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키' 검색결과 총 36,07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봄맞이 행복나들이 다녀왔어요” 동구 삼성동 복지만두레는 15일 삼성동 지역의 저소득계층 65세 이상 노인들 30명과 함께 ‘봄맞이 행복나들이’를 다녀왔다. 자원봉사자 10명이 동행한 행복나들이는 충주호를 방문, 유람선 탑승 및 주변 관광지를 관람하며 즐거운 하루를 함께하고 만두레 회원들이 정성껏 준비한 선물을 전달하면서 어르신들에게 삶의 활력을 제공하는 뜻 깊은 행사로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는 삼성동 복 만두레 회원들이 매월 적립한 후원금으로 마련했다.여행에 참가한 어르신은 “화창한 계절에 여행을 하고 싶지만 혼자서는 엄두가 안 났는데 이렇게 이웃과 함께 여행에 참여토록 자리를 마련해 준 삼성동복지만두레에 매우 감사한다”며 “잠시나마 시름과 외로움을 잊고 즐길 수 있는 이런 기회가 자주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이번행사를 주관한 정헌화 회장은 “앞으로도 지역 소외어르신들이 행복한 세상을 위해 행복한 동행을 계속하겠다”고 전했다.최정미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23
- 화내는 부모, 공부가 멀어진다 (4) ‘네 할 일’의 의미 아이들은 ‘엄마가 네 할 일 끝나면 놀아도 된대요’라고 말한다. 아마 지금 부모들도 과거 부모로부터 그런 말을 들어가면서 성장했을 것이다. 문제는 할 일이 너무 많다는 것. 할 일들을 다 마치고 나가면 밖에 아이들이 없거나, 이미 재미있게 놀 시간은 지나버릴 가능성이 있다. 그래서 선택하는 방법이 빨리 할 일을 마치는 것이다. 부작용이 있다. 깊이 생각하거나 따져보지 않고 그냥그냥 대충대충 하는 것이다. 그러면 어떻게 할까? 필자는 아이들에게 기본적으로 할 일 목록을 줄였으면 한다. 하루에 한가지씩만 정하고 나머지는 아이가 하고 싶을 때 하는 선택사항으로 두었으면 한다. 학교 숙제와 더불어 수학-영어 학습, 학습지, 독서록 정리 등등이 매일 일과로 쌓이다 보면 아이가 스스로 선택하고 책임지는 기회는 주어지기 어렵다. 공부는 성실성만으로 되는 것은 아니다. 성실한 아이가 성공함에는 틀림없지만, 성실하지 않는 아이의 성향을 억지로 틀에 맞추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아이가 자신의 일을 잘 해내지 못할 때 부모가 처음에는 참아보다가 나중에는 이전의 불성실함까지 보태어서 혼을 내고 때로는 위협적인 언사도 마다 않는다. 3학년 인우의 부모는 얼마나 화가 났던지 아이에게 “내일부터 학교 끊어”라 소리쳤다고 한다. 잠든 아이의 모습을 지켜보며 부모로서의 무능함에 더 속상했다고 한다. 아이 눈높이로 내려가서 공부의 지겨움을 공감해줄 수 있는 부모가 되었으면 한다.자녀와 함께 하는 활동Tip 4: 돈쓰기 연습- 준비물 : 자녀 연령에 적절한 정도의 돈. 작은 단위로 세분하여 준비함.- 방법 : 아이에게 필요한 문구 또는 물건을 직접 사도록 기회를 준다. 눈에 보이는 대로 고르지 않도록 미리 가격을 알아보고 부모와 의논한 후, 사는 것은 아이가 직접 하도록 경험시킨 다.- 기대되는 효과 : 돈을 무조건 안 쓰고 저축하거나, 부모가 대신 사주는 일보다 아동이 직접 가 격대를 비교하면서 선택하는 것은 중요한 경제경험이 된다. 자녀의 ‘할일’ 목 록에 훌륭한 소비자 경험을 추가시켜보자. 김지신 기고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23
- [기고] 석유의존도 낮추지 않으면 류종성/안양대 교수/해양생명공학'석유시대의 종말'은 뜨거운 주제다. 최근 저명 학술지 네이처지가 원유생산이 정점을 지났다는 내용의 기사를 실어 주목된다("Oil's tipping point has passed"). 지금까지 기후변화를 막기 위해 화석연료 사용을 줄여야 한다고 역설해 왔다면, 이제부터는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라도 화석연료 의존도를 줄여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갖게 된 것이다.1988년부터 2005년까지 상대적으로 저유가가 지속될 수 있었던 것은 원유소비가 늘면 공급도 따라서 증가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2005년 이후 지금까지 7년 동안에는 소비가 증가해도 공급이 전혀 늘지 않는 기이한 현상이 관찰되고 있다. 평균을 내면 지난 7년간 원유가격이 해마다 15%씩 올랐다. 미국인들은 매일 3200억원 어치 휘발유 소비원유생산이 정점을 지났는지 여부는 학계에서도 여전히 논쟁 중이다. 원유업계는 전 세계 원유매장량 추정량이 계속 늘고 있어 정점은 아직 멀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전 세계 매장량은 누구도 정확하게 알 수 없다는 것이 정설이다. 게다가 국영기업들의 경우 원유매장량은 특급 기밀이며, 실적 과시를 위해 일반적으로 부풀려서 발표하곤 한다.매장량과는 달리 생산량은 통계가 나와 있다. 2005년 하루 평균 원유 생산량은 약 7200만 배럴을 기록했다. 문제는 그 이후 7500만 배럴을 넘어본 적이 없다는 사실이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2030년까지 원유생산이 30%가량 증가할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여전히 고수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확인되지 않은 예측에 불과하다. 현재 가동중인 유전에서 매년 5%씩 생산량이 준다고 가정해보자. 2030년 생산량을 지금보다 30% 증가시키기 위해서는 하루 생산능력이 6400만 배럴에 달하는 새 유전을 개발해야 한다. 이는 오늘날 전 세계 원유 생산능력에 맞먹는 양이다. 가능한 일일까.캐나다와 베네수엘라에서 풍부한 타르샌드가 원유를 대체할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 하지만 캐나다 타르샌드는 2035년까지 하루 470만 배럴을 생산하는 데 그칠 전망이다. 베네수엘라 타르샌드는 하루 생산량이 200만 배럴을 넘지 못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원유가격의 급등 다음에 찾아오는 것은 경제 불황이다. 에너지 지출비용이 높으면 소비심리 위축으로 경제회복이 더디게 된다. 과거에는 원유가격이 급등하면 1년 이내에 경제가 불황의 늪으로 빠져들었다. 미국과 유럽은 원유수입에 매일 10억 달러(한화 약 1.2조원)를 지불하고 있다. 미국에서 휘발유 가격은 2010년에 리터당 75센트(한화 약 900원)였지만, 2011년에는 95센트(한화 약 1180원) 수준으로 올랐다. 미국이 매일 소비하는 휘발유의 양은 약 14억 리터로 알려져 있다. 2011년 한해 동안 미국인들은 매일 2.8억달러(한화 3200억원) 어치의 휘발유를 쓴 셈이 된다. 이 비용으로 다른 생활필수품을 구매했더라면 미국 경제는 쉽게 회복될 수도 있었을 것이다.유로존 무역수지 나빠진 가장 큰 원인은 고유가이탈리아는 1999년에 무역흑자가 220억달러(약 24조원)에 달했다. 그 후 무역수지가 급격히 나빠지기 시작해 작년에는 무역적자가 360억달러(약 44조원)에 육박했다. 무역수지가 나빠진 가장 큰 원인은 원유가격 급등이다. 작년 이탈리아의 원유수입량은 1999년에 견줘 약 40만 배럴이 감소했다. 반면 원유수입 비용은 1999년 총 120억달러에서 작년에는 총 550억달러로 늘어나 4배나 증가했다. 최근 경제학자들은 그리스, 스페인, 이탈리아의 경제위기를 초래한 원인으로 원유가격 급등을 꼽고 있다. 원유 공급량 감소에 대비하지 않는 국가는 기후변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이나 곡물가격 폭등을 경험하기 훨씬 전에 이미 경제적으로 막대한 타격을 입게 될 것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22
- 미중 6자 수석대표 베이징 회담 미국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글린 데이비스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22일 중국을 방문해 우다웨이 한반도 사무 특별대표와 회담한다. 데이비스 대표는 하루 앞선 21일 서울에서 한국 측의 임성남 외교통상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일본 측의 스기야마 신스케 외무성 아시아ㆍ대양주 국장과 회담했다.임 본부장은 21일 서울 도렴동 외교통상부 청사에서 열린 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를 마친 뒤 기자들에게 "북한이 추가 도발을 감행한다면 국제사회의 단호하고 단합된 반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데이비스 대표는 우 대표와의 회담에서 북한이 장거리로켓 발사와 제3차 핵실험 강행 등의 추가적인 도발을 막기 위해 중국이 역할을 해달라고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데이비스 대표는 23일 베이징에서 일본으로 향할 것으로 알려졌다.김기수 기자 ks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22
- 헤라, 캄보디아 주부 열한 번째 멘티로 선정 가수 헤라(HERA, 한국명 원천)가 열한 번째 멘티로 캄보디아 출신의 주부 삭소완나를 선정했다.지난해 7월 여성가족부 사이버멘토링 대표멘토(장관위촉)후 멘토링 활동을 지속하고 있는 헤라가 11번째 멘티를 만났다. 소중한 인연은 캄보디아 출신의 삭소완나로 현재 한국인 남편 이석재 씨, 4살 된 아들 이태후 군, 임신 중인 둘째 아이와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지난 20일 세계인의 날을 기념해 헤라는 울산광역시와 울산 MBC가 공동주최한 다문화축제에 초대가수로 참석했다. 삭소완나 이석재 부부는 무대를 마치고 내려온 헤라와 멘토 멘티 결연식을 약식으로 진행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했다.삭소완나는 멘토 헤라에게 "한국에서 노래자랑 대회에 몇 번 출전했지만, 수상하지 못했다. 노래 잘하는 헤라 언니에게 노래비법을 전수받아서 대회에서 꼭 상을 타고 싶다"는 바람을 전하며 수줍게 웃었다.이에 헤라는 "일정상 자주 만날 수는 없지만, 한 달에 한 번씩 만나 창법을 가르쳐주겠다. 전화통화로 안부를 전하며 부족한 만남을 대신하고도 싶다"며 사인CD를 선물, 멘티 삭소완나의 꿈을 격려했다.헤라는 지난해부터 도나벨 반토르(필리핀), 나디아(러시아), 원바우짱(베트남), 고바야시 다마미(일본), 요시다미호(일본), 하루나(세네갈), 산소티에라(캄보디아), 왕효방(중국), 위순곤(한국), 김지원(한국)에게 한국어 및 음식조리, 노래 창법 등의 지도로 다문화 교류를 위한 멘토링 활동을 펼치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22
- ‘노건평 주변 뭉칫돈’ 말바꾼 검찰 연루의혹 제기했다가 "연관 짓는 것 위험한 발상"자금관리인 의혹 박씨, 계좌공개 "사업상의 거래"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형 건평씨 주변 인사에서 발견됐다는 뭉칫돈에 대해 검찰이 말을 바꿨다. 18일 건평씨의 연루 의혹을 제기했던 검찰이 사흘만인 21일 관계없는 자금일 수 있다고 밝힌 것이다. 불법혐의를 확인하지 않은 상태에서 섣부른 의혹을 확산시킨 것을 검찰 스스로 인정한 셈이다. 이준명 창원지검 차장검사는 21일 "(뭉칫돈을) 건평씨와 연관 짓는 것은 위험한 발상"이라고 말했다. 수백억원의 뭉칫돈이라는 것도 현재 계좌에 남아있는 잔액이 아니라 거래 총액이라는 것이다. 사흘 전인 18일 이 차장검사는 "자금 추적 과정에서 거액이 오간 의심스러운 계좌가 건평씨 주변 인사에게 발견됐고 건평씨의 자금관리인으로 의심하고 있다"는 취지의 말을 했다. 이 차장검사는 "노 전 대통령을 이용하려한 주변인 때문에 생긴 일로 보고 있다"고 말해 건평씨가 깊숙이 연루돼 있음을 시사했다. 건평씨의 자금관리인으로 의심받고 있는 박영재씨는 18일 의혹이 제기된 이후부터 언론을 통해 검찰의 주장을 반박하고 있다. 박씨는 21일 아예 자신이 운영하는 고철업체의 거래 내역이 담긴 계좌를 언론에 공개했다. 동생 명의로 된 계좌는 2001년 3월 농협중앙회 진영지점에 개설된 것이다. 검찰이 조사하고 있는 계좌에서 2005~2008년 사이에 총 1만7000여 차례의 거래가 있었다. 이 기간에 539억원이 입금됐고 540억원이 출금됐다. 입출금 총액이 1079억원에 달한다. 하루 거래된 금액이 수천만원에서 3억원까지로 이 회사의 1년 매출액은 150억~200억원 가량이다. 해당 계좌의 거래가 2008년 5월 이후 중단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박씨는 "2008년 1월 새 계좌를 개설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국세청이 개인계좌를 사용하고 있는 업체에 성실납세를 위해 사업용 계좌 개설을 요구해서 계좌를 새로 만들었다는 것이다. 2001년에 개설된 계좌에는 200여만원의 잔금이, 2008년 새로 만든 계좌에는 700여만원이 남아있다. 박씨는 "업체, 개인과의 사업상의 거래일 뿐 불법적 거래는 없다"며 항변하고 있다. 검찰은 박씨 관련 계좌에서 입출금된 계좌의 연결계좌를 추적하고 있지만 박씨 주장이 사실이라면 건평씨와의 연결고리를 찾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박씨의 사업상 거래 과정에서 불법적인 혐의가 드러날 수 있다. 하지만 박씨는 2008년 창원지검에서 이미 건평씨와 연결시켜서 조사를 마친 계좌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당시 창원지검은 박씨 계좌를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박씨의 동생이 2009년 조세포탈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이경기 기자 celli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22
- ‘캠코 바꿔드림론’ 지원자 10만명 돌파 지원액 1조원 넘어 … 고금리를 저금리로 전환저소득·서민층의 고금리 대출 이자 부담을 줄여주는 '캠코 바꿔드림론'이 지원자 수 10만명, 지원금액 1조원을 넘어섰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2008년 12월 바꿔드림론을 처음 취급한 이후 지난 18일까지 10만264명에게 1조289억원을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캠코 바꿔드림론은 대부업체 등에서 빌린 고금리 대출을 은행의 연 11% 수준의 낮은 금리 대출로 전환해주는 상품이다. 신용등급 6~10등급(연소득 2600만원 이하는 신용등급 제한 없음)으로 연소득 4000만원 이하이면서 연금리 20% 이상 고금리 채무를 6개월 이상 보유하고 있으면 신청할 수 있다. 대출금액은 최저 50만원에서 최고 3000만원까지, 대출기간은 5년 이내이며 매월 원리금을 균등분할해 상환하는 방식이다. 바꿔드림론의 이같은 장점이 알려지면서 이용자 수도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다. 2008~2009년 1만4936명, 2010년 1만6569명이었던 이었던 바꿔드림론 지원자 수는 지난해 4만6164명으로 급증했다. 또 올들어 지난 18일까지 지원자 수는 2만259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도 56%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에는 하루 300여명이 바꿔드림론 지원을 받고 있으며, 전화와 창구방문을 통해 상담을 받는 이도 2000여명에 달한다는 게 캠코의 설명이다. 이처럼 바꿔드림론 실적이 증가하는 것은 캠코가 신청요건 완화 등 제도개선 노력과 함께 15개 광역자치단체와 서민금융협력 MOU를 맺는 등 지역 저소득·서민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온 결과다. 이때문에 캠코의 바꿔드림론은 지난 2월 감사원으로부터 국민편익증진분야 서민금융지원 모범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장영철 캠코 사장은 "앞으로 지자체와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서민금융제도에 대한 저소득·서민층의 접근성을 높이는 등 서민에게 희망을 주는 종합서민금융지원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캠코가 바꿔드림론 이용자 10만명을 분석한 결과 '30대'가 39.8%로 가장 많았고, 40대 27.1%, 20대 17.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급여소득자'가 67.7%로 자영업자 30.5%보다 많았다. 바꿔드림론 이용자의 58%는 40%대 고금리 대출을 쓰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구본홍 기자 bhko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22
- 홈플러스, 업계 처음 ‘카 셰어링’ 서비스 '그린카' 시간당 4980원홈플러스가 유통업계 처음으로 '카 셰어링(Car Sharing)' 서비스에 나섰다.'카 셰어링'이란 하루 단위로 차를 빌려 쓰는 렌터카와 달리 시간 단위로 자신의 필요에 맞게 빌릴 수 있고 별도 계약서 작성이나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무인 거점에 주차된 차량을 바로 내 차처럼 사용할 수 있는 일종의 차량공유제다.미국, 유럽 등 세계 20여 개국 100만 명 이상이 이용 중이며 자동차 구매 비용, 높은 기름값, 부족한 주차공간, 차량 유지비 등의 부담이 없어 젊은 층을 중심으로 매년 이용자가 연평균 35%씩 늘고 있다. 홈플러스는 23일 "카 셰어링 전문업체 그린포인트와 함께 하는 '그린카'서비스는 최소 1시간부터 30분 단위로 이용할 수 있으며 계약서와 보험가입서 등 복잡한 서류 작성 절차 없이 스마트폰 앱으로 간단히 실시간 예약이 가능하다"고 밝혔다.가입부터 이용, 반납까지 모든 절차가 100% 무인시스템으로 이루어져 명절 연휴나 한밤 중에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값도 싸다.보험은 기본적으로 서비스 비용에 포함돼 있으며 네비게이션, 하이패스, 블랙박스 등의 기기도 무료로 제공된다.준준형 차량의 주중 요금 기준, 홈플러스 그린카 비용은 1시간당 4980원(일반 5810원)이며, 10시간 이후에는 추가 비용을 받지 않아 1일 이용요금은 4만9800원(일반 5만8100원)으로 기존 렌터카보다 최소 20%에서 최대 54%까지 싸다. 모닝과 같은 경차의 경우는 시간당 2772원으로, 1일 2만772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홈플러스는 이날 서울 강동점, 영등포점, 금천점 3개 점포에 '그린존'을 구축하고 각각 준준형 차량 2대를 배치하는 것을 시작으로 고객 수요에 따라 '그린카' 서비스를 전국 거점 점포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23
- 신한생명 Big플러스 상해보험 신한생명이 대중교통 이용시 발생하는 재해사고와 응급실 진료비를 보장받을 수 있는 다이렉트판매 전용상품인 '신한Big플러스 상해보험'을 출시했다. 우선 신한Big플러스 상해보험은 대중교통 이용 중 사망하면 최고 3억원까지 지급하고 장해만 입어도 최고 1억원을 제공한다. 또 재해사고로 수술을 받으면 수술 1회당 50만원, 3일 초과 하루당 1만원의 입원비를 주고 질병과 재해로 응급실을 이용하면 1회당 2만원의 진료비를 지급한다. 특히 재해통원특약, 정기특약, 재해치료보장특약 등을 선택하면 골절, 화상, 외모특정상해 등 재해치료에 대해서도 추가로 보장받을 수 있다.이 상품은 만 65세까지 가입이 가능하고 만기환급금 규모에 따라 순수보장형, 50%, 100% 환급형을 선택할 수 있다. 40세인 고객이 80세 만기 20년납으로 순수보장형에 가입할 경우, 월 보험료는 남자 2만100원, 여자 1만2100원 정도다.선상원 기자 w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23
- 배달 족발·보쌈도 원산지표시 정부 기업애로 해소방안 내놔 … 전통주 인터넷판매, 하루 100병까지 가능앞으로는 족발이나 보쌈 등 배달되는 돈육가공품에도 반드시 원산지를 표시해야 한다. 또 인터넷을 통해 구입할 수 있는 전통주 규모가 50병에서 100병으로 늘어난다. 23일 정부는 위기관리대책회의를 열고 관계부처에서 합동으로 마련한 이같은 내용의 '현장밀착형 기업애로 해소방안'을 의결했다. 전통주의 인터넷 판매가 1인당 하루 50병까지 허용되고 있으나 명절 단체주문 등의 편의를 위해 100병으로 늘어나고 성인인증방법이 범용인증서 뿐만 아니라 은행용 공인인증서로도 가능해진다. 축산업 진흥과 한돈 브랜드화를 위해 족발 보쌈 등에도 배달 때까지 원산지를 표시하도록 의무화된다. 농식품부는 8월까지 시행령을 고치기로 했다. 양념치킨 등 튀김닭을 배달할 때는 원산지표시가 의무화됐으나 돈육 가공품에는 의무조항이 없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다만 외식업계 부담이 크지 않도록 적용품목과 준비기간, 표시방법 등은 별도로 마련할 예정이다. 국공립대 학내에 클라우드 서비스가 개방된다. 10월 이후엔 비업무용과 개인 PC는 국공립대 내에서도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현재는 일부 대학내 모든 PC의 상용 클라우드 서비스접속이 차단되고 있다. 한식콘텐츠를 소개하는 영문 어플리케이션과 모바일 웹이 오는 7월에 구축되고 연말까지 식약청에서 삭카린 섭취량 변화를 조사해 성인기호식품에도 삭카린을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R&D 세제혜택 일몰 연장 = 신성장동력산업과 원천기술 연구개발(R&D) 세액공제 등 4개의 R&D 조세지원제도의 일몰이 연장되고 중소기업 기술취득금액의 7%를 법인세에서 공제해 주는 세액공제 역시 지속될 전망이다. 지재권이나 수익배분 등에 갈등을 빚어 줄어들고 있는 산학연 공동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해 정부는 12월까지 공동연구 가이드라인과 모범협약서를 만들기로 했다. 또 2013년부터 대기업과 중견기업을 전문연구요원 배치대상에서 빼기로 했으나 중견기업에 대해선 유보키로 했다. 기업부설연구소로 인정받기 위해 필요한 전문학사 이상의 연구전담요원(5명)에 중소기업에 한해 연구경력 4년 이상인 마이스터고, 특성화고, 과학고 졸업자를 인정해 주기로 했다. ◆만두 순대 홍어도 인증받는다 = 중소기업 품질과 생산인증 제도가 현장이나 해상배치 플랜트 등 이동형생산시설로 확대되고 우수전통식품에 대한 전통식품 품질인증제도가 만두 순대 편육 떡국 홍어 등에도 적용되도록 내년 3월에 인증규격을 마련키로 했다. 발주기업의 승낙을 전제로 공사중단 등 특수상황에 한해 일정기간 현장대리인의 상주의무가 면제된다. 해양관측업에 중소업체도 등록할 수 있게 된다. 환경영향평가 기준을 협의할 때 가장 강한 배출농도를 획일적으로 제시하는 경향을 줄이기 위해 기준과 근거를 보완키로 했으며 중기협중앙회가 추천하는 전문가가 산업안전기준제정위원회에 참여할 수 있는 개선방안이 올 말까지 마련된다. 고용부가 정한 '안전인증기준 유지와 관리 우수기업'은 인증제품 안정성을 확인받는 심사 주기를 1년에서 2년으로 연장해 주기로 했다. 벌꿀의 특성을 고려해 양봉과 토봉의 성분규격을 별도로 만드는 방안도 추진된다. ◆휴폐업 신고 간소화 = 휴폐업을 위해서는 세무서나 자치단체 중 한곳에만 신고하면 된다. 노출시공이 의무화돼 있는 도시가스배관에 대해서도 기술이나 시공상의 안전이 확보된 경우 매립설치를 허용키로 했다. 소비자혐오감이 있는 '산분해 간장'이나 인삼 홍삼류를 말하는 '터핀류' 등의 명칭을 변경해주기로 했다. 또 도로변 식당 주유소 자동차정비소 등이 매년 한번씩 내는 도로점용료가 최근 급격히 상승해 이 부담을 줄여주는 방안도 올 6월중 나올 예정이다. 인근 건물부지의 공시지가에서 일정한 비율을 뺀 도로 점용료를 산정기준으로 사용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이 방안이 채택되면 도로점용료가 10~20% 줄어들 전망이다. 금융위는 이달중 기술보증기금의 표준인건비 단가규정을 20% 내려 평가수수료를 줄이는 방안을 추진한다. 한편 정부는 300여개 협회와 단체로부터 240여개 개선과제를 접수해 검토했으며 중소기업 옴부즈만과 협력해 작지만 실속있는 50여건을 발굴한 후 25개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번 대책은 현장밀착형으로 산업별, 업종별 협회·단체와 긴밀히 협력해 마련했다"면서 "티끌모아 태산이라는 말처럼 앞으로도 작지만 피부와 와 닿는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