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검색결과 총 9,29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노·정 전기요금 인상 놓고 격론 “정부가 주도하고 있는 전력산업구조개편(발전·배전부문 분할매각)이 전기요금 인상을 초래하고 있다”는 전국전력노조(위원장 오경호)의 거듭된 주장에 대해 산업자원부 등은 “원가에 맞추다보니 과도기적으로 불가피한 현상”이라고 최근 맞서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11월부터 월 전력사용량이 300kwh가 넘는 가구에 대해서는 누진제를 적용하고 있다. “고유가 상황에서 에너지 절약을 위해서는 어쩔 수 없다”는 것이 당시 주장이었다. 그러나 전력노조는 “유류발전이 전체 전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8.2%에 불과하다”며 “유가급등을 이유로 전기요금 누진제와 인상을 추진하는 것은 기만”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정부가 누진제 등을 실시한 것은 ‘발전·배전부문 분할매각에 따른 민영화’를 추진하면 전기요금 인상이 폭등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고, 이로 인한 충격을 완화시키기 위한 술책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산자부 등은 우리나라 전기요금 체계가 당초 잘못돼 있었고, 이를 바로잡는 과정에서 요금인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반박했다. 산자부 관계자는 “현행 전기요금은 일반용 주택용 교육용 산업용 가로등용 농사용 등 6개 용도별로 차등요금이 부과되고 있으나, 정책적 고려로 산업용과 농사용이 일반용과 주택용의 40∼60% 수준에 그쳐 가격구조가 왜곡돼 있다”면서 “이런 체계는 전력소비의 왜곡을 가져와 에너지 저소비형 산업구조로의 전환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일반·주택용 전기요금을 100으로 했을 때 산업용 요금수준은 61.5, 농사용은 45.4였던 것으로 집계돼 산자부의 논리에 근거를 제공하고 있다. 정부는 이에 따라 한국전력 발전부문 분할·민영화 추진일정에 따라 현행 용도별 차등요금 체계를 ‘원가구조에 입각한 전압별 차등요금 체계’로 점차 바꾸기로 대략 방침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산자부 이희범 차관이 7일 “누진제를 포함한 전기요금 체계 전반에 대해 용역작업 뒤 빠르면 올해 안에 개편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 중”이라고 밝힌 것도 이 때문이라고 한다. 전력노조 쪽도 요금체계를 원가구조에 맞게 개편해야 한다는 것에는 반발하지 않고 있다. 이들이 주목하고 있는 대목은 ‘전기요금 인상’이고, 이렇게 만드는 근본원인이 정부가 추진중인 전력산업 민영화에 있다는 것이다. 노조 관계자는 “누진제 적용에 따른 전기요금 인상으로 불만을 터뜨리는 국민들이 늘고 있지만 이는 발전·배전부문 민영화로 인한 인상에 비하면 별 것 아니다”라며 “본격적인 요금인상은 아직 시작도 안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정부가 질 좋고 값싼 전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전력산업구조개편을 추진한다고 하지만 민간사업자가 발전소를 갖게 되면 안정적인 전력공급보다는 가격인상에 역점을 둘 것”이라며 “미국 캘리포니아의 경우 민간사업자가 전력산업을 장악하자 전기요금이 4배 이상 폭등했었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안양부천지역에서 열병합발전소를 민간사업자에게 매각하고 난 뒤 그 지역 난방비가 40%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나, 전력노조 쪽의 주장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노조의 또다른 관계자는 “전력산업구조개편이 필요할 수 있지만 그것이 서민들을 울리는 방향으로 가서는 안된다”면서 “정부가 지금처럼 노조를 사실상 배제한 채 일방적으로 구조개편을 추진한다면 전기요금 폭등이 우리 사회의 숨통을 조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2001-08-09
- 고교생 주·정차 단속 현장체험 실시 부천시는 21일까지 관내 고교생 108명을 대상으로 '주·정차 단속 현장 체험교실'을 운영한다. 현장 체험은 여름방학 기간 중 자원봉사 활동과 연계해 1일 4시간씩 12명이 한 조가 되어 실시한다. 참가하는 학생들은 주차단속 5분예고제가 없는 경인국도 등 5개 간선도로의 불법 주·정차 차량에 경고풍선 달기, 캠페인전개, 불법주차 현황 조사 등을 통해 간접경험을 하게 된다. 부천시 교통지도사업소 관계자는 "현장 체험을 통해 학생들의 준법 의식 제고와 불법주차에 대한 폐해 등을 알려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현장체험 참여자를 대상으로 체험수기를 모집 시장할 계획이며 학생들의 '현장체험 활동결과 보고서'를 부천시 주차질서 확립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부천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2001-08-08
- 고교생 주·정차 단속 현장체험 실시 부천시는 21일까지 관내 고교생 108명을 대상으로 '주·정차 단속 현장 체험교실'을 운영한다. 현장 체험은 여름방학 기간 중 자원봉사 활동과 연계해 1일 4시간씩 12명이 한 조가 되어 실시한다. 참가하는 학생들은 주차단속 5분예고제가 없는 경인국도 등 5개 간선도로의 불법 주·정차 차량에 경고풍선 달기, 캠페인전개, 불법주차 현황 조사 등을 통해 간접경험을 하게 된다. 부천시 교통지도사업소 관계자는 "현장 체험을 통해 학생들의 준법 의식 제고와 불법주차에 대한 폐해 등을 알려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현장체험 참여자를 대상으로 체험수기를 모집 시장할 계획이며 학생들의 '현장체험 활동결과 보고서'를 부천시 주차질서 확립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부천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2001-08-08
- 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20일 폐막 20일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9일간의 일정을 끝으로 하고 막을 내린다. MBC 홍은철 아나운서와 통역사 배유정씨의 사회로 진행될 이날 폐막식은 심사위원 소개, 장·단편 경쟁부문 대상 및 남·여우주연상 등의 시상식 등으로 진행된다. 이날 폐막에 앞서 부천필하모니 오케스트라와 임헌정이 지휘하는 '스탠리 큐브릭 헌정 콘서트'와 시립합창단의 축하공연이 열리며 폐막작으로는 윤종찬 감독의 '소름'과 장피에르 주네 감독의 '아멜리에'가 상연된다. 부천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2001-07-19
- 인부동07 권오득 경산복지재단 회장은 7일 애전장학회를 통해 경기도 화성,오산시에 거주하 는 1백31명의 저소득층 가정 초.중학생들에게 1천6백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또 동탄초등학교에는 기자재 구입비 5백만원을 지원했다. 정우택 해양수산부 장관은 8일 오후 3시 인천 항만연수원에서 열리는'인천항 발전을 위한 회의'에 참석해 항만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 하고 인천항 발전을위한 비전을 제시한다. 이시형동남병원 신경정신과 전문의는 8일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텔레콤 본사에서 열린 'TTL 그린맵 대장정' 발대식에 명예단장으로 참 석한다. 김덕배 중소기업특별위원회 위원장은 7일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은 삼양알카㈜ 등 부천지역 중소기업을 방문해 피해복구 및 지원 현황 을 점검했다. 최동섭(전 건설부 장관)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회장은 8일부터 14일까지 중국 청소년 적십자단 지도자 및 대표단원 50명을 초청,적십자 발전과 국제교류 확 대방안 등을 논의한다. *지용우 전 경향신문 논설실장은 9일 오후 6시 서울 소공동 호텔롯데 에메랄드룸에 서 칼럼집"시대의 증언"출판기념회를 갖는다. 이 행사는 고희연을 겸해 마련된다. ▲이만섭 국회의장은 7일 밀라드 풀러 국제 해비타트 총재 부부 일행을 접견, 충남 아산과 경기도 파주 등에서 ‘지미 카터 특별건축사 업’을 추진하고 있는 데 대해 사의를 표명하고 격려금을 전달했다. ▲이윤종산림조합중앙회장은 8일 경남 고성군 고성읍 동외리에 서 이갑영 고성군수, 조합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성군산림조합 청사 준공식과 함께 임산물 직매장 개장식을 갖는다. *최대환전한화무역부문담당상무.장환아이씨에스이사.두환청충ENG근무 모친상=6일 서울중앙병원 발인 8일 오전 7시 3010-2292 서현진코리아헤럴드해외부기자 부친상=7일 대구 경북대학병원 발인 9일 오전 10시 (053)420-6141 김구년캡스성남지사장.경년중외제약의약사업부팀장 부친상.백동렬자영업.이복근두 산베어스운영부과장 장인상=7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10일 016-341-0313 양석환전대경상고교사 별세.명수일륭텔레시스구매팀장 부친상=7일 서울중앙병원 발인 9일 오전 9시30분 3010-2268 유덕봉전용산구원효노인회장 별세.조증관전사당중학교장.승계사업.승준용산신문사 장.승주사업.승복소아과병원장 모친상.윤석민고려대의대마취과장 장모상=7일 서울 고려대 안암병원 발인 9일 오전 9시 921-5099 김명성이풍상사대표이사 별세=7일 서울 영동세브란스병원 발인 9일 572-7299 박원식한국은행은행국경영분석1팀장 모친상=7일 서울 강남성모병원 발인 9일 오전 9시 590-2542 박태희금융감독원국장 모친상=6일 서울 양천구 목5동성당 발인 8일 오전 8시 264 9-8533 조인원춘천교육대학교수 별세.혜나ESMOD교사.유나LG전자근무 부친상=7일 삼성서울 병원 발인 9일 오전 10시 3410-6973 조대현내외경제신문화백 모친상=7일 충남 아산시 송악면 역촌2리 자택 발인 9일 오전 8시 (041)544-5935 장주경씨(굳상사 대표) 부친상, 이인섭(영인상사 대표) 오영철(사업) 이강빈씨(전 국민은행 지점장) 장인상=7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9일. (02)362-6299 장창균씨(전 덕수상고 교장)별세·주경씨(굳상사 대표)부친상·이인 섭(영인상사 대표)李在雄(재미)오영철(사업)이강빈씨(전 국민은행 지점장 )빙부상=7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9일 오전 9시 02-362-6299 ◇유덕봉씨(전 용산구 원효노인회장)별세·조승관(전 사당중 교장)승계 (사업)승준(용산신문사장)承珠(사업)承福씨(소아과 병원장)모친상·윤석 민씨(고려대 의대 마취과 과장)빙모상=7일 고려대 안암병원, 발인 9일 오 전 8시 02-921-5099 ◇김명성씨(전 이풍상사 대표)별세=7일 영동세브란스병원, 발인 9일 오 전 9시 02-572-7299 ◇조인원씨(춘천교대 교수)별세·혜나(에스모드 교사)유나씨(LG전자 사 원)부친상=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9일 오전 7시 02-3410-6973 ◇양석환씨(전 대경상고 교사)별세·명수씨(일륭텔레시스 구매팀장)부 친상=7일 서울중앙병원, 발인 9일 오전 9시반 02-3010-2268 ◇이용인(사업)용욱(신세계백화점 주임)용성씨(사업)모친상=7일 신촌세 브란스병원, 발인 9일 오전 8시 02-362-0499 ◇서현진씨(코리아헤럴드 해외부 기자)부친상=7일 경북대병원, 발인 9 일 오전 10시 053-420-6141 ◇박원철(자영업)원준(〃)원국(중소기업청 소상공인지원센터 상담사)원 식씨(한국은행 은행국 경영분석1팀장)모친상=7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9일 오전 9시 02-590-2542 ◇김구년(캡스 성남지사장)경년씨(중외제약 의약사업부 팀장)부친상· 백동렬(자영업)이복근씨(두산베어스 운영부 과장)빙부상=7일 신촌세브란 스병원, 발인 10일 오전 10시반 02-363-8299 ◇조대현씨(내외경제신문 화백)모친상=7일 충남 아산시 송악면 역촌2리 , 발인 8일 오후 1시 041-544-5935 ◇최성필(기아특수강 과장)동필(안전공업사 부장)귀필씨(교보생명 대리 )부친상=7일 서울대병원, 발인 9일 오전 10시 02-760-2035 ◇박영수(제넥스 인터내셔날 고문)성준(DALLAGO 고문)기수(현대상선 전 무)달수(재미)철수씨(제넥스 인터내셔날 사장)모친상=6일 서울중앙병원, 발인 9일 오전 9시 02-3010-2293 엠앤비닷컴 *전략사업 최관용 *경영지원 김봉규 세계일보 *판매국장(직대) 고학철 *개발사업단장(") 홍대기 *판매국 지방팀장 이방열 *광고관리" 이기정 시대일보 *편집국장 심용식 *부국장 박상종 *정치부장 설주원 동양메이저 *투자사업본부장 추연우 한국항공대 *항공기술교육원장 이근명 *경영학과장 허희영 *출판부장 윤석달 *기초학문연구소장 유병길 한양대 *체육부 이종락 *언론정보대학원 조삼동 *연구지원 김형우 법무부 본부 *여성정책담당관 김진숙 *기획관리실 장호중 백종우 *법무심의검사 이성윤 *법무과 안병익 *검찰국 최운식 조상철 *검찰1과 차경환 *검찰2과 최종원 대검 *연구관 노승권 서울고검 *검사 이광형 서울지검 *검사 이계성 김 호 이제관 이정만 이 옥 이형철 이상호 김우현 박용호 김주원 김옥 민 여환섭 이재웅 서울동부지청 *검사 김회재 이명순 김병구 북부지청 *검사 최순용 최성칠 진경준 정용수 김선철 박성수 최낙현 노정연(여성부 파견) 서부지청 *검사 오정돈 의정부지청 *검사 이병석 이태한 임석필 이영기 김덕길 양요안 인천지 2001-08-07
- <지역풍향계> ‘심장병후원회’ 공무원 대거가입 부천시 공무원들이 선천성 심장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의 후원회에 대거 가입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훈훈한 화제가 되고있다. 부천시는 부천시청과 산하기관의 공무원 564명이 새생명찾아주기운동본부에 후원회원으로 가입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따라 이날 현재 시공무원들이 낸 회비는 모두 342만5000원으로 집계됐다. 부천시 공무원들이 새생명찾아주기운동본부에 대거 회원으로 가입한 것은 지난 달 20일 천명수 부시장이 새생명찾아주기운동본부 조윤구 사무국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시 차원의 지원방안을 검토하겠다고 약속한데 따른 것으로 원혜영 시장과 천 부시장이 각각 100구좌를 가입하고 일선공무원들도 지원에 나섰다. 새생명찾아주기운동본부측은 박봉의 공무원이 선천성 심장병을 앓고있는 어린이 지원에 앞장서 준데 감사를 표했다. /부천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2001-08-07
- 부천시, 심장병 어린이 후원사업 단체가입 부천시 공무원들이 선청성 심장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의 후원회에 대거 가입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부천시에 따르면 부천시청을 비롯한 산하 공무원 564명이 새생명찾아주기운동본부에 후원회원으로 가입했다. 지난 달 20일 천명수 부시장이 새생명찾아주기운동본부의 조윤구 사무국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시 차원의 지원방안을 검토하겠다고 약속하고 원혜영 시장과 천 부시장이 각각 100구좌를 가입하고 일선공무원이 도울 수 있는 만큼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7일 현재 부천시 산하 공무원 564명이 총 342만5000원의 회비를 냈다. 이에 새생명찾아주기운동본부측은 박봉의 공무원이 앞장서 준데 감사를 표했고 천 부시장은 "부천시 전 공무원들의 지속적인 후원활동으로 큰 도움을 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천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2001-08-07
- 김포 경전철 경제성 없다 김포시 경전철 사업이 경제적 타당성이 낮아 중장기 검토 대상에 올랐다. 기획예산처는 1일 2001년도 대형투자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김포시 경량전철과 부천시 경량전철, 서울∼강화간 고속도로 사업을 비롯한 19건에 대해 추진시기를 조정하거나 여건변동 등을 감안해 추진여부를 재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김포 경량전철 사업의 경우 회천∼보성간 국도확장 공사 다음으로 경제적 타당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4489억원이 투입되는 김포 경량전철은 사업실현이 불투명해졌다. 반면 8239억원이 투입되는 서울∼강화간 고속도로는 경제적 타당성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지만 고촌∼월곶간 도로는 민자사업으로 우선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기획예산처 발표 자료에 따르면 경전철 사업과 고속도로 건설 사업을 요구한 8곳 중4022억원이 투입되는 전주시 경량전철과 1조3288억원이 투입되는 서울∼연천간 고속도로만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기획예산처는 지난 1월부터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 민간엔지니어링회사, 학계 전문가 등이 경제성 분석, 상위계획과의 부합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이 같은 결론을 도출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2001-08-06
- 굴포천 방수로 공사 착공 김포시 부천시 인천시 부평구 등 상습침수 지역인 굴포천 유역의 침수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수로 사업이 지난 1일 착공됐다. 1113억원이 투입될 이 사업은 굴포천 유역의 홍수피해를 막기 위해 인천시 계양구 선주지동에서 서구 시천동 구간에 폭 20m, 깊이 20m, 길이 14.2km의 배수로를 건설하는 공사로, 경인운하 사업에 포함돼 1996년부터 추진됐으나 경인운하 건설 논란이 일면서 공사가 중단됐었다. 건설교통부는 2002년 7월 굴포천 유역 방수로 사업이 완공되면 홍수가 나더라도 유량의 50% 가량을 임시방수로로 흘려보낼 수 있어 굴포천 유역의 침수 피해가 크게 줄어들것이라고 전망했다. 굴포천 유역은 경기도 김포시 부천시, 인천시 계양구 부평구, 서울시 강서구 일원으로 한강 홍수수위 이하의 저지대가 전체 면적의 40%에 달해 해마다 홍수피해가 반복되는 지역이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2001-08-06
- 부천시, 도로침하 늦장 대처로 비난 부천시 도로가 수해로 침하 됐는데도 관할 구청의 늦장대응으로 시민들의 비난이 거세다. 부천 순천향병원 사거리에 지름 70cm, 깊이 80cm 가량의 큰 구멍으로 도로가 내려앉았으나 3일이 지나 수습이 됐다. 도로침하가 원미구청에 최초 신고된 것은 지난 4일 오전 7시로 구청은 사태를 확인하고 위험표지판을 설치했으나 후속작업은 3일이 지나 실시됐다. 내려앉은 구멍이 3일 동안 그대로 남아 한 개 차선의 통행을 제한하고 횡단보도를 가로막자 지역 주민들과 운전자들은 불편과 위험을 호소했다. 부천 중부경찰서의 한 관계자는 "해당 지역이 교통사고가 빈번한 곳으로 대형사고를 유발할 수 도 있다"고 말했다. 사고 현장을 지켜본 시민 최성수(44)씨는 "공사를 했던 기관들은 서로 책임을 미루고 구청은 위험표지판만 세워놓았다"며 "큰 사고가 일어나지 않을까 불안하다"고 말했다. 특히 해당 지역에서 굴착공사를 한 업체들이 서로 책임을 전가하는 바람에 복구도 지연됐다. 해당지역에 굴착공사를 한 곳은 삼천리가스, LG지역난방, 한국통신, 하나로통신 등으로 공사관계자들은 사고현장을 둘러본 뒤 서로가 공사를 하지 않은 지점이라며 책임을 회피했다. 이에 원미구청은 마지막으로 공사를 실시한 LG지역난방과 삼천리가스가 되메우기와 포장복구를 하도록 했으나 원인제공자는 찾는데 3일이나 걸린 셈이다. 원미구청 관계자는 "수해이후 각종 민원이 몰리는데다가 주말이 끼어 있어 효과적으로 대처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부천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2001-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