사 휴가 등 특별휴가 폐지는 주 40시간 근무제를 시행하는 취지에 반하는 조치”라며 백지화를 주장했다. 또한 회장단은 “국가가 먼저 나서 근로조건을 후퇴시키면 민간기업의 근로조건을 더욱 악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전공노는 행자부의 토요민원서비스에 대해 변형근로를 강요하는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전공노는 “말로는 주5일제를 외치면서 공무원노동자의 근무환경과 관련된 모든 노동조건을 이미 개악한 후에 정부는 눈속임 주5일제를 도입하고 실제로는 다시 변형 근로를 강요하고 있다”면서 “토요민원실 운영을 저지하기 위해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2005-06-21
- “당신 신장에 구미가 당기는데…” “당신 신장에 구미가 당기는데…” 전 세계 장기 밀매시장 확대 … 마피아 조직과 병원 연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장기거래 합법화 해야” 전 세계 장기 밀매가 확대되고 있으며 이는 범죄 조직들에 의해 주도 되고 있다. 독일 일간 한델스블라트는 저소득 국가에서는 빚을 갚기 위해 자신의 장기를 파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으며 병원과 마피아 조직이 연계해 장기를 거래하고 있다고 전했다. ◆ 기증 신장 기다리다 죽느니 암시장 신장이라도 사겠다= 로디세이아 크리스티나 드 실바는 최근 주치의로부터 끔찍한 진단 결과를 들었다. 신장 중 하나가 없어졌다는 것이다. 이 브라질 상파울루의 젊은 여성은 순간 국립병원에서 복부낭종 수술을 받을 것을 떠올렸다. 수술과 관련한 경찰의 질문을 받은 병원 의사들은 “낭종이 신장을 뒤덮고 있어서 종양과 함께 신장을 덜어냈다. 단순한 의료 실수다”는 ‘황당한’ 대답을 했다. 하지만 로디세이아의 신장은 국제 장기암시장에 팔렸을 것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장기 절도나 거래는 대부분의 나라에서 금지돼 있지만 그 규모는 점점 증가하고 있다. 경찰은 마피아 조직의 장기밀매에 속수 무책이다. 어떤 이를 저지할 어떤 국제적 규제도 없기 때문이다. “장기 암시장을 통해 장기를 얻고자 하는 ‘고객’들은 점점 확대되고 있다”고 제네바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장기밀매문제를 다루고 있는 니콜라 빌러-안도르노는 밝혔다. 현재 신장 이식을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은 유럽에서만 4만명에 달한다. 이들은 평균 3년을 기다려야 하며 장기 기증자 부족으로 10년을 기다려야 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그러나 보통 심부전증 환자들은 그 전에 죽는다. 이런 상황에서 언제 나올지도 모르는 신장을 기다리는 것 보다 장기 암시장을 통해 신장을 얻으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 장기 밀매 시장, 마피아 조직들에 의해 통제돼 = “장기 암시장에서 찾을 수 있는 것은 신장이나 간 뿐 이 아니다. 망막, 눈알 전체, 판막, 뇌 일부 등 거의 모든 것을 살 수 있다”고 미국 캘리포니아 버클리대의 낸시 쉐퍼-휴스 인류학 교수는 단언한다. 쉐퍼-휴스 교수는 장기밀매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장기의 가격은 큰 차이가 있다. 미국에서 신장을 이식받는 데 드는 비용은 최대 20만달러 정도지만 개도국 종합병원에서는 몇 천 달러면 된다. 사담 후세인 몰락 이전 이라크 바그다드는 인기 있는 장기이식 관광지였다. WHO의 빌러 안도르노는 “전 세계 장기 밀매의 정확한 규모는 알 수 없다. 하지만 한가지 확실한 것은 마피아 조직들이 이 시장을 관리하고 있으며 사망한지 얼마 되지 않은 사체로부터의 장기 축출도 서슴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남아공에서 이런 일은 비일비재하다”라고 말했다. 남아공 구굴레투에서 17세의 앤드류 시체체는 패거리간 총격전으로 사망했다. 사망직후 그의 사체는 영안실에 안치됐다. 그런데 그의 부모가 아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려고 영안실을 찾은 그의 부모는 아들의 눈알이 통째로 사라진 것에 아연실색했다. 사망 직후의 사체에서 이식 가능한 장기를 꺼내기 위해서는 부패가 진행되기 전인 사망직후 20~30분이란 짧은 시간 안에 축출을 해야 한다. 이런 점에서 베를린 대학부속병원의 라스 로터문트 박사는 “쓰나미 희생자들이 마피아들의 장기밀매의 피해자가 됐을 확률은 없다. 열대지방에서 시체는 아주 빨리 부패하기 때문이다”라고 쓰나미 사망자들의 장기밀매설을 일축했다. 사망자들로부터 장기 절도하는 이들은 엄청난 정보력이 있음이 분명하며 브라질과 같은 국가에서는 아예 병원과 연계해 일하고 있는 것이 확실하다. 쉐퍼-휴스 교수는 “범죄조직들은 병원 원장, 응급실 의사, 앰뷸런스 운전사들과 함께 연계해 활동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인도 여성들 지참금 마련위해 수술대 위에 올라 = 한편, 장기밀매는 제 3세계의 대도시들에서도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 다른 점이라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나 인도 뉴델리에서는 가난한 사람들이 돈을 받고 범죄조직들에 장기를 판다는 것이다. 최근 남아공 더반의 한 병원에서 한 국제 범죄조직단이 가난한 브라질인들의 장기를 팔다가 적발됐다. 인도의 빈민촌도 새 장기를 필요로 하는 유럽, 아랍, 아시아 환자들의 ‘엘도라도’다. 특히 젊은 인도여성들은 결혼 지참금을 마련하기 위해 장기 축출 수술대에 오르는 것도 마다하지 않고 있다. 인도에서는 자신의 신장을 파는 일이 많은 지역들에 ‘신장 벨트’란 이름이 붙었을 정도로 돈을 목적으로 장기를 파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동유럽의 가난한 나라들도 예외가 아니다. 몰도바에서는 자신의 장기를 팔려 내 놓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다. 신장을 판 대가로 이들이 받는 돈은 3000유로(370만원)이지만 이들의 신장은 터키에서 10배 이상 비싼 가격으로 팔리게 된다. 벨기에 경찰에 따르면 터키는 국제 장기 밀매의 요충지로 자리잡고 있다. ◆몇번 클릭이면 밀매 장기 찾을 수 있어 = 인터넷도 장기 밀매 확대를 가속화하는 주요인으로 작용했다. 몇번의 클릭이면 신장이나 췌장을 찾을 수 있다. 1999년 인터넷 경매 사이트인 eBay에 나온 신장이 570만 달러에 팔리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하지만 경찰은 사이버 장기 거래에 속수무책이다. 프랑스 리용의 한 인터폴 관계자는 “장기 밀매는 각 나라마다 법이 달라 규제하기가 어렵다”고 지적했다. WHO는 계속해서 장기 밀매 규제와 관련한 국제법을 제정하기를 바래왔지만 아직 결실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거래자나 고객들의 침묵도 규제를 어렵게 하는 이유 중 하나다. 구매자는 자신이 필요로 하는 장기를 얻고 기증자는 큰 돈을 만질 수 있으며 중간 판매자는 마진을 챙길 수 있어 좋다. 이런 상황에서 그 누구도 경찰에 신고할 리가 만무하다. ◆일부 경제학자, “장기 거래 합법화 해야” 주장 = 경제학 노벨상 수상자인 게리 베커 처럼 아예 장기 시장을 합법화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경제학자들도 있다. 베커는 모든 사람은 자신 신체에 대해 무엇이든 할 자유가 있다고 주장한다. 그는 “미국이나 유럽에서 사람들의 자유의지로 장기 기증을 하도록 설득하는데 모든 노력을 다했지만 실패했다. 이런 상황에서 다른 방법을 찾을 수 밖에 없다”면서 “장기 거래 합법화는 불법 장기밀매 조직의 싹을 송두리째 뽑을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WHO는 이에 전적으로 반대한다. “자신들의 장기를 파는 사람들은 대부분 빚에 허덕이는 사람들이다. 게다가 이들은 장기 축출 후 적절한 사후 치료를 받지 못해 심각한 후유증에 시달린다”고 빌러-안도르노 WHO 관계자는 말했다. 또 장기 축출 시 장기적으로 건강에 어떤 영향이 있는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이지혜 리포터 2main@naeil.com 사진캡션 빚을 갚기 위해 170만원을 받고 신장을 떼다 판 파키스탄 술탄 푸르의 4명의 남성들이 수술 흔적을 보여주고 있다. 이들은 신장을 도려낸 후 건강이 악화돼 일을 할 수 없는 상태다. 출처 EPA 2005-06-16
- 박 진 의원 ‘날씬한 돌고래 작전’ 한나라당 박 진 의원은 최근 한나라당 칼럼을 통해 본인과 우리나라를 돌고래에 비유했다. 작은 몸으로 대양을 누비는 돌고래를 닮고 싶다는 희망이었다. 그러나 최근 박 의원의 겉모습은 돌고래에 비유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 옛날 해군시절만 해도 샤프한 외모였던 박 의원도 세월의 흐름을 따라 무거워졌기(?) 때문이다. 그의 몸무게는 현재 94.5㎏에 달한다. 해군시절에는 68㎏이었다. 해마다 늘어가는 몸무게는 사실 박 의원에게 직업병이나 마찬가지다. 의정활동에 집중하다보면 식사도 불규칙하게 되고, 지역구를 다니면서 집어주는 떡과 술을 마다할 수도 없기 때문이다. 또 지역구 관리를 위해 정치권 입문 후에는 골프까지 끊어서 일부러 시간을 내지 않으면 운동을 할 기회가 거의 없었다는 점도 있다. ‘연애할 때 청바지 입은 날씬한 모습에 반해 결혼했는데 대체 지금 어떻게 된거냐’는 아내의 압력에도 굴하지 않던 박 의원이 다이어트를 결심하게 된 것은 최근 몸으로 느끼는 불편함 때문이다. 구두끈 맬 때 불편하고, 달릴 때 몸이 무겁고, 산에 오를 때 숨차고 등등이다. 그래서 찾아간 곳이 비만전문의 박용우씨. 본인도 3개월에 10㎏을 빼서 화제가 되기도 한 박씨는 최근 TV 프로그램 등에서 비만 컨설턴트로 활약하고 있기도 하다. 박씨는 “왜 이렇게 쓸데없는 것을 붙이고 다니십니까. 이번에 13㎏ 빼시죠”라고 권했고 박 의원도 큰 결심을 하게 됐다. 박 의원은 16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 다이어트를 공개선언했다. 자신의 생일인 9월 16일까지 15㎏을 빼서 70㎏대까지 낮추겠다는 것이다. 박 의원이 밝힌 다이어트 방법은 7가지다. 첫째, 식사량을 1/2로 줄이기 (물론 패스트 푸드 안먹기) 둘째, 엘리베이터보다는 계단 이용하기 셋째, 매일 한시간 정도 걷거나 달리기 넷째, 공복에 물(생수, 녹차)마시기 다섯째, 폭탄주 안 먹기 여섯째, 저녁 8시 이후 금식 일곱 번째, 날씬한 돌고래 연상하기 등이다. 박 의원은 다이어트 선언에서 “3개월 후, ‘살찐 돌고래’에서 ‘몸짱 돌고래’로 돌아오겠다”고 다짐했다. 박 의원과 가까운 한 정치권 인사는 “박 의원에게 다이어트를 권한 적이 있다”면서 “향후 서울시장을 바라보는 입장에서 본인 이미지 관리를 위해서라도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의 날씬한 돌고래 되기 작전은 결국은 서울시장 플랜으로까지 이어지는 셈이다. /김형선 기자 egoh@naeil.com 2005-06-16
- LG생건 ‘뷰티플렉스 멤버쉽’ 서비스 실시 LG생활건강(대표:차석용)은 화장품 브랜드숍 ''뷰티플렉스''의 고객만족을 위해 ‘뷰티플렉스 멤버쉽'' 서비스를 15일부터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뷰태플렉스’ 카드를 발급받은 고객이 전국 ''뷰티플렉스'' 매장에서 제품을 구입하면 1000점(1점=1원)의 가입축하 마일리지와 함께 제공된다. 또 LG생활건강 제품 구매시 금액의 5%가 포인트로 적립되고 고객의 생일, 결혼기념일에 추가의 마일리지가 적립된다. LG생활건강은 마일리지가 1만점 이상 적립된 ‘뷰티플렉스 멤버쉽’ 카드 고객들에게CGV 영화관람 2500원 할인쿠폰, T.G.I.F와 미스터 피자의 5000원 또는 1만원 할인쿠폰, 스타벅스 인기메뉴 무료쿠폰 그리고 박승철 헤어스튜디오에서 20% 할인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특권을 제공한다. 또 마일리지 포인트 1만점 이상 적립시 해당 포인트를 LG생활건강 제품으로 무료 교환하거나 금액당 명시된 판촉물로 교환할 수 있다. LG생활건강 유통기획팀 조영한 차장은 “지난해에는 브랜드숍 늘리기에 주력했다면 올해는 고객만족을 높이기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여성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뮤지컬, 연극 등의 공연문화와 놀이공원, 여행 업체를 선정, 제휴 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생활건강은 지난해 9월 ''뷰티플렉스'' 1호점을 개점했고 연내 250개 점포 개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예현 기자 newslove@naeil.com 2005-06-14
- 포르투갈 선정성 논란 전통적 가톨릭 국가인 포르투갈에서 학내 성교육 교재를 둘러싸고 팽팽한 긴장이 계속되고 있다. 포르투갈의 학내 성교육 역사는 올해로 벌써 5년째지만 교재의 내용과 삽화 등을 둘러싼 이견 차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다. 대표적 비난은 교재의 내용이 지나치게 기계적이고 따뜻함을 찾아볼 수 없다는 것이다. 또 일부 삽화가 지나치게 선정적이어서 아동에게 충격을 줄 수 있으며 동성애자간 결혼이 합법화 되지 않았는데 동성 커플을 가족에 포함시켜 어린 학생들을 혼란에 빠지게 한다는 비난 여론이 높다고 현지언론이 전했다. ‘고환, 페니스, 자궁, 성관계 등의 용어에 있어 최대한 많은 동의어를 찾으시오.’ 포르투갈 10~12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성교육 교재의 내용이다. 교사용 지침서에는 이 용어들이 심기를 불편하게 한다 해도 다양한 표현의 사용은 용인될 수 있는 것이라고 적혀있다. 교육관계자는 이런 교육의 목표가 성을 터부시하는 태도를 버리기 위해서라고 말하지만 이를 놓고 비난이 거세다. 포르투갈에서 학내 의무 성교육이 처음 시작된 것은 2000년 10월이다. 이후 연령대에 맞춰 교과서와 교사지침서가 제작됐다. 하지만 교재와 지침서가 발행된 이후 학부모뿐 아니라 의료계에서 교과 내용의 적합성을 두고 논쟁이 불붙기 시작했다. 대학 교수이자 심리학자인 마누엘라 칼레이로스는 앞선 교과 내용과 관련, “터무니 없다”고 비난했다. 또 “교과전반에 있어서 전혀 ‘애정’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다면서 아이들에게 성이 줄 수 있는 긍정적 감정과 부정적 감정에 대해 가르쳐야지 성행위의 다른 유형을 열거하는 현 교육은 아무 의미가 없다. 왜냐하면 청소년들이 그들이 원하지 않는 상황과 태도를 거절 할 수 있다는 것을 가르쳐야 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심지어 어떤 교사들은 기존 성교육 교과서 대로 수업하는 것을 아예 거부한 상태다. 도나 에스테파니아 병원의 아동 정신의학자인 폴라 빌라리사는 “현 프로그램의 가장 큰 문제는 아동들의 연령에 적합하지 않은 내용”이라고 지적한다. 교재에 대한 다른 비판은 성관계로 전염될 수 있는 병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다는 것이다. 알비노 알메이다 회장은 “현 교과는 성 교육에 있어 중요한 성병과 예방에 대해 언급은 간과하고 전혀 동떨어진 내용을 담고 있다”고 결론 내렸다. /이지혜 리포터 2main@naeil.com 2005-06-13
- <주주독자마당>“내일신문 독특한 경영방식 배울 점 많아” “다른 중앙일간지는 지방에 대한 배려가 없고 중앙 중심이어서 오히려 서울지역신문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내일신문은 지역에 대한 중요성을 잘 인식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토탈 웨딩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신상수(38) 사장은 10년동안 내일신문과 인연을 맺고 있는 애독자다. 신 사장은 내일신문을 처음 접했을 때 “내일신문에 ‘자주관리경영’이라는 이름을 걸고 밥과 일과 꿈이 통일된 일터, 현대적 경영은 연관된 통일로 이루어진 시스템이라고 설명해 놓은 글귀가 있었는데 너무 마음에 들어 수첩에 기록해 두었다”며 “나도 이런 경영방침이 서 있는 사업체를 만들어 보고 싶었다”고 회고했다. 이런 꿈을 가지고 있던 신 사장은 96년 12월 웨딩사업을 시작하며 홍보계획을 짤 때부터 지역 내일신문과 인연이 되어 지금까지 내일신문과 함께 성장했다. 신 사장은 ‘결혼 만들기 엘가’라는 웨딩전문업체를 창업한 이후 서울 강남 등에서 유행하는 웨딩 스타일을 참고해 안양지역에 저렴한 비용으로 보급해 인기를 모았다. 꾸준한 성장세를 거듭한 신 사장은 사옥 준공은 물론, 명실공히 안양 최대 원스톱 웨딩 전문업체로 자리 잡았다. 신 사장은 “내일신문이 ‘소유와 경영과 노동의 통일’로 타사와 차별화를 시도하고, 사업영역도 여성 미즈엔, 대학내일신문, 지역 내일신문을 발행해 신규 아이템과 틈새시장을 찾아내고 확장해 내는 것을 보면서 언론 문화운동을 펼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신 사장은 내일신문이 짧은 기간에 급속도로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종사하는 사람들의 정신에 있다고 보고 있다. 그는 “구성원들이 자사에 대한 자부심과 애사심이 강하다”며 “경영의 요체는 사람이라고 할 때 구성원간 보이지 않는 끈끈한 연대의식은 내일신문의 최대 장점”이라고 말했다. 신 사장은 내일신문이 다른 신문과는 달리 지역신문을 발행하고 있는 점을 주목하며 지역신문이 더욱 알찬 내용으로 가득차길 바란다. 그는 “단순정보보다는 때로는 지역 현안에 대해서 전문가들의 날카로운 비판의식이 살아 있는 지역신문이 되길 기대한다”며 “지역내일신문도 정책대안까지 모색해 중앙일간지 못지않는 견제기능과 지역경제에 이바지하는 신문이 되었으면 한다”고 조언했다. 또 “지역 내일신문이 생활인의 신문으로 자리매김 하기위해선 교양과 에티켓 등 문화적인 부분에 대해서도 시민사회 단체와 기획해 행사를 자주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 사장은 “우리 사회가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건강한 공동체 사회 그리고 진정한 주인으로 참여하는 사회로 바뀌었으면 한다”며 “내일신문이 이런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일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2005-06-09
- “우리나라 여성과 결혼하려면 5만달러 내라” 투르크메니스탄 여성과 결혼하려는 외국남성은 국가에 5만 달러를 내야 한다. 이런 ‘기막힌’ 상황에 하는 수 없이 나라를 등지고 해외로 ‘사랑의 도피’를 선택하는 커플들도 늘고 있다. 하지만 외국인이 가족을 보려 국내에 들어오려면 6달러를 내야하며 머물 수 있는 시간은 3일에 지나지 않는다. ◆국제결혼에 까다로운 조건 부여하는 ‘칼림 법’= 외국인이 국가에 내야 하는 지참금 관련법이 만들어 진 것은 2001년 6월. 일명 ‘칼림 관련 법’으로 불리는 이 법을 만든 사람은 자칭 모든 투르크메니스탄인들의 아버지, 사파르무라트 니아조프 대통령이다. ‘칼림’은 전통적으로 장래 남편 될 사람이 약혼할 여성의 부모에게 주는 돈이다. 법령이 만들어진 이후 투르크메니스탄 여성과 사랑에 빠진 외국 남성들의 삶은 말할 수 없이 고통스러워 졌다. 법령이 명시하고 있는 5만달러라는 국가에 대한 지참금은 일반인이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엄청난 돈일 뿐 아니라 이 외에도 여러 까다로운 조건들이 제시돼 있기 때문이다. 예를들어 투르크메니스탄 여성과 결혼하려는 남성은 1년 내내 투르크메니스탄에 거주해야하며 집을 사서 지불능력이 있음을 보여줘야 한다. 또 건강검진 증명서를 제출해 건강함을 증명해야 한다. 투르크메니스탄 지도부는 이 법이 외국인 남성이 혹시라도 투르크메니스탄 부인과 아이들을 버릴 만일의 경우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한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투르크메니스탄인들 자신이 니아조프 대통령에게 이 법령을 채택할 것을 요청했다고 한다. ◆국가 등지고 해외로 떠나는 사랑에 빠진 젊은이들 = 법령 제정 전까지 외국인과의 결혼이 전면 금지됐던 것을 고려한다면 이 법은 상당히 ‘진보적’인 것일 수도 있지만 국경을 초월한 사랑을 하는 이들에게는 ‘형벌’과 같았으며 국가적 차원에서도 결과는 비참했다. 젊은이들은 정치적 이유로 투르크메니스탄을 떠날 뿐 아니라 사랑을 찾아 나라를 등지기 시작했다. 투르크메니스탄 여성과 사랑에 빠지게 되는 외국인은 주로 국경을 면하고 있는 우즈베키스탄인 남성이다. 러시아 이즈베스티아 기자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기 위해 이웃 우즈베키스탄으로 국경도주를 선택한 바바무라트와 라키마라는 한 부부를 만났다. 이들의 사례는 많은 투르크-우즈벡 커플들의 운명을 대변한다. ‘탈리마르잔’은 투르크메니스탄과 우즈베키스탄 국경으로 둘로 나눠진 이란 작은 마을이다. 이곳에 살고 있는 라키마와 바바무라트는 6년 전 시장에서 만났다. 이들의 가족은 탈리마르잔의 투르크마니아 령에 살고 있었다. 당시 라키마는 16살이었고 바바무라트는 22살이었다. 이들은 처음 라키마의 집 뒤에서 몰래 만나기 시작했다. 하지만 도덕적으로 엄격한 이 이슬람 국가에서 젊은 여성이 밤늦게 외간 남자를 만난다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 것이었다. 2년 후 바바무라트는 라키마에게 청혼했고 라키마는 이를 받아들였다. 바로 이때부터 이들의 불행은 시작됐다. 바바무라트가 우즈베키스탄 국적을 가졌기 때문이었다. 법에 따라 바바무라트는 투르크메니스탄 정부에 우즈벡 돈으로 5천만 숨(soums), 5만 달러를 내야 됐다. 하지만 5천만 숨은 그에게는 상상할 수 없는 엄청난 돈이다. 이 지역 일반 노동자의 평균 월급은 2만~3만 숨, 즉 20~30달러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바바무라트가 결국 선택한 길은 라키마를 국경 반대편으로 ‘납치’하는 것이었다. 물론 전통에 따라 라키마 부모에게 지참금을 드렸지만 5만달러 보다 2500배나 적은 ‘적절한’ 금액이었다. 지난해 9월 27일 라키마는 국경 수비대에 한명 당 2달러를 건네주고 불법으로 국경을 넘었다. 이는 다른 많은 투르크메니스탄 여성들의 선택이다. ◆국경넘은 여성들이 치러야하는 값비싼 대가 = 젊은 투르크메니스탄 여성은 비자를 요청하지 않은 채 불법으로 국경을 넘는다. 출국 목적을 두고 비자담당 직원의 의혹을 피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사랑을 위해 법을 어긴 이들이 치러야 하는 대가는 크다. 잘못하다 국경도주가 발각되면 외국에 있는 배우자는 2년 형을 살게 되며 해당 여성은 3~6년 형에 처해지기 때문이다. 이들은 우즈베키스탄에서도 합법적 부부로 인정받을 수 없다. 혼인신고를 해야 하지만 우즈벡 정부가 불법이민자들의 결혼을 받아들이지 않기 때문이다. 이들 사이에서 아이들이 태어나도 마찬가지다. 아이들의 출생신고는 불가능하고 따라서 양육지원비는 상상할 수 없으며 아이들은 탁아소 학교교육을 받을 수 없다. 아이들은 한마디로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은 상태에서 자라나게 되는 것이다. 또 불법 이민 여성은 우즈벡 당국의 추방 위협을 받기도 한다. 하지만 이들은 소중한 사람들은 두고 투르크메니스탄으로 돌아가기를 거부하고 있다. /이지혜 리포터 2main@naeil.com 2005-06-09
- 할인점 여성점장 시대 뒤늦게 시작 대다수 현장 직원이 여성임에도 그동안 ‘여성점장 불모지’로 불리던 할인점에 새 변화가 시작됐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4명의 여성점장이 있으며, 이중 3명이 최근 두달 사이 임명된 신예들이다. 롯데마트의 김희경 서울 강변점장(4월 임명), 월마트 코리아의 이상희 대구 성서점장(5월 임명) 신세계 이마트의 송인희 부평점장(6월)이 그 주인공. 까르푸 코리아의 경우 이미 3년전인 2002년 9월에 우리나라 최초 여성점장인 임영수 원천점장을 발탁했다. 이어 2003년 4월 당시 32살인 신수경 방학점장을 임명해 최연소 점장 탄생의 기록을 세웠다. 임영수 점장은 현재 분당 야탑점장으로 활동중이며, 신수경 점장은 최근 퇴사해 아쉬움을 남겼다. 삼성테스코 홈플러스의 경우 여성점장이 아직 없다. 홈플러스는 “유통업 6년의 짧은 역사로 인해 아직까지 점장 기준에 맞는 인력이 없을 뿐”이라며 “팀장에 5명의 여성인력이 있고 이들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여성 점장들의 잇따른 선발에 대해서는 엇갈린 전망이 나온다. 일단은 올해 여성점장들이 등장하면서 유통가에 새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4명의 여성점장의 출발선도 다양하다. △계산대 담당자로 출발 (까르푸 임영수) △통역 담당(월마트 이상희) △고졸 판매사원으로 시작 (롯데마트 김희경) △결혼 10년만에 주부사원으로 입사 (이마트 송인희) 등이다. 이들의 경력은 고졸 여직원, 주부 여사원도 능력만 있으면 이제는 점장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현재 우리나라에는 ‘빅5’로 불리는 주요 할인점 182개를 비롯해 약 270여개 할인점이 있다. 이중 단 4개의 점포에만 여성점장이 있다. 업체별 단1명의 여성점장이 있다는 것은 여성 인력풀과 여성인재에 대한 전문적 교육 시스템이 아직 구축되지 않았음을 반증한다. 여성점장들은 “우수한 여성인재 양성을 위해서는 기업과 사회적 차원에서 육아문제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전예현 기자 newslove@naeil.com 2005-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