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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성학원 이영덕 소장님의 현,중3 ▶새정부의 입시공약에 따른 전망과 대책◀ ★BIG NEWS~!!최고의 입시전문가 대성학원 이영덕 소장님의현,중3 ▶새정부의 입시공약에 따른 전망과 대책◀👉시간: 6월13일(화) 오후2시~👉연사: 이영덕소장님외 본원 대표 강사진👉장소:현덕학원(한티역 강남롯데백화점 맞은편 고용노동부 강남지청건물5층/한티역3번출구 직진후 오른편 건물)👉내용1.2015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수능개편안 전망2.수능 절대평가 전망과대책3.내신 절대평가 도입전망과 예상되는 변화4.학생부 종합전형의 전망5.특목고와 자사고폐지에 따른 변화전망※한정된 좌석으로 필히 예약바랍니다예약문의: 02)557-7783~4 2017-06-02
- SW교과편성 대비 APP개발 코딩 전략 특강 ▶SW교과편성 대비 APP개발 코딩 전략 특강◀>>> 동영상 보기 클릭 (goo.gl/8oikQx) <<<미래비전 학부모 특강 안내주제: SW교과편성 대비 APP개발 코딩 전략 특강안녕하세요. 명문대 학생부종합전형 전문 미래비전컨설팅입니다. 이번에 ‘SW교과편성 대비 APP개발 코딩 전략 특강’ 이라는 주제로 미래비전 박영식 이사가 직접 특강을 진행합니다. 코딩 교육에 관심이 있으신 학부모님들의 많은 참여 부탁 드립니다.1.일시 : 6/8, 6/10 오후 2시~4시(위 일자 중 택1)2.장소 : 강남구 대치동 936-15 그린빌딩 4층3.신청 방법 : 010-9855-1298 (학교/학년/학생명/특강일자/SW특강 신청) 문자 발송.4.홈페이지: www.future-vision.co.kr 2017-06-02
- 자소서 작성, 면접대비, 학교활동 충실히 해야 합격 가능 북일고는 원래 일반 고등학교였다가 2010년부터 자율형 사립 고등학교로 전환하였다. 재단은 한화그룹이다. 북일고는 남고이지만 바로 옆에 북일여고가 있어서 강당도 같이 쓰고 축제도 같이 한다. 2001년에 도전 골든벨도 두 학교가 연합하여 촬영했다. 다만 바로 옆에 있어도 같이하는 활동이 거의 없기 때문에 서로 만나는 일은 거의 없는 듯 하다. 2017년도 서울대 등록은 총27명, 수시20명, 정시7명으로 놀라운 실적을 거두었다. 특히 수시 진학률이 74%로 학종에 강한 면을 보여주었다. 학교측에서는 내신 4등급 정도의 학생은 무난히 서울 상위 6개대 진학은 가능하다고 말하고 있다. 현재 고3 재학생은 문과 2반, 이과 9반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과 지향성이 강한 학교이다. 북일고는 2019년부터 국제과 신입생 모집을 중단하고 사실상 폐지한다는 방침이 일부 언론에 발표되면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국제과 폐지는 6월경에 최종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폐지 이유로는 국제과 재학생들이 원래 취지와는 달리 국내대학에 진학을 원하는 학생이 많이 증가한 것과 이에 따른 투자의 효율성이라는 두 가지 이유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018년 일반과정 선발방식2017년도 선발전형에서는 1단계 선발에서 1-2학기부터 3-1학기까지 5개 과목+기가/음/미/체 과목을 반영하였다. 2018년도 선발전형에서의 반영과목은 변동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나 반영학기는 2-1학기부터로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1단계 내신컷은 올 “A”가 될 것이 거의 확실하다고 볼 수 있다. 양천구나 인접지역의 학생들에게는 반영학기 축소로 말미암아 1단계 전형 통과가능성이 높아진 점은 긍정적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2단계 전형은 서류 40,면접 30으로 구성되며 1단계 200+서류 40+면접 30, 총270점 만점으로 최종 선발한다. 2017년 신입생중 서울지역 출신은 약 20%정도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에 특화된 진로 프로그램북일고는 진로진학 로드맵에 따른 진로별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예를 들어 생명과학에 관심이 많은 학생이라면 1학년 때 공통적으로 배우는 생명과학Ⅰ을 수강한 후, 2학년 때 생명과학Ⅱ와 함께 ‘생명과학실험’ 과목을 이수할 수 있고, 3학년 때는 ‘고급생명과학’을 이수하며 3년에 걸쳐 체계적으로 관심분야인 생명과학 교과의 지식을 쌓아갈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일반고에서는 실험 과목이나 고급 과목을 이수하기 어렵지만 북일고에서는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중 어떤 것을 선택하든 이와 같은 교과 로드맵을 따를 수 있다. 학교측에서는 학생들이 필요로 하는 과목은 최대한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러한 교육과정 운영은 학생들의 자율적인 학습활동을 자극함으로써 학생부종합전형에 유리한 환경을 제공한다고 볼 수 있다. 사교육 제로 지향하는 학교북일고는 ‘사교육 제로'를 추구한다. 학생들은 자율적으로 방과 후 학교 수업을 선택해 수강할 수 있는데 평일에는 수능 과목 중심의 강좌, 주말엔 교과심화학습, 인증시험, 과학실험반, 경시대회 대비반 등이 개설돼 있다. 자기주도학습관리 역시 철저하다. 평일에는 밤 11시,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전과 오후로 나눠 교사와 전담 사감교사가 직접 관리 감독한다. 전교생 대부분이 기숙사에서 생활하며 천안 외 지역에서 온 학생들에게는 전원 입사를 보장한다. 물론 기계처럼 공부만 시키는 학교는 아니다. 매주 ‘1인 1예 1체’ 수업을 운영해 학생들의 심신을 단련시키고 천안시립노인전문병원 등 3년간 전교생이 참여하는 봉사활동도 활발하게 운영한다. 더불어 25개 자기주도학습 동아리 등 총 58개의 공식 동아리를 비롯해 65개의 비공식 동아리까지 부지런히 활동 중이다. 2017년도 면접문항 분석2017년도 면접에서 공통문항은 2문항이 출제되었다. 첫 번째 문항은 “고모와 나는 버스에 탔는데 고모는 임신부여서 자리에 앉았다. 그런데 노인분이 고모가 자리를 비켜주지 않는다고 안 좋은 말을 했는데, 여기서 문제점은 무엇인가?” 두 번째는 “본인이 정글을 거쳐서 마을에 간다고 가정할 때, 꼭 필요한 물품 3가지는 무엇이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 등이었다. 2017년도 공통문항은 일종의 상황제시형으로서 지원자들의 논리적인 사고와 분석력, 표현력 등을 시험한 것이라고 볼 수있다. 2018년도에도 이러한 공통문제의 성향은 바뀌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017년도 개별문항은 “인공지능이 감정을 가질 때의 문제점은 무엇일까?” “본인이 중학교 때 행복했던 점과 불행했던 점은 무엇인가?” 등으로 자소서를 기반으로 하는 문항들이 출제되었다.북일고 합격 포인트북일고에 합격하기가 힘든 이유 중의 하나는 지원자의 내신성적과 합격여부가 꼭 일치하지 않는다는 점일 것이다. 즉 면접의 영향력이 크다는 점이다. 매해 전교권의 학생이 떨어지는 일이 발생해서 학부모님들이 원망어린 항의 전화를 학교에 많이 한다는 소식을 들을 수 있다. 이렇게 전교권 학생이 떨어지는 케이스는 면접에서 학생들이 자신의 실력을 충분히 보여주지 못해서 그런 것으로 원인을 추정할 수 있다. 즉 내신성적과 면접성적은 무조건 비례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적일 수 있다는 얘기이다. 내가 만일 전교 상위권의 내신성적을 가지고 있더라도 자소서 작성이나 면접대비, 학교활동에 소홀히 하면 합격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지금까지 북일고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북일고는 이과성향이 강한 학교중의 하나이며, 한화그룹의 탄탄한 지원 하에 지금도 계속 성장하고 있는 젊은 전국권 자사고이다. 이번 2018년도 입시에서도 지원하는 모든 학생들이 합격의 기쁨을 누리길 기원한다. 목동 씨앤씨학원 특목입시전략연구소 김진호 소장 문의 02-2643-2025 2017-06-02
- 부족한 내신 극복하는 논술 전형… “나는 이렇게 준비했다” 특별한 지원 자격을 요구하지 않기 때문에 해마다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많은 수험생들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논술전형, 교육정책이 바뀌면서 논술로 선발하는 학생의 비율이 줄었다고는 하나 여전히 수시전형 중 학생부종합전형의 뒤를 이어 상당히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내신의 영향력이 크지 않은 논술전형은 논술 실력이 합격과 불합격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에 어떻게 준비하느냐가 관건이다. 올해 논술전형 합격생들에게 논술로 역전할 수 있는 준비 노하우를 들어봤다.“답안 작성 시간만큼 문제 독해에 할애하라”1. 언제부터 본격적으로 준비했는지고1 때 방과 후 학교에서 논술특강을 들은 적은 있지만 고3 5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다.2. 논술을 선택한 이유종합전형이나 교과전형으로는 대학에 갈 수 없다고 판단했다. 내신도 만족스럽지 않고 학생부 활동실적도 부진했기에 논술에 집중해야겠다고 생각했다. 3. 논술 준비는 어떻게학원을 다녔다. 교재는 학원에서 주는 것을 사용했지만 대부분이 학교 기출을 추려 만든 것이었다. 5월부터 7월까지는 최대한 많은 학교의 기출문제를 다루면서 기본기를 다지는데 집중했고 논술고사가 있는 그 주와 전주에 시험 보는 학교의 기출문제를 풀며 집중적으로 대비했다.4. 자신만의 합격 노하우글을 황급히 읽고 문제를 풀기보다는 답안 작성 시간만큼 문제 독해에 시간을 할애했다. 예를 들어 시험시간이 2시간이라면 1시간 정도 글을 읽고 개요를 작성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문제를 대충 읽지 말고 표시를 해가며 유심히 읽는 것이 필요하다. 문제는 답안을 작성하는데 있어 많은 정보를 제공해준다. 5. 가장 어려웠던 점은문제를 풀며 제시문을 독해할 때다. 단순히 글을 읽는 게 아니라 문제의 방향대로 제시문을 읽어야 했기 때문에 혹여나 문제의 포인트를 놓치지 않을까 매번 불안했다. 그렇기에 항상 조심스럽게 제시문을 읽고 제시문 독해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6. 이것만은 꼭~시험을 볼 때 글의 독해를 끝냈고 이에 따른 개요작성까지 완료했다면 자신의 독해와 개요를 믿고 답안을 작성해라. 괜히 답안을 쓰다가 새로운 생각이 떠오른다고 글의 구성을 바꾸게 되면 결과적으로는 나쁜 답안을 작성하게 된다.내가 지원하려고 하는 학교 기출만 푸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논술도 결국에는 주제가 한정돼 있어 최대한 많은 학교의 기출을 풀어보는 것은 도움이 된다. 다른 학교의 기출도 풀어보면서 기본기를 다지는 기간을 갖는 것이 좋다.김재환 / 한국외국어대학교 경제학부“논술 가이드북 적극적으로 활용하라”1. 언제부터 본격적으로 준비했는지고3 되기 직전 겨울방학부터 준비했다.2. 논술을 선택한 이유고2 말 진학을 위한 전형 선택을 고민하던 중 대입 설명회에서 글쓰기에 거부감 없고 내신과 정시 성적이 애매한 학생에게 추천한다는 말을 듣고 합격가능성이 가장 높은 전형이라 생각했다. 신문과 시사주간지를 즐겨 읽는 성향 또한 논술전형과 부합한다고 생각했다.3. 논술 준비는 어떻게각 대학에서 제공하는 논술 가이드북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논술 가이드북에는 기출문제와 학교 측에서 제시하는 출제 의도와 채점 기준이 포함돼 있다. 이를 분석하며 학교 측에서 지향하는 답안 스타일에 부합하는 글을 쓰려 노력했다. 4. 자신만의 합격 노하우시험장에서 평소 작성하던 수준의 기본에 충실한 답안을 작성하기 위해 노력했다. 깔끔한 글씨와 간결한 문장 등 기본적인 답안의 조건을 준수했다. 이에 기반을 두고 시간을 엄수하고 문제에서 요구하는 내용만을 답안에 작성하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5. 가장 어려웠던 점은논술전형 자체의 불확실성에 대한 불안감이 더 컸다. ‘논술은 로또다, 운이다'는 말과 '경쟁률이 너무 높아 글을 잘 써도 붙기 힘들다'는 등 합격의 어려움을 들었다. 논술전형에 올인 한다며 미련하다고 비웃는 친구들, 논술에 집중하면 다 재수하더라고 겁주는 선배들, 학교 선생님들도 논술 합격자는 거의 없다며 반대했다. 집중해서 준비하는 전형에 대한 절망스러운 말이 불안감과 의구심을 들게 했다.6. 이것만은 꼭~대학별 모의 논술 고사에 응시해봐라. 올해 출제경향을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해당 학교에 가서 시험을 치는 경우 실제 시험과 같은 분위기를 미리 경험할 수 있어 적극 추천한다. 시험장에서 경험할 수 있는 돌발 상황에 미리 대비하고, 시험장의 분위기를 간접적으로 경험해 실제 시험장에서 덜 긴장할 수 있다.남궁현/ 연세대 경영학과“멘탈 싸움, 끝까지 자신을 믿어라”1. 언제부터 본격적으로 준비했는지1학년 때부터 꾸준히 해왔고, 본격적으로 집중하기 시작한 시기는 2학년 초반부터다.2. 논술을 선택한 이유목표로 했던 최상위권 대학의 경우 학생부종합전형은 3년 내내 1점대 초반의 내신 성적과 화려한 비교과를 지녀야지만 합격이 가능했기 때문에 그렇지 못할 상황에 대비해 내신 비중이 적은 논술전형을 함께 준비했다.3. 논술 준비는 어떻게일주일에 한 번씩 학원에 다니면서 논술공부를 했다. 다만, 학원에서 강의식 수업을 듣기보다 직접 답안을 작성해보는 쓰기 위주의 수업을 계속 받으면서 실전 감각을 길렀다. 보통 일주일에 목표 대학의 기출문제를 한 세트씩 공부했다.특히, 답안을 첨삭 받은 후 같은 문제를 다시 한 번 써보는 ‘다시쓰기’가 도움이 많이 됐다. 같은 문제라도 다시 써볼 경우 전보다 더 나은 답안을 직접 작성해볼 수 있고, 이러한 과정을 통해 글을 쓰는 수준이 향상된다. 같은 문제를 최대 7번까지 써 본 경우도 있었다.4. 자신만의 합격 노하우학교마다 논술 문제의 스타일이 분명히 다르고, 특히 학생들에게 요구하는 답안의 형식이 확고한 학교(ex.중앙대학교)도 있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것은 지원 대학교의 논술 시험 유형을 파악하는 것이다. 지원 학교의 기출문제를 많이 다뤄봤기 때문에 시험장에서 학교의 요구대로 답안을 작성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5. 가장 어려웠던 점은수시 원서 6장을 모두 논술 위주의 전형(일반전형, 논술전형, 논술우수자전형)으로 지원했다. 입시는 멘탈싸움이다. 논술전형에 올인하려면 자신에 대한 믿음이 확고해야 한다. 하지만 논술전형의 이미지가 실력보다 운으로 합불 여부가 갈린다고 알려져 있다. 논술전형을 준비하면서 주변에 지지해주는 사람보다 걱정하고 무시하는 사람들이 많아 그런 부분이 심리적으로 외롭고 힘들었다.6. 이것만은 꼭~성공적인 입시를 위해서 목표 학교의 모집 요강을 능동적으로 알아보면서, 잘 파악하고 나에게 알맞은 전형을 찾아 효율적이고 현실적인 준비를 해야 한다. 김창현 고려대 경영학과 2017-06-01
- 서울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특상’… 전국대회 출품 영예 지난 15일 서울교육청은 ‘제39회 서울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본선 대회 입상자를 발표했다. 이번 대회는 학교, 교육지원청, 과학전시관의 예선 대회를 거쳐 선정된 5개 부문 156점의 작품으로 특상 수상작은 ‘제39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 서울 대표로 참가할 자격이 주어진다. 전국대회 출품 영예를 안은 우리 지역 학교 수상자 3명을 만났다. 따로 또 같이 리코더신서초등학교 5학년 안상현 학생서울신서초등학교(교장 이명숙) 5학년 안상현 학생은 수업시간에 친구들과 함께 연주할 때 합주 소리에 묻혀 자신의 연주 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 것에 아이디어를 얻어 <따로 또 같이 리코더>를 발명했다.<따로 또 같이 리코더>는 리코더를 연주하면서 외부로 전달되는 소리는 방음 덮개로 줄이면서 연주자 본인에게는 착용한 헤드폰으로 연주 소리를 잡음 없이 명확하게 들을 수 있는 발명품이다. 발명 원리는 이렇다. 상부 덮개와 하부 덮개가 자석으로 연결돼 리코더의 음향 구멍을 막을 수 있는 방음 덮개에 소리전달관으로 연결된 헤드폰을 부착해 자신의 연주 소리는 크게 듣는다. 외부로 나가는 소리를 조절할 수 있어 늦은 시간 소음 때문에 연주할 수 없는 단점을 보완해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연주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리코더의 소리를 일괄적으로 줄이면 합주를 할 때 타 악기 소리와 자기 악기 소리를 구분하면서 합주하기가 어려워요. 이 발명품은 외부로의 소리 전달을 최소화하면서도 방음 덮개에 소리 전달관을 연결한 헤드폰을 부착해 사용자가 자기만의 연주 소리를 잘 들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또한 방음 덮개는 상부 덮개와 하부 덮개로 구성하고 상부 덮개와 하부 덮개는 자석으로 결합해 리코더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리코더로부터 방음 덮개를 분리할 수 있어 보관도 쉽다.상현군은 교내 대회에 출전할 때는 리코더가 아니라 멜로디언으로 소리를 조절할 수 있게 만들었다. 멜로디언의 소리 나는 구멍을 막고 양쪽에 고무관을 연결했지만 멜로디언은 악기의 특성상 건반 사이마다 소리를 전달해 모든 소리를 완벽히 차단하기가 어려웠다. 하지만 리코더는 소리 나는 부분인 라비움만 막으면 소리를 조절할 수 있었다. 그래서 교내대회에서 수상한 후 교육청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멜로디언에서 리코더로 악기를 바꿨다.3~4학년 때도 발명품대회에 작품을 냈던 상현군, 하지만 교내대회 수상에 그쳐 큰 기대를 하지 않았지만 이번에 특상을 받고 보니 전국대회에서 대통령상을 꿈꾸게 됐단다.“다른 사람에게 전달되는 소리의 차단 정도를 조절할 수 있도록 보완해서 전국대회에서 수상하고 싶어요.”초보자도 쉽게 차는 꼴뚜기 풍선 제기서울신강초등학교 5학년 이지민 학생서울신강초등학교(교장 안정배) 5학년 이지민 학생은 초보자도 쉽게 찰 수 있는 꼴뚜기 풍선 제기를 발명했다. 지민군이 이번 작품을 만들게 된 계기는 우연히 아빠와 문구점에 들렀다 제기를 사서 제기차기 시합을 하면서부터다. 아빠가 제기 차는 모습을 보고 쉽게 찰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 도전해봤지만 단 하나도 차지 못하게 된 지민군은 초보자나 어린이도 쉽게 찰 수 있는 제기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제기가 무거워서 생각보다 너무 빨리 떨어지는 거예요. 제기가 공중에서 천천히 떨어지게 하면 어린이들도 쉽게 찰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지민군은 천천히 제기가 떨어지게 만들려면 풍선과 낙하산을 달면 되겠다는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낙하산을 달아보았지만 떨어지면서 빨리 펴지지 않았고 풍선은 부는 크기에 따라 떨어지는 속도가 달라졌다.낙하산의 원리를 이용할 수 있는 것과 풍선의 크기를 일정하게 불 수 있는 조절장치가 필요했다. 이때 지민군의 눈에 들어온 것이 일회용 플라스틱 컵의 뚜껑이었다. 일회용 플라스틱 컵 뚜껑은 공기그릇 안에 부력을 형성해 낙하산과 같은 역할을 하게 돼 하강속도를 감소시켜 주고 일정한 속도로 떨어지게 하는 과학적 원리가 숨어 있었다. 또한 제기에 풍선을 연결해 크게 불면 표면적이 커져서 공기의 저항을 더 많이 받아 천천히 떨어졌다.이런 과학적 원리를 적용해 일회용 컵 뚜껑에 풍선을 달고 불었지만 예상과 달리 풍선이 빙글빙글 겉돌았다. 풍선을 고정시키고 바람을 넣을 장치로 수영장에서 사용하는 튜브에 바람을 넣는 꼭지가 떠올랐다. 지민군은 풍선 입구에 튜브에 바람을 넣는 꼭지를 붙여서 쉽게 바람을 넣고 풍선의 크기도 일정하게 조절할 수 있었다.“제기를 만들어 시범적으로 차봤는데 천천히 떨어져서 많이 찰 수 있었어요. 풍선에 튜브 꼭지를 달기 전에는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았는데 튜브 꼭지가 적당한 무게를 조절하는 것 같았어요.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활용 제품을 사용한 것이 좋은 점수를 얻은 것 같습니다.”지민군은 풍선이 터지면 쉽게 교체하기가 어려운 단점을 보완해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고 전했다.깨끗하고 쾌적한 무당벌레 모자살균건조기성재중학교 3학년 박선우 학생“여름에 햇볕을 피하기 위해 모자를 쓰고 나면 모자에 염분 자국이 남잖아요. 염분 자국을 지우려고 매번 드라이클리닝을 하면 비용이 많이 들고 그냥 두면 염분기가 남아 있어 냄새가 나요. 하얀 얼룩이 남고 냄새가 나는 모자를 살균하기 위해 모자살균건조기 아이디어를 생각했습니다.”성재중학교(교장 김대인) 3학년 박선우 학생이 발명한 아이디어는 모자살균건조기다. 모자살균건조기는 타이머를 설정하면 UV 램프와 팬이 작동해 세균을 살균하고 젖은 모자를 건조시켜 냄새와 염분기를 없애는 원리다. 작년에 50×30cm 정도 크기의 스탠드형 모자살균건조기를 발명해 교육청대회까지 진출했으나 디자인이 예쁘지 않은 단점이 있어 서울시대회에 나가지 못했다. 올해는 디자인 부분을 무당벌레 모양으로 보완하고 벽에 걸 수 있도록 작고 가볍게 만들어 공간 활동도를 높였더니 서울시대회에서 특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얻었다.“작년에 탈락한 것이 오히려 저에게 좋은 기회였어요. 1년 동안 제가 발명한 발명품을 사용해 보면서 단점을 계속 보완해 완성도를 높일 수 있었거든요. 특히 디자인 면에서 상품 가치를 높이기 위해 수정·보완을 많이 했습니다.”처음엔 바가지를 뒤집어 모자 크기에 맞춰 잘랐다. 하지만 모양이 너무 허접해 보기에 좋지 않았다. 이때 선우군의 머리에 떠오른 아이디어가 한지였다. 친환경 소재의 한지는 플라스틱 바가지보다 모양을 내기도 더 좋았고 무당벌레 캐릭터룰 도입했다. 무당벌레 날개 부분은 모자가 씌워질 만한 크기의 풍선을 불어 그 위에 한지를 겹겹이 붙이고 투명 락커로 코팅해 디자인과 견고성을 해결했다. 또한 부피를 줄이기 위해 벽걸이로 가볍게 만들었다.전국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선우군은 오랫동안 사용하기에는 부적합한 종이라는 단점을 3D 프린터로 보완하려고 한다. 또한 사용하지 않을 때는 코드를 분리할 수 있도록 단점을 보완하고 전기코드가 있는 곳에서만 써야 하는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충전식이나 배터리를 사용할 수 있도록 수정할 예정이다.“디자인을 많이 보완하고 실용성을 높인 만큼 전국대회에서 좋은 상을 수상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합니다.” 선우군의 무당벌레 모자살균기는 현재 특허출원을 준비 중이다. 2017-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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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조무사도 전문 분야로 승부해야 자녀 양육으로 경력 단절을 겪어야만 하는 여성들에게 자격증은 새로운 도전을 위한 발판이 된다. 병·의원이나 요양원에서 활동할 수 있는 간호조무사는 경력단절 여성들이 가장 선호하는 자격증 중 하나다. 특히 평균수명이 늘어남에 따라 이들을 진료하는 병·의원 시설 증가하면서 간호조무사 인력이 부족해 자격증만 취득하면 취업의 문은 넓은 편이다. 인기 직업으로 각광받는 간호조무사를 준비하는 여성들이 꼭 살펴봐야 하는 것에 대해 알아봤다.학원선택 기준 합격률과 취업지원간호조무사라는 전문 자격증을 취득하는 만큼 학원 선택은 꼼꼼해야 한다. 집에서부터 오가는 거리와 주변인들의 평가와 더불어 가장 중요한 학원 선택의 기준이 되는 것 중 하나가 시험 합격률이다. 간호조무사 자격증 시험은 매년 3월과 9월 진행되는데 1년간 교육기관으로 인정받은 학원에서 필요한 수업을 듣고 일정시간 실습을 진행한 사람에게만 응시 자격이 부여된다. 그렇기 때문에 조무사자격증은 독학으로 이뤄질 수 없어 반드시 학원을 선택해야 한다. 학원이 얼마만큼 꼼꼼하게 수업을 하느냐에 따라 학원 합격률에서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고잔신도시 두드림간호학원은 개원 이래 높은 합격률을 자랑하고 있다. 김완기 원장은 “간호조무사 시험의 평균 합격률은 70~80% 정도입니다. 일단 준비가 된 사람들이 치루는 시험이기 때문에 높은 편이죠. 저희 학원은 매년 90~100% 합격률을 유지하고 있습니다.”고 귀뜸한다.김 원장은 높은 합격률을 기록한 이유 중 하나로 꼼꼼한 학원생 관리를 꼽았다. “자격증 취득을 위한 최고의 강사와 커리큘럼은 가장 기본이다. 기본이다 보니 학원마다 차별성은 크게 없는 편이다. 오히려 합격률을 높이는 것은 학원생 관리라고 본다”는 김 원장. 두드림간호학원은 새롭게 공부를 시작하시는 분들에게 흔히 나타날 수 있는 많은 심리적인 변화에 대해 끊임없이 관심을 갖고 상담과 격려를 통해 중도에 포기하지 않도록 격려한다.자격증 취득보다 중요한 전문가로 자리잡기또 하나 진료과목별 전문 인력으로 양성하는 것도 두드림 학원의 전략 중 하나다. 현재의 간호조무사의 학습커리큘럼은 일반진료과목을 중심으로 이뤄져 있어 치과나 성형외과에 취업할 경우 용어부터 새롭게 배워야만 한다. 두드림간호학원에서는 이런 현장의 요구사항을 학습커리큘럼에 반영해 운영하고 있다.“실제 치과와 같은 환경을 만들어 치과에서 근무하고 있는 의료진이 기본적인 치과도구의 이름부터 치과에서 이뤄지는 처치과정에 대해 교육한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학원을 졸업하면 치과근무 1년 경력자 정도의 실력을 쌓을 수 있어 취업한 치과의원에서도 아주 만족해한다”고 말한다. 현장 맞춤형 교육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젊은 학원생들의 경우 성형외과 취업을 원하는 경우가 많아 이들을 강남지역 성형외과에서 실습을 진행하도록 연결해 주고 있다.이처럼 다양한 진료분야를 경험하다 보니 간호조무사 업무 중에서도 자신의 적성에 따라 진로를 결정할 수 있고 전문직업인으로 자리 잡기도 수월하다는 것이다.자격증 취득은 시작이라고 강조하는 김 원장은 “운전 면허증도 장롱면허증이 되지 않으려면 바로 시작을 해야 한다. 자격증 취득은 목표가 아니라 시작일 뿐이다. 간호전문 인력으로 성장하기 위한 첫 시험을 통과한 것이기 때문에 자격증 땄다고 쉬지 말고 현장에서 더 크게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간호조무사 시험에 도전하는 사람들에게 응원을 보냈다. 2017-06-01
- 안산지역 교사에게 듣는 자기소개서 작성법 ‘자기소개서’는 수시모집에 필요한 서류 중 자신을 보여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자료다. 3개의 공통문항에 대한 답을 3500자 속에 담아내야 하고 대학별 자율문항에 대한 답변까지 포함하더라도 최대 5000자 속에 자신의 특성, 흥미와 적성, 진로희망과 연관된 자신만의 이야기 담아야한다. 다른 서류는 교사나 기록인 반면 자기소개서는 자신이 직접 작성하는 유일한 서류다. 막상 자신에 대한 성찰이 부족한 학생이라면 어떻게 써야할지 막막할 수밖에 없는 자소서쓰기. 자소서 쓰기를 지도하고 있는 안산지역 교사들을 만나 ‘내 인생에 가장 중요한 글쓰기’가 될 자소서 쓰는 방법에 대해 알아봤다.도움말 강서고 이주민 교사/경안고 곽충훈 교사 참고 자료 경기도 교육청 ‘꿈진’ 70호 자기소개서 작성법주제를 관통하는 ‘엣지’있는 글쓰기글쓰기 자체에 익숙하지 않은 학생들에게 자신을 소개하는 ‘자소서’ 글쓰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자소서의 쓰는 이유와 목적을 인식하면 글쓰기의 맥락을 잡아나갈 수 있다. 자소서에는 3개의 공통문항에 대한 답변을 적어야 한다. 학업에 기울인 노력과 학습 경험, 본인이 의미를 두고 노력했던 교내 활동, 배려, 나눔, 협력, 갈등 관리 등을 실천한 사례에 관한 이야기를 담아야 한다. 별개의 질문처럼 보이는 이 세 가지 질문에 대해 하나의 스토리로 엮어내는 것이 자기소개서 쓰기의 핵심이다. 강서고 이주민 교사는 “학생부 종합전형을 통해 자신의 내신성적으로 기대했던 학교보다 나은 학교로 진학하는 경우는 학생이 자기소개서를 통해 내 자신이 이 학교 학과에 얼마나 적합한 학생인지 심사관을 설득했을 때 가능하다”며 “3개의 문항 속에 진로적합성을 잘 녹여내는 글쓰기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경안고등학교 곽충훈교사는 이 과정을 ‘엣지’를 살리는 글쓰기 과정이라고 설명한다. 곽 교사는 “3년간 활동을 주제에 맞게 잘 연결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자기소개서를 관통하는 하나의 주제가 있고 그 주제가 진로적합성과 연결되어야 좋은 자기소개서가 된다.”는 것이다.진정성과 구체성 글쓰기의 핵심주제를 잘 연결했다 하더라도 읽는 사람을 설득할 수 있느냐 하는 것은 또 다른 문제다. 글을 읽고 학생의 모습이 구체적으로 그려질 때 자기소개서는 힘을 갖는다. 자기소개서가 이런 힘을 갖고 상대방을 설득하기 위해서는 진성성과 구체성이 필요하다.강서고 이 교사는 “누구에게나 일어났을 법한 일, 그런 사례 적는 것 보다 자신만의 이야기와 경험을 풀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들과 자소서 쓰는 작업을 할 때 가장 힘든 것 중에 하나가 아이들 하나하나가 자신의 가치를 깨닫지 못하는데 있다. 자신의 경험과 생각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닫고 그 과정을 적어나갈 때 자소서는 생명을 얻고 설득력을 갖게 된다”고 말한다. 강서고등학교는 모둠원 끼리 서로 자소서를 돌려 읽어보고 모의면접을 진행하면서 자소서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작업을 진행한다. 이 교사는 “이 과정을 통해 아이들은 처음에 작성했던 자소서의 부족한 부분을 찾고 자신이 미처 알지 못했던 자신의 변화과정을 성찰하고 자소서를 보강하는 작업을 진행한다”고 말한다.생기부 꼼꼼히 분석 행간의 의미를 채워라자소서 글쓰기의 기본이 되는 생활기록부를 꼼꼼히 분석해 필요한 글감을 찾아내고 그 행간의 의미를 채워나가는 것도 반드시 필요하다. 경안고 곽충훈 교사는 “생활기록부에서 드러나지 않았거나 혹은 생활기록부 행간에 들어있는 의미를 설명해야 한다. 특히 글쓰기는 동기, 과정, 결과 뿐만 아니라 활동을 통해 느낀점과 방향제시, 성취과정에서 겪은 어려움을 극복하는 과정까지 서술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한다. 곽 교사는 “고등학교 활동 과정이 내면의 성숙함을 이뤄가는 ‘Being’을 만드는 것이었다면 자기소개서는 그것을 드러나게 보여주는 ‘Showing’의 과정이다”며 “자신의 모습을 진솔하게 보여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2017-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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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연재 우리지역 고교 진학탐방 - 영파여자고등학교 송파구에 위치한 영파여자고등학교(학교장 김순태)는 일반고 교육 역량 강화를 통한 꿈과 끼를 키우는 행복 교육 실현이 목표다. 학생 진로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해 미래인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중이다. 현재 42학급으로 1075여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며 진로진학 서포트제, 꿈을 찾는 진로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학생 맞춤형 진로·진학지도를 이끌고 있다. 김순태 교장은 “일반고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가 향상되어 ‘가고 싶은 학교, 보내고 싶은 학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한다.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안승은(3학년부장), 임은혁(1학년부장), 이정현(창의체험부장), 김미옥(교육연구부장), 정숙영(2학년부장) 교사학생선택중심으로 운영되는 예체능 교육과정영파여고는 학생선택중심으로 전 학년에 예술체육과정이 편성되어 있다. 예술과정을 집중이수 할 수 있는 예체능반은 1학년과 2학년은 2반, 3학년은 음악, 미술, 체육 등 3반이 따로 구성되어 학생들의 재능을 살리는 교육이 진행된다. 1학년부터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으로 실력을 쌓은 예체능반 학생들은 입시에서도 축적된 진학 노하우를 바탕으로 좋은 성과를 얻고 있다.1인 1기 특기교육 의무화 구성이 정착되어 상설 동아리 및 학술, 문화예술, 스포츠 활동이 활발하다. 이러한 활동은 영파여고의 전통 있는 창의체험 발표회인 ‘송학제’에서 다채로운 성과물 발표와 전시를 통해 공개된다.김미옥 교육연구부장교사는 “우리 학교는 학생들이 갖고 있는 꿈과 끼를 마음껏 발산하도록 지켜봐 주는 학교이다. 스스로 학교를 선택하고 다양한 학교 프로그램에 열심히 임하는 학생들의 자율적인 모습이 눈에 띄게 늘었다. 학교생활이 행복한 아이들로 거듭나고 있다”며 “담임의 지도 아래 각 반 별로 자율적으로, 개성 있게 운영되는 학급 자율 활동인 DY(Develope Yourself)를 통해 학생들의 생활기록부가 내실 있고 풍성하게 채워지고 있다”고 설명한다.사교육을 벗어나 학교에 집중하는 ‘진로진학서포트제’영파여고는 자기주도학습과 진로서포트, 학생별 맞춤형 학습 지원을 통해 학력 신장을 꾀하기 위해 진로진학서포트제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로 3년째인 진로진학서포트제는 사교육 등을 위해 학교에서 벗어난 아이들을 학교로 다시 복귀시키기 위한 노력이다.학급별 희망자를 선발해 40여명의 학생들을 방과 후 수업 형태가 아닌, 교사가 직접 학습과 진로를 멘토링 하는 것이다. 국어, 영어, 수학 담당교사가 1학년과 2학년은 진로진학서포트에 초점을 두고 지도하며 3학년은 자기주도학습을 하도록 이끈다.진로진학서포트제의 기틀을 마련한 안승은(3학년부장) 교사는 “우리 학교는 학년부장책임제로 운영된다. 학년부장은 아이들의 학년 진급과 같이 움직인다. 1학년부터 봐 온 아이들을 진로진학서포트제로 이끌어 지금 3학년이 된 모습을 보니 많이 성장했다는 생각이 든다”며 “사교육의 틀을 벗어나 자기주도학습 습관이 쌓인 아이들이 국어와 영어 과목의 탐구 토론수업을 거치고 상호 멘토링을 하며 결과물 산출이 잘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하며 아이들을 꾸준히, 길게 보는 자세의 중요성을 강조한다.현재 1학년은 국, 영, 수, 사회, 과학과목 지도가 발표주도형, 학생중심형으로 진행되며 매주 1시간 진로 강연도 이루어지고 있다. 3학년은 입시프로그램을 공유하고 2학년 모의고사까지 전체적으로 고려하여 성적향상도, 누적된 데이터를 활용한 입시지도가 이루어지고 있다.임은혁(1학년부장) 교사는 “진로진학서포트제에 지원하는 학생은 성적에 제한을 두지 않고 학교를 믿고 학교에서 자율학습을 많이 할 수 있는 학생 위주로 선발한다. 그러다 보니 학생들의 성적의 폭이 넓고 학생 편차가 큰 경향을 띠어 심화된 내용을 다루는 프로그램도 더욱 개발하고 있다”며 “점점 성적 우수학생들이 더 많이 들어오려고 한다”고 말한다.배려를 통해 더불어 사는 세상을 강조하는 교육우수 학생들을 이끄는 교육 못지않게 기초학력 향상반 운영도 영파여고의 우수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의 학습부진 요인을 다각적으로 고민하고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배움이 느린 학생들의 자존감을 높이고 학습의욕을 증진시킨다.향상반은 학교 자체의 기초학력 진단을 받고 정기고사 교과별 성취도를 파악해 대상자를 선발하며 국어, 영어, 수학, 자기주도학습코칭을 한다. 학생들의 성적 향상도에 따라 성적향상상이 주어져 학생들의 학교생활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학생들에게 자랑스런 영파인으로서 자부심을 강조하는 정숙영(2학년부장) 교사는 “다양한 성향의 학생들이 성실하게 학업을 수행중이다. 자율적이고 엄격성이 공존하는 생활지도를 받으며 글로벌 교육을 선도하는 인재로 성장하고 있다”며 “독서, 봉사, 자기주도학습, 학업성취목표 달성, 교과 경시대회 등을 통한 인증제를 실시해 자랑스런 영파인재상을 정립중이다. 이런 활동은 다양한 입시 전형에 대비하는 능력 함양 및 포트폴리오 자료로 활용해 입시에 매우 유리하다”고 덧붙인다. 학생맞춤형으로 지도하는 진로진학 교육활동2017년 대입에서 영파여고는 서울시내 주요대학에 30여명이 넘는 학생들이 수시전형으로 합격하였고 서울권에도 다수가 합격했다. 정시보다는 학생부종합전형을 활용한 수시에 강한 학교로 점차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교사와 학생이 함께 하는 개인별 멘토멘티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자신의 장단점을 평가하여 진로와 연계해 대학 및 직업세계에 대한 분명한 진로 목표를 달성하도록 지도한다. 학년별로 1년에 2회 진학설명회를 개최한다.학년에 맞게 변화하는 입시경향과 더불어 맞춤식 대학입시에 관한 설명회, 수시 진학 현황 및 학년별 맞춤 연수를 실시한다. 3학년과 그 학부모를 대상으로 고등학교생활 평가, 성적대별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기 위한 안내 등 맞춤형 입시설명회를 열고 있다.진로탐색을 위한 동아리 운영 활성화를 이끄는 이정현(창의체험부장) 교사는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통해 고민을 나누고 회기별로 자기 이해, 진로정보 탐색, 직업체험 등을 통해 진로진학에 대해 심층적으로 접근하고 있다. 열정과 꿈을 가진 학생들이 자율동아리 지도교사의 승인을 받아 수행하는 탐구보고서의 수준도 상당히 높다. 과제 연구 및 소논문 작성, 대학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견학하는 것도 학생들의 진로진학 탐색에 큰 기반이 되고 있다”고 말하며 자기주도적인 탐구활동 능력을 길러야 한다고 강조한다.영파여고 우수 진로 · 진학 프로그램▶ 진로·진학서포트제 : 교사와 학생이 개인별 멘토·멘티제 운영하며 학생 수준별 맞춤식 지도 및 관리▶ DY(Develope Yourself) 시간을 통한 학급 자율 활동 : 학급별로 담임과 학생들의 개성 있는 활동이 가능하며 생활기록부에 체계적으로 기록▶ 다양한 봉사활동 : 영파가족봉사단, 다문화가정어린이 지도 봉사, 장애우를 위한 스포츠 봉사, 각 동아리 관련 봉사 등 지역사회와 연계한 봉사활동▶ 인증제를 통한 자랑스런 영파인재상 : 분야별 인증을 통해 다양한 입시 전형에 대비한 포트폴리오 자료로 활용▶ 영재교육 : 수학 및 다양한 영역(인문, 사회, 과학, 예술)의 영재교육을 통해 잠재력 개발하고 수학과 창의융합형 인재 육성영파여고 졸업생 진학 현황구분2017년2016년2015년졸업자413명465명530명대학교 진학자181명(43.8%)180명(38.7%)202명(38.1%)전문대학 진학자58명(14%)119명(25.6%)109명(20.6%)총계239명(57.8%)2 2017-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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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 탄탄한 중등수학 위에 고등수학을 쌓자 “공부는 뜨거운 동기부여가 밑바탕이 된 열정으로 하는 것이고 ‘하면 된다’는 신념이 어우러져야 합니다. 체계적이고 탄탄한 수학교육을 통해 근성과 열정을 가진 사람을 키워내고 공부하며 자신을 잘 다스리는 방법, 하고 싶은 일에 대한 목적의식을 뚜렷하게 갖도록 돕는 것이 저희가 할 일입니다.”대치, 잠실, 목동 등 교육 특구에서 10년 넘게 전문적인 노하우를 쌓은 노성종 원장은 그 역시 수학 교육과 학생 다루는 일에 각별하게 열정을 쏟는 사람이다.오르투스수학전문학원은 2015년 5월 방이동에 중고등부학원으로 개원한 후 입소문을 통해 탄탄하게 자리를 잡았다. 이후 수월성 있고 차별화된 수학교육을 하고자 사고력수학이 더해진 초등부 수업을 개설하고 지난 1월에는 확장 이전했다.“오랫동안 아이들을 지도해 보니 인품 좋은 아이들이 공부도 잘합니다. 하기 싫은 것과 해야 할 것 등을 구분하고 절제할 줄 아는 자세가 필요하지요. 모든 강사진이 수학교육과 더불어 바른 인성을 위한 과정중심의 교육을 중요하게 여기다 보니 눈에 띄는 성적향상과 태도가 좋아지는 아이들이 많이 나옵니다.”겸손함과 묵묵함, 기본에 충실해야 하는 점을 누누이 강조하는 노 원장의 말이다.트랜드에 따르는 공부법을 지양하고 차분히 노력하고 반복하는 수련방법을 지도하는 오르투스수학전문학원. 기본에 충실한 사고력 수업과 연산훈련, 단순히 답을 내기보다는 왜 그런지 설명하는 초등부의 융합수학수업은 학부모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다. 초등부 수업은 저학년의 경우 1시간 40분, 고학년은 2시간 30분 정도로 진행되며 주3회 실시한다.다급한 선행보다는 심화, 후행학습을 통해 탄탄하게 실력을 쌓아가는 고등부 역시 따로 홍보하지 않아도 학생들의 발걸음이 잦다.“학원 시스템에 잘 적응한 아이들은 수년간 다니며 기본기가 탄탄해지지요. 현재 고등부 학생들은 자기 진도에서 심화와 이해, 복습이 원만하게 이루어져 아이들의 성적관리와 동기부여가 잘 맞물리고 있습니다. 이렇게 고등수학에서 안정감을 얻기 위해서는 중등수학을 더 집중적으로 학습하고 되짚어가는 단계가 꼭 필요합니다.”오르투스수학전문학원의 재원생 중 가장 많은 중등부 학생들은 내신 90점대 중반유지가 목표가 아니라 완벽하게 100점을 목표로 수업을 하고 있다. 자신이 지금까지 한 공부에서 빈틈이 보인다면 그 빈틈을 먼저 채워가며 잘못된 과정이나 습관을 고쳐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여기는 노성종 원장. 그는 정신재무장이 필요한 학생들은 수업 이외 시간에 따로 불러 상담을 진행한다.[“중등반 아이들을 꼼꼼히 관리하니 학교 내신 100점을 받는 아이가 대부분이고 수학에 아예 관심이 없던, 성적 20점대 학생도 3개월이 안 걸려 수학 80점대 초반으로 끌어올렸습니다. 고등수학의 70% 정도는 중학교 내용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고등 2학기 과정의 수2와 미적분을 흥미롭게 공부하기 위해서는 수1을 완벽하게 이해하는 것이 필수입니다.”노 원장은 “중등 과정에서는 빠른 선행보다는 심화복습과 수1 정도의 깊이 있는 선행이 가장 우선되고 최종 마무리는 A급 수학으로 반복되어야한다”고 덧붙인다. 2017-06-01
- “동아리에서 진로·교과 관련 소논문 완성해요” 동아리 중에서도 학생들이 주체가 돼 자발적으로 만든 동아리를 자율동아리고 말한다. 자율동아리에서는 비슷한 목표를 가진 친구들이 모여 더 자세히 연구하고 싶은 분야를 함께 탐색하면서 진로를 구체화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그동안 도전해보지 못한 다양한 활동으로 동아리 회원들의 진로 탐색과 역량 증진에 도움을 주는 목동 교교에서 주목할 만한 자율동아리를 소개한다. 교육과 미디어에 관심 있는 친구들이 뭉쳤다 ‘에디’2학년 김채현, 박주열, 전유진 학생, 지도교사 이성호‘에디’는 에듀케이션과 미디어의 합성어로 교육과 미디어에 관심이 많은 한가람고등학교(교장 백성호) 2학년 김채현, 박주열, 전유진 학생이 함께 만든 자율동아리다. 이름에 자신들의 관심사가 들어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에듀케이션과 미디어를 합성해 만들고 보니 만화 ‘뽀로로’에 등장하는 발명을 잘 하고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에디와 이름이 같았다.“뽀로로에 에디 캐릭터처럼 도전하는 마음가짐을 가지자는 의미를 포함해 에디라고 동아리 이름을 완성했습니다.”이 동아리는 교내 과제연구대회에 출전해 수상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 한가람고의 자율동아리는 지도교사의 지도 아래 한 학기 동안 17시간을 확보해 탐구활동을 하는 동아리로 과제연구대회에 소논문을 출품해야 한다.“논문 제작이라는 것 자체가 의미가 있습니다. 연구하다 진로에 대한 고민을 나눌 수 있고 진로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에디 회원들은 논문 제목을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발달한 새 미디어의 교육적 활용방안 및 새 미디어를 통한 미래 교육의 발전 방향>으로 잡았다. 처음엔 어떤 것을 주제로 연구해야할지 감조차 잡지 못했지만 지도교사의 선행연구부터 분석해보라는 조언에 따라 고민한 결과 연구주제를 4차 산업혁명으로 좁힐 수 있었다. 그중에서도 인공지능을 활용한 매체, 3D 프린터, SNS 3가지를 교육적 미디어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모두 연구하려고 했으나 범위가 너무 크다는 조언에 따라 인공지능에 초점을 맞춰 연구 계획서를 제출했다. 하지만 동아리 회원끼리 논의한 결과 3D 프린터가 현재 가장 많이 발전해 있고, 교육환경에서 다방면으로 유용하게 쓰일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해 <3D 프린터의 교육현장에서 활용방안>에 집중하기로 했다.동아리 모임은 주1~2회 수업이 비는 공강 시간을 활용해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 활용한다. 연구를 위해 학생들과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관련 분야 교수님들과 면접도 진행해 3D 프린터를 교육에 접목시키는 것에 대한 효과를 알아볼 예정이다.“3D 프린터는 개발한지는 오래 됐으나 이제야 발전가능성을 보는 것입니다. 현재 일어나는 이슈를 연구하고 연구가 입증되면 실제 교육 현장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3D프린터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미디어에 비해 가지는 효과와 3D 프린터의 차별성, 특수성, 현재 사용되고 있는 미디어의 종류와 수업 효과 등을 연구해 수학, 과학, 미술, 기술 등에 활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뜻이 맞는 친구들과 같이 한다는 자체가 의미가 있다는 회원들. 3D 프린터도 논문도 잘 몰랐지만 하나하나 배워가며 논문을 한번 써 보는 것 자체가 보람될 것 같고 학교생활 중에 좋은 추억이 될 것이라 전한다.‘에디’의 동아리 계획서 엿보기탐구 주제: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발달한 새 미디어의 교육적 활용방안 및 새 미디어를 통한 미래 교육의 발전 방향주제 선정 동기(배경): 인류는 여러 차례의 산업혁명을 통해 문화적, 기술적 발전을 이룩해왔다. 그리고 현재 또 한 번의 발전으로 나아가야 할 시점에 놓여있다. 인류의 산업혁명은 환경오염이나 빈부격차 등 많은 사회문제를 야기했으나 그만큼 인류의 발전에도 영향을 미쳤다. 교육 또한 사회가 필요로 하는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변화해야 한다. 우리는 4차 혁명으로 인해 발달한 인공지능, 3D 프린터, 빅데이터, 소셜 미디어 등을 교육에 접목시킨다면 학습효과가 기대 이상으로 높아질 것이라는 생각에 집중했다.주제 관련 교과목: 사회문화지도교사: 이성호 선생님동아리 구성원 및 역할 분담:김채현-4차 산업혁명, 인공지능 관련 선행 연구 자료수집 및 자료분석, 논문 완성박주열-미디어 활용사례 조사, 설문지 제작 및 설문조사 결과 분석, 논문 작성전유진- 인공지능 TV, 교육용 로봇 관련 사전 자료 수집 및 자료분석, 논문 작성포켓몬고를 연구한다 ‘전국메타몽협회’한가람고 3학년 박동호, 박서영 학생, 지도교사 이정진3학년임에도 불구하고 자율동아리를 만들어 논문에 도전하는 한가람고 3학년 박동호, 박서영 학생은 작년 한참 유행했던 포켓몬고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포켓몬을 연구하는 자율동아리를 만들었다.“동아리 이름을 재미있게 지어보고 싶어서 전국메타몽협회라고 했어요. 동아리 설명을 할 때 다들 재미있어 하더라고요.”<가상 생물 메타몽의 생물학적 연구>를 주제로 연구하는 박동호, 박서영 학생은 수학, 생명과학, 물리를 좋아하는 학생들이다. 동호군이 생물과 관련된 자율동아리를 만들고 싶었을 때 제일 먼저 생각난 친구가 서영양이었다. 공부 성향도 비슷하고 좋아하는 과목도 같기 때문이다. 2명만으로 시작하기엔 부족한 감이 있어 다른 부원을 더 모집하려고 했지만 사람이 많으면 연구 결과는 다양하게 나오는데 비해 모이는 시간을 맞추기가 힘들어 자율동아리 결성의 최소 단위인 2명으로 마감했다.부원들 둘 다 3학년이라서 효율적으로 시간을 쓰기 위해 공부에 집중이 잘 되지 않는 공강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기로 했다. <가상 생물 메타몽> 연구는 범학문적으로 수학과 물리, 생명과학이 모두 섞여 있다. 포켓몬 중 하나인 메타몽은 자유자재로 몸을 바꿀 수 있고 다른 포켓몬의 모습, 특성(고유 성질), 그리고 기술을 완벽히 복제할 수 있다. 생명과학II 시간에 분류학을 배우며 위족 운동기관을 갖는 생물에 대해 배웠다. 그런데 메타몽이 아메바를 모티브로 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에 흥미를 느껴 만약 메타몽이 실존한다면 어떤 생물학적 특징을 가질지 실존하는 여러 생물과 비교해 연구한다.“캐릭터 산업에서 캐릭터 고증이 엉망이에요. 매체 때문에 잘못된 인식이 박힙니다. 캐릭터 산업의 고증이 필요한 이유죠. 포켓몬에 나오는 메타몽은 아메바처럼 생겼어요. 게임에서 나오는 설정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메타몽이 실존한다면 이러지 않을까 하고 연구하는 거죠.”하지만 가상 생물에 대한 선행 논문을 찾기가 쉽지 않다. 외국 논문은 그나마 자료가 있어 찾아보려고 하면 국회도서관까지 가야한다. 게다가 영어로 쓰인 것이 많아 번역까지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호군과 서영양은 시간이 되는대로 국회도서관에 가서 논문을 보며 필사했다. 사진을 찍을 수도 있지만 굳이 필사를 하는 이유는 놓치는 부분 없이 정리하기 위해서다.“설문조사, 자료조사, 논문조사를 통해 가설을 세우고 오류를 최소화해서 논문을 쓰는 게 목적입니다. 자료수집 할 것을 단순 나열하는 논문이 아니라 사회과학 영역과 자연과학 영역을 포함해 범학문적인 논문을 완성하고 싶습니다.”혼자 시작했다면 찾다가 막히면 포기했을 텐데 친구와 함께여서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는 회원들, 고3 한참 수능 준비에 바쁠 시간에 수능에 나오지 않는 걸 연구하지만 학문이 이렇게 즐거운 것인지 새삼 놀랐다고 전한다.‘전국메타몽협회’의 동아리 계획서 엿보기탐구 주제: 가상생물 메타몽의 생물학적 연구주제 선정 동기(배경): 포켓몬중 하나인 메타몽은 자유자재로 몸을 바꿀 수 2017-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