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키' 검색결과 총 36,07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그리스 연정구성 실패 … ‘뱅크런’ 조짐 그리스의 정치·경제 상황이 점차 패닉으로 치닫고 있다. 연정 구성 실패로 다음달 2차 총선을 치를 예정인 그리스에서 15일(이하 현지시간) '뱅크런'(예금 대량 인출 사태)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이날 미국 다우지수와 유럽 주요 증시는 사흘 연속 급락했고, 유로화는 4개월래 최저를 기록하며 시장의 불안감을 반영했다. 같은날 저녁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긴급 회동, 독-프 공조를 확인했지만 시장불안을 다독이는 데는 역부족이었다.16일 다우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카롤로스 파풀리아스 그리스 대통령은 지난 14일 하루 동안 7억유로(1조373억원)가 금융권에서 인출됐다고 정당 지도자들과의 회동에서 밝혔다. 파풀리아스 대통령은 유럽 내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독일 국채를 매수하려는 주문만 8억유로가 접수된 상태라고 말하며 "현재 금융권의 자금 여력이 매우 취약한 상태이며 언제라도 '패닉' 사태로 확산될 수 있는 상당한 불안감이 존재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같은 뱅크런 조짐은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전망이 늘면서 예금자들의 불안감이 커진 탓이다. 뱅크런 조짐이 진정되지 않을 경우 그리스 금융회사들의 연쇄부도로 이어져 걷잡을 수 없는 상태로 비화될 수 있고 이는 세계 경제에 또한번 타격을 줄 수 있다. 실제 그리스에서는 재정위기 발생 이후 금융권 수탁고가 지속적으로 감소해왔으며 예금자들은 국내 금융회사에서 예금을 인출해 해외로 송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그리스 국민이 유로존 탈퇴와 옛 통화인 '드라크마'로의 복귀가 임박했다고 느낀다면 언제라도 '뱅크런' 상황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이같은 그리스발 불안감은 국제 금융시장으로 고스란히 전달됐다. 15일 뉴욕시장에서 유로화 가치는 1.2722달러까지 장중 하락하는 등 지난 1월 이래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미국 증시도 그리스 우려에 하락세를 이어갔다. 미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0.5% 떨어진 1만2632.00으로 거래를 마쳐 지난 1월 19일 이래 가장 낮았다. 국내 코스피지수도 오전 10시 현재 전날보다 10p 이상 낮아진 1880선에서 등락중이다. 외국인 투자자도 11일째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한편 메르켈 독일 총리와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통해 그리스에 유로존 잔류를 희망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 긴축 위주의 유럽위기 해결책을 성장 쪽으로 '한 클릭' 옮겼다. 올랑드 대통령은 긴축 위주의 신재정협약 재협상 의지를 강조했고, 메르켈 총리는 "유로존의 성장을 위한 방법론에서 올랑드 대통령과 공통점이 있다"며 화답했다.김형선 기자 egoh@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6
- 볼펜 브랜드 BIC, 가정의 달 행사 볼펜 브랜드인 빅(BIC)프로덕트코리아는 가정의 달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연다.신제품 '수퍼 이지'볼펜 출시를 기념해 '새볼펜 줄께~ 헌볼펜 다오~'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18일 교보 핫트랙스 광화문점과 19일 링코 코엑스점에 진행되는 본 이벤트는 해당 날짜에 매장을 방문하여 브랜드에 상관없이 헌 볼펜을 가져오면 BIC의 신제품 '수퍼이지'를 무료로 교환해준다. 행사일 오후 3시에서 8시까지 선착순 하루 1000개 한정으로 교환할 수 있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5
- 매선침법 다이어트로 아름다움과 건강을 동시에 지키자 노출의 계절 여름이 다가오면서 다이어트 열풍이 다시 뜨거워지고 있다. ''한 달 만에 8킬로그램 이상 뺐다''는 연예인 기사부터 ‘미친 몸매 종결자’라는 사람들의 인증사진을 보면서 받은 자극으로 그 날 저녁을 굶어 보지만 다음날 의지는 약해지고 못 먹은 식사까지 몰아 먹은 경험 누구나 한번쯤 있을 것이다. 이렇듯 다이어트는 체계적인 자기 관리가 핵심이다. 하지만 혼자만의 의지로 부족할 때 전문적인 관리를 받으면 좀 더 효율적으로 살을 뺄 수 있다. 요요현상 없이 살 빼는 방법을 알아보기 위해 ‘김정국 한의원’의 김정국 원장을 만나 자연스럽고 건강하게 살 빼는 다이어트에 대해 들어봤다. 무리하지 않는 다이어트로 요요 예방 많은 여성들이 식사량을 조절하는 방법으로 다이어트에 도전한다. 손쉽게 시작할 수 있고 단기간에 효과도 나타나기 때문이다. 그러나 무리한 식이요법은 건강을 해치게 되고 요요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또 운동을 통해 살을 빼려는 경우도 많은데 이는 많은 시간과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흐지부지 되기 십상이다. 최후의 수단으로 수술이나 약물 등의 방법도 생각해 보지만 부작용 등에 대한 걱정으로 선뜻 결정하기가 어렵다. 요요현상이나 부작용 없이 건강하게 살을 뺄 수는 없을까? ‘김정국 한의원’의 김 원장은 “다이어트를 시작하면서부터 미리 요요에 대해 준비해야 한다. 살을 빼는 것보다 빠진 살이 다시 찌지 않게 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체질을 개선하고 습관을 바꾸는 것이 필요하다. 정상적으로 다이어트를 한다면 빠진 체중대로 몸이 균형을 잡게 되어 더 이상 체중이 증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 원장이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천천히 건강하게 살을 빼는 것에 의미를 두는 이유는 자신이 직접 다이어트를 시도한 끝에 프로그램을 표준화했기 때문이다. 다이어트를 하는 기간은 최소한 2개월 이상을 잡아서 충분한 시간을 두고 생활습관을 교정하며, 적은 양을 먹더라도 하루 세 번 식사하면서 음식들을 골고루 섭취하도록 한다. 그리고 다이어트 침과 약을 사용해 체중 감량 효과를 높인다. 이러한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통해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자연스럽게 살을 뺄 수 있다. 침과 한약을 이용한 건강한 다이어트 체성분검사와 체형검사를 통해 체질과 근육량, 체지방량 등을 체크한 후 체질에 따라 표준화된 프로그램으로 다이어트를 시작하게 된다. 부분 비만이나 전신 비만, 체중 등 개인의 상태를 보고 약 처방이나 다이어트 기간 등이 조정되며 체중에 따라 다르지만 8주에서 길게는 6개월에 걸쳐 다이어트가 이루어진다.‘김정국 한의원’의 다이어트 프로그램에서는 생활습관 개선과 더불어 침과 한약을 사용한다. 다이어트 침으로 약침과 매선침을 이용하는데, 김 원장은 “매선침법은 인체에 들어가 녹는 약실을 이용하여 침의 효과가 장기간 나타나게 하는 침법”이라며 “예전의 금침이 발전된 것으로 금속성인 금침은 MRI, 엑스레이 등에서 문제가 생기기도 하지만 매선침은 몸에 자연적으로 녹아 흡수되기 때문에 이러한 부작용 걱정이 없다”고 말했다. 매선침을 약침과 같이 활용하여 몸의 체지방을 배출한다. 또 2주마다 체지방검사와 상담을 통해 감량 정도를 체크한다. 상담은 식습관, 수면습관, 운동습관 등 생활습관에 대해 이루어지는데, 식사 방법이나 때, 소요시간, 열량 조절, 과일이나 기호식품 섭취 등에 대해 관리해준다. 또 수면습관도 중요해서 잠을 적게 자거나 너무 늦은 시간에 잠자리에 들게 되면 몸이 체지방을 축적하게 된다. 규칙적으로 내원해서 침을 맞고 한의사가 제시하는 건강한 생활습관을 잘 지킨다면 다이어트 성공은 물론 몸의 균형이 바로잡아지고 건강한 몸을 갖게 될 수 있다. 이와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23킬로그램 감량에 성공한 주부가 있으며 평균적으로 7~10킬로그램 정도 감량할 수 있다. 다이어트를 끝낸 후에도 체중이 증가하거나 증가할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을 위해 다이어트 A/S도 시행 중이다. 다이어트를 마친 후에도 1년간 수시로 확인을 하여 사후관리를 해주고 있다. 침 이용해 피부 탄력 높이고 집중력 향상까지 김 원장은 “매선침은 전통적인 침 효과가 장기간 나타날 수 있도록 하는 침으로 다이어트 뿐 아니라 혈액 순환 개선과 피부 재생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피부가 처지는 원인은 근육의 탄력이 떨어지기 때문인데 매선침으로 근육을 강화하고 탄력을 유지시킬 수 있다. 따라서 처진 얼굴이나 팔뚝, 허벅지 등에 매선침과 약침을 이용해 탄력을 주고 S라인을 살려주면 자연스럽고 장기적인 리프팅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이러한 탄력 효과는 약물이나 보톡스 시술 등과 같은 부작용이 없으며 최소 6개월에서 1~2년까지 효과가 유지된다. 또, 매선침으로 머리의 혈액순환을 개선시켜 집중력 향상은 물론 아이큐도 향상시키는 ‘총명침’은 학생 및 수험생들에게 인기가 좋다. 침을 놓는데 5분 정도 소요되며 3회에서 5회 시술로 1년 이상 효과가 지속되기 때문에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박혜준 리포터 jennap@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5
- 예술교육, 어떻게 할까? 예술이 다가온다이제까지 멀게만 느껴졌던 예술은 방송이라는 매체로 인해 청중과의 거리를 좁히고 있다. 클래식을 들어야만 고상한 것 같던 예술은 이제 순수예술의 영역에만 머물지 않고 대중에게 더욱 쉽고 친근하게 다가서고 있다. 전문가스러운 단어가 아닌 쉬운 말로 설명을 곁들이고, 예술의 어두운 면까지 부각시키며 선정적인 소재를 통해 잊지 않도록 하는 친절까지 베푼다. 예술을 하는 사람으로서 어떤 때는 약간은 기분이 상하기도 하지만, 보다 많은 사람들이 예술과 교감할 수 있다면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본다. 예술교육, 과연 무엇일까?방송을 통해 예술을 접할 기회가 늘어난 것은 사실이다. 그로 인해 아이가 예술가가 되기를 바라거나 예술의 향기를 누릴 수 있도록 어릴 때부터 예술교육의 현장으로 인도하는 일도 보편화되었다. 예술을 향유하며 아름다운 생애를 누리는 것이 예술교육의 목표일진데, 그 많은 예술교육의 과정들을 들여다보면 교육과정이나 목표설정이 모호할 때가 많다. 창의성이 기본이 되어야 할 예술이 채점식 입시제도로 인해 기능적 접근에만 주목하게 되고, 또한 도제식 교육구조는 가르치는 사람의 아바타를 만드는 작업으로 전락하고 있다. 있는 그대로의 예술을 자연의 감성을 통해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일까? 유아기의 예술교육, 학업성취도를 높인다유아교육 세미나 참석 차 한국에 왔던 계량경제학자, 제임스 헥크만은 유아교육에도 남다른 혜안을 가지고 있어 주목 받는 경제학자이다. 한국인 제자들이 있어 한국 교육의 실정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는 그는, 옛 과거시험은 계산 능력이나 암기력이 아니라 성공적인 삶을 살기 위한 폭넓은 지식을 물었다면서 요즘의 한국 교육은 시험보는 테크닉 본위가 된 것 같아 우려스럽다는 말을 했다. 그는 또, 유아교육의 중요성을 들면서 유아기의 교육의 질이 학업의 성취도를 높일 뿐만 아니라 친화력, 인내력 같은 인성의 함양에도 특별히 효과가 있음을 전공대로 계량적으로 입증해 내기도 했다. 먼저, 미술관으로 가자영국과 같은 선진국에서는 100년도 더 전에 미술관 학습을 교과수업으로 인정하고 있고, 해외의 유수한 미술관은 자신들의 소장품을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의 교과과정과 연계해 다양한 학습 프로그램을 만들어 놓고 있다. 미술관이나 박물관에서 아이들은 선생님의 인솔 하에 바닥에 앉거나 간이의자에 앉아 설명을 듣고 토론하고, 작품 하나를 골라 비슷하게 그려본다. 한국의 미술관이나 박물관에서는 이방에서 저 방으로 분주히 자리를 옮겨 많은 전시물을 ‘섭렵’하거나 숙제용 인증 샷이나 인증 필기를 하는 경우가 더 많은데 말이다. 진지한 예술교육은 가장 높은 수준의 창작물을 접했을 때 비로소 가능해진다. 음악은 뇌의 성장을 돕는다유아 시기는 창의력, 논리적 사고, 도덕성, 감성 등의 특질이 결정되는 ‘결정적 시기’로 이 시기의 음악은 두뇌를 자극해 뇌의 성장을 도울 뿐만 아니라 정서적 발달에도 크게 관여한다. 청각은 오감 중에서도 아주 빨리 발달하는데 태아는 6개월 정도면 청각기능을 완벽하게 갖추게 된다. 자극을 받기가 힘든 다른 감각기관에 비해 소리에 더 민감해진다. 일찍부터 뇌에 자극을 줄 수 있는 태교음악의 중요성은 그래서 강조된다. 아이가 태어난 뒤에도 꾸준히 음악을 들려줘야 한다. 아이는 소리를 듣는 것을 좋아하고 특히 임신 때 듣던 음악이나 엄마의 목소리에 편안함을 느낀다. 음악교육은 단계별로 차근차근2살부터 3살까지는 음정에 맞춰 노래를 부를 수 있게 되는 시기다. 엄마가 부른 노래를 곧잘 따라 부르는 시기다. 말을 계속해서 반복하는 것을 즐기는 시기이기도 하다. 리듬감을 키워 줄 수 있는 활동을 하자. 리듬에 맞춰 박수를 쳐 보도록 하는 것이 좋다. 3살이 넘어서면 자기가 직접 단순한 노래를 만들어 부르기도 한다. 이런 활동에 적극적으로 호응해 주어야 한다. 악기를 배우는 것은 4살 이후가 적당하다. 유아의 발달 속도나 인지 능력을 고려해서 가르쳐야 한다. 너무 많이 들려주는 것은 별로 도움이 되질 않는다. 하루 내내 틀어 놓는 ‘배경음악’은 아이의 두뇌에 별다른 자극을 주지 못한다. 아이가 집중할 수 있는 정도의 시간 안에서 자주 들려주는 것이 좋다. 발레, 성장단계에 맞는 테크닉정통 클래식 발레는 골반을 밖으로 돌리는 턴-아웃이라는 테크닉이 기본인데, 이를 제대로 습득할 수 있는 시기는 척추와 골반이 완성되는 9세 이후다. 그 이전이라면 대체로 뒤꿈치를 들고 걷는 워킹이나 터닝 등 클래식 발레 중 어린아이에게 적합한 동작을 구성한 ‘유아 발레’ 프로그램은 생후 30~36개월 사이로 교사의 말과 동작을 80% 정도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이라면 시작할 수 있다. 하지만 연령이 너무 어린아이에게 과도한 근력 운동은 좋지 않기 때문에 대체로 5세 정도가 발레를 시작하기 적절한 연령대로 본다. 예술을 향유하면서 아이들이 행복감을 느끼는데 조그만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예술가로서의 나의 삶도 그만큼 보람이 있지 않을까? 음악을 들려주고 나서 느낌을 말하는 아이를 보며 자기만의 색깔로 예술을 음미하고 있음을 느낄 때 예술가는 비로소 행복해진다. 박정덕 대표現) 한국방송예술아카데미(주) 現) 드라마키즈 어린이연기학원 원장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졸업프랑스 ISSY 음악원 졸업초대형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지휘국제예술대학 교수 역임용인국제학교 교장 역임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4
- “아시아 음식의 진수, 이곳에서 맛보다” 한식조리사 1급 자격증을 보유한 노옥자씨. 그는 "아임아시아에서 일하는 게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제야 진짜 한국 사람이 된 것 같아요. 일할 때 차별 받지 않아 정말 행복합니다.”노옥자(42)씨의 말이다. 노 씨는 2005년 하얼빈에서 왔다. 그는 아시아 음식을 전문으로 요리하는 ‘I’m Asia’에서 일한다. 이주여성들이 선보이는 각 나라 전통요리 대전 중구 대흥동에 위치한 ‘I’m Asia’는 진품 아시아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음식점이다. 한국인이 김치찌개를 만들 듯 이주여성들이 자기나라 요리를 선보이는 곳이다. 이곳 4명의 요리사들은 자신들이 자라면서 먹었던 음식들을 정확하게 재현하여 손님상에 내놓는다. 태국이나 인도네시아 등을 가지 않더라도 전통 ‘미고랭(인도네시아 볶음 국수)’과 ‘팟시유꿍(태국식 볶음국수)’을 이곳에서 먹을 수 있다. 이 외에도 나시고랭 양갈비 월남쌈 월남국수 팟타이 등 10여 가지의 다양한 음식과 세계3대 맥주 중 하나인 산미겔, 풍미 깊은 베트남 콘삭 커피까지 즐길 수 있어 먹는 즐거움이 배가 되는 곳이다.이곳 요리사들은 전문 요리사 자격증을 취득한 여성결혼이민자들로 1년 동안 조리실습을 거쳐 정통성에 전문성을 더한 이들이다. 또한 최고의 식자재와 천연조미료만을 사용해 맛과 건강을 모두 잡아 식객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아시아 음식은 비싸다는 편견을 깨기 위해 음식값은 일반 음식점보다 20~30% 저렴하게 책정했다.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셈이다. 이곳을 찾는 고객들은 주변 직장인, 여성결혼이민자, 인근 대학이나 학원에서 일하는 외국인 등 하루 평균 100여명에 이른다. 아임아시아 김봉구(대전외국인복지관장) 이사는 “이곳 요리사들이 새벽부터 정성스럽게 준비한 만찬을 즐기고 여유로운 마음으로 다문화를 이해하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문화의 편견, 음식으로 깨다노옥자씨는 “식당 주인들은 내가 한국 국적을 취득하고 한식조리사 자격증을 따도 늘 ‘조선족 주방잡일꾼’으로만 취급했다”며 “임신 8개월까지 앉지도 못하고 하루 13시간동안 일해 받은 월급이 고작 80만원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렇게 3년을 일하다 우연한 기회에 이주외국인복지관과 인연이 닿았다. 그 때 김봉구 관장을 만나 지금의 기회를 얻었다. 노 씨는 어렵게 잡은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누구보다 열심이다.노 씨는 “나는 운이 정말 좋다”며 “많은 이주여성들에게 이런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임아시아에서 일하는 다른 요리사들도 같은 마음이다. 서로 의지하고 격려해 주는 동료들이 있어 마냥 든든하다. 부모님과 떨어져 늘 마음에 걸리지만 그마저 요리 속에 쏟아 넣었다.그들은 매일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 있는 부모님을 생각하며 만든 음식을 손님들이 맛나게 먹고 가면 그저 고맙다. 손님 중 팟시유꿍을 맛 본 정채윤(20)씨는 “짭조름하고 감칠맛 나는 맛있는 음식이었다”며 “새로운 음식을 통해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는 신선한 경험이었다”고 평가했다. 김봉구 이사는 “이주여성들을 위해 더 많은 일자리 창출이 필요하다”며 “아임아시아 운영과 함께 케이터링(연회장 음식공급)을 함께 해 아시아 요리를 빨리 대중화 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2012년 세계조리사대회’와 ‘대전시민걷기대회’ 등 행사에도 러브콜을 받았다. 김 관장은 “2~3년 안에 대전의 나머지 4개 구에도 한곳씩 카페 체인점을 만들고 싶다”는 계획을 밝혔다. 문의 : 아임아시아 042-223-6242, www.imasia.co.kr 안시언 리포터 whiwon00@hanmail.net마고랭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5
- 인터넷 중독의 치료 및 예방 인터넷 중독은 현재로서는 100% 치료법은 없다고 본다. 정신과 질환의 경과와 무관하게 지속되어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중독자는 스스로 무엇을 잃어 가는지 파악하지 못한다. 특히 사춘기 청소년들은 중요한 진로에 영향을 주는 학습기간에 많은 시간 인터넷을 하기 때문에 본인이 하고 싶은 꿈을 포기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 더욱 문제가 심각하다. 학교 성적은 물론 교우관계, 부모와 관계가 원활하지 못해 주변에서 왕따를 당하면서 폭력 및 범죄까지도 연루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각별한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더욱 놀라운 것은 가정환경이 좋은 모범 청소년들도 중독의 정도가 심각하다는 것이다. 오직하면 컴퓨터학원에서 매월 토요일 이런 학생들을 위해 강좌를 하고 상담 프로그램을 만들었겠는가. 본인 스스로 하루에 6시간 정도 컴퓨터 앞에 앉아있다면 특별한 노력을 해야 한다. 일상생활이 따분하거나 피곤할 때 혹은 다른 사람과 갈등이 있을 때, 인터넷을 사용한다면 심한 중독의 상태에 빠질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아진다.이런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서 자신이 인터넷을 사용하는 시간과 유형을 기록하고 체크해 보자. 1. 인터넷 사용이 정말로 필요한지 한번 생각하고 컴퓨터를 켜자.2. 해야 할 일을 하고 컴퓨터를 켜자.3. 30분 또는 1시간 알람시간을 맞춰 놓고 컴퓨터를 켜자.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서 인터넷을 습관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인터넷 중독의 시작점이다. 청소년 스스로 그린아이넷(www.greeninet.or.kr)과 같은 유해사이트 차단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노력을 해 보자. 그리고 스스로 통제능력이 없으면 인터넷 시간관리 소프트웨어를 다운받아 부모님이나 선생님의 허락 없이는 인터넷 사용을 할 수 없도록 해보자.불가피하게 부모님이나 선생님이 이런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을 때는 열린 마음으로 자녀와 충분한 대화를 통해 의견을 조율할 필요가 있다. 무조건 컴퓨터를 하지 못하게 하지 말고, 유용한 학습사이트를 찾아 컴퓨터를 이용하게 하자. 아무리 바쁘더라도 가까운 곳의 여행을 통해 마음을 열고 이야기 하는 시간을 가져보자. 모든 문제는 관심과 사랑에서 해결책이 나오지 않겠는가. 042-489-9915, 010-6260-9649 효성에듀 안덕자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5
- 리쌍, 앨범 ‘초호화 이벤트 퀴즈’로 다시 미친 인맥 과시 리쌍이 오는 18일 정규 앨범 8집의 선공개 곡으로 컴백하는 가운데 곡 제목에 관한 초호화 이벤트 퀴즈를 개최함으로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리쌍의 길은 지난 14일 트위터를 통해 '리쌍 8집 [언플러그드] 5월 18일 선공개 이벤트 ~ 재밌는 놀이 리쌍 절친들의 글자 힌트를 보고 노래 제목을 맞춰주삼'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번 리쌍의 초호화 이벤트 퀴즈에는 조인성, 황정민, MBC 무한도전팀, 송지효, 카라의 니콜과 구하라, 쌈디와 정인, 유희열, 강타, 용감한 녀석들 등 영화, 음악, 코미디 각 계 분야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탑스타들이 대거 총출동해 눈길을 끌고 있다.이들은 각각 'ㅎ', 'ㅡ', 'ㄷ', 'ㄹ', 'ㅣ', 'ㅅ', 'ㅁ', 'ㄴ' ,'ㄴ','ㅇ' 가 적힌 보드판으로 리쌍 선공개곡 제목에 대한 힌트를 주고 있다.자음과 모음으로 곡 제목을 알아맞히라는 다소 참신한 내용의 퀴즈와 대한민국 최고의 탑스타들의 힌트 퍼레이드로 이 퀴즈는 출제된 지 단 하루 만에 수많은 오답을 남기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꽤 어려운 난이도에서 불구하고 정답자에게는 리쌍이 결혼식 축가를 불러준다는 센스있는 상품 소식에 네티즌들의 참여율은 더욱더 높아지고 있다.사실 리쌍의 이런 깜짝 이벤트는 처음이 아니다. 리쌍은 작년 7집 앨범의 수록곡 'TV를 껐네' 활동 당시에도 트위터를 통해 일명 '미친 인맥 릴레이 쇼'를 선보인 바 있다. 이렇듯 리쌍은 단순히 본인들의 음악을 들려주는 벗어나 언제나 독특하고 재치있는 홍보 방식으로 팬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또한, 공개된 사진 속에는 '5월 23일 너에게 배운다, 5월 25일 Someday'라는 문구들이 적혀있어 리쌍의 새 앨범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시키고 있다. 선공개곡을 시작으로 오는 25일 전격 공개되는 리쌍 8집은 리쌍 결성 10주년을 기념하여 특별히 제작한 언플러그드 앨범으로 제작기간만 무려 3년에 걸릴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심혈을 기울여 만들었다는 후문이다.한편, 리쌍은 오는 5월 18일에 정규 8집 앨범첫 번째 선공개곡으로 컴백할 예정이며, 7월 14일~15일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리쌍극장 시즌2'를 시작으로 전국 투어 콘서트를 진행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5
- 흡연이 성기능에 미치는 영향 흡연이 성기능에 미치는 영향 남성갱년기에 접어들면서 가장 고민하는 것은 성기능 장애다. 최근 고개숙인 남성들의 결정적인 원인이 흡연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30~40대 사이에서 금연 열풍이 불고 있다.흡연이 건강에 나쁘다는 사실은 누구나가 다 아는 사실이다. 호흡기 질병은 물론 뇌졸중, 폐암, 신장암, 방광암 등의 원인이 된다. 그러나 발기부전은 흡연으로 인한 질병 중 가장 치명적인 것이라 할 수 있다.담배를 피우는 것이 왜 발기부전의 원인이 되고, 흡연이 과연 발기부전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까? 흡연에 의한 발기부전 역학페니스의 특수한 구조에 의해 이뤄지는 발기는 성적 흥분에 의해 페니스로 들어가는 혈액량과 나오는 혈액량 사이에 균형이 생기면서 유지된다. 즉, 신경을 통해 혈관의 수축 정도를 조절하는 기능성 발기의 핵심기능이라 할 수 있다.그러나 몸속에 흡수된 니코틴은 음경의 혈관을 수축시켜 페니스에 혈액이 덜 차고 발기를 유지 시키는데 필요한 혈액이 빨리 빠져 나가게 한다. 또한 음경동맥의 동맥경화를 촉진시키기도 한다. 달리 말하면 수도관의 직경이 커야 혈류 유입량이 증가하고, 수도관이 새지 않아야 수압이 유지되는데 수도관이 좁고 녹슬어서 새는 식이 되어 발기가 어려워지는 것이다. 담배가 영향을 미치는 정도음경의 동맥경화 정도는 담배를 피우는 양에 비례한다. 하루에 피우는 담배 갑의 수와 담배를 피운 횟수를 곱해 그 수가 20이 되면 음경동맥의 경화정도는 정상일 때에 비해 72%정도 나빠진다고 보면 된다. 계속 흡연한다면니코틴 흡입이 만성화되면 발기를 일으키는 해면체 조직이 파괴되는 경우가 발생한다. 해면체 조직도 결국은 혈관조직이기 때문에 담배에 의해 상하게 되는 것이다. 흡연을 오래 한 사람은 음경해면체의 숫자가 많이 줄어있는 것이다.호랑이 담배 피던 시절, 나이 들면 조용히 있다 갔지만 요즘은 100세를 걱정해야하는 시대인 만큼 지속적인 자기 관리와 함께 성기능에 치명적인 흡연을 줄여 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또한 요즘은 고혈압, 당뇨 등의 성인병이 있어도 발기부전 치료는 부작용 없이 간단히 치료 및 수술이 가능하다. 파파스남성의원 김성호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5
- [탐방] “엄마, 게임속엔 현실의 아픔 없어요” 인터넷중독 치료 프로그램 '레스큐 스쿨' 가보니왕따 등 문제 피해 게임에 빠지는 아이들 … 중독개선율 63%, 치료효과 높아"평소 온순하던 아이가 게임을 못하게 하면, 폭언이나 폭력 행사를 서슴지 않죠. 과연 제 아이인가 싶었다니까요." 지난 13일 천안에서 열린 인터넷중독 치료 프로그램 '인터넷 레스큐 스쿨'(약칭 레스큐 스쿨) 현장에서 만난 40대 엄마 A씨의 얘기다. 이날 부모 상담 프로그램에 참여한 A씨는 "게임에 빠져 학교도 안가는 아이가 걱정돼 직장도 그만두고 매달렸지만 역부족이었다"고 말했다. 11박12일 동안 진행되는 레스큐 스쿨에서 아이들은 집단·개인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게임 중독 치료를 받는다. ◆폭력적으로 돌변, 등교 거부한 채 게임만 해= "아이가 밥도 안 먹고, 학교에도 안간 채 게임에만 매달려 유급 직전이에요." 게임중독에 빠진 중학생 아들을 둔 B씨는 "처음에 '아직 어리니 게임을 좋아하겠거니'라며 대수롭지 않게 여긴 것이 문제"라며 후회했다. 레스큐 스쿨에 온 아이들 대부분이 게임 중독 문제를 호소한다. 인터넷 중독과 게임 중독은 밀접한 연관 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행정안전부의 '2011년 인터넷 중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인터넷 중독 고위험군에 속하는 만 5~9세 아동 2만명중 100%가 온라인 게임을 하기 위해 인터넷을 했다. 게임 중독 고위험군 환자의 경우 폭력성이나 공격성이 극대화하며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내성이나 금단 현상에 시달린다. 하지만 아이들은 상태의 심각성을 알지 못했다. 하루 평균 8시간 이상 게임을 했다는 C군은 도리어 "또래에 비해 많이 하는 편이 아니다"라며 "게임을 하면 성적 걱정, 왕따 등 아무런 생각도 나지 않아 좋다"고 말했다.◆힘든 현실의 도피처로 게임 선택 = 지난 13일 아이들은 상담 치료 외에도 컵 만들기, 숲 치료 등 다양한 활동을 했다. D군은 "처음엔 게임을 못해서 짜증나고 이곳을 빨리 벗어나고 싶었다"며 "지금은 게임 외에도 재미있는 취미 활동이 있다는 것을 알게 돼 좋다"고 말했다. D군은 게임중독에 빠지면서 학교에서 아이들을 때리고, 도벽이 생겼다. 한국청소년상담원 배주미 인터넷중독대응팀장은 "대인관계, 학업 스트레스 등 힘든 상황에 처한 아이들은 빠르게 위안을 받을 수 있는 도피처로 게임을 택한다"며 "주위 환경이 변하지 않은 채 일상으로 복귀하면 아이들은 또다시 피해자가 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여성가족부 김성벽 매체환경과장은 "치료 뒤 재발하지 않도록 부모와 교사 등이 꾸준히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며 "부모 상담을 함께 진행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라고 말했다. ◆게임중독 재발 걱정, 치료 후가 더 무섭다= 레스큐 스쿨은 프로그램을 마친 뒤에도 3개월간 주 1회씩 사후 관리를 해준다. 하지만 부모들은 "달라진 아이가 집으로 왔을 때 예전 상태가 될까봐 겁부터 난다"고 말했다. E씨는 "게임중독 문제를 안 뒤 학교 선생님께 도움을 요청했지만, 도움은커녕 '어머니가 직접 알아보라'는 식의 반응이 대부분이었다"며 "문제가 심각한 만큼 게임중독 치료 프로그램을 늘리는 등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레스큐 스쿨의 인터넷 중독 해소율은 2009년 61.7%, 2010년 63%로 효과가 높은 편이다. 하지만 올해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아이들은 600명에 불과하다. 인터넷중독 고위험군에 속하는 청소년이 21만여명인 것과 비교해볼 때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배 팀장은 "올해는 지난해보다 4배 이상 치료 인원이 늘었다"며 "수요는 있지만 인력이나 예산 등의 부족으로 운영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5
- 김찬경 도피자금 8백억 마련 의혹 지난해 출국금지 이후 … 카지노 이중매각 160억원 빼돌린 혐의외식업체 매각 200억, 밀항직전 480억 횡령 … 검찰 "의혹 확인중"김찬경(55) 미래저축은행 회장이 지난해 해외로 나가려다가 출국금지 된 사실을 확인하고 이후부터 도피자금을 800억원 이상 마련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김 회장은 지난 3일 중국으로 밀항을 시도하기 하루 전인 2일 서귀포 하얏트호텔 내 유니콘 카지노를 110억원에 매각한 것으로 14일 알려졌다. 하지만 그는 지난해 9월 미래저축은행이 적기시정조치가 유예돼 퇴출 위기를 넘기면서 유니콘 카지노를 제3자인 A씨에게 넘기기로 하고 계약금과 중도금 명목으로 50억원 가량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중계약 의혹을 받고 있다. 50억원을 지급한 A씨는 뒤늦게 김 회장의 카지노 매각 사실을 알고 제주지법에 유니콘 카지노를 상대로 주식 및 카지노 허가권 처분 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A씨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김 회장은 카지노 처분으로 160억원을 챙긴 셈이다. 김 회장은 지난해 말 해외로 나가려다가 출국금지 조치가 내리진 사실을 확인하고 법무부에 출금 조치를 풀어달라는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금융감독원이 김 회장의 불법 혐의를 통보해옴에 따라 내사를 진행하는 동시에 지난해 9월 말에서 10월 초쯤 김 회장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를 했다. 김 회장은 미래저축은행의 유상증자와 함께 골프장 운영업체에 대출해준 1400억원을 회수한다는 경영정상화 계획서를 냈다. 해당 운영업체는 골프장 매각을 통해 대출금을 갚을 수 있다며 계약금 250억원의 입금 계좌를 금감원에 알렸지만 금감원의 자금출처 조사결과 김 회장이 명동 사채업자에게 돈을 빌려 계약금이 들어온 것처럼 위장한 혐의를 잡고 검찰에 통보했다. 김 회장은 출국금지 조치가 풀리지 않자 밀항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폭력조직과 연계된 국내 조폭들을 통해 중국으로 밀항을 준비하는 동시에 도피자금을 마련했다. 검찰은 김 회장이 밀항 직전에 고객예금 203억원과 회사 명의로 된 주식 20만주(시가 270억원 상당)를 빼돌려 480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확인했다. 또한 김 회장은 지난달 차명으로 소유하고 있던 매출 450억원대의 해산물 레스토랑 체인 법인의 지분을 200억원에 매각한 의혹도 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제기된 의혹에 대해 확인을 하는 중"이라며 "한쪽의 일방적인 주장일 수 있지만 사실관계를 철저히 따져볼 것"이라고 말했다.이경기 기자 celli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