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검색결과 총 41,56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휴면 신용카드 1193만장 정리 올 1월부터 3월까지 휴면 신용카드가 1193만장 해지됐다.금융감독원은 지난해말 발표한 신용카드시장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1월부터 3월까지를 휴면 신용카드 일제 정리기간으로 설정해 겸영 은행을 포함한 20개 카드사가 적극적으로 휴면카드를 감축하도록 한 결과, 1193만장을 정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전체 휴면 신용카드수 3218만장(2011년 9월말 기준)의 37.1%에 해당하는 것으로 당초 목표를 133만매(12.6%) 초과 달성했다. 이에 따라 3월말 현재 전체 신용카드 중 휴면 신용카드 비율은 19.8%로 지난해 9월말(26.3%) 대비 6.5%p 하락했다.금감원은 상반기 중 휴면 신용카드 해지 절차 개선안을 반영한 여신전문금융업법 시행령 등이 개정되면 회원이 해지의사를 밝히지 않는 경우에도 정리가 가능해져 휴면카드를 더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선상원 기자 w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20
- 최고의 교육과 최고의 멘토링 전문가의 만남 더쌤교육그룹 연구소‘멘토플러스 패키지과외프로그램’ 더욱 크게 성장하는 더쌤교육그룹국내 최초 학습코칭학과와 MOU체결전국 과외수업만족도 1위와 전국 과외시장점유율 1위의 더쌤교육그룹(대표이사 이혁)은 국내 최초 학습코칭학과인 국제문화대학원대학교(총장 오치선)과 지난 3월24일 산학협력협정서(MOU)를 체결했다. 이에따라 학습코칭 석박사급 전문연구진들이 연구 및 콘텐츠 제공뿐 아니라 더쌤교육그룹연구소와 협업을 이뤄 직접 과외교사 실무교육을 실시하고, 학생들에게는 학습코칭, 자기주도학습 및 입학사정관제 교육을 하게 된 것.더쌤교육그룹의 이혁 대표는 “이는 대한민국 교육계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일”이라며 “우선, 1차적으로는 전국의 고등부 학생들에게 언수외(사과) 및 자기주도학습을 결합한 멘토플러스 패키지과외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더쌤교육그룹 연구소멘토플러스 패키지과외프로그램‘멘토플러스 패키지과외프로그램’은 전국 고등부 학생들에게 언어 수학 뿐 아니라 사회 과학 총 4과목에 자기주도학습을 결합한 프로그램이다.자기주도학습을 결합한 멘토플러스 패키지프로그램은 자발적으로 학습목표를 설정할 수 있게 해 준다. 스스로 단기·장기적인 학습플랜을 설정하여 학습과 코칭이 연계되는 멘토링 시스템이다.이혁 대표는 “학습내용 뿐만 아니라 학생 본인에게 맞춘 학습단계와 과정을 관리해주는 과외프로그램”이라며 “특히 수능3등급이하인 학생들에게는 최상위권 학습방법을 터득하게 해서 최소 1등급이상을 올리게 해주는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한다.이 프로그램은 국내최초 학습코칭학과인 ''국제문화대학원대학교 학습코칭학과'' 김을호 지도교수의 개별면담 멘토링을 자녀가 매월 1회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명사와의 면담을 통해 자녀에게 보다 강력한 동기부여가 부여된다. 뿐만 아니라 더쌤교육개발연구소 교수진들이 주1회 개별면담 멘토링 교육을 제공한다. 더불어 매월 1회 김을호 지도교수의 자기주도학습 세미나를 학부모 및 자녀가 함께 참가할 수 있는 특전도 제공한다.더쌤교육그룹연수원강사들에게는 학습코칭, 학생들은 자기주도학습더쌤교육그룹의 이혁 대표는 “어떤 멘토를 만나느냐? 어떤 학습법이냐? 어떤 코칭을 받느냐? 이것이 바로 학생의 인생을 바뀌는 3가지”라며 “최고의 교육과 최고의 멘토링 전문가를 가정에서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한다. 이에 따라 떠샘교육그룹은 강원도 영월군 수주면 소재 더쌤교육그룹연수원도 확보했다. 5월부터 정기적으로 강사 및 과외교사들에게 학습코칭을 지도해 강사의 수준을 확보한다. 또한 학생들에게는 매달 자기주도학습 캠프를 진행하여 더쌤교육그룹 과외교육을 받고 있는 학생과 학부모 모두에게 국내최고의 학습코칭을 맛보게 할 예정이다. (문의 : 더쌤교육그룹 T.02-553-7889)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20
- ‘해피엔딩, 포스터 2종 공개..‘삼각관계에 가족애까지’ JTBC 새 월화 드라마 ‘해피엔딩’의 포스터 2종 세트가 공개됐다.오는 4월 23일 첫 방송되는 ‘해피엔딩’(극본 김윤정, 연출 곽영범, 심윤선)은 최민수, 심혜진, 이승연, 박정철, 강타, 소유진, 소이현, 김소은 등 다양한 개성을 지닌 배우들의 출연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가슴 뭉클한 감동과 유쾌한 웃음이 넘치는 이야기로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굴 것을 예고하고 있다.이번에 공개된 ‘해피엔딩’ 가로포스터에는 따사로운 봄 햇살 같은 미소를 짓고 있는 주인공들의 모습이 담겨져 있다.또한 세로포스터에서는 최민수, 심혜진, 이승연의 얼굴이 부각, 애절한 삼각관계를 암시하고 있다. 특히 극중 시한부를 선고받은 최민수가 조강지처 아내 심혜진, 첫사랑 여인 이승연 사이에서 느끼는 갈등과 고뇌를 담은 표정이 눈길을 끈다.지난 3월 31일 서울 신사동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포스터 촬영 현장에는 드라마 ‘해피엔딩’의 주역들이 참석했다. 이날 순차적으로 진행된 포스터 개별 촬영과 그룹 촬영에서 배우들은 진짜 가족 같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물씬 풍겼다는 후문이다.제작사 측은 “즐겁고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촬영이 순조롭게 이뤄졌다”며 “‘해피엔딩’ 출연 배우들의 환상적인 호흡과 농익은 표현력이 만족할만한 포스터를 완성해냈다. 드라마‘해피엔딩’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해피엔딩’은 시한부 삶을 선고 받은 가장 김두수(최민수 분)가 아내 양선아(심혜진 분)를 비롯한 가족들과 아름다운 이별을 준비하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담아낸 가족 휴먼코미디다. [연예부 양지원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19
- 쇠구슬 난사범 “심심해서 그랬다” 범행동기 진술 미흡 … 경찰 공범 추적에 수사력 집중최근 서울, 경기지역에서 발생한 쇠구슬 공격이 철없는 40대 남성이 벌인 행각인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8일 '쇠구슬 난사' 사건으로 검거된 백 모(42)씨에 대해 재물손괴 등 혐의로 구속하고 공범 A씨를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백씨는 지난 11일 오후 5시부터 2시간 동안 차를 타고 다니며 서울 강남 일대의 상가와 차량 유리창에 지름 5.9㎜의 쇠구슬을 발사하는 등 지금까지 모두 50여건의 범행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결과 백씨는 지난 3월 청계천 공구상가에서 모의총기 2정과 비비탄·쇠구슬 탄창 4개 등을 구입해 범행에 사용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백씨는 경찰에서 "무심결에 창문을 열고 한 번 쐈다가 계속하게 됐다"고 진술했다. 앞서 지난 14일 검거된 백씨는 경찰에 범행사실 등은 시인했지만 "심심해서 그랬다"는 등 범행동기나 공범 여부 등에 대해서는 제대로 진술하지 않고 있다.하지만 경찰은 경찰은 차를 타고 이동하면서 혼자 범행을 저지르기는 어렵다고 판단해 백씨를 상대로 공범의 존재여부를 추궁하는데 주력해왔다.경찰은 백씨를 상대로 여죄를 추궁하는 한편, 이번 사건에 가담한 것으로 드러난 용의자 A씨를 쫓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19
- [기고] ‘안전한국훈련’에 쏠리는 관심 방기성 소방방재청 차장올해로 8번째를 맞는 '2012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이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 동안 전국에서 실시된다. 402개 재난관리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이번 훈련은 대규모 재난 대비 범국가적 통합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국민의 훈련 참여로 재난대응 능력향상을 통해 실제 재난상황에서 국민의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려는 데 목적이 있다. 재난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훈련과 교육이 중요하다. 이에 따라 금년 '2012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중앙 지자체 등 재난관리책임기관의 재난대응역량을 높이기 위한 재난상황별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을 통한 시스템 점검과 매뉴얼 보완을 위한 훈련을 중점 실시할 계획이다. 각급 재난관리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재난상황을 가상한 토론훈련을 통해 재난대응매뉴얼을 점검하고, 재난단계별 비판적 토론을 통해 매뉴얼의 문제점을 보완하는 훈련으로 실시된다. 다양한 유관기관의 기능별 상호협력 중요급박하게 전개되는 재난상황에서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서는 재난현장에 참여하는 군 경 소방 지자체 의료기관 NGO단체 등 다양한 유관기관의 기능별 상호협력, 재난정보의 실시간 공동 활용과 함께 재난 관계자의 연계대응역량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훈련효과를 높이기 위해 금년부터 방재선진국에서 설계된 재난대비훈련기법을 적용한다. 훈련참가자들이 훈련기획, 설계 및 개발, 훈련실행, 훈련평가, 개선계획을 통한 환류의 다섯 단계 '훈련주기'를 거치게 된다. 지자체별로 재난위험도를 자체 평가하여 지역별로 발생 가능성이 높은 재난유형을 설정하고 설정된 재난유형에 참여하는 다수유관기관이 각자의 임무와 역할을 발표하고 상호 토론하는 토론기반훈련으로 진행된다. 토론기반 도상훈련을 통해 다수 유관기관의 공통기능, 기관별 고유기능, 상호 보완기능을 이해함으로써 재난상황에서 적절한 기능분담과 유기적 상호협력을 통한 대응역량을 제고할 수 있다. 또 훈련과정에 직접 재난대응 매뉴얼을 적용해 보고 매뉴얼의 문제점을 도출, 개선하는 환류과정을 거치게 된다. 특히 앞으로 지속적으로 방재선진국 재난대비훈련기법을 적용하여 다년간 훈련계획에 따라 훈련 프로그램 관리를 해나갈 방침이다. 다년간훈련계획은 '훈련주기'가 진행됨에 따라 복잡성이 증가되는 상황에서 훈련활동이 특정역량에 집중되는 벽돌쌓기 접근방법으로 세미나, 워크숍, 도상훈련, 게임, 드릴, 기능수행훈련, 전면훈련 등 7단계에 따라 역량을 키워가는 방법이다.지난해 3월 11일 동일본 대지진은 순식간에 2만명(사망 1만5855명, 부상 6025명)이 넘는 인명 피해를 남겼다. 올 4월 현재 행방불명자 3084명은 아직 생사조차 파악되지 않은 가운데 서서히 잊혀져 가고 있다. 더욱이 미증유의 재난 이후에도 계속되는 여진, 원전 방사능 누출 등으로 복구 작업이 지연되면서 34만여명이 가설주택, 임시대피소, 친척집 등지에서 대피생활을 강요당하는 등 앞날을 알 수 없는 생활이 계속되고 있다. 우리 실정에 맞는 방재 매뉴얼 갖춰야일본은 이런 대지진의 쓰라린 경험을 바탕으로 지금 재난대응 매뉴얼을 점검하고, 문제점을 계속 보완해 가고 있다. 우리는 일본과 같은 지진이나 지진해일의 경험이 없다고 손놓고 있을 수는 없다. 외국 사례를 기초로 토론기반도상훈련을 통해 우리 실정에 맞는 방재 매뉴얼을 갖출 필요가 있다.금년에 첫 시도되는 토론기반훈련 중심의 '2012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 대규모 재난현장에 참여하는 다양한 유관기관이 모두 함께하여 상호기능과 역할을 이해하고 재난관리 공조체제점검을 통해 국가재난관리역량이 한 단계 성숙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19
- 구조조정 피한 저축은행, 징계에 떤다 지난해 경영진단 결과 제재 본격화 … 동양, 기관경고에 3억원대 과징금엄격한 잣대 적용 중징계 이어질 듯 … 구조조정에 징계까지, 업계 긴장지난해 하반기 금융당국이 실시한 저축은행 경영진단 결과 징계 절차가 본격화되면서 저축은행 업계가 바싹 긴장하고 있다. 금융당국이 당시 엄격한 잣대를 들이댔던 만큼 징계의 강도도 더 세질 것으로 예상되는 까닭이다. 그렇지 않아도 적기시정조치 유예 저축은행에 대한 구조조정이 임박한 상황에서 저축은행에 대한 줄징계 사태까지 이어지면 업계 전체가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전날 열린 정례회의에서 동양저축은행과 참저축은행에 대한 제제안을 확정했다. 동양저축은행은 기관경고와 함께 과징금 3억4500만원을 부과받았다. 임원 1명은 문책경고 상당의 중징계를 받았고, 또 다른 임원 2명은 각각 주의적경고와 주의 조치됐다. 또 직원 2명에게는 정직 처분이 내려졌다. 참저축은행 역시 기관경고와 함께 과징금 1억원이 부과됐다. 금융당국은 또 임원 2명에게는 해임권고, 2명에게는 직무정지라는 중징계를 내렸다. 금감원 검사결과 동양저축은행은 2008년 3월~2011년 6월 기간중 특정기업에 대해 본인 및 제3자 명의로 33억8200만원을 대출해 개별차주 신용공여한도를 7억800만원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자기자본 감소로 거액신용공여한도 기준을 초과했는데도 오히려 4개 거래처에 신규로 68억8200만원의 거액신용을 공여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2005년 10월~2008년 5월 기간 중 108억5000만원의 대출을 취급하면서 상환능력에 대한 면밀한 검토와 실효성 있는 채권보전조치를 취하지 않아 51억4200만원의 부실이 발생한 사실도 적발됐다. 직원이 고객의 정기예금을 임의로 중도 해지해 횡령하고 해약자금을 다른 고객의 정기예금을 중도해지해 되돌려 막는 일도 있었다. 이 직원이 횡령한 금액은 총 330계좌, 145억7100만원에 달했다. 이 직원은 횡령사실이 적발된 이후 면직과 함께 검찰에 고발됐다. 금감원은 이밖에도 동양저축은행이 지난 2010년 6월말과 9월말 결산작업시 대출자산 건전성을 부당분류해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을 각각 1.71%5p와 2.15%p 과대산정한 사실을 찾아냈다. 참저축은행에 대한 경영진단과정에서도 중대한 위법사항이 적발됐다. 금감원 검사 결과 참저축은행은 대주주에게 신용공여를 할 수 없도록 한 법을 어기고 대주주에게 20억원을 신용공여해 회사 주식거래에 사용하도록 했다. 또 참 저축은행 직원이 주식을 담보로 부당하게 대출해주고 1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했던 사실도 적발됐다. 지난해 하반기 실시된 경영진단에 따른 징계가 내려진 것은 동양과 참저축은행이 처음이다. 이에 앞서 금융당국은 지난해 하반기 금감원과 예금보험공사, 회계법인 인력 338명으로 공동검사반을 구성, 85개 저축은행에 대한 대대적인 경영진단을 실시해 토마토, 제일 등 7개 저축은행에 대해 영업정지 조치하고 5개 저축은행은 조치를 유예한 바 있다. 당시 금융당국은 부산저축은행 등 부실저축은행과의 유착관계가 드러나 비판을 받은 만큼 엄격한 기준과 잣대를 적용해 경영진단을 실시했다고 밝혔었다. 이에 따라 저축은행 업계에서는 경영진단 결과에 따른 제재가 본격화되면서 중징계가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억대 과징금은 좀 무겁다는 느낌을 준다"며 "저축은행업계에는 지난해 경영진단의 강도가 높았던 만큼 징계 수위도 높아지는 것 아니냐 우려하는 분위기가 깔려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금감원 관계자는 "저축은행 징계 양정기준은 2010년 하반기부터 강화돼 특별히 강도가 세진 것은 없다"며 "다만 지난해 저축은행 전체가 검사를 받은 징계를 받는 저축은행이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구본홍 기자 bhko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19
- [내일신문·한국선거학회공동 투표참여 기획 -전문가 기고] 총선과 뉴미디어, 무엇을 변화시킬 것인가? 정연정 배재대학교 교수지난 6·2지방선거 과정에서 수면에 떠올랐던 이른바 소셜 미디어(Social Network Service)로 통칭되는 페이스북, 트위터 등의 새로운 네트워크가 아날로그 시대의 법적 규제 프레임(frame)과 충돌하면서 정치적 논란이 됐었다. 하지만 최근 헌법재판소는 공직선거법 일부 조항이 한정적으로 위헌임을 결정함으로써 소셜 미디어와 공직 선거법이 어느 정도 궁합을 맞춰가는 조정과정이 만들어지고 있다. 정책선거를 강조하면서 정책 정보를 나르거나 유통하는 매체는 규제하는 이런 모순은 이번 19대 총선에서 더 이상 반복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를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물론 SNS라는 새로운 기술 도구가 정치와 선거를 질적으로 변화시키는 변수라고 단언하기는 어렵다. 물론 어떤 이들은 변수의 차원을 넘어서 '상수'가 되었다고 단언하기도 한다. 하지만 SNS를 당연한 트랜드로만 해석하는 것은 다소 문제의 여지가 있다. 왜냐하면 기술적 장치, 그리고 소통성이 한층 고도화된 미디어들이 어떻게 전략적으로 선택되고 사회적으로 수용되는가가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SNS로 통칭되는 뉴미디어는 변화된 제도적 조건하에서 어떤 변화를 만들어낼 것인가가 물어져야 할 시점이다. 필자는 궁극적으로 SNS는 개인적 선거참여를 정치사회화의 공간과 외연을 넓혀 집단적, 조직적 유권자 참여로 확대하는데 효과적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정치사회화에 있어 가장 중요한 재료는 '정보'일 것이다. 정보의 구성과 유통이 자유로워진다는 것은 그만큼 정치사회화의 범위와 영역도 확대되고 집단화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유권자들의 무한한 알권리를 충족시킴은 물론 동일한 사안에 대한 관심을 중심으로 정보 공급자와 소비자가 통합되는 응집적 사회화가 점차 용이해진다. 그렇기 때문에 정당들은 자당의 정책이나 선거정보를 타겟화 된 사용자를 통해 더욱더 체계적으로 확산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고 어떻게 적극적으로 이와같은 새로운 정치사회화의 과정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하는 시점에 서있는 것이다. 기성 언론중심, 구전 중심의 정보의 유통이 아닌 개인 미디어를 장착한 유권자들의 수평적 정치사회화에 적응할 전략적 대응이 정당들의 몫으로 남아 있다는 말이다. 또한 페이스 북을 통해서 정당들은 핵심 공약과 선거정보를 운영해서 유권자의 관심을 규합하고, 주요 공약이나 선거정보 사이트에 접속한 유권자에게(페이스 북 접속자) 맞춤형의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정보의 효능감을 확대시킬 수 있을 것이다. 구글이 제공하고 있는 매쉬업(mash-up) 서비스 지도가 정당들의 공약 서비스와 연동되어 지역별 핵심 정보와 공약들을 결합해서 실시간으로 알리는 효과를 창출한 사례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정당들은 자신들의 공약과 정보에 반응하는 유권자 집단클러스터를 확인할 수 있고, 이러한 과정에서 필요한 운동 전략을 고안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정보를 단순히 공급하는 정당과 소비하는 소비자의 기계적 관계가 아닌 소비자의 정보 소비 현황에 대한 모니터링과 이를 새로운 정보와 공약으로 환류 할 수 있는 상호적 과정이 SNS를 매개로 이루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정당들의 정책정보와 SNS의 긍정적인 결합뿐만 아니라 SNS를 통한 사용자간의 집단적 의견교환은 선거과정에 대한 유권자 감시와 사회적 거름 장치를 활성화시키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러시아 3월 대통령 선거에서 선거부정에 대한 감시를 유권자 스스로가 하는데 SNS 메커니즘이 중요한 역할을 했던 것도 바로 이러한 사회의 자발적인 자기 규제적 활동의 확산이라는 측면에서 SNS의 순기능을 볼 수 있는 대목이다. 그동안 법으로 규제된 성격이 강했던 선거관리 및 과정이 유권자들의 자유로운 활동으로 SNS라는 도구를 통해 더욱더 용이해지고 확장력도 그만큼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결국 선거정보를 유통하는 과정에서의 유권자 효능감, 그리고 투표라는 마지막 절차에 이르는 과정에 대한 시민적 감시와 모니터링이 유권자들의 선거에 대한 효능감을 진작시킬 수 있는 환경이 SNS를 통해 더욱더 가능해졌다는 점이다. 이는 궁극적으로 대의제의 지루한 형식주의, 또 시민을 주체가 아닌 객체로 자리매김하는 선거과정을 보다 변화된 형태로 바꿀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SNS가 이번 19대 총선에 던지는 제1의 화두는 '유권자 중심성'이다. 우리 정당들이 선거철이 되면 언제나 외쳤던 유권자 중심성이 이제 SNS를 통해 시민사회의 몫으로 돌아왔고, 그런 만큼 총선은 유권자의 활발한 소통과 공유의 장으로 진화하는 새로운 변화가 19대 총선에서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26
- 부모들도 일반고 교육환경 개선에 관심 가져야 한다 리포터가 바라본 세상이제 각 일반고마다 동아리 모집부터 학부모총회까지 1학년 3월 첫 한 달간의 학교 행사가 대부분 마무리 된 상황이다. 그동안 고교선택제 1, 2단계에서 전혀 지원하지도 않았던 학교에 배정된 고1 학생들은 교과서를 받고 교복을 구입하면서도 마음이 편치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부모들 역시 자율고만큼은 아니더라도 일반고 중에서 그래도 학습 환경이 좀 더 나은 학교에 배정되기를 기대했다가 실망감이 크기는 마찬가지였다. 강남지역 자율고들은 입학도 하기 전에 예비학교를 운영하고 시험을 쳐서 성적을 공개하는 등 학습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 상태에서 3월을 맞았다. 그러다보니 공부에 별다른 뜻이 없었던 학생들조차 공부를 열심히 하려는 절대다수 학생들의 기운에 눌려 수업 분위기를 흐리는 행동을 할 수가 없다. 중학교 때 담배를 피웠던 남학생들도 자율고에 진학한 후에는 그런 분위기 때문에 드러내놓고 피울 수가 없어서 결국 담배를 끊게 된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워낙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이 많아서 내신 성적을 잘 받기가 어렵지만 그래도 자율고를 떠나고 싶지 않은 이유가 바로 그런 좋은 분위기 때문이라는 것이 공통된 의견이기도 하다.반면에 일반고는 어떤가. 인근 중학교의 내신 성적 최상위권 학생들도 입학했지만 최하위권 학생들 수도 만만치 않게 많다는 것이 학교 측의 고민이다. 남학생들은 쉬는 시간마다 화장실에서 담배를 피우는 아이들 때문에 간접흡연 피해를 호소하기도 한다. 벌써부터 수업 시간에 떠드는 아이들이 많아 집중이 안 된다는 말도 나온다. 여학생들의 경우 짙은 화장과 염색이 문제가 되기도 한다. 그러니 부모들로서는 내 아이가 그런 환경에 휩쓸리지 않고 어떻게 3년을 버텨낼 수 있을지 염려스럽기만 하다. 학기가 시작되자마자 자율고 결원에 대한 1차 전편입생 모집이 시작됐다. 세화여고와 현대고가 각각 2명, 중동고와 휘문고가 각각 3명, 세화고가 6명의 일반전형 전편입생을 모집했다. 특목고 입시에 실패한 학생들, 자율고에 지원했다가 탈락한 학생들, 만족스럽지 못한 학교에 배정받은 학생들이 대거 지원해 세화고의 경우 6명 모집에 44명이 몰리기도 했다. 학기 초라 1주일 정도의 수업 차이만 감수하면 되는 만큼 큰 부담 없이 옮길 수 있는 기회였기 때문에 관심이 높을 수밖에 없었다.아무튼 지난 3월 8일과 9일, 12일에 실시된 강남지역 자율고 전편입생 추첨에서 뽑힌 학생들이 하나둘씩 빠져나가면서 일반고 학생들은 다시 한 번 흔들렸다. 엄마들은 경쟁이 될 만한 우수한 학생들이 자율고로 갔으니 내신 받기가 조금 더 수월해졌다는 말로 허탈한 심정을 대신했다. 1학기 동안 자율고 결원이 생길 때마다 떠나는 아이들이 계속 나올 테니 남은 일반고 학생들은 상대적인 박탈감을 맛보게 되지 않겠는가.그렇지 않아도 자율고에 비해 느슨한 학교 분위기 때문에 불안하기만 한데 하나둘씩 학교를 떠나는 친구들을 보면서 아이들이 마음을 잡기가 힘들지 않을까 우려된다. 올해 고교별 서울대 합격자 수 분석 자료(이투스청솔)에서 특목고나 전국 단위로 모집하는 자율고 외에 휘문고와 중동고에서 20명 이상의 합격자가 나왔다. 이것은 두 학교가 자율고로 전환하기 이전에 입학한 학생들이 낸 실적인 만큼 중동고와 세화고 등 강남지역 자율고 첫 입학생들이 지원하는 2013학년도 대입에서는 그보다 훨씬 더 높은 성과를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중학교 내신 성적이 50% 이내인 학생들을 모집해 높은 수업료에 걸맞게 1학년 때부터 입시 위주의 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했으니 그럴 수밖에.그에 반해 일반고는 특목고와 전국 단위 자율고, 지역 자율고 선발에 이어서 교육청의 배정대로 학생들을 받았으니 지역 자율고가 없던 시절에 비해 입시 경쟁력이 약화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물론 일반고에도 특목고 입시에서 탈락한 학생 등 우수한 학생들이 많지만 상대적으로 하위권 학생층도 두텁다는 것이 문제다. 각 학교별로 교과서도 다르고 교과과정도 다르게 운영되기 때문에 1차 전편입생 모집 이후에는 자율고로 편입하는 것이 부담스러울 수도 있다. 물론 공부 욕심도 많고 주요과목 위주로 탄탄한 실력을 다진 학생이라면 학기 중에 편입을 해도 따라잡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대입을 향한 장기 레이스가 벌써 시작됐는데 언제까지 일반고에 정을 붙이지 못하고 자율고만 바라보고 있을 수는 없지 않은가. 2012 강남서초내일신문 학부모 브런치 교육강좌에서 최병기 교사(영등포여고)는 대입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바로 ‘성적’과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수시 지원 횟수 제한, 2014학년도 수능 개편 등 급변하는 입시 상황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성적과 더불어 자신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그 장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전형을 찾아 집중하는 전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이다.일반고 학생들 역시 지금은 다소 실망스럽겠지만 성실한 학교생활을 바탕으로 자신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전략을 세운다면 결국 입시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자율고 학생들에 비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부분을 찾아 집중적으로 준비하는 전략도 좋다. 또한 자율고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부러워하지만 말고 자율고에 납부할 학비로 사교육의 힘을 빌려서라도 채워나가면 된다. 물론 자율고의 좋은 분위기만큼은 어쩔 수 없으니 학생 스스로 3년간 눈 감고 귀 닫고 중심을 잡을 소신이 있어야 한다. 수업 시간에 반 친구들 대부분이 잠들었을 때 깨어있으면 그만큼 경쟁력을 갖춘 셈이라고 여기면서. 학부모들은 학교 분위기 때문에 절망하거나 불평만 하기보다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관심을 가져야 한다. 일반고는 원래 그렇다는 식으로 받아들이기보다 적어도 아이들이 3년간 간접흡연의 피해 속에 노출되지는 않도록 학교에 꾸준히 건의를 해야 한다. 그리고 모든 학생들이 수업에 집중하지는 않더라도 수업 분위기를 해치는 경우는 없도록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뒤에서 학교 탓만 하지 말고 부모들부터 학교에 애정을 갖고 나서야 한다. 학부모 모임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의견을 내는 등 학습 환경을 향상시키기 위한 방안을 함께 모색해야 한다. 내 아이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내 아이의 학교를 위한 일에 엄마들의 긍정적인 치맛바람이 필요한 때이다.장은진 리포터 jkumeu@yahoo.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26
- 벚꽃과 군항의 어울림, 진해 군항제 꽃샘추위가 아직 남아있는 가운데 동네를 도는 봄꽃의 향기가 삶의 정서를 북돋운다. 다가오는 축제에 대비하는 듯 지난 주말 내린 비로 진해 벚나무 가지 끝에도 물이 짙게 올랐다. 50회를 맞은 진해 군항제가 2012 한국방문의 해 ‘벚꽃한류’축제에 선정돼 그 의미가 더욱 크다. 특히 최근 CNN가 한국에서 꼭 가봐야 할 곳으로 여좌천과 경화역 벚꽃명소를 지정해 관광객이 대거 몰리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3월 31일 오후 6시 해군사관학교 연병장에서 열리는 전야제를 시작으로 4월1일(일)부터 10일(화)까지 열흘간 진해공설운동장 등지에 갖가지 행사가 마련된다. 육·해·공·해병·미8군·군악대 및 의장대 등 14팀 600여명이 참가하는 군악의장 페스티벌, 3월31일(토) 저녁 6시 중원로터리 잔디광장에서 열리는 한류스타 콘서트, 4월1일(일)저녁 진해루의 멀티미디어해상불꽃쇼, 기간 내(오후 6시) 이어지는 여좌천 일원 불빛축제가 빅3 이벤트로 준비돼있다. 문의 : 548-2114 225-2341 윤영희 리포터 ffdd7777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26
- 경남생명의 숲, 소벌 둘레길 걷기 및 특강 마련 경남생명의 숲에서는 새봄맞이 행복한 특강 두 가지를 준비한다. ‘산나물들나물대백과’의 저자 이영득 초청 특강, 풀빛 활동가 탁광일 박사 초청 특강이 3월30일과 31일 이틀간 마산과 창녕에서 각각 열린다. 이영득 선생님이 들려줄 ‘우리겨레와 나물이야기’는 30일(금) 저녁 7시 30분, 마산합포구 에 있는 북카페 시와자작나무에서 만날 수 있다. 참가비는 없으며 문의는 248-2007.탁광일 교수의 특강 ‘죽은 나무가 없는 숲은 아름답지 않다’는 31일(토), 창녕우포생태교육원에서 만날 수 있다. 소벌 둘레길 걷기와 함께 진행되는 이날에는 사진작가 정봉채의 ‘늪의 아름다운 빛’에 대한 특강도 함께 마련된다. 탁광일 교수가 자필 사인한 책도 선물로 받을 수 있다. 도시락 지참과 참가비 10,000원, 28일까지 접수마감이다. 한편, 경남생명의 숲이 마련하는 나무 나눠주기 행사가 4월 3일(화)오후 4시부터(소진 시 까지)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진행된다. 소나무와 연산홍 등 2천 주를 준비, 1인 2주씩 받을 수 있다. 문의 : 244-8280 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