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검색결과 총 41,56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창원역사민속관 개관 지난 2010년 3월 착공된 창원역사민속관이 오는 25일 문을 연다.창원역사민속관 준공과 함께 아시아 최초로 창원서 열리는 IAEC(국제교육도시연합) 총회 개최를 기념하고자 특별기획전을 개최한다.오는 6월 30일까지 열리는 ‘창원의 유적과 유물’전에는 청동기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창원서 출토된 400여 점의 유물이 공개된다. 이들은 모두 국공립박물관 등에서 소장하고 있는 유물들로 오는 19일 창원역사민속관으로 올 예정이다.창원역사민속관, 미공개 된 진동리 유적 유물 전시창원역사민속관이 오는 25일 문을 연다.개관과 동시에 IAEC(국제교육도시연합) 총회 개최를 기념하기 위해 오는 6월 30일까지 열리는 ‘창원의 유적과 유물’전에 전시되는 작품들은 다호리와 진동리 등 국가사적지서 발굴된 유물은 복제품이 아닌 진품이다. 특히 진동리 유적 유물은 국가 귀속 후 현재까지 공개되지 않았던 것이다.창원역사민속관은 지하 1층, 지상 2층, 전체면적 3237㎡로 상설전시실과 기획전시실, 영상전시실, 수장고, 뮤지엄숍 등이 있다. 상설전시실은 총 4개가 있는데 선사시대부터 해방 이후까지 창원의 역사를 한눈에 살필 수 있는 역사관과 통합 창원시를 소개하는 현대관, 창원시 무형문화재와 민속을 소개하는 제1민속관, 창원의 전통문화를 소개하는 제2민속관으로 나뉘었다.한편 ‘창원의 유적과 유물’전이 끝나면 ‘민속유물 특별’전 시리즈가 전시될 예정이고 전시관 앞 누각의 명칭은 시민공모와 명칭추천위원회 심사 등을 거쳐 ‘창원마루’로 결정됐다. 여는 행사는 오는 24일 오후 3시. 창원시 의창구 사림동 80-2번지. 문의 055-225-3721.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24
- 스윗소로우, 8년 만의 전국투어 성공적 마무리 남성 보컬그룹 스윗소로우가 8년만의 전국 투어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스윗소로우는 지난 4월 21일 오후 6시 대전 우송예술회관에서 ‘3집 발매기념 VIVA! 콘서트’ 전국 투어 피날레 공연을 성황리에 마쳐 전국의 팬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지난 2월 4년 만에 3집 음반 ‘VIVA’를 발표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친 스윗소로우는 발매 기념 전국 투어에 돌입하면서 음악팬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이들은 지난 3월 2, 3일 양일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투어 공연 포문을 열었고, 당시 공연장에는 3000명의 관객이 운집해 인기를 입증했다. 스윗소로우의 공연은 음악과 볼거리가 가득한 명품공연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부산, 대구, 대전을 잇는 투어공연 역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이날 대전공연에서 스윗소로우는 자신들의 히트곡 ‘아무리 생각해도 난 너를’, ‘사랑해’, ‘간지럽게’, ‘비바’ 등을 열창해 감동적인 무대를 연출했다. 3시간여에 걸쳐 혼신의 무대를 선보인 이들은 투어 공연 종착지인 대전팬들을 향해 “8년만의 전국투어콘서트 결정이 결코 쉽지 않았다. 정말 많이 걱정했는데 투어 지역 모두 공연장을 채워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눈시울 붉혔다. 이어 “우리의 진심이 담긴 노래에 위로를 받아주신 팬들이 고맙고, 무대위에서 마음껏 노래하게 해주신 팬들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화답해 객석에서 큰 박수가 터져나왔다.스윗소로우의 공연을 제작한 공연기획사 무붕은 “국내 최정상의 공연스태프들이 모여 공연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스윗소로우의 공연이 한 단계 진화했다는 팬들의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한편 스윗소로우 소속사 측은 “3집 음반 발표와 전국투어 공연으로 바쁜 일정을 스윗소로우는 MBC 라이도 FM4U ‘정오의 희망곡 스윗소로우입니다’의 진행에 매진하면서 오는 여름께 야외콘서트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예부 김하진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23
- 경찰 “학교폭력 근절” 약속했지만 … 신고건수·가해학생 검거 늘었지만 한계 봉착 … 학교와 교사가 침묵·방관 막아야경찰이 4월 말까지 학교폭력을 뿌리 뽑겠다며 의욕을 보이고 있지만 한계에 부딪히고 있다. 학교폭력은 결국 '교문 안'의 문제인 만큼 학교가 제 역할을 해 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117신고건수 전년대비 172배 = 지난해 말 대구에서 학교폭력을 겪던 중학생이 자살, 파문이 일자 조현오 경찰청장은 지난 2월 "4월까지 학교폭력을 근절 수준까지 줄이겠다"고 공언했다. 신고접수를 활성화해 심각한 사건은 사법대응하고 경미한 건은 교육계에 맡기겠다는 게 대책의 핵심이었다. 경찰이 일종의 '위력'을 행사함으로써 학교폭력을 위축시키는 효과가 클 것이라는 기대도 있었다.이를 목표로 경찰은 117 학교폭력 신고전화 센터를 전국 규모로 확대설치하고 각종 홍보에 나섰다. 성과는 있었다. 경찰청에 따르면 117신고센터에 접수된 학교폭력 신고전화는 3월 현재까지 4126건을 기록 전년 동기대비 172배 증가했다. 신고전화는 올해 들어 1월 616건, 2월 1124건, 3월 2386건으로 계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신고자가 피해자 본인인 비율도 같은 기간 28%에서 43%, 49%로 높아져 신고의 자발성이 높아졌다는 게 경찰의 자체 평가다.경찰이 전담팀을 구성, 단속을 실시한 결과 1분기에 검거된 학교폭력 가해학생은 6920명을 기록, 지난해 3925명보다 76.3% 늘어났다. 폭력이 경미해 선도한 후 훈방, 불입건한 가해학생의 수도 1363명으로 지난해 608명보다 2.2배 늘었다.경찰은 현재 전국적으로 5042명의 학생이 가입한 408개 일진 등 불량써클의 현황을 파악해 관리한 결과 이중 108개 써클이 해체됐다고 밝혔다.경찰은 지난 1분기동안 확인된 가해자 5647명에 대한 사항을 해당 학교에 통보했다.◆피해자·목격자 절반 이상 '침묵' = 그러나 이같은 성과가 무색하게 지난 16일 경북 영주에서도 중학생이 학교폭력을 비관, 자살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비극의 원인은 '교문 안'에 있었다.1년 이상 만성적으로 학교폭력에 시달린 이 학생은 지난해 5월 학교 심리검사에서 '자살 고위험군' 판정을 받았다. 두 달 뒤 영주교육청 학교폭력상담센터에서 상담도 받았지만 센터의 권유로 정신과 진료를 한 번 받은 후 원예치료만 받아 형식적인 대처였다는 지적이다. 올들어 해당 중학교에서는 자살예방교육과 폭력예방운동을 실시했지만 그 기간에도 학교와 교사는 이 학생이 괴롭힘을 당하고 있음을 몰랐다.학교폭력에 대한 경찰의 대응에 한계가 있는 이유는 폭력을 당한 학생도, 목격한 학생도 대부분 도움을 요청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가해학생에 대한 계도 역시 경찰보다는 학교에서 이뤄져야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청소년폭력예방재단(청예단)이 국내 초·중·고등학생 917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 학교폭력 실태조사에 따르면 학교폭력을 당한 학생 중 51.4%는 피해를 입고도 도움을 요청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폭력을 목격한 학생 역시 56.3%가 "같이 피해를 입을까봐"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모른척 방관하고 있었다.가해학생 중 학교폭력을 저지르지 않게 된 학생의 경우에도 마음을 바꾸게 된 계기는 학교교육에 기인한 바가 컸다. 조사에서 가해학생 중 최근 1년간 학교폭력 가해행동을 하지 않게 된 이유 중 1순위는 '스스로 나쁜 행동임을 알게 돼서'로 64.5%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학교 담임선생님이 아셔서 꾸지람을 들었다'는 응답이 11.5%, '학교에서 처벌을 받았다'는 응답이 5.1%를 기록해 학교교육으로 인해 학교폭력을 멈춘 경우가 상당수였다. 반면 '경찰서에 신고돼 조사와 처분을 받았다'는 이유는 2.0%으로 낮은 응답률을 보였다.박옥식 청예단 사무총장은 "조사된 학교폭력의 78%는 교내에서 벌어지고 있어 이를 실질적으로 지도할 수 있는 사람은 교사"라며 "학교 및 교사들의 적극적인 감시와 대처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학교폭력은 계속 증가세 = 한편 이 조사에서 최근 1년간 벌어진 학교폭력 피해를 입은 학생의 비율은 18.3%, 학교폭력을 가한 학생의 비율은 15.7%에 달했다. 2010년의 피해율 11.8%, 가해율 11.4%에 비해 늘어났다. 학교폭력 피·가해율은 2006년 17.3%, 2007년 16.2%, 2008년 10.5%, 2009년 9.4%로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다 지난 2년간 급증, 지난해 최고수준을 기록했다. 학생들이 체감하는 학교폭력의 심각성도 2008년부터 28.6%에서 지난해 41.7%로 높아졌다. 이로 인해 '죽을만큼' '많이' 고통스러웠다는 학생이 전체의 33%에 달했다. 최근 1년간 학교폭력 피해를 입은 학생 1677명 중 자살 생각을 해 봤다는 비율도 31.4%를 기록, 전년의 30.8%보다 소폭 늘었다.이재걸 기자 claritas@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23
- 금호석유화학, 에너지 사업 2배 확대 금호석유화학(대표 박찬구)은 지난 23일 이사회를 열고 여수제2에너지 증설을 결의했다. 금호석유화학은 오는 2015년말까지 4300억원을 투자해 열병합발전소인 여수제2에너지에 시간당 400톤 스팀 등 유틸리티를 생산하는 보일러 2기, 시간당 145메가와트급 발전기 1기를 추가 설치한다. 원료는 유연탄과 폐타이어고형연료이다. 증설이 완료되면 금호석유화학이 보유한 에너지 총생산능력은 2배 확대된다. 금호석유화학은 지난 3월 신재생에너지 관련 제조 가공 발전사업 매매를 사업목적에 추가하고 에너지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24
- 삼성생명, 지난해 당기순이익 1조여원 7월까지 자사주 300만주 매입 … 삼성화재도 16% 증가한 7849억원삼성생명이 지난해 1조원에 육박하는 순이익을 거뒀다.삼성생명은 2011 회계연도(2011년 4월∼2012년 3월)에 942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2010 회계연도(2010년 4월∼2011년 3월)의 1조5698억원에 비하면 40% 감소한 수치이나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비슷한 수준이다. 2010 회계연도에는 2010년 5월 상장 당시 서울보증보험 ABS(자산유동화증권) 상환에 따른 대손충당금 환입과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을 앞두고 손익 변동성을 최소화하기 위한 유가증권 매각 등으로 순이익이 급증했다. 또 총 자산은 160조5720억원으로 전년(146조4821억원) 대비 9.6% 증가했고 수입보험료는 22조8641억원으로 6% 늘었다. 이날 삼성생명은 이사회를 개최, 지난해 실적을 확정지으면서, 자사주 300만주를 매입하겠다는 계획도 공시했다. 300만주는 총 발행주식의 1.5%로 24일부터 7월 23일까지 3개월 동안 유가증권시장에서 장내매수 방식으로 취득할 예정이다. 매입 금액은 23일 종가(9만7500원) 기준으로 2925억원에 달한다. 삼성생명은 자사주 매입을 통해 회사의 실제 가치보다 저평가되어 있는 주가를 정상화해 주주가치를 제고한다는 복안이다. 지난해에도 삼성생명은 주가 부양을 위해 2756억원을 들여 자사주 300만주를 매입한 바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주가에 대한 경영진의 확고한 의지를 나타낸 이번 자사주 매입으로 주가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보인다"며 "2010년도에 워낙 특수하게 이익이 많아서 그렇지, 1조여원의 이익도 상당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배당은 1주당 2000원으로 시가배당율은 2%다. 삼성화재 또한 이사회를 열어 2011 회계연도 실적을 잠정 확정했다. 삼성화재는 2010 회계연도보다 16% 증가한 784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보험영업손실이 600억원 가량 줄고 투자영업이익 증가에 따른 결과다. 자산은 2010 회계연도(32조2717억원) 대비 19.6% 증가한 38조6178억원에 달했다. 배당은 1주당 3750원으로 시가배당율은 1.7%다.선상원 기자 w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24
- 사계절출판사 북카페 ‘책향기 나는 북콘서트’ 개최 여전히 꽃샘추위가 계속되는 3월의 마지막 토요일 밤, 봄바람을 맞으며 달려 간 곳은 바로 사계절출판사에서 운영하는 북카페 ‘책향기 나는 집’입니다. 봄날 늦은 저녁, 그 곳에서는 작고 아름답고 따뜻한 북콘서트가 열렸습니다. 사계절 출판사에서는 독자들과 소통하는 공간, 독자들로부터 받은 사랑을 나누는 공간으로 북카페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북카페에서는 매달 알차고 유익한 문화강좌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이번 북콘서트는 매달 마지막주 토요일 저녁이면 어김없이 열리는 문화공연으로, 작가와의 만남과 다양한 장르의 음악공연을 선보입니다. 독자들을 위해 무료로 진행되는 북콘서트는 ‘책향기나는 집’ 홈페이지에 참가신청을 해 놓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북콘서트를 마치고 돌아가는 길, 책과 음악과 함께 쉬었으니 새 달은 더 힘차게 맞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저자와의 특별한 만남, 최나미 작가를 만나요책향기가 나는, 음악의 향기가 나는 북콘서트는 먼저 최나미 작가와의 만남으로 문을 열었다. 최나미 작가는 자신이 쓴 책 ‘엄마의 마흔 번째 생일’ 중 일부분을 독자들을 위해 낭독했다. ‘엄마의 마흔 번째 생일’은 마흔에 자기 자신을 찾아 나선 엄마를 이해하게 되는 딸의 이야기다. 주인공인 가영이네 집은 치매 할머니 때문에 엄마 아빠의 사이가 좋지 않다. 아픈 할머니를 놔두고 자신의 삶을 찾아가는 엄마의 모습은 열세 살 가영이의 눈으로 이해하기엔 어려움이 있다. “당분간 아빠와 엄마는 떨어져 지내기로 했다. 내 나이에 입장이 다른 두 사람을 한꺼번에 이해하는 일은 쉬운 게 아니다. 하지만 아주 어려운 일도 아니다. 그건 아빠랑 엄마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남자와 여자로 나눈다면, 난 이제 여자 쪽을 이해하는 게 조금 더 쉽다는 것을 깨달았다...(중략) 할머니가 옛날이야기를 끝내면서 빼놓지 않고 하던 얘기가 하나 있다.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게 뭔지 알아? 호랭이도 아니고 곶감도 아니야. 제일 무서운 건 시간이지. 시간 이기는 놈 있으면 한번 나와 보라고 해. 내가 지금이라도 족두리 쓰고 시집갈 테니까.’”(엄마의 마흔 번째 생일 중에서) 최나미 작가의 낭독에 콘서트를 찾은 독자들은 고개를 끄덕인다. 아이를 낳고 기르다보니 어느새 남편과 아이 중심의 삶을 살고 있는 여성 독자들은 서로를 공감하며 스스로에게 위로를 건넨다. 가영이 할머니의 표현처럼 세상에서 제일 무섭다는 시간 앞에, 우리들의 마흔 살을 어떤 모습으로 가꿔가야 할지, 의미있는 질문 꾸러미를 선물받고 저자와의 만남은 막을 내렸다. 마음의 위로를 주는 우리 국악과 만나요책향기 나는 저자와의 만남에 이어 이제는 음악의 향기를 느껴보는 시간. 국악콘서트가 이어졌다. 월드 뮤직 그룹인 secret of Asia 양지석 대표와 국악 실내악단인 길굿솔로이스츠(Gilgut soloists)팀의 우리 국악공연이 펼쳐졌다. 길굿솔로이스츠는 국악을 전공한 대학생들의 모임으로 대중들에게 우리 국악을 널리 알리자는 취지로 만들어진 팀이다. 판소리, 민요를 비롯해 우리 국악의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현대 감각에 맞는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이날 공연에서는 아쟁산조와 판소리, 가야금병창과 남도민요 등의 음악을 선보였다. 마지막으로 관객들과 함께 우리나라 대표 민요인 ‘진도 아리랑’을 배우고 불러 보는 시간을 가졌다. secret of Asia 양지석 대표는 “국악과 재즈, 가요 등 앞으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며 책이 있는 공간을 아름다운 음악으로 채워갈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사계절 출판사에서 진행하는 책향기 나는 북콘서트는 아름다운 음악과 저자와의 만남으로 매달 마지막주 토요일 저녁에 진행될 예정이다. 사계절 출판사 북카페 4월 프로그램, 서둘러 신청하세요사계절 출판사 북카페에서는 책과 함께하는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유아동 청소년 전문도서를 선보이는 대표 출판사답게 어린이를 위한 문화프로그램이 특히 인기다. 주5일제 수업이 시작되면서 북카페 만의 알차고 유익한 문화강좌를 듣기 위해 찾아오는 발길이 분주하다. 4월 상설 전시로는 ‘나비, 새집, 곤충사진, 아트프린트전’이 진행되며,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눈물바다’ ‘줄줄이 꿴 호랑이’ ‘호랑이 뱃속 잔치’ ‘짜장면 더 주세요’ ‘평화란 어떤 걸까’ 등의 플래쉬 북 애니메이션이 상시 상영된다. 4월8일에는 지원숙 선생님이 들려주는 빛그림 이야기 수업으로 ‘청소하는 암소 무’가 진행되며, 4월14일에는 숲해설가 최민희 선생님과 함께하는 ‘파브르 식물 이야기’ 심학산 생태체험 수업이 진행된다. 4월28일에는 ‘신기한 새집 이야기’ 책과 함께하는 책놀이 수업이 열린다. 모든 프로그램은 사계절출판사 홈페이지 북카페 게시판에 신청하면 된다. 사계절 북카페 주말이 기다려지는 특강 프로그램사계절 출판사 북카페에서는 주말이 기다려지는 특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UCC 책놀이’, ‘광고책놀이’, ‘작곡책놀이’ 프로그램으로 현재 4월 프로그램은 모두 마감됐으며, 5월 12일부터 6월9일까지 새로 시작할 프로그램에 참가할 참가자를 접수받고 있다. 세 수업 모두 전문적인 분야의 지식을 접해 볼 수 있으며, 견학과 제작을 통해 분야별 직업 체험의 기회도 가져볼 수 있다. ▶ UCC 책놀이 수업은 ‘백발백중 명중이, 무관을 꿈꾸다’ 책을 읽고 친구들과 함께 UCC를 제작해 보는 기회를 갖는다. 책 읽고 UCC 제작 준비하기, 구성 원고 만들기, 콘티 짜보기, 고양영상센터 견학, 아나운서 돼보기, UCC 편집하기, UCC 작품 발표하기 등의 수업을 진행한다. ▶ 광고책놀이 수업은 ‘짜장면 더 주세요’ 책을 읽고 이를 광고로 만들어 보는 시간이다. 광고의 홍수 속에서 광고 이해해 보기, 자기를 광고하기, 책 읽고 광고 준비하기, 짜장면 집 광고 제작하기, 광고 제작물 PT하기, 광고 회사 견학, 광고 제작 현장 견학(TV CF 촬영현장 편집실 녹음실) 등의 수업을 진행한다. ▶ 작곡책놀이 수업은 동시집 ‘우리 사이는’을 활용해 나만의 노래를 만들고 불러보는 기회를 갖는다. 이를 통해 음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창의력과 표현력, 자신감을 기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작곡가와 작곡 과정 알아보기 2012-04-23
- 서울중앙지법, 가처분 기각됐다고 손해배상? … 원고패소 판결 사전 합의를 어기고 구청에 관련 민원을 내고 법원에 공사중지 가처분 신청을 했다는 이유로 '공사방해' 손해금을 배상할 책임이 있는 것은 아니라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서울중앙지법 민사23부(부장판사 오기두)는 서울 도곡동 진달래아파트재건축조합이 공사를 방해했다며 도곡렉슬아파트 주민들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고 23일 밝혔다.재판부는 "피고들의 민원신청 및 가처분 신청 등이 민원신청이나 재판제도의 취지와 목적에 비추어 현저하게 상당성을 잃었다고 보기 부족하다"며 원고의 손해배상 청구를 기각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들이 강남구청에 민원을 제기하고 공사중지 가처분 등을 신청한 것은 공사의 진행에 따라 발생하는 진동, 균열 등을 직접 보고 겪은 상황에서 자신들의 재산을 보호하고 안전사고 발생을 방지하기 위하여 한 상당한 근거 있는 행동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지난해 1월 도곡렉슬아파트 주민들은 진달래아파트 재건축 공사로 도곡렉슬아파트 부지에 균열이 발생하자 강남구청에 민원을 냈다. 이에 강남구청은 2차례에 걸쳐 진달래재건축조합과 시공사인 삼성물산에 도곡렉슬 부지를 침범한 공사를 중단할 것과 균열부위에 대한 응급조치 및 2차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하라는 문서를 발송했다.도곡렉슬아파트 주민들은 같은해 3월 서울중앙지법에 이 공사의 중지를 명하는 공사중지 가처분 신청을 했으나 법원은 이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그러자 진달래재건축조합은 사전에 양쪽이 공사방법에 관한 합의를 했는데도 이를 어기고 도곡렉슬 주민들이 강남구청에 민원을 제기하고 법원에 공사중지 가처분 신청을 하는 등 공사를 방해해 15억원이 넘는 손해가 발생했다며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박소원 기자 hope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23
- 소규모 상수도 시설 테러에 무방비 감시 없고 잠금장치도 허술 … 홍성 독극물 투입사건 후 불안감 증폭충남 홍성군 금마면 배양마을 물탱크 독극물 테러사건이 충격을 주고있는 가운데 전국 상수도 등 급수시설 관리가 사실상 무방비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사건이 일어난 배양마을 물탱크 주변엔 철사로 만들어진 울타리가 있고 물탱크 뚜껑은 높이 3m 위에 잠금장치로 채워져 있다. 범인은 울타리를 절단하고 물탱크에 올라가 잠금장치마저 파손한 채 탱크 안에 농약 등을 투입한 것으로 예상된다. 문제는 주민들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물탱크 감시가 거의 없다는 점이다. 해당 물탱크는 홍성군에서 민간업체에 관리를 위탁한 상태다. 관리업체는 매월 한번씩 물탱크를 찾아 상태를 점검하고 소독약을 투입한다. 탱크 내부 청소는 1년에 상반기 하반기로 나눠 두 번만 하고 있다. 하지만 평소 물탱크 주변을 감시하는 폐쇄회로텔레비전(CCTV)은 없다. 사건이 일어난 홍성 배양마을 물탱크만 한정된 상황이 아니다. 충남도 관계자 "지방상수도나 광역상수도를 제외하고 충남도는 물론 전국 어디에도 감시시스템이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나마 홍성 배양마을 물탱크는 상황이 좋은 편"이라며 "아예 울타리가 없는 곳도 수두룩하다"고 말했다. 현재 충남에만 급수시설은 2407곳. 100톤 규모의 급수시설이 1202곳이고 20톤 규모도 1051곳에 이른다. 탱크 내부로 들어가는 잠금장치도 허술하기는 마찬가지다. 범인은 물탱크와 뚜껑을 연결하는 경첩에 손을 댔다. 문제는 뚜껑을 연결하는 경첩두께가 1cm도 채 안된다는 점이다. 마음만 먹으면 특별한 도구 없이 얼마든지 범행이 가능하다는 얘기다.한편 사건이 발생한 20일 이후 충남도와 홍성군은 배양마을 주민과 방문객 343명에 대한 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아직까지 해독제를 사용할 정도로 위험한 상태의 주민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농약중독증 등을 우려, 채혈을 해 농약 전문기관에 보냈으며 결과에 따라 해독제 등을 사용할 예정이다. 결과는 10일 정도 이후 나온다. 경찰은 원한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은 일단 15일 전쯤부터 일부 주민들이 구토 어지럼증 등을 호소하고 병원에 입원하기까지 했다는 증언에 따라 지난달 점검 시기인 3월 12일부터 4월 5일 사이에 범행이 이뤄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배양마을 간이상수도는 홍성군이 1979년에 설치해 위탁관리하고 있으며 물탱크는 30톤 규모로 마을주민 113가구 250명이 이용해 왔다. 위탁업체 직원인 최 모(30)씨는 지난 20일 오전 10시 30분쯤 물탱크 내부 청소를 하던 중 안에서 개봉된 농약병 3개와 살충제 3봉지를 발견, 신고했다.홍성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23
- 유성구, 중증장애인 우선주차구역 ‘배려-존(Zone)’ 조성 유성구(구청장 허태정)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중증장애인 우선주차구역 ‘배려-존(Zone)’을 관내 14개소에 만들었다.배려-존은 주차 공간부족으로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중증장애인을 위해 집 근처에 우선 주차할 수 있는 주차구역을 마련해 운영하는 사업이다. 더불어 장애인이 교통 사고위험에 쉽게 노출되는 것도 막을 수 있게 됐다.유성구는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2월부터 동 주민센터와 교통과를 통해 34개소에 대한 조성 신청을 받았다. 이어 3월 현지 실사를 통해 황색선 구역이나 도로 폭이 좁고, 진·출입로를 막는 곳을 제외시켜 경찰서 등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확정했다.배려-존을 조성한 구암동의 중증 장애인 보호자 박명자(55)씨는 “평소 주차할 곳이 없어 멀리 주차하고 이동하는 것이 어려웠다”며 “집 앞에 전용 주차공간이 생기니 정말 편리하고 안전하다”고 말했다.배려-존은 주택지역 내 폭 6m 이상 이면도로 백색실선 구역에 주차 구획선을 도색하고, 관리번호 부여와 안내판을 설치하는 방식으로 만들었다. 대상은 구 관내에 거주하는 1, 2급 중증장애인 본인·보호자가 장애인 주차구역 주차가능 차량표지를 발급 받아 운행하는 차량이다. 구는 앞으로도 계속 신청을 받아 확대할 계획이다. 허 구청장은 “중증장애인의 안전한 교통권을 보장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중증장애인 우선주차제를 도입했다”며 “더 많은 교통 약자를 보호하기 위해 앞으로 ‘배려-존’을 어린이집 차량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의 : 유성구 교통과 042-611-2588천미아 리포터 eppen-i@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23
- 4월 셋째 주 천안아산 문화공연 소식 뮤지컬◆ ‘임금님의 보물상자’ / ‘앵콜! 선물공룡 디보’일정 : 4월 17일(화)~4월 22일(일) / 4월 24일(화)~4월 29일(일)공연시간 : 평일-오전 11시(단체, ※개인은 전화확인), 오후 2시, 4시 주말, 공휴일-낮 12시, 오후 2시, 4시/ 일요일-오후 2시, 4시장소 : 홈플러스 천안점 문화홀문의 : 041-578-1090◆ 퓨전뮤지컬 ‘폭소 춘향전’일시 : 4월 21일(토) 오후 3시, 7시장소 : 아산시 평생학습관문의 : 아산문화재단 문화예술팀 534-2634◆ 어린이뮤지컬 ‘후토스’일정 : 4월 27일(금) ~ 4월 28일(토) 오전 11시, 오후 2시, 4시장소 : 충청남도학생교육문화원 대공연장문의 : 904-8440 공연&콘서트◆ 삼거리 토요상설무대 3월 공연▷ 클래식 음악교실 ‘실내악의 감미로운 유혹’-4월 21일(토) 오후 2시, 천안박물관 강당 문의 : 천안박물관 521-2891▷ 천안 웃다리 풍물 공연-4월 21일(토) 오후 3시, 삼거리공원 주무대 문의 : 문화관광과 521-5155◆ 천안성악회 오페라 갈라콘서트일시 : 4월 28일(토) 오후 6시장소 : 하늘샘 아트홀문의 : 문화장터 1644-9289 상영◆ ‘스텝 업 3D’ / 애니메이션 ‘슈퍼 배드’일시 : 4월 21일(토) / 4월 22일(일) 오후 2시장소 : 아산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 스마트홀문의 : 549-9134~7◆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피아니스트’일시 : 4월 21일(토) 오후 2시장소 : 천안시영상미디어센터 ‘비채’문의 : 415-0097◆ 이름없는공연 강정3부작 공연영상회일시 : 4월 27일(금) 오후 8시장소 : 북카페 ‘산새’문의 : 571-3336 전시◆ 한국작가 그룹전 ‘간헐적 위치선정(Spradic Positioning)’일정 : 4월 26일(목) ~ 6월 10일(일) 오전 11시~오후 7시(월요일 휴관)장소 : 아라리오 갤러리문의 : 551-5100 ~ 1 지남주 리포터 biskett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