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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정인] 동양화가 허옥순 할머니 우울증이란 벼랑 끝에 내몰린 쉰다섯에 처음 붓을 잡고 목숨 걸 듯 동양화에 매달렸다. 대한민국 여성미술대전, 대한민국회화대전에서 21차례 수상했고 그룹전도 30여 차례 연 어엿한 화가가 됐다. 25년째 그림 그리는 팔순 노모를 위해 자식들이 특별한 전시회를 마련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잠실에 사는 허옥순 할머니 사연이다.;송파구민회관 예송미술관에서 지난 7월에 일주일간 열린 청림 허옥순 팔순기념 가족전시회. 기품 있는 소나무 숲, 대둔산과 설악산 등 전국 명산들의 빼어난 풍광을 담은 작품들이 빼곡히 걸려있다. ;전시회 마지막 날 만난 허옥순 할머니는 상기된 표정이었다. 전시 내내 많은 관람객들이 찾은 데다 45점 중 41점이 모두 팔렸기 때문이다. 우울증 터널에서 그림 만나다;작품을 분신처럼 여겼기에 주변에서 아무리 졸라도 단 한 점도 팔지 않았던 그다. 올해 초 자식들이 팔순 기념 전시회를 열어보자는 아이디어를 내자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그림 팔아서 돈이 마련되면 좋은 곳에 쓰고 싶다고. 작품 판매 수익금을 발달장애인 가족공동체 ‘기쁨터’에 기부하기로 작정하고 공 들여 전시를 준비했다.;“붓을 잡을 때마다 내 그림으로 남을 도울 수 있으면 좋겠다고 늘 기도했어요. 막상 전시회를 열려고 하니까 그림이 한 점도 안 팔리면 어쩌나 밤잠을 설칠 만큼 고민되더군요. 정말 다행이지요. 진짜 기뻐요.”;오롯이 자식과 남편만을 위해서 살았던 그가 그림으로 인생 2막을 열기까지는 곡절이 많다. “오남매를 모두 서울서 대학공부 시키느라 고생 많았지요. 교사인 남편 월급만으로는 턱 없이 부족해 나도 억척스럽게 일했어요.”;직장일 보러 오토바이 타고 나갔다 뒤따라오던 차가 들이받았다. 갈비뼈, 쇄골뼈가 심한 골절을 입은 데다 내출혈이 심해 사경을 헤맸다. 기적적으로 살아났지만 1년을 꼼짝 못하고 누워 지내야 했다.;“의사가 도대체 몸 관리를 어떻게 했기에 부러진 뼈가 도통 붙지를 않느냐며 혀를 차더군요. 오로지 자식들, 남편 밖에 모르고 살았는데 내 인생은 뭔가, 여태 뭘 하고 살았나 후회, 분노가 물밀듯이 밀려왔어요.” 허무감이 몰고 온 우울증의 늪은 깊었다. “우울증 그거 참 몸쓸병입디다” 죽고만 싶었고 매일 밤 울며 지샜다.;그러던 어느 날 홍익대 사회교육원이 문을 열며 사군자반을 모집한다는 신문광고가 눈에 띄었다. 문득 그림 배우고 싶어 홍대 미대를 동경했던 어릴 적 간절한 꿈이 떠올랐다. 벼랑 끝에서 실낱같은 희망을 발견한 그는 곧바로 상경해 원서를 접수했다. “면접 때 보니 다들 전공자거나 수년간 그림 공부를 했던 사람들이더군요. 그길로 좋은 그림 베껴 그리며 기를 쓰고 연습했지요.”;전주에서 서울을 오가는 강행군이 매주 이어졌지만 그림에 푹 빠져 사니 행복했고 우울증도 극복했다.;맹렬히 그림 그리는 그를 홍익대 지도교수가 눈여겨봤다. “초보임에는 틀림없는데 초보치고는 천재적인 소질을 가졌소”라며 어느 날 자청해서 청림(靑林)이라는 호를 제자에게 내려줬다. 교육생 가운데는 그가 유일했다. 팔순 기념 가족전시회로 화제 모으다;홍익대 사회교육원에서 사군자 3년, 채색화 5년, 전주대에서 한국화 14년, 우석대에서 수채화 3년 도합 25년을 우직하게 한우물을 팠다. 불현 듯 찾아온 대장암 병마와도 꿋꿋하게 싸워 이겼다.;그의 그림은 먹의 농담을 섬세하게 조절한 원근감과 몽환적인 표현력, 구도가 남다르다는 칭찬을 자주 들었다. 국내 미술계에 인맥이라고는 하나도 없는 그가 2001년부터 대한민국여성미술대전, 대한민국회화대전, 전북미술대전 등지에서 꾸준히 수상한 건 재능을 실력으로 키워낸 우직함 덕분이었다.;4남 1녀 자식들은 모두 각자의 가정을 이뤄 10명의 손주를 뒀다. 22명의 대가족 가운데 아들, 며느리, 손주까지 8명 그림을 그려 자연스럽게 예술인 가족이 됐다. 이번 팔순 기념 전시회 때도 가족들의 작품까지 함께 선보여 관람객들의 부러움을 샀다. 100여점 작품들을 액자 만들어 전시장에 걸고 도록 만들고 동네에 전시 포스터 붙이고 페이스북 홍보까지 모두 온가족이 합심해 전시회를 준비했다. ;‘55세에 그림 시작한 날 봐라. 나이에 주눅 들지 말라’;전시회 마치고 잠실 레이크팰리스아파트 자택에서 그를 다시 만났다. 목숨처럼 여긴 그림들 모두 팔고 나니 허전하지 않느냐고 넌지시 물었다. “이 나이쯤 되면 집착이 사라져요. 내 그림이 남에게 보탬이 되니 고맙지요”라며 환하게 웃는다.;그러면서 덧붙인다. “돌이켜 보면 오남매를 번듯하게 키우느라 고생 많이 했어요. 살림에 직장 일까지 정신없이 살았죠. 그러면서도 화가의 꿈을 버리지 않았어요. 쉰 다섯에 시작해 지금까지 그림 그리잖아요. 살림만 하느라 어느새 마흔 훌쩍 넘은 주부들에게 나이 때문에 주눅 들지 말고 하고 싶은 게 뭐든 시작해 보라고 꼭 말해주고 싶어요. 날 봐요. 붓을 들을 수 있을 때까지 계속 그릴 겁니다.” 산전수전, 쓴맛단맛 고루 맛본 여든 살 왕언니의 경험에서 우러난 한마디는 울림이 컸다.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8-11
- 안산시자살예방센터, 생명사랑마을 조성 협약체결 안산시자살예방센터는 노인 자살예방과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해 관내 노인취약계층 밀집지역을 생명사랑마을 지정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안산시 자살예방센터는 지난 5월 팔곡마을주공아파트를 생명사랑마을로 지정한 이후 방문 우울증 검진 및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검진에서 발굴된 자살고위험군을 게이트키퍼 자원봉사자와 1:1로 결연을 맺고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진행 중에 있다.또한 8월 2일 생명사랑마을 조성을 위해 선부군자13단지 아파트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현판식과 사업설명회를 오는 8월 10일 진행하고 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마음건강검진(노인우울증 검진) 및 각종 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자살예방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안산시자살예방센터 김윤희 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생명사랑마을이 자살예방 및 생명사랑문화를 조성하는 거점으로 도약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8-11
- 안산 고교 탐방 - ⓺ 송호고등학교 안산지역 평준화 시행 4년째. 올해는 평준화 1세대들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진학과 취업의 길로 들어선 의미 있는 해였다. 성적에 맞는 고등학교를 어쩔 수 없이 선택해야 했던 비평준화 시대에 비해 요즘은 고등학교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더구나 대입전형이 수시위주로 재편되면서 ‘내 아이와 가장 잘 맞는 학교’를 선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고교 진학을 준비하는 중학생과 학부모들을 위해 우리지역 고등학교 탐방을 진행한다. 학교와 교사, 재학생, 졸업생이 전하는 생생한 증언이 고등학교 선택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실력 창의 인성을 고루 갖춘 멋진 송호인 육성1725명, 다양한 생각과 개성을 존중하는 문화교육력 강화위해 예체능반 영어반 운영2003년에 첫 신입생을 받은 송호고등학교는 올해 11번째 졸업생을 배출했다. 13년간 송호고등학교를 졸업한 졸업생은 7000여명. 졸업생 숫자가 많을 때는 한 해 800명 가까운 인원이 졸업할 정도로 규모가 아주 큰 학교다. 학교 주변 아파트 단지 학생들 뿐만 아니라 안산 구석구석으로 이어진 버스가 학교 앞을 지나고 있어 안산 전 지역 학생들이 이곳 송호고등학교를 선택했기 때문이다. 송호고등학교는 울타리 없는 학교로 유명하다. 학부모 진로 코칭단이 1학년부터 체계적인 진로수업을 진행하고 학교 도서관은 지역주민들에게 항상 열려있다. 마을과 학교의 경계를 허물고 1725명 모든 학생들의 꿈이 소중히 피어나도록 가르치는 송호고등학교를 방문했다. 학부모 진로코칭 “진로가 생명이다”학교 학부모 공감대 형성 체계적인 진로교육진로교육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높아지는 요즘 송호고등학교는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효율적인 진로교육을 진행한다. 학교에서는 매년 일정 예산을 배정해 학부모 진로코칭단을 교육하고 진로 코칭 연수를 받은 학부모는 수련기간을 거친 후 수업을 진행하게 된다. 김태환 송호고등학교 교장은 “우리학교에는 진로커리어 전문 코칭맘 28분이 활동하고 있다. 이 분들은 매년 전문가를 초청해 교육을 받고 학부모들끼리 동아리를 만들어 함께 연구하면서 연간 학습 플랜을 세우고 1학년 진로활동시간을 책임지는 거죠. 학부모와 학교가 함께 진로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 공감하기 때문에 참여하는 학부모들도 많고 학교에서도 적극 지원합니다다”라고 말한다.학습플래너 사용법부터 자존감찾기, 직업탐색, 대학탐구, 비전보드만들기, 꿈 명함 만들기 등으로 구성된 학부모 진로코칭교육은 아이들에게는 진로에 대한 고민을 시작하도록 돕고 학부모들은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고 있다. 4년간 진로코칭맘으로 활동 중인 이혜선씨는 “봉사를 하면서 학교 소식도 빨리 들을 수 있어 아이를 키우는데 도움이 많이 됐어요. 저 또한 진로교육에 대한 교육을 받으면서 진로지도사라는 전문가가 있다는 걸 알게 됐죠”라고 말한다.학교가 아이들이 진로를 고민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긴 시간을 투자하는 학교는 많지 않아 송호고등학교 진로코칭맘 활동은 전국 진로교육우수사례집에 실릴 정도로 모범적인 활동으로 꼽힌다. 예체능계 진학 준비도 학교에서 가능교육과정 자율운영학교 장점 많아송호고등학교의 또 하나 장점은 배우고 싶은 과목은 무엇이든 배울 수 있다는 점이다. 고등학교의 경우 사회탐구나 과학탐구 과목 수강생이 적으면 과목이 개설되지 않지만 교육과정 자율운영학교인 송호고등학교는 수강인원이 적은 과목도 강좌가 개설된다. 뿐만 아니라 고3과정에는 체육예술집중과정과 영어집중과정이 별도로 편성된다.디자인계열, 실용음악학과, 체대입시 등 예체능과 관련된 진로가 확대되면서 관련분야로 진학을 꿈꾸는 학생들도 늘어났다. 이 들은 학교내 교육과정을 통해 사교육의 도움없이도 진학이 가능하다.다양한 형태의 자기주도학습이 가능하도록 교육환경을 제공하는 것도 송호고등학교의 장점이다. 혼자 하는 공부에 익숙한 학생들을 위해서는 독서실과 같은 교육환경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각 학년마다 독서실과 같은 학습공간인 ‘솔못서당’을 마련해 놓았다. 솔못은 ‘송호’의 한글이름. 학생들은 독서실과 같은 환경으로 꾸며진 솔못서당에서 자기주도학습을 진행한다. 친구와 함께 공부하는 것을 선호하는 학생들을 위해서는 그룹스터디 교실을 별도로 제공한다. 3~4명이 함께 논의하고 토론하는 공간이다. 이 뿐만 아니라 다양한 자율학습동아리에서 진행하는 프로젝트학습반 등 개인 학습 성향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자기주도학습을 이어갈 수 있도록 배려한다. 최신식 현대시설을 갖춘 급식실하늘정원으로 꾸며진 옥상 쾌적한 교육환경 제공송호고등학교는 올해 초 10억 여원의 예산을 들여 급식시설 현대화 사업을 마무리했다. 10년이 넘은 조리실 조리기구 등을 교체하고 급식전용 엘리베이터 설치, 냉장시설 개선으로 급식실이 새롭게 탈바꿈했다. 시설현대화 뿐만 아니라 급식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연구를 게을리하지 않는다. 고잔 신도시 5개 고등학교의 행정실장과 영양사가 참여하는 급식 동아리 ‘찬찬찬 행복한 밥상 만들기’를 조직해 학생들이 좋아하는 레시피를 개발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등 급식 만족도 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중이다. 이 때문인지 지난해 송호고등학교 급식 만족도는 90%를 넘어섰다.학업으로 스트레스가 많은 고3들을 위해서는 학교 옥상에 하늘정원을 만들었다. 방치된 공간인 옥상에 각종 나무와 화초를 심어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것이다. 박태환 교장은 “학교 맨 꼭대기 층에는 주로 3학년 학생들이 사용하는데 입시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재충전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어 정원을 조성했다”고 말한다.학교 1층엔 지역 주민들에게 개방된 학교도서관이 들어서 있다. 학교가 보유한 책을 대출해 주고 지역주민들을 위해 인문학 강좌나 문학답사를 기획하기도 한다. 주민들을 위해 도서관 개관시간이 평일엔 밤 10시까지 토요일은 저녁 6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도서관을 이용하는 주민들은 우리 마을 독서동아리를 만들어 매월 정기모임을 갖고 있다.지역 주민들과 다양한 관계망을 만들어 튼튼한 뿌리를 내리고 있는 송호고등학교. 뿌리가 튼튼한 송호고등학교의 미래가 기대된다. 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 졸업생 인터뷰 예체능 맞춤 진학지도 내 꿈에 한 발 다가가하정승 (한국영상대학교 이벤트연출과) 한국영상대학교는 어떤 학교인가요? 2016-08-11
- 의왕, ‘탄소발자국 줄이기 운동’ 본격 실천 의왕시가 여름철 에너지 10% 절감을 목표로 하는 주민참여 프로젝트 ‘탄소발자국 줄이기 운동’을 시작했다. 갈수록 심해지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대기 전력 등을 줄여 탄소 배출량을 저감하려는 의도에서다. ‘탄소발자국’이란 개인이나 단체가 직간접적으로 발생시키는 온실가스 총량을 말한다. 의왕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탄소발자국을 줄이기 위해 매년 관내 공동주택 중 에너지절약 공동주택 시범단지를 선정해 가정 내 전기사용량 줄이기, 자가용 이용 자제 등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는 권역별 캠페인 및 모니터링 사업인 탄소발자국 줄이기 운동을 실천하고 있다. 주민참여 프로젝트 형식인 탄소발자국 줄이기 운동은 의왕시 관내 아파트 2개 단지 100세대씩을 선착순으로 접수받아 선정하고, 9월 21일까지 의왕시 그린리더들이 직접 각 세대를 방문해 에너지 무료진단 및 가정 내 전기사용량 절감에 대한 컨설팅을 해 준다.이에 따라 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올해 탄소발자국 줄이기 운동 시범단지로 오전동 성원이화1차아파트와 내손동 반도보라빌리지 2단지 아파트를 선정했다. 이 아파트 주민들은 지난달 탄소발자국 줄이기 협약식을 갖고 온실가스 줄이기에 앞장 설 것을 다짐했다.의왕시 관계자는 “탄소발자국 줄이기 운동은 전력사용량이 많아지는 여름철에 지나친 전기사용을 자제하는 등 에너지 절감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저감하는 실천운동”이라고 설명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8-11
- 우리동네 나홀로 짱짱프로그램 의왕시 보건소는 독거어르신을 대상으로 활동량을 늘리고 건강을 증진하기 위한 ‘우리동네 나홀로 짱짱프로그램’을 25일까지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들이 비교적 쉽게 다녀갈 수 있는 거주지 주변 경로당 및 동 주민센터에서 운영되는 것으로 어르신들에게 인기가 높다. 현재 내손1동 대원칸타빌1단지아파트 경로당과 내손2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주 1회씩 실시하고 있다. 우울증 대처법 및 예방법, 우울증 검사, 생생뮤직과 스트레스 측정 및 해소, 풍선공예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으며, 내손1동 대원칸타빌1단지아파트 경로당에서는 매주 목요일 오전10시, 내손2동 주민자치센터 회의실에서는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에 운영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8-11
- 독일식 목공 ‘헤펠레목공방’ 안양비산점 이마트안양점 인근 비산성당 맞은편 비산화성파크드림아파트 상가에 최근 ‘헤펠레목공방’ 안양비산점이 오픈했다. 헤펠레목공방은 ‘하드웨어의 눈으로 세상을 보라’는 80년 전통의 독일 헤펠레사의 하드웨어만을 사용, 다양한 기능성 가구를 주문 제작하기도 하고 회원들에게 목공 기술을 교육하기도 하는 곳이다.헤펠레목공방의 가장 큰 장점은 자연의 순수 원료로 만들어지는 아우로(AURO) 천연페인트를 사용해 가구를 마감하기 때문에 새가구증후군과 아토피피부염 등에 안전한 가구를 제작할 수 있다는 것. 아우로 천연페인트는 유채유, 홍화유, 오렌지껍질유 등의 재생 가능한 원료 또는 광물성 성분으로 만들어져 사용가치가 다 되었을 때 간단히 퇴비로 처리해도 될 만큼 우리 몸에 무해하다. 헤펠레목공방 안양비산점 전태호 대표는 “이전에 IT 관련 직업에 종사했는데 평생직장이 아니라 평생 직업을 찾기 위해 목공을 시작했다”며 “나무는 그냥 두면 그저 나무일뿐이지만 대패질을 하고 다듬으면서 나무가 빛이 나고 살아나는 것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회원 가입 후 첫 달은 목공 기초 과정을 배우게 된다. 한 달 동안 회원들은 대패질을 비롯해 나무를 다루는 기본적인 교육을 받으며 공구상자와 간단한 의자를 만들어 내고 이후 공방이용료와 재료비만 부담하면 자신이 원하는 가구를 만들 수 있다. 전 대표는 “자재는 대부분 수입재이고 편백나무 등 특별히 원하는 자재가 있을 경우 구입도 도와준다”며 “헤펠레목공방에서는 목공에 관심만 있다면 누구나 손쉽게 자신만의 가구를 만들 수 있다”고 전했다.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 위치 안양시 동안구 경수대로 947블로그 http://blog.naver.com/thjun_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8-11
- 분당구 이매동 ‘이매촌’ 이매촌은 서현과 야탑 사이의 탄천을 끼고 있는 마을이며 성남대로를 건너서 영장산 아래로 펼쳐진다. 시범단지 개발 후 바로 개발이 시작된 곳이라 분당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으며, 성남대로를 품고 있는 교통의 요지이기도 하다. 그리고 유흥시설이 전혀 없고, 다양한 교육시설과 문화시설이 갖추어진 친교육적인 환경을 자랑한다. 자연환경도 뛰어나다. 뒤로는 영장산과 앞으로는 탄천이 펼쳐져 있는 배산임수 지형으로 어디를 가든지 자연친화적인 생활을 누릴 수 있다. 대부분의 아파트들이 남향을 자랑하고 있으며 탄천변과 성남대로 주변의 동들은 뛰어난 경치를 감상할 수 있고 분당의 다른 곳들과 마찬가지로 단지 안에는 수목이 우거져 있고, 안정적인 이웃관계를 기대할 수 있으며, 단지와 단지 사이에는 예쁜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아이들도 안전하게 뛰놀 수 있다. 하지만 주차난이 해소되지 못한 단지들도 눈에 띈다.또한 한창 공사 중이라 다소 복잡했던 이매역 부근의 판교~여주선의 공사가 8~9월 개통을 목표로 막바지 작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완공 시 이매역에서 환승이 되므로 판교역을 이용한 강남 접근성이 훨씬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이세라 리포터 dhum2000@hanmail.net버스, 지하철, 자가용 다 이용 가능한 막강한 교통요지이매촌 내부에는 큰 상업시설이 존재하지 않지만 바로 옆에 서현과 야탑에는 AK프라자와 NH백화점, 대형 마트들, 시외버스 터미널, 극장 등이 있어 평소에는 조용한 생활권을 누리면서도 주변 인프라를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편리함이 있는 지역이다.   또한 분당을 대표하는 사통팔달 지역으로 서현과 경계선에 있는 한신아파트 앞 버스정류소는 서울로 향하는 거의 대부분의 광역버스들이 정차하여, 한신아파트는 서울로 출퇴근하는 신혼부부나 젊은 층이 많이 사는 아파트로 유명하고, 성지, 동신 9차, 청구, 진흥아파트도 편리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대표적인 아파트단지이다. 자가용을 이용할 때는 분당수서 간 도로의 진입이 용이하고, 성남대로를 통해서는 성남 본시가지로, 도촌동을 통해 3번 국도를 이용해 광주로의 진출이 편리하다. 게다가 판교-여주선의 지하철이 완공되면 1시간 안에 여주에, 강남으로는 30분 안에 도착할 수 있게 돼 주민들이 거는 기대가 크다. 최근 실제로 이천에 직장을 두고 있는 경우 교육문제로 분당으로 이사해 출퇴근을 고려하는 사람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그리고 판교역과는 고작 한 정거장 차이가 되므로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가 들어설 예정인 판교역을 이용하면 KTX 이용에도 유리하고, 그 동안 신분당선을 타기위해 정자역을 이용했지만 앞으로는 판교역을 이용하여 한층 편리하게 될 예정이다.내실 있고 안정된 학군, 친자연적인 환경초등학교로는 단지 내에 이매초와 안말초, 하탑초가 있으며 중학교로는 송림중, 이매중, 매송중이 있어 근거리 배정 기준에 준하여 진학하게 된다. 이매촌은 학교 주변에 유해시설이 없고 학원가들이 잘 형성되어 있으며, 비교적 조용하면서도 내실 있는 교육학군으로 유명하다. 중학교 배정은 근거리 배정에 의해 결정되나 성지아파트 일부 동(702동, 703동)과 진흥아파트의 일부 동(808동~814동)처럼 동일한 거리의 학교가 2개교 이상인 곳도 있다.  또한 10분 거리에 분당을 대표하는 분당 중앙도서관과 문화컴플렉스 시설인 성남아트센터가 있어 도서관 활용이나 공연관람은 물론이고 연계된 아카데미를 잘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 큰 상업시설 대신 동부코오롱 아파트 앞처럼 단지의 라인과 라인 사이에 은행, 마트, 학원, 서점, 병원, 교복가게, 화원, 식당이 골고루 분포되어 있어 일상생활에 전혀 불편함이 없다. 또한 곳곳에 외식업체들이 있지만 서현과 야탑을 이용하는 경우도 많고, 최근에는 판교를 이용하는 사람들도 많다고 한다. 성남대로를 건너 영장산 방향으로 올라가다 보면 베스티아와 조이 빌리지를 대표로 하는 대형 고급 빌라와 중소형 빌라들이 골고루 분포되어 있고, 대형 교회들과 역사가 있는 동명유치원도 만날 수 있다. 또한 곳곳에 등산을 할 수 있는 입구가 있어 등산을 즐기기에 최적화 되어 있다.;*이매촌에서 만난 사람 - 이매촌 ‘성지공인 중개소’ 김용하 대표 중3, 고3 자녀를 둔 이매촌 성지부동산의 김용하 대표는 “어디나 정붙이고 살다보면 본인 사는 곳이 제일 좋지요”라고 말을 꺼내면서 이매촌에 대한 자랑을 빼놓지 않는다. 유해시설이 없어 아빠들이 일찍 귀가한다는 이곳의 분위기를 전하며 아름마을과 판교를 연결하는 굿모닝 파크가 완공되면 이매촌에서도 판교를 도보나 자전거로 갈 수 있다는 장점도 언급했다. 그리고 복잡하지 않은 단지와 학교가 가까워 아이들을 안전하게 키우기에 더없는 최적의 장소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또한 대형 병원과 각종 대형 편의시설들이 인접해 있어 편리하고, 판교까지 생활권으로 묶여져 더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재건축 연한이 30년으로 축소되면서 재건축에 대한 관심도 뜨거워지는데 김 대표는 “성지아파트와 청구아파트가 용적률이 좋아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아파트”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8-05
- 노케미족 대세… “제 손으로 직접 만들어 써요” 몇 년 전부터 이슈가 됐던 옥시의 가습기 살균제 사건이 자세히 밝혀지며 화학제품에 대한 불안함이 천연제품에 대한 관심으로 바뀌고 있다. 온라인 카페에서도 세제나 비누의 화학성분을 알아보거나 천연제품 정보를 공유하는 경우도 있지만 천연재료로 제품을 직접 만들어 쓰는 ''노케미(No-Chemi)족''들의 모임도 늘어나고 있다. 화학제품에 대한 대체제로 각광받고 있는 친환경 생활제품을 직접 만들어 쓰는 양천 아이쿱생협 회원들을 만났다. 송정순 리포터 ilovesjsmore@naver.com ;다시 뜨는 천연세제·모기약지난 7월 4일 오전 11시 양천구 신정동 아이쿱생협 신서교육장에는 친환경 성분과 천연색소를 섞어 비누를 만들려는 생협 회원들이 모였다. 각자 집에서 이미 비누를 만들어본 경험이 있지만 오늘은 전문 강사를 초빙해 평소 만드는 방법이 맞는지 확인도 하며 제대로 만들어보고자 이런 시간을 마련한 것이다.비누를 만들기 전 회원들은 도구를 에탄올로 먼저 소독했다. 천연 비누를 만들기 위해 비누 베이스를 깍두기 크기로 자르고 핫플레이트 중간 불에서 녹여준다. “비누 베이스에는 어떤 물질이 들어갔다는 내용을 못 본 거 같은데 무엇으로 만들어졌을까요?” “화학물질은 첨가되지 않았나요?” 곳곳에서 날카로운 질문이 쏟아지기도 한다.“오늘 만드는 비누는 MP비누입니다. MP 비누 베이스는 말 그대로 비누의 기본이 되는 제품으로 가공이나 화학적인 방법으로 성분을 추출하기 때문에 100% 천연이라고는 볼 수 없습니다. 화학제품이 전혀 들어가지 않은 제품을 쓰려면 저온숙성방식인 CP비누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고개를 끄덕이며 다시 비누 만들기에 몰입하는 회원들, 각자 넣고 싶은 재료를 종이컵에 계량하고 글리세린, 비타민 E 오일을 비롯한 각종 오일과 향수 액을 넣고 잘 섞은 다음 원하는 모양의 몰드에 붓고 1시간 정도 굳힌 뒤 꺼내면 DIY 천연 수제 비누가 완성된다. ;첨가물에 대해 정확히 알고 써야최근 가습기 살균제 사건 이후 천연세제나 비누 등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천연제품 만들기 강좌가 붐비고 있다. 천연비누 강의를 맡은 박봉숙씨는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 이후 천연제품 만들기 강좌가 많이 늘긴 했다”며 “집에서 혼자 하면 초기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아파트 주민이나 어머니회 모임 등에서 강좌 신청을 많이 한다”고 설명한다. 양천 아이쿱생협 천연제품 만들기 모임 회원은 천연비누는 물론 세제, 주방세제, 캔들, 섬유탈취제, 모기약 등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용품을 직접 만들어 쓰는 경우가 다반사다.지난 2009년부터 비누며 화장품을 만들어 썼다는 이성란 회원은 “가습기 살균제 사건은 말이 안 된다. 더 깨끗하게 쓰고자 가습기 살균제를 썼는데 오히려 해가 됐다”며 “소비자가 첨가물에 대해 정확히 알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홍현주 회원은 “시중에 파는 세제나 비누에는 성분표시가 명확하지 않아 믿을 수 없어 직접 만들어 쓰는 경우가 많다”며 “비싼 외제 화장품이나 천연제품을 사서 쓰는 것보다 직접 만들면 어떤 성분이 들어가는지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인다.;; ;건강 생각하는 마음에 만들어 쓰는 재미 더해비누, 세제, 모기약 등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용품을 내 손으로 만드는 재미와 시중에 판매하는 제품보다 안심이 된다는 점,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은 천연제품의 인기 비결이다. 나정아 회원은 “10년 전부터 화장품과 비누를 만들어 썼다”며 “저렴하고 피부 트러블도 줄어들어 오히려 더 비용이 적게 든다. 유통기한 때문에 냉장고에 보관해 써야 한다는 번거로움은 있지만 요즘 같은 세상에 건강하게 살려면 친환경제품을 고집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비누 만들기 강좌에 처음 참여했다는 박지연 회원은 “혼자 할 때는 계량하고 섞고 또 계량하고 섞어주고 하는 과정 탓에 머릿 속도 복잡하고 손도 맘대로 움직이지 않아 맞는지 아닌지 헛갈린다”며 “생협에 참여해 비누를 직접 만들어보니 새롭고 재밌다. 또 기회가 되면 신청하고 싶다”고 전한다. 미니 인터뷰 홍현주 회원“집에 있는 화학제품 모두 버렸어요”아이가 인공색소가 들어있는 어린이 샴푸를 사용하다 울긋불긋 뾰루지가 올라오는 것을 보고 천연제품에 대한 관심이 생겼어요. 이후 집에 있는 화학제품은 모두 버리고 비누, 세제 등을 천연제품으로 교체했습니다. 시간도 내야하고 불편하기는 하지만 어떤 재료가 들어가는지 직접 눈으로 보고 만들어서 쓰니까 안심이 됩니다. 시간과 노력을 투자한 만큼 더 건강하게 살고 싶어요. 김용례 회원“먹을 수 있는 제품으로 만드니 안심이 됩니다”피부병이 있는 남편 때문에 먹는 것과 입는 것, 집에서 쓰는 생활용품까지 관심을 가지다 천연비누 강사까지 해봤습니다. 천연으로 제품을 바꾸면 비용이 많이 들 것라고 생각하지만 사는 것보다 훨씬 저렴하고 피부병이 좋아지는 것을 눈으로 볼 수 있어 만족합니다. 천연 재료이다 보니 빨리 써야 한다는 부담감은 있지만 그만큼 믿을 수 있고 시간이 된다면 만들어 쓰고 싶습니다. 이성란 회원“만들 수 있으면 다 만들어 쓸 거예요”가습기 살균제 사건을 보면서 천연제품을 쓰는 것이 옳았다는 생각을 합니다. 아토피 아이 때문에 자연스럽게 천연제품에 대한 관심이 있었지만 최근 여러 가지 사건을 보면서 소비자가 똑똑해야 된다는 것과 정부나 기업을 믿을 것이 아니라 성분을 정확히 확인하고 써야겠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화장품을 비롯해 비누, 세제 등 만들 수 있다면 다 만들어 쓰고 싶습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28
- 가구와 소품, 패브릭, 리모델링까지 원스톱으로~ 가구를 바꾸거나 인테리어를 바꾸는 일은 주부들에게 작은 문제가 아니다. 옷이나 구두처럼 마음이 바뀌면 바로 교환할 수도 없고 한 번의 결정으로 집안 분위기를 좌우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여기저기 발품을 팔아 다녀보았지만 다닐수록 더 선택이 어려웠다면 ‘한샘인테리어’ 일산점을 찾아보시길. 한샘인테리어 일산점은 600평의 대형매장으로 침실, 거실, 신혼모델하우스, 자녀방, 서재. 다이닝룸, 수면존(매트리스)과 생활용품까지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체험형 토탈 인테리어 매장이다. 실제 내 방, 내 집처럼 꾸며진 테마 존, 직접 체험해보세요~한샘인테리어 하면 가구와 인테리어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명품 브랜드. 때문에 어느 제품을 선택해도 감각적인 공간 연출이 가능하지만 한샘인테리어 일산점은 2개 층에 요즘 가장 핫한 4개의 테마 존으로 연출된 전시공간을 갖추고 있어 고객만족도를 높였다.; 각각의 테마 존은 가구뿐만 아니라 주방, 욕실, 생활용품, 커튼, 블라인드, 바닥, 도배지, 패브릭, 조명까지 체험할 수 있어 실제 내 방, 내 집의 모습을 더 구체적으로 그려볼 수 있다. 또한 전문적인 교육을 받은 인테리어 전문 코디네이터의 고객의 취향과 가구 조합을 반영한 공간설계, 칼라코디 상담과 책임시공까지 이뤄지기 때문에 가구 선택과 배치에 자신이 없는 사람도 실패 확률이 그만큼 적다. 한샘의 토털 홈 인테리어 리모델링 브랜드 ‘한샘ik’또한 일산지역만 해도 10여 년이 훌쩍 넘은 아파트가 많다보니 리모델링에 대한 수요가 많다. 하지만 전문가가 아닌 이상 전체적인 구조와 공간마다 자재 선택과 구성, 여기에 가구와 소품까지 마음에 쏙 들게 시공하기 쉽지 않다. 인터넷을 찾아보고 인테리어 업체를 찾아 상담을 해보지만 모니터 상이나 도면으로는 구체적인 시공 후의 모습이 그려지지 않는다. 한샘인테리어 일산점은 40년 이상 대한민국 주거환경을 연구해온 한샘의 품질과 노하우가 담토털 홈 인테리어 리모델링 브랜드인 ‘한샘ik’도 함께 제공하고 있어 리모델링 상담부터 시공까지 가능하다. 홍병복 일산점장은 “리모델링은 주방 욕실 마루 창호 도어 수납 등 말 그대로 집안 전체적인 조화가 잘 이루어져야 하는 작업이라 특히 대형 전문매장에서 다양한 스타일을 직접 보고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조언한다. ‘한샘ik 스타일패키지’는 대표적인 10가지 스타일을 통해 고객들의 니즈에 맞는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제시해 전체적인 구조를 쉽게 결정하도록 한다. 또한 한샘에서 공급하는 자재를 사용하여 품질을 믿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합리적인 가격, A/S까지 신뢰 할 수 있다. 위치: 고양시 일산구 덕이동 303-30 (일산가구공단 3문)영업시간: 오전 9시~오후 8시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28
- 리포터와 함께 하는 안양 역사기행…③ 안양의 고려시대 유적 신도시로 개발된 평촌과 구도심으로 이루어진 안양, 새로운 아파트가 지어지고 오래된 건물이 재건축, 재개발이 되지만 새삼, 과거 안양의 모습은 어땠을까? 궁금해진다. 내가 살고 있는 안양에는 어떤 역사의 발자취가 있을까? 안양지역의 역사유적을 찾아 나섰다. 안양사와 삼막사에서 만나는 고려시대의 안양중초사지 삼층석탑과 석수동 마애종안양예술공원의 삼국시대 유적 답사에 이어서 고려시대의 유적 찾기에 나섰다. 우선 삼국시대 유물인 중초사지 당간지주 옆에 나란히 서 있는 중초사지 삼층석탑. 안내문에 따르면 중초사지 삼층석탑은 경기도 유형문화제 164호로 고려시대 중기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고려시대 탑의 특징은 단층기단이 많아졌다고 하는데 중초사지 삼층석탑 역시 단층기단으로 되어 있다. 상륜부가 전부 없어진 것이 안타까웠다. 본래 모습은 사라졌지만 오히려 오랜 세월을 거쳐 온 흔적이고 생각하니 새롭게 보이기까지 하다.;중초사지 답사를 마치고 안양사에 가는 길. 예술공원 주차장 뒤편에는 유형 문화제 29호인 석수동 마애종을 만날 수 있다. 언뜻 보기에 무슨 비각인가 싶은데 우리나라 유일의 마애종인 석수동 마애종이라는 안내판이 보인다. 안을 들여다보니; 바위에 스님이 종을 치고 있는 모습과 함께 석종이 새겨져 있다. 건물의 들보에 쇠사슬로 연결된 종 모양으로 종신의 표면에는 유곽과 함께 타종 부분인 연화문의 당좌가 새겨져 있다. 높이는 1.23m이고 종신은 1m이며 하대폭은 84cm라 하니 그 크기가 제법 크다. 조각수법과 종뉴, 종신의 표현으로 볼 때 신라말 내지 고려초기 작품으로 추정된다고. 긴 세월을 이겨내고 커다란 바위에 새겨져 있는 모습이 신기하기만 하다. ‘안양’ 지명 유래의 시작 ‘안양사’에서 느끼는 고려시대의 흔적안양사는 마애종이 있는 주차장 뒷길을 따라 안양사 표지판을 따라 10분 남짓 걸어올라가면 만날 수 있다. 안양사로 올라가는 길 양 옆에는 손님을 맞이하는 듯 울창한 소나무가 우거져 있어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안양사는 오늘날 안양시 지명유래의 근원지로, 신라 효공왕 3년(900년)에 고려 태조 왕건이 남쪽을 정벌하러 지나다 삼성산에 오색구름이 채색을 이루자 이를 이상히 여겨 가보던 중 능정이란 스님을 만나 세워진 사찰이라고 전해진다. ‘안양(安養)’이란 불가에서 아미타불이 상주하는 청정한 극락정토의 세계로, 현세의 서쪽으로 10만억 불토를 지나 있다는 즐거움만 있고 자유로운 이상향의 안양세계를 말한다고 하니 그 뜻이 그만큼 안양이 살기 좋은 곳이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있는 것이 아닐까?;지금의 절은 대부분 근세에 지어진 것이고 실제 안양사터는 김중업박물관이 있는 중초사터로 짐작된다. 당시의 안양사는 고려때 최영장군이 7층 전탑을 세우고 왕이 내시를 시켜 향을 보냈으며 승려 천명이 불사를 올렸다는 기록이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있다고 하니 옛 안양사의 규모가 상당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실제 이러한 사실을 증명하는 자료가 현재의 안양사에 남아있다. 고려시대에 조성된 팔각원당의 부도와 귀부(경기도 유형문화재 제93호)가 그것. 안양사의 대웅전 앞에 있는 귀부는 비신과 이수는 없어지고 귀부만이 남아 있다. 머리는 용모양이고 거북의 등껍질인 귀갑문은 6각형 무늬로 새겨져 있다. 뒤편에 꼬리는 옆으로 새겨져 있다. 앞에서 마주보고 대하니 용머리를 한 거북이 노려보는 듯한 기분이 들기도 한다. 귀부의 머리를 용으로 표현한 것과 거북등무늬, 연꽃무늬 등으로 고려 시대에 조성된 것으로 추측한다고. 귀부 옆에는 안양사 부도가 자리 잡고 있다. 부도는 스님이 열반한 수 사리나 유골을 모시는 곳으로 안양사 부도는 팔각3단의 옥개 받침위에 옥개석이 올려져 있고 처마의 상, 하선이 전각부분에서 반전되어 있다. 형태의 특징으로 보아 고려시대로 추정 되어진다.안양사 답사를 마치고, 안양사 뒤편 삼성산 자락에 있다는 안양사 석실분을 찾아 나섰다. 안양사 뒤편 삼성산으로 향하는 돌계단을 지나 오솔길을 따라 올라가다보면 안양사 석실분이라는 표지판을 판날 수 있다. 유심히 찾지 않으면 무심코 지나치기 십상이다. 삼성산 꼭대기에서 봤던 석수동 석실분과 달리 안양사 석실분은 그 보존형태가 좋지 못하고 돌들의 형태로 석실분임을 짐작할 수 있을 뿐이다. 석실내의 충적토를 제거하는 과정에서 청자편과 벼루조각이 수습되어 고려시대에 축조된 무덤으로 짐작된다 한다. 답사를 마치고 내려 오는 길, 그 고려시절 거대했던 안양사를 머릿속으로 그려본다.몽고군을 무찌른 기념으로 건립한 삼막사 삼층석탑안양의 또 다른 고려시대 유물인 삼막사 3층 석탑. 삼막사를 가기위해서는 안양사에서 삼성산 등산로를 따라 삼막사로 넘어가거나, 경인교대 쪽으로 해서 갈 수도 있다. 경인교대를 지나 삼막사 입구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2.8km를 올라가면 된다. 삼막사 경내까지 들어가는 봉고차 셔틀을 타면 힘들이지 않고 갈 수 있다. 2.8km를 걸어 삼막사에 도착하니 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풍경이 가슴을 시원하게 해준다. 올라오느라 힘들었던 마음이 그 한 순간에 사라지는 기분이다. 삼막사 삼층석탑은 삼막사 선실 뒤편에 자리잡고 있다. 삼막사 승도인 김윤후가 몽고군의 원수 살리타이를 용인 처인성 전투에서 화살로 쏘아 죽인 후 전쟁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 건립한 탑으로 일명 살리탑이라고도 한다. 역사로만 배웠던 몽고군과의 전투의 흔적이 안양에 있다는 사실이 새롭기만 하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곳 안양이 오랜 역사의 시간을 간직한 곳이라는 생각에 잠깐은 숙연해지기까지 한다. 무더운 날씨, 마침 간간히 흩뿌리는 비가 더위를 식혀준다. 신현주 리포터 nashura@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