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97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일본, 학습에 국어를 기본으로 일본 문부과학성이 학습지도요령의 개정을 통해 국어(일본어)를 학습의 기본으로 삼고 ‘논리적 사고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검토를 시작했다고 이 보도했다. 고교 국어에 대해서는 문장이해와 논리적 사고, 표현을 가르치는 과목을 신설하자는 안건도 나오고 있다. 현행 일본의 국어과목의 지도요령에는 ‘말하기와 듣기’ ‘쓰기’ ‘읽기’와 함께 어휘·문장구성, 올바른 단어사용 등을 가르치는 문법사항으로 내용이 구성되어 있다. 이와 관련, 일본 ‘중앙교육심의회 교육과정부’는 지난 2월에 “언어는 학력을 높이기 위한 기반으로 국어능력의 육성은 모든 교육활동을 통해 중시돼야한다”고 보고한 바 있다. 문부과학성은 이번에 개정될 지도요령에서 국어교육의 목표는 “언어능력 육성으로 초등학교 시기부터 대화와 보고, 요약, 설명 등 언어의 다양한 기능을 확실히 몸에 익히도록 해야 한다”며 “나아가 이를 활용해 사고력을 높이는 게 내용이 된다”고 전했다. /송윤희 리포터 boogie99@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8-08
- 민간기업, 이공계 중흥 나선다 일본에서 학생들의 이공계 기피현상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민간기업 마쓰시다전기가 이를 타개하기 위해 소매를 걷어붙이고 나섰다. 에 따르면 마쓰시다전기는 이과 과목과 수학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이·수학 박물관 ‘리스피아’를 5일 개관했다. 리스피아는 도쿄 아리아케에 있는 마쓰시타의 쇼룸 ‘파나소닉센터 도쿄’ 내에 있으며 센터의 1층과 3층의 1320㎡를 사용해 전시와 워크숍 등에 활용될 수 있도록 고안됐다. 전시부문에서는 스크린에 펼쳐진 동물 등 그림에 빛의 3원색을 투영하는 총기 모양의 기계를 사용해 색을 입히는 장치가 설치돼 있다. 이를 통해 들어올 때 배부되는 휴대정보단말기로 모든 색이 3원색의 조합으로 표현된다는 사실을 배울 수 있도록 했다. 또 스크린에 투영된 숫자에 손을 대면 영상과 음향, 조명을 사용한 연출로 소수(1과 자신 이외에 약수를 가지지 않는 숫자)가 분해돼 가는 수학 원리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워크숍에서는 강사를 초빙해 공작과 실험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달에는 드라이아이스로 로켓을 제작하는 행사가 예정돼 있다. ‘리스피아’를 방문한 도쿄 고도구 구립시노노메 초등학교 4학생 고이케 군은 “학교에서 배우는 이과과목과 산수과목은 싫지만 리스피아에 다시 오고 싶다”고 들뜬 목소리로 말했다. 지난 5일 있었던 리스피아 개관식에서 마쓰시타전기의 나카무라 구니오 회장은 “자원이 빈약한 일본으로서 과학기술입국만이 살아남을 수 있는 길”이라며 “이를 가능케 하는 것이 우수한 이과계 인재”라고 시설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했다. 마쓰시타가 초·중학생에게 무료로 개방하는 리스피아 설립을 착수하게 된 배경은 갈수록 심각해져 가는 학생들의 이과과목 기피현상 때문이다. ‘국제 교육 도달도 평가학회’가 2003년에 46개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수학공부가 즐겁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변한 비율이 일본의 경우 불과 9%에 지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일본 정부는 이·수학과목을 중점적으로 교육하는 고등학교를 ‘슈퍼 사이언스 하이스쿨’로 이름 붙이고 2005년에 82개교를 지정하는 등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민간에서도 NEC가 이과과목 교사들의 NPO(특정비영리활동)법인과 연대해 과학교실을 개최하고 있다. /이동희 리포터 89juliet@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8-08
- “문화체험으로 아이의 세상을 넓혀주세요” 요즘 ‘방학 동안 뭘 하지?’ 하는 문제로 고민하는 엄마들이 많다. 아마도 방학 중 이벤트가 될 만한 캠프나 바캉스 스케줄을 잡지 못한 탓. 하지만 꼭 멀리 떠나 며칠 밤을 묵고 와야지만 많은 것을 보고 배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한두 시간이라도 한여름 도심 곳곳에서 다채롭게 열리는 문화 행사에 참여해 보는 건 어떨까. 그럴싸한 바캉스를 떠나지 못했더라도 문 밖을 조금만 나서면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문화체험 프로그램들이 반긴다. 평소 역사나 옛 것에 관심이 많다면 전통문화 체험을 함께 해보자. 잠시 조선시대로 돌아가 양반이 되어보기도 하고 버선과 한복 같은 전통 의복을 접해보는 민속 문화 체험을 통해 우리 문화에 대한 관심을 키워 볼 수 있다. ◆양반 체험 프로그램 ‘나도야 양반’ = ‘양반’이라는 단어조차 생소할지 모르는 아이들이 조선시대 양반들의 생활을 체험해볼 수 있다. 남산 한옥마을 안에 있는 박영효 가옥에서 조선시대 양반이 입었던 옷을 직접 입어보는 복식 체험, 양반걸음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한복을 입고 기념 촬영한 즉석 사진 2장을 증정한다. 대상 누구나/일시 10월까지 매주 금·토·일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남산골 한옥마을 박영효 가옥 사랑채/참가비 5000원/문의 02-2266-6923 www.hano kmaeul.org(이하 같은 순서) ◆국립민속박물관 ‘엄마랑 나랑 민속박물관 여행’ = 직접 보고 만드는 민속 문화 체험을 통해 우리나라 전통적인 의식주 생활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여보는 시간. 이름조차 낯설지만 타래버선과 배자를 만들면서 전통 의복과 친숙해지고 직접 떡살 찍고 떡 만들기, 초가집 만들기 등의 체험 수업을 한다. 더불어 우리나라 의식주 특징에 관한 이론 수업도 이어진다. 초등학교 1~3학년 학생과 학부모 2인 1팀/8월 3일~19일 오전 10시~오후 1시/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박물관 강의실/3000원/02-3704-3143 www.nfm.go.kr 국립민속박물관에서는 ‘오순도순 3대가 한자리에’라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조부모와 부모, 손자손녀로 2~3인이 한 팀을 이뤄 ‘알록달록 색지휴지함 만들기’를 진행한다. 총 50팀을 모집하며 인터넷 홈페이지 접수 후 추첨한다. 나이 제한 없이 3대 가족 2~3인 1팀/8월 25일~26일 오전 10시~오후 1시/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박물관 강의실/4000원(재료비) ◆국립중앙박물관 주말가족프로그램 = ‘삼국시대 오케스트라’는 9월까지 매주 토요일에 진행되며 삼국시대 악기를 만들어보고 향가(서동요)를 배워보는 프로그램이다. 일요일에는 발굴부터 그릇 복원까지의 과정을 가족과 함께 체험하는 ‘우리는 고고학자 가족’이 열린다. 두 프로그램 모두 교육 인원은 20명. 인터넷 신청 후 컴퓨터 추첨한다. 7월 11일부터 8월 27일까지는 기획특별전 ‘다시 보는 역사 편지, 고려 묘지명’도 열린다. 초등학생 포함 1가족 3인 이내/9월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2~4시/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박물관/삼국시대 오케스트라 가족당 2만9000원, 우리는 고고학자 1만2000원/02-2077-9000 www.museum.go.kr ◆덕수궁 ‘왕궁 수문장 교대의식’ = 조선시대에 수문군이라는 군대가 궁궐문을 개폐·경비·순찰하는 업무를 수행하는 모습을 재현한 행사. 영국 왕실의 근위병 교대의식과 견줄 만큼 화려하고 품위 있는 한국 전통 궁중 문화 재현 행사다. 덕수궁 대한문에서 시청광장, 숭례문까지 순라하는 의식을 볼 수 있다. 누구나/월요일 제외 늘(혹서기·혹한기 제외) 오전 10시 30분, 오후 1시 30분, 3시/덕수궁 대한문 앞/무료/02-3707-9453 www.visitseoul.net 문화체험 말고도 직접 만들고 표현하며 예술적 상상력 키우는 체험 프로그램들도 있다. 영화와 그림, 만화와 아트북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고 또 직접 만들어보며 예술적 상상력을 키워갈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다. 단순히 보고 배우는 것만이 아니라 직접 체험하고 만들 수 있어 아이들이 더 재미있어한다. 박물관과 미술관 프로그램은 인터넷을 통해 미리 접수를 받고 추첨을 하는 방식으로 모집하고 다른 프로그램은 대부분 선착순 마감이다. ◆남양주 종합촬영소 영화 체험 = ‘왕의 남자’ ‘공동경비구역 JSA’ ‘취화선’ 등 수많은 한국 영화 세트를 눈으로 볼 수 있어 영화 속 감동과 재미를 되새겨볼 수 있다. 지하철 세트, 민속마을 세트, 영상체험관을 둘러보고 특히 민속마을에서는 ‘아트마켓 스튜디오06’을 열어 아트 상품을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 행사도 갖는다. 단청 채색 교육, 천연 염색, 도예, 북아트, 리본공예, 미니어처 제작 등 10여 개의 코너로 나뉘어 운영된다. 누구나/7월 16·17·23일, 8월 13·15일 오전 10시~오후 6시/남양주 종합촬영소/어른 3000원, 어린이 2000원/031-579-0600 nsc.kofic.or.kr ◆부천만화정보센터 ‘신나는 만화교실’ =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를 실컷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 만화작법을 익히고 만화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보는 열흘간의 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미니 만화책 만들기, 플립북 만들기, 소품페인팅 등 다양한 체험 실습 시간도 갖는다. 접수는 7월 31일까지. 초·중·고생/8월 2일부터 19일까지/부천만화정보센터 강의실/7만원/032-320-3745 www.comicsmuseum.org ◆서울시립미술관 ‘미술과 함께 놀자’ = 어린이를 위한 방학미술특강. 놀이 개념으로 미술을 지도해 아이들이 미술과 친숙해지고 표현하는 능력을 길러줄 수 있는 기회다. 접수는 7월 21일까지 미술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해 컴퓨터 추첨한다. 정원은 20명. 초등학생/8월 3일~31일 3시30분~5시30분/서울시립미술관 광화문 본관과 사당 남서울 분관/참가비 무료/02-2124-8924 seoulmoa.seoul.go.kr ◆국립민속박물관 ‘우리문화 우리솜씨’ = 다양한 미술 작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우리 문화를 담아볼 수 있는 기회. 부채 만들기, 전통문양 찍어 티셔츠 만들기, 먹 만들기, 생활도자기 만들기 등 집에서 접하기 힘든 재료를 다루며 우리 문화를 배우고 자신의 솜씨도 담아낼 수 있다. 초등학교 1~6학년/8월 23일~26일 오전 10시~오후 3시/국립민속박물관 내 어린이박물관 강의실/3000~5000원/02-3704-3143 www.nfm.go.kr ◆천호동공원 ‘그림 읽어주는 공원’ = 미술관에 가지 않고 공원에서 명화를 감상할 수 있는 프로그램. 주제별 유명화가들의 그림을 음악과 함께 상영하는 것으로 당일 현장에 그냥 참여하면 된다. 우천 시에는 상영하지 않으며, 매주 토요일 저녁 7시30분~9시에는 가족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영화도 상영한다. 누구나/7월 매주 화~금요일 오후 8시~8시30분/천호동공원 야외무대/무료/02-470-8150 www.media1318.net ◆갤러리 잔다리의 ‘재밌는 책나라’와 ‘맛있는 조각’ = 이야기가 중심이 된 책이 아닌 창의적 표현에 초점을 맞춘 북아트 프로그램.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팝업북을 북아티스트와 함께 만든다. 현역작가들이 강사로 참여해 자신이 생각하는 있는 것을 보다 자유롭게 표현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게 유도한다. 7월 10일부터 선착순 접수. 초등학생 1~6학년/8월 9·18·23일 오후 2시~5시/마포구 서교동 갤러리 잔다리/3만원/02-323-4155 www.zandari.com 국수와 과자 등을 미술 재료로 이용해 컵이나 침대, 의자 등의 작품을 만드는 ‘맛있는 조각’ 프로그램도 있다. 단순히 무언가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먹고 만들고 뛰어노는 신나는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5세~9세/8월4·11·25일 오후 2시~5시/마포구 서교동 갤러리 잔다리/3만원/02-323-4155 www.zandari.com 최유정 리 2006-07-21
- 송파구 무료급식시설 위생점검 송파구 무료급식시설 위생점검 송파구가 무료급식시설 위생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송파구는 장마철과 본격적인 무더위에 대비해 경로식당과 무료급식소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구는 이에 앞서 지난달 이들 기관에 대해 보조금의 예산집행과 식품위생 및 시설 운영실태를 점검했다. 이들 기관은 주로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인 노인 등에게 무료식사를 제공하는 곳. 구는 부패·변질된 원료와 식품 조리에 사용하는 원료를 살피는 한편 유통기한이 경과된 식품 등을 보관하는지, 조리 후 음식물을 부적절한 온도에서 장시간 보관하는 실태가 있는지 등을 조사하게 된다. 오염되거나 불결한 조리기구를 사용하는지, 근무자들이 비위생적인 습관을 갖고 있는지도 살필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최근 학교와 시설 급식소에서 빈번한 식중독사고가 발생하고 있다”며 “위생점검과 함께 무료급식소라는 이미지 때문에 혹여 위생관리에 소홀함이 없도록 지속적인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진명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7-21
- 서대문구 남가좌2동 ‘작은도서관’ 개관 서대문구 남가좌2동 ‘작은도서관’ 개관 서대문구 남가좌2동이 동사무소 청사 한켠에 ‘작은 도서관’을 열었다. 작은 도서관은 남가좌2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지역공동체 사업 중 하나로 추진한 것. 지난 4월부터 추진해 3개월만에 결실을 맺었다. 남가좌2동 작은도서관은 방치되던 공간을 주민들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꾸민 것이라 관심을 모은다. 주민자치위원회 관계자는 “주민들이 자주 찾는 도서관을 만들기 위해 주민자치위원들과 동사무소 직원들이 도서 선정부터 환경 정비까지 열정적으로 개관 작업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남가좌2동은 새로 문을 연 도서관을 초등학생과 중학생 대상으로 운영할 계획. 주민자치센터가 평소에도 저소득 가정 자녀 대상 무료 공부방, 소년소녀가장 장학금 등 을 전달하는 등 청소년 교육에 관심을 가져왔기 때문에 도서관도 그 연장선상에서 운영하기로 한 것이다. 동은 이를 위해 어린이 도서연구회 등 외부 전문가단체에서 권장도서를 추천 받아 청소년들이 꼭 읽어야 할 고전 교양서적 문학서적을 집중적으로 구매했다. 동은 또 도서관 개관에 맞춰 주민자치센터에서 어린이 독서논술교실 프로그램을 열고 아이들에게 바른 독서습관을 길러줄 계획이다. 작은 도서관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된다. 토요일과 공휴일은 휴관한다. 김진명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7-21
- 금천구, 청소년 건강생활실천 캠페인 참여자 모집 금천구는 지역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건강생활실천 교육 및 캠페인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청소년 건강생활실천 교육 및 캠페인은 오는 8월 17일 오후 2시부터 금천구 보건소 7층 강당에서 개최되며, 참가 시 봉사활동 인정과 함께 ‘티셔츠’도 제공한다. 참여자 모집은 중·고등학생 30명을 선착순 모집하며 오는 8월 3일까지 금천구청 보건지도과(890-2428)로 전화접수와 금천구청 홈페이지(www.geumcheon.go.kr) 내 보건소 ‘e-금연상담실’을 이용한 인터넷 접수도 가능하다. 인터넷 접수 시에는 비공개로 학교와 학년, 반, 주소, 주민등록번호를 반드시 기재해야 한다. 금천구 보건소 보건자도과는 지역내 청소년들에게 여름방학을 이용한 건강생활실천사업의 참여기회를 제공하여 금연절주 운동은 물론 건전한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문의)02-890-2428 최세호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7-21
- 마포구 “노인이 노인안전 돕는다” 마포구 “노인이 노인안전 돕는다” 마포구가 ‘노인을 돕는 노인’ 사업단 활동을 개시했다. 마포구는 최근 독거노인의 안전을 책임지는 ‘독거노인 안전 지킴이 사업단’을 발족했다. 107명 단원으로 구성된 사업단은 독거노인이 일상적으로 부닥치는 위험요소를 미리 없애는 활동을 담당하게 될 도우미. 구 보건소에서 관련 교육을 받은 뒤 기초생활수급자 중 독거노인 857명을 보살피게 된다. 독거노인 가정을 수시로 방문해 생활안전을 점검하는 동시에 무료한 노인들을 위한 말벗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이들 안전지킴이를 모두 60세 이상의 노령인구로 구성돼 눈길을 끈다. 노인 일자리를 창출함과 동시에 방문서비스가 필요한 노인들에게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겠다는 것이다. 마포구 관계자는 “안전지킴이 사업단이 노인세대간 통합과 지역공동체의식 함양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진명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7-21
- 이마트, GAP인증 농산물만 판매키로 먹거리 안전성 확보 위해 농산물 입점 기준 강화 신세계 이마트가 국내산 농산물은 GAP인증 제품만 판매하기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고 20일 밝혔다. GAP(우수 농산물 관리)제도란 농산물의 안전성을 위해 종자부터 재배, 수확, 포장, 유통까지 전 단계에 걸쳐 농약, 중금속, 미생물 등 위해 요소를 관리 과정을 거친 우수 농산물을 표시하는 국제적 인증 제도이다. 이마트는 “식중독 등 매년 사회적 이슈로 등장하는 식품안전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소비자에게 보다 안전한 농산물을 판매함으로써 농산물의 상품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GAP인증 농산물 확대 및 판매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GAP제도는 기존 ‘친환경인증제’나 ‘품질인증제’가 관리하지 못했던 일반 농산물의 생산 과정은 물론 유통 단계, 이력추적까지 관리하기 때문에 유통업체 입장에서는 우수한 농산물을 확보하기 위한 유용한 제도다. 신세계 이마트는 GAP제도 확대를 위해 지난 13일 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이마트 본부 대회의실에서 협력관계에 있는 우수 농가 및 농산물 관련 협력회사 등 70여 곳의 대표를 대상으로 GAP제도와 인증방법 대한 무료 교육을 자체적으로 실시했다. 정석용 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7-20
- 넘치는 업무에 고단한 구청 공무원 공무원 중 가장 많은 민원인을 상대하는 곳은 어디일까? 누구나 종합민원실, 건축과, 환경위생과, 세정과 등의 민원부서를 꼽는다. 특히 50만명 이상 대도시는 이러한 민원부서가 한 곳에 몰려있다. 일반 행정구청이 그 곳이다. 원활한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대도시에는 20∼30만명을 기준으로 구청이 설치돼 있다. 수원, 성남, 고양, 부천, 안양, 안산, 용인, 전주, 청주, 창원, 포항 등 전국 11개 대도시에는 각각 2∼4개의 구청이 있다. 이중 성남시 분당구청이 제일 크다. 6월말 현재 인구가 44만7400명에 달하고 면적이 69.44㎢나 된다. 인구만 놓고 보면 남양주시와 비슷하고 면적은 군포와 과천시를 합한 것과 거의 같다. 예산규모도 1115억원이나 돼 전국 행정구청 중 가장 크고 자치구인 서울의 금천구와 별 차이가 없다. 무늬만 구청이지 자치단체와 다를 게 없는 것이다. 다만 정책입안을 하는 시청과는 달리 단순 집행업무만을 한다는 것이 차이점이다. ◆공무원의 기피부서 1순위 = 하지만 이 차이점이 구청을 공무원들의 기피 부서로 만들고 있다. 구청 행정은 처음과 끝이 모두 집행업무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민원인과 부딪치면서 반복적인 업무를 처리하는 것이 전부인 것이다. 자치단체 민원의 70% 이상이 동과 시청의 중간에 구청에 집중돼 있다. 구청 내에서도 가장 꺼리는 부서는 건축과와 가로경관과다. 분당구청 건축과 직원은 모두 16명이다. 일반허가, 건축행정, 건축지도, 건축물관리팀에 3∼4명씩 배치돼 있다. 많지 않은 인원이지만 올해 처리한 건축 인허가 건수가 무려 340건에 달한다. 연면적 2000㎡ 이하 또는 6층 미만 건축허가 78건, 현장사무소 및 모델하우스 등의 가설건축물 허가 58건, 발코니 확장 등의 공동주택 행위허가 28건 등이 처리됐다. 기존 건축물 용도변경이나 표시변경, 철거 등도 구청 업무다. 올해 들어 용도변경이 399건, 표시변경 325건, 철거가 114건 처리됐다. 주민생활과 밀접한 상가 및 단독주택, 연립주택 등의 인허가나 용도변경이 모두 구청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 때문에 건축과 사무실은 조용할 때가 거의 없다. 주차장을 확보하지 못했거나 교육청과 협의가 되지 않아 용도변경이 되지 않는데도 무작정 따지고 보는 민원인이 적지 않다. 때로는 용도가 맞지 않는 토지나 건물을 매입하거나 용도변경 전에 인테리어를 해 재산상의 손실을 보는 민원인도 있다. 손순구 건축과장은 “부동산 중개사무소 말만 믿고 건물을 계약했다가 낭패를 당한 경우를 여러 번 봤다”며 “건축사나 구청에 문의해 확인하고 나서 계약체결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손해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아파트 발코니 확장도 반드시 구청의 허가를 받고 해야 형사고발이나 벌금을 면할 수 있고 연면적 100㎡ 이상의 건축물은 건축사에게 대행하는 것이 간편하게 인허가를 처리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권장한다. 분당구청은 과중한 업무부담에 불구하고 건축인허가 서비스 제고를 위해 민원처리 전담요원을 별도로 배치하거나 표시변경 등의 전결권한을 팀장에게 주는 것을 검토중이다. ◆민원부서 업무량 상상 초월 = 일상적인 민원에 노출돼 있는 가로경관과의 업무량은 가히 상상을 초월한다. 불법 주·정차, 불법 광고물, 노점상을 단속하는 업무가 대부분인 가로경관과는 주말도 없는 경우가 많다. 현재 분당에 등록된 자동차 등록대수는 17만265대로 세대수 보다 6000대가 더 많다. 문제는 현지 등록 차량보다 인근 시·군의 유입차량이 많아 하루 통행차량이 무려 25만대나 된다는 것이다. 7개 역세권에 환승주차장과 사설·공용주차장이 설치돼 있는데도 지역여건을 모르는 외부인이 많아 하루 단속 건수가 950여건에 달하고 있다. 역세권과 대로변에 한정하고 소통 위주의 단속을 하고 있는데도 적지 않은 단속 건수가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950여건 중 100여건 정도가 이의 신청되는데 대부분이 형평성을 문제삼은 항의성 민원이라 이것을 처리하는 것도 상당한 부담이다. 특히 하루에 20∼30건 이상 들어오는 단속요구 민원은 가로경관과를 가장 힘들게 한다. 다른 곳을 단속하고 있다 하더라도 민원이 들어오면 바로 이동해 단속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박상준 주차관리팀장은 “주민들의 불편을 줄이고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서는 취약지역을 지속적으로 단속하지 않을 수 없다”며 “최근에 주차단속요원을 65세 이상 노인들로 교체하면서 민원인의 항의가 많이 줄어든 것이 그나마 다행”이라고 밝혔다. 이와 같이 건축 인허가를 비롯 지방세 납부, 쓰레기 처리, 식품위생, 기초생활수급자 지원, 각종 제증명 발급 등 주민생활의 모든 것이 구청에서 이루어지지만 19개 동을 포함한 분당구청 공무원이 500명을 넘지 않는다. 2002년 428명에 비해 34명이 증가한 462명이다. 업무에 비해 인원이 적은 것이다. 당연히 구청을 떠날려는 공무원들이 많다. 김진용 기획감사팀장은 “민원인을 상대하는 업무가 많다 보니 1년만 지나면 다른 곳으로 옮기려는 직원들이 많다”며 “보직 순환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인사 가산점을 높이는 등의 제도적 보완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선상원 기자 w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7-20
- 이화여대 총장 이·취임식 이화여대는 제 12대 신인령 총장 이임식 및 제 13대 이배용 총장의 취임식을 21일 오전 10시 학내 김영의 홀에서 거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총장 이·취임식은 윤후정 이화학당 이사장의 식사, 신인령 총장의 이임사에 이어 신임 총장 임명장 수여, 신임 총장의 취임선서, 윤후정 이사장의‘이화 열쇠’전달, 신임 총장의 취임사 순서로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는 고려대 어윤대 총장, 서강대 손병두 총장, 서울여대 이광자 총장, 전효숙 헌법재판관, 민주당 손봉숙, 이승희 의원, 한나라당 김석준, 이계경 의원, 서명선 한국여성개발원장, 김영식 대학교육협의회 사무총장을 비롯해 윤후정 이화학당 이사장, 신인령 총장, 이배용 총장, 신찬수, 우복희, 장명수, 김흥호 이화학당 이사 등 교내외 인사 6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