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검색결과 총 41,56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한국경제의 복병 | (6) 집도, 회사도 ‘고령화’ 15세 이상 인구 다섯중 한명 60세 넘어취업자 중 33%는 50세 이상, 10년 전보다 10%p 상승20·30대 취업자는 38%로 축소 … 40대가 가장 많아5년 후엔 더 심각해질 듯 … "고령 실업문제 심각"일을 할 수 있는 나이인 15세를 넘어선 다섯 명 중 한 명이 60세를 넘어섰고 취업자 세 명 중 한 명의 연령은 50세를 뛰어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세 이상 인구와 취업자수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연령대는 10년 전 각각 30대였으나 올해엔 40대로 옮겨졌으며 50·60대가 가파른 속도로 증가하면서 조만간 20·30대가 2위권 자리마저 내줄 것으로 보인다.◆60세이상 20% 육박 = 18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 3월 15세이상 인구는 4141만5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49만7000명 증가했다. 50세 이상이 69만5000명 늘었고 15~29세 청년층에서 10만명 줄었다. 30대에서는 11만1000명이 축소됐다. 15세이상 인구 중 청년층 비중이 1년만에 23.53%에서 23.00%로 0.53%p 내려앉았다. 15세이상 인구 중 60세이상이 19.77%로 뛰어올랐다. 1위권을 수성하고 있는 40대의 20.38%를 조만간 앞지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우리나라 허리가 고령층으로 급격하게 이동하는 것을 의미한다. 10년 전인 2002년 3월에만 해도 30대가 23.08%로 가장 높았고 40대(20.30%) 20대(19.94%) 순이었다. 글로벌금융위기 직전인 2008년 3월엔 40대(21.11%)로 중심이 넘어갔으며 30대(20.93%), 60세 이상(17.79%)으로 순서가 바뀌었다. 올해 들어서는 40대 비중이 줄어들었지만 수위권을 지켰고 60세 이상이 뒤를 바짝 따라붙었다. 현재 속도라면 빠르면 내년에 1위 자리가 뒤바뀔 정도다. 30대가 19.15%로 뒤를 이었지만 가파르게 증가하는 50대(17.69%)의 맹추격을 따돌리기엔 역부족으로 보인다. 생산가능인구인 15~64세는 10년만에 15세 이상 인구중 89.90%에서 85.88%로 추락했고 15~29세 비중 역시 29.15%에서 23.00%로 큰 폭으로 내려앉았다. ◆취업자 중 50세 이상 800만명 돌파 = 전체 취업자 2426만5000명 중 40대가 659만7000명으로 27.19%를 차지했다. 30대가 568만7000명, 50대 525만1000명으로 전체 취업자 중 각각 23.44%, 21.64%의 비중을 기록했다. 60세 이상은 291만1000명으로 12.00%를 차지했다. 50세 이상 취업자가 800만명을 넘어섰다. 20대와 10대(15~19세)는 각각 14.91%, 0.83%로 361만7000명, 20만1000명이 일자리를 가지고 있었다. 15~64세는 93.27%가 취업자로 있었고 15~29세 청년은 15.74%만 일을 갖게 됐다, 2002년 3월에는 취업자중 30대가 28.33%로 가장 많았고 40대가 26.44%, 20대가 20.50%였다. 6년이 지난 2008년3월엔 40대(27.88%)와 30대(25.85%)가 역전됐고 20대가 16.67%로 가파르게 내려앉았다. 50대는 18.00%로 20대를 앞질렀다. 60세 이상은 10.84%로 10%대에 올라섰다. 올 3월엔 40대와 30대 취업자가 전체의 27.19%, 23.44%지만 감소세에 있고 50대는 21.6%, 60세 이상은 12.00%지만 증가세에 있어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20대와 30대는 10년만에 20.50%, 28.33%에서 14.91%, 23.44%로 5%p내외의 하락폭을 보였다. 50대는 같은 기간에 13.82%에서 7%p 이상 뛰어올랐다. ◆더 빨라지는 고령화 = 앞으로 고령화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청년쪽에서는 '구직난'이 심각해지고 고령층에서는 '실업난'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4~5년 후엔 고령화 속도가 지금보다 가파르게 상승해 청년실업이 아니라 고령실업이 문제가 될 것"이라며 "인구구조상의 문제로 고령화가 예상했던 것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18
- 손학규-박지원, 어제 오찬회동 야권통합 과정서 결별후 첫 만남 … 민주 당권-대선 경선 앞두고 촉각민주통합당 손학규 전 대표와 박지원 최고위원이 17일 서울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오찬회동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두 사람은 배석자 없이 만나 지난해 야권통합 과정에서 발생한 앙금에 대해 심경을 밝히고, 최근 당내 현안 등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의 단독회동은 지난해 12월 민주당과 '혁신과 통합', 한국노총의 야권통합 과정에서 박 최고위원이 손 전 대표와 결별을 선언한 이후 처음이다. 이날 두 사람의 만남은 민주당내 유력한 대선주자의 한 사람인 손 전 대표와 강력한 당권주자로 거론되는 박 최고위원의 회동이어서 당내에 적지 않은 파장을 가져올 전망이다. 지난 13일 한명숙 전 대표 사퇴이후 '친노'와 '비노'간 경쟁구도로 재편되고 있는 상황에서 민주당내 비노진영을 대표하는 두 사람이 미묘한 시점에 만나 것이어서 당 안팎에서 초미의 관심을 끌고 있다. 양측은 이날 회동에 대해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박 최고위원은 18일 내일신문과 통화에서 "손 전 대표쪽에서 연락이 와 만난 것은 사실이지만 특별한 얘기는 없었다"며 "(당 지도부경선 등 현안에 대해)전혀 그런 얘기가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손 전 대표의 한 측근도 "두 분이 그동안 쌓였던 앙금을 털어내고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계기를 마련하는 정도의 자리였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당내 현안에 대해서까지 구체적으로 대화를 나눌 상황은 아니었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하지만 이날 회동으로 두 사람의 관계가 급속히 복원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총선 참패이후 두 사람은 가장 강도높게 한명숙 전 대표 사퇴와 즉각적인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요구하는 등 같은 목소리를 내면서 사실상 공동행보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두 사람은 지난 3월에도 1주일 간격으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관계복원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하고는 싶은데…"라면서 필요성을 부정하지 않았다. 그동안 민주당 안팎에서는 호남을 상징하는 박 최고위원과 수도권을 대표하는 손 전 대표가 연대할 경우 당의 주류인 친노세력에 맞설 수 있는 강력한 세력을 규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민주당은 이번 총선에서 전통적 지지기반인 호남과 수도권에서만 압승하고, 충청과 제주지역에서 일부가 당선돼 사실상 '호남기반의 수도권정당'으로 탈바꿈했다. 한편, 앞서 손 전 대표의 한 측근은 "수도권과 강원도에서 낙선한 후보들내에서 '김용민 때문에 낙선했다는 것과 박지원이 선거를 지휘했으면 이렇게까지 당하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며 "개인적으로 박 최고위원이 당권에 도전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말했다.백만호 기자 hopebai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18
- 보조금 부정수령시 어린이집 폐쇄 영유아보육법 시행령·규칙 개정 입법예고어린이집 보조금을 부정하게 수령할 경우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로 폐쇄조치 당하게 되는 등 어린이집 기본규제가 강화된다.보건복지부는 어린이집 보조금을 고의·상습적으로 부정 수령한 자는 원-스트라이트 아웃 시키는 등 행정처분을 합리화 한다며 7월1일에 실시될 영유아보육법 개정안의 시행령과 시행규칙 개정을 17일 입법예고했다.이 입법예고안에 따르면 1천만원 이상 보조금을 부정 수령한 경우는 시설폐쇄 처분을 받게 되고 원장의 자격정지 기간도 3개월 이내에서 1년으로 강화된다.또 500만∼1000만 이내 부정수령하면 운영정지, 원장 자격정지 각 1년으로, 300만∼500만원 부정수령은 각 6월로, 100만-300만원 부정수령은 각 3월로, 100만원 미만은 각 1월로 세분화됐다.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입법예고는 지난해에 공포된 유아보육법 개정안을 보충하는 것으로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기본 사항에 대해 규제를 강화했다"라고 밝히면서 가벼운 과실은 고칠 기회를 줄 것이다고 덧붙였다.한편 이번 육아보육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에는 △직장어린이집 설치 의무 미이행 사업장 명단 공표 △어린이집 인가할 경우, 부채비율이 50% 미만이어야 하며 매매를 통해 변경인가를 할 경우는 신규 인가로 처리하며 △맞벌이, 다자녀 가구를 민간, 가정어린이집에서도 우선 입소하게 하며 △보육교사 질 강화를 위해 보육실습 가능 어린이집을 20인 이상 어린이집으로 정한다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김규철 기자 gckim1026@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17
- 후줄근한 ‘건어물녀 패션’은 그만 예쁘고 실용적인 '간편복'이 뜬다남영비비안 매출 4배 급증 … SPA브랜드도 속속 선봬한 때 집에선 '지지리 궁상'인 미혼의 직장 여성을 일컫는 '건어물녀'라는 말이 유행했다. 편안함만을 좇다보니 건어물녀의 집안 대표패션은 후줄근한 운동복. 실제 한 결혼정보업체에서 애인이 없는 미혼남녀 300명을 대상으로 '스스로 건어물녀라고 생각해본 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38%가 '그렇다'고 답했을 정도로 집안에서 입는 옷에 관심없는 미혼남녀들이 부지기수다. 하지만 이젠 사정이 달라졌다. 실내에서 편하게 입으면서도 가까운 거리의 외출복으로 활용할 수 있는 일명 '이지웨어 룩(easy wear look)' 간편복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탓이다. 건어물녀라는 단어는 이제 사라질 판이다. 남영비비안은 '건어물녀' 를 위해 업계 처음으로 지난 2008년 4월 간편복 전문 브랜드인 '보노벨라(Bonobella)'를 시장에 내놓았다. 보노벨라는 편안하면서도 멋스럽게 입을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간편복을 선보이면서 꾸준히 매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 3월까지 1년 매출이 시판 초기 1년간 매출보다 200% 신장했을 정도다. 시장에 나온지 4년새 매출은 4배 늘어난 셈이다. 남영비비안 관계자는 "간편복을 처음 내놓았을 땐 낯설어 하는 고객들이 많았지만 간편복(이지웨어)라는 개념이 익숙해지면서 제품을 찾는 연령대도 다양해 졌다"면서 "당초 40대 정도의 중년층을 타깃으로 했지만 지금은 간편복을 찾는 연령대가 20대까지 내려가고 제품의 디자인도 젊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속옷을 전문으로 하는 SPA(제조·유통 일괄형 의류)브랜드들도 속속 간편복을 내놓고 있다. 이랜드의 '미쏘 시크릿'의 경우 간편복 비중이 30%에 달하고 좋은사람들의 '퍼스트 올로'도 매장의 15% 정도를 간편복으로 채우고 있다. 명동과 가로수 길에 매장을 낸 제일모직의 '에잇세컨즈'나 일본의 유명 브랜드인 '유니클로' 역시 간편복이 매장의 20%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다.간편복의 가장 큰 특징은 다양한 '코디'가 가능하다는 점. 팬츠 티셔츠 원피스 스커트 등 간편복이 단품 위주로 판매되는 것도 같은 이유다. 서로 다른 간편복끼리 조합은 물론 기존에 가지고 있던 옷과도 조화를 이를수 있기 때문이다. 색상은 '편안하게 입는다'는 느낌을 살릴 수 있는 핑크 크림 민트 등 파스텔 계열이 많다. 남양비비안 관계자는 "올 봄과 여름을 겨냥해 선보인 간편복들은 오렌지나 핑크 등의 여성적이면서도 강렬한 색상과 자연을 떠올리게 하는 연한 녹색 등의 색상들이 공존하고 있다"면서 "계절이 모호해지고 더운 날이 많아지면서 시원하게 입을 수 있는 원단들이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는 것도 특징"이라고 말했다.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17
- 국민연금, 주주의결권 적극 행사한다 주주이익 훼손한 이사·감사 연임 반대 … 횡령·배임, 기소 시점서 적용국민연금이 주주 의결권을 적극적으로 행사하기로 했다.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 산하 의결권행사 전문위원회는 19일 올해 2차 회의에서 주주가치를 침해하는 기업의 이사 또는 감사에 대한 연임 의결시, 반대 의결을 행사할 수 있다는 등의 국민연금 수급권자인 국민의 이익을 높이는 활동을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21일 밝혔다.의결권행사 전문위원회는횡령, 배임 등 지배주주의 명백한 주주가치 훼손 행위가 있는 기업의 이사와 감사는 회사 일반 업무에 대한 감시, 감독 의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고 보고 연임에 반대 할 수 있다는 입장을 세웠다.기업 가치 훼손 또는 주주권익 침해 적용 시점은 법원의 1심 판결 이후부터 의결권 행사를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다만 주주가치 훼손 행위에 대한 객관적인 사실이 있는 경우 검찰이 기소한 단계부터 적용할 수 있다.김성민 의결권행사 전문위원장은 "기업 지배구조의 투명성을 높이고 오너 개인만 위하는 경영환경을 개선하며 다수 주주의 이익을 보호하는 차원에서 의결권행사가 이뤄질 것이다"며 "일각에서는 국민연금의 활동을 정부의 입김이라고 주장하지만 전문위원들이 법적 절차에 따라 토의과정을 거쳐 의견이 모아진다"고 밝혔다.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기업경영에 정부가 무리한 개입을 하는 것이 아니다"며 "국민의 돈인 국민연금 기금을 보호 유지해야 하는 의무가 있으며, 기금에서 투자한 기업에 대한 건전한 감시활동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연금은 올해 들어 3월2일까지 5%이상 기금이 투자된 기업의 주총에서 29업체의 의결안 총 90건에 대해 반대17건, 중립1건, 찬성72건으로 의결권을 행사했다.김규철 기자 gckim1026@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22
- 이제 ‘살아있는 물’을 마시자 한일월드, 실시간 자외선 살균방식 필레오 개발거산, 수출하던 기능수 정수기 국내시장서 판매물은 우주만물의 생명의 근원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 표면의 70%가 물이며 우리 인체의 70%도 물이다. 한마디로 인체는 물주머니라고 표현해도 손색이 없다. 생명과 건강에 대한 물의 역할은 크다는 게 정설이다. 국제연합(UN)도 매년 3월 22일을 '세계 물의 날'로 정하고, 수자원 보존과 먹는 물 공급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이렇듯 '좋은 물'을 마시고 싶은 건 인간의 기본 욕구에 속한다. 이는 기업에게는 좋은 비즈니스이기도 하다. 한일월드(주)(대표 이영재)와 (주)거산(대표 김길호)이 국내와 세계시장에서 '좋은 물' 공급으로 두각을 나타내는 중소기업계 대표 주자다.환경가전 전문기업 한일월드는 국내 최초로 자외선(UV)실시간 살균 방식의 필레오 제품을 개발했다.필레오 UV정수기는 사용자가 컵을 대는 즉시 실시간 살균되는 방식으로 UV 코일램프를 정수기 출수구에 적용해 사용자가 물을 받는 직전, 최종 정수단계에서 살균작용을 극대화시킨다.또한 저수통과 물받이, 물이 지나가는 곳까지 세균이 증식할 수 없도록 스테인레스를 적용해 깨끗한 청정수를 마실 수 있다.필레오 정수기는 까다롭기로 이름난 미국위생규격(NSF)과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인증받은 소재로 제작된 6단계 고급복합필터를 사용해 각종 공인인증기관의 검사 결과 5대 세균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는 검사 보고서를 받았다. 세계시장에도 진출했다. 지난해 일본 O.N.I사와 연 1200만달러 규모의 수출판매계약서를 체결했다. 콜롬비아의 RNP사와 2억달러 상당의 MOU를 체결해 국내 최초로 중남미에 정수기를 수출하고 있다. 특히 한일월드는 올해 중국 닝보공장이 완공되면 중국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주)거산은 정수기 수출 1위 업체다. 지금까지 30년 넘게 300만대가 넘는 정수기를 OEM방식으로 43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400억원 가량으로 이 중 99%가 수출이다. 세계 최초로 육각수기를 개발하고, 국내 최초로 미국 공기청정기 시장을 개척한 공로로 2005년 금탑산업훈장을 받았을 정도로 탄탄한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하지만 수출만하다보니 국내에는 알려지지 않았다. 따라서 지난해 말 국내 마케팅과 영업을 전담할 세븐스마일을 설립하고 국내시장 공략에 나섰다.거산의 특징은 몸에 좋은 산소수, 수소수, 육각수 등 주로 다양한 기능성 정수기 제품군을 소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기능성 정수기는 이미 해외에서 더 알려져 있다.육각수기는 거산의 상징으로 꼽힌다. 육각수는 매우 치밀하고 안정된 육각형의 분자공유결합을 가진 물이다. 세포 단백질을 감싸고 있는 물이 바로 육각수다. 육각수는 노화의 주범인 활성산소의 공격을 막아주는 최후의 보루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물분자 결합을 인위적으로 끊어 수소수와 산소수를 만들어주는 기능수기도 최근 해외에서 주목하고 있다.거산은 기능수 제품군을 앞세워 세계 기능수시장에 적극 뛰어들고 있다. 김길호 대표는 "해외에서는 기능수시장이 빠르게 늘고 있다"며 "2~3년 안으로 수출 1억달러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자신했다.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22
- ‘청약부금’ 가입자 급감 지난달 50만명 미만으로지난 2월 전국의 청약부금 가입자수가 처음으로 50만명 미만으로 줄었다. 주택시장의 침체로 인해 벌어진 현상이다. 21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2012년 2월말 기준 전국 청약부금 가입자는 전월보다 8525명 감소한 49만7736명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36만8243명, 5대광역시 8만61명, 기타지방 4만9432명이다.2000년 3월 청약부금 가입자는 관련 법 규정이 바뀌면서 117만명으로 나타났고 이후 꾸준히 증가했다. 2003년 12월에는 273만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후 꾸준히 감소하면서 지금은 50만명 밑으로 떨어졌다. 최고치와 비교해 82%나 하락했다. 통장 가입기간별로는 10년 이상이 14만4867명으로 전체 가입자의 29.1%에 달한다. 3명중 1명이 '장농통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청약부금 5년 이상 보유자들은 통장 가입기간에 따라 얻을 수 있는 청약가점(최고 17점)이 있다. 무작정 해지보다는 청약예금으로 바꾸는 것을 생각해 볼 수 있다. 그동안 수도권 보금자리주택 등 물량이 주로 중소형 공공 물량 위주였으나 앞으로는 부금 가입자도 청약할 수 있는 보금자리주택지구 민영공급 물량 등도 점차 확대될 전망이다. 부동산써브 관계자는 "일단 4~5년 미만 가입자로 1~2년내 청약계획이 없다면 해지한 뒤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을 고려해 보는게 좋다"고 조언했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22
- 신규 분양시장 ‘스피드 청약’이 대세 1·2순위 한꺼번에 청약받고 청약일정 단축 … 3순위·미분양 영업강화우미건설은 경북 구미산업4단지에 공급하는 '구미 옥계 우미린 2차' 아파트의 청약접수일자를 28일과 29일 양일간 진행하기로 했다.일반적으로 건설사가 신규 청약을 받을때 1·2·3순위를 순차적으로 적용해 3일간 실시한다. 하지만 우미건설은 28일에 1·2순위를 한꺼번에 받고 29일에 3순위 접수를 받는다. 청약일정이 3일에서 2일로 줄어든다.우미건설 만이 아니다. 최근 건설업계는 신규주택을 분양하면서 1순위와 2순위를 동시에 청약받는 '스피드 청약' 일정을 잡고 있다.3월에 청약을 실시했거나 실시할 민간건설사 아파트 26곳의 청약일정을 파악한 결과 16개 단지가 1·2순위를 한꺼번에 청약한다.롯데건설의 부산 '대신 롯데캐슬', 한양의 광주 '첨단2지구 한양수자인' 등 1순위 마감을 한 아파트는 물론 3순위까지 미달을 낸 포스코건설의 인천 '송도 더샵 그린워크 2차', 삼성물산의 김포 '래미안 한강신도시 2차' 등이 1·2순위 동시 청약으로 분양했다. 지역이나 건설사 규모와 상관 없이 1·2순위 동시청약이 대세로 자리잡았다.건설업계가 1·2순위를 같이 받는 주된 이유로는 2순위 자체에 청약자가 많지 않아 실제 청약접수가 거의 이뤄지지 않기 때문이다. 지난해 청약을 받은 호반건설의 주상복합아파트 '광교 호반베르디움'의 경우 1순위 물량중 대부분의 청약이 마감되고 일부만 남았다. 이 물량은 2순위 청약자들에게 돌아가 마감됐다. 이런 것은 특이한 경우다.일반적으로 2순위 청약통장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1순위 통장을 가진 뒤 청약을 준비하거나 아예 3순위 또는 미분양 마케팅에서 아파트를 마련하는 경우가 많이 때문이다.3일간 청약을 실시하면 2일차는 대부분 '공치는 일'이 허다하다. 청약일정이 징검다리로 진행되는 것이다. 청약열기를 이어갈 건설사로서는 맥이 빠진다.건설사 입장에서는 3일간의 청약일정 중 2일차(2순위 일정)를 빼면 견본주택을 운영하거나 각종 용역비를 절감할 수도 있다. 1순위 청약일에 2순위까지 한꺼번에 받을 경우 청약자가 많아지는 것처럼 보이는 착시현상을 보이기도 한다. 신규청약시장에서 2순위 청약자는 1순위 미달이 발생했을 때나 기회가 주어지기 때문이다.특히 3순위까지 청약을 마무리 짓고 실계약을 원하는 수요자들을 추려내려는 의도도 있다. 1순위를 보면 향후 청약일정 및 마케팅 전략이 바로 나올 수 있다. 이를 통해 수립된 전략을 하루 빨리 실행하는 것이 원가를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대형건설사 관계자는 "2순위는 사실상 무용지물이나 다름없고 청약이 들어와도 실계약률은 얼마 안된다"며 "실계약자는 1·3순위에서 해결되는 것이 기본이라 이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22
- 신한생명, 릴레이 자원봉사 축제 신한생명이 창립 22주년을 맞아 이번 주를 자원봉사 대축제 주간으로 선포하고, 전 임직원과 설계사가 동참하는 따뜻한 보험 실천 봉사활동을 벌인다. 이번 자원봉사 릴레이 대축제는 고객들과 창립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고객사랑을 어려운 이웃에게 환원하는 등 사회적 기업으로서 역할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신한생명은 지난 20일 본사에서 실시한 '사랑의 헌혈'행사에서 권점주 사장 등 임직원들이 헌혈에 참여했다. 21일에는 독거어르신 및 노숙인 등을 위한 무료 급식 봉사활동을 벌였다. 이날 행사에는 권점주 사장과 사랑의 징검다리 봉사단이 참가해 직접 만든 따뜻한 밥과 반찬을 배식했다. 22일엔 서울 종로노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3월에 생일을 맞이한 독거어르신들과 함께 케익을 만들며 '사랑의 케이크 나눔행사'를 개최했다. 또 지난 16일까지 모금한 난치병 소아암 어린이 치료지원비 1838만원을 23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부할 예정이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따뜻한 보험은 보험 본연의 업을 통해 고객들과 따뜻한 유대감을 만들어 간다는 것으로 고객으로부터 가장 신뢰받는 회사로 성장하기 위해 자원봉사 대축제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선상원 기자 w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22
- 부천시민연합 여성회 삶을 가꾸는 글쓰기 강좌 부천시민여합 여성회에서 ‘삶을 가꾸는 글쓰기 강좌’를 진행한다.총 5강으로 진행되는 글쓰기 강좌는 4월 10일 진행되는 ‘글쓰기 두려움 걷어내기’를 주제로 진행되는 1강을 시작으로 5월 8일까지 계속된다.일시: 2012년 4월 10일~5월 8일(매주 화요일 오전 10시~오후 1시)장소: 부천시민연합(원미초등학교 맞은편 하나리아벨 2층)대상: 부천시민 누구나접수: 3월 23일~4월 6일(선착순 20명) 참가비: 1만원(5강) 문의: 032-613-3230(부천시민연합 사무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