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97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인권위·청소년위 “청소년 인권보호 함께” 인권위·청소년위 “청소년 인권보호 함께” 18일 양해각서 체결, 상호협력 강화 합의 인권위원회와 청소년위원회가 청소년 인권보호에 한 목소리를 낸다.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조영황)와 국가청소년위원회(위원장 최영희)는 18일 ‘청소년 인권 보호·증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교환했다. 인권위와 청소년위는 우선 소관사무 범위 내에서 청소년 인권 보장과 증진을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 청소년인권 관련 정책 수립을 비롯해 법령 제도 정책 관행에 대한 개선 권고나 의견 표명이 필요할 때 등이다. 청소년인권 관련 통계·실태 조사, 청소년 인권정책 연구·개발, 청소년인권교육 등에서도 협력하게 된다. 두 위원회는 동시에 아직 미약한 수준인 청소년 인권에 대한 사회적 인식 높이기에 힘을 모으는 한편 이후 관련 세부 사업추진에서도 다각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김진명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7-19
- “학교는 인권 사각지대, 청소년이 바꾸겠다” 학생인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지난 16일 경희대학교에서 전국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특별한 포럼이 열렸다. ‘다함께’가 주관하는 4일간의 진보포럼 ‘전쟁과 혁명의 시대’ 셋째날 행사에서 ‘누가 대한민국 청소년을 미치게하는가’라는 주제로 활발한 토론회가 진행됐다. 전국에서 모인 200여명의 청소년들은 두발규제 및 체벌 등 학교에서 벌어지는 각종 현상에 대해 날카롭게 지적하고 대안을 모색했다. 발제를 진행한 서울ㄱ여고 1학년 성 모양은 “학교는 청소년 인권 사각지대”라며 “이제 학생들 스스로 인권을 찾겠다”고 말했다. 성 양은 “학생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것은 급진적인 것이 아니라 당연한 것”이라며 칠레와 프랑스의 인권운동에서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활동한 사례를 강조했다. ‘두발규제 반대 및 체벌금지’ 1인 시위를 진행한 ㄷ고등학교 1학년 오 모군은 참가자들로부터 격려 박수를 받았다. 오군은 학교측으로부터 ‘특별교육이수’ 징계를 받아 정규 수업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오군은 “초등학교 5학년때 유엔아동인권협약을 읽었다”며 “어른들이 나에게 1인 시위의 배후가 누구냐고 묻는데 그동안 억압받았던 수백명의 학생들이 바로 나의 배후”라고 말했다. /전예현 기자 newslov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7-18
- 평화롭게 잘사는 지구촌 토론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와 국가청소년위원회, 아시아유럽재단(Asia-Europe Foundation : ASEF)이 공동주최하는 ‘국제청소년광장’이 20일부터 27일까지 7박 8일간 서울과 경주에서 25개국 120여명의 대학생 청소년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된다. 올해로 17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국경 없는 사회(A World Without Borders)’라는 주제로 지난 2000년 9월 191개 UN회원국에 의해 채택된 밀레니엄개발계획(Millenium Development Goals : MDG)이 정한 빈곤감소, 보건 및 교육의 개선, 환경보호 등 8가지에 대해 대화하고 토론하는 세계 청소년들의 열린 광장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각국 참가 청소년들은 국내외 주제관련 전문가들과 현장 활동가들의 강의와 함께 이틀간의 열띤 토론의 시간을 갖고 세계 청소년들에의 역할과 의무에 대해 천명하는 내용을 담은 ‘서울선언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특히 이 선언문은 ASEM본부와 UN 등 국제기구에 공식 전달할 예정이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7-18
- “행복해지려면 재테크를 버려라” 고수익만 좇는 무계획한 투자, 대부분 실패 과도한 사교육비와 주택비 가계 위기의 주범 합리적 소비와 투자 이끄는 재무설계가 대안 우리 사회가 재테크 몸살을 앓고 있다. 급속한 노령화와 저금리, 교육비와 주택비용의 상승으로 불안해진 중산층과 서민은 너도나도 재테크에 뛰어들었다. 시중에 쏟아져나온 재테크 서적이나 주변의 소문에 기대 이름도 생소한 코스닥종목에 투자하거나 아파트 분양시장을 기웃거렸다. 하지만 그런 재테크 광풍 뒤 손에 남은 건 빈 통장 뿐이었다. 무분별한 재테크는 상대적으로 투자지식과 정보가 열세인 중산층과 서민층에게 패배만을 안겨줬다. 재테크의 벽 앞에서 무력해진 이들은 합리적인 소비에도 대부분 실패하고 있다. 중산층과 서민층은 교육비와 주택마련에 지출의 대부분을 쏟아붓고 있다. 노후설계는 뒷전이다. 보험이나 적금가입, 대출상환 등에서도 무심코 새는 돈이 만만찮다. 내일신문은 이번 기획을 통해 부를 늘리는데만 급급한 재테크 를 넘어 합리적인 소비와 저축을 지향하는 재무설계를 고민해볼 것을 제안한다. 서울 강동구에 사는 30대 맞벌이 부부 김 모(남·35)씨와 안 모(여·34)씨. 이들 부부는 월평균 500만원을 번다. 우리나라 가구 평균 월소득이 306만원(2006년 1분기 기준)인 점에 비춰보면 상당한 고소득이다. 하지만 이들은 매달 50만원씩 불어나는 마이너스 통장을 보며 한숨만 짓고 있다. 김씨 부부의 가계부를 잠시 들여다보자. 김씨 부부는 지난해 3억5000만원짜리 아파트를 사면서 매입금의 절반이상을 은행 대출에 의존했다. 매달 대출금 상환에만 120만원이 들어간다. 유치원에 다니는 외동딸의 각종 사교육비는 88만원에 달한다. 내년엔 1년 계획으로 안씨와 딸이 미국으로 어학연수를 갈 생각이다. 예상예산은 4000만원. 이를 위해 매달 150만원의 은행적금을 붓고 있다. 부부는 이밖에 생활비와 부모님 용돈으로 각각 150만원과 40만원을 지출한다. 소득보다 소비가 커지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빚만 늘고 있는 셈이다. 김씨는 부채만 느는 악순환이 반복되자 아내 몰래 재테크에 나섰다. 결혼전 마련한 2000만원을 종잣돈으로 코스닥시장에 투자한 것. 지난해엔 수익률이 괜찮았다. 수개월만에 50%가 넘는 수익률을 거뒀다. 하지만 오씨의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뒤늦게 추격매수한 테마주가 추락하면서 3만원에 산 종목이 3개월만에 수천원짜리로 전락했다. 부랴부랴 손을 털었지만 남은건 원금에도 못미치는 1200만원 뿐이었다. ▶관련기사 10면 한국 가정의 재무상태가 심각하다.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꾸준히 늘고(2005년1분기 293만원→2006년1분기 306만원) 있지만, 가구당 부채는 더 빠르게 증가(2005년말 3055만원→2006년3월말 3349만원)하고 있다. 김씨 부부의 경우처럼 상당부분의 가정이 교육비와 주택마련에 수입의 대부분을 쏟아붓는데다, 이를 메꾸기위해 나선 재테크가 열에 아홉은 실패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 가계의 교육비와 주택비는 이미 한계점을 넘어섰다는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재무설계 전문기관인 포도에셋이 전국 758가구의 재정상태를 상담해본 결과, 평균 50만6360원의 사교육비를 지출했다. 통계청이 집계한 공교육비 17만5000원(2004년 기준)을 합치면 자녀 교육에만 가구당 68만원을 쓰고 있다. 월평균 소득이 306만원인 점에 비춰보면 소득의 20%를 넘는 돈을 교육에 쏟아붓고 있는 셈이다. 포도에셋의 상담사례를 보면 극단적인 경우는 흔하다. 40대후반의 중견기업 임원은 외국인학교에 다니는 두 자녀에게 월급의 80%인 400만원을 쏟아붓는다. 나머지 100만원으론 생활이 어려워 빚을 내 살고 있다. 30대 초반의 맞벌이 부부도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에게 매달 180만원의 사교육비를 쏟아붓는다. 집장만이나 노후준비는 먼나라 얘기다. 포도에셋이 집을 산 1871가구의 상담사례를 분석한 결과 부동산 담보대출 상환비용은 가구 소득의 10%에 육박했다. 전월세에 살고 있는 631가구는 소득의 20% 가까이를 주택마련을 위한 준비자금으로 모으고 있었다. 실제 사례는 더 극심하다. 30대 초반의 대기업 사원 김 모씨는 2억원의 대출을 받아 아파트를 장만, 매달 월급의 절반을 이자로 물고 있다. 욕심만큼 아파트 값은 뛰지 않았고 정부의 부동산대책 탓인지 매물조차 끊긴지 오래다. 한국의 가정은 무분별한 재테크로 위태로운 가계에 치명상을 입고 있다. 대부분 가정은 단기간내 고수익과 세간의 인기에만 솔깃해 투자에 나선다. 주가가 뜬다는 소식이 들리면 은행적금을 깨고 대출까지 받아 증권사로 달려가는 식이다. 코스닥시장의 95%를 개인투자자가 차지하고 있는 현실은 이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수백만명의 가장들이 코스닥시장에서 대박을 노리고 쌈짓돈을 털어넣는 것이다. 하지만 실제 코스닥시장에서 대박을 터트리는 투자자는 가뭄의 콩나듯한다. 올초 700대중반이었던 코스닥지수는 반년만에 500대까지 내려앉았다. 반토막난 종목도 속출했다. 포도에셋 라의형 대표는 “과거 증시활황기에 울산의 생산직 노동자들이 앞다퉈 주식투자에 나섰지만, 거품이 꺼지면서 훗날 조사결과 4500명 가운데 최종적으로 돈을 번 사람은 단 두명에 불과했다”고 말했다. 대부분 가정이 애용하는 은행적금과 간접투자(펀드), 보험 등에서도 문제점은 노출된다는 지적이다. 목표와 계획을 철저히 세우지 않은채 투자에 나서다보니 중도포기나 중복투자가 흔하게 벌어진다는 것. 보상내용이 비슷한 보험상품을 주위 사람의 권유에 몇 개씩 중복 가입하는 경우는 흔하다. 전문가들은 무분별한 재테크와 왜곡된 소비에서 벗어나야만 가정경제가 되살아날 수 있다고 조언한다. 포도에셋 이기수 서울지점장은 “대한민국 가정의 99%는 저축과 보험, 투자, 대출 등에서 전문성 부족으로 잘못된 길을 걷고 있으며 교육비와 주택마련에 지나친 비용을 쏟아부으면서 노후대책에 손을 놓고 있는 형편”이라고 분석했다. 이 지점장은 “이 와중에 재테크란 미명 아래 횡행하는 투기는 가정경제를 돌이킬 수 없는 구렁텅이로 밀어넣고 있다”며 “가정의 수입과 지출을 정확히 분석해 잘못된 점을 짚어내고, 합리적인 소비와 투자대안을 찾는 재무설계가 절실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엄경용 기자 rabbit@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7-18
- 김병준 교육부총리 내정자 인사청문회 한나라 날선 공세 … 병역 등 도덕성 문제도 집중 제기 국회는 18일 김병준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어 김 내정자의 자질과 전문성 등을 검증한다. 내정단계에서부터 ‘코드인사’ 논란을 불러일으킨 터라 김 내정자와 의원들간 날선 공방이 예상된다. 특히 김 내정자가 청와대 정책실장 등을 거치면서 참여정부의 각종정책을 좌지우지해왔다는 점에서 야당의원들의 공세가 어느 때보다 거셀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정책 등에서 실패한 김 내정자가 교육부 수장을 맡으면 교육정책까지 더욱 어렵게 만들 것이라는 게 야당 의원들의 주장이다. 국회 교육위 한나라당 간사인 임해규 의원은 청문회 전 전화통화에서 “김 내정자는 참여정부 내에서 거의 모든 정책을 총괄 지휘한 인물”이라며 “참여정부의 정책실패를 책임져야 할 위치에 있는 사람이 부총리로 임명되는 게 적절한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김영숙 의원도 “민심에 역행하는 정책을 주도했던 인물인 김 내정자는 애초 대통령의 임명을 고사했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김 내정자의 도덕성 문제도 집중 거론했다. 주호영 의원은 “김 내정자의 병적기록 카드를 보면 중졸 학력에 단기사병으로 병역을 마친 것으로 돼 있다”며 “어떤 사유인지 밝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숙 의원은 “외국어고의 지역제한 정책을 발표한 교육부의 수장이 정작 자신의 딸은 외고에 편입학시켰다”며 “너무 이기적인 처사가 아니냐”고 따졌다. 한나라당은 김 내정자가 교육문제의 비전문가라는 점도 집중 부각했다. 김영숙 의원은 “김 내정자는 대학교수 시절 행정학을 가르쳤던 인물로 교육 전문가라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고 이주호 의원은 “교육 전문가를 자처한 김 내정자가 외국어고 문제 등 세계적인 추세에 역행하는 참여정부 교육정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따져 물을 것”이라고 했다. 임해규 의원은 “교육정책을 다뤄보지 못한 김 내정자가 양적 성장에서 질적 성장의 시대에 진입한 우리나라 교육문제를 제대로 짚어낼지 의문”이라며 “열린우리당에서 교육격차 해소대책으로 내놓은 방과 후 학교문제, 실업계 교육, 교장 공모제 등에 대한 견해를 들으면 김 내정자의 비전문성이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내정단계에서 일부 부정적인 의견을 냈던 열린우리당은 야당의 공세가 강한 만큼 김 내정자에 대한 검증수위를 낮추는 분위기다. 정봉주 의원은 “교육문제 전문가라고 해서 교육부를 제대로 이끌 수 있는 게 아니다”면서 “지금은 각론에서 교육문제를 아는 것보다 이해집단 간 갈등을 조정하고 적절한 예산편성에 힘을 발휘할 수 있는 인사가 필요하다”며 김 내정자의 교육부총리 임명을 적극 지지했다. /신창훈 기자 chuns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7-18
- 평화롭게 잘사는 지구촌 건설 토론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와 국가청소년위원회, 아시아유럽재단(Asia-Europe Foundation : ASEF)이 공동주최하는 ‘국제청소년광장’이 20일부터 27일까지 7박 8일간 서울과 경주에서 25개국 120여명의 대학생 청소년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된다. 올해로 17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국경 없는 사회(A World Without Borders)’라는 주제로 지난 2000년 9월 191개 UN회원국에 의해 채택된 밀레니엄개발계획(Millenium Development Goals : MDG)이 정한 빈곤감소, 보건 및 교육의 개선, 환경보호 등 8가지에 대해 대화하고 토론하는 세계 청소년들의 열린 광장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각국 참가 청소년들은 국내외 주제관련 전문가들과 현장 활동가들의 강의와 함께 이틀간의 열띤 토론의 시간을 갖고 세계 청소년들에의 역할과 의무에 대해 천명하는 내용을 담은 ‘서울선언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특히 이 선언문은 ASEM본부와 UN 등 국제기구에 공식 전달할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7-18
- 에버랜드, 중국 테마파크에 운영 노하우 수출 삼성에버랜드가 중국에 테마파크 운영 노하우를 수출한다. 삼성에버랜드는 중국 다롄에 위치한 14만평 규모의 중국 최대 테마파크인 ‘발현왕국(Kingdom of Discovery)’에 대한 컨설팅을 마치고 16일 양사 관계자들과 외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한 개장행사를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에버랜드는 앞으로 5년 동안 테마파크 운영계획과 가이드라인을 제공하는 등 운영 전반에 대해 지속적으로 컨설팅을 해주고, 컨설팅 비용과 함께 일정 수준의 로열티를 받게 된다. 이같은 방식의 테마파크 운영 컨설팅 계약은 월트디즈니가 일본 도쿄 디즈니와 체결한 이후 세계 두 번째 사례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삼성에버랜드는 올해초 발현왕국과 컨설팅 계약을 체결하고, 운영 시설 마케팅 식음 상품 등 5개 분야에 전문인력을 파견해 시설 및 인력운영, 서비스 교육 등 개장준비를 해왔다. 또 지난 6월에는 중국 테마파크 현지 핵심인력 40여명이 에버랜드를 찾아 테마파크 운영과 서비스, 궁연, 마케팅, 환경안전 등 각 부문별로 다양한 현장실습 교육을 받은 바 있다. 발현왕국은 중국 해창그룹과 싱가포르 셰릭 페트로사가 1000억원을 투자해 개발하는 중국 최대 테마파크로, 삼성에버랜드는 이번 테마파크 운영노하우 수출을 계기고 각 성마다 활발히 건설되고 있는 중국 테마파크 진출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편 16일 개최된 발현왕국 테마파크 개장식에는 박노빈 사장 등 삼성에버랜드측 인사와 사오치웨이 중국 국가여유국장, 샤더런 다롄시장, 발현왕국 설립업체인 해창그룹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박 사장은 “중국에 테마파크 운영노하우를 수출하게 됨으로써 중국 레저시장의 교두보를 확보했을 뿐만 아니라 에버랜드만의 선진화된 운영관리시스템과 서비스 노하우가 세계시장에서 인정받고 있음이 입증됐다”고 말했다. 구본홍 기자 bhkoo@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7-18
- <볼만한 전시회> 제4회 아토피.알레르기·피부관리 박람회 아토피·알레르기 질환에 대한 체계적인 상담기회 제공과 다양한 해결방법을 모색하려는 박람회가 20일부터 23일까지 코엑스 태평양홀에서 열린다. 알레르기 질환의 올바른 치료와 건강관리를 위한 대국민 교육의 장을로 개최된 박람회에는 아토피 예방과 치료를 위한 각종 제품들이 선보이다. 제19회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 20일부터 24일까지 코엑스 태평양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학생들의 창의력 활동을 지원, 학생 발명인의 저변확대를 위해 열린다. 전시회는 학생들의 발명품 전시를 비롯해 발명 교육, 외국학생의 상호교류 등이 진행된다. 2006 대한민국곤충생태체험전 여름방학을 맞아 300여가지 이상의 곤충들을 직접 관찰하고 배울 수 있는 체험전이 12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코엑스 인도양홀에서 열린다. 체험전은 테마곤충관, 나비관, 애벌레관, 곤충관, 표본전시관 등으로 구성됐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7-17
- 재무설계 이렇게 하자 재무설계 이렇게 하자 1단계 30대 40대 50대 단계별 목표를 정하라 여행을 가기 위해 돈을 차곡차곡 모으는 사람은 여행을 떠나기전에 즐겁고 행복하다. 재무설계란 인행의 재무목표를 정하고 하나씩 실천해나가는 것이다. 목표를 세우는 것은 엄청난 결과차이를 낳는다. 20대라면 결혼을 언제할지, 비용이 얼마나 들지 구체적으로 계획표를 짜라. 예비 배우자가 없더라도 2, 3년내에 결혼할 것을 전제로 재무설계를 해야한다. 2단계 모든 방법을 동원해 저축액을 늘려라 1) 급여통장을 이원화해라 - 소비성통장과 비소비성통장으로 나눈다. 월급이 들어오는 소비성통장에서 일정액의 소비성지출 금액을 제외한 모든 금액을 비소비성통장으로 자동이체 시켜 적금과 보험, 대출상환 등을 한다. 소비성지출금액을 고정화시키자는 얘기다. 2) 체크카드를 사용하자 - 신용카드를 없애라. 신용카드는 모든 낭비의 근원이다. 연결계좌의 잔고만큼만 사용가능한 체크카드를 쓰면 낭비가 없어진다. 물론 신용카드의 혜택(세금공제나 부가서비스 등)도 모두 가능하다. 3) 가계부를 써라 - 소득과 지출(소비성과 비소비성)을 꾸준히 쓰면서 막연한 지출을 찾아내, 없애야한다. 4) 자녀의 경제교육 지금 당장 시작하라 - 어릴때 몸에 밴 경제관념은 성인에도 유지된다. 아이의 용돈관리를 해야한다. 얼마나 필요한지 스스로 판단토록하고, 인센티브제도를 도입하는 것도 좋다. 체크카드를 활용할 수도 있다. 용돈기입장을 써 스스로 수입과 지출에 대해 깨닫도록하고 수시로 점검한다. 3단계 대출할 때는 반드시 상환 목표를 세워라 대출은 월상환 금액이 지출의 8∼12%, 많더라도 20%를 넘지 않도록 하라. 총부채 금액도 금융자산 대비 20%이내가 적당하다. 금융기관은 1기관(은행 증권사 등, 주택매입 따른 대출에 유리) 2기관(저축은행 등, 1기관에서 추가대출이 불가능할 경우 서류심사없이 본인 확민으로 대출, 이자 많고 대출 자율성 제한) 3기관(대부업체 등, 1기관 2기관에서 대출이 안될 경우 이용) 4기관(사채, 이미 회생단계 넘어섰음)으로 분류되는데 흔히 2, 3기관을 이용하지만 자칫 이들의 충직한 신하로 이지비용만 무는데 급급한 인생으로 전락할 수 있다. 부채는 기본적으로 남의 돈이다. 남의 돈을 쓰는 것은 IMF와 카드대란 때 확인했듯 매우 무서운 일이다. 4단계 보험은 자산형성의 기초공사다 보험은 인간이 만들어낸 상부상조의 훌륭한 제도다. 다만 주변 사람의 부탁 때문에 마지못해 들어주면서 보장내용이 중복되거나 필요하지 않은 보험이 늘어나게된다. 보험가입의 다섯가지 원칙을 살펴보자 1) 보험료의 적정수준을 따져라 - 가정 월수입의 6∼10 안팎이 적당하다 2) 보장순서를 잘 정해라 - IMF 당시 대부분 가정이 부인과 자녀의 보험을 유지한채 가장의 보험을 가장 먼저 해지했다. 이는 보험의 목표를 오해한 것이다. 가정경제를 책임진 가장이 잘못됐을 경우 가장 효과를 발휘하는게 보험이다. 가장의 보험을 가장 든든하게 설계하고 끝까지 지켜야한다. 3) 보장기간을 늘려라 - 흔히 보장성보험의 보장기간을 60세까지로 한다. 하지만 실제 60세이상 때 질병에 걸릴 확률이 높고 수입도 없어진다. 보장기간을 평균 수명까지 늘려라. 4) 보장 목적을 잘 따져라 - 보장을 받고자하는 목적에 따라 보험사와 상품을 정해야한다.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의 상품은 보장의 성격과 내용이 많이 다르다. 잘 따져봐야한다. 5) 보장영역을 확대하라 - 어느 한 질병이나 상황만 보장해주는 보험보단 발생가능한 모든 위험에 대처할 수 있는 상품을 선택하라 이밖에 몇가지 유의점을 더 지적한다면, 우선 수입일 적을 경우 손해보험사의 상해보험만 먼저 들어놔라. 보험사의 장기투자상품은 10년이상 넣어야 유리하다. 장기간 유지할 자신이 없으면 아예 가입하지 말아라. 종신보험료가 비싸다면 정기보험을 넣고 차액은 적립식펀드에 가입하는게 낫다. 5단계 저축, 내 몸에 맞는 상품을 찾아라 금리보다 중요한건 목적과 기간이다. 목적없이 저축하면 중간에 해약할 일이 생기고, 만기가 되더라도 흐지부지 쓰게된다. 통장 겉면에 ‘장남 대학교 학자금’이란 제목을 쓰도록 하자. 돈이 필요한 때를 따져 기간을 정해야한다. 그래야 기간에 맞는 상품을 고를 수 있다. 상품은 다양하다. 다만 모든 사람의 욕심대로 고수익과 안정성을 동시에 갖춘 상품은 사실상 없다. 나의 투자성향에 맞게 최대한 분산투자를 한다는 원칙으로 상품을 고르면된다. 다음은 기간별로 나눠본 투자상품의 종류다. 1) 수시입출금 가능한 초단기 금융상품 - 짧은 기간동안 자금을 굴려야할 때는 은행의 MMDA, 증권의 MMF나 CMA를 찾으면된다. 은행 보통예금은 단기간엔 이자가 거의 없다고봐야한다. MMDA 등 단기성상품은 짧은 기간만 예치해도 높은 이자가 붙는다. 이자는 MMF와 CMA가 MMDA보다 높지만, 원금보장이 되지 않는다. 2) 단기(6개월∼2년) 금융상품 - 전세자금이나 결혼자금 등 마련을 위해선 제2금융권 상품을 택하라. 은행상품은 이자가 낮다. 저축은행과 신협, 새마을금고는 상대적으로 고리를 준다. 5000만원까지 예금자보호도 된다. 은행만 고집할 필요가 없다. 청약저축도 반드시 가입하라. 이 상품은 집장만에도 필요하지만 금리가 높다. 3) 중기(2∼10년) 금융상품 - 집마련이나 자녀 학자금 등 먼 훗날의 자금 마련을 위해선 장기주택마련저축과 적립식펀드, 지수연동상품 등이 매력적이다. 장기주택마련저축은 비과세와 소득공제라는 혜택이 있다. 다만 만기가 7년이라는 점에 유의해야한다. 적립식펀드는 자신의 투자성향에 따라 펀드유형을 결정해야한다. 지수연동상품(ELD ELS ELF)도 원금보장성이면서 비교적 높은 수익률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고수익과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적당하다. 4) 장기(10년이상) 금융상품 - 연금저축이 해볼만하다. 이자소득과 함께 소득공제나 비과세가 가능하다. 최근 유행하고 있는 변액유니버셜상품도 있다. 자유납입과 중도인출이 가능하고 고수익도 추구할 수 있다. 숨어있는 1인치의 자산을 찾아라 1) 통장 사이로 새는 돈을 잡아라 - 월급통장을 보통예금통장에서 CMA통장으로 바꿔라. 월급여가 300만원이 봉급쟁이가 CMA를 이용하면 연 20만원대의 이자를 챙길 수 있다. 2) 신용카드를 잘라라 - 모든 낭비의 근원인 신용카드를 과감하게 가위로 잘라라. 동시에 똑같은 혜택이 있는 체크카드로 바꿔라 3) 잠자는 계좌를 깨워라 - 휴면예금조회시스템을 활용해 나도 모르게 잠자고 있는 휴면예금을 전부 찾아 인출해라. 4) 숨긴 빚을 양지로 - 배우자나 가족에게 숨긴 빚은 하루라도 빨리 털어놔라. 숨기면 숨길수록 재앙의 싹이 된다. 5) 무모한 대출은 은행만 살찌운다 - 보통 대출상환 방식으로 만기일시상환을 택한다. 이자만 물다가 목돈이 생겼을때 한꺼번에 갚는 방식이다. 대개 만기상환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적금을 붓곤 한다. 가장 비효율적인 방식이다. 당장 적금을 깨고 원금을 갚아라. 원금도 함께 갚는 원금균등상환방식을 택하라. 이자가 아낄 수 있는 최상의 방식이다. 6) 마이너스 통장을 없애라 - 가급적 사용하지 말아라. 그래도 필요하다면 예적금을 담보로 만들어라. 이자가 절약된다. 만기연장을 반복할땐 일반대출로 얼른 갈아타라.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7-14
- 황치혁 인터뷰 황&리 경희한의원 황치혁 원장 “사교육은 부모와 학원계의 합작품” 황치혁 원장(사진)은 일간지 기자를 거쳐 뒤늦게 한의사라는 직업을 택했고, 최근엔 한의사보다 교육상담가로 더 유명해진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다. 사교육 1번지로 꼽히는 대치동 한복판에 한의원을 개업한 황 원장은 부모의 욕심과 사교육계의 이해가 맞물린 무분별한 사교육을 질타하면서 아이의 자발적인 학습욕구를 이끌어내는 자기주도학습을 설파하면서 강남 교육계에 신선한 충격을 불어넣고 있다. -왜 한국의 부모들은 사교육에 ‘올인’하는가 부모의 과도한 욕심 때문이다. 아이들의 능력과 수준은 전부 다른데, 모든 아이들에게 영재교육을 시킨다. 2살이면 한글을 가르치고 초등학생에게 수학정석을 풀게하는 꼴이다. 같은 또래의 다른 집 아이보다 무조건 한발 앞서가게 한다는 생각에만 사로잡혀있다. 우리 아이가 부족한 점이 뭔지, 무엇이 필요한지는 뒷전이고, ‘남들이 다 시키니까’라는 생각이 앞서면서 아이들을 사교육 시장으로 내몰고 있다. 부모의 책임회피도 있다. 막대한 사교육비를 들여 아이를 학원에 보내면 내 책임은 다 했다는 식의 자기안위를 한다. 물론 사교육업계의 이해도 맞물린다. 학원장들의 영업포인트는 부모들을 협박하거나 허영심을 자극하는 것이다. “아이를 어떻게 이렇게 방치할수 있냐” “최신선진 학습법이다”는 식으로 접근하면 대부분 부모들이 아이를 맡긴다는게 학원장들의 얘기다. -사교육에 ‘올인’하면 아이의 학습능력이 향상되나 요즘 대학교수들 얘기를 들어보면 대학생 또는 대학원생들의 학업성취도가 과거에 비해 형편없다고 한다. 명문으로 꼽히는 모 지방국립대 의대생 대부분이 이과생이면 당연히 갖춰야할 화학이나 생물 등 기초과학에 대한 이해도가 너무 떨어져 교수들이 곤혹스러워하는 얘기를 들었다. 사교육을 그렇게 퍼부었는데도 아이들의 수준은 과거보다 떨어졌다는게 일반적인 평가다. -왜 아이들의 학습능력이 엄청난 사교육에도 불구하고 떨어지나 일곱 살에 시작해서 두달이면 깨우칠 한글을 2살 때 시작해서 몇 년간 하는 식의 선행학습은 초등학생 때까지는 어느정도 효과가 있을지 모르지만 그 뒤론 아니다. 수동적인 교육에 익숙해지는 것도 문제다. 아이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남의 얘기만 들으면서 공부하기 때문에 자발적인 학습을 할줄 모른다. 가장 문제는 부모들은 아이를 학원에만 보내면 공부를 하는걸로 알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학원에 다니는 아이들의 80%는 놀기 위해서 학원에 다닌다. 이는 내가 상담해본 아이들의 얘기다. -그렇다면 사교육을 무조건 하지 말아야하나 그런 얘기는 아니다. 자신이 부족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학원에 다닐 수 있다. 하지만 그게 전부여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자기주도학습이 되어야한다. 실제 대치동에도 최소한의 학원만 다니면서도 높은 학습성취도를 보이는 아이들이 적잖다. 그 아이들은 자기주도학습을 한다. -자기주도학습은 어떻게 하면되나 아이들에게 학습에 대한 동기부여를 하는 것이다. 아이의 소질을 찾아내고 그 소질에 맞는 꿈을 심어주도록 부모가 직간접적으로 끊임없이 노력해야한다. 아이가 공부해야하는 이유를 스스로 깨닫도록 해줘야한다. 건축설계에 소질이 있어보인다면 건축서적을 아이 주변에 놓아두고 건축에 대한 대화를 하는 식이다. 아이들은 동기부여를 해주면 알아서 학습하려고한다. 아울러 학습시간을 무작정 늘리는 식이 아니라 집중적으로 하는 버릇을 들게 해야한다. 하루 몇시간 집중적으로 공부하면 나머지는 자유를 부여해줘야한다. 아이들이 부모의 강요에 의해 끝없이 공부해야되는 처지에 놓이면 절대 공부를 하지 않는다. -사교육비가 가정지출의 상당비중을 차지하면서 가정재무의 왜곡현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부모들에게 조언해준다면 부모의 경제력과 아이의 학업능력이 비례한다는 얘기는 완전히 틀린 명제다. 부모가 사교육비를 많이 지출하고 스스로 위안하는 것보다 끊임없이 아이에 대해 관심을 갖고 아이의 수준에 대해서 정확히 판단하는게 중요하다. 돈없어도 공부할 방법은 많다. 인터넷 강의는 몇천원이면된다. 아이들이 스스로 설수 있도록 해야한다. 공대생이 선배에게 문제풀이 과외를 받아야하는 상황은 분명 잘못된 것이다. 인생은 마라톤이다. 대입 수능을 골인점으로 본다해도 초등학교 때 앞서나가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아이의 미래를 진정 걱정한다면 아이 스스로 뛰도록 만들어야한다. 엄경용 기자 rabbit@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