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검색결과 총 8,68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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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전형’시대, 탄탄한 내신 관리가 최우선 수시전형이 입시 대세로 자리 잡으면서 고교 입시를 앞둔 중3학생들의 고교 선택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불과 몇 년 전까지 수학능력시험이 입시의 중심이었다면 최근 입시 흐름은 수시전형의 폭이 넓어지면서 수능보다는 내신 성적 관리가 중요한 입시체제로 변화했다. 이 때문에 고등학교 진학 시 무조건 좋은 학교만을 고집하기보다 ‘어떤 학교가 내신을 취득하기 쉬울까?’도 중요한 고려사항이 된 것이다. 학교 선택부터 고민하게 만드는 고교 내신관리 그 정답은 어디 있을까? 고교 내신관리에서 철저하기로 소문난 SNS 대학학원 장영욱 부원장으로부터 과목별 내신관리 노하우를 짚어봤다.국어, 비문학 독해 능력, 문학 감상 능력, 탄탄한 문법 기초가 핵심 SNS 대학학원 장영욱 부원장은 “고등학교 입학한 다음 열심히 해야지 하는 막연한 생각으로 좋은 내신을 따기는 쉽지 않다. 우선 입학 전에 고등 국어과정의 기본 커리큘럼은 숙지하고, 어떤 유형의 문제가 최근 자주 출제되는 지 정도는 확인하고 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한다.고등 국어 과목은 문학작품의 감상능력, 비문학 지문의 독해와 분석 능력, 기본적인 문법지식이 중요한데, 학교마다 교과서가 다르기 때문에 입학 전 기본 텍스트로 ‘고교 국어영역 기본편’ 을 숙지하고 입학한다면 내신대비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좀 더 탄탄하게 국어 실력을 닦고 싶다면 기본 텍스트 외에 능력 있는 강사의 도움으로 수능 국어까지 큰 그림을 그려보고 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국어 영역이 수능에서 가장 어려운 과목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영어 수학과 마찬가지로 국어 등급이 3등급 이하라면 서울권 대학은 진학이 어렵다는 점도 명심해야 할 부분이다.수학, 한 학기 예습은 기본 필수, 자사고 특목고라면 두 걸음 더 빨라야선행학습이 금지됐다고는 하지만 고교 수학 진도를 따라가기 위해서는 최소 한 학기 예습은 필수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물론 학교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등급을 변별하기 위한 몇몇 문제들은 단순히 학교 수업만으로는 제대로 이해하고 풀어내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장 부원장은 “고교 입학 전 ‘수학 1’은 인터넷 강좌나 별도 수업을 통해서라도 미리 학습해야 내신에서 앞서 갈 수 있다. 만약 자사고나 특목고 진학을 원한다면 미적분까지는 기본적으로 익혀 가야 뒤처지지 않는다”고 말한다. 그는 특히 “안산 지역이 평준화 되면서 학급 내 성적 편차는 오히려 예전보다 더 커지고 있으며, 아울러 수학에 흥미를 잃거나 어려워서 아예 포기하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라고 말했다. 수학 영역은 여전히 풀리지 않는 입시의 영원한 난제이다.영어, 내신과 수능 과정을 연계, 암기식 영어 학습은 한계가 명확영어가 절대평가로 바뀌면서 수월해 졌다고는 하지만 안산지역 학생들이 1등급인 90점대를 넘기란 쉽지 않다. 그만큼 영어에 대한 투자를 소홀히 할 수 없다는 말이다. 거기에 수능 영어가 절대평가가 된 이상 내신영어 성적의 중요성은 더욱 커졌다. 우선 전문가들은 일단 학기 중에는 내신 대비를 철저히 준비하고 방학기간을 이용해 수능실력을 다져나갈 것을 조언한다. 장 부원장은 “내신을 준비하면서 무조건 지문을 암기하는 방식으로 공부하는 학생들이 많은데 이 방식의 공부법에는 한계점이 있다. 본질적으로 영어가 무엇인지를 알아가는 과정을 공부해야 내신은 물론 수능을 준비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고, 그렇기 때문에 어떤 선생님에게 배우느냐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한다. 학교별 내신 범위에 포함되는 모의고사나 EBS 교재의 변형 유형을 대비하기 위해서도 단순 암기식 방법은 매우 위험한 학습법이다.실력있는 강사에게 배우는 탄탄한 기초국영수는 스스로 공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력 있는 교사의 도움이 있다면 성과는 좀 더 빨리 나타난다. SNS 대학학원은 내년 고등학교 입시를 앞 둔 예비고1들을 대상으로 겨울방학동안 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국어와 영어 수학 학습을 매일 6시간씩 수준별로 진행할 예정이다. 강남과 노량진 출신의 과목별 실력 있는 강사들이 포진한 SNS 대학학원은 20년 노하우의 실력으로 고교생을 지도한다. 2016-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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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 끼가 있는 문화·예술특성화고 ‘디자인문화고등학교’ 앞서 소개했듯이 관내 특성화 고등학교는 안산공업고등학교·경일 관광고등학교·국제비즈니스고등학교가 있고 경기모바일과학고등학교와 디자인문화고등학교가 있다. 11월이 도면서 특성화 고등학교들이 본격적으로 2017학년도 신입생 모집에 돌입했다. 지난 7일 1차 특별 전형 신입생 원서 접수를 시작했고 11월 21일부터는 2차 일반전형 신입생 원서접수를 받는다. 원서접수가 한창인 안산디자인문화고등학교에 다녀왔다.“디·문고는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예전 교명인 ‘안산여자정보고등학교’를 기억하는 사람들이 더 많은 디자인문화고등학교는 2011년에 교육부로부터 문화·예술특성화고등학교 인가를 받으면서 교명을 지금의 이름으로 바꾸고 학과를 증설 남녀공학으로 전환했다. 교내 학과는 ‘미디어콘텐츠과·인터넷비즈니스과·공연콘텐츠과·시각디자인과·패션디자인과’가 있다.이모저모 학교 소식을 듣기위해서 민형기 교감을 만났다. 어스름 저녁이었지만 불 켜진 교실이 많이 보였다. 학생 몇몇은 방과 후 교내 활동을 몇몇은 동아리 연습을 그리고 몇몇은 도서관에서 대입 또는 취업을 준비하고 있단다. 민 교감은 소개했다. “우리학교는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다. 특성화고등학교에 대한 일부 오해도 있지만 높은 입학 접수가 보여 주듯이 공부를 하고자하는 학생들도 많다. 다만 학생들이 진로를 미리 정해놓고 공부하다보니 더 밝고 편안한 것 같다. 학교에서는 학생부종합관리에서부터 취업 준비생들을 위한 교육활동 전반에 항상 신경 쓴다.” 그래서일까. 그동안 디·문고는 서울 대·홍 대·중앙 대·서강 대 등 굴지의 대학교에 학생들을 보냈다. 좋은 결과가 있게 해 준 배경을 들었다.끼와 적성에 맞는 교내 활동을 하며 정해진 꿈을 향해 전진교내 동아리는 80여개. 모두 학과의 성향과 학생들의 톡톡 튀는 끼에 맞춰서 만들어졌다. 작곡동아리, 치어리더동아리, 영상동아리, 패션동아리 등 눈에 띄는 동아리들도 많았다. 학교에서는 동아리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었고 활발한 활동 내용들은 생활기록부와 학생부관리에 그대로 적용되어 대학교를 진학하는데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었다. 동아리의 전문성도 깊이가 있었다. 실제 지난해에는 ‘작곡동아리’ 학생들이 직접 작곡한 곡을 모아 음반을 내기도 했다. 그런가하면 매주 토요일 요양병원으로 봉사를 나가는 발마사지 동아리는 꾸준한 봉사를 인정받아서 여러 매스컴에 소개되기도 했다. 명성과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동아리도 있었다. 바로 치어리더 동아리들. 디·문고에는 각 과마다 치어리더 팀이 있다. 그런데 각 과 대항 치어리더 경연대회가 있기 때문에 치어리더들의 경합은 각 과의 자존심을 건 대결처럼 학생들을 뭉치게 하는 즐거운 경연이었다. 비즈니스학과에서 치어리더단장 3학년 최승아 학생과 인터뷰 했다. 최승아 학생은 “단장을 하면서 리더십도 생겼고 인간관계도 많이 배웠다. 마지막 경연에서 우리 과 치어리더 팀이 우승한 것은 너무 즐거운 추억이 되었다. 사실 공부에는 큰 방해가 없었다. 오히려 공부를 더 열심히 하는 계기가 되었다. 학교를 떠올리면 기분이 좋다”고 했다. 현재 수시 합격자 발표를 기다리고 있는 최승아 학생은 학교생활에 ‘행복’이란 말을 붙였다.학생·교사·학교가 어우러진 삼박자, 진학률과 취업률을 높이다디·문고의 진학과 취업률 얼마나 될까? 졸업생의 70%는 진학을 30%는 취업을 선택하고 있었다. 한편 공무원 시험 준비를 하는 학생들도 있었는데 졸업생 중 행정부 소속과 세무서 소속 공무원을 배출했다. 올해는 5명의 학생이 공무원 시험에 응시 합격자 발표를 기다리고 있단다. 특성화고등학교에만 있는 재직자 우선순위로 취업도 하고 대학교에 진학한 학생들도 있었다. 이 학생들은 취업과 진학 두 마리 토끼를 잡은 학생들이었다. 반면 학교의 노력도 다양했다. 학생들의 다양한 진로를 위해서 국제교류의 길을 연 것. 중국 ‘텐진과학기술대학’과 자매 결연을 맺었고 그 결과로 올해 2명의 학생이 ‘영어통역과’와 ‘재무관리과’에 전액 장학생으로 입학했다. 일본 ‘동양예술대학교’ ‘일러스트레이션과’에도 1명이 입학했다. 얼마 전에는 패션디자인과 학생 48명과 교사들이 4박5일 동안 일본패션쇼에 다녀오기도 했다.마지막으로 만족도가 높았던 학생들과의 인터뷰를 담아본다. 삼성화재에 입사한 최다연 학생은 말했다. “교내 취업 우수자반에서 선생님과 면접 준비도 하고 자격증 공부도 했다. 같은 과 친구들과 서로 의지를 많이 하면서 취업 준비를 했다. 디·문고는 정말 다양한 행사가 많았다. 3년 내내 너무 즐거웠다.” 홍대에 재학 중인 김민영 학생도 비슷한 말을 했다. “학교를 떠올리면 친절했던 선생님들과 정말 사이좋게 지냈던 학과 친구들 생각이 많이 난다. 내신등급을 따기도 수월했던 것 같고 자유로우면서도 따뜻한 교내 분위기가 나에게는 정말 잘 맞았던 것 같다. 처음에 이 학교를 선택할 때 고민이 많았지만 결과적으로 정말 잘 선택한 일이었다.”여기까지가 학교 폭력이 없고 사제지간의 깊은 정이 있으며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 인프라가 있다고 자부하는 디·문고 이야기다. 2016-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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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종합 노린다면 비교과 전략 세워야 학생부종합전형이 학교 교육을 변화시키고 있다. 수업위주의 학교생활에 다양한 동아리 활동과 진로체험활동이 더해지면서 ‘재미있는 학교’ ‘내 꿈을 키워가는 학교’로 서서히 변화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런 공교육의 긍정적인 변화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우리아이는 어떻게 해야 하지?’라는 물음에는 막연한 것이 학부모들의 고민이다. 입학사정관제도가 등장했을 무렵부터 학교 내 다양한 방과 후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 학생들이 꿈을 찾아가는 과정을 지원했던 한왕근 교육컨설턴트. 그동안 쌓은 노하우를 담아 고등학생 학생부전형을 돕는 ‘이웨이 세르파’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안산에 둥지를 틀었다. 한왕근 소장을 만나 학생부종합전형시대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알아봤다.양구고 ‘시래기 프로젝트’에서 변화 가능성 확인한왕근 교육연구소를 운영 중인 그의 직업은 ‘교육 컨설턴트’다. 우리나라에서는 그와 같은 직업을 가진 사람은 없을 정도로 자신만의 전문 분야를 개척한 사람이다.한왕근 소장이 전국적인 유명세를 타기 시작한 것은 2010년 양구군의 작은 고등학교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시작됐다. “양구군 도서관이 진행한 ‘10월의 하늘’이라는 프로그램에 강연기부봉사에 참여한 적이 있다. 양구까지 갔는데 그냥 오기 뭐해서 도서관 근처 양구고등학교를 찾아가서 아이들에게 강연을 하고 싶다고 청했다. 그 후 약 두 달 남짓 양구고 학생들을 지도했는데 이 친구들이 경험을 바탕으로 대학에 진학하고 성장하는 걸 보면서 우리 교육의 가능성을 봤다”이 때 한 소장은 양구고등학교 학생들과 함께한 것은‘시래기 프로젝트’. 양구군의 특산물인 시래기를 연구하고 다른 한 편으로는 온라인으로 판매를 진행한 것이다.“이과반 친구들은 실험쥐를 이용해 시래기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작업을, 문과반 친구들은 온라인 판매팀을 꾸려서 시래기판매를 진행했다. 학생들의 열정적인 참여로 언론에도 몇 차례 등장하면서 주목받게 되었다.” 양구고 ‘시래기 프로젝트’ 유효한 연구성과를 내지 못했지만 연구결과를 정직하게 공개하면서 고교생논문대회에서 우수상을 받고 온라인 판매팀장으로 활동한 학생은 경희대학교 경영학과에 합격하며 학교 선생님들을 놀라게 했다.학생부 비교과 항목 열정으로 채워야한 소장은 양구고등학교에서 확인한 가능성은 전국으로 확대하며 더 풍성한 성과를 내고 있다. 강원도 원통고 학생들과 함께 만든 진로탐사 팟캐스트 방송 ‘그 분 목소리’는 2014년 대한민국 미디어페스티발에서 교육부총리상을 수상하는 등 새로운 교육의 패러다임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현재 서울 장충고, 분당고, 동광고 성수고 등 전국 각지의 30여 고등학교 학생들의 특기적성, 동아리 활동을 지도하며 학생들의 숨겨진 역량을 계발하고 꿈을 이뤄주는 진로지도활동을 진행 중인 한 소장. 최근 이런 경험을 ㈜이웨이교육의 전문가들과 함께 체계적으로 구성한 이웨이-세르파 프로그램을 개발했다.한 소장은 “이 프로그램은 단순히 학생부를 관리해주는 것이 아니라 학교생활 속에서 자신의 능력을 키우고, 그것을 학업역량으로 연결하여 대학입시에서 탁월한 경쟁력을 갖게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라고 말한다. 현재의 입시제도에서는 자신이 가진 열정과 가능성을 학생부에 담아 원하는 대학에 도전할 수 있는 방법이 열려있다. 구체적인 방법이 고민이라면 교육전문가의 도움을 청해보자.미니 인터뷰양구고 ‘시래기 프로젝트’ 주도한 전재호 학생“고교생 때 경험 전공 공부에 큰 도움”시골의 작은 고등학교 내신 3등급인 전재호 학생이 서울 중상위권 대학 경영학과에 원서를 쓴다고 했을 때 모든 선생님들이 손사래를 치며 말렸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경험을 믿고 묵묵히 면접을 준비해 당당히 합격증을 손에 쥐었다. “고등학교 2학년 10월에 한왕근 선생님을 만날 수 있었던 건 분명 행운이죠. 하지만 모든 사람이 기회가 왔을 때 그 기회를 잡을 수 있는 건 아니에요. 그 때 경험으로 저는 꿈이 확실해졌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고등학교 3학년을 보낼 수 있었다”고 말한다. 학과 공부와 틈틈이 면접을 준비하면서 자신의 경험을 전공적합성과 연결해 나갔던 것이다.대학 진학 후 어려움은 없었을까? 전재호 학생은 “대학 1학년 때는 사실 환경적인 변화도 커서 좀 힘들었다. 하지만 전공 심화과정에 들어오면서 마케팅, 회계 분야를 배우면서 그 때 했던 경험들이 큰 도움이 된다. 학과친구들은 이론으로 배우지만 난 이미 실무를 경험했기 때문에 피부에 와 닿는다”고 했다. 2016-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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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정보 치매(癡?)는 사람이 ‘어리석어 지는 병’이다. 원인을 모르고, 또 치료제가 아직 나오지 않았다. 최근 미국제약사에서 알츠하이머 원인 단백질인 베타아밀로이드를 감소시키는 치료약이 개발되었으나, 아직은 대규모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 중이다.보건복지부의 발표에 의하면 국내(2013년 기준)의 경우 약 53만 명의 치매환자가 있고 2050년에는 약 200만 명이 될 것이라 예상한다. 가족들이 함께 어려움을 겪어야 하는 치매의 특성상 약 1000만 명이 직·간접적으로 치매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이다.혹시 30~40년 후 내가 만약 치매에 걸리면 누가 나를 돌보아 줄까? 전문가들은 치매환자가 건강했던 때를 기억하는 사람, 즉 가족이라고 한다. 쉽지 않은 일이지만 꼭 배워야 하는 일이기에 치매가족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단원보건소를 찾았다.가족사랑! 긍정적인 치매로 바꿀 수 있다찬바람이 가을과 겨울을 동시에 재촉하던 11월 첫 주, ‘제 1기 치매가족지지프로그램’ 교육을 마무리한 자조모임 회원들과 단원보건소 방문보건 노인사업 담당자들은 시청 뒤에 있는 오솔길을 함께 산책을 했다. 치매가족 지지프로그램이란 치매가족들이 치매환자를 잘 돌보기 위해 ‘치매’라는 질병의 특성을 배우고 환자를 이해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총 6회로 실시되는 이 프로그램의 교육내용은 치매를 이해하고 또 자신을 치유하며 즐겁게 어울러져 살며 서로를 위한 밝은 미래를 계획해 보는 것이다.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회원들은 “환자를 돌보며 정작 자신이 신체적·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았다”고 입을 모았다. 치매관련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가족들의 돌봄이 환자에게 중요한 치료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가족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치매환자의 긍정적인 행동으로 연결되면 결과적으로 가족과 환자가 모두 삶의 질이 향상된다는 설명이다.동병상련! 나 자신 먼저 돌보기치매는 자신은 물론 가족들도 일상적인 생활을 방해하는 질병이다. 남편과 시모가 모두 치매인 J 씨는 이제는 두 사람을 번갈아 돌보다가 이제는 정작 자신의 허리에 병을 얻었단다.J 씨는 “교육이 진행되는 동안 내가 제일 많이 울었다”며 “그래도 함께 교육을 받는 회원들이 내 처지를 잘 이해해 주니 말하는 것만으로 속이 시원해졌다”고 말했다. 사연을 들으며 회원들은 함께 울고, 또 좋은 방법을 찾기 위한 고민을 함께 했다. 대체로 비슷한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한사람의 고민을 들어주고 또 여럿이 진심어린 조언을 아끼지 않는 것이다.김혜영 노인사업담당자는 “치매환자를 돌보며 생긴 부정적인 감정을 없애는 것이 중요하다”며 “스스로 행복해야 내가 돌보는 가족도 행복하고 여러 부분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유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돌봄 방법 찾기치매는 개인적이고 또 돌발적인 상황이 많은 질병이므로 어떻게 대처해야 옳은지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승은 치매전문담당간호사는 치매가족지지프로그램 교육부터 자잘한 상담까지 진행하고 교육을 마친 후에도 자조모임에 참여하고 있다.이 간호사는 “치매 사례가 다양하고 개별적이므로 소규모 회원들이 모여 교육을 진행하기에 알맞은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시모의 치매 진행 속도를 늦추려고 자조모임에 참여했다는 P 씨는 이 간호사에게 치매예방 약으로 겪는 상황을 설명하고 질문하며 좋은 답을 찾았다고 한다.“치매 예방약을 드신 후 잘 맞지 않아 어려움이 많았다. 약물치료와 비 약물치료를 비교해 설명을 듣고, 또 초기·중기·말기에 할 수 있는 활동을 배워 약에만 의존하지 않게 되었다”며 “교육이 진행되는 내내 정성어린 답변을 들으며 그동안 혼란했던 방법을 정리할 수 있었다”고 답했다. 치매환자를 위해 이것만은 꼭!1. 배회가능 어르신 인식표(명찰) 신청지역 보건소 보건행정과에 서류를 신청하면 의류 부착용 스티커를 여러 장 발급받을 수 있다. 환자가 입는 옷에 부착하면 관련기관(경찰청, 희망의 전화 129센터)과 공유해 신상정보 배회가능 어르신을 빠르게 찾을 수 있다.2. 나 전달 대화법상황을 설명하고-결과를 알리고-감정을 전하는 세 단계 대화법나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면서 상대의 마음을 상처받지 않게 하고 상대의 행동을 바꾸게 하여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 대화법으로 소통한다. 3. 요양병원이나 시설서비스 알아보기요양병원이나 시설에 입원하는 것은 가정간호와 단기보호 다음 단계로 가장 마지막 수단으로 선택해야 하며 들어가는 단계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계획세우기-형태결정-알맞은 곳 선택-옮기기-적응하기-참여하기4. 치매가족 나눔의 공간한국치매협회 울타리회 1522-0710치매상담콜서비스 1899-9988보건복지콜센터 희망의 전화 129안산시 방문보건 노인사업단 031-481-3482 2016-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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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 감각 깨우는 안산국제비즈니스고등학교 흔히 글로벌시대라 부르는 21세기를 살아가기 위한 기본적인 소양은 무엇일까?세계무대와 소통할 외국어와 국제통상 그리고 독창적인 사업구상능력, 여기에 ‘바른 인성’까지 더해진다면 그 어떤 사업이라도 성공으로 이끌 것이다,안산국제비즈니스고등학교는 글로벌시대의 필수항목인 국제비즈니스 감각을 키우는 특성화고등학교이다. 국제적 실무 능력을 키우기 위한 전공학과는 비즈니스외국어과 · 국제통상과 · 비즈니스컨텐츠과 · 쇼핑몰제작과가 있다. 여기에 협력과 인성을 배우는 다양한 동아리활동까지…. 교우관계뿐만 아니라 사제관계까지 돈독하고 특히 교복 슈트가 유난히 멋지기로 소문난 안산국제비즈니스고등학교(이하 국비고)에 다녀왔다. 또 다른 긍지! 깊은 전통국비고는 역사가 깊다. 1949년 안산고등공민학교로 출발해 1975년 안산상업고등학교로 인가받고 올해 38회 졸업생을 배출했다. 총 졸업생은 2만 여명에 달하며 경기지역 유수한 금융권과 사업장에 든든하게 자리 잡았다.안산상업고등학교에서 1998년 안산경영정보고등학교로 또 2013년 안산국제비즈니스고등학교로 학교명이 바뀌었지만, 현재와 미래를 위한 글로벌 시장에 적응키 위한 인재를 양성하는 노력은 여전하다. 국비고 교무기획부장 최정원 교사는 “국비고 만의 전통과 동문들의 활동은 후배들에게 많은 자신감을 준다”며 “동문장학금을 따로 지급해 실질 적인 도움이 되고 또 학교에 자주 방문해 후배들에게 롤 모델이 되고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갖도록 해 준다”고 전했다.진정한 자립! 인성최 교사는 “지긋하고 성실하게 직장에 근무하기 위해서는 ‘바른 인성’이 기본”이라며 “특성화고의 장점은 개성을 살려 자신이 진정 원하는 것을 하며 사회공헌에 앞장설 독립된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국비고는 ‘어느 대학 학생, 어느 회사 직원’을 목표로 교육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원하는 일을 행복하게 잘 하고 있는 사람’을 키우는 것에 더 목적을 둔다는 설명이다. 또 좋은 직장을 갖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좋은 직장생활을 유지하는 것’이라며, 협력하고 인내하는 인성이 잘 갖춰진 학생들은 적응능력이 뛰어나다고 덧붙였다.국비고에는 바른 인성을 갖기 위한 프로그램이 많다. 특히 인성예절교실· 학생행복교실 등을 운영해 교사 ·학생 ·학부모가 1:1:1로 만나고 있다. 취업 · 진학 성공국비고의 지난해 취업률은 86%, 진학률은 94%였다. 특히 비즈니스외국어과 · 국제통상과 등이 있는 4년제 대학과 전문대 진학에 성공한 학생이 많았다.국비고는 외국어 교육을 위한 프로그램과 시스템이 다양하고 또 체계적이다. 원어민 강사교육은 물론 해외대학과 자매결연을 체결해 매년 방학 중 어학연수를 실시한다.특히 중국어 전공은 안산대학교 그리고 상하이 화동정법대학교와 연계해 학사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 또 정보화시대에 토대가 되는 컴퓨터 자격증취득을 위해 400여대의 컴퓨터가 준비되어 있고 ‘의무검정제도’가 있어 실기시험만으로 자격증을 취득한다. 또 하나의 전공! 동아리국비고에는 눈만 뜨면 학교로 달아나는 학생들이 많다. 이유는 바로 특별한 동아리활동 때문. 최 교사는 “동아리 활동으로 학생들의 교우관계가 매우 좋아지고 또 학교생활을 활기차게 한다”며 “스스로도 몰랐던 자신만의 끼와 개성을 맘껏 발휘하고 더 나아가 가능성을 발견하는 기회”라고 말했다.전국최고로 인정받는 취타대는 경기도 정조대왕 능행차를 비롯해 종묘대제 어가행렬 등 다양한 전국행사에서 공연하고 있는 동아리이다. 또 개성 넘치고 독특한 율동을 창의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치어리더 부 ‘아테나’ 축구부 ‘아레스’ 랩 동아리 ‘라인 업’ 등 똘똘 뭉친 동아리가 많다. 방과 후 활동으로 바리스타부, 제과·제빵 데코레이션부에서는 취미를 살려 전문가를 목표로 배움의 열기가 뜨겁다. 행복지수 높은 학교국제통상과 1학년 강영규 학생은 친구들의 권유로 전학을 왔다. 권 군은 전공은 물론 일본어성경읽기부에 들어가 우수한 성적을 내며 만족한 학교생활을 하고 있다.강 군의 어머니는 “일반고에 비해 학업부담이 적고 시간여유가 있어 행복지수는 올라가는 것이 당연하다”며 “친구들과 함께 가까운 곳에 자전거 여행도 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책을 많이 읽는다”고 말했다. 리포터가 국비고를 찾은 날, 마침 수암봉 단풍이 한눈에 보이는 교정 안에 ‘문향제’라는 축제가 진행 중이었다. 축제기간에도 교복사랑은 여전했고 분홍앞치마를 찬 교사는 학생들과 어울려 음식을 나누고 있었다. 학생들이 직접 내려준 향긋한 커피는 최고였다. ’현재 행복을 많이 느끼는 학생들이 만드는 미래는 당연히 행복지수가 높지 않을까!‘ 2016-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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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아파트 편견 깬 민간임대아파트 주목 아파트 청약 광풍이 안산에 몰아치면서 내 집 마련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하지만 부동산 청약 열기와 함께 덩달아 올라가는 분양가격과 전세가격이 고민이라면 임대아파트에 눈을 돌려도 좋은 시기다. 대한 주택공사에서 공급하던 임대아파트와 달리 민간 건설사가 분양하는 임대아파트는 고급스런 마감재와 편리한 구조, 꼭 필요한 주민 공동생활 공간까지 갖춰 최신 분양아파트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여기에 한 창 주목받는 송도신도시 프리미엄까지 누릴 수 있는 배곧 신도시. 배곧신도시 마지막 민간임대아파트 대방노블랜드가 선착순 일반분양을 진행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대방노블랜드, 2차 계약금 대출 무이자… 문턱 낮춰대방건설은 최근 이자후불제였던 2차 계약금을 무이자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계약자가 부담할 계약금 20%중 10%는 대방건설에서 무이자 대출로 진행하면서 그 만큼 계약자들의 부담은 줄어들게 된다. 2차 계약금을 현금으로 납부한 세대에게는 잔금 납부 시 이자금액을 보상할 예정이다. 대방건설 관계자는 “분양 초기에 납부하는 2차 계약금 중 일부를 무이자로 전환하면서 계약자들의 자금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며 “내 집 마련의 꿈을 실현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시흥배곧 대방노블랜드는 10년 공공임대아파트로 공급되게 되며 임대기간이 끝난 이후에 분양전환이 가능하다. 더 빨리 임대 전환을 원할 경우 건설사와 입주 후 5년이 지난 시점부터 협의 후 분양전환이 가능하다.살아보고 구입하는 임대아파트일반 분양아파트와 달리 임대아파트는 일반 입주자들에게 낯선 분양방법이다. 그러나 꼼꼼히 따져 보면 일반아파트 보다 장점이 많다. 임대 아파트란 서민층 주거안정을 위해 공급되는 아파트인 만큼 입주자들에게 주어지는 혜택도 많다. 일단 가장 큰 장점은 아파트 구입을 위한 최초 구입자금이 적다는 점이다. 일단 임대 아파트 분양을 받으면 분양가격을 납부하는 것이 아니라 아파트 보증금 즉 계약금을 납부하기 때문에 입주할 때 아파트 분양가격 전부를 납부하거나 은행 대출을 안아야 하는 부담이 적을 수 밖에 없다. 입주자가 납부한 계약금액에 따라 매월 부담해야 하는 임대료는 차등 적용된다. 당장 집을 구입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입주시 취득세나 등록세 등 거래세금이 없고 사는 동안 매년 납부하는 재산세도 납부할 필요가 없다.내 집처럼 편하게 살며 생활의 편리함을 만끽해 보다가 임대 전환시점이 왔을 때 분양전환을 신청하면 된다. 이 때 분양금액이 결정되는데 분양가격은 감정평가 가격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주변 다른 아파트 시세보다 낮은 금액으로 분양받을 수 있다.임대아파트는 일반아파트보다 불편하다?다양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임대아파트는 일반 아파트보다 자재 사용부터 평면구조 주민공동 생활 시설 등 여러모로 일반아파트 보다 불편하다는 생각이 많다. 하지만 모델하우스에 직접 들려 눈으로 확인해 보면 이런 걱정은 단지 편견과 기우였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조감도와 모형도를 통해 본 배곧신도시 대방노블랜드는 지상 주차 시설이 없다. 주차장은 모두 지하에 배치했고 지상에는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산책길을 따라 아름다운 나무가 심어질 예정이다. 아파트 중심에 만들어질 커뮤티니 공간에는 휘트니스클럽, G.X룸, 탁구장, 샤워실, 탈의실, 키즈룸, 북까페, 작은도서관과 열람실을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친환경적인 생활을 위해 빗물을 재활용해 조경용수로 이용하고 관리비 절약을 위해 대기전력 차단 시스템을 도입했다.대방노블랜드 민간임대아파트는 입주자의 가족구성원과 생활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평면 구성을 선택할 수 있어 입주자 맞춤 형 아파트를 제공한다. 침실을 넓게 사용하고 싶다면 침실확장형, 거실을 넓히고 싶다면 거실확장형을 선택할 수 있고 베란다 공간을 활용하고 싶다면 비확장형을 선택할 수 있다.시흥배곧 대방노블랜드는 지하 1층~지상 29층 1089세대이다. 서울대 국제캠퍼스인 시흥캠퍼스(예정)가 들어서면 글로벌한 교육 환경이 조성될 뿐만 아니라, 유·초·중·고교를 도보로 통학이 가능한 최적의 교육환경을 갖췄다.대방건설 관계자는 “우수한 품질의 마감재 및 소형평형의 주거공간을 최대화한 평면을 설계했다”며 “입주민의 취향과 라이프 스타일을 배려하는 노블랜드 커뮤니티 조성을 통해 여유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대방노블랜드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5016-1번지에 위치해 있다. 2016-11-03
- 어떤 고등학교에 진학해야 할 것인가. 1. 내신등급 3.0을 확보할 수 있는 고등학교에 진학하라.이 일대 학생들의 공통된 문제는 현재 입시의 진행상황에 대해 너무나도 무지하다는 점이다. 현재 대학 입시는 수시의 비중이 거의 80%에 육박할 정도로 수시 위주의 입시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는 내신의 비중이 절대적일 수밖에 없다. 외고나 자사고를 간다고 대학을 잘 가는 것이 아니라, 내신 등급을 잘 따야하는 것이다. 실제로 영어,수학 실력이 뛰어나지 않은 학생이 이 일대 D여고에 진학해서 내신을 5~6등급을 맞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부모님의 마음이야 좋은 고등학교에 가면 뭐가 조금이라도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보내셨겠지만, D여고, S남고 같은 경우에는 워낙 우수한 학생이 많아 3.0 등급이내에 들기가 정말 어렵다. (상위10%) 실제로 내신이 3.0이 넘어가면 수시로 주요 대학에 합격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좋은 학교라서 내신이 안 좋은 것을 감안해주지 않나요? 라고 하시지만 외고나 영과고를 제외하고는 일반고의 내신을 차등평가하지 않는다. 일반고의 경우 내신 3.0 정도일 때 가천대나, 한양대 에리카(안산)캠퍼스 정도를 지원할 수 있다. 3.0이 넘어가면 현실적으로 수도권에 있는 학교를 합격하기 어렵다. 외고의 경우는 좀 다르다. 외고의 경우 4.0대 내신까지는 주요대학을 노려볼 수 있다. 실제로 필자가 아는 한 학생의 경우 이 일대 태릉중에서 전교1등으로 D여고에 진학했지만 첫 번째 시험에서 전교 130등까지 하는 것을 보았고, 결국 수시로 대학을 가지 못하고 정시로 갈 수밖에 없었다. 이 학생이 만약 C여고 같은 곳에 진학하였다면 무난하게 전교 3등 안에 들어 SKY중 한곳에 진학하였을 것이다.2. 영과고나 외고 자사고에 가야하나요?영과고는 갈 수 있다면 무조건 가야한다. 이과의 경우 영과고에 가서 얻을 수 있는 것들이많고 의대 입시들도 보통 수능위주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외고의 경우 대원외고를 제외한 외고는 많이 고민을 해보아야 한다. 대원외고의 경우 6등급까지도 성대까지 진학하는 사례를 볼 수 있는데 학교 프로그램 자체가 너무나 뛰어나다. 또한 각 대학에서 최고의 외고로 인정하고 있기 때문에 내신이 나빠도 합격을 많이 시켜주는 편이다. 기타 외고의 경우 실제 재수생을 제외한 합격생을 보면 처참할 정도인데 이는 이들 외고 학생들이 외고에 유리한 전형을 준비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어학특기자-고대 국제인재전형,서강대 알바트로스,이대 어학특기 전형 등등) 외고생이 어학특기를 준비하지 않고 대학을 가려고 한다는 것이 어찌 보면 참 아이러니한 일이다. 이러한 어특 전형은 시작부터 서류로(내신,각종 스팩) 3배수를 선발하고 면접위주의 선발을 한다. 즉, 내신의 반영률이 처음부터 적다는 것이다. 외고생들은 이런 전형을 노려야 한다. 자사고 같은 경우는 사실 갈필요가 없다. 하나고 같은 경우를 제외하고는, 자사고에 진학해서 큰 도움을 얻는 경우가 없기 때문이다. 특히 강남 S자사고 같은 경우는 내신만 따기 어렵지 거의 혜택이 없다. 이런 곳에 가서 내신 3이 넘는 학생이 만약 경쟁이 치열하지 않은 학교에 갔다면 전교권에 들어서 학교장 추천으로 SKY에 직행할 수도 있는 것이다. 실제로 필자가 지도한 한 학생도 외고에 떨어져서 일반고에 진학했는데 전교 3등 안에 들어 학교장추천으로 SKY 대학을 쓴다. 학교장추천 전형을 쓸 수 있다면 거의 90프로 이상 합격한다고 보면 된다.다시 한 번 강조하고 싶다. 남들이 다 간다고 좋은 고등학교가 아니라는 것이다. 우리 아이들이 그런 학교에 가서 과연 살아남을 수 있는 실력이 있는지 철저히 고민해보아야 한다. 텝스 시험도 직접 보고 본인이 몇 점이 나오는지 객관적인 실력을 알아보고 계속 노력해야 한다. 요즘 유행하는 말처럼, 팩트(Fact)와 직면해야 한다. 본인의 실력, 현재 위치를 냉철하게 파악해서 더 치열하게 노력한다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생각한다.대치입시컨설팅박종덕 대표 2016-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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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multi)형 인재를 키우는 경일관광경영고등학교 첫 번째 선택!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은 자신의 인생에서 처음으로 고등학교 선택이라는 중요한 고민을 해야만 한다. 워낙 큰 갈림길이기에 교사, 부모님, 선배 등을 동원해 상담도 받고 또 스스로 고민을 하지만 선택은 쉽게 끝나지 않는다.안산의 서쪽 끝자락, 한적하게 자리 잡은 경일관광경영고등학교(이하 경일고)는 한마디로 실속이 꽉 찬 학교이다. 주민등록증이 나올 때 쯤, 당당하게 연봉을 말할 수도 있고 또 필요에 의해 진학의 기회는 많기 때문이다. 더구나 깊은 교양을 갖추고 글로벌 사회에 적응 할 수 있는 프로그램까지 넉넉하다. ‘인생은 역시 제 할 나름!’ 실속 있는 선택 후 자녀들의 변화에 놀라는 학부모가 많다고 알려진 경일고를 소개한다.직업, 자격을 갖추고 경일고의 기본은 글로벌 인재 양성이다. 지역 인력수요를 반영한 관광·경영을 위한 전문인을 키우는 것이다. 2011년 학과를 금융정보과, 세무회계과, 관광운항과, 관광레저과, 재무관리과 로 개편한 이유도 현장실무와 직업기초능력을 키우기 위함이다.선택한 전공은 필수이고, 취업에 필요한 자격증과 교양과목 또 학생들의 희망하는 적성수업(국어·영어·수학)으로 경일고 학생들은 저녁 9시까지 그야말로 빡센 수업을 받는다. 특성화고등학교라 공부를 조금 한다고 하는 것은 편견이다. 당연히 실력은 자격이 되고, 자격은 직업을 갖게 하는 것이다.2016년 한국관광공사에 입사한 김군O 학생은 “관광계열로 취직하려면 외국어와 각종자격증, 성적유지가 필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진학, 철들어 공부하자취업도 좋지만, 대학을 가고 싶은 학생들은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경일고 교무기획부장 임운영 교사는 “2016년 재직자전형 입시현황을 보면, 모집인원에 비해 지원자가 적어 경쟁률이 거의 미달일 정도로 매우 낮은 편”이라며 2017학년도 대학입시 재직자 전형 모집현황이 담긴 서류를 보여주었다.임 교사는 “취업 후 경력(군복무기간 인정)을 인정받고 중앙대학교(서울) 세무회계학과에 재직자 전형으로 입학한 제자가 학교생활에 적응을 잘 하고 있다”며 “취업 후 필요성을 느끼고 원하는 공부를 하는 것이 오히려 진짜 공부”라고 말했다. 경일고는 서울권 4년제 대학과 MOU체결로 무시험전형으로 진학하고 대학등록금도 지원받는다.교양, 기본을 갖춘 멀티(multi)형 인재‘나는 누구인가!’ 경일고 학생들은 적성과 인성을 개발하기위해 많은 경진대회에 참여한다.임 교사는 “자신의 진로를 찾기 위한 크고 작은 경진대회가 많이 열린다. 또 일본·중국·미국에 있는 학교와 상호 교류 방문활동을 통해 국제적인 감각을 늘리고 국제교류를 배운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국제학생회의가 경일고에서 열렸고, 미국 라스베가스를 탐방했다고 한다.인터뷰를 마치고 교정을 지나오던 중 운동장에서 농구를 하는 학생(2학년 정찬영)에게 ‘경일고는 어떤 학교인지?’물었다. “우선 밥이 아주 맛있죠. 그리고 선후배사이가 참 돈독해요. 또 여러 가지 동아리활동이 잘 돌아가고 마지막으로 교양시간이 재미있고 유익해요.”막힘없이 학교자랑을 하더니 마지막으로 “좋은 학교”라며 엄지 척! 을 한다, 정 군의 밝은 웃음이 플라타너스 잎이 날리는 캠퍼스로 퍼지는 느낌이었다. 2016-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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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기술인력 길러내는 ‘안산공업고등학교’ 취업문턱이 대입문턱보다 더 높아지면서 일찌감치 취업의 길을 준비하려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런 열기를 반영이라도 하듯 11월부터 시작되는 특성화고등학교 입시에 해마다 많은 중학생들이 지원한다. 특히 안산지역은 중학생 5명중 1명이 특성화고등학교에 진학할 정도로 특성화고 진학률이 다른 지역에 비해 매우 높은 편이다. 취업도하고 전문분야를 살려 진학도 할 수 있는 안산지역 특성화고등학교를 소개한다.상록구 부곡동에 위치한 안산공업고등학교는 안산의 대표적인 특성화고등학교다. 공업 분야 실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기초기술을 습득하는 기계과를 비롯해 전기, 전자, 화공, 디자인, 컴퓨터 등 6개 학과를 운영 중이다. 올해는 6개학과 15개 학급 405명을 선발한다. 대졸자도 어렵다는 금융권과 공무원 시험에 졸업과 동시에 합격하고 전국단위 기술대회 우승하면 대기업 취업이 보장되는 학교. 청년실업 시대에 부모와 학생들의 눈길이 모아질 수 밖에 없다. 안산공업고등학교 특별한 취업 진학프로그램을 소개한다.지역 산업체와 연계한 취업 지원…안정된 일자리반월산업단지가 가까이 있다는 것은 공업고등학교의 장점이다. 지역 산업체와 연계해 실습과 취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안산공고는 취업을 원하는 학생들을 위해 1학년부터 체계적인 자격증 취득 교육을 진행한다. 각 전공별 자격증 취득은 물론 타 학과 자격증을 취득하는 융합자격증 취득을 전문 기술인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졸업을 위해서는 3학년 2학기 안산지역 강소기업에서 현장실습을 이수해야 한다.안산공고 최수원 교사는 “취업을 원하는 학생은 2학기 초반에 현장실습을 진행하고 진학을 원하는 학생들은 수능시험 이후 현장실습을 한다. 현장실습 후 바로 취업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다”고 말한다.뿐만 아니라 각 학과마다 기술연구반을 두어 국내 최고의 전문기술인을 양성하고 있다. 기술연구반에 지원한 학생들은 학교 공부뿐만 아니라 전국기능대회 준비를 위해 강도 높은 훈련에 참가해야 한다. 전국기능대회에 메달을 수상자에게는 대기업 취업 기회가 제공된다. 안산공고 기술연구반은 최근 3년간 전국기능대회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6개, 동메달 7개를 수상했다.안산공고의 체계적이고 다양한 취업 지도는 해마다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 졸업생 중 4명이 공무원 시험에 합격했으며 삼성그룹과 한국전력, 한국수지원 공사, 국민은행 등 내 놓으라하는 기업에 당당히 합격했다.안산고등학교 졸업생을 분석해 보면 취업한 학생이 대학 진학하는 학생들 보다 약간 높은 편이다. 최수원 교사는 “졸업생 중 약 60%의 학생이 취업을 하고 있으며 취업생 중 40%가 졸업 1년 후에도 취업을 유지하고 있다. 남학생들은 군대를 가는 상황을 고려해 볼 때 아주 높은 편이다”고 말한다.학생부 종합 전형 … 특성화고 학생에게 유리학생들의 다양한 교내활동을 학생선발의 중요한 기준으로 삼는 학생부종합전형은 특성화고등학교 학생들의 진학에도 유리하다. 학교에서는 다양한 대입전형에 대한 대비를 위해 철저한 입시전형 분석과 학생의 특성에 맞는 진학지도가 진행된다. 1교사 1학생 상담 프로그램과 사제지간 멘토링 프로그램은 안산공고가 자랑하는 맞춤형 진학지도다.특성화 고등학교라고 해서 진학지도에 소홀할 것라는 생각은 편견에 불과하다. 안산공고는 방과 후 다양한 반을 구성해 심화반, 내신관리반, 수능대비반, 해외 유학반 등 학생들이 원하는 맞춤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심도있는 학과 공부에 학과별 특성을 살린 다양한 교내활동은 학생부를 풍부하게 만들어 준다.이런 안산공고의 진학프로그램은 해마다 졸업생들의 대학 진학 성과에서도 잘 나타난다. 지난해 기술연구반에서 제품디자인을 공부했던 신율리 학생은 전국기능대회 제품디자인 부문 은메달을 수상해 성신여대 산업디자인학과에 입학했으며 전기과를 졸업한 배준형 학생은 특성화고교출신자 전형으로 건국대 전기공학과에 진학했다. 또 학생부종합전형을 통해 전기과 백성일 졸업생이 경희대 원자력공학과로 진학했다.공업고등학교라는 딱딱하고 거친 이미지 대신 학생들의 끼를 발산하는 다채로운 예술활동도 펼쳐진다. 올해 10월 안산공고 관악반이 안양 아마추어 관악기 콘테스트에 참가해 특별상을 받았고 치어리더팀 위너스는 지역축제에 단골 출연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기술과 예술을 하나로 융합하는 뜨거운 열정을 배우고 싶다면 안산공고에 관심을 가져 볼 만하다.안산공고 입시설명회일시 : 2016년 10월 26일(수) 오후 6시장소 : 안산공업고등학교 도서관대상 : 안산지역 중3학생 및 학부모문의 : 031-482-8973 2016-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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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 사과하는 날 '애플데이' 지난 22일 2시 안산 중앙역 맞은편 광장에서는 안산탁틴내일이 주최하고 안산청소년자원봉사센터, 경기도청소년성문화센터, 안산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청소년분과, 안산청소년문화의집, 들꽃청소년세상이 공동으로 주관한 ‘애플데이(Apple Day)’ 캠페인이 열렸다.애플데이란 ‘둘(2)이 사과(4), 또는 서로 사과하고 화해하는 날’의 의미로 매년 10월 24일을 애플데이로 정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사과하고 화해하는 행복한 문화 조성을 위해 지난 2002년 시작됐다.안산탁틴내일 이옥희 대표는 캠페인 진행에 앞서 참가한 봉사자들에게 “진정한 사과는 내면을 성숙시키는 역할을 한다. 그동안 지나쳤던, 마음에 담아 두었던 일들을 돌이켜보고 사과하고 사랑을 표현하는 애플데이 캠페인이 될 수 있도록 여러분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행사에는 안산탁틴내일 자원 활동가들이 시민들에게 사과를 나눠주기와, ‘애플천사단’ 소속 중학생 20여명이 자원봉사자로 참가해 사과 맨트 적어서 나무 만들기, 사과풍선 나눠주기, 화해편지쓰기, 폰 사진 이벤트 등 다양한 체험코너가 진행됐다.경기도 청소년 성문화센터 동아리 ‘탁틴청소년성문화지킴이단’ 청소년들 20여명은 사과 저금통 만들기, 또래 상담, 성문화 관련 작품 전시, 건강한 성문화 만들기 서명운동을 진행했다.애플데이 캠페인 후반부에는 ‘들꽃청소년세상’ 버스킹 팀의 공연이 이어졌고, 따뜻한 음악으로 많은 청소년들이 하나 되어 호응하고 마음껏 즐기는 시간이었다. 그리고 ‘안산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준비한 보드게임 ‘스트림스’ 대회는 청소년 60여명이 참가하여 즐거움을 더했다.화해엽서쓰기 참여한 한 시민은 “사랑하는 아들이 배가 많이 아파서 학교 못 갔는데 출근하느라 신경을 많이 써주지 못해서 미안하고 사랑한다고 전하고 싶다. 학생들이 봉사활동을 하는 모습이 기특하고, 이런 좋은 행사에 참여할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2016-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