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덕' 검색결과 총 1,02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현역 교사 ‘양심적 병역거부’ 선언 군 입대를 앞둔 현직 교사가 ‘양심적 병역 거부’를 선언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예상된다. 인권운동사랑방은 15일 ‘`세계병역거부자의 날’을 맞아 경북 문경의 한 초등학교교사 최 진(27)씨가 현역 교사 가운데 처음으로 병역 거부를 선언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최씨는 이라크 전쟁과 한국군의 이라크 파병, 병역의무 수행이 아이들에게 평화를 가르치는 교사로서의 신념과 어긋난다는 점을 들어 병역 거부를 선언키로 했다고이 단체는 설명했다. 최씨는 “전쟁의 공포에 떠는 이라크인들을 위해 기도하면서 아이들 앞에서 가눌수 없는 부끄러움과 분노를 느꼈다”며 “병역 거부는 군대와 전쟁만을 거부하는 것이아니라 사회의 폭력으로부터 소중한 일상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불이익도 예상되지만 감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18일 입영을 앞두고 있는 최씨는 15일 대구교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양심에 따른 병역 거부를 선언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2004-05-13
- 재계 인사들 잇단 정계 입성 이번 4·15 총선 결과 재계 인사들이 대거 정계에 입성해 관심이다. 16일 총선 투표결과 최종집계에 따르면 이계안 전 현대카드.캐피탈 회장과 김태환 금호아시아나그룹 상임고문 등이 이번 총선을 통해 정계에 진출했다. 또 현대중공업 대주주인 정몽준 의원이 5선을 기록했다. 지난 76년 대학 동창인 정몽준 의원과 함께 현대중공업에 입사한 이계안 전 회장은 현대그룹 종합기획실과 경영전략팀을 거쳐 99년 현대차 사장에 오르는 등 초고속 승진을 거듭하며 유망한 경영인으로 주목받았다. 그는 또 2001년 캐피탈.카드로 자리를 옮겼으며 올 2월 총선 출마를 위해 회장직을 사임하고 열린우리당에 입당해서는 김진표전 부총리와 함께 당내 민생경제특별본부 고문으로 활동해 왔다. 구미에서 당선된 한라당 김태환 고문도 전문 경영인 출신으로 고 김윤환 전 한나라당 부총재의 동생이며, 말단 사원에서 시작해 아시아나항공 부사장, 금호쉘화학 사장, 금호피앤피화학 사장 등에 오른 입지전적인 기업 경력과 허주의 후광을 토대로 정치인으로 변신하는 데 성공했다. 김 고문은 그러나 세금 9858만3천원 체납으로 최대 체납 후보 3위에 올랐고 장남이 국적 상실로 병역 면제 처분을 받는 등 아들 3명 중 2명이 군 복무를 마치지 않아 납세·병역 ‘2관왕’ 블랙리스트에 오르는 불명예를 안기도 했다. 산자부 장관 출신 2명이 나란이 국회에 입성해 눈길을 끌었다. 정덕구 전 산업자원부 장관은 열린우리당 비례대표 16번으로 금배지를 단 케이스. 정동영 열린우리당 의장의 연설문 작성 등에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런 공로를 바탕으로 이헌재 부총리 겸 재경부 장관의 후임으로 유력하게 부상할 전망이다. 경북 문경.예천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신국환 전 산업자원부 장관도 3수 끝에 금배지를 달게 됐다. 이와 함께 정통부 출신 관료들도 열린우리당을 통해 대거 당선됐다. 강봉균(전북 군산), 안병엽(경기 화성), 변재일(충북 청원) 등 전 정보통신부 장·차관은 열린우리당 바람에 힘입어 무난히 당선됐다. /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 2004-04-16
- 에너지안보는 국가경쟁력의 초석(기고-사진) 한국남부발전(주) 경영전략처 처장 김 문경 최근 세계적인 원자재 가격상승과 지속적인 유가의 고공행진으로 에너지의 안정적인 수급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다. 작년 한해 우리나라는 약 370억불의 에너지를 수입했고 수입에너지 의존도는 90%를 넘고 있다. 이에 따라 발전회사를 비롯한 관련 기업들과 정부는 에너지 확보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에너지시장도 여타 시장과 마찬가지로 수급의 안정기와 불안기가 있다. 수급의 안정기에 미래의 불안요인을 예측해 대비하는 것이 기업의 경쟁력이라 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전원 구성중 원자력 다음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석탄 화력 발전소의 주 연료인 유연탄의 경우 우리나라는 한해 약 4000만톤 이상을 소비하는데 한국남부발전을 비롯한 대부분의 발전회사가 이미 장기계약을 통해 올해 소요량의 대부분을 확보해 놓은 상태다. 남부발전은 특히 장기계약분의 비중을 늘려(총 소요량의 90%)현물 구매에서 오는 수급불안 요인을 사전에 차단했다. 물론 아직 중국탄 공급의 불확실성이 제거되지 않은 상태지만 신규 공급원 발굴을 통한 수급 분산 및 대체탄 확보로 공급리스크를 헷지를 해 놓았다. 유연탄 수급에 있어 물량 확보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수송 문제다. 남부발전은 국제 해상운송 시장의 강세에 대비해 작년부터 장기용선을 추진해 왔다. 이미 올초에 새로운 전용선 발주방식인 18년 장기용선을 통해 17만 5천톤급의 전용선 1척을 확보하였고, 6만톤급 2척도 2년 기간의(‘04 ~ ’05)의 중기용선으로 확보했다. 며칠전 석유수출국 기구(OPEC)는 100만배럴 감산을 결정했고 국제 석유시장을 술렁이게 했다 . 유류 발전소는 전원구성상 10% 미만의 비중이지만 여러 가지 정치적 요인으로 인해 발전용 유류의 수급불안과 가격변동성은 연료원중 가장 심하다고 할 수 있다. 남부발전은 안정적 유류수급에 있어 새로운 접근법을 시도했는데 이는 이전의 물량 확보의 시각에서 벗어나 유류를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에너지원의 발굴, 도입을 골자로 한다. 이러한 노력은 지난해 오리멀전 베네주엘라의 Orinoco Belt에서 생산, 공급되는 중유의 대체연료로서 한국남부발전은 2003년에 공급사인 BITOR사와 10년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성공적인 대체연료 개발 모델로 평가받고 있는 이 사업은 올해 계약량을 최대로 이끌어내 중유 소비량의 80% 이상을 오리멀전으로 대체할 전망이다. 이와 같은 에너지 확보 노력과 더불어 남부발전은 대체발전인 풍력발전을 전력회사 최초로 시작했고(2. 19) 중장기적인 해외 자원개발과 공급원 다변화(multi-sourcing)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현재 남부발전은 석탄의 소비자 이면서 동시에 개발주체로서 안정적 유연탄 수급을 위해 광업진흥공사와 연계한 전략적 해외 광산개발을 모색하고 있다. 이러한 전략은 광산개발과 그에 따른 수요처 확보의 시너지를 찾고자 하는 것으로 국가 에너지안보를 위한 해외 자원개발의 한 축을 차지할 것이다. 또한 러시아의 사할린 프로젝트를 통한 PNG(Pipeline Natural Gas) 사업을 추진해 안정적, 경제적인 천연가스 공급원을 확보하고자 하고 있다. 에너지 시장은 단순한 시장논리로 접근할 수 없는 국가 전략적인 요소가 많이 내포되어 있는 시장이며 각국은 자국의 에너지 확보를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이는 에너지의 확보가 생존과 경제성장의 근원임을 반증하는 것이기도 하다. 현재의 국제 에너지 수급 상황을 일회성의 사건으로 넘기지 말고 다각적인 물량 확보를 통한 수급안정을 기함은 물론, 향후 항구적인 에너지원 확보를 위해 정부의 정책적인 지원과 기업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장기적인 대안이 적극 검토되어야 할 것이다. 2004-04-08
- 농촌마을종합개발 대상지역 36개 선정 농림부는 생활권·영농권 등으로 동질성을 가진 마을들을 소권역으로 묶어 지역 특성에 맞게 개발하는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대상지역 36개소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그 동안 면단위로 도로, 상하수도 등에 소액 분산 지원해 오던 개발방식을 전면 개편, 3∼5개 마을이 공통적으로 가진 생태적, 문화적, 역사적 자원을 활용하여 종합적인 개발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 1개소당 3년에 걸쳐 70억원의 예산이 집중 지원된다. 이번에 선정된 36개 지역을 마을개발 형태별로 분류하면 경기도 이천시 석산지역 등 농촌관광기반형 17개소, 강원도 인제군 용대지역 등 지역특성화형 14개소, 경북 문경시 상내지역 등 친환경육성형 4개소, 전통보전형인 경북 영양군 원리지역 등이다. 한편 농림부는 오는 12월까지 마을종합개발에 관한 기본계획 수립과 세부설계 확정을 거쳐 사업에 착수할 계획으로 향후 10년간 농촌지역 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는 1000여개 권역을 선정, 개발할 방침이다. 선상원 기자 won@naeil.com 2004-04-02
- 600년 전 역사 거슬러 올라간 법원 법원이 600년 전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 고려시대 공민왕 시해사건에 연루돼 화를 당한 권 진 일가의 잃어버린 분묘를 찾아줬다. 서울고법 민사6부(재판장 송진현 부장판사)는 26일 권 모(46)씨가 “파주시 진곡면에 위치한 분묘는 조상인 권 준의 묘로 이를 돌려달라”며 청주 한씨 문열공파 종중을 상대로 낸 분묘기지권확인청구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봉토 방식과 내부 벽화, 묘지석등을 살펴보면 비석이 있는 분묘는 권 준의 것임을 알 수 있고 역사적 사실에 비춰봐도 청주 한씨 종중원들이 권 준의 제사를 대신 잇다가 1400년 사망한 한상질의 분묘로 오인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 사건은 고려 말 공민왕이 홍륜에게 시해 당하고 그 과정에서 권 준의 후손인 권 진이 사망하면서 발단이 됐다. 시해 사건에 연루된 권씨 일가의 몰락으로 조상 권 준의 제사가 끊기자 당시 권 진의 형 권 적의 사위인 청주 한씨 문경공 한 수가 몰락한 처가를 수습하고 제사를 잇게됐다. 600년이 흘러 분묘 위치를 잃어버린 권씨 후손들은 청주 한씨 문열공파 종중이 관리하는 경기도 파주시 서곡리 임야에서 분묘2기를 찾아내 이 중 하나가 권 준의 분묘라고 주장하며 지난 2002년 2월 소송을 냈다. 법원은 국립문화재연구소와 한국고고학회, 정신문화연구소 등의 사실조회를 통해 묘지에 얽힌 역사 복원작업을 해나갔다. 비석이 있는 분묘 근처와 분묘 안에서 묘지석 조각들이 나왔고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조각에서‘창화’라는 글귀를 확인했다. 안동 권씨 족보에서는 권 준의 묘가 창화사동에 있다는 기록이 발견됐고 비석이 있던 분묘 안에서 고려풍 벽화도 발견됐다. 재판부는 “출토된 묘지석에서 묘지에 묻힌 자가 권 준이라고 밝히고 있으며 권 준의 생전 행적·가계·장지의 위치 등이 상세히 기록돼 있다”며 “비석에 ‘문열공 한상질지 묘’라고 음각돼 있지만 이 비석은 한상질사후 300년이 지난 시점에 제작됐다는 사실은 피고도 인정하므로 결론을 뒤집을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경기 기자 cellin@naeil.com 2004-02-26
- 장애인복지제도 유감 문경태(보건복지부 기획관리실장) 거의 20여년의 세월이 지난 지금도 나는 그때의 그 부끄러웠던 일을 가끔씩 생각하며 혼자 얼굴을 붉히곤 한다. 1985년 1월초, 그날은 겨울방학중이었고 일요일 밤이었다. 필자는 1984∼1986년간 미국 남부 조지아 대학에서 사회복지학 석사과정을 공부하고 있었다. 보건사회부 재활과 사무관으로 근무하던 중 공무원 유학시험에 합격, 장애인복지를 좀더 깊이 공부해 볼 기회를 가졌다. 학기보고서를 준비하기 위해 밤 9시를 지나 대학도서관을 찾았다. 차를 세우려고 주변 주차장을 한참이나 둘러보았는데도 빈자리를 찾을 수 가 없었다. 그러던 중 도서관 입구 가까이에 빈자리가 눈에 띄어 얼른 차를 세웠다. 새벽녘에 졸린 눈을 비비며 차를 몰고 집으로 오는 중 차창에 끼여 펄럭이는 종이쪽지를 발견했다. 장애인주차장 주차위반 스티커였다. 부끄러웠다. 한국의 젊은 공무원이, 그것도 재활과 사무관이 장애인복지를 공부하겠다고 유학까지 와서 주차장에 차를 세웠다가 적발되었으니... 부러웠다. 겨울방학중 그것도 일요일 늦은 밤, 장애인 주차장 불법주차 차량을 정확히 포착하여 스티커를 발부하는 미국 대학 경찰의 엄격한 법집행에...(사실은 겨울방학중 일요일 늦은밤에 설마 단속하랴하는 안이한 마음에서 불법주차했었다.) 이 사건은 내가 그후에 미국에서 배운 여러가지 장애인 복지제도의 그 무엇보다도 피부에 와 닿는 실질적인 산 공부가 되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 장애진단서를 허위로 발급한 의사와 이를 악용한 사람들이 무더기로 사법당국에 적발되었다. 사실 우리나라의 장애인 판정제도는 무척 허술하다. 의사가 발급한 장애진단서 한장으로 장애등급을 받고, 등록할 수 있고, 한번 등록되면 그후의 신체적·정신적 변화(재활) 여부에 상관없이 계속하여 수십가지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되어 있다. 퍽 편리하지만 허점도 많다. 몇 년전의 일이다. 늦은밤 서울시내에서 택시를 타려는데 자가용 불법영업(일명 나라시) 차량들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었다. 하나같이 장애인 차량 표시를 부착하고 있었으나 운전기사들은 모두 멀쩡한 청년들이었다. 이들은 장애인 차량에 대해서는 불법영업을 관대히(?) 보아준다는 경찰의 관행을 악용하고 있었던 것 같다. 중고차량 거래소 근처의 자동차 정비공장에서는 돈만 주면 휘발유차를 LPG차로 교체해준다. 요즘처럼 휘발유 값이 비싼때에 장애인 차량 LPG 할인제도는 그 어떤 복지혜택보다 도움이 될 것이다. (년간 에너지 특별회계 예산 1,700억원) 장애인은 어렵다. 장애 때문에 교육받기도 어렵고 장애 때문에 경쟁을 통한 직장을 갖기도 어렵다. 재활치료·특수교육 등 장애 때문에 돈도 더 많이 들어간다. 정부도 나라살림이 어려운 가운데 장애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미흡하나마 이런 저런 복지제도를 도입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장애인들을 위해 도입한 이런 복지혜택을 악용하는 파렴치한 사람들이 무더기로 적발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새삼스레 20년전의 그 부끄러운 일이 떠올라 얼굴 뜨거워진다. 장애인 판정제도, 등록제도 그리고 장애인차량표시제도 등을 보다 엄격하게 개선하여야 하겠다. 쉽고 편리하게만 한다고 반드시 장애인들에게 유리한 것이 아니다. 미국의 장애인 판정제도(Disability Adjudication Service, DAS)를 참고해 볼 필요가 있다. 아까운 복지예산의 누수를 방지하여 꼭 필요한 장애인들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겠다. 아울러, 우리사회 전체가 장애인뿐만 아니라 도움이 꼭 필요한 우리 이웃에게 그 도움이 돌아갈 수 있도록 배려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가졌으면 한다. 2004-03-14
- 폭설피해에도 제주 외유 정신나간 경북도의원들 경북도의회 의원들이 폭설피해 복구로 한창인 가운데 제주도로 관광성 여행을 떠나 빈축을 사고 있다. 경북도의회 행정사회위원회 소속 의원 9명과 도의회 사무처 직원 3명등 12명은 경북 북부지역의 설해복구와 대책마련을 외면한 채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제주도 방문에 나섰다. 경북도의회 행정사회위원회 소속 의원은 김희문 위원장(봉화)을 비롯 이현준(예천), 우성호(영주), 장대진(안동), 손만덕(고령), 이상천(포항), 나종택(고령), 김정자·황복희(비례대표) 등 9명으로 이 가운데 나종택 의원은 9일 오후 늦게 제주도 방문에 합류했다. 특히 이들중 일부지역의 의원들은 폭설피해가 심한 경북 북부지역 출신으로 도민들의 거센 비난을 사고 있다. 이들은 제주도 방문기간중 제주도의회를 비롯 생수공장, 여성 청소년 문화센터, 노인복지회관, 퍼시픽 랜드등을 견학할 예정이었으나 이들 기관과 사전방문 약속도 잡지 않았으며 계획된 일정도 무시하고 관광과 휴식만 즐긴 것으로 확인됐다. 경북도의 설해 피해는 8일 오후 기준으로 도내 11개 시군에 634억으로 잠정집계됐으며 지역별로는 문경 286억원, 영주 109억원, 예천 103억원, 상주 89억원, 안동 29억원, 봉황등의 순으로 많았다. 경북도의회 행정사회위원회의 제주도 방문일정에 따르면 8일 오전 11시 대구공항에서 출발, 오후 2시 제주시에서 운영하는 여성청소년 문화센터인 ꡐ참사랑 문화의 집ꡑ방문, 오후 3시 30분 제주도의 지방공기업인 생수공장 ꡐ삼다수ꡑ등을 방문하는 것으로 계획했다. 그러나 이들은 이날 낮 12시 제주도에 도착해 점심식사를 한 뒤 예정된 일정을 취소하고 제주시 탑동 소재 1급호텔로 이동해 개인 자유시간을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 제주도의회 총무계 직원은 ꡒ통상 다른 기관의 의회방문시에는 사전에 일정을 잡고 방문하나 경북도의회로부터 사전 연락을 받고 협의한 적은 없었다ꡓ고 말했다. /대구 최세호기자 seho@naeil.com 2004-03-10
- 신영국 의원, ‘올해의 교통문화인’ 선정 신영국 의원이 교통문화운동본부(대표 박용훈)가 선정하는 ‘올해의 교통문화인’으로 선정됐다. 교통문화운동본부는 신 의원의 선정 이유로 △사회지도층으로서 지하철과 고속버스 등 대중교통이용 실천 △경차타기 실천 △경차지원제도 확대 입법 선도 등을 꼽았다. 신 의원은 경북 문경·예천이 지역구로 서울에서 생활할 때는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지역구 활동시에는 경차(마티즈)를 이용하고 있다. 또한 신 의원은 을 개정해 등록·취득세를 면제하는 등의 경차지원제도 확대 입법을 선도했다. ‘교통문화인상’은 매년 교통문화향상에 기여한 공이 큰 인물들을 상대로 교통 관련 학계, 시민단체 인사 등 50명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에서 투표로 결정한다. 시상식은 오는 26일 오후 6시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열린다. 2003-12-24
- 수해지역 농민돕는 직거래장터 열려 풍수해로 실의에 잠긴 농어촌 주민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한 ‘우수 농수산물 직거래 장터’가 지난 10일부터 이틀간 서울무역전시장에서 열렸다. 강남구 새마을부녀회가 주관하고 강남구청이 후원한 이날 행사에는 지난 여름 태풍 ‘매미’로 2000억원 상당의 피해를 입은 통영시와 여수시를 비롯해 전국 27개 시·군에서 선정한 지역특산품 600여종이 출품됐다. 사전주문과 현장판매를 통해 10일 하루에만 8억 5000여만원의 판매실적을 올린 이번 장터에서는 이천·철원 등의 쌀을 비롯해 영주·문경의 사과·배 등 농산물, 강릉·여수 등의 멸치액젓·어리굴젓 등의 젓갈류가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장을 방문한 주민들은 “태풍과 수입개방 등으로 고통을 겪는 농·어민을 돕는 것이 진정한 이웃”이라며 도·농간의 거리를 좁힐 수 있는 직거래 장터의 활성화를 기대했다. 정애선 기자 asjung@naeil.com 2003-11-11
- 가구점에서 명품사과 판매 ( 꼭 넣어주세요) 유기농법으로 껍질째 먹을 수 있는 명품 사과가 가구점에서 판매된다.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명품 물류센터 G&G는 11월 한달간 ‘G&G금사과축제’를 연다고 2일 밝혔다. 경북 문경 흙벗농원에서 재배되는 ‘숫돌이 사과’는 친환경농산물 인증서와 문경 사과 품평회에서 두 번이나 대상을 차지한 실력파 사과. 농약성분 때문에 대부분의 영양소가 함유된 껍질을 버리지 않고 그대로 먹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흙벗농원은 일반 과수원이 연평균 20회에 걸쳐 농약을 사용하지만 대구사과연구소와 경북대가 개발한 연간방제력을 통해 연 8회 미만의 농약 사용으로도 최고의 품질의 사과를 재배해내고 있다. 특히 일반 유통매장이 아닌 가구점에서도 사과를 판매할 수 있게 돼 농수산물도 다양한 유통채널로 판매될 수 있는 사례로 주목을 받고 있다. 숫돌이 사과는 G&G를 방문할 경우 구입할 수 있다. 문의 031-718-4928 2003-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