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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에서 매년 1700명이 학교를 떠난다 충북에서 매년 1700여 명의 학생들이 학교를 떠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를 떠난 청소년들은 지속적인 지원을 받지 못해 자칫 탈선하거나 사회에서 고립되기 쉽다. 지역사회에서도 이들에 대해 관심을 갖고 도움을 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청주청원 내일신문은 가정의 달을 맞아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들의 문제를 짚어봤다. <편집자주> 외부와의 단절·사회 진입장벽 느끼면서 심리적으로 고립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들은 외부와의 단절에 의한 심리적 위축감을 경험하는 경우가 많다. 생활패턴이 바뀌고 공감대가 줄어들면서 또래 친구들과의 단절을 겪게 된다. 또 사회에서 학력으로 차별을 당하거나 보이지 않는 벽을 느끼면서 처음 학교를 그만둘 때의 포부와 의욕은 사라지고 만다. “학교를 그만둘 때에는 무얼 하겠다는 계획도 많고 의욕도 높았죠. 그런데 1년이 지난 지금은 검정고시 학원도 안 가려고 할 정도로 위축됐어요.”송경은(가명·46)씨의 딸 최미진(가명·18)양은 지난해 초 학교를 그만뒀다. 처음엔 의욕적으로 여러 계획을 세웠으나 대안학교에 지원했다가 불합격한 이후 최양은 심리적으로 위축되기 시작했다. 학원에 가는 게 꺼려져서 인터넷 강의로 검정고시를 준비하고 있다. 고등학교 1학년을 마치고 올해 초 학교를 그만둔 민정원(가명·18)양은 취직을 하기 위해 청년실업센터를 찾아갔다. 하지만 고등학교를 졸업하지 못한 민양이 할 수 있는 일은 없었다. 청년실업센터에서는 검정고시를 통해 학력을 취득하는 게 좋겠다고 조언했다.“제 길을 가려고 학교를 그만뒀는데 학력 때문에 할 수 있는 일이 없다는 게 참 답답했어요.” 민양은 검정고시를 치르기 위해 다시 공부를 시작했다. 친구 문제로 인한 트라우마, 친구와 함께 극복하다 심리적 위축감이나 단절된 느낌, 고립감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또래와 어울리는 게 가장 좋다. 대안학교나 청소년지원센터 등은 청소년들이 비슷한 고민을 가진 또래들이 함께 모이는 곳이라 단절감을 극복하고 심리적 안정을 찾을 수 있는 좋은 기관이다. 충북청소년지원센터는 학교를 통해 학업중단 청소년에 대한 자료가 이관되면 지속적인 상담 및 관리에 들어간다. 한이슬(가명·22)씨는 학교를 그만둔 뒤 오랜 기간 집에 틀어박혀 은둔생활을 했다. 한씨는 청소년지원센터에서 자신과 비슷한 처지의 청소년들을 만나면서 이전의 생활을 벗어나 새로운 인생을 만들어가고 있다. 충북교육청은 제천간디학교, 느티울행복한학교, 다다예술학교, 학교너머, 제천꽃피는학교, 청주새날학교 등 6곳의 미인가 교육시설을 지정해 학업중단 청소년을 위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충북의 대표적인 대안학교인 양업고등학교는 2012학년도 학생모집 지원율이 8대 1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중학교 시절 친구문제로 괴로움을 겪었던 정이수(19)군은 대안학교에 진학하면서 인생의 전환점을 맞았다. 정군은 “학교에 진학한 뒤 제일 좋은 점은 ‘친구’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학교에 진학한 뒤 우연한 기회에 한 친구에게 자신의 고민과 상처를 얘기한 것이 계기가 되어 진정한 의미의 친구를 얻게 되었다. 친구에게 받은 상처를 친구와 함께 풀다보니 교우관계나 동아리활동, 학교생활에서도 자신감이 생기고 안정감을 찾을 수 있었다고. 지역사회의 예비구성원으로 바라보는 시각 필요해 요즘은 학업성적이나 교우관계에 문제가 없는 학생들도 학업을 중단하고 다른 길을 찾는 경우가 늘고 있다. 이에 대해 윤병훈 양업고 교장은 “현재 우리 교육의 교육 목표와 방법이 획일화되었기 때문”이라며 “소질, 능력, 적성이 저마다 다른 학생들이 작은 교실에서 하루종일 시간을 보내지만 그 이유를 스스로 납득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컴퓨터와 네트워크, 통신기기가 발달하면서 학생들의 사고는 급속히 변화하는데 반해 교육현장은 학생들의 변화를 따라가지 못한 채 입시위주로 획일화되어 있기 때문이라는 얘기다. 사회환경적 변화와 함께 가정 문제나 교우관계, 학업부진 등이 다양하게 얽히면서 결국 학교를 그만두는 경우가 많다는 게 전문가들의 얘기다. 그러나 무엇보다 가정과 학교의 깊은 관심과 이해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다. 송경은씨도 딸의 문제를 겪으면서 “내 딸이지만 내가 얼마나 모르고 있는지 알게 됐다”며 “그 때 아이 얘기만 들을 게 아니라 전문가 상담을 받아보면서 아이가 한 번 더 생각하게 했더라면 그 고비를 잘 넘어가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에서는 학업중단 숙려제 등을 통해 학교를 그만두려는 학생이 다시 한 번 생각하는 시간을 갖도록 학교에 권고하고 있다. 충북교육청 학교폭력예방대책과 최동하 장학사는 “학업을 중단하는 학생에 대한 1차적 책임이 학교에 있다는 생각을 갖고 유관기관과도 계속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지역사회에서도 이들을 비행청소년이나 문제아가 아니라 지역사회의 예비구성원으로 바라보면서 관심을 갖고 도움을 줄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높다. 청소년들이 지역사회 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꾸준히 관심을 갖고 지원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김정옥 리포터 junggam@naeil.com 2012-05-10
- 무한한 잠재력을 깨우는 영어 학습의 틀 고교 입시 변화, 입학사정관제 도입 등 급격히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들의 고민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 특히 영어교육은 하루 이틀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평생 해도 될까 말까 하는 어려운 분야라고 말한다. 여름학기를 앞두고 아이들 학원 선택하기는 더욱 더 어렵다. 언제부터, 어떻게, 어디에서 가르쳐야 할지를 놓고 항상 선택의 갈림길에 놓이게 된다. 잘 가르친다는 주위 사람들의 말만 듣고 보냈지만 성에 차지 않아 바꾸기를 여러 번.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프로그램으로 잘 가르치는 영어학원은 없을까? 아이의 특성에 맞게 영어 학습의 틀을 만들어 주는 교육기관이 있다면 어떤 곳일까? 바로 아발론교육 중계캠퍼스에 가면 그 해답을 찾을 수 있다. 특목대비 “아발론 선생님 도움이 없었다면, 자기소개서나 면접에서 힘들었을 것 같아요.” 2011학년도 대원외고에 입학한 박소연 학생의 이야기이다. 중계 아발론 중등관은, 특목고 입시를 대비하여 1:1 2012-05-10
- 한 작품 찾기 위해 밤새도 즐거워 “카메라를 처음 잡는 순간 ‘이것이다’라는 전율을 느꼈어요. 중학교 시절 미술에 빠져 예술 쪽을 전공하고 싶었으나 아버지의 간곡한 만류로 포기 할 수밖에 없었죠. 그동안 마음 한구석 허전했던 이루지 못한 로망이 사진이었다는 것을 20년 만에 깨닫게 되었습니다.” 아마추어 사진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오홍균(39·사직동)씨는 기아자동차 남청주지점에서 근무하는 직장인이지만 사진을 통해 꿈을 이룬 행복한 아저씨이기도 하다. 반대하던 가족들, 이제는 응원군이자 모델항공 기계를 전공했던 오홍균씨가 사진을 접하게 된 건 2008년 충북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인터넷 창업’ 과정을 배우던 중이었다. 디지털 사진 과정을 같이 배워 두면 도움이 많이 될 것이라는 권유로 우연히 듣게 되었다. 처음 카메라를 잡았을 때의 감격만큼 배워가는 과정 또한 즐겁고 신나는 여정이었다.“처음엔 모시고 살던 부모님은 물론 고교 교사인 아내, 세 아이들 모두 반대가 심했습니다.주말이면 카메라를 들고 떠나니 어느 가족이 좋아하겠습니까? 그러나 점차 작품의 질이 높아지는 모습을 보고는 인정해 주었고, 지금은 제 응원부대이자 모델이 되어주고 있습니다.”오 씨는 1년에 한 번, 아내의 허락을 받고 혼자 2박 3일간의 출사여행을 떠난다. 그중 흐린 어느 겨울 찾았던 남해여행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 그는 황량한 들판에서 바람에 따라 흔들리는 마른 풀들을 찍어 ‘바람의 언덕’이라고 제목을 붙였다. 비슷한 풍경에서 다양한 사람으로 주제 달라져처음 오씨의 작품 주제는 풍경이나 자연이었다. 그러나 어떤 풍경을 찍든 어느 위치가 좋고 어떤 느낌으로 찍어야 잘 나오는지를 기능적으로 따지면서 찍는다는 것을 느꼈다. 그래서 비슷한 느낌의 사진이 많았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이 때 오홍균씨의 마음을 사로잡은 건 여운이 많이 남는 인물사진이었다. 순간순간 감정의 기복이 그대로 드러나는 얼굴 표정을 마주하게 되면 본인도 모르게 셔터를 누르게 되더라고. 회원으로 활동하던 배드민턴 클럽도 한몫했다. 운동하는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보니 한 컷도 같은 사진이 없었다.“경기 도중 다이내믹한 포즈는 연속촬영으로 찍어요. 또 놓치기 쉬운 응원석의 다양한 모습들도 담아냅니다. 한 장의 작품을 찾아내기 위해 몇 백 장의 사진을 보며 밤을 새워도 힘든 줄을 몰랐습니다. 사진을 인터넷카페에 올려 댓글 반응을 보는 것 또한 생활의 활력소가 되었습니다. 덕분에 인터넷 카페가 활성화가 되었고 ‘촬영이사’라는 새로운 직책이 생겨 임원으로 활동도 했습니다.” 전국공모전에 출품한 3작품 모두 입상 수박 겉핥기식의 지식을 거부하고 깊이 있는 사진 공부에 미쳐있던 3년 동안 실력은 하루가 다르게 늘었다. 2010년에는 청주전국사진공모전에 출품한 세 작품 모두 입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특히 특선작 ‘동심’은 어린이들의 해맑은 모습을 잘 포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항상 자녀들에게도 몰입할 수 있는 ‘하고 싶은 일’을 하라고 조언한다. 오씨는 “큰아이는 미술에 빠져있고, 둘째는 아직 탐색기간이며 5살 막둥이는 록 음악에 빠져있다”며 “막둥이는 차에 타면 영어도 모르는 녀석이 오디오를 조작해 자기가 듣고 싶은 팝송제목을 찾아 반복 재생을 하며 듣는다”며 아이들이 하고 싶은 것을 찾으면 그것이 무엇이든 응원해줄 생각이다. 공부만 강요하지 않겠다는 뜻이다.오홍균씨는 사진관련 대학원에 진학해 좀 더 전문적인 지식을 쌓고 싶다. 또 개인전을 열고 싶은 소망도 있다. ‘깔끔하게 단순하게’를 사진철학으로 삼고 있는 오씨는 오늘도 진솔한 표정을 찾아 카메라 셔터를 누른다. 이선형리포터 gold051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0
- 현대차 중국공장 화재 … 판매영향 없어 현대자동차 베이징 공장에서 8일 화재가 발생했다. 현대차는 이날 오전 7시쯤(현지시간) 베이징 제1공장 도장공장에서 화재가 발생, 라인 일부가 손상됐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전했다. 현대차는 오는 7월 완공 예정으로 현재 시험 가동 중인 인근 제3공장 내 도장공장 활용해 1공장 생산차종의 도장작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아울러 각 차종별로 현재 1개월치 재고 물량을 확보하고 있어, 판매 영향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현재 화재 원인과 피해 금액을 파악하는 한편 복구 방안 모색하고 있다. 현대차 중국 제1공장은 엑센트, 투싼, 베르나, 엘란트라, 밍위 등의 자동차를 하루 1300여대를 생산하고 있다.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09
- 중동수주 잘하려면 ‘이슬람 기도실’ 필수 GS건설·대림산업·SK건설·삼성엔지니어링 … 발주처·무슬림 직원용GS건설 대림산업 SK건설 삼성엔지니어링 등 중동지역에서 플랜트 수주를 잘하는 건설사들 본사에는 다른 건설사에는 없는 공간이 있다. 바로 이슬람 기도실이다.유독 건설사들이 중동지역에 많이 진출해 있고, 현지 직원 채용이 많다보니 다른 업종에서는 보기 힘든 이슬람 기도실이 이례적으로 마련돼 있다. 이들 4개 회사는 지난해 말부터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이라크 등에서 대규모 플랜트 및 환경 관련 사업을 수주한 업체들이다.이들은 수주 영업력과 기술력 외에 현지 문화에 대한 존중과 포용력이 다른 건설사에 비해 앞서 있다고 평가 받고 있다.GS건설은 2005년부터 외국인을 채용해 지금은 191명이나 된다. 중동쪽은 물론 동남아시아쪽 무슬림(이슬람교를 믿는 사람)은 20명 가량 된다. 플랜트사업본부가 위치한 역삼타워 20층에 기도실이 있다. 금요일에는 아예 이태원에 있는 모스크(이슬람사원)에서 기도할 수 있도록 배려 한다. 대림산업도 플랜트 수주가 늘면서 외국인 직원만 200명 넘게 채용했다. 이중 무슬림은 30명 가량된다. 이들을 위해 여의도와 당산 사옥 두곳에 기도실을 운영하고 있다.SK건설은 사우디에서 주베일, 얀부, 와싯 등에서 대형 플랜트 공사를 연달아 수주했다. 발주처 인력이 대거 회사에서 근무하게 됐고 서울 관훈동 사옥 2·4·5층에 각각 무슬림을 위한 기도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 기도실은 발주처와 현지 채용인력 등 80명 가량을 수용할 수 있다. SK건설은 플랜트 부문 인력들이 을지로 신사옥으로 이동함에 따라 신사옥에도 기도실을 설치할 예정이다.삼성엔지니어링도 국내 상주 외국인 직원 200명 중 40명 가량이 무슬림이다. 이 회사는 국내에 중동지역 발주처 사무실과 기도실을 제공하고 있으며, 강동구 신사옥에도 기도실을 조성중이다.이희래 SK건설 글로벌화공M&BD팀 전문위원은 "본사 사옥 내에 무슬림 기도실을 운영하는 등 발주처와 외국인 직원에 대한 배려가 SK건설의 수주 경쟁력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무슬림은 하루 다섯번 사우디아라비아의 이슬람 성지 '메카'를 향해 기도를 해야 한다. 중동지역 건설 현장에서는 무슬림 노동자들에게 매 기도시간에 기도를 할 수 있도록 배려한다. 이들에게는 종교생활이 필수이기 때문에 반드시 기도시간을 줘야 한다. 현장 노동자는 현장에서 기도를 하는 경우가 일반적이지만 사무직은 다르다. 좁은 사무실에서 기도를 하다보면 문화나 종교를 이해하지 못하는 이들과 서로 눈치를 보는 경우도 있다. 이 때문에 아예 기도실을 제공하는게 일반적이다.건설사 기도실은 이슬람을 믿는 직원들 외에 중동지역 고객들을 위한 곳이기도 한다.플랜트 회사는 업종 특성상 본사 내에 발주처 사무실을 별도로 마련해 준다. 이 사무실은 일종의 연락사무소다. 발주처와 시공사가 대형 플랜트 사업을 하면서 쉬지 않고 의사소통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건설사 본사에 공간이 없다면 주변 오피스텔 등을 구해 사무실을 만들어준다. 물론 업무공간 외에 종교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도 필요하다.이들 건설사는 사옥 내 종교시설을 제공하는 것 외에 다양한 프로그램도운영중이다. 한국인 직원들을 대상으로 중동과 아랍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강의를 하고, 중동 및 외국인 직원들에 대해서는 한국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강좌를 수시로 진행하고 있다.이와 함께 음식문화의 다양성을 고려해 한식에 익숙치 않은 직원들에게 다양한 식사를 제공한다. SK건설은 인근 인도식당에서 전통식사를 배달받고, 삼성엔지니어링은 할랄(이슬람식으로 도살돼 가공된) 소와 닭을 식재료로 사용한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09
- KTX 2대, 제 속도 못내 멈춰 승객 천여명 환승 … 코레일 "엔진이상 추정"KTX 열차 2대가 하루에 같은 현상으로 멈춰섰다. 이 때문에 승객 1000여명이 30여분을 기다리다 다른 열차에 옮겨타는 불편을 겪어야 했다.서울에서 부산으로 가던 KTX가 8일 오후 7시 30분쯤 동대구역에 멈춰섰다. 정상속도가 나지 않는다는 게 이유였다. 승객 550여명은 30분을 기다리다 결국 다른 KTX로 옮겨탔다. 그로부터 40여분이 지난 오후 8시 10분쯤 이번엔 부산에서 고양 행신으로 가던 상행선 KTX열차가 같은 장소인 동대구역에 멈췄다. 이번에도 정상속도가 나지 않는다는 이유였다. 결국 이 열차 승객 400여명도 다른 KTX 열차에 옮겨타야 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갈 수는 있었지만 정상속도가 나지 않아 결국 환승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코레일에 따르면 KTX 정상속도는 시속 300㎞ 이상이다. 이 관계자는 "일단 엔진 쪽 이상으로 보고 있지만 정확한 원인은 더 조사를 해봐야 한다"고 말했다.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09
- 준비된 바리스타와 네일아티스트, 찾아주세요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이랑 뜨거운 카푸치노 한 잔이요.” “저흰 에스프레소 두 잔과 머핀 주세요.” “네 잠시만 기다리세요.” 잠실대교 남단에 위치한 ‘Dessert, Nail Art & 송파구 참살이창업체험센터’(이하 송파구 참살이창업체험센터), 여느 카페와 별 차이 없는 이곳은 송파 참살이실습터에서 교육을 마친 예비창업주들이 자신의 일을 시작하기 전 가상체험을 실습하는 공간이다. 실습체험생들에게는 살아있는 경제 경험을, 주민들에게는 저렴한 커피와 네일아트를 선사하는 이곳 송파구참살이창업체험센터를 찾았다.저렴하게 이용하는 카페와 네일아트 잠실대교 남단 잠실마루쉼터 3층과 4층에 위치한 이곳은 별도의 실내 인테리어가 필요 없다. 전면 유리를 통해 내다보이는 탁 트인 전망만으로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마음을 흡족하게 하기 때문이다. 지난 3월 임시운영을 거쳐 4월 27일 개소식을 가진 송파구참살이창업체험센터는 주민들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일종의 디저트와 네일아트 카페다. 지난해 지자체 중 유일하게 중소기업청에서 공모하는 참살이실습터 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된 송파구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창업체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는 참살이실습터에서 실습과정을 수료한 4명의 바리스타와 네일아티스트 2명이 운영에 참가하고 있다. 전문교육과정을 마쳤지만 창업이나 취업의 기회가 없었던 이들. 자신들의 창업체험을 위한 준비 과정인 만큼 저렴한 가격대로 손님을 맞고 있다. 높은 품질의 커피가격은 2500~3500원, 기본케어와 컬러, 영양 전체 코스의 네일아트는 1만원.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전문가의 맛과 손길을 느낄 수 있다. 잠실한강공원에 운동을 하러 왔다가 이곳을 방문했다는 장은영(42·잠실동)씨는 “우연히 건물 밖으로 보이는 간판을 보고 들어왔는데 깔끔한 인테리어와 한강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전망이 정말 좋다”며 “커피맛도 뛰어나 앞으로 자주 들러야겠다”고 말했다. 지난 4월 이곳을 방문한 주부 도은수(39·삼전동)씨는 “언젠가부터 네일아트를 받는 주부들이 많이 늘어난 것 같은데 사실 2만원에 가까운 네일케어비는 주부 입장에서 선뜻 내기가 힘든 비용”이라며 “1만원이라면 한번쯤은 나를 위해 투자할 수도 있을 것 같아 이곳에서 처음으로 네일케어를 받았다”고 말했다.돈 주고도 얻을 수 없는 살아있는 경험 한편 이곳의 운영에 참가하는 바리스타와 네일아티스트들에게는 어떤 교육보다도 소중한 경험을 얻을 수 있는 기회다. 바리스타 오정화(51·마천동)씨는 “참살이실습터에서 실무와 경영에 대한 전반적인 것을 배웠지만 막상 이곳에서 일을 시작해보니 헤매는 것 투성이”라며 “하나부터 열까지 새로운 것을 배운다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재료구입에서부터 손님 응대, 재고파악까지 창업을 위한 참교육을 받고 있다는 생각에 하루하루가 바쁘기만 하다는 오씨. 일을 한 지 얼마 되지 않아 20여명의 손님이 동시에 주문을 해 눈앞이 하얘지는 일도 있었다. 문을 열고 도망가고 싶을 만큼 당황스러웠지만 주문 하나하나를 기억하며 커피를 내리고 모든 손님들의 손에 커피를 안겨준 오씨는 그날의 경험으로 ‘자신감’이라는 큰 상을 스스로에게 내렸다. “처음 일을 시작할 때는 기대보다 두려움이 앞섰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무엇을 해도 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전업주부로 취업의 경험이 전혀 없었던 최진경(52·잠실동)씨도 “이곳이 없었다면 아마 아르바이트를 해서라도 노하우를 익혀야 했을 것”이라며 “이곳은 나에게 창업을 위한 산 경험과 자신감을 안겨 준 정말 고마운 곳”이라고 말했다. 황나연(41·석촌동) 네일아티스트 역시 “손님을 대하는 마음가짐이나 태도, 인테리어, 시설 등 전반적인 것을 이곳에서 배웠다”며 “이곳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피부와 미용, 네일케어를 동시에 받을 수 있는 토털 미용숍을 가지는 게 꿈이다”고 말했다. 황씨는 그 꿈을 이루기 위해 현재 헤어자격증 공부를 하고 있다. 잠시 휴무 중인 네일아트는 5월 중순부터 다시 시작될 예정이다. 한편 송파구실습터에서는 2012년도 교육생을 모집하고 있다. 커피바리스타, 네일아티스트, 와인소믈리에 등의 세 가지 과정으로 수강료와 재료비 없이(소정의 교육담보금) 교육을 들을 수 있다. 신청마감은 5월10일까지이며 방문 및 우편접수를 받고 있다. 박지윤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09
- 내 窓으로 세상 보기 당신의 입맛을 믿지 마세요 한국인은 대부분 자신의 입맛에 자신한다. 내가 맛있다고 여기는 음식이 보편적으로 혹은 절대적으로 맛있는 음식이라고 판단하는 것이다. 그래서 이런 말을 쉽게 던진다. “내 입에 맛있으면 되지 뭐.” 그렇게 살아도 나쁜 것은 아니다. 그러나 세상을 좀더 진지하고 재미나게 살려면 자신의 입맛을 믿지 말아야 한다. 실제로 인간의 입맛이란 게 너무나 허술하여 믿을 것이 되지 못한다.맛을 느끼는 감각에는 미각만 있는 것이 아니다. 후각, 촉각, 시각, 청각도 동원된다. 그중에 입안에 음식을 넣는 순간부터 식도로 넘기는 것까지만 따지면 미각, 후각, 촉각이 특히 많은 영향을 준다. 미각으로 알 수 있는 것, 즉 혀로 느끼는 것은 짠맛, 신맛, 단맛, 쓴맛, 떫은맛, 매운맛, 감칠맛 정도다. 촉각은 음식의 조직감과 관련이 있는 데, 그렇게 복잡한 감각은 아니다. 음식의 맛을 느끼는 데는 후각이 가장 강력하게 작용한다. 냄새가 음식 맛을 알아차리는 데 얼마나 중요한지는 초등학교 실험 시간에도 나온다. 코를 막고 먹으면 그 음식이 어떤 음식인지 알아차리지 못한다는 실험이다. 드라마 <대장금>에서 장금이가 일시적으로 미각을 잃어버리는 비과학적인 스토리가 등장하는데, 장금이가 축농증에 걸린 것으로 나왔으면 훨씬 더 ‘리얼’한 드라마가 되었을 것이다.냄새를 풍기는 물질은 분자물로 되어 있다. 이 냄새 분자물은 과학적으로 분류가 안 될 만큼 그 종류가 많다. 자신의 입맛을 믿지 말라고 하는 이유 중 하나가 냄새 분자물의 복잡성에 있다. 이 분자물에서 비롯하는 냄새를 맛의 기호로 낱낱이 분류하는 일은 밤하늘에 보이는 모든 별에게 이름을 지어주는 것보다 어려울 것이다. 여기에 인간의 후각은 오감 중에 가장 쉽게 피로를 느끼는 감각이라는 사실도 자신의 입맛을 믿지 말아야 하는 이유 중 하나다. 재래식 화장실의 지독한 냄새도 그곳에 몇 분만 앉아 있으면 견딜 만해지는 것이 그 이유다. 후각이란 워낙 민감하다 보니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그 냄새를 못 느끼게 하여 몸의 피로도를 줄이도록 인간이 진화해온 결과다.부엌에서 요리할 때 특히 자신의 입맛을 믿지 말아야 한다. 요리할 때 처음에는 음식 재료의 냄새가 후각을 자극하여 입에 침이 돌며 식욕이 자극될 것이다. 그러나 5분, 10분 시간이 지나면서 음식 재료의 냄새는 점점 흐릿하게 느껴지고, 어느 때는 악취로 다가오기도 한다. 마침내 음식이 완성되어 내놓을 때면 “너희나 먹어” 하는 사람들도 있다. 요리하는 동안 후각이 지칠 대로 지쳐 식욕이 뚝 떨어졌기 때문이다. 전문 요리사는 사정이 심하다. 하루에 몇 시간이고 음식을 하는 그들에게 ‘평상의 입맛’이 존재할 수 있을까 싶다. 그래서 요리사를 만나면 가끔 이런 말을 한다. “당신의 입맛을 믿지 마세요.” 그러면 많은 요리사들이 화들짝 놀라거나 언짢아한다. 요리사는 일반인보다 자신의 입맛을 믿기 때문이다. 그러나 내 경험으로 훌륭한 요리사는 자신의 입맛을 믿지 않는다. 똑같이 된장찌개를 끓였여도 어제 맛이 다르고 오늘 맛이 다른 게 음식이 달라 그런 것이 아니라, 자신의 몸 상태에 따른 것임을 알기 때문이다. 이런 요리사들은 자신의 입을 믿지 않고 머리를 믿는다. 수많은 식재료의 맛을 머릿속에 데이터로 저장하고, 조리 과정에 따라 그 맛이 어떻게 변하고, 어떤 배합일 때 어떤 맛들이 충돌하고 비켜가는지 머리로 그리면서 요리한다.아이를 대하는 일이 음식과 비슷하다. 한 아이의 성징은 쉽게 바뀌지 않을 텐데, 어느 때는 착한 아이, 어느 때는 멍청한 아이, 또 어느 때는 나쁜 아이로 대한다. 착하고 멍청하며 나쁜 마음이 내 마음을 들락거리기 때문이다. 늘 의심하고 살펴야 하는 것은 바로 자신이다.황교익(맛 칼럼니스트)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09
- 노인 치아 질병이 만병의 근원 2 노년기의 치과치료는 일차적으로 저작 능력을 회복시켜줌으로써 모든 신체 기관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다. 또한 쉽게 우울해 지고 자신감을 잃기 쉬운 노년기의 정신 건강측면에서도 치과치료는 매우 중요하다. 치과를 찾는 많은 노인 환자들의 경우 음식을 제대로 씹지 못하여 기력이 없고, 때로는 우울한 모습을 보이는 경우도 많다. 이런 환자들이 치과치료를 통하여 씹는 능력을 회복하고 음식을 먹는 즐거움을 다시 느낀다면, 목소리와 걸음 걸이도 힘이 실리고 활력을 되찾을 수 있다. 칫솔의 자극은 잇몸의 혈액 순환에 도움을 준다. 치과질환은 장기간 방치할수록 복잡하고 큰 비용을 부담하게 된다. 따라서 예방과 조기 치료가 중요한데 무엇보다 남은 치아를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루 세 번 칫솔질 중에서도 저녁 수면 전에 하는 칫솔질이 가장 중요하다. 칫솔질은 잇몸의 혈액순환에도 좋고 각화층의 발달에도 좋아 잇몸 건강관리에도 도움이 된다. 치아 사이가 벌어진 경우에는 치실과 치간칫솔을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다수의 치아가 상실된 경우의 치료 과거에는 평균 수명이 65-70세 정도이니, 치아를 다수 상실해도 불편을 견디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예측 가능 수명이 연장되면서 기능적인 회복뿐 아니라 심미적인 면까지 고려한 보철, 인공치아 이식술(임플란트)을 70-80세 이상의 연령층에서도 많이 하고 있다. 특히 요즈음 많이 시술되고 있는 임플란트의 경우 관리를 소홀히 하면 자연치아처럼 손상되고 치조골까지 나빠질 수 있으므로 꾸준한 관리와 검진이 필수다. 6개월에 한 번 정도는 치과에 방문하여 치조골과 보철물의 상태를 확인하고 스케일링을 통하여 치태를 관리하는 것이 좋다. 노년기 삶의 질을 높이는 첫출발, 바로 건강한 치아관리에서 시작된다. <노인의 치아관리 이것만은 꼭 하자>-하루 세번 식사 후 3분이상, 그리고 수면 전에는 꼭 잇솔질을 한다. -부드러운 모의 칫솔로 치아의 수직 방향으로, 솔이 잇몸을 쓸면서 지나가게 한다.-치아사이가 많이 벌어진 경우, 치실이나 치간칫솔 등의 보조 기구를 사용한다.-치아를 튼튼하게 하기 위해서 칼슘이 많이 함유된 음식이나 영양 보조제를 섭취한다.-물을 자주 마시고, 단 음식을 적게 먹고, 과일과 야채를 많이 먹는다.-잇몸병은 만성질환이므로 지속적인 구강위생 관리를 하여 조기에 예방한다.-틀니는 식사 후 반드시 흐르는 물로 씻도록 하고 틀니 전용 칫솔이나 세정제를 사용한다.-임프란트는 항상 주위를 청결히 양치질하고 , 정기적인 검사와 관리를 받는다.-정기적인 구강검진 및 스케일링을 통해 건강한 치아를 유지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08
- 체지방 감량으로 건강한 살빼기에 도전한다 노출의 계절이 다가옴에 따라 다이어트를 계획하는 여성이 늘고 있다. 하지만 다이어트를 시도해본 여성들 중에는 살이 빠졌다 다시 쪘다를 반복하는 다이어트 후유증을 경험한 사람들이 있다. 그러다보니 다이어트를 망설이거나 살빼기를 포기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사람들에게 희소식이 있다. 체중감량보다 더 중요한 체지방 감량으로 자신 있는 S 라인을 만들어줄 뿐만 아니라 건강까지 고려한 ''한방다이어트''가 바로 그 것. 대장해독클리닉, 혈액해독클리닉 등 해독작용으로 개인의 건강 상태와 체질에 맞는 프로그램을 제시하여 요요 없이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희당한의원의 ‘희당슬림다이어트’를 소개한다. 한방다이어트란?주부 이미순(목동 45세)씨는 키가 157cm에 몸무게가 74kg, 여러 종류의 다이어트에 도전했지만 실패를 거듭하면서 마지막으로 선택한 것이 한방다이어트였다. 희당한의원 배창욱 원장은 “미순씨 같은 경우는 운동을 즐겨했음에도 불구하고 운동효과보다는 스트레스로 인한 과식과 식탐, 군것질 등으로 살이 빠지지 않는 상황이었다”고 소개한다. 희당한의원에서 미순씨의 체성분 검사 결과 체지방이 26kg이었다. 한 달 정도 탕약을 복용하면서 전침과 부황, 운동을 병행한 결과 몸무게가 67kg로 감량되었다. 이는 단순히 몸무게만 감량했다는 의미가 아니라 근육과 수분이 빠지지 않은 상태에서 체지방이 19.4kg 감량된 것으로 오롯이 체지방 무게만큼만 빠진 것이다. 한 달 보름 만에 10kg을 뺀 미순씨는 2개월 안에 15kg를 감량하겠다는 목표를 두고 아름다운 도전을 시도하고 있다. 건강은 지키고 몸을 살리는 다이어트라 알려진 한방다이어트는 탕약과 침, 부황, 운동요법을 기본으로 한다. 특히 한약은 ‘체감탕’으로 의의인과 건율, 오미자, 길경 등 식욕억제와 포만중추자극으로 에너지 대사를 활성화시키고 지방을 감량하는 효과가 있다. 한약의 모든 재료는 국산으로 사용하며 한의원에서 직접 관리해 믿을 수 있다. 탕약은 몸무게 감소뿐만 아니라 개인의 체질과 건강 상태에 따른 처방으로 몸 안의 노폐물을 제거시키고 신진대사를 도와주어 비만으로 생기는 부종이나, 다리 저림, 생리불순, 위장 장애등에도 효과를 볼 수 있다. 침(전침, 지방분해침)과 부황(불부황)은 지방분해에 효과가 있어 원하는 부위에 직접 놓아 체지방 감량으로 인한 몸무게 감소는 기본, S 라인의 몸매까지 기대할 수 있다.희당한의원 배창욱 원장은 “지속적인 식사조절과 운동 요법이 비만 치료의 기본이며, 굶어서 살을 빼는 방법은 반드시 요요현상이 발생한다”고 설명한다. 더불어 “체질별로 살이 찌는 원인이 다르다”고 강조한다. “태음인과 소양인이 살이 찌는 경우가 많은데 원인은 체질별로 다르기 때문에 치료법도 체질에 따라 접근해야합니다.” 태음인은 습담 즉, 노폐물이 많이 쌓이는 체질로 조금 먹어도 살이 찌는 경향이 많고 성격자체도 느긋하고 활동량도 적어 살이 쉽게 찐다. 태음인의 경우는 꾸준하게 치료를 하되 활동량은 늘리고 에너지를 발산시키는 모드로 시도해야 한다.반면 소양인은 폭식 형이 많아 음식을 한꺼번에 많이 먹어 살이 찌는 체질로 식욕조절을 하는 것이 먼저란다. “체계적이지 못한 다이어트는 체지방이 빠지는 것이 아니라 수분과 근육이 빠져 체중이 감량되는 것으로 물만 먹어도 다시 살이 찌는 요요현상을 초래하게 된다”며 “탕약을 먹으면 포만중추를 자극해 식욕이 억제되기에 밥맛이 없어지나 식사는 꼭 챙겨먹어야 한다”며 “식사를 하지 않으면 변비와 체력저하로 오히려 몸에 해로울 수 있다”고 경고한다. 하지만 고도비만인 경우는 식사량의 조절도 필요하다. 다이어트의 성공의 청신호, 위 용적 줄이기성공적인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늘어난 위를 줄이는 것이 급선무. 비만환자의 경우 대부분이 위가 늘어나 있다. 웬만큼 음식이 들어오지 않으면 위가 꽉 차지 않기 때문에 과식 할 여지가 충분히 있다. 그래서 위의 용적을 줄이면 비만치료의 절반은 성공한 셈. 하지만 뇌의 포만중추가 작아진 위장의 용량을 만족하는데 3개월 이상이 걸릴 만큼 고치기 어려운 습관이다. 희당한의원 배창욱 원장은 “희당슬림다이어트는 늘어난 위의 용적을 줄이는 다이어트”라며 “위가 늘어나는 것은 잘못된 식습관이 원인이며 이를 교정하고 나면 다이어트 효과는 물론 불필요한 지방이 줄어들면서 피도 맑아지게 된다. 대장의 독소도 빠지게 되어 건강 뿐 아니라 미용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더불어 희당한의원에서 추천하는 살 빠지는 습관, 다이어트 수첩은 하루 종일 먹는 음식과 활동량을 기록해 생각 없이 먹었던 군것질거리와 음료수 등을 절제하고 먹은 음식의 칼로리를 작성해 과잉 섭취로 인한 지방 축적을 막아 군살이 생기지 않도록 한다.희당한의원에서는 ‘희당슬림다이어트’ 외 아이들의 시력개선과 비염 치료, 성장클리닉, 체질클리닉, 화병클리닉, 통증클리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도움말: 희당한의원 배창욱 원장송정순 리포터 ilovesjsmore@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