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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출 발판으로 글로벌 에너지기업 도약” SK이노베이션, 1분기 사상최대 매출 … 수출비중 70% 넘어SK이노베이션(대표이사 구자영)이 수출을 발판 삼아 글로벌 종합 에너지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올 1분기 실적발표에서 18조8512억원, 영업이익 9257억원을 기록했다.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이다. 각 사별 시장 상황에 맞는 빠른 의사 결정과 사업 유연성 제고가 주효했다는 평가다. 특히 1분기에도 글로벌 확장에 나선 결과 매출의 70% 이상인 약 13조5000억원을 수출로 달성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정체된 내수시장 한계를 극복하고 수익성 강화를 위해 해외석유개발 사업을 확대하고 수출 다변화 정책을 적극 추진한 결과"라고 설명했다.SK이노베이션은 이미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연간 매출 68조3711억원, 영업이익 2조 8423억원의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독자경영체제의 성공적인 안착을 알렸다.◆SK에너지, 분기 매출 1조원 돌파 = SK이노베이션의 석유사업 자회사인 SK에너지는 올 1분기 사상 처음으로 분기 수출 10조원을 돌파했다. 매출 14조3797억원, 영업이익 5748억원의 대기록이다. 특히 휘발유, 경유 등 고부가가치 경질유 제품이 수출 판매물량의 58%를 차지해 양과 질적인 측면에서 내실을 다졌다.급변하는 석유제품 시장에서 바로 대응할 수 있는 트레이딩 시스템을 강화하고 조직과 제도, 시스템 개선을 통해 세계시장에서 메이저 플레이어로 발전한다는 전략이다. SK이노베이션의 화학사업 자회사인 SK종합화학은 1분기 매출 3조4415억원과 영업이익 1819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이미 판매물량의 80% 이상을 수출로 달성하며,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수출 10조를 돌파한 바 있다.SK종합화학은 팽창하는 중국 시장에 진입해 명실상부한 아시아 지역의 대표적인 화학회사로 성장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과거 제품을 단순 수출하는 차원에서 벗어나 현지에서 경쟁력 있는 사업모델을 개발, 그룹내 중국 시장 공략의 선봉장으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세계 윤활기유 시장 공략 박차 = 2009년 분사 이후 매 분기 최대 실적을 갈아치우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SK루브리컨츠도 수출 증가에 한 몫하고 있다.올 1분기 매출 1분기 매출액 7374억원, 영업이익 1000억원을 기록해, 다시한번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경신한 것. 이미 생산제품의 90% 이상을 수출하며 지난해 수출 2조원 시대를 연 SK루브리컨츠는 올해도 윤활기유 사업 호조와 중국, 러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세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구상이다. 우선 올 해 상반기 일본 JX에너지와 합작한 울산내 일일 2만6000배럴의 윤활기유 생산규모를 갖춘 윤활기유 제3공장 완공을 통해 세계 고급 기유시장에서 시장지배력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또 스페인 카타르헤나에 2014년까지 하루 1만2000배럴의 윤활기유 생산 공장을 짓기로 한 스페인 렙솔과의 조인트벤처 설립을 완료하고, 올해부터 글로벌 생산기지 건설에 본격 나설 예정이다.◆생산·개발단계 광구 매입 박차 = 매년 사상최고 실적을 갱신해 나가고 있는 SK이노베이션의 석유개발사업도 눈길을 끈다. 원유 생산량 전체를 해외로 수출하는 석유개발사업의 경우, 올 1분기 생산량이 6만3000배럴로 SK이노베이션의 수출에 큰 공헌을 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석유개발에서 매출 1조원 시대를 열며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자원개발 및 수출 기업으로 자리잡았다. 올 1분기도 매출 2514억원을 기록하며, 2년 연속 매출 1조원 돌파에 청신호를 밝혔다.지난해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브라질 광구 매각을 통해 확보된 유동성을 기반으로 생산 및 개발단계의 광구 매입 또는 해외 석유개발 기업 인수 등을 추진한다. 다양한 사업기회를 모색해 석유개발 사업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기 위함이다.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석유·화학 제품에 국한됐던 수출을 윤활유 및 전자소재 배터리 등으로 다변화할 것" 이라며 "글로벌 기업과 전략적 제휴 등 다양한 기회 모색으로 대한민국 무역 2조달러 시대를 준비하겠다" 고 밝혔다.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21
- “위대한 도전, 바다가 미래다” 경기국제보트쇼 30일 개막'2012 경기국제보트쇼'가 오는 30일 경기도 화성시 전곡항에서 막을 올린다. 올해는 일반인을 위한 컨퍼런스 및 다양한 체험행사를 마련해 대중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해양레저 선진국들과의 국제교류도 확대한다.우선 도는 지난해 만족도가 높았던 해양레저 체험행사를 확대 운영한다. 지난해 말 준공된 전곡항 제2 마리나에서 카누·카약, 요트, 수상바이크 등 다양한 해양레저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곡항-탄도항 간 요트 승선체험을 위해 지난해 3대였던 요트·범선을 올해는 9대로 대폭 늘렸다. 딩기요트대회, 전통노젓기대회 등 시민참여행사와 비치발리볼 대회도 열린다.해양레저 컨퍼런스도 전문가와 대중 모두를 위한 내용으로 바뀐다. 전문 컨퍼런스는 유럽과 미주지역 해양레저산업 침체로 아시아시장이 부각되고 있다는 주제로 하루만 운영하고 오픈 컨퍼런스는 기업설명회, 바다낚시 강습, 보트면허취득방법 등의 내용으로 4일간 운영한다.전시회도 요트·보트 외에 피슁, 스쿠버다이빙, 아웃도어 등을 추가해 복합전시회로 개편했다. 국내 우수 해양레저 기업들의 혁신 제품을 선정하는 '혁신 제품상'도 마련했다. '중고보트 존'을 설치해 실거래를 활성화하고 포토존, 실내체험존, 보트걸 배치 등을 통해 재미를 더했다. 보트쇼의 전시기업은 19개국 184개사, 바이어는 28개국 160개사로 모두 34개국 344개사가 참가한다.해양레저 선진국들과의 국제교류도 강화한다. 선진국의 유력기업 및 바이어 유치를 위해 대륙별 유치 할당제를 실시, 중국뿐만 아니라 유럽·미국의 비중을 확대했다. 특히 올해 보트쇼는 국제해양산업협회 사무총장과 호주·독일 해양협회장, 미국 해양협회 부회장 등의 주요인사가 참가한다. 경기도는 독일해양협회와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할 계획이다. 앞서 경기국제보트쇼는 지난해 아시아에서 네 번째로 국제보트쇼연합과 국제해양산업협회의 멤버십을 획득했다.경기국제보트쇼는 30일부터 내달 3일까지 5일간 화성시 전곡항과 안산시 탄도항 일대서 펼쳐진다.수원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21
- 나를 위한 30분 투자, 놀라운 변화를 경험하다 커브스는 바쁜 현대 여성들이 30분이라는 짧은 시간에 재미있고 지속적으로 운동할 수 있는 여성 전용 휘트니스 클럽. 완벽한 운동 프로그램으로 칼로리 소모를 위한 가장 똑똑한 30분을 제공한다. 체중감량과 체질개선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며 아름다운 몸과 건강한 삶을 약속한다. ■커브스 30분 순환운동, 정말 효과적인가? 보통 운동 시간과 효과는 비례한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운동에 투자하는 시간이 길어지고 몸은 힘든데, 체중은 생각보다 줄지 않는 억울한 경험을 한 적이 있을 것이다. 오히려 젖산이라는 피로물질로 인해 지방연소가 방해 받았기 때문이다. 커브스 ‘30분 순환운동’은 30분 안에 효과적으로 지방을 연소하고, 근력을 키우는 운동 프로그램. 둥글게 배치된 각 부위의 근력을 만들어 주는 12가지 운동기구들과 그 사이의 스텝보드들을 옮겨가며 두 바퀴를 돈다. 이 때 각 단계마다 운동 시간은 30초가 소요된다. 운동 전 스트레칭과 후의 정리운동을 포함해 딱 30분이면 충분하다. “그 시간 동안 내 몸에 맞는 적절한 강도로 운동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운동 중 심박수를 체크하는데 지방 연소를 원하면 70%, 근력 강화가 목적이라면 80%까지 심박수를 올리면 된다.” 커브스 원장의 설명은 이어졌다. “질병이 있거나 연령이 많으면 적정 심박수를 트레이너가 조절해준다. 맞춤식으로 적정 운동 강도를 정해 힘들지 않게 운동할 수 있다.” 이러한 운동에 소모된 칼로리는 놀랍게도 최대 500kcal에 이른다. ■커브스 30분 순환운동, 지방을 태우는 힘이 생기다▷근력운동과 유산소 운동을 함께 진행한다.커브스 30분 순환운동과 다른 운동 30분을 살펴보자. 수중워킹(약간 힘이 들어간 정도)보다 2배 이상, 사이클링(매우 가벼운 정도)보다 3배, 걷기(평지, 느리게)보다 4배, 요가(또는 핫요가)보다 4배 이상 높은 효과를 보여준다. 걷기 등의 유산소 운동과 비교해 이런 차이가 나는 이유는 기구에서의 근력운동과 스텝보드에서 진행되는 유산소운동을 반복하기 때문. 근력운동을 하면 타기 힘든 지방이 연소가 쉬운 지방산과 글리세롤로 분해된다. 그 분해된 것을 태우기 위해서는 유산소 운동을 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근력운동 후의 유산소 운동은 지방연소 효과를 높여 효율적인 칼로리 소비가 가능해진다. 커브스는 근력과 유산소 운동을 번갈아 하기 때문에 쉬는 시간이 있어 피로감을 덜 느끼게 된다. 운동기구를 순서대로 사용하도록 해 여러 부분의 근육을 순차적으로 단련한다. 한 근육만 집중적으로 사용해서 생기는 피로감도 적다. 기초체력이 부족해도 무리 없이 전신을 단련시키고, 즐겁게 운동을 지속할 수 있다. ▷기초대사량의 상승으로 지방이 타기 쉬운 몸이 된다.여성은 30세 이후로 매년 신체의 근육량이 1%씩 감소하고 기초대사량도 함께 줄어들어 살찌기 쉬운 체질이 된다. 근력운동으로 근육량을 증가시키면 기초대사량이 상승해서 근육량 상승전과 동일한 일생생활을 해도 칼로리 소비량은 높아진다. 건강하게 살을 빼려면 근육량은 줄이지 않고 지방만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식사제한은 지방만이 아닌 근육감소가 함께 일어나 소비되는 칼로리도 급격히 줄어들어 요요현상이 나타나게 된다.“근력운동으로 1kg의 근육이 늘면 50kcal 소비 칼로리가 증가한다. 걷기로 50kcal를 소비하려면 약 34분이 필요한데 그 효과와 같다”고 커브스 클럽원장은 기초대사량 상승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하루 중 가장 효율적인 30분을 즐겨라근력운동은 사실 지루하고, 혼자하다 보니 재미가 없어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을 터. 또는 바쁜 시간을 쪼개다 보면 하지 못하는 날이 많아 결국 그만 두기 일쑤였다. 커브스는 원하는 시간에 오롯이 나만을 위해 가장 효율적으로 30분을 사용할 수 있다. 여성 전용이라 남자(NO man), 거울(NO mirror)이 없고 화장(NO make-up)을 하지 않은 3NO를 실현시켰다. 경쾌하고 신나는 음악을 들으며, 가족 같은 편안한 분위기에서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커브스에는 여럿이 함께하는 운동의 재미가 쏠쏠하다. 체중을 가장 많이 감량한 회원(커브스 퀸), 질병을 극복한 회원(커브스 히어로), 출석이 많은 회원(커브스 매니아) 등을 선정해 상을 준다. 각종 이벤트와 게임도 마련해 지속적으로 운동하도록 동기부여를 한다. 무엇보다 전문 트레이너의 밀착 트레이닝이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둥근 원으로 된 운동 서킷사이에 트레이너가 함께 하면서 정확한 운동방법을 지도하고 격려를 아끼지 않는다. 또한 매달 체지방량, 근육량, 부위별 근육발달과 체지방 등을 체크한다. 체중 관리는 물론이고 매번운동 목표도 새로이 설정해 준다. 회원에 따라 식단조절에 대한 조언도 함께 이루어지고 있다. ‘커브스 30분 순환운동’은 그 어떤 운동도 따라 올 수 없는 효과를 자랑한다. 나만을 위한 시간 30분 투자에 더 이상 망설일 필요가 없을 듯하다. 문의 1666-3330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인터뷰 ■커브스 문을 여는 순간, 삶이 바뀌었다 신영통클럽-김수영(42세·망포동)질병 극복 회원에게 주어지는 명예인 커브스 히어로가 된 수영 씨. 평소에 감기에 자주 걸리고, 방광염도 있었다. 무엇보다 그를 괴롭혔던 건 목디스크. 왼쪽 팔이 계속 저려왔고, 그 통증으로 밤에도 계속 깨는 등 숙면을 취하기 어려운 정도였다.그러나 우연한 기회에 소개로 알게 된 커브스가 그에겐 전환점이 됐다. 처음에는 목디스크 때문에 무리가 가지 않는 약한 강도여서 운동하는 것 같지도 않았다는 수영씨. 트레이너가 자신의 몸 상태를 정확히 알고서 운동 강도와 자세 등을 세심하게 지도해 주었다. 1주일에 4번 정도, 30분 순환운동과 스트레칭 10분을 합하여 40분씩 계속해 나갔다. 차츰 강도를 높여갔고, 효과를 실감하게 된 것은 3개월이 지나면서였다. 저림 증세가 줄어들면서 밤에 푹 잘 수 있어 너무 행복했다. 병원에서도 놀랄 만큼 많이 좋아졌다는 진단을 받았다. 커브스는 그 외에도 많은 변화를 안겨 주었다. “우울감이 사라졌어요. 몸이 아파 집에 혼자 있으면서 모든 것이 귀찮고 표정이 어두웠거든요. 여성들의 전용공간이라 편안하고 재미있게 운동하다 보니 활력을 되찾았어요.” 10여 개월이 지난 지금 표정이 밝게 변하고 예뻐졌다는 얘길 많이 듣는다. 그 사이에 체지방은 빠지고 근육량은 늘어나면서 5kg 정도 체중이 감량되었다. 지금은 오히려 키에 비해 몸무게가 미달인 상태다. 하지만 건강한 아름다움이 물씬 풍겨 나온다.건강을 되찾은 그는 영어를 가르쳐왔던 경험을 살려 국제진료센터에서 통역봉사를 계획 중이다. 전에는 오래 앉아 있기 힘들어 불가능한 일이었지만, 이젠 몸이 아파 병원을 찾은 외국인들에게 의사소통을 도와주는 일을 마음껏 할 수 있게 됐다.“커브스는 나 자신을 돌아볼 수 있게 해 준 곳이에요. 나를 위한 30분의 투자로 많은 것을 바꿀 수 있었죠. 커브스의 문을 두드리는 순간, 다른 2012-05-21
- “백제의 숨결을 느껴보세요” 한성백제박물관 백제시대의 역사와 문화가 한자리에 모였다. 송파구 올림픽 공원 내에 위치한 ‘한성백제박물관’은 서울의 고대 역사와 문화를 조명하는 타임머신으로 지난 4월 30일 개관하였다. 특히 한성백제의 방어시설이 있는 몽촌토성 안에 있어서 박물관과 함께 몽촌토성을 둘러보며 서울과 백제의 역사에 대해 직접 경험하고 배울 수 있다. 강남서초 지역에서 가까운 곳에 자리 잡은 ‘한성백제박물관’을 자세히 살펴보았다. 백제 한성시대를 중심으로 서울의 고대 역사와 문화를 재조명서울은 678년의 백제 전체 역사 중 493년간 백제의 수도였으며 고대 백제가 처음 수도로 삼은 이래 현재까지 2000년 이상의 역사가 흐르는 고도이다. 이종철 한성백제박물관 건립추진단장은 “서울은 500여 년 동안 수도 역할을 담당했던 백제의 요람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의 관심에서 멀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잊혀져왔던 백제의 수도로서 서울의 모습을 복원하기 위해 박물관 건립을 추진해왔다”고 밝혔다. 이처럼 ‘한성백제박물관(이하 박물관)’은 대한민국 역사상 처음으로 서울을 수도로 삼아 약 5백년간 역사를 일군 백제 한성시대(BC18~AD475)를 중심으로 서울의 역사와 문화를 조명하고 있다. 몽촌토성은 88서울올림픽을 준비하면서 송파구 방이동 일대 대규모 체육공원을 조성하는 과정에서 발굴되었다. 또 풍납토성과 석촌동 고분군 등 백제 한성기의 핵심 유적들이 곳곳에 남아있고 출토된 유물만도 수만 여점에 이른다. 이러한 유적과 유물을 체계적으로 보존 관리하고 수도 서울의 2000년 역사를 재조명하기 위해 백제의 수도 중심지였던 올림픽공원 내 몽촌토성 인근에 박물관을 건립하게 된 것이다. 박물관은 지하 3층, 지상 2층 규모이며 42,311점의 유물이 전시되어 있다. 건물 외형은 몽촌토성 외벽의 자연스러운 실루엣을 바탕으로 해상강국 한성백제를 상징하는 배 모양으로 디자인되었다. 백제는 한강과 서해를 통해 중국, 일본과 무역하면서 국력을 키워나갔다. 따라서 백제의 해양국가 특징을 박물관 건축에 반영했으며 옥상에 있는 엘리베이터는 돛을 의미한다. 주제와 시기에 따라 나눠진 전시 공간과 다양한 모형들박물관에 입장하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거대한 토성이다. 이것은 바로 사적 11호로 지정돼 있는 백제의 왕성, 풍납토성의 성벽을 전사(옮기어 베낌)해 놓은 것이다. 지하 2층에서부터 지상 2층까지의 어마어마한 규모로 토성의 모습을 그대로 본떠 만들었기 때문에 당시 풍납토성의 모습을 실감할 수 있다. 한성백제의 도읍지인 송파구 풍납동 일대는 평평한 지대였기 때문에 무엇보다 튼튼한 성이 필요했고, 따라서 한성 백제인들은 궁궐 주변을 튼튼한 토성으로 둘렀다. 풍납토성은 둘레 3.6킬로미터, 면적 26만평의 국내 최대 규모의 토성으로 수십만에서 수백만의 노동력이 축성에 동원됐을 것이라고 한다. 토성 모형 앞쪽에는 풍납토성을 건축하고 있는 백제인들의 모습도 자세하게 재현되어 있다. ‘제1전시실’에서는 ‘서울의 선사’라는 주제로 문명이 싹트기 시작하던 서울의 구석기, 신석기, 청동기 시대 선사문화와 마한의 소국에서 백제로 성장하는 모습을 유물과 모형, 영상자료로 소개하고 있다. 각 시대의 다양한 생활상을 재현해 놓아 어린이들도 이해하기 쉽도록 꾸며져 있으며 고인돌의 돌 옮기기와 왕릉 쌓기 등의 간단한 체험코너도 마련되어 있다.‘제2전시실’은 ‘왕도 한성’을 주제로 구성된 박물관의 주요 전시실이다. 5백 여 년 간 이어진 한성백제시대의 다채로운 유물을 통해 백제문화의 특수성과 다양성을 조명하고 있다. 백제의 건국 과정을 다큐멘터리를 통해 살펴볼 수 있고, 백제시대 정치·문화의 중심이던 위례성 및 한성의 도시구조, 지방 거점도시와 지방 세력과의 관계, 그리고 영토 확장 과정 등을 유적과 유물을 통해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또 백제의 문화적 역량과 특징을 확인할 수 있도록 의식주, 무덤, 사상과 풍속, 제철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백제문화를 복원해 놓았으며, 백제시대의 배를 실물크기로 복원한 모형도 만나볼 수 있다. ‘제3전시실’에서는 ‘3국의 각축’을 주제로 서울과 한강유역을 둘러싸고 전개된 백제, 고구려, 신라 삼국 간의 각축전 양상과 한강에 남긴 고구려와 신라의 문화를 소개하고 있다. 또한 475년 고구려의 공격으로 백제의 한성이 함락된 후 웅진과 사비에서 국가적 위기상황을 극복하여 문화를 꽃피우고 주변국에 전파한 과정도 다루고 있다. 다양한 교육프로그램과 각종 편의시설도 갖춰박물관 개관을 기념하는 특별기획전으로 <백제의 맵시-옷과 꾸미개>전도 열리고 있다. 오는 9월 14일까지 이어지는 특별전은 백제의 옷감과 옷, 생활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꾸며졌으며 백제시대의 복식 25점과 장신구 70여종을 선보인다. 왕과 왕비의 평상복을 비롯해 귀족, 서민, 시녀, 악공의 의상은 물론 군인이 입었던 갑옷까지 재현해 놓았으며, 고대의 직조 방식으로 짠 견, 사, 곡 등 다양한 종류의 옷감을 직접 만져볼 수 있다. 박물관은 전시와 더불어 시민의 평생교육장으로서의 교육적 역할에도 힘쓸 예정이다. 전자도서관을 통해 서울의 선사·고대사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했고, 박물관의 유물과 전시를 바탕으로 각 연령층에 맞는 다양한 교육 문화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한성백제 아카데미’(성인), ‘야호! 박물관놀이터’(유아), ‘온조 역사과학문화 체험교실’(초등학생)이 있으며, 가족들을 대상으로 하는 ‘주말가족체험교실’도 열리고 있다. 이밖에도 강당, 교육실, 세미나실, 도서관 등의 교육시설이 있으며 부대시설로 카페테리아, 뮤지엄숍, 옥상정원, 4D 영상관 등을 갖춰 관람에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4D 영상관에서는 현대의 호기심 많은 소녀 유린이 과거 백제 한성시대로 시간여행을 하는 <유린, 백제로 가다>와 백제의 다양한 선진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먼 뱃길을 떠나는 <담지의 모험-해상왕국 백제>가 상영되고 있는데 생생한 영상으로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많다. 11시, 14시, 16시 하루 3회 상영 중이다. 박물관 옥상의 야외 정원으로 나가면 올림픽 공원의 전경과 함께 옛 백제의 2012-05-21
- 대입처럼, 취업처럼 결혼도 전투적으로 준비하라 17년째 중매쟁이 남혜진 이사 영국 속담에 이런 말이 있다. ‘바다에 나갈 때는 일주일을 기도하라. 전쟁터에 나갈 때는 한 달을 기도하라. 결혼에 대해서는 평생을 기도해야 한다.’ 결혼에 대한 결정은 그만큼 신중하고 간절해야 한다는 뜻일 테다. 그런데 오늘을 살고 있는 우리들은 결혼의 가치를 그렇게 깊게 생각하고 있지 않는 것 같다. 그러다 보니 결혼을 못해서, 안 해서 안타까움을 느끼게 하는 사람들도 많다. 올해로 17년 째 중매를 천직으로 알고 무려 1천여 쌍을 결혼시킨 남혜진 이사를 만나 성공적인 결혼의 조건은 무엇인지 알아보았다. 결혼 준비 일찍 시작하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10년도 다니지 않을 대학교 입학시험 준비를 위해 초·중·고 학창시절을 다 바친다. 또 30여년을 다 다니지 못 해 정년을 맞이할 취직 문제를 놓고 열과 성의를 다한다. 그런데 다음 세대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결혼 준비에 투자하는 시간은 과연 얼마쯤일까? “결혼은 평생을 결정하는 중요한 사건입니다. 내 대에서 끝나는 일이 아니라 내 다음 세대까지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일이죠. 그런데 부모에게 기대서, 혹은 운명 같은 만남을 기다리느라 함부로 결정을 한다면 과연 그 결과에 만족할 수 있을까요? 노력하면 좋은 대학을 가고, 노력하면 좋은 직장을 가질 수 있듯이 결혼도 노력한 만큼 행복해 질수 있습니다.” 확신에 찬 남혜진 이사의 말이다. 중매쟁이 경력 17년, 1천여 쌍 결혼 원래 그녀의 직업은 간호사였다. 그런데 우연히 1년차 의사들의 중매를 서게 되었고 놀랍게도 3개월 만에 결혼이 성사되었다고 한다. 물론 직속상관의 부탁이라 심혈을 기울여 찾은 덕분이기도 하지만 남들에게 없는 ‘촉’이 있는 것이 분명해 보이는 계기였다. 그 뒤로 20여 쌍의 중매에 성공, ‘중매박사’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결혼정보회사 일을 처음 시작했을 때도 적합한 회원이 없다고 요행을 바라며 만남을 주선한 적은 한 번도 없다. 신중을 기해 가장 적합한 상대를 골라 매칭하자 놀랍게도 몇 번 정도 만나고 나면 결혼 소식을 알려왔다. 그 뒤로 지금까지 17년. 돌아보면 1천여 쌍의 성혼이 그녀의 성실함과 일에 대한 열정을 대변해 준다. 대기업 CEO 등 최상류층 자녀들의 성혼도 수없이 성공했다. 그녀가 <동행>에 몸을 담고 있는 이유도 ‘성혼’에 대한 기업정신이 마음에 들기 때문이다. “중매쟁이는 소개만 하고 끝나는 사람이 아니라 소개 후 생기는 모든 일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는 그래서 성공적인 결혼으로 이끄는 사람입니다” 남혜진 이사의 설명이다. 중매쟁이에 대한 자긍심 그녀는 이 일을 시작한 후로 단 하루, 단 한순간도 핸드폰을 꺼놓은 적이 없다고 한다. 그래서 대중목욕탕도 찾은 적이 없다. 5분 사이에 달라지는 운명을 알기에 회원에게 운명의 파트너를 소개한 사람으로서 최선의 의무를 다해야 한다는 사명감이다. 남혜진 이사는 말한다. “남자들은 본인의 생각을 중요시 하지만 여성들은 주위의 판단에 예민합니다. 거기에 흔들리지 않고 중심을 잡을 수 있도록 도와드려야죠. 부모님의 입장에서도 저희는 꼭 필요합니다. 부모님들은 고슴도치 사랑이라 잘못하면 과잉으로 자녀들에게 상처를 남기거든요. 부모님의 시선이 객관화 될 수 있도록 저희가 역할을 해야 합니다.” 얼마 전엔 40대 초혼 회원의 결혼식장에서 회원과 회원 부모님과 함께 엉엉 울다 온 적도 있었다. 결혼의 절실함과 중매에 대한 자긍심, 그리고 인연에 대한 소중함과 운명에 대한 겸허함이 복합적으로 느껴지던 순간이었다. 그녀는 또 말한다. “결혼정보회사는 결혼을 못하는 사람들이 찾아오는 곳이 아닙니다. 결혼을 진지하게 생각하고 실패하지 않으려 노력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곳입니다. 성혼을 원한다면 결혼의 주체가 되어 전문가와 함께 능동적으로 움직여야 성공적인 결혼을 할 수 있습니다.” 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 *남혜진 이사가 전하는 성공적인 결혼의 조건*1. ‘좋은 흙’을 선택하라 좋은 흙을 선택해야 좋은 그릇을 빚어낼 수 있다. 현재의 능력만 보고 판단한다면 그 능력이 없어졌을 때 위기와 갈등은 해소하기 어렵다. 성품과 장래성 등을 두루 갖추고 있는 ‘좋은 흙’인지 알아봐야 한다. 2.퍼즐을 미리 만들지 마라키, 경제력, 외모 등 여러 가지 조건을 미리 정해 놓으면 그에 맞는 사람 찾기는 하늘의 별 따기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조건이 맞는다면 느낌에 충실하게 움직여야 한다. 3.객관적인 시각을 놓치지 마라 급류 속에 빠져 있을 때는 내 몸에 와 닿는 물살의 흐름에 민감해진다. 주관적인 느낌도 중요하지만 멀리서 물의 흐름을 지켜보고 있는 전문가의 생각도 반드시 경청해야 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21
- [경제시평] 지리적표시제 실효성 높이자 최경환/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지리적표시'란 '농산물 또는 그 가공품의 명성ㆍ품질, 그 밖의 특징이 특정지역의 지리적 특성에 기인하는 경우, 해당 농산물 또는 그 가공품이 그 특정지역에서 생산 및 가공되었음을 나타내는 표시'를 말한다. 우리나라는 1999년 지리적표시제를 도입했다. 2002년 보성녹차가 제1호로 등록된 이후 2011년 말 현재 농축산물 79개, 임산물 39개, 수산물 10개 등 총 128개가 등록했다. 10년이란 짧은 기간에 적지 않은 성과다. 최근 들어 등록이 더욱 활발한데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실제로 활용되는 것은 많지 않은 것 같아 아쉽다. 그 이유는 지리적표시의 성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지 않는 것 등 여러 가지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에 지리적표시제가 보다 실효성 있는 제도로 정착·발전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하려 한다. 첫째, 지리적표시는 상품의 특징이 특정지역의 지리적 특성과 관련이 있다는 점에서 원산지표시, 품질인증, 상표 등과 차이가 있다는 것이 올바르게 이해되어야 한다. 생산자단체와 해당 지자체는 등록하려는 품목이 지리적 특성과 연관성이 있으며 보호받을 만한 가치가 있는지 판단해서 추진해야 한다. 단지 남보다 선점하겠다는 생각으로 등록한다면 제도의 취지에 맞지 않고 성과는 없고 비용만 소요되기 때문이다. 상품의 일정한 특성이 계속 유지되도록현재 소비자 대다수는 지리적표시제를 모르고 있으므로 소비자들이 지리적표시제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신뢰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교육과 홍보가 필요하다. 둘째, 등록 대상 상품의 특징이 지리적 특성에 기인하여 배타적으로 보호받을 만한지를 엄격하게 심사할 필요가 있다. 등록한 것이나 하지 않은 것이나 지역적 차별성이 없다면 소비자의 혼란만 초래하고 제도의 취지를 반감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등록 단체가 그동안 뚜렷한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확대·발전시킬 능력이 있는지도 중요한 심사기준으로 삼아야 한다. 셋째, 등록된 품목은 사후관리를 철저히 하여 상품의 일정한 특성이 계속 유지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이를 소홀히 하면 오랫동안 쌓아왔던 신뢰가 하루아침에 무너질 수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오·남용을 방지하려는 노력도 병행되어야 한다.넷째, 지자체는 지리적표시 등록 품목에 대하여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지리적표시 등록 목적은 상품의 특징이 지리적 특성에 연유한다는 점을 보호받아 궁극적으로는 해당 농어업인의 소득을 향상시키고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데 있기 때문이다. 농림수산식품부의 향토산업육성사업과 지식경제부의 지역연고산업육성사업 등과 연계하는 등 각 부처에서 추진되는 관련 정책들을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 거세게 닥쳐오는 세계화라는 무한경쟁시대에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법의 하나는 지역적 특색을 유지·발전시켜 세계에서 오직 하나뿐인 것을 만들어 가는 것이다. 지리적표시제도와 단체표장제도 혼란다섯째, 현재 지리적표시제도(농산물품질관리법)와 지리적표시 단체표장제도(상표법)가 함께 시행되고 있다. 한편 이미 한·미FTA가 체결되었고, 일본과 중국과의 FTA도 논의되고 있다. 앞으로 다양한 교역 당사국들과의 마찰과 혼란을 줄이기 위해서는 유사한 목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양 제도의 역할을 정립하고 효과적으로 연계하는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13
- 대기전력 0, ‘소나무 PC’가 뜬다 티끌 모아 태산 … 국내 컴퓨터 30% 대체하면 전기 566억원 절감올 여름철 전력대란이 우려되면서 에너지절약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아울러 정부는 지난해 8월과 12월 두차례에 걸친 전기요금 인상에 이어 이달 중 추가 인상을 추진하고 있어 절전제품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이와 관련, 모뉴엘(www.moneual.co.kr, 대표 박홍석)의 '소나무 PC'는 세계 최초로 대기전력제어시스템을 내장해 모니터와 스피커·공유기·프린트 등 컴퓨터 주변기기까지 대기전력을 차단해 '제로와트(0w)'로 떨어뜨려 눈길을 끈다.'소나무PC' 1대는 시간당 14.6W의 에너지 절감효과를 보이며, 전기사용량을 20% 이상 절감시킨다고 모뉴엘은 설명했다. 국내에 보급된 PC 중 30%만 '소나무PC'로 바꾼다면 연간 2.8억㎏의 CO₂를 절감할 수 있다는 것. 이는 2~3년생 소나무 1억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전기료로 계산하면 절감규모가 566억원에 달한다. 실제로 '소나무PC'를 사용하는 주부 고혜선(38·경기도 부천)씨는 "소나무PC를 사용하기 전에 비해 한 달에 1000원 이상의 전기요금 절감효과를 확인했다"면서 "전기사용량 중에 PC가 차지하는 비중이 큰 것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모뉴엘 관계자는 "하루종일 컴퓨터를 사용하지만 중간중간 다른 일을 봐야하는 기관이나 단체, 재테크사업 중인 가정에서 '소나무PC'를 사용한다면 에너지절약과 전기요금 절약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티끌 모아 태산'이라는 속담처럼 한 사람이 절약할 수 있는 전기량은 크지 않지만 이것이 회사와 국가로 확대된다면 파급효과가 막대하다는 것이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환경재단(대표 최열)은 지난해 에너지 절약과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자는 차원에서 사무실 내 PC를 '소나무PC'로 교체하기도 했다. 사실 컴퓨터를 사용하다가 잠깐 자리를 비울 때는 플러그를 뽑지 않는 경우가 빈번하다. 이 경우 대기전력 상태에 놓이면서 전기가 낭비된다. 하지만 '소나무PC'는 컴퓨터를 쓰지 않을 때 적정한 시간이 되면 자동으로 절전모드로 넘어간다. 즉 플러그를 뽑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내는 것이다. 자동 절전모드 시간은 소비자가 1분에서 30분 사이로 설정할 수 있다.컴퓨터를 다시 이용할 때는 주변기기들이 자동으로 연결돼 원상복구 된다. 또 소비자들의 편리성을 고려해 PC 본체 앞면에 '에코버튼'을 장착시켰다. 에코버튼을 누르면 작업했던 내용이 모두 저장되고 전원이 차단되는 시스템이다. 박홍석 모뉴엘 대표는 "소나무PC에 적용된 대기전력제어시스템을 앞으로 생산되는 전 데스크톱 모델에 적용할 계획"이라며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사용해 환경을 지키고 에너지를 절약하는 일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모뉴엘은 세계적인 오디오 가전 기업 온쿄와 손잡고 본격적인 일본시장 진출에도 나섰다. 최근 일본 온쿄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양사간 전면적인 기술제휴와 시장 확대를 추진키로 합의했다.이번 협약은 모뉴엘의 미디어 가전 제품에 온쿄의 음향기술을 탑재, 세계 최고수준의 신제품을 공동 개발하는 한편 일본 원전 사고 이후 관심이 높아진 절전형 가전 제품으로 모뉴엘의 소나무PC를 일본 시장에 공급하는 내용이 골자다.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13
- [인터뷰│사실상 대선도전 선언한 김두관 경남도지사] “나는 뼛속까지 서민, 박근혜는 궁궐서만 살던 왕족” "문재인과 경쟁해서 정권교체 이루겠다" … 실용노선 룰라 정치 표방김두관 경남지사가 12일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자서전 '아래에서부터'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기념회에는 전국에서 지지자 2000여명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7월 중순께 대선출마여부를 밝히겠다고 했지만 기념회는 사실상 대선출정식을 방불케 했다. 출마선언 초읽기에 들어간 김 지사를 인터뷰했다. ■ 반복되는 질문이지만, 7월에 대선출마를 선언하나결심이 서면 하루라도 지체할 것 없이 도민과 국민에게 알리는 게 도리다. 국민의 선택을 받겠다고 나서는 사람이 정략적 유·불리를 이유로 국민에게 충분한 숙고의 시간을 주지 않는 것은 옳지 않다. 저 자신 늦어도 7월 중순 이전에는 결단을 내려야 후반기 도정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우리 당 경선 일정에도 차질이 없을 것이다. ■ 지사직 중도사퇴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있다. 그동안 여론수렴 한다고 했는데 만약 대선에 나간다면 중도사퇴 명분을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지사직 중도사퇴라는 관점에서 보면 쉽게 동의하기 어렵지만 '국정은 더 큰 도정'이라는 차원에서 우리 경남 내부에서도 대권출마 권유가 없지 않다. 경남 밖에서는 이명박 정권 5년간 후퇴한 민주주의를 박근혜 정권의 등장으로 아예 1970년대 수준으로 되돌릴 수 있다는 두려움과 절박함도 있다. "알면 참으로 사랑하고, 사랑하면 참으로 보이나니"(知則爲眞愛 愛則爲眞看)라는 옛사람(조선 정조때 문인 유한준)의 말이 있다. 도민들께서 언젠가는 지금 이 순간 인간 김두관의 충정을 이해해 주실 것으로 믿는다.■ 문재인 고문과 지지층이 겹쳐 '영남후보 단일화' 얘기도 있다. 문재인 고문과의 관계설정은사전단일화는 '담합' 아닐까. 친노·비노의 구분짓기는 사라져야 한다. 지금 정권교체를 바라는 분들 중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의 가치를 잇지 않는 분이 있나. 그러나 친노를 패밀리의 개념으로 본다면 저 자신 친노 축에도 못낄 것이라 말한 바 있다.출마를 전제로 한다면 저는 영광스럽게도 문재인 고문님과 김대중 노무현 두 대통령님의 가치를 두고 경쟁할 것이다. 그리고 저는 지난 두 번의 민주정부를 뛰어넘어 진정한 '시대교체'를 이룰 것이다. 사즉생의 각오로 경쟁하고 우리당 경선의 역동성, 흥행을 불러일으키고 스스로 경쟁력을 높여 연말에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어 낼 것이다.■ 민주당 전당대회 최대 수혜자는 김두관이란 이야기가 있다. 전당대회 결과 소회는전당대회는 민심과 당심이 승리한 결과다. 경선과정에서 원내대표와 당대표 후보자간 담합 논란이 없지 않았고 그 덕에 특히 저를 염두에 두고 계신 분들의 이심전심이 저를 무대 위에 올린 측면이 있다.그러면서도 동시에 우리 민주당 지지자 여러분들은 연말 대선 승리와 정권교체를 위해서는 당이 보다 강력한 리더십으로 중심을 잡고 여당을 견제하라는 의미를 자신들의 최종 표심에 담아 주셨다고 본다.■ 이번에 발간한 저서에 '김대중 노무현 정부 성공 못했다'고 했다. 실패한 정부란 뜻인가김대중 대통령은 최초로 정권교체를 이루고 외환위기를 극복했다. 또한 인권을 신장하였으며 IT산업을 발전시켰고 남북평화의 새국면을 열었다. 노무현 대통령은 민주주의와 언론자유를 고취하였고 권위주의를 해체하고 지방분권 실현에 노력했다. 그러나 보수정권에서 재벌유착과 성장지상주의에 물든 관료들을 제대로 개혁하지 못했다. 몰아치는 글로벌 신자유주의의 파고로부터 서민경제를 지켜내는데 역부족이었다. 그래서 노무현 대통령은 '새시대의 맏형이 되고 싶었으나 구시대의 막차가 되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두 분 대통령의 민주정부 10년은 '시대교체'를 위한 역사적 숙명이었다고 본다. ■ 성공한 정부를 위해 '지지층을 배신하지 않으면서 불필요한 적도 만들지 않는다'고 했다. 한국정치에서 가능한가. 선거용 수사 아닌가브라질의 룰라 전 대통령은 2002년부터 8년간 재임했는데, 정규 학교도 못 다닌 빈민 노동자 출신이다. 급진 정책으로 치우칠 것이라는 안팎의 우려를 불식하고 좌우 이념을 모두 포용하는 실용주의 노선으로 성공했다. 그래서 그는 취임했을 때보다 퇴임할 때의 지지율이 더 높았다. 한국정치에서만 불가능해 보이는 게 아니라 룰라 이전의 브라질 역시 그 가능성에 회의적이었다는 뜻이다. 정치는 가능성의 예술이다. 선거에 승리하여 당선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5년동안 성공한 정권을 만들고 다음 선거에서 다시 정권을 재창출 하는 것이다. 그래서 룰라의 정치 리더십을 배우고 있다.■ 짧지만 경남도정 2년간 잘 했다고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자치행정의 기본은 시민의 일상과 접촉하는 기초단체라 생각해왔고 기초단체의 권한을 확대하기 위해 도가 누려왔던 것들을 과감하게 이양하는 일에 적극 노력했다. 제가 소위 '분권 전도사' 아니냐. 국가차원의 분권 이전이라도 도정 수준에서 분권과 균형발전을 실천하는 프로젝트가 곧 '모자이크 프로젝트'다. 경남 도내 18개 자치시군 스스로 특성을 살린 사업을 진행하되 지역간 불균형을 바로잡을 수 있도록 예산을 배치, 경남 전체적으로는 조화를 이루는 것이다. 그리고 소통과 정의의 시대정신 차원에서 민관협치를 지방자치 차원에서 제도화한 것이 민주도정협의회이다. 보수진영의 반대 등 추진과정에서 어려움도 있었지만 성공적으로 정착해 서울 등 다른 지자체의 모델이 되고 있다. ■ 서민대통령을 강조하고 있는데 37세에 이미 민선 군수가 됐다면 신분상승 한 거 아닌가신분상승 맞다. 지지리도 가난한 남해 갯마을에서 태어나 전문대, 지방대를 나온 제가 신분상승에 성공한 것은 학력도 자격증도 필요 없는 선출직에 도전한 때문이다. 우리 국민들이 제 신분상승을 허락해 주시고 받아들여 주신 것이다. 그 고마움을 알기에 더욱 저는 우리사회를 '계층이동이 자유로운 공평사회'로 만들고 싶다.그런데 저는 정작 군수, 장관, 도지사를 역임했지만 제 가족들은 나로 인해서 득본 게 없으니 세습되는 신분상승은 아니다.■ 현재 지지도, 인지도 면에서 대선경쟁력에 의구심 표하는 사람들이 많다. 단순히 인생스토리가 있다는 것으로는 어렵지 않나. 본인 경쟁력은 무엇인가김두관과 박근혜 위원장은 정치적 DNA가 다르고 태생적으로 소위 종자가 다르다. 이장, 군수, 장관, 도지사에 이르기까지 생생한 민심의 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김두관이다. 김두관이 부모, 형제, 자매, 심지어 아내까지 모두 서민인 뼛속까지 서민 출신이라면 박 전 위원장은 18년을 궁궐에만 살던 왕족 출신 아니냐. 말로만 서민을 위한 정치가 아니라 '서민에 의한 정치'를 할 때가 되었다. 그런 시대가 정치인의 '레알' 스토리를 요구하게 되었고 그 자체가 서민적 경쟁력이다. 박근혜 의원은 실제로 책임을 지고 국정을 경험한 적도 없고, 또 그런 능력을 입증해 보이지도 않은 데 반해 저는 그 대척점에서 풍부한 현장 경험과 역량을 갖추고 있다.창원차염진 기자 yjcha@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13
- 고정된 자세, 허리˙목디스크 유발 고정된 자세, 허리 목디스크 유발척척디즈크한의원 박명원 원장 척추 질환은 연세 있으신 분들에게 많은 질환으로 여겨졌지만 최근에는 젊은 층에도 많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허리디스크와 목디스크는 발병 연령이 계속 낮아져서 20, 30대에서도 급증하고 있다.목 디스크는 목뼈 사이에 있는 디스크가 튀어나오거나 뼈 조직이 비정상적으로 자라면서 목을 지나가는 척추신경을 압박해서 일어나는 질환이며, 허리디스크는 허리뼈 사이에 있는 디스크가 허리에서 다리로 흐르는 신경을 압박해서 일어나는 질환이다.평소 허리나 목에 경미한 통증을 느끼던 직장인의 경우, 장시간 앉아서 업무를 보거나 오랜 시간 운전을 하는 등 목과 허리에 부담을 많이 준 상태에서 순간적으로 무리하거나 교통사고 등 충격을 받게 되면 허리디스크나 목디스크가 생기기 쉽다.젊은 층에서 디스크 환자가 늘고 있는 것은 컴퓨터, 스마트폰 사용량의 증가와 무관하지 않다. 많은 직장인 들은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서 일을 하고 출퇴근할 때에도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게임을 하거나 인터넷을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한 점에서 오늘날 현대인에게 나타나기 쉬운 직업병이라 볼 수 있다.외출하지 않고 고정된 자세로 오랫동안 시간을 보내게 되면 정신적 스트레스와 육체적 피로감으로 인해 몸의 컨디션이 갑작스럽게 나빠지면서 아파하는 경우가 많다. 경직되었던 근육과 인대가 아직 풀리지 않은 상태로 자칫 무리한 운동을 하게 되면 척추 주변의 뼈와 추간판에 지나친 긴장을 주면서 디스크로 고생하게 된다. 허리디스크와 목 디스크는 허리통증, 뒷목통증부터 팔˙다리 저림 및 감각저하 등의 증상이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환자 스스로 질환을 자각하기 쉽지 않고, 자각하더라도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다가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한약 중에는 디스크로 인해 손상된 신경의 염증과 붓기를 가라앉게 하여 통증을 해소하고,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해 손상된 조직 회복을 돕는 약재가 많이 있다. 또한 늘어나고 얇아진 인대를 강화하고 척추와 디스크를 잡고 있는 근육의 힘을 길러주어 약해진 척추 주위의 근육, 인대를 튼튼하게 하는데 도움이 된다. 환자의 정확한 체질을 알고 약재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면 수술 없이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침을 놓을 때는 환자마다 각기 다르게 발현되는 아픈 감각과 통증을 유발하는 동작을 분석해 치료해야 할 2012-06-13
- 웃음 잭팟 왈가닥 수녀들의 메가톤급 유머 공연>넌센스2웃음 잭팟 왈가닥 수녀들의 메가톤급 유머가든파이브 아트홀이 메가톤급 코믹 뮤직컬 ‘넌센스2’를 오는 6월 14일부터 6월 24일까지 공연한다. ‘넌센스2’는 뮤지컬 코미디 사상 최고의 히트작 넌센스의 후속작. 올해 초 처음 대학로에 상륙한 ‘넌센스2’가 이번에는 가든파이브 아트홀로 장소를 옮겨 배꼽 잡는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넌센스2’는 1편의 속편임을 소개하면서 시작한다. 호보켄 수녀원 수녀들이 자선공연 ‘넌센스’를 펼친 지 6주 후부터 이야기로 전편의 성원에 힘입어 준비한 ‘감사쇼’를 준비한다는 것이다. 좌충우돌 다섯 색깔의 수녀들은 자신들의 쇼를 준비하는데, 더구나 스타를 찾는 기획사직원까지 관람한다는 소식에 혼신의 끼를 발산한다. 그러나 쇼가 진행되는 도중, 엠네지아 수녀의 포상금을 모두 압수하겠다는 소식에 이들은 위기를 맞는다. 극은 이러한 상황에서 자신들의 기지를 발휘하는 수녀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특히 이번 작품에는 스타마케팅에 의존하지 않고, 오디션을 통해 역량과 재능이 넘치는 신인배우를 선발해 신선하고 활기찬 무대를 채우게 된다. 티켓예매는 인터파크 티켓에서 가능하며 송파구 거주주민의 경우 20% 할인, 4인 이상 가족은 25% 할인 혜택을 준다.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전시>Type Directors Club SEOUL 2012_뉴욕TDC 서울 展타이포그라피의 무한한 가능성 소개‘Type Directors Club SEOUL 2012_뉴욕TDC 서울 展’이 삼원 페이퍼 갤러리(광진구 중곡동)에서 7월 28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다양한 분야의 협업을 통해 점차 그 범위를 확장해가는 타이포그라피(활판술. 활자 서체의 배열을 말함, 특히 문자 또는 활판적 기호를 중심으로 한 2차원적 표현)의 다면적인 세계와 트렌드를 만나 볼 수 있는 좋은 기회. 포스터·에디토리얼·앨범·스테이셔너리·패키지·캘린더·북·서체 디자인 등의 작품 230여점이 전시된다. 타이포그라피 본래의 정보 전달 목적을 가지는 전통적인 문자, 정형화되지 않는 실험적 제작물로서의 문자, 형이상학적 패턴으로서의 문자, 뉴미디어와 결합된 혁신적인 모습 뿐 아니라 상품으로서의 세련된 타이포그라피 면모 역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전시장 가득 타이포의 정수가 느껴지는 문자 자체의 아름다운 가치는 물론 타이포그라피가 문화를 대변하는 틀로서 미치는 영향력, 글자 자체에서 만들어내는 에너지, 타이포그라피의 시작적 폭을 넓힐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콘서트>Aya Hirano FRAGMENTS Live Tour 2012 in Seoul 콘서트히라노 아야가 펼치는 새로운 형식의 신개념 콘서트애니메이션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데스노트]의 히로인인 히라노 아야의 첫 내한 콘서트가 6월 30일 오후 7시 서울 악스코리아(광진구 광장동)에서 열린다.애니메이션의 오프닝곡과 엔딩곡, 캐릭터송 및 아니메 콘서트라는 다양한 콘텐츠를 소화하기 위한 필요로 탁월한 노래실력을 갖춘 애니메이션 성우들의 인지도와 명성은 우리나라의 아이돌 못지않다. 그 대표적인 케이스인 일본의 아이돌형 성우인 ‘히라노 아야’. 국내 애니메이션 매니아들에게 목소리로 너무나 친숙한 스타 히라노 아야는 15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2001년 [천사의 꼬리]로 데뷔해 고교 졸업 후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일본의 대표 아이돌 성우다. 특히 2006년 국내에서도 방영되었던 그녀의 대표작인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에서 주인공역과 함께 그녀가 부른 주제곡이 인기를 얻으며 귀여운 외모와 탁월한 가창력으로 성우뿐만 아니라 일본 메이저급 엔터테이너로 성장한 스타이다. 이번 ‘Aya HIRANO FRAGMENTS Live Tour 2012 in Seoul’ 콘서트는 히라노 아야의 성우 데뷔 10주년을 맞아 발매한 Collective Album [FRAGMENTS] 기념 콘서트. 일본 애니메이션계를 평정한 아이돌형 성우로서 매 공연마다 새로운 형식의 공연을 선보인 그녀답게 이번 공연은 한국에서도 그녀만의 개성이 넘치는 신개념의 공연 장르를 만끽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전시>하늘을 드로잉하다대자연 속에 펼쳐지는 다양한 이야기가든파이브 리빙관 11층 옥상정원에서 한국의 젊은 작가 설치미술전인 ‘하늘을 드로잉하다’전이 6월 17일까지 진행된다.이번 전시에서는 설치미술의 다양한 볼거리와 톡톡 튀는 작가들의 개성 넘치는 작품들이 전시된다. 이들 작품들은 재미적인 요소와 다양한 재료로 표현되며 실시간 변화하는 자연의 이치와 시시각각 변화하는 하늘의 표정을 담는다.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키우고 관람객들에게 작가들의 설치미술에 대한 소통구조와 상상력을 제시하는 이번 전시는 야외활동을 하기에 편안한 계절, 해가 지고 난 후에도 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조명을 설치하여 야간에도 관람이 가능한 환경을 만들었다. 대자연 속에 노출되는 다수의 이야기가 한데 어우러지는 특별한 미술전. 밤하늘을 배경으로 작품들을 즐길 수 있는 아주 특별한 체험의 장이 될 것이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2012-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