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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과 공감 능력 갖춘 ‘창의융합형 인재’ 키운다 오는 2021학년도 수능부터는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2015 교육과정 개정’에 맞춰 출제된다. 이제 우리나라 교육의 키워드는 인성과 공감 능력을 갖춘 창의융합형 인재라고 할 수 있다. 언어는 소통과 공감을 위해 필요한 도구이다. 특히 글로벌 시대에 영어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능력은 필수적이다. 그렇다면 인성과 공감 능력을 갖춘 창의융합형 인재로 성장하기 위해 초등과정에서 어떤 대비가 필요할까? 선경어학원 초등부 Jinny Kang 팀장으로부터 인성, 공감, 소통 능력을 키울 수 있는 방법과 영어 학습에 대해 조언을 들어보았다.‘독서’를 통한 공감 능력과 소통 능력의 계발Jinny Kang 팀장은 “공감은 자기 의견만 말하는 것이 아니고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듣고 서로의 의견을 피드백 하는 것입니다. 특히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듣는 것이 중요합니다”라고 말했다.선경어학원 초등부에서는 책을 통해 감성을 성장시키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서로 공감을 나눌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제시한다. 다양한 장르의 책을 읽고, 책을 통해 주인공에 공감하고 감정을 이입하면서 주제를 자신의 것으로 체화하는 것이다. 단순히 텍스트를 읽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책을 읽은 후 리딩 로그를 통해 각각의 주제와 소재를 파악하고, 캐릭터 분석을 통해 북 리포트를 요약한다. 그리고 주인공에게 편지쓰기 등의 활동을 하면서 공감 능력과 감성을 키운다.Jinny Kang 팀장은 “어떤 학생이 제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한 소설을 읽은 후 주인공에게 쓴 편지를 예로 들어볼까요? 전쟁의 한가운데 서있는 주인공의 공포와 슬픔을 깊게 공감하고 주인공의 현실에 감정을 이입해서 마치 내가 그런 일을 겪는 것처럼 슬퍼하며 주인공에게 편지를 씁니다. 깊이 있는 독서를 통해 공감 능력과 언어 능력을 동시에 키우는 것이죠”라고 말했다. 독서와 간접 경험을 통해 지식적으로 많이 아는 학생들은 많지만 얼마나 공감할 수 있는가는 학생들마다 다 다르다는 것이다.콘텐츠 베이스 러닝을 통한 창의 융합 인재 양성또한 선경어학원 초등부에서는 수업 중에 사회, 문화, 환경, 과학 등 다양한 분양의 컨텐츠를 텍스트 뿐만 아니라 테드, 유튜브, PBS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를 활용하여 학습하고 스스로 생산하는 수업으로 지식과 언어의 습득이 연결될 수 있도록 한다.이 같은 콘텐츠 베이스 러닝의 강점은 다소 어려운 내용이라도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게 접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체화한다는 것이다. 초등학생이 토플 시험을 준비할 때 시험을 위해 단어를 외운다면 어렵기만 하고 와 닿지 않아서 힘들다는 학생들이 많다. 하지만 콘텐츠 베이스 러닝의 수업을 통해 러시아혁명, 광합성 같은 단어와 지문을 접했다면 나중에 각종 시험에서 그런 단어를 만났을 때 한결 쉽게 기억할 수 있다.Jinny Kang 팀장은 “시험을 위해 하는 공부는 진정한 공부가 아닙니다. 초등 시기에는 시험을 준비하기보다 저변을 넓히는 것이 훨씬 중요하며, 이것이 바로 창의융합형 인재로 가는 길입니다. 중력 같은 어려운 개념과 단어를 수업 중 활동을 통해 익힌 후 토플 지문을 학생들의 이해 정도를 확인해보니 단순 문제 풀이식 수업을 했을 때 보다 훨씬 쉽게 이해하고, 이해의 폭도이 확대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흥미로 이끈다면 시험이나 성적은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Jinny Kang 팀장은 “이렇게 공부하는 것이 성적 향상과 연결되지 않으면 어떻게 하나 걱정하는 분들이 계시는데 그렇지 않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흥미를 통해 내적 동기를 유발하고 자기 스스로 공부하도록 이끄는 것, 흥미를 계기로 실질적 능력을 키우는 것이 초등 시기에 필요한 목표입니다”라고 말했다.다양한 독후 활동을 통해 다면적 영어역량 키워Jinny Kang 팀장은 “초등부 수업의 모토는 ‘창의 융합’입니다. 픽션, 논픽션의 황금비율 리딩과 다양한 독후 활동을 통해 다면적 영어역량을 키우도록 합니다. 영어책을 읽고, 그 이야기에 푹 빠져서 울 정도로 감정 이입을 하고, 그렇게 이입된 감정과 생각을 글쓰기 등을 통해 표현하는 것입니다. 또한 프로젝트 베이스 러닝을 통해 결과물을 만들어내는데 있어 좀더 IT적인 요소들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합니다”라고 말했다. 통합 수업을 통해 느낀 점, 배운 점은 학생이 소화한 단어들을 활용해 다양한 형태로 발표한다. UCC, 디베이트, 스피치, 모의재판 등 주제를 적절하게 표현하는 결과물을 만들고, 이를 가지고 프레젠테이션 하는 것이다. 이런 프레젠테이션 활동은 학교 수행평가를 준비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자유학기제 실시 등으로 수행평가 비중이 높은 현실 속에서 스피치, 라이팅, 자기소개, 자기의견 등을 발표하는 연습은 큰 의미가 있다.Jinny Kang 팀장은 “중학교에 진학해서 갑자기 이런 활동을 잘 해내기란 쉽지 않습니다. 특히 사춘기가 절정에 달할 중학생 시기에는 감성적으로 위축될 수 있고, 타인 앞에서 내 생각을 발표하는 것을 힘들어할 수 있습니다. 낯선 것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갖고 타인을 위식하지 않고 도전할 수 있는 시기는 초등 시기입니다. 그러나 강의식 수업에서는 이런 다양한 프레젠테이션을 할 여건이 안됩니다”라고 말했다.인성과 실력 갖춘 전문 강사진 구성선경어학원 초등부 강사진은 언어와 인성 모두에서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이들로 구성됐다. 초등부 팀장은 Jinny Kang 강사는 미국 교사 자격증을 취득한 후 미국에서 교사로 여러 해 근무한 후 국제학교 프로그램 개발 등의 경력을 지닌 초등교육 전문가이다. 다른 강사들도 모두 100% 이중 언어를 구사하는 전문가들이다.Jinny Kang 팀장은 “강사 선발에 있어 학생을 대하는 태도 등 인성 영역을 중요시합니다. 미국 초등학교에서 다양한 인종, 다양한 학력 수준의 학생들을 가르친 경험을 비춰보면, 정서적으로 안정될 때 인지 능력이 급상승하는 사례가 많았습니다. 선생님의 격려와 사랑, 파이팅이 학생들에게 따뜻한 자양분이 되고 내적 동기를 이끕니다”라고 말했다. 초등부 수업은 레벨별, 학년별로 이루어지며, 문법을 제외한 모든 수업은 영어로 진행된다. 정기 테스트를 통해 학습 내용의 이해 정도를 파악하고 개인별 첨삭이 이루어진다. 또한 정량적 평가 뿐 아니라 정성적 평가도 병행함으로써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이에 대해 학부모와 깊이 있는 피드백 주고받는 시스템을 갖췄다.문의 : 02-568-9001 2017-05-22
- 하루8시간, FULL CLASS집중교육으로 실력 향상 강남의SAT, ACT사관학교로불리는 지프렙(이사장김학수)이 이번 여름방학에SAT, ACT,토플 고득점을 목표로 ‘결과로 말하는G-Prep집중 특강’을 실시한다.최근 지프렙은 지난 30년간 영어교육에 종사해 온 공군사관학교 교수 출신인 김학수이사장과국내외 대학 입학 컨설팅 전문가인 최영석 원장을 영입해SAT, ACT,토플집중 특강과 입시 집중 국제학교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이곳의 SAT, ACT,토플 집중 특강과국제학교 과정은 영어 실력 향상과 국내외 명문대 진학이라는 목표를 실현할 수 있도록 꼭 필요한 과정만을 골라 개인별 맞춤식 수업으로 진행되는 등 기존 국제학교와는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자세한 내용에 대해 최영석 원장에게 이야기를 들어봤다.영어공부,대학 잘 가는 것, 그리고 그 이상의 실력 필요지프렙의 최영석 원장은 “저희는SAT, ACT그리고 토플 시험을 준비해서 해외대학, 주로 미국 대학과 홍콩,싱가포르 그리고 일본의 대학으로 진학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최우선 목표는 좋은 점수를 받고 원하는 대학에 진학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입니다.하지만 거기서 그치지 않고 학생의 실력 향상을 최고의 목표로 삼아 대학 진학 후에도 잘 적응할 수 있는 공부의 틀을 만들어주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이를 위해 지프렙의 수업은IVY 리그 수준의 강사진이 진행한다.특히 대원외고,용인외고,한영외고 등 특목고 출신 강사를 우선 선발해 유학파 강사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강사진 구성이 특징이다.수업시간 역시8교시 풀(Full)수업 집중과정과12명 내외의 소수 반으로 운영된다.일반적으로4교시 수업 후 나머지는 관리형 수업으로 하는 방식이 아니라8교시 모두를 수업으로만 진행한다.특이한 것은 수업시간이 두 배 임에도 수강료는 오히려 반값 수강료 정책의 고수다.또한 강의실은 전자칠판 시스템이 도입된SMART Class System으로 기존 분필을 사용한 강의실보다 훨씬 효율적인 수업이 가능하다.어휘와 리딩 실력 향상 위한 자동 암기 훈련 시스템시험 점수가 오르기 위해서는 우선 학생들의 실력 향상과 시험을 잘 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우수한 강사진과 학생들의 적절한 시간 관리라는 3박자가 잘 맞아 떨어져야 한다.최 원장은 학생들의 시험 점수를 향상시키기 위해 위의 세 가지 요소를 균형 있게 유지할 수 있는 이상적인 프로그램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그중에서도 학생들의 실력 향상을 최우선으로 삼고 있으며, 이를 위해 이번ACT, SAT여름방학 특강 역시IVY 리그 수준의 우수한 강사진이 전담하는1일8교시 수업으로 집중도 있게 진행될 예정이라고 했다.특강 기간 동안1일200개 단어를 자동으로 암기하는 등 배운 내용을 몸으로 익히는 특별한 훈련도 함께 진행한다.또한 별도로 개발된 자동 암기 앱을 통해서 암기된 단어를3단계 확인학습을 통해 단기 기억으로 암기된 어휘를 장기 기억장치로 전환하는 시스템을 운영한다.리딩 역시 리딩 실력을 키워주기 위해서 문장 분석력과 논리력을 키우기 위한 ‘정답을 만드는 고난도 문장 훈련’을 통해서 리딩을 강화시키는 ‘리딩 파워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리터니를 위한 입시 집중 국제학교 오픈이곳에서는 최근 입시 집중 국제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무엇보다도 리터니를 위한 입시 집중 국제학교로 첫째,영어 실력 보장,둘째 영어 점수 보장,셋째 대학과 고교 입학 보장,넷째 대학과 고교 졸업 보장이라는4-Guarantee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최영석 원장은 “저희가 운영하는 국제학교는 국내 최초 리터니 전문 입시 집중 국제학교로 대학 진학에 꼭 필요한 수업만을 맞춤식으로 수강할 수 있는 최적화된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가장 큰 특징은 통합 입시 설계를 하고 있어 국내 대학 수시,특례 입학은 물론 미국의 명문대,홍콩,싱가포르,일본 등 아시아 명문대 나아가서는 송도 캠퍼스의 해외대학에 진학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라고 했다.무엇보다도 일반 교육기관에서 운영하는 국제학교와는 달리 체육과 음악 등의 예체능 프로그램 없이 오직 공부에만 집중해 대학 진학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으로 특화되어 있다.문의02-569-8205, www.gprep.co.kr 2017-05-22
- 국제학교 맘들만 아는 MAP Test란 무엇인가? 국제학교의 학업성취도 평가 MAP Test(1) 국제학교 맘들만 아는 MAP Test란 무엇인가?(2) 국제학교 맘이 아니더라도 MAP Test에 관심을 가져볼 이유(3) MAP Test 결과의 해석과 이해(4) MAP Test기반 영어학습1. 국제학교 맘들만 아는 MAP Test란 무엇인가?국제학교 또는 외국인학교 맘들 사이에서만 통하는 MAP Test라는 시험이 있다. 미국의 교육기관 NWEA에서 개발하여 주관하는 MAP Test는 미국 대부분의 공.사립 학교들과 전세계 국제학교를 위한 표준화된 초.중.고 학업성취도 측정평가이다. 영어독해, 영어문법, 수학, 과학, 네 개의 주요 과목에 대해 학생들의 학업성취도를 객관적으로 평가한다. MAP Test가 흥미로운 지점은 방대한 문제은행과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적응적 평가라는 것이다. MAP Test는 응시자의 각각의 능력에 맞는 문제를 출제하여 정밀하게 응시자의 현 학업성취도를 진단하고 평가할 수 있다.이를 통해서 연계성 있는 개별적 학습경로를 제시한다. 학생의 수준을 파악하는 방식이 흥미롭다. 학생이 문제를 맞췄다면, 다음 번에는 인공지능이 더 어려운 문제를 출제하고, 틀렸다면 더 쉬운 문제가 출제되는 방식이다. 문제가 출제되는 범위는 학년과 무관하다. 다시 말하자면, 제 학년 수준의 아래로 빈 구석이 있는 영역이 발견되면 인공지능이 학년 수준을 내려서 꼼꼼하게 부족한 개념을 진단해 낸다. 이러한 적응적 평가 방식을 통해 모든 학생들은 평가의 과정에서 절반의 문제는 맞추고 절반의 문제는 틀리는 과정을 겪게 되며, 맞추고 틀린 문제들을 분석하여 현재 개념을 알고 있어서 확장해 나가야 하는 학습 진도, 진도는 나아갔지만 부족한 구석이 있어 개념을 재확립해야 하는 학습영역, 앞으로 익힐 준비가 되어 있다고 분석되는 영역에 전방위에 대한 방대한 학습보고서가 제시된다. 대부분의 미국내 초중고 학교들과 전세계의 국제학교들은 MAP Test를 입학시험으로 활용할 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지속적인 학업성취도를 평가하기 위한 중간·기말 정기시험으로 이용하고 있다.MAP Test를 통해 초등학교부터 학년별로 미국과 국제학교 학생들의 등급 퍼센타일을 엄밀하고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국제학교 맘이 아니더라도 MAP Test에 관심을 가져볼 만한 이유는 영어학습 때문이다. 해당 내용은 다음 컬럼을 통해 짚어보도록 하겠다.필립 안대표원장JMK Education 영어학원문의 02-515-1862 2017-05-22
- 미국 대학입시, 전공의 기준을 바꿔라! 전공의 선택은 학생의 흥미와 적성, 경쟁률 등을 고려하여 결정하는 디테일하면서 포괄적인 부분이다.학생의 관심사를 고려하지 않고 입시 전략만으로 전공을 선택한다면 인위적인 원서를 넣게 되는 실수를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화려한 논문을 쓰고 거기에 맞춘 전공을 선택하여 관련 에세이를 대학에 보낸다 해도 그 전공에 대한 진정한 관심이 활동 프로필에 보이지 않고, 선생님 추천서에 그에 따른 언급이 없다면 대학은 의심을 하게 된다.Brown대의 학술개발 담당 vice president Liza Cariaga-Lo는 2016 OCEAN(동아시아 오픈 콜라보)에서 ‘근로자의 미래 고용모델은 아웃소싱에 의존하는 시대가 올 것이니 대학의 교육 모델을 바꿔야 한다’고 했다. 또한 Harvard대의 새로운 Theatre, Dance 및 Media 전공은 전통적인 예술영역에서 탈피하여 학술적으로 콘텐츠를 창작하는 것에 집중하게 되었다. 이처럼 미국 명문대는 변화에 대응하고 있으며, 학생도 이에 대응해야만 한다.미국 대학은 고용시장 변화에 매우 중요한 반응을 보였다. 현재 가장 인기 있는 전공인 Business와 Computer Science의 경우 비즈니스 전공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전통적으로 수학과 리더십을 강조해왔으나 Penn Wharton은 연결사고를 기반으로 세웠다. 경제와 법의 관계를 확장하기 위해 비즈니스를 공공정책에 적용하는 것이 Wharton의 새로운 집중분야이다. 코넬(Cornell)대에서 컴퓨터과학은 JAVA, Python과 같은 프로그래밍 언어 이상의 분야로 확장되어 있다. 주요 부분을 알고리즘, 데이터 구조, 언어 및 운영 체제와 같은 학습 영역으로 나눈 후 학생들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이나 보안과 같은 컴퓨터과학을 커리어에 적용하도록 유도한다.미국은 변화의 채택이 빠른 국가이며, 대학도 변화의 중심에 서 있다. 변화에 대응하여 대학과 커리어를 준비해야 한다. 더 중요한 것은 10대 시절은 GPA와 SAT 등 공부만이 아니라 가치 있는 삶의 스킬과 전망, 리더십을 개발할 시간이라는 점이다.미국 최고 대학들은 글로벌 리더를 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특히 세계 경제, 사회 및 고용 시장을 변화시킬 큰 변화가 도래함에 따라 미래의 기회를 활용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춘 학생들을 찾고 있다.알렉스 민원장에이팩스 아이비 컨설팅문의 02-3444-6753~5www.apexivy.net 2017-05-22
- 인성 평가 분명해진 올해 미국 대학 입시 올해 미국 대학의 신입생 합격자 발표를 보고 많은 예비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은 이번 입시결과에서 합격률에 집중하고 있다. 하지만 나는 합격률에 크게 비중을 두지 않는다. 꿈의 대학 진학에 필요한 수준의 스팩을 갖췄을 때는 사실 특별히 더 해야 할 것이 없고, 결과만을 기다려야 하기 때문이다.우수한 명문 사립은 상당한 수준의 스펙을 갖춘 지원자들이 몰리게 돼 있고, 대학은 그 가운데 자신들이 원하는 사람을 선발하게 되기 때문에 우수한 학생들 사이에서의 합격률이 과연 어떤 의미를 갖는지 크게 의미를 부여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다. 오히려 나는 이번 입시결과들을 살피면서 한 가지 주목할 만한 것을 발견했다. 바로 지원자들의 인성평가에 대한 비중이다.가족·학교·커뮤니티에 작은 헌신이 완벽한 스펙보다 중요하버드 대학의 입학처장이 대학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지원자들의 학업이나 전통적인 과외활동 이면에 대한 평가를 독려했음을 밝히면서, 지난해 하버드 교육대학원이 발표했던 ‘터닝 더 타이드’(Turning The Tide)의 보고서가 이번 입시에 영향을 미쳤음을 공개적으로 언급한 점이다. 높은 GPA와 대입학력시험 점수, 그리고 과외활동이란 일종의 룰이 지배하는 현 입시제도가 결국 장기적으로 제대로 된 인간성을 갖춘 우수한 인재를 발굴하는데 장애가 되는 만큼 이를 개선해야 한다는 게 이 보고서의 핵심인 셈이다.이 같은 변화는 다른 명문 사립대들도 같은 길을 가게 될 것이며, 예비수험생들에게 또 다른 부담으로 다가올 것이므로 인성 부분을 어떻게 부각시킬 것인지를 놓고 수많은 방법이 동원될 것이다. 이에 나는 예비수험생들과 학부모들에게 작은 것에서부터 찾기를 당부하고 싶다.가족의 한 구성원으로서 자신이 책임질 수 있는 것들에 대해 충실할 것을 권한다. 학교에서 남들이 싫어하는 일, 무관심해 하는 것들에 대해 솔선수범하는 작은 행동과 과외활동에서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맡은 역할에 충실하면서 전체의 변화를 이끄는데 일조를 하는 것도 좋은 인성을 보여줄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한다.아름다운 마음을 가진 사람, 남을 배려하고 필요한 곳에서 헌신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할까에 대해 학생 자신이 스스로 찾아 실천해야 한다.지나 김시니어 디렉터어드미션 매스터즈Tel.02-515-6866 www.TheAdmissionMasters.com 2017-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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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보올림피아드 서울시 본선대회 80% 수상 은마상가 3층에 위치한 ‘코딩골드스쿨’은 올해 수상률 80%라는 놀라운 결과를 만들어냈다. 속 내용을 살펴보면 더욱 알차다. 한국정보올림피아드 참가자 20명 중 16명이 서울시 교육감상 수상에 더해, 12명이 서울시 대표로 전국대회에 진출했다. 서울시 대표 88명 중 약 15%가 ‘코딩골드스쿨’의 재원생으로 선발되는 쾌거를 달성한 것이다. 이 놀라운 성과의 비결은 무엇일까? 초심자는 물론 코딩교육 좀 받아봤다는 학생들이 더 선호하는 곳,‘코딩골드스쿨’의 금정훈 원장을 만나보았다.소수 정예 개별학습1984년 ‘전국 PC 경진대회’라는 이름으로 시작한 한국정보올림피아드의 역사에 비해 제대로 된 학습처를 찾기가 쉽지 않은 것이 코딩 교육의 현실이다. 코딩은 컴퓨터 언어이기 때문에 영어나 중국어처럼 직접 말해보고 사용하는 경험이 중요한데, 그동안 대부분의 학원들은 구태의연한 커리큘럼에 기반을 둔 반복적 이론수업에만 치중해왔다. 코딩교육을 받아본 학생들이 ‘코딩골드스쿨’을 더 좋아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조합론, 정수론, 최적화 원리 등 딱딱하고 난해한 이론으로만 공부해서 어렵게 느꼈던 개념들을 경험하기 쉬운 실생활의 경우로 치환하고 이에 대한 수학적 해석과정과 해결과정을 컴퓨터적 사고와 계산을 수행해보면서 훨씬 쉽고 빠르게 학습할 수 있기 때문이다.‘코딩골드스쿨’의 모든 수업은 철저하게 개별수업으로 진행된다. 한 강의실에 2-3명의 학생들이 함께 있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이때에도 각자 개별 컴퓨터를 갖고 저마다 실행하며 익히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일대 다수의 이론식 수업으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할 수 없다.정보올림피아드의 영향력한국정보올림피아드는 초·중·고등학생이 참가하는 컴퓨터 프로그래밍 대회로 대한민국 정부가 주관하고 있다. 경시부문과 공모부문이 있는데 경시부문은 수학적 지식과 논리적 사고 능력을 필요로 하는 알고리즘과 프로그램 작성 능력을 평가하고, 공모부문은 학생 스스로 개발한 창의적인 소프트웨어를 평가한다. 경시부문은 시·도별 지역 본선을 거쳐 전국 본선에 진출한다. 경시대회 우수 수상자에게는 국제정보올림피아드(IOI) 참가 후보 자격이 주어진다.정보올림피아드는 4차 산업혁명과 더불어 높아진 관심도만큼 대학 입학전형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예를 들어 국민대는 대학이 인정하는 대회의 입상 성적이 필수이다. 경북대도 선택사항으로 입상 성적을 반영하고, 아주대의 경우 입상 성적이 필수는 아니지만 2018학년도 입학전형계획에 대회 수상에 대한 내용을 명시했다. 그 외 고려대 등 소프트웨어 중심 대학들이 소프트웨어 특기자 전형에서 정보올림피아드대회/소프트웨어 관련 경시대회 수상실적 등을 요구하고 있다. 실제로 작년 ‘코딩골드스쿨’을 통해 전국대회 은상을 받았던 학생이 2017학년도 고려대 사이버국방학과에 합격하기도 했다.자체 교재와 저자 직강‘코딩골드스쿨’의 정보올림피아드 수업은 자체 교재와 집필자인 최혁준 부원장의 직강으로 진행된다. 16년째 정보올림피아드 강의를 진행하며 아시아태평양정보올림피아드, 국제정보올림피아드 상비군, 한국정보올림피아드 수상자를 다수 배출한 최혁준 부원장이 기존 대학생, 성인 위주의 자료구조, 알고리즘 교재의 한계를 극복하고, 초·중·고 수준에서 쉽게 이해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직접 집필한 교재를 사용한다.수업은 한 방향 이론 전달 형식이 아니라 문답의 과정을 거치면서 PS(Problem Solving)의 근본 취지에 다가가는 양방향 토론식으로 진행되며 이를 컴퓨팅을 통해 해결하는 방식이다. 이런 이유로 소수 정예로 운영될 수밖에 없다.정보올림피아드 대회 준비를 위해 코딩교육의 경험은 중요하지 않다. 다시 말해 컴퓨터 언어를 능숙하게 다루는 것이 아니라 문제해결력을 갖고 경쟁하는 것이 정보올림피아드의 근본 취지이기 때문이다. 금정훈 원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올림피아드 대비반에 바로 배정될 수도 있지만, 정규반에서 일정시간 공부한 뒤 올림피아드 대비반으로 진입할 수도 있다. 컴퓨터를 자주 접하지 못했던 학생이라도 관심과 흥미만 있다면 1년여의 수학기간을 통해 얼마든지 정보올림피아드에 도전할 수 있다. 현재 ‘코딩골드스쿨’에서는 4차 혁명의 주역이 될 한국정보올림피아드 초등부 원생을 선착순 모집 중에 있다. 2017-05-22
- 강남 부부 갈등 사례 속 해법 찾기 교육열 높은 강남지역에서는 자녀 문제로 부부 갈등을 빚는 경우가 많다. 또, 경제적 여유는 있는 반면, 정신적으로 피폐하게 살아가는 부부도 있고, 남의 눈을 의식해 겉으로는 사이가 좋아 보이지만 남남처럼 사는 쇼윈도 부부도 있다. 5월 21일 부부의 날을 맞아, 원만한 부부 관계를 위해 꼭 필요한 대화법부터, 강남지역 부부 갈등 원인 중 빈번하게 나타나는 대표 사례와 이를 현명하게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 살펴봤다. 도움말 전홍진 교수(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명숙 소장(압구정 마인드케어 & 성신아동청소년상담소), 박찬주 강사(진로·심리 상담전문가) 자료참조 통계청 국가통계포털 인구동향조사강남구, 서울시 25개 구 중 7번째 이혼건수 높아2016년 이혼 부부 중 50대 이혼건수 가장 많아 부부 싸움은 칼로 물 베기라고 하지만, 해마다 전국 이혼건수가 10만 건 이상 나타나고 있다. 부부 갈등이 깊어져 이혼 수순을 밟는 부부도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지난 3월 발표된 통계청 인구동향조사(2016년)에 따르면 총 이혼건수는 10만 7,328건으로 나타났다. 이중 20~70대 이혼 부부의 연령을 보면, 50~54세는 1만 2,980건으로 가장 높았고, 55~59세 8,635건이었다. 30~32세는 2,000여 건, 33~41세 3,000여 건이었으며, 42~46세 및60~69세가 4,000건 이상이었다. 통계자료를 유추해보면 청소년기 자녀를 둔 40대 초·중반 대와 정년을 앞둔 연령대 및 자녀교육이 끝난 시점으로 추정되는 50대에 이혼건수가 급증한 것을 볼 수 있다.통계청 인구동향조사(2016년) ‘읍면동, 성별/출생·사망·혼인·이혼 건수(표1 참조)’에서 서울특별시 이혼건수가 1만 7,777건이었고, 이중 강남구 이혼건수는 867건이었으며 강서구 1,117건, 송파구 1,039건으로 나타났다. 서초구는 565건이었으며 이혼건수가 가장 낮은 곳은 중구 249건과 종로구 260건으로 나타났다. 서울특별시 25개 구 중 이혼건수가 높은 상위 8개 구(표2 참조)를 보면 교육열이 높은 강서구, 송파구, 강남구가 포함되어 있다.표1. 서울특별시 25개 구 중 이혼건수 상위 8개 구 강서구송파구노원구은평구중랑구관악구 강남구성북구1,117건1,039건955건947건933건926건867건867건*통계청 인구동향조사(2016) 표2. 2016년 총 이혼 부부의 연령별 이혼건수(20~70대) 이혼 부부 연령대이혼 건수 20~24세345~866건25~29세1,017~1,863건30~32세2,152~2,694건33~41세3,168~3,686건42~47세3,989~4,039건48~49세3,203~3,495건50~53세12,980건55~59세8,635건60~64세4,093건65~69세1,828건70~74세762건75세 이상320건*통계청 인구동향조사(2016) 부부 간 서로의 심리적 변화 이해해야물론 부부 갈등이 무조건 이혼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서로 갈등의 골을 좁히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홍진 교수는 “부부 사이의 성격 차이라는 것은 어느 부부에게나 어느 정도 존재한다. 그 차이를 어떻게 줄여나가느냐가 관건이다. 서로 대화를 통해 현명하게 풀어 가면 좋겠지만, 일단 대화를 시작해도 문제이다. 상대방을 이해하고 감싸주려는 노력은 없고 서로 상처 주는 말만 주고받으며 갈등을 증폭시키게 된다. 부부 사이는 서로의 심리적 변화를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부부 대화법(표3 참조)’에 대해 조언했다. 표3. 전홍진 교수가 말하는 ‘부부 대화법’ 꼭 해야 할 부부 대화법 피해야 할 부부 대화법1. 갈등이 있을 때, 상대방을 존경하는 마음을 가지며 부드럽게 시작하라!첫마디가 큰 소리로 또는 거칠게 말하면, 그 끝은 상대방에 대한 비난과 모욕으로 서로 상처를 주고 문제는 해결되지 않는다. 2. 분명하고 솔직하게 자신의 생각, 느낌을 표현하라! 상대방이 알겠거니 하고 자신의 의견을 두리뭉실하게 말하지 말고, 구체적으로 나의 필요를 말하고 느낌을 표현한다. 3. 상대방이 자기 입장을 설명할 때 귀 기울여 듣고 공감하려고 노력하라!상대방의 말을 단순히 듣는 것 자체가 '나는 너를 사랑하고 관심이 있다'는 뜻이다. 그러니 참을성 있게 듣고 상대방의 감정이나 생각을 이해한다는 것을 보여주도록 노력한다. 1. 비난하거나 모욕하지 말 것불만을 이야기하는 것과 인격을 모독하는 것은 전혀 다르다. 예) 그러고도 당신이 남편(아내)이야! 내가 무슨 감기약이라도 먹는 줄 알아(X) → 이렇게 늦으면 어떻게 해요. 치료 받는 날에는 당신이 옆에 있으면 좋겠어.(O) 2. 상대방이 대화를 시도할 때 피하지 말 것 대게 남자들은 갈등 때문에 대화를 할 때 그 상황을 피하고 싶어 한다. 이는 상대방을 무시하는 것처럼 보여지고 더 기분을 나쁘게 하며, 문제를 악화시킨다. 3. 끝장 보려는 마음으로 대화하지 말 것 갈등이 심해지면 잠깐의 휴식을 가지는 것이 갈등을 푸는데 도움이 된다. 4. 나쁜 추억을 떠올려 말하지 말 것 과거에 일어났던 문제들을 지금의 문제와 같이 연관 지어서 이야기하면, 문제 해결책은 찾을 수 없고 비난과 자기변명의 연속으로 끝나버린다. 지금 문제에 초점을 맞추고 이야기하는 것이 가장 좋다. 강남 부부, 자녀교육·재력 등 갈등 요인 많아강남지역 부부들 중에는 자녀교육 문제나 시댁의 재력으로 인한 집안 대 집안의 문제, 전문·고위직에 종사하는 배우자와 쇼윈도 부부로 생활하는 등 부부 갈등을 겪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대표 사례를 뽑아, 전문가 조언을 들어봤다.<사례1> 자녀교육 문제로 인한 갈등강남지역 아버지들 중에는 사회적으로 성공한 경우가 많다. 자녀의 성적표를 보며 ‘나는 이 정도 했는데 고작 이런 결과가 나오느냐’며 자식을 다그치기도 하고, ‘어릴 때부터 학원비를 쏟아 부었는데 성적이 이게 뭐냐’며 아내를 다그치기도 한다. 또, 사회생활에서 만나는 젊은 층들은 대부분 스펙이 우수한 성공 케이스가 많아, 이를 자녀와 비교해 이 모든 것을 아내 탓으로 돌리며 부부 갈등으로 번지는 경우도 빈번하다. 아내는 남편이 자녀교육에 등한시 하고 있을 때 아이가 어릴 때부터 자녀교육에 모든 것을 쏟아 부으며 자신의 삶을 희생했다고 생각해, 더욱 갈등의 골이 깊어지곤 한다. ☞ “중·고등학생 때 자녀의 객관적인 성적 지표가 나오면 아버지들은 결과만 보고 감정을 표출한다. 특히 자녀가 아들이라면 ‘아버지의 자존심 아바타’라고 할 수 있다. 교육열이 높은 강남에서 자녀에 대해 ‘내 아이는 잘할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보다, 자녀교육 중간 중간의 과정을 부부가 함께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 무엇보다 아버지 세대와 자녀 세대 교육환경의 차이를 직시하고, 자녀의 현 상황을 유연하게 받아들이는 자세도 필요하다.”(박찬주 강사)<사례2> 재력 있는 시댁과의 갈등강남지역에는 재력 있는 2017-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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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래글로벌빌리지센터 임지미 센터장 주재원이었던 부모님을 따라 10대 시절을 프랑스 언어권 아프리가 국가인 코트디브와르(Cote D lvoire)에서 보냈다는 서래글로벌빌리지센터 임지미 센터장. 미국에서 국제기관 금융 애널리스트로 활동하다 한국으로 돌아와 3대 센터장을 맡게 된 그녀의 특별한 이야기를 들어봤다.코트디브와르에서 보낸 학창시절프랑스 학교에서 글로벌 문화 배우다 임지미 센터장은 프랑스, 영어, 한국어 등 3개 국어에 능통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글로벌 문화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다. 그에 못지않은 다양한 경험 덕분에 서래마을에 거주하는 외국인들과 센터 방문객 한 명 한 명의 응대가 남다르다.“어릴 때 부모님을 따라 아프리카 가나 옆에 있는 ‘코트디브와르’에서 살았습니다. 초중고를 이곳에 있는 프랑스 학교를 다니며 청소년기를 보습니다. 부모님 모두 한국 분이세요. 아버지는 벨기에에서 공부하신 뒤 독일로 가셨고, 그곳에서 간호사이셨던 어머니를 만나 결혼하셨죠. 저희 세 자매 중 언니와 저는 벨기에에서 태어났어요. 부모님의 교육방침도 저희에게 자율성과 그에 따른 책임감을 강조하셨고, 삶의 고비를 슬기롭게 헤쳐 나가는 법을 가르쳐주셨어요. 덕분에 자연스럽게 새로운 문화에 대해 열린 마인드를 갖게 되었습니다.”글로벌 문화에서 자란 유년기 이야기를 들으니 지금의 모습이 더욱 공감된다. 새로운 것에 늘 호기심을 갖고 도전해왔던 40대의 그녀는, 남다른 어린 시절의 경험치 속에서 자연스럽게 완성된 모습이었다.미국에서 보낸 대학생활워싱턴 국제금융기관 금융 애널리스트 활동 코트디브와르에서 9년 간 생활한 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그녀는, 워싱턴 DC 국제통화기금(IMF)에서 근무했고, IMF 산하기관인 국제투자공사(IFC)에서 금융 애널리스트로 활동했다.“세계은행에서 각 나라에 지원되는 지원금을 어떻게 쓰는지 분석하는 일을 주로 맡았는데요. 당시 프랑스 언어권이었던 레바논과 북아프리카 지역을 담당했습니다. 이후 IFC에서 금융 애널리스트로 활동했고, 여러 나라 친구들도 많이 알게 되었죠. 그러다 건축 분야에 관심이 생겨서 뉴욕 컬럼비아대학교에서 건축설계를 공부했습니다. 미국에서는 조금만 노력하면 여러 분야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려 있거든요.”결혼 후 한국행, 서래마을 정착서래글로벌빌리지센터 3대 센터장 공모미국에서 경영학과 건축설계를 공부하고, 국제기관에서 7년간 근무했던 경험을 뒤로 하고 한국에서 정착하게 된 계기가 궁금했다. 외국에서 태어나 20대 후반까지 벨기에-코트디브와르-미국에서 생활했던 그녀가, 어떤 계기로 한국에서 서래글로벌빌리지센터의 수장이 됐는지 직접 이야기를 듣기 전까지는 솔직히 ‘감’도 오지 않았다.“국제기관에서 근무할 당시 지금의 남편을 만났어요. 남편은 고등학교까지 한국에서 마치고 미국에서 공부했던 사람이었기에 늘 한국을 그리워했고, 저 역시 아이가 태어나면서 모국에서 아이를 키우고 싶었습니다. 서래마을에 정착하며 평범한 주부로서의 삶을 보내며, 과연 내가 한국에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고민했어요. 잠시 건축사무소에서 일을 하긴 했지만 지역사회에 기여하면서도 제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을 찾고 있었고, 3년 전 서래글로벌빌리지센터장 공모를 보고 지원하게 되었습니다.”프랑스어와 영어, 한국어 3개 국어를 할 줄 알아야 한다는 지원조건은 물론, 글로벌한 경험과 새로운 도전을 즐기는 그녀의 성향은 2대 센터장에 적임이었다. 두 아이의 엄마로서 한국생활을 시작한 그녀에게, 또 하나 인생의 장이 열린 셈이다.외국인들을 위한 서래마을 사랑방지역주민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 계획서래글로벌빌리지센터는 서울생활이 낯선 외국인들에게 일상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도움을 주는 곳이다. 모든 국적의 외국인들에게 한국어 교육 및 문화체험, 예술, 음식 등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프랑스 동화읽기(스토리텔링) 수업 등 재능기부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이곳을 방문하는 외국인 중 프랑스인이 가장 많고 호주, 영국, 벨기에, 중국, 일본, 가나, 미국인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이 센터를 사랑방처럼 이용하고 있다.“외국인들에게 한국문화를 알리고, 한국에 대해 좋은 인상을 심어주고 싶습니다. 센터장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요? 서래마을 내에 있는 프랑스 학교와 MOU를 맺고, 작년 가을 프랑스학교 학생들과 한국 학생들이 미술 활동(서래마을 한불 공공 미술 프로젝트)을 함께 진행했습니다. 세라믹에 그림을 그려 구워낸 공동 미술 작품이 서래마을 초입 ‘은행나무 공원’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걸 볼 때마다 뿌듯하죠. 앞으로는 서초구민과 함께 활발한 문화교류를 할 수 있는 방안을 다채롭게 모색해보려 합니다. 저희 센터에 더 많은 분들이 올 수 있도록 말이죠.”2008년 문을 연 서래글로벌빌리지가 10주년을 맞는 내년에는 더욱 다채로운 모습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임지미 센터장. 한국에서 제2의 꿈을 펼칠 그녀의 내일이 자꾸만 기다려진다. 2017-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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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승무원 꿈이 더 가까워졌어요” 배재대 항공운항과(학과장 이성만) 3학년 학생 19명과 지도교수 3명은 10일에서 13일까지 홍콩을 대표하는 아시아 최대 국제항공사인 ‘캐세이퍼시픽항공(Cathay Pacific Airways)’에서 현지 체험학습을 성공리에 마쳤다.이들이 진행한 현장학습은 ▲비행훈련센터와 기내 서비스훈련센터 견학 ▲트레이닝 훈련과정 참관과 체험 ▲항공모형실습실 내 서비스 교육 ▲비행기 조종실과 승무원과의 업무수행 방식 교육 ▲각종 교육장과 승무원 면접장 견학 ▲모의면접 등이다.체험학습에 다녀온 이지안씨는 “교수님들께 배운 지식을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하는지 알게 된 소중한 경험이었다”며 “이번 체험학습을 통해 승무원의 꿈에 한발 짝 더 다가선 거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성만 항공운항과 학과장은 “해외 유명 항공사와의 교류를 통해 이론으로 배운 지식을 현장체험과 접목시켜 학습효과를 높이고자 했다”며 “15일에는 4학년 학생 20여 명이 국내 대학으로는 최초로 오스트리아 항공사로 체험학습을 가는 등 학생들에게 다양한 현장 학습기회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배재대 항공운항과는 매 학기 학년별로 국내외 유명 항공사를 직접 방문해 현장학습을 실시하는 등 학생들의 현장 감각과 실무능력을 키우는데 노력하고 있다. 2017-05-22
- 국어는 4순위 과목, 과연 괜찮은가? 얼마 전 신문에서 대학생들의 받아쓰기 스터디관련 기사를 읽은 적이 있다. ‘띄어쓰기 하나가 당락을 좌우 한다’는 내용으로, 채용과정이나 승진시험에서도 곧잘 활용되는 서술형 논제에서 띄어쓰기나 맞춤법의 감점을 받지 않기 위해 졸업반부터 성인들까지 받아쓰기와 한글맞춤법 스터디를 한다는 내용이었다.필자는 이 기사를 읽으면서 석사과정으로 대학교에 있을 당시 학과에 들어오는 입학지원서를 읽을 때 기본적인 들여쓰기와 문단나누기를 할 줄 모르는 지원자들의 지원서를 우선 제외하고 읽었던 기억이 났다. 채용이나 합격의 가부(可否)를 논하기 전에, 어느 누구나 정리되지 않은 맞춤법이 틀린 글을 읽는다는 것은 ‘대단히 곤혹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다.일반인 이하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항상 느끼는 점은 현재 다양한 직업, 학교나 연령과 관계없이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기본적인 띄어쓰기와 맞춤법에 있어서 어려움을 느낀다는 것이다. 어려움을 느끼는 만큼 많은 부분에서 틀리고, 또 감점(減點) 대상이 된다. 이는 학생들 뿐 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해당한다. 서술형 임용시험 준비생, 일반인 승진 논술시험 준비생들도 기본적인 띄어쓰기와 한글 맞춤법에서 소위 ‘까먹는’점수가 발생한다. 특히 승진이나 이직시험에서는 논술이 그 판단의 기준이 된다. 기본만 되어도 사실 그 점수는 내가 손해 보지 않아도 되는 기본점수임에도 실제로는 논술이나 서술형 맞춤법과 띄어쓰기 감점이 발목을 잡는 존재가 되어버리곤 한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본적인 국어 및 쓰기교육은 실제로는 4순위(수학, 영어, 과학)에 존재한다. 일반인들의 경우 시간이 없어서, 학생들의 경우 일정이 많아서가 가장 많은 이유이다. 필자가 항상 학생들에게 강조하는 것은 비단 국어는 교과내용이나 시험에 활용하는 내용뿐만 아니라 점수로 환산되지 않는 기본기에 더 중요한 개념이 있다는 점이다.어느 분야에나 우선순위에서 밀리는 요소는 있게 마련이고, 숫자로 환산되지 않는 중요한 요소도 있게 마련이다. 국어 과목은 특히 이러한 환산되지 않는 요소가 많은 과목이며, 기본기를 필요로 하고 있다. 때문에 국어과목이 여타 과목에 비해 중요도에 있어서 우선순위가 밀리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일지 모른다. 그러나 국어의 기본기인 읽는 능력, 쓰는 능력, 그리고 문장을 해석하는 능력과 나이와 연령에 맞는 맞춤법, 필력(筆力) 등은 교과 과목과는 관계없이 기본적인 소양이라고 할 수 있다.최근 필자와 함께 공부하는 학생들, 일반인들의 국어 기본능력 실태를 보면 단순한 대학생들의 받아쓰기 스터디 기사문을 읽으며 이렇게 공감이 되는 것은 비단 필자뿐만이 아닐 것이다. 앞으로는 이러한 국어 기본 능력이 더 이상 입시 혹은 채용부분에서 독자들의 발목을 잡는 요소가 되지 않기를 바람이 간절하다.김정엽 선생님미담(美談)언어교육 연구소 교사문의 : 042-477-7788 www.sindlin.com 2017-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