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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집처럼 편한 북카페 키즈카페 같은 도서관 창원시 명곡동에 새로운 명소 명곡도서관이 지난 4월 25일 문을 열었다.인근에 태복산 휴양림도 자리하고 있어 도심 속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친환경적인 분위기의 도서관이다. 이용객 동선을 최대한 고려한 구조 및 어디서든 초록 경치가 눈에 들어오는 전망, 곳곳에 마련된 쉼터 등으로 편한 휴식과 독서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특히 어린이와 유아를 위한 공간 특화가 강조되고 있어 주말이면 어린 자녀가 있는 가족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황상식 명곡도서분관장(명곡도서관은 도서관문화사업소명곡분관(본관 의창도서관)으로 운영되고 있다)은 “어린이 도서관 특화 사업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2층 전체가 어린이 및 유아를 위한 공간이다. 집기에서 인테리어까지 최대한 유아 눈높이에 맞춰 산뜻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독서와 더불어 휴식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비전을 밝혔다. 디지털도서관, 북까페 등 최신 시설로 구성돼명곡도서관은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최신 시설을 자랑한다. 바깥 쉼터까지 마련된 지하에는 편하게 개인 도시락을 먹을 수 있는 공간도 따로 있는데다, 외부에서 지하로 바로 출입하게 돼 있어 편리함을 더한다. 1층 로비에 DVD 및 전자신문 등을 배치해 정보 접근성을 높였다. 깔끔하고 컴팩트한 구성이 돋보이는 ‘디지털@터(디지털 도서관)’는 각종 콘텐츠 자료와 함께 30여대의 PC와 개인 헤드폰을 갖췄다. 노트북 동영상 강의 및 정보 검색, DVD를 대출 관람할 수 있다. 북 카페는 ‘공공도서관에서 책을 읽자’의 첫 글자를 따서 ‘공책’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차와 함께 편하게 담소를 나누며 자유 토론과 학습이 이뤄지도록 배치한 휴게 공간이다. 스터디 등 이용객이 많으며 얘기도 하고 쉬면서 책을 읽을 수 있어 좋다는 반응이다. 명곡도서관은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최신 시설을 자랑한다. 바깥 쉼터까지 마련된 지하에는 편하게 개인 도시락을 먹을 수 있는 공간도 따로 있는데다, 외부에서 지하로 바로 출입하게 돼 있어 편리함을 더한다. 1층 로비에 DVD 및 전자신문 등을 배치해 정보 접근성을 높였다. 깔끔하고 컴팩트한 구성이 돋보이는 (디지털 도서관)’는 각종 콘텐츠 자료와 함께 30여대의 PC와 개인 헤드폰을 갖췄다. 노트북 동영상 강의 및 정보 검색, DVD를 대출 관람할 수 있다. 북 카페는 ‘공공도서관에서 책을 읽자’의 첫 글자를 따서 ‘공책’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차와 함께 편하게 담소를 나누며 자유 토론과 학습이 이뤄지도록 배치한 휴게 공간이다. 스터디 등 이용객이 많으며 얘기도 하고 쉬면서 책을 읽을 수 있어 좋다는 반응이다. 내 집처럼 편하고 친숙한 어린이 전용 공간 ‘인기’2층은 유아 및 어린이 전용 공간이다. 그림이나 화장실 하나까지 어린이 정서에 맞도록 꾸며 아이들이 도서관과 친하도록 최대한 배려했다. 아기자기하고 밝은 어린이자료실은 바닥에 보일러를 깔았다. 열람과 대출은 물론 자유롭게 누워 책을 읽고 책과 더불어 놀 수 있다. 2층이지만 1층 같은 느낌이 들도록 외부에서 바로 출입할 수 있게 돼있어 더욱 편하다. 책읽어주는 공간인 ‘책이야기방’은 아이에게 책을 소리 내 읽어 줄 수 있도록 만든 아담한 책놀이방이다. 수유실도 따로 있다. 수유실 창으로 산과 하늘이 들어온다. 육아세상은 자유로운 소공연이나 토론, 동화 구연 등 각종 행사 및 소규모 집단 프로그램을 진행 할 수 있는 곳으로 유아 전용 소파까지 설치된 정겹고 널찍한 공간이다. 홍상식 분관장은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휴식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층은 유아 및 어린이 전용 공간이다. 그림이나 화장실 하나까지 어린이 정서에 맞도록 꾸며 아이들이 도서관과 친하도록 최대한 배려했다. 아기자기하고 밝은 어린이자료실은 바닥에 보일러를 깔았다. 열람과 대출은 물론 자유롭게 누워 책을 읽고 책과 더불어 놀 수 있다. 2층이지만 1층 같은 느낌이 들도록 외부에서 바로 출입할 수 있게 돼있어 더욱 편하다. 책읽어주는 공간인 ‘책이야기방’은 아이에게 책을 소리 내 읽어 줄 수 있도록 만든 아담한 책놀이방이다. 수유실도 따로 있다. 수유실 창으로 산과 하늘이 들어온다. 육아세상은 자유로운 소공연이나 토론, 동화 구연 등 각종 행사 및 소규모 집단 프로그램을 진행 할 수 있는 곳으로 유아 전용 소파까지 설치된 정겹고 널찍한 공간이다. 홍상식 분관장은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휴식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장애인 위한 코너, 공부방, 다목적 홀 등 다양한 이용객 맞춤 편의시설3층 종합자료실은 간행물 및 도서를 열람 대출하는 곳. 점자 도서 250권과 큰 글자 책, 듣는 독서, 장애인 전용 PC 및 확대 검색기 등 다양한 보조 장치가 함께 하는 장애인코너 등이 마련돼 있다. 특히 창가 탁자에 앉아 바깥 경치를 보며 독서를 즐길 수 있어 인기가 많다. 자료실 담당 정실비아 씨는 “시민들이 자료실 창가에서 책 읽기를 참 좋아한다”라고 전했다. 중·고·대학생 자녀들이 있다는 명서동에 사는 주부 박연숙씨는 “집과 가깝고 볼만한 책도 많고 시설도 좋아 아예 여기서 살고 싶다. 특히 책을 뽑아 바깥 경치를 보며 편하게 읽을 수 있는 3층 자료실은 최고다”라고 말했다. 4층에는 공부방인 자율학습실(271석, 아침 8시부터 밤 11시까지 운영)과 다목적 홀이 있다. 옥상은 라벤더 등 허브 식재와 함께 사방을 둘러 탁 트인 넓은 하늘과 태복산의 초록이 가득 차는 맑고 시원한 휴게 공간으로 조성됐다. 도서관 외부 쉼터에서는 산새 지저귀는 소리, 밝은 햇살과 맑은 공기 안에서 한적함과 고요를 즐길 수 있다. 3층 종합자료실은 간행물 및 도서를 열람 대출하는 곳. 점자 도서 250권과 큰 글자 책, 듣는 독서, 장애인 전용 PC 및 확대 검색기 등 다양한 보조 장치가 함께 하는 장애인코너 등이 마련돼 있다. 특히 창가 탁자에 앉아 바깥 경치를 보며 독서를 즐길 수 있어 인기가 많다. 자료실 담당 정실비아 씨는 “시민들이 자료실 창가에서 책 읽기를 참 좋아한다”라고 전했다. 중·고·대학생 자녀들이 있다는 명서동에 사는 주부 박연숙씨는 “집과 가깝고 볼만한 책도 많고 시설도 좋아 아예 여기서 살고 싶다. 특히 책을 뽑아 바깥 경치를 보며 편하게 읽을 수 있는 3층 자료실은 최고다”라고 말했다. 4층에는 공부방인 자율학습실(271석, 아침 8시부터 밤 11시까지 운영)과 다목적 홀이 있다. 옥상은 라벤더 등 허브 식재와 함께 사방을 둘러 탁 트인 넓은 하늘과 태복산의 초록이 가득 차는 맑고 시원한 휴게 공간으로 조성됐다. 도서관 외부 쉼터에서는 산새 지저귀는 소리, 밝은 햇살과 맑은 공기 안에서 한적함과 고요를 즐길 수 있다. 하루 종일 공짜…가족 나들이와 휴식을 동시에“최신 시설에서 완전 공짜로 아이와 함께 하루 종일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2012-05-27
- 반영구전문 수려퍼머넌트 계절의 여왕 5월에 찾아온 초여름 날씨는 어느덧 계절의 여왕이라는 표현을 무색케 하고 있다. 더위는 매일 아침 화장을 해야 하는 여성들에게 얄궂은 존재이다. 땀이나 습기에 쉽게 지워져 버리는 화장을 매번 고쳐줘야 하는 번거로움. 화장이란 여성에게 자신을 아름답게 만들어 주는 중요한 일이지만, 동시에 매우 번거로운 일이다. 여성들은 자신의 외모를 더욱 돋보이도록 장점은 극대화하고 단점은 최소화하기 위해 하루에도 수없이 반복해 화장을 수정 한다. 하지만 아무리 메이크업에 익숙한 여성이라 할지라도 매번 화장을 하고 고치는 것은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간단한 시술을 통해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오래 유지할 수 있는 반영구화장이 유행하고 있다. 반영구화장이란 피부의 진피층까지 깊숙이 색소를 넣어 평생 지워지지 않는 기존의 문신과는 달리 피부의 얕은 층인 표피층과 상부 진피층까지 색소를 침착시켜 아름다운 화장효과를 연출하는 화장법이다. 눈썹과 아이라인 반영구화장은 이미 널리 보편화되었으며, 최근에는 헤어라인과 입술 방영구화장도 인기다. 이처럼 반영구 화장이 유행함에 따라 반영구화장을 배우기 위해 전문교육기관을 찾으려 하는 수강생 역시 늘고 있다. 체계화된 전문 교육을 제대로 배우는 것이 중요한국 반영구화장연합회 공식인증기관인 수려퍼머넌트에서는 창업이나 취업을 원하는 이들을 위한 전문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수려퍼머넌트 여수연원장은 “한번 시술한 반영구화장은 2~3년간 지속되기 때문에 고객들을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처음 배울 때 쳬계화된 교육을 제대로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반영구화장 아티스트가 갖추어야 할 기초 이론부터 실무 테크닉까지 두루 배울 수 있다. 베이직코스, 단과코스, 스킬업코스 뿐만 아니라 전문강사가 되기 위한 인스트럭터 코스 등 다양한 과정이 개설돼 있다. 여원장은 “트렌드에 맞춘 체계적인 커리큘럼과 개인별 맞춤 교육플랜을 제시해 질적으로 높은 교육을 이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원장은 “특히 교육생들이 과정이 끝나도 서로 친분을 쌓을 정도로 돈독한 멤버십이 자랑이다”며 "함께 어우러져 배울 수 있는 편안한 공간이다“고 소개했다. 문의 031)902-935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28
- 김해연 경남도의원 “거가대교에 해상수족관 설치” 거가대교에 해양수족관과 해양테마파크를 설치해 관광객을 유치하고, 차량 통행량을 끌어올려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17일 열린 경남도의회 본회의에서 김해연 도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지난해 거가대교의 차량 통행량은 하루 평균 2만1281대로 당초 예측 통행량(3만335대)의 70.1%에 그쳤다”며 “통행료 수입액은 730억원에 불과해 최소운영수익보장(MRG) 방식에 맞춰 469억원을 민자사업자에게 보전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김 의원은 “부산시와 경남도가 50%씩 분담해야 할 MRG 보전액은 20년간 총 1조4000억~1조9000억원에 달해 부산시와 경남도의 재정을 파탄낼 수도 있다”며 통행료 인하 등과 함께 통행량을 늘리기 위한 종합대책을 서둘러야 한다고 촉구했다.김 의원은 해저를 통과하는 침매터널 위에 해상수족관을 설치할 것을 제안했다. 침매터널이 끝나는 부분과 중죽도 터널 사이의 50여m 구간 차도 윗면에 대형 해상수족관을 만들면 안전?관리에 큰 문제없이 차 속에서 바다밑 풍경을 감상하는 세계 유일의 터널이 될 것이라고 김 의원은 설명했다. 거가대교의 대금 휴게소와 인접한 폐교 부지를 활용해 해양테마파크를 조성하고, 대통령 별장으로서의 기능을 상실한 저도의 관리권을 반환받아 국민관광지로 조성하는 방안 등도 제시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25
- 주름 상식 얼마 전까지만 해도 구릿빛 피부가 젊음과 싱싱함의 상징이었다. 그런데 피부는 과연 선탠을 좋아했을까? 태양 빛은 우리에게 꼭 필요한 존재이지만 피부에게는 노화의 주범이다. 피부가 자외선에 오래 노출되면 건조해지면서 거칠어지고, 탄력을 잃어 늘어지면서 주름이 생기며, 색소가 생기는 것은 물론 모세혈관도 늘어나는 등 피부가 늙어간다는 사실을 이제는 많이 알고 있는 것 같다. 거리에 보이는 하의실종 族들, 과거와 달리 대부분 하얀 피부를 뽐내는 것 같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맑고 탄력 있는 피부는 모든 사람의 소망이었다. 그런 점에서 꿀이나 진주가루를 발랐다는 고대의 미인들에 비해 현대의 여인들은 매우 행복하다. 전문의들도 다 따라가지 못할 정도로 많은 방법들이 하루가 멀다 하고 개발되어서 서로 내가 더 우수하다고 치열하게 다투고 있으니 무엇을 선택하는 게 좋을지 고민 아닌 고민을 한다. 아직 성형외과의 영역에서는 덜하지만 피부과는 의사가 치료하는 것보다는 각종 첨단기기의 도움을 더 많이 받는 것이 현실이 되었다. 하지만 잊지 말고 항상 기억해야 할 것은 ‘기본’이 중요하다는 사실이다. 주름은 왜 생기게 되는 걸까? 위에서 얘기 한 것처럼 햇빛에 의한 광노화, 흡연, 수면 부족, 생활습관, 영양상태 등등 우리 주변의 많은 것들이 피부노화에 관여한다. 즉 살다 보면 나이 들고, 나이 들면 주름은 당연히 생기는 것이다. 참 얼굴의 주름처럼 세월의 빠름을 절감하게 하는 것도 없다. 그러니 효과나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은 각종 비방들이 넘쳐나고 첨단 장비들이 쉬지 않고 선보이는 것이리라. 자, 이제 주름 때문에 생긴 우울함을 떨쳐 버리고 다시 시작하자. 피부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온몸의 건강을 위해 주름을 위한 ‘기본’● 좋은 음식과 적당한 운동. - 다 아는 상식.● 선탠 좋아하지 말자 - 왜 돈 들여가며 주름을 만드나?● 물을 많이 마시자 - 혈액순환에 아주 좋다.● 인상 쓰지 말자 - 뭐, 보톡스로 치료할 수는 있지만.● 화장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철저하게 지우는데 신경 쓰자 - 안 지우고 자보면 안다.● 화장품 이것저것 바꾸지 말자 - 기적의 화장품은 없다.● 다이어트를 너무 열심히 하면 피부도 다이어트 된다 - 먹을 건 먹고 살자.● 술, 담배를 줄이자. 끊으면 더 좋고.청담심스성형외과의원 심희상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25
- “일본 국가권력이 관여한 불법행위 배상” 대법원 "강제징용 손배청구권 '한일협정'으로 소멸 안돼"일본최고재판소 판결 뒤집어 … 15만건 피해배상 길열려한달에 20~30엔 정도의 월급을 받고 하루 12시간 이상 노역에 종사했던 일제 강점기 시대의 강제징용자들은 인간 이하의 삶을 살았다. 일본 최고재판소의 '피해배상 불가' 판결은 이들을 두 번 죽이는 일이었다. 하지만 대법원은 일본 최고재판소의 판결을 뒤집고 강제징용자들에 대한 손해배상청구권을 인정했다. 쌓인 한이 풀리는 데는 67년이라는 긴 세월이 걸렸다.24일 대법원 1부(주심 김능환 대법관)는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인 여운택(89)씨 등 9명이 일본 미쓰비시중공업과 신일본제철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부산고법으로 돌려보냈다. 대법원은 일본 최고재판소의 판결이 일본의 한반도와 한국인에 대한 식민지배가 합법적이라는 인식을 전제로 하는 만큼 해당 판결의 국내 효력을 인정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또한 한국과 일본의 청구권 협정으로 개인의 청구권이 소멸되지 않는다고 결론 내렸다. 소멸시효에 대해서도 권리 행사에 장애사유가 있었다고 보고 소멸시효가 완성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일본 최고재판소의 판결을 전면 부정하고 원고들의 주장을 전부 인정한 것이어서 판결에 따른 파장이 피해 당사자에게만 그치지 않고 일본과 우리나라의 정치·외교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식민지배 합법이라는 일본판결 인정 못해" = 이번 판결이 대법원의 존재 의의를 보여줬다고 할 만큼 높은 평가를 받는 것은 대한민국의 헌법정신을 강조한 부분이다. 대법원은 "일본판결은 일본의 한반도와 한국인에 대한 식민지배가 합법적이라는 규범적 인식을 전제로 한다"며 "대한민국 헌법 규정에 비춰 볼 때 일제강점기 일본의 한반도 지배는 불법적인 강점에 지나지 않고 일본의 불법적인 지배로 인한 법률관계 중 대한민국의 헌법정신과 양립할 수 없는 것은 그 효력이 배제된다"고 밝혔다. 대법원은 일본 판결을 승인하는 것 자체가 대한민국의 선량한 풍속이나 그 밖의 사회질서에 위반되기 때문에 효력을 인정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1·2심은 일본판결의 승인이 사회질서에 어긋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일본 최고재판소는 "국민징용령에 기초한 징용은 그 자체로는 불법행위라 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외국적 요소를 고려해 국제사법적 관점에서 결정해야 하는데도 처음부터 일본법을 적용한 것이다. 일본기업의 일부 위법적인 행위에 대해서는 인정하면서도 이미 손해배상청구 기간이 지났고 1965년 한일 청구권 협정으로 청구권도 소멸됐다는 판결을 했다. ◆"불법행위로 인한 청구권, 협정에 포함 어려워" = 대법원은 한일 청구권 협정이 맺어졌다고 해서 개인의 청구권까지 소멸되는 것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대법원은 먼저 한일 청구권 협정의 성격을 규정했다. 대법원은 "청구권협정은 일본의 식민지배 배상을 청구하기 위한 협상이 아니라 양국 간의 재정적, 민사적 채권·채무를 정치적 합의에 의해 해결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대법원은 "일본의 국가권력이 관여한 반인도적 불법행위나 식민지배와 직결된 불법행위로 인한 손해배상청구권이 청구권 협정의 적용대상에 포함됐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청구권 협정으로 개인청구권이 소멸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권리 행사 막아온 일본, 소멸시효 안끝나 = 일본기업들은 원고들이 손해배상 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는 기간이 지났다는 주장도 펼쳤다. 소멸시효로 인해 주장에 대한 판단을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대법원은 강제징용 피해자들의 권리행사가 그동안 사실상 막혀있어서 소멸시효를 인정할 수 없다고 해석했다. 대법원은 "청구권 협정으로 대한민국 국민의 일본에 대한 개인청구권이 포괄적으로 해결된 것이라는 견해가 대한민국 내에서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졌다"며 "일본은 재산권조치법을 제정해 원고 등의 청구권을 일본 국내적으로 소멸시키는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대법원은 "일본의 국가권력이 관여한 반인도적 불법행위나 식민지배와 직결된 불법행위로 인한 손해배상권은 청구권 협정으로 소멸하지 않는다는 견해가 서서히 부각됐다"며 "소를 제기한 시점까지는 원고들이 대한민국에서 객관적으로 권리를 사실상 행사할 수 없는 장애사유가 있었다고 봄이 상당하다"고 밝혔다. ◆소송 잇따르면 배상액 수십조원 = 이번 판결은 15만명의 강제징용피해자들이 배상받을 수 있는 길을 열었다. 국무총리실 산하 강제동원피해조사위원회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강제노역 피해자의 신고건수는 15만건에 달한다. 파기환송심을 맡은 부산고법은 대법원 판결 취지를 그대로 받아들여 승소판결을 할 가능성이 높다. 원고들은 각자 1억~1억100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파기환송심에서 배상액이 구체적으로 결정되면 원고들은 미쓰비시중공업과 신일본제철의 재산에 대한 강제집행에 나설 예정이다. 일본에 있는 본사를 상대로 강제집행을 할 경우 일본 법원이 우리 법원의 판결을 받아들이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국내 재산으로는 신일본제철이 보유한 포스코 주식(5%, 1조5000억원 상당)과 미쓰비시중공업 서울지사가 대상이다. 하지만 이것도 만만치 않다. 포스코 주식이 국내에서만 거래되면 한국예탁결제원에 관련 부분만 압류를 하면 되지만 신일본제철이 뉴욕증시에서 포스코 주식을 매각하면 압류가 어렵다. 미쓰비시중공업의 한국지사도 일본의 본사와는 다른 별개의 독립법인이면 손해배상청구대상에 해당되지 않기 때문에 재산 압류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그러나 일본기업이 한국과의 거래 관계 등을 고려할 때 배상책임을 회피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이경기 기자 celli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25
- ‘노비타 비데’ 일산점&김포점 욕실의 청결은 가족건강의 바로미터다. 욕실 위생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비데도 청결관리가 중요해졌다. 최근 노비타 비데는 획기적인 ‘3 케어시스템’으로 업계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또, 스팀소독으로 세균을 제거하는 ‘닥터클린서비스’도 화제가 되고 있다. 노비타 비데 일산점 오성진 지점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다양한 가격 이벤트를 실시한다”며, “지금이 비데를 새로 구입하거나 교체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한다. 노비타 비데에서 우리 집에 꼭 맞는 비데를 찾아보자. 노비타 비데, 지금이 구입 찬스노비타 비데 일산점과 김포점에서는 5월 20일까지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벤트 내용은 가격할인과 사은품 증정, 전 모델 최저가 보상판매이다. 가격할인 이벤트는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3가지 모델로 구성했다. 오성진 지점장은 “BD-RA779은 6만원 할인해서 32만 9000원, BD-RA639은 4만원 할인해서 29만 9000원, BD-KA(T)539은 3만원 할인해서 25만 9000원”이라고 설명한다. 이는 설치비가 포함된 금액이다.사은품 증정이벤트는 신세계 상품권과 50만원 상당의 경품이다. “BD-RA779와 BD-RA639 구매 시 신세계 상품권 2만원을 증정합니다. 그리고 행사 기간 중 행사모델 구매자에 한해 체크카드 50만원을 매일 한분께 드립니다. 방법은 구매 후 홈페이지에 구입 모델을 등록하면 됩니다.” 보상판매는 타제조사를 포함해 최저가로 진행한다. “35만 9000원 상당의 BD-CB387(R) 모델을 21만 5000원에 판매합니다. 세련된 데코판넬 디자인에 스테인리스 분리형 노즐, 그리고 자동 노즐 세척이 가능합니다.” 노비타의 특별한 ‘3 케어서비스’노비타 비데는 ‘3 케어시스템’으로 유명하다. ‘3 케어시스템’은 청결 케어시스템, 편리한 케어시스템, 안심 케어 서비스로 대표된다. 청결 케어시스템은 비데의 핵심인 스테인리스 분리형 노즐을 말한다. 오물이 잘 묻지 않는 스테인리스 노즐은 분리세척이 가능해 청소의 용이성을 향상시켰다. 오염방지를 위한 스마트 노즐커버와 사용전후 자가 세척기능도 있어 청결함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 편리한 케어시스템은 사용자를 위한 원터치 세정기능과 본체 착탈 스위치 장착이다. 버튼만으로 비데를 청소할 수 있고, 비데를 본체에서 분리 할 수도 있다. 안심 케어서비스는 제품의 내구성 강화다. 누전시 전원이 차단되고, 습기에 잘 견딜 수 있는 생활방수디자인을 했다. 또, 국내에서 유일하게 VO급 폴리프로필렌으로 만들어 불에 타지 않는 장점이 있다. 이외 부드러운 공기방울 세정과 절전기능, 연속온수기능, 쾌변기능, 어린이 기능도 노비타의 자랑거리다. 세균 제거 한방에 ‘닥터 클린서비스’소비자들이 비데 구입을 망설이는 이유는 청소와 관리 때문이다. 노비타 비데에서는 청결을 위해 ‘닥터 클린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정기적인 점검과 청소를 해주는 닥터 클린서비스는 비데를 본체에서 완전히 분리 해 구석구석 스팀 소독을 하는 작업이다. 일산점 오성진 지점장은 “노즐만 청소하는 타사와는 차원이 다르다”며, “비데가 완전히 분리되는 노비타 비데이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강조한다. 닥터 클린서비스 가격은 3만 3000원이다. 닥터 클린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멤버십 서비스’도 있다. 한 달에 9900원을 내고, 4개월에 한번 서비스를 받는 것이다. “필터교환비가 1만 1000원인데, 멤버십 서비스에 가입하면 공짜로 할 수 있습니다. 6개월에 한 번씩 클린서비스와 필터교환을 한다면, 멤버십 서비스에 가입하는 게 4000원 이상 절약됩니다.”(일산점 오성진 지점장) 멤버십 관리 기간 동안 무상 A/S도 가능하다. 김포점 장대영 지점장은 “이제 비데는 선택사항이 아니라 생활필수품”이라며, “다양한 기능보다는 청결한 케어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구입, 설치, A/S, 클린 서비스까지 한번에노비타 비데 일산점과 김포점은 비데의 구입, 설치, A/S, 클린 서비스까지 모두 책임진다. 일산점 오성진 지점장은 “다른 매장에서 노비타 비데를 구입해도 지역 내 설치와 A/S, 클린 서비스는 우리가 직접 담당한다”고 말한다. 설치비가 무료이기 때문에 이곳에서 구입하면 인터넷 최저가보다 저렴하다. 김포점 장대영 지점장은 “타사제품은 서울에서 오기 때문에 시일이 걸리지만, 노비타 비데는 지역에서 바로바로 공급하기 때문에 하루 만에 설치가 가능하다”고 설명한다. 가족의 위생을 함께 지켜줄 비데, 알고 구매하면 더욱 합리적으로 구입할 수 있다. 위치 호수마을 1단지 상가 (이마트 사거리) 문의 일산점 031-906-3145 김포점 031-997-8235 이남숙 리포터 nabisuk@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28
- 황금연휴, 여수엑스포에서 ‘빅스타’와 함께 이번 주말 다양한 공연, 볼거리 풍성입장권만 있으면 모든 공연이 무료'부처님오신날' 황금연휴(26~28일)를 맞아 K-팝 가수들의 뜨거운 공연으로 여수엑스포가 달아 오른다. 대한민국 대표 아이돌 가수는 물론, 세계적인 팝스타 '존 레전드(John Legend)'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이 여수엑스포 빅오(Big-O) 무대에서 연이어 열린다. 관람객이 예상보다 적어 비상이 걸린 여수엑스포조직위는 이번 주말을 박람회 흥행의 분수령으로 보고 있다. 조직위는 이번 공연을 통해 황금 연휴기간 동안 본격적인 관객 몰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조직위는 연휴 동안 하루 3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사실상 연휴가 시작되는 25일에는 현대자동차그룹의 날을 맞아 '빅 5 콘서트'가 열린다. 김건모, 이승환, 세븐, 2AM 등 국내 정상급 가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려한 공연을 선보인다. 26일에는 '알앤비(R&B)의 황제'로 불리는 가수 '존 레전드'의 감미로운 무대를 만날 수 있다. 존 레전드는 전설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800만장의 음반 판매고와, 9회의 그래미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스타다. 지난 2009년 이후 세번째 한국 방문이다. 그는 '오디너리 피플(Ordinary People)', '세이브 룸(Save Room)' 등 달콤하고 깊이 있는 곡을 피아노 연주와 함께 들려줄 예정이다. 특히 이들 공연은 빅오해상 무대 뿐 아니라 박람회장내 엑스포디지털갤러리(EDG)를 통해서도 동시에 중계된다. 길이 218m, 폭 30m 규모의 EDG에서는 공연이 생중계되는 동안 삼차원 입체음향을 통해 열광적인 분위기를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대형 콘서트 외에 27일에는 여수엑스포 특별 무대에서 '2012 현대자동차컵 피파(FIFA) 온라인2 챔피언십' 결선 토너먼트도 열린다. 온라인 축구게임을 기반으로 실제 축구경기와 동일한 방식으로 게임을 진행해 우승자를 가리는 e-스포츠 경기다. 이번 대회는 예선전에만 5만여명이 참가할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다. 예선과 본선을 거쳐 선발된 최후의 16인이 여수엑스포장에서 마지막 결선을 펼치며, 최종 우승자에게는 자동차 1대가 상품으로 주어진다. 대규모 공연은 6월에도 계속된다. 9일에는 '한국 방문의 해'를 맞아 비스트, 박재범, 에이핑크 등이 출연하는 'K-팝 한류 콘서트'가 열린다. 15일에는 여수밤바다로 유명한 버스커버스커와 리쌍&정인의 무대가 준비돼 있다. 댜음날에는 군 복무 중인 한류스타 비와 박효신 등이 출연하는 '국방홍보원 K-팝 특집 콘서트'가 펼쳐지고, 19일, 26일에는 대표적 아이돌 그룹인 2AM과 샤이니, 인피니티 등이 열정적인 공연을 갖는다.엑스포 입장권(3만3000원) 구매자는 공연과 행사를 선착순으로 무료 관람할 수 있다. 입장권은 여수엑스포 홈페이지(expo2012.kr) 또는 인터파크(interpark.com)에서 예매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여수세계박람회 문화학술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25
- 은행들 점포수 늘리면서 정규직 줄여 13개 은행 비정규직 3배 확대 … 금융노조“장시간 근로 구조적 원인”은행들이 외환위기 이후 경쟁적으로 대형화를 추진해오면서 점포수를 급격히 늘리면서도 정규직 인력은 오히려 줄여온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들은 부족한 인력을 장시간노동과 비정규직으로 채웠다.전국금융산업노조는 금융감독원에 공시된 13개 시중·지방 은행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처럼 분석됐다고 밝혔다.노조 분석자료에 따르면 지난 1995년부터 2010년 사이에 해당 은행들은 점포를 4557개에서 5519개로 21.1%개 늘렸다. 이에 반해 직원수는 10만3100명에서 7만4500명으로 27.7%(2만8600명)나 줄였다. 점포당 직원수는 22.6명에서 13.5명으로 눈에 띄게 감소했다.은행들은 부족한 인력을 기간제와 용역직 등 비정규직으로 메웠다. 1995년 8700명이던 비정규직은 3배 가까이 늘어 2010년 25300명으로 증가했다.은행들이 점포수를 늘리면서도 정규직 규모를 줄인 탓에 노동강도는 크게 늘었다. 은행들은 금융지주회사를 설립하면서 직원들에게 계열사의 보험상품, 카드, 펀드 등 간접투자상품 등 새로운 금융상품을 모두 취급토록 했다. 이 때문에 직원들의 노동시간은 크게 늘었다.한국노동연구원이 최근 시중은행 4곳과 지방은행 5곳에서 일하는 과장급 이하 직원 218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보면 67.3%가 하루 11시간 이상 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3명중 2명 이상이 근로기준법에서 정한 근로시간 법정한도 주 52시간(주 40시간+초과근로 12시간) 이상 일한다는 의미다. 응답자중 '하루 8시간만 근무한다'는 직원은 0.2%에 불과했다. 근로시간 하위 1%에 해당하는 직원조차 '하루 9시간 일한다'고 답했다. 22.1%는 하루 평균 12시간, 11.8%는 12시간 30분 이상 초장시간 연장근로를 하고 있었다.금융노조 유주선 부위원장은 "은행들이 10여년간 일상화된 구조조정으로 인력을 줄였고, 과도한 실적요구를 하고 있다"며 "은행의 불법적 장시간노동문제를 해소하려면 인력충원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한국노동연구원 배규식 노사사회정책연구본부장도 "은행의 장시간노동을 해결하면 상당수의 신규인력채용이 가능하다"고 지적했다.한편 노조는 이 같은 결과를 근거로 25일 열리는 임단협 교섭에서 인력충원을 사용자측에 요구할 예정이다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25
- 정부, 여수엑스포 교통대책 마련 주요도로 셔틀버스 운행 … 승용차 전면통제석가탄신일 연휴 하루 32만명 방문 예상 … 국토부 "주중 관람" 당부5월 12일부터 8월 12일까지 열리는 여수엑스포 기간 중 석가탄신일 연휴기간인 5월 26~28일 하루 32만명이 방문,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박람회 기간 중 주요 도로의 승용차 및 화물차에 대해 전면통제하고, 대중교통을 증편·운행할 계획이다. 국토해양부는 25일 이같은 내용의 '2012 여수세계박람회 특별교통대책'을 마련, 발표했다. 교통대책에 따르면 승용차와 화물차의 박람회장 인근지역 및 주변도로 진입을 전면통제한다. 승용차 관람객을 박람회장까지 수송할 셔틀버스 주 노선인 국대도 17호선의 주삼IC∼박람회장 노선에서 △주중 오전 9시~오후 9시까지 △주말·공휴일 오전 9시~오후 11시까지 승용차와 화물차 운행을 통제한다. 승용차 이용객은 새로 조성된 무료 환승주차장에 승용차를 주차한 후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해 박람회장까지 이동해야 한다. 단, 장애인 자동차표지발급 승용차와 25인승 이상 버스는 박람회장 주변도로 진입이 가능하다.승용차 통제와 함께 환승주차장과 무료셔틀버스를 운행한다. 현재 여수산단 환승주차장(2만6000면) 등 5개소 3만6300면과, 여수시가 조성한 구 덕양역 등 3개소 7300면 등 총 4만3600면의 주차장이 마련돼 있다. 여수산단 환승주차장을 주 주차장으로 운영하되, 만차시구 덕양역, 삼동, 중흥주차장과 율촌산단주차장을 보조 주차장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순천 신대주차장과 광양 마동·부두이면도로 주차장은 예비주차장으로 활용한다. 환승주차장~박람회장까지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무료 셔틀버스는 관람객 수요에 따라 주중 151~554대, 주말 최대 794대를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관람객들은 박람회장 입구 인근에 설치된 셔틀버스 전용 승하차장에서 하차 후 안내요원의 안내를 받아 박람회장으로 입장하면 된다. 개최지인 여수시에서도 버스전용차로제, 일방통행제, 시내버스 무료운행 등을 시행한다. 특히 박람회 기간 중 자가용 승용차 안타기, 불법주정차 안하기 등 범시민 운동도 전개한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원활한 관람객 수송을 위해 대중교통을 증편·운행한다. 철도 9회(주말기준), 고속버스 28회, 시외버스 45회, 항공기 1편 증회 및 연안여객선 8항로를 신설한다. 또 단체관광 등 여객수요에 맞춰 전세버스 1536대를 탄력적으로 운행할 계획이다.한편, 관람객 수요조사 결과, 박람회 기간 중 1082만명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중 수도권 관람객이 절반(50.6%, 523만명)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관람객들은 주로 승용차(60.9%)를 이용할 것으로 조사됐다. 관람객 최대수요는 석가탄신일 연휴기간(5.26~28) 중으로, 하루 32만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김한영 국토부 교통정책실장은 "5월 주말에는 일일 관람객이 여수시 인구와 맞먹는 32만명이 방문해 극심한 교통혼잡이 우려된다"며 "가급적 주말을 피해 평일에 방문해 줄 것"을 당부했다.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25
- [내일의 눈] 국민 불편하게 만드는 삼성가 형제들 삼성가 형제의 막말 공방이 국민을 불편하게 하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24일 삼성분쟁을 '연속극 수준'이라고 비꼬기도 했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이맹희 전 제일비료 회장은 하루 걸러 상대방에 험한 말들을 쏟아내고 있다. 재물을 놓고 싸우는 모양 자체도 볼썽사납지만 이들이 말하는 어휘는 듣는 이를 놀라게 하고 있다.발단은 맹희씨가 이 회장을 상대로 거액의 상속재산 분할청구 소송을 내면서다. 재산을 둘러싼 형제간의 갈등은 우리 주변에 흔히 볼 수 있는 일이다. 사회적으로 높은 품위를 유지해야 하는 대기업 총수들이 비껴갈 일은 아니다.문제는 이에 대응하는 방식이 세계적으로 존경받아야 하는 대기업 총수에게 걸맞지 않다는 지적이다.이 회장의 발언을 보면 '수준이 안되는 자연인'. '집에서 퇴출당한 양반', '제사 지내는 꼴을 못봤다', '건희 건희 할 상대가 아니다' 등이다.이맹희씨도 이에 앞서 육성녹음을 통해 '건희가 어린애 같은 발언을 하는 것', '건희는 형제지간에 불화만 가중시켜왔고' '한 푼도 안주겠다는 그런 탐욕이 소송을 초래한 것' 등을 발언했다.이 회장의 발언 영향력은 사실 엄청나다. 그룹 경영이나 정부 경제정책 등에 대한 그의 말 한마디가 언론에 크게 쓰이는 이유다. 최근 이 회장은 개인 가족사나 '자연인'에 대한 자신의 평가를 말한 것이 대부분이다.한해 매출 260조가 넘는 재벌 총수 집안의 얘기이기 때문에 중요할 수 있다. 하지만 이는 기업의 지배구조문제와 상관없는 일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세계 2000대기업 중 26위로 선정한 글로벌 기업이다. 회장의 발언과 의견표명방식도 진화해야 할 것이다. 외부 사람이 알 수 없는 서로간의 내밀한 사연이 있을 수 있지만 출근길 회사로비에서 할 말은 아니라는 것이 국민들의 생각이 아닐까. 이것이 돈 많은 사람끼리 싸우고 있다는 평범한 사람의 시기심에서만 나오는 지적은 아니라는 점을 삼성은 고려해야 할 것이다.산업팀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