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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옵티머스 LTE, 휴대폰 명가 재건 이끈다 국내 판매 100만대 돌파 … 일본서 만족도 1위LG전자 스마트폰 사업이 침체기를 벗어나 안정기에 들어섰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LG전자(대표 구본준)는 '옵티머스 LTE'가 국내시장 누적판매 100만대를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옵티머스 LTE는 1.5GHz 듀얼코어에 국내 첫 H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스마트폰으로 LG전자가 국내시장에 출시한 스마트폰 가운데 처음으로 백만대 판매를 넘어섰다.LG전자에 따르면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를 통해 판매되고 있는 옵티머스 LTE는 출시한 지 7개월이 지났지만 최근에도 하루 평균 3000대가 팔릴 정도로 인기가 높다옵티머스 LTE은 해외에서도 호평이 잇따르고 있다. 일본 니케이 계열 시장조사기관 '니케이 BP 컨설팅'이 지난달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옵티머스 LTE'가 일본에서 팔리는 LTE 스마트폰 가운데 만족도 1위에 올랐다. 디스플레이 만족도 항목의 높은 점수가 전체 만족도 1위에 크게 기여했다. 독일의 유력 IT 전문매체 커넥트도 5월호에서 '옵티머스 LTE'에 최고점인 5점 만점을 부여했다.한편 LG전자는 이 제품을 북미, 아시아, 유럽 등에 출시한 가운데 조만간 중동지역까지 공략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박종석 LG전자 부사장은 "해외시장에서도 LG LTE 스마트폰이 호평을 받고 있어 휴대폰 명가 재건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고성수 기자 ssg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5
- 더위 쫓고 몸에 좋은 여름상품 여기있소! 비타민 풍부한 냉장유통주스·우유 품은 커피믹스로 '손길'위와 간에 편한 발효유·뙤약볕에 강한 여성화장품에 '눈길'절기상으로는 아직 봄이지만 유통가는 벌써 한여름이다. 음료업체들은 때이른 무더위에 앞다퉈 '여름 상품'을 쏟아냈다. 화장품업계 역시 피부관리제품 등을 앞세워 '여름사냥'에 나섰다. 하지만 시원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나기위해선 내몸에 맞는 제품 선택은 필수. 무턱대고 마시거나 썼다간 후회하기 일쑤다. 당장 입과 몸엔 시원할지 몰라도 건강을 해치는 경우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유난히 무더울 것으로 점쳐지는 올 여름, 무엇보다 내게 꼭 맞는 여름상품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는 얘기다.냉장유통주스의 대표주자인 롯데칠성음료 '델몬트 콜드'는 시원함에 건강까지 생각하는 소비자들에게 딱이다.주스를 낮은 온도로 용기에 담아 콜드체인시스템을 이용해 운송하고 냉장 판매함으로써 비타민 증 영양분 파괴없이 천연과실의 신선한 참 맛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최첨단 '테트라탑' 용기는 6겹의 특수 재질을 사용해 공기, 자외선 등으로부터 주스가 노출되는 것까지 막아줘 건강주스로 손색이 없다. '델몬트 콜드'는 오렌지, 포도, 사과, 제주감귤 등 4가지 과일로 구성돼 입맛에 따라 고를수도 있다.롯데칠성은 또 지난달 23일 선보인 '델몬트 콜드 비타민 플러스'의 경우 무균 환경에서 멸균 페트에 음료를 담는 무균충전(어셉틱)시스템으로 생산 오염을 원천적으로 제거했다고 밝혔다.건강과 식품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은 소비자 욕구를 반영 영국, 독일, 스위스 등 유럽산 멀티 비타민(비타민CB5 B6 E)과 식이섬유 등을 첨가했다. '델몬트 콜드 비타민 플러스'는 오렌지100과 포도100 등 2종. '델몬트 콜드 비타민 플러스' 오렌지100은 비타민C, 비타민B5, 비타민B6, 비타민E가 풍부하다. 1회 제공량 210ml 기준으로 하루 권장량의 30%를 충족시킬 정도다. 커피업계도 웰빙바람이 거세다. 후식이나 간식뿐 아니라 한여름 졸음을 쫓는데 제격인 달콤 쌉싸름한 커피가 몸에도 좋다면 금상첨화인 탓이다. 남양유업의 '프렌치카페카페믹스'가 그렇다. '프렌치카페카페믹스'는 '우유 넣은 커피믹스' 라는 새시장을 개척한 제품. '프렌치카페카페믹스' 는 2010년 12월 시장에 첫선을 보인지 14개월 만에 대형마트 기준 22.7%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프렌치카페카페믹스'가 이같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이유는 2년여에 걸친 소비자 조사를 통해 크리머의 개선을 원하는 소비자 니드를 정확히 파악했기 때문이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크리머에 들어가는 7%의 식품 첨가물 중 가장 많은 양인 3%를 차지하고 있던 '카제인나트륨'을 진짜 우유로 바꾸기 위한 작업에 돌입했고 1년여가 넘는 긴 시간동안 배합 비율을 mg 단위로 바꾸는 수 천 번의 실험을 통해 카제인 첨가물을 완전히 제거하고 진짜 무지방우유가 들어간 크리머의 개발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남양유업은 커피믹스가 맛과 휴대성, 간편성 뿐만 아니라 100% 아라비카 원두를 사용하는 등 품질도 세계 커피 전문가들로부터 인정 받은만큼 '커피 문화'로서 해외 소비자들에게 접근할 경우 성공할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입장이다. 건강기능 식품으로 첫손에 꼽히는 발효유 역시 여름철을 맞아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매일유업이 지난 3월 선보인 '위 편한 구트' '간 편한 구트'가 대표적인 제품이다. 매일유업의 대표적인 기능 발효유 '구트'를 리뉴얼한 제품이다. 시장에 나오자마자 '위와 간을 위한 스마트6 건강관리시스템'으로 눈길을 끌었다. '위편한 구트'에는 헬리코박터균으로부터 안전한 특허유산균 락토바실러스 애시도필러스 유산균(L.acidophilus MK-07)을 포함한 기능성 유산균 3종과 기능성분 3종(브로콜리 새싹분말 크랜베리추출물 녹차추출물)이 포함돼 있다. '간편한 구트'에는 아세트알데히드 분해 효소 활성이 우수한 락토바실러스 플랜타룸 유산균(Lactobacillus plantarum HD02) 등 기능성 유산균 3종과 기능성분 3종(미배아대두추출물 베타인 복합비타민)이 들어있다. 여름철 지치기 쉬운 위와 간을 보호할 기능식품으로 제격인 셈이다. 위기정 매일유업 과장은 "이제 발효유는 누군가 배달해주니 습관적으로 마시는 것이 아니라 꼼꼼히 제품의 성분을 따져보고 나에게 맞는 것을 '골라' 마셔야 하는 제품이 됐다"고 말했다.여름철 여성들의 적은 무더위와 자외선. 뙤약볕에 무방비로 노출됐다간 피부가 심하게 손상되기 일쑤다. 아모레퍼시픽 라네즈는 여성들의 이런 고민을 말끔히 해결해 준다. 우선 라네즈 트러블 릴리프 토너는 피부 표면 각질 제거는 물론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는 외부 유해 인자들을 깨끗히 제거한다. 번들거림까지 없애준다. 여기에 라네즈 트러블 릴리프 크림은 피부 수분보호막을 만들어 주고 피부건조증 등으로 손상된 피부 장벽을 강화시켜주는 수분 보습제 역할을 한다. 이들 제품만 갖고 있다면 무더위에도 외출이 두렵지 않다. 아모레퍼시픽 라네즈의 또다른 여성외출 편의화장품 '아이오페 에어큐션 선블록'은 수시로 덧바를 수 있어 인기다. 미백에 시원함은 물론 자외선차단에 메이크업까지도 가능한 멀티 화장품이다. 바르는 게 부담스럽다면 스프레이 타입 자외선 차단제 해피바스 쿨링 선스프레이를 권할만하다.따가운 햇볕마저 즐길수 있게 도와주는 제품이다. 스트레스로 지친 피부엔 마몽드 리프레싱 오이팩이 제격이다. 비타민C 유도체 성분을 더해 피부의 항산화 작용을 도와주며 부드럽고 말랑말랑한 알갱이는 자극 없이 각질을 없애주는 기능이 있다.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5
- 수험생에게 5월은 대입준비 재점검할 시기 5월이면 수험생과 학부모의 불안감이 극대화된다. 모의고사 결과에 따라 의욕적으로 시작한 수험생활이 기대와 좌절을 반복하기도 한다. 6월 평가원 모의평가에는 재수생도 합류하게 되므로 수험생의 5월은 불안할 수밖에 없다. 성적이 좋은 경우는 성적을 유지할 수 있을지 불안하고, 성적이 부진하면 성적을 올릴 자신이 없어 불안하다. 불안 극복을 위해 실력을 키워야하는 것은 기본이다. 하지만 이 시기에 그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수험생활을 점검하는 것이다. 부모가 불안해하면 학생은 더욱 불안해진다. 자칫하면 부모자식간의 갈등이 극대화되기 쉽다. 학생과 학부모 모두 근거 없는 불안감을 버리고 수험생활을 효율적으로 이끌어야 할 중요한 시기이다. 대치동에 있는 토나아카데미(TONA Academy, 이하 ‘TONA’)의 한지연 원장을 만나 실력향상을 위한 효과적인 커리큘럼과 바람직한 수험생활에 대해 들어봤다. 최선의 결과를 위해 최선의 방법으로대치사거리 사까나야 일식집 골목에 위치한 ‘TONA''는 2008년에 개원한 대학입시 전문학원이다. 고등부 강좌의 대부분이 20명 이상의 학생을 대상으로 이루어지는데 반해 ''TONA''의 모든 강좌는 2~4명의 소수 팀 수업으로 진행된다. 20년의 강사 경력을 갖고 있고 대치동에서만 10년 이상 강의해온 한지연 원장은 “수시 확대로 학부모들이 내신의 중요성을 절감하면서 학원마다 10명 이상의 학교별 내신 팀 수업이 성행하고 있다. 이런 수업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바람직하지 않다. 내신을 심도 있게 대비해야 수능에서 문제가 되지 않으며, 심도 있는 대비를 위해서는 학생 수가 많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 원장은 가장 중요한 강사의 자질로 ‘학생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꼽는다. 강의력도 중요하지만 학생에 대한 관심이 없으면 학업적인 소통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TONA''의 모든 강사진은 수능 파이널까지 대비할 수 있는 강의력과 함께 관심과 열정까지 겸비한 강사들로 구성되어 있다. 철저하게 학생에 맞춘 커리큘럼‘TONA''는 학원 커리큘럼에 학생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철저하게 학생에 맞춰 커리큘럼을 구성한다. 학부모, 학생과 각각 상담을 실시한 후 학부모의 목표 수준과 학생의 성향을 고려해 필요한 과목부터 수업형태, 교재까지 맞춤형으로 과정을 결정한다. 같은 교재라 하더라도 학생의 특성에 맞게 진도를 구성하며, 모든 재원생의 학습 스케줄을 원장이 직접 관리한다. 한 원장은 “학생을 가르치는 것보다 개인의 특성에 맞게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수업이 결정되면 개인별로 자습을 부과한다. 실력이 부족할수록 독서실보다는 선생님의 눈에 띄는 곳에서 학습하길 권한다. <토나 한지연 원장이 조언하는 ‘5월 수험생 점검 사항’>1. 시간표를 점검한다. 과목의 중요도와 학생의 성향을 고려해 시간표를 조절한다. 자기학습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중요한 수업이 아니면 과감하게 정리한다. 이때 중요한 것은 학생이 선호하는 시간표를 존중하는 것이다. 시간표가 정해지면 9월 모의평가까지 잘 수행할 수 있도록 최대한 도와준다.2. 과목 리스트를 만들어 불안의 원인을 파악하고 해결책을 찾는다.성적 부진 과목, 단순 불안 과목, 필요 과목을 명확히 구분한다. 성적이 부진한 과목은 공부에 투자한 시간과 노력, 과제 수행정도 등을 점검하면 제대로 공부했는지 알 수 있다. 성적은 좋은데 심정적으로 막연히 불안하다면 멘토 선생님의 도움을 받으면 좋다. 3. 문과생은 논술 필수, 이과생은 클리닉 중심으로 수업한다.문과 논술은 단기간에 완성되지 않는다. 문과생이 아직 논술을 하고 있지 않다면 하루라도 먼저 시작한다. 이과생이 지금도 개념을 다시 듣겠다고 하면 안 된다. 클리닉 중심으로 수업이 이루어져야 한다.4. 학생과 학부모의 공통 멘토를 정한다.학생과 학부모의 어설픈 대화는 갈등을 유발하기 쉽다. 어떤 과목의 선생님이어도 좋다. 학생을 잘 파악하고 학생과 학부모를 이어줄 공통 멘토를 정한다. 또한 아이와 대화할 때는 경청해야한다. 물어보는 방식에 따라 얻어내는 대답이 달라진다. 5. 필요한 수업은 언제든 바꿀 수 있다.‘수능이 얼마 안 남았는데 이제 와서 어떻게 바꿔?’라고 생각하며 불안해하면 안 된다. 필요한 수업이면 수능 두 달 전에도 새로운 수업을 시작할 수 있다. 필요성이 가장 높을 때 효과도 가장 크다.6. 목표를 분명히 정하고 건강관리도 철저히 한다. 지망학과를 정하는 것은 공부할 때 큰 도움이 된다. 또한 건강관리에 최선을 다한다. 보약을 먹이거나 아이가 원하는 방식으로 지속적으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한다. 이선이 리포터 sunnyyee@dream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5
- 5월의 맛집, 어린이날 기념 짜장면 예찬 어릴 적 최고의 외식 메뉴는 짜장면이었습니다. 외식을 자주 하지 못했던 시절, 졸업식이나 입학식 같은 특별한 날에만 먹을 수 있었지요. 그래서 제 기억 속엔 ‘짜장면=추억’이라는 등식이 남아있습니다. 우리네 살림살이가 나아지면서 짜장면 사먹을 일이 많아졌습니다. 특별한 날이 아니어도 짜장면을 먹을 수 있게 됐지요. 대신 ‘짜장면=추억’이라는 등식은 빛바랜 공식이 돼버렸습니다. 어린이날을 앞두고 아이들에게 외식메뉴를 물으니 당연히 짜장면이라고 합니다. 틈만 나면 짜장면을 사달라고 하는 아이들이 신기했는데, 옆집 아이들도 그렇다네요. 예나 지금이나 아이들에게 짜장면 만한 것이 없는 듯합니다. 이번 어린이날엔 그냥 먹는 짜장면 대신 행복한 추억이 담긴 짜장면을 드시면 좋겠습니다. 아이들이 어른이 된 후 고단한 일상을 살아가게 될 때, ‘짜장면’하면 떠오르는 소중한 추억 하나 있다면 분명 삶의 위로가 될 테니까요.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짜장면 역사 백년 넘어, 짜장면 박물관도 개관짜장면은 1880년대 인천 제물포항이 개항하면서 청나라 군대가 들어올 때 함께 들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시 중국 된장인 춘장을 야채 고기와 함께 볶아 국수에 비벼 먹던 음식이 짜장면의 시작이라고 한다. 백년의 시간을 지나오면서 짜장면은 우리 입맛에 맞게 진화했고, 이제는 엄연한 국민음식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달 28일에는 인천 차이나타운 내에 국내 최초의 짜장면 박물관이 문을 열었다. 짜장면 원조집으로 알져진 인천 차이나타운 내의 ‘공화춘(등록문화재 제246호)’ 건물을 리모델링해 박물관으로 만들었다. 중국음식점이었던 공화춘은 1905년 짜장면이란 이름의 메뉴를 처음 선보였다. 박물관은 인천항 개항기, 일제 강점기, 해방, 산업화 시기 등 총 7개의 전시실로 꾸며져 있고, 짜장면에 관한 시대별 사회 문화상을 유물과 모형을 통해 보여준다. 짜장면 조리기구, 짜장면 그릇을 담았던 나무 배달통과 가격표, 중국집 홍보 전단지 등 200여개의 물품이 전시돼 있다. 백년이 넘는 시간 동안 짜장면은 늘 서민들과 함께 해왔다. GOD의 ‘어머님께’라는 노래처럼 짜장면에는 서민들의 눈물과 아픔도 담겨있다. 졸업과 입학의 기쁨, 특별한 날의 행복한 추억도 짜장면에 담겨있다. 지난 백년 동안 그래 온 것처럼 앞으로도 짜장면은 늘 우리와 함께 할 것이다. 예전에는 ‘자장면’만을 표준어로 인정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짜장면’도 표준어로 인정받게 됐다. 어린이날을 기념한 짜장면 예찬은 안도현 시인의 글로 마무리 해야겠다.‘짜장면이 황해를 건너와 이 땅에 귀화한지 백년이라던가. 고맙다, 짜장면아. 사람들이 썰물처럼 빠져나가는 시골 면소재지에도 기어이 간판을 내리지 않고 있는 중국집들아. 달랑 한 그릇을 주문해도 싫다는 내색 없이 달려오는 오토바이들아, 고맙다. 부디 영원하거라.’ 우리동네 아이들이 좋아하는 인기만점 짜장면집■ 그 맛에 ‘뿅’가는 <뿅의 전설>정발산동에 위치한 ‘뿅의 전설’은 신선하고 야채와 해물로 맛을 내는 수타 전문점이다. 수타면으로 만든 짜장면과 짬뽕 맛이 일품이라 단골고객들이 꽤 많다. 1층만 90평이 넘는 매장인데도 주말이면 자리가 꽉 찰 정도다. 뿅의 전설에서는 맛의 비결 첫 번째로 신선한 재료를 꼽는다. 매장이 24시간 운영되기 때문에 야채와 해산물이 냉장고에 들어갈 틈이 없다고 한다. 야채와 해산물은 하루만 지나도 신선도가 떨어지는데 24시간 영업으로 묵은 재료 없이 늘 신선한 재료를 사용하고 있다. 짬뽕이나 짜장, 탕수육 등 선보이는 모든 음식에 그 신선함을 느낄 수가 있다. 짜장 짬뽕 못지않게 부드럽고 달콤한 탕수육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메뉴다. 깨끗한 기름으로 튀겨 낸 덕분인지 그 맛이 깔끔하다. 모든 메뉴는 포장이 가능하지만 배달은 하지 않고 있다. 배달을 하다보면 면이 불게 되고, 아무래도 맛이 떨어지기 때문이란다. 탕수육은 집에 가서 식은 후 먹어도 맛있다. 좋은 식재료를 사용한다는 것이 어떤 차이인지 금방 느낄 수 있다.-위치 : 일산동구 정발산동 1262-2-문의 : 031-911-5979 ■ 착한 가격 돋보이는 웰빙 맛집 <수타천국>고양시민 모두가 한번씩 먹어 볼 때까지 수타짜장 3천원! 중산동에 위치한 수타천국에서는 짜장면을 3천원에 선보인다. 착한 가격이 매력인 수타짜장은 햇볕에 장기간 숙성시킨 천연 춘장을 사용해 만든다고 한다. 천연 춘장은 오랜 시간 정성을 담아야 만들어진다. 춘장 역시 ‘장’이기 때문에 발효와 숙성의 시간을 거쳐야만 제대로 된 맛과 색깔을 낼 수 있다. 자연 상태로 발효된 천연 춘장은 검은색이 아니라 특유의 갈색 빛을 띠게 된다. 천연 춘장을 사용한 덕분에 짜장면 맛이 짜지 않고 담백하다. 짜장면을 먹고 나면 갈증이 나고 속이 부담스러운 경험을 한두번 해 봤을 것이다. 하지만 수타천국 짜장면은 먹고 나도 입이 개운하고 속도 편안하다. 몸에 좋은 웰빙 짜장으로 소문나면서 단골손님들이 꽤 많다고 한다. 수타천국에서는 착한 가격의 세트메뉴를 선보이고 있으며, 미니탕수육을 7천원에 즐길 수 있다. 위치 : 일산동구 중산동 87-2문의 031-975-3535 ■ 이름도 맛도 예쁘네 <사랑한끼 마음 한그릇>상호만으로는 중식당이라고 상상하기 어렵다. 대화동에 위치한 ''사랑한끼 마음 한그릇''은 예쁜 이름의 상호를 가진 퓨전중식 레스토랑이다. 깔끔한 매장 덕분에 간혹 한정식집으로 오해하는 고객들도 있다고 한다. 메뉴판을 보면 고객에 대한 주인장의 세심한 배려를 엿볼 수 있다. 짜장면만 해도 베이비 짜장면과 보통 짜장면, 불타는 짜장면, 전복 짜장면, 해물쟁반짜장면 등 다섯가지다. 짬뽕 또한 굴짬뽕, 보통짬뽕, 전복해물짬뽕, 하얀전복해물짬뽕, 불타는 전복해물짬뽕 등 다섯가지다. 그냥 짜장면이 아니라 자신의 취향에 따라 짜장면을 골라 먹을 수 있어 단골 고객들이 많다. 특히 사랑한끼 마음한그릇의 대표 요리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평일점심특선은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다. 새우칠리 탕수육 춘권 짜장&짬뽕을 선보이는 코스와 탕수육과 전복짜장&전복짬뽕을 선보이는 코스는 평일 점심 최고의 인기메뉴라고 한다. 저녁 8시30분부터는 술과 안주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객잔을 운영하기도 한다. 위치 : 일산서구 대화동 2261-3문의 : 031-916-339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4
- 파주 출판도시 5월 책방프로그램 5월을 맞아 파주출판도시 일대에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체험행사와 이벤트, 공연 등 풍성한 볼거리, 즐길 거리가 펼쳐진다. 단지 일대 각 장소마다 준비한 행사 내용과 일정 등을 참고하면 좋다. ■광문각 나비나라 박물관한살이 휠북 만들기 광문각 나비나라 박물관에서는 5월26(토)~27일(일) 오전11시와 오후2시에 ''한살이 휠북 만들기'' 프로그램이 열린다. 7세 이상 참여 가능하며, 참가비는 1만2천원. 문의: 031-955-3727 ■길벗어린이 책소풍 팝업카드& 책 만들기 길벗어린이 책소풍에서는 팝업카드 ''노래하는 볼돼지'' 만들기를 5월12일(토) 오후2시에 진행하며 26일(토)에는 팝업책'' 호랭이 꼬랭이 말놀이''만들기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프로그램 모두 6세 이상 아동 참여가능하며, 참가비는 1만원이다. 문의: 031-955-3279 ■김영사 행복한 마음김영사 행복한 마음에서는 매주 토요일마다 음악회와 강연회를 비롯, 벼룩시장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된다. 5월 12일(토)에는 벼룩시장 행복나눔 (오후1시~오후4시), 작음음악회 <예원피아노&서울클래식 기타앙상블> (오후4시), 인문고전 정기 강연회 <제3강 의산문답>(오후2시, 초등5학년~중학생 대상)가 열린다. 19일 오후2시에는 재미있는 세계사 이야기 <칭기스칸과 몽골제국>이 초등4학년이상 어린이를 위해 준비되며, 26일에는 인문고전 정기강연회 <제4강 맹자>가 연이어 열린다. 문의: 031-955-3155 ■사계절 책향기가 나는 집 5월12일과 19일 토요일에 초등학생 이상을 대상으로 생태체험이 하루 두 차례 진행된다. 참가비는 1만원. 또한 26일 오후2시에는 초등3학년 이상이 참여할 수 있는 ''책놀이''프로그램이, 오후6시에는 중,고등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북 콘서트''가 열린다. 문의: 031-955-8597 ■서해문집 문화+공간매주 토요일, 일요일마다 포토존 천사날개와 애니메이션 상영을 상시적으로 운영한다. 문의: 031-955-7466 ■보림 아트스페이스인형극 <독일 마리오네트 축제>가 5월20일(일)까지 무대에 오른다. 자유석이며 가격은 2만5천원.문의: 031-955-3456 ■여원미디어 탄탄 스토리하우스봄맞이 어린이 인형극이 다양하게 준비된다. 12일(토)에는 인형극 <앞니빠진 중강새> 13일(일)에는 마술 <삐에로와 함께하는 펀 매직파티> 19일(토) 인형극 <방기대장 뿡뿡이의 엉덩이 핵폭탄> 20일(일) 인형극 <머털이의 심술> 무대가 펼쳐진다. 한편 26일(토)에도 인형극 <아빠 힘내세요> 27일(일)엔 <용감한 소년의 승리> 인형극이 준비된다. 시간은 모두 오후2시. 성인, 유아 모두 입장료는 4천5백원이며, 24개월 이하 영아나 온 가족이 입장 시 아빠의 관람료가 무료다. 문의: 031-955-766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4
- 다섯 방법으로 봄철 피부 미인 되세요 만물이 소생하는 봄철은 활력의 계절이다. 하지만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공기는 건조하고, 황사로 인하여 공기 중에 먼지가 가득하다. 또한 겨울철 동안 약해져 있는 피부는 강한 자외선에 노출됨에 따라 피부 이상을 만든다. 이외에도 꽃가루, 동물의 털, 심한 밤낮의 일교차 등으로 피부 관리가 쉽지 않다. 하지만 다음 다섯 가지 내용만 잘 지키면 그렇게 어렵지 않다. 첫째. 피부 건조를 막자우리나라 사람들의 70%이상이 건성이므로 대부분 충분한 보습이 필요하다. 잦은 목욕은 삼가고, 세안 후 보습제는 최소한 30초 이내에 발라줘야 한다. 물은 하루에 8잔 이상 충분히 섭취하며, 일주일에 한번 자신에게 맞는 팩을 해준다. 둘째. 세안을 꼼꼼히 하자미세먼지가 따뜻한 기온으로 인해 피지 분비가 늘고 열린 모공에 쌓이기 쉽다. 피부에 노폐물이 쌓이면 혈액순환이 둔화되고 노화가 앞당겨진다. 세균이 얼굴에 옮기지 않도록 손부터 씻고 나서 세안한다. 미지근한 물을 이용하여 꼼꼼히 세안 후 마무리는 찬물로 하여 모공을 줄여 수분 손실을 막는다. 스킨케어는 3초 이내 토너(스킨)를 바른 후 세럼(에센스), 에멀젼(로션)크림 순으로 바른다. 특히 예민한 눈가는 아이 전용 크림 사용한다. 셋째. 자외선 차단제는 꼭 바르자외출 20분전에 꼼꼼히 듬뿍 발라주되, 2-3시간마다 덧발라 준다. 자외선 차단지수(SPF)는 특별히 스포츠 활동이 아니라면 30내외가 좋다. UVB는 잡티, 일광흑자, 기미 등의 색소질환의 직접적인 원인이고 UVA는 피부 노화의 주범이므로 같이 차단할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한다. 자외선 차단지수가 높다고 꼭 좋은 것을 아니므로 꼼꼼히 체크하여 구매하도록 한다. 넷째. 피부미인은 잠꾸러기이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숙면을 취하지 못하면 코티솔 등의 호르몬에 영향을 미치고 면역력을 떨어뜨립니다. 불안, 초조상태를 야기 시키는 이 호르몬은 만성피로, 만성두통, 불면증의 증상을 야기하기도 한다. 이는 즉각적으로 피부상태에 악영향을 미쳐 트러블이 생기거나 거칠고 푸석해진다. 가능한 밤 10시 이전에 수면을 취하고 7시간 이상 충분히 자도록 한다. 규칙적인 생활은 곧 피부미인의 지름길이다. 다섯째. 고른 영양섭취를 하자여성들은 피부 트러블이 외부적인 요인을 원인이라 여기고 신경 쓰는 반면 내적인 관리는 무시하는 경우가 많다. 피부는 내 몸 상태를 보여주는 거울이다. 즉 건강하기 위한 첫 번째 조건은 무엇보다도 잘 먹는 것이다. 특히 봄철에는 비타민 A, C가 많이 들어있는 나물, 신선한 과일 및 야채섭취는 피부미용에 도움을 줄뿐만 아니라 항산화 작용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백수인 리포터 pinfloi@nate.com 도움말 동방의원 박태호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4
- 서술형 내신, 고교 영어 기본기, NEAT, TEPS 기본기가 중심이다. 현재 대한민국의 영어 교육은 학부모와 학생들이 쏟는 노력과 열정 그리고, 투자비용 비해 그 실상은 너무나 비현실적이고 열악하며 지나치게 상업적으로 포장되어 있다. 특목고 열풍으로 인하여 IBT 토플이 무엇을 위한 시험인지도 모르고 기초실력도 턱없이 부족한 학생이 실력에도 맞지 않는 TOEFL 책을 들고 다니고 기본 어휘도 되어 있지 않은 학생들이 어려운 시험 준비에 모든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하고 있다. 수능 2등급 정복도 하지 못한 학생들이 TEPS 나 TOEIC 수강을 신청하고, 내신이나 수능 듣기도 틀리는 학생이 토플 듣기나 CNN 뉴스 청취 수강 신청에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한국의 교육환경과 동떨어진 지나치게 흥미위주의 회화 교육에만 유년기를 보내고 초등학교 5학년 이상이 되면 언제 회화가 중요했냐는 식으로 학부모님들은 회화 작문 위주의 실용영어 보다는 문법 독해 위주의 입시 영어 학원 쪽으로 방향을 전환시키는 것을 보면서 과연 초등학생 시절 2-3년 배우는 흥미 위주의 원어민 회화수업이 과연 학생들의 영어식 사고를 길러줘서 말문이 트이고 자연스럽게 영어 습득을 가능하게 할까? 에 대한 의문은 항상 가지게 된다. 새 정부가 내어 놓은 새로운 영어 입시안에 대한 혼란을 우리 학부모 만큼 민감하게 반응 하고 걱정을 하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하지만 아무리 입시가 변하고 바뀌더라도 절대 바뀌지 않는 진리는 영어를 잘하기 위해서는 영어의 기본을 튼튼히 다져야 한다는 것이다. 영어의 기본이야 말로 어떤 시험에도 어떤 입시 제도에도 튼튼한 방어막이 될 수 있는 기둥인 것이다. 이러한 기둥은 하루아침에 적당히 하여 만들어 지는 것이 아니다. 지금과 같은 이원화된 커리큘럼이 아닌 일관된 커리큘럼으로 오랫동안 노력하고 공부해야 하며 지속적인 영어 노출과 반복 응용을 통해야만 비로소 영어의 기둥인 기본기가 만들어 지는 것이다. 어떤 입시제도와 트렌드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말고 영어의 기본을 튼튼히 만드는 노력이 선행이 되어야 한다. * 영어 기본을 튼튼하게 만들기 위한 첫번째 ! 튼튼한 어휘력 !!영어의 처음이자 마지막은 누가 뭐라 해도 튼튼한 어휘력이다. 튼튼한 어휘력이야 말로 진정한 영어 기본 실력의 생명이자 핵심인 것이다. 어휘력 확장을 효과적으로 하기위해서 무작정 암기를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긴 하겠지만 단어 따로 문장 따로 암기된 단어들은 금방 잊어버리기 쉬우며 효율적인 방법이 될 수 없다. 어휘를 확장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문장을 통하여 습득하는 방식입니다. 즉, 많은 양의 독해 문장을 통하여, 많은 양의 영어 듣기 문장을 통하여 그 문장 하나하나에 나오는 단어들이 어떻게 쓰이고 어떤 뤼앙스로 쓰이는지에 대한 지속적인 반복 습득이야 말로 어휘 확장을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단어 하나하나 암기해서 만들어 가는 것 보다 문장을 통째로 암기하여 지속적으로 내뱉는 연습을 함으로써 어휘 확장에 속도를 붙이는 것이 영어 기본을 튼튼하게 만드는 첫 번째 라고 말할 수 있다. * 영어 기본을 튼튼하게 만들기 위한 두번째 ! 구조적인 문법부터 익히고 이를 독해에 응용하자 !!대한민국 아이들이 가장 어려워하고 싫어하는 것은 바로 문법입니다. 그러면 왜 이렇게 우리 아이들은 문법을 어려워 하는 것일까 ? 문법을 어려워하는 가장 핵심적인 이유는 1970년대에 만들어진 문법의 바이블로 통하는 구식 문법 교재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이 문법책의 가장 큰 문제점은 구조적인 문법 부분에 대한 설명이 너무나 빈약하다는 것이다. 즉, 문법에서 가장 기초적이며 핵심적인 부분인 8품사 / 문장성분 / 문장 형식 / 구와 절 과 같은 구조적인 부분, 기초공사를 만들어 가는 부분이 부족하기 때문에 세세한 문법으로 들어갈 때 아이들은 문법이 너무나 어려운 것으로 인식을 하게 되는 것이다. 즉 기초적인 공사가 확실히 선행이 된 상태에서 세부적인 문법을 진행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명사,형용사,부사가 무엇인지도 모르고 어떤 역할을 하는지도 모르면서 부정사의 명사적, 형용사적, 부사적 용법을 공부한다는 것 자체가 아이들이 문법을 어렵게 만드는 것이다. 또한 구조적인 문법이 익숙해지면 이는 정확한 독해로 이어진다. 구조적인 문법이 눈에 들어오는 순간 독해 문장 분석이 가능해 지는 것이며 빠른 독해, 바른 독해가 가능해지는 것이다. * 영어 기본을 튼튼하게 만들기 위한 세 번째 !! 매일 듣고 매일 영어에 노출 되어 영어적인 감각을 길러주자.영어 실력을 튼튼하게 만들기 위해 우리는 영어에 매일 노출이 되어야 한다. 매일 조금씩이라도 영어에 노출이 되어야 영어적인 감각 형성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특히 듣기와 회화는 감각적인 부분에 많이 의존을 하게 되는데 듣기,회화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매일 20-30분씩 듣고 받아쓰고 원어민 발음과 억양을 그대로 따라해 보는 것이다. 받아쓰기를 할 때에는 들리지 않는 단어하나를 반복적으로 듣는 것이 아니라 들리지 않는 단어가 있는 문장을 통째로 계속 듣는 것이 중요하며 받아 적을 때 들은 단어가 무엇인지 몰라서 그냥 빈칸 그대로 두는 것이 아니라 들리는 소리를 한글로 적어 두어 나중에 원본을 확인할 때 이렇게 들린 단어가 바로 이 단어 였구나 를 깨닫는 과정이 반복 된다면 영어 듣기 감각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향상이 되어 있을 것이다. 많이 듣고 많이 따라하는 반복 노출을 통하여 영어 감각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것이 바로 튼튼한 기본기의 원천이다. 이렇게 영어의 튼튼한 기본기를 만들어 놓은 다음에 목표로 하는 시험유형에 맞게 지속적으로 반복 연습 하고 많은 문제를 풀어간다면 새로운 정부가 내어 놓은 어떠한 입시도 어떠한 공인 인증시험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다. 외고를 준비하는 중3 학생들을 보더라도 영어에 대한 기본기, 기본 감각이 부족한 학생들은 많은 영어 인증 실전 모의고사를 풀어보고 또 풀어 보아도 점수 향상은 분명 더딜 것이다. 서술형 내신, 고교 영어 기본기, TEPS 및 공인 인증 시험 획득을 위해서는 TEST PREP 이 중심이 아닌 기본기에 집중할 때 임을 명심하자 !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3
- 중고등 영수전문 <행신동 INS학원> 행신동 INS학원은 중고등부 영어 수학을 전문으로 지도하는 13년 노하우의 학원이다. 홍보 없이 입소문으로 적지 않은 규모의 학원을 운영할 정도로 실력을 검증 받아온 곳이다. 정복식 원장을 비롯한 강사진의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한 곳으로 차별화된 3by3시스템을 접목, 내신부터 입시까지 탄탄한 실력으로 지도하고 있다. 입시 경향·제도 바뀌어도 기본은 변함없어학원 이름 ‘INS’는 비행기나 선박 등에 위치와 자세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내비게이션 시스템에서 따왔다. 이 시스템은 목적지를 입력하면 위치를 자동으로 안내하며, 지형이나 기상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INS학원은 목표로 삼은 학교와 장래 희망에 도달하기위해 공부하는 방법을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둔다. 획일화된 입시의 틀에 맞추어 쥐어짜는 식 보다는 학습하는 방법, 난이도 조절을 도와 가면서 스스로 공부하고 익히는 즐거움을 맛보게 한다.INS학원 정복식 원장은 “INS학원은 교육정책이나 학원가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고 13년을 한결같이 운영해 왔다”고 자부한다. 정책이 바뀌고 내용이 달라진다고 해서 대학에 가는 데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것이 정 원장의 생각이다. 주변 경향에 따라 부모들이 이리저리 흔들리면 대학이나 좋은 고등학교에 간다 해도 남는 것이 없는 공부가 되기 때문이다. INS학원이 강조하는 것은 꾸준히 차근차근 기본부터 실력을 쌓아가는 것이다. 큰 사교육비를 투자하기보다 남들 쫓아다니지 않고 차분하게 흔들림 없이 갈 길을 가다 보면 아이들의 정서와 교육 모든 면에서 좋은 결과를 얻는 다는 것이 그간의 경험으로 얻은 지론이다. 친근하고 가족 같은 분위기, 소통하는 학원INS학원에는 초등부터 고3까지 다닌 학생들이 많다.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한 반 인원은 6~8명으로 대부분 소개로 찾아온 학생들이었다. 5년 이상, 11년 된 학생들도 있을 정도이며, 심지어 이사를 가도 멀리서 찾아오기도 한다. 그만큼 학생과 부모들의 커다란 신뢰를 얻은 데는 강사들의 수준도 한 몫 한다. 대부분 6~7년 이상 근무한 강사들로 학생들과 의사소통하는 깊이가 친밀하며 가족적이다. 학생들은 때로는 삼촌처럼 부모처럼 믿고 의지하며 따른다. 강사들의 헌신적인 면모는 내신 대비에서 엿볼 수 있다. 학교별 영수 위주로 진행하며 국수사과 과목은 자료 시스템을 활용해 제공한다. 내신 준비 역시 억지로 시키기 보다는 지원해줄 준비를 최대한 갖춘 후 학교별, 개인별 경향에 맞추어 제공한다.고등부의 경우 학생들의 실력과 학습 경향을 분석하고 진로 안내에 적극 활용한다. 강사들은 학생들이 가고자 하는 지망 대학이나 학과에 대한 최신 정보들을 수집해 최대한 빨리 제공하려 노력한다. 학부모 간담회를 매달 진행하며 70~120페이지 내외의 자료를 준비한다. 학부모들이 입시 설명회를 일일이 찾아다니지 않아도 될 정도다. 입시컨설팅에서 개인 상담, 봉사활동에 관한 정보나 캠프, 강연 세미나 정보도 접수되는 즉시 문자메시지로 안내한다. INS는 역량 있는 강사진을 모시고 있다는 자부심이 큰 학원이다. 중등부 3by3 시스템으로 기본 튼튼하게자체 개발한 3by3 시스템은 2개월 단위로 수학 교재를 반복 학습하며 한 학기에 기본, 복습, 심화 과정을 진행한다. 매 수업마다 확인 평가를 하며 틀린 문제는 유사 문제를 다시 출력해서 푼다. 틀린 문제보다 한 단계 높은 난이도의 확인 평가를 다시 풀어 정확하게 개념을 이해했는지 점검한다. 세 번 반복학습, 세 번 반복 체크하면 시험에서 실수하는 것도 줄일 수 있다.수학은 틀리는 문제에서 계속 틀린다. 한 번 문제를 풀고 끝나지 않고 2개월마다 난이도를 올려 가면서 반복하기 때문에 연산이나 사고력에서 기초를 탄탄하게 다질 수 있다. 기본을 충분히 다진 뒤에 선행을 진행하면 고등학교 진학 후에도 무리 없이 따라갈 수 있다. 기본 없이 무리하게 선행 학습을 하면 나중에 다시 학습을 해야 하는 어려움이 남는다.영어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수업을 병행한다. 듣기속청프로그램으로 스피드 리스닝을 훈련한다. NEAT에서 중요한 듣기와 말하기 영역에 좋은 프로그램이다. 동영상 수업을 들으면서 받아쓰기를 해야만 진도가 체크된다. 강제성을 띈다는 점에서 재생만 하면 되는 인강과 다르다. 속청프로그램을 느린 속도에서 일반 빠르기까지 서너 번 반복해 들려주는데 적응되면 듣기 능력과 받아쓰기 능력이 함께 좋아진다. 고등부 수학 하루 2~3시간 혼자 공부해야 고등부 수학은 직접 만든 교재에 시중 유형 문제집을 부교재로 공부한다. 고등부 수학은 중등과 달리 첫 시험 이후 난이도가 계속 상승한다. 1학년 때 수학을 어려워하면 수능 날 까지 어려워하게 된다. 수학을 못하는 학생들의 공통점은 적게 공부하고 좋은 성적을 기대하는 것이다. 해결책은 혼자 공부하는 시간을 늘리는 것이다. INS학원에서는 학원과 학교 수업 시간을 제외하고 적어도 하루 2~3시간 정도, 일주일에 5일 이상 꾸준히 수학을 혼자서 공부할 것을 권장한다. 학원 끝나면 공부 다 했다고 생각하는 것이 상위권 학생들과 중하위권 학생들의 차이라는 따끔한 말도 덧붙였다. 고등부 영어 여름방학 지나면 실력 쑥고등부 영어는 수능 체제에 맞추어 독해 듣기 어법 어휘 네 분야로 나누어 수업을 진행한다. 고1 부터는 듣기와 작문을 강조한다. 고3은 모의고사 위주로 공부한다. 학기 중에는 내신 대비에, 방학 때는 보충 수업에 힘을 쏟는다.방학 보충수업을 진행하고 나면 학생들의 어휘 실력이 부쩍 늘어난다. 지난 겨울방학에도 자체 제작한 어휘 책을 두 권 마스터하고 날마다 단문 독해를 공부했다. 어법도 직접 만든 교재로 배운다. ‘방학을 한 번 겪고 나면 실력이 쑥 늘어난다’는 것이 INS학원의 전통이 될 정도다. 중간고사가 끝나면 INS학원에 문의 전화가 빗발친다. 그러나 부모의 강제로 오는 학생들은 왜 해야 하는지 이유를 모른 채 부모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스트레스로 힘들어 한다. 부모 주도로 학원을 선택하더라도 자녀와 충분히 의견을 나누는 것이 시행착오를 줄이는 지름길이다.문의 979-321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3
- 전업주부에서 알바족으로 변신 불경기가 계속되면서 살림만 하던 전업주부들이 아르바이트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남편 월급은 그대로인데 물가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는데다 아이들 사교육은 결코 포기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경력이 단절됐던 시간이 긴 만큼 제대로 된 직장을 구하기란 쉽지 않은 일. 더욱이 일을 한다고 해도 가사와 양육을 병행해야 하는 만큼 하루 종일 일하는 직장은 엄두내기 어렵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제일 만만한 파트타임 일자리 시장에 주부들이 몰리고 있다. 3040 주부는 판매직-초보자도 가능 세 아이의 엄마인 김수진 씨는 대형마트 의류매장 두 곳에서 판매직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주말을 제외한 주5일 근무로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5시간 동안 파트타임으로 일한다. 시급은 4700~5400원 내외. “아이들 학교 보내고 출근하고 아이들 돌아오기 전에 퇴근하니 좋죠. 또 학교 총회나 학부모 공개수업처럼 꼭 가야할 일이 있으면 미리 얘기해서 시간을 낼 수도 있고요. 버는 돈은 적지만 아이 키우고 살림하는데 지장이 적은 편이죠.” 실제로 3, 40대 주부의 경우 대형 할인마트에서 판매직 파트타임으로 일하는 경우가 가장 많다. 마트 판매직의 장점은 나이제한만 걸리지 않으면 진입이 쉽다는 점이다. 특별한 조건이나 경력이 없어도 누구나 할 수 있다. 특히 직접 고용된 매장 내 판매직은 오후나 주말근무를 의무적으로 해야 하지만 의류코너나 액세서리 등의 입점 매장에서는 파트타임 근무도 가능하며, 주말도 쉴 수 있다. 4050 주부는 서비스직-육아?가사와 연계한 도우미 대형 할인마트 연령 제한이 만 45세 미만으로 정하고 있기 때문에 4, 50대 주부들이 가장 접근하기 쉬운 부분은 요식업이나 도우미 서비스 분야다. 도우미 일은 가사도우미, 산후도우미, 학교급식 배식도우미, 베이비시터 등이 대표적이다.대부분의 업무가 가사와 자녀양육 등 주부의 일과 관련된 것들이라 특별한 이력 없이도 도전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실제로 소정의 교육을 이수하고 면접을 통과하면 바로 일을 시작할 수 있다. 올해부터 가사도우미로 일하고 있는 강현숙 씨는 “처음엔 가사도우미라니 자존심도 상하고 누가 알면 어떻게 생각할까 싶어 고민했지만 막상 일해 보니 만족한다”며 “색안경만 벗으면 할 만한 일”이라고 말한다. “그동안은 그냥 살림해왔는데 체계적으로 교육받으니 좋았어요. 내 살림하는데도 도움이 됐고요. 특히 오전에만 가서 바짝 일하고 오면 되니까 오후 시간을 여유롭게 활용할 수 있어 좋아요.”가사도우미는 월수, 화목으로 나눠 일주일에 2~3곳을 순회하며, 보통 오전 9~12시, 오후 1~4시 등 오전과 오후로 나눠 3~4시간 정도 일한다. 보수는 반일은 3~4만원, 종일은 8만원이다. 특히, 복지관이나 여성인력개발센터 같은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만큼 별도의 중개 수수료가 없는 것도 장점이다. 공공기관 통계청 조사요원구청이나 시청, 통계청의 조사 아르바이트는 주부들이 손에 꼽는 요직이다. 투자하는 시간에 비해 보수가 좋은 편이기 때문이다. 다만, 경쟁이 치열하다. 통계청에서 조사요원으로 활동하는 유연주 씨는 “통계 아르바이트는 월 단위로 자신의 상황에 따라 시간과 일을 조절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라며 “매일 정해진 일을 하는 게 아니라 정해진 기간 동안 정해진 분량을 완수하면 되는 만큼 일정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고 말한다. 보수는 조사 건수에 따라 다르지만 월 90~120만원 내외로 아르바이트치고는 센 편이다. 다만, 통계청 일은 기존에 해봤던 경력자를 우선적으로 뽑는 만큼 초보자가 새롭게 진입하기가 불리하다는 단점이 있다. 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인터뷰 /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직업상담사 박효정 씨 “일단 몸으로 부딪쳐 보세요.” 직업상담사 박효정 씨는 주부 재취업을 막는 가장 큰 문제는 두려움과 망설임이라고 조언한다. “상담을 해 보면 많은 주부들이 ‘이래서 안 된다, 저래서 못 한다’ 핑계거리 찾기 바빠요. 그런데 일을 하기로 결심했으면 일정 부분은 포기해야 해요. 내 입에 딱 맞는 일자리는 없거든요. 보수가 좋으면 일이 고되고, 일이 여유로우면 보수가 적고요. 당연한 이치죠.” 특히 오랜 동안 집에만 있었기 때문에 적성에 맞는 일을 찾는 것도 말처럼 쉽지 않다. “주부 재취업의 경우 지나치게 적성이나 흥미를 중요시하는 것도 문제에요. 자신이 뭘 좋아하는지, 잘하는지 알기란 어려운 일이거든요. 또 머리로 생각하는 것과 실제로 해보는 것은 전혀 다르고요. 시작하기도 전에 이것저것 따지다 보면 결국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시간만 허비하게 돼요. 일단 여러 검사를 통해 적합한 직업군을 찾아본 후 일단 일을 시작해 보는 것이 좋아요. 머리가 아닌 몸으로 먼저 겪어 보는 거죠. 망설이다 결국 나이제한 때문에 못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는 거 기억하세요.”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3
- 참사랑 베풀어주신 우리 선생님 최고! 아무리 ‘사교육 1번지’라고 불리는 강남에 살면서 아이들이 서로 경쟁하듯 학원으로 몰리지만 그래도 학교 교육의 중요성을 간과할 수는 없다. 그중에서도 아이들을 사랑으로 가르치고 이끌어주는 선생님들이야말로 공교육의 가치를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한다. 엄마의 마음으로 초등학생 제자의 마음까지 보살피는 선생님, 청소년 제자들과 진심으로 소통하는 선생님…. 이런 선생님을 만날 수 있다는 건 아이나 부모 모두에게 큰 행복이 아닐 수 없다.스승의 날을 앞두고 강남 학부모들이 자랑하는 ‘내 아이의 고마운 선생님’에 대해 들어보았다. 사랑으로 아이들을 변화시킨 천사 같은 선생님고1인 아들이 학기 초부터 학교생활을 적극적으로 하는 것을 볼 때마다 중3 담임선생님의 은혜를 떠올린다. 아들은 그 선생님을 만나기 전까지만 해도 내성적인 성격 탓에 친구들과 쉽게 어울리지 못하는 편이었다. 선생님은 우선 학급신문을 만들자고 제안해 반 전체 아이들 모두가 참여하도록 했다. 사진과 기사 등을 담당할 아이들을 각각 정한 후 시험기간을 제외하고 거의 매달 학급신문을 만들었다. 신문에는 전반적인 학급소식과 더불어 칭찬해줄 친구나 기쁜 일이 있는 친구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일부 학생들이 만드는 형식적인 신문이 아니라 모두가 함께 내용을 구성하고 완성하는 진정한 학급신문이었다. 특히 졸업하기 전 마지막 신문에는 선생님이 전체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각자의 장점과 앞으로의 비전 등에 대해 적은 글이 실렸다. 물론 이 마지막 신문은 학생과 학부모들을 감동시키기에 충분했다.학급노트도 아이들을 변화시키는데 단단히 한몫했다. 학급노트에는 전체 아이들이 돌아가며 자신의 느낌이나 생각, 친구나 선생님께 하고 싶은 말 등을 자유롭게 적도록 했다. 그러면 다시 선생님이 각 글에 대한 생각을 일일이 적어주셨다. 선생님은 이 학급노트를 통해 사회성이 다소 부족한 아이나 개성이 강한 아이까지 모두 상처 없이 보듬어 주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니 아이들도 따라서 자연스럽게 그런 친구들을 따돌리지 않고 잘 어울리게 됐고 다른 어떤 반보다 강한 결속력을 보일 수밖에 없었다. 선생님의 역할에 따라 아이들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해주신 셈이다. 학부모들과 면담을 할 때에도 아이가 1, 2학년 때 어떤 일이 있었든지 편견 없이 대해 아이들뿐만 아니라 부모들까지 선생님을 좋아했다. 다소 부족한 부분까지 장점으로 부각시킴으로써 선생님의 인정을 받은 아들은 자신감이 생겨 성격까지 적극적으로 변하는 효과를 볼 수 있었다. 얼굴도 예쁘고 마음까지 착한 천사 같은 선생님을 만난 건 정말 큰 행운이었다. 유학 후 학교 적응 도와준 선생님사립초등학교에 다니다가 초등학교 4학년 때 1년간 캐나다에서 어학연수를 마치고 귀국한 딸을 집 근처에 있는 학교로 전학시켰다. 사립초등학교를 졸업하고 동네 중학교에 배정을 받으면 아는 친구들이 거의 없을 것 같아서다.하지만 낯선 학교에, 그것도 학년 초도 아닌 2학기에 합류해 잘 적응할 수 있을지 너무 걱정스러웠다. 우려했던 대로 5학년 2학기라 이미 끼리끼리 친한 그룹이 형성돼있어서 아이가 쉽게 어울리기 어려웠다. 이전에 다니던 학교에서는 오케스트라와 합창단 활동에 모두 참여할 정도로 적극적이고 주변에 늘 친구가 많았던 아이였는데.그래도 다행스러운 건 담임선생님이 젊고 성격도 좋아 반 전체 분위기가 너무 밝다는 거였다. 선생님은 때로는 친구처럼, 때로는 큰언니나 큰누나처럼 아이들과 진심으로 소통하려고 애쓰셨다. 그러니 지각을 하거나 잘못을 하면 학급 돼지저금통에 100원~500원씩 넣기로 벌금 규칙을 정해 아이들 스스로 지킬 정도로 분위기가 좋았다. 저금통이 꽉 차면 한 번씩 방과 후에 과자 파티를 열기도 했다. 사실 그동안 딸은 초등학교 1학년 때 정년퇴임을 앞 둔 할머니 선생님으로 시작해 계속 너무 교직 경력이 많은, 완고한 담임선생님만 경험했었다. 그러다가 처음으로 언니 같은 담임선생님을 만나 바로 마음을 열게 됐다. 반 배정을 받고 처음 인사를 드린 순간부터 선생님은 환한 미소로 아이를 반갑게 맞아주셨다. 그리고 아이가 새로운 환경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반에서 가장 모범이 되는 친구를 연결시켜주는 배려까지 해주셨다. 이렇게 선생님이 세세하게 신경을 써주니 아이가 금방 낯선 느낌을 털고 새로운 학교생활에 적응하기 시작했다.5학년이 끝날 무렵에는 학급문집을 제작해서 나눠주기도 하셨다. 1년간 반 아이들의 활동 자료를 하나하나 모아서 실었고 각 아이들의 특징과 별명, 소소한 학급 소식까지 담아 오래 기억할 수 있도록 했다. 5학년 시기의 추억이 담긴 이 소중한 문집은 고등학생이 된 지금도 딸의 책꽂이에 그대로 꽂혀 있다. 유학 후 새로운 환경에서 아무런 문제없이 잘 적응할 수 있게 도와준 선생님을 잊지 못할 것 같다.워킹맘 배려하고 아이에게 용기 준 선생님 해마다 이맘때면 딸과 함께 아이의 초등학교 3학년 때 담임선생님을 찾아간다. 우리 모녀가 매년 옛 스승을 찾아가는 데는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올해 중학교 2학년이 된 딸이 초등학교 3학년 때의 일이다. 늘 소극적이었던 딸이 뜬금없이 임원선거에 나간다며 고집을 부렸다. 친한 친구들이 후보에 나간다는 말을 듣고는 자신도 내심 하고 싶었던 모양이다. “엄마가 일을 하니까 임원은 절대 안된다”며 딸을 말렸다. 더군다나 일하는 엄마를 둔 아이들의 왕따설을 익히 들어왔었다. “너처럼 소심한 아이는 절대 회장이 될 수 없다”며 다시 한 번 쐐기를 박았다. 회장 선거 하루 전날, 담임선생님께서 후보에 나갈 사람은 손을 들라고 했지만 딸은 고개만 숙인 채 말없이 눈물만 흘렸던 모양이다. 그 모습을 본 선생님께서 자초지종을 들으신 후, 그날 저녁 집으로 전화를 걸어와 되레 나를 꾸짖으셨다. “어머니, 지수는 하고자 하는 욕구가 대단히 강한 아이에요. 이런 아이들은 작은 기회를 통해 크게 성장할 수 있습니다. 일하는 엄마를 둔 아이는 임원 하지 말란 법 있나요? 저도 워킹맘인 걸요.”선생님 덕분에 용기를 얻은 딸은 다음날 임원선거에 나가 당당히 회장에 뽑혔다. 임원 엄마들에게 “일하는 엄마를 배려해 달라”며 친히 당부해주신 선생님 덕에 나 역시 부담감을 벗고 딸을 적극적으로 지지해줄 수 있었다. 그날이후 딸은 매 학년 임원을 맡아 리더십 강한 아이로 성장하고 있으며, 열심히 학업에 매진해 반에서도 줄곧 1등을 도맡고 있다. 올해도 어김없이 선생님께 보여드릴 임명장과 성적표를 챙기는 딸을 보며, 그동안 선생님께 못 다한 이 말을 꼭 전하고 싶다. “선생님, 존경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아픈 아이를 배려해주고 진심으로 함께 해준 고마운 선생님 요즘 스승은 없고 교사만 있다고 했던가. 교권이 추락한 시대라지만 그래도 우리선생님들 중에는 충분히 존경받을 만한 선생님들이 있다. 큰 아이 5학년 때 담임선생님은 정말이지 아이들에게 존경받는 선생님이었다. 나 또한 그 선생님을 떠올리면 이내 가슴이 따뜻해진다. 그날도 햇볕이 뜨거운 날이었다. 아이는 축구를 하다가 인대를 심하게 다쳐 깁스를 한 상태로 학교에 갔다. 2012-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