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 검색결과 총 1,75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2025 일산 파주 지역 대입 수시 합격자 인터뷰 - 연세대학교 경제학부 함미산(지산고 졸) 학생
일산 파주 내일신문에서는 2025학년 대학 입시에서 수시 전형으로 합격한 일산 파주 지역 일반계 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해 진로 선택과 학교생활, 내신과 수능 공부법, 생활 관리와 수시 합격 전략 등에 대한 이야기를 연속으로 들어본다.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진로 진학지산고에는 ‘사제동행 독서토론’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한 권의 책을 정해진 기간 내에 읽고 자신이 준비한 주제를 바탕으로 친구들과 토의하는 활동인데, 저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3학년 1학기까지 총 여섯 권의 책을 읽었고, 제가 평소 관심을 두던 경제에 대한 안목을 높일 수 있었습니다. 사실 저도 대입을 준비하는 동안 명확한 진로나 목표가 없었습니다. 구체적인 목표 대신 내가 무엇에 관심 있는지 생각해보니 ‘경제’라는 주제를 고를 수 있었습니다. 이후 그에 맞춰 대학 진학을 계획했습니다. 대학교 교수님들도 여러분이 공부하느라 바쁜 걸 잘 아십니다. 다만 여러분이 특정 분야에 관심이 있다는 사실만 잘 담아내도 학종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수시 입결과 내신 및 수능 성적저는 서울대학교 경제학부(일반전형), 연세대학교 경제학부(활동우수형), 고려대학교 경제학과(학교장추천형), 서강대학교 경제학과(학교장추천형), 중앙대학교 경영경제대학(학교장추천형), 경희대학교 경제학과(네오르네상스)에 지원했고 이중 연세대, 서강대, 중앙대에 합격했습니다. 내신성적은 1.73점이고 수능 성적은 화작2, 확통2, 영어2, 동아시아사2, 세계사2입니다.동아리 활동동아리 활동은 교과 과정에서 다루지 못했던 주제를 다루거나, 이미 다루었던 주제를 더 깊이 탐구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예를 들어 저는 한국지리 시간에 최적의 입지에 대한 수업을 듣고, 경제 동아리에서 최적의 입지를 직접 찾아보고, 그곳에 사업 계획을 세우는 활동을 했습니다. 이렇게 교과 과정을 단지 이해하는 것을 넘어서 실제 적용해보고, 탐구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능동적 인재가 될 수 있고, 이점을 대학에 어필할 수 있었습니다.추천 도서<정의란 무엇인가>는 인문학도라면 세특을 위해 꼭 읽어보면 좋겠습니다. 능력주의, 공리주의 등 사회에서 민감하지만, 옳고 그름을 단정 짓기 어려운 주제에 대해 생각해보고, 자신은 어떤 주장을 펼칠 것인가 고민하기에 좋은 책입니다. <괴짜 경제학>은 제가 경제를 선택하게 만든 친구입니다. 경제학부에 진학하고자 하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경제학이 단순히 돈과 관련된 학문이 아니고, 데이터와 통계를 기반으로 사회에 드러나지 않는 진실을 밝힌다는 내용입니다. 제가 추후 3학년 때 능동적인 데이터 분석 활동에 참여하게 된 자양분이 되었습니다. <총균쇠>는 많은 친구들이 두꺼운 분량 때문에 꺼리지만, 어떤 인문 분야든 상관없이 도움이 되는 책입니다. 역사나 지리 쪽으로 진학하고자 하는 친구들에게 특히 좋습니다. 이 책에서 경제에 관련된 원리적 내용은 나오지 않았지만, 제가 그동안 품고 있던 세계의 경제 불평등, ‘왜 서양과 동양, 아프리카의 발전에 차이가 있을까’ 대한 해답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세특 관리‘좋은 세특은 무엇일까?’ 제가 2년 동안 고민했던 질문입니다. 1, 2학년 동안은 경제와 관련된 내용이면 뭐든지 생기부에 채우려고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생기부 전체 질이 좋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좋은 세특이 무엇인지 깨닫고 난 후, 3학년 때는 생기부를 잘 채울 수 있었습니다. 좋은 세특이란, 자신이 열정을 가지고 준비한 세특입니다. 대충 인터넷 검색으로 요약정리한 세특은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정말 호기심을 가지고 탐구한 활동은 오래 걸리지만, 그 질은 의미 없는 세특 100개를 합친 것보다 낫습니다. 세특을 쓰기 위해 고민하고 계시는 여러분, 인터넷에서 보고 쓴 5분짜리 보고서 말고, 왜 그럴지 탐구하고 머리를 쥐어뜯어 고민한 보고서를 쓰기 위해 노력해 주세요. 고민하고, 힘든 시간은 절대 여러분을 배신하지 않습니다. 여러분이 얼마나 노력해서 탐구했는지 대학에서 알고 있으니까요.수행평가 준비수행평가는 단순하게 점수를 받기 위한 용도가 아니라 선생님들께서 이 학생이 무엇에 관심 있는지 파악하고, 생기부 작성에 용이하게 사용되는 자료입니다. 저도 학기말마다 보고서를 작성해서 제출하지만, 선생님들 대부분은 보고서 내용보다 수행평가 내용을 더 많이 쓰십니다. 그러므로 생기부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수행평가를 대충 준비하지 마시고, 자신의 관심 분야와 엮어서 제출하시기 바랍니다.내신 수능 병행 공부법‘수능 공부=내신 공부’라고 생각합니다. 고등학교 시험은 대부분 수능 형식으로 출제되고, 선생님들께서도 (특히 수학) 기출문제를 활용해서 시험을 내시기 때문에, 내신 공부 그 자체만 하지 않고, 틈틈이 수능 공부를 하면서 모의고사에 대한 실력을 쌓았습니다.면접 준비기출문제 혹은 생기부를 혼자 공부하고, 이후 학교 선생님께서 실전 연습을 시켜주셨습니다. 제시문 면접은 해당 대학교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기출문제가 모여 있습니다. 그것을 통해 출제 경향을 파악하고, 시간을 재고 풀어본 뒤 구술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생기부 기반 면접은 제 생기부를 보며 준비했습니다. 면접관이 질문할 것 같은 질문을 최대한 많이 뽑아 답변을 준비했습니다.‘멘탈’과 컨디션 관리제 컨디션 관리법은 졸리면 자기입니다. 저는 늦게 자면 일찍 못 일어나고 다음 날 집중력이 약해지기에, ‘졸리면 잔다’는 마음으로 수험생활을 보냈습니다. 열심히 공부하고 잠에 드는 그 시간이 제게 정말 달콤했던 시간이었습니다. 공부하다 너무 외로울 때는 친구들과 같이 잠시 수다 떨면서 시간을 보냈고, 학교 체육 시간을 활용하여 운동하면서 스트레스를 풀었습니다.
2025-06-28
-
2025 일산 파주 지역 대입 수시 합격자 인터뷰 - 고려대학교 바이오의공학과 정용훈(운정고 졸) 학생
일산 파주 내일신문에서는 2025학년 대학 입시에서 수시 전형으로 합격한 일산 파주 지역 일반계 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해 진로 선택과 학교생활, 내신과 수능 공부법, 생활 관리와 수시 합격 전략 등에 대한 이야기를 연속으로 들어본다.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진로 진학저는 생명공학 분야로 희망 진로분야를 정했는데, 이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학교 활동은 다름 아닌 교내 주제 탐구 및 발표 수행평가였습니다. 수행평가를 위해 다양한 분야의 탐구 주제를 접하게 되는데, 스스로 자료를 정리하고 공부하면서 생명과학/공학 분야에 특별히 관심을 가지게 됐고 자연스레 진로로 결정하게 됐습니다.수시 입결과 내신 및 수능 성적서울대학교 첨단융합학부(일반전형), 고려대학교 바이오의공학부(학업우수전형), 연세대학교 화공생명공학부(활동우수형), 성균관대학교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과학인재), 포항공과대학교 단일계열(일반전형II), 가천대학교 의예과(논술전형)에 지원하였고, 이외에도 한국과학기술원(KAIST) 단일계열(무학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 에너지공학과(일반전형), 육군사관학교 일반 특별전형에 지원하였고, 이중 고려대학교 성균관대학교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에 최종 합격했습니다. 내신 성적은 1.65/2.63/1.00점이고, 수능 성적은 1/2/2/3/2(언매/미적/영어/물리학1/생명과학1)입니다.동아리 활동1학년 때는 배드민턴 동아리를 했고, 연말 동아리 발표회에 개인적으로 ‘배드민턴 운동에서의 근수축과 셔틀콕의 운동’을 탐구한 보고서를 제출했습니다. 2학년 때는 수학 동아리의 부장을 맡아 다양한 수학 관련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조별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탐구 활동을 하도록 했습니다. 3학년 때는 과학 탐구 동아리에서 부장을 맡아 개별 주제 탐구 보고서를 작성하도록 했습니다.추천 도서<이기적 유전자(리처드 도킨스)>는 생명의 진화와 생명과학 전반에 대한 인식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 책을 읽고 흥미를 느낀 학생은 같은 저자가 쓴 <확장된 표현형>이라는 책도 몰입해서 읽을 수 있을 것입니다. <생명, 경계에 서다(짐 알칼릴리)>는 분자생물학에 관심이 있는 학생이 생명현상의 근본에 대해 알아보고 싶을 때 읽을 만합니다. 분자끼리 상호작용할 때 발생하는 양자역학적 현상을 다루고 있습니다.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데일 카네기)>은 인간관계에 대해 보다 폭넓은 시각을 갖는 데 도움이 됩니다. 스스로 단순한 자신이 아닌, ‘타인과 함께 살아가는’ 자신에 대해 생각하게 됩니다.세특 관리세특 중에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과세특이기 때문에, 교내 수행평가를 열정적으로 수행하기만 해도 많은 세특을 효과적으로 채울 수 있습니다. 여기서 추가적인 내용을 더 넣고 싶은 학생들은 교내에서 신청을 받아 수행하는 활동들을 적극적으로 하는 것도 좋습니다. 학교에선 교내 특강, 교외 체험학습, 대학교 견학 등등의 활동 신청을 받습니다. 관련 소식은 학급 게시판에 정기적으로 올라오므로 자주 확인해보고 신청해보길 바랍니다.수행평가 준비세특용 수행평가는 말 그대로 주제탐구 활동 등을 수행하여 세특에 적는, 제출만 제대로 하면 감점이 들어가지 않는 수행평가입니다. 따라서 자신의 생기부를 어떤 내용으로 채우고 싶은지 큰 그림을 그려놓은 학생들은 큰 문제 없이 수행할 수 있습니다. 이때 생성형 AI를 적절히 활용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AI가 생성한 내용을 무성의하게 도배하는 게 아니라, 자료조사나 자신이 쓴 내용을 검토하는 단계에서 적절히 사용하기를 추천합니다. 또 좀 더 심화한 탐구 주제를 접하는 데도 효과적입니다.내신 수능 병행 공부법사실 “내신공부와 수능 공부를 병행해야지!” 하고 같이 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자연스럽게 병행된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고등학교 2학년 때는 거의 대부분이 수능 과목입니다. 따라서 빡빡한 내신공부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수능에 대한 기초를 쌓는 것이 됩니다. 3학년 때는 학교에서 배우는 과목과 수능 과목에서 괴리가 생깁니다. 하지만 선생님들도 고3 수험생들을 많이 배려해주십니다. 기본적으로 ‘수업 시간에는 수업을 듣자’라는 생각만 가지고 있으면,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수업 시간에 수업을 듣고, 시험 직전에 조금 복습하면 내신 공부가 끝납니다. 3학년 2학기에는 충분히 수능 공부로 하루를 채우고도 남습니다.면접 준비저는 면접 준비를 수능 이후부터 학교에서 도움을 받아 시작했습니다. 제가 준비한 면접은 두 가지였습니다. 하나는 성균관대학교 과학인재 전형의 제시문 기반 면접이었고, 하나는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의 창의성 면접이었습니다. 제시문 기반 면접은 문제를 풀고 풀이를 구술하는 형식이기 때문에 학교 선생님들이 준비해주신 문제를 풀어보고 선생님 앞에서 구술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창의성 면접은 KENTECH에만 존재하는 특별한 면접형식이므로 관심 있는 학생은 따로 검색해 정보를 얻기 바랍니다. 공개된 기출문제를 여러 번 읽어보고, 학교 선생님께서 생성형 AI를 이용해 유사 문제를 제작해주셔서 풀어보면서 준비했습니다.‘멘탈’과 컨디션 관리고3 때는 학교에서 아침 자습을 했기 때문에 6시 30분 전후로 기상해서 1시~2시 전후에 취침했습니다. 고1, 고2 때는 8시 기상에 2시 정도에 취침했습니다. 피곤하면 점심시간이나 쉬는 시간에 잠을 보충했습니다. 또 음악을 좋아해서 음악 듣기를 많이 했습니다. 공부할 때 음악 듣는 것이 집중에 방해가 될 때도 많지만, 힘든 일이 있어서 애초에 집중을 할 수 없을 때, 음악에 귀를 기울이며 마음의 안정을 찾기도 할 수 있었습니다.
2025-06-28
-
2026학년도 대입, 학생부 어떻게 마무리할까?
<목동 피케이 입시컨설팅 고3 학생부 마무리>1. 인서울 대학 교과전형에서도 세특을 평가한다.2. 기록된 학생부는 되돌릴 수 없다. 3. 남은 두 달은 학생부의 마지막 골든타임이다. 4. 학생부가 잘 나올 거라는 믿음은 착각인 경우가 많다. 5. 선생님이 챙겨주길 기다려선 안 된다.지금부터 8월 말까지 대입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가 마무리되는, 그야말로 마지막 골든타임이다. 이 시기에도 충분히 최종 학생부의 완성도와 경쟁력을 높일 수 있기에 다음 내용을 꼭 점검해보고 부족한 부분을 어떻게 보완할 지 계획을 세워보라.1. 학교생활기록부에 주요 과목별 활동(보고서나 발표)이 1회 이상 진행되었는가? 또한 심화 확장의 스토리를 가진 주제가 활용되었는가?학교생활기록부를 돋보이게 만드는 핵심은 바로 학생 고유의 특성이 드러나는 보고서와 발표 활동. 만약 다른 학생들과 동일하거나 유사 활동만 기재되어 있다면, 대학에서는 유사도 측면에서 부정적인 평가를 내릴 수 있다. 과목별 세부능력특기사항(세특)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자신의 진로와 연계된 주제로 심화·확장된 탐구 스토리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통해 “이 학생부의 주인이 누구인가”를 명확하게 보여주어야 한다.2. 담임선생님이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하는 자율활동(1500바이트)과 진로활동(2100바이트) 영역에 채울 내용은 선생님과 미리 협의가 이루어졌는가? 고3 학생부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항목은 담임 선생님이 작성하시는 자율활동, 동아리활동, 그리고 담임 교과에서 생성되는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세특)이다. 하지만 이러한 항목들은 학생이 움직이지 않으면 차별성 없이 작성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학생 본인이 먼저 계획을 세우고 담임 선생님과의 상담을 통해 어떤 활동과 내용을 중심으로 기록될 수 있을지 구체적으로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 학생이 스스로 방향성을 제시하고 정리된 내용을 전달하면, 대부분의 선생님들은 그 열의를 높이 평가하시며 적극적으로 도와주실 것이다. 학생이 주도적으로 움직일 때 학생부도 더 분명하게 자신의 색깔을 담을 수 있다.3. 동아리 활동 내용에 삽입될 내용(1500바이트)은 동아리 담당 선생님과 사전 협의가 이루어졌는가?고3의 동아리 활동은 동아리 이름이나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비교적 자유롭게 운영되는 경우가 많다. 이 말은 진로와 연관된 독서, 실험, 조사, 발표 활동 등을 자유롭게 탐구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란 의미다. 이 기회를 제대로 살리기 위해서는 학생이 먼저 동아리 담당 선생님께 다가가는 자세가 필요하다. 학생이 어떤 진로를 목표로 갖고 있고, 어떤 주제로 탐구하고 싶은지를 선생님께 구체적으로 전달해야 담당 선생님도 그에 맞는 지도와 기록을 도와줄 수 있다. 스스로 다가가지 않으면 학생의 진로 방향이나 활동 의지를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에 별다른 기록이 남기 힘들다. 결국 고3 동아리 활동은 학생이 얼마나 주도적으로 움직이느냐에 따라 학생부에서의 완성도와 경쟁력이 크게 달라진다.4. 6월 모의고사 성적 기반 수시 지원 대학 라인에서 원하는 학생부의 수준은 파악되었는가?소위 말하는 서연고, 서성한, 중경외시 등 대학의 라인마다 합격자의 내신 등급이 다른 만큼 학생부의 내용 수준도 명확히 다를 수밖에 없다. 즉, 단순히 활동을 많이 했다고 경쟁력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 목표 대학의 수준에 맞는 깊이와 구조를 갖춘 학생부가 되어야 실제 입시에서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따라서 학생이 희망하는 대학의 라인이 어느 정도 정해졌다면, 지금까지의 학생부 내용이 해당 대학 수준에 맞는지 반드시 점검해보라. 학생부가 대학이 기대하는 수준과 방향에 맞게 준비되어 있는지를 꼭 확인해야 한다.최근 학생부 종합전형 뿐만 아니라 학생부 교과전형(추천전형)에도 학생부 정성평가가 시행되고 있다. 따라서 학생부종합전형이나 교과전형을 계획한다면 내신에 더해 학생부 내용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지금까지 학생부를 만드는 데 노력과 시간을 들였다면, 남은 두 달 화룡점정을 만들어보자!박노성 원장목동 PK 입시컨설팅 대표문의 02-2644-7577
2025-06-27
-
2025학년도 수시 합격생 인터뷰 - 숙명여대 일본학과 정민아(금옥여고) 학생
금옥여고를 졸업한 정민아 학생은 숙명여대 일본학과에 합격했다. 민아 학생은 고등학교 3년 동안 학교 활동을 꼼꼼하게 하면서 내실있는 생기부를 만들었다. 성실하게 수업을 들으면서 내신도 챙겼고 진로 활동에도 마음을 다했다. 자기 주도적 학교생활을 통해 합격을 이루어낸 민아 학생의 고교 생활과 학습법 이야기를 들어보자.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합격 비결-내실 있는 생기부를 만들어라민아 학생은 2025 대입 수시전형에서 숙명여대 일본학과에 숙명인재전형으로 합격했다. 민아 학생은 합격 비결로 3년 동안 빼놓지 않고 성실하게 진행한 학교생활을 통해 쌓은 내실있는 생기부와 철저히 준비해 간 면접을 꼽았다. 수업 시간에는 온전히 수업만을 들으며 학업에 집중하고 진로와 관련한 동아리 활동과 학급회장 활동, 각종 교내 활동을 했다. 이런 활동을 통해 대학교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리더십 역량과 성실함을 나타낼 수 있었다. 그는 기본적인 학생의 본분을 잘 지킨다면 좋은 생기부는 저절로 뒤따라온다고 생각했다.또, 숙명여대 면접 당시 민아 학생은 면접을 마치고 준비해 간 내용을 더 많이 설명하지 못한 것에 아쉬움이 남을 정도로 면접 준비를 열심히 했다. 학교 모의 면접 등을 통해 부담감을 최대한 덜어놓은 상태에서 면접관과 자연스럽게 대화하듯 임한 것이 합격을 가져왔다고 생각한다.동아리와 주제 탐구 활동<민아 학생의 동아리와 주제 탐구>*동아리-일어일문 반-일본 제도와 문화에 관해 탐구하고 일본 신조어와 유행어를 조사함. 단어 본연의 뜻과 확장된 뜻까지 탐구하고 일본 여행 계획 수립 등의 활동을 함.-일어일문 반에서 활동하면서 진로에 관한 생각이 확고해짐. 일본으로 진로를 정하면서도 확신이 없었는데 일본을 알아보는 많은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대학에 진학해 더 많이 일본을 알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음.*주제 탐구 활동-‘일본의 지방 소멸 문제와 해결 방안’에 대해 탐구했음.-사회문제 탐구 시간에 진행했던 소논문 작성 활동 때 선택한 주제임.-소논문인 만큼 논리적인 구성과 심화적이고 전문적인 내용에 초점을 맞추고자 노력함.-학교 교사가 추천해 준 DBpia라는 논문 사이트를 통해 비슷한 주제로 조사한 논문 등을 인용해 내용을 구성함.-서론, 본론, 결론이라는 구조가 잘 드러나게 글을 정돈하는 데 힘을 쏟았음.내신 학습 방법-포스트잇 활용한 학습<민아 학생의 내신 공부법>*내신 대비 학습법-국어, 영어, 수학 과목은 학원을 병행하면서 많은 사설 문제를 풀었음. 하지만 학원 수업에 의존하지 않고 학교 수업을 잘 듣고 교사의 설명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가장 중요함.-탐구 과목은 교사의 수업을 통해 개념을 확실히 다지고 문제집을 한 권 사서 풀어보는 정도로 공부했음.-탐구 과목은 많은 문제를 푸는 것보다는 한 문제에 나오는 다섯 개의 선지를 모두 이해하는 것이 되어야 함.-오답을 포스트잇에 정리해서 붙여두는 식으로 제대로 이해하는 공부를 했고 이렇게 공부해 높은 성적이 나왔음.*세부 학습법-민아 학생은 필기를 열심히 하는 학생이었지만, 노트에 따로 요약하기보다는 교과서에 주로 필기를 했음.-학교 수업 시간에 교사가 강조하는 부분을 형광펜으로 그려놓고 그 부분을 여러 번 읽고 또 읽었음.-또, 문제집에서 풀었던 문제 중 어려웠던 선지나 헷갈렸던 선지들을 전부 포스트잇에 적어서 해당 교과서 페이지에 붙여놓고 복습함.-내신은 교과서에 있는 문제를 조금 변형하거나 교과서 날개 부분에 있는 부분을 예상치 못하게 출제하는 교사도 많이 있기에 교과서를 등한시해서는 안 됨.면접 준비 - 면접 태도를 점검하라민아 학생은 일단 면접을 잘 보기 위해서는 제일 기본적인 생기부를 꼼꼼히 읽고 그에 대한 예상 답변 등을 스스로 생각해 보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민아 학생은 “본인의 진로와 연계된 내용이 아니더라도 면접 때는 예상치 못하게 그에 관해서 물어보는 경우도 빈번합니다. 그러니 전반적으로 모든 내용을 다회 독하는 걸 추천합니다. 그다음으로 중요한 건 면접 태도입니다. 학교에서 지원해 주는 모의 면접 프로그램 등을 통해서 면접관과의 시선 맞춤, 목소리 크기, 얼굴의 미소 등을 연습해서 면접에서 좋은 인상을 남기도록 노력하는 것이 좋습니다”라고 조언했다.선택과목 - 진로와 연계된 과목을 선택하라민아 학생은 2학년 때 사회문화, 한국지리, ‘생활과 윤리’ 과목을 선택했다. 3학년 때는 동아시아사, ‘정치와 법’, ‘윤리와 사상’을 선택했다. 민아 학생은 이과 계열보다는 문과 계열 과목을 선호해 과학탐구 대신 사회탐구를 선택했다. 사회탐구 과목 중에서 진로인 일본과 관련한 내용을 배울 수 있거나 일본과 엮어서 발표나 보고서를 제출하기 쉬운 과목을 선택했다.과학탐구나 사회탐구 과목은 학생이 선호하는 대로 고르고 그 과목 안에서 학생의 진로와 많이 연계된 과목들을 선택하는 게 나중에 생기부를 채워나갈 때 더 전문적인 내용을 넣을 수 있으니 좋다.후배들에게민아 학생은 2학년 겨울방학에 탐구 과목 공부를 제일 열심히 했다. 방학 때는 쉬고 싶다는 마음이 많이 생기기에 온종일 공부에 집중할 계획을 세우기보다는 간단하게 오늘 할 것들을 정리하고 쉬는 시간을 적절하게 가지라고 조언했다. 민아 학생은 “하루에 많은 시간을 공부에 쏟아붓지 않아도 됩니다. 매일 꾸준히 처음에 정했던 본인의 공부 계획을 마무리하는 것으로도 성취감을 느끼고 좋은 습관과 성적이 뒤따라온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2025-06-27
-
2025학년도 대입 수시 합격생 인터뷰 - 서울대 의예과 김성윤(마포고) 학생
마포고를 졸업한 김성윤 학생은 서울대 의예과에 합격했다. 성윤 학생은 늘 뭔가를 끊임없이 탐구하고 공부하며 열정적으로 학교생활을 했다. 내신을 준비할 때도 자신에게 가장 효율적인 학습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물리 연구 동아리에서 활동하며 원인을 찾아가는 실험과 탐구를 했다. 진로로 정한 의학과 관련된 주제 탐구나 학교 활동하면서 짜임새 있게 보냈다. 성윤 학생의 알찬 학교생활 비법을 살펴보자.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합격 비결-자신만의 언어를 가져라성윤 학생은 2025 대입 수시전형에서 서울대 의예과에 일반전형으로 합격했다. 성윤 학생은 합격의 비결로 ‘면접’을 꼽았다. 면접관들은 성윤 학생이 이야기한 ‘자신만의 언어’라는 말에 집중했다. 성윤 학생은 항상 뭔가를 배우거나 추가로 탐구하고 나서 자신만의 언어로 바꾸거나 복잡한 도식을 재구성하기를 즐겼다. 또, 불확정성 원리와 초현실주의처럼 정말 아무런 관련 없어 보이는 것들을 융합시켜 보기도 했다.인터넷에서 단순한 검색만을 통해서는 얻을 수 없는 지식을 추구하고, 그 지식의 효용성과 신뢰성을 끊임없이 점검해 본 것이 면접에서 큰 도움이 됐다. 지식을 찾는 것뿐만 아니라 지식을 가공하고 비판적인 태도로 수용하려고 한다는 점을 면접관이 높이 평가한 것으로 생각한다.내신 준비 - 적절한 학습법 찾아 노력<성윤 학생의 학습법>*평소 수업 시간-수업을 열심히 듣는 것이 내신 대비의 가장 좋은 방법임. 모두 알고 있지만 그만큼 모두가 하기 힘든 방법임.-국어나 영어는 교사가 교과서에 해준 필기를 색깔까지 똑같이 하기 위해서 잘 사지 않던 필기구도 샀음.-1년간 같은 교사가 수업하기에 2학기에는 1학기 필기와 실제 나온 시험을 비교해 보면서 수업 필기와 시험 출제의 연결고리를 찾으려 노력함.*내신 시험 4주 전-시험공부의 시작은 국어 문학작품 필기의 단권화와 내신형 수학 문제집 풀이였음.-또, 학교 영어 내신은 범위가 정해져 있는 만큼 모든 영어 지문의 암기를 시작했음.*내신 시험 2~3주 전-3주 전에는 사회나 한국사 같은 암기 과목의 암기를 시작함.-2주 전에는 학교 기출 문제와 수학 교과서 예제 등을 풀면서 그동안 푼 모든 과목 문제집의 오답을 다시 살폈음.*내신 시험 1주일 전-암기 과목과 영어 지문을 충분히 숙지했는지 한 번 더 점검했음.-시험 전날에는 벼락치기식의 공부도 잊지 않고 해주었음.*학습 계획과 필기-학습 계획은 시험 한 달 전에만 내신 대비용으로 세웠고 그 외에는 따로 세우지 않았음.-노트 필기는 내신용으로 한국사와 통합사회, 통합과학, 탐구 과목을 각각 수업 시간에 들었던 내용과 교과서를 토대로 함.-성윤 학생은 여러 가지 색으로 쓴 필기 노트가 눈에 잘 들어오지 않아서 샤프와 삼색 펜으로만 정리했음.-교시가 수업 시간에 중요하게 짚어준 사상가의 글이나 한국사에 나오는 지도와 그림은 노트에 함께 그려서 단권화를 해주었음.-수능을 대비해서 사고 노트, 화학Ⅰ과 생명과학Ⅰ 과목의 개념 정리와 실전 문제 풀이 팁 역시 정리했음.동아리 활동-물리연구부성윤 학생은 물리연구부에서 활동했다. 동아리에서는 물리 실험 설계 및 수행하는 활동을 했다. 실험하다 보면 항상 성공할 수는 없는 법이다. 계산과 변수들을 잘 통제했다고 생각해도 실행에 옮겨보면 생각하지 못했던 문제들이 가득한 순간들도 많다. 그런데 성윤 학생은 문제들을 해결해 가는 과정에서 얻는 것들도 실험을 통해 얻으려는 것 그 이상으로 많다고 생각했다. 실험이 안 되거나 탐구가 막혔을 때 그 원인을 찾다 보면 더욱 깊고 의미 있는 실험과 탐구가 이루어질 수 있다고 생각했다.주제 탐구 활동-동양, 서양의 해부학과 마주하다성윤 학생은 ‘동양, 서양의 해부학과 마주하다-해체신서를 읽고’라는 제목 아래 주제 탐구 활동을 진행했다. 책 <해체신서>는 네덜란드로 대표되는 서양 해부학이 일본에 정착되는 과정을 잘 보여주는 도서다. 성윤 학생은 일본어를 하나도 할 줄 모르지만, 도서 자체가 한자로 쓰였고 훈독이기에 한자만 알아도 읽을 수 있었다. 한국어로 된 자료가 없고 일본 국회도서관에서 스캔해 둔 것만 있었기에 성윤 학생은 원본의 서체를 중심으로 한문 필기체를 해독해 다시 정리해야 했다. 이를 통해 동양과 서양의 의학이 어떻게 만나게 되었는지 그 당시의 해부도는 실제 인체 기관과 무슨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성윤 학생은 “주제 탐구를 통해 좋은 평가를 받는 건 어렵지 않아요. 충분히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여 타인의 자료를 그대로 가져오지 않고 재구성을 통해 자신의 능력을 확장해나가면 됩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인터넷에 세특을 검색하지 않고 정말로 자신이 궁금한 것을 탐구해야 합니다. 본인이 궁금한 만큼 알고 싶은 만큼 탐구의 동기는 더욱 강력해지고 탐구를 하면서 생기는 어려움을 뚫고 더 넓고 깊은 것을 알아낼 힘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라고 말했다.면접-두괄식으로 말하고 면접관과 눈을 맞추라성윤 학생은 면접을 위해서 평소에도 항상 두괄식으로 말하는 습관을 지니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면접 때 면접관을 만나면 생각보다 하고 싶은 말도 많고 면접관도 학생에 대해 준비한 질문이 많을 것이다. 면접관도 많은 면접자를 만나니 지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러니 긴 서론보다는 결론을 먼저 제시하고 그 뒤에 근거나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하면 좋다. 또, 면접관과 눈을 맞추고 대화하듯 말하면 좋다. 눈을 피하면 너무 자신 없고 면접을 피하고 싶다는 인상을 줄 수도 있다. 성윤 학생은 “면접을 볼 때 계속 면접관과 눈을 맞추며 말했어요. 면접관은 제가 지원한 대학교에서 강의하는 교수예요. 고등학생 신분으로 이렇게 만날 기회가 흔하지 않지요. 상대를 존중하고 존경하는 마음으로 면접에 임한다면, 그 진심 역시 면접관에게도 그대로 전해질 것으로 생각해요”라고 말했다.후배들에게-건강과 체력을 키워라성윤 학생은 후배들에게 2학년 겨울방학에는 건강과 체력 관리를 당부했다. 수능 준비는 1년이라는 긴 싸움이다. 수능이라는 큰 시험 전까지 공부를 하면서 하루라도 아프게 된다면 일주일 동안 밤샘을 하며 쌓아온 공부량과 맞먹는 시간을 다 없애버리는 것이 된다. 밤샘하느니 차라리 잘 자는 게 낫다.성윤 학생은 “수능 날 일찍 일어나서 문제를 푸는 습관을 가지기 위해서라도 매일 6시 반에 기상하는 것은 필수입니다. 당연히 충분히 자고 적정량의 운동도 꾸준히 해줘야 합니다. 매일 책만 읽고 나중에 힘없이 쓰러지거나 하루 종일 머리가 빈 듯한 기분으로 피로한 일은 없었으면 합니다”라고 조언했다.
2025-06-27
-
2025학년 대입 수시 합격생 인터뷰 - 서강대 사회과학부 김시온(영일고) 학생
영일고를 졸업한 김시온 학생은 서강대 사회과학부에 합격했다. 남을 도울 수 있는 직업인 임상심리사로 진로를 정하고 인간에 대해 배우는 심리학이 잘 맞겠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자신의 진로를 이루기 위해 꾸준히 성적을 관리해 우상향의 성적표를 만들었고 다양한 교내 활동을 하며 알찬 학교생활기록부(생기부)를 만들었다. 자신만의 활동과 학습을 드러내 수시에 합격한 시온 학생의 학교생활 비법을 살펴보자.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합격 비결-포기하지 않는 꾸준함시온 학생은 2025 대입 수시전형에서 서강대 사회과학부에 학생부 교과 전형으로 합격했다. 시온 학생은 합격의 비결로 ‘포기하지 않는 꾸준함’을 꼽았다. 1학년 때는 원하는 대학의 학과에 진학하기 부족한 성적을 받았다. 하지만 2학년 때부터 꾸준하게 내신 관리와 생기부 활동을 하면서 수시전형을 준비했다. 이렇게 3학년 1학기까지 열심히 수시전형을 준비한 결과 원하는 성적을 얻었고 희망 학교와 학과에 합격할 수 있었다.전공 적합 활동-비대면 심리 상담 활동시온 학생은 진로 활동으로 심리학 동아리에서 비대면 익명 상담을 했다. 시온 학생의 주도로 진행해 기억에 많이 남았다. 이 활동은 코로나 이후 또래 상담을 못 하게 된 문제 상황을 발견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학생들의 성향을 고려해 직접 만나지 않고 오픈 채팅방을 활용해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상담을 계획했다. 활동을 준비하면서 포스터를 활용한 홍보와 주의사항 설정 등 철저한 계획을 세웠고 많은 학생이 참여해 성공적으로 프로젝트를 마칠 수 있었다. 학교에서 선배들의 멘토링 활동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또, 중앙대에 현재 재학 중인 선배와 1:1로 만나 심리학과에 현재 관심 주제가 무엇이고 ‘AI를 활용한 심리치료의 장단점 분석과 미래의 임상 심리의 발전 방향 모색’이라는 주제로 연구 활동을 진행했다. 연구를 진행하는 동안 선배와 여러 번 만나 어려운 용어도 질문하고 연구 방향도 수정하면서 더욱 완성도 높은 연구를 진행할 수 있었다.내신 학습 방법과 필기 방법<시온 학생의 내신 공부법>*내신 전 준비-최소 시험 한 달 전부터는 생기부 활동을 멈추고 오로지 내신 준비에 몰두해야 함.-학교 교사의 수업 시간 설명을 잘 들어야 함.-교과서를 무시하지 말고, 시험 직전까지 암기해야 한다는 것.-내신시험은 결국 학교 교사들이 출제하는 것이고 보통 가장 많이 참고하는 것이 바로 교과서임.-다른 문제집과 참고서를 다 풀고 나서 시험 직전에 다시 한번 교과서를 보면서 어느 포인트가 시험문제로 나올지 생각하면서 교과서를 꼼꼼하게 살펴야 함.*시험 4주 전-개념 암기를 중요시해야 함.-교과서를 중심으로 N 회독을 하면서 교과서에 나오는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하면서 암기해야 함.*시험 2~3주 전까지-문제 풀이와 개념 암기를 동시에 해야 함.-문제집은 여러 유형의 문제들을 풀어보면서 학원이나 인터넷 강의(인강)의 도움을 받아 개념 공부를 동시에 하는 방향으로 해야 함.-문제를 풀다가 틀린 문제가 있으면 바로 해설지를 보지 말고 틀린 문제들만 점검하고 해설지는 나중에 봐야 함.-이 문제를 단순히 계산 실수로 틀린 것인지 이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한 것인지 정확하게 분별해야 함.*시험 1주 전-지난해 기출문제를 출력해 시간을 재면서 풀어보는 것이 중요함.-이 시기에 다시 봐야 하는 것이 바로 교과서와 문제집임.-이때는 새로운 문제를 푸는 것이 아니라 틀린 문제를 다시 보면서 나에게 부족한 개념이 무엇인지 점검해야 함.-그 개념을 교과서에서 다시 보면서 마무리를 교과서 개념으로 채워야 함.*계획과 필기-수업 시간에 집중하면서 교사의 말을 주의 깊게 듣고 필기하는 습관을 가져야 함.-시온 학생은 수업 시간에 삼색 볼펜, 샤프, 지우개, 형광펜 2개를 활용해 교과서에 직접 필기함.-교사가 언급한 내용 중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내용은 파란색, 단순 개념은 형광색과 검은색, 교사가 강조하는 것은 빨간색과 형광색을 활용해 필기함.-시험 계획을 세울 때는 먼저 전체적인 시험 범위를 파악하고 이 과목이 어떤 과목인지 파악하는 것도 중요함.동아리 활동-또래 상담부시온 학생은 또래 상담부에서 활동했다. 심리학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이 모여서 직접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심리학에 관한 지식을 쌓았다. 또 초청 강사를 불러서 특강도 들었다. 시온 학생은 동아리에서 2학년 때부터 활동했고 심리학에 관심 있는 학생들을 만날 수 있었다. 상담 교사가 직접 심리 상담이 진행되는 방식을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진행하면서 보여주기에 재미있고 부담 없이 심리상담을 경험할 수 있었다. 또, 코로나 시기 비대면 심리 상담 진행 계획을 하면서 부원들과 소통하고 협력하는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었다.선택과목-자신이 잘하는 과목으로 정하라시온 학생은 2학년 때 윤리라는 과목이 재미있고 가장 잘하는 과목이라고 생각해서 ‘생활과 윤리’, ‘윤리와 사상’ 과목을 선택했다. 시온 학생은 “선택과목을 정할 때는 그 과목에서 내가 몇 등급을 받을 수 있을지 미리 고민을 충분히 해보고 신중하게 선택하기를 바랍니다. 저는 내신에서 윤리를 잘하고 좋아한다는 것을 알고 선택했어요. 만약 자신이 어떤 과목을 잘하는지 모르겠고 좋아하는 과목도 없다면 되도록 듣는 사람이 많은 과목을 선택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기본적으로 총인원이 많은 과목이 유리하기도 하고 인기가 많은 과목이 문제집이나 인강의 양과 질이 비인기 과목보다 좋을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라고 말했다.그리고 선택과목은 자신이 희망하는 학과와 관련 있는 과목을 선정하는 것이 좋다. 그 이유는 내신에서는 세특을 채우는 데 더 편하고 수능에서도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를 공부하는 것이 확실히 더 쉽고 스트레스도 덜 받기 때문이라고 조언했다.
2025-06-27
-
2025학년도 수시 합격생 인터뷰 - 고려대 자유전공학부 박지행(진명여고) 학생
진명여고를 졸업한 박지행 학생은 고려대 자유전공학부에 합격했다. 지행 학생은 해를 거듭할수록 깊이 있는 학교 활동을 이어 나갔고 성실하게 성적을 높여나갔다. 어렸을 때부터 사회 정의에 기여하고 싶다는 마음을 꾸준히 가지고 있었던 지행 학생은 법조인을 꿈꿨다. 그는 진로인 법학과 관련한 활동뿐만 아니라 사회과학 분야를 아우르는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며 알찬 학교생활기록부(생기부)를 만들었다. 지행 학생의 학교 활동과 학습 방법을 알아보자.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합격 비결-연속성 있는 생기부지행 학생은 2025 대입 수시전형에서 고려대 자유전공학부에 학교장 추천 전형으로 합격했다. 지행 학생은 합격의 비결로 ‘연속성 있는 생기부’를 꼽았다. 특정 주제에 관한 관심을 한 가지 활동으로만 끝내지 않고 다음 해에 더 깊이 있는 탐구 활동으로 이어나가 연속적인 학습을 보여주었다. 예를 들어 1, 2학년 때 특정 주제에 관해 주제 탐구를 진행했고 이 주제 탐구를 계속 진행한 후 나중에 더 알아보고 싶은 내용을 3학년에 이어서 탐구하는 식으로 활동하면 좋다. 지행 학생은 3학년이 되어서 완전히 새로운 주제를 탐구하지 않고 1, 2학년에 진행했던 주제 탐구 중에 진로와 관련해 더욱 알아보고 싶은 주제를 골라 탐구하는 방식으로 연속성 있는 생기부를 만들었다. 고려대 학교장 추천 전형은 내신도 중요하지만, 생기부도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보고 준비했다. 지행 학생은 이 전형에 관심이 있다면 탄탄한 내신과 연속성 있는 생기부를 만들어보면 좋을 것 같다고 후배들에게 조언했다.전공 적합 활동-법학 진로 캠프와 경제학 전시회고려대 자유전공학부에서는 1학년 과정부터 ‘공공거버넌스와 리더십’이라는 융합 전공 과정이 시행되고 있다. 이 과정을 통해 법학, 행정학, 경제학을 배우게 된다. 따라서 지행 학생은 고등학교 생활 동안 진로인 법학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회과학 분야를 아우르는 활동을 했다.<지행 학생의 진로 적합 활동>*법학 진로 캠프(1학년)-1학년 때 ‘법, 한 발 더 다가가는 법’이라는 주제로 법학 진로 캠프를 개최함.-친구들을 직접 이끌고 법원을 방문해 재판을 방청하고 판사와의 대화시간을 가지며 진로 탐색의 기회를 마련함.*경제학 전시회(2학년)-‘메타버스타고 융합 세계로’라는 경제학 전시회를 개최함.-경제학의 다양한 세부 학문을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는 메타버스 전시회 공간을 직접 만들어 더 많은 친구가 참여할 수 있게 함.-이 외에도 독서 십매경, 자율 창의 주제인 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해 다양한 사회과학 분야에 대한 활동을 이어감.동아리 활동-정치 외교 역사동아리 ‘반크’ 활동지행 학생은 정치 외교 역사 동아리인 ‘반크(VANK)’에서 활동했다. 한 활동은 모의 유엔, 역사박물관 견학, 카드뉴스 전시, 백선제(진명여고 축제) 부스 등을 운영했다. 지행 학생은 강한 책임감과 부단한 노력이 뒤따르는 반크 동아리 부장으로 활동했다. 힘들기는 했지만, 생각해 보면 직접 활동을 계획하고 부원들과 협력하는 과정에서 진정한 리더십과 공동체 의식을 배울 수 있었다. 지행 학생은 “동아리 부장의 자리를 맡게 될 기회가 있다면, 후배들도 망설이지 말고, 도전하기를 바랍니다. 시간이 지나면 분명 뜻깊은 경험으로 남을 것입니다”라고 말했다.내신 학습 방법-시험 기간 아닐 때도 미리 꾸준히 복습<지행 학생의 내신 공부법>*내신 대비 학습법1. 시험 기간이 아닌 평소에 미리 꾸준히 공부해 두는 것이 제일 좋음.2. 내신 준비 기간을 대략 5주로 생각하고 그 전부터 매일 복습 일지를 작성했음. 당일 수업 내용을 자기 전에 간략하게 복습한 후 다음 날 아침 평소보다 10분 일찍 일어나 전날 복습한 내용을 떠올려봄. 주말에는 주중에 복습한 내용을 다시 누적 복습함.3. 이런 식으로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꾸준히 복습하면 내신 준비 기간이 시작될 때 기억이 훨씬 잘 나서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장점이 있음.4. 암기 과목을 이렇게 공부하면 내신 준비 기간에 시간이 많이 필요한 국어, 영어, 수학 등 주요 과목에 조금 더 힘을 쏟을 수 있음.*학습 계획 수립과 필기-지행 학생은 모든 학습 계획은 노트북을 이용해 적어 둠. 플래너 노트를 사용하면 공간도 한정되어 있고 계획이 바뀌면 수정하기 번거롭기에 노트북을 활용했음.-중간, 기말고사를 기준으로, 주간별로 과목마다 공부해야 할 내용을 대략적으로 작성했음. 자세한 요일별 계획은 그때마다 상황에 맞게 조절해 나감.-진명여고 내신의 경우 시험이 몇 주 안 남았더라도 수행평가, 학교 행사, 세특 관련 활동이 쏟아짐. 그렇기에 항상 변수를 염두에 두고 계획을 짜길 바람.선택과목-“재미있게 공부할 과목을 골라라”지행 학생은 수능 선택과목으로는 ‘정치와 법’, ‘윤리와 사상’을 선택했다. 이 두 과목의 조합은 매우 생소한 조합일 수 있지만, 지행 학생은 3학년 내신 선택과목으로 이 두 과목을 배웠기에 가장 기억이 잘 나서 수능에도 선택하게 되었다. 2학년 때 배웠던 세계사. ‘생활과 윤리’, ‘사회문화’를 3학년 여름부터 다시 학습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껴 가장 익숙하면서도 흥미가 있는 ‘윤리와 사상’, ‘정치와 법’을 수능 때도 선택했다. 두 과목 모두 좋아하는 과목이었기에 수능을 대비하면서도 재미있게 공부했던 기억이 있다. 어려워 보이는 선택과목 조합이더라도 흥미를 느끼고 꾸준히 공부하면 후배들도 분명 좋은 결과를 얻을 거라고 지행 학생은 강조했다.후배들에게-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가져라지행 학생은 2학년 겨울방학에는 규칙적인 생활 패턴을 수립하고 꾸준한 운동을 하는 것을 권했다. 수험 생활은 장기전이라 후반부로 갈수록 체력이 바닥나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꼭 본인만의 주기적인 운동 계획을 수립하고 수면 시간도 충분히 확보해 두는 것이 좋다. 충분한 수면 시간이 있어야 암기한 학습 내용도 잘 떠오르고 공부하는 동안에도 머리가 빨리 회전할 수 있다. 지행 학생은 또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일상화하라고 당부했다.
2025-06-27
-
2025학년 대입 수시 합격생 인터뷰 - 연세대 전기전자공학부 이지후(한가람고) 학생
한가람고를 졸업한 이지후 학생은 연세대 전기전자공학부에 합격했다. 지후 학생은 자기 관리에 철저한 편이었다. 내신 성적 그래프는 고교생활 내내 상승곡선을 이루었고 학교생활기록부(생기부)는 다채롭게 만들었다. 학교 활동 중 과목 발표에 참여해 진로 분야 관련 발표도 많이 했다. 생기부도 내신도 면접도 자신의 진로를 위해 열심히 채우고 준비했다. 지후 학생의 다양하고 성실한 학교 활동을 살펴보자.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합격 비결-상승곡선 이룬 내신 성적, 다채로운 생기부지후 학생은 2025 대입 수시전형에서 연세대 전기전자공학부에 활동 우수 형으로 합격했다. 지후 학생은 합격의 비결로 3가지를 꼽았다. 첫째는 고교 생활 내내 상승곡선을 이룬 내신이다. 1학년 때는 2점대 중반의 점수대였지만 2학년 때부터는 1점대 초중반에 이르는 상승곡선을 보여 대학에서는 지후 학생의 발전 가능성을 본 것으로 생각했다.두 번째로는 생기부가 매우 풍부하고 다채로운 것을 들었다. 희망 전공인 전기, 전자, 컴공과 동떨어진 과목이라도 전공과 연계해 생기부를 작성했고 동아리 활동과 멘토링 교육 프로그램으로 지후 학생의 준비와 고민 과정을 상세하게 담았다. 너무 많은 양을 건성으로 조사하는 것이 아니라 학년을 거듭할수록 탐구했던 주제와 연관되거나 그보다 더 깊고 심화한 내용을 탐구해 이해도가 높다는 것을 보여주려 노력했다.세 번째는 면접이었다. 서류보다는 어휘력과 순간순간 생각하면서 대화하는 순발력과 말과 글로써 생각을 구체화하는 능력이 탁월하다고 자부해 면접에서 자신감을 가지고 임했다.전공 적합 활동-과목별 발표를 활용<지후 학생의 진로 적합 활동>*과목별 발표-과목별마다 학생이 조사해 발표를 진행했음.-지후 학생은 수학, 과학, 진로 과목에서 전공 적합성을 나타내는 발표를 많이 함.-차별성을 주고 싶은 욕심과 조사하고 내용을 설명하듯 발표+설문 조사+학교 활동을 결부해 발표를 진행하려 노력함.-발표한 내용은 수업 내용을 확장해 그 내용이 전공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설명했음.*학술 포럼-기말고사 이후 방학 전 학생들에게 자율적으로 발표할 기회를 줌. 그 활동에 참여해 수학, 과학 등의 과목과 연결해 발표를 진행함.1. 수학과 국어 과목과 연결해 ‘선형회귀방정식 그래프’를 활용해 설문 조사를 진행한 후 학교 학생들의 급식 만족도를 토대로 문제점을 알아냈음. 그 설문 조사 자료를 토대로 확률과 통계 과목에 연결해 자료를 시각화하고 가시화하는 활동을 함.-직접 C언어 프로그램을 만들어 결론을 도출하는 과정에 노력을 많이 쏟았음.2. 물리학 시간에 배운 회로도를 바탕으로 직접 구리 전선과 휴지과, 다이오드 등을 구매해 광석 라디오라는 기초적으로 전파를 잡아 청취할 수 있는 라디오를 제작함.3. 친구들의 키와 몸무게를 조사했음. 조사한 키를 바탕으로 평균적인 몸무게를 토대로 본인이 과체중인지 저체중인지 판단하는 컴퓨터 프로그램을 만들어 친구들이 직접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함.*결과-많이 쓸모 있는 프로그램은 아니지만, 배웠던 과목 내용과 연결하고 전에 조사했던 내용을 확장해서 의미 있는 무언가를 프로그램으로 만들어내면 좋을 것으로 생각해 진행함.-어떤 학술적인 내용을 조사하고 그것을 친구들 앞에서 발표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뭔가를 제작하거나 적용하고 다른 친구들이 활용할 수 있게 만들려고 노력했음. 프로그래밍 역량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려 노력했음.동아리와 주제 탐구 활동<지후 학생의 동아리와 주제 탐구>*동아리-overflow-컴퓨터 프로그래밍 동아리-고교생활 중 가장 의미 있던 활동. 동아리 부장으로 동아리 시간을 알차게 쓰려고 오랜 시간 준비함. C언어 프로그램 교육을 주로 했고 그 바탕이 되는 수학적 개념이나 정수론 등의 수업도 진행했음.-동아리원들에게 수업을 진행하고 이해하도록 돕고 질문을 받고 답변하는 경험이 너무 소중했음. 동아리 수업 준비와 그 과정에서 고민 등의 담기도록 생기부를 작성함.*주제 탐구 활동-학술 포럼 활동-학술적인 내용을 조사하고 그것을 친구들에게 발표하는 것에 그치지 않았음. 뭔가를 제작해 실생활이나 친구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결과물을 만들어 좋은 평가를 받음.-그 과정에서 본인이 겪은 어려움이나 고민 과정을 생기부에 담는 것이 중요함.-전에 발표했던 내용을 학년이 올라가면 재조사해서 더 심화한 내용이나 넓은 시야를 가진 내용으로 만들어 발표하는 것이 좋음. 관심 분야를 깊게 조사해 과목과의 연계로 끌고 오는 것이 더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음. 이런 점이 대학에서 중요시 평가하는 ‘탐구 역량’에 더 적합함.내신 학습-학교 수업에 무조건 집중지후 학생은 내신 2주 전부터는 본격적으로 단순 암기에 가까운 과목(국어, 영어 지문, 제2외국어, 사회) 등의 시험 범위를 공부했다. 시험 날까지 머릿속의 모든 정보를 다 기억하고 갈 수 있도록 세부적인 내용은 따로 포스트잇에 적어서 책상에 붙여놓거나 따로 노트에 정리해 놓고 틈틈이 복습했다.시험 기간에는 규칙적으로 일상을 보내려고 노력했다. 지후 학생은 스트레스 해소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금요일 저녁 10시에는 친구들과 당구를 쳤다. 이걸 제외하고는 학교를 마치면 독서실로 바로 가서 저녁 식사는 굶고 오후 4시부터 자정까지 공부했다.수업 시간에 교사가 설명한 내용, 책에 나와 있지는 않지만, 교사가 이야기한 내용이 시험에 꼭 나오기에 수업에 집중하려고 노력했다. 지후 학생은 “특히 과학은 선생님의 수업을 복습 차원으로 활용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수업 전에 내용을 예습하고 집중해서 복습합니다. 수업 시간에는 수업 내용을 들어도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니라 이해하고 넘어갈 정도로 예습을 진행해 놓는 것이 효율적이고 머리에도 잘 들어옵니다”라고 말했다.면접-긴장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지후 학생은 면접을 볼 때 긴장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수능 후 일주일 안에 치루는 면접시험은 매우 짧지만, 대학에서 동일한 가중치를 두고 평가하기에 면접 준비는 수능 전부터 하는 것이 좋다. 수능 후 일주일 이내 면접 준비 기간 말하기, 이해하기, 추론 능력, 수학적 사고력을 비약적으로 올리는 것은 쉽지 않다. 자기 실력을 맹신하고 그에 맞춰 면접 현장에서 긴장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대학마다 면접 문항이 매우 다르니 근래 몇 년간의 기출 문제를 꼼꼼하게 살펴보되 암기하지 않고 어떤 형식인지, 면접장에서 어떤 방식으로 답변해야 할지 시각화하면서 마인드 컨트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후배들에게- 규칙적인 생활을 하자지후 학생은 3학년을 앞둔 후배들에게 규칙적인 생활이 중요하다고 했다. 3학년 때 규칙적인 생활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 지후 학생은 헬스장을 등록해서 일주일에 4~5회로 오전 6시 학교 가기 전에 운동했다. 밤 11시에는 취침하려고 노력했다. 공부량을 최대한 확보하려고 노력했고 규칙적으로 정해진 시간 동안 공부하는 게 중요하다고 보았다.학습에서는 개념을 중요시하라고 했다. 지후 학생은 “실전 모의고사, 기출 문제 풀이에 치중을 두는 3학년 9월에도 저는 개념을 문제 풀이와 병행하며 계속 공부했어요. 모든 문제의 바탕은 개념이기에 모의고사 점수에 일희일비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수능 전체 범위의 개념을 한 번 머릿속에 넣을 수 있도록 반복해서 복습하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해요”라고 조언했다.
2025-06-27
-
2025년 강남서초 학교 탐방 _ 상문고등학교
서초구 방배동 상문고등학교(교장 정태식, 교감 강영애 이하 상문고)는 인성 교육부터 진로·진학까지 모범적인 교육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서초지역 일반계 사립 고등학교이다. ‘인성과 지성을 지닌 글로벌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학교의 전통을 수립하고 예절 바른 상문인을 기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해마다 탁월한 입시 실적을 내며 일반고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 상문고를 찾아가 봤다.도움말 및 자료제공 상문등학교 정태식 교장, 강영애 교감, 박거성 교사(3학년부장) 독보적인 입시 결과, 그 이상의 노력상문고는 2025학년도 대입에서도 탁월한 진학 성과를 냈다. 서울대 합격 인원은 수시(8명→9명)와 정시(18명→12명)의 전체 인원(26명→21명)은 감소했으나 서울대를 제외한 의·약학 계열(40명→60명)과 연세대(29명→37명), 고려대(14명→40명) 등 선호도가 높은 대학의 합격 인원이 크게 증가했다.이에 상문고등학교는 “의약계열 및 선호도 높은 6개 대학의 합격이 지난 해 145명에서 228명으로 증가했고 올해 역시 과거와 마찬가지로 재학생의 합격 비중(127명, 55.7%)이 높았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괄호는 해당 계열 및 대학의 합격 인원에서 재학생이 차지하는 비율임) 의약계열 33명(55%), 서울대 13명(62%), 연세대 17명(46%), 고려대 27명(67.5%)이 재학생에 해당한다. 급변하는 입시 환경 속에서 불안감이 컸음에도 학교를 믿고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지지해 주신 학부모님과 교사를 신뢰하는 학생들이 있기에 학교에서도 안정적으로 학생들을 위한 교육 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었다.”라며 입시 총평을 밝혔다.이어 박 교사는 “아침 자습 및 점심시간과 진로 동아리 활동 시 학생들의 자율 학습에 집중할 수 있도록 조력한 각 반 담임선생님, 수능 2주 전까지 국어, 영어, 수학 교과 모의 수능 시험을 진행하고 학생들의 부족한 부분을 점검해 주고 도움을 준 각 교과 선생님, 모의 면접에서 후배들을 위해 도움을 준 졸업생들, 대학 입학처와 서울시 진로진학지원센터, 진학 지도교사 모임 등을 통해 입시 정보를 수합·분석해 학생들에게 양질의 자료를 제공해 주신 중등진학지원단 소속 선생님 등 학교 구성원 모두가 각자의 교육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여기에서 더 나아가 부족했던 부분을 찾고 개선하기 위해 더 노력하는 것이 상문고의 강점”이라고 덧붙였다. <상문고등학교 진학 강점>변화하는 교육 환경, 상문고의 선제 대응 노력고교학점제와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선제 대응 노력도 주목할 만하다. 다양한 진단평가를 활용해 최소성취수준에 도달하기 어려운 학생들을 선제적으로 확인하고 학생들의 학력 향상을 위한 방과후 프로그램 등을 도입했다. 대입에서 내신 5등급제로 인해 최상위 성취도 학생들의 변별이 약화된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크지만, 상문고는 오랫동안 우수한 학생들을 배출해 낸 ‘인문/과학아카데미’ 뿐만 아니라 ‘영어디베이트반’, ‘AI·메이커아카데미’ 등 방과후 특성화 프로그램을 수업량 유연화 수업이나 동아리 활동 등과 연계해 교육과정 안으로 편입하고자 하는 노력하고 계속해서 시도하고 있다.이는 다양한 심화 학습을 교과 내, 교과 외 교육 과정에서 진행해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깊이 있는 사고와 새로운 시각을 지닐 수 있도록 인문사회부서와 자연과학부서를 중심으로 학교의 모든 구성원이 합심해 노력한 결과이다. <상문고등학교 교육과정 특징>학생 역량 키우는 인문/과학아카데미‘인문아카데미’와 ‘과학아카데미’는 상문고의 대표적인 특색 프로그램이다. 인문아카데미는 인문 분야의 전공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영재성을 발견하고 다양한 교외 활동을 통해 역량을 계발하는 프로그램이다. 토요일 방과후 수업 시간에 주제별 명사의 특강을 듣고, 주제를 선정하여 탐구 보고서를 작성하는 활동이다. 현장 연구도 함께 진행해 학생들이 사회의 다양한 주제에 관해 심도 깊은 연구를 해 볼 수 있다. 과학아카데미는 상문고의 전통이 있는 과학 분야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대학 수준의 실험실에서 실험을 진행하고 교외 특강이나 대학 탐방 등을 통해 경험을 확장할 수 있다.이 외에도 상문고는 다양한 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들이 대입뿐만 아니라 자기성장과 미래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든든한 자양분이 되어주고 있다. 학교 안에서 대입 경쟁력 탄탄히!상문고는 무전공 모집단위 확대 등과 관련해 학생들이 어떠한 전공이든 탐색할 수 있는 잠재력과 가능성을 평가받을 수 있도록 교육 방향성을 설정하고 있다. 학업에 대한 적성을 바탕으로 한 전공 심화 내용을 탐구할 수 있도록 ‘화학’, ‘스포츠 과학’, ‘의학’, ‘지리학’, ‘언어학’ 등 분야별 명사 초청 특강과 진행하고 있다. 또, 학생들이 수업량 유연화 기간을 활용해 통합 교과와 교과 외 특별한 주제에 관한 탐구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폭넓은 기회를 제공한다.3학년부의 대입 노력도 주목할 만하다. 첫째, 학생들의 우수성을 드러낼 학업역량뿐만 아니라 진로 역량과 공동체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폭넓은 기회를 제공한다. 둘째, 학생들의 교과 성적과 모의고사 성적을 고려해 학기 초부터 수차례 면담을 진행한다. 셋째, 3학년 학생을 위한 진로동아리 개설(담임교사가 직접 학생들을 관리)해 자율, 진로, 교과 활동과 연계한 진로 관련 심화 학습을 진행한다. 넷째, 학생들의 교과 학습을 지도하는 시스템(담임 주도하에 30분간 점심 자율학습, 모의고사 후 과목별 오답 정리 체크리스트를 수합해 교과 학습 지도)을 갖추고 있다. 다섯째, 모의고사 분석 자료를 만들어 전체 교사가 모여 교과 학습을 점검하는 모의고사 평가회를 진행하고 있다. 여섯째, ‘성인례’ 등 공동체 구성원으로서 책임감과 주인의식을 가질 수 있는 행사들을 진행하고 있다. 일곱째, 대학별 모집요강이 발표되면 학부모를 위한 대입 설명회를 열어 정확한 진학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박거성 교사는 “상문고에는 역경을 딛고 뛰어난 성과들을 냈던 선배들이 앞에 있고, 그 모습을 지켜본 교사가 재학생들과 함께하고 있다. 학생의 목표에 따라 시기별로 그 목표와 비슷한 길을 갔던 선배들의 모습을 보여주며, 수시 대비 모의 면접을 통해 재학생들에게 자신도 해낼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질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상문고의 진학 강점을 덧붙였다. MINI INTERVIEW 교장선생님의 교육철학과 교육 방침“우리 학교는 학년 초에 재학생들이 신입생을 따뜻한 마음으로 맞이하는 ‘상견례’ 행사를 진행하며 교사와 학생간의 긍정적인 상호 존중의 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학급별 ‘사제동행 체험 활동’과 ‘사제간 구기 경기’를 포함한 한마음 운동회를 개최합니다. 이는 방과후에 학급별로 진행하는 인성협업 활동이나 소규모 테마캠프로 이어지며 학생들이 선생님들과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하고 서로 존중할 수 있는 토양을 만드는데 기여합니다. 학생들의 뛰어난 역량과 능력을 올바르게 발휘할 수 있는 올곧은 인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건학 이념을 실천하기 위해 본교에서 가장 강조되는 내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단순 암기가 아닌, 스스로 질문하고 탐구하며
2025-06-25
-
2025 일산 파주 지역 대입 수시 합격자 인터뷰-중앙대학교 심리학과 김민경(동패고 졸) 학생
일산 파주 내일신문에서는 2025학년 대학 입시에서 수시 전형으로 합격한 일산 파주 지역 일반계 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해 진로 선택과 학교생활, 내신과 수능 공부법, 생활 관리와 수시 합격 전략 등에 대한 이야기를 연속으로 들어본다.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진로 진학저는 중학교 때 목표 학과를 정해 놓은 터라 진로를 정하는 데에 있어 큰 어려움을 겪진 않았지만 심리학과로 유명한 대학들을 스스로 찾아보는 데에 있어서는 현실적인 성적, 대학별 커리큘럼 등 고려해야 할 점이 많아서 힘들었습니다. 이때 제가 가장 도움이 되었다고 느꼈던 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한 진로진학 컨설팅이었습니다. 저는 고교 3년 동안 모두 참가했는데, 학년별 맞춤 상담이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1학년 때는 성적, 생기부 등 많은 것들이 준비되어 있지 않아서 대학보다는 진짜 자신이 원하는 진로를 찾도록 도움을 주는 내용 위주로 진행되었고, 2학년 때는 어느 정도 갖추어진 성적과 생기부를 바탕으로 대학 라인 잡기, 3학년 때는 마무리된 생기부와 성적을 가지고 디테일한 지원대학 및 지원 전형 선정이 주 내용을 이루었습니다.수시 입결과 내신 및 수능 성적저는 연세대학교 심리학과(활동우수형), 성균관대학교 심리학과(학교장추천전형), 중앙대학교 심리학과(CAU융합형인재전형), 이화여자대학교 심리학과(고교추천전형), 경희대학교 자율전공학부(네오르네상스전형), 홍익대학교 교육학과(학교생활우수자전형)에 지원했고 중앙대 심리학과에 합격했습니다. 1,2학년 때 내신은 1점대 후반과 2점대 초반이었다가 3학년 1학기 때 1.41로 종합내신은 2점입니다. 수능은 영어1, 수학2(89), 국어3(86)입니다.동아리 활동저는 1,2학년 때 ‘피시케’라는 심리동아리에 참여해 심리학에 관해 다양한 방면으로 활동했습니다. 처음에 저는 제 관심사였던 ‘범죄심리’에 치우쳐 수행평가를 해왔었는데 선생님들과 상담을 하면서 좀 더 균형잡힌 탐구가 필요하다는 피드백을 받았고, 이후 동아리에서 생물심리, 인지심리, 사회심리, 성격심리 등 폭넓은 탐구로 생기부를 보완할 수 있었습니다.추천 도서<공부하는 힘(황농문 저)>은 말 그대로 공부에 관한 책입니다. 소위 ‘공태기(공부+권태기)’의 순간이 올 때 머리를 식힐 겸 이 책을 읽는다면 자신이 왜 공부를 해야 하고 공부로부터 얻을 수 있는 진정한 ‘몰입’의 참뜻을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나는 개입니까(창신강 저)>는 성장소설로, 입시와 진로 고민으로 마음이 복잡한 학생들이 읽으면 굉장히 공감하면서 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책의 결말처럼 고민과 고뇌의 끝은 결국 성장이라는 것을 깨달으면 좋겠습니다. <하룻밤에 읽는 심리학(조엘 레비 저)>은 심리학 분야를 크게 8가지로 나누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줍니다. 심리학 탐구의 깊이를 설정하는 일이 버겁게 느껴지던 제게 이 책은 이후 발표활동이나 프로젝트 활동에서 심리학 분야 주제를 선정할 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세특 관리 대부분 선생님들은 세특을 ‘학생들이 얼마나 적극적으로 자신의 진학을 위해 노력하는지’에 따라 써주시거나 더 잘 써주십니다. 학기말 선생님들께서 먼저 세특 기재용 활동을 제안해주시기도 하고, 먼저 이야기를 꺼내시지 않으면 선생님께 한 번 여쭤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발표를 하기로 하고 관련 주제를 선정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교과목과의 연관성’이라고 생각합니다. 해당 학기에 수업한 내용 중 자신의 진로와 연관지어 발표를 하는 것이 가장 좋고, 설령 그렇게 하기 어렵다면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심화탐구를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수행평가수행평가 공지가 붙으면 그 공지를 꼼꼼히 읽어보면서 먼저 평가 요소 및 기준 등을 확인했습니다. 독후감, 모둠 활동, 과정 평가 등 다양한 형태로 이루어지는 수행평가에서 감점을 피하기 위해서는 필수 과정입니다. 글을 써야 하는 수행평가의 경우 대략 글의 구조, 핵심 내용 등을 미리 생각해갑니다. 문제를 푸는 수행평가의 경우, 대부분 선생님께서 미리 문제를 제시해주시고, 숫자만 바꾸어 내거나, 문제 여러 개를 제시하고 그 중 몇 개를 뽑아 수행평가문제로 제시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당연히 수행평가 전 문제를 직접 풀어보고, 모르는 부분은 친구들과 상의하거나 선생님께 여쭤보았습니다.추천 인강제가 인강을 완강하기 위해 활용한 방법은 ‘선생님과 소통하기’였습니다. 선생님별로 인강 끝에서 퀴즈를 내주시는 경우가 있는데, 퀴즈의 정답과 함께 수업에 대한 소감, 질문 등을 수강후기 게시판에 적으면, 선생님들께서 직접 답글을 달아주십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인강을 들을 때 한층 더 수업에 직접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는 느낌을 느낄 수 있고 선생님의 응원 댓글을 보며 완강까지 힘차게 달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내신 수능 병행 공부법내신공부와 수능 공부는 얼핏 보면 달라 보이지만 근본적으로는 같다고 생각합니다. 고1, 2학년 때는 내신에 집중하여 시험 기간이 아닐 때도 그날 배운 내용은 그날 정리하는 습관을 들였습니다. 수능 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것은 고2 겨울방학인데요, 고3 마지막 내신을 챙길 때 수능공 부와의 비중을 조정하는 데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다행히 고3 수업 대부분은 수능 연계교재를 가지고 하거나 수능개념을 위주로 수업을 하다 보니 내신과 수능을 동시에 챙길 수 있었습니다. 고2 겨울방학 때 미리 연계교재를 공부해놓으니 내신과 함께 챙기는 데에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멘탈’과 컨디션 관리부모님께서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부모님은 제게 공부하라고 압박을 하지 않으셨고 공부에만 몰입할 수 있도록 많은 배려를 해주셨습니다. 또 대인관계나 자기계발, 미래 진로에 대해 고민이 있을 때, 제가 하는 말을 묵묵히 들어주시고 감정적 위로와 이성적 해결방안을 같이 제시해주셔서 고3 수험생활 동안 큰 힘이 되었습니다.
2025-06-15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