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97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서대문 주민자치센터, 장학사업 확대 서대문구 주민자치센터가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장학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서대문구 21개 주민자치센터에서 30개 교육기관과 학생 70명을 연계하는 장학 사업을 하반기까지 연장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교육에 참여하는 교육기관은 모두 30곳. 28개 음악학원과 학습 전문학원 두곳이다. 교육 혜택을 받는 초·중학생은 70명. 51명은 피아노 교습을, 나머지 19명은 전문 학습지도를 받는다. 서대문구는 보습학원 수강이 어려운 저소득층 학생들을 대상으로 주민자치위원회가 주선해 학생은 무료로 수업을 받고 학원은 실비 기준 수강료를 주민자치센터에서 받는 형태를 도입했다. 서대문구 주민자치팀 관계자는 “지역사회통합 차원에서 저소득 가정 아이들을 위한 장학사업을 선정·추진하고 있거나 지원을 계획하고 있는 주민자치센터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6-28
- 노원구, 서울 동북부지역 ‘허브타운’ 구상 취임을 앞두고 있는 이노근(52·사진) 노원구청장 당선자가 노원구를 서울 동북부권의 허브타운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 당선자는 “노원구의 모든 행정은 지역의 브랜드·경제·자산가치를 올리는 데 맞춰지게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노원구는 동북부의 허브도시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당선자는 7월3일 취임식에서 ‘서울 동북부 도시권의 중심도시건설’을 위해 재임기간 수행할 5대 실천지표를 제시하는 등 구정운영 방향을 밝힐 예정이다. 또 강북지역의 대표적인 교육과 주거·문화도시라는 기존 이미지에 경제적 가치를 더해 지역의 자산을 높이는 ‘일하는 경제구청장’ 상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 당선자는 지난 6월14일부터 3일간 구청 업무보고를 받은 뒤, 선거공약으로 제시했던 ‘노원비전 2010’을 5대 분야 25개 실천과제로 구체화 하는 작업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열릴 취임식에서는 이한선 직무인수위원장이 이러한 내용을 담은 ‘구정운영 건의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6-28
- 전대에 발목잡힌 한나라당 한나라당이 사학법 재개정과 다른 민생법안을 연계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재오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27일 급식법과 고등교육법 개정안 등 누가 보더라도 민생법안 성격이 짙은 법안 처리에 불가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정치권 안팎에서는 다음달 11일로 예정된 전당대회를 의식한 행보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민생보다는 당권을 염두에 둔 정치 논리가 힘을 얻고 있는 모양새여서 ‘지방선거 후 한나라당이 오만해진 것 아니냐’는 비판도 면치 못하고 있다. 27일 이재오 대표는 여야원내대표회담 직후 브리핑에서 “7, 8월이 방학이라 급식수요는 9월로 넘어간다”면서 “학교급식법을 통과시킨다고 해서 당장 어떤 변화를 가져오는 것도 아니지 않느냐”고 말했다. 고등교육법 개정안과 관련해서는 “법안 때문에 개인의 권리가 침해됐다면 언제라도 구제해줄 수 있을 것”이라면서 역시 처리 불가 입장을 밝혔다. 고등교육법 개정안은 지난해 대입 수능시험때 반입금지품을 소지했다가 시험무효 및 올해 응시자격 박탈 조치를 받은 수험생 30여명에게 응시자격을 주기 위한 구제책이다. 이에 대해 우리당 소속 교육위원들은 성명서를 내고 “이 원내대표가 학교급식법과 고등교육법 개정안을 한나라당 전당대회의 볼모로 삼고 있다”고 비난했다. 한나라당의 한 당직자도 “다음 당권을 염두에 두고 있는 입장에서는 사학법 재개정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일 것”이라고 해석했다. 한나라당 소장파 의원들이 조용히 바라보고만 있다는 점도 비판대상이다. 당내 소장중도파 의원들이 모인 미래모임의 당권후보 3명은 ‘끝장 토론’에서 사학법 재개정과 민생법안을 연계하는 데 대해 반대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정작 6월 국회 마지막이 다가오고 있는데도 별다른 목소리를 내지 않고 있다. 28일 아침 미래모임 대표간사인 박형준 의원은 내일신문과 통화에서 “연계를 반대한다는 기본입장은 변함이 없다”면서도 “오늘 의총에서 원내전략을 좀 더 정확하게 들어봐야겠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미래모임 소속 한 초선 의원은 “소장파 의원들이 민생법안 연계를 반대하고는 있지만 전당대회를 앞두고 어떻게 합종연횡이 이루어질지 모르는 상황에서 쉽사리 목소리를 높일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김형선 기자 egoh@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6-28
- 전대에 발목잡힌 한나라당 이재오 대표 사학법 재개정 강수, 당권노린 ‘사심찬 강경’(?) 사학법-민생법안 연계에 소장파도 ‘꿀먹은 벙어리’ 한나라당이 사학법 재개정과 다른 민생법안을 연계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재오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급식법과 고등교육법 개정안 등 누가 보더라도 민생법안 성격이 짙은 법안 처리에도 불가 입장을 밝히는가 하면, 한나라당 소장파 의원들도 별다른 반대의견을 내놓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정치권 안팎에서는 다음달 11일로 예정된 전당대회를 의식한 행보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특히 민생보다는 당권을 염두에 둔 정치적 논리가 힘을 얻고 있는 모양새여서 ‘지방선거 후 한나라당이 오만해진 거 아니냐’는 비판도 나온다. 27일 이재오 원내대표는 여야원내대표회담 직후 브리핑에서 “어차피 7, 8월이 방학이라 급식수요는 9월로 넘어간다”면서 “학교급식법을 오는 30일 통과시킨다고 해서 당장 어떤 변화를 가져오는 것도 아니고 충분히 논의하도록 좀 더 시간을 갖겠다”고 말했다. 고등교육법 개정안과 관련해서는 “법안 때문에 개인의 권리가 침해됐다면 언제라도 구제해줄 수 있을 것”이라면서 역시 처리 불가 입장을 밝혔다. 학교급식법은 학교직영 급식 확대, 우수 식자재 사용 의무화를 골자로 한 법안으로 최근 학교급식사고에 대한 대책 차원에서 주목받고 있다. 또 고등교육법 개정안은 지난해 대입 수능시험때 반입금지품을 소지했다가 시험무효 및 올해 응시자격 박탈 조치를 받은 수험생 30여명에게 응시자격을 주기 위한 구제책이다. 이에 대해 우리당 소속 교육위원들은 성명서를 내고 “이 원내대표가 학교급식법과 고등교육법 개정안을 사학법 재개정과 연계, 한나라당 전당대회의 볼모로 삼고 있다”고 비난했다. 한나라당의 한 당직자도 “우리당에게 배수진을 치는 강경한 모습을 보여주는 동시에 다음 당권을 염두에 두고 있는 입장에서는 어떻게든 사학법 재개정에 최선을 다했다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가 아니겠느냐”고 해석했다. 한나라당 소장파 의원들도 조용히 바라보고만 있다는 점도 비판대상이다. 당내 소장중도파 의원들이 모인 미래모임의 당권후보 3명은 ‘끝장 토론’에서 사학법 재개정과 민생법안을 연계하는 데 대해 반대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정작 6월 국회 마지막이 다가오고 있는데도 별다른 목소리를 내지 않고 있다. 28일 아침 박형준 의원은 내일신문과 통화에서 “연계를 반대한다는 기본입장은 변함이 없다”면서도 “오늘 의총에서 원내전략을 좀 더 정확하게 들어봐야겠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미래모임 소속 한 초선 의원은 “소장파 의원들이 사학법 재개정과 민생법안을 연계하겠다는 것을 반대하고는 있지만 전당대회를 앞두고 어떻게 합종연횡이 이루어질지 모르는 상황에서 쉽사리 목소리를 높일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김형선 기자 egoh@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6-28
- 급식대안, 순천시서 찾는다 한 지방자치단체가 학교급식에 우수 식자재를 공급, 급식대란의 해법으로 부각되고 있다. 전남 순천시는 지자체 예산을 학교급식 지원비로 투입해 급식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 판로를 확보, 학부모와 농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학교급식 지원사업의 현장 담당자인 순천시 조해남 유통계장은 27일 "순천시는 지난해 30억3700여만을 학교급식 지원비로 사용, 2004년보다 두배 이상 예산을 늘렸다"고 밝혔다. 순천시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240개교, 5만9539명의 학생이 친환경농산물이나 지역에서 생산된 우수농산물로 만들어진 급식을 먹고있다. 현재 순천시가 각 학교에 현물로 지원되는 우수식자재는 65가지에 이른다. 조 계장은 “단순한 식자재 공급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영양사 교육 등 급식의 질을 유지하기 위해 다양한 역할을 시가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농산물품질관리원과 연계해 신선도 포장상태 원산지표시 등 식재료 실태 점검과 잔류농약 중금속 등 안전성 검사를 수시로 실시하고 있다”며 “덕분에 과거 학교급식보다 많이 좋아졌다는 평가를 받고있다”고 했다. 순천시는 올해 지원학교 대상을 287개교 6만2370명으로 확대했다. 급식지원 예산도 50억원으로 증액해 편성했다. 지난해까지 일반 우리농산물을 사용했던 학교들도 올해부터는 친환경농산물을 공급받고 있다. 친환경 농산물 공급계획은 순천교육청이 학교의 소요 예정량을 파악해 시에 통보하면 마련된다. 시는 교육청의 요구를 학교급식 지원심의회에 상정, 계약방법 품목 공급업체를 선정한다. 심의가 마무리되면 시는 생산자단체와 협조해 계약재배를 추진한다. 특히 친환경농산물 공급업체는 생산자와 생산품목 수량 생산시기 등을 시는 물론 교육청과 각급 학교에도 통보해 수시 감시가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계약재배를 원칙으로 하는 학교급식 지원사업 덕분에 농민들도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해 나가고 있다. 특히 판로가 확보되자 벼농사를 짓던 낙안지역 2.8ha가 채소류 단지로 전환하는 등 쌀 공급과잉문제도 해결하는 효과도 거두고 있다. 중소도시인 순천시가 급식지원 사업을 하는 데는 어려운 점도 있다. 조 계장은 “재정여건상 예산확보가 쉽지 않다”며 “소요재원 일정부분을 국비로 지원한다면 급식이 개선되고 농촌이 살아나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둘수 있다”고 중앙정부의 지원을 주문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6-28
- 인천경제청-관광공사, 업무협약 체결 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이환균)과 인천관광공사(사장 최재근)는 27일 인천관광공사 회의실에서 관광·레저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독자추진중인 사업 가운데 상호이해와 협조가 필요한 분야의 업무를 공동 추진해 효율성과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양측은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관광개발사업, 문화관광 분야 투자유치, 컨벤션산업 활성화를 위한 국제회의·전시회유치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필요한 경우에는 사업별로 테스크포스팀(TFT)을 구성, 운영키로 했다. 또 관광개발관련 투자유치 마케팅활동, 관광정책수립에 관한 자문 및 교육지원, 각종 위수탁사업, 정보자료 상호교환 등의 사업도 연차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환균 청장은 “양 기관의 성격은 다소 다르지만 궁극적인 목표는 ‘인천발전’이며, 이를 위해 큰 틀에서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재근 사장은 “2008년 개관예정인 인천컨벤션센터는 국제화도시 인천의 비전을 실현하는 핵심인프라가 될 것”이라며 “국제회의, 전시·이벤트 유치를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측은 △중국 및 화교자본 유치를 위한 현지 투자설명회 △송도국제도시 내 문화시설 확충 △2008년 국제회의·전시회 유치활동 등을 당면사업으로 선정해 우선 시행할 계획이다. 인천 곽태영 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6-28
- 올 여름엔 컴퓨터·영어 공부하세요 올 여름엔 컴퓨터·영어 공부하세요 자치구 7~8월 방학특강 올 여름엔 자치구와 함께 컴퓨터나 영어 공부를 해보면 어떨까. 강북구와 성북구, 강서구는 컴퓨터 강좌를, 동대문구와 영등포구는 원어민 영어교실을 준비해놓고 주민들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강북구는 다음달 3일부터 28일까지 수유동 삼각산 문화예술회관에서 컴퓨터교실을 연다. 컴퓨터기초 인터넷활용 문서편집 홈페이지만들기 등 4개 분야 9개 강좌가 진행된다. 특히 컴퓨터기초와 인터넷활용은 낮시간 수강이 어려운 이들을 위해 야간 강좌도 준비했다. 수강료는 1만5000원이다. 7월 10일부터 28일까지는 강북구청 4층 전산교육장에서 워드프로세서 2급 자격증 실기반을 진행한다. 수강료는 3만원이다. 성북구는 6개 대학교와 연계한 컴퓨터 교육을 준비했다. 고려대에서 인터넷 이메일 활용, 홈페이지 제작, 포토샵 강좌를 진행하고 국민대에서 한글2002와 엑셀 과정을 준비한다. 성신여대는 인터넷기초 정보검색 홈페이지제작 과정을, 동덕여대는 컴퓨터기초와 인터넷활용 강좌를 교육한다. 서경대는 인터넷과 컴퓨터기초를 준비했고, 한성대는 여기에 엑셀 과정을 더했다. 수강료는 무료다. 강서구는 7월 한달동안 강서정보도서관, 염창동 지역정보센터, 개화정보화마을에서 무료 컴퓨터 교육을 진행한다. 미니홈피 만들기, 한글 2002, 파워포인트 2003, 엑셀 2003, 포토샵 등이 2~4주 과정으로 진행된다. 신청자가 많으면 추첨을 통해 뽑는다. 동대문구는 한국외국어대와 함께 ‘원어민과 함께하는 어린이영어체험교실’을 연다. 다음달 22일부터 8월 15일까지 1·2차로 나누어 각 12일간 진행된다. 1·2차 각 60명씩 동대문구에 사는 초등학교 4~6학년이 참가할 수 있다. 통학교육으로 진행되며 한국외대 원어민 교사가 음악 미술 체육 과학 퀴즈 등을 통해 생활영어를 가르친다. 참가비는 70만원이지만 이 가운데 30만원은 구에서 지원한다. 영등포구는 중앙대와 함께 원어민 어린이 영어캠프를 운영한다. 다음달 31일부터 8월 11일까지 두차례에 걸쳐 운영되며 수강료는 6만원이다. 원어민 교사와 보조교사가 함께 수업을 진행하고 수준별로 반을 편성해 회화 노래 뮤지컬 과 야외체육활동 등 다양한 방식이 도입된다. 1차에는 중학교 1~2학년 72명, 2차에는 초등학교 5~6학년 72명으로 모두 144명이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 중 30명은 저소득층 자녀로 수강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6-27
- 동작구 여성운전자 자동차정비교실 동작구 여성운전자 자동차정비교실 동작구가 여성 운전자를 위한 자동차 정비교실을 운영한다. 동작구는 “휴가철을 앞두고 여성 운전자 스스로 자동차를 점검·관리하고 비상시 응급조치를 할 수 있는 지식을 습득하는 계기를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여성 운전자 6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해 진행하는 정비교실은 다음달 6~7일 이틀동안 진행된다. 첫날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구청 소회의실에 모여 이론교육을 받고 둘째날은 현대자동차 남부센터에서 실기교육을 받는다. 현대자동차 남부서비스 고객지원팀 교육담당 전문 강사가 교육을 담당한다. 안전운행을 위한 응급조치법, 자동차 고장 조기발견 요령, 계절별 차량관리와 자가점검 요령, 경제적인 정비방법 등이다. 자동차 자가 정비교실 참여를 희망하는 여성은 7월 4일까지 동작구청 교통지도과에 신청하면 된다. 김진명 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6-27
- [신문로]현대기업 CEO의 역할 현대기업 CEO의 역할 정 태 석 (광주은행장) 요즘 기업경영에서는 CEO를 기업경쟁력의 척도로 생각하고 있으며, 과거 어느 때보다 CEO의 능력을 중요시 하고 있다. 더욱이 CEO가 기업자체라는 인식이 굳어지면서부터 더 많은 덕목과 능력을 요구하고 있으며, 단순히 영업실적이 아닌 미래에 대한 남다른 혜안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 CEO가 Chief Executive Officer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지만, 이는 단순히 관리자라는 의미가 강하다. 가장 근본적인 의미이지만 디지털화된 지식사회에서 기업을 위기로부터 구하는 능력을 갖춘 CEO를 의미하기에는 다소 부족하다. 따라서 CEO의 의미를 ‘Chief Executive Officer’, ‘Chief Ethical Officer’, ‘Chief Educational Officer’, ‘Chief Entertaining Officer’ 이상의 4가지로 생각해볼 수 있다. 먼저, Chief Executive Officer는 조직을 책임지는 사람으로서 최고 집행 책임자라는 의미이다. 자신의 경영철학과 조직의 비전, 전략, 목표 등을 제시하며 신속한 의사 결정을 통해 더 나은 성과를 달성하는 것이 CEO이다. 이것은 CEO의 가장 일반적인 의미이지만 다른 사람과 차별된 VISION을 가지고 있어야 가능하다. 미래 성장에 대한 비전 필수적 미래 성장에 대한 비전은 반드시 필요하며 많은 CEO들이 미래에 대한 비전을 가장 먼저 세우고 나서야 경영전략을 수립한다. 사람들에게 비전을 제시할 때부터 변화와 혁신은 시작하기 때문이다. 벽돌 쌓는 사람들의 이야기처럼 ‘무엇을 하고 있는가?’ 하는 물음에 한 사람은 벽을 쌓고 있다고 대답하고, 다른 사람은 큰 성당을 짓고 있다고 대답하는 차이는 VISION에서 오는 차이이다. 다음은 Chief Ethical Officer로 윤리적인 지도자이다. 어떤 기업이나 조직이든 인사청탁과 같은 문제가 발생한다. CEO는 청탁 같은 것에 몸을 숙여서는 안 되며, 사리사욕을 취하지 않아야 한다. 한번 몸을 숙이면 계속해서 몸을 숙이게 되어 결국에는 다시 일어서지 못한다. 본인의 예로, 현재 일하고 있는 은행업무에 있어서 일절 인사 청탁과 대출 청탁이 없다. 또한 인사에 있어 능력위주 평가와 적정기준과 원칙을 가지고 행한다. 이러한 윤리적인 자세는 기업의 사회활동에도 적용할 수 있다. 기업의 목적이 이윤 추구인 것은 사실이지만, 이윤을 통한 분배와 사회환원은 기업의 의무이기 때문이다. 이렇듯 CEO는 윤리적인 행동으로 조직의 윤리화와 청정화를 위해 앞장서야 한다. 다음으로는 프로의식을 가진 인재의 양성, 즉 Chief Educational Officer의 역할이다. 훌륭한 전략을 세웠다면, 전략을 실행시키는 열정적인 인재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 CEO는 노력해야 한다. 조직이 살아남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시스템과 사람의 혁신이라면, 시스템의 혁신은 제도를 통해 바꾸는 것이 가능하다. 하지만 사람의 혁신은 교육을 통하는 수밖에 없다. 이미 많은 기업의 CEO들이 경쟁력 우위의 원천이 바로 인재임을 알고 좋은 인재, 능력 있는 인재, 그리고 열정을 지닌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그 성공의 중심에 있는 것이 바로 CEO의 관심과 직접적인 실천이다. 실제로 광주은행장에 취임하여 직원들에게 전문금융인으로서 필요한 교육을 실천에 옮기자, 조직과 문화가 변화하는 것을 경험했다. 조직 윤리화와 직원교육 중요 마지막으로 Chief Entertaining Officer이다. 기업이나 조직의 존망을 위해 비전을 세우고 실천하고, 행동으로 이끄는 것은 CEO의 아름다운 모습이다. 하지만 일에 쫓겨 사는 것은 세상살이의 참 의미를 잊어버리고 살아가는 것이다. 또한 직원들을 혁신으로 이끄는 것은 우격다짐이 아니다. 때로는 직원들과 호프데이나 체육대회, 등산 등으로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 속에서 효과는 배가 된다. 단순히 음주가무가 아닌 다양한 문화생활을 즐기며, 직원들과 세상살이나 유머를 함께 나누고, 자신의 경영철학과 삶을 즐기는 Entertaining을 세상의 모든 CEO에게 기대해본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6-27
- 유네스코 관련 법률안 국무회의 통과 교육인적자원부는 유네스코(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 활동에 관한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의 역할과 기능을 재정립해 활동을 활성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유네스코활동에관한법률 전부개정법률안’이 27일 국무회의에서 심의·확정됐다. 현행 ‘유네스코 활동에 관한 법률’은 세계평화와 인류공동의 복리를 목표로 1945년 창설된 유네스코 관련 국내 활동을 위해 1963년 제정됐다. 특히 ‘유네스코 활동에 관한 법률’은 제정 이후 단 한 번도 개정되지 않아 개정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교육부 관계자는 “국제기구 원조 수원국 입장에서 제정돼 우리나라의 높아진 국제적 위상을 반영하지 못했고, 유네스코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체제가 미흡했다”고 말했다. 개정법률안은 올해 처음 도입된 국가청렴위원회의 부패영향평가 및 관계부처 협의, 입법예고, 규제심사, 법제심사 등의 법제절차를 마쳤다. 정부는 개정 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해 2007년부터 시행한다는 목표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