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97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강북구 ‘사랑의 수화교실’ 운영 강북구 ‘사랑의 수화교실’ 운영 강북구가 청각 장애인들과의 원활한 의사소통 돕기에 나섰다. 강북구는 다음달 8일부터 9월 28일까지 ‘사랑의 수화교실’을 개설하고 참가자를 선착순 모집한다. 수유리교회에서 진행되는 이번 교육 대상은 공공기관 민원 담당자와 자원봉사자. 강좌는 수화에 관심 있는 일반 구민에게도 열려있다. 전문 수화통역사가 기초수화과정을 지도하게 된다. 수화를 배우는 과정은 언어를 배우는 것과 마찬가지. 손가락으로 글자를 표현하는 지문자부터 일상생활 각 분야와 관련된 표현들을 배우게 된다. 시간대에 따른 인사, 가족관계, 학교와 사회, 인체와 음식, 자연 등 기본적인 내용들이다. 강북구는 지난 2000년부터 매년 한차례 ‘사랑의 수화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청각 장애인들과 원활한 의사소통을 통해 좀 더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하고 싶어 하는 구민들이 많은 호응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수화교실 참가를 원하는 주민은 강북구청 생활보장과나 구청 장애인 홈페이지(http://friend.gangbuk.seoul.kr/friend) 게시판에서 접수할 수 있다. 인터넷 접수를 할 때는 이름과 주소 연락처 등 인적사항을 반드시 적어야 한다. 수강료와 교재비는 무료다. 김진명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7-24
- 구로·종로 외국인 위한 한국어 강좌 운영 구로·종로 외국인 위한 한국어 강좌 운영 서울 각 자치구에서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강좌를 잇달아 개설하는 가운데 구로구와 종로구도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구로구는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으로 한국어 강좌를 운영키로 했다”며 “그동안 말이 통하지 않아 소외받아오던 외국인들이 한국의 정을 느끼고 적극적으로 한국사회의 일원으로서 성장해 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구로구에 등록된 외국인만 1만3000여명으로 서울에서는 영등포구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구는 특히 가리봉동에 몰려 사는 중국 동포들과 디지털단지 내 외국인 근로자들이 이번 프로그램으로 혜택을 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구로구는 우선 구로6동과 가리봉1동을 시범 동으로 선정했다. 구로6동은 매주 월·수요일 저녁 1시간 동안, 가리봉1동은 중국동포교회와 협력해 매주 일요일 오후에 2시간 동안 강의를 진행하게 된다. 구로3동 디지털단지 내 한국이주노동자복지회도 한글 동화책 읽기, 한국영화 감상, 컴퓨터강좌 등을 운영해 외국인 근로자들을 돕기로 했다. 종로구는 국제결혼으로 한국에 살게 된 동남아시아 여성들을 주 대상으로 한다. 숭인2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주축이 돼 초·중급반 한국어교실을 마련했다. 다음달 11일부터 6개월동안 진행될 예정. 종로구는 이번 교육으로 국제결혼 이주여성들이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보다 쉽게 습득해 한국 사회에 빠르게 정착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진명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7-24
- 생생마당 - 이자제한법 부활해야하나 법무부가 지난 달 4일 최고 이자율을 연 40%로 제한하는 내용의 이자제한법 추진 방침을 발표하면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1962년 도입된 이자제한법은 외환위기 당시 IMF의 요구에 따라 폐지됐던 법안. 당시에도 찬반 논란이 엇갈리는 가운데 IMF의 요구를 받아들여 일단 폐지시켰다. 법무부는 최근들어 서민들의 이자 부담이 크다는 점을 고려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올 정기국회에서 이 법안을 통과시킨다는 방침을 세웠다. 하지만 재정경제부와 금융감독원 등은 이 법안의 부활에 반대하고 있다. 시장에서도 반응은 엇갈린다. 연 200%가 넘는 고금리 피해를 막기위해선 연 40%로 이자를 제한하는 이자제한법이 필요하다는 주장과 사금융업체의 음성화만을 부추긴다며 반대하는 주장이 맞서고 있다. “신용소비자 보호장치 되살려야” 이헌욱 변호사 (참여연대 작은권리찾기 운동본부 실행위원장) 이자제한법의 부활로 서민들의 마지막 보루인 사채시장의 금리가 급등하고 사채시장이 음성화될 것이라는 주장은 실증적인 근거가 없는 것이다. 이자제한법 폐지 이전인 96년 한국금융연구원에서 발간한 보고서에 의하면 당시의 사금융 시장은 가계부분의 사채규모가 약 4조원 내지 4.9조원으로 추산됐다. 사채업자 사무실은 전국적으로 약 3천개, 사채금리는 평균 연 24% ~ 36% 정도인 것으로 파악되었다. 반면, 2004년 말 현재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사금융 시장의 규모는 약 39조원 ~ 41조원, 전국에 등록된 대부업체 수는 작년 9월 기준으로 14,132개이고, 미등록 음성대부업자까지 포함하면 전국적으로 4~5만여 개의 대부업체가 영업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2004년 사금융이용실태에 관한 금융감독원의 설문조사결과를 토대로 추정한 사채 평균 이자율은 연 223%(등록 대부업체 : 연 164%, 무등록 대부업체 : 연 282%)였고, 대부업법에 의한 이자율 제한 범위(연 66%)이내 이용자는 15%에 불과했다. 이처럼 이자제한법을 폐지하고 10년만에 일반인을 상대로 하는 사채시장의 규모는 무려 8배 이상 증가했다. 대부업법상 이자율을 연 66%로 규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평균이자율이 연 223%에 이를 정도로 불법 고금리가 횡행하고 있다. 이자제한법 부활이 사채시장 금리의 급등과 사채시장 음성화를 더욱 부추킨다는 주장이 사실이라면, 이자제한법 폐지 이후 빚어진 이러한 현상은 도저히 설명될 수 없는 것이다. 이자제한법 폐지 전에도 이자제한법의 제한이율을 넘는 고금리의 사금융이 존재한 것은 사실이지만, 당시 사금융의 평균 금리는 연 24% ~ 36% 정도로서 지금의 연 평균 223%와는 도저히 비교가 되지 않는 수준이다. 현재에도 대부업법에서 연 66%로 최고이율을 제한하고 그보다 높은 이자를 받는 대부업자에게는 3년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처벌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대부업자들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불법 고금리 영업을 자행하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에 불법적인 금융거래로부터 신용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한 장치가 매우 미흡함을 반영하는 것으로써 불법적인 고금리 약정을 하더라도 대부업자들이 불법채권추심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하여 채권을 추심할 수 있는 현실을 보여주는 것이다. 따라서 음성적인 거래나 탈법적인 행위를 없애려면 공정채권추심법, 신용소비자보호법의 제정, 채무자 우호적인 파산제도의 확립 등 종합적인 신용소비자보호 장치를 갖추고 엄격히 시행함으로써 신용소비자 또는 금융이용자를 보호하여야 한다. 제통화기금이 강요한 고금리 정책의 일환으로 이자제한법이 폐지되었으나, 지금의 우리 경제는 저금리의 지속 속에 과잉 유동성이 문제가 될 지경에 이르렀다. 이러한 저금리 기조 속에서도 서민들을 상대로 한 불법 고리사채는 급격히 증가하여 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으며 서민들은 불법적인 고금리가 강압적인 채권추심의 횡포 아래 신음하고 있다. 이자는 금전대여에 대한 대가의 의미를 갖는데 고리의 이자는 대가를 넘어 폭리를 의미하는 것이고, 따라서 고리의 이자약정은 불공정한 법률행위에 해당하므로 당연히 무효로 하여야 하나, 일반적인 이자제한법이 없는 상황에서는 그 기준을 확립하기가 쉽지 않다. 따라서 조속히 이자제한법을 다시 제정하여 서민들의 신용생활을 보호해야 한다. 특히 고율의 폭리약정에 대한 일반적인 규제수단은 공서양속과 불공정한 법률행위에 관한 민법 제103조, 제104조이지만, 적용요건이 엄격하고 폭리 해당 여부에 대한 구체적인 기준이 없어 위 민법 규정만으로는 현재 횡행하고 있는 심각한 폭리행위를 제어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현행 대부업법은 사금융의 양성화를 주된 정책목표로 하는 법이나, 이자제한법이 없는 상황에서는 제기능을 하기 어려웠다. 이자제한법을 다시 제정함으로써 경제적 약자인 서민들을 보호하고 대부업법 또한 당초의 제정 취지대로 사금융 양성화에 기여하게 될 수 있도록 정비해야 할 것이다. 나아가, 공정채권추심법 제정, 신용소비자보호법 제정, 개인파산 및 개인회생제도의 정비와 활성화 등을 통하여 선진국 수준의 신용소비자 보호제도를 마련하여야 한다. “현행법안에서 강력 규제해야” 한치호 이사 (중앙인터빌) 최근의 이자제한법 논란을 보면서 개인적으로는 좀더 많은 토론과 현실을 들여다보는 연구가 부족한 것이 아닐까하는 우려를 지울 수가 없다. 너무 감정적인 면에서 접근하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앞선다. 이자제한법을 부활하는 목적이 고율의 이자를 부담하거나 불법적인 채권추심으로부터 서민들을 보호하는 것이라고 하는데 왜 꼭 이자제한법 부활만이 해결책이라고 생각하는지 선뜻 동의하기 어렵다. 다른 좋은 방법은 제대로 철저하게 하여보지도 않고 손쉽고 눈에 보여주기 위한 방법만을 찾느냐 하는 것이다. 목적과 취지는 좋으나 오히려 서민들을 더 어렵게 만든다는 생각은 안 해보았는지 모르겠다. 많은 대부업체들이 주장하는 음성화니 대출기준 강화로 인한 서민의 피해니 하는 주장은 하지 않고 있다. 업체의 주장에 타당성도 있으나 이자제한법 대신에 현행 법테두리 안에서도 얼마든지 서민생활을 보호 할 방법은 많이 있다. 우선 ‘대부업 등록 및 금융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을 엄격하게 적용해야 한다. 우리나라도 작년 9월 법을 개정하여 보다 앞서 소비자금융이 발달된 일본의 경우와 같이 처벌조항은 징역형과 벌금형의 병과가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또 일본은 법으로 대부금액도 연 수익의 10%를 초과하지 못하도록 못 박고 있으나 우리는 변제능력을 초과하는 대출을 금지하는 정도로 두루 뭉실하다. 불법적인 추심행위에 대해서도 영업정지 등 강력한 제재조치 조항을 가지고 있으나 아직 강력한 조치를 받았다는 이야기는 들어보지 못했다. 실제 일본의 대형회사들은 영업정지를 당하는 중징계를 당할 수도 있으니 당연히 직원들에게 지시나 교육을 통해서 불법적인 행위가 일어나지 못하도록 대부업체 스스로가 정화기능하고 있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현실은 어떤지 되묻고 싶다. 정말 법에 어긋나는 행위가 일어났을 때 강력한 처벌을 현장에서 하고 있는가 말이다. 현행법률 만 강력하게 시행해도 지금보다는 더 나은 서민금융 여건을 만들 수 있다. 필요하면 현행법을 더 강화해서 불법적인 행위에 대해서는 예외 없이 가차 없이 처벌하고 대신 대부업체들도 회사채나 CP 발행 등 합법적으로 자금조달이 가능하도록 허용해야 한다. 채찍과 당근을 동시에 사용하여 불법적인 행위가 뿌리 내리지 못하도록 하고 건전하고 우량한 대부업체는 사회적으로 그 기능을 인정해주어야 한다. 현행 법률상 이자제한 금리는 70%이나 66%는 대통령에 의하여 시행되고 있다. 따라서 이자제한법의 부활보다는 시행령의 개정으로도 아주 쉽게 이자제한이 가능하다. 굳이 추가적인 법률을 제정하려고 하는 이유는 이해가 되지 않는다. 사실 적은 돈을 이용해야 하는 분들은 대부분이 서민들이다.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법으로만 2006-07-24
- 한-베트남 고용허가제 갱신 노동부는 24일 베트남 정부와 인력 송출·도입을 위한 외국인고용허가제 양해각서를 갱신 체결하면서 송출비용 등에 대한 투명성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국 정부간 체결한 이번 양해각서에는 ▲외국인 근로자가 부담하는 송출비용 산정 내역 사전제공 ▲근로계약 체결, 사전교육 이수, 비자신청 등 입국준비 진행상황 등에 대한 전산정보 공유 확대 ▲고용허가제 현지홍보 강화 등을 새로 추가했다. 이날 계약식에는 이상수 노동부 장관과 베트남 노동보훈사회부 유엔 티 항(Nguyen Thi Hang) 장관이 참석했다. 노동부는 베트남 근로자를 고용하려는 사용주의 신청접수를 받는다. 창구는 지방고용지원센터(1588-1919)다. 한편 2004년 외국인고용허가제 시행이후 6월말 현재 5만4843명의 외국인 근로자가 고용허가제로 국내에 취업중이고, 이중 베트남 근로자는 1만2844명이라고 노동부는 밝혔다. /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7-24
- 박철의 금융교실> ‘퇴직연금’과 ‘금융교육’ 요즘 노후대비에 대한 직장인들의 관심이 뜨겁다. 얼마 전 대한상공회의소가 직장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노후대비를 하고있다.”는 응답자가 64.6%로 나타났다. 2년 전 조사결과와 비교하면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고령화 사회, 고용불안의 시대에 살고 있는 직장인들에게 노후대비가 얼마나 심각한 고민거리인가를 실감할 수 있다. 그런데 이런 직장인들이 기댈 언덕이 하나 생겼다. 바로 지난해 12월부터 도입된 ‘퇴직연금’이다. 퇴직연금은 지금처럼 퇴직금을 일시에 받는 대신에 연금으로 받도록 함으로써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보장하는 장점이 있다. 이 때문에 퇴직연금이 앞으로 노후대비의 도우미로 각광 받을 전망이다. 퇴직연금에는 두 가지가 있다. 퇴직할 때 미리 회사와 약속한 액수의 퇴직금을 받게 되는 ‘확정급여형(DB형)’과 회사가 매년 일정한 적립금을 부담하고 그 운용수익률에 따라 퇴직금 액수가 결정되는 ‘확정기여형(DC형)’이다. 선진국의 예를 보면 시행 초기에는 DB형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후에는 DC형의 비중이 높아지는 것이 일반적인 추세다. 실제 미국의 경우 퇴직연금시장에서 DC형의 비중이 1980년에는 29%에 불과했으나 현재는 60%를 넘어서고 있다. 이런 추세를 감안하면 앞으로 우리나라에서도 DC형의 비중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DC형이 DB형에 비해 여러 가지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DC형은 근로자 스스로가 퇴직금의 운용방법과 결과에 책임을 진다는 데 묘미가 있다. 회사가 퇴직금의 관리(운용) 책임을 맡는 DB형과는 달리 DC형은 근로자가 직접 퇴직금을 운용한다. 말하자면 DC형에서는 근로자 자신이 ‘펀드매니저’인 셈이다. 따라서 근로자가 퇴직금 운용에 필요한 최소한의 금융(투자)지식을 갖추어야 한다. 하지만 문제는 금융지식이 태부족한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것이다. 실제 지난해 서울대학교 경영연구소가 성인들의 금융(투자)지식 수준을 조사한 결과 100점 만점에 남성은 평균 46.6점, 여성은 36.8점에 불과했다. 성별을 불문하고 금융지식이 낙제점 수준이라는 얘기다. 그런데 눈여겨볼 대목은 금융교육의 효과다. 즉 금융교육을 받은 경우 53점, 받지 않은 경우 38점으로 상당한 격차가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서 금융교육은 퇴직연금이 성공적으로 뿌리 내리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토양이다. 그런데 미국의 예를 보면 금융교육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사회전체가 힘을 모을 필요가 있다. 예컨대, 은행·보험 등 금융기관은 단순히 퇴직연금의 판매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금융지식이나 정보가 부족하기 쉬운 직장인들을 위한 금융교육에도 관심을 기울인다. 실례로 American Express는 2003년 말 현재 미 전역에서 2백만 명 이상의 직장인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실시했다. 동사는 매년 ‘금융교육 가이드(Workplace Financial Education and Advice Guide)’를 발간, 기업들에게 무료로 배포한다. 특히 금융교육을 필요로 하지만 시간을 내기 힘든 직장인들을 위한 기업체 방문교육에 역점을 기울인다. 금융교육의 범위는 노후대비의 필요성에서부터 투자의 기초, 적립금 운용방법, 투자상품 소개에 이르기까지 그 내용이 다양하다. 미국 기업들도 직원들의 노후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계획적인 노후설계가 가능하도록 금융교육에 관심을 아끼지 않는다. 직원들이 재정적 불안으로 업무에 집중하지 못한다면 회사 입장에서도 커다란 손실이기 때문이다. 실제 미국의 한 조사에 따르면 미국 직장인들은 평균 근무시간의 13%를 재무적인 문제들로 인해 낭비하고 있다고 한다. 이런 문제들을 경험하면서 미국 기업들은 금융교육이 직원은 물론 조직성과에도 긍정적이라는 인식을 갖게 된 것이다. 또한 노동부를 중심으로 한 미국 정부 역시 퇴직연금과 관련해 금융기관이나 기업 차원에서의 금융교육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물론 근로자들 자신도 금융교육에 관심을 기울인다. 퇴직연금이 도입되면서 이제 금융지식이 노후의 삶의 질을 결정짓는 요인이 되었기 때문이다. 노력한 사람이 보다 좋은 성적을 받는 것처럼 퇴직연금도 공부하는 만큼 수익률을 올리기 마련이다. 그래서 미국 근로자들은 스스로 ‘금융지능’을 높이기 위해 열심히 노력한다. 금융교육은 퇴직연금에 대한 사회 전체의 이해도를 높이는 계기로 작용하는 동시에 금융선진국으로 가는 초석이 될 수 있다. ‘일모도원(日暮途遠)’이란 고사성어가 있다. “해는 저무는데 갈 길은 멀다.”는 뜻이다. 어떤 일을 추진함에 있어 시간이 촉박한 상황을 비유하는 말이다. 퇴직연금의 정착을 위해 금융교육을 준비하는 우리 사회의 마음가짐이 이와 같아야 하지 않을까 싶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7-24
- 정부보증 학자금 대출금리 6.84% 올 2학기 정부보증학자금 대출금리가 지난 1학기 대출금리 7.05% 보다 0.21%p 낮아진 6.84%로 확정됐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3일 콜금리 등 전반적인 시중금리가 인상되고 있으나 저소득층 학생 등 수요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유동화 비용을 최대한 절감해 대출 금리를 인하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또 시중은행의 무담보 신용대출 상품의 금리가 대출자의 신용도(급여이체통장 보유 여부, 연체경력 여부 등)에 따라 다르나 대개 7%~14%이고, 평균 대출금리가 11.5%~12.5%인 점을 고려하면 학자금 대출 금리가 상당히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교육부와 한국주택금융공사는 24일부터 오는 8월 18일까지 복학생, 재입학생, 해외 연수 등으로 정규 대출시기를 놓친 학생을 위해 2학기 학자금 대출 추가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교육부는 2학기 정규 신청기간에 21만명이 대출을 신청했으며 이번 추가 접수에는 9만여명이 신청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육부 관계자는 “정부보증 학자금 대출이 연대보증이나 담보가 필요치 않으며, 최장 20년까지 고정금리가 적용된다”며 “중도 상환하더라도 수수료가 붙지 않는 등 많은 장점이 있으므로 대학(원)생들이 관심을 갖고 신청해 달라”고 당부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7-24
- 관악구 어린이문고 야간개장 어린이 전용 문고가 야간 개장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관악구는 여름방학을 맞아 주거환경이 열악한 저소득층 어린이들의 독서를 돕기 위하여 7월 21일부터 8월 25일까지 봉천동 3개소 새마을문고를 야간(오후10시) 개장한다고 밝혔다. 봉천5동의 파랑새 문고, 봉천9동의 국사봉글방, 봉천11동의 보물섬문고로 총 3개소이다. 동 새마을 문고쯤이야 생각하면 큰 오산일 듯. 에어컨이 설치돼 시원하고도 쾌적한 환경을 보유한 데다 다량의 도서가 구비된 열람실에서 책도 읽고 공부도 하고 나아가 영화도 볼 수 있도록 배려되었기 때문이다. 당연히 책 대여도 가능. 보통 문고 운영시간이 오후 2시에서 5시까지인 점을 고려한다면, 금번 야간개장은 순수 봉사로만 운영되는 문고관계자들의 도움이 절대적이었다고 구관계자는 전한다. 야간 봉사자들 구성은 새마을문고 운영 위원 및 중∙고등학생 자원봉사자들 2명이 한조를 이뤄졌는데, 이들은 교대로 독서지도 등 새마을 문고를 찾는 어린이들을 보살피게 된다. 보물섬 문고를 이용하는 어린이는 누구나 문고에 비치된 책을 자유스럽게 골라 읽을 수 있으며, 마음껏 공부도 할 수 있다. 국사봉 글방의 경우는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매주 금, 토요일에는 어린이 영화, 교양 및 학습 비디오를 시청할 수 도 있어 말 그대로 한여름 밤의 무더위를 싹 가시게 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매주 월, 수요일 밤에는 독서지도 강좌가 개최되어 체계적인 독서법과 작문 작성법을 배우도록 하고 있다. 구 관계자 따르면, 지난해 봉천11동 보물섬 문고의 첫 야간 개장한 결과 어린이들로부터 호응이 너무 좋아 올해는 3개소로 확대 하였으며, 이후 여건을 구비한 다른 동 새마을문고의 야간 개방을 적극 유도해 관악구내 많은 어린이들이 좀더 다양한 교육 문화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7-24
- “2학기엔 인조잔디에서 뛸 수 있어요” “2학기엔 인조잔디에서 뛸 수 있어요” 서울시·자치구 여름방학동안 초·중학교에 인조잔디조성공사 서울 초·중학교 운동장이 바뀐다. 서울시는 시와 각 자치구, 서울시교육청, 문화관광부(국민체육진흥공단)가 공동추진하는 서울지역 학교운동장 인조잔디조성공사를 여름방학 중에 시작한다고 밝혔다. 학교운동장에 인조잔디와 우레탄트랙 등이 설치되고 학교와 지역 주민의 필요에 따라 야간조명시설 등도 추가된다. 시와 시교육청은 지난 3월 지역교육청 추천을 받아 올해 지원대상 학교를 선정했다. 상신(은평구) 강남(동작구) 삼선(성북구) 대동(영등포구) 청구(중구) 신암(강동구) 경인(양천구)초등학교와 신림(관악구) 광희(성동구) 장평(동대문구) 영서(구로구)중학교 등이다. 서울시는 매년 11~12개 학교를 선정해 앞으로 5년동안 모두 58개 학교에 인조잔디를 조성할 예정이다. 학교운동장 인조잔디 조성은 체육수업을 내실있게 진행하는 동시에 청소년들이 건강한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한 작업. 학교운동장은 지역주민을 위한 생활체육공간으로도 개방된다. 김진명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7-24
- 신간 - 프로로 산다는 것 중학교 가지 못한 시골소년의 성공기 김영익 지음/스마트비지니스/1만2000원 저자는 1958년 전남 함평의 한 시골 마을에서 태어나 중학교에 입학하지 못했다. 가정형편 때문이었다. 인근 교회에서 중학교 검정고시 과정을 배워 합격했다. 농고에 입학했지만 얼마 다니지 못하고 그만두고 다시 검정고시로 고교 과정을 대신했다. 대학은 지방대(전남대)를 다녔다. 그런 그는 지금 대한민국 최고 애널리스트 중 한명이 됐다. 이 책은 저자의 자전적 에세이다. 어려운 학창시절을 보낸 그가 대신증권에 입사할 당시 증권 시장은 초호황이었다. 1주간의 연수를 끝내자마자 그는 현장에 투입돼 본사 영업부에 배치됐다. 배치되자마자 그는 선배들에게 약간의 교육만을 받고 바로 일을 시작해야 했다. 가까운 친척들이 주식을 사달라며 돈을 맡겼다. 주가는 얼마가지 않아 하락하기 시작했다. 친척들이 맡긴 주식투자는 줄줄이 손해를 봤다. 손실의 일부를 그의 돈으로 보충을 해줘야 할 정도였다. 그는 공부도 하지 않고 주식을 사고판다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짓인가를 수업료를 톡톡히 지불하며 배웠다. 그는 서점으로 달려가 주식과 관련된 책을 여러 권 구입해 주식 공부를 처음부터 다시 시작했다. 끊임없이 공부하는 저자의 자세는 그를 대한민국 최고의 애널리스트로 이끌었다. 올 초 주가 하락 때도 그의 예측은 거의 정확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7-24
- <가볼만한 전시회> 서울캐릭터페어 2006 다양한 분야의 문화콘텐츠들을 한자리에서 접할 수 있는 캐릭터 축제의 장인 ‘서울캐릭터페어 2006’이 26일부터 30일까지 코엑스 태평양홀에서 열린다. 기업관에는 뿌까, 둘리, 미키마우스등 150여개 캐릭터 전문기업이 참가할 예정이다. 특별관에는 대한민국 만화·애니메이션·캐릭터 대상 수상작들이 전시된다. 개인 및 동호회관에는 아마추어 작가들과 온오프라인동호회 및 교육기관이 72개 부스에서 750여 작품을 전시한다. 추가열의 여름콘서트 포크가수 추가열의 여름콘서트가 27일까지 매주 금, 토, 일 오후 7시 30분에 코엑스 아트홀에서 진행된다. 1970·80년대 통기타 노래의 매력과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시간으로 율동적인 요즘 콘서트와는 달리 느낌을 토대로한 콘서트다. 바쁜 일상에서 한번쯤 가볼만한 행사다. 세계마술체험전 공연은 물론 전시와 체험이 함께하는 국내 최초 환상의 마술 체험전이 다음달 17일까지 코엑스 3층 장보고홀에서 열린다. 이번 체험전은 마술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으며, 신기한 마술들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곳곳에 마련되어 있다. 이은결을 비롯한 국내 외 최고마술사들의 환상적인 공연도 함께 선 보인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