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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의 맛있는 이야기, 이탈리안 밥집 ‘운삐아또’ 한주형 사장 해리포터에 나오는 집요정 ‘도비’는 주인공 해리포터의 조력자이다. 위기상황에서 해리를 도운 그의 활약은 많은 이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장항동에 위치한 이탈리안 밥집 ‘운삐아또’는 ‘도비 점빵’으로 통한다. 운삐아또 한주형 사장의 영어 이름이자 해리포터에 나오는 도비를 보고 스스로에게 지어준 닉네임이 ‘도비’란다. 호수공원 맞은편에 위치한 운삐아또는 그가 손님들과 음식으로 소통하는 공간이자, 그의 작업실이며, 그의 휴식공간이다. 운삐아또에 들어서면 그의 취미이자 특기인 멋진 사진들을 감상할 수 있다. 음식을 배우기 시작하면서 같이 시작했다는 사진 솜씨가 요리솜씨 못지않다. 소박한 이탈리안 밥집에서 그와 나눈 소탈한 이야기를 5월의 맛있는 이야기로 전한다.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사진 운삐아또 제공 naeil> 멋진 사진 솜씨에 전직이 사진작가냐는 질문을 던졌다. 그런데 사진은 그저 취미라고 한다. 자신을 위로해주고 세상과 소통하게 해주는 취미 생활. 가족과 처음 떨어져 홀로 지냈던 이탈리아. 낯선 그곳에서 그는 카메라를 통해 세상을 들여다보며 외로움을 달랬다고 한다. 그는 어떻게 요리사의 길에 들어서게 됐을까? Han> 순탄하게 회사 생활을 하고 있던 어느날, 문득 새로운 삶에 대한 고민이 찾아왔다. 잘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요리학원에 등록했다. 당시 할 줄 아는 요리라곤 계란프라이와 라면 뿐, 46세에 처음으로 요리를 배우게 됐다. 한국에서 이태리 요리를 배우다가 직접 이탈리아 현지까지 찾아가 요리를 배우기도 했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그 곳에서 요리를 배우며 소중한 경험들을 했다. 이탈리아에서 만난 노년의 쉐프는 ‘요리는 테크닉이 아니라 좋은 재료에 정성과 마음을 담아내는 것’이라고 가르쳤다. 그의 말은 요리인생의 신조가 됐다. 이탈리아 현지 주방에서 일을 한 적이 있는데 그곳에서 가장 힘든 일은 청소였다. 무조건 하루에 두 번 주방 대청소를 했는데, 모든 조리 도구를 비누칠해 씻은 후 마른 수건으로 닦아 놓았고, 불판과 바닥청소를 하는 것으로 마무리 했다. 대부분의 이태리 식당이 그랬다. 철저한 주방 위생 관리가 생활화 돼 있었다. 운삐아또를 운영하며 이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naeil> 일산은 유독 외식업체 경쟁이 치열한 곳이다.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으려면 남보다 더 빠르게 움직여야 하고 더 열심히 서비스해야 한다. 하지만 그는 혼자 일한다. 혼자 요리를 만들고 설거지도 하고, 서빙도 한다. 직원없이 일하는 그를 보며 고객들이 안쓰러워하기도 한다. 하지만 직원이 없어도 고객 만족도는 더할 나위 없이 높다. 비결은 무엇일까?Han> 운삐아또는 단체손님을 받거나 많은 요리를 한 번에 선보일 수 있는 곳은 아니다. 대신 한접시 한접시에 정성을 담아내는 곳이다. 대부분의 이탈리안 요리는 팬 하나에 2인분 이상 조리하면 본래의 맛을 잃게 된다. 매순간 음식을 먹을 한 사람, 한 사람을 위해 요리해야 한다. 운삐아또는 이태리어로 ‘한 개의 접시’라는 말이다. 매일 신선하고 좋은 재료를 골라 장을 보고 정성껏 조리해서 접시에 담아낸다. 신선하고 좋은 재료는 그 자체만으로 충분히 맛을 낼 수 있는 요리의 기본 조건이다. 여기에 정성을 더하면 요리에 진심이 담기는 것 같다. 요리는 내 몸을 움직여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는 일이다. 접시를 비우고 나서 ‘정말 잘 먹었다’는 손님의 인사는 내게 노동의 즐거움을 깨닫게 해주었다. 혼자서 요리도 하고 서빙도 하다보면 분주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고객들과 진솔한 소통이 가능해서 좋다. 물론 고객들이 불편을 느낄 정도가 된다면 도와줄 직원을 찾을 계획이다. naeil> 운삐아또의 고등어 파스타는 나름 유명한 요리다. 멀리 다른 동네에서 그의 고등어파스타를 맛보기 위해 찾아오는 이도 있다. 비린내 나는 고등어는 한주형 사장의 손길을 거쳐 담백하고 고소한 육질을 자랑하는 파스타의 메인 재료가 된다. 한마디로 고등어의 재발견이다. Han> 고등어 파스타는 손이 많이 가는 요리다. 재료를 고를 때부터 신경을 많이 쓴다. 신선한 고등어를 골라 비린내가 가장 적은 살코기 부분을 발라낸다. 여기에 올리브오일과 허브, 마늘로 비린내를 잡아주고, 다시 팬에 조리하면서 한번 더 비린내를 잡아준다. 조금만 비려도 먹기 어렵기 때문에 세심한 노력이 필요한 요리다. 하지만 담백하고 고소한 그 맛은 파스타의 가치를 높여준다. 고등어는 한국 사람에게 친근한 생선이다. 이 고등어처럼 운삐아또가 사람들에게 친근한 공간으로, 사람 냄새가 가득한 공간이 되길 희망한다. 당신을 위해 마음을 담아내는 한 개의 접시, 이는 운삐아또가 가야할 길이자 존재하는 이유다.위치 : 장항동 코오롱레이크폴리스 2차 B-106호문의 : 031-915-1782영업시간 : 매주 월요일 휴무, 화~일요일 오전 11시30분~오후 10시까지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28
- 불멸의 교향곡 남긴 ‘베토벤’과 독일음악 전통 견지한 ‘브람스’를 만나다!! 올해 <아람누리 심포닉 시리즈> 연주여행의 목적지로는 고전주의 단단한 전통을 이어받아 9편의 위대한 교향곡을 남긴 베토벤과 4편의 교항곡을 남긴 19세기의 대작곡가 브람스로 삼았다. 베토벤(1770-1827)은 하이든과 모차르트의 업적을 바탕으로 9개의 교향곡을 세상을 내놓으며 빈 고전주의를 완성했을 뿐만 아니라, 낭만주의의 시작을 알린 작곡가이다. 브람스(1883-1897)는 후기 낭만주의 시대에 활동했지만, 그의 음악적 양식은 베토벤과 유사하다. -5월 25일, 깊이있는 작품 해석과 카리스마가 기대되는 첫 무대 5월 25일 올해 첫 연주회에서는 베토벤의 교향곡 중 연주 횟수가 많지 않은 베토벤 교향곡 8번(베토벤 교향곡 제8번 F장조 Op.93)이 연주된다. 베토벤이 7번 교향곡을 작곡한 후 6개월 만인 1812년 10월에 내놓은 작품으로 그의 교향곡 중에서도 고전적인 교향곡이다. 더욱이 베토벤은 8번 이후 12년 동안 교향곡을 내놓지 않았다. 베토벤 교향곡 제8번 연주는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지휘자 최희준씨가 맡았다. 그는 작년부터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제4대 예술감독으로 부임하며 짧은 시간에 오케스트라의 수준을 끌어 올리면서 주목을 받았다. 연주에 앞서 그는 “베토벤 곡에서 우리는 웅장함, 무게감 등의 느낌을 많이 받을 수 있다”며, “8번 심포니를 통해 베토벤의 익살, 재치, 유머를 느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이번 연주를 소개했다. -지난 해 못지않은 올해의 ‘젊은 거장’ 솔로이스트들지난 해 협연자로 나섰던 피아니스트 손열음, 첼리스트 정명화, 플루티스트 윤혜리에 이어서 올해의 솔로이스트 라인업도 지난 해 못지않은 ‘젊은 거장’ 솔로이스트들로 화려하게 채워졌다.5월 25일 첫 공연에서 연주하는 두 명의 스타 협연자부터가 청중들의 기대를 모으기에 충분하다. 화려한 기교와 따뜻한 감성을 겸비한 스타 첼리스트 송영훈과, 실제 연주를 본 청중이라면 느꼈을 힘과 기교가 넘치는 연주로 유명한 여걸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이 그들이다. 첼리스트 송영훈은 9세에 랄로 첼로 협주곡을 연주, 혜성과 같이 데뷔한 후 클래식과 탱고 음악을 전방위로 넘나들며 다양한 장르를 섭렵하고 있고,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은 2007년 바흐 무반주 바이올린을 위한 소나타와 파르티타 전곡과 이자이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을 하루에 연주(2007.10.20.금호아트홀)해 화제가 된 여걸이다. 이 두 명의 스타 연주자들이 올해의 <아람누리 심포닉 시리즈> 첫 연주회에서 브람스의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이중협주곡(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이중협주곡 a단조 Op.102)’을 연주한다. 브람스가 30년에 걸쳐 연구한 관현악법을 쏟아 부은 묵직한 작품이 이 두 명의 연주로 어떻게 불꽃 튀길지가 궁금하다. *일시: 5월 25일/7월 21일/12월 14일, 금요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7시*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티켓: R석 4만원/S석 3만원/A석*예매문의: 1577-7766 www.artgy.or.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28
- 조례 재.개정 현황 살펴보니 조례 재.개정 현황 살펴보니 시대 흐름 반영해 시민생활의 변화 8대 의회는 정치적 이슈가 됐던 사안외에도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다양한 계층의 요구를 반영했다. 학생인권조례도 주민청구에 의해 조례가 제정됐다. 학생인권조례제정서울본부가 2011년 8월 3일 9만7702명의 청구인 서명을 받아 청구 조례안을 교육감에게 제출, 교육감의 제안에 의해 같은 해 12월 19일 8대 의회에서 통과됐다. ''''여성폭력방지와 피해자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는 (사)한국여성의전화가 2007년부터 꾸준히 제기해왔던 내용이다. 여성의전화는 여성폭력 방지와 피해자 보호를 위해서는 지자체 단위의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정책이 요구된다며 7대 의회부터 조례제정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이 조례도 7대 의회에서는 제정되지 못하고 8대 의회에서 만들어졌다. 8대 의회는 대학생들을 위한 ''''''''학자금 이자지원 조례''''''''와 중소상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대형수퍼마켓의 의무휴업일 월 2일 지정 등을 규정한 ''''''''유통업 상생협력 조례'''''''' 등도 이해 당사자의 요구를 반영해 제도화했다. 중증장애인 자립생활 지원 조례 사례 주체별 조례안 처리 현황 온몸으로 싸워 장애계 목소리 반영 이상호 시의원, 중증장애인 자립생활 지원 조례 관철 8대 의회는 장애계의 목소리를 조례로 반영하기 위해 극단적인 투쟁방법(철야 단식농성)도 마다하지 않았다. 이상호 시의원은 장애계에서 직접 뽑은 대표로 민주당이 연합공천해 비례대표로 선출됐다. 이 의원이 장애계의 요구를 조례에 반영한 것이 ''중증장애인 자립생활 지원 조례''다. 조례는 활동보조를 해주지 않으면 이동은 물론 식사도 제대로 할 수 없는 중증장애인들을 위해 자립생활에 필요한 정보제공과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시가 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조례가 만들어지면서 중증장애인 활동보조 서비스 시간이 기존 월 180~200시간에서 360시간으로 늘어났다. 하지만 이 조례가 제정돼 시행되기까지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다. 이 의원은 2010년 7월 의회활동을 시작한 첫해에 조례를 통과시키겠다는 목표를 잡았다. 그만큼 중증장애인의 사정이 절박해서다. 그해 12월 30일 조례안이 의결될 때까지 6개월 동안 이 의원은 거의 3개월을 의원실에서 보냈다. 7대까지 시의회가 주최한 장애 관련 정책공청회가 한번도 없었기 때문에 본인이 모든 준비를 해야 했다. 장애계 의견 수렴을 위해 좌담회와 간담회, 공청회를 개최하고 조례 제정촉구 기자회견 등도 진행했다. 민주당 시의원들의 협조로 조례는 만들었지만 예산집행이 되기까지는 또다른 산을 넘어야 했다. 조례가 통과된 2010년 12월 30일 시의회는 2011년도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하지만 오세훈 전 시장은 집행부의 동의를 받지 않고 무상급식 예산 등을 증액 편성했다며 다음해 1월 재의 요구하면서 증액예산 집행을 거부했다. 문제는 증액된 예산에 중증장애인 자립생활 지원 예산(320억원)도 포함돼 있어 집행을 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2011년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13일 앞둔 4월 7일부터 이 의원은 활동보조 예산 집행을 요구하며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불편한 몸으로 108배를 1주일간 진행했다. 그래도 시 집행부가 예산집행을 거부하자 13일부터는 철야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시가 16일 장애계의 요구를 받아들여 활동보조 서비스, 장애인 콜택시 등에 대해 현실적인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발표하자 장애인의 날을 하루 앞둔 19일 이 의원은 단식농성을 마무리했다. 이후 8월부터 예산집행이 되고 있다. 이 의원이 노력한 결과 중앙정부의 중증장애인 복지정책을 뛰어 넘는 수준에 도달했다. 이상호 의원은 "서울시 장애인 정책이 경증장애인 위주에서 중증장애인 중심으로 바뀌는 계기가 됐다"며 "장애인들은 비장애인처럼 버스나 지하철을 탈 수 있도록 동일한 기회평등을 원한다"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28
- 엄마가 된 문촌초 2학년 어린이들 문촌초등학교(교장 김재근)에서는 5월8일 어버이날을 맞아 2학년 어린이들이 하루 동안 달걀의 엄마 아빠가 돼 보는 활동을 했다. 어린이들은 달걀의 친부모처럼 달걀에 이름을 지어주고 예쁘게 꾸미며, 깨뜨리지 않고 잘 보살핀 후 느낀 점을 서로 이야기했다. 아쉽게도 수업 시간에 실수로 달걀을 깨뜨린 최진우(9세) 학생은 “달걀을 보살피는 것이 처음에는 정말 귀찮았는데, 실수로 깨뜨리고 나니 너무 슬펐다"며 “내가 다쳤을 때 슬퍼하시던 엄마의 모습이 떠올랐다”고 전했다. 이날 활동을 지도한 문성준 교사는 “어린이들이 직접 달걀의 부모가 돼보는 활동을 통해, 부모님의 정성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문촌초 김재근 교장은 “틀에 박힌 행사보다 어린이들의 감성을 자극할 수 있는 활동이 어버이날의 의미를 되새기는 데 효과적이라고 생각한다"며 “오늘 활동을 통해 어린이들이 부모님의 사랑과 정성을 가슴 속 깊이 느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28
- 어린이들이 직접 체험하는 친환경 전시 2012년, 우리들의 잘못된 주인 의식과 무분별한 성장 위주 가치관으로 인해 자연의 이상 징후들을 심심치 않게 마주하는 요즘입니다. 특히 지구온난화로 인한 해빙과 해수면 상승은 많은 나라들을 침수시키고 생태계를 변화하게 했으며 연쇄적으로 각종 자연 재해를 속출시키고 있습니다. 과거와 미래 사이에 잠시 머물다 가는 미미한 신분을 망각한 채 무책임한 행동을 일삼은 우리로 인해 지구는 눈물을 흘리고 병들어 가고 있습니다. 병들고 아픈 지구가 아닌 푸르고 건강한 지구는 미래를 살아갈 아이들에게 우리가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일 것입니다.내 아이에게 우리의 아이들에게 푸른 지구를 선물하기 위한 첫 걸음, 세계의 심각한 지구온난화 문제 해결을 위한 최소한의 행동은 바로 나무심기이고 버려진 종이를 모아 되살리는 종이 재생종이 사용은 나무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입니다.롯데갤러리는 5월 어린이 달과 6월 환경의 달을 맞아, 미래의 꿈나무인 어린이들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 푸른 지구를 위한 <나무야 고마워 종이야 고마워, FunnyPaper>展을 준비했습니다. 재생종이로 만들어진 세상 속에서 온 가족이 함께 종이 가구를 만들고 꾸미며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나아가 환경의 가치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 만들어보세요!! 어린이 체험프로그램으로 5월 28일까지 오후 2시/5시 마일리체어(체험 프로그램을 위한 준비물)를 구입한 6-10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나만의 의자 만들기, 종이야 놀자!'' (부제: 다양한 표정의 재미있는 재생종이 의자를 만들어 보아요!)가 진행 중입니다. 프로그램 당 10명 내외로 침여방법은 현장접수(9층 문화홀 앞 판매부스에서 마일리체어 구입 후 신청서 작성)이나 사전접수(하루 전 사전 예약 접수 시 우선 참여 혜택). 문의 031-909-2688~9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28
- 평균수명 100세 시대의 준비 유 금 상국민연금공단 북부산지사장 평균수명 100세 시대라는 메시지가 이제 낯설지가 않다. 현실과는 조금 거리가 있는 듯 보이나 곧 그렇게 될 것처럼 여겨진다. 오랫동안 인류가 장수를 염원해왔던 것처럼 이제 인간의 평균수명은 빠르게 늘어가고 있다. 그래도 마냥 좋은 것만 아니다. 수명은 크게 늘었지만 은퇴 시기가 빨라지고 노후 대책은 미흡하다. 병으로 골골하는데 벌어놓은 돈도 없는 노후라면 얼마나 처량하겠는가. 호모 헌드레드가 반가워할 수만은 없는 이유다. 돈만 있다고 행복하지 않고 몸만 건강해서도 안 되며 주위에 아무도 없으면 외로워서 견딜 수 없을 것이다. 20세기 이후 의학기술의 발전과 생활수준의 향상으로 인간의 수명은 빠르게 늘어났다. 우리나라도 1930년대 31세이던 평균수명은 2002년 73세로 42세나 증가했다. 지난해 발표한 OECD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람들의 기대수명이 80세를 넘었다고 한다. 1970년 62세에서 약 40년 동안 18세가 늘어났는데, 해마다 거의 0.5세가량 증가한 셈이다. 이런 추세라면 평균수명 100세 시대도 곧 도래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기대수명이 건강수명과 차이가 난다는 점이다. 건강수명은 기대수명에서 질병이나 부상으로 정상적으로 활동하지 못하는 기간을 뺀 것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009년 기준 한국인 기대수명은 80세다. 건강수명은 71세로 기대수명과 9년의 격차가 난다. 노후에 10년 가까이 고통을 겪으면서 병상에 누워 지낸다는 의미다. 그런데도 건강수명에 대한 인식은 부족하다. 죽는 날까지 건강하게 살다 갈 것이라고 막연히 생각하는 것이다. 지난해 최고의 히트상품 중 하나는 연금복권이다. 발행 횟수 제한을 걱정해야 할 정도로 매진의 연속이다. 오래된 경기불황에 노후불안까지 겹쳐 때 아닌 호황을 누리고 있다. ‘노후를 따뜻하게 지내려면 젊은 시절에 난로를 만들어 놓아야 한다’는 독일 속담이 있다. 노후에 필요한 자금을 젊어서부터 준비해야 된다는 뜻이다. 늙어서도 늘 건강할거라 생각하는 것처럼 은퇴를 해도 내겐 화수분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나마 최근 들어 국민연금을 비롯한 농지연금 주택연금 등 가입자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다. 많은 기관에서 노후필요자금이 얼마라고 발표한다. 천차만별이다. 그래도 공적연금이라도 가입해 놓은 게 얼마나 잘한 일이라는 걸 너무 늦게 안다는 것도 문제다. 우리나라 아내의 70% 이상이 늙은 남편이 부담스럽다는 설문 결과가 있었다. 이 부담스러운 남편들을 흔히 정년미아라 일컫는데 퇴직 후 기나긴 노후생활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에 소홀해서다. 수십 년 간 직장생활에 전념해 왔으니 어찌 보면 당연한 현상인지 모른다. 대기업을 중심으로 퇴직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례가 늘기는 했다지만 여전히 부족한 건 사실이다. 얼마 전 부산에서 열린 은퇴설계콘서트에 예상보다 훨씬 많은 베이비부머가 몰린 것이 이를 반증한다. 은퇴기간에 아내 뒤를 따라 다닐 수만도 없으니 남편으로서도 참 답답한 노릇일 게다. 노후를 위해 준비해야 될 여러 가지 요소 중에 최소한의 품위를 유지시켜 줄 경제력, 내 몸 남에게 의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 건강, 아내들이 귀찮아하지 않을 정도의 친구와 소일거리, 이 세 가지는 다른 어떤 것보다도 중요한 것이다. 물론 이러한 것들이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다. 젊은 시절부터 준비하고 또 준비해야한다. 은퇴를 앞둔 사람들도 늦었다고 생각하는 지금 실천에 옮겨보자. 국민연금공단에서는 지난해 4월부터 전국 140개소에 행복노후설계센터를 설치하여 운영 중이다. 가까운 행복노후설계센터를 찾아 노후에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할지 챙겨보자. 한 번의 발걸음을 통해 당신의 노후가 더 행복해진다면 얼마나 효율적인 투자이며, 얼마나 잘한 선택이겠는가!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27
- 학생들의 척추가 위험하다! 청소년들의 척추건강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006~2010년 심사결정 자료에 따르면 척추측만증 진단을 받은 환자 가운데 10대가 차지하는 비율이 46.5%로 가장 높았다. 10대의 척추측만증 환자 증가율은 21.1%로, 전체 환자 증가율(12.2%)의 두 배에 가까웠다.안산시 본오동에 있는 우리외과의원 한찬홍 원장은 “책상에 앉아 있는 시간의 증가, 운동량 부족, IT기기 사용의 증가 등이 청소년 척추측만증의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청소년의 척추측만증은 성장 장애, 각종 통증, 디스크, 거북목 등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잘못된 공부습관, 척추측만증 원인척추측만증은 곧게 선 자세에서 앞이나 뒤에서 봤을 때 일직선이어야 할 척추가 S자로 휘거나 뒤틀린 각도가 10도 이상일 경우를 말한다. 우리나라 인구의 2~3%에서 척추측만증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사춘기를 전후해서 많이 나타난다. 척추측만증 환자의 80% 정도는 원인을 정확하게 알 수 없는 ‘특발성 척추측만증’이다. 그런가하면 척추 자체에는 별 문제가 없지만 잘못된 자세, 영양학적 불균형, 운동부족, 수면장애, 스트레스 등의 후천적 환경에 따라 척추측만증이 발생하는 경우도 많다. 이밖에 신경·신경섬유종이나 뇌성마비, 소아마비 등 질환에 의한 척추측만증도 있다. 구조적인 관점에서 보면 턱관절 이상이나 잘못된 보행으로 인해 척추 측만증이 오기도 한다.한찬홍 원장은 “청소년들의 경우 남학생보다는 여학생에게 척추측만증이 많이 나타나는데, 그것은 여학생들이 근골격계가 취약해 척추에 하중을 더 받게 되기 때문”이라며 “어린이와 성장이 끝나지 않는 청소년들은 뼈 성장이 완료될 때까지 휘는 정도가 계속 심해질 확률이 높아서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한다”고 말했다. 어깨나 골반의 높이 다르면 척추측만증 의심해야척추측만증은 통증이나 특별한 증상 없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서 척추가 심하게 휜 후에야 병원을 찾게 되는 사례가 흔하다. 그래서 조기발견과 치료가 중요하다. 그럼 학생들의 척추에 문제가 있는지를 어떻게 알 수 있을까?한찬홍 원장은 “척추측만증 환자들은 몇 가지 특징을 보이는데, 이를 통해 어느 정도 확인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우선 정면을 보고 섰을 때 양 어깨나 골반의 높이가 다르게 보이는 경우, 허리를 숙였을 때 등의 높이가 달라 보이는 경우, 걸을 때 몸이 한쪽으로 쏠리는 증상이 있다면 척추측만증을 의심해 봐야한다. 또 척추측만증이 있는 여학생들은 유방의 크기가 다르거나 치마가 한쪽으로 돌아가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자주 목과 어깨가 아프고 이유 없이 두통에 시달리는 청소년도 측만증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 운동치료와 자세교정으로 교정 가능청소년기의 척추측만증은 적절한 운동치료, 자세교정, 생활지도 등을 통해 치료를 하게 된다. 만약 척추가 20~30도 이상 휜 경우에는 척추보조기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그렇다고 척추측만증 진단을 받은 모든 청소년들이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성장시기에 따라서 치료 방법 등을 달리 할 수 있다. 이를테면 성장시기에 있는 청소년들은 척추의 휨 정도가 더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반면 성장이 끝난 청소년이라면 10도 내외의 척추 휨은 치료를 받지 않아도 큰 문제는 없다.한찬홍 원장의 설명이다. “청소년들은 척추측만증이 쉽게 생길 수도 있지만 치료 또한 성인에 비해 수월합니다. 치료는 성장이 어느 정도 진행됐는지를 보고 판단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보통 남학생은 2차성징, 여학생은 초경을 기준하게 됩니다. 자세교정, 골반교정, 운동치료 등을 받게 되면 대부분 좋은 효과를 보게 되죠. 휨의 정도가 40도를 넘으면 수술을 해서 바로잡아야 한다고도 하는데, 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는 극히 적습니다.” 척추측만증을 효과적으로 극복하는 간단한 방법으로 ‘짐볼운동’을 꾸준히 해 주는 것도 좋다. 짐볼에 등을 대고 누워서 균형을 잡으면서 다리를 올렸다 내렸다를 반복하면 된다. 도움말 : 우리외과의원 한찬홍 원장 이춘우 리포터 photo@naeil.com 청소년들의 건강한 허리를 위해서는공부할 때 = 의자에 앉아 공부할 때는 엉덩이를 의자 뒤쪽으로 깊숙이 넣고 어깨를 편다는 느낌으로 척추를 곧게 펴야 한다. 또 턱은 당기고 귀와 어깨와 골반 선이 일직선이 되도록 한다.걸을 때 = 신발은 쿠션이 있는 것을 신고, 걸을 때는 발뒤꿈치를 먼저 닿게 해서 걷는다.쉴 때 = 하루 5분 정도 거울 앞에서 차렷 자세를 하고 서서 틀어진 부분이 있으면 인위적으로 바로 세우는 연습을 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25
- 임플란트 시술 후 관리법 2. 지난주 칼럼에서 임플란트가 반영구가 될 수도 아닐 수도 있음을 언급했다. 다시 말해 임플란트 자체의 강도로 볼 때 관리만 잘 하면 꽤 오래 쓸 수 있다는 말이다. 그렇다면 임플란트 시술 후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첫 번째, 자연치아와 마찬가지로 임플란트 역시 치태(플라그)조절이 가장 중요하다. 효과적인 구강 위생을 위해서는 수동칫솔을 이용한 구강 위생관리 방법이 기본이 된다. 칫솔은 부드러우며 둥근 칫솔모를 가진 것으로 선택하며, 칫솔의 반은 임플란트에 반은 잇몸에 놓이게 한 후 위에서 아래로 원운동 시켜준다. 임플란트를 연결하여 유지하는 틀니의 경우 임플란트 연결 구조물의 혀 부위는 위생관리가 어려우므로 조금 더 신경 써야 하는 부위이다. 칫솔의 사용이 서툴거나 힘든 경우는 진동칫솔을 사용하는 것이 좋으나, 진동칫솔 역시 모든 면이, 충분한 시간동안 접촉되도록 사용하여야 한다. 두 번째로 치실과 치간 칫솔은 임플란트와 옆 치아 사이 공간, 임플란트와 임플란트 사이에 있는 공간을 효율적으로 청소하는데 유리하며 통상적인 양치질 후에 부가적으로 사용한다. 그러나 이것만으로는 치아에 부착된 치태를 제거 할 수는 없으므로 양치질 후 부가적으로 사용하여야 한다. 마지막으로 중요한 것은 위아래가 맞물리는 상태(교합)에 대한 검사이다. 일반적인 자연치아는 뿌리 쪽에 치주인대라는 조직이 잇몸뼈와 연결되어 있다. 치아는 식사를 할 때 뿐 만 아니라 하루에도 몇 번씩 위아래가 마주치며 기능을 하고 있는데 치주인대라는 조직이 쿠션 역할을 해서 뼈에 묻혀있는 치아지만 약간의 움직임을 보상받을 수 있다. 그러나 임플란트는 바로 이 치주인대라는 쿠션작용을 해주는 조직이 없어 씹을 때의 모든 힘이 곧바로 잇몸뼈로 전달되어 자연치아보다 많은 힘을 받게 된다. 그러므로 임플란트 보철물이 올라간 후 6개월에 한 번씩 정상적인 교합이 이루어지고 있는지 검진하는 것이 중요하다. 간단한 스켈링으로 해결될 수 있는 염증을 그대로 방치하여 주위 골(뼈)이 다 녹아 임플란트를 빼게 될 경우, 지지 조직이 없기 때문에 다시 임플란트를 하기에는 적지 않은 시간과 비용이 추가적으로 소모될 수도 있다. 6개월에 한 번씩 치과를 방문하여 X-레이 검사 및 전문가의 검진을 받는다면, 고가의 임플란트를 편안하고 오래 쓸 수 있을 것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28
- 한정식 반찬과 숯불고기 ‘피크닉 도시락’ 판매 풍동애니골에 위치한 덕소숯불고기는 숯을 이용하여 주방에서 직접 석쇠에 고기를 굽는다. 야외활동이 많은 5월, 덕소매장에서는 지글지글 소리를 내며 불판에 담겨져 나오는 덕소숯불고기의 맛을 그대로 도시락용기에 담아 포장판매하고 있다.12가지 넘는 밑반찬도 그대로 포장되어 나오는 것이 특징. 송이볶음 김치볶음 참나물무침 양파초절임 꽈리찜 등의 밑반찬과 상추를 비롯한 야채들도 포장되어 진다.도시락 주문 시에는 미리 연락을 하는 것이 좋다. 미리 고기를 준비하고 석쇠에 구워내야 하니 시간이 다소 걸린다. 단체 도시락일 경우, 보통 하루 전에 예약하는 것이 좋다. 도시락은 2인분 이상 주문가능하고 아이들과 함께하는 나들이라면 돼지 숯불고기를 어르신들을 위한 도시락이면 소숯불고기가 적당하다. 위치 풍동 애니골 665-8번지 문의 031-907-389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28
- “신나는 풍물 소리에 모두 한마음” “덩더덕 쿵덕~쿵!” “얼쑤~우, 좋~다”창원종합운동장에 흥겨운 사물놀이 장단 소리가 울려 퍼진다. 창원국악예술단원들이 한창 연습에 빠져들면 창원종합운동장이 들썩 우리 풍물 소리로 가득 찬다. 창원종합운동장에 공간을 두고 있는 창원국악예술단은 사물을 비롯해 각종 국악기 및 민요 등을 배울 수 있는 곳이다. 초보로 시작해 1년 정도 열심히 배우면 누구나 예술단원으로 활동할 수 있다. 정명갑 창원국악예술단장은 “창원국악예술단은 창원시에서 봉사 많이 하기로 소문난 국악단체”라고 소개했다. 누구나 창원국악예술단 회원 될 수 있어 창원국악예술단을 창립해 창원종합운동장에 자리를 잡은 것이 벌써 8년째. 40, 50대 주부들이 많으며 누구나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정 단장은 꽹과리, 북, 장구, 징 사물 연주를 비롯해 국악교육지도사 자격증을 갖춘 강사다.반송동 팔용동 상남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사물을 가르치는 한편, 사물과 모듬북을 비롯해 가야금, 대금, 민요를 비롯한 소리에 이르기까지 국악 전 분야에 걸쳐 강습실을 찾는 강습생도 많다. 가야금과 대금에 대한 관심이 큰 반면 배우는 기간이 길고 어렵다는 점 때문에 대개 일반 주부들은 사물을 쉽게 접하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쉽게 접하는 만큼 쉽게 포기하는 경향을 경계하라며, 1년 정도 꾸준히 배워야 봉사 갈 수 있는 수준에 이른다고 조언했다. 사물이 보기보다 어려운 면이 있으므로 자기와의 싸움이 좀 필요하단다. 창원국악예술단 회원으로 가입해 일정 수준에 이르면 창원국악예술단원으로서 지신밟기 및사회봉사활동 등에 참가할 수 있다. 봉사는 북면 믿음의집 등, 주로 요양원 및 요양병원 등에서 이뤄진다.그동안 성산아트홀에서 정기공연 3회 및 문예진흥기금지원으로 찾아가는 문화 활동 등을 벌이기도 하고,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타기도 했다. 진주개천예술제 등에 꾸준히 참가하며 대회에 참가 할 때는 그에 맞는 트레이닝을 시킨다고 한다. 무에서 유를 만드는 것을 타이틀로‘무에서 유를 창조한다’ 이것이 대부분이 가정주부로 구성된 예술단의 타이틀과 취지라고. “완전 초보에서 출발해 한 단계씩 배워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단계에 도달한다”는 설명이다. 덧붙여 정 단장은 생활 예술 활성화를 위해 작년 창원국악산악회를 창립했다. 산행이 끝나고 하산하는 장소에서 장소불문하고 즉석 뒤풀이로 국악공연을 벌인다고 한다. 지난주엔 사천 와룡산 산행 후 주차공간에서 공연했는데 주위에 몰려든 사람들이 굉장히 부러워했단다. 흥청거리는 술 문화를 지양하고 산행으로 건강도 취하며 국악을 알리자는 취지라고 한다. 산악회원은 20명, 코스는 산행대장이 잡는데 산행 일정이 잡히면 산악회원이 아니라도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장애인국안연주단 창단이 포부정명갑 단장은 1988년 고교 졸업과 동시에 입사한 기아기공(현 현대위아)에 다니던 스무 살 시절 사물놀이를 처음 접했다. 하루 일과를 마친 직장인들이 저녁이면 지금은 없어진 ‘마창소리마당’에 모여 국악을 배우고 교류한 것이 출발이다. 89년 영남예술전통진흥회 여현주 이사장을 만나게 되면서 전문적으로 국악을 배우는 길로 들어섰다. 본격 학문적 이론적으로 접하게 되면서 춤, 바라춤, 모듬복, 삼검무 등을 깊이 있게 배우게 됐다. 그러다 회사를 그만두며 방황과 함께 삼년의 공백기를 거친 뒤 다시 여현주 선생을 통해 새로 국악에 몰입하게 됐다. 정 단장은 올해 만학도로서의 꿈을 이뤘다. “순천 명신대학교 음악학과 타악전공으로 만학도로서의 개인적 꿈은 이뤘다”며 우리나라 10대 명인 중 한사람인 유순자 선생으로부터 부포놀음을 완벽하게 개인전수 받는 것이 최후 목표라고 했다. 6월 하반기부터 장애인 학생들과 함께하는 무상교육을 마지막 포부라고 전했다. 장애인협회의 추천을 받은 학생 15명 정도를 가르쳐 장애인 국악단을 창단하겠다는 구상이다. 점차 일반인들에게도 확대 할 계획도 품고 있다. 사물의 매력을 물었다. “악기마다 각각의 특색이 있지만 함께 연주할 때 어울리는 마력에 자신도 모르게 깊이 빨려 들어간다”고 답했다. 창원국악예술단 : 285-9598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