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97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서울시 ‘여성 일자리 갖기’ 프로젝트 서울시가 여성 취업촉진을 위한 ‘일자리 갖기 지원프로젝트’를 실시한다. 여성들이 여성발전센터 등에서 다양한 직업교육을 받은 뒤 실제 일자리 현장체험을 통해 적응력을 기르고 이후 취업까지 연결되도록 하는 사업이다. 참가자는 9월부터 11월까지 60일 동안 일당 2만5000원에 교통비 등 부대비용 6000원까지 3만1000원을 받으며 취업을 실질적으로 준비할 수 있다. 시는 여성경제 6단체와 대한상공회의소 소상공인 중소기업청 등 관련기관과 연계해 인력채용 가능성이 있는 민간기업 가운데 여성들을 위한 일자리를 찾게 된다. 서울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고 서울시를 비롯한 전국 각 직업교육기관에서 교육을 받은 뒤 취업을 원하는 여성이면 누구나 이 프로젝트에 참가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986명이 이 사업에 참여해 814명이 근무를 마쳤고 그 가운데 절반 이상(58.7%)인 477명이 지속적으로 일자리를 확보할 수 있었다. /이명환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7-25
- 결혼은 ‘忍’ 주부는 ‘樂’ 일본 전업주부에게 결혼은 ‘참는 것’이고 주부는 ‘즐거움’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일본 통신교육회사인 ‘유캔(U-Can)’이 자녀가 있는 20~40대 전업주부 3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4일 이 보도했다. 결혼에 대한 생각을 한자 한 글자로 나타내는 질문에서 ‘참을 인(忍)’을 12%가 꼽아 각각 11%를 차지한 ‘행복 행(幸)’과 ‘사랑 애(愛)’을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이유로는 ‘결혼이란 참고 견디지 않으면 유지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답변했다. 그 뒤를 ‘화목할 화(和)’(6%), ‘견딜 내(耐)’(6%), 일본에서 유대를 의미하는 ‘맬 반(絆)’(5%) 등이 이어졌다. 1~3위를 차지한 한자를 세대별로 살펴보면 20대의 경우는 ‘행(幸)·애(愛)·반(絆)’이, 30대는 ‘행(幸)·인(忍)·화(和)’가, 40대는 ‘인(忍)·애(愛)·내(耐)’의 순으로 결혼생활이 긴 연령대일수록 결혼에 대해 부정적으로 답변했다. 이 중에는 “상상하고 있었던 결혼생활이 아니다”라는 의미에서 ‘다를 위(違)’나 “자유롭게 놀러 다닐 수 없다”라는 의미에서 ‘수갑 쇄(鎖)’라고 답한 사람도 있었다. 한편 주부에 대해 가장 많이 꼽았던 한자는 ‘즐거울 락(樂)’으로 10%를 차지했는데 이유는 “편안하며, 보람을 느끼게 되면 아주 즐겁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일본에서는 한자 ‘락(樂)’에 편안하다는 의미도 포함돼 있는데 여기서 편안하다는 의미보다 즐겁다는 의미에서 락(樂)을 꼽은 답변이 많았다. 2위는 ‘집 가(家)’(8%)가 차지했는데, 그 이유로는 “집을 지키는 것이 가장 큰 주부의 일”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기 때문”이라고 답변했다. 다음으로 ‘바쁠 망(忙)’(7%), ‘참을 인(忍)’(6%)이 뒤를 이었다. /이동희 리포터 89juliet@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7-26
- “경기-서울 ‘빅딜’로 교통·환경문제 풀 수 있다” 대수도론은 “주민 생활개선 위한 광역행정” 규제완화는 “희생 강요당한 낙후지역 배려” “행정의 울타리, 칸막이를 없애 광역으로 이루어지는 주민생활을 개선하자는 것이 대수도론 핵심이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25일 과의 인터뷰에서 “대수도론은 광역행정협의를 활성화해 주민생활과 밀접한 교통·교육·환경문제 등을 공동 해결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서울 지하철 차량기지나 화장장 등을 경기도에 설치하는 ‘빅딜’을 할 용의가 있다”며 서울시의 결단을 촉구하기도 했다. 김 지사가 밝힌 대수도론이나 수도권 규제완화는 “대한민국과 역사의 미래를 열어 나갈 수 있는 경기도”라는 큰 포부와 맞닿아 있다. 이를 도정 안에 녹여내기 위해 그는 “도민 중심으로, 현장에서 출발한 겸손하고 빠른 행정”을 약속했다. - 대수도론과 수도권 규제완화에 대한 지방의 견제가 커지고 있다. 경기도가 서울과 비슷하다고 생각들 하겠지만 하늘과 땅 차이다. 경기도는 대한민국 안보를 지키고 수도권에 깨끗한 물을 공급하기 위해 희생하고 있다. 일방적인 고통만 강요하거나 무조건 규제로 일관해서는 안된다. 경기도는 분단과 전쟁 피해를 고스란히 안고 있는 지역이다. 다른 지역에서는 이러한 고통을 모르거나 알고도 외면하고 있다. 경기도에 휴전선이 걸쳐있고 국방력 70%가 집중돼 있다. 연천은 99% 이상이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묶여 있다. 팔당상수원 물은 수도권 2300만명이 사용하고 있다. 이 때문에 가평 양평 여주를 비롯한 경기도 7개 시·군이 ‘규제’를 강요당하고 있다. 대학이나 변변한 공장도 하나 지을 수 없고 관광단지 조성도 어렵다. 강원도나 충청도 등이 무엇을 걱정하는지 안다. 수도권 규제를 풀면 공장이 지방으로 옮겨가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그러나 수도권을 규제해야 지방이 발전한다는 논리는 세계화된 지식경제시대에는 맞지 않다. 수도권 제조업이 활성화되면 모든 지역의 고용과 부가가치가 상승한다. 선진국들도 80년대 이후에는 규제정책을 폐기하고 수도권을 경제 중심지로 육성하고 있다. - 수도권 개발이 팔당상수원 악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하는 서울시민이 많다. 환경부도 규제를 완화하면 수질이 나빠질 것이라고 한다. 도정이 개발 위주로 흐르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다. 경기도 입장은 ‘수질 개선’이다. 오염총량제도 도입하려고 한다. 물을 깨끗하게 하는 범위 내에서 개발하자는 것이다. 현행 면적 일변도 규제가 오히려 오염을 부추긴다. 30평 소규모 축사를 허용하면서 돼지가 늘어나고 오염도 심해지고 있다. 이럴 바에는 업종을 전환하거나 분산돼있는 축사를 집단화하는 것이 낫다. 전국적으로 하수 처리율이 80%에 달하는데 팔당상수원 지역 7개 시·군은 60% 밖에 안된다. 하수를 한데 모아서 친환경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데도 규제가 이를 막고 있는 측면이 있다. 팔당 준설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을 수 있겠지만 환경부도 이같은 방향에 대해서는 찬성한다. 서울시나 환경단체, 전문가들도 충분히 공감할 것이다. - 수도권 교통문제에 있어서 서울시와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어떻게 조정해나갈 것인가. 2005년 2월 수도권교통조합을 만들었는데 권한이 약해서인지 일이 안된다. 서울시는 경기도 버스가 서울로 들어가는 걸 원치 않는다. 반면 경기도 입장은 간선버스 진출입이 원활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빅딜이 필요하다. 서울시의 지하철차량기지 화장장 소각장을 경기도에 지을 수 있게 하는 대신 대중교통이나 물 교육문제 해결을 서울시가 도와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이 대수도론의 핵심이다. 광역으로 이루어지는 주민 생활편의를 위해 행정의 칸막이나 울타리를 과감히 허물자는 얘기다. 소각장도 광역으로 두세개 만들면 될 것을 자치단체마다 하나씩 만드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된다. - 맞벌이 부부를 위한 방과 후 프로그램을 공약했는데 강사의 질이나 안전대책이 수립되지 않아 학부모들이 반신반의한다. 방과 후 프로그램은 맞벌이 부부들 어려움을 덜어주자는 취지에서 공약했다. 아이를 맡길 데가 없어 마음 졸이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것이다. 끼니때 밥도 못 먹는 아이들이 더 이상 있어서는 안 된다. 강사 자질이 떨어지고 보험이 되지 않는 등 안전대책이 미흡하다는 지적은 처음 듣는다. 조사 후 개선해나가겠다. - 영어마을은 공교육 보완재로 추진했는데 민간 위탁할 계획이라는 얘기가 들린다. 영어마을이 인재육성과 국가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하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다만 300억원 가까운 운영비가 문제다. 적정한 교육비 책정, 직영과 민간위탁의 장단점, 다양한 수익사업 창출 등 운영방식 전반에 대해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 이달 안에 경영합리화 용역을 발주하고 이를 토대로 전문가와 학부모 의견을 수렴해 바람직한 방안을 찾겠다. - 뉴타운과 신도시 개발 계획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뉴타운 개발은 21세기형 새마을 운동이다. 그동안 뉴타운사업기획단을 설치하고 자문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사업을 가속화하고 있지만 아직 걸음마 단계다. 정책방향과 세부 실천계획을 수립하는 대로 도시재정비 촉진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고 대상지 선정을 위한 수요조사도 시작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정해진 신도시 후보지는 없다. 산업·교육·문화 인프라를 갖춘 자족도시를 만들기 위해 가급적 500만평 이상 대규모 신도시를 조성할 생각이다. - 자치단체 행정을 종합예술에 비유하곤 한다. 전국에서 가장 큰 자치단체를 운영하기 위한 설계도가 있나. 대한민국 선진화를 선도하는 성장엔진이 되어야겠다는 것이 큰 목표다. 우선 조직진단 직무평가 작업을 하고 있다. 산하단체가 적지 않은데 한번도 진단을 받아본 적이 없다. 철저한 다이어트가 필요하다. 예산도 제로베이스에서 검토하려고 한다. 적극적인 인센티브제를 도입해 예산 절감을 유도할 계획이다. 개발 사업이 많아서인지 구속되는 공무원이 많은데 감사제도도 전면적으로 손질할 생각이다. 외부에서 검사나 변호사를 영입해 감사관으로 임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내부개혁과 동시에 열악한 현실도 바꿔야 한다. 경기도 본청 공무원이 서울시의 1/3도 안된다. 직급도 한 단계씩 낮다. 현재 팔당수질개선기획단 수도권교통개선기획단 등을 설치했지만 행자부 동의절차가 남아 있어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다. 행자부 협조를 기대한다. /대담 전호성 팀장 백인숙·박순태 리포터 정리 선상원 기자 w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7-26
- 산업의 미래를 여는 전초기지 들어선다 ‘울산 테크노파크 본부동 및 기술혁신센터’ 건립이 본격 추진된다. 울산테크노 파크 본부동 및 기술혁신동은 총 16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울산시 중구 다운동 421번지 일원 울산 테크노파크단지 내에 오는 12월에 착공하여 2008년 8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울산 테크노파크 본부 및 기술혁신센터가 완공되면 앞으로 연구·지식·기술 중심의 미래연관사업의 전초기지로서의 역할뿐아니라 지역전략산업인 석유화학산업의 구조고도화 사업도 크게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지면적 2만5,870㎡(7,826), 연면적 1만612㎡(3,210평),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본부동은 관리본부실, 회의실, 교육실, 유관기관실, 편의점 등이 들어설 예정이고 기술혁신센터는 공용장비 활용실, 창업보육실, Post-BI, 벤처보육실, 휴게실, 회의실 등이 설치된다. 울산 송진휴 기자 jhso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7-26
- 김문수 지사 인터뷰 나머지 정리분 - 공교육 보완재로 추진한 영어마을에 대해 민간 위탁을 검토중인 것으로 아는데 영어는 세계화 시대의 필수조건이다. 영어마을이 인재육성과 국가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다만 300억원 가까이 드는 운영비가 문제다. 적정한 교육비 책정이나 직영과 민간 위탁의 장단점, 다양한 수익사업 창출 등 운영방식 전반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번 달에 경영합리화 용역을 발주하고 전문가와 학부모들의 의견을 수렴해 바람직한 방안을 도출할 것이다. - 구도심과의 불균형 해소를 위해 뉴타운이나 신도시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뉴타운 개발은 21세기형 새마을 운동이다. 그동안 뉴타운사업기획단을 설치하고 자문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사업을 가속화하고 있지만 아직 걸음마 단계다. 정책방향과 세부 실천계획을 수립하는 대로 도시재정비 촉진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려고 한다. 동시에 대상지 선정을 위한 수요조사도 시작할 계획이다. 현재 구체적으로 정해진 신도시 후보지는 없다. 산업·교육·문화인프라를 갖춘 자족도시를 만들기 위해 가급적 500만평 이상의 대규모 신도시를 조성할 생각이다. - 북한의 미사일 발사로 남북관계가 얼어붙고 한반도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경기도가 추진해온 벼농사 합작사업 등의 대북협력사업을 그대로 추진해 나갈 계획인지 최근에도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과 북한이 만화영화를 공동 제작하는 계약서를 체결했다. 북한이 기본 밑그림을 잘 그리고 비용도 1/4 밖에 안 된다고 한다. 기본적으로 대량살상무기 개발에 쓰일 우려가 없다면 지속적으로 북한과 대북협력사업을 해 나갈 계획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7-25
- “북 권력승계=세습 오해 말아야” 김정일 본인도 권력잡기까지 28년 걸려 … 승계이기보단 투쟁 ‘단순 세습’할 경우 후계자 위험 직면 … 최후까지 비공개로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2004년 부인 고영희씨가 사망한 이후 비서출신의 김 옥씨를 새 부인으로 맞아 함께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향후 김정일 위원장의 후계구도와 북한의 권력구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한 목소리로 “북한을 ‘권력승계=세습’이라는 구도로 바라볼 경우 지나치게 평면적으로 이해할 우려가 있다”고 분석했다. 국내 언론은 23~24일 복수의 대북 소식통을 인용, “현재 김 위원장과 동거하고 있는 김씨는 사실상 북한의 퍼스트 레이디”라며 “김정일-김옥 사이의 2세가 향후 김 위원장 후계구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이런 분석에 대해 정통한 대북 소식통은 “김정일 위원장과 김옥씨 사이에 자녀가 있다 하더라도 김정일 차기 권력구도에 직접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김 위원장 본인이 김일성 주석으로부터 권력을 ‘넘겨받은’ 것이 아니라 ‘투쟁을 겪으며 쟁취했다’”며 “자신의 2세라고 함부로 권력세습을 할 경우 이는 곧 그 2세를 죽음으로 모는 일이라는 점을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북한의 정부 수립후 정규교육을 받은 1세대다. 그 전 세대는 전쟁통에 제대로된 교육을 받을 수 없었다. 전쟁영웅 등 숱한 경쟁자들이 있었지만 김 위원장이 상대적 우위를 점할 수 있었던 이유다. 김 위원장이 8살이나 많은 김용순 전 노동당 비서(사망) 등을 스스럼없이 친구 대하듯 했던 것도 동문수학한 ‘동기’라는 인식 때문이었다. 김 위원장은 1974년 2월(당시 33세) 당 후계자로 지명됐지만 철저히 스스로를 감춘 채 권력강화에 힘썼다. 오진우 무력부장을 후견인으로 삼는 한편 자신이 나온 만경대 혁명학원 출신을 대거 기용, 군내 지지기반을 구축했다. 북한은 1974년 이후 등을 통해 김 위원장을 ‘당 중앙’으로만 지칭하며 “당 중앙을 중심으로 일치 단결하자” 등 모호한 표현만 썼다. 1980년 6차 당대회에서 권력의 전면에 부상, ‘친애하는 지도자동지’로 호칭이 바뀔 때가지 우리 정보기관은 북한이 말하는 ‘당 중앙’이 △실제 당 중앙을 얘기하는 것인지 △제3의 인물을 지칭하는 것인지에 대한 해석으로 애를 먹었다는 후문이다. 김 위원장은 1991년 최고사령관, 1993년 국방위원장에 추대돼 군권을 완전 장악했지만 1994년 김일성 주석이 사망한 뒤에도 ‘주석제’를 폐지, 권력 전반을 손아귀에 넘는데 추가로 4년의 시간이 필요했다. 결국 1974년부터 28년이 걸려 ‘북조선인민공화국’을 온전히 자신의 휘하에 두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지금도 수시로 군대시찰 등으로 군부를 다독이고 사단장급 간부에게 선물을 하사해 환심을 사는 등 권력누수를 막기 위해 애쓰고 있다. 김 위원장도 지난해 말 김기남 노동당 비서, 박재경 군 대장 등 측근들에게 3대 세습이 국제사회에서 웃음거리가 될 수 있다며 후계논의 금지령을 내린 바 있다. 이 역시 단순히 창피를 염려했다기보다 후계논의 자체가 ‘예비 후계자’를 위험으로 내몬다는 사실을 김 위원장이 잘 알기 때문이다. 결국 김 위원장의 가족 관계에 사소한 변화가 발생했다고 해서 이를 권력구도 변화로 직결한다는 것은 북한 사회를 ‘과소평가’해 객관적 대응을 어렵게 만든다는 게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지적이다. /조숭호 기자 shch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7-25
- “세계 최고의 안전도시 만들겠다” 배수펌프 증설·하수용량 확충 등 배수체계 개선 고양시가 집중호우에도 끄떡없는 세계 최고의 안전도시로 거듭난다. 강현석 시장은 “배수펌프를 증설하고 하수도 용량을 확충하는 등 배수체계를 개선해 ‘신도시 침수’라는 오명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정발산역 침수에 대한 시의 감독책임을 엄중히 물을 계획이다. 아람누리 문화센터와 정발역간 설치된 연결통로의 정확성을 측정하다 예측하지 못한 호우 때문에 역이 침수됐다고 하지만 감독자의 책임과 시공사의 부주의를 묻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다. 또 90년 한강제방 유실과 98년 곡릉천 범람 후 설치된 13개의 배수펌프장 용량을 증설한다는 계획이다. 하수도 역류로 인해 발생한 주택 침수를 막기 위해 잘못 연결된 오수관과 우수관을 바로 잡고 파손된 하수도를 정비하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과제다. 강 시장은 “298㎜의 비 때문에 32명의 인명손실을 가져왔던 98년과 비교해서는 나아졌지만 아직도 부족한 것이 많아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시의 자족기반을 확충하는 것은 민선4기의 주요 현안이다. 베드타운으로 계획된 일산 신도시의 특성과 수도권 규제 때문에 산업단지를 조성하거나 대학교를 유치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킨텍스(한국국제전시장), 한류우드 등을 활용하면 새로운 고부가가치산업을 창출해내는 것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첨단산업인 방송영상산업이 대표적인 기대주다. 먼저 킨텍스 내 1만3000평의 업무시설부지에 외자를 유치해 관련 기업을 입주시키고 삼송택지개발지구 15만평, 항공대 인근에 추가단지를 조성해 방송영상산업을 고양시의 특화산업으로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완공한 킨텍스 1단계 전시장을 2013년까지 5만4000평으로 늘릴 계획도 세워두고 있다. 강 시장은 “방송영상산업에 대한 전망이 밝다”며 “과밀억제권역으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계획했던 사업들을 달성하기만 하면 최소한 10만개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학부모들의 관심사인 교육문제 해결을 위해 자립형 사립고 설립이나 원어민교사 배치 확대, 디자인·전시·음악 분야 대학원 건립을 계획하고 있다. 특목고 설립이 어려운 것을 감안, 사립학교 재단과 자립형 사립고 설립을 협의하고 있고 초중고 모든 학교에 원어민 교사를 배치하는 것을 구상 중이다. 이미 러시아 차이코프스키 음악대학 총장이 대학원 설치를 위해 고양시를 다녀갔다. 강 시장은 “3억원에 지나지 않았던 교육경비보조금을 90억원으로 늘려앞으로는 원어민 교사 배치 등 교육의 질 제고를 위한 소프트웨어 강화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선상원 기자 w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7-25
- 경기도, 영어마을 방학프로그램 운영 경기도는 여름방학을 맞아 영어마을 안산캠프와 파주캠프, 용인에버랜드에서 방학집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여름방학 프로그램에는 총 1700명(파주캠프 1000명, 안산캠프 200명, 에버랜드 500명)이 입소해 2주에서 한 달간 다문화 이해를 중심으로 한 영어체험 교육에 참가한다. 총 1만6413명이 신청하여 평균 12 대 1의 경쟁률을 보인 영어마을 방학프로그램은 컴퓨터 공개추첨을 통해 선정된 유료참가자 1245명과 교육기회 불균형 해소시책에 따라 선정된 도내 저소득층가정 자녀인 무료입소자 340명이 포함됐다. 영어문화원 관계자는 “값비싼 해외어학연수의 대안으로 자리 잡은 영어마을 방학집중프로그램은 이번 하계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총 56억원의 외화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파주캠프, 세계탐험여행 운영 = 한 기수당 500명씩 두 차례에 걸쳐 운영되는 파주캠프의 ‘2주 방학집중 프로그램’은 ‘World Safari’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한 세계탐험여행이 운영된다. 각 나라의 자연환경, 세기적 주요사건, 저명인사, 음악, 춤, 음식 등 나라별 주제를 중심으로 하여 과제수행 및 게임, 퀴즈 등을 통해 경쟁의식을 고취하는 한편, 현장체험학습으로 인근의 ‘DMZ 및 땅굴견학’, ‘두부만들기 체험’, ‘화재 및 재난 안전교육’을 영어를 통해 직접 체험하게 된다. ◆안산캠프, 6개 하우스 경쟁 = 200명이 입소해 한 달간 진행되는 안산캠프의 ‘4주 방학집중 프로그램’은 ‘HOUSE SYSTEM’을 주제로 유럽, 아프리카, 미국, 오세아니아, 아시아, 중동의 6개 하우스에 배정된 학생들이 해당 하우스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게 된다. 학생들의 우정과 협동심을 기르기 위해 마련된 하우스 시스템은 하우스별로 선의의 경쟁을 펼치게 되며 다양한 평가를 통해 퇴소 시 우승 하우스에게는 기념품과 우승트로피 E.V.U.N. CUP(English Village United Nations Cup)가 주어진다. ◆방학영어캠프, 뉴스 등 직접 제작 = 500명이 입소하여 2주간 진행되는 방학영어캠프는 ‘영어 TV 세상 속으로(Go Inside e TV World)’라는 주제로 참가학생들이 TV 속 주인공이 되어 뉴스, 드라마, 다큐멘터리 등을 직접 제작하면서 영어를 체험하게 된다. 또한 효율적인 영어체험을 위해 미국의 비이민자 자녀 교육프로그램(ESOL)을 활용하며 캐나다교육청이 추천한 현직 초등학교 교사 43명이 원어민 교사로 활동한다. 선상원 기자 w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7-25
- “원하는 프로그램을 원하는 시간에”(하나TV) 사진설명 하나로텔 TV포털 ‘하나TV’ 서비스 개시 24일 오전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하나로텔레콤의 ‘하나TV’ 출시행사에서 박병무 사장(오른쪽에서 세번째)과 하나TV 광고모델인 영화배우 김정은씨(오른쪽에서 두번째)가 하나TV를 시연하고 있다. 사진 하나로텔레콤 하나로텔레콤이 고화질의 콘텐츠를 원하는 시간에 내 맘대로 볼 수 있는 주문형비디오(VOD) ‘하나TV’를 출시했다. 하나로는 24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초고속인터넷망과 셋톱박스를 통해 TV로 영화 드라마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TV포털 ‘하나TV’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하나TV는 방송편성표에 따라 시청하는 기존 TV와는 달리 내가 원하는 프로그램을 내가 원하는 시간에 언제든지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소니픽처스텔레비전인터네셔날, 월트디즈니텔레비전, CJ엔터테인먼트 등 50여개사와 제휴, 영화 드라마 교육 생활정보 스포츠 등 2만2000여편의 풍부한 콘텐츠를 확보했다. 게다가 고화질의 디지털 영상과 고음질의 5.1채널 사운드로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차별화된 프리미엄급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20세기폭스TV, 워너브라더스 등 헐리우드 메이저영화사 등과도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하나로는 덧붙였다. 요금은 4년 약정시 셋톱박스 임대료 없이 월 7000원. 다만 프리미엄 콘텐츠와 일부 부가서비스의 경우 편당 500~2500원의 이용료가 부과된다. 그러나 제니스 리 하나로 부사장은 “인지도가 올라간 다음에 가격정책을 구체화할 것”이라며 “당장은 프리미엄 채널을 유료화할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하나로는 올 연말까지 25만명의 가입자와 50억원의 매출, 내년에는 가입자 100만명에 700억~800억원의 매출을 예상했다. 박병무 사장은 “하나TV는 편리하게 고화질의 다양한 콘텐츠를 볼 수 있는 신개념 TV”라며 “99년 하나로가 세계 최초로 ADSL을 시작해 초고속인터넷 강국의 기틀을 만들었듯이 하나TV가 하나로 재도약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나 풀어야 할 숙제도 많다. 우선 양질의 콘텐츠 확보문제다. 특히 지상파방송사와 콘텐츠 계약을 마무리해야 한다. 현재 지상파 3사중 SBS만 공급계약을 체결했을 뿐 KBS와 MBC는 아직 협상중이다. 또 확보된 콘텐츠 중 당장 고화질(HD)로 전송할 수 있는 콘텐츠가 일부에 국한되고 있는 점도 시급히 풀어야 할 과제다. 시장전망도 불투명하다. 현재 경쟁사인 KT가 이미 2년 전부터 하나TV와 유사한 ‘홈앤’ 서비스를 제공 중이지만 가입자가 1만명 수준에 머물고 있다. 하나로는 하나TV와 홈앤은 콘텐츠나 기술 등에서 차이가 있다고 하지만 소비자들이 느끼기에는 큰 차이가 없는 유사서비스라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이 열리는 것은 확실하고 가입자 목표는 달성할 것”이라면서도 “KT도 IPTV로 압박을 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수익을 남기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7-25
- 미래에셋 미래에셋, 해외 탐방 어린이 경제 교육 프로그램「글로벌 리더 대장정」실시 ■ 프로그램 개요 : 「미래에셋 글로벌 리더 대장정」이란? - 미래에셋 ‘우리아이 펀드’에 가입한 어린이 및 청소년 중에서 450명을 선발하여 세계 경제의 중심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중국 상해’에서 금번 여름방학동안 3박 4일, 총 6회에 걸쳐 진행되는 해외 현지 경제 교육 프로그램 ■ 목적 : 세계 경제의 중심지에서 이루어지는 경제교육과 탐방을 통하여 우리의 어린이 및 청소년들이 글로벌 리더로서 성장할 수 있는 글로벌 마인드와 도전정신을 배양 ■ 대상 : 미래에셋 「우리아이 펀드」 가입 어린이 및 청소년 중 450명 선발 ■ 일정 : 2006년 7월 24일 ~ 8월 19일, 총 6회 실시 (회당 3박 4일 일정) ■ 프로그램 내용 - 글로벌 경제의 기본적인 개념을 체험을 통해 익힐 수 있는 시장 체험 교육 - 중국 상해의 글로벌 기업과 우수 대학 탐방을 통한 글로벌 마인드 배양 - 중국의 다양한 유적지 및 경제 중심지 방문을 통하여 문화 및 중국의 경제 체험 ■ 재원 : 미래에셋 우리아이 펀드의 판매 및 운용보수의 15%를 적립하여 만든 청소년금융기금 ■ 기타 : 참가 어린이 및 청소년들은 프로그램 참가와 관련한 일체의 비용부담 없음 대한민국 투자 문화를 선도해온 투자전문그룹 미래에셋(www.miraeasset.com)은 금번 여름방학을 맞아 「미래에셋 우리아이 펀드」에 가입한 어린이 및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세계경제의 중심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중국 상해’를 방문하여 현지에서 교육과 체험을 통해서 글로벌 리더로서의 마인드를 배양할 수 있는「글로벌 리더 대장정」해외 경제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금번 실시되는 「글로벌 리더 대장정」프로그램은 7월 24일부터 8월 19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총 6회에 걸쳐 진행되며, 대상은 미래에셋 ‘우리아이 펀드’에 가입한 어린이 및 청소년 중에서 선발된 450명으로, 금일 제1기 50명이 상해로 출발한다. 「글로벌 리더 대장정」프로그램은 앞으로 대한민국을 이끌어 가게 될 우리의 어린이 및 청소년들이 글로벌 리더로서 갖추어야 할 폭넓은 시각과 글로벌 마인드를 배양 할 수 있는 시장 체험 교육, 중국 상해의 글로벌 기업과 우수 대학 탐방, 그리고 중국의 유명 유적지 및 경제 중심지 방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금번 「글로벌 대장정」프로그램은 미래에셋의 ‘우리아이 펀드’의 운용 보수 및 판매보수의 15%를 적립하여 조성된 ‘청소년금융기금’으로 진행되며, 향후로도 미래에셋은 우리아이 펀드에 가입한 어린이 및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금번 겨울방학에 시행 예정인 세계 유명대학 탐방 프로그램을 비롯하여 글로벌 경제교육 프로그램과 현재 국내에서 진행중인 ‘우리아이 틴틴 주말 경제교실’ 및 ‘틴틴경제캠프’를 지속적으로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미래에셋은 세계금융시장에서 대한민국 금융산업의 발전을 위하여 당당하게 활동할 수 있는 약 300여명의 글로벌 투자전문가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한 「글로벌 투자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을 향후 10년간, 약 500억원의 재원을 투자하여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6월 하버드, 시카고, 옥스퍼드 등 세계 유수의 대학 및 대학원에 진학하는「제 1기 미래에셋 글로벌 투자전문가 장학생」23명에 대해서 향후 학업을 마칠 때 까지 년간 USD 50,000 내에서 학비와 생활비 전액을 지원하는 장학 증서를 수여한바 있다. 이렇듯 미래에셋은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과 젊은이들이 글로벌 리더로서 성장하는데 필요한 지원을 조건 없이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미래에셋의 우리아이 펀드 시리즈인 ‘우리아이 3억만들기G1펀드’와 ‘우리아이적립형K-1호펀드’는 주식에 60% 이상, 채권에 40%이하로 투자하는 장기 주식형 펀드로 2005년 4월에 각각 설정된 이후, 2006년 7월 24일 현재, 약 45%의 누적수익률을 보이고 있으며, 설정규모는 각각 약 2천6백억원 및 약 950억원의 규모이다. 동 펀드는 매월 적은 금액을 꾸준하게 장기 적립하여, 부모세대의 은퇴예비기 혹은 은퇴시기에 맞이하는 집중적인 자금 소요에 대비하고, 향후 우리의 자녀들이 성인이 되었을 때, 좀더 안정적으로 사회에 정착할 수 있는 자금을 마련하기에 적합한 장기 투자 상품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