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검색결과 총 22,93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부동산 캘린더]7월 둘째주 올해 하반기 분양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한주다.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단지와 규제가 적고 개발호재가 많은 특정지역에만 수요자가 몰릴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번 주 분양시장은 청약접수 6곳, 당첨자 발표 5곳, 당첨자 계약 5곳, 모델하우스 개관 2곳 등이 예정돼 있다. 흑석뉴타운과 청라지구(오피스텔)의 청약에 수요자들이 크게 몰린 것으로 나타나면서, 이번 주 분양시장의 분위기도 밝아졌다. 6일 대한주택공사는 경기도 군포시 부곡택지지구 C-1블록 ‘휴먼시아’ 공공분양 아파트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공급면적 126~168㎡ 402가구로 구성되며, 2010년 5월 입주예정이다. 8일 대림산업은 서울시 중구 신당동 ‘e-편한세상’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지하2층~지상15층 15개동, 공급면적 83~178㎡ 895가구로 구성되며, 이 중 219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지하철 환승역인 청구역과 신당역을 도보로 이용 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이다. 같은날 대한주택공사는 경기도 세교지구 B4블록 ‘휴먼시아’ 10년 공공임대 아파트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공급면적96~109㎡ 412가구로 구성되고, 2011년 4월 입주할 예정이다. 10일에는 경기도 김포시 김포한강신도시의 동시분양이 시작된다. KCC건설과 현대성우종합건설, 화성산업 3개사가 각기 다른 규모의 면적과 단지를 내놓는다. 이 아파트들이 자리잡은 지역에는 지하철 9호선과 환승되는 경전철(2012년 개통예정)이 들어설 예정이므로 서울 및 수도권으로의 진출입이 편리하다. 또한 한강변을 따라 김포고속화도로(고촌~운양IC, 11.0km)를 신설하고, 올림픽대로의 일부구간(1.6km)도 현행 6차선에서 8차선으로 확장될 계획이다. 오승완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06
- 위례신도시 사기분양 경계령 위례신도시 특별분양권을 싸게 판다는 광고가 부동산 시장에 빠르게 퍼지고 있다. 이 분양권은 실체가 확인되지 않은데다가 실제 매수하더라도 법적 효력을 얻기까지 많은 난관이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더욱이 부동산 중개업소는 물론 인터넷과 전화광고까지 기승을 부리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3일 서울과 수도권의 견본주택 주변에 등장한 이동식 중개업소(떳다방) 사이에서는 ‘위례(송파)신도시 조합물량이 저렴하게 나왔다’는 부동산중개업자들의 호객행위가 판을 쳤다. 한 업자는 “K건설사가 사업자로 선정됐다. 조합원에게는 평(3.3m)당 1000만원에 공급할 예정이다. 프리미엄 8000만원만 붙여주면 된다”고 소개했다. 그는 “소형 주택형이지만 3억원대에 강남과 가까운 송파에 아파트를 마련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이 업자가 이야기 한 K사 관계자는 “금시초문”이라며 “지금으로서는 사업추진 의사도 없다. 분명한 사기다”며 진화에 나섰다. 사업계획도 세우지 않은 건설사를 내세워 실수요자들을 유혹하는 상황이다. 그에게 건설사로부터 직접 확인한 내용을 재차 물으니 “자기들이 믿을만한 사람에게 공급받는 물량”이라며 “모든 법적인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고 미심쩍으면 다른 물량을 줄 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떳다방 업자는 “아파트가 아닌 토지를 원할 경우 생활대책용지를 사들일 수 있고 대출기관을 알선해 줄 수도 있다”며 구체적인 ‘접근’까지 해왔다. 이러한 떳다방 외에도 기획부동산식의 위례신도시 사기광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급기야 택지개발을 하고 있는 한국토지공사가 5일 위례신도시 사기 경계령을 발표하기에 이르렀다. 이러한 광고에 현혹됐다가 내집마련은 물론 원금마저 날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토지공사는 이들 광고가 택지지구내 원주민에게 택지 또는 주택을, 영업이나 영농, 축산을 영위하는 사람에게는 20~27㎡규모의 생활대책용지를 각각 특별 공급한다는 점에 착안한 일부 부동산 업자들이 퍼트리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그러나 위례신도시 사업자인 토지공사는 특별 공급 대상을 아직 결정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현재 상황에서는 특별 공급분 매매를 이야기 하는 것은 시기상조다. 또 특별공급분 매매는 등기없이 이뤄지기 때문에 2중, 3중으로 판매될 가능성이 높아 향후 특별 분양분을 받을 수 있다는 보장도 없다. 토지공사는 현재 지상물건 보상을 위한 기본조사를 진행하고는 있지만 특별 분양권을 받을 대상자는 2010년 이후에 심사를 통해 확정된다면서 사기 광고에 현혹돼 피해를 입지 말 것을 당부했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06
- 1면 GDP순위기사 내용 수정 2003년 세계 11위였던 우리나라의 경제규모가 2007년 14위에 이어 지난해에는 15위로 4단계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5년간 한국이 해마다 뒷걸음질 치는 사이 브라질 러시아 등 신흥국의 경제규모 순위는 상승세를 탔다. 6일 세계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 경제의 명목 국내총생산(GDP)은 9291억달러로 비교 대상 국가 가운데 15위를 차지했다. 달러로 표시한 우리나라의 명목 GDP 순위는 2003년 11위에서 2004년 인도에 밀려 12위로 떨어진 뒤 2005년과 2006년에는 브라질 러시아에 추월당해 각각 13위와 14위로 하락했다. 2007년에는 14위로 제자리 걸음을 했으나 작년에는 호주가 한단계 올라서면서 한국은 15위로 내려앉았다. 국제통화기금(IMF)는 지난 4월 발표한 세계경제전망에서 우리나라 경제규모가 올해와 내년에 각각 16위까지 밀려난 뒤 2011년이 되어서야 14위로 회복할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지난해 세계경제 규모 1위는 미국(14조2043억달러), 2위는 일본(4조9093억달러)이 차지했다. 2000년대 들어 부동의 3위를 지켜왔던 독일은 지난해 중국에 3위 자리를 내주고 4위로 밀렸다. 2000년 6위였던 중국의 GDP는 높은 경제성장률을 바탕으로 지난해 3조8600억달러까지 늘어나 독일(3조6528억달러)을 앞질렀다. 그 뒤로 프랑스(5위·2조8530억달러), 영국(6위·2조6456억달러), 이탈리아(7위·2조2930억달러) 등의 순이었다. 전년도 10위인 브라질은 8위(1조6125억 달러)로 두계단 뛰어올랐다. 한편, 지난해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소득(GNI)는 2만1530달러로 전년보다 한단계 떨어진 49위를 기록했다. 우리나라의 1인당 GNI는 2006년 51위, 2007년에는 48위였다. 1인당 GNI가 가장 많은 국가는 리히텐슈타인, 버뮤다로 추정됐으며 이어 노르웨이(8만7070달러), 룩셈부르크(8만4890달러) 등의 순이었다. 인구 4000만명 이상인 주요 국가의 1인당 GNI는 미국(14위·4만7580달러), 영국(18위·4만5390달러), 독일(22위·4만2440달러), 프랑스(23위·4만2250달러), 일본(30위·.3만8210달러) 등이다. 김상범 기자 clay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06
- 슬슬 오르는 강남 부동산에 당정 ‘화들짝’ 강남3구 등 일부지역 LTV 엄격 적용 검토 시중자금 회수추진…감세유보 당분간 안해 정부와 한나라당은 6일 최근 부동자금이 부동산쏠림 현상을 보이면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부동산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자 금융규제 대책과 함께 부동자금 흡수 방안을 집중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 정책위 핵심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시중에 자금이 많이 풀려 있는데 이 자금이 설비 투자를 포함한 산업 쪽으로 가지 않고 부동산 시장으로 몰려 가격이 오르는 경향이 있다”며 “이를 억제할 수단으로서 금융정책을 조정하는 게 유리하지 않느냐는 얘기가 나오고 있으며 그럴 만한 여건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은 부동산 시장에 대한 규제를 위한 단기적 방안으로 주택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의 적용을 엄격히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회 기획재정위 한나라당 소속 한 중진 의원은 “부동산 시장에 선제 대응을 하지 않으면 폭등할 우려도 있다”며 “오르는 지역에 정확히 타게팅을 해서 대응을 할 수 있는 방법은 LTV와 DTI 규제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다만 LTV, DTI 규제는 수도권과 지방에 대한 ‘분리 적용’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즉, 강남 3구를 비롯한 일부 과열지역에는 이를 엄격히 적용하되 지방의 경우 여전히 미분양 주택 문제가 풀리지 않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DTI 적용을 비투기 지역까지 확대한다든가, 비율 자체를 조정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이다. 또 세금을 통한 규제 역시 현 정부 들어 종합부동산세와 양도소득세 등을 완화한 데다 이러한 규제는 지난 정부에서 실패했다는 점에서 도입을 검토하지 않을 방침이다. 최근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종창 금융감독원장 등도 부동산 시장이 현 추세대로 갈 경우 대책이 필요하다며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와 함께 장기적으로는 800조원이 넘게 풀린 것으로 알려진 부동자금 흡수를 위한 대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국책은행을 동원해 구조조정 펀드를 조성, 시중 자금을 회수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제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위 소속 의원은 “이렇게 하면 풀린 돈을 회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구조조정을 촉진해 기업 경영여건도 개선, 투자를 유치하는 선순환 구도를 확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국채를 발행해 자금을 흡수하고, 장기투자 상품에 세제 혜택을 넓히는 방안도 논의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당정이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부동산 규제 문제를 공개적으로 논의할 경우 다시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을 수 있다는 점에서 당분간은 시장의 움직임을 면밀히 주시할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안용수 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06
- 4대강 정비사업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필요하다 옛 말에 위물이 맑아야 아랫물도 맑다고 했다. 무엇보다도 물이라는 것이 높은데서 낮은 곳으로 흐르기 때문에 너무도 당연한 말이다. 그래서 그런지 이 속담은 참 다양하게 쓰인다. 그만큼 세상사를 빗대어 설명하는데 제격이기 때문일 것이다. 정부가 4대강정비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밝혔다. 솔직한 심정을 야박하게 밝히면 괜한 일 하는구나 하는 생각이고, 누구를 위한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참 애 많이 쓰는구나 하는 측은지심이 든다. 진정으로 하천의 생태계를 생각한다면 우선 강의 특성과 물의 성질을 고려해 볼 때 본류보다는 지류나 상류를 손질하고 바로잡는 것이 순서다. 상류의 수질관리와 유입 오염원에 대한 철저한 관리 및 토사유입 방지사업 등이 선행되어야 한다. 그러면 지금까지 비교적 잘 관리해 온 4대강의 본류는 자연스럽게 더욱 건강한 생태하천으로 거듭나게 된다. 그런데 지금 추진하려고 하는 사업은 지저분하고 먼지가 쌓인 현관을 그대로 둔 채 거실청소를 하는 것과 무엇이 다른지 모르겠다. 두 번째로 이 사업비가 22조원으로 엄청난 규모인데 종합부동산세 양도세 인하 등 부자감세 정책으로 급격히 감소한 세수가 국가재정건전성을 악화시키고 서민경제가 위기인 시점에 추진해야 할 사업은 아닌 것 같다. 경제정책을 결정할 때 여러 가지 고려할 점들이 있으나 대체로 우선하여 적용하는 판단기준으로 재정여건은 물론 단기적 생산유발효과와 중장기적 미래성장동력으로서의 가능성일 것이다. 4대강정비사업과 관련한 다수의 분석이 이 두 가지 효과에 대해 회의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먼저 생산유발효과가 건설기업들에게는 다소 효과가 있을지 모르나 현재의 경제위기 상황에서 가장 고통스러워하는 서민경제에 미치는 효과는 극히 미미하다. 특히 우리가 OECD국가 중 가장 빠르게 경제위기로부터 벗어나는 모습을 보인다는 낙관적인 평가를 받아들인다고 할 때 향후 세계적 경제활황기에 대비하는 투자라는 측면에서도 적격성이 낮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22조라는 사업규모에 대한 사회적 신뢰를 얻지 못하고 있다. 우선 2개의 중요한 수중보건설비가 제외됨으로써 사업비가 축소되었다는 의구심을 불러일으키고 있고, 전체 사업의 범위도 축소되었다는 것이다. 그게 사실이라면 정부 스스로도 과도한 사업비를 인지하여 비판을 모면코자 한 것이다. 이 문제를 정책홍보의 미흡으로 평가하여 대한늬우스를 부활시킨 것은 국민의 마음을 더욱 무겁게 하였다. 여기서 우리는 대규모 국책사업과 관련하여 상기해야 할 것이 있다. 단군이래의 최대 국책사업이라고 일컬어졌던 경부고속철사업비가 얼마나 되는지 아는 이는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노태우정부가 1989년에 제시한 이 사업예산은 5조 8400억원었다. 1997년에는 17조 6294억원으로 급증하였고, 1998년 감사원은 22조 292억원으로 산출하여 4배 가까이 늘었다. 인천국제공항 건설사업비는 3조 4165억원에서 5조 7019억원으로 약 1.6배가 되었다. 그 말많았던 새만금간척사업은 어떤가. 최초 제시한 총사업비는 2조 1000억원이었으나 현재는 사업명도 새만금사업으로 바뀌어 4조 1794억으로 2배가 되었고 복합단지로 조성할 경우에는 10조원 이상의 추가예산이 소요될 것이라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최근 국토해양부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진행 중인 515건의 대규모 국책사업의 총사업비는 당초 165조 6158억원에서 12조 9867억원(7.8%)이 늘어난 것으로 확인되었다. 특히 총사업비가 늘어난 222건의 사업 중 19개 사업은 최초 사업비보다 2배 이상 증가하였고, 사업비 변경횟수는 평균 10.3회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부고속철도사업의 경우 노태우정부가 자신의 임기 내에 착공하기 위하여 2년만에 타당성검토와 노선확정 및 설계까지 마치는 엄청난 추진력을 발휘하였던 것이다. 그 결과 사업비는 4배나 증가하였고, 그 모든 부담은 고스란히 국민들이 떠안게 된 것이다. 이 장면은 현재 우리사회에서 재방송되고 있는 듯하지 않은가. 이 정부는 규모면에서 훨씬 방대한 4대강정비사업을 3년6개월의 임기 내에 마무리한다니 말이다. 만약 마무리 못하거나 엄청난 추가예산이 소요되거나 상상할 수 없는 부작용이 나타나면 그 책임은 누가 질 것인가에 대해 되묻지 않을 수 없다. 이명박 대통령은 18차 라디오연설에서 대운하사업을 포기하고 친서민정책으로의 방향전환을 선언한 후 행보로써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진정으로 서민을 아끼고 사랑하는 것은 그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실현시켜주는 것이다. 올해로 백범이 서거한지 60주년이 되었다. 백범은 무슨 이유로 남북이 하나 된 단일정부의 수립을 고집한 것일까? 남한 단독의 선거에서는 경쟁자였던 이승만에게 이길 수 없을 것이라는 단순한 개인적 권력욕을 위한 대국민을 기만하기 위한 술책이었을까. 백범이 임정시설부터 일관되게 보여준 조국에 대한 애정과 신념으로 미루어볼 때 노욕의 결과는 아닌 것 같다. 남과 북이 단독정부를 수립한 이후에 한민족이 겪게 될 고통과 부담할 사회적 비용을 예견하고 이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한 것은 아니었을까. 결국 백성들이 떠안게 될 고통을 덜어주고자 스스로를 던진 것이다. 그래서 백범이 더욱 그립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06
- 상반기 재테크 짭짤…주식.펀드 20%↑ 금ㆍ채권 ''OK''…부동산도 꿈틀 (서울=연합뉴스) 곽세연 기자 = 올해 상반기 재테크시장은 맑았다.주식, 펀드는 6개월새 평균 20% 이상의 수익률을 올렸고, 금과 채권은 전반적으로 투자 매력이 떨어졌지만 선전했다. 부동산시장도 봄기운이 감돌고 있다.작년 하반기 이후 계속된 글로벌 금융위기를 투자의 기회로 삼았다면 꽤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었다. 실제 브라질펀드로 100% 이상 수익을 내고, 기아차 신주인수권부사채(BW)로 차를 바꾸고 쌍용차 단타로 3배를 먹었다는 등 주위에서 돈 벌었다는 얘기도 심심찮게 들렸다. 재테크 전문가들은 하반기에는 상승 탄력이 떨어질 것으로 보면서 주식, 펀드, 금 등 한 분야를 고르기보다는 상대적으로 매력적인 분야에 저가 매수 기회를 노리라고 조언했다.◇ 주식형펀드 수익률 고공행진국내외 증시가 급반등하면서 수익률이 회복돼 상반기 국내외 주식형펀드에서 발생한 이익은 국내 6조5천537억원, 해외 9조6천565억원 등 총 16조2천102억원으로 추산됐다.6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설정기간 1개월, 설정액 10억원 이상인 국내 주식형펀드 714개의 상반기 유형 평균 수익률은 26.00%였다. 해외주식형펀드 774개도 33.01%를 기록했다. 반기 기준으로 국내주식형펀드 수익률은 2005년 하반기 이후3년 만에 가장 높았고, 해외주식형펀드는 사상 최대 수준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국내주식형펀드의 1년 수익률은 -11.96%, 해외주식형은 -23.70%로 회복됐다. 국내, 해외주식형펀드 가운데 수익률이 가장 좋은 ''마이트리플스타''와 ''미래에셋인디아인프라섹터''의 경우 연초 이후 수익률이 90% 안팎에 달했다. ◇ 주식 직접투자 재미 쏠쏠…코스닥 46%↑작년 기록적인 폭락세를 보였던 코스피지수가 급반등에 나서 주식 직접투자도 꽤 재미를 봤다. 코스피지수는 작년 말 1,124.47에서 지난달 30일 1,390.07로 마감해 23.62%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작년 말 332.05에서 485.15로 무려 46.11%나 올라 주요국 증시 가운데 상승률 7위를 기록했다. 특히 공모주는 대박 공식이 성립됐다. 30개 신규 상장기업의 공모가 대비 지난달 말 주가 상승률은 평균 96.7%에 달했다. 개인 청약 경쟁률이 높아 손에 쥐는 물량은 많지 않았지만, 배정만 받으면 단기간 높은 수익을 안겨준 효자였다. ◇ 채권도 괜찮아한국채권평가의 종합채권지수는 작년 말 162.60이었으나 6월 말 현재 166.94로 상승해 2.67%의 수익을 냈다. 국내 시장에 투자되는 공모 채권형펀드 94개의 평균 수익률도 2.35%를 기록했다. 작년 하반기만큼 높은 수익률을 올리지는 못했지만, 1년 수익률은 8.00%로 ''예금금리+α'' 수준을 유지했다.주식 관련 채권이나 회사채는 어려운 시기에 자금을 조달하려는 기업들의 수요가 늘면서 투자자에게 유리한 구조로 나와 수익률이 더 높았다. 신주인수권부사채(BW)의 경우 기아차, 대우차판매, 코오롱 등이 짭짤했다. ◇ 금 투자 선전계좌를 이용해 금 거래를 할 수 있는 신한은행의 ''골드리슈금적립'' 상품은 2008년 말 매매기준가격이 1g 3만7천296원에서 6월30일 3만8천661원으로 3.65%의 수익률을 올렸다. 매매시 필요한 수수료 등을 감안하면 2% 정도로, 두자릿대를 기록하던작년에 비해 수익률이 현저히 떨어졌다. 이에 비해 금펀드는 금 외에 원자재 값이 고공행진을 벌이면서 ''블랙록월드골드''와 ''기은SG골드마이닝''은 각각 연초 이후 수익률이 20.06%, 13.78%를 나타냈다. ◇ 부동산 강남 중심으로 기지개국민은행의 주택매매가격 종합지수에 따르면 6월 말 현재 전국 집값은 작년 말보다 0.6% 하락했으며 서울로 한정해도 0.3% 내렸다. 아파트도 작년 말보다 전국과 서울이 각각 0.8%와 0.3% 내렸다. 1분기만 해도 지난해 하반기 이후 이어진 글로벌 경기침체로 1.0% 떨어졌으나 2분기 들어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와 재건축 규제완화, 개발호재와 주택가격 바닥 등이 맞물리면서 0.4% 반등해 작년 말 대비 하락폭을 다소 만회했다이 영향으로 강남 등 일부 지역은 오름세로 돌아섰다. 재건축 아파트가 상승을 견인한 강남지역은 강남구(1.8%), 강동구(4.9%), 송파구(0.1%), 양천구(3.1%)는 올라 하락세가 멈췄고, 지난해 큰 폭으로 하락했던 과천은 전년 말 대비 10.3% 상승하는 급등세를 기록했다. ksyeon@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06
- 하반기 신도시서 2만9천여가구 쏟아진다 (서울=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하반기 수도권 신도시에서 2만9천여가구의 주택이 분양된다. 이는 상반기의 4.5배에 이르는 물량으로 특히 전용면적 85㎡ 이하가 73%나 돼 수도권 거주 중산층과 서민들의 내집 마련에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6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7월부터 연말까지 판교, 광교, 김포 한강, 파주 운정 등 수도권 신도시에서 분양될 주택은 총 2만9천68가구로 집계됐다. 올 상반기에 6천51가구 밖에 분양되지 않았던 것과 비교하면 하반기 분양 물량은 4.5배나 된다. 주택 규모별로 보면 60㎡ 이하가 1만1천253가구로 가장 많다.이어 60㎡ 초과∼85㎡ 이하가 9천919가구, 85㎡ 초과가 7천896가구 등이다. 60㎡ 이하의 비율이 38.7%, 85㎡ 이하의 비율은 72.8%에 이르러 대형 평형보다는 소형 평형 위주로 분양된다.이에 따라 아직까지 내집을 장만하지 못한 수도권의 중산층이나 서민들은 올 하반기를 내집 마련 적기로 삼고, 서둘러 치밀한 전략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부동산 경기 침체와 분양가 상한제 등으로 건설업체들의 주택 건설이 극도로 부진한 실정이어서 향후 2∼3년 내 분양 물량이 많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신도시별로는 김포 한강이 1만1천27가구로 가장 많다. 김포 한강에서는 이번 달 동시분양도 추진되고 있다. 이어 파주 운정에서 7천966가구, 판교에서 7천42가구, 광교에서 3천43가구가 각각 분양된다. 국토부는 시장이나 주택 건설업체의 상황 등에 따라 분양 물량에 변화가 있을 수는 있지만, 주택시장이 다소 회복되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어 하반기에는 상반기보다 훨씬 많은 주택이 신도시에서 공급될 것으로 보고 있다. sungje@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06
- 부동산캘린더 김포한강신도시 견본주택 개관 올해 하반기 분양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한주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단지와 규제가 적고 개발호재가 많은 특정지역에만 수요자가 몰릴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번 주 분양시장은 청약접수 6곳, 당첨자 발표 5곳, 당첨자 계약 5곳, 모델하우스 개관 2곳 등이 예정돼 있다. 흑석뉴타운과 청라지구(오피스텔)의 청약에 수요자들이 크게 몰린 것으로 나타나면서, 이번 주 분양시장의 분위기도 밝아졌다. 6일 대한주택공사는 경기도 군포시 부곡택지지구 C-1블록 ‘휴먼시아’ 공공분양 아파트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공급면적 126~168㎡ 402가구로 구성되며, 2010년 5월 입주예정이다. 8일 대림산업은 서울시 중구 신당동 ‘e-편한세상’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지하2층~지상15층 15개동, 공급면적 83~178㎡ 895가구로 구성되며, 이 중 219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지하철 환승역인 청구역과 신당역을 도보로 이용 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이다. 같은날 대한주택공사는 경기도 세교지구 B4블록 ‘휴먼시아’ 10년 공공임대 아파트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공급면적96~109㎡ 412가구로 구성되고, 2011년 4월 입주할 예정이다. 10일에는 경기도 김포시 김포한강신도시의 동시분양이 시작된다. KCC건설과 현대성우종합건설, 화성산업 3개사가 각기 다른 규모의 면적과 단지를 내놓는다. 이 아파트들이 자리잡은 지역에는 지하철 9호선과 환승되는 경전철(2012년 개통예정)이 들어설 예정이므로 서울 및 수도권으로의 진출입이 편리하다. 또한 한강변을 따라 김포고속화도로(고촌~운양IC, 11.0km)를 신설하고, 올림픽대로의 일부구간(1.6km)도 현행 6차선에서 8차선으로 확장될 계획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06
- 위례신도시 사기분양 경계령 - 초고 위례신도시 특별분양권을 싸게 판다는 광고가 부동산 시장이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이 분양권은 실체가 확인되지 않은데다가 실제 매수하더라도 법적 효력을 얻기까지 많은 난관이 기다리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더욱이 부동산 중개업소는 물론 인터넷과 전화광고까지 기승을 부리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3일 서울과 수도권의 견본주택 주변에 등장한 이동식중개업소(떳다방) 사이에서는 ‘위례(송파)신도시 조합물량이 저렴하게 나왔다’는 부동산중개업자들이 호객행위가 판을 쳤다. 한 업자는 “K건설사가 사업자로 선정됐다. 조합원에게는 평(3.3m)당 1000만원에 공급할 예정이다. 프리미엄 8000만원만 붙여주면 된다”고 소개했다. 그는 “소형 주택형이지만 3억원대에 강남과 가까운 송파에 아파트를 마련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이 업자가 이야기 한 K사는 “금시초문”이라며 “지금으로서는 사업추진 의사도 없다. 분명한 사기다”라며 진화에 나섰다. 사업계획도 세우지 않은 건설사를 내세워 실수요자들을 유혹하는 상황이다. 한 업자는 “투자용으로 아주 좋다며 주말에 전화 드리겠다”며 “토지를 원할 경우 생활대책용지로 매수할 수 있고 대출기관을 알선해 줄 수도 있다”며 구체적인 ‘접근’까지 해왔다. 한 업자에게 건설사로부터 직접 확인한 내용을 물으니 “자기들이 믿을만한 사람에게 공급받는 물량”이라며 “모든 법적인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고 미심쩍으면 다른 물량을 내어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떳다방 외에도 기획부동산식의 위례신도시 사기광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급기야 택지개발을 하고 있는 한국토지공사가 5일 위례신도시 사기 경계령을 발표하기에 이르렀다. 이러한 광고에 현혹됐다가 내집마련은 물론 원금마저 날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들 광고는 택지지구내 원주민에게 택지 또는 주택을, 영업이나 영농, 축산을 영위하는 사람에게는 20~27㎡규모의 생활대책용지를 각각 특별 공급한다는 점에 착안한 것이다. 그러나 위례신도시 사업자인 토지공사는 특별 공급받을 대상을 아직 결정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현재 상황에서는 특별 공급분의 매매는 어불성설이다. 또 특별공급분 매매는 등기없이 이뤄지기 때문에 2중, 3중으로 판매될 가능성이 높아 향후 특별 분양분을 받을 수 있다는 보장도 없다. 토지공사는 현재 지상물건 보상을 위한 기본조사를 진행하고는 있지만 특별 분양권을 받을 대상자는 2010년 이후에 심사를 통해 확정된다면서 사기 광고에 현혹돼피해를 입지 말 것을 당부했다. 2009-07-05
- “부동산 등 불안요인 면밀 점검” 정부는 ‘최근 경제동향(그린북)’을 통해 부동산 시장 등 불안요인을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3일 이 자료를 통해 “올 들어 경기회복흐름이 지속되고 있으나 민간부문의 자생적 회복력은 아직 미흡하다”며 “5월의 경우 일시적 요인의 영향이 컸으며 아직도 전반적인 대내외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확장적 거시정책 기조를 유지하는 가운데 일자리창출, 서민생활 안정대책 등을 차질없이 추진하는 한편 부동산시장 등 불안요인을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금융시장의 안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생산 소비 투자 등 실물지표가 회복되고 있지만 전반적인 경기는 아직 부진한 것으로 보고 있다. 5월중 소비재판매는 노후차 교체 세제지원 등의 영향으로 승용차 판매가 큰 폭으로 늘어난 영향으로 전월대비 5.1% 늘었다. 전년동월대비로도 1.7% 확대됐다. 지난 5월부터 시행된 노후차량 세제지원책이 2분기 성장률을 전년 동기 대비 0.5%포인트 견인하는 효과를 낸 것으로 추정됐다. 5월중 광공업 생산은 전월대비 5개월연속 늘었지만 서비스업 생산도 전월대비 증가에서 감소쪽으로 전환하는 등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금융시장은 6월에도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국제금융시장 불안이 재연될 가능성이 있고 북한 리스크 등에 따른 불확실성도 상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