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검색결과 총 41,56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랜드로바 ‘캔디 컬렉션 2.0’ 예약 판매 금강제화의 캐주얼 브랜드 랜드로바가 '캔디 컬렉션 2.0' 출시 2개월만에 예약판매에 나선다. 여성스러운 웨지 스타일로 출시된 '캔디 컬렉션 2.0'은 2월초 출시 이후 현재까지 약 8000족을 판매 완료했으며 3월까지의 판매량으로 1만족을 넘어서면서 실질적인 완판 기록을 세웠다. 랜드로바는 이에 따라 오는 28일부터 예약판매를 진행하고 긴급하게 물량을 추가 생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이날부터 금강제화 정기세일이 시작돼 예약 구매 시 20% 할인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고 금강제화측은 덧붙였다.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26
- 지금 우리 학교에서는 - 서현고 진학박람회 서현고 학생들 진학지도 위해 대학입학처가 직접 나섰다주요대학 입학처 교내에 부스 설치해 학생개별 진학상담 4월 6일. 연세대, 성균관대, 서강대 등 11개의 서울의 주요 대학 입학처 관계자들이 서현고등학교 3층 각 교실에 개별 부스를 차려놓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입학설명회가 한창이다. 서현고 진로진학상담부가 대학들과 연계해 찾아가는 맞춤형 진학박람회를 마련한 것. 학생들은 진학하고 싶은 대학 3곳 이상을 직접 방문 구체적인 진학 상담을 받았을 수 있었다. 대학입학처의 학생선발기준과 학교와 학과별로 진학을 위해 준비해야 할 것들에게 대해 묻고 듣는 학생들의 태도가 그렇게 진지할 수가 없다. 꿈과 희망을 찾기 프로젝트 ''V3'' 프로그램 갈수록 복잡하고 다양해지는 입시. 실력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바로 자신에게 가장 맞는 구체적인 전략을 수립하는 일이다. 입시에도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것. 서현고는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이루기 위해 자신을 탐색하고 체계적인 준비를 할 수 있도록 ‘V3(Vision Three)’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은 고1 신학기에 수립한 비전에 대해 3년간 체계적이고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자신의 진로를 구체화시킨다. “이번에 대학입학처와 함께하는 서현 진학박람회도 ‘V3’ 프로그램 중의 하나로 연 10회로 진행되는 ‘서현 진로아카데미’ 행사에요. 3월에는 ‘선배와의 대화시간’을 가졌고 4월에 2학년을 대상으로 진학박람회를 개최한 것입니다.”서현고 진로진학상담부 장린 교사의 설명이다. 앞으로 서현 진로아카데미에서는 예체능계열 진학특강, 이공계와 과학전공생들을 위한 CEO 특강, 국제기구 해외취업에 대한 진로 특강 등 계열별 특강은 물론 직업체험 등도 예정되어 있다고 장 교사는 강조했다.“대학과 전공의 선택은 평생 해야 할 일에 대한 첫걸음이라고 할 수 있어요. 자신이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일을 찾았을 때 학습에 대한 동기부여가 높아지고 더 나아가 행복 삶을 설계할 수 있는 것은 당연합니다. 청소년 시기 진로와 진학교육이 절실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비전을 체계적으로 관리 기록하는 서현내비북(Vision-Book) 수능과 내신 등 성적위주의 선발인 정시에서 수시나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점차 확대되는 것도 학생들의 진로에 대한 잠재성을 보겠다는 의미다. 따라서 공부 이외에 진학 진로탐색과 직업체험 등의 경험이 그대로 입시에도 반영되고 있다. 서현고가 입학사정관 전형과 수시확대 등 변화하는 입시에 맞춰 학생들의 꿈 찾기를 도와주는 것도 그 때문이다. “진로진학 지도를 강화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1500명의 진로진학 전문 교사가 전국 중·고등학교에 발령이 났어요. 서현고도 진로진학 상담부를 개설 다양한 진로진학 관련 프로그램들을 개발하고 시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학생들이 언제든지 진로와 진학에 대한 개별심층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진로진학상담부의 문은 활짝 열려 있답니다.”서현고는 모든 학생들이 이루고자하는 비전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책이라는 뜻의 ‘내비북(나의 Vision-Book)’을 만들어 자신의 꿈을 체계적으로 관리기록하도록 돕고 있다. 학습 및 진로코칭 프로그램인 서현비전아카데미, 나의 꿈 스피치대회, 커리어로드맵 그리기, UCC경연대회 등 꿈을 이루기 위해 이루어지는 모든 활동의 결과물을 누적하여 보관해 입시 포트폴리오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 서현 진학박람회 참여 소감 *이승현 “대학과 관련된 구체적인 정보를 얻고 각 대학에 어떤 학과가 유망한지 그리고 어떤 전형이 있는지 자세히 알 수 있어서 좋았어요. 특히 고3이 아닌 고2때 입시에 대해 이렇게 좋은 정보를 얻게 되어 앞으로 입시전략을 짜고 공부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습니다.”*석선철“현재 목표로 하고 있는 대학과 학과의 영역별 반영비율, 입시전략 로드맵 등 나에게 맞는 구체적인 전략을 세울 수 있어 뜻 깊은 시간이었어요. 특히 새로운 입시전형의 흐름에 대해 짚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이주열 “이번 진로 박람회를 통해 우리나라 대학입시의 현주소와 미래의 모습들을 현실적으로 느끼게 됐어요. 각 학교 입학사정관들의 성의있고 열정적인 강의로 입시문제에 대한 학생들의 고민이 많이 해소된 것 같습니다.”*손유진 “진학 희망 대학에 대한 정보보다 더 좋았던 것은 진로에 대해 확실하고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는 점이에요. 박람회 내내 나의 미래에 적합한 대학과 학과에 대해 더 구체적인 그림을 그릴 수 있었고 지금 내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어요.”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22
- 버스커버스커, 음반 판매 5만장 돌파 '우리 팀의 인기는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동방신기에 버금간다'. 3인조 밴드 버스커버스커의 인기 행진이 뜨겁다.이들이 발매한 1집 앨범 판매량이 5만장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음반판매 집계사이트 한터차트는 3월 29일 출시된 버스커버스커의 1집 누적판매량이 4월 18일 기준으로 50,476장을 돌파했다고 밝혔다.최근 가요계에서 5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한 가수 및 밴드들은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동방신기 등 채 20여개 팀이 되지 않을 정도.이같은 불황속에서 버스커버스커가 기록한 판매량은 이들에 대한 가요 팬들의 지지도가 1급 밴드 못지 않다는 입증 자료가 되고 있다.버스커버스커의 음악적 특성이 담겨진 타이틀곡 '벚꽃 엔딩'은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버스커버스커는 단독 콘서트를 5월 5-6일 연세대학교 백주념 기념관을 비롯해 부산, 울산, 대구 공연을 이어가면서 인기 열기를 확산 시켜 나가겠다는 의욕을 밝히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20
- [주말을 여는 책] ‘사상으로서의 3·11’ 사상으로 해석한 후쿠시마 대재난박순철 칼럼니스트그린비/쓰루미 슌스케 외 지음/윤여일 옮김/1만5000원지난 해 3월 일본 동북지방에 밀어닥친 대재난을 해석하는 열여덟 편의 글, 일본의 사상가, 사상비평가, 정신병리학자, 철학자, 종교학자, 아나키스트, 영화평론가로 소개된 사람들의 글을 모은 이 책은 광각의 모자이크를 보여준다.재난에는 메시지가 있다. 큰 재난에는 큰 메시지가 있다. 하지만 큰 그림은 한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이럴 때 여러 사람의 많은 눈은 진실 찾기에 필요한 조각 그림들을 폭넓게 제공한다. 지난 해 3월 일본 동북지방에 밀어닥친 대재난을 해석하는 열여덟 편의 글, 그러니까 일본의 사상가, 사상비평가, 정신병리학자, 철학자, 종교학자, 아나키스트, 영화평론가로 소개된 사람들의 글을 모은 이 책은 그런 광각의 모자이크를 보여준다.그들은 나름의 열쇠를 찾아들고 이 거대한 비극의 진실을 열려고 시도한다. 철학자 에가와 다카오씨가 동원한 키워드는 '취약함의 규모'(scale of vulnerability)다. 미국의 고고학자 브라이언 페이건이 주조한 이 개념은 단순명료하다. 인류는 단기간의 가뭄이나 호우처럼 빈번히 일어나는 작은 재해에 대한 통제능력을 얻는 대가로 드물게 일어나는 대재난에 대한 취약함의 증가를 받아들였다는 것이다. 이 문명적 취약함, 이 불감증에서 안전 신화는 태어난다. 이 신화에서 인간 사회는 초대형 유조선이 된다. 페이건은 이렇게 묘사한다. 이 배의 사령실에 있는 누구 하나도 해도나 일기도를 갖고 있지 않으며, 그것이 필요하다는 사실조차 인정하지 않고 있다. 심지어 최고 권력자는 폭풍 따위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이렇다면 순수한 자연재해, 순수한 천재라는 건 없게 된다. 자연재해의 규모는 인간과 사회가 지닌 취약성과 불가분한 것이다. 에가와씨는 이렇게 말한다. "천재란 오히려 인재라는 개념 아래서 날조된 사고방식이다." 달리 표현하면 모든 재해는 "천재와 인재의 융합"이 되어버린다. 여기에서 지진-해일-원전사고로 이어진, 그러니까 현상 자체도 천재와 인재의 융합으로 나타났던 '3·11'의 책임을 다룰 장치가 마련된다.우선 대재난 직후 일본 사회를 논란의 회오리에 빠뜨렸던 '상정 외'라는 구실의 정체가 드러난다. 특정한 수치로 표현되는 진도나 해일, 그 이상은 설계의 상정 밖이었다는 설명은 편리한 탈출구를 제공한다. 그러나 철학자 히가키 다쓰야씨에게 이는 기능주의의 환상일 따름이다. 그는 인간의 계산과 사고는 자연을 간파하고 설계할 수 있다는 발상, 즉 그 자체에 이미 재난이 잉태돼 있는 발상에 근거해 책임과 무책임을 가르는 안이한 타성을 질책한다. 책임의 실종은 공동 책임의 일본적 전통 속에서 더욱 분명해진다. 아이가 실수하면 부모가 사죄하고, 교사와 교장이 사죄하고, 지역사회가 사죄하는 동질적 공동체에서는 엎드려 조아림의 광경은 있지만 책임을 져야할 당사자에게 책임을 지우지 못하는 '애매함'은 여전한 것이다. 히가키씨는 대진재에서 드러난 "리스크 문제, 책임 추궁, 조아림과 같은 것들은 분명 일본인적 정경을 보여 줬고, 그것을 파고드는 것이 바로 우리가 짊어지게 된 무거운 과제"라고 지적한다. 지진과 함께 낡은 관념이 흔들렸고, 낡은 진실의 정체가 엿보이기 시작했다. 무엇보다 매스컴의 추한 얼굴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문예평론가 가토 노리히로씨의 날선 비판. "(대진재 한 달 뒤인) 4월 초순, 일본의 미디어는 없었습니다. 안전권에서 전화로 취재하면서 기사에는 그걸 기록하지 않습니다. 정부와 공동보조를 취하면서도 그걸 밝히지 않습니다." 정부와 언론은 어느 새 공범자로 떨어져 있었다. "정부를 비판하는 모양새를 취하지만 그건 실체를 감추기 위한 위장술 같은 것이죠." 철학자 다지마 마사키씨는 은폐의 공모체제를 지난날의 전시 '익찬체제'(翼贊體制)로 비유한다. 대지진은 도쿄전력을 중심으로 하는 역대 정권과 기업의 유착관계를 드러내었을 뿐 아니라 "매스컴도 뉴스 해설을 하는 학자나 평론가도 오히려 우리 눈에서 진실을 숨기는 가림막 역할을 해왔다는 사실"을 폭로했다. "여전히 그들은 대본영 발표를 타전한다"고 그는 말한다.(옮긴이의 서문에는 이런 내용이 나온다. 후쿠시마에 사는 여고생이 쓴 '진실'이라는 제목의 글이다. 쓰나미와 방사능으로 무너진 세계에서 어린 소녀가 느꼈던 절망감. "정치가도 국가도 매스컴도 전문가도 원전의 상층부도 모두 적입니다. 거짓말쟁이입니다. 텔레비전을 봐도 원전 이야기는 나오지 않습니다. 반복되는 쓰나미 영상, 매스컴의 매정한 인터뷰, 입에 발린 애도의 말, 피해를 '천벌'이라고 둘러댄 정치가.")그러나 일본의 원전은 아직 건재하다. 일시적 가동 중단이 완전 폐기를 의미하는 건 물론 아니다. 진실의 전모, 그 깊숙한 노심은 과연 드러날 것인가. 다지마씨는 "3·11'의 가장 큰 특징이자 우리의 힘을 빼는 것은 원전 파괴가 초래한, 정신이 아찔해 지는 시간 단위"라면서 "은폐의 시도는 결국 모두 실패로 돌아갈 것"이라고 단언한다. 그 신화적 시간의 아찔한 크기를 강조하기 위해 그는 중세의 신화를 동원한다. 방사능을 잠재우려는 "석관은 언제까지고 치유할 수 없는 상처로 끝없이 피를 흘리는 '파르지팔'의 주인공처럼 플루토늄의 폐수를 흘리기 시작할 것"이다. 그렇다면 이 사건은 끝난 게 아니라 이제 막 시작되었을 뿐이다.결국 혼란으로부터 우리를 구원할 수 있는 것은 진실뿐이다. 간디의 사티아그라하, 진리파지운동이 떠오른다. 그런데 진실을 온전히 살려내기 위해서는 우리가 어둠 속에서 코끼리를 더듬는 우화의 맹인들처럼 진실의 단편들에만 집착하고 있다는 사실에 먼저 동의하지 않으면 안 된다.작가 사사키 아타루씨의 말은 이 모든 논의를 간결하게 다듬는다. 그는 새로운 도덕을 수립하려면 봉건적 습성의 계략으로 가득한 종래의 '건전한 도의'에 근거가 없다는 것을 직시해야 한다고 말한다. "알몸이 되어 진실에 발을 디디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이다. 그것이 지진, 무너지는 대지의 궁극적 계시이다. "낡은 대지는 무너졌습니다. 그러니 새로운 대지를 만들어 내야 합니다." 계속되는 여진처럼 집요한 하나의 의문. 방사능을 가둔 석관이 전설의 어부 왕처럼 끝없이 피를 흘려도 궁극적 승리자는 시간과 망각이 되는 게 아닌가. 벌써 재난의 통각은 무디어지지 않았는가. 비극마저 망각에 뺏기지 않기 위해서도 새로운 대지(Grund), 새로운 근거(Grund) 찾기는 요청된다. 아마 이 근처가 '사상으로서의 3·11'을 계속 더듬어 보게 되는 지점인지도 모르겠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20
- 중증외상진료체계 구축 물건너가나 응급의료법 국회 법사위에서 발목 … '가정상비약 슈퍼판매 허용' 약사법도 계류 중24일 열리는 18대 국회의 마지막 본회의를 앞두고 중증외상진료체계 구축을 위한 법안과 가정상비약 슈퍼 판매 허용 법안의 통과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지난 3월 2일 전체회의에서 가정상비약의 편의점 판매 허용에 관한 약사법 개정안과 중증외상진료 체계 구축을 위한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개정안 등을 비롯해 58건의 안건을 심사를 마쳤다. 하지만 총선 활동 등의 이유로 의원들이 불참해 의결정족수 부족으로 처리하지 못했다. 24일에도 통과되지 않는다면 이 법들은 자동 폐기돼, 19대 국회에서는 발의부터 새롭게 시작해야 한다.◆20개 의약품 약국외 판매되나 = 가정상비약 약국외 판매가 국회 통과 무산 위기에 놓였다. 약사법 개정안은 의약품을 크게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으로 나눈 현행 2분류 체계를 그대로 두고, 약국이 아니라도 의약품을 팔 수 있는 곳으로 '24시간 연중무휴 운영되는 장소' 규정을 뒀다. 또 개정안은 약의 오남용 방지과 안전성 확보를 위해 약 판매량을 1일분으로 제한하고 소포장을 원칙으로 했고, 어린이에게는 직접 약을 팔지 않는 등 의약품별로 연령 제한을 두고 일반공산품이나 식품과 구분해 진열하되 임산부·음주자 등에 대한 복용시 유의사항을 함께 게시해야 한다. 아울러 약을 판매하는 편의점 주인은 물론 종업원까지 안전성 및 품질 관리 교육을 하도록 했다. 대한노인회는 "약사법 개정안은 국민의 편의성과 접근성, 소비자 선택권 보장, 약국 이용 불편 해소 측면에서 국민 대부분이 공감하는 사안으로 국회는 서민과 노약자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해 일하는 모습을 행동으로 보여야 한다"고 요구했다◆중증외상센터 시급 '한 목소리' =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개정안도 시급히 처리해 되어야 할 법으로 손꼽힌다. 국내 중증외상 환자의 사망률은 32%로 선진국의 10%수준에 비해 매우 높다. 특히 중증 외상환자를 긴급히 이송해 치료할 외상전문 의료진, 전담시설, 장비 등 의료 체계가 갖춰져 있지 않다. 이런 저급한 수준의 응급의료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마련됐다. 이 개정안에는 △응급의료기금 재원 조성을 위해 도로교통법 과태료 및 범칙금 비율을 20%로 2017년 말까지 연장하고 △권역별 외상센터 및 지역외상센터를 지정할 수 있도록 하고 △응급의료종사자에 대한 진료방해 금지조항 등을 보완하도록 했다. 유인술 대한응급의학회 이사장은 "국민 목숨 살리지 않는 국회 필요 없다. 지난 3년간 석해균선장건 이후로 응급의료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여야가 난리쳐 만든 법안이다"라며 이 법안이 국회의원들 스스로가 그 필요성을 강조한 법안임을 밝혔다. 그는 또 "올해 12월 31일자로 응급의료기금 사용기간이 끝나기 때문에 이 법이 반드시 통과돼야 그 기금으로 안정적인 응급의료체계를 만들 수 있다"라고 국회 본회의 통과를 강조했다.김규철 기자 gckim1026@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20
- 한 EU FTA 이후 대유럽 무역적자 커져 자동차 수입 급증 … 재정위기탓에 수출 급감독일에 20억달러 적자 … 영국에도 적자전환지난해 7월 유럽연합과의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이후 독일 등 일부 유럽국가들의 제품이 국내로 쏟아들어오면서 유럽연합 참여국과의 무역수지가 적자로 돌아섰다. 20일 기획재정부, 지식경제부와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들어 3월 20일까지 EU에 나간 수출이 107억61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6.1% 줄어든 반면 수입은 108억400만달러로 17.4% 확대됐다. 이에 따라 약 석달간 무역수지가 4억3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유럽 전체로도 수출은 9.9% 감소한 146억2400만달러, 수입은 16.9% 늘어난 149억500만달러를 기록하면서 역시 2억8100만달러의 무역적자를 봤다. 지난해에는 EU와의 무역에서 83억300만달러, 유럽 전체와는 94억34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 급감 = 유럽재정위기의 여파로 유럽연합에 대한 수출이 크게 줄었다. 3월에만 17.3% 감소했다. 자동차만 27.5% 늘어나며 호황을 보였지만 선박류가 35.1% 줄었고 철강제품과 액정디바이스 수출도 각각 34.0%, 28.7% 축소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7.5% 늘었다. 2010년에는 EU수출이 14.8% 늘었고 2011년에는 4.2% 증가했다. 지난해 12월엔 19.7%, 올 1월엔 38.0% 나 감소했으며 2월에는 20.9% 증가하면서 회복되는 듯 했으나 3월 들어서 다시 고꾸라지면서 유럽재정위기의 한파를 톡톡히 맞았다. ◆관세철폐로 수입 급증세 = 수입측면에서는 FTA효과가 잘 나타났다. 2010년 20.1% 증가했던 EU제품의 수입이 2011년에는 22.4% 늘었으며 올해들어서는 석달동안 17% 확대됐다. 1월엔 8.3% 증가하는 데 그쳤지만 2월엔 34.3% 증가하며 보완했고 3월엔 9.3% 늘었다. 석유제품(275.4%)과 함께 자동차(39.9%) 석유화학제품(26.4%)의 수입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무역수지 악화 = 올해 들어서 프랑스와의 수출이 76.7%로 급감했으며 이탈리아(31.3%) 독일(28.6%) 영국(16.1%)으로의 수출도 큰 폭으로 줄었다. 독일 역시 우리나라 제품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3.9% 적게 들어갔다. ◆심상치 않은 무역적자 = 유럽국가 중 영국제품의 수입 증가율이 무려 110%에 달했고 독일과 이탈리아 제품의 수입증가율은 각각 9.9%, 9.0%를 기록했다. 프랑스제품은 11.1% 적게 들어왔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 적자규모는 독일과의 수출입에서 20억달러에 달했고 영국(4억8000만달러) 프랑스(3억6900만달러) 이탈리아(2억2400만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우리나라는 유럽과의 무역으로 32억28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유럽연합과의 무역에서도 83억300만달러를 남겼다. 독일(74억6200만달러) 프랑스(6억800만달러) 이탈리아(2억67000만달러) 등엔 적자를 보였지만 영국에는 11억5100만달러의 흑자를 냈다. 그러나 올해 들어서는 석달만에 영국과의 교역에서 마저 적자를 기록했다. 독일과의 무역적자규모는 지난해의 26.8%로 증가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이탈리아에 대한 적자는 벌써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에 올랐고 프랑스와의 무역적자는 지난해의 절반 수준에 도달했다.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20
- 충남 연기 지난달 땅값 0.49% 상승 세종시 여파 …전국 땅값은 0.12% 올라세종시를 중심으로 주택과 토지 가격이 오르고 있는 충청남도 연기군이 지난달 전국에서 가장 땅값이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달 충남 연기군은 땅값이 0.49% 상승, 전국에서 가장 많이 올랐다. 연기군은 세종시를 중심으로 인근 주택·토지가격이 동반상승하고 있고, 세종로 개통 및 세종~오송간 고속도로 공사 등 교통망 정비와 세종시 내 도시기반시설(아트센터, 정부청사, 둘레길 등) 조성 등으로 땅값이 오르고 있다. 두번째로 땅값이 많이 오른 지역은 경기 하남시로, 0.36% 상승했다. 보금자리주택 진행, 감북동 제4차 보금자리주택지구 지정, 신장동 현안사업2지구 복합쇼핑센터 개발 등의 영향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라남도 여수시(0.32%), 전라북도 완주군(0.29%), 강원도 춘천시(0.25%) 등도 땅값이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3월 전국 땅값은 전월보다 0.12% 올랐다. 서울 0.1%, 인천 0.13%, 경기 0.12% 각각 올랐다. 지방 0.09~0.16% 상승했다. 2010년 10월 이후 17개월째 오름세다. 지난달 토지거래량은 줄었다. 총 18만6754필지, 18만9211㎢가 거래돼 전년 동월 대비 필지수로는 18.2%, 면적으로는 12.3% 각각 줄었다. 전달에 비해서는 거래량이 늘었다.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20
- 0~2세 무상보육 하반기 중단되나 시·도지사 "추가예산 편성 못한다" 결의0~2세 무상보육이 6~7월 이후에는 중단될 가능성이 커졌다. 전국 광역지자체들이 지방에서 추가로 부담해야 할 예산을 편성하지 않기로 했기 때문이다.전국시도지사협의회는 19일 지방재정대책 마련을 위한 실무협의회를 열고 0~2세 영유아 무상보육 확대로 인한 추가 예산을 편성하지 않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31일 국회에서 0~2세 영·유아에 대한 무상보육을 결정, 3월부터 시행 중이다. 보육사업을 위한 재정을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분담해야 하는 만큼 국회에서 증액한 정부예산 3697억원에 대해 지자체들은 3422억원을 추가로 마련해야 하는 실정이 됐다. 결국 전국 지자체는 올해 예산편성을 마무리한 이후 새롭게 해당 재원을 마련해야 했다.문제는 정부에서 부담하기로 한 예산이 실제 수요에 미치지 못한다는 점. 지자체들은 무상보육 확대에 따른 신규 수요가 반영되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보육비 부담이 없어지면서 새롭게 보육시설에 아이를 맡기기 원하는 가정이 늘고 있는데 그에 따른 정부지원이 없다는 얘기다. 협의회에 따르면 3월 현재 새로운 보육수요를 포함, 전국적으로 소요되는 0~2세 영유아 무상보육료는 3400억원 가량. 지자체들은 3월 추세가 연말까지 계속될 경우 지방정부에서 4900억원 가량 추가 재정이 필요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협의회는 "새롭게 보육시설에 아이를 보내려는 가정이 계속 늘고 있어 지방정부에서 부담해야 할 재정이 최대 9000억원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협의회는 이같은 사태를 내다보고 2월에는 성명서 발표와 정책건의, 3월에는 여야 정당대표·정책위의장과 복지부장관·국무총리 면담 등을 통해 수차례 무상보육사업을 전액 국비로 전환해야 한다고 건의해왔다. 그러나 정부에서 무상보육 재원을 정부부담으로 전환할 경우 지방교부세 등을 줄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실질적 재원부담을 거부하자 행동에 돌입하기로 결정했다. 지자체들은 전국 시·도에서 예산을 추가로 마련하지 않으면 대부분 지자체에서 0~2세 무상보육이 6~7월경 중단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협의회는 "국회와 중앙정부가 무상보육확대를 결정했기 때문에 재원 역시 국회와 중앙정부가 마련해야 한다"며 "이후에도 중앙정부가 지방정부에 일방적으로 재정부담을 전가하는 것을 막기 위한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20
- 해운대 ‘달맞이언덕’ 구석구석 즐기기 파리에 몽마르트가 있다면 부산엔 해운대 달맞이언덕이 있다. 주말이면 예술장터인 ‘달맞이 아트 프리마켓’이 열리고, 일년 내내 다양한 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여러 갤러리들, 해안산책길 문텐로드, 이야기가 있는 카페들. 대학시절 배낭여행으로 머문 몽마르트보다 더욱 운치와 낭만이 느껴진다. 친구와 연인과 가족과 함께 한 추억들이 새록새록 살아난 까닭이리라. 하지만 그 시절 수많은 추억들을 남긴 아기자기한 카페들이 어느덧 대형 프랜차이즈 카페로 변신한 모습에서 사뭇 아쉬움이 남는다. 벚꽃 흩날리는 봄날, 달맞이언덕을 구석구석 걸으며 발길마다 따뜻한 쉼표를 다시 찍어본다.문화를 소통하다···예술장터 주말마다 ‘달맞이 아트 프리마켓’ 활짝해운대 달맞이언덕의 또 하나의 문화 즐길거리인 `달맞이 아트 프리마켓''. 지난해 3월 첫 개장한 달맞이 아트 프리마켓은 여러 창작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 전시·판매와 거리문화공연이 이루어지는 열린 문화 예술장터다.2012 프리마켓은 3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요일은 오후 2시~9시, 일요일은 오전 11시~오후 9시까지 해월정 광장에서 열린다.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호응도가 좋아 토요일에만 열린 지난해와는 달리 일요일도 문을 열게 된 것. 도자기, 비즈, 가죽, 압화, 양초, 비누, 섬유공예, 천연화장품, 캐리커처 등 60여명의 ‘달프(달맞이아트프리마켓 애칭)’ 작가들의 작품을 자유롭게 감상하고 살 수도 있다. 아이들의 눈길을 끄는 귀여운 손뜨개인형과 리본 등, 여심을 사로잡는 악세서리와 패브릭소품 등, 남성에게도 인기있는 금속과 목공예 등 볼거리가 많아 눈이 바쁘다. 지갑 사정만 좋으면 모두 사고픈 마음이다. 도자기핸드페인팅, 팬시우드, 양초공예 등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존도 인기다. 소정의 체험비를 내면 누구나 작가가 되어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어볼 수 있다. 작가들이 기증한 작품들로 꾸려진 `달프 기부천사'''' 코너도 마련돼 좋은 작품도 사고 이웃돕기에도 동참할 수 있다. 가족과 함께 이곳을 찾은 배영환(43·수영동) 씨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도자기 체험과 케리커처 등에 참여했는데 굳이 공방을 찾아가지 않아도 여러 작품을 구경할 수 있고 체험할 수 있어 좋다”고 말한다.작가이자 달프의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는 장지원 씨는 “달맞이 아트 프리마켓은 창작 작가들의 작품을 많은 사람들에게 선보일 수 있는 전시장임과 동시에 작가와 시민이 소통할 수 있는 만남의 장으로 그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공예 외 새로운 예술분야의 창작 작가 발굴과 함께 독특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많은 예술장터가 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고 말한다. 달맞이 아트 프리마켓은 주말마다 버블 마술쇼, 댄스공연 등 다양한 행사로 관광객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문화소통의 공간 프리마켓이 있어 달맞이언덕 길이 더욱 신선하다.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풍경을 즐기다···바다 배경으로 달빛과 함께 걷다, 문탠로드달맞이언덕 입구에서 시작되는 문탠로드는 달빛을 받으며 달맞이언덕의 뛰어난 월출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진 산책길이다. 허나 낮에 걸어도 은은한 솔향과 시원한 바닷바람과 함께 할 수 있어 가벼운 산책을 즐기기에 손색이 없다. 좀 더 욕심을 낸다면 미포 - 달맞이 - 문탠로드 - 청사포 - 구덕포 - 송정해수욕장에 이르는 코스를 잡아 바다의 절경을 느껴보는 것도 좋다. ‘십오굽이 달맞이길’ 중 오는 9월에 완공 예정인 해마루 앞에서 송정 입구로 이어지는 목재데크가 완성되면 미포에서 달맞이 해월정, 청사포 고갯길의 해송교, 해마루 정자를 거쳐 송정 입구까지 이어지는 7.8㎞ 해안 테마산책로가 새롭게 조성되는 것이다. 탁 트인 바다를, 해월정과 해마루해월정은 달맞이고개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 해월정에 올라 주변 경치를 감상하고, 주차장이 있어 해월정을 중심으로 많은 먹거리와 볼거리가 가득하다. 해월정에서 송정 쪽으로 더 올라가다보면 나오는 해마루 정자는 해월정과 또 다른 느낌을 준다. 비교적 찾는 사람이 적어 경치를 감상하기에 좋고, 탁트인 바다를 보다보면 마음까지도 시원해지는 느낌이 든다. 해마루에 올라 보면 송정바다와 해운대 바다를 한눈에 담을 수 있다. 공연도 피크닉도, 달맞이 어울마당다양한 문화공연이 수시로 열리는 달맞이 어울마당은 탁 트인 바다가 보이는 아름다운 전망과 함께 달을 형상화 한 원형 야외무대와 넓은 계단식 잔디마당이 있다. 아이들이 뛰어 놀기에도 좋고 어른들은 시원한 바닷바람과 함께 경치를 즐기기에도 좋고 , 또 운이 좋아 공연을 한다면 공연도 즐길 수 있고, 날씨 좋은날 피크닉삼아 자리를 깔고 시간을 보내기에도 적당하다. 장정희 리포터 swtdream@naver.com감각을 깨우다···갤러리 투어부산에서 갤러리가 가장 많이 모여있는 달맞이언덕. 시원스레 펼쳐진 바다를 배경으로 우아한 작품 한 점 감상하기에 그만이다. 곳곳에 2012-04-20
- 횡성군 드림스타트센터 전국 우수기관 선정 횡성군 드림스타트센터가 2011년도 보건복지부 드림스타트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드림스타트사업 평가는 131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9개 분야 18영역에 대한 정량적?정성적 평가지표 52항목에 따라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보건복지부, 드림스타트사업지원단, 관련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평가단에 의해 실시되었다.횡성군드림스타트센터는 2011년 사업지역을 횡성군 전 지역으로 확대하고, 지역사회복지자원과 효율적으로 연계하여 철저한 아동사례관리로 드림스타트사업이 지역사회 내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한 점이 높이 평가되었다.횡성군드림스타트센터는 “모든 아동에게 공평한 기회와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권리의 보장이라는 사업취지에 맞게 통합복지서비스 제공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