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검색결과 총 8,68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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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감 만족시키는 해물, 문어, 보쌈 한상차림 인기 문어, 보쌈, 전복, 가리비, 쭈꾸미, 백합, 낙지호롱, 새우튀김을 비롯한 각종 해물과 고기, 그리고 명이나물, 보쌈김치, 묵은지, 샐러드와 각종 야채까지 테이블 가득 담겨 나오는 다채로운 색채의 음식들의 조화에 없던 입맛도 돋워진다. 보기 좋고 양만 푸짐하다고 해서 요즘 사람들의 까다로운 입맛을 만족시킬 수 는 없는 법. 27년 경력의 조리장이 주문 즉시 만들어내는 다양한 음식들은 식재료마다의 개성도 잘 살려냈다. 절묘하게 삶아 낸 문어는 질기지 않고, 탱글탱글 쫀쫀한 식감이 살아있고, 보쌈도 잡냄새 없이 부드럽고 고소하다.이렇듯 대왕해물문어보쌈은 보는 즐거움이 있는 곳이다. 그래선지 오픈 반년이 채 안되었지만 찾는 이들이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안산 한대앞역 로데오거리 2층의 넓직한 매장은 고급스러우면서도 차분한 인테리어로 분위기도 제법 난다. 매장 중앙 홀은 4~50명 단위 대규모 인원도 한자리에 수용가능하다. 측면에는 한옥느낌 인테리어로 구분된 좌석과, 큰 창문으로 탁 트인 전망의 좌석도 있다. 점심메뉴도 구색이 좋아, 오찬을 곁들인 미팅하기에 좋다. 칼국수, 보쌈, 곤드레밥 정식에는 양념게장을 비롯한 다양한 찬이 곁들여 나온다. 특히 문어한마리칼국수는 시원하고 개운한 국물이 일품이다.연말 모임이 많아지는 계절에 모임·회식장소로 적당한 맛집을 고민하는 이들이라면, 역에서 도보 5분 거리로 교통도 편리하고 남녀노소 좋아하는 구성의 풍성한 음식과 비주얼, 깔끔한 인테리어의 대왕해물보쌈이 좋은 대안이 될 것이다. 2016-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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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꼭 맞는 일반고등학교를 찾아라 달라진 대입제도 덕분에 일반고등학교의 가치가 재평가 받고 있다. 똑똑하고 경제적으로 뒷받침 해 줄 수 있는 아이들만 갈 수 있다는 ‘특목고’, ‘자사고’를 가지 않더라도 학교생활 충실히 하면서 내신 성적 착실하게 관리한다면 ‘in 서울’진학도 가능하다는 경험칙이 쌓여가면서 일반고등학교를 보내는 학부모들의 마음이 한결 편해진 것이다. 특히 중위권 학생들이 많은 안산에서도 고등학교 진학을 앞두고 ‘일반고 어디가 좋을까?’ 고민하는 학부모들이 늘었다. 12월 15일부터 시작되는 후기 일반고 입학 원서 작성을 앞두고 안산지역 일반고 선택을 위해 꼭 알아야 할 것들을 정리했다.평준화 이후 달라진 고입 배정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안산지역 고등학교 입시는 흡사 첩보작전을 방불케했다. 평준화가 이뤄지기 전, 인기 있는 몇 개 학교의 고입 원서를 작성 한 후 원서마감 직전 지원자가 가장 적은 학교에 원서를 제출하는 이른바 ‘눈치작전’이 성행했던 것이다.하지만 안산지역 시민단체의 노력으로 4년 전부터 고교 평준화가 시행되면서 고입배정을 앞두고 펼쳐지던 이 같은 촌극은 더 이상 볼 수 없다. 안산지역 고교 입시에서 1지망 배정 확률은 해마다 80%이상으로 높은 편이다. 즉 10명 중 8명 이상이 학군이나 구역 내 1지망학교로 선택한 학교에 배정된다는 뜻이다.올해 안산지역 일반계 고등학교 원서접수는 12월 15일부터 시작된다. 교육지원청마다 인원이 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학교별 원서접수 날짜를 정해 뒀다. 15일 오전 원곡중, 원일중, 초지중, 안산 해양중을 시작으로 원서접수가 이뤄지기 때문에 학생과 학부모들은 그 이전까지 학교 선택을 마무리해야 한다.16개 학교에서 6170명을 선발하는 안산지역 일반고등학교 배정은 선발고사 없이 중학교 내신 성적 200점 만점으로 배정 예정자를 선발한 후 선 복수지원, 후 추첨 배정 방식에 의해 지망순위별, 학교별로 추첨 배정한다. 따라서 일반계 고등학교를 희망하는 안산지역 중학생들은 1단계 학군 내 배정을 위해 16개 안산지역 전체 고등학교를 희망순위별로 정하고 2단계 구역 내 배정을 위해 동부구역(9개교)과 서부구역(7개교) 중 희망고등학교를 정해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표1 참조>고등학교 배정은 12월 22일 추첨을 통해 확정되며 내년 2월 3일 배정발표가 이뤄진다.사립 Vs 공립?고등학교 선택 시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 중 사립학교를 지원할 것인지 공립학교를 지원할 것인지이다.안산지역에서 사학재단이 운영하는 고등학교는 강서고등학교와 경안고등학교, 안산고등학교 3개 학교이며 나머지는 공립학교다. 최근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사립학교의 장점은 교사의 이동이 없다는 점이다. 교사가 한 학생의 고등학교 3년 성장과정을 지켜볼 수 있어 교사 추천서를 받을 때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또 하나 사립고등학교 중 경안고등학교와 안산고등학교는 기숙사를 운영하고 있어 진학 시 장점으로 작용한다. 사립고 진학을 계획한 학부모는 “아무래도 기숙사가 있으면 공부습관이라든지 생활습관을 잘 잡아 줄 것라는 기대를 갖고 있어요”라고 말한다. 하지만 선배 학부모들은 “기숙사 생활을 할 경우 학원이나 과외 등 사교육을 받을 수 없고 부모의 통제를 벗어나기 때문에 자기관리가 철저한 아이들이 아닌 경우 오히려 공부에 집중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고 조언한다.혁신학교는 어떨까?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이 진행되는 ‘혁신학교’도 고교 선택 시 눈여겨봐야 하는 키워드다. 안산지역 혁신고등학교는 2010년 개교 때부터 혁신학교로 지정 운영되고 있는 광덕고와 2013년에 지정 된 신길고, 2014년 원곡고에 이어 지난 2015년 지정 된 부곡고, 단원고 등 5개 학교다. 혁신학교의 가장 큰 장점은 학급별 인원수가 적다는 점이다. 일반적으로 혁신학교의 학급별 평균인원은 일반학교 평균 인원보다 학급 정원이 5명가량 적다. 그만큼 교육환경이 좋은 셈이다. 이 뿐만 아니다. 민주적인 교육 분위기와 창의적인 수업방식도 혁신학교의 가장 큰 자랑이다. 교사 학생 학부모가 수평적 구조로 학교활동에 참여하고 토론하고 결정한다. 광덕고등학교는 2학기 제도인 기존 학사구조와 달리 연간 늦봄방학(5월 셋째 주1주일) 가을 방학(10월 마지막 주 1주일)을 운영한다. 이 기간 동안 학생들은 ‘따라체험활동’이라는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신길고등학교는 학생과 학부모가 참여하는 학교 내 협동조합을 운영하고 있으며 원곡고등학교는 전 학교 구성원이 참여하는 대토론회와 워크숍을 운영하기도 한다.학교 활동에 적극적이고 자율적인 분위기에서 리더쉽을 발휘할 능력을 갖춘 학생이라면 혁신학교에서 날개를 펼칠 수 있을 것이다. 학교별 특색 있는 프로그램은 학교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이과성향이라면 ‘과학중점학교’?중학교부터 과학과 수학에 강한 이과성향 중학생이라면 안산지역 과학중점학교 진학을 고민해 봐도 좋다. 경기도에는 45개 과학중점학교가 운영되고 있는데 양지고와 고잔고는 교육부가 지정한 과학중점학교다. 과학중점학교 수학과 과학이 특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1학년은 과학교양 2단위를 포함해 과학 8단위, 수학 8단위 이상 편성해 운영한다. 또 1학년은 연간 50시간 이상 과학체험활동을 진행한다. 2학년으로 진학하면 1학년 학생들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과학중점 과정을 운영하는데 3년간 총 교과 이수단위의 45%를 과학과 수학교과로 이수해야 하고 과학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Ⅰ·Ⅱ) 8과목 이수, 수학(수학 Ⅰ·Ⅱ, 미적분 Ⅰ·Ⅱ, 기하와 벡터) 4과목을 이수해야 한다.고등학교에 대한 다양한 정보 ‘학교알리미’이 밖에도 진학하고 싶은 학교 동아리 활동과 특색있는 교육과정도 미리 알아두면 고등학교 선택과 적응에 도움이 된다. 학교에 대한 가장 기본적인 정보는 학교알리미 사이트를 확인하면 알 수 있다. 사이트에 접속한 후 알고 싶은 학교를 입력한 후 전체공시정보 확인하기를 누르면 학생현황과 교원현황, 교육활동, 교육여건, 예결산현황, 학업성취도 등 51개 항목에 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2017년도 안산지역 고교 입학정원(표2) 안산1 구 역(안산서부)단원고12 300300 양지고14 406406 원곡고16 432432육상7, 배구512초지고14 406406축구1515선부고12 348348 신길고12 324324 안산강서고15 435435 소 계284 8,0368,036 712 구 역(안산동부)고잔고14 406406 성안고14 406406태권도88성포고13 377377 송호고16 464464 광덕고12 324324 경안고16 464464 안산고13 377377축구1313부곡고12 324324 상록고13 377377펜싱55소 계0 00 0총 계218 6,1706,170 53&n 2016-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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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명 시민이 함께 꾸민 ‘시화호천마리생물전’ 지난 18일부터 3일간 안산문화예술의 전당에서는 시민들의 솜씨가 담긴 특별한 전시회가 열렸다. 작가는 약 1000여명의 시민들, 각자 의도한 작품의 세계를 알 수 없지만 공통점은 ‘시화호에 살아있는 생물’을 주제로 했다는 것이다.세 살짜리 꼬맹이가 그린 노랑부리 백로, 주부들이 모여 한 땀 한 땀 정성들여 수 놓은 검은머리물떼새, 종이로 만들어 놓은 쇠제비 갈매기 모자 등 작품마다 재미가 담겨있었다.어린 자녀를 동반한 한 관람객은 “가족들이 함께 새 모자를 쓰고 사진을 찍기도 하고 다양한 작품을 감상하니 매우 새롭고 즐겁다”며 “낙서처럼 그린 어린이들의 작품은 묘한 작품성이 느껴져 또 다른 감동을 주기도 한다”고 말했다.이번 전시회는 시화호에 사는 여러 생명들을 찾아다니고 기록해온 시화호생명지킴이에서 주관했다. 지난 4월부터 재활용장터에서 시화호생명지킴이 부스를 찾는 가족들을 대상으로 시화호의 생명을 알리며, 또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시화호청소년습지학교를 운영하며 얻어진 작품들도 함께 모아진 것이다. 물론 시화호생명지킴이들의 7년간의 모니터링기록도 함께 전시되었다.특히 시화 방조제가 막아지며 생긴 여의도 19배가 되는 땅이 개발되는 과정을 그린 동화 ‘누구땅’이라는 작품은 시민들과 함께 읽으며 공감을 얻었고 또 만들기 소재가 되었다. 이 동화의 주인공인 검은머리물떼새는 밝은 주홍빛 부리와 눈은 검은 몸과 대비되어 많은 작품의 주인공이 되기에 충분했다.1987년 바다를 막는 공사가 시작되고 ‘죽음의 호수’에서 다시 생명이 꿈틀대기까지, 시화호와 주변 갯벌은 지난 30여 년간 드라마 같은 우여곡절을 겪었다. 이제 시화호와 주변 갯벌은 큰고니, 칠게, 가재붙이, 흰발농개, 칠면초 등 다양한 동식물이 살아가는 공간이 되었다.다양한 시화호의 생명들을 직접 만나면 어떤 느낌일까? 시화호생명지킴이 한미영 교육팀장은 “모니터링을 진행하며 개발지역 사이사이에 살아있는 생물들을 보면 아슬아슬할 때가 많다. 선감마을 수로에 군락을 이루고 있는 ‘개정향풒’의 경우, 경기도보호종이므로 꼭 보호하고 싶었는데 다행히 도로 확장 공사를 막아 보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2016-11-24
- 영어 재능기부 통해 성장해가요~ 토요일이면 ‘영어선생님’이라는 이름으로 아이들 앞에 서는 엄마들이 있다. 바로 강서영어도서관에서 영어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하는 엄마들의 모임이다. 바쁜 시간을 쪼개 삶을 보람되게 채우는 ‘GEST’의 회원들을 만나보았다.학습동아리가 재능기부 모임으로!단순히 영어공부에 관심이 있었던 엄마들. 2013년 12월, 강서영어도서관이 개관하면서 동아리를 모집한다는 소식을 듣고 모였다. 외국인과 프리토킹 정도는 하고 싶다는 생각에 대부분 회화동아리를 원했단다. 그 중 ‘도서관’이라는 특성을 살려 영어동화책을 읽어보자는 의견이 나왔고 이듬해 2월부터 같은 생각을 가진 3명의 엄마들이 주축이 돼 모임을 시작했다.같이 영어동화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조금씩 재미를 느껴갈 즈음 도서관 행사를 통해 인형극 형태로 스토리텔링을 하게 됐단다. 이 일이 계기가 되어 영어그림책에 관심 있는 엄마들의 참여로 인원이 늘어났고 본격적인 ‘GEST’활동을 시작했다.‘GEST’는 ‘Gangseo English library Story Tellers’의 약자로 영어그림책 연구와 영어 동화책 스토리텔링, 영어교육 부모 강좌, 도서관 행사 등의 활동을 한다. 또한 방학을 제외한 매달 둘째, 넷째 주 토요일이면 6~8세 아동들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영어동화책을 읽어준 다음, 이어서 독후활동을 돕는 ‘토요스토리극장’을 진행하고 있다. ‘토요스토리극장’은 무료에다 색다른 내용으로 강의하는 수업이라 부모와 아이들의 만족도가 높다. 강서구 통합도서관에서 인터넷 예매를 통해 선착순 15명의 신청자를 받는데 인원이 몰려 항상 대기자가 넘쳐난다. 엄마들, 함께 성장하다‘GEST’의 회원들은 대부분 영·유아나 초등 저학년 자녀들을 키우는 젊은 엄마들이다. 영어전공과는 거리가 먼 비전문가들이지만 영어도서관에서만큼은 ‘선생님’이 돼 당당히 선다. 육아에 전념하다보면 공부와는 한 없이 멀어지게 되는데 GEST의 엄마들은 다르다. 수업 중 질문에 대한 대답이나 상황에 맞는 영어를 구사하기 위해서는 많은 연습과 준비가 필요하다.영어뿐 아니라 수업에 쓰일 자료 준비도 해야 한다. 먼저 활동한 선배들은 후배들에게 수업 노하우나 열심히 준비한 커리큘럼에 대해 멘토링을 해주고 있으며 강의 무대에도 선다. 올해는 독서문화 플랫폼 ‘책씨앗’의 행사 중 하나로 ‘미디어창비’와 함께 안산, 남양주, 세종시, 김해 등 다양한 지역의 도서관에서 ‘위니를 찾아서’라는 책을 각색한 영어인형극을 선보이기도 했다.초창기부터 GEST에서 활동해온 배주현씨는 “1명의 멘토가 2~3명의 멘티들과 함께하는 시스템”이라며 “엄마들이 꽁꽁 숨겨놓았던 재능을 꺼내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어 무척 보람된 일이었다”고 전했다. 또 다른 회원인 이남희씨도 “최소한 주 1회는 도서관을 오게 된다”며 “행사가 있는 날이면 2~3회씩 모여 준비하고 연습을 한다. 처음에는 괜히 고생만 한다며 말리던 남편이 요즘은 달라진 모습을 보고 인정해준다. 시간이 있는 날은 도서관으로 데려다 주기도 한다”며 웃었다.회원들은 어느새 ‘봉사’라는 어려운 일을 같이 하는 동반자로 함께 성장해 갔다. 또한 육아에 대한 조언도 주고받으며 서로 아끼고 다독여주는 사이가 됐다. 영어보다 인성 먼저! 엄마라서 가능한 교육‘토요스토리극장’이 끝난 후 이어지는 독후활동. 인형그림에 영어단어 붙이기에 한창이다. 한 아이가 “선생님! 인형 얼굴이 괴물같아요”라고 말하며 곧바로 ‘고우 어웨이 몬스터’라는 노래를 신나게 부르기 시작했다. 딱딱한 수업과는 거리가 멀다. 가급적이면 아이들의 말이나 행동을 제지하지 않는다. ‘GEST’의 회원들은 영어도서관에서 영어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영어가 전부가 아니라고 입을 모은다.영어지식에 앞서 선생님이나 친구들과 교류하면서 자신감 있고 밝은 아이로 커갈 수 있도록 돕는다. 배주현씨는 “요즘 아이들이 영어 노출이 빠르다보니 영어를 지겨워하거나 무조건 거부하기도 한다”며 “가끔 수업 중 돌발행동을 하는 아이들을 볼 수 있는데 또래를 키우는 엄마라 잘 이해하게 됐고 따뜻하게 보듬어주고 있다”고 전했다.송은진씨는 “엄마이기 때문에 아이가 어떤 말을 좋아하는지 잘 안다”며 “가급적 즐겁게 들어주고 칭찬해준다. 학습적인 면을 강조하기보다 영어로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고민한다”고 말했다.강서영어도서관 토요스토리극장예매: 강서구 통합도서관 홈페이지(둘째, 넷째 주 화요일 10시)상영: 둘째, 넷째 주 토요일 11시문의: 강서영어도서관, 02-2061-2270배주현 선생님(39세)아이가 3살 무렵 동아리활동을 시작했어요. 엄마를 자랑스러워하고 도서관은 즐거운 곳이라 여기는 아이를 보면서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가끔 어려운 상황에 부딪히기도 하지만 어린 친구들이 수업을 손꼽아 기다린다는 말에 힘이 나고 뿌듯합니다. 이남희 선생님(45세)오랫동안 직장생활을 하다가 마흔 살에 아이를 출산해 잘 키우고 싶다는 욕심이 있었어요. 도서관의 ‘공감영어’라는 강좌를 통해 배주현 선생님의 강의를 듣게 됐고 함께 하고 싶다는 생각에 문을 두드렸지요. 회원들끼리의 정도 두터워 즐겁게 활동하고 있답니다.송은진 선생님(35세)3명의 자녀를 키우면서 이 일을 한지가 벌써 3년째가 됐네요. 큰 애가 유치원 친구들에게 “우리 엄마는 영어선생님”이라며 자랑한대요. 주위에서 부지런하다고 칭찬해주지만 제가 더 좋아서 오고 있습니다. 육아에 지친 마음을 위로받고 자존감도 회복됐어요.정선숙 리포터 choung2000@hanmai.net 2016-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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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곡동 수암동으로 떠나는 고택 나들이 가을의 끝자락을 잡고 감성을 충전하고 싶다면 안산의 고택을 찾아가 보는 건 어떨까? 100년 이 넘은 고택 툇마루에 앉아 늦가을 가을볕을 쬐고 있노라면 마루와 기둥 나무 결 사이사이에 숨어있는 오래된 나무냄새 흙냄새가 지쳐있던 마음을 위로해 줄 것이다. 고즈넉한 가을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안산의 고택을 소개한다.세상 부름 받지 못한 남인 교류의 장 ‘청문당’부곡동과 수암동은 옛 안산의 중심 마을이었다. 지금은 안산의 중심이 바닷가 간척지로 옮겨왔지만 조선시대와 일제강점기까지만 해도 수암동에는 수암면사무소가 있어 안산의 중심지 역할을 해왔다. 수암동으로 가기 전 부곡동은 옛 안산의 부자들이 모여 살던 동네였다. 수암산 자락에서 내려오는 개울을 따라 비옥한 논 밭이 펼쳐지고 그림 같은 산세를 뒤로하고 옹기종기 한옥들이 자리 잡은 동네가 바로 부곡동이었다.서해안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가 머리 위를 지나가고 우후죽순처럼 들어선 공장 건물을 따라 쭉 들어가면 조선시대 세상의 부름의 받지 못했던 남인들의 아지트 ‘청문당’이 나타난다.충청북도 괴산에 살던 진주유씨 16세손 유시회가 선조의 아홉 번째 부마가 된 조카 유적 때문에 안산으로 이사와 지었다고 전해지는 이곳 청문당은 2000년 경기도 문화재로 등록되면서 대대적인 보수가 이뤄졌다.대문을 들어서면 사랑채와 안채 아래채가 자리 잡고 있다. 마당을 중심으로 트인 ‘ㅁ’자형의 배치를 하고 있어 편안한 전경이 펼쳐진다. 안채를 돌아 들어가면 담을 높인 후원에 수령이 200년도 더 된 모과나무가 방문객을 기다리고 있다.위치 : 안산시 상록구 청곡길 77관람시간 : 평일 9시~ 오후 3시누마루가 멋진 ‘경성당’ 사랑채청문당 다녀오는 길에 경성당을 들리지 않을 수 없다. 경성당도 진주유씨 집안의 오래 된 고택이다. 진주유씨 21세손인 유진의 아들 유중서가 둘째아들 살림을 내면서 지은 집으로 알려져 있다. 경성당의 사랑채는 길가에 위치해 오가며 언제든지 볼 수 있다. 아래채와 사랑채 안채가 있었는데 아래채는 철거됐고 안채는 서울의 한 한옥을 이건해 다시 지었다. 사랑채만 200여년 전에 지어진 그 모습 그대로를 유지하고 있다.경성당 사랑채에서는 아름다운 누마루를 볼 수 있다. 누마루는 한옥에서 가장 권위 있는 공간이다. 대청마루가 한 면이나 앞 뒤 두 면이 개방되는 데 비해 누마루는 세 면이 개방되어 외부의 아름다운 풍경을 집안으로 끌어들이는 공간이다.아름다운 한옥 건물이지만 경성당은 진주유씨가문의 종부가 살고 있는 가정집이기도 하다. 사랑채에는 앉아 쉬었다 올 수 있지만 사랑채 뒤편은 주인의 허락 없이 출입할 수 없는 개인공간이다.조선시대 시청 영빈관 ‘안산객사’오래된 고택은 아니지만 2010년에 복원 된 안산객사도 나름 전통 가옥의 운치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알록달록 단청으로 곱게 단장한 안산객사는 안산읍성안에 복원됐다. 수암면 사무소가 있던 자리는 옛날 안산의 관아가 있던 곳. 관아의 다양한 건물 중 가장 중심이 되는 건물이 바로 ‘객사’ 다. 특히 안산객사는 정조대왕이 하루 머문 적이 있어 ‘안산행궁’으로 불리기도 한다.복원된 객사에는 수령이 100년도 더 된 느티나무와 은행나무가 객사를 지키고 있다. 객사 주변엔 안산읍성 둘레길이 조성돼 가을 정취를 느끼며 산책도 가능하다.주소 : 상록구 수암동 256-1관람시간 : 상시 2016-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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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민 분노의 함성 상록수 역에 퍼지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에 대한 전 국민들의 분노가 들불처럼 번지는 가운데 안산시민 총궐기 대회가 지난 9일 상록수역 앞 광장에서 열렸다. 416 안산시민연대와 416가족협의회가 준비한 이날 총궐기대회에는 안산지역 중·고등학생들과 시민 200여명이 참가해 박근혜 하야를 외쳤다. 상록수 역 앞 광장에는 교복을 입고 삼삼오오 참가한 중·고등학생들이 가장 많았으며 아이 손을 잡고 참석한 가족을 비롯해 머리가 희끗희끗한 어르신들의 참여도 눈에 띄었다.여성 난타그룹 ‘블랙퀸’의 열정적인 난타공연으로 시작된 대회는 새사회 일다의 강소영 대표의 사회로 진행됐다.세월호 희생자들에 대한 묵념에 이어 조유리 시인이 ‘광장의 뿔들’ 시 낭송으로 국민들의 분노를 표출했다. 조유리 시인은 “국민들이 얼마나 분노하는지 진실에 목말라 하는지 알게 됐다”며 “하루빨리 온 국민의 분노가 잠재워 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궐기대회의 무르익이며 고등학생들의 시국발언이 어어졌다. 성포고 윤영오 학생은 “대한민국이 막장드라마가 되고 있다”며 “어른들은 정치에 관심을 갖고 꼭 투표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성안고 3학년 한예령 학생도 “먼저 간 세월호 언니 오빠들과 가족을 위해 더 좋은 세상을 만들고 싶다”며 어른들의 동참을 호소했다.이날 자리에 함께한 시민들은 ‘밝혀라 세월호 7시간’ ‘내려와라 박근혜’ ‘가자 민중총궐기’를 외치며 상록수역 인근 거리행진을 진행했다. 2016-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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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인력개발센터, 여성특화 채용박람회 개최 구직을 원하는 여성들이라면 안산여성인력개발센터를 주목해보자.지난 10일 안산여성인력개발센터가 주관하는 여성특화 ‘채용박람회’가 100여명이 넘는 구직 여성들의 참여 속에서 성황리에 치러졌다. 이번 박람회에는 e현대자동차운전학원·더존의료법인의료재단·(주)코리아하이텍 등 11개 업체들이 참여해서 현장 면접을 봤고 이 회사들은 모두 42명의 직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현장 면접을 본 여성들은 20대에서부터 4·50대 여성들까지 구직을 원하는 전 연령층 여성들이었다. 그런가하면 결혼 이민 여성들이 면접을 보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구직을 희망하는 여성이라면 관심을 가져볼 만한 박람회 소식을 면접을 본 여성들 인터뷰와 함께 전해본다.취업지원과 유망직종 체험관까지 마련한 채용박람회시청 앞에 위치한 안산여성인력개발센터는 여성가족부, 경기도, 안산시의 지원을 받아서 안산YMCA가 운영하는 직업훈련기관이다. 센터가 개관한 것은 2002년이고 2009년부터는 ‘여성새로일하기센터’로 지정되면서 안산 및 인근 지역 여성들이 취업 상담에서부터 직업훈련을 받기 위해서 찾는 곳이 되었다. 한편 센터에서는 올해부터 구직을 희망하는 여성들과 구인을 희망하는 업체를 위해서 채용박람회도 열고 있었다. 지난 3월에 이어 이번 채용박람회는 두 번째 박람회였다. 센터 곽미라 간사는 설명했다.“여성들이 취업할 만한 곳이 없다는 말을 자주 한다. 그리고 어디서 면접을 봐야할지도 막막해 한다. 구인·구직자간의 미스 매치를 덜기 위해서 현장면접자리를 마련했다. 앞으로 센터는 구인을 원하는 업체들을 좀 더 다양하고 신중하게 선정해서 보다 자주 여성들을 위한 채용박람회를 열 계획이다.”같은 날 행사장에는 여성들이 관심을 끌 만한 부대행사들도 같이 진행되었다. ‘채용관’ 옆으로 ‘여성유망직종체험관’에서는 많은 여성들이 캘러그라피·리본공예·3D프린팅 등 다양한 직업을 체험하고 있었다. 그런가하면 서비스로 진행되는 행사장에도 여성들이 꽉 차 있었는데 어떤 사람은 자신만의 퍼스널컬러를 진단해보기도 했고 어떤 사람은 스피드메이크업 경험하고 있었다. 또 다른 사람들은 이력서 사진을 찍느라 분주했지만 들떠 보였다.좋은 경험이 된 현장면접, 합격으로 이어지길 바라다면접을 마친 구직 여성들을 만나보았다. 사무직 면접을 본 김명이 씨는 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전산회계업무와 행정사무과정을 마쳤다. 그것이 인연이 되어 지속적으로 센터를 오가면서 본인에게 맞는 강좌들을 듣기도 했단다. 얼마 전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구직을 계획하던 중 채용박람회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면접을 보게 되었다. 명이 씨는 말했다. “원래 사무직에 오랫동안 근무했었다. 마침 센터에서 채용박람회를 연다고 해서 오늘 면접을 봤다. 연락을 주겠다고 하니 꼭 연락이 왔으면 한다. 이런 채용박람회는 직장을 필요로 하는 여성들이 일일이 구직자리를 알아보는 데 한계가 있는 만큼 꼭 필요한 자리인 것 같다.”그런가하면 본인 순서를 기다리는 여성들 중에는 결혼 이민을 온 외국인 여성들도 많이 보였다. 곽미라 간사에 따르면 이날 면접을 본 결혼 이민 여성들은 전체의 3분의 1가량을 차지하고 있었다. 중국인 박경희 씨가 그중 한 사람. 그녀는 인터뷰에서 이런 말을 했다.“그동안 생산직에도 있어보고 다양한 일을 해봤다. 하지만 이번에는 중국어가 되고 컴퓨터도 배웠기 때문에 경리직 면접을 봤다. 면접은 왠지 재미있었고 좋은 경험도 되었다. 여성이 직업을 갖는다는 것은 뿌듯한 일이고 가정에 보탬이 되기도 하니까 꼭 취업했으면 좋겠다.”경희 씨의 바람은 이날 면접을 본 모두의 바람이었다.만약 재취업의 길을 고민하고 있는 여성이라면 혼자 고민하지 말고 지금 바로 안산여성인력개발센터를 두드려보면 어떨까. 분명 본인에게 맞는 취업지원과 교육을 받을 수 있을 듯하다. 2016-11-17
- 푸르지오 3차, 상록수 현대 1차 아파트 에너지 절약 우수아파트 선정 고잔동 푸르지오 3차아파트와 상록수 현대1차 아파트가 에너지 전문 NGO 네트워크인 에너지시민연대가 선정한 에너지 절약 우수 아파트에 선정됐다. 에너지시민연대는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에너지공단과 함께 '2016년 에너지절약 우수아파트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전년 6~8월 대비 올해 6~8월 세대별 전기사용량 절감효과가 우수한 아파트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전국 300세대 이상 아파트를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거쳐 500세대 이상 7개 아파트와 500세대 미만 5개 아파트가 최종 우수아파트로 선정되었다.에너지절약을 위한 아파트들은 에너지절약형 아파트 고지서 개선사업 참여, 고효율기기 설치 등 에너지절약 정부정책 참여노력과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에너지절약 캠페인, 교육, 청소년에너지 봉사단 활동 등이 있다.특히 500세대 이상 최우수 아파트에 안산 고잔3차 푸르지오 아파트가 선정됐으며 500세대 이하에는 상록수 현대 1차 아파트가 선정돼 안산지역 아파트의 에너지 절약 활동을 전국적으로 인정받았다. '안산 고잔 3차 푸르지오 아파트'는 옥상과 각 세대 일부가 태양광 발전을 통한 절감과 지하주차장, 공용부분의 일부 조명을 LED로 교체하여 공용전기사용량을 절감하고, 청소년 교육, 주민대상의 탄소중립 프로그램 운영, 소등행사 등의 에너지절약 교육을 실시하였다.또 '안산 상록수 현대1차 아파트'는 아파트 에너지진단활동과 청소년 서포터즈 활동, 매월 1일 아파트 소등행사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캠페인 및 홍보활동을 통해 에너지절약활동을 진행하였으며, 지하주차장 조명을 LED로 교체하여 공용전기사용량을 절감하고 있었다.올해 우수아파트로 선정된 12개의 아파트에는 공용부분 LED 조명을 지원하고 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등 노후 가전기기를 지원하여 아파트에서 공용부분의 에너지사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최우수 아파트로 선정된 2개 아파트에는 각 가정의 전기에너지 절약 노력에 대한 인센티브로 에너지 절약 콘센트도 제공된다. 2016-11-17
- 신규 분양에 몰린 투자자 분양권 거래로 이어질까? 지난 10월은 안산 부동산 시장에 큰 기록을 남긴 달이었다. 10년 남짓 뜸을 들인 사동 90블럭 ‘그랑시티 자이’와 KTX 정차역으로 급 부상한 초지역 인근 ‘초지역 메이저타운 푸르지오’가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분양을 마감했다. 청약 광풍이 휩쓸고 간 안산 부동산 시장에 분양권 거래가 훈풍을 이어갈 수 있을까? 경기도 변방으로 여겨졌던 안산 부동산의 투자가치가 재평가 받고 있다는 낙관론과 투자 거품이라는 비관론이 공존하는 안산 지역 부동산 시장. 분양권 거래 분위기와 분양권 거래 전 꼭 짚어봐야 할 것은 무엇이 있는지 알아봤다.그랑시티 자이와 메이저타운 푸르지오 분양최고 경쟁률 100:1을 넘긴 뜨거운 관심지난달 12~13일 진행됐던 사동 90블럭 그랑시티 자이 1순위 청약에서만 3만1738건의 청약이 접수됐다. 3728세대 분양한 그랑시티 자이아파트 평균 경쟁률은 9.27:1. 가장 인기가 높았던 140.8610㎡형의 경쟁률은 84:1을 기록할 정도로 치열했다. 이후 진행한 초지역 메이저타운 푸르지오의 경쟁률은 한층 더 뜨거웠다. 3개 재건축 구역을 통합해 개발 중인 ‘초지역 메이저타운 푸르지오'는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9.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총 1171가구 모집에 2만2828명이 청약을 접수한 것이다. 초지 메이저타운 푸르지오에서 최고 경쟁률은 135.6대 1을 기록한 메트로단지 84㎡타입에서 나왔다.뜨거운 분양 열기는 모델하우스를 다녀간 방문자수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GS 건설사는 청약기간 동안 약 7만명이 모델하우스를 다녀갔다고 밝혔다.높았던 분양인기 분양권 거래로 이어질까?현재 안산지역 부동산 시장에서 초미의 관심사는 ‘높았던 분양인기가 분양권 거래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인가?’ 이다. 지난 11월 3일 정부가 발표한 부동산 대책에서 안산지역은 분양권거래 제한 구역으로 묶이지 않아 내년 4월부터는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현재 안산지역 부동산 중개업소에는 그랑시티 자이와 메이저 타운 푸르지오의 분양권이 매물로 적잖이 나와 있는 상황이다.한 부동산중개업자는 “그랑시티 자이의 경우 12월 6일 분양가격의 10%를 계약금으로 납부해야 하는 시점이다. 일부 투자목적으로 청약한 사람들이나 자금 여력이 부족한 사람들을 중심으로 매도의뢰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분양권 시장에서 매도의뢰가 매수의뢰보다 많다는 것이다. 현재 조망권이 없고 낮은 층 84㎡형은 프리미엄 300만원~500만원 선으로 매물이 나와 있으며 내부구조가 좋고 조망권이 좋은 분양권은 같은 84㎡형이라도 2000만원 이상 프리미엄을 요구하고 있다.분양권 거래 시 중도금 집단대출 이율 등 꼼꼼히 따져야하지만 지난달 100:1을 넘었던 높은 분양열기에 비해 매수 열기는 뜨겁지 못하다는 것이 현장 분위기다. 아직 전매제한 기간이기도 하지만 실제로 전문가들은 분양권 시장의 열풍 원인을 분석해 보면 착시현상이 숨어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높은 청약 경쟁률이 정부 1순위 청약자격 완화와 중복청약 허용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1순위 청약자격이 청약통장 가입 후 1년으로 대폭 완화했고 건설사와 시행사들이 중복청약을 허용하면서 경쟁률이 껑충 뛰었다는 것이다. 실제로 그랑시티 자이도 1개 통장으로 2번 청약을 할 수 있도록 했으며 초지역 메이저 타운 도 3번 청약이 가능했다.여기에 또 하나 변수로 작용하는 것이 중도금 집단대출 조건이다. 현재 정부는 높아가는 가계대출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아파트집단대출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 추세다. 이 때문에 건설사를 통한 중도금 대출이 이뤄지는 집단대출에서 제1금융권이 대출은행으로 참여하지 않고 있다. 그랑시티자이의 경우도 제1금융권을 통한 집단대출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다.중도금 집단대출이 제2금융권에서 이뤄질 경우 기존 주택담보대출 금리보다 최하 1%이상 높아질 수 있다. 이자 후불제이긴 하지만 높아진 이자는 결국 주택구입자금에 부담이 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또 분양권 구입 후 중도금 대출을 받기 위해서는 대출이 가능한지 여부도 꼼꼼히 따져 구입해야 한다. 2016-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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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등영어 ‘쓰리제이·M’이면 한방에 잡는다 사막에 떨어져도 두렵지 않을 ‘철벽 자신감’은 어떻게 생길까? 자신에게 닥친 난제를 잘 해결하고 스스로 성취감을 느꼈을 때, ‘나도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은 뿌리 깊게 자리 잡을 것이다. 지난 일요일 한양대학교에서 쓰리제이·M 설명회가 진행되었다. 대표강사인 존(John)의 폭탄 강연은 학생들에게 ‘하면 된다!“라는 자신감을 심어주기에 충분했다. 고등학생들 사이에서는 이미 ‘신적인 존’으로 알려진 그의 강연은 지독했고 현실적이었다. 짧은 시간 화끈하게 영어실력을 올리는 방법! 영어 교육의 지독한 리더 존 대표강사에게 들어보자.“‘영어’라는 장벽을 넘으려면 나를 따르라! 그리고 네가 원하는 특별한 진학을 향해 직구(直球)를 날려라! 그렇게 네 인생을 자신 있게 시작하라!”스타트는 빨라야 한다존 대표는 “최고의 대학을 가장 많이 보냈다고 자부하고 있지만 늘 ‘스타트가 느리다’는 것이 아쉬웠다”며 “쓰리제이·M은 중학교 때부터 영어점수를 만점으로 올리고 특목고 진학은 물론 대입까지 연결된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SKY 진학을 위한 준비 즉 스타트는 분명 빨라야 한다는 것이다.존 대표강사의 직강을 꼭 듣고 싶었다는 최 군(성포고·1)은 중학교 3학년 겨울방학에 쓰리제이에듀에 다니기 시작했단다. 하루에 3시간 영어공부에 투자하고 공부하는 습관을 바로 잡으며 영어 실력을 탄탄하게 끌어 올렸지만 영어와 수학 외에 다른 공부를 할 시간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 최 군과 함께 설명회에 참여한 어머니는 “고등학생들에 비해 비교적 시간이 있는 두 동생들에게 더 잘 맞는 영어공부를 만났다”고 말했다. 마음까지 움직이는 강의존 강사의 강의법은 시작부터 화끈하다. 정신무장(John's Spirit)을 하지 않고 공부를 시작하는 것은 용납하지 않는다. ‘왜! 공부를 하는가?’로 시작해 공부 하지 않는 학생이 스스로 심각성을 깨닫게 한다. 존 대표강사는 때론 삼촌처럼 또는 날 아끼는 선배처럼, 때론 도사처럼 학생들의 들키고 싶지 않은 마음까지 잘 알고 움직여 놓는다.강의 또한 흥겹고 수준 높아 처음부터 끝까지 듣는 완강률을 100%! 존 대표강사의 영어강의는 분명 중독성이 있다. 삼진 아웃(공부를 소홀히 여기는 학생들에게 주는 경고)을 당하고 자존심이 상해 다른 학원으로 갔던 학생들까지 “역시 존 샘의 강의를 들어야 정신이 바짝 난다”며 돌아온다는 소문이다.잘 짜인 수준별 커리큘럼총 8단계로 구성된 쓰리제이·M의 커리큘럼은 마치 두 시간 진행되는 가수의 콘서트처럼철저하게 연출되어 있어, 학생들은 관객이 되는 것만으로도 영어라는 세계에 몰입될 수 있다.존 대표강사는 “영어는 위치어이다. 즉 문장의 구조를 알아야 정확한 해석이 가능하다”며 “대충 연결시켜 적당히 넘어가는 해석을 하면 영원히 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문법은 독해를 완벽하게 하기 위한 마지막 퍼즐조각! 설명회에 모인 학부모와 학생들을 위한 구문독해(Syntax) 강의체험을 함께 하며 영어가 수학처럼 똑똑 떨어지는 공식을 갖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다음은 속도와 강약의 조절로 집중력은 높아지고 절대 잊을 수 없도록 복습(Review)이 진행된다. 영어에 기초가 없어도 걱정 없다. 학생의 수준에 맞도록 구성된 ‘잘 짜인 수준별 커리큘럼’은 존 대표강사의 열정으로 녹아 학생들에게 쏙쏙 전달된다.철저한 준비, 특별한 암기법존 대표강사는 “중학교 모든 학년 10종 교과서의 단어들을 중요도 순으로 모아 예문과 함께 준비했다”며 “단어 암기가 어려워 영어를 포기하는 학생들을 위해 영상으로 단어공부 하는 법”을 소개했다.듣기(Listening)능력은 우선 20문제를 끝까지 귀담아 듣는 능력을 키우는 것으로 시작된다. 빨간펜을 이용해 채점하고 대본을 보며 해석한 후 대본을 보며 듣고, 보지않고 들으며 형광펜을 이용해 주석을 달기도 한다. 존 대표강사는 "쓰리제이·M만의 듣기영상은 문장을 통째로 흡수시키는 반복구조"라고 강조했다.이제 내신대비를 위한 교과서 2문장을 암기와 테스트, 그렇게 3시간 동안의 콘서트는 마무리가 된다. 존 대표강사는 마치 영혼까지 움직이는 락(Rock) 밴드의 리더처럼 영어콘서트를 이끌어 갔다. 이제 쓰리제이·M 안산초지점 · 안산선부점 · 안산본오점에서 최고의 가이드와 관리자를 만나면 중학영어는 한방에 잡고 갈 수 있다. 2016-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