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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철 피부 관리 요즘처럼 자외선이 강하고 기온이 높은 계절에는 피부시술이 꺼려진다. 그래도 관리하지 않으면 피부가 처지고 거칠어지는 것이 걱정되어 뭔가는 해야 할 것만 같아서 불안하다.그렇다면 추천은 한방성형! 다른 피부 시술과 달리 매선요법이나 정안침은 자외선이나 높은 기온에 그리 영향을 받지 않는다. 한방성형이라는 말 때문에 이건 그냥 주름이나 완화시키고 얼굴모양을 바로잡는 효과만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기 쉽지만 사실 매선요법과 정안침은 그 외에도 여러 가지 효과를 나타낸다. 그중에서도 단연 으뜸으로 꼽을 수 있는 것이 바로 탄력이다. 근막층을 자극하여 피부를 탱글탱글하게 당겨준다. 사실 주름을 완화시키는 원리도 이런 효과에 기반한 것이다. 한방성형시술을 하다보면 환자분들의 주름도 좋아지지만 피부 탄력이 좋아지는 것이 손끝에 느껴진다. 주름의 완화를 느끼기 전에 피부에 탄력이 생기는 것을 먼저 느끼게 된다. 여름이 되면 체내의 열을 배출하기 위해 모공이 넓어지면서 피부는 더욱 처지고 주름이 생기기 쉬우며 강한 자외선은 피부의 수분을 빼앗고 주름의 생성을 더욱 부추긴다. 따라서 이런 시기에 한방성형은 피부의 처짐과 주름을 완화하고 안색을 좋게 만드는 최적의 시술이라 할 만하다.여름철에는 피부의 노화를 막기 위해 조금 더 신경 써야 할 부분이 있다. 자외선과 높은 기온으로 피부의 수분 및 미백관리가 중요하다. 항상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챙겨 발라주고 챙이 큰 모자를 쓰거나 양산을 이용한다. 야외활동을 한 후에는 수딩크림 등을 사용하여 피부의 열을 식혀주고 진정시켜주어야 한다. 유분이 많은 화장품은 모공을 더욱 넓힐 수도 있으므로 피부타입에 맞는 수분크림으로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주어야 한다. 또한 피부의 수분관리를 위해서 충분한 물과 야채과일을 다량 섭취해주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수분섭취의 형태는 차 종류를 제외한 생수만을 의미한다. 차 종류는 결국에는 체외로 내보내는 양이 많기 때문이다. 하루에 8잔 이상의 물을 마실 것을 권장한다. 비타민C가 풍부한 야채나 과일을 섭취하는 것은 자외선으로 칙칙해진 피부톤을 맑게 하는 효과를 낸다. 아름다운한의원 정경숙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12
- 서점의 뒤안길, 그래도 여전히 ‘책은 책이다’ 만남이 있고, 추억이 있고, 또 희망이 있고, 미래도 있다. 서점은 그런 곳이었다. 세월이 흘러 서점도 변했다. 클릭 한번이면 책이 집까지 배달된다. 만남도, 추억도 생략되어지는 디지털 시대, 서점이라고 다를 리 없다. 서울의 명동이라고 할 만큼 사람들로 북적대던 수원남문엔 15~20여 년 전만해도 7~8군데가 넘는 서점과 10군데의 헌책방이 있었다. 지금은 한두 군데의 서점과 헌책방만이 남았다. 길게는 40년 넘게 수원의 역사와 함께했던 이들, 그 뒤안길에서 서점을 만났다. 젊은 날의 열정으로 행복했던 그 때 그 시절, 서점이야기는 헌책방나들이에서부터 시작한다. 도움말 경기서적(카페공감 좋은책방), 교문서적-더 북스, 동남서적, 오복서점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1. 잊혀져가는 아날로그, 헌책방 그리고 사람들때마침 믹스커피향이 지하의 오복서점 안을 그윽하게 물들인다. 주인장 안정철 대표가 내어주는 커피를 받아들며 김한설 씨가 넋두리하듯 이렇게 털어놓는다. “30년 넘게 수원에 살았는데, 하루에 한번은 꼭 여기를 들른다니까. 참새방앗간 드나들듯 말이야.” 지나가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이쪽으로 발걸음이 옮겨진다고. 10년 이상 오복서점 단골이라는 허시중, 유정수 씨 역시 ‘오복예찬’을 늘어놓았다. 수원, 서울을 찍고 어릴 적 놀이터였던 남문으로 다시 돌아왔을 때 헌책방이 있어 정말 반가웠다는 허시중 씨는 “사장님도 부담 없이 대해주시고, 좋은 분들도 만나고, 여기가 오복사랑방”이라고 했다. 이곳을 찾는 이들은 대학교수, 지식인, 종교계 인사, 팔순을 넘기신 어르신까지 다양하다. “참고서나 아동도서 등 재고도서를 30~40% 이상 싸게 팔다보니 학부모들이 자녀와 찾아오기도 해요. 그래도 젊은 사람들보다는 나이 지긋하신 분들이 많은 편이죠. 독서는 습관이자 생활이라고, 책을 보던 분들만 계속해서 보시거든요.” 올해로 22년이 됐지만, 수원은 책 읽는 사람이 많지 않은 것 같다며 안 대표가 씁쓸한 미소를 짓는다. 인구 120만에 헌책방이 한두 개, 서글픈 현실이다. “자존심이 구겨지는 얘기”라며 김한설 씨가 한마디 거든다. 남은 헌책방도 해가 거듭될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인터넷서점(www.obookstore.co.kr)도 운영해보지만, 여의치는 않다. “다른 걸 해 보고 싶은 마음도 사실 굴뚝같지만, 대안이 없다 보니 이러고 있다”는 안 대표는 사명감 같은 건 없다고 손사래를 친다.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 시한부인생처럼 그날그날 최선을 다해 살아갈 뿐이다.“여기 문 닫으면 우린 갈 데도 없고, 큰일이지. 그런데 보면 알잖아~, 이렇게 반나절 이상 앉아있어도 손님 한 두 사람 구경하기도 힘든데, 자리를 지켜달라는 건 내 욕심이지….” 헌책방마니아이자 오복사랑방 가족들의 안타까운 마음이 김한설 씨의 얘기 속에 고스란히 전해져온다. 누군가의 손을 거치고 거쳐 이곳을 파고들어온 헌책들, 예서 풍겨져 나오는 닳고 닳은 오래된 채취와 빛바랜 흔적이 조명 아래서 더욱 처연하게 느껴졌다. 교복을 차려입은 반가운 고등학생 손님이 오복서점을 찾아왔다. 익숙한 듯 잘 정돈된 책꽂이 사이를 거닐며 여유롭게 책을 고르는 모습이 신선해 보였다. 그에게 간택되어질 오늘의 책은 뭘까. 오복서점의 늦은 오후, 이런저런 세상사는 이야기도 그렇게 무르익어갔다. #2. 전성기부터 쇠퇴기까지, 서점의 극과 극 인생사 ▷삶, 사랑, 열정으로 취했던 전성기 VS 디지털문명에 밀린 쇠퇴기 수원의 서점은 7,80년대를 거쳐 90년대 초중반, 화려한 시절을 보냈다. 남문이 수원의 중심상권으로 성황을 이루던 때, 1969년 교학사라는 이름으로 문을 연 지금의 동남서적은 1,2층 규모에 직원 12명을 거느린 남문 일대의 터줏대감이었다. 영동사거리의 녹산문고, 수원역 근처의 경기서적도 수원을 대표하는 서점으로 바쁜 세월을 보냈다. 한마디로 재미가 있었다. 북적거림만큼이나 앎에의 열정으로 가득 찼던 사람들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다. 그런 손님들에게 책을 안내해주고, 설명도 곁들여주던 직원들까지 어우러져 서점은 그야말로 사람냄새가 났다. 2000년 들어서면서 서점은 컴퓨터, 스마트폰 등 모든 문명의 이기에 자리를 내어주기 시작했다. 90년대 말 도서정가제가 무너지면서 할인경쟁에서 밀린 작은 서점들은 하나둘 사라졌다. 영통 등 신도시로의 인구유입으로 남문의 전성기도 급속히 쇠락했다. 녹산문고도 얼마 전 지하로 이전했고, 동남서적도 2층은 거의 운영하지 않는 상태다. 동남서적 이귀근 점장은 “정보화시대의 가장 큰 피해자는 오프라인서점”이라고 했다. 궁금한 건 인터넷으로 해결하고, 전자책을 구입해서 보는 시대, 길 잃은 서점은 더 이상 한 발짝도 나아갈 수가 없다. ▷2012년 현재_ 생계의 문제, 할인경쟁 피할 수 없어아주대학교 앞, 더 북스(구 교문서적)에서 만난 서동환 수원시서점조합연합회장은 “15~20년 전 150명이었던 회원이 이젠 20여명 밖에 되지 않는다”며 씁쓸해했다. 1980년대 중반, 4평으로 서점을 시작했을 때 함께 옹기종기 모여 있던 예닐곱 개의 서점들도 이젠 사라지고, 두 곳만이 남았다. 서 회장은 그렇게 당시의 추억 한 자락을 꺼내들었다. “주변 상권이 발달해있지 않았을 때다 보니 유신고 등 기숙사에 있는 학생들이 여기를 제 집 드나들듯 했어요. 같이 공도 차고, 축구중계도 보면서 정도 쌓았었는데, 그래도 그런 학생들이 장성해서 결혼 후에 찾아오기도 합니다. 뿌듯하기도 하고 참 고맙더라고요.” 추억이 서린 그의 교문서적은 얼마 전 ‘더 북스’라는 이름을 갈아입었다. ‘북센’이란 도서 도매상과 협력관계를 맺고, 서로 매출을 신장해보자는 일종의 자구책이다. “마진이 적더라도 서로 과다한 할인경쟁에 뛰어들고 있는 게 서점의 현실이다. 소비자의 입장에선 당장에 싸게 사니 좋을 수 있지만, 할인은 도서정가의 상승을 가져오고 이런 부담은 소비자의 몫이 될 수밖에 없다”는 서 회장은 도서정가제 시행과 학원에서의 책 판매 금지 가 제대로 이뤄져야 남아있는 서점들이 제 자리를 지켜나갈 수 있을 거라고 했다.“학생들 참고서나 자습서 위주로 품목할인을 하죠. 학생들을 상대하지 않으면 서점 운영이 어렵거든요. 그나마 소규모 서점은 이렇게 할인하기도 쉽지 않은 게 당장 생계문제가 달려있거든요.” 1년 365일 연중무휴에, 부부가 함께 식사하는 일은 꿈도 꿀 수 없다. 동남서적 이귀근 점장은 수원에선 경기서적 천천점, 동남서적 단 두 2012-06-11
- [기고] 흡혈귀 금융 거부하는 상호부조운동 박승옥 한겨레두레공제조합연합회 대표지난달 전주의 한 원룸에서 35살의 젊은 여성이 번개탄을 피워 놓고 자살했다. 이 여성을 죽음으로 몰아간 것은 100만원이었다. 사채업자로부터 100만원을 빌렸지만, 정작 손에 쥔 돈은 수수료 10만원과 선이자 40만원을 뗀 50만이었고, 그리고 그날 이후 악몽이 시작되었다. 10일마다 50만원의 이자를 내야했고 이를 어기면 무시무시한 폭행과 협박이 돌아왔다. 연 3650%의 초고금리 조폭 불법 사채업자 집단의 덫에 걸리고 만 것이다.이제 이런 이야기는 뉴스거리도 안된다. 등록금을 내기 위해 200만원을 빌렸다가 술집에 팔려가 6000만원의 이자를 낸 여대생의 자살 사건도, 한 순간에 집과 기업까지 몽땅 빼앗기고 가족을 해체당하고 거리 노숙자가 된 사람들의 사연도 이제는 너무나 흔한 이야기가 되어버리고 말았다.거액의 연봉을 챙기는 금융위와 금감원의 낙하산 인사들얼마 전 중국으로 밀항을 하기 직전 체포된 어느 저축은행 대표는 운전기사에게는 입막음으로 7억을, 조폭에게는 밀항 주선의 댓가로 3억을 주었다. 밀항 시도 하루 전 200억원을 빼돌리는 등 빼돌린 돈이 5000억원이 넘는다.도대체 왜 이런 어처구니없는 일이 그치지 않고 일어나고 있는 것일까. 그리고 한국 사회가 왜 이런 끔찍한 금융 흡혈귀들이 날이 갈수록 번창하는 뱀파이어 사회로 변해버렸을까.지난해 부산저축은행 사태 당시 이 은행들로부터 뇌물을 받은 사람들은 금감원 임직원부터 검찰, 경찰, 국정원, 청와대, 국회의원 등등 국가의 권력기관들이 총망라되어 있었다. 고리대금업자들과 금융 비리를 감독하고 척결해야 할 사람들이 오히려 뇌물을 받고 이를 눈감아왔던 것이다. 이들 저축은행을 비롯한 금융기관들에는 거액의 연봉을 챙기는 금융위와 금감원의 낙하산 인사들이 범람하고 있었다. 금감원이나 금융위가 서민 금융을 감독하는 게 아니라 흡혈귀들의 대변기관 역할을 해왔다고 하면 지나친 표현일까.신용협동조합 운동은 이런 흡혈 금융기관들의 채무노예를 거부하는 운동이다. 서민들이 제도권 금융기관과는 전혀 다른 곳에서 지역공동체나 직장을 기반으로 상호부조의 공동체를 만드는 운동이다. 자유인들이 스스로 연합해서 상호 신뢰와 연대를 바탕으로 새로운 신용사회를 만들어내는 것이다.1960년 시작된 한국의 신용협동조합 운동은 1980년대 초반까지는 당시 심각한 사회문제였던 고리채를 해결하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신협의 대출이자율은 5% 이하였고, 이사장은 무보수 명예직이었다. 그런데 이후 신협들이 효율화를 앞세워 인수합병을 통해 덩치를 키우고 부동산 PF를 시작하면서부 신협은 협동조합의 정체성을 잃고 제2금융권으로 전락해버리고 말았다. 2011년 12월 말에 통과된 협동조합기본법은 신용공제사업을 배제한 절름발이 기본법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소액대출의 이자율은 5% 이내, 상호부조는 아예 무이자그러나 다행히도 협동조합기본법에는 소액대출과 상호부조 사업의 길을 열어놓고 있다. 이 사업의 기본 취지는 신용을 극단으로 상품화해서 고율의 이자를 착취해 배를 불리는 금융산업의 제도와 논리와는 전혀게 일반 서민들이 스스로 연대와 호혜의 바탕위에서 그야말로 상부상조의 신용공동체를 만들 수 있게 만든 것이다. 시행령에서 소액대출의 이자율을 5% 이내로 하고 상호부조는 아예 무이자로 정하면 고리대금업자들의 악용 여지는 원천에서부터 배제된다. 사실 정확히 말하면 소액대출의 이자는 이자가 아니라 협동조합의 유지관리 비용이다.협동조합기본법 시행령이 입법예고되었다. 부디 시행령 제정 과정에서 정부가 민간 자율로 이런 새로운 상부상조의 신용공동체를 만들어 이 말도 안되는 뱀파이어 금융 흡혈귀들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길을 막지만 말기를 바랄 뿐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8
- 손학규 “정권교체 못하면 민주주의 후퇴” 5·18 하루 앞두고 전남대 강연 … 대학생 사인 요청 쇄도야권 유력 대선주자인 민주통합당 손학규 전 대표는 5·18광주민중항쟁 하루 전인 17일 광주시를 방문해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하지 못하면 빈민층이 늘어나고 민주주의가 심각하게 후퇴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전남대학교 인문대학 소강당에서 '광주정신과 대한민국의 새로운 길' 이라는 주제 강연을 통해 "정권교체에 실패하면 분열과 갈등·대립, 중산층 몰락, 빈곤의 심화, 남북관계 경색 등의 결과를 불러올 것"이라며 이 같이 주장했다. <사인해 주는 손학규 민주통합당 손학규 전 대표가 17일 전남대학교에서 '광주정신과 대한민국의 새로운 길을 주제'로 초청강연하고 나서 학생들에게 사인해주고 있다. 광주 연합뉴스>강연에는 대학생과 일반 시민 200여명이 참석했다. 그는 5·18 32주년을 앞두고 광주에 대한 소회로 강의를 시작했다. 손 대표는 "광주에 올 때 마다 가슴이 설렌다. 또 한편으로는 마음이 무거워짐을 느낀다"면서 "오월영령들이 이뤄낸 민주주의를 제대로 지키고 있는가 반문해 본다"고 얘기했다. 또 "광주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빛낸 만큼 대한민국은 광주·전남 발전을 위한 몫을 다 했는가 항상 이런 생각을 한다"고 덧붙였다. 손 전 대표는 최근 핀란드, 스웨던 등 유럽 5개국을 방문한 소감을 밝히면서 우리사회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올해 말 정권교체를 통해 이룩해야 할 나라는 크게 보면 복지사회, 정의사회이다"면서 "새 정부가 만들어 갈 새로운 세상의 틀은 공동체 이념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경제시스템이다"고 강조했다. 강연이 끝난 후 대학생들의 질문이 이어졌다. 손 전 대표는 '이번 총선에서 민주통합당이 패배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지난번 대통합 이루고 민주당에 대한 지지가 높아져 다 이긴 걸로 착각해 교만해 진 것이 패인이다"고 진단했다. 그는 대선 출마에 대해 "이번 총선에 나가면 당선이 충분히 가능했을 것이다"면서 "안 나간 것은 총선에서 당선 되도 한 두달 이후 (대선출마를 위해) 그만두게 될 것이고 그러면 국민들께 죄송한 일이 될 것이라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강연이 끝나자 대학생 사인 요청이 잇달았다. 손 대표는 대학생들의 이름을 직접 묻고 "함께 잘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서로 노력하자"는 글을 남겼다.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8
- 포털 최초 TV에서 사진+음악 감상 서비스 제공 스마트TV에서 싸이월드 사진첩을 보면서 음악을 들을 수 있게 되었다.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이주식)는 삼성전자 스마트TV의 싸이월드 사진첩에 BGM 기능을 추가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에 추가된 BGM 기능은 별도의 음원 구매 없이 자신의 미니홈피에 설정해둔 배경음악을 스마트TV 사진첩에서도 감상할 수 있게 해주는 기능이다.내 사진첩 배경음악 뿐 아니라, 일촌 사진첩에 방문하여 일촌이 설정한 배경음악을 들을 수 있으며, 피플 메뉴를 통해 인기 스타들의 사진과 배경음악도 감상할 수 있다.이번에 삼성전자를 통해 적용된 BGM 기능으로 사진첩에서 즐길 수 있는 기능이 확대된 가운데, 상반기 내에 음성인식을 통한 일촌 파도타기와 같은 혁신적인 기능도 제공될 예정이다.SK컴즈는 이번 삼성 스마트TV 싸이월드 사진첩 개편에 맞춰 SK컴즈는 아이유의 신곡 '하루 끝' BGM과 무료 BGM 쿠폰 등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6월 14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장준영 스마트TV 사업 TF장은 "PC나 모바일에서 설정한 미니홈피 배경음악을 TV에서도 들을 수 있어 사용자 만족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배경음악을 들으면서 사진을 볼 수 있어 사진첩 서비스가 감성적으로 한층 풍부해졌다"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7
- “우리 동네 부천의 구석구석을 걸어 봐요” 벚꽃이 앤딩 된 봄이 아쉬웠던 윤정이네 가족은 무더위가 찾아오기 전에 부천의 곳곳을 돌아보기로 했다. 차를 타고 갈까, 자전거를 탈까? 고민하다가 내린 결론은 도보여행. “그래, 제주 올레길을 다녀왔고 지리산 둘레길도 걸었는데 정작 우리 동네는 걸어보지 않았잖아!” 부천에 살면서 차를 타는 것은 익숙하지만 장거리를 걸어본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도보여행을 떠났던 윤정이네 가족은 차를 타고 지나쳤던 작은 풀꽃들을 자세히 볼 수 있어서 좋았다는데. 우리도 점심 도시락과 맛있는 간식을 넉넉히 싸들고 이들처럼 부천을 걸어보는 건 어떨까. 산, 공원, 하천, 들판을 연결한 워킹 코스 우리 부천에는 워킹 코스가 지천이다. 도심을 중심으로 걸으면 매연에 치이기 십상이지만길 사이에 걸려있는 산길과 오솔길을 걸으면 기분이 아주 상쾌하다. 걷다보면 어느덧 부천둘레길의 한 가운데 서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우리가 사는 부천의 42.195km 둘레길은 모두 5개 코스로 나뉘어져 있다. 산과 공원, 하천과 들판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있는 부천둘레길의 첫 번째 도보여행 코스는 ‘향토유적숲길’. 이 길은 고리울선사유적공원에서부터 부천수목원을 지나 원미산, 소사역까지 9km를 걷는 코스다. 진입로인 고리울선사유적공원 일대에는 철쭉과 산철쭉, 백철쭉, 영산홍, 자산홍 등 십만 여 그루의 나무를 심어서 내년에 열릴 고강동 철쭉꽃 축제를 준비할 예정이다. 원미산 둘레길에서는 6월 9일 운영되는 숲탐방과 건강상담에도 참여할 수 있다. 원미산에서 만난 김용석 씨는 “우리 부천의 산들은 모양새가 색다르고 걷는 맛이 나서 자주 다닌다”고 전했다. 두 번째 코스는 ‘산림욕길’. 서울신학대학에서 하우고개와 마리고개를 넘어 성주중학교 쪽으로 내려와서 송내역까지 7km를 걷는다. 예전엔 가파른 고갯길이었다는 하우고개와 부천 삼익아파트에서 소사경찰서를 지나 부천남중학교에서 도티골 위쪽 마리고개를 지나는 고요한 산길이 마음을 어루만져준다. 물길 따라 걷다가 캠핑장 추억거리 만들기 세 번째 코스는 총 6km의 ‘물길따라 걷는 길’이다. 커다란 잉어가 노니는 시민의 강에서부터 여름이면 분수가 장관인 호수공원을 지나 상동영상문화단지를 거쳐 굴포천에 이르는 코스다. 물길이 이어지는 시원한 시민의 강을 걷다가 호수공원 풀밭에서 도시락을 먹고 일어나 영상문화단지 안에 있는 김치체험관에 가면 김치체험을 하고 담근 김치를 가져올 수 있다. 또한 이곳에 있는 문화동산과 캠핑장에서 1박의 추억거리를 만드는 건 어떨까. 6월 2일 개장하는 캠핑장에 텐트를 가져가도 좋고 설치된 텐트를 빌려서 사용할 수도 있다. 도보여행의 마지막 코스로 잡고 하루를 즐기면 신난다. 네 번째는 13km의 ‘황금들판길’이다. 이곳은 봉오대로를 지나 대장들녘, 오정대공원, 먼마루도당우물, 변종인신도비까지의 코스로 도보여행과 자전거 하이킹을 함께 할 수 있다. 이 길을 걸으면 사계절 볼거리로 가득하다. 풀꽃이 피어나는 시골 정취를 그대로 느끼며 걷다보면 수로에서 낚시하는 강태공들의 모습이 매우 이색적으로 눈에 들어온다. 다섯 번째 길인 ‘누리길 코스’는 사계절 모두 좋지만 특히 봄에 걷는 길이 좋다. 춘의동 진달래꽃, 도당산 벚꽃, 장미꽃 등 화사한 봄꽃을 만끽할 수 있는 특색이 있어서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TIP 도보여행 때 주의할 점 도보여행할 때는 반드시 준비운동과 마무리 운동을 해준다. 떠나기 전에 5분~ 10분 간 준비운동으로 시작하자. 이 운동을 하지 않으면 몸에 무리가 오거나 뜻밖의 부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준비운동은 몸 전체를 가볍게 스트레칭 체조로 워밍업해주고 관절을 풀어주는 게 좋다. 걸을 때는 마음을 조급하게 먹지 말자. 처음에는 명상하듯 느린 속도로 걷자. 걷기가 끝나면 앞서와 같이 마무리운동으로 그 날의 도보여행을 마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7
- 고속도로 교통정보 앱 600만명 넘어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 교통정보 앱'을 내려 받은 이용객이 600만명을 넘어섰다고 11일 밝혔다. 이 앱은 지난 설 하루 동안 접속건수가 270만건을 넘었으며, 2월 감사원으로부터 모범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정확한 교통정보 제공을 위해 1993년부터 지능형 교통관리시스템(ITS)을 설치해 온 도공은 현재 3734㎞의 고속도로에 CCTV는 2~3㎞, 차량검지기(VDS)는 1㎞ 간격으로 설치해 영상·속도·사고정보 등을 수집하고 있다. 특히 2009년부터는 신뢰성이 향상된 교통정보를 생성하기 위해 첨단기술인 하이패스 교통정보시스템을 구축해 활용하고 있다. 수집된 정보는 교통센터와 전국 58개 지역 상황실에서 분석·가공한 뒤 스마트폰, TV·라디오, 도로전광표지(VMS), 인터넷 등 다양한 매체로 제공되고 있다. 도공 관계자는 "ITS 구축 등에 힘입어 주말 정체가 10%이상 줄었다"고 말했다.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11
- 지하철7호선 무선장치 호환안돼 말썽 지하철7호선 무선장치 호환안돼 말썽 방재청 "서울시, 협의없이 호환안되는 시스템 도입" 서울시 "주파수 허가만 해주면 통화에 문제 없다" 7호선 무선장치 ‘TRS 알박기’로 가나 2011-02-25 오후 12:53:00 게재 업계 "저가낙찰로 알박기 수순 … 직무유기·안전성 외면" 서울시 "가격경쟁 심해 낙찰률 하락 … 품질관리 등 철저" 서울시가 추진중인 지하철7호선 열차무선장치가 TRS(주파수 공용방식)시스템으로 결정됐다. 이는 그동안 업계가 지적해온 ''TRS알박기''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는 지적이다.(내일신문 1월 18일자 5면 참조)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는 지난 22일 2012년 12월 개통예정인 지하철7호선 연장구간(온수~부천~부평구청)의 열차무선시스템에 입찰한 7개 업체 모두 기술평가에서 통과시켰다. 기존 방식인 VHF(주파수 전용방식)업체는 4곳, TRS업체는 3곳이었다. ◆"낙찰률 65.28%, 알박기 시도" = 조달청은 23일 이들 업체가 써낸 가격을 공개했다. 가격점수에서 1~3위가 모두 TRS업체였으며, VHF업체는 4~7위였다. 저가낙찰제여서 7곳중 가격을 가장 적게 써낸 TRS업체가 낙찰 받은 것이다. 이 업체는 40억9100만원을 써내 예정가에 비해 낙착률이 65.28%였다. 이에 대해 통신업계 관계자는 "TRS업체들이 ''알박기''하기 위해 터무니없이 낮은 가격을 써내 낙찰을 받았다"며 "이는 TRS방식이 철도와 지하철 열차무선장치에 추가 진입할 수 있도록 서울시가 길을 터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기존 TRS업체가 7호선 열차무선장치와 같은 규모로 공사를 할 때 최소 100억원은 소요된다는 설명이다. 이번에 낙찰된 업체가 써낸 가격은 이에 비하면 40% 정도에 불과하다. 이는 낙찰받은 업체가 손해를 감수하고 저가입찰을 했거나 아니면 기존 업체들이 폭리를 취했다는 추정이 가능하다. 이는 철도와 지하철 업계가 업체의 이익을 대변해줬다는 것과 마찬가지여서 논란이 예상된다. ◆"TRS진출 허용은 서울시 직무유기" = 이로 인해 서울시도 TRS업체들이 ''알박기''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줬다는 비난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업계 관계자는 "서울시가 필요한 물건을 사면서 어떤 것을 살지 선택하지 않고 2개중에 어느 것이나 상관없다고 하는 것은 직무유기한 것과 마찬가지"라며 "이를 통해 TRS업체가 진출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줬다"고 지적했다. 게다가 기술평가에서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이 뒷전으로 밀려났다는 것은 더 큰 문제로 지적된다. 업계 관계자는 "서울시가 현재 사용중인 시스템과 다른 방식을 선택할 경우 예산낭비라는 비난을 피하기 위해 시민의 안전은 무시하고 두 시스템 모두 참여시켜 저가낙찰방식을 선택했다"며 "서울시가 기술평가를 할 때 TRS방식이든 VHF방식이든 기술평가를 제대로 했다면 입찰한 7개 업체중 2~3곳은 탈락시켰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 관계자는 "지하철 업계 전문가들이 모여 입찰업체에 대한 기술평가를 진행했다"며 "저가로 인해 부실시공과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감독을 철저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방침에도 어긋나 = 서울시가 TRS방식에 문을 개방해 놓은 것은 정부 방침에도 어긋난다는 지적이다. 행정안전부는 재난안전통신망(통합지휘 무선통신망 : TRS방식)에서 철도와 지하철은 적합하지 않다며 제외시켰다. 그동안 철도와 지하철 등은 소방방재청이 추진했던 TRS방식이 현실에 맞지 않을 뿐만 아니라 막대한 예산 낭비를 초래한다며 반대해왔다. 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 서울시, TRS선정시 ‘알박기’ 빌미제공 2011-01-18 오후 12:41:44 게재 VHF·TRS 입찰 가능토록 개방 … 통신업계 지각변동 예고 서울시가 2012년 12월 개통예정인 지하철7호선 연장구간(온수~부천~부평구청)의 열차무선시스템 방식을 결정하지 않고 입찰에 붙여 관련업계가 혼란을 빚고 있다. 서울시의 지하철 열차무선장치에 대한 장기계획 부재와 직무유기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업계 “서울시 직무유기” = 18일 조달청에 따르면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본부장 송득범)는 지하철7호선의 열차무선시스템을 구매하면서 기존 VHF(주파수전용)방식과 TRS(주파수공용)방식 모두 참여가 가능하도록 매입요구서를 지난해 12월 제출했다. 조달청은 요구서에 따라 17일 ''서울지하철 7호선 열차무선시스템 구매설치''건을 공고하고 다음달 8일부터 제안서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조달청 관계자는 "수요기관(서울시)이 규격을 정하지 못할 때 이처럼 두 가지 방식(VHF와 TRS)을 모두 입찰할 수 있도록 하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통신업계가 혼란을 빚고 있다. 서울시의 이러한 구매방식에 대해 양쪽 업계가 모두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한 통신업계 관계자는 "서울시가 필요한 물건을 사면서 어떤 것을 살지 선택하지 않고 2개중에 어느 것이나 상관없다고 하는 것은 직무유기"라며 "지하철 시스템에 적합한 품목을 선정한 후 그 중 기술적인 문제와 가격을 놓고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서울시가 현재 사용중인 시스템과 다른 방식을 선택할 경우 예산낭비라는 비난을 피하기 위해 VHF 와 TRS 시스템 모두 참여시킨 것 같다"며 "서울시가 지하철 열차무선시스템 방식에 대한 마스터플랜이 없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TRS 업계 관계자도 "옛날 방식(VHF)은 세계적으로 철거하는 추세인데 2가지 방식을 모두 입찰에 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의외"라며 "서울시의 우유부단한 태도를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 관계자는 "이번 발주는 지하철 5·6·8호선과의 통합시스템에 대해 마스터플랜을 갖고 한 것이 아니라 단지 7호선 연장구간만을 위한 것"이라며 "어느 방식을 선택하든 기능과 사양에 만족하면 문제는 없다고 본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도시기반시설본부의 입장에 대해 서울시 관계자는 "7호선 연장구간만을 놓고 보면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 다른 노선과 통화를 하려면 같은 시스템으로 통일시켜야 한다"며 "연장구간입찰이 서울시 지하철 전 구간에 ''알박기'' 단초를 만들어 주는 계기가 될 수 있어 이에 대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는 VHF나 TRS업계는 서울시가 7호선 연장구간에 어떤 시스템을 선택하느냐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무선통신업계는 서울시 선택에 따라 대규모 지각변동이 일어날 것이라는 예측을 하고 있다. 7호선 연장구간을 TRS가 장악할 경우 중앙제어장치를 TRS로 교체할 것이고, 나머지 5,6,8호선 모두TRS 시스템으로 교체할 수밖에 없어 막대한 예산이 소요된다. 서울시가 TRS를 선택할 경우 통신설비 126대를 어떻게 하루에 교체할 것인지에 대해 대안은 밝히지 않고 있다. 서울시는 이명박 시장 시절 7호선 화재사건이 발생하자 노선간 다자간 통화기능이 필요하다며 추가했다. ◆정부방침에도 어긋나 = 서울시가 TRS방식에 문을 개방해 놓은 것은 정부 방침에도 어긋난다는 지적이다. 행정안전부는 재난안전통신망(통합지휘 무선통신망 : TRS방식)에서 철도와 지하철은 적합하지 않다며 제외시켰다. 그동안 철도와 지하철 등은 소방방재청이 추진했던 TRS방식이 현실에 맞지 않을 뿐만 아니라 막대한 예산 낭비를 초래한다며 반대해왔다. 서울도시철도공사가 주관하고 있는 7호선 연장구간 시스템을 TRS로 변경할 경우 서울시와 공사가 혈세낭비 책임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게다가 7호선 연장구간 열차무선시스템 예산(66억 2012-06-11
- 고소득? 두려움만 접으면, 성공이 눈앞에~ CASE1. 조리라 팀장 (50대 중반, 장기관리고객 6~700여명, 연봉 1억 4천여만원) 평범하게 회사를 다니던 조리라 팀장, 95년 어느 날 TV 프로그램을 통해 억대 소득을 올리고 있는 보험설계사 이야기를 접하고 ‘나도 할 수 있다’는 생각에 가까운 삼성화재를 찾아가 시작한 보험설계사. 지금은 그녀가 억대 소득의 주인공이 되었다. 관리하는 장기고객만 6~700명에 이르고, 수입은 연 1억 4천여만원 정도. 새로운 선택은 당시 남편의 투자 실패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던 가정도 살려내었고, 집 마련은 물론 남편이 일할 수 있는 기반과 아들이 대학을 마칠 수 있는 힘이 되어주었다. 20여년 경력을 오롯이 ‘삼성화재’에서 쌓아온 건 ‘삼성 브랜드는 대한민국이 무너지지 않는 한 성장할 기업’이라는 판단 때문이었다. 또한 그녀는 SSU(손해보험 전문대학) 졸업에 이어 회사에서 진행하는 교육과정을 꾸준히 수료하면서 남보다 앞선 전문 지식 습득에도 최선을 다해왔다. 그 때 학생이었던 아들은 책상에 마주앉아 약관 공부를 했던 조 팀장의 모습을 기억하며 지금껏 ‘멋진 어머니’ ‘존경하는 어머니’로 인정하고 있다. 최근 온라인, 홈쇼핑 등 보험 판매 채널이 다양해져 치열한 생존 경쟁을 느낄 때가 많지만, ‘브랜드의 가치를 알고 몇 년 뒤 다시 찾아주는 고객’들이 있어 행복하다는 그녀는 ‘아침에 눈을 뜨면 또 다른 태양의 하루가 시작된다.’ ‘혹 불의의 사고로 죽음을 맞이하는 순간에도 한 점의 후회가 남지 않는 삶을 보내자.’는 좌우명이 길잡이가 된다고. 철저한 자기관리가 느껴지는 그녀의 고객 관리 20년 노하우에서 삼성화재의 시스템은 매우 중요하다. 아침에 노트북을 켜는 순간, 고객의 긴급한 상황을 파악할 수 있다는 점, 관리고객 모두를 일일이 접할 수 없는 만큼 매월 초, 또는 고객의 대소사를 꼬박꼬박 SMS 문자로 챙기는 것도 잊지 않는다. 더불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객의 친 인척, 지인이 도움을 청할 때도 적극 응대해주고 있다. “저는 신규고객보다 병원에 입원해 있는 기존 고객이나 도움을 청하는 분을 먼저 챙겨야 된다고 생각해요. 어려운 상황에 놓인 만큼 제 도움이 필요한 곳이 당연히 우선이죠.” 보험설계사에 도전하고픈 주부들에게는 “어차피 소득을 얻기 위해 사회생활을 시작한다면 작은 일에 매달리기 보다는 교육시스템이 갖춰진 큰 브랜드 삼성화재를 적극 권한다.” 며 “기존의 사회적인 인식, 불안, 걱정을 내려놓고 아이와 같은 마음으로 한 발짝씩 따라오면 누구라도 꼭 성공할 수 있다”고 전한다. “고객이 제겐 가장 긍정적인 에너지인 셈입니다. 삼성화재를 사랑합니다.” 자부심이 느껴지는 대목이다. CASE2. 김정수 팀장 (37세, 관리고객 500여명, 연봉 1억 5천여만원) 가족의 의료사고 분쟁을 5년여 동안 겪어내면서 손해사정인의 상담과정에서 보험에 대해 직접 알아야겠다는 의지로 시작된 보험설계사. 김정수 팀장은 7년 경력에 관리 고객 수 500여명, 연1억5천이 넘는 소득을 올리는 1인 기업 사장인 셈이다. 그가 추천하는 고객관리는 ‘어머님, 아버님, 형님’ 등 친근한 호칭과 잦은 고객과의 만남을 꼽는다. “영업에 있어 사람과의 호의적인 관계를 꾸준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고, 보험설계사는 결국 1인 기업이고, 1인 비즈니스다. 나를 대신해 영업을 해줄 수 있는 수단을 잘 활용하는 것이 성공의 지름길”이라고 전한다. 그만의 영업 수단은 ‘DM 활용’. 연금복권, 로또 복권을 넣은 친밀감 있는 DM을 최대한 활용, 고객에게 마음을 전달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소소한 노력들이 쌓여 고객과의 친밀감이 두터워진다는 것. 또한 그가 꼽는 보험설계사로서의 성공요인은 ‘살아있는 계약’의 유지다. “계약 하나만 하면 끝난다는 생각은 위험하다. 그 계약은 죽은 계약이다. 계약이 계약을 낳을 수 있는 ‘살아있는 계약’을 유지하게 되면 지인들의 소개, 추천 등이 끊임없이 이어진다. 그 바탕에는 ‘어떻게 고객을 대하는 성실성’이 필요하다. 황금알을 낳는 살아 있는 계약의 기본은 노력과 성실성”이라고 단언한다. 그는 보험설계사를 시작하려는 분들에게도 “영업에 매력을 느끼시는 분은 시작해라. 시간을 자유롭게 쓰면서 노력한 만큼 적지 않은 소득을 올릴 수 있는 매력적인 직업이다. 그리고 ‘보험 쟁이’로 불리는 잘못된 선입견이나 영업 자체에 대한 두려움만 이겨낸다면 꼭 성공할 수 있다”고 조언을 아끼지 않 2012-06-11
- 수학에 대한 ‘자신감’이 곧 수학의 왕도! 수학에 대한 ‘자신감’이 곧 수학의 왕도! 학부모들에게 ‘학창 시절을 추억해보면 수업이 정말 귀에 잘 들어오게 하는 훌륭한 선생님이 있었는지’를 묻고 싶다. 그런 선생님들은 무엇보다 이해가 잘 되도록 수업을 했다. 이해가 되기 시작하니 자신감이 생기고 재미도 있으니 공부를 열심히 하게 되어, 결국 성적도 잘나오게 되는 선순환을 만든다. 그 시작은 바로 ‘이해’이다. ‘자신감’은 ‘철저하고 완벽한 이해’에서만 나온다. 이해를 잘 하게 만드는 선생님의 수업은 역시 다르다. 수업이 끝난 후 아이들의 얼굴이 밝아지고 ‘어둠에서 광명으로'' 변한다. 어떤 수업으로도 이해가 안 가던 내용이 드디어 이해가 되기 시작하면 아이들 얼굴에서 미소가 나타난다. 이해가 되면 자신감이 생기며 왠지 문제를 풀고 싶어지고, 문제를 풀면 맞다. 그러니 점점 재미있어진다. 이해가 자신감을 충만케 하고 아이에게 학습의 재미와 동기를 부여하게 된다. 이에 반해, 이해가 부족한 수업은 아무리 앉혀놓고 문제를 풀려도 이미 ’죽은 수업’이다. 아이들에게 아무런 흥미도 재미도 주지 못하고 지루함과 괴로움만 주기 때문이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수학이 어려워질수록 이해는 힘들어지니 미련하게 외우게 된다. 하루 네 다섯 시간씩 참고서와 문제집만 주구장창 풀어댄다. 중등 초반까지는 그럭저럭 문제유형을 외우고 반복시키면 어느 정도는 따라가지만 중등 후반부터 양으로 승부하는 수업방식은 수학에 흥미를 잃게 만들고 이후 심화된 고등 수학에서는 완전히 손을 놓게 한다. 그래서 수학 포기자(수포자)가 속출하는 것이다. 이제 아이들에게 수학을 외우게 하지 말아야 한다. 수학은 암기과목이 아니다. 어설픈 이해로 진절머리 나도록 수학문제 풀게 하지 말아야 한다. 이해만 완벽하게 되면 문제는 재미있게 풀 수 있다. 이해는 했지만 문제는 안 풀린다는 학생이 간혹 있는데, 그것은 학생의 착각일 뿐이다. 이해가 철저히 되지 않았는데 대강 이해한 것으로 간주하는 것이다. 자신감을 회복시키는 수업, 자신감을 충만케 하는 수업으로 아이들이 수학을 즐기게 해야 한다. 머리 좋은 아이, 노력하는 아이를 못 이기기고 노력하는 아이, 즐기는 아이를 못 이긴다 했다. 수업의 내용이 아닌, 현란한 광고, 화려한 스펙, 으리으리한 인테리어 중요하지 않다. ‘자신감’이 충만해지고 수학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수업으로 아이를 인도 하라. ‘자신감’으로 충만한 ‘즐기는’ 수학이 바로 ‘수학의 왕도’다. 대치필입학원 김필립 원장 / 전 수호신 수학전문학원 원장 / 김필립 수학연구소 소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