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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념을 잡아야 수학이 잡히고, 수학을 잡으면 다른 과목성적도 ‘쑥’ 올해 초, 대한학원 이한진 원장의 전화는 불이 났다. 안산 동산고에 합격한 아들의 축하전화들 때문이었다. 이 원장은 “선행학습 한번 안하고, 사교육을 많이 한 것도 아닌, 철저한 자기주도학습으로 아들이 동산고에 입학했다”며 “어릴 적부터 책을 많이 읽혔고, 초등 고학년부터는 교과서 내용을 완벽하게 이해하는데 중점을 두고 연습장에 자신이 이해한 내용을 모두 기록해 가며 부족한 부분을 체크해 보완하는 식으로 개념위주 학습을 진행했다”고 말했다.이 원장은 “아들의 동산고 입학을 보며 자기주도학습의 필요성과 학습 내용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더욱 절감했다”며 “내가 가르치는 학생들에게도 이런 습관과 철저한 개념위주의 교육을 통해 공부 잘하는 방법을 몸으로 터득하게 훈련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공부하는 방법을 가르쳐야 진정한 자기 실력!이한진 원장은 19살 때부터 학교 반 친구들의 공부를 봐주며 가르치기를 시작해, 고려대에 들어간 대학생 시절에는 한번에 8명의 학생을 놓고 과외를 하기도 했다. 평촌 학원가에서만 중 고등 수학을 10년 넘게 지도해오고 있는 그는 학생들의 공부방법과 진로 진학 지도, 인성과 리더십에 대한 외부강의도 수년째 해오고 있다. 학습심리사, 자기주도학습 코칭, 리더십 FT, MBTI 등 이에 필요한 자격증도 여러 개고.이 원장은 “오랜 시간 학생들의 학업을 지도하면서 어떤 생각이나 목적 없이 공부하는 경우를 많이 목격했다”며 “학생 개개인의 인성이나 적성, 심리, 성격 등을 진단하고 파악하는 것은 학생들이 공부의 목표와 동기부여를 갖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목표를 가진 학생은 자기주도학습을 성공적으로 해나갈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도 했다.이 원장은 이 방식이 큰 효과를 보자, 더 나아가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교육도 병행하기 시작했다. 매월 1회 학부모들을 초청해 진로 진학에 대한 로드맵을 그려보게 하고, 노트 필기법, 읽기 쓰기 전략, 과목별 공부법과 암기법, 시험과 시간 관리 등 다양한 주제의 강의를 펼친다. 학부모들도 자녀들에게 공부하라고 강요하기 전에 실제 아이들이 어떤 방식의 학습 태도와 현황에 노출돼 있는가를 역지사지로 경험해 보고 알아야 한다는 취지다.이 원장은 “공부 잘하는 학생과 못하는 학생의 차이는 공부하는 방법을 아느냐 모르느냐의 차이”라며 “개개인의 능력과 성향에 맞는 지도방식을 택해 공부의 가장 기본인 개념부터 확실하게 이해하게 해주면, 많은 학생들이 학업에 흥미를 갖고 성적이 올라가는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낸다”고 강조했다. 개념부터 태도까지, 기본을 알면 공부가 보인다!이 원장은 “수학성적이 하위권인 학생들은 철저한 개념이해를 목적으로 수업하고, 상위권인 학생들에겐 심화문제와 사고력 확장을 위한 다양한 유형별 문제 등을 풀게 하는 등 효율적인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수업도 학생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환경과 수준이 따라주지 않는다면 무용지물. 이 원장은 철저하게 1:1 수업을 고집하며 학생들을 가르친다. 한반에 6명 이상은 받지 않고 수업 시 학생들 책상 바로 앞에 자신의 의자를 두고 돌아가며 개개인의 학습을 봐주는 형태로 가르친다. 때문에 개인 수준에 맞는 세심한 지도와 학생과 교사간의 활발한 토론과 토의가 비일비재하게 일어난다. 또한 학습 태도와 관련된 지각이나 숙제, 평가 등의 항목에 대해서도 학생들이 철저히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강하게 어필한다고.뿐만 아니다. 학생들이 주도성을 갖고 학습할 수 있도록 노트필기, 플래너 작성, 공부법 등 세심한 부분까지 챙기고 도와준다. 이 원장은 “공부가 쉽고 재미있다는 생각을 갖도록 수업한다”며 “학생들의 수학성적이 몇 십 점씩 오르는 것 뿐 아니라 몰랐던 개념을 하나씩 알아가며 자신감과 실력이 느는 것을 볼 때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오는 20일과 23일에 학원에서 설명회도 개최할 계획. 대한학원·이한진 수학교실 : 031-386-9694.이재윤 리포터 kate2575@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19
- 스타샘 상일여고 장동만 교사 “저희가 대학 갈 때보다 많이 나아졌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많은 학생들이 자신들의 적성을 고려하지 않은 채 대학에 진학하고 있습니다. 자신이 정말 잘 하는 것이 무엇인지, 또 하고 싶은 게 무엇인지가 정말 중요한데 간과되고 있는 현실이 많이 아쉽죠.” 상일여고 진학지도부 교사로 서울진학지도협의회에서 진학 관련 자료 개발에 참여, 전국 정시모집 상담 프로그램을 개발한 장동만(41·수학) 교사. 진학지도 교사로 학생들을 지도하며 큰 보람을 느낄 때도 많지만, 한편으론 안타까울 때 또한 많다. 지원가능 대학의 범위 파악 가능 장 교사가 정시모집 상담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전에도 학교 일선에서 사용하는 성적관리 프로그램이 있었다. 하지만 내신 성적과 모의고사 성적을 따로 관리해 한 학생의 전반적인 성적을 한눈에 보기엔 불편했다. 2006년부터 상일여고는 내신과 모의고사 성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시작했다. 방대한 자료를 데이터화하고 점수를 조율해 데이터베이스화하는 작업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 프로그램 개발 초기엔 1학년부터 3학년까지 3년 동안의 영역별 모의고사 성적이 등급과 백분위, 표준 점수별로 한눈에 들어오고 여기에 내신 성적까지 종합적으로 비교가 가능했다. 언어, 수리, 외국어, 탐구 영역 조합에 따라 석차가 어떻게 달라지는지에 대한 데이터도 필요했다. 여기에 대학별 환산점까지 고려해 데이터를 뽑아내는 과정까지, 하루 24시간이 부족했다. 밤낮 없는 일과에 몸이 남아나질 않았지만, 프로그램의 효과는 대단했다.“성적에 따른 지원가능 대학 범위를 잡아줍니다. 대학이 반영하는 영역에 따른 조합별 데이터와 표본 내 석차까지 나오기 때문에 어느 대학에 지원했을 때 가장 합격 가능성이 높은지도 알 수 있죠. 예전엔 이 프로그램이 하는 상당 부분을 학생들이 직접 찾아내야 했었는데, 많이 편리해졌죠. 학교라는 특성 상 빠른 시간에 많은 학생들을 상담해야 하는데, 이 프로그램이 빛을 발하는 때가 바로 그때입니다.”진학 성과 역시 눈에 띄게 좋아졌다. 상위권 대학은 물론 전체 진학률도 높아졌고 학교에 대한 학생들의 신뢰도도 크게 높아졌다. 장 교사는 “물론 사교육 업체의 고급 정보가 많습니다. 하지만 학교에서는 학생들을 3년 간 지켜본 과정과 경험이 있죠. 학생들 역시 학교 교사들의 지도를 많이 신뢰하고 있습니다.” 가능성을 갖고 도전하는 시간 가져야 고3 담임으로서 실제적인 진학지도가 궁금했다. 올해는 고3을 담당하지 않았지만 내년엔 또다시 고3 담임으로 학생들을 만나게 된다는 장 교사다.“3월부터 6월까지 석 달 동안은 학생들의 능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려 노력합니다. 자신에 대한 가능성과 희망을 깨우쳐주고 담임교사에 대한 신뢰도 이끌어내는 기간이죠. 고3이지만 성실과 노력으로 자신의 능력을 제대로 발휘하는 학생들은 여전히 소수에 불과합니다.”석 달간의 기간을 학생들에게 집중하는 것은 장 교사 스스로 그 기간에 극적인 성적의 변화를 경험했기 때문이다.“고2 겨울방학 때 어머니가 마지막 기회를 주셨어요. 저도 뭔가를 보여 줬어야 했죠. ‘그래, 열심히 해도 안 된다는 걸 보여주고 공부가 아닌 다른 것을 하자’는 마음에 고3 직전 1,2 월을 공부에만 집중했어요. 하루에 3시간도 채 안 잔 것 같아요.”‘해도 안 된다는 걸 보여주겠다’고 시작한 공부는 그에게 ‘하면 되는구나’를 가르쳐준 소중한 계기가 됐다. 3월, 고3 첫 모의고사에서 단번에 상위권으로 성적이 뛰어올랐던 것이다. 그 후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한 공부가 아닌 온전히 ‘자신만을 위한 공부’가 시작됐다. 성적은 꾸준히 상승했다. 장 교사는 “아이들에게도 그 기회를 주고 싶어요. 나 뿐 아니라 남에게도 부끄럽지 않은 시간을 한번쯤은 가져봐야 한다는 거죠. 자신의 능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는 그런 도전의 시간을 꼭 가져보기를 바랍니다.” 자신의 잠재적 능력 최대한 발휘해야 그는 적성에 대한 아쉬움도 나타냈다. 적성을 고려하지 않은 진학에 안타까울 때가 많다는 것. 이 또한 장 교사 스스로 경험한 것이다. 전기공학과에 진학했다가 적성에 맞지 않아 자신에게 맞는 수학교육과를 다시 선택했다. “긴 인생을 볼 때 1, 2년은 절대 길지 않은 시간입니다. 저 또한 전기공학과에 다닌 2년을 아깝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어요. 자신들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고, 또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진학과 진로를 선택하라고 늘 조언합니다. 2015학년도 입시는 올해와는 달라지는 것이 많을 것이라 예상됩니다. 6월까지는 학과 공부에 최대한 몰입하고, 그 후부터는 자신에 대한 객관적인 판단이 필요합니다. 예비고3이라면 내년 6월까지는 자신의 잠재적 능력을 최대한 키워나가라는 말을 꼭 하고 싶습니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19
- 초이스아카데미 갈수록 치열해지는 미국 입시, 하지만 한국 학부모는 현지 정보에 어둡다. 믿고 아이를 맡길 수있는 유학컨설팅 업체 선택이 중요한 이유다. ‘초이스아카데미’의 최덕형 원장은 작년 말까지 미국에 거주하며 보딩스쿨과 컬리지 입학컨설팅을 해왔다. 개인별 진학플랜부터 테스트 준비, 에세이 에디팅까지 입시컨설팅 및 튜터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그에게 성공적인 미국유학에 대해 들었다. 최신 현지 정보로 학사관리와 진학지도 떠도는 얘기나 학교 출판물, 유학원 말만 믿고 아이를 미국에 보냈다가 낭패를 보는 일이 많다. ‘초이스아카데미’의 강점은 원장이 직접 미국학교에 지원하면서 축적한 경험과 더불어 현지의 생생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최 원장에게는 현재 미국 학교에 다니는 자녀가 있다. 그는 아이의 지원 시점에 맞춰 사립 학교 출신 미국 부모들에게 인기 있는 보딩스쿨과 컬리지들을 직접 방문하여 꼼꼼히 확인했다. 자신의 아이가 다닐 학교를 찾는 일이라 캠퍼스와 시설, 수업여건과 분위기를 유심히 지켜봤고, 입학사정관과 교사, 코치들과의 면담 및 재학생 및 졸업생들과의 대화를 통해 학교별로 세세한 정보까지 수집했다. 보딩스쿨이나 대학진학을 목표로 하는 경우 어떤 과목을 수강신청하고, 내신(GPA)관리는 어떻게 하는지, 방과 후 활동은 뭘 선택하는 게 유리하고, 표준시험(SSAT, SAT, TOEFL)은 어떻게 준비해서 언제 보는 게 좋을지에 대한 정보도 중요하다. “한국 사람들은 ‘대세’라는 유행어에서 보듯, 다수의 선택을 맹목적으로 따라하는 경향이 있는데, 미국입시에서 그렇게 했다가는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스토리가 있고, 성과와 열정을 보여줘서 입학사정관들의 시선을 끌어야합니다. 그러자면 무엇에 중점을 둬야하고, 무엇을 버려야 하는지 선택과 집중이 필요합니다. 또 학생마다 개성과 특기에 따라 차별화된 플랜을 짜야합니다. 이런 개인별 실천계획(individual action plan)이 필요하고, 그것이 합격의 결정적인 요소가 됩니다. 미국입시는 스프린트게임이 아니고 마라톤입니다” 최원장은 말한다. 1:1 맞춤 컨설팅, 튜터링 지원자들이 비슷한 포트폴리오를 갖춘 경우, 훌륭한 스펙이 있다고 해도 입학사정관의 눈에 띄기 어렵다. 따라서 본인만의 특별한 이야기를 풀어내야 한다. 그래서 원장은 반드시 부모와 아이를 함께 상담한다. 어린 시절 얘기부터 시작해서 성격, 장단점, 학습태도와 습관, 취미, 목표 등 다양한 주제로 대화하여 아이에게 동기부여를 시키고 구체적 계획을 수립한다. 1:1 맞춤 컨설팅이 적절한건 미국입시가 꼭 성적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는 특징 때문이기도 하다. 저마다의 특장을 잘 살리면 내신이나 표준시험성적이 좀 부족해도 뜻밖의 우수학교에 입학허가가 나는 경우도 있다. 실제로 트라우마가 있을 정도로 어린 시절에 좋지 않은 경험을 했던 학생이 그 상처를 극복하게된 과정을 에세이로 써서 일류대학에 합격한 일이 있었는데, 학생의 성적만 놓고 본다면 당시의 지원은 무모한 도전이었다. “개인의 이야기를 제가 알게 되었다고 해서 에세이를 대신 써주는 일은 없습니다. 지원자가 스스로를 보여주고, 자신의 포부와 열정을 써야합니다. 전 반복적 조언을 통해 글의 완성도를 높이도록 도와줄 뿐입니다” 원장의 얘기다. 표준시험을 준비하는 튜터링도 1:1로 진행한다. 능력과 여건에 맞춰 진도며 숙제를 달리해야 목표 점수를 최단시간에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조지타운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한 최 원장도 직접 튜터링을 담당한다. 선배의 경험과 노하우를 전달받는 멘토제 대학원 졸업 후 미국에서 일을 하다 보니 최 원장에게 컨설팅을 받았던 많은 학생들이 대학원이나 사회로 진출하는 사례가 생겼다. 원장은 같은 상황에서 누구보다도 잘 대처했고 결과도 좋았던 선배들의 경험이 상급 학교로 진학하려는 후배 학생들에게 도움이 된다고 판단, 1:1 멘토링을 시작했다. 멘토들은 대부분 하버드, MIT, 프린스턴 등 일류대학을 졸업한 선배들이다. 처음에는 멘토들이 지원자의 에세이 에디팅만 도와주었지만 이제는 학과목 선택에서부터 커리어 카운슬링까지 하고 있다. “멘토는 1:1 상담을 통해 파악된 아이의 관심사와 멘토들의 이력, 성향을 고려해 연결합니다. 멘토는 열정과 목표를 선물할 뿐 아니라 합격 후에도 중요한 인적 네트워크가 됩니다” 최원장의 자녀도 이 멘토제를 활용했다. 사춘기에 엄마 잔소리를 힘들어하던 아이는 프린스턴 대학을 졸업한 멘토에게 엄마한테도 안하는 이야기까지 나눌 정도로 친밀한 관계가 되었다고 한다. 문의 02-6160-6170유영기 기자 ykyo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18
- 공부하려는 마음의 문은 열려 있는가? 예전이나 지금이나 대부분의 대한민국 부모들이 가장 소망하는 것은 내 자식이 열심히 공부하여 명문 대학에 입학하는 것과, 졸업후에는 일류 직장에 취업하여 내 자식이 나의 자랑거리가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부모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이를 위해서 우선 부모들은 내 아이가 ‘공부하려는 마음이 열려 있는가? 아니면 닫혀 있는가?’를 잘 살펴보아야 합니다. 열려있는 아이에게는 부모가 적절한 동기부여와 지원자의 역할만 충실히 해 준다면 소위 우등생의 길을 걸어갈 것이나, 공부의 문이 닫혀 있다면 부모의 그 어떤 지원과 노력도 허사가 될 것입니다. 기본적으로 3위일체 교육, 즉, 진로-학습-진학의 메카니즘이 전략적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첫째, 아이의 적성과 흥미에 기반을 둔 진로설계와 진로교육이 필수조건입니다. 지금까지의 대한민국 교육은 진로를 무시한 채 성적에 의한 진학에만 의해 이루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아이가 공부하려는 마음의 문이 열려있지 않고 닫혀 있다는 것은 ‘내가 왜 공부를 해야만 하는 것인지?’를 느끼지 못한다는 것이며, 이것은 아이에게 꿈과 목표가 없다는 것이며, 또한 이것은 아이에게 내가 무엇이 되어 무엇을 해야하고 무엇을 하겠다는 진로교육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입니다. 특히 중요한 것은 진로는 부모의 꿈이 아니라 자녀의 꿈이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둘째, 스스로 알아서 공부할 수 있는 공부의지와 학습능력을 키워 우등생으로서의 자격을 갖추어야 합니다. 1)꿈과 목표를 확립하고 행동하게 하라. 2)규칙적인 생활습관과 좋은 공부습관을 갖도록 하라. 3)공부의 기본기(노트필기, 예복습법 등)를 익히고 전략적으로 공부하게 하라. 4)학교수업에 충실하게 하라. 5)교과서를 통해 학습의 개념원리를 익히게 하라. 6)매일 독서와 글쓰기를 하게 하라. 7)학습플래너와 학습일기를 쓰게 하라.셋째, 자녀의 진학지도는 진로적성에 기반한 인생설계에 따라 진학설계전략을 짜야 합니다. 대학입시제도가 수시로 변경된다 해도 입시제도의 근간은 크게 변하지 않습니다. 대학의 선택보다는 적성에 맞는 학과 선택이 우선시 되어야 함을 간과해서는 안된다는 점을 꼭 말씀드립니다. 적성에 맞지도 않는 학과를 선택했다가는 나중에 엄청난 대가를 치루게 됩니다. 학과선택이 먼저입니다. 해피한 자기주도학습관산본센터김화영 원장TMD교육그룹 진로코칭안양동안지사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02
- GCGS (벽계원) IB국제학교, IB 디플로마, A-level 교육에 특화된 국제학교 IB 디플로마는 각국의 국제학교에서 통일된 커리큘럼으로 공부하는 국제학위이다. IB 디플로마를 취득하면 한국의 명문대, 미국의 아이비리그를 비롯해 영국의 옥스퍼드, 캠브리지 대학 등 세계 명문대학 입시에서 지원자료로서 활용 할 수 있다. ‘GCGS (벽계원)IB 국제학교’는 중국학교 최초로 2002년에 IB 디플로마 프로그램을 도입해 매년 높은 명문대 진학 성과를 올리고 있다. 중국 최고 부동산 기업이 설립한 고급 기숙학교광저우와 가까운 심천, 홍콩은 일찍부터 개방개혁 정책에 따라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는 반면 중국 남부 광동성의 광저우는 2010년 아시안 게임을 개최하면서 세계적인 도시로 발돋움 하고 있는 곳이다. GCGS IB 국제학교는 중국 최고의 부동산 개발 그룹인 COUNRTY GARDEN 그룹이 설립한 사립귀족 학교로 유치원과 로컬과정, PYP(초등), MYP(중등), IGCSE(중등), IB, A-level과정을 운영한다.GCGS IB 국제학교에서는 세계 40여 개국에서 온 학생들이 함께 공부하고 있다. 중국학생들의 비율이 약 70%이고 나머지는 한국, 홍콩, 마카오, 대만, 태국, 싱가포르 등 아시아권 국가에서 온 학생들이 약 25% 영어, 중동권 국가 출신 학생들이 약 5%를 차지한다. 또한 국적을 불문하고 재학생들이 좋은 가정환경에서 자란 학생들이 대부분 이여서 글로벌 네크워크를 형성하기에 좋은 환경이다. 체계적인 IB 디플로마, A-level 과정 해외 명문대 진학률 높아IB 디플로마 과정은 총 6개 과목을 분야별로 이수하며 총점은 45점 만점이다. 이 중에서 36점 이상을 획득하게 되면 우리나라 중 상위권대학을 포함해서 세계 명문대학에 지원 할 수 있다. IB 디플로마는 스위스에 있는 IBO에서 고안한 전 세계 국제학교에 공통으로 적용되는 표준화된 커리큘럼이고 여기서 엄격한 심사를 거쳐 IB 디플로마 인증 학교를 선정한다. A-level은 영국식 커리큘럼으로 영국식 학제가 있는 나라는 모두 이 점수로 대학을 진학 할 수 있다. IB 디플로마에 비해 이수 과목이 적지만 선택한 과목에 대해서는 모두 좋은 점수를 받아야만 성적이 인정이 된다는 부담이 있다. 해외에서 IB 디플로마를 이수 하고 있는 학생과 학부모들의 공통적인 의견이 IB 디플로마는 어렵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는 학원수업에 익숙해진 우리나라 학생과 학부모들이 SAT처럼 족집게 학원이 없어 어떻게 지도해야 할지 몰라 갈팡질팡하는 데서 비롯된 말인 것 같다. 하지만 GCGS IB 국제학교에서는 주말에 성적이 부족한 학생들은 따로 모아 보충수업을 해주고 10학년에는 아이엘츠 수업까지 있어서 영어 공인 점수를 따는 것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영어, 수학 기초가 잘되어있는 한국 중,상위권 학생들- IB 디플로마에 유리IB 디플로마 과정과 A-level과정을 졸업한 한국학생들이 올해는 연세대학교, 세종대학교에 입학한 학생을 포함해 홍콩대학, 홍콩 과기대, 홍콩 중문대, 영국 버밍엄, 에딘버러, 호주 시드니, 모나쉬 대학 등에 모두 합격하였다. 4년 연속 한국인 졸업생 홍콩대학 합격자를 배출 할 정도로 한국학생들이 성적이 잘 나오고 인기가 많은 학교가 되었다. 또한 미술이나 예체능 전공학생도 학교에서 학원 수업 없이 진학 지도와 포트폴리오를 만들어서 VCU(Virginia Commonwealth University)나, SAIC(School of the Art Institute of Chicago)에 합격 하였다. 또한 중국 명문대를 진학목표로 삼는 학생들을 위해서도 입시반이 운영되고 있다. 올 한 해도 4명의 졸업생이 북경의 인민대, 상해 교통대, 복단대, 절강대 등 중국전역에서 10위 안에 드는 학교에 모두 진학 하였다. 모집대상은 초중고 학생이며 한국 대표사무소에서 치뤄지는 입학시험을 통과해야 입학이 가능하다. 이 학교는 경기외고, 화랑초등학교, 효성중학교, 대건고등학교와 자매결연을 통해 학생교류도 하고 있다. 또한 한국으로 리턴한 학생들 중 과천, 경기, 용인 외고로 편입한 경우도 있다.도움말 김정희대표.www.gbibs.net (교육문의) 070-7582-2466입학설명회 날짜: 12월7일(토) 오전11시장소: 서초구 서초2동 서초현대타워장소가 협소한 관계로 사전전화예약 부탁드립니다. (문의)070-7582-246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02
- 수성구 범어도서관, 엄마가 세우는 입학 전략 강연회 개최 오는 12월 6일 오후 2시~4시, 범어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엄마는 전략가’라는 주제로 민성원의 엄마가 세우는 입학 전략 강연회가 진행된다. 막연한 진학지도에 도움을 주기 위해 엄마와 자녀들이 함께 입시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고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공부방법에 대한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청소년 및 학부모 140명을 대상으로 하며 전화 및 방문접수가 가능하다. 문의: 053-668-164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9
- 2014학년도 정시상담 및 지원 전략 설명회 줄이어 지난 27일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이 발표되었다. 수시모집에 대한 합격자 발표가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지만 이제부턴 정시모집에 대한 지원 전략에 힘을 기울일 때다. 이에 수험생들을 위한 정시모집에 관한 상담 및 지원전략 설명회를 소개한다. 대구시교육청, ‘2014학년도 대구·경북권 지역대학별 정시 상담’대구교육청 지하1층에서 운영 중인 정시상담실에 대구·경북 권 지역대학의 입학팀이 직접 방문해서 해당 대학에 대한 입학상담을 한다. 운영시간은 오후 2시~7시까지이며, 대학별 1개 부스를 운영한다. 졸업자, 학부모, 검정고시 출신자 등을 상담 대상으로 하며 수능 성적, 학교생활기록부 등을 지참해 가면 보다 상세한 상담이 가능하다. 대입관리실로 예약 후 지정된 시간에 방문 상담하면 된다.◆대학별 일정 11월 29일 : 경운대, 동국대(경주), 12월2일: 대구대, 동국대(경주), 영남대12월 3일: 경북대, 김천대, 대가대, 12월4일: 계명대, 대구외대, 영남대12월 5일: 금오공대, 영남신학대, 위덕대12월 6일: 계명대, 영남대, 위덕대12월 10일: 계명대, 금오공대, 대구외대12월 11일~12일: 경일대, 대가대, 대구대12월 13일: 대구외대, 영남신학대, 위덕대 접수 및 문의 : 대입관리실 053) 757-8336지성학원, ‘2014학년도 수능 채점 결과 분석 및 정시 지원 전략 설명회’대구 지성학원은 11월 29일 ‘2014학년도 수능 채점 결과 분석 및 정시 지원 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는 오는 29일 오후 3시 정화여고 체육관, 오후 7시 지성학원 대강당에서 연이어 열린다. 참가 대상은 고3 수험생 및 재수생, 학부모 등이다. 진영성 비상에듀 평가이사와 윤일현 지성학원 진학지도실장이 강사로 나서 27일 발표되는 2014학년도 수능성적을 바탕으로 채점 결과 분석 및 정시모집 전략을 소개한다. 설명회 참석자들에게는 수능 채점 결과 분석에 따른 정시 지원 전략 자료집 및 지역 최초 전국대학 배치 참고표와 2014 수능 캘린더를 배부한다. 또한 오는 12월 1일 14시 롯데백화점 상인점에서 윤일현 지성학원 진학지도실장의 수능 결과분석 설명회를 이어서 진행한다.문의 : 지성학원 053-743-5425송원학원, ‘2014 정시모집 최종 지원전략 설명회’대구 송원학원이 ‘2014 정시모집 최종 지원전략 설명회’를 연다. 오는 12월 1일 오후 2시 송원학원 4층 송원교육문화센터에서 1~2부로 나뉘어 진행되는 이번 설명회에서는 최종합격을 위한 2014 정시 지원전략 풀가이드를 제시한다.설명회 1부에서는 2014학년도 대구·경북권 대학 정시지원판도 예측 및 정시모집요강 점검, 수능 영역별 유·불리 및 실사례 분석, 2014 대구·경북권 대학 정시지원 가능점 제시 등을 차상로 송원학원 진학지도실장이 맡아 설명한다. 2부는 2014 수능채점결과 분석 및 정시지원 전략 수립방법, 2014 수능채점결과를 통한 정시판도 예측, 대학별, 수능 점수대별 유·불리 전형 선택방법, 수도권대, 주요 인기학과 지원전략 등에 대한 설명을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이 맡아 진행한다.설명회 참가자에게는 2014 정시 대학 지원 참고표(4종), 2014 수능 채점결과 분석 및 지원전략 자료, 2014 정시 대학 입시 자료집, 2014년 캘린더 등이 제공된다. 문의 : 053-753-1000이경희 리포터 hkjy6838@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9
- 안산 제이앤제이 학원 ‘고등부 윈터스쿨’ 개강 겨울방학이 다가오고 있다. 곧 있을 기말고사가 끝나면 대부분의 학생들은 내년 초까지 긴 휴식기에 들어간다. 문제는 이 기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다음 학년, 아니 고등학교 성적이 크게 달라진다는 점이다.교육기관들이 겨울방학 기간에 특별 프로그램을 내놓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안산 한대앞역 앞에 있는 고등부 종합학원인 제이앤제이 학원(구 정진학원)도 예비고1부터 예비고3까지를 대상으로 ‘윈터 프로그램’을 내놓았다.겨울방학 국·영·수 집중 공부로 ‘성적 UP’ 제이앤제이 학원이 내놓은 고등부 겨울방학 프로그램은 국어, 영어, 수학을 집중관리 하는 시스템이다. 안산지역 고등학생들에게 가장 부족하면서 대입에서 가장 중요한 교과목인 국·영·수를 집중관리, 다음 학년에서 공부의 주도권을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1월 2일 개강해서 2월 말까지 운영될 이 프로그램의 참여 대상은 예비고1부터 예비고3까지이다. 예비고1 강의 시간은 오후 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예비고2·3은 오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월요일~금요일)로, 학교 보충수업 등의 일정을 모두 끝낸 후 듣게 된다. 제이앤제이 학원 이학민 원장의 설명이다. “‘2월말까지 국·영·수를 확실하게 잡아놓자.’ 이게 저희 윈터 프로그램의 목표입니다. 지금의 성적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저희 프로그램을 따라오기만 하면 다음 학년부터는 완전히 다른 성적표를 가져올 겁니다. 그러기 위해서 수업을 아주 타이트하게 진행됩니다. 주말에도 별도의 특강이 있고, 수업의 이해도가 부족한 학생들을 위해서는 정규수업이 시작되기 전에 개별지도가 진행될 겁니다.”제이앤제이 학원 관계자는 예비고2·3 윈터 프로그램의 수업 시작을 7시로 잡은 것에 대해 “방학을 가장 효율적으로 이용하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했다. 낮에는 학교 보충수업이나 다른 강의를 듣고 저녁시간을 이용해서 집중 강의를 듣게 되는 시스템이어서 시간 배분이 한결 수월하다.안산 고교생 위한 맞춤 국·영·수 수업제이앤제이 학원 윈터 프로그램의 특징은 안산이라는 지역적 특징을 효과적으로 반영한 시스템이라는 점이다.반편성부터 살펴보자. 예비고1의 경우는 수준별 반편성이다. 아직 고등학교가 결정되지 않은 시점이기때문에 수준별 반편성을 하고 3월부터는 학교별 반편성이 된다. 수업은 수준에 따라서 국·영·수 중등과정을 복습하고 고등학교 1학년 1학기 과정을 선행하게 된다.예비고2·3 학년은 학교별 반편성이다. 학교별로 반을 편성하고 학교 교과진도에 맞춰서 한 학기 정도 선행을 하게 되는데, 이런 과정을 통해 다음 학년의 내신을 확실하게 잡을 수 있다.장영욱 부원장이 얘기하는 학교별 반편성 이유다. “겨울방학 프로그램이지만 학교별로 반을 편성하는 이유는 학교별로 진도나 수업의 수준이 모두 다르기 때문입니다. 가령 송호고의 경우는 수학 시범학교라서 1학년 때 2학년 과정을 선행합니다. 학교별 편성을 하지 않으면 이런 특성을 고려한 관리를 할 수 없습니다.”대입 재종반 운영 노하우 윈터 프로그램에 반영제이앤제이 학원 관계자들은 윈터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성적향상을 자신하고 있다. 또한 목표로 하는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제이앤제이 학원이 이런 확신을 가지는 것은 ‘대입 재수종합반’을 운영하면서 쌓은 노하우 때문이다. 재수종합반을 운영하면서 만들어진 ‘진학지도 시스템’과 ‘수능성적 향상 시스템’ 등을 이번 윈터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고등학생들에게 적용, 성적향상과 학습동기부여를 모두 이루겠다고 했다.이학민 원장은 “안산지역 상위권 고교생의 수능성적도 2~3등급을 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건 실력도 실력이지만 수능에 대한 준비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태에서 고3을 맞이하기 때문”이라며 “이번 윈터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국·영·수 성적향상은 물론, 수능에 대한 구체적인 이해, 체계적인 진학상담 등을 받을 수 있다. 예비고2·3은 물론, 예비고1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설명했다.문의 : 031-418-1114이춘우 리포터 leee8742@hanmail.net제이앤제이 윈터 프로그램, 이런 학생들에게 효과적이다- 국어·영어·수학 성적을 올리고 싶은 안산지역 고등학생- 내신성적은 상위권이지만 수능 점수가 나오지 않는 고등학생 - 고등학교에서 상위권에 진입하고 싶은 예비고1- 수학·영어에 대한 기초가 부족한 예비고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8
- 입시정책 변화 뒤따라가면 필패 교육 흐름 먼저 파악해야 성공 #10월 25일_ 교육부 2017학년도 대입제도 확정안 발표. 국어·영어수준별 A/B형 수능 폐지, 한국사 수능 필수과목 지정, 수시·정시 6개 이내 전형방법 축소, 수능 최저학력기준 백분율 활용 지양, 학생부 기재방식 내실화…#11월 14일_ 서울대학교 2015학년도 입학전형안 발표. 정시모집군 나군에서 가군으로 이동. 의대·치대 교차지원 허용. 연세대 고려대는 정시모집군 현행 가군에서 나군으로 이동하기로 결정… 최근 입시제도가 달라진다는 뉴스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초·중등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조변석개하는 입시환경에서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막막하기만 하다. 이번 인터뷰는 그래서 준비했다. 입시정책을 뒤쫓기보다는 흐름을 읽고 앞서간 덕에 특목고 입시와 대입에서 우위를 선점하고 있는 곳. 영통지역에서 맞춤식 입시로 유명한 위너스학원의 박종섭 원장을 만나 변화하는 입시에 대비하기 위해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들어보았다. 위너스는 지난 10년간 영통 페르마를 이끌어온 박종섭 원장이 변화하는 교육 흐름에 발맞춰 새롭게 출발한 학원이다. Q 요즘 입시는 ‘정보력 싸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합니다. 교육정책의 변화에 따른 변수도 크게 늘었기 때문일 텐데요. 올해 입시를 치루면서 달라진 변화가 있나요?내년부터 크게 달라지는 변수는 절대평가제 도입입니다. 절대평가는 연차적으로 확대 적용돼 고입은 2015학년도, 대입은 2017학년도 입시에 반영됩니다. 학교별로 90점 이상은 A, 80점 이상은 B 등 5단계(60점 미만은 E)로 구분되죠. 내신 절대평가제 도입 이후 학교별 편차로 인해 중학교 2학년들이 치룰 내년 고입 전형에서 상당한 혼란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이번 특목고 입시 결과를 분석하면서 유의미한 변화지점을 읽어낼 수 있었어요. 바로 구술면접의 중요성이 강조될 것이라는 점입니다.지난해까지만 해도 커트라인에서 동점자가 생기면 면접에서 당락이 결정 됐어요. 한데 이번 특목고 입시를 치루면서 보니까 거의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은 학생이 떨어지고 5~6점 정도 낮은 학생이 합격 했어요. 합격 불합격을 가른 건 구술면접이었습니다. 여러 경로를 통해 그 이유를 분석해보니 내년부터 입시에 적용되는 중학교 절대평가가 중요한 요인이더군요. 학교 성적이 절대평가로 바뀌면서 학교 시험은 확실히 쉽게 출제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고입이든 대입이든 학생을 뽑아야 하는 입장에서는 변별력을 가를 다른 평가방법을 찾으려고 하겠지요. 아직 내신 반영비율이 결정되지 않았지만, 학교 간 실력을 검증할 방법을 찾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내년 특목고 입시부터는 구술면접 비중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Q 서울대가 치대 의대 교차지원을 허용하면서 특목고가 유리할 것으로 보이는데, 어떻게 전망하십니까.특목고 학생들의 대입 실적이 좋은 건 수치로도 증명이 됩니다. 한 언론사 자료에 따르면, 언`수`외 3과목에서 모두 2등급 이상이 나온 비율이 O외고 98%, S외고가 80% 정도 됩니다. 수원 인근의 비평준화 지역인 용인에서 명문고로 알려진 S고의 경우 28%, 수원에서는 H고가 8~9%, Y고가 7~8%입니다. 수원 영통은 교육열이 높기로 유명한 곳입니다. 언`수`외 2등급은 평균 11% 정도 나와야 하는데 영통 인근의 고교는 평균 5% 남짓입니다. 교과 성적의 차이뿐만 아니라 비교과 영역에서의 지원도 특목고와 일반고의 차이가 너무 큽니다. ‘대학에서 특목고 학생을 우대한 것이 아니라 대학이 원하는 인재를 선발하려다보니 자연스럽게 특목고 학생이 많이 합격했다.’ 이 말은 한때 외고 폐지 문제가 논란이 됐을 때 한 교육계 관계자가 한 말인데요, 그만큼 특목고에서 공부한 학생이 대학에서 뽑으려고 했던 인재상과 잘 맞았다는 뜻입니다. Q 그러나 부모 입장에서는 대입이라는 큰 산을 앞두고 있는 아이에게 특목고 입시부터 힘을 빼게 하고 싶지 않은 마음도 있습니다. 솔직히 그런 말을 들으면, 자녀를 위기관리 능력이 없는 아이로 키우는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도전하는 것과 아예 해보지도 않는 것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 요즘 대입이나 고입에서 가장 많이 등장하는 단어가 자기주도학습입니다. 성적이 떨어졌을 때 나는 그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 나아갔는가, 자기주도학습은 바로 위기관리능력과도 맞닿아 있다고 생각합니다. 중학교는 처음으로 자기 목표를 뚜렷하게 갖고 공부하는 시기입니다. 특목고라는 목적을 세우고 그 과정에서 열심히 했으면, 합격하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경험해 본 아이와 시도조차 해보지 않은 아이의 간극은 굉장히 크다고 감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특목고를 떨어진다 하더라도 자기 자신을 돌아보는 연습을 해본 아이는 이미 뚜렷한 목적의식을 갖게 되니까요. 무엇보다 특목고 진학은 뚜렷한 목표의식만 갖고 하면 트레이닝 과정 속에서 얼마든지 도전해 볼 가치가 있습니다. 아이들이 공부를 해야 하는 구체적인 이유, 그것을 찾게 해주고 싶은 것이 제가 생각하는 교육의 방향입니다. Q 끝으로 학부모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씀.입시를 비롯해서 교육계 전반에 개인의 특성과 개성을 중요시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는 만큼, 학생의 숨겨진 재능을 빨리 찾고 계발하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고입이든 대입이든 분명하게 자기 목적에 맞게 진학지도를 해줘야 합니다. 막판에 배치표를 보고 어디 갈까, 하는 이런 식의 입시 지도로는 절대 안 됩니다. 가고 싶은 학교를 3~5개 미리 정해 놓고 맞춤식으로 진학지도를 해줘야 합니다. 학습 시기, 학습의 강도, 학습 포인트를 제대로 잡아서 그 로드맵에 따라 준비해야 입시에서 성공 할 수 있으니까요. 모두가 다 열심히 공부합니다. 동점자도 많이 나오고요. 이러한 조건에서 내 아이의 재능을 보여주는 방법은 뭘까, 고민해보셔야 합니다. 지금까지는 성적에 따라 고등학교나 대학교를 결정했지만 앞으로는 학생의 소질이나 특성에 따라 결정해야 할 겁니다. 교육의 큰 틀은 ‘사고하는 인재’ ‘창의적인 인재’ ‘소통할 수 있는 인재’를 키우려고 합니다. 아직 입시와 거리가 있는 초등학생이라면 재능과 적성에 맞는 분야를 찾아낼 수 있도록 진로 지도를 꾸준히 받고 자신만의 ‘스펙’을 만들어가는 공부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면 좋겠습니다. 신민경 기자 mkshin@naeil.com *****고입 대입 맞춤형 입시 명문 ‘위너스’맞춤식 입시 명문학원으로 통했던 영통 페르마가 ‘위너스’로 새롭게 탈바꿈했다. 위너스 박종섭 원장은 지난 10년간 중등부, 고등부를 운영하면서 학생들의 목표와 진로지도에 따라 다양하게 반을 구성, 해마다 우수한 입시실적을 내고 있다. 특히 특목고 입시에 관한한 수원지역에서는 명불허전. 매년 특목고 입시에서 50~80명씩 합격생을 배출하고 있다. 박 원장은 특목고 입시를 대비해 1:1 관리 담임을 지정해서 내신은 물론 자기소개서와 학업계획서를 학생 스스로 쓸 수 있게끔 지도하고 있다고 소개한다. 또 매월 아이들에게 목표를 주고, 생활기록부에 기록될 내용과 기타 필요한 것들을 놓치지 않고 포트폴리오를 완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입시는 정보력 싸움이기도 하다. 위너스의 진가 중에 하나는 전국의 중·고·대학을 아우르는 방대한 분량의 입시 정보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 지역의 외고, 과학고, 국제고 입시 관련 정보 2013-11-28
- 고교평준화 1년, 해당지역 학생 교사 만족도 높아 도교육청이 올해 도입한 고교평준화 제도가 시행 1년을 맞고 있다. 무시험 추첨을 통해 학교를 배정 받는 평준화는 춘천과 원주에서는 각각 21년 만에 부활했고, 강릉은 사상 처음이다. 갑작스런 변화로 일선학교 현장이나 학부모들은 다소의 혼란을 겪을 수밖에 없는 게 사실. 하지만 최근 해당지역 3곳의 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실시된 설문조사 결과에서 드러나듯, 평준화에 대한 만족도는 대체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타 지역 사례분석에선 오히려 평준화가 성적 높아 갑자기 평준화로 바뀌면서 나타나는 변화들의 중심에는 적지 않은 학부모들의 근거 없는 불안감이 존재한다. 비평준화 시절 선호와 비선호로 극명하게 갈렸던 개별학교들에 대해 가져왔던 기존의 인식 때문이다. 무엇보다 자녀들의 성적이 동료 학생이나 학교 분위기에 따라 하향평준화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크다. ‘내 아이가 비평준화 가면 성적이 올라갈 텐데, 평준화 가서 자칫 떨어질 수 있지 않은가’ 하는 식이다. 그렇다면 전문가들의 견해는 어떨까? 지난 2000년부터 6개 지역의 고교평준화 도입과정에 참여해온 가톨릭대 성기선 교수는 이 같은 우려를 일축한다. “처음 1~2년은 혼돈과 약간의 의구심이 있을 수 있는데, 대개 3~4년 지나면 정착이 됩니다. 5~6년 지나고 보면 학교의 순위와 명성이 완전히 뒤바뀌어져 있는 경우를 많이 봐왔어요.” 성 교수는 그간 국책연구기관을 비롯해 공신력 있는 주체에 의해 연구돼 왔던 데이터를 근거로 제시한다. “평준화에 대한 우려는 꽤 오래전부터 있어왔습니다. 한국교육개발원에서 지난 70년대 말에 연구를 해봤는데, 결코 평준화고가 비평준화고에 비해 성적이 떨어지지 않는다는 결과가 이때 이미 나왔어요. 또 2000년대 들어와서 결정적으로 작용했던 연구결과가 있었죠. 실제 학생들의 성적을 통해 놀라운 사실이 입증됐습니다. 하위 10%에서 상위 10%까지 성적대별로 전 구간에 걸쳐서 국어, 영어, 수학 성적이 오히려 평준화가 높게 나왔어요. 다만, 상위 3~5% 이내 최상위 그룹의 수학성적은 비평준화가 1~2점 정도 높은데 이 부분은 별도의 설명이 필요하지만, 전반적으로 학생들의 성적을 떨어뜨린다는 견해는 틀렸다는 것이지요.” 성 교수는, 오히려 역으로 본다면 평준화가 중간 또는 하위 그룹 학생들의 성적을 전반적으로 끌어올리는 경향이 있음을 강조한다. 평준화는 해당 지역사회의 미래와도 밀착된 문제 이제, 자녀의 성적은 물론 각 학교의 분위기나 교사 수준 등에 대해 학부모들이 가져왔던 근거 없는 우려는 평준화를 계기로 점차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소위 ‘명문고’에만 집중됐던 지역사회의 인식도 보다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다는 전언이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지원 성적에 따른 서열화로 인해 대표적인 비선호 학교로 분류됐던 원주 육민관고. 그간 학교시설 개선에 많은 투자를 해왔고, 대학과 연계해 멘토링을 하는 등 맞춤형 진학지도에 힘을 쏟아왔지만, 비평준화 제도 하에선 사람들의 편견을 쉽게 바꿀 수는 없었다. “학부모의 걱정을 잘 알고 있어요. 그동안 우리 교사들 역시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해 아쉬웠는데, 평준화를 계기로 참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이수연 교사의 말처럼 이 학교에서는 실제로 교원동아리나 교사 연수가 이전보다 활발해졌고, 입학 초부터 진로중심의 계열 편성으로 학생들의 적성에 맞는 교육을 실시하는 등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지역의 발전을 위해서는 각 학교에서 고루 배출된 인재들이 사회의 중심에 진출할 수 있어야 하는데 그동안은 불가능했죠. 평준화로 인해 이제는 달라질 것으로 확신합니다.” 장병식 교장은 나아가 고교평준화 제도가 지역사회 발전과 중요한 궤를 같이 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고교평준화 후 지금은...> 평준화 첫 해, 성적순이 아닌 추첨 배정을 통해 만난 1학년 아이들은 제게 봉의고 배정받고 며칠을 울었다는 말들을 전했습니다. 저는 “너희들이야말로 모두가 똑같은 출발선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것이니, 이제 각자 노력하는 만큼 모든 것을 또한 새롭게 만들어 갈 수 있다”며 격려해주었습니다. 지금까지의 봉의고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들을 맨 앞에서 바꾸어나갈 수 있다는 것이, 또 너희들의 힘으로 세상을 변화시켜나가는 일이 얼마나 가슴 설레는 일이냐고 반문하기도 했습니다. 정말 아이들은 다르게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바탕으로 매사에 성실히 최선을 다하니 변화의 바람은 곧 불어왔습니다. 춘천시 관내에서는 “봉의고가 달라졌대!” 라는 반응이 심심치 않게 들려왔습니다. 정말 그렇습니다. 단 한 건의 학교 폭력 사안도 일어나지 않음은 물론, 선생님께 대들거나 함부로 하는 학생 하나 없이 학생, 선생님 모두가 즐겁게 웃으며 학교생활을 해나가고 있습니다. 오늘, 또 다시 아이들에게 묻습니다. “봉의고에 다니는 거 어때?” 아이들은 대답합니다. “좋아요! 친구들도 좋고, 선생님들도 좋고!” 물론 평준화가 정착되기까지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많이 남아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적어도 아이들을 중학교 성적으로만 낙인을 찍은 채, 다시 무언가를 시작해보고 싶은 의지마저 꺾어버리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똑같은 출발선에 선 아이들, 그들이 자신의 힘찬 미래를 향해 비상할 수 있도록 저는 오늘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권현선(춘천 봉의고 교사) 제 아들은 상위권 성적이었기에 처음엔 평준화에 대한 우려가 없잖아 있었습니다. 아들은 육민관고에 배정 받게 되자 많이 울었습니다. 창피해서 학교를 안가겠다는 말도 하더군요. 저는 일단 한번 해보고, 정 안되겠으면 검정고시나 유학도 고려해보자고 했습니다. 1년이 지난 지금, 아들은 현재의 생활에 너무 만족하며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고 있으며, 스스로도 학교와 선생님에 대한 만족도가 90%이상이라고 말합니다. 처음엔 저 역시 공부와는 먼 학교 분위기면 어쩌지, 2,3학년 선배들이 괴롭히면 어쩌지 고민했는데, 제 생각이 빗나갔던 거지요. 육민관고 아이들, 정말 순수하고 착하고 인성적으로도 됨됨이가 좋아요. 저는 이것 또한 평준화의 긍정적인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비평준화고로 갔을 경우, 2013-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