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99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꿈이 있고 다니고 싶은 학교, 함께 성장하며 미래를 개척하는 창의적인 평촌인! 평촌고등학교(교장 이기홍)는 1992년에 개교한 공립학교로 총 43학급 1,427명의 학생들이 함께 성장하며 미래를 개척하는 창의적인 평촌인으로 자라고 있다. 학생 개개인의 성장을 돕기 위해 교육과정을 다양화해 운영하는 ‘꿈 두드림 탐구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나의 꿈과 연계한 진로 동아리 및 자율동아리활동, 11개의 꿈 두드림 교과개별 프로그램 실시 등 진로진학 집중교육을 하고 있다. 그 결과 2017학년도 대입에서 연세대3명, 고려대5명, 이화여대6명, 성균관대5명, 한양대6명, 동국대7명, 중앙대3명, 경희대9명, 홍익대4명 등 좋은 대입 실적을 이루며 많은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대학에 진학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꿈 두드림 프로젝트’로 다양한 진로집중교육평촌고등학교는 학생 개개인의 성장을 돕기 위해 교육과정을 다양화해 운영하는 ‘꿈 두드림 탐구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꿈 두드림 탐구 프로젝트’는 학생 개별의 적성에 따라 진로를 탐색하고 선택한 진로에 필요한 교과학습과 체험을 하면서 자신의 꿈을 키우고 다지는 진로진학 집중교육이다. 총 4개의 교육과정(인문사회, 경제경영중점, 자연과학, 생명과학중점)으로 수업을 다양화 및 특성화하고 있으며 기존의 주입식 수업이 아닌 학생들이 다양하게 참여할 수 있는 학생 참여형 수업과 질문이 있는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또한 특색활동으로 인근 고등학교와 교육과정 클러스터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인근 학교인 동안고와 연계하여 총 4과목(과제연구, 과학사, 문예창작, 세계문제)을 개설해 운영함으로써 획일화된 교과목에서 벗어나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학생들의 흥미와 적성을 고려해 다양한 진로에 따른 맞춤형 교육을 하고자 주문형 강좌를 운영한다. 교과목은 논술과 미술전공실기 과목으로 미술에 관심을 갖고 있는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을 보장하고 진로 개척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학습능력 향상 프로그램으로 좋은 성과 이뤄기초학력 향상 프로젝트인 배움동행 1:1 멘토-멘티 프로그램도 주목할 만하다. 학급 내에서 성적이 우수한 학생이 멘토가 되어 배움을 희망하는 멘티와 자율적으로 1:1 멘토-멘티를 구성해 1~2개 과목을 선정해 학습한다. 그 결과 공부에 어려움을 느끼던 학생들이 스스로 부족한 학습을 보충할 수 있고, 학생들 간에 멘토-멘티 관계가 만들어져 자연스럽게 상호 배움이 일어나는 학습 분위기가 조성되며 문제지나 학습지를 활용한 단순한 교과학습 뿐만 아니라 실험, 프로젝트 학습, 토론학습 등 다양한 활동이 이루어져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이 향상되고 있다. 한편, 동아리 활동을 통한 자기주도 학습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평촌 학습 동아리(평학동)도 운영하고 있다. 평촌 학습 동아리(평학동)는 동일한 주제나 교과에 관심을 가진 3~5명의 학생이 자율적으로 팀을 구성해 운영하며 학습 주제는 교과 심화학습, 기초학습, 프로젝트, 실험, 시사, 진로 등 다양하게 선택한다. 현재 전 학년 160여개의 동아리가 운영될 정도로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대입수시전형을 통한 진학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진로와 선택 존중하는 맞춤형 진로진학 프로그램평촌고는 진로와 연계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학생이 꿈을 찾고 꿈을 가꾸고 꿈을 다지는 기회를 가짐으로써 꿈과 열정으로 미래를 개척하는 창의적인 평촌인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진로 중심 동아리인 꿈 두드림 진로 동아리를 60여개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진로 로드맵 대회, 자기소개서 쓰기 대회, 진로콘서트, 대학탐방보고서 쓰기 대회, 직업체험 프로그램 운영, 진로진학포트폴리오 경진대회 등 진로탐구 프로젝트 진행으로 진로에 대한 심도 있는 탐색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밖에 학생 맞춤형 진로 연계 교육을 위해 소논문쓰기 대회, 작가와의 만남, 경제경영프로젝트 발표회, 독서골든벨 대회, 과학창의프로젝트 등 다양한 진로집중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약 55개의 각종 교내대회 및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생의 소질 및 적성 계발을 위해 힘쓰고 있다.▶ 평촌고 졸업생 인터뷰유광록(고려대 보건정책관리학부)- 고려대 보건정책관리학부에 학생부 종합전형인 융합형 인재전형으로 합격했다. 어떻게 준비했나?‘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다 하자’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 융합형 인재전형은 1단계 서류전형과 2단계 제시문 면접으로 구성되어 있다. 1단계 서류전형을 통과하기 위해서 무엇보다 내신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학생부 종합전형의 특성상 내신뿐만 아니라 다양한 활동을 하기 위해서 노력했다. 1단계 서류전형을 통과하고 면접을 준비하기 위해서 2016년 사회 이슈를 모아 놓은 책을 읽으며 각 사건에 대한 나의 생각을 정리했다. 논술 전형을 함께 준비했기에 제시문 면접에서 빠른 속도로 제시문을 풀고 생각을 정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 - 고등학교 재학 중 가장 주력한 부분과 아쉬웠던 부분은 무엇인가?고등학교 재학 중 가장 주력한 부분은 내신 관리였다. 아쉬웠던 부분은 입시를 위한 동아리가 아니라 정말 내가 하고 싶은 예체능 관련동아리를 했더라면 보다 즐거운 시간이 되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 나만의 공부 방법 및 취약과목 극복 노하우는 무엇인가?내신 공부를 할 때 학교에서 수업시간에 진행하는 교과서와 선생님이 나누어 주는 프린트를 위주로 열심히 공부하고 이외의 것은 공부하지 않았다. 이렇게 학교 공부에 충실함으로써 보다 시간을 절약할 수 있었고 반복하여 학습할 수 있다 보니 더 오래 기억에 남았다. 그리고 취약과목은 수학이었는데, 고3이 되는 겨울방학에 수학의 모든 개념을 개념서와 기출 문제집을 바탕으로 수학했다. 이를 통해 극적인 수학성적 향상을 거두었다. - 마지막으로 후배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후배들에게 ‘놀 때는 놀고, 공부할 때는 공부해라.’라는 말을 해주고 싶다. 너무 공부에 치여 사는 삶은 추억이 없을 것이다.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을 최대한 잘 활용하면 본인이 하고 싶은 일과 해야 하는 일을 조화롭게 잘 할 수 있을 것이다. 2017-05-11
-
부천 여성을 위한 강좌들 평범한 주부들에게는 공통점 하나가 있다. 분주한 가사일 중에서도 언젠가는 내게 맞는 직업을 가져보리란 희망이다. 이를 위해 가정 살림과 자녀교육을 병행하며 재취업이나 창업 등을 위해서는 준비 또한 필요하다. 손에 잡히는 묻지마 취업에서 벗어나 나만의 경쟁력을 기르는 각종 지원 프로그램들에 대해 알아보았다.깊어가는 불황타개 여성 창업과 부업 - 부천여성청소년재단불황이 깊어가면서 창업과 부업에 관심이 있는 여성들이 많아지고 있다. 아이를 낳고 기르면서 사회경력이 단절된 주부들이 다시 일을 시작하기에는 아직까지 엄두내기가 부담스러운 것이 현실이다.지역의 여성들과 수다로 행복해지는 포럼 ‘수행성’ 의 2017년 첫 모임에서는 부천에서 용감하게 자신의 솜씨를 믿고 공방을 운영하는 사장님들을 소개될 예정이다.이를 위해 부천여성청소년재단에서는 2016년 도자기, 퀼트, 향초, 플라워아트, 목공에 이르기까지 좋은 솜씨로 창업을 한 여성들을 인터뷰해, ‘부천 여성공방, 그녀들의 솜씨이야기’ 란 여성창업 가이드북을 발간했다.창업을 준비하는 단계의 여성들에게 창업 준비 과정, 자리를 잡고 운영해가는 과정의 어려움 속에서 키워가는 꿈 등 아주 소박해서 현실적인 사례를 소개해 용기를 주고자 했다.이와 함께 농산물, 음식, 수공예품으로 장을 여는 도시형 장터 마르쉐를 운영하는 이보은 활동가를 초청해 도시장터를 키워가는 이야기를 함께 다룬다.부천여성청소년재단에서는 앞으로 작은 공방들이 모여서 부천형 도시장터의 가능성도 함께 구상할 예정이다.지역 특성이 반영된 문화예술교육 - 부천문화재단부천문화재단이 지난 2016년 부천시 행정구역개편에 따라, 권역별 차별화된 교육프로그램을 공모한다. 프로그램은 ‘지역 특성을 반영한 문화예술교육 설계 방안’ 연구에 의해 지역 특성 키워드로 ‘자치’, ‘생태’, ‘마을’을 도출해 마련될 예정이다.재단은 연구 후속과정으로 지역의 특성을 살린 부천형 문화예술교육을 운영지원한다. 특히 ‘부천특성화 문화예술교육지원 사업’에서는 세 가지 유형으로, 지역민들의 소통과 화합을 이끌어내는 프로그램, 지역의 환경 이슈를 해결하거나 생태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 세 번째로 어린이와 가족을 학습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이다.지원금 규모는 단체는 최대 500만원, 개인은 최대 300만원까지 가능하다.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이 가능한 단체 및 개인은 이메일 및 우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 및 문의사항은 부천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마음의 어려움 치유를 위한 집단상담 - 부천시건강가정지원센터부천시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는 여성 정서지원을 위한 집단상담 ‘마음반창고프로그램을 5월 24일 오전 10시부터 매주 수요일 모두 4회에 걸쳐 진행 할 예정이다.이 프로그램은 어릴 적 부모님으로부터, 연인이나 배우자로부터 혹은 가까운 관계 및 가족들로부터 받은 다양한 마음의 어려움들을 치유하는 프로그램이 다.특히 마음반창고프로그램은 우리 안에 존재하는 다양한 상처들을 꺼내어 놓고 함께 다루어가며 혼자 소화할 수 없는 정서적 불편함을 해소해 가는 집단상담의 과정이다.세부내용은 각 회기마다 점진적 마음의 탐색을 거쳐 알아차림과 치유, 회복의 과정을 담아낼 예정이다. 프로그램 과정은 1회기 ‘내 마음 살피기’, 2회기 ‘내 마음 반창고 붙이기’, 3회기 ‘상처야 안녕’, 4회기 ‘새살아 솔솔 돋아라’의 내용으로 다양한 활동과 집단 상담으로 진행된다.집단상담은 참가자들과의 소통을 통해 개인의 어려움에 함몰되지 않고 다른 사람의 경험과 상황들에 비추어 스스로 해결점을 찾아가 마음의 위안과 안정을 찾는 기회를 주는 의미가 있다.평범한 아줌마들의 따뜻한 봉사활동 - 부천원미지역자활센터평범하지만 특별한 의미의 봉사활동도 있다. 부천원미지역자활센터에서는 5월부터 1~3급 장애인의 활동보조인을 대상으로 ‘평범한 아줌마들의 따뜻한 봉사활동(이하 ‘따봉’)’사업을 실시한다.인천가톨릭사회복지회 사회복지시설지원사업으로 진행되는 ‘따봉’사업은 활동보조인이 인문학 강의와 원예활동가 양성 프로그램을 수료 후, 장애인 가정에 방문하여 원예봉사활동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평소 텃밭을 경험하기 어려운 장애인 가정을 찾아가 작물을 심고 가꾸는 다양한 원예활동을 통해 정서안정을 돕고 생활에 활력을 불어 넣는 데 중점을 둔다.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부천의 기반을 마련하고 활동보조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봉사활동 경험을 위한 이 프로그램 외에도 부천원미지역자활센터에서는 취약계층 생활환경을 지원하는 ‘깔끄미 사업’과 ‘해피홈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재혼가정을 위한 정서지원 프로그램 - 부천시건강가정지원센터부천시건강가정지원센터가 행복한 재혼가족을 위한 우리가족 터닝포인트 사업에 참여할 가정을 모집한다. 프로그램에서는 재혼가족이 경험하고 있는 다양한 어려움을 해소하고 지역사회 내 재혼가족의 재적응을 돕도록 기획되었다.우리가족 터닝포인트 사업은 오는 8월부터 10월까지 열린다. 대상은 재혼가족 10가정이며, ‘가족과 나의 감정 다루기’란 주제로 자녀대상 집단미술치료, 부모대상 새 자녀와의 관계형성 및 자녀양육, 친밀한 부부관계 형성을 위한 집단상담과 교육,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가족 통합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2017-05-11
-
내신과 수능 우수아로 키우려면 심화된 내용을 경험시켜라 중고등학생들을 둔 가정의 화두는 자녀 성적이다. 입시의 문턱에서 학교 내신도 중요하지만 정작 대입을 위한 수능실력관리 또한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무리 유명 학원과 고액과외를 시켜도 성적이 부진한 이유는 무엇일까. 시간 관리를 기본으로 나만의 문제해결능력을 경험시켜야 공부에 자신감과 고득점이 가능하다는 플랜에이학원 채종수 원장의 지도 노하우를 들어보았다.Q. 플랜에이학원은 학부모와 학생들 사이에서 성적을 올리는 학원이라고 알려졌다. 구체적으로 어떤 학교 재원생들의 성적이 얼마나 향상되었는지 사례를 알려 달라.A.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중3 2학기 기말 내신 성적 10점 미만인 학생이 지난해 수능 수학 가형에서 1등급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계남고 재원생의 경우 2학기 전 과목을 1등급으로 올렸다. 특히 상일고 재원생의 경우는 전교 2등을 차지했다. 중학생들도 역시 석천중과 중원중, 계남중 학생들은 영어와 수학에서 성적 폭이 크게 향상되어 주위를 놀라게 하고 있다.Q. 입시에서 주요과목인 영어와 수학 및 과학 과목은 특히 중고등과정에서 실력을 높이기가 쉽지 않은 특징이 있다. 귀원의 과목별 전략과 지도 노하우는 무엇인가?A. 배점 높은 문항의 마스터 전략이다. 한마디로 서술 논술형 주관식 문항에서 100점을 맞아야 경쟁력이 있기 때문이다. 가령 수학의 경우, 대부분의 학생들은 배점 높은 문항에 대한 이해도가 뒤떨어지는 게 현실이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단 한 문항이라도 스스로 풀 수 있도록 기다려주고 독려하는 방법을 사용한다. 결국 쉬운 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것과 대비해, 어려운 문제를 고민 끝에 해결해내는 능력을 기르도록 지도한다. 이 문제해결능력이야 말로 내신은 물론 심화문항이나 더 나아가 수능문제를 해결하는 원동력이 된다.Q. 이미 알려진 바와 같이 부천지역은 수험생들의 수능 점수가 안 나와 고민이다. 그 원인은 무엇이며, 이를 타개하기 위해 중등과 고등과정에서 어떤 준비를 미리 해야 하는지 그 동안의 지도 경험을 통해 알려 달라.A. 대입의 근간이 되는 수능점수가 덜 나오는 이유는 한마디로 수능형학습훈련 부족에 있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내신 시험 때마다 범위를 암기해서 넘어가는 식으로 공부한다. 이렇게 되면 암기요령은 발달될지 몰라도, 실력 쌓기와는 담을 쌓게 되는 결과를 낳고 만다. 특히 수학의 경우, 계산이나 이해는 가능해도 추론이나 문제해결능력을 요구하는 심화와 수능형 문항 등에서는 고전을 하는 이유가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본원에서는 배점도 높을 뿐만 아니라, 학습 실력을 높이는 심화내용을 돌파하도록 지도한다.Q. 입시가 변화를 맞고 있다. 수시 비중이 늘어나면서 학교 내신관리도 수능 못지않게 중요해졌다. 중등은 물론 고등 역시 입시의 최종 관문인 대입을 앞두고 학교 내신을 위해 학생들은 어떤 학습전략이 필요한지 귀원의 지도노하우를 통해 조언해 달라.A. 먼저 중등부터 조언하자면, 교과서를 충분히 파악하길 권한다. 가령 문제를 다 풀었다고 끝이 아니다. 단원끝부분의 읽어보기나 단원 끝 정리부분을 간과하기 쉽다. 오히려 이 부분에 심화적 서술문항 변형의 출제주제가 몰려있다. 또 초등에서의 연산능력부족은 중등에서 심화 내용을 다루는 데 장애요인이 된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변형된 문항 즉 심화적 내용의 적응력을 길러야 고등입시에 뒷받침이 된다. 고등에서는 약 30%를 차지하는 수행평가에 매우 꼼꼼히 신경을 써야한다. 또 배점이 높은 서술형에 대비해야한다. 일부 고교에서는 서술형이 80%를 차지할 만큼 학교 내신은 서술형에 비중을 높이는 흐름이다. 결론적으로 중등이나 고등 공히 주요 입시전략을 들자면 문제해결능력과 추론력이다. 내신 고득점과 수능준비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Q. 많은 학부모들이 자녀교육을 위해 학원을 선택하고 있다. 학생들이 학원공부를 더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가정에서 자녀지도에 당부하고 싶은 내용이 있다면 조언해 달라.A. 학생들에게는 수면시간 관리가 중요하다. 이미 만연된 휴대폰 사용은 수면을 방해하는 원인이다. 새벽시간까지 휴대폰 때문에 잠을 설치게 되면 결과적으로 수업시간에 영향을 끼쳐 공부에 지장을 줄 수밖에 없다. 또 한 가지는 입시전략이다. 자녀의 진로를 미리 짜고 그에 맞는 준비를 입시전략측면에서 관리하고 지도해야한다. 2017-05-11
-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 강동구 랜드마크가 바뀐다 비닐하우스 촌 일색이던 강동구 끄트머리 고덕동 일대가 대대적인 변신을 준비중이다. 강동구 개청 이래 최대 프로젝트로 꼽히는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가 들어서기 때문이다. 사업 진행 현황과 앞으로 추진 일정을 살펴봤다.“이케아가 예정대로 입점합니까?”, “부지 조성 공사는 언제쯤 들어가나요?”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 조성 실무를 담당하는 강동구청 투자유치과로 이 같은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2020년 이후 강동구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부상할 고덕 단지 일대에 주민들의 관심은 뜨겁다. “현재 SH공사의 토지 보상이 95% 이상 이뤄진 만큼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일부 비닐하우스 지역은 철거에 들어갔고 건설교통부로부터 지구계획변경 최종 승인을 기다리는 중입니다. 6월부터 용지공급 공고가 순차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라고 강동구청 투자유치과 김남수 팀장은 설명한다.강동구 투자기업 유치, SH공사 용지 공급 강동구 고덕동 353번지 일대 23만4523㎡(약 7만1000평)에 들어서는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 시작은 201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국토교통부가 대규모 임대아파트 건설을 위해 이 일대를 공동주택지구로 지정한 뒤 강동구 주민들의 철회 요청이 빗발치며 궐기대회가 잇따라 열렸다. 그러다 강동구가 1만1000세대 공동 주택 건설과 함께 상업업무 지구로 개발하자는 대안을 제시하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 2012년 국토교통부로부터 지구계획 승인이 난 후 유통·판매, 업무, 교육연구, 숙박, 근린상업 시설 유치를 위한 밑그림을 본격적으로 그리기 시작했다. 베드타운에 머물렀던 강동구가 자족형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회로 만들기 위해 아이디어를 모았다. 강동구가 투자기업을 유치하면 SH공사는 용지를 공급하는 식의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2013년부터 기업유치 마케팅을 전개했다. 투자유치 설명회 40회, 찾아가는 사업설명회 10회를 진행하며 세계적인 가구업체 이케아를 비롯해 신라교역, 우진산전, 세종공업과 투자유치 MOU를 체결했다. 특히 글로벌 기업 이케아를 유치하면서 이목이 집중됐다.동남권 중심 유통 시설 목표 “고덕 단지에 들어설 이케아는 기존 매장과 차별화를 모색중입니다. 가구, 리빙용품 판매시절 뿐 아니라 영화관 등 문화, 쇼핑 시설이 한데 입점한 복합몰로 개발할 계획입니다. 또 다른 유통판매시설용지에도 국내 빅3 유통업체가 모두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일대가 동남권 중심 유통 시설로 발돋움하면 강동, 하남, 미사를 비롯해 춘천 권역에서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라고 강석목 주무관이 설명한다. 이처럼 강동구가 자신감을 내보이는 것은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의 입지 여건 때문이다. 부지 앞에 지하철 9호선 역(4단계 보훈병원~고덕강일지구)이 신설되고 5호선 고덕역, 상일역이 배후에 있다. 올림픽도로, 암사대교, 상일IC와 가깝고 서울외곽순환도로, 중부고속도로, 서울-세종 경부고속도로 같은 광역 교통망이 잘 갖춰져 있다. 여기에 한강, 고덕천, 고덕산 같은 자연 환경 요소까지 우수하다. 이 같은 입지 여건과 강동구의 적극적인 기업 유치 노력 덕분에 국내 70여개 기업이 투자 의향을 밝힌 상태다. 공공청사에는 강동세무서, 산림청 임업진흥원이 입주할 예정이다. 1만8336㎡ 규모의 공원도 조성될 예정이다.신규 일자리 창출 기대 강동구는 자족시설용지에 발전 가능성이 큰 대기업, 유망 중소기업, IT벤처기업, 교육·연구소를 유치하기 위해 각계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 ‘기업유치평가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회에서는 용지공급지침을 확정하고 입주기업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강동구가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 조성에 발 벗고 나선 이유는 세수 확보와 일자리 창출 때문이다. “청년, 경력단절여성을 중심으로 약 1000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라고 김 팀장은 덧붙인다. 한편 대형 유통업체 입점으로 인한 강동구 내 중소상인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통시장 상인, 가구점주,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상생협의체’를 2016년 2월부터 운영중이다. 협의체에서는 대형 유통업체와 지역 상권의 지속가능한 협력 모델 개발과 지원 체계를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6월 중 용지공급 공고 후 기업들의 사업계획서 심사와 평가를 거쳐 토지매매 계약이 체결되면 고덕 단지 일대는 2018년부터 신축공사에 들어가 2020년부터 순차적으로 입주할 것으로 보인다. 2017-05-11
- 어머니들에게 드리는 ‘남학생 자녀 이해 설명서’ [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 2015’에서 한국은 이번에도 모든 영역이 상위권에 들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성취 수준이 하락하고, 하위 비율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중략영역별 남학생과 여학생의 성취도는 전 영역에서 여학생이 높게 나타났다. 특히 남학생은 성취도가 전 영역에서 여학생보다 낮았다. OECD 평균은 과학과 수학은 남학생이 강세, 읽기는 여학생이 강세로 나타났다.]위 기사를 인용하지 않더라도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특히 초중남학생을 키우고 계신 학부모님들은 현재 우리 아들들의 학업에 대해 우려가 많으시리라 생각됩니다. 주변현실과 많은 기사들에서 남학생들의 학업능력이 하락하고 있다는 정보는 차고 넘칩니다. 이 글의 목적은 이러한 우려에 대한 이해와 해결 방안모색입니다. 오랜기간 분석해본 남학생들의 보편적 특성과 그것이 성적에 방해가 되는 원인을 살펴보고 그 해결책을 제시해 봅니다. 남학생들의 보편적 특성과 단점- 높은 신체 활동에너지- 흥미위주의 집중력- 기록과 계획에 약점정적인 학습에 약점컴퓨터, 스마트폰 게임에 빠지기 쉬움체계적이고 계획적 학습이 부족INSTINCT 남학생들의 게임에 대한 욕구는 본능적인 것입니다. 남학생들이 선호하는 게임들은 대부분 폭력적인 방법으로 레벨이 상승하는 시스템을 갖고 있습니다. 고대사회부터 사냥과 전쟁을 담당했던 남자들에게 요구되던 미덕?이 본능으로 남아 위와 같은 게임에 몰두하도록 이끄는 것입니다. 현대사회에서 이러한 욕구를 긍정적으로 풀 수 있는 대안은 스포츠 활동 입니다. 하지만 초등 5,6학년이상부터는 학업에 치여 정기적인 신체활동이 어려워집니다. 그러다 보니 짬짬이 게임으로 스트레스를 풀게 되는 것입니다. 보통 게임에 심하게 빠지는 학생들의 경우 운동에 관심이 없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러므로 시간적 여유가 있는 초등 저학년 시기에 적성에 맞는 운동을 정기적으로 배워두고 고학년이 되어서도 주 1,2회 이상 정기적인 신체활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INTEREST 흥미위주의 집중력은 잘 관리하면 고등학교 이후의 학습에서 빛을 발하게 됩니다. 당장의 학습에 무관한 듯한 책이나 탐구활동, 만들기 등에 빠지다 보면 학습시간을 뺏는 듯 보이지만 이러한 활동들이 내용이 심화, 확장되는 고등 교육에서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단 초중학습 과정상 놓치면 안되는 것은 기본을 탄탄히 하는 것입니다. 기본이 부족하면 고등학교에서 본격적으로 시작하려 해도 포기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어설프고 급한 선행보다는 기본을 반복 학습하여 탄탄히 다지며 중상위권 이상을 유지하면서도 자신의 흥미분야에 적절히 집중할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이는 앞으로의 입시에서도 효과적인 전략이라 할 수있습니다.특성에 대한 보완방법- 높은 신체 활동에너지- 흥미위주의 집중력- 기록과 계획에 약점- 정기적인 운동으로 에너지 발산- 자유독서, 박물관, 전시회 견학등의 활동적 학습- 계획표를 교육자가 적극적으로 관리하되 실행유무를 꼭 기록하여 결과에 대한 자율적 피드백 실시PLAN 기록과 계획은 성공적인 학습에 필수요소입니다. 여학생들의 다이어리 기록 능력은 대부분 훌륭하지만 남학생들 중에는 다이어리를 작성하는 것 자체가 드문 것이 현실입니다. 학생이 계획과 기록이 서투르다면 누군가는 관리 해주어야 합니다. 단, 그 실행유무기록과 평가는 스스로 하면서 피드백 합니다. 이 평가에 의해 당장의 변화가 보이지 않는 듯해도 꾸준히 지속되면 영향력이 누적되어 서서히 긍정적인 변화를 유도할 수 있습니다. 이때 교육자의 심한 비판이나 체벌은 오히려 역효과를 가져오게 됩니다. 적절하고 긍정적인 관여가 핵심입니다. 요즘 초중 교육일선에 남자 교사가 많이 부족하고 아버지들의 자녀교육에 대한 시간투자가 부족한 것도 현실입니다. 어머니들은 아들의 마음과 행동을 완벽히 이해할 수가 없기에 힘드시겠지만 저는 우리 아들들의 입장을 생각해 봅니다. 그 작은 교실과 스마트폰에 빠져서 큰 상상력을 가두고 얼마나 답답할까? 어떻게 하면 조금 더 긍정적으로 그들을 교육할 수 있을까?위와 같은 특성과 방안을 잘 이해하고 부모님과 학교, 학원 등의 가정이외 환경이 잘 조화를 이룰 때 더 많은 우리 아들들이 미래를 이끌 창의력있는 리더로 바르게 성장할 수 있습니다. 하정국 원장와이즈학원 2017-05-11
-
배재고등학교 곽명근 이사장 인터뷰 강동구 고덕동에 위치한 배재고등학교(교장 이재하)는 우리나라 신교육의 발상지다. 1885년 선교사 헨리 게르하트 아펜젤러(H.G.Appenzeller)가 설립한 배재고의 전신 배재학당은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교육기관. 1886년 고종황제가 ‘유용한 인재를 기르고 배우는 집’이라는 뜻으로 ‘배재학당(培材學堂)’이란 이름을 하사했다. 2010년 배재고는 ‘최고(最古)의 배재가 최고(最高)의 배재로!’라는 캐치프레이즈와 함께 자율형 사립고로 출범, 새로운 도약을 시도했다. 기독교 정신에 입각한 전인교육을 기반으로 꾸준한 대입성과와 함께 지역 명문고로서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배재고. 우수한 교육환경과 차별화된 특화프로그램도 우수하지만, 8만 명의 동문과 매년 10억 원 이상 지원하고 있는 탄탄한 재단은 배재고의 자랑이자 학생들의 든든한 후원자다. 지난해 학교법인 배재학당 이사장으로 취임한 곽명근(64) 이사장. 그는 1시간동안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학생과 교사, 그리고 학교 프로그램에 대한 신뢰와 아낌없는 지원을 강조했다. 배재고를 졸업한 ‘배재인’으로서의 자부심과 함께 ‘배재의 정신’을 거듭 강조한 곽 이사장. 그 어떤 부분보다 ‘배재 정신’에 집중하는 그의 모습에서 배재만의 전통과 철학이 느껴졌다. 다음은 곽명근 이사장과의 일문일답.-올해 개교 132주년입니다. 배재고의 장점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개교 132년을 맞는 역사와 전통을 지닌 배재고는 ‘명문’이라 불릴 뚜렷한 이유가 있다. 소위 명문이라 불리는 학교는 학교의 기둥이 되는 정신이 있고 그런 정신이 있는 학교가 진정한 명문이라 생각한다. 배재고는 ‘크고자 하거든 남을 섬기라’는 하나님을 말씀을 건학정신으로, 사랑과 봉사를 실천하며 창조적 사고를 지닌 섬김의 리더(Servant Leader) 양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종교를 떠나 낮은 사람을 돌볼 수 있는 사람이 진정한 큰 사람이란 것을 학생들에게 꾸준히 강조하며 지성과 인성이 건강한 전인적 배재인을 양성하고 있다. 진정한 배재정신이 있는 학교, 때문에 우리 배재는 명문학교다. 또한 명문사학으로 국가와 민족의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친 수많은 동문들을 배출한 것도 배재고의 자랑이다. 민족지도자에서부터 정치·경제·언론계는 물론 운동·연예계까지 명성을 얻은 동문들이 셀 수 없이 많으며 8만 동문 모두가 학교에 대한 자부심이 높다.”-지난 2016년 3월 9일부터 임기를 시작하셨습니다. 배재고는 재단지원과 동문지원이 많은 학교로 유명합니다. 특히 8만 동문들의 모교사랑도 크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사장님도 지난 2012년부터 2015년까지 배재학당총동창회장을 역임하셨지요? 이사장님 취임 후 지원이 더 튼실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지원은 어떤지요?“학교를 경영하는 데는 있어 크게 두 가지, 정신적인 면과 현실적인 지원에 집중하고 있다. 정신적 지원으로는 학생들에게 배재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는 것이다. 현충원, 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원, 배재역사박물관에 이르는 배재역사탐방을 통해 배재의 역사를 제대로 알고 또 진정한 배재정신을 알아가게 된다. 재단 지원적 측면에서는 가능한 모든 면에 지원을 아끼려하지 않는다. 동문장학금 100억 모금운동을 통해 매년 5억 여 원을 학생들 장학금으로 지원하고 있다. 2016학년에는 5억 2000 여 만 원을 장학금으로 지급했는데 서울시 자사고 중 최고라 자신한다. 올해는 시설 개선을 위해서도 전폭 지원할 계획이다. 야외농구장, 소월동산 조경개선, 배재교정둘레길조성, 헬스장 증설, 기숙사 쉼터, 기숙사 북카페, 기숙사 인강실 등의 확충 계획이 있다.”-지원과 관련해서 한 가지 더 여쭤보겠습니다. 지금까지 수년 간 배재고를 취재한 경험으로 일선 선생님들이 정말 열정적이십니다. 배재고 선생님들에 대한 남다른 지원이 있는지요? “교사들 역시 학생들과 마찬가지다. 현실적인 지원에 앞서 정신적인 지원, 즉 이사장이나 교장의 언행 모범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동창회장을 할 때부터 학생과 학부모 만족도를 높여 내가 가고 싶은 학교, 또는 우리 아이를 보내고 싶은 학교가 되기 위해서는 먼저 교사들의 만족도가 높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선생님들과의 대화와 소통의 장을 꾸준히 만들어 선생님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실질적인 지원으로는 아펜젤러 교사상을 지난해 제정, 학생들 지도에 특히 애쓰고 학생들 만족도도 높은 교사들을 선정해 표창, 포상하고 있다. 모든 교직원해외 연수도 진행하는데 예산 지원을 아끼지 않는 것도 재단이사장으로서의 지원이라 생각한다. 또한 교육 환경개선을 위한 맞춤형 IT기기 지원, 교사연구회·교과협의회 지원, 명퇴교사에 대한 재단 지원금 지급도 지원한다.”-이제까지 자사고의 상위권 경쟁률을 기록하는 학교는 학군이 좋다는 지역(강남·서초·송파·목동)이거나 여학생 위주 학교였는데요. 올해 배재고는 경쟁률이 상승했습니다. 배재고는 2016년 1.24대 1에 이어 올해 2017년은 430명 모집에 1.48대 1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휘문고 1.12대 1, 동성고 0.92대 1보다 높습니다. 2016년과 2017년은 모두 이사장님 임기 때 입니다. 경쟁률을 높아진 이유와 배경이 궁금합니다. “일반전형의 경쟁률은 1.77대 1이었다. 학생 수가 줄고 있는 여건 하에서도 우리 학교가 전년보다 월등히 경쟁률이 오른 데에는 분명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는 학생·학부모 만족도가 높고 전년도 대입 우수 실적의 결과로 평가하고 있다. 학생과 학부모 만족도 상승의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이재하 교장선생님과 모든 교사가 기울인 노력이 큰 부분을 차지하고, 이사장에 대한 기대는 큰 부분을 차지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웃음). 다만, 선생님들이 기획하고 진행하는 프로그램이 원활하게 진행되기 위해 이사장으로서의 전폭적 지원은 한 부분을 차지했다고 생각한다.”-학생, 학부모 만족도 상승을 위해 직접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고 들었습니다.“학생과 학부모가 만족하는 학교를 위해 많은 생각과 고민을 하다 이사장이 직접 학생들 교육 현장에 관심을 보여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지난해 독서토론을 직접 진행, ‘경제학 콘서트’ ‘로봇 시대, 인간의 일’ ‘힘든 날들은 벽이 아니라 문이다’ ‘어린 왕자’ ‘자유론’ 등으로 토론을 진행했다. 학생들의 밝은 모습, 적극적인 모습을 직접 대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또한, 올해는 학년별 학부모회 대표와 간담회를 진행해 건의사항이나 바라는 바를 직접 듣는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 정례화해 학부모와 학생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꾸준히 가질 계획이다.”-2017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서울대 13명을 비롯 연세대와 고려대에 각각 20명과 18명, 그리고 서강ㆍ성균관ㆍ한양ㆍ중앙ㆍ경희ㆍ한국외대ㆍ서울시립대 등 상위권 대학교에 105명, 이외 카이스트 3명, 포항공대 1명, 의대ㆍ치대ㆍ한의대에 17명이라는 우수한 진학성과를 낳았습니다. 배재가 육성하고자 하는 인재는 어떤 인재입니까?“배재정신이 바탕이 된 나눔과 섬김의 마음, 배려와 협력의 일등 시민 역량을 갖추고 글로벌시대에 맞는 창의적 융복합 인재다. 배재학당을 통해 대한민국 노벨상 수상자가 배출되리란 확신 또한 갖고 2017-05-11
-
<교육기획> 우리지역 고교 진학탐방 – 상일여자고등학교 상일여자고등학교(교장 전경열)의 진로진학자료집 이름은 ‘대숲’이다.대나무는 죽순 하나를 밀어올리기 위해 3~5년 동안 열심히 양분을 비축하는데, 이 모습이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 혹은 교사들의 헌신적인 모습과 흡사하기 때문에 지어진 이름이다.또한, 땅 속 줄기는 옆으로 뻗어 마디에서 뿌리와 순을 틔워 ‘함께’하는 의미가 더해진다. 상일여고는 교내 프로그램이 탄탄하기로 유명하다. 영어특성화 교육과 교환학생 프로그램, 영재학급운영, 고교-대학 연계프로그램 등의 우수 교내프로그램들이 활성화되어 있고 여기에 종합적인 진로진학 지원 시스템이 더해져 꾸준히 우수한 입시성과를 이뤄내고 있다. 2017학년에는 전경열 교장의 취임과 함께 교육협력부를 신설, 학생들의 진로진학을 더욱 든든히 뒷받침하고 있다.전 교장은 “수시의 비중이 커지면서 1학년 때부터의 진로교육 방향이 매우 중요해졌는데 교육협력부와 진로진학부가 함께 학생들의 진학을 담당하게 된다”며 “교육협력부가 1학년과 2학년 학생들의 학생부종합전형을 비롯한 수시에 대한 입시지도전략 강화에 중점을 둔다면 진학지도부는 다양한 진학 통계분석을 통해 3학년 학생들을 위한 진학전략을 수립하는 역할을 담당한다”고 설명한다.왼쪽부터 송현호 양일 이창진(진학지도부장) 김성민 교사진학진로교육에 큰 비중2016학년도 대입에서 진학률 65.2%를 기록한 상일여고. 4년제 대학교 진학률이 44.5%, 2년제 대학교 진학률이 20.6%다. 이는 서울시 전체 진학률 61.1%(4년제 40.9%, 2년제 19.9%)와 강동구 전체 진학률 60.4%(4년제 39.9%, 2년제 19.6%)보다 각각 4.1%, 4.8% 높은 수치다. 이 같은 뛰어난 대입 결과의 저력은 바로 진로설정 및 진로 교육에 큰 비중을 두는 것에서 시작된다. 이창진 진로진학부장교사는 “학교에서의 교육은 크게 학습지도, 생활지도, 진학지도로 나눌 수 있는데 이 세 가지를 유기적으로 잘 연결시키기 위해서는 진로지도가 우선되어야 한다”며 “진로교육의 비중이 매우 높은 것이 우리 학교의 특징인 동시에 학습·생활·진학 지도가 유기적으로 잘 이뤄지는 이유다”고 말했다.상일여고는 1,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보다 다양한 진로설정 및 진로교육을 진행한다. 진로적성검사만 10여(CATA 적성검사, 진로적성검사, 고교계열흥미검사, 청소년성격강점검사, 청소년 직업흥미검사, 대학전공학과 흥미검사 등)개에 이르고 이를 바탕으로 개인별 포트폴리오(꿈빛누리)도 잘 작성·관리되어 교사와 학부모들의 진학지도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또한 다양한 진로체험 및 대학과 연계된 전공체험 또한 활발하다. 고려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한국외국어대, 한양대, 서울여대 등 20회에 이르는 전공체험의 기회가 주어진다. 학생부종합전형 대비를 위한 진로진학캠프로 운영하는데 학생들에게 지원학과 결정에 도움을 주는 동시에 학생들이 대입 특징과 각 대학별 학생부종합전형의 특징을 알고 또 지원전략을 수립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수시합격 선배들과 함께 하는 진로진학멘토링 또한 재학생들의 진학설정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 멘토링 프로그램은 진학지도 뿐 아니라 면학분위기와 학습동기부여에도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이런 진학진로 교육은 상위권 뿐 아니라 중하위권 학생들의 진학에도 큰 성과를 내고 있다. 이 교사는 “자신이 가고자 하는 학과와 전공에 대한 뚜렷한 의지가 대입에까지 연결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중하위권에서도 마찬가지”라며 “학생들의 진로교육을 우선하고 학생들이 자기 성적에 맞춰 참여할 수 있는 차별화된 교육환경과 프로그램을 우선적으로 마련한 것이 밑거름이 됐다”고 설명했다. 또 이 교사는 “학부모들이 내 아이가 진학할 고등학교를 고려할 때 SKY대를 비롯한 상위권 학교에 몇 명이나 보냈느냐에 집중하지 말고 여러 성적 대에서 얼마나 다양한 학교를 진학했는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다양한 교육 시스템 & 프로그램상일여고에서 가장 높은 합격률을 내고 있는 전형은 학생부종합전형이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의 상일여고 강점은 바로 다양하고도 특별한 교내 프로그램에 있다. 교과와 비교과 특색사업을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교육이 운영되고 있는데 먼저 영어수업혁신을 들 수 있다.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영어교육모델 창의학교’로 선정되어 실용영어강화와 학습역량강화에 초점을 맞춘 영어수업을 3년간(2011년~13년) 진행한 상일여고. 이를 토대로 영어수업 혁신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영어토론식 수업, 영어교과관련 동아리활동, 심화영어방과후학교와 고교-대학연계프로그램, 수준별 영문독서프로그램, 융합교육(영어/과학, 영어/미술, 영어/체육), 심화영문독서활동(토요영어특별프로그램) 등이 포함된다.과학영재학급, 인문사회영재학급, 미술영재학급 등 융합교육 기반 영재학급도 운영한다. 상일여고에서 진행하고 있는 해외교환학생교류 프로그램은 상일여고 대표 학교특색사업. 불가리아 윌리엄 글래드스콘 스쿨과의 교환학생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와 일본(또는 중국) 학교 또는 기관과의 연계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고교-대학 연계교육도 빼놓을 수 없다. 2010년 일반고로서는 처음으로 한양대자연과학대학과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MOU협정)을 시작한 상일여고. 꾸준히 고교-대학 연계 교육을 넓혀가고 있다. 서울대, 한양대, 광운대, 한국원자력의학원, 서울시립대 등과 영어, 과학 분야 연계프로그램이 활성화되어 있다. 협력교육과정 거점학교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다양한 교육을 희망하는 일반고 학생들에게 적성과 진로에 맞는 교육 기회를 부여하는 ‘협력교육과정 거점학교’. 인근 학교 간 교육과정 공유시스템 구축을 통해 학생의 진로희망과 적성을 고려한 다양한 교과목이 개설되어 있는데 상일여고는 미술과 시·창작 입문과정을 운영하고 있다.맞춤형 진학지도, 교사 간 화합도 최고1학년부터 다양한 교내 프로그램과 체험·심화학습에 참여해 온 학생들. 빼곡하게 채워진 학생부와 함께 3년간의 성적추이를 반영해 진학지도가 이뤄진다. 자체프로그램 개발과 함께 맞춤형 진학프로그램 개발에 집중해온 상일여고. 진학지도를 위한 가장 핵심이 되는 프로그램은 개인별 성적산출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성적(등급, 백분율, 표준점수)은 물론 이제까지의 활동내용이 모두 포함되어 진학지도의 기본 자료로 활용된다. 이 교사는 “강동, 송파 지역은 물론 강남권 고등학교와의 교류로 입시결과 자료를 수집하며 꾸준히 프로그램을 업데이트하고 있다”며 “프로그램의 정확한 분석을 위해 교사 워크숍도 따로 진행, 프로그램의 활용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정시전형을 위한 프로그램도 탄탄하다. 학교별내신산출프로그램을 기반으로 3학년 담임교사와 진로진학부가 자료를 공유해 합격률을 올리고 있다. 교사 간 화합과 협력도 최고를 자부한다. 진학자료 개발과 진학결과 분석과 함께 수시와 정시 워크숍 자료들을 일일이 개발하고 그를 공유하기 위한 워크숍도 연중 진행한다. 이렇게 해서 만들어진 진학 자료는 모든 교사들과 학생들에게 모두 제공된다. 아울러 진로진학부와 3학년부, 교육협력부를 중심으로 전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입시에 참여하고 있다. 학생들의 자소서, 모의면접을 위한 교사 모집에 매년 50~60여명에 가까운 교사들이 지원, 교사들의 열정과 2017-05-11
-
〈교육기획〉우리지역 고교 진학탐방 - 창덕여자고등학교 창덕여고(학교장 김득호)는 자율성과 창의성을 갖춘 미래형 인재 육성이 목표인 학교이다. 현재 전교생 1020여명으로 학년별로 12반~13반이 구성되어 있다. 3학년의 경우에는 이과 6반, 문과 5반, 체육과 직업반, 미술반이 따로 운영되고 있다. 2017년 대입에서는 졸업생(재수생 미포함) 430명 중에서 1/4인 103명이 수시와 정시를 통해 서울 시내 주요 대학에 합격했다.내신, 수능, 논술대비가 녹아든 교과수업 창덕여고의 최근 3년간 입시결과를 살펴보면 이화여대 이상 주요 11개 대학에 재학생 대비 17%~18%의 학생이 합격하였다. 주요 15개 대학에는 재학생 대비 25%~31%의 학생들이 합격했으며 인서울권 대학으로 확대하면 약 35%~40% 정도의 학생들이 합격했다. 2017년 입시(졸업생 포함)에서는 서울대 6명, 의치한 3명, 연세대 15명, 고려대 14명, 서강대 5명, 성균관대 11명, 이화여대 18명, 중앙대 9명, 숙명여대 12명, 홍익대 7명 등이 합격했다. 합격생들의 전형 비율을 파악해 보면 수시와 정시 비율이 각각 47%와 53% 정도로 정시에 더 강한 학교로 알려져 있다. 수시에서는 논술고사 합격생이 학생부종합전형을 통한 학생 비율보다 높다. 창덕여고에서는 내신 2등급에서 5등급까지의 학생들이 주로 논술 준비를 많이 하며 수능 최저 기준이 있는 학교를 선택해 걸러진 경쟁률에서 합격을 꾀하는 경향이 강하다. 김호순 3학년부장교사는 “대입에서 논술전형의 폭은 좁지만 주요 대학에서 논술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다. 방과후 프로그램을 통하거나 다양한 수업 속에서 논술지도를 이끌고 있다. 문과의 경우에는 자기소개서 지도나 교양논술 수업을, 이과는 교과과정 속에서 대학 기출문제 파악 등을 통해 논술을 준비 한다”며 “학생들은 대학별 모의논술을 학교에서 직접 보고 답안지를 대학으로 보내 직접 첨삭을 받거나 각 대학에 가서 모의논술고사를 치르기도 한다. 학생들의 수업성취도가 매우 높기 때문에 교사들 스스로 과제연구, 수업준비를 많이 해서 내신수업을 통해 모의고사 준비와 논술 준비까지 병행할 수 있다. 논술과 수능에서 다루는 변별력 있는 문제도 교육과정 속에서 녹여내기 위해 노력중이다”라며 학교 교과시간의 다양한 수업 경험과 깊이 있는 내용에 대해 강조한다.왼쪽부터 이소영 김현나 박지영 박유선 김호순(3학년 부장교사) 문홍태 이민주 박미연 주은경 김선영 교사(모두 3학년부 교사)창의적 진로교육과 학종 준비를 위한 교사팀 운영 창덕여고의 진로수업은 다양한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전 학년을 대상으로 창의적체험활동 진로수업과 연계한 진로탐색과 진로경로설계 지원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다양한 진로검사를 통한 자기이해, 성격이해, 진로와 직무, 직업가치관 등의 교육이 이루어진다. 개인별 포트폴리오인 ‘나의 꿈, 나의 이야기’에는 창체 진로체험 활동 보고서와 봉사활동, 동아리 활동지, 독서활동 등이 담겨있다. 창의와 인성 플래너 쓰기 지도를 통해 자기성찰 및 자기관리를 하고 새로운 습관 만들기 도전 14일 프로젝트 실행, 창의적 진로교육을 위한 문제해결 창업가정신 이해와 실행을 통해 문제해결대회 준비 등을 한다. 또 자기이해 종합 맵그리기 및 꿈설계 발표 준비, 진로 1인 1프로젝트 발표, 외부 진로체험 강사를 초빙해 셀프리더십 진로몰입캠프도 실시한다. 연중 월 1회 매주 수요일이나 목요일 방과 후에 열리는 교사, 학부모, 학생 대상의 진로특강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학년별로 34시간씩 주어지는 맞춤형 진로교육을 통해 학생들은 자기주도적으로 문제해결 하는 능력을 기른다. 직업 체험, 직업인 특강, 대학학과 탐방이나 학과별 전공 설명회 등도 학생들이 많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다. 정미숙 진로진학부장교사는 “각종 진로활동 관련 개인별 포트폴리오는 학생부종합전형 준비에도 유용하게 쓰인다. 학생부종합전형 준비를 탄탄하게 하기 위해 진로부장, 3학년부장, 각 학년부장, 창체부와 인성부까지 포함해 16명의 교사들이 팀을 이루었다. 학생부종합전형 지원자를 파악해 자기소개서 특강과 모의면접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각 학생들의 생기부와 교내활동을 효율적으로 점검하고 진로진학의 특성과 자료 분석을 유기적으로 구성해 학생맞춤형 진로진학의 종합시스템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한다.내실과 특색을 갖춘 다양한 학교 특별 프로그램 창덕여고는 글로벌 역량 증진을 위한 해외탐방 체험교육이 있다. 중국의 칭푸고급중학교와 2005년부터 협약을 체결해 상호방문하며 홈스테이 및 호스트 체험, 수업 참관, 문화시설 견학 등의 기회를 갖고 있다. 홍콩의 성심고등학교와도 교류해 학교 순회 및 양국 학생 문화 교류 활동의 기회를 갖는다. 실전과 체험을 통한 체계적인 독서교육도 창덕여고의 우수 프로그램이다. 독서와 연계한 문화 체험, 작가와의 만남, 독서 캠프 등을 통해 독서 환경을 조성하고 독서 토론, 독서 UCC, 교지 발간 등을 활용해 토론 습관 및 창의력을 기르고 있다. 과학 분야에 재능이 있는 학생들을 발굴해 운영하는 과학영재학급도 학생들이 선호하는 프로그램이다. 연간 100시간 이상 운영하며 수학과 과학 관련 심화 학습 형태의 탐구·실험·체험중심의 수업을 운영한다. 조성연 자연과학부장교사는 “과학영재반 학생들은 4월부터 조를 편성해 연구계획을 잡고 과목별 교사의 지도를 받으며 서울시탐구대회를 준비하고 11월말 논문까지 내는 과정을 거친다. 이를 통해 과학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과제연구가 틀을 잡으며 진로진학에 더 구체적으로 접근하게 된다”며 “과학영재학급은 이과학생이 많은 창덕여고에서 학생들의 진로진학을 위해 유용한 프로그램이다”라고 말한다. 1일 1학급 전일제 실시하는 수선관 생활관 교육, 가르치며 배우는 자기주도적인 학생을 육성하고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학생 명예교사제도 역시 학생들의 참여율이 높다. 3~5인이 학습동아리를 구성해 멘토 교사 섭외 후 팀별로 매회 활동 보고서와 활동 동영상 제출, 개인별 활동 보고서와 소논문을 작성하는 백송스터디도 자발적인 학습 분위기 조성에 큰 몫을 담당하고 있다. 학생들의 내실 있고 우수한 활동은 생활기록부에 고스란히 담긴다.체계적인 상담과 효율적인 진학진도를 위한 노력 창덕여고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학생, 담임, 학부모 대상의 입시설명회를 실시하고 있다. 입시 결과와 대입 요강을 공유하는 담임대상 설명회와 학력평가 우수자 모임을 활용한 상위권 대학 설명회, 수시와 정시 대비 학부모와 담임 설명회 등이 있다. 시기별로 수시전형에 대한 체계적인 지도와 진학지도 자료의 데이터베이스화, 다양한 대입전형제도의 이해와 적응을 위한 교육, 수시와 정시 상담을 위한 입시 지원 시스템 구축을 위해 노력 중이다. 학생들의 학력평가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다양한 진학프로그램을 활용한 맞춤상담 역시 원활하게 이루어진다. 학생의 내신과 학력평가 성적을 연계한 모의대학배치표를 자체 개발하여 교사와 학생 간 상담 시 사용하고 있다. 5월과 6월 중에는 주요대학 8개 학교를 초청해 고교방문 입시설명회를 5회 정도 실시할 예정이다. 입시설명회와 함께 대학 입학사정관과 3학년 담임 간담회를 개최해 대학별 입시 특성과 학생부종합전형 준비 등 다양하고 체계적인 대입전형제도 분석을 할 예정이다. 박미연 진학지도교사는 “영어절대평가제에 따라 영어에 강한 우리 학생들의 장점은 꾸준히 유지시키고 3월 모의고사 기준으로 고3의 경우 17%의 학생이 국어와 수학 합산 전국 2017-05-11
-
안산농업기술센터 도시양봉반 달콤한 꿀맛에 반한 인류는 ‘벌에 쏘이는 아픔’을 감수하면서 꿀을 채취해 왔다. 고대 그리스부터 시작된 양봉(養蜂)사업, 벌을 기르고 꿀을 따는 일이 과연 대도시에서 가능할까?서울대학교 옥상부터 파리의 국회의사당과 미국 백악관 그리고 야생화가 많은 숲의 도시 안산에서도 도시양봉은 현재진행형이다.안산농업기술센터 옥상에는 여러 개의 벌통이 있다. ‘꿀벌’이라는 특별한 곤충을 기르기 위해 이론을 배우고 실습을 진행하는 양봉 수업현장을 찾았다. 생태계를 풍요롭게 하는 작은 생명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왔다.이론과 실습, 경험담까지“일벌은 모두 여자, 언니들은 일벌 한 마리를 키우기 위해 만 번(10시간 16분)을 방문해요. 모두 열심히 일하지만, 살살 농땡이를 치는 일벌도 있습니다.”김진아 강사는 양봉을 하며 직접 찍은 사진들을 보여주며, 수강생들과 묻고 답하는 수업이 진행하고 있었다. 질서정연한 ‘꿀벌’의 생활방식 배우는 수강생들은 신기하고 놀라워 흥미진진하다는 반응이었다.안산농업기술센터에서는 작년부터 도시양봉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작년에 한반으로 진행하던 수업을 올해는 신청자가 많아 두 반으로 진행 중이다. 격주로 한 달에 두 번씩 이론과 실습이 함께 진행된다.상록구 건건동에서 농장을 운영하는 이춘화 반장은 농장을 풍요롭게 하기 위한 방법으로 양봉을 선택했다고 한다.“지인에게 받은 벌을 키우려다 두 번을 실패했다. 처음에는 먹이를 잘 몰랐고 두 번째는 말벌양봉의 공격을 받았다. 농장 주변에 밤나무도 많으니, 여기서 잘 배워 양봉에 성공하고 싶다.”도시양봉 수업에 참여한 수강생들의 목적은 다양하다. 이미 양봉을 하고 있지만 이론을 더 배우고자 온 경우도 있고, 학생들에게 벌과 생태계를 위한 교육을 위해 참여한 수강생도 있다.꿀과 환경, 생태계까지뉴질랜드의 마누카꿀은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김 강사는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꿀 역시 품질 향상을 통한 발전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밤꿀 · 헛개나무꿀 등은 효능 면에서 마누카꿀 못지않으나 아직 그 효능이 알려지지 않아 인정받고 있지 못한 상황이다.”벌은 꿀을 선물하는 것보다 생태계를 위한 중매쟁이로 더 유명한 곤충이다. 꽃이 지고 열매가 생기도록 꽃가루받이(화분)를 담당하는데, 세계농업식량기구에 따르면, 세계 100대 작물의 71%가 꿀벌의 화분매개에 의존하고 있다고 한다. 그에 비해 나비는 약 6%정도를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꽃은 나비를 좋아하지만, 실속은 벌에게 있었던 것이다.김 강사는 “인공적으로 수정하는 방법도 있지만, 벌을 통한 화분매개는 노동력을 절감시키고 과실품질도 높아진다”며 “꿀이나 밀랍 등 직접적인 생산량보다 농작물 수확으로 얻는 이익은 200배가 넘는다고 알려져 있다”고 전했다.가끔 벌들이 몰려 나와 민원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는데, 벌이 사람을 공격하는 경우는 드물다고 한다. 벌에 대한 두려움을 조금 참아보는 것은 어떨까? 열매가 풍성한 가을을 위해서.강사님 질문 있어요, 도시에서 꿀 따기 도전!1. 도시 양봉은 가능한 환경고온 건조한 도시는 꿀벌들이 살아가기에 유리하다. 월동 성공률은 시골보다 10%가까이 높고, 농약의 피해나 단일 작물의 재배로 인한 무밀기(꿀을 모을 꽃이 없는 시기)가 적은 것도 도시양봉의 이로운 점이다.2. 양봉하기 좋은 장소도심 건물의 옥상은 도시양봉을 하는데 적합하다. 사람들의 통행이 적어 민원 발생의 소지가 적고 꿀을 모으기 위한 벌들의 비행도 자유롭다.3. 처음 시작할 때 드는 비용양봉을 시작하는 첫 해에는 새로 구매해 오는 벌의 가격 약 20만원과 방충복· 훈연기· 봉솔 등 기타 재료비가 약 20~30만원 들어간다.4. 양봉에 성공하기 위한 성향적당히 부지런한 사람이 좋다. 벌통 내부를 검사하는 일은 주 1회가 적당한데, 오래 보지 않으면 질병이 생긴 것을 지나칠 수 있고, 분봉이 나서 세력을 잃을 수 있다. 반대로 너무 부지런해 자주 벌통을 열어보면 벌들의 생활에 불편을 준다.5. 꿀벌 한통에서 생산되는 꿀의 양관리방법과 주변 밀원상황에 따라 다르고, 겨울동안의 꿀벌의 식량을 어느 정도 남기고 꿀을 수확할지에 따라 생산량이 달라질 수 있다. 그래도 10kg 이상의 꿀은 생산 가능하다.6. 양봉을 배우려는 이를 위한 조언도시 양봉의 목적은 양봉을 배워 전업 양봉가가 되기보다, 소소한 취미로 애완동물을 기른다는 정서적 측면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다. 은퇴 이후 고정적인 수입원과 적절한 신체 활동을 보장해 주는 보조 수입원으로 좋다고 생각한다.6. 양봉을 전문적으로 배우기 좋은 곳 소개.경기도 지역에서는 안산농업기술센터, 수원평생학습관, 부천여월농업공원 등 각 지자체에서 도시양봉교육이 진행 중이다.7. 양봉을 하며 좋은 점, 어려웠던 점처음엔 벌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지만, 이젠 꿀벌들을 만나는 것 자체가 즐거움이다.다만 꿀이 가득 든 벌통의 무게가 20kg 넘어 혼자 쉽게 들지 못하는 것이 아쉽다.8. 벌을 위해 일반시민들이 해야 하는 일상적인 일이 있나요?집 주변 공터에 꽃을 심고 가꾸면, 벌들이 꽃을 찾아 먼 곳을 날아다니는 수고를 덜어줄 것이다. 2017-05-11
-
안산양지초, 홍콩 여명재초등학교 초청 문화행사 열다 지난 25일 안산양지초등학교에 홍콩에서 방문한 특별한 손님이 찾았다. 이날 학교를 방문한 손님은 홍콩여명재초등학교 학생과 교사 27명. 학교에서는 이날을 위해서 3주전부터 틈틈이 교내를 정비하고 중국화 특성화수업과 에코문화예술제 준비를 했다. 에코문화예술제에 참여한 반은 박미애 교사가 이끄는 중국어특성화반과 4학년4반 그리고 강지혜 교사가 담임을 맡은 4학년6반이 3교시를 활용해 문화행사에 참여했다. 특별한 손님과 이색적인 하루를 보낸 양지초등학교를 찾았다.에코문화예술제가 열리고 있는 시청각실. 노란색 상의를 입은 홍콩여명제학교 학생들과 반별로 티셔츠를 맞춰 입은 4학년 4반과 6반 학생들이 옹기종기 모여앉아 조촐하게 예술제를 진행하고 있었다. 나라와 말은 달라도 음악으로 하나 되는 순간. 이날만큼은 낯섦 대신 타국 아이들의 공연을 보면서 새롭고 이색적인 문화를 체험했다. 문화제는 4반의 난타와 6반의 리코터 그리고 여명제 학교학생들의 율동으로 마무리됐다. 진행을 맡은 6반 송현석 학생은 상기된 목소리로 “학교에서 중국친구들을 만나니 신기하고 재밌었다. 반 친구들과 리코더 연습을 열심히 했는데 잘한 것 같아서 기쁘다”고 말했다. 문화제를 마치고 여명제 학생들은 교내를 돌아보기도 하고 운동장 한켠에 준비한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중국어 특성화반과 만남의 시간도 가졌다. 양지초는 관내에서는 유일하게 중국어특색교육을 실시하는 초등학교다. 전교생이 일주일에 한번 중국어 수업을 받고 중국어특성화반 방과후 프로그램이 있어서 꾸준하게 중국어를 배우고 있다. 특성화반 학생들은 그동안 배워온 중국어 실력을 맘껏 확인하면서 준비한 편지와 선물을 교환했고 짧은 시간이었지만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 추억하나를 쌓았다. 4반 강다정 학생의 말이다. “홍콩 친구들과 같이 수업도 하고 급식도 먹어서 즐거웠다. 중국어를 더 열심히 배워서 다음에 만날 때는 오늘보다 많이 대화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그렇게 홍콩에서 온 친구들은 먼 나라 양지초 학생들을 만나고 고국으로 돌아갔다.행사를 준비한 교사들 말을 모았다. 박미애 교사는 “학생도 교사도 설레는 시간이었다. 홍콩친구들과 1대1로 대화하면서 아이들 만족도는 더욱 높았다. 중국어를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동기부여도 된 것 같다. 서툰 친구들은 손짓 발짓으로 대화하면서 즐거워했다. 아이들이 좋아해서 더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리코더를 준비한 강지혜 교사도 이렇게 전했다. “리코더는 평상시 아침시간에 불던 악기다. 아이들이 짬짬이 연습해온 것이 무대에 올려 진다는 것을 알면서 일상의 소중함을 느끼는 계기도 되었으면 한다. 큰 박수를 받으면서 성취감도 느끼는 시간이었다. 아이들을 보니 대견하고 믿음직스러웠다. 이럴 때 교사로서 보람이 크다.” 마지막으로 서민혜 교장은 “우리 학교는 장차 국제무대에서 활약할 글로벌한 인재를 키우기 위해서 오늘처럼 국제교류행사를 적극 참여하고 지원하겠다. 특색사업인 중국어특성화교육도 더욱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2017-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