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덕' 검색결과 총 1,02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가을 여행, 축제와 함께… 수확의 땅, 지평선 축제, 김제 하늘과 땅이 만나는 곳 김제. 드넓은 호남평야. 지평선 끝까지 한없이 펼쳐지는 평원. 국내 최대의 곡창지대인 김제를 찾아 황금빛 논밭에 몸을 실어보자. 호남평야의 도작문화를 꽃피운 벽골제, 서해 끝 나무와 바다·갯벌이 어우러진 망해사, 식도락가들이 몰리는 심포항, 금산사 등이 서로 반긴다. 서해안고속도로 서김제 IC에서 가까운 29번 도로에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넓은 능제저수지에는 홍련이 바람 따라 너울거리고, 길가에 코스모스는 지평선 옆에서 하늘거린다. 진봉면 방향 702번 도로를 따라가면 망해사와 심포항이 나온다. 신라 문무왕 때 세웠으나 땅이 무너져 바다에 잠겨버렸다는 망해사는 조선 선조 때 새로 지은 것. 낙서전은 ㄱ자형으로 앞에 나무와 바다·갯벌이 어우러져 자연미가 짙게 풍긴다. 사찰 뒤의 망해대에 오르면 심포항과 멀리 군산이 바라보이고, 해가 저물 무렵 석양의 아름다움은 또 하나의 선물이다. 심포항은 바람에 섞인 갯내음이 가득하고 갯벌에서는 조개잡이가 한창. 생선회와 자연산 조개를 즐기려는 식도락가들의 발길이 바쁘다. 국내 최대의 저수지인 벽골제는 시청에서 29번 국도를 따라 가면 나온다. 2만여평의 부지에 벽골제수리민속유물전시관, 단야각, 단야루 등을 조성하여 체험교육 학습장으로 이용하고 있다. 10월초 지평선축제 때에는 메뚜기잡기, 무자위, 허수아비 만들기 체험, 전통문화행사 등 각종 놀이가 준비될 예정이다. 김제시내에서 712번 지방도로를 이용하면 금산사에 이른다. 미륵신앙의 근본 도량으로 삼은 곳으로 미륵전, 대장전, 적멸보궁 등의 문화자원이 있다. -가는 길 : 서해안고속국도 서김제 IC∼29번 도로∼김제·만경 방향 이용 또는 호남고속국도 서전주·김제·금산사 IC∼714·712번 도로∼봉월 방향∼김제 -숙박 : 금산사입구 계룡마을의 민박촌과 모악산유스호스텔을 비롯하여 백산마을 전망대 부근에도 숙박시설이 많다. 문의 김제시 문화관광과(063-540-3224) 탈춤페스티벌 열리는 안동 국보 제121호 하회탈과 중요무형문화재 제69호인 하회별신굿탈놀이 등을 기반으로 펼쳐지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9월의 대표적인 문화축제다. 9월 26일∼10월 5일까지 주 공연장인 낙동강변 행사장, 하회마을을 비롯하여 시내 전역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특히 올해는 안동민속축제가 동시 개최돼 더욱 풍성하게 꾸며지며, 13개의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된 탈춤과 함께 일본, 중국 등 10개국의 참가가 예정돼 있다. 안동댐 아래에 위치한 안동민속박물관은 유교 문화권에서의 사람의 일생을 일목요연하게 전시한 곳. 여기에서 5분 거리에 있는 태조 왕건 해상촬영지에는 촬영에 사용한 6척의 목선이 그대로 남아있어 안동댐 주변의 경치와 어우러진 이색적인 분위기를 맛볼 수 있다. 안동댐에서 내려와 시내로 향하다 보면 국보 제16호로 지정된 신세동 7층 전탑을 만나게 된다. 벽돌을 구워서 쌓아올린 탑으로 일반 석탑에 비해 그 규모가 큰 것이 특징. 하회마을로 들어가는 입구를 조금 지나 도양삼거리에서 화천서원 가는 방향으로 들어서 화천서원에 주차한 후 부용대에 오르면 하회마을 전체를 조망할 수 있다. 영화 ‘취화선’의 촬영지이기도 한 병산서원,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 극락전, ‘달마가 동쪽으로 간 까닭은’ ‘동승’의 촬영지 봉정사, 퇴계 이황이 학문을 연구하던 도산서원 등 곳곳에 흩어져 있는 전통건물과 문화는 가히 박물관이라 불릴 만하다. -가는 길 : 중부고속도로 음성 IC∼(국도)∼괴산∼문경∼예천∼안동 이천 IC∼(영동고속도로)∼원주 IC(중앙고속도로)∼안동 또는 경부고속도로 호법 IC∼원주 IC∼안동 -숙박 : 안동파크관광호텔, 덴마크 호텔, 지례예술촌(054-822-2590), 수애당(054-822-6661) 문의 안동시 문화관광과(054-851-6393) 메밀꽃 필 무렵, 봉평 “산 소금을 뿌린 듯이 흐뭇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평창군 봉평에서는 이효석의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이 구절처럼 소금을 뿌린 듯 흐드러지게 핀 하얀 메밀꽃과 함께 9월 5일부터 14일까지 효석문화제가 열린다. 알알이 익어 가는 옥수수밭과 콩밭, 시원하게 흘러내리는 흥정천 계곡물과 전나무, 소나무 등으로 우거진 깊은 골짜기에서 느끼는 봉평의 옛 정취. 보랏빛 국화꽃(벌개미치), 코스모스, 봉선화, 이름 모를 야생화들, 이국적인 펜션들까지 가슴을 설레게 한다. 이효석의 생가터, 허생원과 성처녀가 하룻밤 사랑을 나누었던 물레방앗간, 허생원과 장돌뱅이들이 지친 하루의 여정을 풀던 주막 충주집이 복원되어 있는 가산공원, ‘이효석문학관’, ‘메밀꽃 필 무렵’을 야생화로 연출한 ‘이효석소설 야생화 연출관’ 등이 있다. 이외에도 100여종의 허브를 자랑하는 ‘허브나라농원’, 폐교를 활용한 ‘평창무이예술관’과 ‘덕거연극인촌’ 등이 있으며 제2의 동강이라 불리는 금당계곡도 유명하다. -가는 길 : 영동고속도로 장평 IC∼봉평 방향 6번 국도 8km 지점에 효석문화마을 -숙박 : 화신장(033-336-0035) 메밀꽃필무렵 모텔(033-336-2460) 눈꽃나라 펜션(봉평면 흥정리 033-336-6633) 물안개피는강가 팔석정 펜션(봉평면 평촌리 033-335-1097) 등 문의 평창군 문화관광과(033-330-2752) 넉넉한 인심 살아 있는 진천장 삼십여 년 전 시골장터의 넉넉한 분위기 충북 진천장. 대형할인점과 상설시장의 위력에도 굴하지 않고 5일, 10일장이 서는 날이면 지금도 가슴이 설렌다. 백곡천 다리를 지나 자가용 이용객들을 위한 둔치 주차장(무료)에 들어서면 먼저 ‘진천재래시장’이라는 간판이 장터기행에 나선 이들을 반긴다. 만두와 즉석 도넛 등 먹거리와 주방용품, 각종 공기구가 발길을 붙잡는다. 늘어선 좌판들을 따라가다 보면 오른쪽 아래 공터가 여러 색깔의 차양으로 가득하다. 옷 신발 잡곡 생선 과일 과자 가축 그리고 장터국밥집 등 진천장의 본모습이 차양아래에 숨어 있다. 먼저 화려한 모습의 옷가게가 눈길을 잡아끈 뒤, 옆으로 온갖 신발들이 장터 최대의 면적을 차지하고 있다. 건너편에는 어물전이 보이고 시장 골목 쪽으로 자리한 과자가게에는 고급 캔디에서 갓 구운 빵까지 색색의 과자들이 꼬마들을 기다리고 있다. 옛말에 ‘생거진천(生居鎭川) 사후용인(死後龍仁)’이라 하여 ‘살아서는 진천, 죽어서는 용인’이라 할만큼 알아주는 고장이 진천이다. 진천의 관광지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자연석 다리인 ‘농다리’가 유명하다. 서울방면 중부고속도로를 이용하다 진천 IC 못 미쳐 오른쪽으로 내려다보이는 곳이다. 한 걸음 한 걸음 다리를 건너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높이 42.7m로 국내 최대의 목탑인 통일대탑이 있는 ‘보탑사’는 현대 사찰구조물의 운치가 가득하다. 통일을 염원하는 통일대탑은 3층까지 걸어 올라가 볼 수 있어 색다른 감흥을 선사해준다. -가는 길 : 중부고속도로 진천 IC∼진천읍 또는 경부고속도로 안성 IC∼안성∼진천 -숙박 : 아늑한 전원분위기의 안골관광농원(043-532-0405). 보련골 농촌테마마을(총무 011-9844-1112)의 민박으로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다. 문의 진천군 문화체육과(043-539-3725, 3224) 꽃과 나무, 돌과 부처, 용인 선선한 가을바람에 따사로운 햇볕, 꽃과 나무, 돌과 부처를 만나 가을 정취를 만끽해보자. 학창시절 교정길이 떠오르는 한택식물원, 이국적인 느낌의 거대한 불두와 와불이 유명한 와우정사, 세중 돌 박물관 등은 자녀들과 나들이하기에 안성맞춤인 곳이다. 한택식물원은 30여만평의 규모에 희귀, 멸종위기 식물, 자생식물 및 외래종을 포함하여 약 6000여종의 식물이 자라고 있는 국내 최대의 식물원. 비봉산 자락에 위치하여 양지와 음지, 계곡 등의 습지대가 잘 형성돼 2003-08-29
- [진단] 변화하는 공기업 ‘고객은 왕’이라는 말이 점차 현실화되고 있다. 민간기업에서 시작된 ‘고객만족’ 마케팅은 공기업으로까지 확산, ‘고객감동’을 위한 다양한 정책이 쏟아지고 있다. 공기업들은 자체적으로 고객만족도 조사를 벌이는 한편 실명제를 통한 친절도 제고와 투명성 확보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나아가 고객을 찾아가는 서비스, 간소화된 절차, 민간참여 유도, 사회공헌활동 등을 실천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 사회공헌활동 귀감 = 한국전력공사은 최근 전기요금을 내지못해 전기요금이 끊기는 고객이 늘어남에 따라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일정기간 단전(斷電)을 유보하기로 했다. 또 어려운 경제사정을 감안해 중소기업이 많이 입주해있는 아파트형 공장에 대한 전기사용 절차를 대폭 간소화, 저렴한 산업용전기를 쉽게 적용받도록 했다. 아울러 지역순회 봉사활동은 물론 한국복지재단과 함께 미아찾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한국가스공사는 불우이웃과 직원간 1인 1결연 맺기운동, 사랑의 쌀모으기, 장수사진 무료촬영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왔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신나고 재미있는 환경교실, 그림그리기 대회 등을 통해 환경친화기업으로서의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가스공사는 이와함께 도시가스사·발전사와 합동체육대회 및 워크숍을 열어 친목을 도모해 왔다. 아울러 도시가스 사장단 간담회의 정기적인 개최를 비롯 한마음토론회, 열린교양강좌 등을 통해 접점고객의 목소리를 수렴하고 있다. ◆ 찾아가는 서비스 =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최근 시화지사를 새로 개소했다. 반월단지에 있던 사무실을 시화단지내 아파트공장 관리동으로 옮겨온 것. 이곳에 종합민원실을 설치, 임대·분양상담·제증명서 발급·입주지원 등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일괄 처리해주고 있다. 산단공은 또 대중교통수단이 부족해 불편을 겪는 남동단지 관계자 및 민원인을 위해 인천시에 협조를 요청, 지하철역에서 6대의 순환버스가 운영되도록 했다. 전남 대불단지 공장진입로 개설을 위해서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를 뛰어다니며 산업단지개발계획 변경을 성사시켰다. 한국석유공사는 인터넷 석유정보 제공매체인 Petronet를 통해 다양한 고객중심정책을 펴고 있다. 고객에게 필요한 정보를 이메일로 발송하는 것은 물론 석유정보가 업데이트되는 경우 바로 알려주고, 간행물자료도 온라인으로 제공한다. 에너지관리공단은 전자메일을 통한 경영공시 정보제공으로 소비자에게 한 발 다가서는 한편 지역내 절약시책 수요 대응과 고객지향 업무추진을 위해 지사역할을 지역에너지절약 서비스센터로 전환했다. ◆ 신속하고 편리한 서비스 = 한전은 8월초부터 주택용전력 고객을 대상으로 신용카드를 이용한 전기요금 인터넷 납부제를 시행한다. 한전이나 은행을 직접 방문할 필요없이 인터넷상에서 납부할 수 있도록 한 것. 한전은 이에 앞서 지난 4월에는 현금카드를 활용해 은행이나 공공장소에 설치된 현금자동입출금기(CD/ATM)와 편의점에서도 전기요금 납부가 가능토록 한 바 있다. 한국수출보험공사도 인터넷을 통해 보험업무를 실시간 처리하는 사이버수출보험을 강화, 수출업체들이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조직구조를 온라인화했다. 아울러 지난해 9월에는 TTS (TOTAL TRADE SERVICE) 홈페이지를 개통, 물류회사와 업무제휴를 통해 수출보험·물류비용 할인·상담 등 수출에 대한 모든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있다. KOTRA는 공기업중 최초로 지난 1월부터 고객관계관리(CRM) 시스템을 운영하며, 고객수요에 기초한 사업운영을 실시해왔다. 아울러 조사대행, 세일즈지원, 시장개척단, 해외박람회, 지사화사업 등 고객사후관리 서비스도 시행중이다. ◆ 조직개편 및 민간참여로 투명성 제고 = 석유공사는 고객관리팀을 구성, 매년 고객만족도 향상계획을 수립하고 서비스개선요인 발굴 및 고객의견 수렴에 나섰다. 에너지관리공단은 산학연간 상호 기술 및 사례를 공유하고 에너지 사용자 컨설팅을 위한 전문가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또 진단·지도성격의 업무는 과감히 에너지절약전문기업에 아웃소싱하는 등 민간의 참여폭을 넓혔다. 한국전기안전공사는 김해, 문경, 보령 등 3개지역에 사업장을 개설하고, 전기재해 등 재난관리업무에 대한 발빠른 대응책을 모색해왔다. 또 부·과단위 운영체제를 팀제로 전환하고, 간부직급단계를 축소해 실무계층을 보강했다. 대한석탄공사는 지역사무소마다 고객의견접수처를 마련해 다양한 고객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품질보증제, 업무실명제, 고객보상서비스 등을 시행하고 있다. 2003-08-22
- 카드채 위기 또 시작되나 카드대금 연체율이 늘고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부진이 계속되면서 '카드채 위기'가 또다시 시작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카드사들은 지난 3월 정부의 규제완화와 증자 등 자본확충으로 임시 땜질처방을 통해 카드채 대란 위기를 넘겼으나 정부의 예상보다 경기회복이 지연되고 최근 연체자들의 도덕적 해이(모럴 해저드)로 실질연체율이 30%를 육박하는 등 실적개선이 불투명해지면서 제2차 카드채 대란이 오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이런 사정을 반영이라도 하듯 일부 카드사들은 유상증자 등 자본확충에 나서고 있어 유동성 문제가 불거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있다. 3일 금융감독원과 카드업계에 따르면 3분기(9월)말 현재 8개 전업카드사(국민카드 제외) 누적적자 규모가 4조42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상반기(누적적자 3조211억원)보다 1조원 이상 적자폭이 커진 것이다. 9월 카드사의 실질 연체율도 30%에 육박하고 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일부 우량 카드사들은 4분기부터는 월별 흑자를 예상했으나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어렵게 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적자액이 줄고 있지만 올해 카드사들이 자구계획으로 늘린 자본금의 상당 부분을 이미 까먹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로 인해 카드사의 실적 악화가 장기화 될 것이란 우려는 증시와 채권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채권시장에서는 카드채 값이 하락하면서 수익률이 계속 상승하고 있다. 지난 9월 연 7.7%대까지 떨어졌던 1년 만기 LG카드채의 수익률은 다시 연중 최고치인 수준인 연 8%대 초반까지 뛰어올랐다. 지난 10월 초 연 8.90%까지 떨어졌던 1년 만기 외환카드채 평가수익률도 다시 연 9%대로 높아졌고, 삼성카드채는 연 5.4%대에서 연 6%대 위로 올라섰다. 최근 카드채 거래량도 부진하다. 지난 7월 하루평균 3000억~4000억원 정도로 회복됐다가 9~10월말 현재 2000억원에도 못미치고 있다. 대신경제연구소 문경식 선임연구원은 “소비가 침체되면서 카드사 적자가 계속 증가해 카드채 시장이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며 “하지만 정부가 지난 6월 살리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기 때문에 3월 처럼 부도위기까지 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문 선임연구원은 “다만 카드사별로 추가 증자나 해외매각 등을 받아들여야 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금융감독위원회는 오늘 8개 전업사 사장들과 오찬모임을 갖고 카드사들의 추가 자본확충과 자구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 2003-11-04
- 공무원 수능일 출근 10시로 조정 행자부는 수능시험일인 5일 공무원들의 출근시간을 9시에서 10시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수능시험에 응시하는 수험생의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공무원 출근시간을 1시간 늦췄으며, 퇴근시간은 변동이 없다. 대상지역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시 지역이 포함되며, 김제·남원·정읍·문경·밀양시는 제외된다. 2003-11-03
- 수능일 관공서·기업체 출근 늦춰져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실시되는 다음달 5일 전국 관공서와 기업체 출근시간이 오전 10시로 늦춰지고 시험장 주변 200m이내 차량출입이 전면 통제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7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04학년도 수능 시행일 교통소통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수능시험이 치러지는 다음달 5일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시 지역(전남 담양·해남읍, 충남 홍성군 포함)의 관공서와 기업 그리고 각급 학교의 출근·등교시간이 오전 10시(김제, 남원, 정읍, 문경, 밀양시 제외)로 늦춰진다. 또 대중교통 수단의 수송력을 높이기 위해 서울, 부산, 인천의 지하철 러시아워 운행시간이 평소 오전 7∼9시에서 오전 6∼10시로 연장된다. 또 서울 지하철이 61회 증회 운행되고 14편의 비상 대기 전동차도 운용된다. 이와 함께 수도권 전철과 일반열차도 오전 5∼9시 사이의 배차간격이 기존 4∼6분에서 3∼4분으로 짧아진다.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도 수험생 등교시간대(오전 6∼8시10분)에 20∼30% 추가 투입돼 배차간격이 줄고, 개인택시 부제운행도 해제돼 전국 3만6526대의 택시가 추가 운행된다. 또한 시험장 주변 교통 혼잡을 막기 위해 전국 시험장 주변 200m내 차량출입이 전면 통제되고 시험장 반경 2㎞ 이내 간선도로에는 주차도 금지된다. 특히 수능 듣기평가 시간인 오전 8시40분∼8시55분까지 15분 동안과 오후 3시50분∼4시10분까지 20분 동안은 소음을 막기 위해 버스, 열차 등 모든 운송수단은 시험장 주변에서 서행 운행되며 경적사용이 금지된다. 이 시간대에는 군·경 및 민간 항공기 등의 이·착륙 시간도 이 시간대를 피하도록 조정하되 불가피할 경우, 1만피트 이상의 고도를 유지하도록 조치하기로 했다. 또 한국전력과 협조, 정전과 휴전을 방지하기 위한 사전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번 수능시험은 5일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6시10분까지 전국 73개 시험지구, 876개 시험장에서 응시생 67만4154명을 상대로 실시된다. 2003-10-27
- 관광공사 선정, 10월의 가볼만한 곳 단양, 도락산 단풍 도락산은 가을 산행 최고의 매력을 자랑한다. 주요 등산로가 월악산 국립공원으로 지정돼 있는 높이 964m의 명산으로 단양 8경중 상선암 중선암 하선암 사인암 등 4경을 산자락에 안고 있다. 우암 송시열 선생이 이름 지었다는 도락산은 높이에 비해 산행이 만만치 않은 산. 하지만 초등학교 3∼4학년 정도의 자녀들과도 약간의 스릴을 즐기면서 함께 오르내릴 수 있는 산이다. 등산로가 서너 개 되지만 일반인들은 주로 상선암 휴게소가 출발과 도착지점이 되는 상선암쪽 등산로(왕복 약 8km, 4시간30분∼5시간 소요)를 이용한다. 도락산 가을 단풍은 10월 중순에서 하순까지가 절정일 것으로 예상된다. -중앙고속도로 단양 IC∼단양방면 5번 국도∼단성, 수산방면 36번 국도(북하삼거리에서 좌회전)∼단성면 소재지 지나서 문경방면 59번 국도(중방삼거리에서 좌회전)∼상선암 휴게소 창녕, 화왕산 산림욕 경남 창녕군 화왕산은 ‘10리 억새밭’으로 유명한 곳이다. 5만6000여평 평원을 황금빛과 은빛으로 뒤덮는 억새꽃들의 향연과 함께 화왕산 중턱의 자하곡 산림욕도 즐길 수 있다. 자하곡 산림욕장은 창녕읍 말흘리와 송현리 마을 일원의 화왕산 군립공원 안에 위치한다. 산림욕장 입구에서 1시간 정도면 화왕산 정상에 오를 수 있다. 창녕은 드넓은 우포늪과 관룡사를 비롯해 가야시대의 많은 유적, 유물을 간직하고 있는데 옛 역사에 관심이 많은 이들은 창녕읍 교동 고분군 앞에 위치하고 있는 ‘창녕박물관’을 들러보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된다. 창녕읍내에서는 산성, 석묘(고인돌), 고분, 석빙고, 진흥왕척경비 등 가야와 신라시대의 많은 유물들을 만날 수 있다. -중부내륙고속도로(구 구마고속도로)∼창녕 IC∼창녕읍 오리정∼창녕농협∼창녕여자중고등학교∼자하곡 한글날, 세종대왕이 쉬는 여주 영릉 제15회 여주도자기 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여주에는 여주쌀, 밤고구마, 도자기 등 고유 특산물과 신라시대의 유명 사찰인 신륵사 외에도 영릉, 명성황후생가 등 많은 주요 문화재가 있다. 특히 도자기엑스포장 방향 반대편에 있는 세종대왕릉(영릉)은 한글창제 등 우리나라 과학, 문화 발전에 위대한 업적을 이룩한 세종대왕을 기리기 위한 교육 장소로 인기가 높다. 여주군내 이색체험 장소로는 여주군 대신면에 위치한 ‘한얼테마박물관’을 들 수 있다. 폐교된 초등학교 건물에 서울시내에서나 볼 수 있는 전동차를 이곳으로 옮겨와 과학문화관, 전적유물관, 고문서유물관 등으로 분류, 차내에 엄청난 양의 자료와 물건들을 수집, 진열해 놓았다. -서울에서 경부고속도로 신갈 IC나 중부고속도로 호법분기점에서 영동고속도로로 진입하여 여주 IC로 들어오면 된다. 예학의 고장, 논산 윤증고택 예학의 고장, 논산시는 고택과 향교, 서원 등 옛 건물들이 주는 식물성의 정갈한 느낌을 듬뿍 풍긴다. 파평 윤씨의 한 종가집인 윤증고택은 조선시대 상류 양반가정의 표본이 되는 주택의 형태로, 안채의 ㄷ자와 사랑채가 만나 ㅁ자 모양을 이루는 배치를 하고 있다. 사랑채 앞마당에는 동글동글한 수초들로 뒤덮여, 연못인지 풀밭인지 착각하게 만드는 연못이 있고, 나무판자로 뚜껑을 덮어놓은 우물도 보인다. ‘양반의 집’이라기보다는 ‘선비의 집’이라는 표현이 더 어울릴 만한 의젓함과 정갈함이 시야를 채운다. 충남 문화재기념물 118호인 노성향교, 윤씨 종중과 문중의 내외척 자녀들을 모아 교육했다는 파평윤씨 종학당,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건물 양식의 돈암서원 등을 돌아보면서 온 가족이 함께 가을날 정취를 물씬 느껴볼 수도 있다. -경부고속도로∼천안논산고속도로∼탄천IC·논산국도 23번을 이용해 윤증고택에 이른다. 가을 금강, 풍악산 완연한 가을, 붉은 단풍으로 채색되어 온갖 만물형상의 바위와 어우러지는 풍악(楓岳)은 가을 최고의 여행지다. 금강산 22개의 명승 코스 중 현재 우리에게 개방된 코스는 네 가지. 만 가지 형상의 바위가 절경을 이루는 만물상 코스, 수림과 폭포·담소가 어우러진 구룡연 코스, 호수와 해안절경으로 이루어진 해금강·삼일포 코스, 등산 애호가들에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이는 세존봉 코스 등이다. 세존봉 코스는 30명 이상 단체관광에 한해 가능하며 사전에 신청해야 한다. 온정각에서 동석동∼세존봉∼구룡연∼옥류동을 거쳐 내려오는 총 15km 구간으로 7∼8시간 정도 걸리며, 세존봉 정상에서는 외금강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행운을 얻을 수 있다. 노천 온천을 즐길 수 있는 금강산 온천장, 평양 모란봉교예단 공연, 온정각 휴게소에서의 북한상품 쇼핑, 금강원, 목란관, 단풍관 등에서의 북한음식 시식도 색다른 체험이다. -육로인 경우, 금강산콘도 주차(무료) 후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문의 현대아산(02-3669-3000) 2003-10-07
- 총선 출마자로 거론되는 지방단체장 제3기 지방자치단체장은 총 248명(광역 16명, 기초 232명)이며 이 가운데 3선 단체장은 44명(광역 3명, 기초 41명), 재선 단체장은 64명(광역 4명, 기초 60명), 초선 단체장은 135명(광역 9명, 기초 126명)이다. 이중 3선 단체장의 다수는 내년 총선에 출마할 예정이다. 현재 자천·타천으로 내년 총선출마자로 거론되는 사람은 다음과 같다. ◇광역단체장(2명) △심대평(충남도지사), 김혁규(경남도지사) ◇기초단체장(65명) △서울시(7명)-김동일 구청장(중구) 고재득(성동) 정영섭(광진) 조남호(서초) 권문용(강남) 김충환(강동) 김희철(관악) △부산시(7명)-이인준(중구) 박대해(연제) 박대석(영도) 박재영(사하) 이진복(동래) 허옥경(해운대) 유재중(수영) △대구시(3명)-임대윤(동구) 이명규(북구) 황대현(달서) △광주시(2명)-김재균(북구) 송병태(광산) △대전시(4명)-임영호(동구) 이병령(유성) 오희중(대덕) 가기산(서) △인천시(2명)-김홍섭(중구) 박우섭(남구) △울산시(1명)- 이채익(남구) △경기도(10명)-신중대(안양) 원혜영(부천) 김선기(평택) 우호태(화성) 박신원(오산) 박윤국(포천) 송진섭(안산) 김문원(의정부) 백재현(광명) 유승우(이천) △강원도(6명)-류종수(춘천) 김기섭(강릉) 김일동(삼척) 홍순일(태백) 김원창(정선) 조태진(횡성) △충북도(3명)-이시종(충주) 오효진(청원) 유봉열(옥천) △충남도(3명)-임성규(논산) 나소열(서천) 김낙성(당진) △전북도(4명)-곽인희(김제) 김세웅(무주) 임수진(진안) 최진영(남원) △전남도(2명)-민화식(해남) 이석영(함평) △경북도(6명) - 박팔용(김천) 김휘동(안동) 김관용(구미) 김근수(상주) 박인원(문경) 정해걸(의성) △경남도(5명)-황철곤(마산) 김병로(진해) 송은복(김해) 이상조(밀양) 천사령(함양) 등이다. 2003-09-26
- 인사 농수산물유통공사 감사 심기섭 한국전기안전공사 ◇승진 ▲통영 이재길 ◇전보 ▲이천 지성귀 ▲성남 문경창 ▲김포 주상기 ▲안양 양렬승 ▲울산 백종현 ▲파주 최원길 ▲태백 박남식 ▲원주 박길관 ▲남원 유 형 ▲영동 윤병협 2003-07-31
- 당선무효 위기 지자체장 상당수 1일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취임 1주년을 맞이했지만 속시원하게 행정을 펼치지 못하고 마음 한 구석에 불안감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 아직까지 지난 6·13 선거 당시 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단체장들이 상당수 있기 때문이다. 1년 동안 법원에서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받고 자리에서 쫓겨난 단체장이 있는가 하면 벌금 90만원 선고를 받고 다행의 한숨을 내쉬는 단체장도 있었다. 비록 10만원에 불과하지만 단체장 자리를 물러나느냐 유지하느냐를 판가름하는 중요한 사안이 벌금 10만원 차이로 좌우된다. 선거법 위반 혐의로 지난 10월에 기소된 단체장들 중 1심에서 유죄가 인정돼 자리에서 물러날 위기에 놓인 단체장의 경우 현재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항소심마저 기각된 단체장들은 대법원의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이미 단체장의 자격이 박탈된 해당 지방자치단체들에서는 행정력 공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으며 재판이 진행 중인 지역 역시 단체장의 행정력이 힘을 잃고 있는 실정이다. ◆재판 진행 중인 단체장 = 광역단체장 중 이명박 시장과 제주도 우근민 지사의 재판이 현재 진행 중이다. 이 시장은 서울시장 선거에서 사전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고 첫 재판이 지난 1월 16일 열렸다. 이 시장은 한나라당 후보 경선 시기 때 출판기념회를 열어 사전 선거운동을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제주 우근민 지사는 오는 4일 선고를 앞두고 있다. 검찰은 지난 16일 우 지사에 대해 유사기관 설치, 공무원 지위를 이용한 사전선거운동 및 기부, 허위사실 공표, 후보자 비방 등의 죄를 적용, 징역 2년을 구형했다. 현행 공직선거 및 선거 부정 방지법은 금고 이상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경우 지사로서의 직무가 정지되게 돼 있어 선고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서울지역 구청장 중에서는 김용일 영등포 구청장과 문병권 중랑구청장, 김현풍 강북구청장이 재판 중이다. 김용일 구청장과 김현풍 구청장은 선거법 위반 혐의로, 문병권 구청장은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됐다. 허위학력으로 기소된 김용일 구청장은 1심에서 벌금 200만원이 나와 단체장직이 위협받고 있으며 현재 서울고법에서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김현풍 구청장 역시 오는 9일 항소심 재판이 열린다. 1심에서 벌금 100만원을 받아 당선 무효 가능성이 높아진 성남 이대엽 시장은 1일 오전 10시 항소심 첫 공판이 열렸다. ◆마지막 희망은 대법원 판결 = 1심에서 벌금 250만원을 받았던 노재동 서울 은평구청장이 항소심에서 선고유예를 받아 기사회생한 반면 항소심에서도 벌금 100만원 이상을 받은 단체장들은 대법원의 ‘구원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항소심에서 100만원 이상 벌금형을 받은 단체장은 김동진 통영시장(벌금 700만원), 배한성 창원시장(벌금 200만원), 양인섭 진도군수(벌금 300만원), 윤동환 강진군수(벌금 700만원) 등으로 당선 무효 위기에 몰려있다. 일부에서는 2심에서 항소가 기각된 단체장들의 경우 상고심(대법원)에서도 회생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행정에 공백이 우려되는 실정이다. 또한 임호경 화순군수와 김호연 철원군수는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아 단체장 업무가 정지됐으며 이건용 음성군수는 지난 2월 대법원에서 집행유예가 확정됨에 따라 당선 무효가 됐다. 하지만 박인원 문경시장 이무성 구리시장 송진섭 안산시장은 벌금 90만원을 선고받아 아슬아슬하게 단체장직을 유지할 수 있었다. 한편 지난 5월 지역의 축제 참가주민 1만 5000여명에게 점심을 무료로 제공한 혐의(사전선거운동)로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오효진 청원군수 사건은 식사 접대 규모가 상당히 커 이례적인 일로 분류되고 있다. / 이경기 기자 cellin@naeil.com 2003-07-01
- 경북도, 신산업 육성 국비 1029억 확보 경상북도는 11일 참여정부의 지방균형발전에 맞는 시책 및 아이디어를 개발해 내년도 국비 1029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도는 2004년도에 IT, BT, NT 등 첨단신산업의 육성사업과과학인프라확충사업, 외국인기업 투자유치기반조성사업,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지원사업 등 지역경제 경쟁력강화를 위한 20개사업에 1029억원의 국비반영을 관철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도가 확보한 사업별 국비현황에 따르면 나노기술인프라구축사업 200억원, 구미외국인기업전용단지확대 288억원, 동해임해연구기지 설치 58억원, 문경폐광지역진흥지구개발 103억원, 포항풍력발전단지조성 32억원등이 국비를 지원받아 추진될 전망이다. 특히 내년부터 새롭게 시행하는 신규시책분야인 나노기술인프라구축, 동해임해연구기지설치. 포항풍력발전단지조성(32억원)등은 경북도의 산업을 첨단신산업으로 구조개편하는 촉매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재 경북도 경제통상실장은“국비예산확보를 위하여 지난 4월부터 이의근 지사를 비롯한 도청 공무원들이 수차례 관계 중앙부처를 방문, 사업의 개요, 타당성 등을 설명하고 참여정부의 지역균형발전정책과 지자체의 경제시책이 잘 부합되는 사업임을 부각시키는데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 대구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 2003-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