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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보호책임’ 게임업체는 다 빠졌다 방통위 '청소년 보호책임 방기' 논란 … 청소년보호책임자 제도 '유명무실'방송통신위원회가 지난달 선정한 '청소년보호책임자 지정 의무' 대상에서 게임업체는 모두 빠진 것으로 드러났다.9일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청소년보호책임자 지정 의무 대상 사업자 36개(38개 사이트) 가운데 게임업체는 단 한 곳도 없다. 게임업체들은 해마다 청소년보호책임자 지정 의무 대상에 포함돼 왔는데, 2007년의 경우 8곳, 2008·2009년엔 6곳, 2010년 5곳 이었고 2011년에도 4곳이 포함돼 있었다. 이에 대해 방통위는 법적 근거가 미비해 게임업체들을 청소년보호책임자 제도에서 배제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방송통신위원회 박동주 네트워크윤리팀장은 "청소년들이 게임 사이트를 많이 이용하기 때문에 당연히 게임업체들도 청소년보호책임자를 둬야한다고 판단했다"며 "하지만 지난해 게임업체들이 법적의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항의해 올해부터는 지정의무 대상 사업자에서 뺐다"고 말했다. 그는 또 "법적으로 여성가족부장관이 고시한 청소년 유해매체물에 해당하지 않으면 청소년보호책임자 지정의무 대상 사업자에 속하지 않는다"며 "여성가족부 고시가 없으면 게임업체에 대한 규제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여성가족부는 게임물등급위원회의 요청이 있어야만 청소년유해매체물로 고시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정보통신망법 시행령의 청소년보호책임자 지정의무자 범위를 바꾸지 않은 이상 기존에 있던 청소년보호책임자마저 법적 근거 미비로 없어질 위기에 놓여있는 것이다. 여성가족부 관계자는 "여태까지 게임물등급위원회에서 청소년유해매체물로 결정해 고시를 요청한 게임은 없었다"고 말했다. 게임업계는 '사전 게임물등급심사를 통해 처음부터 청소년이 이용하지 못하도록 하기 때문에 청소년보호책임자가 필요 없다'는 이유로 반발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온라인 게임 사이트가 단순히 게임만을 하는 공간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청소년보호책임자 제도가 유명무실하게 운영되고 있다. 법적 근거 미비로 기존에 있던 청소년보호책임자마저도 없어질 위기에 놓여있다. 사진은 게임에 한창인 아이들. 사진 이의종기자>권장희 놀이미디어교육센터 소장은 "요즘 아이들은 온라인 게임 사이트에서 채팅을 하거나 다른 정보를 교환하는 게 일반적"이라며 "얼마든지 청소년유해정보에 노출될 수 있다"고 말했다. 권 소장은 "기업체 규모나 사이트 방문 수 등에 상관없이 청소년보호책임자를 반드시 둬야한다"고 강조했다.'청소년보호책임자제도'는 정보통신망법에 따라 2005년 도입된 이후 인터넷 유해정보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는 역할을 해왔다. 청소년보호책임자를 의무적으로 지정해야 하는 곳은 전년도 매출액이 10억원을 넘거나 전년 4분기 하루 평균 이용자 수가 10만명 이상인 온라인 업체 중 여성가족부에서 고시한 청소년 유해매체물을 제공하는 경우다.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09
- 박근혜가 경선 직전 용산에 간 이유는 원내대표 특정후보 지원? … 예측불가 3파전, 결선 가면 이주영-유일호 유리 분석도새누리당 원내대표 경선이 예측불가 3파전 양상이다. 이런 가운데 경선 전날인 8일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서울 용산의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한 것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용산은 정책위의장에 도전한 진영 의원의 지역구다. 진 의원은 원내대표 경선에 나선 친박계 이한구 의원과 짝을 이뤘다. 이 때문에 박 위원장의 의중이 '원내대표 이한구-정책위의장 진영'에 있는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 것이다. 9일 오후 치러지는 원내대표 경선은 이한구-진영 조와 함께 이주영-유일호, 남경필-김기현 조가 치열한 한판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원내대표 후보들을 성향으로 보면 각각 친박-중립친박-쇄신파로 분류되기도 한다.박 위원장의 용산 방문이 논란을 일으키자 이상일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른바 박심(朴心)과는 전혀 무관한 박 위원장의 일정"이라고 해명했다. 이 대변인은 "용산노인종합복지관은 사회적 기업과 연계해 자원봉사자들이 배식봉사와 배달봉사를 함께 하는 등 시스템이 잘 된 시설"이라며 "김형오 전 국회의장이나 안상수 전 대표도 봉사활동을 했던 곳"이라고 설명했다. 당 핵심관계자도 "8일 오전 그런 오해들이 있다는 말이 있어 박 위원장측에서 지역구 의원인 진영 의원에게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정도였다"고 밝혔다. 친박계 한 의원도 "박 위원장 스타일상 '오더'라는게 있을 수가 없고, 초선이 다수인 이번 경선 특성상 오더가 먹히지도 않을 것"이라고 했다.그러나 용산의 복지시설이 훌륭한 곳이라 하더라도 굳이 경선 하루 전날 박 위원장이 그곳을 방문했어야 했느냐는 지적이 많다. 당의 한 관계자는 "사실상 박 위원장의 공천을 받아 당선된 19대 당선자들이 원내대표 경선에서 '박심'을 고려할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면서 "여의도 국회에서 가까운 사회복지시설이 한 두 곳이 아닌데 굳이 후보로 출마한 의원의 지역구를 방문한 것은 뭔가 다른 뜻이 있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한편 이날 치러지는 새누리당 원내대표-정책위의장 선출을 위한 당선자 총회는 후보들의 합동토론회와 정견발표 뒤 투표가 이뤄진다.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결선투표를 벌이며 경선결과는 오후 2시쯤 나올 전망이다.한편 세 후보의 성향을 고려하면 결선투표까지 갈 경우 중립친박 성향인 이주영 후보가 유리하다는 분석이 많다. 결선까지 갈 경우 상대적으로 색깔이 강한 친박계(이한구-진영)나 쇄신+비박(남경필-김기현)보다 3등 후보의 표를 흡수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다만 박 위원장의 용산방문이 '박심'으로 작용할 경우엔 이한구 후보가 1차투표에서 당선될 가능성이 있다. 또 초선들이 대선에서의 외연확대란 전략적 투표를 선택한다면 쇄신파와 비박연대로 구성된 남 후보가 당선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성홍식 기자 ki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09
- 답답한 새누리 ‘비박’ … ‘마의 5%’ 못넘네 출마선언 불구 상승조짐 없어 … "박근혜 대 박근혜 싸움, 실책만이 변수""출마선언을 했는데도 지지율이 꿈쩍도 않는다. 상황이 이러니 언론도 '원 오브 댐'(여럿 중에 한명)으로 다룰 뿐이다. 어떻게든 5% 벽을 넘어야 탄력이 붙을텐데 솔직히 방법이 없다." (김문수 경기도지사 측근) 이른바 비박(박근혜) 후보들의 고민이 깊어가고 있다. 대선후보 경선에 나가겠다고 출마선언을 하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음에도 박근혜 비대위원장을 제외한 여권 후보들은 전원 '마의 5%'를 넘지 못하고 있다. "박 위원장의 실수만이 변수"라는 관측이 나온다. ◆친박 비아냥에 할말없는 지지율 = 내일신문-디오피니언 5월정례여론조사에서 차기 대선후보 선호를 물은 결과 박 위원장이 37.2%로 부동의 1위를 차지했다. 야권후보로 분류되는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과 문재인 당선자만 두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했을 뿐 나머지 후보들은 극히 부진했다. 여권 후보인 정몽준(3.3%) 의원과 김문수 경기도지사(1.9%)는 큰 의미를 두기 어려운 수치에 머물렀다. '마의 5%' 벽을 넘지 못한 것이다. 5%는 여론조사에서 향후 상승탄력이 붙을 수 있는 최저수준을 말한다. 5%를 넘지 못하면 여론의 관심영역에서 벗어난 군소후보로 굳어질 가능성이 높다. 여론조사회사인 리얼미터 조사도 마찬가지다. 이달초 실시된 조사에서 박 위원장이 40.0%를 얻은데 비해 정몽준(2.8%) 김문수(2.5%) 정운찬(1.0%)은 지지부진했다. 박 위원장 측근들이 "1∼2% 짜리 후보들과 경선이 무슨 의미가 있느냐"고 비아냥대도 할 말이 없는 수준이다. ◆실수가 변수? 실수 가능성 낮아 = 비박후보들의 고민은 이런 판세를 뒤집을 계기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박근혜 안철수 문재인 '빅3'가 지지율 70%를 넘게 차지하고, 무응답층이 15% 정도인 상황에서 나머지 15% 갖고는 움직일 공간이 크지 않다는 것이다. 비박후보만 6∼7명에 달해 유권자들이 후보를 기억하고 진지하게 검토할 수 있는 적정규모를 넘어선데다, 이들이 크지않은 시장(15%)를 갈라먹는 상황에선 '마의 5%'를 넘는 것조차 힘겹다는 진단이다. 결국 비박후보들의 탈출구는 △박 위원장 본인의 실수 △박 위원장에 대한 검증 △야권 공세 등에서 찾아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비박후보가 자신의 경쟁력을 통해 박 위원장을 넘기보단 '박근혜 대세론'이 한풀 꺾이는 순간을 노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우선 경선이 '박근혜 대 비박'이 아닌 '박근혜 대 박근혜' 구도가 된만큼 박 위원장의 실수가 중요 변수가 됐다는 분석이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윤희웅 조사분석실장은 "비박후보들이 자력으로 지지를 얻어 경쟁구도를 만들기는 어렵게 됐다"며 "박 위원장이 중대한 실책을 통해 추락하지 않는한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윤 실장은 박 위원장의 실수 가능성을 낮게 봤다. 그는 "박 위원장은 중대사안이 발생해도 즉각 반응하지 않고 2∼3일 뒤에 코멘트하기 때문에 실수할 여지가 거의 없다"고 말했다. 당 안팎의 검증공세도 변수가 될 수 있다. 비박과 야권에선 박 위원장의 과거와 정치철학, 측근에 대한 검증을 벼르고 있다. 박 위원장의 본질이 드러나면 대세론이 꺾일 수 있다는 기대다. 하지만 이마저 녹록치않다. 박 위원장의 40%대 지지율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진게 아니다. 숱한 역경을 뚫고 쌓인 것이다. 검증공세가 먹힌다고해도 지지율 25∼30%는 마지노선으로 버틸 것이란 얘기다. 야권의 공세도 예고된다. 비박후보측 관계자는 "정수장학회 등 문제보단 경선방식을 문제 삼으면 여론이 흔들릴 수 있을 것"이라며 "야권이 여론을 등에 업고 (박 위원장이 거부하는) 완전국민경선제를 요구하고 나서면 박 위원장이 코너에 몰릴 수 있다"고 말했다. 변수가 남아있는 건 사실이지만 역시 가장 관건은 후보 스스로의 경쟁력이라는 지적이다. 유권자들이 능동적으로 지지를 바꿀만한 후보 본인의 능력과 청사진을 제시해야 한다는 것이다. 비박후보들은 그 전제를 충족시키지 못했기 때문에 변수에 더 기댈 수밖에 없는 처지에 내몰렸다는 지적이다.엄경용 기자 rabbit@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09
- 올해의 장애인상을 수상한 삼보교회 박창윤 목사 요즘 자신의 삶을 비관해서 또는 성적이 떨어져서, 학교 폭력에 시달려서 자살하는 학생들로 세상이 떠들썩하다. 10여 년간 계속되어온 국내외 경기침체로 서민들의 삶을 더욱 피폐하게 되었지만, 우리나라의 현 상황이 아무리 어려워도 6. 25전쟁 이후의 암울하고 희망이 없던 시절과 비교할 수 없다. 이 처럼 자신이 처한 현재 상황이 어려우면 멀리도 크게도 보기 힘든 게 현실이다.갑자기 당한 사고로 장애를 입었지만, 부단한 노력으로 장애를 극복하고 32년 동안 희망의 메시지로 절망 속에 갇혀있는 사람들의 삶을 변화시킨 삼보교회 박창윤 목사(66세). ‘올해의 장애인 상’을 수상한 그의 이야기를 통해 눈물겨웠던 도전과 성공, 그리고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보았다. 19세 청년의 꿈을 날려버린 쇠 덩어리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진로를 놓고 고민하던 꿈 많던 19세 어느 날, 박 목사는 8명의 친구들과 함께 바닷가를 거닐다가 손바닥 만 한 쇠 덩어리 하나를 발견했다. 호기심이 발동한 친구가 그 것을 집어 들고 살펴보다가 박 목사에게 한번 살펴보라며 던져 주었는데, 그만 박 목사 손에서 터져 버렸다. 어처구니없는 사고로 두 눈과 두 팔을 잃게 된 박 목사. 그는 사고가 난 것도 억울한데 당시 집안 사정이 어려워 무료 수술을 해야 했던 상황이라 자르지 않아도 될 양쪽 손목을 수술이 까다롭고 비용이 많이 든다는 이유로 잘라야만 했다.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법관을 꿈꾸던 그의 미래가 하루아침에 절망으로 바뀌어 버렸고, 조개잡이로 홀로 네 자녀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던 어머니에게 짐이 될 것이라는 생각에 죽고 싶었던 박 목사는 절망과 좌절로 수차례에 걸쳐 자살 기도와 실패를 반복했다. 그 과정에 만났던 학생간호원의 헌신적인 기도와 전도, 동네 후배의 노력으로 하나님을 믿게 되었고, 그의 삶이 변화되기 시작했다. 믿음의 어머니, 나의 선생님 그리고 나의 아내박 목사의 이야기는 드라마 이상의 진한 감동이 있다. 조개잡이로 가족을 부양하셨던 어머니가 동네 사람들과 함께 납북되었고 그 당시 TV를 통해 이 사실이 전국적으로 알려졌고, 중앙일보 기자가 납북자 가족의 취재차 강화도를 방문했다가 박 목사의 사연을 신문에 싣게 되었다. 신문을 통해 사연을 접한 새문안 교회 양순화 권사(90세)가 정신적으로 물질적으로 후원을 하게 되었다. 먼저 강화도에 있던 박 목사를 서울로 초대해 안과 검진과 의수를 제작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입원을 도왔고, 서울시가 맹인들의 교육을 위해 설립한 대린원이라는 교육기관에 입학시켜 사회인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이곳에서 보낸 1년이 그가 신학교 진학을 결심한 계기가 되었고, 그녀의 도움으로 광화문 피어선신학교에 입학했다. 그 과정에 양 권사는 납북에서 돌아온 어머니를 서울로 옮겨 대한화재 빌딩 청소부로 일하도록 돕기도 했다. 그가 양 권사를 믿음의 어머니라고 부르는 게 어쩌면 당연한지도 모르겠다. 그가 목사로서 새로운 삶을 사는데 기초를 잡을 수 있도록 도와준 분이 양 권사라면, 영락교회의 한경직 원로목사와 한국 성서대학의 학장인 강태욱 박사는 그의 꿈이 실현되도록 디딤돌 역할을 해주신 분들이다. 한 목사는 그가 교회를 세울 수 있도록 사람을 연결시켜 주었고 “강 박사는 67세 때 제자를 위해 눈을 주시겠다고 까지 말씀하신 ‘한 알의 밀 알 정신’을 몸소 실천하신 분이다. 나를 많이 사랑해 주셨다”고 박 목사는 회상한다. 박 목사의 삶에서 최미숙 사모(58세)를 빼놓을 수 없다. 그에게 최 사모는 하나님의 가장 큰 선물이라고 할 수 있다. 단아한 외모의 명문대 교육학과를 졸업한 수재였던 그녀가 두 눈과 두 팔이 없는 박 목사와 결혼 한 것은 기적이라는 표현을 써도 모자라지 않다. 유복한 가정에서 자랐고 23세의 꽃다운 나이였던 그녀가 박 목사를 만나 35년 간 그의 눈과 팔이 되어 주었다. 박 목사는 ‘님은 그렇게 하셨는데’ 라는 간증집 1편, 2편을 썼는데 “님은 예수님이고, 어머니이고, 아내다”라고 설명한다. “누구는 연예인 김자옥씨를 닮았다고 하던데...”라며 최 사모를 소개하는 그의 입가에는 웃음이 가득했다. 그는 피어선 신학대학을 졸업한 후, 성서 신학대학을 졸업하고 목사 안수를 받았다. 그 후 총회신학대학과 장로회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워싱턴 침례신학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는 등 멀쩡한 몸으로도 하기 힘든 공부를 우수한 성적으로 마쳤다. 박사학위 논문으로 쓴 ‘성서에 나타난 다섯 날의 고찰’은 미국 뉴욕 타임즈에 기사화되었고 호평을 받았다.지금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시설이 잘 되어 있어 전화로 가이드 포스트를 한권씩 듣고 있지만 당시에는 이 모든 것이 최 사모의 몫이었다. 보통사람은 25분간의 설교를 세 네 시간이면 준비하지만 앞이 보이지 않는 박 목사는 일곱 시간 열 시간을 준비 할 수 밖 에 없었다. “장애가 있기 때문에 모든 면에서 실력이 있어야 경쟁을 할 수 있어 더욱 열심히 공부에 매달렸다”는 그는 80년에 목 2동에 삼보교회를 개척했고, 90년에는 목3동에 교회를 신축해 지금은 1000여명의 성도가 예배를 드리고 있다. 흔히 목회자가 장애인이면 성도들도 장애인들로 이루어진 경우가 많은데 삼보교회는 일반교회와 다르지 않다. 대학 교수도 있고 회사 CEO 등 다양한 분야에서 능력 있는 성도들이 박 목사에게 두 눈이 되고 두 팔이 되어주고 있다. 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빌립보서 4장 13절 말씀을 붙들고 달려온 박 목사는 1970년부터 윤락여성들과 양천 경찰서, 서대문과 마포 구치소를 직접 오가며 설교하여 지금까지 261명의 살인자가 예수님을 영접하고 변화 되는 사건을 경험했다. 당시 유명했던 살인사건의 주범 박철웅, 주영형도 그들 중 하나이다. 지금까지 병원 등을 오가며 설교한 내용을 40만 명이 들었고, 중앙대학교 집회 때는 약대를 다니던 한 남학생이 말씀을 듣고 신, 구약을 팔겠다며 전공을 바꾸어 목회자가 된 일화도 있다. 또, 그는 30여 개국의 집회에서 설교를 했으며, 아마존 인디오 마을에 5개의 우물을 파고 교회를 지어주는 등 그의 능력으로는 도저히 할 수 없는 일들을 해냈다.국제 군 선교회장을 맡고 있는 그는 합정동 수도방위사령부에 삼보천마교회를 지어 부목사를 파견했다. 군 선교 중에 한 젊은이가 “자살하려고 했는데 목사님의 모습을 보면서 마음을 바꾸었다”고 말하는 것을 듣고 “나의 약한 부분이 그들을 변화시키는 것을 볼 때 가장 감사하다”는 그는 “교회가 사회를 위해 참 많은 일을 해왔다. 목 3동 교동(교회 동사무소)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기도 한 그는 자신보다 더 힘든 장애인들을 돌보리라는 다짐을 실현하기 위해 2008년 경기도 김포시에 장애인 생활시설인 ‘예지원’을 개원했다. 민통선 바로 아래에 위치해 좋은 공기와 맑은 물, 쾌적한 주거환경으로 장애인들이 생활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3343㎡ 대지에 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에 현재 지체, 뇌병변 장애인들이 사회복지사 물리치료사 조리사 등의 간호를 받고 있다. < 2012-05-08
- 어버이날 공휴일? 대체휴일제 도입? 민주, 내년부터 '노는날' 지정 공언 … '휴식권' 차원서 논의해야민주통합당이 내년부터 어버이날을 공휴일 지정하겠다고 공언했다. 19대 국회 개원 즉시 입법화를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어버이날 공휴일 지정보다 대체휴일제 도입이 좀 더 근본적인 처방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휴일을 하루 늘이는 것 보다 '휴식권'을 국민의 기본권 차원에서 다루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민주당도 한국노총과 함께 4·11 총선 공약으로 대체휴일제 도입을 내걸기도 했다. 민주당 민생공약실천특위 보편적복지본부 본부장을 맡고 있는 김한길 의원은 8일 "19대 개원 즉시 추진해 내년 어버이날에는 국민들이 휴일이라는 여유로움 속에서 가족과 정을 나눌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민주당은 어버이날 공휴일 지정 법률을 당론으로 확정해 18대 국회에도 제출했지만 대체휴일제 논의와 묶여 처리되지 못했다"고 배경을 설명하면서 "경로효친 문화를 확산함과 동시에 핵가족 시대에서도 가족이 여유로 갖고 감사하는 마음과 정을 나눌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실제 양승조 민주당 의원은 지난 2009년 '공휴일에 관한 법률안' 대표발의를 통해 어버이날 공휴일 지정을 추진했었고, 2010년 4월 임시국회에서 당론으로 채택됐었다. 당시 정책위 의장은 현재 민주당 원내대표가 된 박지원 의원이다.하지만 "대체휴일제 논의와 묶여 처리되지 못했다"는 김 의원의 발언은 오해를 부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체휴일제가 어버이날 공휴일 지정의 발목을 잡았다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어서다. 특히 민주당은 2010년 4월 대체휴일제 도입을 당론을 채택했었고 4·11 총선에서는 한국노총과 공동공약으로 제시했다. 어버이날 공휴일 지정보다 좀 더 비중있는 공약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휴일과 휴일이 겹칠 경우 휴일 다음날 쉴 수 있도록 하는 대체휴일제가 국민의 휴식권을 보장하는 가장 기본적인 방안이라는 점도 고려해야 할 대상이다. 김 의원의 공언한 대로 내년 어버이날(수요일)이 공휴일로 지정된다고 해도 5월 5일 어린이날이 일요일이어서 실제로 쉴 수 있는 날이 느는 것은 아니다. 일요일과 겹치는 2016년 어버이날도 문제다. 대체휴일제 도입이 좀 더 시급한 과제라고 할 수 있다. 물론 5월 4일(일요일), 5일(월요일·어린이날), 6일(화요일·석가탄신일)이 연달아 휴일인 2014년의 경우 어버이날(목요일)이 공휴일로 지정되면 '휴가' 같은 연휴를 즐길 수 있다. 정부와 새누리당, 재계의 반대도 문제다. 2010년 대체휴일제 논의가 무산된 배경에는 한국경영자총협회의 '격렬한 저항'을 수용한 정부와 새누리당 의원들의 반대가 크게 작용했었다. 당시 어버이날 공휴일 지정은 주요 쟁점에도 끼지 못하는 처지였었다. 다만 대체휴일제 논의의 물꼬를 튼 인물이 새누리당 친박계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는 윤상현 의원이라는 점, 대체휴일제에 반대했던 기획재정부가 장기검토로 미세하게 입장을 선회한 점 등은 고려해 볼만하다.허신열 기자 syhe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09
- 양천강서영등포 내일신문 506호 문화소식 2012년, 노래를 찾는 사람들 ‘우리, 지금 여기에’민주화의 상징처럼 각인되었던 “노래를 찾는 사람들”의 노래는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 1980-90년대 교정에서, 거리의 시위 현장에서 피와 눈물과 함께 불렀던 노래를 찾는 사람들의 음악들은 불행히도 2012년 대한민국의 시간과 공간에서도 유효하다. 노래를 찾는 사람들을 사랑했고 노래를 찾는 사람들이 꼭 모시고 싶은, 이 시대를 대변할 두 분을 초청하여 자신의 삶과 지금 여기 우리의 현실에 대한 소회를 진솔한 대화와 노래에 담아내고자 한다. 4월 27(금) 오후 8시~ 28일(토) 오후 6시 마포아트센터에서 만날 수 있다. 어린이 경제교육 뮤지컬 ‘재크의 요술지갑’ 아이들 교육이란 쉬운 일이 아니다. 더군다나 경제 같이 추상적인 부문의 교육은 더욱 그렇다. 그렇다고 해서 하지 않을 수도 없는 일이니, 부모는 머리가 아플 수밖에 없다. 그런데 이런 부모의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있는 공연이 있어 화제다. 바로 어린이 경제교육 뮤지컬인 ‘재크의 요술지갑’이다. 사실 ‘재크’공연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06년 첫 선을 보인 ‘재크와 요술저금통’이란 작품과 함께 2007년에 탄생한 ‘재크의 요술지갑’은 2011년 현재까지 뛰어난 작품성으로 수차례의 앙코르 공연과 금융사 및 문화재단 등의 초청을 받은 공연이며, 300회가 넘는 공연기록을 가지고 있는 어린이 뮤지컬 분야의 장수 작품이다. ‘재크’라는 말을 들으면 가장 먼저 유명한 동화인 ‘재크와 콩나무’가 떠오른다. ‘재크’ 시리즈는 이 ‘재크와 콩나무’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공연이다. 하지만 여기에는 한 가지 비밀이 숨겨져 있다. 이 공연의 주제가 어린이 경제교육이라는 측면에서 봤을 때, 공연의 주인공인 재크는 재테크를 의미하기도 한다. 이 공연은 단순한 대사로만 이루어진 연극이 아닌 노래와 춤이 함께 있는 뮤지컬이다. 아이들의 수준에 맞추어 쉬우면서도 재미있게 만들어져, 공연을 보는 내내 아이들이 쉽게 따라 할 수 있다. 시각적인 측면과 청각적인 측면을 동시에 만족시켜 줄 수 있기 때문에, 아이들의 집중력을 높여줄 수 있고 그만큼 경제교육의 효과도 높다. 주인공 재크는 아픈 엄마를 대신해 과일을 팔고 있었는데, 어느 날 신기한 물건을 파는 안들리오 아저씨가 나타나 소원을 이루어 준다는 요술지갑 하나를 선물하고 사라진다. 재크는 부자가 되고 싶다는 소원을 이루기 위해 요술지갑에서 나온 요정을 따라 신비한 머니랜드로 떠나게 되고, 그곳에서 세 가지 수수께끼를 풀며 올바른 소비에 대해 깨닫게 된다. 공연은 아이들의 흥미를 끌 만한 다양한 요소를 가지고 있다. 아이들은 주인공인 재크가 신비의 세계로 가기 위한 주문을 다 함께 외치면서 어느새 재크에게 동화된다. 그리고 다양한 모험을 함께하며, 그 속에서 자연스럽게 경제에 대한 올바른 개념을 배울 수 있다. 주입식 교육이 아니라 공연을 보는 동안 아이들이 스스로 깨달을 수 있도록 하므로, 아이들에게 좋은 교육의 장이 될 것이다. ㆍ일 시: 4월26~27일ㆍ장 소: 영등포아트홀ㆍ관람등급: 4세 이상ㆍ관람시간: 60분ㆍ문 의: 2670-3935 STAGE & EXHIBITION뮤지컬&clubs뽀로로3일시:4월24~28일장소:강서nc홀관람등급:전체관람가관람시간:50분문의:2676-2516&clubs가족뮤지컬 인어공주 일시:5월1~28일장소:목동방송회관 브로드홀 관람등급:24개월 이상관람시간:60분문의:2647-8175 &clubs김진규〈어린이 드로잉쇼〉 일시:4월26일~5월26일장소:NH 아트홀 관람등급:36개월 이상관람시간:60분문의:1599-2299&clubs난타(NANTA)일시:4월29일~오픈런장소:홍대난타전용극장 관람등급:12개월 이상관람시간:100분문의:739-8288&clubs뮤지컬 화랑 일시:4월27일~8월26일장소:대학로 스타시티 7층 SM스테이지 관람등급:만 7세 이상관람시간:100분문의:070-7623-6443 콘서트&clubs블랙홀(BLACKHOLE) 단독 콘서트 일시:4월28일 오후 8시장소:홍대 롤링홀 관람등급:전체관람가관람시간:150분(인터미션 10분)문의:325-6071 &clubs손지연&밴드 죠일시:4월29일 오후 5시장소:홍대 롤링홀 관람등급:전체관람가관람시간:120분(인터미션 5분)문의:325-6071&clubs윤미래 다이나믹듀오 일시:4월28일 오후 5시장소:강남 club HOLIC관람시간:120분(인터미션 10분)관람등급:전체관람가문의:1544-1555&clubs쿠로유메(黑夢) 내한 콘서트 일시:4월28일 오후 7시장소:AX-KOREA 관람시간:120분관람등급:미취학아동입장불가문의:3445-9650 연극&clubs궁리일시:4월24일~5월13일장소:백성희장민호 극장 관람등급:만7세 이상관람시간:130분문의:1688-5966&clubs그리고 또 하루 일시:4월25~29일장소: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관람등급:만12세 이상관람시간:100분문의:744-7090 &clubs리틀드래곤일시:4월21일~8월26일장소:라트어린이극장관람등급:24개월 이상관람시간:70분문의:560-0999 클래식, 전시&clubs바리톤 최기봉 귀국 독창회 일시:4월28일 오후 7시30분장소:영산아트홀관람등급:만 7세 이상관람시간:90분(인터미션 15분)문의:031-955-6982&clubs서울바로크챔버홀 고음악시리즈 일시:4월25일~8월26일장소:서울바로크챔버홀구 DS홀)관람등급:미취학아동입장불가관람시간:90분(인터미션 10분)문의:3473-2500 2012-05-09
- 풍동 애니골 윗길 ‘화산 참붕어찜’ 옛날 어느 효자가 병든 어머니를 모시고 살아가고 있었다. 집안이 가난해 병든 어머니에게 약도 제대로 지어드리지 못해 고민하던 어느 날, 꿈속에 산신령이 나타났다. 붕어를 잡아서 푹 고아 먹게 하면 어머니의 병이 다 나을 거라는 산신령의 말에 아들은 강으로 갔다. 한겨울 꽁꽁 얼어붙은 강에서 고기를 잡으려니 엄두가 나지 않아 고민하다 웃옷을 벗고 체온으로 얼음을 녹였다. 마침내 얼음이 녹는 순간, 커다란 붕어 한 마리가 튀어 올라 어머니의 병을 치료했다. 우리나라 어디에든 이런 이야기는 흔히 전해 내려온다. 그만큼 친숙한 토종 민물고기 붕어는 보양식으로도 사랑받아 왔다. 전북 완주에서 유명한 참붕어 찜의 맛을 그대로 살린 ‘화산 참붕어찜’이 풍동 애니골에도 문을 열어 찾아가 보았다. 강장제로 으뜸, 알고 먹으면 더 좋은 보양식한의학에서는 예부터 붕어를 강장제로 사용해 왔다. 붕어에는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칼슘은 물론이고 아미노산, 지방산으로 팔미틴산, 팔미토올레인산, 리놀산 등이 들어있다. 소화기 기능이 쇠약하여 음식을 잘 먹지 못할 때, 허약해 힘이 없을 때 붕어를 요리해 먹으면 좋다. 전신이 잘 붓고 소변 양이 적은 사람, 부인들의 유즙 분비가 원활하지 않을 때, 당뇨병으로 갈증을 일으킬 때도 붕어를 약재로 썼다. 빈혈, 장출혈, 위궤양에도 처방해 허약 체질을 강화시키는 보약으로 먹었다. 철분이 많아 성장기 어린이와 산모에 좋고 남자들에게 기력 보충과 간 기능 회복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이처럼 몸에 좋다고 알려진 붕어는 가능하면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곳에서 자란 것을 먹어야 좋은 효능을 볼 수 있다. 참붕어에 시래기 듬뿍, 영양 가득‘화산 참붕어찜’은 물 맑은 완주에서 온 참붕어에 시래기를 넣고 쪄서 만드는 음식이다. 어른 손바닥보다 큰 붕어에 칼집을 내 시래기와 무를 넣고 맛을 내는데 부드러움과 담백한 맛이 매력적이다. 갖가지 양념에 육수를 넉넉히 넣고 푹 끓여 낸 국물은 술안주로도 손색이 없다. 화산은 전북 완주군에 있는 지명으로 붕어찜 요리의 30년 된 원조 식당이 있는 곳이다. ‘화산 참붕어찜’의 대표인 권혁준 씨의 고모가 운영하는 곳이다. 완주 일대 뿐 아니라 멀리서도 일부러 붕어찜을 먹으러 올 정도로 유명한 곳이다. 붕어찜을 좋아하는 식객들에게 ‘화산 참붕어찜’이라는 상호는 그래서 낯설지 않다. 풍동 ‘화산 참붕어찜’에서는 전북 맑은 물에서 양식한 붕어와 그곳에서 농사지은 시래기, 고춧가루, 마늘 등 식재료를 가져와 요리한다. 권혁준 씨와 누나 미정 씨는 고모가 요리하던 붕어찜의 비밀 노하우도 그대로 물려받았다. 특별한 인연, 고모에게 물려받은 요리비결화산이라는 이름을 붙인 붕어찜 집은 많지만, 붕어의 냄새를 없애는 방법, 깊은 맛을 우려내는 방법은 오직 이 집에서만 확인할 수 있다. 원조의 손맛을 배워 익힌 맛이기 때문이다. 권혁준, 미정 씨 남매가 부모님도 아니고 고모에게 음식 맛을 전수 받고 모든 재료도 공수 하는 데는 조금 특별한 사연이 있다. 미정 씨 남매는 완주군 화산면에서도 한참 들어가야 하는 두메산골에서 자랐다. 초등학교 6학년 때 전기가, 중학교 1학년 때 버스가 들어오는 외진 마을이었다. 학교를 다니려면 면 소재지까지 걸어 나와야 했는데 위험하기 때문에 미정 씨는 어릴 때부터 고모네 집에서 자랐다. 부모님만큼이나 가깝게 지냈던 고모는 미정 씨에게 자신만의 요리 비법을 전수해 주었다. 한창 때는 하루 천 만 원의 수익을 올리던 유명한 맛 집의 비결을 조카에게 알려줄 만큼 둘은 특별한 인연이다. ‘화산 참붕어찜’의 음식에서 흉내 낸 시골 맛이 아닌 깊은 맛이 나오는 것은 이런 이유도 큰 몫을 한다. 원조에만 있는 깊은 맛‘화산 참붕어찜’의 남다른 점, 바로 부드러운 시래기다. 말리는 기술이 독특한데 비결은 비밀이라 누구에게도 알려줄 수 없다는 것이 권 대표의 설명이다. 일반 가정에서 말리는 것에 한 가지 과정을 더 보탠단다. 물에 불리는 시간, 삶은 시간도 길다. 이가 약한 어르신들도 부드럽다며 좋아하는 맛이니 더 설명할 필요가 없을 듯하다.또 하나의 노하우, 바로 민물고기 특유의 잡냄새가 없다. 비린내와 흙냄새 난다며 꺼리던 이들도 한 번 먹어보면 의외의 깔끔함에 놀란다. 국물도 술안주로 적당하게 자작하게 끓여 내며 양념도 풍부해 깊은 맛이 난다. 풍동에 ‘화산 참붕어찜’이 문을 연 이래 짧은 기간 동안 네 번째 방문했다는 홍성희 씨는 이 집의 붕어찜 맛에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그는 “양평, 퇴촌 가서 먹는 것보다 양도 많고 다른 집들보다 더 맛있다”고 칭찬했다. 맑은 물에서 자라 흙냄새가 전혀 나지 않고 깨끗한 붕어찜의 진수, 풍동 애니골 윗길 ‘화산 참붕어찜’에서 만날 수 있다. 문의 031-903-3077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08
- 고양, 야권 여성후보 3명 모두 당선 11일 치러진 총선 결과 고양지역에서는 4개 선거구 가운데 3개 선거구에서 야권 후보가, 그것도 모두 여성이 당선됐다. 가장 화제가 됐던 선거구는 단연 덕양갑이다. 야권 단일후보인 통합진보당 심상정 후보가 친박 현역인 새누리당 손범규 후보를 170표 차이로 누르고 당선됐다. 또 일산동구에서는 통합민주당 유은혜 후보가 고양시장을 지낸 새누리당 강현석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으며, 일산서구에서도 통합민주당 김현미 후보가 새누리당 김영선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덕양갑 심상정 후보는 전국 최소 표차(170표)로 당선됐으며, 일산서구 김현미 후보는 5선을 노리는 김영선 후보를 5694표 차로 크게 따돌리고 국회에 입성하게 돼 관심을 모았다. 새누리당은 덕양을에 출마한 김태원 후보간 간신히 승리해 체면을 지켰다.이번 선거 결과는 야권이 잃었던 지역을 되찾았다는 의미가 있다. 고양은 지난 18대 총선에서 4곳 선거구 모두 여권 후보가 당선됐던 곳이다. 하지만 17대 총선에서는 당시 여당이었던 열린우리당이 3곳(한명숙, 유시민, 최성)에서 승리했다. 당시 한나라당은 김영선 후보만 승리해 체면치레를 했다. 한편 대선을 불과 6개월여 앞두고 치러진 이번 총선 결과는 고양지역이 보수쪽보다는 진보쪽 손을 들어줬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유일하게 새누리당 후보가 승리한 덕양을 선거 역시 진보-보수 대결로만 본다면 진보측의 승리로 평가할 수 있다. 김태원 후보(3만8097표, 48.4%)와 민주통합당 송두영 후보(48.1%, 3만7871표)의 표차는 겨우 226표다. 나머지 2명의 후보 중 진보로 분류할 수 있는 진보신당 김선아 후보는 1181표(2.5%)를 얻었고, 보수로 분류할 수 있는 국민생각 차인철 후보는 798표(1.0%)를 얻었다. 진보와 보수로 구별하면 진보쪽이 955표나 많은 셈이다. 심상정 후보도 당선소감에서 (이번 선거결과에 대해) “진보가 국민들에게 선택받았다”고 밝혔다.파주에서 치러진 2곳의 선거에서는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이 한 곳씩 나눠가졌다. 선거구가 갑·을 두 곳으로 나눠 치른 첫 선거였다. 파주갑에서는 야권단일후보인 민주통합당 윤후덕 후보가 4만3456표(57.5%)를 얻어 30년 언론경력을 지닌 앵커출신 새누리당 정성근 후보(3만2173표, 42.5%)를 큰 표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파주 국회의원 선거에서 야권 후보가 당선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파주을에서는 3선에 도전한 새누리당 황진하 의원(3만5398표)이 무소속 박정 후보(3만427표)를 누르고 당선됐다. 박정 후보는 총선을 하루 앞둔 10일 유시민 통합진보당 공동대표의 비서실장을 지냈던 김영대 후보와 여론조사 경선을 통해 극적으로 야권단일화를 이뤘지만 선거 결과를 뒤집지는 못했다. 사퇴한 김 후보를 찍은 무효표 영향이 컸다. 실제 투표 결과 무효표가 6552표로 당선을 가른 4971표보다 많았다. 사표우려가 현실로 나타난 것이다.김포에서는 새누리당 유정복 후보가 민주통합당 김창집 후보를 큰 표차로 누르고 3선에 성공했다. 유 후보는 6만1591표(56.5%)를 얻어 1만5203표(41.5%)를 얻는데 그친 김 후보를 1만6388표 차이로 크게 앞질렀다.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 우리지역 19대 총선 당선자 일산동구 당선자 통합민주당-김현미일산동구 당선자 통합민주당-유은혜덕양갑 당선자 통합진보당-심상정덕양을 당선자 새누리당-김태원파주시 갑 당선자 통합민주당 윤후덕파주시 을 당선자 새누리당-황진하김포시 당선자 새누리당-유정복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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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인재를 위한 신개념 영어 교육 토털 솔루션 ‘DAC'' 프로그램
글로벌 인재를 위한 신개념 영어 교육 토털 솔루션 ‘DAC'' 프로그램요즘 우리는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또한 새로운 변화는 특정 지역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급속도로 전 세계로 확산된다. 글로벌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우리의 아이들이 주도적으로 이끌어갈 미래 사회는 어떠한가. 그 변화를 가히 짐작조차 할 수 없다. 우리 사회가 미래형 인재로 글로벌 창의·융합형 인재를 요구하는 이유이다. 그러면 글로벌 창의·융합형 인재가 되기 위해서는 어떤 능력이 필요할까. 배경지식을 기반으로 한 탄탄한 영어 실력은 기본이고, 창의적으로 사고하고, 자신의 생각을 논리 정연하고 당당하게 표현해 상대방을 설득시킬 수 있어야 한다. 이러한 요구에 따라 대학입시에서도 입학사정관 전형 등 면접 중심의 전형이 두드러지게 증가하고 있고, 수능 외국어 영역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NEAT가 새로운 전형 요소로 도입되고 있다. 또한 학교 수행평가에서 말하기와 글쓰기 능력이 강조되고 있으며, 교내 토론대회 뿐만 아니라 공신력 있는 토론대회가 확산되고 있다. 아이들의 영어실력도 점점 어려서부터 상향평준화되고 있다. 영어공부의 시작단계부터 제대로 된 방법으로 언어 구사능력을 키워줄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어떻게 하면 흥미를 잃지 않고 효과적으로 영어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까. ''TOPIA어학원’(이하 ‘TOPIA’) 강남캠퍼스의 조안나 원장을 만나봤다.
TOPIA, 특목고 입시 명성 이어 영어교육의 새로운 모델 마련대치동 은마아파트 사거리에서 수년간 특목고 입시를 주도하며 대치동의 랜드마크 역할을 해왔던 ‘TOPIA어학원’(이하 TOPIA)이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신개념 영어교육 토털 솔루션을 개발했다. TOPIA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몰입식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해 읽기(Reading), 듣기(Listening), 말하기(Speaking), 쓰기(Writing)의 4대 영역 통합 학습으로 학생들의 폭넓은 지식과 언어 구사력을 키워왔다. 이러한 기존의 정통 영어교육 노하우에 디베이트(Debate)와 라이브러리(Library) 수업, 그리고 온라인 프로그램 등을 접목시켜 미래 인재 양성에 걸맞게 영어교육의 틀을 바꿔나가고 있다. TOPIA 강남캠퍼스의 조안나 원장은 한국과 미국의 공교육 경험을 모두 갖고 있다. 한국에서 영문학을 전공하고 영어교육학과 언어학으로 석·박사과정을 수학했으며, 미국에서 테솔(TESOL) 과정으로 다시 석·박사과정을 거쳐 뉴욕주에서 초·중등 교사를 경험했다. 귀국 후에는 대학출강과 더불어 전국 현직 영어교사들의 재교육을 위한 연수 담당 강사로 활동한 바 있다. TOPIA에서는 외고입시 최상위반을 수년간 지도하며 대원외고만 천 명 이상의 합격생을 내는 등 탁월한 성과를 거두었다. 조 원장은 이와 같은 다양한 교육 경험과 한국과 미국 교육의 장점을 접목시켜 효과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파워 디베이터 양성을 위한 ''DAC‘ 프로그램TOPIA는 파워 디베이터 양성을 목표로 기존의 4대 영역 정통 학습 프로그램에 디베이트와 다독(多讀, Extensive Reading)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한 ‘DAC(Debate Across the Curriculum)''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초등부터 중등까지 전 레벨에서 기존의 영어 실력 기본기 향상 프로그램은 물론 디베이트와 다독 프로그램이 가능한 통합적인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설계한 것이다.
# 정통 어학 학습(주 3시간): 초등부의 ELL(English Language Learning) 수업은 정확한 독해에 기반을 두고 문법과 글쓰기 영역으로 확장해가는 학습으로 활용 영어의 토대를 마련하게 된다. 중등부의 EAP(English For Academic Purpose) 수업은 학문적 언어능력 향상을 위한 정독 수업으로 다양한 주제의 폭넓은 읽을거리로 자연스럽게 독해 스킬과 배경지식을 향상시킨다. 글쓰기, 문법, 듣기 수업과 연계해 심도 있는 학습이 이루어진다.
# 유창성과 논리적 의사소통 능력을 키우는 ‘디베이트 수업’(주 2시간): 초등부터 전 레벨에 디베이트 활용수업을 수준별로 맞춤 설계했다. 디베이트는 영어의 4대 영역을 통합해 가장 효율적으로 활용 능력과 논리적 사고력을 키우는 학습법이다. 디베이트 수업을 통해 단지 말만 유창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주어진 주제에 대한 리서치 능력을 키우고 논리적 사고력과 분석력, 커뮤니케이션 능력 등을 키워 파워 디베이터로 성장하게 된다.
# 다독(Extensive Reading) 기반의 ‘라이브러리 수업’(주 1시간): 다독을 기반으로 영어의 유창성과 정확성을 향상시키는 수업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다양한 어휘와 구문으로 쓰여진 책, 장래에 대한 비전을 키워주는 책, 사고의 성장을 돕는 책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으며 자기 주도적으로 막힘없이 독서하는 습관을 키우게 된다. 초등부는 월 8권(paper book 4권+e-book 4권), 중등부는 월 4권(paper book 2권+e-book 2권)의 책을 읽게 된다.
치밀한 교재, 전문적인 강사, 열정적인 분위기TOPIA는 ''DAC'' 프로그램을 위해 교재 선정 및 개발에 열정을 기울였다. 초등 미국교과서는 최근 출판 교과서까지 철저히 검토해 가장 우수한 교과서를 선정했고 그에 맞게 별도의 워크북을 제작해 치밀한 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 디베이트 교재는 토픽별로 읽기자료와 차시별 학습 및 활동 자료를 심층 연구를 통해 개발했다. 다독 프로그램을 위해서는 다양한 분야의 우수 원서를 서평과 독자들의 반응까지 검토한 후 언어 발달 단계를 고려해 단계별로 선정했다. 또한 도서별로 워크북을 제작해 어휘에서부터 글쓰기까지 통합적인 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준비했다. 학원의 강사는 전원 교포로 초등부는 100% 영어로 수업하며, 중등부는 문법 수업만 우리말 수업을 병행한다. 조 원장은 “좋은 교재를 사용해 전문적인 훌륭한 강사가 쾌적하고 열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가르친다면 학생들은 흥미를 갖고 공부하게 되고 실력은 오를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 TOPIA의 ''DAC’ 프로그램은 6월초 개강하며 5월중(화/목) 선발고사를 실시한다. 선발고사는 홈페이지(www.topia.co.kr)에서 온라인으로 예약할 수 있다. 이선이 리포터 sunnyyee@dreamwiz.com
Q. 디베이트 교육 왜 중요한가?미래사회는 창의적으로 사고하고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펼칠 수 있는 글로벌 인재를 필요로 한다. 그에 맞게 대학 입시도 변화하고 있다. 선진화된 외국 교육의 모든 수업은 토론식으로 이루어진다. 글로벌 사회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한국의 초·중등 교육도 주입식 교육에서 자신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표현 2012-05-08 - 손앤김 중국어학원 가장 유망한 제2외국어는? 단연 중국어죠!초등부터 성인까지 수강생의 목표에 따른 개별 맞춤 프로그램 글로벌 시대에 한 두 개 이상의 언어구사 능력은 필수적이다. 전 세계 공용어인 영어는 기본이고 입시나 취업에서 제2외국어 능력이 또 하나의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리적으로나 역사적으로나 우리나라와 가장 가까운 나라 중국. 굳이 이를 강조하지 않더라도 국제사회에서 최강국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국의 입지를 생각하면 미래의 가장 유망한 언어가 중국어임은 두 말할 나위가 없다.이러한 분위기를 반영하듯 최근 중국어과의 경쟁률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중국어 학원에도 수강생이 몰리고 있다. 수내동 파크타운에 있는 손앤김 중국어학원. 초등학생부터 중·고등 입시 그리고 성인에 이르기까지 수강생의 목표에 따른 개별맞춤 커리큘럼으로 필요한 점수와 실력을 만들어 주는 학원으로 입소문 난 곳이다. 중국어 인기 급상승, 3~6개월이면 일상대화 가능 중국어는 전공자나 관련 업계 종사자가 아니라면 보통은 단순 회화가 가능한 실력을 요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최대 6개월 정도 배우면 이 정도도 충분히 갖출 수 있다고 손앤김 김찬영 원장은 말한다.“중국어는 영어와 달라요. 우리에게 영어처럼 친숙하진 않지만 배우다 보면 우리나라 사람에게 매우 유리한 언어라는 것을 알게 되죠. 심층 토론이나 전문적인 일이 아닌 일상회화 수준이라면 하루 2시간씩 2회 수업으로 3~6개월이면 충분히 가능합니다.”최근 중국어의 인기가 올라가면서 입시를 염두해 둔 중·고생까지 제2외국어로 중국어를 선택하는 학생이 눈에 띄게 많아졌다. 외고는 물론 일반고교도 가장 많은 학교에서 제2외국어로 중국어를 개설할 만큼 열풍이다.“중·고등학교에서 배우는 중국어는 ‘맛보기’ 정도라고 생각하면 돼요. 그래서 내신에 대비하기 위해 반드시 학원을 다녀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외고 중국어과 진학을 생각하는 학생이나 대입에서 제2외국어를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상황은 달라집니다.” 대입에서 통하는 중국어, HSK 3급~5급 김 원장은 외고 중국어과 졸업기준은 HSK 4급이고 대학입시에서 요구되는 중국어는 최저 2급 정도는 받아두어야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강조한다. 4급 실력을 갖춘다면 대학입시에서도 가산점을 받을 수 있는 실력이 된다는 것. “외고 중국어과 학생들은 진학 당시 중국어 시험을 치르지 않아요. 때문에 기본적으로 3급정도 취득해 놓지 않은 학생들은 진학 후에 중국어 내신받기도 어려운 상황에 처할 수 있어요. 때문에 진학 전에 3~4급을 목표로 공부해 놓는 것이 좋습니다.”대입은 어떨까? 수능 중국어가 약3급 수준이고, SKY 등 상위권 대학의 경우 중국어 4급이상에 가산점을 부여하는 학과가 많다. 3개 이상의 공인성적을 가진 학생들에게 유리한 외국어특기자 전형에서는 HSK 고등급일수록 매우 좋은 스펙이 될 수 있다는 것이 김 원장의 설명이다.“보통 수시의 글로벌전형이나 각 외국어특기자 전형에서는 3개 이상의 외국어 인증성적이 있으면 유리합니다. 이 전형을 지원하는 학생들의 영어성적은 대부분 비슷하기 때문에 변별력은 제2외국어에서 나오는 경우가 많아요. 그러니까 이 전형에서 HSK 6급은 최고의 스펙이고 보통은 4급이냐 5급이냐에 당락이 바뀐다고 할 수 있어요.” 내신부터 입시, 중국유학 컨설팅까지 최고의 중국전문가 중국어학원은 많고 교재나 커리큘럼도 대부분 비슷하다. 하지만 손앤김 중국어학원이 여느 학원과 다른 점은 수강생의 니즈에 맞는 맞춤수업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어떤 목표로 중국어를 배우든 수강생의 목표와 기간에 맞춘 개별 커리큘럼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 이는 프로그램 중심의 대형학원에서는 절대로 가능하지 않은 일이다. 김찬영 원장을 비롯한 손앤김의 모든 강사진은 중국 유학파 출신으로 삼성, 외대, 정부기관에서 중국어 강의를 할 정도로 인정받은 실력파. 이얼싼중국어학원 교재를 직접 집필한 경력 10년 이상을 자랑하는 ‘중국통’들이다. 특히 김찬영 원장은 중국 유학입시 컨설팅 전문가이기도 하다. 단순히 중국어를 익히는 것을 넘어 학생들에게 중국문화를 가르치는 김 원장. ‘중국에서 길을 묻고 중국에서 꿈을 이루자’는 모토로 중국어로서 학생의 진로를 열어주는 멘토역할도 하고 있다. 지금까지 수많은 학생들에게 중국 유학의 길을 열어준 그는 “입시공부에 고통 받고 있는 우리 학생들에게 중국은 많은 기회를 제공한다”고 강조하며 “우리나라에서 꼴지였던 학생이 북경대학 및 북경사범대에 진학하는 경우도 많다. 생각을 바꾸면 새로운 길이 열릴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문의 031-719-6868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