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972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영어공부 방식이 남달라야 1등급 가능해 오랜만에 오크힐 어학원 문을 열고 들어서자 Tony 원장이 아이들에게 읽히기 위해 영자신문을 오려 편집하는 모습이 보였다.“제가 아직도 다섯 가지 신문을 구독하고 있는데 애들에게 읽히고 싶은 글들이 참 많아요. 어른이 늘 읽는 모습을 보여주고 권하지 않으면 애들이 신문을 읽지 않죠. 평소 글을 읽지 않는 아이들이 긴 영어 지문을 읽고 문제를 풀려고 하니 얼마나 힘들겠어요.”11년째 같은 자리를 지키며 아이들을 길러내는 ‘오크힐 어학원’은 Tony 원장의 한결같은 영어교육 신념에서 비롯된다. 배경지식 풍부하고영어 감각 있는 아이로 키워라예전에 비해 학업 스트레스가 많이 줄어든 요즘 중학생들. 진로탐색과 창의력 증진의 기회가 많아졌으나 그만큼 많아진 시간들을 잘 활용하고 있는지 걱정이다.“스트레스성 시험공부에만 매달리지 않는 것은 좋아요. 하지만 확보된 시간에 더 많이 읽고 더 많이 경험해야하는데 아이들이 스마트폰에 영혼을 빼앗겨 사고력 부족과 학력 저하가 눈에 띄게 일어나고 있죠”라고 Tony 원장은 지적했다.학원이 학생들의 내신 성적을 챙기는 것은 기본이다. 1등급을 목표로 누구나 공부하지만 모두가 1등급이 되진 못한다.“영어공부 방식이 남달라야 하죠. 일반화된 공부 방식으로 어떻게 압도할 수 있겠어요? 영어학원을 선택할 때 얼마나 어휘를 외우게 하는 가를 따지기보다는 얼마나, 어떻게 어휘를 머릿속에 남길 것인가를 따져봐야 합니다. 돌아서면 까먹을 영어 단어 암기 개수가 문제가 아니라 자신이 아는 어휘와 모르는 어휘를 구분할 줄 알고, 그 어휘가 왜 만들어졌는지 의문점을 가질 줄 아는 아이로 길러야합니다. 그래야 어휘의 감을 느끼고 흥미를 느낄 수 있어요. 저는 아이들에게 새로운 단어를 제시하며 3초 동안 바라보며 느껴보도록 해요. 기억에 잘 남도록 배경지식도 충분히 설명하죠.”Tony 원장은 종이사전의 풍부한 배경지식을 다 삭제해버린 스마트 폰이나 전자사전에 대해 안타까워했다. 영어 티칭이 아니라영어 코칭이 필요한 시점Tony 원장은 평 달(내신 안 해도 되는 달)에는 사고력 중심의 폭넓은 공부를 해야 고등학교에 가서 1등급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초등학생은 영어를 언어적으로 접근해 다양한 체험과 콘텐츠를 통해 느끼고 체험하는 시기입니다. 영어를 언어의 느낌으로 습득하고 외국인과 소통했을 때의 느낌, 단어가 익숙해졌을 때의 느낌 등을 자꾸 성취해야 영어가 친숙해지고 감각을 깨울 수 있죠.”중학생은 생각하고 사고할 수 있도록 한다. 지식을 단순 전달하는 티칭이 아니라 학생이 스스로 공부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코칭이 중학생 시기부터 가능하기 때문이다.“영자신문 등을 통해 배경지식을 쌓아가야 지문 독해도 수월하게 잘 하죠. 수능 특강 수업도 하는데 배경지식까지 설명한 해설부분을 오려서 붙여줘요. 중등시기에 인지능력과 사고능력의 조화로운 영어학습을 해야 고등 입시준비가 비로소 수월하게 진행될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시기별 영어와 학습의 조화가 비결교육환경과 입시제도는 자꾸 변해도 영어공부의 맥은 달라지지 않는다. 초·중·고등 시기별로 조화로운 영어 코칭을 해줄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시기별로 언어와 학습의 조화, 단어 및 문법의 학습, 말과 쓰기의 조화를 잘 잡아주는 영어 코칭이 오크힐 어학원의 장점입니다. 초등부터 잘 쌓아나가야 중등에서 꽃을 피우고 고등 입시에서 열매를 맺을 수 있죠.”분당에서 오크힐 어학원이 11년간 명성을 유지하는 비결은 흔들리지 않는 영어교육 맥락과 학년별 조화로운 코칭 때문일 것이다. 문의 031-711-8755 2017-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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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과 예술의 가교 역할 할 수 있어 보람됩니다” 미술관이나 박물관을 방문하면 되도록 도슨트(docent)의 안내를 청해 듣는다. 전문 지식을 갖춘 도슨트의 설명을 듣는 것과 듣지 않는 것은 전시물을 이해하는데 큰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운이 좋다면 경력 많고 해박한 도슨트를 만나 기억에 오래 남을 작품을 만날 수도 있다. 지적인 안내자 도슨트들의 모임이 있다고 하여 가까운 백남준아트센터를 오랜만에 찾아갔다. 예술을 사랑하고 공부하는 모임고영래 도슨트는 “‘로제타 모임’은 도슨트 자원봉사자들의 자율적인 스터디 모임입니다. 백남준아트센터에서는 지금까지 17기의 도슨트 자원봉사자들을 배출했으니 도슨트 활동을 하고 계신 분들이 40명이 넘죠. 한 달 2회 모이는데 한 번은 센터에 모여 전시나 백남준 선생님 관련 스터디를 하고, 다른 한 번은 다른 미술관을 방문합니다”라고 소개했다.“이집트의 고대 유물인 로제타석에서 따온 이름이기도 하면서 소통과 도전에 관한 백남준 선생님의 작품 이름이기도 하죠. 백남준 선생님의 정신을 이어 예술을 사랑하고 공부하고 즐기고 도전하며 배우는 사람들이라는 의미도 있습니다”라고 소영옥(47·용인) 도슨트가 추가로 설명해 주었다. 전공 무관, 현대 미술에 대한 소견과 관심 있으면 지원그렇다면 도슨트 봉사는 어떻게 할 수 있을까? 백남준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도슨트 자원봉사자 모집 공고를 보니 선발과정이 꽤나 까다롭다.대학 재학 이상 학력의 만 20세 성인 남녀가 지원할 수 있는데, 작품설명 및 전시 안내를 담당해야하기 때문에 전공은 무관하지만 현대 미술에 대한 소견과 관심이 있어야 하고, 주 1회 이상 책임감 있게 도슨트 활동이 가능해야 한다. 물론 미술, 건축, 음악, 공연 계열 학과 출신과 외국어(영어, 일어, 중국어 등)에 능통하면 우대한다고 한다.자원봉사자 지원서를 제출해 1차 선발에 통과하면 합격자에 한해 ‘도슨트 자원봉사자 양성교육’이 진행된다. 미술관과 미디어 아트, 백남준의 삶과 예술, 작품 감상법과 현대미술의 이해, 외부 답사, 선배 도슨트 멘토링, 백남준의 영상 읽기, 현장 시연 및 평가 등 총 10주에 거친 교육과정이 진행되는데 최종합격자는 교육 이수 및 평가 후 최종적으로 선발된다고 한다. 선발과정을 보니 단순히 자원봉사자를 뽑는 다기 보다는 문화 활동가를 공들여 양성하는 것 같다. 도슨트 자원봉사 선발과정 거쳐야 해도슨트 활동기간은 1년이며 기존 자원봉사자도 양성교육의 필수과정 1강을 포함한 총 2강 이상 이수를 해야 활동 연장이 가능하다니 재교육에도 공을 많이 들이는 듯하다.지난해 17기 모집에서 선발된 한광조(46·분당)씨는 앞서 도슨트 활동을 하고 있는 친구의 추천으로 지원하게 됐다고 한다.“외국에 살면서 미술관에서 전시를 많이 접했지만 전공자는 아니어서 자신이 없었어요. 1차에서 통과한 사람이 30명 이상이었는데 최종 13명만 선발됐으니 추천해준 친구도 제가 떨어질까 봐 마음 졸였죠. 외부에서 도슨트라 하면 지식이 많은 사람이라는 인식이 있어 공부를 많이 하게 됩니다. 미술 공부하는 딸이 엄마의 도슨트 활동에 자부심을 느껴 뿌듯합니다”라고 말했다. 본인에게 도슨트 활동이란?2주전 초등 저학년 학생들의 안내 전시를 맡았던 주정자(51·용인)씨는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현대미술이나 영상작품을 이해하는 것은 쉽지 않아서 어린이들은 산만해지거나 형식적인 관람이 될 수 있는데, 이렇게 유명한 대한민국의 예술가를 학생들이 모른다는 게 안타깝잖아요. 그래서 최대한 쉽게 설명하며 아이들에게 다가갔죠. 그런데 헤어지면서 어떤 아이가 ‘선생님, 저 엄마, 아빠랑 다시 올 거에요!’라고 말하자 모든 아이들이 ‘저도요!’를 외치며 호응의 물결을 치는 것을 보고 내가 오늘 할 일을 했구나 하는 뿌듯함이 몰려왔습니다”라고 회상했다.김영원(50·서울)씨는 현대미술 공부하는 것이 좋아 서울에서 멀리 이곳까지 기꺼이 다닌다.“현대미술은 어른들에게도 어렵죠. 얼마 전 전시를 보러 오신 노부부에게 투어 설명을 해드렸는데 ‘설명을 듣지 않으면 도대체 이게 뭔가 싶었겠다’며 정말 만족하셔서 보람됐죠. 저희 애가 미술을 전공하는데, 나이가 들어서도 아이와 함께 미술에 관한 대화를 끊임없이 나눌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합니다”라고 말했다.2013년부터 시작해 도슨트 활동 4년차인 이수진(48·수원 영통)씨는 다도에도 조예가 깊어 회원들과 차를 나누고 싶어 늘 다구를 들고 와 대접한다.“우리 나이 또래에는 동창, 학부모, 운동 등 모임이 많잖아요. 그런데 저는 이 도슨트 모임이 제일 우선이에요. 좋아하는 분야를 같이 바라보고 일관된 대화를 나눌 수 있으며 동질감을 느낄 수 있으니 쉽게 벗어날 수 없는 매력이 있어요. 서로가 알아보고 인정해주는 신뢰를 느낀다고나 할까요?” 2017-06-06
- [김정학의 코칭스토리] 다음 세대와의 동반 '세상을 좀 더 나은 곳으로 변화시키는데 기여할 수 있는 나의 핵심역량은 무엇일까?'라는 질문을 했습니다. 주저함 없이 '부모코칭'이라는 답을 했지요. 지난 10여 년 동안 고민하고 연구하고 시도해서 열매를 맺었던 바로 그것. 부모와 함께 아이의 변화를 이끄는 것이었습니다.20대 때 세상을 변화시키는 사람이 되겠다는 꿈을 가졌습니다. 사람을 변화시키는 삶을 살고 싶었지요. 지난 20여 년 동안 끊임없이 질문하며 수많은 시도를 했습니다.많은 아이들과 부모들을 만났습니다. 점이 연결되어 선이 되고 그 선이 연결되어 별이 되는 경험을 하고 있지요. 이제 선명해진 별의 이야기를 부모님들과 나누고 싶어서 글을 쓰고 있습니다. 자녀와 함께 성장하기를 바라는 부모님들의 이야기입니다.부모의 역할 가운데 '인성'과 관련된 글을 모았습니다. 인성은 알고 있는 지식을 바탕으로 올바른 것을 선택할 수 있는 내면의 힘을 말합니다. 의사소통역량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는 글을 중심으로 묶었습니다. 말과 글 중에서 글에 대한 내용입니다.독서는 다른 사람이 쓴 글을 정확히 읽고 공감하는 능력입니다. 글쓰기는 자기표현 능력을 키우는 것이 핵심입니다. 학생들에게 창의적 사고역량은 자기 자신만의 공부법을 만드는 것입니다.제 글들은 '미래의 인재상'이 주제입니다. 우리 아이들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부모들은 어린 자녀를 어떻게 교육해야 할지 고민이 많은 시기입니다. 흔들리지 않고 두려워하지 않을 교육의 본질을 찾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갖고 있습니다.부모 공부는 자녀를 '잘 아는 것'입니다. 알아가기 위하여 노력하는 것이고 알아주는 것입니다. 우리 아이만이 가진 특점을 찾아야 합니다. 가능성을 펼쳐나갈 기회를 주고 상황을 만들어주기 위해서 필요합니다. 이것이 부모가 공부해야 하는 이유입니다.우리 부모들이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한 사람'의 꿈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한 사람을 품는 마음이 시대정신이 되기를 바랍니다. 자녀들이 어떤 의미인지 모르며 하는 경험이 연결되어 선이 되고 별이 되도록 돕는 부모가 되기를 꿈꿉니다.㈜탑씨크리트교육 학습교정연구소 UP학습코치 대표김정학 코치041-578-9558 2017-06-06
- 중학교 기하 학습의 목적 중학교 과정의 수학을 공부하는 학생들은 대부분 1학기 대수관련 단원 보다는 2학기 기하관련 단원에 훨씬 더 어려움을 느끼며 문제해결을 하지 못한다.내가 학교에서 학생들을 지도하던 시절에 중학교 3학년으로 졸업을 앞둔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학의 단원별 흥미도 조사를 해보면 기하의 학습이 다른 단원에 비해 흥미롭다고 응답했던 학생들은 조사 대상 전체의 5%도 안 될 정도로 기하의 단원은 학생들에게 어렵고 흥미가 없던 단원이었다. 지속적으로 개정되고 있는 중학교 수학의 교육 과정이 점진적으로 기하의 난이도를 낮추어 너무 엄밀한 수준의 증명의 학습을 배제하고 쉬운 수준으로 나아가고 있지만 그러나 과거나 현재 역시 기하는 학생들에게 있어서 가장 어려운 단원인 것 같다.수학을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많은 학생들의 공부 방법을 살펴보면 아예 2학기 과정은 빼고 1학년 1학기-2학년 1학기-3학년 1학기의 순서로 1학기 과정만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이 많다. 이런 수업을 부모님들은 계통학습이라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속내를 들여다보면 실제로는 기하 쪽의 어려운 단원을 아예 제쳐두고 학습을 하겠다는 의도가 많다. 심지어는 고등학교 과정의 수업을 하는 데도 중학교 과정의 기하는 전혀 공부하지 않은 학생들이 많이 있다.이 어려운 단원을 극복하기 위한 첫 걸음은 무엇일까?학생들이 기하를 공부하는 목적이 무엇인가를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기하를 공부하는 중요한 목표 중의 하나는 증명의 학습이다. 증명은 어떤 사실이 참인지 거짓인지를 밝히는 일이다. 피타고라스의 정리를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피타고라스의 정리가 성립함을 설명하는 형식을 아는 일은 더 중요한 일이다.‘수학은 모든 과목의 기본이다’라고 말하는 것도 바로 수학에서 어떤 사실이 참인지 거짓인지를 밝히는 방법론은 제시하기 때문이다. 어떤 사실이 참임을 설명하는 수단으로는 연역과 귀납이라는 두 가지 방법을 이용한다. 연역과 귀납은 과학, 의학, 법, 사회학 등 어떤 지식이 참이 됨을 밝히는 모든 영역에서 이용된다.학생들은 수학을 공부하는 목적과 수학이 무엇인지를 알게 될 때 커다란 변화를 보인다.길수학 두정본원길민석 원장041-523-6401 2017-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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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와 교과 연계한 단계형 ‘3R 주제탐구’ 프로그램으로 심층적 사고능력 신장 기획 - 학생부 종합 전형 시대, 천안 아산 일반고의 경쟁력학생부 종합 전형이 강세다. 대학의 인재상에 부합하는 학생을 선발하고, 동시에 진로를 향해 얼마나 노력하고 준비해왔는지 성실성과 가능성에 주목하겠다는 의도를 담은 입시제도다. 다른 어느 때보다 학교에서 진행하는 수준 높은 활동과 학생에 대한 지원이 필요한 시기, 천안아산내일신문이 우리 지역 고등학교의 교육과정 및 교내활동을 통해 경쟁력을 짚어본다. <편집자 주>독서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비단 지금에만 적용되는 이야기는 아니다.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독서는 특히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부분으로 꼽힌다. 입시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많은 대학들이 학생들의 독서량과 습관에 관심을 두고 비중을 부여한다.천안여자고등학교(교장 김광근. 이하 천안여고)는 일찌감치 독서의 중요성에 주목했다. 학생들은 매 학년마다 적어도 열다섯 권 이상의 책을 읽는다. 교사들이 모여 토론하고 고민하며 엄선한 분야 별 도서목록 총 200여 권을 제공받기 때문에 수준에 맞추어 책을 선정할 수 있다. 그리고 매월 읽은 책에 대한 서평을 제출해 교사의 확인을 받는다.이것이 전부가 아니다. 천안여고는 이에서 한 발 더 나아갔다. 더 깊이 생각하고 성장할 수 있는 단계적인 심화학습 시스템을 구축한 것. 천안여고의 특색 교육과정 ‘3R 주제탐구 프로젝트’를 통해서다. 독서에 교과를 연계한 심화탐구보고서, 소논문으로 확장 ‘3R 주제탐구 프로젝트’는 독서서평(READING) - 교과심화탐구보고서(REPORT) - 소논문(RESEARCH)으로 나아가며 개인의 스토리북을 갖는 프로그램이다.1학년은 기초단계로, 교양 및 창의력 신장을 위한 독서 수행 단계다. 인문, 사회, 과학, 예술 등 전 영역의 독서탐구와 서평활동을 진행하고, 이를 바탕으로 관심 있는 교과에서 주제를 정해 멘토교사의 지도를 받아 교과심화탐구 보고서 작성까지 나아간다.2학년은 심화단계로, 교육과정 및 진로 영역별 독서 탐구 단계다. 진로와 관련한 독서탐구와 서평활동을 하고 전공 관련 교과 심화탐구 보고서를 작성해 꿈을 구체적으로 계획해 나간다. 이어 3학년은 완성단계. 관심 갖는 진로와 관련된 소논문을 작성하고 발표하며 능동적으로 꿈에 한 발짝 더 다가가는 과정이다.천안여고의 ‘3R 주제탐구 프로젝트’는 학교생활을 총체적으로 아우르는 하나의 큰 흐름이 되기 때문에 학생들은 이 과정을 거치며 목표를 정확히 설정할 수 있는 기반을 갖게 된다. 단계별 학습으로 심층 연계학습 효과를 갖게 되는가 하면, 논리적이고 창의적인 사고능력 신장이 가능하다. 무엇보다 독서와 교과를 연계해 관심을 확장하도록 하기 때문에 이를 통해 축적된 내용은 자신의 관심 영역에 대한 지적 호기심으로 작용해 진로활동으로 연결되고, 결국 학생은 탄탄한 내용을 갖춘 자신만의 활동과 결과물을 갖게 된다. 학생의 3년 성장한 모습이 고스란히 담긴 개인 스토리북 특히 주목할 것은 학생들이 갖게 되는 개인 스토리북이다. '3R 주제탐구 프로젝트‘를 통한 서평, 보고서, 논문, 탐구자료 등은 개인별 활동자료집으로 발간해 기록으로 남는다. 개인 스토리북에는 서평을 비롯해 교과와 연계한 심화탐구보고서, 소논문 등과 함께 시, 수필, 영화평 등 학생들의 문학작품이 실려 있다. 천안여고는 2016년도부터 충남학생교육문화원과 함께 세대 공감 어울림 봉사 프로젝트로 ‘어르신 자서전 써드리기’를 진행하고 있는데, 이 과정과 결과물도 개인 스토리북의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이를 통해 학생들은 3년간 해온 활동 속에서 자신이 어떻게 변해왔고 성장해왔는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기록을 통해 성취감과 자신감을 갖게 된다. 그리고 이는 대학의 학생부 종합 전형에서 활용할 수 있는 큰 경쟁력으로 작용한다.천안여고 김형규 3학년 부장교사는 “천안여고는 기존에 소논문 발표대회를 해왔는데, 체계적인 연계과정을 살린 단계적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독서서평-심화탐구보고서-소논문까지 연계해 성장해나가도록 하는 ‘3R 주제탐구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다”며 “활동하는 과정 속에서 학생들이 자신의 관심을 확장하고 가치 있는 내용을 창안하며 성장해 나아가는 모습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김 부장교사는 “프로젝트를 통해 성장해온 학생들의 작품은 그 서술력과 깊이가 느껴져 이를 살펴본 대학 입학사정관들이 심화학습의 긍정적인 모델이라며 좋은 평가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천안여고 3학년 재학생에게 들은 ‘3R 주제탐구 프로젝트’-. 중학교 때 주기율표 외우는 게 재밌어서 막연히 화학을 전공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3R 주제탐구 프로젝트’ 활동을 통해 진로를 구체화 할 수 있었다. 2학년 때 화학 관련 책을 많이 읽고 지식을 바탕으로 보고서와 논문을 작성하면서 서술능력을 기르고 진로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됐다. - 정유진 -. 수의사가 꿈인데, 독서를 통해 다양한 지식과 생각을 넓히는 동시에 사회 이슈에까지 관심을 갖게 되었다. 독서활동에서 시작해 소논문을 쓰면서 지식을 확장하기 때문에 깊이 있는 성장을 이어나갈 수 있다. 또한 개인 스토리북을 통해 학교생활을 돌이키고 성찰하게 되어 좋다. - 장유진 -. 고등학교에 들어와 독서토론 동아리를 만들 만큼 책을 좋아한다. 독서 후 항상 서평을 썼고, 평소 관심 갖던 셰익스피어의 작품 주인공에 대해 논문을 작성했다. 그 모든 활동들이 책으로 묶여 하나의 기록이 되니 나의 학창시절 교육활동을 정리할 수 있고 성장도 확인할 수 있어 유의미하다. - 이연진-. 언론인이 꿈이다. 독서활동을 통해 부족하다고 여겼던 배경지식을 확장하게 되었다. 심화탐구 과정으로 일제 강점기부터 현대사까지 한국 언론의 역사에 대한 소논문을 썼는데, 민주주의와 언론의 관계에 대해 정리하는 계기가 되었다. 의미 있는 활동을 통해 글 쓰는 실력도 키울 수 있어 큰 도움이 된다. - 정은지 2017-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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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의 수시 경쟁력을 엿보다 ④ 수시모집이 확대되면서 구술면접 비중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교내 토론식 수업과 각종 토론대회가 다채롭게 열리는 이유 역시 이와 무관하지 않다. 토론 수업과 대회는 타인의 생각을 경청하고 이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생각을 상대방에게 설득하는 등 학생들의 토론 능력을 길러주고 사회에 나와서도 올바른 인간관계를 맺을 수 있는 자양분이 된다. 강남의 수시 경쟁력 네 번째로, 강남 6개 고교 토론 프로그램을 살펴봤다.도움말 경기고 황진경 교사(학습지원부장), 개포고 김범묵 교사(교육연구부장), 중앙사대부고 양재준 교사(진학부장), 중산고 장인수 교사(3학년 부장),진선여고 김태용 교사(진학지도부장), 휘문고 백인환 교사(진학팀장)개포고비판적 사고력, 지식 통합의 능력 배양토론은 지식의 output 능력이다. 스스로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질문하고, 명확하게 표현하는 능력은 토론 교육을 통해 길러진다.김범묵 교사(교육연구부장)는 개포고등학교 학생들의 핵심역량을 길러주는 토론 프로그램으로 두 가지를 꼽았다. 토론대회와 프레젠테이션 대회다.전교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토론대회는 3인 1조로 참가할 수 있다. 예선은 입론서 평가로 진행되며 1차 본선은 원탁토론, 2·3차 본선은 CEDA(Cross Examination Debate Association) 토론으로 진행된다. 2017년 올해 토론대회 주제는 ‘기본 소득제 찬반’이었으며 시상은 참가자의 20% 이내 우수 팀으로 선정된다.프레젠테이션 대회 역시 전교생이 참여할 수 있다. 5개의 열쇠 말(key-word) 중 하나를 골라서 세부 주제를 정하고 탐구하여 발표한다. 역시 시상은 참가자의 20% 이내 우수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개포고 우수 토론 프로그램 >토론 대회대상: 전교생3인 1조 → 예선(입론서 평가) → 본선 1차(원탁토론) → 본선 2,3차(CEDA토론)2017년 토론대회 : 기본 소득제 찬반프리젠테이션 대회대상: 전교생5개 key-word 중 하나를 골라 세부 주제를 정하고 탐구하여 발표 경기고사고력과 창의력 키우는 다양한 토론 활동경기고는 ‘독서멘토링’이라고 불리는 자율동아리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토론 활동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독서 멘토 교사 1인과 학생 5~6인이 독서 모둠을 조직해 추천 도서를 읽은 후, 함께 감상 및 토론 활동을 진행한다. 학생들은 선생님이나 친구들과 함께 관심 분야 도서 내용을 공유·소통하면서 내용을 이해하고, 심화시킨다. 올해는 4월부터 11월 사이 1·2·3학년 26개 동아리 160명이 참가한다. 5월에 진행되는 ‘토론대회’는 3인이 1팀을 이루어 CEDA방식으로 진행한다. 예선으로 논제에 대한 찬반 입론서를 받으며, 심사를 통해 우수한 입론서를 제출한 8팀을 뽑아 본선에 진출시킨다. 본선에서 승리한 팀을 시상하는 것과는 별도로 입론서를 제출한 팀의 활동 내용은 생기부에 입력한다. 경기고 황진경 교사(학습지원부장)는 “토론대회를 통해 학생들의 비판적 사고력, 종합적 판단력, 논리적 표현력과 설득력을 신장시킬 수 있습니다. 지속적인 대회 운영과 확대를 통해 교과 학습과 연계하여 심화 학습 및 사고력 신장의 계기로 삼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경기고 우수 토론 프로그램 >독서 멘토링동아리 중심의 독서 토론 활동독서 멘토 교사 1인과 학생 5~6인의 독서 모둠 조직추천 도서를 읽은 후, 멘토 교사와 감상 및 토론 활동토론대회3인 1팀 CEDA방식을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토론 개요서 심사 후 본선 진출팀(8팀) 선정하여 토론 수행 진선여고5번의 승리 끝에 얻는 값진 토론 대회 우승진선여고는 올해로 5회째 토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진선여고 역시 CEDA 방식으로 진행된다. CEDA 방식은 아카데미식 토론의 대표적 방식으로 토론에 참여하는 모든 인원이 정해진 규정 안에서 공정하게 의견을 주고받는다. 보통 모든 토론자가 입론, 교차조사, 반론 등 총 세 번의 발언 기회를 얻게 되며 추가적으로 팀 당 5분 내외의 숙의 시간(preparation time)을 사용할 수 있다. 입론, 교차조사, 반론, 숙의시간의 구체적인 시간제한은 대회마다 다르다.진선여고 김태용 교사(진학지도부장)는 “CEDA는 발언 시간과 순서를 철저하게 지켜야 하므로 시간 안에 조리 있게 자신의 논리를 세워야 할 뿐더러 상대의 입론(주장)에 대한 즉각적인 교차질의를 통해 상대의 논리적 허점이나 모순을 드러내야 하기 때문에 순발력과 논리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라고 설명한다.토론대회는 3인 1팀으로 진행되므로 협업 능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2016년 대회는 ‘중범죄 피해자의 신상을 공개해야 한다’라는 논제로 토론대회가 치러졌고, 올해 2017년 대회는 ‘현행 선거연령을 만 18세로 낮춰야 한다’라는 논제로 진행되고 있다. 총 32팀(96명)이 최후의 한 팀을 가릴 때까지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3~4개월 동안 진행되며, 최종 우승을 위해서는 5번의 승리를 거둬야 하므로 토론대회는 참여한 모든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교내 활동’으로 기억되는 프로그램이다.<진선여고 우수 토론 프로그램 >토론대회3인 1팀논제: ‘현행 선거연령을 만 18세로 낮춰야 한다.’3~4개월 동안 5번의 승리를 거둬야 최종 우승 중앙사대부고계열별 토론 대회 진행으로 비판적 사고력 진작중앙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하교(이하 중앙사대부고)는 교육과정 속에서 토론교육이 이뤄지도록 교과 토론 수업에 중점을 둔다. 특히 계열별로 진행되는 토론 대회를 열어 교과 심화 내용을 함께 탐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중앙사대부고 양재준 교사(진학부장)는 “학생들에게 토론 활동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 계열별로 진행되는 토론 대회를 통해 단순히 토론 능력만 향상시키는 것이 아니라, 교과 심화 내용을 함께 탐구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배경지식을 키우고 논리적, 비판적 사고력을 함양해 논술, 구술·면접에 디딤돌이 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한 체계적인 준비로 이어져, 매년 토론 대회 수상자들은 주요 대학 학생부종합전형에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중앙사대부고 우수 토론 프로그램> 독서아크로폴리스(독서토론 기반)1단계1학년 대상의 비경쟁토론방식의 인문독서토론으로 관련 도서 3권 중 한 권을 읽고 개인보고서를 작성한 후 제출하면, 선정한 책에 따라 독서토론 팀과 발제학생을 구성된다. 토론 당일 발제, 1차 질문 토론(독서 토론), 2차 비경제 주제 토론의 과정으로 독서토론을 진행함으로써 학생들의 사고의 깊이를 더하고 가치관 형성에 힘을 길러준다.2단계독서토론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교사와 학생이 함께하는 자기주도적 학습 기반의 심화독서동아리 활동이다. 공통된 진로, 적성, 관심 분야의 학생들이 모여 동아리를 구성하고 전공과 관련된 책을 읽고 독서토론을 함으로써 전공적합성을 높이는데 그 목적을 두고 활동한다. 과학토론대회주어진 주제에 대한 사전 학습을 통해 주제에 대한 심화 학습과 토론 과정으로 통해 비판적 사고력을 길러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팀별 토론을 통해 같은 팀원과 협동심을 기르고, 상대 팀 의견에 대한 반박 과정을 통해 논리적 사고력도 함께 증진하고 있다. 중산고토론으로 공감과 경 2017-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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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더 잘했으면’ 욕심나는 우리 아이 공부를 잘 하고 엄마 말도 잘 듣던 준서(가명)가 6학년으로 올라가면서 갑자기 반항을 시작했다. 예전에는 하기 싫어도 엄마가 눈 한 번 부릅뜨면 말을 들었었는데, 지금은 혼내도 들은 척도 안한다. 좋은 학원만 찾다가 이웃 엄마의 귀띔으로 두뇌분석 테스트라는 걸 받아보았다. 두뇌의 유형에 맞는 학습 환경을 찾아준다는 뇌움교육의 두뇌분석 테스트를 받아보았다.두근두근 NASA에서 인증된 검사 시작“열심히 잘 하던 준서가 갑자기 공부를 하기 싫어해서 걱정이 많으시죠. 요즘 아이들은 사춘기가 빨라 갑자기 부모님 말씀을 안 듣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춘기 아이들은 본인이 동기부여 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들 또한 자신의 미래에 대한 고민이 많습니다. 자신의 두뇌분석 결과를 알고, 목표가 명확히 설정이 되면 오히려 예전보다 더 열심히 공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뇌움교육의 두뇌분석 테스트는 설문이 아닌 NASA에서 인증된 두뇌측정 프로그램을 통해 두뇌기능을 직접 테스트합니다.”서은주 원장은 두뇌분석 테스트를 통해 학습능력, 리딩 능력, 두뇌유형, 두뇌역량 등을 분석하여 숨겨진 두뇌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양한 두뇌분석 테스트 중에서 일단 가장 궁금한 ‘두뇌유형’과 ‘학습능력’에 대한 테스트를 먼저 받기로 하고 준서는 검사에 들어갔다.엄마도 새롭게 알게 된 우리 아이의두뇌 특성다음날 바로 검사결과를 들을 수 있었다. 서은주 원장은 “준서는 호기심이 많고 다양한 곳으로 관심이 분산되어 고학년이 될수록 학습에 몰두해야 하지만 쉽게 산만해질 수 있습니다. 흥미로운 주제에 관해 의미를 파악하는 재능이 있고 지적 탐구를 좋아하지만, 수행평가에 소홀할 수 있어요.그러므로 다소 경쟁적인 상황을 유도하며 학교 시험과 과제 수행에 적극적으로 임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준서는 최신 자료나 도전적인 대화가 가능한 학습 환경에서 적극적인 태도를 보입니다. 늘 새로운 관심거리에 반응하느라 계획은 잘 세우지만 마무리에 약할 수 있어요. ‘뇌움 다이어리’를 써서 자신을 되돌아보고 마무리에 집중하면 놀랄 만큼 학습능력이 향상될 겁니다”라고 검사결과를 말해주었다. 준서의 학습능력 테스트 결과 또한 놀라웠다. “뇌움교육에서는 집중력을 몰입집중력, 수행집중력, 인지사고력 등 세 부분으로 나누어 학습능력을 측정합니다. 준서의 경우 인지사고력은 매우 높은 편입니다. 그래서 학습량에 비해서 성적이 잘 나왔을 거예요. 그런데 고학년이 되면서 엉덩이를 책상에 붙이고 있는 힘이 중요해지거든요. 그런 부분을 측정할 수 있는 것이 몰입집중력과 수행집중력이에요. 이 부분이 준서가 약해요. 몰입집중력과 수행집중력이 개발된다면 준서의 집중력이 몰라보게 향상될 겁니다.”뇌움교육에서는 두뇌균형운동, 두뇌집중훈련, 두뇌학습 코칭 세 부분으로 나누어 아이들의 두뇌능력을 향상시킨다. 두뇌균형훈련은 미국의 기능신경학을 기반으로 독일, 덴마크, 노르웨이의 균형운동과 두뇌의 진화학적 원리가 적용되었다. 두뇌집중훈련은 미국항공우주국(NASA)에서 고도의 집중력을 필요로 하는 우주인들에게 집중력을 높이는 목적으로 채택된 두뇌훈련 프로그램으로, 이미 미국 600개 이상의 학교에서 수업용으로 활용되고 있다.또한, 두뇌학습 코칭은 개인별로 두뇌 유형이 다 다르기 때문에 차별화된 학습법이 적용된다. 뇌신경학 연구를 통해 밝혀진 두뇌 원리에 맞춰 제작된 ‘뇌움 다이어리’를 학생 스스로 작성하면서 자기주도학습에 대한 긍정적인 두뇌회로를 만들어 학습에 도움을 받는다. 이런 긍정적인 두뇌회로를 만들어야만 빠르고 정확한 학습이 가능하다.문의 02-2039-0136 2017-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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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평가 확대에 따른 초등영어 학습 방향 수능 절대평가, 2015년 교육과정 개정 개편에 이어 빠르면 내년부터 중학교 중간, 기말고사가 단계적으로 폐지될 수도 있다고 한다. 기존의 강의식 수업과 시험 중심의 평가에서 벗어나 실용영어 중심의 다양한 활동과 수행평가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변화에 발맞춰 초등 시기에는 어떤 대비가 필요할까? ‘매그나러닝 영어학원’ 김혜진 원장을 만나 이에 대한 조언을 들어보았다.영어로 발표, 토론, 글쓰기 등 다면적 평가 실시김 원장은 “비록 수능 영어의 비중은 약해지겠지만 수시 비중의 확대로 오히려 내신의 중요성이 커지고, 평가방식에 있어 말하기, 듣기 등 실용영어가 중요시 될 것입니다. 또한 수능이 절대평가가 되면 변별력을 위해 스피킹, 라이팅 실력도 중요해집니다. 이런 준비는 초등시기가 아니면 할 시간이 없습니다”라고 말했다.이미 초중등의 경우 발표, 토론, 글쓰기 등의 수행평가와 함께 지필평가에서도 쓰기 위주의 서술형 평가가 늘어나고 있다. 즉 중간, 기말고사만으로 학생을 평가하는 게 아니고 수행평가, 모둠활동, 단원평가 등 다면적 평가가 이뤄진다는 것이다.김 원장은 “중학교 영어 수행평가를 예로 들면, 스피킹 테스트의 경우 3개의 질문을 미리 주고 교사가 고르는 질문에 20초간 대답해야 합니다. 또 음식 만드는 방법을 영어로 PPT를 만들고 발표한다거나 수업 시간에 주제를 주고 라이팅을 하는 등의 수행평가가 이루어집니다. 평소 연습하지 않은 학생들은 어려워합니다”라고 말했다.한 눈에 문장 볼 수 있는 실력과 독해력 갖춰야아직 입시를 잘 모르는 초등 학부모들은 영어 절대평가로 인한 문법의 중요성을 걱정하는 경우가 많다. 김 원장은 “중등 내신 영어나 수능에서 문법을 달달 외운다고 고득점을 받는 것이 아닙니다. 문법 유형 문제처럼 보이지만 총체적인 영어실력을 묻는 문제들이 많습니다. 틀린 문장을 인지하고 왜 틀렸는지 확실히 고칠 수 있는 실력이 요구됩니다”라고 조언했다.문장이 길어지고 수식어구가 많더라도 문장에는 틀이 있다. 문장을 보는 눈을 갖게 되면 어떤 문장이 나와도 그 구조가 보이게 된다.김 원장은 “문법을 시험 대비로만 공부하면 문법책에서 익힌 문장들만 보입니다. 독서를 통해 다양한 문장과 표현을 접하면서 자연스럽게 문장을 보는 눈을 기르는 것이 필요합니다. 물론 시험을 위해 교과서 암기 등의 학습도 필요하지만 초등시기에는 독서력을 쌓는 것이 우선입니다”라고 조언했다.한 중학생이 쓴 문장을 보면 “I see a speaking test tomorrow.”라고 잘못된 문장을 썼다. 아주 쉬운 문장처럼 보이지만 ‘보다’라는 단어로 ‘see’를 선택해서 오답이 나온 것이다. ‘시험을 보다’에서 ‘보다’의 의미를 가진 단어를 선택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단어를 무조건 많이 외우는 것이 아니라 쓰임을 제대로 알고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실력을 쌓는 것이 필요하다.이와 더불어 고등 영어에서는 처음 보는 글을 짧은 시간 안에 읽고 내용을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 긴 지문을 읽고 빨리 핵심을 파악하는 독해력 또한 문장을 보는 눈이 있어야 가능하다. 영어의 기초를 튼튼히 쌓을 초등시기에 폭넓은 독서가 필요한 이유이다.충분한 독서로 기본 탄탄히‘매그나러닝 영어학원’에서는 스토리북과 다양한 장르의 글에 충분히 노출시킴으로써 읽고 쓰는 능력(Literacy)을 높이고, 사고력과 표현력을 키우는 커리큘럼을 갖췄다. 책을 읽고 독후 활동을 하는 ‘베이직 프로그램’과 함께 스피킹, 그래머, 단어 등 부족한 영역을 단계별로 학습할 수 있는 ‘인텐시브 프로그램’이 있다.김 원장은 “영어 유창성은 답 맞추기 위주의 학습이나 원어민 영어회화 수업으로 길러지는 것이 아니고 폭 넓은 영어독서와 유창하게 읽기 훈련을 통해서만 길러집니다. 그러나 대부분 초등학생들이 ‘음소인식-파닉스-유창성-단어-이해력’ 5단계 과정을 탄탄히 거치지 않고 파닉스가 끝나면 바로 미국교과서 학습으로 넘어가버리는 것이 문제입니다. 자연스러운 말하기, 쓰기 실력은 단시간에 나오지 않습니다. 아웃풋이 나올 때까지 충분한 독서로 기본을 탄탄히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라고 조언했다.문의 02-568-0599 2017-06-05
- 정식 인가 TLCI 프로그램으로 미국 대학 진학 10년 이상 미국의 대학진학을 지도해온 경험을 살려 차별화된 맞춤식 개인 컨설팅으로 코넬, WASU(세인트루이스), 쿠퍼유니온, 카네기멜론, USC, UCLA 등 미국 명문 대학진학의 꿈을 실현시킬 수 있도록 돕고 있는 압구정의 아트프랩.이곳의 윤지원 원장은 한국에서 미국 고등학교 과정을 수업하고 미국 MSA(중부교육청) 인증을 받은 TLCI(The Learning Community International) 국제학교 졸업장을 받음으로써 학생이 원하는 대학보다 더 높은 수준의 대학지원이 가능해졌고 실제로도 진학했다고 이야기 한다.TLCI 프로그램 이수, 졸업과 함께 목표 학교 진학 위한 스펙 쌓아TLCI는 미국 6개 Regional Accrediting Agencies중 하나인 MSA(중부교육청)의 인가를 받은 곳으로 흔히들 알고 있는 홈스쿨링과는 다른 프로그램이다.TLCI 프로그램을 이수하면 국내 검정고시나 미국의 GED 시험을 보지 않고서도 MSA로부터 미국 고등학교 졸업 인증이 되며 대학 진학 시도 GPA가 그대로 인정된다. 때문에 미국 중· 고등학교를 졸업하기 위한 필수 과목과 더불어 흥미 있는 과목이나 향후 대학 지원 전공과 관련된 기초과목들을 수강하면서 스펙을 쌓아 갈 수 있다.미술전공으로 미국 명문 대학 진학 선택의 폭 넓혀미술전공으로도 얼마든지 미국 명문대를 진학할 수 있는데 미술 유학이라고 하면 흔히들 유명한 아트스쿨을 떠올리게 마련이다. 최근 들어서는 아트스쿨 대신 코넬, WASU, 카네기멜론, UCLA, USC, 보스턴(BU,BC) 대 등의 일반 명문대를 미술전공으로 진학하는 케이스도 많아졌다.특히 아트에 관심이 있지만 아직 확실하게 진로를 결정하지 못한 학생이라면 일반대학의 미술학과에 진학한 뒤 다양한 과목을 수강해 본 뒤 자신의 진로를 결정 할 수도 있다는 장점이 있다.윤지원 원장은 “일반대학의 경우 다른 전공에 비해서 미술전공이 합격률이 조금 높습니다. 또한 학생의 능력과 감성을 충분히 어필 할 수 있어 포트폴리오가 미술전공자에게는 꼭 필요합니다. 혹시 다른 전공으로 지원한다고 해도 포트폴리오가 학생의 인성이나 감성을 잘 표현해 주기 때문에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라고 말했다.TLCI 국제학교 프로그램으로 맞춤식 진학가이드아트프렙은 10년 이상 미국 대학진학을 지도해온 경험과 뛰어난 진학 실적을 자랑하고 있다. 지난 몇 년간 이곳을 거쳐 간 모든 학생들이 목표로 하는 명문 대학에 전원 합격했다. 이는 각 학생의 특성을 잘 이해하고 목표 학교에 대한 맞춤식 컨설팅과 포트폴리오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한다. 특히 지난 2~3년 전부터는 개인사정으로 조기유학 중간에 귀국하는 학생, 한국 국제학교 부적응 학생, 한국 고교 재학생으로서 미국 명문대 진학 희망 학생 그리고 해외 명문고 재학생 중 GPA가 걱정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TLCI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명문대 진학가이드를 하며 대입 지원에서 입학까지 모든 준비를 갖출 수 있도록 돕고 있다.윤 원장은 마지막으로 “그동안 선택의 여지가 없던 학생들이 TLCI 프로그램을 졸업하고 명문 대학진학이라는 결과를 이루었습니다. 무엇보다도 대학 합격 후 환한 미소와 함께 어깨를 활짝 펴고 찾아오는 학생들과 기쁨을 나누면서 저 역시 보람을 느꼈습니다. 학생들이나 부모님들께서는 자녀분들의 학교 선택할 때 정식인가 학교인지 가장 먼저 확인하시고 내 자녀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학교선택을 신중히 하면 좋겠습니다”라며 당부의 말을 맺었다.문의 02-587-1156 2017-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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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고의 특별한 수업 현장 스케치 지난 5월 29일(월) 압구정고등학교(교장 정관영) 영어전용 교실에서 특별한 학생 참여형 공개수업이 열렸다. 공개수업을 앞두고 갑자기 다리를 다쳤으나 수업나눔을 통해 수업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좋은 수업에 대한 방향을 고민하자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장은경 수석교사는 휠체어 투혼을 불태우며 수업에 임했다. 2학년 13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어 2단원 ‘A Better Life for All(능률 이찬승 외)’을 주제로 열린 수업 현장을 카메라에 담아봤다.학생 스스로 학습과 협력 중심 수업 고민 압구정고 참여형 공개수업은 지난해 압구정고에 부임한 장은경 수석교사의 고민에서 출발했다. 학급 내 영어 성취도 격차와 지식 폭격 수업에 대한 선호 풍토를 변화시키기 위해 많은 고민을 했다. 학생들이 스스로 수업의 주인이 되게 하고 적극적으로 사고하게 만들고 싶은 교육 철학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녹여내야 할지 끊임없는 고민과 연구를 이어갔던 것이다.이에 장 수석교사는 ‘학교에서 하는 수업이 인터넷 강의에서 얻을 수 있는 것들을 주는 수업이 아니어야 한다는 것, 지식 자체보다는 스스로 학습하는 방법을 찾아나가게 하고, 설계하고 적용하고 협력해보는 경험을 갖게 해주고 싶다는 소망’을 교과 수업과 연계하기로 했다.세계 시민교육 프로젝트 영어수업장 교사의 노력 덕분에 압구정고는 2학년을 대상으로 세계 시민교육 프로젝트로 영어 수업을 진행, 이에 맞춰 교육 과정을 재구성해 수업하고 있다.1학기에 학습하는 ‘정체성공존인권’ 단원과 연계하고, 2학기에는 이를 바탕으로 한 실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특히 ‘정체성’ 단원에서는 한국의 아름다움을 소개하는 글을 배웠고, 이를 바탕으로 한국을 여행할 투어 패키지를 만들어 소개하는 UCC를 제작해 국제교류(압구정고는 지난해부터 호주 시드니에 있는 킹스그로브 노스 하이스쿨(Kingsgrove North High School)과 국제교류 활동을 하고 있다) 학생들에게 동영상을 소개하는 상호 교류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공존’을 주제로 한 학생 참여형 수업이날 수업에서 다룬 ‘A Better Life for All’ 단원은 개발도상국가 국민들을 위한 발명품인 적정기술에 대한 내용이다. 큰 주제를 ‘공존(Coexistence)’으로 정하고 단원을 아우르는 핵심 질문 “Why do we need to help one another?(왜 우리는 서로를 도와야 하는가?)”로 설정해, 공존의 필요성을 역설하는 글을 단원 도입부에 넣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학생 참여형 수업을 지향하는 만큼 단원의 내용 학습과 동시에 공존의 주제에 따라 희망 학생에 한해 ‘유니세프의 꽃 키트 보내기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본문에 소개된 적정기술의 4가지 발명품 사례에 대해 학생들이 글의 소제목만 본 상태에서 글을 통해 알고 싶은 것, 제목을 보고 궁금하게 생각되는 점 등을 질문으로 만들어 미리 포스트잇에 적어 제출하도록 했다. 학생들은 수업 중에 직접 본문을 읽으며 모둠별로 질문에 대한 답들을 찾아 나가며, 도움이 필요하면 각 파트에 대해 완벽하게 공부해서 준비된 프레젠테이션 자료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해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는 수업 방식이다.2015 개정교육과정을 맞아 학생 참여 활동 수업으로 좋은 본보기가 된 이번 수업에 대해, 직접 수업에 임한 학생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MINI INTERVIEW압구정고 장은경 수석교사Q. 학생 참여형 수업은 어떻게 진행되나?“단원마다 질문을 분류해 학생들이 수업시간에 자유롭게 질문하고 토론할 수 있도록 했다. 조별로 팀장 역할을 하는 ‘피어 티처’ 학생을 두고, 각각 맡은 부분을 완벽하게 공부해 네이버 밴드에 설명 영상을 올리고 있다. 나머지 학생들이 질문하고 서로 답을 찾아나가는 방식이다. 잘하는 학생은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을 복습하고 다지는 기회를 주고, 반대로 수업을 어려워하는 학생은 도움 받을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주는 ‘수업 나눔’을 지향한다.”Q. 오늘 수업에서 학생들의 질문이 다채롭던데?“질문은 여러 단계가 있다. 지식을 이해하고 암기하는 질문이 있고, 자기 상황에 적용시켜보는 질문, 글에서 직접적으로 드러나진 않지만 추론 과정 속에서 던지는 질문 등 학생들의 창의적인 질문이 쏟아져 나왔다. 제 수업은 학생 한 명 한 명이 스스로 어떤 학습 전략을 세우고 답을 찾아나가지를 능동적으로 찾는 것이 중요한데, 학생 참여가 적극적으로 이뤄져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2학년 13반 학생들에게 고마운 마음이다.”학생들의 말말말“일반적으로 학교에서 강의식 수업을 듣는 반면, 이 수업시간은 학생 스스로 참여하고 주체가 되어서 수업하니까 집중력도 높아지고 수업 내용을 자연스럽게 몸으로 습득할 수 있어 매우 좋은 수업이었습니다.”- 서보경 학생(2학년 13반)“영어시간은 일반적인 강의식 수업과는 달리 장은경 선생님만의 학생주도형 수업이 진행되어서 항상 기대되고 기다려지는 수업입니다. 오늘은 특히 우리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는 좋은 수업이었고 엎드려 자는 학생이 아무도 없는 모두가 참여하는 수업이었습니다.”- 구서정 학생(2학년 13반) 2017-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