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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박한 아름다움을 빚는 ‘지호공예’를 아시나요? 성실한 후계자에게 노하우 전수하고 싶어 동내면 사암리, 시골마을에 자리 잡은 한 농가주택에는 이른 새벽부터 종이와 함께 하루를 시작하는 지호공예가 한정수(68)씨가 살고 있다. 최근 작업 중이라는 쌀통은 물론 집안 곳곳 눈길을 사로잡는 가구까지 그의 손길로 태어난 수많은 작품에는 외로운 그의 인생과 장인의 숨결이 녹아 들어가 있었다. 실용적인 예술품으로 인정받는 지호공예품 종이를 잘게 찢어 물에 불린 뒤 찹쌀 풀로 섞어 반죽한 다음, 찧거나 만져주면 끈기 있는 종이죽이 된다. 이것을 골격에 조금씩 붙여가며 말리고 또 덧붙여 마지막에 골조를 떼어내고 칠을 하여 마무리하는 지호공예. 그릇이 흔치 않던 시절, 다른 물품에 비해 만들기 쉽고 비용도 적게 들어 가정에서 손쉽게 만들어 활용했던 지호공예는 사실 지금처럼 예술성이나 다양성을 생각할 수는 없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지호공예품 위에 미적인 작업이 추가되면서, 한지공예의 한 분야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특히 종이로 만들어 약할 것이라는 편견과는 달리 나무보다 더 단단해 최근에는 실용적인 예술품으로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건강을 생각한 쌀통으로 상품화 도전 지호공예품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지만, 막상 제품을 쉽게 만나기는 쉽지 않다. 유명한 작가의 작품들은 고가에 거래되지만, 대부분 공산품과 같은 가격을 기대하는 대중들의 요구를 맞출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정수씨는 생각이 달랐다. “사실 시간과 노력이 많이 소요되는 작업인 만큼 가격을 내리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하지만 제작 시간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면 되겠다고 생각했죠.” 그래서 3년간을 연구에 몰두했다. 직접 개발해낸 틀로 제작 시간을 줄이는데 성공했지만, 쌀통이라는 특징 때문에 건강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쌀이 보약이라는 말도 있지 않습니까. 쌀이 보약이 되려면 제대로 보관해야 합니다.” 때문에 쌀이 들어가는 내부를 어떻게 마감할 것인가가 큰 고민이었다. 처음에는 계피를 사용했다. 쌀의 상태나 맛을 유지하는 것은 성공적이었다. 하지만 강한 계피향이 문제였다. 그래서 찾은 것이 게르마늄. 약으로도 쓰인다는 말을 듣고 쌀과 과일을 담아 놓고 직접 실험해 보았다. 결과는 그야말로 성공적이었다. 후계자에게 노하우 전수하고 싶어 3년의 연구 끝에 그는 지호공예로 만든 ‘쌀통’을 상품화 하는데 성공, 지난해부터는 인사동에 납품하게 되었다. 반응도 좋아서 그를 찾는 가게들이 많아졌다. 하지만 그는 작업을 그만둘 수밖에 없었다. 아내가 암에 걸려 병원에 입원한 것이다. 병원에서 밤을 새가며 병수발을 들었지만, 그의 아내는 하늘나라로 떠나고 말았다. 그러는 사이 인사동의 많은 가게들은 제품을 대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거래를 끊었다. 그는 다시 시작하고 싶다고 했다. 춘천에 새로 문을 열 계획인 식당이나 카페가 있다면 한 곳 정도는 테이블과 의자를 비롯해 내부 가구를 재료비만 받고 만들어 줄 계획을 밝혔다. 자신의 작품을 적극적으로 알릴 기회를 갖고 싶기 때문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후계자를 찾고 싶다고 했다. 아내를 잃고 보니 정말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알 것 같다고도 했다. “제가 자식이 없습니다. 이제 얼마나 살지 모르지만, 내가 아는 것을 그동안의 노하우를 누군가에게 전하고 인생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돈이 뭐 중요하겠습니까. 상품은 후계자에게 넘기고 이제 저는 작품을 만들고 싶습니다.” 문의 010-7131-7502 현정희 리포터 imhj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09
- 법원, 불법조업 중국어선 ‘엄벌’ 노역 일당 '70만원→5만원'으로 계산해 수감서해에서 불법조업을 하다 적발된 중국어선 선장들에게 법원이 무거운 처벌을 내렸다. 재판부는 이들에게 벌금을 선고하며 노역 일당을 5만원으로 환산해, 벌금을 내지 않을 경우 이들은 600일이 넘도록 수감될 처지에 놓였다.광주지법 형사1부(부장판사 박길성)는 서해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불법조업을 한 혐의로 구속 기속된 중국어선 선장 위 모(47)씨와 인 모(57)씨에게 각각 벌금 4000만원과 3500만원을 선고했다고 9일 밝혔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위씨 등은 그물코가 작은 불법어구를 사용해 어업자원을 고갈시켜 한국 어민들에게 큰 피해를 입혀 엄벌이 불가피하다"며 "위씨의 경우 2010년 6월 불법조업을 하다 적발돼 벌금 2000만원을 낸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인이 벌금을 내지 못해 유치장에 가면 하루 노역비를 5만원으로 계산하는데 불법조업을 한 중국인 선장들도 하루 노역을 5만원으로 환산하는 것이 합당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위씨 등이 벌금을 내지 않는다면 앞으로 650∼750일간 수감돼 노역을 해야 한다. 앞서 지난 1월 광주지법 목포지원은 1심에서 위씨 등에게 벌금 3080만원을 선고했으나 하루 노역을 70만원으로 환산해 이들은 수감 44일 만에 풀려났다. 이에 광주지검 목포지청은 '선고형량이 너무 가볍다'며 항소했다.박소원 기자 hope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09
- 대체시설로 숙박대란 해법 찾기 관광공사, 모텔 심사해 '굿스테이' 지정 … 5~6만원대, 전국 1만3000실 운영작년 979만명을 기록한 외래관광객이 올해는 1000만명을 넘을 것으로 기대된다. 외래관광객 1000만명 시대의 가장 큰 숙제는 숙박이다. 호텔 이외의 숙박시설을 찾기 어려운 상황에서, 관광공사는 모텔을 심사해 외국인이 묵을 만한 '굿스테이로' 지정하는 등 대체 숙박시설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외국인 사용가능한 모텔 확보 = 2011년에는 사상 최대인 979만명의 외래관광객이 한국을 방문했다. 2012년 2월말 현재 전년 대비 약 25%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올해가 외래관광객 1000만명 시대를 여는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여행업계에서는 일본 '골든 위크', 중국 국경절 등 성수기의 숙박 대란을 염려하고 있다. 최근 민간 투자사들이 호텔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3년 이내에 서울에만 약 1만2000여 객실이 추가로 건립될 예정이나 실제 이용할 수 있기까지는 장기간이 소요될 예정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숙박부족의 대안으로 떠오르는 것이 외국인이 사용 가능한 대체 숙박시설이다. 한국관광공사는 2005년부터 우수 중저가 숙박시설을 '굿스테이'로 지정하고 있다. 전국에 342개 업소 1만3000실을 운영하고 있다. 경영주 워크숍과 운영 모니터링 등을 통해 서비스품질 관리를 강화했다. 또한 아고다(AGODA), 오마이호텔, 라쿠텐 등 글로벌 숙박 예약사이트들과의 연계를 통해 굿스테이 지정 업소의 내·외국인 대상 객실 판매를 지원하고 있다. 2011년에는 37개 언어의 해외 호텔 예약 사이트인 아고다에서 67개 업소, 1만5483실(83만 달러)을 판매했다. 올해에는 공무원, 공공기관 직원 출장시 굿스테이 활용을 유도하는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430가구 '홈스테이' 물량 확보 = 관광공사는 '굿스테이'뿐만 아니라 외국인 대상 우수 홈스테이 인증사업인 '코리아스테이'사업도 실시하고 있다. 홈스테이는 지난해 '외국인 관광 도시민박업' 법이 발효되어 제도권 내의 숙박시설로 편입된 바 있다. 2011년에는 229개 홈스테이 가구를 '코리아스테이'로 인증,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올해 7월에 추가로 200여개 호스트 가구가 추가되어 전국에 430가구, 600객실 이상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주요 고객층을 청소년 수학여행 및 문화교류 관심 여행객으로 설정해, 작년 10월 시범사업을 시작하여 올해 3월까지 950박을 유치했다. 올해는 외국인 유학생 유치 기관인 국립국제교육원 및 국내 대학 등과 공동으로 장기 숙박 프로모션 및 단기 어학연수 상품 개발 등 공격적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코리아스테이'에 인증된 호스트 가구 대상 객실관리 및 게스트 응대요령, 글로벌 에티켓 등 강좌를 포함하는 호스트 아카데미 운영을 통해 서비스 표준화에 힘쓰고 있다.◆'한옥스테이'·'베니키아' 운영 = 전국의 고택 등 한옥시설을 숙박으로 활용하는 '한옥스테이'도 외국인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공사는 2008년부터 '한옥스테이'의 홍보·마케팅, 서비스 품질 개선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관광공사 '한옥에서의 하루' 웹사이트에 등록된 한옥은 269곳이다. 관광공사는 국내외 관광객 대상 한옥 홍보를 위해 한옥서포터즈 운영과 30개의 한옥 추천 여행코스 제작, 외국인 대상 한옥 체험이벤트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엄선된 전통한옥의 고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사대부의 옛 생활상을 경험하는 고품격 한옥 육성 사업인 고택·종택 명품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관광공사는 이런 대체 숙박시설과 더불어 국내 최초 토종 관광호텔체인인 '베니키아'를 운영해, 양질의 숙박서비스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다. 베니키아는 총 48개 가맹호텔, 3791실을 확보하고 있다. 현재 온라인과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관광안내전화를 통해 예약이 가능하다. 올해 베니키아는 체인호텔을 60여개까지 확대하고, 한진, 롯데 등 국내 5대 여행사와의 제휴를 통한 연계 상품개발 추진, 기관할인 협약 확대 등으로 지방의 관광호텔 운영을 활성화하고 서비스 여건을 지속적으로 높여갈 계획이다.장병호 기자 bh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09
- 액티브시니어-실버넷 기자 이정자씨 일흔 살에 만난 꿈, 일단 시작해보는 거야~! 그이를 처음 본 것은 겨울이 한창 맹위를 떨치던 지난 2월 중순이었다.일자리 설명회가 열리던 용인시노인복지관 강당, 자그마한 체구를 가진 초로의 그이가 사람들 사이를 오가며 취재에 열을 올리고 있었다.허리춤엔 카메라를 메고 수첩과 볼펜을 든 양손은 분주히 움직이며 역시나 같은 연배인 시니어들의 모습을 부지런히 담아내던 그이. 사람들로 붐비던 그곳에서도 유독 카랑카랑한 목소리가 인상적이던 이정자(72ㆍ언남동)씨는 짐작한대로 시니어 기자였다.일흔이 되던 해까지 삼남매의 어머니이자 고단한 세월을 무탈하게 넘겨온 평범한 주부에서 하루아침, 기자명함을 가진 열혈 시니어로 인생 2막을 열었던 그이의 늦깎이 도전이 놀랍고도 궁금했다. 평범함 주부, 일흔에 기자되다시니어들의 활발한 사회 활동이 당연하고 자연스러워지는 요즘. 각 지자체의 주민센터나 문화센터엔 인문학을 배우고, 악기를 배우며, 문화여가생활을 즐기는 시니어들을 심심치 않게 보게 된다. 이정자씨도 여느 시니어들처럼 자신의 인생을 적극적으로 펼치는 사람 중의 하나. 다른 것이 있다면 ‘실버넷 기자’라는 번듯한 직함을 하나 더 갖고 있다는 점.이제 막 1년 남짓, 아직은 초보 기자로서의 좌충우돌을 겪어내고 있지만 그이에겐 내심 뿌듯한 명함이다. 그도 그럴 것이 일흔이란 나이에 시작한 새로운 도전이자 젊은 시절부터 꿈꿔오던 꿈을 실현했기 때문.“남들은 직장생활도 해보고, 이것저것 사회경험도 해봤다지만 저는 8남매의 맏며느리로 층층시하 시어른들과 삼남매, 남편 건사하느라 꿈도 못 꿨죠. 그렇게 살림하고 내조하면서 살다가 나만의 시간이 생긴 게 얼마 되지 않아요.”삼남매 잘 키워 내보내고 공직 생활 은퇴한 남편과 용인으로 이사 온 것이 8년 전.이때부턴 조금씩 여유가 생겼고 그동안 속으로만 품어오던 열정을 자유롭게 풀어놓을 수 있었다. 해보고 싶었던 취미생활과 배우고 싶었던 다양한 신세계를 원 없이 접하며 물 만난 물고기처럼 헤엄쳐 다녔더랬다. 젊어서 꿈꾸던 생활, 인생 2막에 이뤄그러던 차에 먼저 들어가 기자로 활동하던 친구의 권유로 무작정 실버넷 기자에 지원하게 되었다는 이씨.“막상 시작해보니 내 안에 잠재돼 있던 것이 하나하나 나오더라고요. 취재하고 기사 쓰는 일이 남들은 여간 어렵다고 하는데 비교적 수월하게 되는걸 보면 말이에요.”이 씨가 사는 지역의 뉴스들을 취재해 기사 작성 후 올리면 데스크 작업을 3번 거쳐 최종 합격이 결정되고 뉴스로 게재되는 시스템.이 씨는 1년 남짓 데스크에서 단 3번 정도만 퇴짜(?)를 맞았다. 그 정도면 아주 무난한 수준이라고.사회경험 전무, 글 쓰는 직업은 가져보지도 않은 이 씨에게 기사 작성이 비교적 수월했던 비결은 무엇일까? 그리고 무엇보다 70세에 생경한 일에 뛰어든 무모한(?)용기는 어떻게 나왔을까?“젊었을 때부터 기자에 대한 동경이 있었어요. 틈틈이 책도 읽고 친구가 수필 한번 써보라고 권할 만큼 글 솜씨도 제법 있었던 것 같고요. 웃음.”이 씨가 활동하는 실버넷뉴스는 인터넷 신문으로 각 지역의 시니어들이 참여해 고장의 뉴스와 소식을 전하는 형태. 데드라인이나 마감기일이 없어 완성된 기사를 시간구애 없이 올릴 수 있단다. 때문에 큰 부담 없이 활동할 수 있다고.“지역 인물이나 행사들이 주요 취재 대상이죠. 한번은 6.25전쟁 경험을 구술한 것을 따님이 소설로 풀어 화제가 된 85세의 지역 인물을 취재한 적이 있어요. 그분 책이 미국까지 소개가 됐는데 책 판매대금을 미국의 한국전 참전 용사들을 위해 기부하게 됐고 이어서 제가 다니는 교회에서도 모금이 이어져 좋은 일에 쓰이게 됐어요. 제가 쓴 작은 기사 하나가 고리가 돼서 나눔의 파장을 만든 것 같아 뿌듯했지요.” 두려워말고 일단 시작하라이밖에 용인의 93세 비뇨기과 의사, 시니어클럽의 두부 만드는 사람들, 지역에서 전통 장 만드는 인물 등 이 씨가 작성한 기사가 높은 조회 수를 보일 때마다 기자로서의 보람은 한껏 배가된다.남들은 하던 일도 접을 나이에 새로운 도전이 두렵지 않았던 이유도 배우고 익히는 것을 좋아하는 성격 덕분이라는 이씨.“용인 여성회관 1기로 등록해 처음 컴퓨터를 배웠어요. 하다 보니 차즘 자신감도 생겨 내친김에 컴퓨터 3급 자격증까지 땄지요. 취재와 함께 사진도 찍고 컴퓨터로 사이즈를 줄여 전송까지 해야 하니 컴퓨터를 능숙하게 다룰 줄 알아야 해요. 카메라도 그래서 배웠죠. 워드와 컴퓨터, 디카를 다룰 줄 아니까 기자생활에 큰 어려움이 없더라고요.”컴퓨터와 카메라도 새것으로 바꿔주며 열심히 해보라며 격려해주는 아이들이 있어 더욱 힘을 얻는다는 이정자씨.뭐든 배움에 두려움이 없어서일까. 최근엔 1년간 배운 통기타 초급을 졸업하고 중급 과정을 새로 수강하고 있다. 용인문화원에서는 시니어 합창단원으로도 맹렬히 활동 중이다. “지금 이 나이가 되니까 하루하루가 아쉽고 한 살이라도 젊었 2012-04-09
- “창의력 쑥쑥! 과학이랑 놀자” 4월은 과학의 달이다. 과학에 대한 흥미와 관심, 과학 창의력 및 탐구심을 기르기 위한 갖가지 행사들이 준비 돼 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자체와 교육청, 학교 및 연구기관 등과 함께 전 국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과학행사(700여 차례)를 전국에 걸쳐 다채롭게 준비하고 있다. 과학의 달 기념행사는 교과부 홈페이지(www.mest.go.kr)알림마당&rarr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전국을 비롯해 창원 지역을 중심으로 한 과학의 달 행사에 대해 알아봤다. 창원과학축전‘2102 창원 평생학습&과학축전’이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창원CECO 옥외전시장, 창원과학체험관 등지에서 열린다. ‘창조적 학습, 변화의 과학, 창원의 한류!’를 주제로 과학전시 홍보·체험관, 과학탐구 교실, 각종 경진대회, 과학놀이 및 명사 초청특강 등이 펼쳐진다. 평생 어울림의 장, 생각의 뜰, 학습 뽐내기 마당, 습득의 고개 프로그램 등의 평생학습축제도 함께 진행된다. 문의 : 문의 : 267-2676, 2681~2 경남과학교육원, 토요체험교실 경남과학고등학교 단지 내에 있는 경남과학교육원에서는 토요체험교실, 토요발명체험교실 토요천체교실 참가 예약을 받고 있다. 토요발명체험교실은 4월 21일 토요과학체험교실은 14일과 28일, 토요천체교실은 28일 각각 열린다. 과학전시관 및 화석문화재전시관, 자연사전시관 등을 관람할 수 있다. 문의 : 760-8101 760-8150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꿈다락 문화학교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조선해양문화관이 주관하는 2012 꿈다락 토요문화학교가 ‘미래의 큐레이터를 꿈꾸다’를 주제로 4월7부터 6월17일까지 거제조선해양문화관(거제 일운면)에서 열린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저서생물 및 해수어류 등 해양생물채집, 수리 과학창의체험, 어촌의 하루 그리기, 어구빗기, 바다쓰레기 재활용품 만들기 등이 참가비 없이 무료로 진행된다. 문의 : 639-8106 한국과학창의재단, 과학창의가족캠프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함께하는 과학창의캠프가 4월 27일(금)부터 29일(일)까지 2박 3일 간 4개 권역(수도권, 호남권, 영동권, 영남권)에서 동시에 열린다. ‘과학창의로드를 따라 미션을 해결하며 가족이 하나 되는 로드 미션 어드벤쳐’를 테마로 진행되며,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 자녀를 둔 4인 이내 가족이면 참가 할 수 있다.△수도권(세종대왕코드): 과천과학관 - 화성행궁 - 경복궁/SKT 티움 - 표준과학연구원. △호남권(韓’s Style):남부시장 - 한옥마을 - 탄소나노벨리센터/보석박물관 - 한의학연구원. △영동권(첨단과학연대기): 불국사/석굴암/첨성대 - 경주박물관 - 현대차/울산과학관 - 천문연구원. △영남권(화성침공) : 공군 3훈비 - 한국항공우주산업㈜ - 항공우주박물관 - 항공우주연구원. 4월9일까지 신청하면 되고 참가비는 없다. 문의 : 02)559-3831 경남 환경교육원, ‘환경 탐험단’ 체험환경캠프경상남도 환경체험교육원의 체험환경캠프 ‘환경 탐험단’이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 교과서에서 만나는 곤충, 민물어류, 식물, 화석, 조류 등 생물을 현장에서 관찰 체험할 수 있는 ‘환경탐험단 체험환경캠프’가 5월5일(토)부터 12월9일(일)까지 열린다. 현재 경상남도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4~6학년 및 중학생이면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참가 할 수 있다. 함평나비곤충엑스포체험(전남자연환경연수원), 무주 반딧불이 체험전북자연환경연수원), 전통한지문화체험, 원주 한지문화제(강원도자연학습원), 철새탐조(대전광역시 만인산 푸른학습원) 등을 내용으로 하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문의 : 055-211-6723 전국 초등학생 환경·과학 독후감 쓰기 대회과학 및 환경 교육 활성화를 위한 전국 초등학교 전 학년 대상 과학 독후감 쓰기 대회가 5월 31일까지 한국독서교육연구회 주최와 (주)도서출판 아테나 주관으로 열린다. 권장도서로 선정된 ‘1학년 <날지 못하는 갈매기의 꿈><곤충들의 아버지 파브르>, 2학년 <돌아오지 않는 제비><갸우뚱 앨>, 3학년 <시간을 훔친 알베르트><술 끊은 까마귀>, 4 학년 <저녁에 수탉이 울면 왜 비가 올까?><사람은 자연의 불량품이야>, 5학년 <지구, 불편한 진실><내 이름은지구입니다>, 6학년 <톨스토이의 과학 교실><만능 천재 레오나르도 다 빈치>를 읽고 난 뒤 200자 원고지 5매 내외(A4용지 1매 이상)로 독후감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학년 별 상장 및 부상과 함께 지도교사 상을 받을 수 있다. 문의 : 02-3409-0241 낙동강 하구 에코센터, 생태체험낙동강하구 에코 센터가 진행하는 생태체험이 4월 14일부터 29일 까지 토요일과 일요일에 열린다. 을숙도에 살고 있는 우리주변의 새들에 대한 탐조체험, 낙동강 하구생물에 대한 판화 만들기-생태판화, 흙 속에서 피어나는 꽃 이야기를 주제로 한 식물관찰, 낙동강 하구 영어 세계로 떠나는 영어체험교실, 딱정벌레의 세계로 떠나보는 곤충관찰 등이 프로그램 내용이다. 낙동강하구 사이버투어, 아미산전망대, 야생동물치료센터 등도 함께 둘러볼 수 있다. 체험 비는 2천원에서 5천 원 수준. 문의 : 209-2031 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 박스 창원과학체험관은 어떤 곳?“놀며 체험하며 과학 원리 배워요”창원과학체험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창원 운동장에서 교육단지 쪽으로 시원하게 자리 해 있다. 기획전시실과 상설전시관이 각가 1층과 2층에 있고 상설전시관과 특수 영상관(4D) 플라네타리움, 전망 테크 등이 3층에 있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까지 오픈, 월요일과 명절은 휴관이다. 관람료는 1500원에서 2500원 수준(미취학 및 65세 이상 무료). 운동장방면 일반 버스 102, 103, 109, 113, 212 좌석버스 703 710번. 충혼탑 방면 일반버스 101, 111, 116, 좌석 704번을 이용하면 된다. 관람 코스 △2층 2012-04-09
- “보치아 실업팀 생기는 것이 최종 꿈” “2016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장애인올림픽에 출전해 메달을 따는 게 목표입니다.”보치아 국가대표 김성규(43) 선수의 각오가 다부지다. 김 선수는 2010 광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이자 보치아 BC4 부문 국내랭킹 1위의 실력자다. 김 선수는 보치아 정식선수가 된 지 2년 만에 국가대표로 선발됐고, 그해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세계선수권대회, 월드컵 등 출전한 경기마다 우수한 성적을 올려 지난달 30일 충남장애인체육회 우수선수로 선발되기도 했다. 비장애인들에게는 생소한 운동인 보치아는 뇌성마비 1·2급 장애인과 뇌성마비에 준하는 운동성 장애인을 위한 스포츠로 장애인 올림픽 정식 종목이다.경기방법은 흰색인 표적구를 먼저 던져놓고 적색공과 청색공을 모두 던진 후 표적구에 가까운 공의 숫자를 점수로 계산해 승패를 결정하는 것이다.김 선수는 “보치아는 점수 차이가 별로 안 나는 아기자기한 경기로, 규칙은 단순하지만 세밀한 작전과 집중력이 필요한 흥미진진한 두뇌게임”이라고 보치아의 매력을 설명한다. 그러나 한편으론 보치아가 현재 김 선수의 몸으로 감당할 수 있는 유일한 스포츠라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느끼게 했다. 김 선수는 희귀난치병인 근이영양증(근육병)을 앓고 있는 중증장애인이다. 지금보다 팔을 자유롭게 사용하던 몇 년 전에는 배드민턴과 볼링을 즐기기도 했지만 병이 점점 진행돼 현재는 중증장애인 스포츠인 보치아 이외의 운동은 할 수 없는 상태다. 그래도 김 선수는 “보치아 덕분에 매주 훈련도 나가고 사람도 만날 수 있어 즐겁다”고 말한다. 김 선수가 보치아 운동선수로서 뿐만 아니라 휠체어를 이용하는 중증장애인으로서 가장 힘든 점은 ‘이동’ 문제다. 평상시 훈련에 필요한 차량은 한빛회에서 제공하지만 타 지방에서 열리는 경기는 차량 제공이 되지 않아 KTX 등의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한다. 김 선수와 같이 전동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이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차를 갈아타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또 평소 외출할 때도 공원 식당 등 출입구부터 휠체어가 드나들기 힘든 곳이 태반이어서 장애인에 대한 우리 사회의 높은 벽을 실감한다고. 그래서 김 선수의 꿈은 ‘턱이 없는 세상’에서 사는 것이다. 중증장애인으로 대한민국에 사는 고통이 어디 이것뿐이겠는가. 경제활동을 하지 못해 겪는 생활의 어려움, 하루 6시간 안팎 제공되는 활동보조인 서비스 등 해결되어야 할 문제가 하나 둘이 아니다. 특히 활동보조인이 없으면 생존이 불가능한 중증 장애인들에게는 24시간 활동보조인 서비스가 반드시 제공되어야 한다는 것이 김 선수의 지적이다. 그럼에도 김 선수는 보치아 운동선수로서 우리나라에도 보치아 실업팀이 생기는 것이 가장 큰 바람이라고 한다. “보치아는 장애인 스포츠 중에서도 장애 정도가 심한 선수들의 경기입니다. 따라서 이들이 직장을 얻는 것은 꿈도 꿀 수 없는 상황이지요. 보치아 선수들이 좋아하는 운동도 하면서 직업도 가질 수 있도록 실업팀이 꼭 만들어졌으면 합니다.”후원문의 : 010-5170-0744서다래 리포터 suhdr100@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04
- 잠을 적게 자면 비만 될 가능성이 커진다 미국수면재단(NSF)은 잠을 적게 자면 포만감을 느끼는 랩틴호르몬도 적게 분비되어 허기를 느끼고 많이 먹게 돼 비만이 될 가능성도 커진다고 합니다. 잠이 부족하면 식욕과 관련 있는 호르몬 분비량이 변합니다. 덜 자게 되면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인 ''렙틴'' 분비량은 줄고 식욕을 촉진하는 ''그렐린'' 분비량은 늘어납니다. 그래서 밤에 야식을 시키거나 라면을 먹게 되는 거지요.잠을 잘 때 분비되는 성장호르몬은 지방을 분해하는 역할도 한답니다. 밤에 깨어 있으면 분비되는 각성 호르몬인 쿠르티솔은 반대로 지방을 저장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결국 잠을 덜 자면 성장호르몬은 안 나오고 코르티솔은 많이 분비돼 살이 찌는 것입니다.좋은 잠이란 몇 시간을 잤느냐 보다는 어떻게 잤느냐가 중요합니다. 의학적으로 좋은 수면이라 하면 아침에 눈을 떠서 5분쯤 후에 상쾌한 기분이 드는 상태를 말합니다.낮에 졸리거나 집중하기 어렵다든지, 기억이 잘 나지 않는 등의 장애들을 일으키지 않아야 합니다. 이런 수면이 되려면 잠자리에 누워 5~10분 내에 잠들 수 있어야 하며 자주 깨지 않아야 합니다. 수면시간은 보통 8시간 정도로 보고 있지만 하루 4~5시간만 자도 충분한 사람들도 있고 9~10시간 이상을 자는 사람도 있습니다.갑작스러운 스트레스로 인해 발생하는 일시적인 불면증은 누구나 한 번쯤 겪어봤을 것입니다. 그러나 일상적인 생활이 불편할 정도의 불면증은 꺼진 휴대폰처럼 충전이 되지 않기 때문에 무기력해지고 일의 능률이 떨어지고 만성피로와 우울증과 같은 정신질환도 나타납니다. 때문에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건강한 몸과 생활을 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불면 치료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끊임없이 잠을 못 자게 괴롭히는 근심, 걱정, 화를 어떻게 내려놓을 것인가에 대한 방법입니다. ''몸과 마음은 하나''라는 한의학의 기본 이론에 입각하여 오장 육부와 각 장기에 깃든 마음의 관계를 함께 보며 불면증을 치료합니다.불면증은 의식하면 할수록 더 심해지는 질병입니다. ''몇 시간은 자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니 수면 부족''이라는 식의 강박관념은 오히려 불면증을 악화시킵니다. 불면증은 정신적인 문제만이 아닙니다. 몸과 마음을 함께 다스리려는 노력이 있을 때 고통스러운 불면에서 해방될 수 있을 것입니다.원재한의원 하재원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04
- 우리아이 경제교실 서수원지식정보도서관은 미래에셋자산운용과 협력해 우리아이 경제교실을 마련했다. 올바른 경제지식 습득은 물론 가족 간 유대감을 강화할 수 있는 시간이다. 12~13일 중 하루를 선택할 수 있다. 문의 031-228-4746, http://child.miraeasset.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06
- 직업상담사 강덕임씨 짧은 머리에 단정한 옷차림으로 구직자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던 강덕임 씨. 강 씨는 얼마 전까지 취업상담실을 내 집같이 드나들던 재취업 희망생이었다. 살다보면 이런저런 일로 일자리를 잃기도 하고 다시 일자리를 찾기도 하지만 강덕임 씨에게 재취업이란 잃었던 나를 다시 찾기 위한 수단이기도 했다. 재취업이 어렵다 하지만, 당당히 직업상담사로 새로운 인생을 개척한 강덕임 씨를 만나 보았다. 아이들이 자라자 하루가 길게 느껴져강덕임 씨는 결혼 전 사무직원으로 일했다. 결혼 후에는 두 아이를 낳아 자연스럽게 전업 주부의 길을 걸었다. 더군다나 강 씨는 교육학을 전공한 탓인지 아이들 교육을 소홀하고 싶지 않았다. 아이들 일 외에는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았고 본인 자신도 잊고 살았다. “아이들이 전부였어요. 더군다나 아이들이 연년생이라 내 자신을 돌아볼 여유가 없었죠.” 그렇게 13년을 보내고 아이들은 중학생이 됐다. 아이들은 더 이상 엄마의 손길을 필요로 하지 않았다. 48시간이었으면 했던 하루가 자꾸 길게 느껴지기 시작했다. 친구도 만나고 쇼핑도 해보았지만 목적 없는 생활은 공허하기만 했다. 강 씨는 고민 끝에 “공허함을 배움으로 채워보자”고 결심했다. 직업상담 받으며 직업상담사를 꿈꾸다먼저 고양 여성회관에서 컴퓨터 강좌를 신청하여 재밌게 배워 나갔다. 배움의 기쁨은 또 다른 나를 발견하게 했고 전업 주부로 생활하면서 위축돼 있던 자신감을 회복하게 했다. 그렇게 1년이 지나자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하고 싶었다. 하지만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어떻게 해야 할지 막연했다. 답답한 마음에 여성회관 취업상담실에 상담을 신청했다. 상담사의 도움으로 강씨가 선택한 직업은 직업상담사. 평소 상담에 관심이 많았던 강 씨는 분명 차이는 있지만 왠지 잘 할 수 있을 거란 확신이 있었다. 상담사는 경험 없는 강씨에게 “자격증만으로는 재취업이 힘들다” 고 했다. 그러나 “자격증 공부와 함께 상담기관에서 운영하는 심리검사 프로그램을 이수한다면 재취업에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강씨는 1,2차 공부와 함께 심리검사 프로그램을 6개월간 월4회 1일 8시간 수업을 이수했다. 몸은 힘들었지만 무언가를 하고 있다는 마음은 강 씨를 행복하게 했다. 뚜렷한 목표가 생기니 공부가 재미있었다. 남편과 아이들은 “저러다 말겠지”라며 관심을 갖지 않았다. 강 씨는 오히려 가족의 무관심 덕분에 부담 없이 공부할 수 있었다. 1차 합격 후 남편이 한마디 던졌다. “대단하네. 열심히 해봐.” 2차는 1차와 달리 모든 문제가 주관식으로 쉽지 않았다. 하지만 자신감도 있었고 공부도 재미있었기에 큰 문제없이 2차도 합격했다. 직업상담사 2급 자격증 취득, 자격증을 거머쥔 강씨는 주위의 도움으로 자기소개서를 정성껏 준비했다. 직업안정기관, 교육훈련기관, 인력관련기관, 기업의 상담실 등 두 달 동안 참 많은 곳에 원서를 제출했다. 그러나 강씨를 부르는 곳은 어디도 없었다. 나중엔 자신이 어디에 지원을 했는지 기억조차 할 수 없을 무렵, 파주교육문화회관에서 전해준 합격 소식! 감사했다. 그리고 또 감사했다. 한편으로는 앞으로 다가올 새로운 삶에 대한 두려움도 있었지만 자신 있었다. “잘 할 수 있어!” 지난날 자신의 모습을 떠올려 구직자 마음 헤아리는 상담사 되고 싶어 현재 강덕임 씨는 파주교육문화회관 취업상담실에서 근무한지 4개월째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근무하며 연봉은 1800만 원 정도로 동일 업 종사자 급여수준에 비해 중상위 조건으로 근무하고 있다. “지금부터라는 마음으로 다소 긴장감을 갖고 일하고 있어요. 직업상담사는 단순히 취업정보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에요. 다양한 직업의 세계를 이해하고 이해한 내용을 현장에서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많이 고민해야 하는 직업이지요. 저도 많이 고민하고 생각하며 일할 겁니다. 꾸준히 공부하고 경험해서 전문적인 컨설팅을 하고 싶어요. 어렵게 찾은 이 직업에 애착이 많이 느껴지네요.” 강씨는 “직업상담사는 만남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 적극적인 만남을 통해 구직자의 내면을 읽고 상담활동을 해야 한다. 전문직을 원하고 만남을 즐길 줄 아는 주부라면 도전해 볼 만한 일이다”라고 조언한다. 그리고 강 씨는 이 말을 덧붙인다. “저를 찾는 사람들은 예전의 저와 같은 마음일 거예요. 그 마음 헤아려 구직자와 함께 답답한 길을 풀어 나갈 겁니다.” 이상희 리포터 1004sh74@naver.com TIP 직업상담사란 직업안정기관이나 교육훈련기관, 인력관련기관, 기업의 상담실, 초·중·고등학교 및 대학교 등에서 구인, 구직 등에 필요한 직업정보를 수집 분석하여 미취업자 및 구직자에게 구직, 전직 정보를 제공하고 이들의 직업 선택과 구직 활동에 있어 전문적인 컨설팅이나 취업알선 상담을 하는 직업상담 전문가다. 또한 직업지도업무를 기획하고, 개인에게 직업선택, 직업전환, 직업적응, 실업대처, 은퇴 등의 과정에서 정보를 제공하거나 문제를 예방하고 지원·상담활동을 수행하는 전문인이다.직업의 종류가 다양해지고 평생직장을 구한다는 인식에서 직업을 선택하는 방향으로 가치관이 변화하고 있고 자신에게 맞는 직업정보를 원하는 사람들이 늘어남에 따라 직업상담원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그 수요도 증가할 전망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06
- 줄기세포 성형 지난 주, 코 성형을 한 다음 부작용으로 단단하게 오그라든 들창코를 재수술할 때 왜 지방줄기세포를 사용해야 하는지 간단하게 소개하였다.줄기세포를 주사한 다음 빠르게 재수술이 가능한 것은 줄기세포의 조직재생 효과가 뛰어나기 때문이다. 줄기세포는 단단하게 오그라든 흉 조직을 짧은 시간 안에 부드럽게 펴 준다. 또한 재수술 후 조직이 다시 오그라들 가능성은 남아 있지만 이 역시 수술 후 줄기세포를 주입함으로써 방지할 수 있다. 줄기세포 시술은 코 성형에 실패해 코가 흉측하게 변형된 사람들에게 구원을 주는 시술이다. 그 전까지는 심한 구축이 발생한 코는 재수술하는 게 쉽지 않았고, 설령 하더라도 기대한 만큼의 결과를 얻기가 쉽지 않았다. 또 들창코 이외에 염증이 심한 상태에서도 줄기세포를 이용한 성형을 시도한다. 이런 시술을 통해 희망이 없어 보였던 코가 자연스럽게 아름다워진다면 감동스럽지 않겠는가? 줄기세포 하면 ‘뭔가 손이 닿지 않는 곳에 있어 다가가기 어려운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아직도 상당히 많은 것 같다. 사석에서 줄기세포에 대한 얘기를 하면 설마! 하는 표정들을 짓는다. 맨눈에는 보이지 않는 세포를 이용한 시술, 그것도 일반 세포가 아닌 줄기세포 치료에 대해 원주라는 작은 도시의, 그것도 개인 성형외과원장이 떠드는 게 잘 매칭이 안 된다는 눈치이다. 하지만 바꾸어 생각하면 개척할 수 있는 넓은 시장이 코앞에 놓여 있다는 의미이니 개인적으로는 실망이 아니라 희망이다. 2006년 줄기세포 치료를 시작할 때에는 장비와 노하우를 가진 바이오벤처 기업에 줄기세포 분리를 의뢰하였다. 2009년 식약청은 시설과 장비를 갖춘 개인 의원에서도 의사의 책임 에 줄기세포 분리를 할 수 있도록 허가하였다. 이렇게 직접 분리를 하게 됨으로써 시술비용이 크게 낮아지고, 지방채취에서 줄기세포 주입까지 필요한 시간이 이틀에서 하루로 줄어드는 장점이 있다. 아쉬운 점은 줄기세포의 배양을 허가하지 않고 있다는 것인데, 가능한 한 빨리 의사의 책임 하에 세포배양을 할 수 있는 재량권을 주어야 관련 연구가 수준 높게 발전하게 된다고 생각한다. 많은 사람들의 기대처럼 줄기세포 치료가 희귀병을 모두 치유하는 요술방망이는 아니다. 하지만 상황에 따라 유용한 도구로 제대로 사용할 때 그 가치는 점수 매기기가 어려울 정도로 높다 하겠다. 줄기세포 성형을 하고 희망을 찾는 사람들을 보면 에너지가 불끈 샘솟는다. 폭음이란 술 마시는 자리에서 5단위, 즉 각각의 술에 해당하는 잔으로 5잔(여성의 경우 4잔) 이상의 음주를 의미한다. 소주 한 병과 포도주 한 병 정도 마시는 사람이라면 이 정의에 따라 폭음자로 간주된다. 폭음하면 다음의 여러 가지 위험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 특히 젊은 연령의 폭음자들은 건강, 뇌, 감정적 안녕 상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심장질환, 고혈압, 당뇨병, 등 대사성 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키고, 계획 수립, 주의 집중, 의사 결정, 감정 처리, 충동 조절 등의 능력을 손상시킬 수 있다. 그래서 사고, 부상, 폭력의 위험성도 증가한다.젊을지라도 폭음은 대사성질환의 위험을 높인다. 반면 평소에 절주하는 젊은이들이나 음주를 삼가 온 사람들은 심장질환, 고혈압, 당뇨병, 뇌졸증이 생길 가능성이 훨씬 낮았다.일주일에 단지 한두 번만 음주하는 젊은이일지라도 주의집중력과 기억력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연구가 있다. 폭음하면 시각기억력이 더 떨어지고, 타당한 정보와 타당하지 않은 정보를 구분하는 능력이 떨어진다. 과업 완수에 비효율적일뿐더러, 완수하더라도 더 많은 주의집중이 요구된다. 주의집중이나 기억력 악영향만이 아니라 언어적 학습능력도 문제가 생긴다. 새로운 언어 정보 습득 능력을 저하시켜 결국 학업성취에도 영향을 미친다.아직 뇌가 발달 중인 젊은 사람들이 폭음을 하면 심리 발달에 장기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밝혀졌다. 18세에서 22세까지의 젊은 폭음자를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특히 더 어려서부터 음주를 시작한 경우 만성알코올중독자에서와 마찬가지로 의사결정 능력의 장애가 나타났다. 21세 이후부터 음주한 경우 그러한 장애는 확인되지 않아 음주를 일찍 시작할수록 문제가 더 많다는 것이 입증되었다.뇌 이미지를 조사한 결과 폭음자의 뇌는 전전두엽이 얇아지고 음주량이 많을수록 더 얇았다. 이 부위가 인간의 고등의 정신능력을 담당하는 중추로써, 이곳의 손상으로 폭음자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엉뚱하고 이상한 행동거지들을 하게 한다.응급실 방문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대부분의 부상은 과음한 만성 알코올중독자들이 아니고, 이따금씩 과음하는 중등도 이하의 음주자들이었다. 모든 종류의 음주 유형에서 부상의 위험은 증가하였으나, 그중에서 폭음자들의 경우 그 위험성이 가장 높았다. 폭음자들은 더 공격적이고 더 쉽게 싸움에 휘말린다. 싸우지 않을지라도 폭음자들은 폭력에 피해를 당하는 수도 많다. 청담심스성형외과 심희상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