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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금리동결’ 전방위압박 정부가 세계경제 불안과 함께 물가안정, 가계부채 부담 등을 공공연히 밝히면서 금리인상을 간접적으로 제어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윤증현 장관은 최근 강연에서 출구전략과 관련 “재정, 통화, 금융 등 거시정책 전반을 아울러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의 상황은 상충되는 정책목표들 사이에서 최적의 균형을 선택해야 하는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며 “유럽의 재정위기 등 대외 불확실성이 크고 체감경기 개선이 충분하지 못하다는 측면과 잠재적인 물가압력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성을 균형있게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윤종원 재정부 경제정책국장은 “윤 장관의 물가우려를 확대해석하지 말 것”을 주문했다. 강만수 국가경쟁력강화위원장 겸 대통령 경제특보는 지난달 포럼 기조강연에서 “민간 투자와 소비가 활성화된 시점에 출구전략을 써야 할 것”이라며 민간 부문의 성장세가 불투명한 점, 가계 부채가 과도한 점, 환율변동성이 심화되고 있는 점 등을 들며 “향후 우리 경제를 반드시 낙관할 수만은 없다”고 전망했다. 사공일 G20 정상회의 준비위원장은 지난달 토론토 정상회의 중 가진 기자회견에서 “재정악화국면에서 재정개혁을 실시하게 되면 금융쪽에서의 출구전략은 상대적으로 늦어진다”고 말했다. 정부의 금리동결 논리는 우리나라의 수출을 좌우하는 선진국과 중국 등의 경기부진이다. 6일 내놓은 ‘최근 경제동향’을 통해 정부는 “유럽 재정위기 장기화, 미국과 중국의 경기둔화 가능성 등 세계경제 회복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고 있다”며 각국의 상황을 설명했다. 정부는 “미국경제는 1분기 성장률이 2.7%로 하향 수정됐고 고용시장과 주택시장의 지표가 부진하다”면서 “중국경제는 산업생산 증가율과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가 2개월 연속 하락하는 등 경기 상승세가 다소 약화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일본경제는 생산 수출 소비 증가율이 전월에 비해 줄어드는 등 경기회복속도가 소폭 둔화됐다”고 평가했다. 물가와 관련, 정부는 6월 소비자물가가 2.6%로 떨어졌다고 강조하면서 “7월 소비자물가는 국제원자재 가격 등 공급측 불확실성 요인에 따른 변동성이 있으나, 2%대 안정적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발표했다. 금리를 올리게 되면 서민부담을 늘릴 수 있다는 의견도 내놓았다.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 정부는 “가계 기업 부채가 예기치 못한 충격으로 경제에 부담용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면서 “우리나라의 가처분소득 대비 가계부채 수준은 미국 일본 독일 등 주요국보다 높은 수준이며 OECD국가중에서도 중상위권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금리를 올리게 되면 대부업체 등의 고금리 대출을 이용하는 저소득 저신용계층을 중심으로 상환능력이 약화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07
- 정부 ‘금리동결’ 전방위 압박 정부가 세계경제 불안과 함께 물가안정, 가계부채 부담 등을 공공연히 밝히면서 금리인상을 간접적으로 제어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윤증현 장관은 최근 강연에서 출구전략과 관련 “재정, 통화, 금융 등 거시정책 전반을 아울러서 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의 상황은 상충되는 정책목표들 사이에서 최적의 균형을 선택해야 하는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며 “경기와 고용, 물가와 금융시장 상황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거시정책기조를 점진적으로 정상화해 나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또 “유럽의 재정위기 등 대외 불확실성이 크고 체감경기 개선이 충분하지 못하다는 측면과 잠재적인 물가압력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성을 균형있게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윤종원 재정부 경제정책국장은 “윤 장관의 물가우려를 확대해석하지 말 것”을 주문했다. 강만수 국가경쟁력강화위원장 겸 대통령 경제특보는 지난달 포럼 기조강연에서 “민간 투자와 소비가 활성화된 시점에 출구전략을 써야 할 것”이라며 민간 부문의 성장세가 불투명한 점, 가계 부채가 과도한 점, 환율변동성이 심화되고 있는 점 등을 들며 “향후 우리 경제를 반드시 낙관할 수만은 없다”고 전망했다. 사공일 G20 정상회의 준비위원장은 지난달 토론토 정상회의 중 가진 기자회견에서 “금융쪽에서의 출구전략을 본다면 늦어지는 것으로 볼 수 있다”면서 “재정악화국면에서 재정개혁을 실시하게 되면 금융쪽은 출구전략이 상대적으로 늦어진다”고 말했다. 정부의 금리인상 논리는 우리나라의 수출을 좌우하는 선진국과 중국 등의 경기부진이다. 6일 내놓은 ‘최근 경제동향’을 통해 정부는 “최근들어 유럽 재정위기 장기화, 미국과 중국의 경기둔화 가능성 등 세계경제 회복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고 있다”며 각국의 어려운 상황을 조목조목 설명했다. 정부는 “미국경제는 1분기 성장률이 2.7%로 하향 수정됐고 고용시장과 주택시장의 지표가 부진하다”면서 “중국경제는 산업생산 증가율과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가 2개월 연속 하락하는 등 경기 상승세가 다소 약화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일본경제는 생산 수출 소비 증가율이 전월에 비해 줄어드는 등 경기회복속도가 소폭 둔화됐다”면서 “유로경제는 재정위기가 6월중 다소 완화돼 경기가 완만하게 회복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물가와 관련 정부는 6월 소비자물가가 2.6%로 떨어졌다고 강조하면서 “7월 소비자물가는 국제원자재 가격 등 공급측 불확실성 요인에 따른 변동성이 있으나, 2%대 안정적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발표했다. 금리를 올리게 되면 서민부담을 늘릴 수 있다는 의견도 내놓았다.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 정부는 “가계 기업 부채가 예기치 못한 충격으로 경제에 부담용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면서 “우리나라의 가처분소득 대비 가계부채 수준은 미국 일본 독일 등 주요국보다 높은 수준이며 OECD국가중에서도 중상위권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금리를 올리게 되면 대부업체 등의 고금리 대출을 이용하는 저소득 저신용계층을 중심으로 상환능력이 약화될 수 있다”며 “가계부채증가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저소득층의 채무상환 완화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07
- 한 번 지원으론 만족 못해, 강남 재수생 일반화 각 대학교 기말고사가 끝난 지난 달 말부터 반수(半修)에 돌입한 학생들까지 가세하면서 올해 입시는 그 어느 해보다 상위권 재수생들의 도전이 큰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반적으로 쉽게 출제되었던 지난해 수능시험의 여파로 인해 입시에서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지 못한 학생들이 다시 수능시험에 대거 응시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그렇지 않아도 강남 학생들은 ‘고등학교를 4년간 다니는 셈’이라고 할 정도로 재수가 일반화 됐지만, 최근 조선일보와 (주)하늘교육이 재수생 비율을 분석 발표하면서 새삼 논란이 일고 있다. 재수생 비율에 대한 강남지역 고교의 입장과 많은 수의 강남 학생들이 재수를 선택하게 되는 원인 및 문제점에 대해 짚어보았다. 당해 년도 졸업생 반 이상이 재수 택해서울지역에서 재수생 비율이 가장 높다고 분석된 강남구의 고교들은 모두 재학생 대비 재수생 비율(반수 포함)이 80%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강남구 고교 측은 신뢰할 수 없는 수치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학교 알리미’ 사이트에 공개된 고교별 대학진학률과 2010학년도 수능 응시 자료를 기초로 분석했다지만 당해 년도 재수생과 반수생뿐만 아니라 대학교에 재학 중이면서 한 번 응시만 해보려는 경우도 있어 단순 통계로 재수생 비율을 산출하는 것에는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또한 80% 이상의 재수생 비율이 지나치게 부각되면서 자칫 상, 중, 하위권을 막론하고 강남지역의 모든 학생들이 재수를 하는 것처럼 잘못 비춰질 수 있다는 것 때문에 학교 측은 불편한 심정을 내비치고 있다. 강남지역 모 고교 관계자는 “졸업생들의 대학등록현황 자료를 근거로 보면 대부분 대학진학률이 50~60% 정도로 나온다. 따라서 재수 비율 역시 그 정도 선에서 생각해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반면 또 다른 학교 관계자는 “당해 년도 졸업생들의 대학진학률이 지난해만 해도 50% 미만이었기 때문에 거의 반 이상의 학생들이 재수를 한다고 보면 된다. 거기에 반수생과 삼수생까지 더해지면서 재수생 비율이 높아진 것 같다”고 분석했다. 수능에 올인하지 못했던 아쉬움이 재수로 이어져재수생 비율이 50~60%대이든 혹은 그 이상이든 강남지역 고교 졸업생들 중에는 한 번의 대입지원만으로 만족하는 경우가 많지 않다는 것이 결국 문제다. 수능 점수만으로 선발하는 ‘수능우선선발 전형’을 노리고 재수를 한다는 것은 비단 강남지역 학생들에게만 국한된 원인은 아니다. 그렇다면 강남 고교 졸업생들은 왜 반 이상이 재수를 하고 대학에 진학한 학생들까지 반수를 선택하는 것일까?휘문고 신동원 교사는 “강남 고교에서는 내신 성적을 잘 받기가 어려워, 3년 동안 주로 내신 중심의 공부를 하다가 수능의 전 영역을 제대로 마무리 하지 못한 채 시험을 보게 되는 학생들이 많다. 또한 수능준비에 올인 해야 할 시기인 8월부터 수시모집 준비를 시작하고 지원하느라 수능준비를 소홀히 하는 경우도 많다”면서 “이런 학생들은 1년 동안 수능에 올인해 조금만 더 점수를 올리면 원하는 대학에 갈 수 있을 것 같은 미련 때문에 재수를 택하게 된다”고 전했다.부모나 학생들 모두 실력을 제대로 평가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도 문제다. 일단 수시에서 상향 지원을 했다가 탈락한 학생들은 스스로 자신을 과대평가하게 되고 목표치만 높아져 정시에서 갈 수 있는 대학이 수시보다 못하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고 재수를 하게 된다. 부모나 학생 모두 재수 쉽게 선택해와이즈멘토 조진표 대표이사는 “강남 아이들 중 50% 정도가 자신이 상위 10%대라고 생각한다는 조사결과가 있는 것처럼 초중고 때 한 번만 10% 내에 든 적이 있으면 아이들은 스스로를 상위 10%라고 여기게 된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실제로 고 1, 2학년 때까지 모의고사에서 거의 1, 2등급이 나오던 학생들이 막상 3학년이 되면서 점점 2, 3등급으로 떨어지고 실제 수능시험에서는 그보다 더 낮은 등급을 받게 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런 학생들은 ‘이 점수는 내 실력이 아니다’라고 여겨 결국 재수를 선택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최상위권 대학이나 중상위권 대학, 인 서울 대학 등 갈수록 대학을 극명하게 나누는 풍토도 재수 비율을 높이는 데 한몫 하고 있다. (주)하늘교육 임성호 기획이사는 “중, 고등학교 때부터 치열한 경쟁 속에서 자란 아이들이라 간발의 차이로 대학이 주변 친구들과 극과 극으로 갈리는 것을 받아들이지 못한다. 또한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든 없든 공부를 좀 한다는 아이들은 이미 강남으로 몰려와 있는 상태이다 보니, 부모들조차 ‘인 서울 대학에 겨우 들어가게 하려고 투자했나’라는 생각에 더 욕심을 부리게 된다”고 전했다.학생들은 고 3 때 하던 공부를 계속한다는 것이 그다지 어렵지 않게 느껴지고 부모들도 1년 더 해서 좋은 대학에 들어갈 수만 있다면 뒷바라지를 해야 한다고 쉽게 여긴다. 하지만 교육제도가 바뀌고 사회가 급변하고 있는데 아직도 대학을 위, 아래로만 따져 좀 더 위쪽의 대학진학을 목표로 재수를 택한다는 것은 한 번쯤 짚어 볼 필요가 있다. 조진표 대표이사는 “자녀의 상황에 따라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 부모가 보다 넓은 시각으로 보면서 위로뿐만 아니라 옆으로도 선택의 기회를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재수 이겨낼 신념과 성실성 중요강남 모 고교 측에 따르면 해당학교 재수생 중 뚜렷한 목표의식을 가지고 재수를 시작해 SKY(서울대, 고대, 연대)대에 진학한 학생들은 30% 정도라고 한다. 그렇다면 과연 어떤 학생들이 재수에 성공할 수 있을까? 일반적으로 주요과목인 국어, 영어, 수학 실력이 탄탄한 학생들이 결국 재수를 해도 성공할 가능성이 크다. 또한 1년 동안 재수생활을 이겨낼 신념과 결단력, 빠른 시간 안에 많은 학습량을 소화해낼 수 있는 집중력도 필요하다. 신동원 교사는 “항상 시간을 길게 잡고 공부하는 학생이나 노력형인 경우에는 노력한 만큼 대가를 얻기가 쉽지 않아 재수가 힘들 수 있다”고 조언했다.서울고 3학년 부장 박상호 교사는 “1학년 때 제대로 공부를 하지 않고 있다가 3학년이 되어 뒤늦게 마음을 잡고 성실하게 공부했지만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 못하는 학생들이 종종 있다. 이런 학생들은 성실성을 바탕으로 재수를 하면 성적이 오를 수 있어 부모 입장에서도 투자를 할만하다”고 전했다. 장은진 리포터 jkumeu@yahoo.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06
- 수험생의 적정 수면시간은? 김은기 원장<한의사 엄마의 공부체질이야기>저자문의 (02)535-1588 도대체 몇 시간을 자야 원하는 대학에 갈까? 상당히 중요하고도 궁금한 문제일 것이다. 많은 엄마들이 무조건 잠을 적게 자면 좋은 줄로 생각하고 있다. 사당오락(四當五落)이란 말이 있었다. 그럼 잠을 자지 말고 공부하란 말일까? 아니다. 6~7시간을 자야 붙는다. 인체에 필요한 적정 수면시간이 있는데 이를 무시하고 공부하면 며칠간은 견딜 수 있겠으나 길게 견딜 수는 없다. 보통 수험생들은 5-6시간 정도 밤잠을 잔다. 나머지 1-2시간은 토끼잠으로 대신하는데 10~20분 정도 책상에 엎드려 자거나 누워 자더라도 조금씩 자투리 시간에 자게 되는 것이다. 수면은 양이 아니라 질도 중요하다. 자녀의 수면시간이 길다고 호소하는 엄마들이 많은데 그 중 약 절반은 불면증이라 숙면을 취하지 못하여 누워있는 시간이 길어진 것이다. 치료를 시작하면 가뜩이나 잠이 많아 엄마가 초조한데 게다가 더 늘기까지 하니, 부모 입장에서는 잠이 너무 많이 늘어난 것 같고 학생 입장에서도 불안하기도 하다. 치료를 포기하면 증상이 더 진행되면서 늘 졸음이 오고 잠을 주체할 수 없게 되는 수가 많다. 이런 증상은 공부해야 하는 학생들에게 극심한 스트레스가 되어 심각할 정도의 많은 잠에도 불구하고 급격한 체력저하로 이어져 학습에 많은 악영향을 주게 된다. 증상이 최고점에 달하면 시험시간 중에도 졸음이 쏟아져 시험을 치르지 못하는 상태가 되어 진료실을 찾기도 한다. 오히려 이 정도로 심각한 증상인 경우는 부모와 학생 모두가 치료를 해야겠다는 의지가 있고, 그대로 방치할 경우 현재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수면시간이 긴 상태라 더 이상 나빠질 게 없기 때문에 치료자인 의사로서 편하기는 하다. 그러나 일찍 치료했으면 이 정도로 성적이 나빠지지는 않았을 텐데 원하는 전공을 선택할 수 없을 정도로 하향지원하여, 인생이 바뀔 수도 있는 학생들을 보면 좀 안타깝다. 나는 몇 가지 학생과 학부모에게 주지시켜 주고 싶은 중요한 정보가 있다. 첫째는 몸이 이기지 못할 만큼 잠을 줄여서 공부하는 학생은 최상위 학생에게는 없다는 것이다. 오히려 이러한 방법은 전형적인 중상위권 학생의 형태다. 공부 잘하는 학생은 눈뜬 시간에는 공부만 한다. 둘째는 늦었다고 할 때 시작하는 게 가장 빠르다는 것이다. 지난 시간 후회해야 소용없다. ‘그때 좀 어떻게 했더라면’ 이러면서 지금은 너무 늦었다고 생각하여 포기하는 수가 많다. 대학을 포기하지 않을 거라면 항상 문제를 인식했을 때 치료를 시작하는 것을 권한다. 셋째는 치료 중 일시적으로 수면이 증가하는 시기가 오는 것을 참지 못하는 경우다. 현재도 잠이 많은데 더 자면 안 된다고 하는 이유로 치료를 포기한다. 이는 치료를 영구히 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그런 부모와 학생이 겪는 길은 건강악화를 동반하는 성적하락이다. 어느 누구도 지속적으로 3년씩이나 하루 6시간이 훨씬 못 미치는 수면시간을 버틸 수는 없다. 특히나 어린 청소년기에는 잠이 많은 시기인데 이런 생물학적 요구를 무시하고 지속적인 각성만을 요구하면 몸만 망가지는 것이 아니라 마음도 망가지게 된다. 수면을 줄이다보면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졸음이 비 정상적일만큼 밀려오게 되는 것은 당연하고, 치료과정에서 그 졸음은 수면이 되어 몸의 회복을 도와주게 된다. 이 때 먹는 한약이 수면제가 아니어도 몸에 좋으려면 수면이 가장 빠른 길이므로 약들이 알아서 수면을 도와주게 되는 것이다. 같은 약을 계속 먹더라도 몸이 충분히 좋아졌다고 생각하면 더 이상 졸리지 않고 서서히 각성효과가 나타난다. 가장 처음에 나타나는 좋은 증상은 잠이 주는 것이 아니라 부모에게 대드는 것이다. 얌전하던 아이가 말대답을 하고 자신의 의사표현을 거침없이 그리고 강하게 하기 때문에 당황하는 수가 많다. 이쯤 되면 치료는 가속도가 붙게 되고 잠이 줄어드는 것은 시간문제다. 귀찮기도 하고 졸리기도 하여 얌전하던 아이들이 회복되면서 자신의 의사표현을 적극적으로 하게 된 것이라 생각된다. 요즘 청소년들이 버릇이 없다고 한다. 언어의 절반 이상이 욕이고 끔찍한 말들을 태연하게 내뱉는다고 한다. 어른들도 1년간 수면부족에 시달리면 말이 곱지 못하고 자꾸 삐딱한 대꾸를 하게 되는 것은 당연하지 않을까? 특히나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청소년들에게 복종과 순종을 요구하는 것은 좀 지나치다 생각한다. 말대답 하는 학생들, 험하게 말하는 학생들 입장에서 좀 더 생각해주면 좋겠다. 한 번 더 생각해 주는 게 아니라 한 백번쯤 더 생각해 주면 좋겠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28
- 기말고사 1등급을 위한 점검 수행평가와 서술형 잡아야 최상위권이 보인다난이도 높아지는 술형 문항에 대비해야, 수행평가로 관리도 필수 본격적인 기말고사 시즌이 다가왔다. 중간고사와 달리 기말고사는 음악, 미술, 체육 등의 과목도 포함된다. 또 수업 중에 수시로 출제되는 수행평가 점수까지 합산되기 때문에 기말고사에서 벼락공부는 절대 통하지 않는다. 서술형 평가 첫 시행으로 많은 학생들을 당황케 했던 중간고사 이후 이번 기말고사에서도 서술형 문항은 초미의 관심사다. 기말고사 1등급을 위한 서술형 대비 학습법과 수행평가 어떻게 대비할까?어려워지는 서술형 문항 이렇게 준비하자 지난 중간고사에서 처음 출제되기 시작한 서술형 문항. 우려와는 달리 비교적 간단한 주관식 형태로 평이하게 출제된 편이었다. 하지만 일찌감치 서술형에 대비한 학생들을 제외하곤 낯선 형태의 문항에 적지 않게 당황하기도 했다. 사실상 배점이 높은 서술형 문항을 잡은 학생들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중간고사에 비해 서술형 난이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기말고사에서도 여전히 서술형이 점수차를 벌릴 것으로 보인다. 국어, 영어, 수학 주요과목 중심으로 서술형 문항 학습법을 알아보자. 국어 지문 독해 및 요약 훈련으로 서술형 정복지난 중간고사에서 분당권 중학교의 국어 서술형 문항은 대체적으로 주관식 단답형이 주를 이루었다. 하지만 앞으로 단답형은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교육청에서 제시한 서술형문항의 기준에 부합하는 100자 이상 정통 서술형 문항형에 가깝게 출제될 가능성이 크다. 올가교육 김홍중 원장은 “백현중이나 내정중의 경우 지난 중간고사에서 서술형 문항 기준에 부합하는 좋은 문제들이 출제되었다”며 “기말고사에서는 다른 학교에서도 이런 유형의 문항이 출제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국어 서술형 문항에 대비하기 위해 우선 지문에 대한 정확한 독해가 가장 중요하다. 문제 속에서 요구하는 것을 파악해야 글로 구체화 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김 원장은 이에 대비하기 위해 “평소 지문을 읽고 말과 글로 요약하는 훈련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는 대입논술과 같은 맥락”이라고 덧붙였다. 영어 빈칸 채우기에서 완전한 문장형으로 출제될 가능성 영어는 빈칸 채우기 혹은 단답식 문항이 주를 이루었으나 일부 학교에서는 교과서 내용을 바탕으로 문장쓰기가 출제되기도 했다. 기말고사에서 서술형 문항은 좀 더 다양한 형태로 출제 될 것으로 보인다. 용인 신릉중학교 이명숙 영어교사는 “기존의 빈칸 채우기 식의 서술형은 객관식 문제를 주단순히 주관식으로 바꿔놓은 것에 불과했다”며 “앞으로는 완전한 문장을 써야 하는 문제가 출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경우 문제에서 요구하는 핵심문법 파악에서부터 주어와 동사의 위치, 시제, 수식어의 종류와 위치까지 완벽하게 알아야 한다고 이 교사는 조언했다. 중학교 영어서술형은 장기적으로 교과서외 지문 출제 가능성, 지문을 듣고 내용을 영어로 요약해야 하는 등 수능형태로 출제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객관식이 아닌 서술 형태로 써야 하므로 무엇보다 문법적으로 정확하고 완전한 문장을 쓰는 훈련은 필수라고 할 수 있다. 수학 풀이과정을 논리적 설명하고 표현하는 능력키워야 지난 중간고사에서 수학은 조금만 생각해도 답이 나오는 비교적 평이한 문제가 출제되었다 하지만 실제로 서술형에서 시간에 쫓겨 문제를 놓친 학생들이 많았다. 때문에 학생들이 느끼는 체감 난이도가 높은 편이었다. “올해 처음 시행된 서술형 평가는 2012년까지 50%로 확대된다. 경기도 교육청에서 제시한 가이드라인대로라면 앞으로 서술형 문항은 점점 다양한 형태로 출제될 것은 당연하다. 얼른 생각해 바로 답이 나오는 문제에만 익숙한 학생은 벽에 부딪힐 수도 있다. 때문에 시간을 가지고 문제의 본질을 꿰뚫고 다양한 방식으로 풀어낼 수 있어야 한다.” 분당 힘수학 고형숙 부원장의 설명이다. 중상위권 학생들은 심화나 응용문제를 서술형으로 풀어보는 훈련을, 중하위권 학생은 배운 단원을 중심으로 개념을 스스로 써보면서 정리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문제를 풀 때 눈으로만 풀지 말고 손으로 적어가며 푸는 연습은 필수다. 고 부원장은 “상위권 학생은 서술형 문항을 대할 때 논리의 비약이 심한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며 “문제에서 제시한 가이드라인을 넘는 경우로 오히려 감점요인이 된다”고 조언했다. 도움말 분당 매송중학교 황혜인 교사, 용인 신릉중학교 이명숙 교사, 올가교육 김홍중 원장, 분당 힘수학 고형숙 부원장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Mini Interview 매송중학교 황혜인 교사 Interview 수행평가 잘 받으려면 이것만은 꼭 챙기자평소 수행평가 관리를 잘 해야 기말고사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다. 내신은 학생의 성실성으로 나타내는 지표인 만큼 수행평가는 수업태도나 학습과제 등 평소 학교생활에 충실해야 함을 물론이다. 평가기준에 논란의 여지가 있을 수 있는 경우가 종종 있어 최근에는 학교마다 수행평가에 대한 객관적인 메뉴얼을 만들어 학생과 학부모에게 배포하고 있다. 분당 매송중학교 황혜인 교사는 “최근에는 수행평가에서 수업태도 점수 등 주관적일 수 있는 평가기준을 빼는 추세”라며 “음악이나 미술, 체육 등 타고난 재능을 요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학교에서 제시한 기준에 맞게 성실하게 과제를 수행한다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보통 수행평가는 점수를 잘 주려고 하는 것이므로 수업에 충실하면 크게 불이익을 받는 경우는 없다. 황 교사는 수행평가 꼭 지켜야할 몇 가지 기준을 제시했다. ▷첫째, 시간을 엄수할 것. 성실성을 평가하겠다는 것인 만큼 과제 제출기한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아무리 내용이 좋고 공을 들였더라도 제 시간에 제출하지 않으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없다. 과제를 내주는 즉시 메모한 후 반드시 마감일을 엄수하자. ▷둘째, 선생님이 제시한 기준에 따를 것. 분량이나, 글의 형식 등에 대해 선생님이 제시해 준 기준에 맞추어 제출해야 한다. 가령 원고 8매로 제출하라고 했을 때는 반드시 8매가 되도록 쓰는 것이 2010-06-14
- 공부도 과학이다 ‘브레이닝 학습클리닉’ ADHD 전문 클리닉, 상담 클리닉 운영…뇌 취약부분 강화 훈련 중2 수영(가명)이는 친구들 사이에 ‘범생’(모범생)으로 통한다. 선생님 말씀 잘 듣고, 수업 시간에 장난을 치거나 학원을 빼 먹지도 않는다. 그러나 성적은 하위권을 맴돌고 있다. 초등학교 때까지는 중상위권의 실력을 유지했지만 학년이 올라가면서 성적은 하강곡선을 그렸다. 수영 군은 “엄마는 시험성적만 나오면 ‘수업 시간에 잠만 자느냐’ ‘제발 공부 좀 해라’고 닦달하는데 답답해서 대꾸하고 싶지도 않다”면서 “공부에 손 놓지 않고 나는 노력한다고 하는데 성적이 쉽게 올라가지 않으니 ‘나는 아무리 해도 안 되는 건가’ 패배감마저 든다”고 하소연한다. 이렇게 수영이처럼 공부를 해도 성적이 오르지 않으면 아이들은 학습에 흥미를 잃어버리고, 그럴수록 부모와의 관계가 악화되기 마련이다. 요즘은 이런 고민 때문에 소아정신과나 학습클리닉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송파구 잠실동에 위치한 브레이닝 학습클리닉의 조성일 원장(정신과 전문의)은 “학습 부진이나 학습 장애의 원인을 찾으려면 과학적인 분석이 필요하다. 질병적인 문제가 아니더라도 전문의 상담이나 적절한 치료를 통해 얼마든지 개선될 수 있다. 표출된 문제를 안고 가는 경우 청소년 우울증, 가정불화로까지 이어질 수 있으니 함께 노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소아정신과 부설 학습클리닉 운영 브레이닝학습클리닉은 소아정신과와 학습클리닉이 함께 운영되는 곳으로 ADHD전문클리닉(주의력 결핍?과잉행동장애)이 운영된다. 유아 및 청소년기 학생들이 겪는 정서적인 문제점이나 다양한 학습적인 문제를 전문적인 검사를 통해 정확히 진단한다. 그리고 결과에 따른 해결방법을 제시해준다. 학습장애나 학습부진 등의 문제를 가진 학생들을 대상으로 구체적인 학습 향상 프로그램, 인지?사회성 상담, 놀이상담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종합평가는 주의력, 집중력 검사와 뇌기능 검사, 지능검사 및 종합심리검사를 통해 이루어진다. 뇌기능검사는 뇌의 전기적인 활동인 뇌파를 이용하여 뇌의 활동성을 다양한 방식으로 분석해 뇌기능을 측정하는 검사이다. 조 원장은 “뇌기능 검사를 통해 문제점을 추정하고 유추해 볼 수 있다. 특히, ADHD나 우울증을 앓는 경우 뇌의 불균형 패턴이 확연하게 들어난다”면서 “4가지의 기본 종합검사를 통해 문제의 원인을 판단한 후, 그에 따른 해결방법을 구체적으로 제공 한다”고 밝혔다. 또한 “소아정신과에 오는 아이들의 50~60%정도가 ADHD증상으로 내방하고 있고, 청소년 우울증이나 아동정서장애 등이 많다. 근래에는 학습 즉, 공부 집중력, 이해력부족과 연관돼서 찾아오는 학생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자녀의 두뇌 상황을 알면 해결방법 보인다 학습에는 두 가지 요소가 있다. 첫째는 환경적 요소다. 좋은 강의, 좋은 교재, 좋은 학습법. 부모와 교사가 학생의 학습능력향상을 위해 신경 써 주는 부분들이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환경을 제공하고 본인이 노력해도 일정 부분 이상 성적이 오르지 않는 학생이 있다. 이는 두 번째 요소인 두뇌내적 문제로 인해 가르치는 방식만으론 기대한 만큼 효과를 거둘 수 없는 경우다. 조 원장은 “공부를 열심히 해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 데는 여러 요인이 있을 수 있다. 단순한 심리적, 환경적 원인 뿐 아니라 지적기능, 인지기능 발달의 불균형 등의 뇌 기능적 요인, 또한 그 밖의 다른 정신과적 문제가 함께 있을 수도 있다”면서 “두뇌 특정부위의 뇌파를 조절하여 주는 뉴로피드백 치료를 농해 뇌 기능의 불균형 요인을 개선하고, 집중력이나 학습능력을 높여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뉴로피드백 치료(뇌파신경치료)는 최적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뇌파상태를 만드는 훈련으로 뇌기능 향상을 위한 브레인 에어로빅 운동이다. 기능이 떨어지는 특정부위의 뇌기능을 강화시킬 수 있다는 것. 훈련은 개인의 증상이나 정도에 따라 약20~30분을 실시하며, 일반적으로 20~40회 정도 꾸준한 훈련을 통해 증상을 개선시킬 수 있다. 집중력강화, 학습 능력 증진은 물론 ADHD 치료나 시험불안 등 정서적인 요인, 수면장애 개선 등에도 좋은 결과를 낸다. 조 원장은 “자녀의 학습특성을 모르면 부모가 자녀를 사랑하고 잘해주려고 해도 자녀에게 맞지 않을 수 있고 오히려 서로 간에 부담이 될 수 있다”며 “자녀의 학습과 관련해서 두뇌의 신경학적 장점과 취약성을 부모가 제대로 파악하고 있으면 공부스트레스를 주는 모습이 줄어들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브레이닝 학습클리닉에서는 자녀들이 겪는 문제점들의 다양한 원인을 분석하고,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고 적절하게 코칭해줄 수 있는 전문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브레이닝 학습클리닉 (02)412-0090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21
- 46년의 전통 대성학원이 만든 중·고 전문학원 학원계의 명문 46년 전통의 대성학원이 만든 중`고생 전문학원 대성N스쿨이 이달 고잔동에 문을 열었다. 대성학원은 전국 중`고등학교 학력진단평가, 모의학업성취도평가, 수능모의고사 문제를 출제하는 검증된 학원인만큼 대성 N스쿨의 교재와 커리큘럼, 우수한 강사진은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기대감을 심어주고 있다.“열정 있는 학생을 환영합니다” 안산대성N스쿨은 올해 1~2월에 방영된 KBS드라마 ‘공부의 신’의 스토리처럼 중상위권 학생을 최상위권으로 끌어올려 명문대에 보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부의 신’은 대성학원이 제작을 지원하고 학습자문을 했던 드라마다. 드라마 속에서 공부를 못하고 삶의 목표도 없이 방황하던 열등생들이 스파르타식 지도와 눈물겨운 노력 끝에 명문대에 들어가는 것처럼, 현실에서도 열정이 있다면 명문대학에 갈 수 있음을 보여주겠다는 야심이다. 오방식 원장은 “대성N스쿨은 학생들을 가르치기만 하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정확히 이해하고 익혔는지 확인학습을 철저히 하는 학원”이라고 소개한다. 기본학습이 부족할 경우는 이전 학년에서 모르고 넘어간 부분까지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1년에 380차례 이상 시험을 보고 결과를 매일 알려주고 보충학습을 하게 하는 스파르타식 학습지도를 한다. 또 출결, 학습 습관, 성적, 인성, 적성, 진로 등 학생과 관계되는 것은 온오프라인을 통해 학부모와 공유하는 등 학습·생활관리가 철저하다. 대성학원 노하우가 담긴 교육프로그램 스파르타식 지도방식은 공부에 대한 열정과 목표를 가진 학생에게는 효과적이지만 열정이 없는 학생이라면 이런 방식의 공부를 견뎌내기 힘들다. 그래서 안산대성N스쿨은 입학생 선발에서도 영어 수학 테스트가 아니라 학습흥미도 검사를 하고 있다. 지난달 첫 학생모집에서도 학교성적은 중상위권이지만 학습흥미가 낮게 나온 학생 10여명을 탈락시켰다. 현재 성적은 낮아도 학습열정이 있는 아이가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고 확신하기 때문이다. 대성N스쿨 교재와 커리큘럼은 대성학원 46년 노하우가 집대성돼있다. 좋은 교재와 강의, 평가와 보충학습이 학생들의 실력을 탄탄하게 만들어 준다. 선행학습 보다 심화학습을 위주로 하지만 초등 6학년과 중3 학생 중 성적이 중상위권인 학생은 1년 과정으로 다음 학년 선행학습을 하는 것이 특징. 초등 6학년이라면 중1 과정을, 중3이라면 고1 과정을 배우면서 중간고사 기말고사기간에는 시험준비도 하는 것이다. 고등부는 모든 과목이 단과로 운영되므로 자신에게 부족한 과목이나 필요한 과목만 선택해 수업을 들을 수 있다.최상위권 학생을 위한 DEPS 영·수 프로그램 최상위권 중학생이라면 영어&m 2010-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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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인 새 학기 준비
성공적인 새 학기 준비
새 학기가 가까워지면 의례히 분비는 곳. 바로 서점과 문구점이다. 새 학기 중고생들의 분주한 모습 사이에서 떠올려지는 필자의 학창 시절을 되돌아보면 부끄럽게도 정작 중요한 준비들은 잊은 채 공구들을 갖추는 데에 혈안이 되어있었던 것 같다.
새 학기가 시작하기 전에 먼저 해야 할 일은 자기 주도 학습의 토대를 마련하는 것이다. 자기 주도 학습은 어려운 것이 아니다. 자신이 계획을 세우고 하루하루 실천하고 수정해 가는 과정 즉, 특별한 사람들만 가능한 것이 아니라 귀찮고 어려운 것을 마치 문구점에서 필기도구를 고르는 것처럼 즐겁게 하는 학생들에게 허용되는 것이다. 성공적인 새 학년 학습을 위해 준비해할 것 몇 가지를 꼽아보자.
첫째는 자신을 먼저 파악하고 자신에게 맞는 새 학기 계획을 세우는 것이다. 시중에 많은 학습에 대한 소위 비법책들을 보면 계획 짜기에 관하여 자세히 알려주고 있지만 문제는 책마다 다르고 각자의 성향에 따라서 거듭 수정이 되어 마침내 최적화된 자신 만의 계획을 소개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러므로 비법책들의 계획을 무작정 따라 하기 보단 내가 무엇을 잘하고 좋아하는지, 나의 성격상의 장단점은 무엇인지, 나의 개성과 성향에 집중하는 시간을 갖아야 한다. 집에서는 절대로 공부를 못하는 학생이 방과 후 집에서 인터넷 강의나 자습의 시간을 많이 배분한다거나 성격이 너무 꼼꼼한 사람이 오답노트와 필기노트에 매달려 시간을 허비하는 것 등이 잘못된 계획의 좋은 예이다. 자신을 모르고 세운 계획은 결국 지속성을 갖지 못하기 때문이다.
지난 학년의 성적표도 나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다. 취약한 것이 무엇인지, 비교적 성취도가 좋았던 것은 무엇인지 분석하고 공부계획을 세우는 것이 자기만의 학습 패턴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러한 분석이 없이 무작정 학습에 뛰어든다면 작년과 비슷한 성적표를 받게 될 것은 불 보듯 훤한 일이다.
둘째는 실패감을 성취감으로 바꾸는 작업이다. 적어도 중상위권이하의 학생이라면 학습에 대한 부정적인 기억이 반드시 있기 마련이다. 상담을 해보면 여학생들은 비교적 수학과 과학에, 남학생들은 국어와 영어에 있어서 노력을 해도 안 된다거나 기초가 없어서 회복시키기에 이미 늦었다고 판단하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학습된 무력감은 자신이 원하는 대학 진학의 꿈을 가릴 만큼 수험생에게 있어서는 불안을 유발하는 요소들로 절대적으로 회복시켜야 한다. 취약한 과목만큼은 그 날 배운 교과서 내용을 그 날 다 익히는 것을 목표로 하고 문제집이나 참고서는 과목당 한 개 만을 정해 반복해서 보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2010-02-21
- 수능대박 기대는 금물, 수시 적극 도전해야 강남구는 재수생도 많고 공부 잘하는 재수생 비율도 높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 조전혁(한나라당)의원이 발표한 ‘2005~2009학년도 재수생 수능성적 변화 분석자료’를 보면 강남구는 영역별 수능 1~2등급 재수생 숫자가 전국에서 가장 많다. 전체 응시자 대비 1~2등급 재수생 비율도 각 영역에서 전국 평균(5~6%)의 두 배(10~12%)에 달했다. 올해도 비슷한 양상이다. 주변에서 공부를 잘했던 학생도 재수를 하고 여학생보다 남학생이 재수를 더 많이 선택했다. 강남 서초지역은 재수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을 갖췄다. 대성 종로 메가스터디 청솔 등 소위 우수한 재수 종합학원이 밀집해 있어 재수 학원의 선택폭이 넓다. 그렇지만 매년 재수의 결과는 기대보다 성공적이지는 못하다. 2월17, 18일 대부분 재수 학원이 개강한다. 2011학년도 대입을 준비하는 재수생의 성공 가능성, 입시 전략 등에 대해 전문가의 조언을 들어보자. 절제 있는 생활로 공부해야 성공 ‘재수생도 고3 학생처럼 대해야할까’하는 질문에 서초 메가스터디학원 박승동 원장은 “부모가 해줄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단호하게 말하며 “재수생은 아침 일찍부터 밤늦게까지 수업과 자습으로 종일 학원에서 생활하며 재수학원은 통제가 심하고 규율이 엄격하다”고 말했다. 오히려 부모가 해서는 안 되는 것이 있다. 고3과 달리 재수생은 수능과정을 최소한 3번 정도 반복해 공부할 수 있고 하루 일과 중 1/3은 자습할 기회가 있다. 자습할 수 있는 시간을 충분히 갖고 이를 통해 학습이 완성된다. 부모가 조바심을 내고 과외를 시킨다거나 다른 학습 프로그램을 병행시켜 자습시간을 방해 하는 것은 삼가야한다. 재수는 연상, 연하 ,이성 친구와 함께 종일 공부하며 생활하는 환경이다. 몰려다니면서 노는 친구가 많거나 이성교제를 하는 것 또한 막아야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부모는 좋은 옷이나 휴대폰을 사줘서도 안 되고 용돈을 넉넉히 주는 것은 더욱 더 피해야한다. 가장 위험한 재수형태는 재수학원에 다니지 않고 혼자 공부하는 경우. 박 원장은 “학습량과 진도 성적 등을 비교할 경쟁 대상이 없고 재수의 힘든 상황을 함께 할 상대가 없어 재수에 실패하기 쉽다”고 강조했다. 성적 올라도 지원수준 비슷 강남지역에서는 대학 당락에 관계없이 이미 재수를 결정한 부모나 수험생이 많다. “강남은 부모가 상위 10개 대학 이외에는 인정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어 재수를 쉽게 결정한다”고 유웨이컨설팅 이강현 소장은 말했다. 학생 역시 자신의 실력에 비해 대학에 대한 눈높이가 부모와 비슷해 상당히 높은 편이다. 강남지역 학생은 내신대비 수능성적이 좋고 특정과목 성적 우수자가 많다. “만약 수능 언수외 영역 중 2개가 1등급인 학생이면 한 해 더 재수하여 부족한 영역의 성적을 올려 한 단계 높은 대학을 진학하려한다”면서 “타 지역에 비해 영어 1등급 비율이 높아 재수하면서 언어나 수리를 보완해 학력을 향상시키려는 목표를 세운다”고 이 소장은 말했다. 재수할 때 지독하게 공부하면 성적이 크게 오를 것이라는 기대를 한다. 그렇지만 재수를 착실하게 해서 성적이 다소 올라도 막상 정시 지원 할 때는 불합격이 두려워 재학생처럼 상향 혹은 소신지원 할 수가 없었다는 이야기가 정설이다. 박 원장은 “재수자체가 인생을 크게 바꾸지 못한다”면서 “열심히 공부한 재수생이라면 점수는 분명히 오르지만 실패한 꿈, 즉 고3 때 떨어진 학교나 학과에 다시 붙는 수준으로 예상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재수할 때 이과생이 문과생보다 성적이 오르는 경우가 많다. 수학이나 과탐은 이해과목으로 2년 하면 성적이 오르지만 사탐은 두 번 했다고 크게 성적이 달라지지 않기 때문이다. 이 소장은 “중상위권 학생이 원점수로 20점 오르면 소위 말하는 ‘수능 대박’인 경우지만 이런 경우는 재수인원의 5%도 안된다”고 말했다. 원점수 20점 향상은 예를 들어 언어 수학 외국어가 1, 3 , 3등급일 경우에 1, 1, 1등급이 되는 정도다. 수시 적극 지원해 가능성 높여야 재수 학원에서 90% 이상의 부모는 자녀가 상위권 반, 자녀보다 실력이 우수한 반에 편성될 것을 요구한다. 박 원장은 “실력에 맞지 않은 반에서 공부하면 학생들이 수업 내용을 이해하지 못해 손해다”라며 “자신의 수준에 알맞은 공부를 해야 성적이 오른다”고 말했다. 2011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인원은 총 모집인원의 60.9%이다. 박 원장은 “수시 인원이 많아 재수생도 수시에 적극 도전해야한다”면서 “재수 프로그램에 논술수업도 포함되어 있다”고 말했다. 이 소장은 “3월 모의고사 이후 자신의 성적에 맞게 목표대학 4 군데를 정하고 수시준비를 병행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상위권 학생은 자신이 서울대와 비서울대(서울대 제외 대학) 중 어느 수준일까 결정하고 준비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며 “내신 2.5등급 이내로 서울대 희망학생은 문과는 사탐4개(국사포함)와 제2외국어, 이과는 과탐 4과목(과학II 1개 포함)을 공부하고, 비서울대는 사ㆍ과탐을 2과목으로 줄이고 언수외 성적을 올리는 전략으로 공부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희수 리포터 naheesoo@dreamwiz.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02
- 강남 학원가 이모저모 세종어학원 영어교육세미나 개최세종어학원은 초·중학생 학부모를 위한 영어교육세미나를 연다. 연사는 ESL(English as a Second Language)을 전공한 존 콰크워프 박사로 미국 현직 교수이자 대학에서 다양한 국가의 유학생을 위한 영어교육을 연구한 전문가다. 특히 이번 세미나는 방학 동안 세종어학원에서 학생들을 직접 지도하며 보고 느낀 체험을 바탕으로 하고 있어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일시는 1월 28일(목) 오전 11시부터 12시 10분까지고 장소는 세종어학원(압구정동 신구중학교 옆) 세미나실이다. 문의 02)544-0505YBM 조기유학센터, 미국 교환학생 모집YBM 조기유학센터가 교환학생 관리감독기구(CSIET Council on Standards for International Educational Travel)의 승인 아래 ASPECT Foundation과 CIEE(Council on International Educational Exchange), NOD(Nacel Open Door) 등 전문 교환학생 기관들과 손잡고 미국 공·사립학교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비용은 공립의 경우 1년에 1,250만 원이고 사립은 1만3,700달러에 1년간 학비가 추가된다. 미국 공립학교 교환유학은 미국 정부가 정한 기준을 기초로 1년간 실시되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격은 만 15~18세의 신체건강한 학생이며 최근 학업성적이 중상위권이고 아울러 영어실력도 갖춰야 한다. 국내 상위권 대학들이 특별전형 정원 확대 추세에 있어 교환학생 등 외국 유학생들에게 더 유리한 상황이다. 한편 성적우수자(SLEP 테스트 55점 이상 + 학교 내신 성적 평균 ‘B’ 이상) 또는 2010학년도 외고 수험생이 YBM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참가하면 50만 원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문의 1688-0602유원학원, 학부모 설명회 개최유원학원은 오는 1월 24일(일) 2시에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 주제는 ''입학사정관 제도와 논구술 면접 확대에 대비한 포괄적 국어 독서교육''이다. 조민영원장의 조민영국어는 1993년부터 시작한 대치동 학원의 원조로 수천명의 명문대 합격생을 배출하였다. 한명 한면 학생에 집중하기 위해 2006년부터 국어 클리닉학원으로 전환하였다. 문의 (02)5522-001세계로 이주공사, 투자이민으로 미국 의대, 치대 진학방법 세미나미국이민전문회사 (주)세계로이주공사는 오는 1월 25일(월) 저녁7시, 1월 26일(화)오후2시에 강남제일빌딩 7층 당사 세미나실에서 미국이민 설명회를 개최한다. 영주권 취득으로 미국 의대, 치대 진학을 위한 방법에 대한 설명도 있을 예정이다. 또한, (주)세계로 이주공사는 이민현지를 답사하는 ''투자이민 답사단''을 현재 모집중이다. 문의(02) 739-7799<입학사정관제의 정석! 나만의 포트폴리오 작성법> 출간입학사정관제 전문 <아침교육연구소, www.achimedu.co.kr >를 운영중인 송태인 대표가 자기주도학습 분야 전문가인 이호경 교육 컨설턴트와 함께 집필한 <입학사정관제의 정석! 나만의 포트폴리오 작성법>이 미디어숲 출판사를 통해 출간되었다. 입학사정관제가 확대됨에 따라 정부와 대학에서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있지만 현장 지도 적용에 한계가 많다는 지적이 많은 시점에 맞춰 출간된 이 책은 내년 3월부터 초중고에서 시행하는 입학사정관제 준비를 위한 ‘개인별 포트폴리오 관리’를 체계적으로 할 수 있도록 돕는 내용이다. 입학사정관제 핵심평가 요소인 포트폴리오 구성법을 워크지와 함께 80여 명의 합격생 비전 스토리를 소개하여 자기만의 차별화된 포트폴리오를 작성하도록 돕는 안내서이고, 입학사정관제 전문가의 풍부한 현장 경험 노하우를 바탕으로 구성한 45개의 워크폼을 제시해 NEIS 포트폴리오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교과서 역할을 할 수 있는 책이다. 문의 (02)567-0268우리 아이 글로벌 리더 만들기 - 해외의과대학 입학설명회유학허브는 해외대학 유학설명회 및 2천만원대 미국 가드형 유학설명회를 개최한다. 장학금을 받고 갈 수 있는 미국 주립대와 해외의과대학의 입학소개와 함께 2만불이라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명문 사립학교에 입학 가능한 가드형 유학 프로그램 정보를 제공한다.㈜유학허브는 2010년 1월 28일부터 30일까지 서울, 대전, 광주 지역에서 1부는 관리형 유학의 장점인 체계적인 관리시스템을 유지하면서 단점으로 지적되던 현지 문화체험 기회의 한계성이나 고가의 비용을 보완한 업그레이드 유학프로그램 ‘가드형 유학’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고 2부에서는 미국의 미주리 주립대학, 톨레도 대학, 콘코디아 대학, 해외의과대학 등에 대한 상세한 입학정보와 함께 국제학생 특별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입학절차를 제공하여, 자녀들의 학업을 해외로 넓히고자 하는 학부모의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설명회 참석은 무료이며 서울은 1월 30일(토) 오전 11시부터 하나은행 공항터미널지점 2층 세미나실에서 진행하며, 선착순으로 홈페이지(www.uhakhub.com) 예약 후 참석할 수 있다. 문의 (02)508-343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