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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춘기 아이들..... 모든 아이들은 성인이 되기 전 사춘기를 거친다. 사춘기는 성숙기에 접어드는 청년기 전반기에 해당하는 시기로 여러 변화를 보이는 때이다. 사춘기를 감기 앓듯 가볍게 지나가는 아이가 있고 질풍노도의 혹독한 시기를 보내는 아이도 있다. 이것은 각 개인의 심리적 특성, 가정환경, 사회문화적 특성 등 복합적 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감기 앓듯 가볍게 지나간다고 해도 사춘기 아이들과 부모의 마찰은 서로에게 감정적 상처를 남긴다. 성인으로 성장하는 아이의 변화를 부모는 반항으로 여기고 이를 통제하려 한다. 하지만 통제를 시도할수록 아이는 더욱 튕겨져 나간다. 신체적 변화와 함께 감수성 또한 고조되고 부정적 태도와 반항적 경향을 보이는 아이를 어떻게 대해야 할까? 부모가 아이와 소통을 위해서 어떤 행동을 보여야 하는지를 전문가의 의견을 통해 알아보았다. 또한 사춘기 이전의 아이들의 생활과 부모와의 관계가 사춘기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자. Part 1. 사춘기 아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모든 아이들은 성인이 되기 전 사춘기를 거친다. 그러나 모든 아이가 ‘질풍노도 시기’의혹독한 사춘기를 거치는 것은 아니고 약 15~20% 정도만 이에 해당된다고 한다. 그 외에 아이들은 비교적 가볍게 사춘기를 경험한다. 그럼에도 전에 하지 않았던 행동들과 반응으로 인해 부모와 자녀의 골이 깊어진다. # 1 진우(가명 13·남)는 동생이 귀찮게 하면 자신도 모르게 손이 올라간다. 동생을 때리는 것이 잘못된 행동이라는 것은 알고 있지만 화가 나면 자신을 통제하기 힘들다. # 2 “엄마는 하루 종일 절 감시해요. 공부는 하는지, 좋은 친구들과 어울리는지 그런 것들이 궁금하신가 봐요. 공부 생각이 들다가도 엄마의 잔소리를 들으면 하기가 싫어져요” 현민(가명 13·남)은 엄마의 잔소리 때문에 괴롭다. 이렇듯 사춘기 아이들은 충동 조절이 쉽지 않고 부모님의 관심을 잔소리나 참견으로 생각한다. 아이들은 달라졌지만 부모가 자녀를 대응하는 방식은 예전과 그대로다. 당연히 소통이 쉽지 않다. 광주시 청소년상담지원센터 이 성 팀장은 사춘기 아이들은 신체적 변화는 물론 정서적 혼란기를 겪는 시기로 정체성 혼미가 가장 큰 특징이라고 말한다. 자신을 탐색하는 시간이며, 인정을 받고 싶은 욕구가 강한 때이다. 이 시기에 부모는 한발 물러나 아이들의 변화를 지켜보고 이해해야 한다. # 1 초등학교 6학년이 되면서 딸은 부쩍 외모에 관심이 많아졌다. 사준 적이 없는데 가방을 열어보면 악세사리에 화장품까지 있다. 어디서 났는지 딸을 붙잡고 물어보면 친구 것이라고 하거나, 선물로 받았다고 하는 둥 얼버무리기 일쑤다. 주부 서민아(40·여)씨는 빨리 사춘기가 지나가기만 바란다. # 2 중학생이 되면서 아들이 부쩍 성적에 관심이 많아졌다는 주부 김진희(38·여)씨. 남들은 철든 거 아니냐며 반색을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고. 아들은 성적이 잘 나오지 않거나 자기 뜻대로 공부가 되지 않으면 동생을 괴롭히는 것은 물론 김씨에게도 불같이 화를 낸다. 이런 아들 때문에 화병이 날 정도다. 그래도 열심히 공부하려는 아들이 기특해 이리저리 맞춰 보려고 애를 쓰지만 도대체 어느 장단에 맞춰야할지 모르겠다. 아들과 함께 심리 상담을 받아볼까 하는 생각도 했지만 괜한 낙인만 찍힐 것 같아 망설이고 있다. 도와주면 원성을 듣는 상황에서 도움을 주는 방법을, 안내를 거절하는 상황에서 안내하는 방법을, 배려가 공격으로 오해받는 상황에서 부모는 아이들과 의사소통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부모와 사춘기 자녀들이 갈등을 일으키는 원인은 뭐가 있을까? 부모와 아이 모두 말이 통하지 않는다고 느끼는 소통의 부재와 게임중독이나 연예인에 열광, 외모에 대한 집착으로 공부에 소홀해지면서 갈등이 생긴다.아이가 부모에게 대드는 등 직접적인 저항을 보일 경우 일단은 부모가 적극적으로 아이의 마음을 수용하도록 한다. 아이가 좋아하는 것에 관심을 보이는 등 정서적인 친밀도를 높여 마찰을 줄인다. 아이는 부모가 자신을 지지하고 존중해준다고 느껴야 마음의 문을 연다. 사춘기 아이를 키우는 부모에게 중요한 역할은 아이의 변화를 이해하는 것이다. 신체적인 변화는 당연하게 생각하면서 아이의 심리적 변화를 읽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아이들은 스스로 힘이 커졌다고 느끼면 싫은 것은 거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부모는 이런 과정을 ‘반항’으로 생각하지 말고 ‘성장’으로 이해한다. # 중학생이 된 아들이 아내에게 툭하면 화를 내고 거칠게 반항하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는 박진성(43·남)씨. 박씨는 그런 아들에게 매 주 토요일 같이 운동장에서 축구나 농구 등 체육활동을 할 것을 제안했다. 처음엔 시큰둥한 아들도 게임과 몸싸움을 하면서 친밀도가 높아지자 점점 마음의 문을 열었다. 박씨는 아들의 반항을 성인이 되기 위한 성장으로 이해하자 아들을 대하는 마음이 한결 편해졌다고 한다. 사춘기 아이에게 일방적인 훈계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어느새 언쟁이 되곤 한다. 아이가 부모와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더라도 일단은 끝까지 듣자. 그리고 이해하고 공감하는 자세를 보여준다. 아이들과 체육활동과 공통의 취미활동을 찾는 등 정서적 친밀도를 높일 수 있는 방법들을 생각하고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많이 갖는 것도 중요하다. “청소년기에는 질서, 도덕 , 권위에 대해 수평적 사고를 하게 됩니다. 당연히 부모가 아이를 대하는 관점, 행동, 태도를 바꿔야합니다. 아이가 반항을 하는 것이 아니라 독립해 나가고 있다는 점을 먼저 이해하세요.” 두리상담센터 박병훈실장(광주여대 겸임교수)은 부모가 날마다 같은 행동을 하면서 아이에게 다른 결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며 질풍노도의 시기를 보내는 사춘기 자녀를 둔 부모라면 먼저 부모의 사고와 행동부터 점검하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Part 2. 어린 시절을 잘 보내야 사춘기를 편하게 겪는다. 사춘기가 되기 전 아이들에게 부모는 세상의 중심이다. 부모의 말과 행동이 이치에 맞는지 틀린지가 중요하지 않다. 아이들에게는 부모의 말과 행동이 사실로서 무의식중에 자리 잡는다. 이처럼 아이들의 삶을 좌지우지하는 부모. 이들의 올바른 역할은 무엇일까? ① 충분한 애착관계를 형성하라태어나는 순간부터 울음으로 자신의 욕구를 요구하는 아이들에게 즉각적인 반응은 긍정적인 성격을 형성하며 부모와의 친밀감이 깊어진다. 라온아동연구센터 허선윤 소장은 ‘즉시’ 반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다. 즉각적인 욕구해소는 자녀와 충분한 애착관계를 맺는 기본 조건으로 이를 통해 부모는 아이의 성향을 파악하여 아이가 화를 내거나 짜증을 낼 때 왜 그런 모습을 보이는지 답을 쉽게 알 수 있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요구가 무시되고 거칠게 다루어진 아이는 부정적이고 누구든 불신하는 마음을 갖게 된다. ② 스스로 할 수 있는 선택권을 줘라보통 엄마들은 아이가 실수하는 모습을 지켜보지 못한다. 엄마들의 참견은 유아 때부터 시작된다. 스스로 밥을 먹겠다면서 옷이며 모든 것을 엉망으로 만들어 놓은 것을 참지 못한 엄마들은 ‘엄마가 해 줄게’라며 앞서 아이의 모든 것을 해줘버린다. 허 소장은 유아기 혹은 아동기 시절 경계해야 할 것 중 하나로 엄마의 조급함을 꼽았다. 사춘기 시절 뿐 아니라 성인이 된 후에도 부모에게 의존적이고 우유부단한 성향을 가진 사람은 엄마의 선행에서 말미암은 것이다. ③ 사과 할 줄 아는 부모가 되자 아이가 하지 말라는 일을 하거나 자신의 설득을 무시했을 때 부모들은 버럭 화를 내며 폭력적인 언어를 쏟아낸다. 그러 2012-05-04
- 신인그룹 B.A.P, 빌보드 차트 10위라고? 대형 신인그룹 B.A.P(비에이피)의 이름이 다시 한 번 빌보드 차트에 올랐다.5월 12일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에 따르면, B.A.P(비에이피)의 두 번째 싱글 앨범 'POWER(파워)'는 데뷔와 동시에 10위권에 등재됐다.빌보드 차트가 북미 지역에서의 앨범과 음원 판매량을 취합하는 넬슨 사운드스캔(Nielsen SoundScan)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바탕으로 하고 있는 것을 봤을 때, 정식으로 북미에서 앨범을 발매한 것이 아닌 오직 음원으로만 이루어낸 성과이다. 하지만 B.A.P(비에이피)의 'POWER(파워)'가 '아이튠즈 스토어 탑 10 힙합 앨범 차트'를 통해 제이지와 카니예 웨스트 등을 제치고 캐나다와 미국에서 각각 1, 2위에 랭크되면서 어느 정도 예상되었던 결과였다.무엇보다 이러한 성과는 지난 1월 발표된 B.A.P(비에이피)의 데뷔 앨범 'WARRIOR(워리어)'가 동일한 차트에서 역시 10위에 안착, 2주 동안 자리를 고수한 것에 이은 쾌거로 B.A.P(비에이피)에 대한 연이은 관심을 입증하고 있다.또한 데뷔 앨범 'WARRIOR(워리어)'가 10위를 차지할 당시 소녀시대의 미국 현지 발매 스페셜 앨범인 '보이즈(Boys)'도 5위를 차지한 데에 이어, 이번에도 소녀시대 유닛인 태티서의 'Twinkle'이 1위를 기록하면서 다시 한 번 나란히 차트에 올라 관심을 끌었다.B.A.P(비에이피)의 'POWER(파워)'는 국내에서도 발매 하루 만에 초도 물량 3만장을 완판하면서 국내외를 불문하고 전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04
- 순천향대 이순신연구소, 28일 29일 현충사에서 무료역사교육연극 27일부터 시작되는 ‘아산성웅이순신축제’기간에 어린와 청소년을 위한 이색공연으로 역사인물체험 공연이 무료로 열린다.순천향대(총장 손풍삼) 이순신연구소(소장 임원빈)는 “임진왜란 발발 420주년을 맞아 축제기간 어린이들을 위해 마련한 역사인물 체험공연 ‘소년 이순신, 무장을 꿈꾸다’는 주제로 역사교육 연극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소년 이순신, 무장을 꿈꾸다’는 어린이들이 시간여행을 통해 소년 시절의 이순신을 만나 함께 놀이에 참여하고 이순신의 하루를 공연으로 관람하면서 소년 이순신의 리더십과 효심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을 갖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임원빈 이순신연구소장은 “단순한 공연 관람이나 강좌에 비해 어린이들이 스스로 체험하고 극중 주인공과 실제 소통을 함으로써 역사와 인물에 대한 의미를 더욱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공연은 충무공을 기리는 현충사내 기념관 구 본전(28일)과 고택(29일)에서 진행될 예정이다.참가비는 없으며 참가를 희망하는 어린이는 프로그램운영을 맡은 아트브릿지로 미리 신청할 수 있다.문의 : 이순신 연구소 041-530-1632. (주)아트브릿지 02-741-3581, 358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04
- [허영섭의 세상탐사] 항공노선이 확대된 한국과 대만 관계 이번주부터 공식 개통된 서울 김포공항과 타이베이 쑹산(松山) 공항의 셔틀노선은 한국과 대만 사이에 여러 가지 의미를 지닌다. 가장 중요한 것은 양국간의 교류 활성화에 새로운 기폭제가 될 것이라는 사실이다.우선은 양측의 도심 공항을 연결함으로써 승객들의 이동시간을 2시간 가까이 단축시킬 것이라는 점이 꼽힌다. 기존의 인천-타오위안(桃園) 노선이 80% 이상의 빡빡한 탑승률을 유지하고 있었다는 점에서도 노선의 증설 필요성이 일찌감치 제기되던 터였다. 이로써 만성적인 좌석난이 해소됐다는 얘기다.지난해만 해도 양국을 오간 사람은 70만명 가까이 이른다. 전해에 비해 7%나 늘어난 규모다. 양국 사이의 무역액 규모도 300억 달러를 넘어섰다. 하지만 인적·물적 교류를 촉진한다는 점에서만은 아니다. 대만에서 지난 1979년 타오위안 공항이 문을 열면서 폐지된 이래 33년만에 다시 열리는 노선이라는 측면에서도 의미를 찾을 수 있다. 특히 이 노선의 개통으로 서울과 타이베이, 도쿄, 상하이의 도심을 직접 연결하는 한·중·일 및 대만 등 동북아 4개국 사이의 '황금 항공권'이 드디어 매듭을 보게 됐다는 사실에 주목할 만하다. 이들 주요 도시 사이에 하루 생활권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그야말로 타이베이에서 또우장(豆漿)으로 아침식사를 하고, 점심은 상하이에서 딤섬을, 저녁은 서울에서 김치찌개를 먹을 수 있는 생활권이 실현된 것이다. 대만으로서는 마잉지우(馬英九) 총통이 진작부터 국책과제로 추진해 온 사항이기도 하다. 이번 첫 취항식에 마 총통이 직접 축하 메시지를 발표한 데서도 그 비중을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 쑹산공항과 상하이 홍차오(虹橋) 공항의 직항노선은 2010년에 개통됐으며, 도쿄의 하네다(羽田) 노선도 지난해 열렸다. 동북아 4개국 '환금 항공권' 매듭대만 정부로서는 결국 김포공항을 항공권에 포함시킴으로써 나름대로의 셔틀노선 계획을 마무리한 셈이다. 이처럼 한국보다는 대만측의 필요성에 의해 김포-쑹산 노선의 개설 논의가 시작됐다. 대만 정부가 4~5년 전부터 이런 방향으로 항공협정 개정을 요구해 왔으나 우리 정부는 오히려 수동적인 입장이었다. 인천공항의 기존 노선을 김포공항으로 빼낼 경우 인천공항의 허브 기능이 손상을 입게 된다는 것이 주된 이유였다.한편으로는 중국의 눈치를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2003년 김포공항에 하네다 노선이 개설된 이래 상하이, 오사카, 나고야, 베이징 등의 국제노선이 열리고도 타이베이 노선은 인천공항에만 의존하고 있었다. 그동안 대만은 이 문제를 거듭 환기시키곤 했으나 우리 정부는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던 것이 사실이다. 우리 정부가 김포와 베이징 서우두(首都) 공항간의 노선 개설을 위해 보여주었던 노력이나 저자세와도 비교가 되는 것이다. 하지만 대만 정부의 요청을 계속 미루게 될 경우 대만의 반한감정을 자극하게 된다는 점도 우리 정부로서는 부담이었을 것이다. 1992년 중국과 수교하면서 일방적으로 대만과 단교를 선언하면서 양국 간에는 미묘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특히 2010년 중국 광저우(廣州) 아시안게임에서 태권도 종목에 출전한 양수쥔(楊淑君) 선수의 실격패를 계기로 반한감정이 표출되었다. 타이베이 거리에서 태극기가 불태워졌으며, 대만의 유력 정치인들은 한류를 이끌어가는 한국 드라마에 대해 노골적인 반감을 드러내기도 했다.결국 항공협정이 개정됨으로써 김포-타이베이 노선이 운행되기 시작했지만, 항공사 배정에서도 문제점이 없지 않다. 대만은 대형항공, 우리는 저가항공대만이 자국의 대표적 대형항공사인 중화항공과 에바항공을 취항시킨 반면 우리는 저가항공사인 티웨이항공과 이스타항공을 취항시킴으로써 장기적으로 경쟁의 불균형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 승객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준다는 점도 없지는 않겠으나 티웨이항공의 경우 예금보험공사의 주관 하에 공개매각이 진행중이라는 사실에서도 그렇게 흔쾌한 결정은 아니다.대만으로서는 이번 노선의 취항을 계기로 우리 정부와 자유무역협정(FTA) 추진을 엿보려 하고 있다. 그러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중국과의 FTA가 성사된 다음의 애기일 것이다. 일단은 김포-쑹산 노선이 개설됐다는 자체만으로도 양국간에는 큰 수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04
- 공무원 ‘8시 출근 시대’ 오나 기재부 '830-530제(8시30분 출근-5시30분 퇴근) 실험 후 타부처 확대 적용 검토"퇴근시간 보장 안돼 일만 더 한다" 부정적 여론 많아공무원들의 8시 출근, 5시 퇴근(8-5제)이 시행될 것인가. 기획재정부가 실험에 들어갔다. 이달부터 8시30분에 출근하고 5시30분에 퇴근하는 830-530제를 시작했다. 기획재정부는 한달간 시범실시후 그 결과를 보고 시간을 더 당기는 방안, 다른 부처에도 추천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보육, 자기계발과 함께 일의 효율성을 높이는 등 '선진형 근무형태'라는 게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의 설명이다. 그러나 출근시간을 당기는 것이 조기퇴근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적어 반대하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사정에 따라 근무시간을 조정하는 유연근무제가 장기근무에 익숙해져 있는 우리나라 풍토에는 시기상조라는 지적도 적지 않다. ◆박재완 장관의 고집 = 박 장관은 지난해 6월 기획재정부 수장으로 임명되자마자 공공부문의 근로시간을 '8-5제'로 전환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같은해 6월17일부터 이틀간 이명박대통령과 국무총리, 각 부처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민생 점검 및 공직윤리 확립을 위한 국정토론회'에서 8-5제 외에도 겨울방학 단축, 봄 가을 방학 신설, 징검다리 연휴 개선 등 연가사용 활성화방안 등을 내놓았다. 이후 테스크포스팀을 구성해 논의했으나 주무부처인 교과부와 행안부에서 반대입장을 보이면서 논의테이블서 빠졌다. 박 장관은 서두르지 않았지만 굽히지도 않았다. 기획재정부 내에서만이라도 시행할 것을 제안했다. 직원들과 수차례 논의하고 의견도 수렴했다. 근무시간이 늘어날 수 있다는 의견과 함께 초과근무수당이 줄어 실질임금이 월 40만원가량 감소하는 부작용이 있다는 우려가 전해왔다. 박 장관의 설득을 못이긴 직원들이 '그럼 한번 시범적으로 해보자'고 선택한 것이 830-530제다. ◆"지금도 편한데" = 근무시간을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는 유연근무제가 공공기관에 지난해부터 권고사항으로 추가됐다. CEO 임기와 상여금이 좌우되는 '경영평가항목'에도 포함됐다. 거의 모든 공공기관들이 유연근무제를 신청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고 자율적으로 신청을 받고 있다. 공공기관 직원 4801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0월 18~25일까지 설문조사를 한 결과 40%에 가까운 39.6%가 "활용필요성을 못느껴서" 유연근무를 주저하고 있다고 밝혔다.또 호의적이지 않은 조직문화(21.2%) 업무수행 차질 가능성(20.9%) 만성적 연장근로(18.4%) 등도 많은 직원들이 걱정하는 대목으로 나타났다.모 공공기관 인사팀장은 "경영평가에 들어가기 때문에 제도를 만들고 신청하도록 했지만 실제로는 많지 않다"면서 "또 시차출근제를 하더라도 일찍 출근하겠다는 사람은 거의 없고 30분 정도 늦게 출근하는 사람이 대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일찍 와도 눈치보느라 일찍 퇴근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2011년 유연근무를 선택한 공공기관 직원은 1만5461명으로 전체의 8.4%였다. 2010년엔 5.9%인 1만476명이 참여한 것과 비교하면 1년만에 50%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출퇴근시간을 조절할 수 있는 출퇴근제가 56.0%인 8663명으로 가장 많았고 시간제 근무가 25.4%인 3923명으로 뒤를 이었다. 근무시간 선택제(1108명, 7.2%)) 스마트워크근무제(930명, 6.0%) 재택근무제(779명, 5.0%) 순이었고 집약근무제는 58명(0.4%)에 그쳤다. ◆중앙공무원, 5.9% 참여 = 현재 중앙공무원 중 5.9%만 유연근무제에 참여하고 있다. 시차 출퇴근제가 97%에 해당될 정도로 많다. 대부분이 30분정도 늦게 출근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비율 조차도 상당부분이 여성가족부에서 실시하고 있어 다른 부처에서는 거의 실시되지 않고 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모 중앙부처 서기관은 "월요일에만 30분당겨 출근하고 있지만 30분 일찍 퇴근하지는 못하고 있다"면서 "일찍 출근하더라도 퇴근시간이 늦기 때문에 유연근무제를 그리 많이 선호하진 않는다"고 말했다. ◆잘 될까 = 박재완 장관은 유연근무제를 선택하는 게 아니라 아예 출근시간을 30분 앞당겨 8시30분으로 정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유연근무제는 말대로 스스로 자유롭게 선택하는 것인데 일괄적으로 시간을 조정하는 것에는 반대한다"면서 "이러한 제도가 있다는 것을 알고 필요한 사람들이 자신에게 적절한 것을 정하는 게 제도의 취지에 맞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 장관의 실험,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기획재정부 모 국장은 "시도하는 것 자체가 의미있는 것 아니냐"면서 "실패하더라도 앞으로 선진국형 근무형태를 고려하면 나중에 또 시도할 때 좋은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지지했다. ※유연근무제란유연근무제는 시간제근무, 탄력근무제, 원격근무제로 나눈다. 시간제 근무는 주 40시간보다 짧은 시간을 근무하는 것이다. 탄력근무제는 주 40시간 근무하면서도 출퇴근시간, 근무시간, 근무일을 자율적으로 조정하는 근무형태다. 출근시간을 조정할 수 있는 시차출퇴근형이 가장 선호되고 있다. 근무하는 시간을 조절하는 '근무시간 선택형'. 하루에 10시간 근무하면 주 4일만 출근해도 되는 집중근무형, 출퇴근의무 없이 프로젝트를 수행하면 주 40시간으로 인정해 주는 재량형도 있다. 원격근무제는 근무장소를 정하지 않고 정보통신망을 이용해 근무하는 제도다.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04
- 올해 목표는 자전거 타기! “지금 시작해볼까요?” 꽃비가 내리는 요즘 같은 봄날은 자전거를 타고 들길을 달리고 싶다. 자전거를 타면 자동차로 볼 수 없었던 풍경이 가까이 다가오니까. 우리 동네 부천에서 자전거 배우는 사람들은 작년에 비해 10%나 증가했다. 1년(한 달 20일)에 하루 5km 자동차를 타면 120L의 휘발유를 연소시켜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3.04kg 가량 배출한다. 이 기간에 자전거로 이동하면 같은 양의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다. 년 간 924그루의 어린소나무를 심는 효과를 보게 되는 것이다. 우리 생활환경을 맑고 푸르게 만드는 자전거 타기, 오늘부터 시작해보자! 우리 동네 부천은 자전거 천국 부천시는 자전거 도로와 연습장, 코스, 동호회 등이 활성화돼 있다. 총 41개 노선(167km)의 자전거와 보행자 겸용도로가 확보돼 있는 것이다. 중, 상동 지역에는 자전거와 보행자 겸용도로가 대부분 설치됐다. 고강동 은행단지에는 자전거도로만 있다. 또 중앙공원에서 송내 대로로 이어지는 구간 중 일부는 단절된 상태다. 부천시 자전거문화팀 정상필 주사는 “도로 다이어트를 통해 자전거 도로를 확보하는 등 유지관리가 필요하다”며 “2011년은 시 재정상 계획했던 테마형 자전거도로를 조성하지 못했다”며 운영 실태를 밝혔다. 하지만 자전거 인프라 구축을 위한 노력과 자전거문화센터를 통한 프로그램들은 계속 확산되고 있다. 부천시자전거문화센터는 자전거 마니아들의 천국이다. 시민들은 이곳에서 자전거를 무료로 대여해 자전거를 타고 배운다. 시민자전거교실과 시민자전거대축제, 대장동 들길 라이딩도 적극 활용할 수 있다. 정 주사는 “자전거문화센터를 이용한 시민이 2010년에는 3만 9077명이었던 것에 비해 2011년은 4만 3085명으로 전년대비 10.2%가 증가했다”고 말했다. 자전거 탈 때는 안전이 최선! 부천은 원미구 8개, 소사구 7개, 오정구 7개와 MTB 숍 등에서 대략 40개의 동호회가 활동한다. 이 중 회원 178명의 오정구 동호회가 가장 활성화돼 있다. 동호회 활동을 하고 싶다면 시민자전거교실에 가보자. 자전거꾼 전미화 씨와 강사들이 자전거 타는 법을 알려준다. 전 씨는 “초보자는 안장을 최대한 낮추고 양발은 땅에 붙이라”며 “손으로 핸들을 잡고 손가락은 브레이크 위에 얹는 자세부터 자전거 타기가 시작된다”고 설명했다. 이 때 양발은 안장보다 앞 쪽에, 상체는 약간 숙이고, 두 발로 땅을 밀어내고 앞으로 나간다. 시선은 5~ 10m 전방이며 핸들을 잡은 후 두 발로 땅을 미는 연습을 반복하면 언젠간 자전거를 탈 수 있게 된다. 전 씨는 “자전거를 탈 때 보행도로에서는 교통약자의 안전을 지켜주고, 차도에서는 교통의 흐름을 방해하지 않아야 한다”며 “공공장소에 있는 자전거 이용시설을 적극 활용하고, 시설물을 함부로 다루지 않으며, 안전을 위해 최대한의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자전거 탈 때의 주의할 점을 강조했다. 해묵은 스트레스를 한 방에 날려~ “자전거를 타면 주변 풍경을 만끽하고 시원한 바람을 가르며 스트레스를 한 방에 날려 보낼 수 있어서 좋다.” 송내역에서 만난 임동우 씨의 자전거 예찬이다. 임 씨는 출, 퇴근이나 웬만한 거리는 자전거를 타고 다닌다고 했다. 이처럼 자전거는 우리 건강에 도움을 준다. 규칙적으로 자전거를 타면 나쁜 콜레스테롤이 줄고 좋은 콜레스테롤이 늘어나는 것이다. 그래서 심장질환의 위험성이 낮아진다. 일주일에 3번씩 20분 이상 자전거를 타면 성인병도 예방할 수 있다. 자전거 운동은 일을 많이 해도 쉽게 근력을 길러주며 폐활량이 늘어나서 폐기능 또한 향상된다. 자전거문화센터 전미화 씨는 “건강을 위해 자전거를 배우러 오는 분들이 많다”며 “자전거를 탈 때는 혈액 순환이 잘되는 옷차림과 장갑, 모자, 무릎보호대, 마스크, 식수 등의 안전장비를 갖춰야 한다”고 조언했다. Tip 자전거 타는 법 어디서 배울까 ■ 어린이자전거교실 어린이 자전거 교육은 해그늘체육공원에서 배울 수 있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자전거동호회원들이 타는 법을 알려준다. 어린이 자전거 면허시험도 있다. 초등학교 4학년부터 6학년을 대상으로 6월부터 10월 중에 실시한다. 면허시험을 마치면 어린이자전거면허증이 발급된다. ■ 시민자전거교실 오는 11월까지 초, 중, 고급의 15일 과정이 마련돼 있으며 과정 별 교육 개시 7일 전까지 자전거문화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부천시청 앞과 중앙공원, 자전거문화센터 등에서 자전거교실 지도자가 지도하며 총 30시간을 모두 수강하면 수료증을 주고 동 자전거사랑회에서 활동할 수 있는 특전이 있다. 교육비와 헬멧, 보호 장구 및 자전거 대여는 무료. ■ 전문가 자전거 교실 전문가 교실인 지도자 입문 과정은 지난 2004년부터 2010년까지 204명이 수료했고, 20명이 자격증을 취득했다. 올해는 12월에 자전거문화센터에서 교육받을 수 있다. 부천시자전거 홈페이지(http://bike.bucheon.go.kr/run/classroom.asp)를 참조하고 교육 개시 7일 전에 신청하면 된다. 하루 9시간 씩 25시간을 교육 받으면 자전거교실 초, 중급 과정 강사로 활동할 수 있다. 문의 070-7733-7003 Tip 자전거 투어, 여기서!부천에는 7개의 자전거 보행자 겸용도로가 있다. 첫 번째 코스는 총 14.15km의 ‘역곡천 코스’와 약 8.3km의 ‘굴포천 코스’다. 상동호수공원, 상동고교, 롯데백화점, 부천시청으로 연결된 ‘중동순환코스’는 부천의 중심을 가로지른다. ‘복사골문화센터 코스’는 중앙공원에서 둘리광장, 시민회관을 지나며 ‘상동순환코스’, ‘산새공원 코스’, ‘시민의 강 코스’도 있다. 하이킹 추천 코스로는 송내역에서 대부도 가는 길이 있다. 이 코스는 송내역에서 장수동, 서창2택지지구, 월곶, 오이도 시화방조제를 거쳐 대부도 방아머리 선착장까지다. 소요시간은 2시간 30분. 둘레길이 조성된 대장들길에서 아라뱃길 가는 길도 좋다. 오정대공원에서 출발해서 대장들길, 굴포천, 아라뱃길, 한강까지 이어지며 가는 길이 아름답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03
- 5월 가정의 달 맞은 특별한 부천! 화사한 봄빛이 완연한 5월은 가정의 달이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부부의 날이 함께 있어서 한꺼번에 축하하면 딱 좋을텐데. 이럴 때 가족과 함께 즐거운 일을 만드는 게 제일 좋겠다. 그래서 준비했다. 온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풍성한 정보들을. 우리 가족에게 어울리는 알차고 실속 있는 5월이여, 오라! 친환경 생태 체험 흥미로운 걸! 작년 5월에는 가족들과 옥상에서 텐트를 치고 놀았다. 집에서 놀 방법을 생각하다 짜낸 아이디어다. 찌개 끓여 식사하고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놀이를 하며 신나게 웃고 떠들었다.이렇게 색다르게 놀아볼 곳이 부천에도 생겼다. 5월 12일 상동 야인시대 문화동산 보신각 앞에 가보면 알게 된다. 새로 탄생한 문화산 개장식이 열리고 ‘시농제와 도시농부 나눔잔치’가 준비된다. 야인시대 캠핑장에서는 6월 2일 ‘부천시장배 전국가족오리엔티어링대회’도 열린다. 또 다른 장소인 대장들녘에서는 5월 19일 ‘친환경 벼농사 체험’을 할 수 있다. 대장동 친환경농업 쌀 생산지에서 손모내기 체험을 하고 맛있는 복사골 으뜸쌀도 선물로 받을 수 있다. 친환경농업 우렁이 방사 체험과 북부수자원생태공원 견학은 5월 11일까지 오정구청으로 신청하면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다. 팝콘 먹으며 웃어보는 가족영화 + 인형극 5월 19일 오후 3시 한국만화박물관에서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가 준비한 ‘제1회 피판 로드쇼’가 열린다. 로드쇼의 첫 작품은 가족 영화 ‘명탐정 코난 침묵의 15분’이다.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15회 피판 때 어린이 관객부터 어른 관객들까지 박수갈채가 이어지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화제작이다. 200명 선착순, 1인당 5장까지 피판 영화제 홈페이지(www.pifan.com)를 통해 응모할 수 있다. 5월 6일부터 27일(오후 2시)까지 한울빛도서관에서는 가족 영화를 상영한다. ‘나홀로 집에’, ‘캐리비안의 해적’, ‘전우치’, ‘스쿨 오브 락’ 등이다. 영화 보기 전에 소사대공원에서 점심 도시락을 먹고 곁에 있는 도서관에서 영화를 관람하면 일석이조다. 또한 13일 오후 2시 상동도서관 시청각실에서는 어린이 인형극 ‘달려라 길똥아’를 상영한다. 어린이 가족 120명 선착순 모집. 19일 오후 3시 꿈빛도서관에서는 동화책을 각색한 꼬마 인형극 ‘우리 아빠 최고’를 공연한다. 어린이와 부모 70가족을 선착순 모집 중이다. 시끌벅적 축제 속 공연과 체험 5월 4일부터 6일까지 부천시청 잔디광장과 중앙공원에서는 ‘제 28회 복사골예술제’가 열린다. 이 날은 엄마 아빠 손을 잡고 하루 종일 놀아보는 거다. 야외공연 감상과 부천시박물관의 물레체험, 토우 만들기 등 다종다양한 부스 체험이 있다.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예술시장 구경도 하자. 이 날 봄꽃구경은 덤이다. 특별히 ‘해피패밀리 투게더’ 체험 부스에도 가보자. 여기서는 가족사진을 찍고 가족엽서 쓰기, 온 가족이 가족헌법을 만들 수 있다. 또 베트남 모자인 논나를 만들고 결혼이민자들의 네일아트, 각 나라별 국기 색칠 등 다양한 체험도 할 수 있다. 어린이날 즐기는 개구리 학교 + 부자녀 캠프 어린이날인 5월 5일 오전 10시 산울림청소년수련관에서는 일곱 번째 ‘개구리 학교’가 열린다. 수소자동차와 어린이 신문을 만들고, 북녘어린이들에게 편지도 쓸 수 있다. 또 인권만화 전시와 전래놀이를 하며 신나게 즐길 수 있다. 같은 날 부천 성주초등학교에서는 ‘다같이 놀자 동네 한바퀴’가 열리고 부천종합운동장에서는 아름다운 가게가 준비한 어린이날 행사도 마련된다. 5일부터 1박 2일 간 경기도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리는 ‘부자녀 캠프’는 어떨까? 아빠와 함께 가족 티셔츠를 만들고 갯벌체험활동을 하려면 지금 수련원 홈페이지(www.ggyc.kr)로 신청.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03
- 부산, 영세소상공인 경영지원단 뜬다 부산, 영세소상공인 경영지원단 뜬다전국 최초, 전문가·대학생 멘토 활용 … 마케팅·무료 컨설팅 지원 부산시가 전국 최초로 영세소상공인의 애로사항을 덜어주기 위해 ''대학생 경영지원 봉사단''과 전문가로 구성된 ''경영지원 도우미''를 운영하여 무료 경영 컨설팅을 실시한다.대학생 봉사단은 25개팀 100여명으로 구성하고, 도·소매, 음식점, 제조, 개인서비스업 분야에서 99㎡(30평) 미만 소점포 25개 업체를 모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봉사 희망 대학생과 지원 희망 소점포를 모집, 6월부터 8월말까지 봉사활동에 나선다.활동은 팀별 전공을 살려 주 1회 이상, 하루 4시간 이상 점포를 방문해 마케팅·디자인 개선 등 경영관리 활동을 펼친다.부산시는 부산경제진흥원 내 소상공인 경영지원 상담실도 개설해 경영 컨설팅 및 자금지원 등 지역 소상공인에 대한 종합적인 지원에 나선다. 경영 컨설팅 지원대상은 지역 영세소상공인으로 업체당 3회 이내이다. 경영진단, 마케팅, 수익성 제고방안 등 경영 컨설팅과 상권 입지분석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컨설팅 결과 자금이 필요한 업체는 부산시 소상공인 자금과 정부 소상공인 자금을 우선 지원해 준다.봉사단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생과 지원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부산시 기업지원과(888-5631)·부산경제진흥원(600-1791)으로 오는 31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무료경영 컨설팅은 연중 부산경제진흥원 소상공인 경영지원 상담실(600-1792)로 신청하면 된다.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04
- 2012여수엑스포 연계 광주관광 투어버스 운행 광주시는 2012 여수엑스포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오는 12일부터 8월 12일까지 96일간 투어버스를 운행하고 사전 예약 접수를 실시한다. 투어버스는 매일 오전 9시, 오후 1시 하루 두차례 총 6대의 대형버스를 투입해 운영하며, 사전 예약자만 탑승이 가능하고 투어버스 이용요금은 무료이다. 여수 엑스포 관람 후, 광주시로 돌아올 경우 여수엑스포 정문 옆 임시 시외버스승차장에서 탑승하며, 광주 출발 오전 1회차 버스이용자는 오후 5시 차량에, 오후 2회차 이용자는 오후 10시에 각각 출발하는 투어버스를 이용해야한다. 이용을 희망하는 관광객은 출발일(관람일) 5일전까지 광주관광정보센터나 광주문화관광포털 온라인예약 창구에서 직접 사전예약접수 가능하다. *투어버스 운행코스 홀리데이인광주호텔-라마다플라자광주호텔-광주광역시청(등기국옆)-광주역-산수교회(산수오거리)-여수세계박람회장 정소윤리포터koolyun@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04
- 부담 없이 떠나자! 가까운 곳도 체험할 곳 많아 가정의 달 5월. 아이들과 어디론가 떠나야 하는 부담감이 살짝 든다. 주5일 수업으로 늘어난 휴일을 알차게 보내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다. 그러나 너무 멀어서, 차가 밀려서, 이런저런 이유로 나들이를 포기하기도 한다. 적은 비용으로 보람 있는 하루를 챙기고 싶다면 가까운 곳으로 눈을 돌려보자. 주변에도 자연과 더불어 생생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곳들이 많다. ◆ 체계적인 생태체험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곳광덕산환경교육센터 = 광덕산환경교육센터(이하 환경센터)는 현재 천안시가 위탁한 ''기후변화시범도시사업’ 교육을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 환경센터는 청소년을 위한 ''청소년 환경프로젝트 캠프’를 실시한다. 탐구하고 즐기고 배울 것이 많은 자연을 통해 공부하는 이유를 깨닫게 되는 프로젝트 교육이다. 중고생을 위한 환경 프로그램으로는 천안아산에서 유일하다. 4월~12월 매월 넷째 주말 1박 2일로 진행하는 전 과정에 참가할 경우 6만원 할인한 65만원이며, 7월만 2박3일로 진행한다. 각 1회씩 캠프 참가도 가능하다. 비용은 9만원. 현재 모집 중이다. 문의 : 041-572-2535, 2572 내포생태교육연구소 = 내포생태교육연구소(이하 연구소)는 예산시 대흥면 대야리 옛 폐교인 대송분교를 리모델링했다. 예당저수지를 품안에 가득 끼고 있는 교정 모습은 탄성이 절로 나온다. 연구소는 북카페, 강의실, 나무작업실, 자연미술전시장과 목공에 필요한 장비들을 두루 갖췄다. 연구소는 생태교육의 깊이와 경험 기간에 따라 단계적이고 체계적으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체험한 내용을 워크북 형태의 포트폴리오에 완성한다. 연구소는 해마다 ''생태학교나무’ 수강생을 배출했다. 1년 과정인 이 프로그램은 벌써 9기째 진행 중이고 1기는 이번에 처음 강사가 되어 연구소에 발을 디뎠다. ''산지니샘’이란 이름으로 더 유명한 정재근 소장은 “체험객들의 대상과 인원, 연령 등을 살펴 만 3세에서 성인까지 맞춤형으로 생태체험프로그램을 짜준다”며 “프로그램 시작 전에 반드시 상담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예약은 필수다. 숙박은 주변을 안내해주고 도시락을 안 싸오면 주변 식당을 소개해준다. 체험신청은 충남 예비사회적기업인 내포생태교육지원센터에서 받는다. 10인 이상이라야 가능하고 체험비는 1인당 1만원+&alpha다. 생태교육을 ‘살아가는 방법에 대한 교육’이라고 정의하는 정 소장은 “연구소는 자연과 관련된 모든 활동을 해 볼 수 있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문의 : 041-333-8438~9예산 슬로시티대흥 = 한국에서 6번째로 국제 슬로시티 연맹에 가입한 예산군 대흥면 슬로시티대흥은 다양한 귀농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귀농체험은 한 달에서 3개월까지 현실과 똑같은 경험을 해보고 싶은 체험객들에게 권장한다. ''달팽이 자연학교’는 주로 1일 체험으로 참가자들의 연령과 구성에 따라 마을 안 자연과 관계된 체험을 할 수 있다. 이곳의 프로그램과 강사는 내포생태연구소에서 공급했다. ''마을탐사 프로그램’은 마을 안 문화재, 골목길 들을 탐사하고 ''나만의 여행책’이란 미니북을 만든다. ''흙물감 만들기’는 마을에서 채취한 흙을 걸러 그림을 그려보는 체험이다. ''느린 꼬부랑길’은 생태문화 해설가와 함께 거닐며 역사와 느림과 사랑의 소중함을 되새겨볼 수 있는 길 탐험이다.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린 의좋은 형제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의좋은 형제 장터’는 매달 둘째 토요일에 장이 선다.숙박은 아궁이에 직접 불을 때야만 난방이 가능한 옛집형 민박부터 파워블로거 풀각시가 운영하는 민박과 펜션형 숙박시설까지 구비되어 있다.''착한 밥상’을 신청하면 1인당 1만원에 자연친화적인 밥상을 받아볼 수 있다. 10명 이상이 돼야 밥상이 차려진다. 이곳의 체험신청도 10인 이상 가능하다. 체험비는 1만원 선이다. 문의 : 041-331-3727, 010-3597-8390◆ 풀 한 포기 이야기, 숲해설을 들어봐! 태학산자연휴양림 = 탐방로와 관찰로를 따라 야생화자연학습장을 갖춘 태학산자연휴양림은 소그룹으로 숲해설을 무료 체험할 수 있다. 울창한 소나무 숲과 계곡이 있어 야영하기 좋다. 숙박시설 대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대여하는 통나무집 두 채가 있다. 태학산 중턱에는 동양 최대 마애석불인 보물 제407호인 천원삼태리마애석불이 있다. 근처 법왕사엔 자연동굴이 있어 방문객의 재미를 더해준다. 부엉공원과 봉서산도 체험 가능하며 천안시청 산림녹지과로 문의하면 된다.문의 : 041-550-2428, 521-2863~4(천안시청)영인산자연휴양림 = 영인산 숲해설은 주로 평일에 10인 내외면 가능하며 역시 무료다. 주말은 숙박객 위주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5월 11일 개관 목표인 영인산 산림박물관은 중부권 최대의 산림박물관이다. 박물관은 각종 동식물과 곤충의 표본, 광물, 화석, 산림자연사 등 사료전시실과 동식물의 생태계와 산림전시실 등을 조성한다. 같은 시기에 개원 예정인 수목원도 막바지 단장이 한창이다. 문의 : 041-540-2479◆ 도심에서 즐기는 흥미로운 체험 장소아산청소년교육문화센터 스마트 천문대 = 도심 안에서 손쉽게 천체를 관찰할 수 있는 스마트 천문대는 총 8개의 천체망원경을 갖추고 있다. 태양의 흑점과 홍염은 물론 달, 목성, 토성 및 성단, 성운까지 관측가능하다. 가족체험프로그램은 둘째 토요일을 제외한 매주 토요일에 진행한다. 주간은 예약 없이 정해진 시간에 오면 되고 야간 관측의 재미가 크다. 천체 관측은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취소될 수 있다. 모든 천체 관측프로그램은 무료다.문의 : 041-549-9136장영실과학관 = 장영실과학관은 매달 과학교실을 열어 실험을 통해 과학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과학관 옆 식물원도 7월 개관 예정이다.문의 : 041-903-5594~6 옹기발효음식전시체험관 = 옹기발효음식전시체험관은 5월 5일, 6일 옹기 만들기, 떡 꾸미기, 오즈의 마법사 동화체험 등 어린이날에 맞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무료부터 1만5000원까지 체험비가 들며 시간대를 알고 가면 풍족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문의 : 041-549-0075 노준희 리포터 dooaium@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