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검색결과 총 9,29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동정 김종희 대한상사중재원장은 15일 오전 11시 30분 무역센타 무역클럽에서 2001년도 신규중재인으로 위촉된 66명에 대해 위촉장을 수여하고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춘호 한국여성유권자연맹 회장은 15일 낮 12시 선거연수원에서 창립 32주년 기념식을 개 최하고 15∼16일 지부 실무자 교육을 실시했다. 차대운 한국기업경영학회 회장(신라대 총장)은 15일 부산롯데호텔 사파이어홀에서 한국기업 경영학회 창립 7주년 기념 경영대상 시상식을 주관했다. 정순영 동명정보대 총장은 15일 오후 4시 본관에서 일본 도쿄도립과학기술대학 후미오 하라 시마 총장을 초청해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환경부 ▲장관실 비서관 김용진 ▲산업폐기물과장 이성한 ▲국립환경연구원 기획과장 이 규택 국립환경연구원 학사과장 신수현 공보관실 남광희 산업자원부 ▲2002년월드컵축구조직위원회 미디어지원국장 임채민 ▲경수로사업지원기획단 이원걸 ▲총 무과 김영삼 농림부 ▲투자심사담당관 하영효 ▲식량정책과장 김종진 ▲농업기계자재과장 최형규 ▲농산과장 심재천 ▲가축위생과장 이주호 ▲국립식물검역소 병균조사과장 고경일 > ▲농업정책과 송덕현 ▲협동조합과 권재한 ▲농산과 임정빈 국민고충처리위원회 ▲도시계획 전문위원 성소미 금융감독원 ▲비은행검사2국장 김대평 ▲비은행검사2국 시니어팀장 고 택 ▲증권검사국 시니어 팀장 홍숙표 ▲조사1국 시니어팀장 박재원 ▲비은행검사2국 부국장겸 팀장 조성환 ▲검사총괄국 부국장겸 팀장 강승추 ▲은행검사1국 부국장겸 팀장 박창규 ▲공시감 독국 공시심사실장 김호용 ▲경영정보실 시니어팀장 최태문 ▲은행검사2국 수석검사역 주재 성 ▲증권검사국 수석검사역 윤승한 SK생명 ▲서대전지점장 송명진 ▲계리팀장 김희철 ▲VIP TF팀장 이종찬 샘터 ▲기획실장 임왕준 리젠트증권 ▲대표이사 사장 데넘 이크 ▲부사장 이석환 이윤종 ▲상무감사 김달현 시설안전기술공단 ▲기획본부 본부장 김재옥 한전기공 ▲감사실장 김경태 ▲기술개발원장 나도팔 ▲원자력처장 민병운 ▲수화력처장 이용 원 ▲사업개발처장 김광현 ▲사업개발처 국내사업팀장 김원길 ▲송변전사업팀장 황종옥 ▲ 기획처 기획팀장 이진호 ▲기술개발원 기술기획팀장 김승태 ▲수화력처 수화력1팀장 강수민 ▲감사실 감사1팀장 김도섭 한국NCR ▲테라데이터부서 컨설팅 총괄 이사 유영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직장관리실 직장자격 신능수 ▲제천지사장 오인환 ▲보령 〃 전병국 ▲ 예산 〃 임재룡 ▲보성 〃 김종기 ▲함평 〃 김윤기 ▲종로지사 보험급여 김태영 ▲중구 직 장관리 이진우 ▲강서 징수급여 이인경 ▲금천 지역관리 이종균 ▲동작 보험급여 권녕수 ▲ 송파 지역관리 백낙렴 ▲ 〃 직장관리 임준섭 ▲부산사상 행정지원 조종현 ▲부산남부 지 역관리 조경구 ▲대구남부 보험급여 홍우일 ▲대구북부 지역관리 이만호 ▲대구동부 〃 문덕채 ▲인천중부 〃 남대환 ▲인천남동 보험급여 김성기 ▲광주북부 지역관리 강정백 ▲광주동부 징수급여 김복동 ▲울산남부 지역관리 도영락 ▲성남북부 〃 정승곤 ▲고양 〃 정영선 ▲군포 보험급여 한덕진 ▲전주북부 징수급여 장병근 ▲익산 지역관리 유승용 ▲목 포 〃 김성식 ▲ 〃 직장관리 신호성 ▲여수 보험급여 안옥찬 ▲구미 행정지원 권성욱 ▲제 주 보험급여 김석추 박태암(전 삼성물산 사장)씨 별세·원희(전 KIST 원장) 원홍(한나라당 국회의원) 원준(재미 화가) 원철(미국 프리스턴대 물리학 교수) 원택(재미 사업) 원소씨 부친상= 14일 삼성서울병 원·발인은 17일 오전 9시 (02)3410-6915 오도철(전 정의향교 훈장)씨 별세·경종(신용보증기금 강동지점장) 경용(농업)씨 부친상· 김태문(전 서귀포시 부시장) 강성금(농업) 강정홍(서귀포시 공무원)씨 장인상=12일 서귀포시 호근동 자택·발인 16일 오전 7시 (064)739-5495 권경안(전 EBS 편성실장)씨 별세=14일 서울대병원·발인 16일 오전 5시 (02)760-2035 박석무(전 국회의원)씨 부친상=13일 전남 무안군 현경면 평산리 자택·발인 17일 오전 10시 (061)453-6108 이재현(현대상선 상무) 재성(우강정보 전무)씨 부친상·강승식(해군대령)씨 장인상=14일 울 산 동강 한강병원·발인 16일 (052)241-3347 최기림(대우증권 조사부 차장)씨 모친상=14일 부산 동아대병원·발인 16일 오전 9시 (051)256-7012 김용갑(강원고속) 낙영(동작구청 사회복지과) 두영(세종회계법인 공인회계사) 용완(부천시 청)씨 부친상=14일 서울중앙병원·발인 16일 오전 4시 (02)3010-2291 2001-06-14
- ‘지역난방 민영화’ 새로운 국면 한국지역난방공사노동조합(위원장 배규현)이 민영화 방침 재검토를 요구하며 지난 11일부터 파업에 돌입, 난방공사의 민영화 추진이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난방공사 노조 강경석 쟁의연대국장은 "민영화는 난방비 인상과 지역난방 확대 보급 중단 등 많은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며 "정부가 계속 일방적으로 민영화를 추진할 경우 오는 19일부터 열 공급을 중단하는 전면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분당입주자대표협의회(대표 고성하)도 "난방공사 민영화로 요금이 인상될 경우 난방비 납부를 거부할 것"이라며 일산, 안양, 부천 등 다른 지역 난방 지역과의 연대를 추진하고 있는 상태다. 그러나 이러한 노조, 지역 주민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난방공사는 오는 12월말까지 예정대로 민영화를 마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난방공사는 "민영화가 곧 요금 인상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라며 "공기업 민영화는 정부의 정책인 만큼 예정대로 8월까지 상장을 완료하고 민간에 지분을 매각해 올해 말 민영화를 마치겠다"고 밝혔다. 현재 민영화 추진의 쟁점은 난방비 인상 문제. 노조와 주민측은 지난 4월 민영화된 부천, 평촌, 과천, 의왕 지역에서 LG 파워(주)가 난방비를 38.4% 기습 인상한 것을 예로 들며 민영화가 이루어질 경우 난방비가 큰 폭 인상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분당입주자대표협의회는 한국 전력 수열 계약 인상분과 인수 업체의 금리 부담, 유가 인상분 등을 합치면 난방비가 80%선까지 오를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기도 했다. 반면 난방공사는 난방비 인상과 민영화는 별개의 문제라는 입장이다. 난방공사 홍보실의 간홍진씨는 "주민과 노조측은 난방공사가 민영화될 경우 한전이 수열 요금을 인상시켜 이것이 난방비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한전 측에서는 이미 수열 요금 인상 요구를 해왔다"며 "난방공사는 민영화와 관계없이 현재의 수열 요금을 유지하기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난방공사는 현재 원가 이하로 열을 공급하고 있다는 한전측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전이 공급하고 있는 열이 열병합 발전소의 폐열일 뿐 아니라 수도권 가까이에 발전소를 건설함으로써 한전이 얻는 이익도 상당하다는 것. 때문에 난방공사는 현재의 요금이 적정한 것임을 증명하는 객관적 자료 마련을 위해 용역을 줄 계획이며 다각적 방법을 통해 한전의 수열 요금 인상을 저지할 계획이다. 이 부분이 선명해지면 난방비 상승을 이유로 공사 민영화를 반대하고 있는 주민들도 설득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난방 공사측의 기대다. 그러나 노조는 "부천, 평촌 등에서 보듯 일단 민영화가 진행된 후 문제를 되돌리는 것은 민영화를 막는 것보다 훨씬 어렵다"며 "사측은 난방요금 인상이 없다는 주장만 되풀이할 뿐, 공청회 개최 등을 요구하는 노조나 지역 주민의 목소리를 무시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민영화가 서로의 신뢰와 합의를 통해 추진되지 않는 한 계속 그 문제점을 지적하며 싸워나가겠다"고 밝혀 당분간 양자의 대립은 계속될 전망이다. 2001-06-14
- 지역단신 고교 평준화지역 학생배정 안에 대한 공청회 실시 2002학년도에 평준화가 실시되는 지역의 학생 배정방안과 비적용 학교 지정여부에 대한 의견 수렴을 위해 공청회를 실시한다. 이번 공청회는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학생배정 및 비적용 학교 지정 방안에 대한 타당성 검토를 의뢰 받은 한국교육개발원이 연구 용역 수행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것이다. 공청회는 경기도교육청 구충회 중등교육과장의 주제 발표, 지정 토론자의 토론, 그리고 방청객들의 자유 토론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오는 6월13일의 안양권을 시작으로 15일에는 성남, 18일에는 고양, 20일에는 수원에서 실시된다. 지역별 개최일과 장소는 다음과 같다. 안양: 6월13일(수) 14:00-17:00 (안양시청 대강당) 성남: 6월15일(금) 14:00-17:00 (성남교육청 대강당) 고양: 6월18일(월) 14:00-17:00 (고양교육청 대강당) 수원: 6월20일(수) 14:00-17:00 (경기도교육정보연구원) 한편, 한국교육개발원은 지역별로 공청회가 있은 후 일주일 후에 중·고등학교 학교운영위 원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하게 되며, 이 설문 조사와 공청회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별 학 생 배정방안과 비적용 학교 지정여부 등 고입제도 개선과 관련된 전문적인 검토 의견서를 7 월 중순경에 제출할 예정이다. 담당 : 중등교육과 고입제도기획팀팀장, 김한철 (031-2490-365/9) 과학분야 특기·적성교육 제1차 진단평가 실시 경기도교육청에서는 수학·과학분야의 특기·적성 우수아를 조기에 발굴·육성하고, 수학· 과학교과의 교수-학습 및 평가 방법을 개선할 목적으로 과학분야 특기·적성교육 제1차 진 단평가를 8일 소속학교별로 동시에 실시한다. 본 진단평가는 초등학교 4 5 6학년 및 중학교 1 2 3학년중 희망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2회 실시되고 있으며, 평가 문항은 해당 학년별 기 본학습 능력 평가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창의력과 확산적 사고능력을 함께 평가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평가 결과는 학교 및 지역교육청에서 과학과 교수-학습 개선 자료로 활용될 뿐만 아니라, 중학교 3학년 평가 결과는 도교육청에서 통계 처리한 후 결과를 해당학교에 개별 통지하여 학생들의 상담, 진로지도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담당 : 과학산업교육과 장학사, 이상욱 (031-2490-259) 제30회 전국소년체전, 경기도 대회 12연패 금자탑 경기도가 '꿈나무 스포츠제전'인 제30회 부산전국소년체전에서 '영원한 맞수'서울을 압도하며 대회 12연패의 금자탑을 올렸다. 경기도는 지난 5일 열전 4일간의 막을 내린 이번 대회에서 수영과 육상이 총 25개의 금메달을 쏟아내는 선전에 힘입어 금64, 은64, 동74개로 5만9천318 점을 획득, 서울(금60, 은59, 동37·4만2천795점)을 크게 앞지르며 12년 연속 정상을 지켰다. 이번 대회에서 경기도는 한국신기록 3, 부별신기록 1개 등 40개의 신기록을 작성했으며, 수 영 4관왕의 진영초(수원 천일초), 염동훈(수원 율전초)을 비롯해 9명의 다관왕과 김진수(농 구·수원 매산초)등 종목 최우수 선수 5명을 배출했다. 최종일 경기에서 경기도는 핸드볼 남중부의 부천남중이 대회 3연패를 달성했으며, 농구 남 초부 매산초는 6년만에 패권을 탈환했고 배구 여초부 안산서초도 정상에 올랐다. 럭비 중등 부의 성남서중은 경산중(경북)에 32대25로 승리를 거두었다. 테니스 남초부의 경기선발도 1위를 차지했고, 탁구 중등부의 부천 내동중과 경기선발은 남 녀 정상에 동행했으며 정구 여초부 경기선발, 핸드볼 여초부 구리 인창초, 펜싱 여중부 에빼 경기선발도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복싱 라이트급 박성종(평택 안중중), 수영 여중 개인혼영 200m의 염동훈, 자유형 50m 우진영(수원 정자초), 레슬링 자유형 46kg급 차진호(수원 수성중), 사이클 1km 속도경 기 강은구(남양주 동화중)도 우승했다. 담당 : 평생교육체육과 장학사, 박일순 (031-2490-294/7) 2001-06-13
- 부천국제영화제 내달 열린다 제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7월 12일부터 20일까지 열린다. 부천영화제 조직위는 12일 부천시청 대회의실에서 김홍준 집행위원장, 김민웅 사무국장, 페스티발레이디(홍보대사)로 선정된 영화배우 장진영씨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35개국 139개 작품 상영 계획 등 세부 행사일정과 심사위원 해외게스트 등을 발표했다. 부천영화제는 행사기간 중 매일 오전 11시부터 밤 12시까지 장편 76편과 단편 63편을 소개하며 경쟁부분인 부천초이스에서는 아시아와 유럽, 미주에 이르는 다양한 영화들이 경합을 벌인다. 부천영화제의 강점으로 꼽히는 판타스틱 단편 걸작선에는 관객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극영화 단편 작품과 애니메이션이 선보일 계획이다. 일부 출전작품은 상영시 국내외 감독들과 출연진이 관객들과 대담을 나누는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김민웅 사무국장은 “작년의 경우 모두 4만5천매의 티켓이 팔렸다”며 “올해는 영화 상영횟수가 늘어 7만명 가량의 관객들이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인천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2001-06-12
- 부천국제영화제 35개국 139작품 상영키로 제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조직위원회는 7월 12일부터 20일까지 35개국 139작품의 영화를 상영하겠다고 밝혔다. 부천영화제 조직위는 12일 부천시청 대회의실에서 김홍준 집행위원장, 김민웅 사무국장, 페스티발레이디(홍보대사)로 선정된 영화배우 장진영씨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세부 행사일정과 심사위원 해외게스트 등을 발표했다. 부천영화제는 행사기간 중 매일 오전 11시부터 밤 12시까지 장편 76편과 단편 63편을 소개하며 경쟁부분인 부천초이스에서는 아시아와 유럽, 미주에 이르는 다양한 영화들이 경합을 벌인다. 부천영화제의 강점으로 꼽히는 판타스틱 단편 걸작선에는 관객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극영화 단편 작품과 애니메이션이 선보일 계획이다. 일부 출전작품은 국내외 감독들과 출연진이 관객들과 대담을 나누는 행사를 가지게 된다. 조직위원회 김민웅 사무국장은 "부천영화제는 규모가 작은 지방자치단체에서 성공한 대표적인 문화행사"라며 "시민들의 도움으로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국제영화제 사무국 관계자는 "작년의 경우 모두 4만5천매의 티켓이 팔렸다"며 "올해에는 영화 상영횟수가 늘었기 때문에 7만명 가량의 관객들이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부천시는 국제영화제 홍보와 스크린쿼터제도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지지를 모으기 위해 사전행사로 'Pifan2001 판타쥐 마라톤 대회'를 7월 1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개최한다. 인천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2001-06-12
- <클릭! 이사람> 중동서울외과 원장 김태수 경기도 부천시에 위치한 중동서울외과 김태수(41) 원장이 개업한지 6개월만에 12명의 암 환자를 찾아내 주목을 끌고 있다. 김 원장은 대장항문 전문의로 그가 찾아낸 환자들은 모두 대장암 환자들이다. 암을 확인하고서는 직접 국립병원·대학병원·국립암센타 등을 주선해 병실까지 구해줬다. 서울대병원과 대장항문병원 등 전문병원에서 근무하다 자신의 병원을 연 것은 지난 12월. 김 원장은 “병원의 설비가 좋아서도 의사의 실력이 뛰어나서도 아닌 최근 국내 성인 남녀들이 발병률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스스로도 충격을 받았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대장암은 서양에서 사망률이 두 번째로 높은 병이고 우리 나라 성인남녀 모두에게 네 번째로 발병률이 높은 질병으로 알려졌다. 대장암 발병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으나 전문가들은 주로 식생활의 변화를 꼽고 있다. 생활 수준이 나아지자 식생활이 육류섭취를 위주로 하는 등 서구화됐지만 섬유질과의 조화를 이루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김 원장은 “육류만 편식한다면 지금이라도 섬유질을 같이 섭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김 원장이 찾아낸 환자들의 경우도 30대부터 70대까지 연령층이 다양하지만 육류만 편식했다는 공통점을 지녔다. 특히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한 40대와 50대의 남성들은 한결같이 불규칙한 생활습관과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직종에 종사했다. 모두 치질 치료를 위한 정밀검사 도중 암으로 판명된 점도 공통점이다. 특히 김 원장이 환자들에게 신뢰를 받는 이유는 발견한 환자들을 상급의료기관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주선한다는 점. 병원을 옮긴 후에도 꾸준히 병세를 묻고 상담하며 담당의사를 믿고 따르라고 권유했다. “일반적인 환자들은 자신의 병을 처음 알아낸 의사에게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며 한편으로는 자신의 조언이 담당의사에 누가 되지 않을까 겸손해했다. 하지만 김 원장이 가장 힘든 것은 다름 아닌 의약분업으로 의사들을 차갑게 보는 환자들의 시선이다. 그는 “환자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길은 의사본분대로 행동하는데 있다”고 말했다. 기본적으로 환자에 대한 애정과 책임감을 느끼고, 그대로 행동하면 아무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김 원장은 최근 환자들이 일상에 쫓겨 병원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근무시간을 늘리고 적자의 위험 속에도 검사비용을 대폭 내렸다. 환자들이 비용 때문에 자신의 병의 위험성을 지나치는 경우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전문성을 겸비한 인술을 펼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그의 모습이 한없이 아름다워 보인다. / 부천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2001-07-03
- 경기교육청 고교평준화 학생배정 공청회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조성윤)은 한국교육개발원 주관으로 2002학년도 고교 평준화 정책 학생 배정 방법에 관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청회는 13일 안양권(안양·과천·군포·의왕)을 시작으로 성남, 고양시, 수원시 등에서 잇따라 개최된다. 경기도 교육청은 이번 공청회를 통해 학부모, 교원, 지역사회의 의견을 수렴해 7월말까지 평준화 시행 방안을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부천시는 전체 학군을 단일구역으로 설정, 학생을 배정할 예정이어서 공청회를 갖지않는다. 반면 수원시는 현행처럼 단일 구역으로 모든 학생을 배정할 것인지 또는 2차 배정에서 2개 구역으로 나눠 배정할 것인지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공청회를 개최한다. 한편, 전교조도 안양권을 중심으로 고교입시 평준화에 관한 공청회를 전개한다. 전교조는 12일 평촌 킴스클럽 2층 뷔페에서 설명회를 갖는데 이어 13일 안양시청입구에서 '올바른 평준화를 바라는 집회'를 가진뒤 공청회를 연다. 한국교육개발원이 주관하는 지역별 공청회 일정은 다음과 같다. △안양권(안양 과천 군포 의왕)-13일 오후 2~5시 안양시청 대강당 △성남-15일 오후 2~5시 성남교육청 대강당 고양-18일 오후 2~5시 고양교육청 대강당 △수원- 20일 오후 2~5시 경기도 교육정보연구원 수원 심민정 기자 bluesky@naeil.com 2001-06-11
- 여름철 에너지 절약대책 작년 11월 정부는 전력요금체계를 개편하면서 99년 전력사용 통계를 기준하여 우리나라 전체 가구수의 6.7%에 불과하다는 전제하에 300㎾h가 넘는 가구만을 대상으로 '벌금성 요금'을 대폭 물리는 쪽으로 인상하였다. 김포 부천 인천을 관할하고 있는 에너지관리공단 인천지사에서는 일반가정 및 상업부문에서의 여름철 에너지절약대책을 부문별·기종별로 다음과 같이 제시하며 홍보계몽에 나서고 있다. ☞에어컨: 한 달에 300㎾h이상을 사용하는 가정의 '벌금성 요금'의 예를 들면 가령 한 달에 300㎾h씩 전기를 사용하던 가정에서 18평형 에어컨(소비전력 2㎾기준)을 하루 3시간씩 켜면 한 달(30일 기준) 전력사용량이 480㎾h에 달해 평소보다 60% 더 썼지만 전기요금은 평상시(4만1100원)보다 3배쯤 많은 11만6130원을 물어야 한다. ☞냉장고: 냉장고는 하루종일 전기를 꽂아놓고 사용하는 가정의 필수품이다. 평균적으로 한달 전기소모량은 68KW, 12,000원 가량의 전기요금이 나온다. 사용습관에 따라 30%정도 전기를 절약할 수 있다. ☞선풍기: 선풍기는 사용전 반드시 날개를 깨끗이 닦아야 효율도 좋아지고 병원균의 감염도 막을 수 있다. 선풍기를 미풍으로 사용하면 강풍에 비해 30%정도의 전기를 절약할 수 있으며 2시간이상 연속 사용하면 건강에도 좋지 않고 선풍의 수명도 짧아지므로 적어도 20분 이상 과열된 모터는 식혀주어야 한다. 선풍기의 방향이 닿는 거리는 1∼2m 전방이 가장 효율적이며 취침 이후에는 꼭 작동이 멈추도록 타이머를 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세탁기: 세탁물은 1회 분량만큼 모아서 한꺼번에 세탁하는 것이 좋고, 세탁기로 10분 이상 세탁하면 더 이상 때가 빠지지 않고 천이 손상되므로 주의하여야 하며 탈수도 3분 정도면 충분하다. 세제로 세탁한 후 한 번 탈수하고 나서 헹구면 시간도 절약되며 물과 전기도 절약되고 여름철에는 전기 사용이 집중되는 오후시간대를 가급적 피해서 사용하여야 한다. ☞조리기구: 가스렌지를 사용할 때는 가스렌지 중간밸브를 1/2만 열고 사용하면 완전히 열고 사용할 때 보다 조리시간은 약간 길어지지만 38%의 가스가 절약되며 불꽃을 조리기구 크기에 맞추어 적절히 조정하여야 불꽃이 너무 세서 조리기구를 벗어나 낭비되는 가스를 줄일 수 있다. (도움말: 에너지관리공단 인천지사/ 032-420-0711∼2) 신명숙 리포터 poo1969@hanmail.net 2001-06-27
- 부천시, 여성주간맞이 행사 풍성 부천시가 제6회 여성주간을 맞아 7월1일부터 각종 행사를 개최한다. 부천시는 여성발전과 남녀평등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영화, 전시회, 요리경시대회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 저예산·소규모로 ‘게릴라식’ 축제행사를 진행한다. 부천시에 따르면 내달 4일 시청 대강당에서 여성주간 기념식에 이어 방송인 ‘도저히 막을 수 없는 깔깔마녀들의 난장’이라는 제목으로 오숙희씨 등 4인이 수다콘서트를 펼친다. 이 콘서트에서는 여성의 몸, 일과 결혼, 심리적 독립, 성폭력, 사회적 편견과 장애 등의 주제가 다뤄진다. 또 시청로비에서는‘환경을 살리는 요리경시대회’와 ‘한지공예 및 석화 공예 전시회’ 및 ‘짚·풀공예 시연회’등의 상설행사가 진행된다. 시청 여성복지과 관계자는 "거창한 기념식보다는 여성들이 행사에 직접 참여해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여성으로 살아가는 고민을 풀어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인천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2001-06-27
- 한일문화교류회 "한국인 남편이 더 좋아해요" 한일문화 교류회, "한국인 남편이 더 좋아해요" 22일 오전11시, 덕양구 주교동 마쯔다 히로미(松田拾美, 35)씨의 집에 주부들이 하나 둘 모여들었다. 매주 금요일은 한일문화 교류회 3기 모임이 열리는 날이다. 여느 여고동창 모임처럼 반가운 표정으로 인사를 건네며 들어선 이들은 모두 14명. 한국인 남편과 결혼해 한국에서 가정을 이루고 사는 일본인 주부 7명과 국제결혼은 아니지만 일본과 직·간접적인 관련이 있어 이 모임에 참가하는 한국인 주부 7명으로 이루어져 있다. 단지 한국사회에서 국제결혼을 통해 가정을 꾸리고 정착해 살고 있다는 공통점으로 모임을 만들게 된 이들은 그래서인지 처음 만나도 서로 쉽게 마음을 열어놓는다. '배달민족의 후손' '단일민족' 등 혈연공동체 의식이 유난히 강한 우리나라에서 외국인 처로 사는 일은 말처럼 쉽지만은 않은 일, 이른 아침부터 의정부 양주 부천에서 2-3시간을 들여 버스나 전철을 갈아타고 이 모임에 나오는 이들에겐 단 몇시간의 이 모임이 한국의 문화뿐 아니라 그들의 그리운 추억을 접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기도 하다. 30-40대 중반 주부들로 구성된 이 한일문화 교류회 3기 모임은 지난 8일에 처음 시작됐다. 6월부터 8월까지 석달 동안 모임을 통해 서로에 대해 익히는 시간을 갖게 되고 정해진 기간이 지나면 그 이후는 각자 의향에 따라 지속적인 모임에 참가할 수 있다. 앞서 2기에 걸쳐 모임을 가진 주부들이 있고 이들은 세 번째 모임을 갖게 됐는데 이번이 제일 활발하게 운영돼 덕양구 화정지역에 또 하나의 한일문화 교류회가 결성됐다. 매주 일상적이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일본과 한국을 배우는 이들은 일본의 요리, 일본의 문화, 한국 노래, 한국의 문화 등에 대해 강의를 듣기도 하고 한 사람이 준비해 온 내용을 설명하면 함께 의견을 나누기도 한다. 한국의 민화에 대해 전문가의 설명을 듣기도 하고 일본의 전통의상인 기모노에 대해 역사부터 입는 법까지 노트에 기록하는 주부들의 손길은 바쁘기만 하다. 회원들은 한달에 1만원의 회비를 걷어 주요 프로그램이 끝나면 일본인 주부들이 함께 만들어 선보이는 일본식 점심을 함께 나누고 다과와 강의를 위한 준비비로도 사용한다. 특히, 이날은 각자의 소개와 초급 일본어 강습이 끝난 후 일본 TV에서 방송한 '시떼루 쯔모리'라는 비디오를 마쯔다 히로미씨의 자세한 설명과 함께 보고 토론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유학이나 소개, 혹은 중매 등 다양한 이유로 지금의 남편을 만난 이들의 살아온 과정은 비슷하다. 대부분 한국인 남편이 일본에 체류하던 시기에 만나 편지나 국제전화로 마음을 전했고 결혼 결심을 굳힌 일본인 여성들이 남편을 따라 우리나라로 들어와 서툰 한국살림을 시작하게 된 것. 거리는 가까워도 다른 나라라는 이유 때문에 결혼전 부모나 가족으로부터 반대를 겪었던 이들은 결혼 초엔 일본 생각도 많이 하고 자주 가기도 했지만 이제는 일본보다 한국을 먼저 생각할 줄 아는 '반 한국인'이 되었다. 집이 크다는 말에 "앓다 돌아가신 시어머니와 두 명의 시동생이 함께 살 땐 이 집이 그렇게 크지 않았는데 시어머니도 돌아가시고 시동생 한 명을 결혼시키고 보니 집이 넓게 느껴진다"고 말하는 마쯔다 히로미씨는 영락없는 한국의 맏며느리. 그래서인지 양국의 주부들은 모습조차 구분하기 힘들다. 아픈 아이의 안부를 묻고 시댁 일을 걱정해주는 등 마음도 썩 잘 통한다. 소네 에이꼬(曺根英子, 36)씨는 "전에 살던 동네에선 주위의 관심도 부담스럽고 장보는 일도 불편했는데 여기는 대형할인점도 많고 거의 아파트 생활을 해 마음 편하게 살고 있다"며 "더구나 이 모임을 통해 일본인 친구뿐만 아니라 한국인 친구도 만들 수 있어 무척 반가운 일"이라고 했다. 한국인 못지 않게 한국어가 유창하고 한국을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이들이지만 모국에 살아있는 부모와 자녀의 올바른 교육 등 마음 한구석에 작은 짐을 떨칠 수 없는 이들에게 이 문화 교류회는 고향처럼 푸근하고 따뜻한 쉼터가 될 것 같다. (문의: 031-967-7618) 이영란 리포터 dazzle77@naeil.com 2001-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