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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대학교 학생 1인당 연평균 장학금 지급률 역대 최고 구미대학교(총장 이승환)는 지난해 학생 1인당 연평균 장학금과 지급률이 역대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고 밝혔다.구미대 결산 기준에 따르면 2022년 학생 1인당 연평균 장학금은 530만원 이상, 장학금 지급률은 90%를 넘어섰다. 2018년부터 2021년까지 4년 연속 80% 이상의 장학금을 지급했고 2022년에 90% 이상을 넘어서면서 역대 최고 지급률을 나타낸 것.재학생이 5천명이 넘는 구미대학교의 연평균 등록금은 575만원인데 비해 장학금은 530만원이 지급됐다. 즉 실질적인 등록금 부담은 학생 1인당 연간 평균 50만원 이하가 되는 셈이다. 학비 걱정이 없는 대학이라는 수식어가 어울리는 대목이다.장학금 수혜의 폭도 넓어 재학생 95% 이상이 장학금 혜택을 받았다. 구미대의 장학 혜택은 다양하다.2024년도에 하이브(HiVE) 사업으로 개설되는 구미대학교 학부 및 학과에는 신입생들에게 풍성한 장학금의 혜택이 주어진다. △반도체전자통신공학부(정원 60명) △메타버스디지털마케팅과(정원 20명)△도시조경디자인과(정원 15명) 총 95명의 신입생들에게는 1, 2학기 전액 장학금이 뒤따른다.여기에다 대학 학과추천 장학금, 면학장학금, 글로벌인재양성 장학금, 사랑장학금, 독서인증제 장학금, 마일리지 장학금 등 20여종의 다양한 혜택이 마련돼 있다.국가장학금을 비롯한 저소득 장학금뿐만 아니라 자격증 및 외국어 특강 프로그램 참여 학생에게 지급되는 장학금과 학생들 간 멘토와 멘티를 구성해 학습능력을 향상시키는 ‘멘토링’장학금은 학생들의 참여도와 만족도가 높다.손기수 학생복지처장은 “구미대는 학비 걱정 없는 대학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그 중심에는 장학금 혜택이 있다”면서 “재학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도록 폭넓은 지원 프로그램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이승환 총장은 “구미대학교는 최근 12년 평균 취업률이 80.5%로 전국 1위(재학생 1천명 이상 기준)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장학금 지급률이 90%를 넘어섰다”며 “학비 부담 없이 공부하고 취업 걱정 없이 전문인으로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전득렬 팀장 sakgane@hanmail.net 2023-08-16
- 고3 학생을 위한 대입 수시 전형 준비 전략-지난해 경험을 바탕으로 한 선배의 조언 고3 학생에게 이젠 대학 입시가 정말 가깝게 다가왔죠. 먼저 ‘수시 원서 어디 쓸지 선택하라’는 선생님의 말씀이 급박하게 귀에 들어오면서 원서 6장을 어디로 써야 할지 많은 고민이 될 거예요. 비슷한 성적대, 비슷한 수준의 학교생활기록부(생기부)를 가진 학생들도 원서 넣는 전략에 따라 대학이 크게 달라지는 경우도 봤어요. 그래서 더 고민이 많고 걱정도 될 텐데요, 제가 했던 지난해 경험을 바탕으로 고3 학생을 위해 여러 전략을 정리해보았습니다.서울대학교 국어교육과 성예빈(일산동고 졸) 학생부족한 생기부 심화해 채우기고3 생기부는 고1, 고2 때 했던 활동들을 ‘심화’하고, ‘정리’할 수 있어야 해요. 쉽게 말하면, 새로운 활동을 할 때는 고1, 고2 때 다루지 못했던 내용을 위주로 다루고, 또는 기존 활동에서 심화된 성격의 활동을 진행하면 좋다는 뜻이에요. 고1, 고2 때 부족하게 다루었던 영역이 무엇인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학과 소개를 참고하면 편해요. 자신이 지망하는 학교의 학과 홈페이지를 들어가서 확인해도 좋고, 일반적인 학과는 서울대학교 학과 소개를 봐도 좋아요. 예를 들어 볼게요. 제가 지망했던 서울대학교 국어교육과 홈페이지의 학과 소개에서는 ‘모국어로서의 국어교육’과 ‘외국어로서의 한국어교육’을 모두 포괄하는 학과로 설명하고 있고, 인접학문으로는 ‘국어학’과 ‘국문학’을 소개하고 있어요. 이 학과 소개를 확인한 후 다시 1학년, 2학년 생기부를 점검해봤어요. ‘모국어로서의 국어교육’, ‘국문학’은 많이 다뤘지만 ‘외국어로서의 한국어교육’과 ‘국어학’은 거의 다루지 않았더라고요. 그래서 3학년 때 ‘외국어로서의 한국어 교육을 위한 국어 문법 교육과 의미 화용 교육의 중요성 탐구’를 주제로 자율교육과정 탐구를 하면서 국어학(언어와 매체)와 한국어교육을 모두 다루었어요. 또한 ‘Boroditsky and Sapir-Whorf’s hypothesis, 비트겐슈타인을 바탕으로 살펴본 언어결정론’을 주제로 영어 세특 활동을 하면서 언어학(국어학)을 다루었어요. 특히 학과 커리큘럼을 확인하고, 화용론과 매체 교육 내용이 부족하다고 느껴 앞서 언급했던 자율교육과정 탐구와 ‘침묵의 나선 이론으로 본 사회적 갈등의 원인이 되는 매체 언어(인터넷 커뮤니티)의 문제점과 그 대안으로서의 매체 교육 방법 제언’을 진행했지요.생기부 읽고 또 읽기고3 학생들은 지금까지 생기부를 몇 번 정도 읽어보셨나요? 저는 편지 읽는 것을 좋아해, 생기부도 비슷한 맥락으로 생각해서 많이 기대하고 많이 읽어봤던 기억이 나요.^^ 사실 제가 앞으로 할 활동들을 계획하고, 이전 활동의 보완점, 내가 한 활동들이 얼마나 잘 적히는지, 더 잘 적히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전략을 구성하기 위해서라도 생기부를 2학년 때까지 50번은 넘게 읽었답니다. 선생님들께서 생기부를 정리해보라고 하실 텐데, 저도 많은 활동을 어떻게 정리해야 하는지 막막했던 것 같아요.생기부를 잘 정리하려면, 먼저 앞서 말했듯 생기부를 많이 읽어야 해요. 읽으면서 겹치는 부분에 밑줄을 그어 보세요. 생기부를 단순히 단편적인 활동의 나열로 읽으면 안 돼요. 여러분이 생기부를 만들고, 읽는 방식대로 입학사정관님들도 읽으실 거예요. 생기부는 하나의 ‘이야기’여야 하고, 생기부에서 여러분을 읽어낼 수 있어야 해요. 그러기 위해서, 비슷하지만 점차 발전했던 활동들, 활동을 하다 궁금한 점이 생겨 연계해서 진행했던 활동들, 생기부에서 선생님들의 평가로 자주 드러나는 나의 모습들에 다른 색깔로 표시를 해보세요. 예를 들어 볼게요. 저는 2학년 1학기 때 사회참여 프로젝트로 ‘어휘력, 문해력 증진 보조교재 연구개발 및 배포’를 진행했어요. 이 활동을 하면서 애초에 동기가 부족해서 보조교재를 받으려고도 하지 않는 학생까지 도와줄 수는 없다는 것을 깨닫고, 학습자의 동기유발의 중요성을 느꼈다고 생기부에 기록됐죠. 그래서 2학년 2학기 때는 진로탐구활동으로 ‘고등학교 학생들의 학습자 유형 구분 및 동기유발 방식 고민 : 매슬로우의 욕구 위계 이론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탐구를 진행했어요. 2학년 땐 국어국문학과 멘토링을 했었는데, 소감문의 ‘르포문학에 대해 더 탐구해보고 싶다’는 내용이 생기부에 기록됐죠. 이를 3학년 때 ‘르포문학의 현 위치에 대한 인식과 국어교육에서의 활용 방안 탐구’를 주제로 탐구한 내용과 연결 지었어요. 생기부를 계속 많이 읽다 보면 여러분도 다 찾아낼 수 있어요. 그리고 어떤 부분에서 연결이 되는지 찾고, 이렇게 굵직한 활동들이 모여서 구성되는 ‘나만의 이야기’까지 만들어보세요.생기부에 ‘나의 이야기’ 담아 쓰는 것이 중요다음으로 생기부에서 본인이 진행한 활동 전부를 따로 적은 후, ①이 활동을 통해 어필할 수 있는 나의 강점 ②활동 동기 ③활동 내용 ④활동 결과 ⑤활동에서 어려웠던 점 ⑥극복한 과정 ⑦느낀 점을 정리해보세요. 이 과정이 결국 면접 준비로 이어지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려도 며칠 잡고 꼼꼼하게 해 보는 것을 추천해요. 활동 동기를 쓸 때는 이전 활동과 엮어서 써도 좋고, 읽은 책과 연결해도 좋고, 본인의 관심사와 연결해도 좋아요. 어려웠던 점과 극복한 과정을 쓸 때는 진부한 것보다는 자신만의 독창적인 이야기를 쓰는 것이 좋구요. 활동 결과를 쓸 때도 마찬가지로 단순히 수치만을 적거나 성공적으로 활동했다고 쓰는 것이 아니라, 어떤 점에서 과정을 반영했고, 반영하지 못했는지, ‘나의 이야기’를 담아 쓰는 것이 중요해요.우주상향, 우주하향 하나씩은 지원하기지금 여러분이 목표하는 대학이 있을 거예요. 이 ‘목표하는 대학’이 자신의 성적보다 훨씬 높은, 꿈의 학교도 있을 것이고, 적당히 자기 수준에서 만족하는 학교도 있고, 마지노선으로 정해둔 학교도 있겠죠. 우리는 수시 원서 6장을 써요. 상향은 자신의 성적과 생기부에 비해 높은 수준의 학교, 적정은 성적과 생기부에 적절한 학교, 하향은 성적과 생기부보다 낮은 수준의 학교를 뜻해요. 최상위권 학생들이 아니라면, 6개의 원서 중 두 개는 상향, 두 개는 적정, 두 개는 하향으로 하는 것이 일반적이에요.원서를 쓸 때, 일명 ‘우주상향’이라고 하는 꿈의 학교도 원서를 하나는 넣어 봤으면 좋겠어요. 6장의 기회가 있는데, 하나 정도는 써야 후회가 남지 않더라고요. 제 친구도 내신 대비 우주상향이라서 모두가 말렸던 높은 학교를 썼다가 추합으로 합격했어요. 안 썼으면 매우 후회했을 것 같다고 말했답니다. 현역으로만 지원할 수 있는 학교, 전형들이 있기 때문에, 고3 학생들이라면 후회 없이 지원했으면 좋겠어요.반대로 많은 학생들이 지키지 못하는 것인데, ‘우주하향’도 꼭 지원할 것을 권장해요. 대부분의 학생들은 최상의 결과만을 기대하고 예상하기 때문에 본인이 하향이라고 생각하는 곳도 하향이 아닐 가능성이 높아요. 작년, 재작년에 자신의 내신보다 커트라인이 살짝 밑이라고 무조건 합격한다는 보장은 절대 없거든요. 종합은 더욱 그렇고, 교과도 마찬가지에요. 제가 한양대 국어교육과 교과를 지원했을 때도, 내신 성적 1.06은 모든 해에 거의 1등으로 합격했었는데, 제가 지원했을 때는 우수한 지원자들이 몰려서 예비 1번을 받았었어요. 이렇듯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보다 2023-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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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들의 적성과 소질에 적합한 ‘미래 진로’ 탐색 기회 제공 7월 둘째 주 일신여자상업고등학교(교장 정철우)는 고교학점제 학과 진로 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재학생들과 학과 체험을 위해 일신여상을 방문한 중학생들의 뜨거운 열의로 가득 찼다. 7월10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 ‘꿈키움 배움터 일신여상 학과 진로 체험 주간’에 참가한 중학생들만 211명. 역사 있는 금융정보과와 회계정보과는 물론 시대 트렌드를 반영한 스마트펫경영과와 디자인콘텐츠과까지 많은 중학생들이 참여, 진로에 대한 고민과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더불어 재학생들은 고교학점제의 심도 깊은 이해와 진로에 대해 다양한 경험의 장을 체험하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 정철우 교장은 “1~2학년 재학생들과 많은 중3 여학생들이 참여한 이번 행사를 통해 고교학점제 선도학교로서의 안정적인 기반 구축은 물론 고교학점제에 대비해 학생들이 어떻게 진로를 개척해 나가야할 지 알아가는 소중한 기회가 됐을 것”이라며 “더불어 중학생들도 자신이 관심 있는 진로에 대한 깊이 있는 탐색과 생생한 진로 체험의 시간이 됐을 것”이라 자신했다.재학생, 고교학점제 학과 진로 체험 프로그램이번 일신여자상업고등학교 ‘꿈키움 배움터 일신여상 학과 진로 체험 주간’ 행사는 고교학점제 수업량 유연화에 따른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운영됐다. 수업량 유연화는 수업량 중 일정 단위를 학생진로 역량강화활동 등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것으로 일신여상은 여름방학을 앞두고 학생들이 흐지부지 보낼 수 있는 시간까지 진로 체험 주간으로 알차게 마련한 것이다. 5일 동안 진행된 이번 행사는 오전에는 1,2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고교학점제 학과 진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오후는 중3 여학생을 대상으로 ‘꿈키움 배움터 학과 체험 교실’을 진행했다. 오은주 교무부장 교사는 “재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학과별 진로 캠프를 운영해 학과 체험 활동과 고교학점제 선택과목 설명회를 실시하고, 취업과 진학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진로교육 특강 및 졸업생 멘토링도 진행했는데 진로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재학생들의 높은 참여율로 나타났다”며 “또한, 학과별 현장 체험 학습과 대학 탐방 및 직업 탐방, 취업 설명회, 진학 설명회, 세바시 100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고교학점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동시에 다양한 진로 체험까지 할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중3을 위한 학과 체험 교실예비 고등학생인 중3학생들을 위해서는 ‘꿈키움 배움터 학과 체험 교실’을 진행했는데, 올해 신설된 스마트펫경영과를 중심으로 디자인콘텐츠과, 금융정보과, 회계정보과 등 4개 학과 체험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4일 동안 인근 중학교 14개 학교 211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오 교사는 “중3 학생들에게 자기주도적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특성화고에 대한 올바른 이해로 직업교육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중학생 학과 체험 교실을 운영했다”고 프로그램 운영 취지를 밝혔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중3 학생은 “평소 반려동물을 좋아하고 특수 동물에도 관심이 많았는데 일신여상에서 학과체험을 하며 반려동물 케어 전문가를 꿈꾸게 되었다”며 “특히 애견카페와 특수동물과의 교감시간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북바인딩 수제노트 만들기와 움직이는 일러스트 영상 제작, 용돈기입장 분석을 통해 나만의 체크카드 만들기와 회계경제 보드게임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도 “이런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일신여상이 너무 좋다”며 “일신여상에서 진로를 찾았다”는 특별한 소감을 말하기도 하고 “우천으로 어렵게 방문했지만 후회 없는 선택이었고 마이스터 캠프까지 꼭 신청해 참가하고 싶다”는 다짐을 밝히기도 했다.업그레이드된 학과체험, 일신마이스터 캠프한편, 일신여자상업고는 중3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올해 8회를 맞고 있는 일신 마이스터 캠프를 7월 22일(토) 13시~16시 30분에 실시,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학과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프로그램에서는 스마트펫경영과, 디자인 콘텐츠과, 금융정보과, 회계정보과에 대한 진로 탐색과 더불어 특성화고 입학 정보를 상세하게 제공할 예정이다. 오 교사는 “반려동물에 관심이 높은 만큼 타 시도 지역 학생들의 신청률이 높아 학과별 진로 체험에 대한 중학교 학생들의 기대와 만족도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누구나 일신마이스터 캠프나 입학에 관심 있다면 주저 없이 문의를 주거나 학교에 방문해 궁금증을 풀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문의 일신여상 교무부 오은주 부장 02-2140-8233, 8231 2023-07-27
- 송파·강동 수시 합격생 선배들이 전하는 슬기로운 고1 생활 <3>학교프로그램 활용 송파˙강동 내일신문에서는 우리 지역 수시합격생 인터뷰 시리즈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스스로 정한 목표를 향해 치열하고 성실하게 보낸 합격생의 고교 3년의 궤적을 따라가 보면 왜, 어떻게 수시에 합격했는지가 보입니다. 1학기를 마무리하는 시점에 고1 학생들은 성공적인 대입을 향해 앞으로 공부 로드맵을 어떻게 가져가야 할지 고민이 깊습니다. ‘내신대비는 어떻게 하나?’ ‘학원은 어떻게 활용하나?’ ‘학교 프로그램의 선택과 집중 전략은?’ ‘학생부 관리는?’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궁금해하는 내용을 간추려 <송파·강동 수시 합격생 선배들이 전하는 슬기로운 고1 생활>을 3회에 걸쳐 게재합니다. 1회 ‘내신’에 이어 2회 ‘학생부 관리’, 3회는 ‘학교 프로그램 활용’이 이어집니다.-송파강동 내일신문 교육팀 대학이 주목하는 인재는? 입시는 학생이 아닌 평가자 관점에서 준비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대학이 원하는 인재상은 무엇일까요? 학업 역량을 갖춰야 하며 전공에 애정을 가지고 자기주도적인 심화학습하며 창의적인 문제해결 능력을 겸비한 학생입니다. 고교 3년 동안 이 부분을 학생부에 매력적으로 녹여내면 ‘내가 가진 걸 대학이 원하게’ 될 겁입니다. 최근에는 고교마다 학생 상담을 강화하는 분위기입니다. 희망 진로에 맞춰 과목선택부터 교내 프로그램을 활용까지 개인화된 솔루션이 필요하기 때문이지요. 이와 연장선상에서 단발성 특강보다는 개념 학습-실습이나 현장 체험-발표로 구성된 진로 연계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분위기입니다. 진로와 연계해 심화학습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기회이니 잘 활용해 보세요. 단 명심해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학생부에 다양한 활동을 나열한다고 입시에서 좋은 평가를 받지는 않습니다. 활동을 통해서 무엇을 배우고 느꼈는지를 구체적이며 논리적으로 드러내는 게 핵심입니다. 배움과 소감을 과장하지 마세요. 역효가가 날 수 있습니다. 어차피 면접에서 대학 면접관들이 매의 눈으로 관찰하고 예리하게 질문해 거릅니다.[1] 학교 특화 프로그램 공략하기 <<고교 교육 과정이 학생 맞춤형으로 바뀌는 중입니다. 교사는 옆에서 코칭하고 학생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는 프로그램을 학교마다 고심해서 선보이고 있습니다. 의학, 이공계, 상경, 인문 등 분야도 다양합니다. 학교마다 고1~2를 대상으로 공들여 운영하는 대표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본인의 진로와 연계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영동일고 학생이라면 이데아프로그램을 추천합니다. 담당 선생님들이 정기적으로 진학 상담을 해주셔서 목표 대학들을 구체화하고 학생부, 내신 관리를 전략적으로 할 수 있어요. 고민 상담도 할 수 있습니다. 졸업생 선배들이 진로특강과 멘토링을 진행하는데 도움되는 진학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특히 진로특강은 전공별로 대학 개론 강의를 해주기 때문에 심화 탐구 학습의 기회가 됩니다.” (영동일고 / 약학과) “보성고 발명반에서 AI,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해 보드게임을 만들었고 얼굴인식 기술을 가지고 교통사고를 빠르게 감지할 수 있는 블랙박스를 선보였습니다. 날씨, 기상정보를 활용해 IoT 기술을 접목한 세탁 서비스 아이디어를 구체화해 태국의 발명대회에 나갔습니다. 센서 기술, 얼굴 인식 기술, 알고리즘, 공공 데이터도 활용해 봤습니다.프로그래밍을 짜고 3D프린터로 필요한 부품을 제작하며 완성품을 만들어 낸 경험이 자신감으로 쌓였어요. 시행착오 겪으며 직접해 봤기 때문에 대학 면접장에서 자신있게 답할 수 있었습니다.” (보성고 /정보통신공학과) “배명고 학생에게 기숙사 활용과 방학중 진행되는 특강 프로그램을 추천합니다. 인문학 관련 책을 읽고 전문 강사의 지도로 토론을 하며 조별 발표한 경험은 의사소통능력을 어필하는 데 도움됐습니다. 방학중 컴퓨터와 센서를 활용해 여러 실험을 했던 경험도 심화학습, 전공 적합성을 드러내는데 효과적이었습니다.” (배명고/ 기계공학과) “한대부고의 지식인의 서재와 Roh를 추천합니다. 지식인의 서재는 1년 동안 대략 8~10인의 강의를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청강 전 반드시 지식인의 집필 도서를 읽어야 하는데 저는 1,2학년 모두 프로그램에 참여했고, 2학년 때는 8~10인의 지식인을 직접 섭외하고 사전활동 기획의 주축이 되는 기획팀 일원으로 활동했습니다. Roh는 4명이 팀을 이뤄 진행하는 주제탐구활동인데 논문을 많이 찾아보고 선생님께 조언을 구해 관련 업체에 문의까지 할 만큼 열정을 쏟았습니다. 팀원들끼리 서로 배운 게 많았습니다.” (한대부고 /영어영문학과)“강동고 융합인재아카데미 활동이 의미 있었습니다. 융합인재아카데미에 선발(내신 ˙ 모의고사 성적 우수자 20명)돼 에너지·경영을 주제로 국영수사과 과목과 연계한 프로젝트 활동을 수행했습니다. 학생부에 저만의 차별성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강동고 /영어영문학과) [2] 전교생 대상 교내 프로그램 알차게 활용하기<< 자소서가 폐지되면서 학생부의 모든 항목이 중요해졌습니다. 특히 창의적체험활동란은 5100자로 표현하는 학생부 속 자소서입니다. 입시 변화에 순발력있게 대응하는 고교는 전교생 대상으로 진로와 연계한 창의적체험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외 기말고사 후 자율적 교과과정을 운영하는 학교들이 늘고 있습니다. 과목 간 융합수업, 외부 전문가 초청 프로그램 등 형태도 다양합니다. 학생부는 3학년 1학기 마칠 때까지 최선을 다해 관리해야 합니다. 고3 때 많이 듣는 진로교과도 관심사를 효과적으로 어필할 수 있습니다. >> “학교프로그램 중 전문강사와 게더타운을 이용하는 활동이 있었어요. 본인의 아바타를 활용하여 과학과 수학 등의 문제를 풀고 해결해나가는 과정이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이 과정의 미션을 수행하며 대학 과정을 미리 경험하는 기회가 되어 전공 선택에 더욱 도움이 되었어“3학년 1학기에 진행된 코딩수업에서 파이썬을 배우고 코딩을 이용하여 다양한 경험을 해나갔던 과정 역시 전공 선택으로 연결되었습니다.” (강일고/전자공학과)“아직 희망 진로를 정하지 못했다면 학교에서 주최하는 전문가 초청 강연회를 적극 활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인문, 환경, 이공계 등 다양한 분야 교수님, 전문가들이 현장 이야기를 들려주기 때문에 도움이 됩니다. 보성고 후마니타스, 사제동행독서 등에 참여했는데 유익했고 수행평가 주제 정할 때 아이디어를 얻기도 했습니다.” (보성고 / 독어교육학과) “학교에서 진행한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식품공학과에 다니는 선배의 이야기를 듣고 진로를 식품 쪽으로 구체화했습니다. 특히 대체육 개발에 관심이 가며 식품영양 분야에 대한 관련 지식을 쌓아갔습니다. 미래 식량 분야가 어떤 방식으로 펼쳐질지, 육류 소비를 줄이고 대체할 수 있는 식품의 개발 등 미래 먹거리에 관련된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선사고 / 식품영양학과)[3]플러스 알파 역량 보여주는 거점학교 & 공유캠퍼스 프로그램<< 서울시교육청에서는 거점학교와 공유캠퍼스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단위 학교에서 여건상 개설하기 어려운 교과목을 학교 간 협력 교육과정 형태로 개설하고 있습니다. 과학, 수학, 미래기술, 음악, 미술, 2023-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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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 스타샘] 영파여고 남드리 진로창의부장교사 영파여고 남드리 교사는 마이크를 잘 잡는 교사이다. 전교생 대상으로 진로와 창의 관련 수업을 할 때 학생들에게 활동의 중요성을 명확하게 전달하고 살아있는 느낌으로 생생하게 의미를 알리는 방송을 진행한다. 그는 ‘아이들의 귀중한 시간을 이용하는 만큼 하나라도 제대로 깨닫게 하자’, ‘학교에서 신뢰를 쌓고 성장해나가도록 지도하자’는 마음으로 영파여고에서 체계적으로 진로와 창의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다.Q. 영파여고의 진로·창의 프로그램이 좀 더 풍성해졌습니다. 풍성해졌다기보다는 예전의 프로그램을 잘 이어서 활동 중심으로 이끌려고 노력 중입니다. 학교 안에서 내실을 살피는 활동, 현재 중요한 이슈를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풀어내는 방법에 대한 고민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올해는 학생들의 봉사활동을 심각한 환경문제를 스스로 인식하고 교내에서 꼼꼼하게 분리수거를 하는 활동과 제대로 알아가는 장애이해교육으로 잡고 구체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Q. 환경문제 이해와 분리수거 생활화는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나요? 심각한 환경오염의 위험성에 대해 알아보고 고등학생으로서 할 수 있는 환경 보호에 대한 교육과 분리수거 실천, 올바른 분리수거 홍보활동 등을 했습니다. 전 학년 각 반에 학급 분리수거 모니터링 요원을 1~2명씩 두어 분리수거를 강화하고, 매달 분리수거 확인서를 제출하도록 하며 꼼꼼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는 학생들의 역할 분담이 증가하는 결과를 낳습니다. 영파여고에서 다년간 담임을 맡았던 경험을 기반으로 학생들 스스로 자존감을 높이는 활동, 역할 분담, 고교생으로서 사회적 활동과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는 태도를 중요하게 여기고 있습니다. 교내에서 철저한 분리수거가 생활화되면서 홍보활동으로 실시한 환경 관련 포스터와 4컷 만화 그리기 활동 역시 학생들의 호응을 받으며 좋은 작품이 많이 나왔습니다.Q. 장애인식개선교육에도 신경을 많이 쓰셨습니다. 진로와 창의수업은 학생들에게 더욱 진정성 있게 다가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장애이해와 장애인식개선 활동 역시 생생한 교육이 되도록 노력했습니다. 장애인을 돕고자 할 때 우리가 무심코 했던 행동의 자각, 장애인의 입장에서 먼저 생각하는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같은 교육이라도 접근 방식을 조금 달리하고, 중요한 핵심을 짚어주며 진행하면 학생들의 생각이 전환되고, 스스로 방향을 잡아나갑니다. 교사는 학생들이 제대로 생각하는 힘을 갖도록 물꼬를 터주는 역할을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Q. 학생들의 생활과 학습관리에도 변화가 있었습니다. 요즘 아이들은 각자 개성이 뚜렷하지만 무기력함이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학생들에게 ‘이 중요한 시기에 삶의 의미를 어떻게 열어줄까?’ 고민하다가 학습관리, 진로설정, 생활관리, 동기부여, 교사와의 소통에 대한 변화가 필요하겠다고 여겨 지원자를 대상으로 따로 여러 방면으로 돕고 있습니다. 물론 1,2학년 상위권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사 12명이 관리하는 ‘미래인재반’은 이미 잘 운영됩니다. 공부 힘이 제대로 자리를 잡은 학생들이기에 수업 후 기억에 의지하여 5분간 배운 내용을 정리하는 백지복습법도 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교사와 원활한 소통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 방향과 정신 관리도 꼼꼼하게 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올해는 지원자를 받고 ‘일취월장반’을 개설하여 교사 6명이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 교사와의 신뢰를 쌓은 소통을 통해 학생맞춤형으로 관리합니다. 주로 내신 3등급~5등급 정도의 학생이 지원한 ‘일취월장반’에서는 학생들의 학습 동기부여, 안정적인 학교생활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공부를 제대로 해보고 싶다’, ‘학교에서 관리를 잘 받는 학생이 되고 싶다’등 학생들의 다양한 요구에 맞춰 한 학생이라도 놓치지 않으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Q. 학생들이 낙오되지 않고, 함께 하는 것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십니다. 학교는 학생들의 불안한 마음을 잡는 ‘길잡이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학생들이 사교육에 이끌려 다니지 않도록 지도하는 일, 학교를 믿고 진로와 진학을 비롯해 다양한 상담을 해나갈 수 있도록 학생 지도를 해야 합니다. 또, 선택과목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는 시기에 학생들 간에 다양한 형태의 선·후배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해 실제적인 정보를 공유하는 일과 학습 방향 찾아가기도 매우 중요합니다. 다양한 학생들의 요구에 맞춘 진로 특강 역시 중요한 부분인데, 1학기에는 한국은행 청소년 경제 강좌, 과학기술 중심 사회와 진로 선택, 4차 산업혁명과 나의 진로 설계, 다양한 직업군의 업무 특강을 실시해 학생들의 참여도가 높았습니다. 7월 말부터 열릴 생기부 기반의 학생 상담과 대입 준비 역시 학생 눈높이에 맞게 진행할 예정입니다. 특히, 하반기에 열릴 영파여고 축제인 ‘송학제’에서는 모든 학생이 다양한 체험 부스 운영, 봉사활동 참가 등 자신이 맡을 수 있는 역할을 갖도록 지도할 예정입니다. 학교 활동은 학생 누구나 자신의 위치에서 함께 즐기고 작은 부분이라도 배워 나가야 하는 과정입니다. 2023-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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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고교탐방] 방산고등학교 2003년에 개교한 방산고(학교장 홍애란)는 2006년부터 서울시교육청 지정 과학중심학교로 운영되며 과학교육의 기반을 성실히 다져온 고교이다. 2011년부터는 교육과학기술부 지정 과학중점학교로 운영되었으며, 이후 SW 선도학교, 고교학점제 선도학교로 자리매김하며 과학과 인문학 분야 등 다양한 우수 프로그램을 시행하며 송파지역 선호 고교로 알려져 있다. 모두가 함께하는 학교 공동체 구현, 안전하고 신뢰받는 학교 문화 조성에 힘쓰고 있는 방산고는 자기주도적이고 창의적인 인재 육성에 집중하고 있다. 학생의 진로 희망을 고려한 다양한 교육과정을 편성하여 학생의 만족도가 높고 교육활동 및 입시 성과도 상승하고 있다. 노원경 교감은 “방산고는 개방형 선택 교육과정을 편성, 운영하고 교원학습공동체를 전 교사 확대 운영하며 학생 참여 중심의 수업 방법을 더욱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학생 간 멘토링 등 여러 협업 기회를 통해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을 키우고, 양질의 과학 중점 교육과정과 다양한 독서, 토론수업이 활성화되어 미래를 준비하는 혁신 교육을 탄탄히 다지는 중입니다”라고 말한다. 방산고의 공유형 선택 교육과정(공유캠퍼스), 지역사회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진로 체험실시, 수학과 과학 아카데미 운영, 인문사회 심화교실, 학교 스포츠클럽(1인 1기 스포츠)의 원활한 운영은 일반고 역량 강화의 큰 기반이 되고 있다.Q. 방산고가 고교학점제 학교 공간 조성 및 운영 우수학교로 지정되었습니다.이주은 교무기획부장교사 : 2022년에 학점제형 공간 조성(교과교실제) 우수학교로 교육부 장관 표창과 일반고 학점제 도입 기반 조성 우수학교 교육감 표창을 받았습니다. 교실 수업의 혁신과 더불어 인근의 오금고, 가락고와 함께하는 학교 간 협력 교육과정 공유캠퍼스 운영 등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의 필요성에 따라 고교학점제 학교 공간 조성사업이 꼼꼼하게 진행되었습니다. 2022년 초, 공사가 마무리되며 전체 교실이 스마트하게 바뀌고, 다양한 선택과목과 학생활동이 가능한 특별교실 등에서 학생 중심의 수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전국의 많은 학교가 방산고를 방문하여 체계적으로 조성된 학점제형 공간과 프로그램에 대해 조언을 얻고자 연락을 많이 해오고 있습니다.Q. 학생 맞춤형 선택 교육과정 편성 및 운영을 위해 특색있게 교육과정부서를 따로 둔 이유는 무엇인가요?이지현 교육과정부장교사 : 학생들의 선택과목 안내와 진로 지도, 학업 설계 역량 강화를 위한 것입니다. 교육과정 안내서와 선택과목 담당 교사 안내자료, 선배들이 들려주는 선택과목 리뷰 제공, 선택과목 교과서 전시회, 계열 및 학과별 안내 포스터 게시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합니다. 이를 기반으로 학교 상황 및 학생 수요를 반영한 학생 과목 선택권 확대를 꾀하고 있습니다. 2023학년도 신입생의 수업량 192학점 적정화에 따른 여유 시간에 다양한 프로젝트를 운영하여 학생들의 창의성과 인성을 함양할 기회로 삼으려 합니다. 이를 위해 창체, 진로 수업과 연계하여 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교과목 1단위 수업량 17회 중 1회를 학생들의 진로, 적성, 학습 수준 등에 따른 수업량 유연화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합니다. 교육환경변화에 발맞춰 학생들의 수업량을 적정화, 유연화하기 위해 교육과정부 활동을 학생밀착형으로 시행 중입니다.Q. 체계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방산고의 과학중점 프로그램의 주요 특색은 무엇인가요?김대준 자연과학부장교사 : 방산고는 고교 1학년부터 3학년에 이르기까지 학생의 인지적 발달 단계에 맞춰 점차 심화되는 이공계 진로 설계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과학중점학급은 학년별로 2학급씩, 총 6개 학급으로 구성되며 꾸준히 정원이 채워지고, 과학중점과정에 대한 관심과 인기가 높습니다.1학년은 ‘융합과학체험반’을 편성하여 이공계 전문가 특강, 과학토론, 천문우주과학캠프 등 진로 탐색 단계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2학년은 ‘이공계 커리어 멘토링’을 편성하여 이공계 전문가 멘토링, 논문 분석 등 진로 확장 단계의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3학년에서는 수학과 물리, 화학, 생명과학, 정보학 분야의 5개 연구회를 편성하여 진로 정교화 단계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방산고 과학중점과정은 기본적으로 3년간 총 교과 이수 단위의 45% 이상을 과학과 수학, 정보 교과로 이수하게 편성되어 있습니다. 이에 더해 학생이 어떤 과목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최대 55% 정도까지 과학과 수학, 정보 교과를 이수할 수 있기에 이공계열로 진로를 정한 학생들이 더욱 집중적으로 관련 과목을 이수하여 입시에도 도움이 됩니다. 과학중점학급의 학생들을 비롯해 다양한 수학과 과학, 정보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한 많은 학생이 경험을 살려 이공계열로 진로를 정하고 대학에 진학하고 있습니다. 이공계열 진로 희망 학생이 많다는 점을 고려하여 학교에서도 이공계열 진학을 돕기 위해 필요한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더욱 전문적으로 개발, 운영 중입니다.Q. 방산고의 특색있는 인문사회자치 프로그램 역시 우수 프로그램으로 입소문이 났습니다.이수현 인문사회자치부장교사 : 과학프로그램이 강점인 방산고에서 인문사회 분야로 진로를 정하는 학생 역시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알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활성화된 교원공동체 활동에 발맞춰 학생들의 진로 특성을 살리는 프로그램과 더불어 장기적이고 깊이 있는 인문학 분야 진로 심화 교육을 실시합니다. 전문가의 지도를 받으며 직접 글을 쓰고 작품을 완성해보는 작가교육 프로그램인 ‘이야기꾼 프로젝트’, 하나의 큰 주제로 4권의 책을 기반으로 역사, 경제, 정치, 철학 등 다양한 분야를 다루는 인문학 심화 교실, 인문학 분야 주제의 전문적 심층 토론 교육 등이 학생들에게 많은 동기부여가 되고 있습니다. 문학작품과 연계한 뮤지컬 공연으로 진행된 인문학 특강, 저자 초청 독서 특강 등 학생들에게 자발적이고 실질적인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학생 참여형 행사와 교육프로그램을 기획합니다.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과학과 인문 분야를 아우르는 융합형 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지도하려 합니다.Q. 다양한 활동이 연계되며 학생들의 진로 방향 잡기와 진학 지도 및 결과가 궁금합니다.박경애 진로진학상담부장교사 : 방산고는 일대일 맞춤형 컨설팅과 진로특강을 실시하며 학생들을 이끌고 있습니다. 과학중점과 인문사회 분야의 특화된 강의와 체험, 다양한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진로활동과 입시 준비에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모든 학생이 1학년 때는 진로 로드맵을 짜고, 2학년 때 직업인 특강과 직업 체험 등을 통해 전공학과와 직업을 구체화하며, 3학년 때 심화 주제 탐구보고서를 작성하며 대입을 준비합니다. 특히, 1학년 모든 학생이 PPT, 그림카드, 동영상 등 다양한 자료를 활용하여 자신의 꿈과 롤모델을 발표하는 활동과 외부 강사 초청을 통해 객관적으로 자신의 위치와 진학을 위한 준비과정을 알아보는 일대일 맞춤형 컨설팅이 학생들에게 좋은 효과를 줍니다. 방산고는 이공계로 대학에 진학하는 학생들이 많은 편이며, 올해(2023년 2월) 졸업생의 경우에는 의학 계열 합격생 3명을 비롯하여, 연세대 4명 합격, 고려대 6명 합격, 카이스트와 서강대, 이화여대, 한양대, 중앙대 등의 주요 대학에 고르게 합격했습니다. 학생들의 합격 학과를 살펴보면, 전기정보공학과 전기전자공학, 컴퓨터과학, 기계공학, 물리학, 신소재공학 등 학생들이 선호하는 학과에 다수 합격하고 있습니다. 또, 인문계열 학생도 영어영문학, 경영학, 법학, 회계학 등 자 2023-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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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일산 파주 지역 대입 수시 합격자 인터뷰 -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이강민(저동고 졸) 학생 일산파주 내일신문은 2023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수시 전형에 합격한 일산 파주 지역 일반계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해 그들의 학교생활과 수시 합격 전략 등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본다.남지연 리포터 lamanua@naver.com 수시 입결 및 희망 진로 서울대 경영학과는 학종 일반전형으로 합격했습니다. 연세대 경영학과(교과추천형)와 서강대 경영학과(고교장추천형) 최초합했고, 한양대 경영학과(교과 지역균형발전형)는 추합했고요. 내신은 3학년 1학기까지 전 교과 1.31입니다. 수능(등급/백분위)은 언매 3(87), 확통 1(98), 영어 2, 생윤 1(98), 사문 1(98), 한국사 1등급입니다. 교육 분야에 관심이 있었던 터라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학습법을 연구, 개발하는 스타트업을 경영하고 싶은 마음에 경영학과를 지원하게 됐습니다. 꼭 이 분야가 아니더라도 법조인, 회계사 등 현재로선 하고 싶은 게 많답니다. 세특 관리 노하우 진로를 구체화해 큰 틀의 주제를 명확히 가져가는 게 좋습니다. 가령, 경영학과를 지망한다고 하면 막연히 ‘경영’이 아니라 ‘스타트업’과 같이 구체적으로 자신이 지향하는 바를 잡아가는 겁니다. 이후 세특에 주제와 관련해 심층성과 다양성을 챙기는 것이 중요하지만 이 둘을 모두 취하기엔 한계가 있어 심층성에 무게를 두고 싶습니다. 저는 ‘사회문제탐구’에서 ‘스타트업의 초기 성공 요인 분석’이라는 연구활동을 진행했었는데요. ‘DBpia’의 논문들을 참고하며 설계한 이 연구는 스타트업의 성공 요인을 크게 자금, 마케팅, 경영관리, 연구개발로 나누고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학생들의 의견을 수집했습니다. 또한 투자유치와 마케팅의 상호작용을 강조하는 소논문과 ‘확률과 통계’ 시간에 배운 신뢰구간의 개념을 활용한 분석 보고서도 작성하기도 했습니다. ‘국가통계포털’에서 창업 기금 자금 투입 현황의 문제점과 해결책을 고민한 내용을 ‘정치와 법’의 선거홍보물 포스터로, ‘스타트업 아이템 발굴부터 투자유치까지’라는 책을 읽고 ‘전공심화독서활동’으로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교내 진로 강연은 최대한 많이 참석하시면 좋습니다. 해당 분야 내용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습니다. 저 역시 학과 멘토링에서 경영학과 선배님의 학과 소개와 조언을 듣고 매력을 느껴 진로를 고민해 볼 수 있었습니다. 진로와 직접적인 연관이 없어 보여도 자신의 진로와 유기적으로 융합해 고민하고 산출해 낸 결과물을 담아내는 것도 좋은 세특이 될 수 있습니다.교내 활동 1, 2학년에는 수학과 교육 관련 동아리를 했고, 3학년 때 진로를 변경한 터라 경영학과와 맞물리는 동아리는 3학년 때 참여한 ‘리마켓’이 유일했습니다. ‘리마켓’은 시장에서 실패한 상품의 문제점을 조사하고 보완하여 마케팅 전략을 세우고 피드백 받는 모의경영 동아리입니다. 당시 리마켓 상품으로 차량 설치용 음주측정기를 선정했는데, 이는 1학년 진로 수업의 모둠원들과 구상한 창업 아이템이기도 합니다. 자칫하면 의미 없게 흘러가 버릴 1학년 활동을 활용했다는 점에 의미를 둔 활동입니다. 이후 피드백을 바탕으로 부족한 시장성을 MZ세대의 착한 소비에 주목해 해결책을 모색하고 진로 관심사 발표와 보고서를 작성했습니다. 교내경시대회는 팬데믹으로 많이 축소되기도 했고 학기당 상장이 1개씩만 기재됐기에 오히려 내신과 세특관리에 더 집중했습니다. 하지만 등급이 낮은 교과 관련 상장은 해당 과목 평가에 있어 유의미한 영향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추천하는 책진부하긴 하지만 수년간 베스트셀러인 마이클 샌델의 <정의란 무엇인가>를 추천합니다. 여러 사상가가 그동안 고민해 왔던 정의가 무엇인지를 다각적인 측면에서 이해할 수 있지요. 동시에 자신이 생각하는 정의를 정립하는 과정에서 책을 통해 혜안을 얻을 수 있습니다.자신만의 공부법 국어- 수업 교재를 중심으로 단권화하려고 노력했습니다. 특히 문학은 한 작품에 여러 해석이 존재합니다. 선생님의 설명 중 중요 내용을 자세하게 필기했고 다른 문제집이나 자료에서 알게 된 핵심적인 내용도 한 교재에 최대한 담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수업 때 언급하시지 않았던 부분이나 해석이 대립할 수 있는 부분은 매번 선생님께 질문했습니다. 내신 시험 특성상 선생님의 말씀, 수업 내용이 중요하기에 정확하게 숙지해야 합니다. 시험 기간엔 문제를 많이 풀기보다 정리한 필기를 반복적으로 공부했고 애매한 부분은 선생님께 정말 많이 질문드렸습니다.영어- 다회 독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시험 기간의 40%가량을 영어 공부에 쏟았던 거 같습니다. 다회 독은 지루하고 오래 걸리지만 그만큼 효과가 좋다고 봅니다. 5번 정도 반복하게 되면 비록 암기까진 못해도 해석이 어려운 문장이나 모르는 문법, 단어 등이 거의 없게 됩니다. 또한 지문을 이해하고 읽어내는 속도가 빨라져 실제 시험 때는 객관식을 빠르게 해결하고 서술형에 충분한 시간을 투자할 수 있었습니다. 시간이 남을 때는 예상 문제를 풀거나 서술형으로 나올 법한 핵심 문장은 여러 번 써보면서 외우기도 했습니다.대학별 면접 준비면접은 기출 문제, 인강, 교과서, 녹화, 모의 면접으로 준비했습니다. 서울대와 연세대 두 곳모두 제시문 기반 면접이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먼저 연세대는 녹화 면접으로 준비시간 8분, 답변 시간 5분의 형태였습니다. 준비시간이 상당히 적기에 최대한 많은 기출문제를 풀어 보며 연습했습니다. 서울대는 대면 면접으로 준비시간 30분, 답변 시간 15분의 형태였습니다. 사회과학과 수학 제시문을 풀어야 하기에 양이 많지만, 연세대에 비해 준비시간과 답변 시간이 상대적으로 길었습니다. 따라서 제시문 속 근거뿐만 아니라 배경지식, 인용 어구 등을 활용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때문에 반복연습보다 경제, 정치와 법, 통합사회 교과서 등을 정독하며 공부했습니다. 실제 면접에서도 도움이 됐고요. 대면 면접은 답변 태도, 예의, 대처 능력도 중요하기에 학교 선생님들의 도움을 받아 모의 면접도 진행했습니다.후배들에게 한 마디저마다 공부 방법이나 장점 과목이 다르기에 자신만의 전략을 세우고 임했으면 좋겠습니다. 남들과 비교하거나 똑같이 공부할 필요는 없습니다. 또한 학교생활에 충실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고, 해야 할 일을 차근차근 해나간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거예요. 진로를 정하지 못했다고 해서 불안해하지도 마세요. 저도 3학년이 되어서야 경영학과에 대한 흥미가 생겼습니다. 고등학교 때 뚜렷한 목표나 진로가 없는 것은 어떻게 보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진로를 위해 열심히 탐색하고 노력하는 자세가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제 생기부에도 그런 흔적이 있었기에 경영학과에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2023-07-21
- 올해 신설학과, 이색학과 엿보기 강남서초지역 대다수 중·고등학교가 여름방학을 맞았다. 학기 중보다 상대적으로 시간적 여유가 있는 방학 기간에는 진로·전공 탐색을 통해 학습 동기부여를 찾는 것도 입시를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된다. 올해 신설학과들은 대부분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첨단 분야에 집중되어 있다. 수도권 대학 중에 2024학년도 대입부터 새롭게 신입생을 모집하는 신설학과들과 주목할 만한 이색학과들을 살펴봤다. (대학명 가나다순)자료참고 각 대학 홈페이지 학과 정보# 신설학과▶삼육대 빅데이터클라우드공학과삼육대학교는 미래융합대학 내 빅데이터클라우드공학과를 신설하고 2024학년도 대입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 데이터 클라우드 산업의 성장을 이끌 탄탄한 이론과 실무능력을 갖추고, 다양한 문제해결 능력과 전인적 소양을 겸비한 창의적인 글로컬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양성한다.1·2학년 과정은 기존 컴퓨터공학부와 인공지능융합학부에서 다루는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한 기초 이론과 프로그래밍 관련 교과목을 배운다. 3·4학년 과정은 여기에 빅데이터와 클라우드 컴퓨팅에 특화된 ‘데이터공학트랙’, ‘클라우드컴퓨팅트랙’을 운영한다.* 데이터공학 트랙 주요 교과목빅데이터 분석, 데이터마이닝, 데이터 시각화, 소셜 빅데이터 분석, 클라우드 기반 빅데이터 분석 등* 클라우드컴퓨팅 트랙 주요 교과목클라우드컴퓨팅, 클라우드 가상화, 클라우드 인프라 관리,클라우드 운영, 클라우드 DevOps 자동화(※데브옵스(DevOps) : development 개발 + operations 운영) 등▶성균관대 지능형소프트웨어학과성균관대학교는 삼성전자와 함께 인공지능(AI) 특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채용연계형 계약학과인 ‘지능형소프트웨어학과’를 신설하고 2024학년도 대입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지능형소프트웨어학과는 성균관대 소프트웨어융합대학 내 학·석사 5년제 통합 과정으로 운영되고, 성균관대는 2024년부터 매년 50명의 신입생을 선발할 예정이다.입학한 학생들은 졸업 후 삼성전자 입사로 연계되며, 재학 기간 동안 등록금 전액이 산학장학금으로 지원된다. 또 삼성전자 인턴십 프로그램 참가, 삼성전자 해외 연구소 견학, 해외 저명 학회 참관 등 다양한 체험 기회도 주어진다.* 지능형소프트웨어학과 교육과정 특징AI·소프트웨어 분야에 대해 3.5년간(7학기) 학부 수준의 이론과 실습 교육, 1.5년간(3학기) 석사 수준의 심화 교육을 통해 석사급 AI 인재 성장을 목표로 한다.▶숭실대 정보보호학과숭실대학교는 LG유플러스(LGU+)와 채용연계형 계약학과인 ‘정보보호학과’를 신설하고 2024학년도 대입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2024학년도 수시 모집요강에 따르면 숭실대는 정보보호특기자전형(실기/실적)으로 IT대학 내 정보보호학과에서 4명을 모집한다. 입학 후 1~2학년은 입학자 전원 등록금 전액 및 학업장려금을 지원하고 3~4학년은 LG산학대여 장학생 대상 등록금 전액 및 학업장려금 지원한다.(2학년 2학기 재학 중 LG유플러스 선발 채용 절차를 통해 장학생이 되는 경우 등록금 전액 지원)이 외 학생 활동 지원가) 교육 및 실험용 최신 장비 지급 (최신 노트북/태블릿PC 등)나) 통신요금 지원한다. 졸업 후 진로취업은 LG산학대여 장학생으로 선발된 경우 LG유플러스 입사를 보장한다.(※이 내용은 정보보호학과 및 LG유플러스의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음)* 정보보호학과 교육과정 특징시스템 보안, 네트워크 보안, 인공지능 보안 등의 기초 교과과정을 기반으로, 국제해킹대회, 산학프로젝트, 전문가 멘토링 등의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개발해 실무 특성화 교육을 제공한다. 이와 더불어 LG유플러스와의 협업을 통해 단순 학문 교육을 넘어 산업 및 시장의 수요 변화에 적합한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한국외대 인공지능(AI) 첨단학과한국외국어대학교는 서울캠퍼스 AI융합대학에 Language & AI융합학부(자연계열)와 Social Science & AI융합학부(인문계열)를 신설하고, 2024학년도 대입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 (각 학부 49명씩 선발)2024학년도 수시 모집요강에 따르면 Language & AI융합학부(자연계열)는 AI의 핵심 기술인 언어공학 분야의 사회적 수요 증가 추세를 반영해 언어의 본질 이해 및 언어자원의 과학적 활용이 모두 가능한 AI전문 개발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Social Science & AI융합학부(인문계열)은 빅데이터·AI 분야 인력의 사회적 수요 증가에 따라 글로벌 지역학, 어문학, 사회과학 분야의 인프라와 축적 데이터를 활용한 융합교육에 초점을 맞춘다.* Language & AI융합학부(자연계열) 교육과정 특징- 언어 데이터 처리기술 이해, 활용능력 배양 및 관련 기술실용화 교육- 프로그래밍, 통계, 공학수학, 알고리즘, 데이터베이스 등의전공기초과목과 언어공학, 자연어처리, 음성처리, 기계학습,인공지능 등의 전공심화 등* Social Science & AI융합학부(인문계열) 교육과정 특징- 언어자원 및 지역학 관련 빅데이터 구축 및 활용 → 사회과학적 소양과 빅데이터 분석 및 활용 능력을 갖춘 융합인재 양성- 프로그래밍, 수학, 빅데이터 및 빅데이터 관련 사회과학 이론, 데이터분석, 딥러닝의 기초부터 심화과정까지 제공# 이색학과▶건국대 화장품공학과화장품공학이란 화장품 제조에 있어 바이오 신소재 개발, 제형 및 제제 공정, 품질검사, 안전성・유효성 평가, 브랜드 마케팅 및 피부의 과학을 연구하는 새로운 바이오헬스 산업학문이다.건국대학교 화장품공학과는 첨단 바이오산업인 화장품산업 발전에 공헌하고, 실무 중심의 융・복합 교육을 통해 4차 바이오산업혁명을 이끌 글로벌 화장품산업 전문 인력을 양성을 목표로 한다.* 졸업 후 진로화장품 R&D 전문가(화장품 소재, 제형 및 제품개발자), 화장품 생산제조자, 화장품 품질관리 연구원 및 기술자, 화장품 임상평가연구원, 화장품 브랜드 매니저 및 마케팅 전문가, 화장품 사업경영자, 피부과학(항노화, 피부 재생, 인공피부, 피부질환) 연구원, 화장품 인허가 전문가 등으로 진출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화장품산업은 바이오헬스산업으로 의약품 및 식품 산업과 상호 유기적인 관련성이 높아, 바이오, 식품, 제약, 보건복지, 헬스케어 관련 정부 및 공공기관 연구원 및 공무원, 대기업 및 외국계 기업 등▶경희대 골프산업학과경희대학교 체육대학에 개설된 골프산업학과는 1999년에 신설되었다. 골프 관련 실기와 이론을 병행하고, 골프산업과 경영 과목 등을 배우며 골프산업 분야의 전문인으로서 성장할 수 있다. 골프산업학과는 전공 교과목으로 골프 프로, 지도자, 골프장 관리, 경영 등 크게 4가지 분야를 4년간 학습하며 교육과정은 크게 실기과목, 이론과목, 각종 실습 및 골프 산업, 경영 과목 등 네 개의 영역으로 나눠진다.골프실기 수업과 골프장 시설 및 관리에 관한 이론과 실습 그리고 골프클럽의 디자인, 수리 및 골프클럽의 맞춤(Fitting)의 이론 지도와 실습 교육이 이루어진다.* 졸업 후 진로재학 중에 세미 프로, 투어프로, 골프산업 관련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졸업 후 골프투어의 프로선수, 학생 및 일반인들의 골프지도자. 골프장의 시설관리 책임자, 골프관련 사업 경영인 등▶숙명여대 르꼬르동블루 외식경영전공숙명여자대학교 문화관광외식학부에 개설된 르꼬르동블루 외식경영전공은 1895년 프랑스 파리에 설립된 세계 최고의 요리학교 본사 산하에 있는 호주 르꼬르동블루 호스피탈러티 교육 본사와의 협약으로 2023-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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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고교탐방] 선사고등학교 서로 다른 사람들이 모여 힘을 합쳐 희망과 행복을 추구하는 선사고(학교장 권재호)는 소통과 협력, 참여를 매우 중요시하는 고교이다. 다양한 입장에 대한 포용과 연대를 실천하고, 현재 삶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생태와 평화를 지향하는 산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선사고는2011년 강동구 암사동에서 개교한 후 혁신학교로서 그 틀을 단단히 다지며 학생, 학부모, 교사가 함께 협업하며 배움과 성장을 위한 열린 학교를 가꿔나가고 있다.‘삶과 앎을 일체화하는 수업’을 체계적으로 진행 선사고는 2023학년도에 1학년 250명, 2학년 216명, 3학년 187명으로 전체 653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각 학년 학급 수는 8학급이며, 학년별로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25명 내외로 많은 편이다. 김영혜 혁신부 대표교사는 “선사고는 학생들의 평등한 출발을 추구하기 위해 정의로운 차등 정책을 강고하게 추진하여 교육의 품 안에서 만큼은 모든 학생이 차별받지 않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펼치고 있습니다. 함께 어울려 성장하는 교육과 더불어 학교가 그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여 모든 학생이 행복을 꿈꾸는 삶의 공간을 만들어 나가는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라고 강조한다. 혁신학교로서 지속 가능한 혁신 교육 실천 및 혁신학교 모델 정립을 추진하고 있는 선사고는 전문적인 교원학습 공동체가 확립되어 있다. 지속적인 수업 연구 문화가 정착되어 주제 융합 및 사회 현안 프로젝트 수업을 시행하여 ‘삶과 앎을 일체화하는 수업을 진행’한다. 지역 사회와 연계한 수업 모형을 개발하고 수업을 진행하며, 학생들에게 더욱 생생한 현실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선사고에서는 시대적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문·예·체 활동 프로그램을 비롯해 미래 혁신 역량을 키우는 디지털 시민 교육을 선도하고 있다. 사물인터넷이나 메이커스 교육, 이공계 특강, 천문캠프, 선사 시민 아카데미, 인문학 특강 등 다양한 학습 경험을 쌓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독서와 특강’ 통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기쁨 나누기 선사고는 학생들의 연간 독서 활동을 체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독서두레’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책은 혼자 읽으면 나만의 좁은 지식으로 남지만 같이 읽으면 재미는 2배로, 생각 확장은 무한대라는 생각을 품도록 한다. 독서 지도를 할 교사를 학생들이 스스로 선택하고, 1년간 독서 프로그램 안에서 자유롭게 책을 읽고, 강연에 참가하고, 쟁점 독서토론을 펼칠 수 있도록 이끈다. 또, 학생들이 스스로 읽을 책을 정해 선사 책방에서 점심시간 20분을 이용하여 집중적인 독서를 하고 있다. “학생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독서두레와 점심독서는 통섭형 인재로 나아가기 위한 첫걸음입니다. 이와 연계하여 선사고의 명품 교양 특강인 선사 시민 아카데미, 독서토론캠프, 논리 말하기 특강 프로그램에 참가하며 학생들이 한 발 더 도약하고 있습니다”라고 김영혜 혁신부 대표교사가 덧붙인다. 인문과 사회, 예술, 과학을 망라한 통합 대중 강좌인 선사 시민 아카데미는 재미있고 의미 있는 일을 하면서 삶을 채워나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지난 5월부터 시작해 7월 13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되고 있으며, 제로웨이스트 삶을 지향하는 삶, 식물을 기록하는 식물세밀화가, 문단계의 아이돌로 통하는 시인의 진솔한 이야기가 소개되고 있다. 선사 시민 아카데미에는 재학생, 학부모, 교사가 함께 참여하고 있다.다양한 비교과 활동 통해 진로·진학의 방향 잡아가기 학생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선사고의 비교과 활동은 모든 것에 욕심내기보다는 선택과 집중을 강조한다. 생기부에 적힌 몇 줄이 학생의 성장을 말해주기 부족하다는 점, 성적표의 숫자보다 학생 스스로의 변화와 발전에 집중하기를 권하는 점, 성장의 명확한 증거는 학생 자신의 모습이라는 점을 깨닫도록 지도하고 있다. 김희중 3학년부 교사는 “다양한 독서 활동과 교양강좌, 교과별 전문성을 쌓을 수 있는 다채로운 특강, 진로의 방향성을 설정하기 위한 프로그램, 교과 심화 탐구과제 참여를 통한 충실한 교과 학습으로 기초 쌓기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진로의 방향을 설정해나갑니다”라며 “공동체의 소중함을 아는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세를 익히는 다양한 활동은 학생들이 민주주의의 이해를 바르게 할 수 있도록 돕고, 발표력과 주체성, 자주성을 갖게 합니다”라고 설명한다. 선사고에서는 진로·진학 설명회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으며, 진로 멘토링을 통해 학생들이 대학생들의 다양한 전공 특강을 듣고, 전공 체험의 기회와 더불어 자신의 관심 전공과 직업에 대한 방향을 구체적으로 고민해 볼 수 있다. 또, 진학전문가를 초빙하여 1:1 진학 컨설팅을 10월 중에 개최할 예정이며, 교내 진로·진학 상담은 상시 운영 중이다. 특히, 강동구청과 협업하여 총 8회 진행하는 강동스마트 전공특강 프로그램은 올 하반기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학생들이 관심을 많이 갖는 분야를 다루며 온라인 청취도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학생들이 입시 준비에만 국한된 시야를 갖지 않고 좀 더 먼 미래를 바라볼 줄 아는 눈, 현실사회와 접목할 수 있는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비교과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완성된 생기부는 대학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학생들이 원하는 전공을 선택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고 있습니다. 선사고 학생들의 진로 찾기와 대학 진학의 방향은 자신의 개성을 살려가며, 고교활동과 깊이 있게 연계된 진로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자신만의 스토리를 담은 생기부로 수시 합격률이 높은 선사고 학생들은 대학 진학 이후에도 전공과 진로에 대한 적응력이 높습니다”라고 김희중 3학년부 교사가 말한다.자기주도성 강화, 통섭형 인재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 선사고에서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교과 심화 탐구과제를 실시하고 있다. 모든 성장은 교과수업에서 시작한다는 점을 중요하게 여기며, 교과 심화 내용으로 팀별 연구과제 발표를 방학 직전에 실시한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의 흥미에 맞는 주제 연구를 통한 심층 탐구 능력과 창의력, 자기주도적인 학습 능력을 향상시킨다. 또, 인문학과 사회과학에 특화된 전공 심화 강의인 인문·사회캠프가 운영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문학적 소양을 기르기 위한 인문학 특강과 우리 사회의 다양한 제도 및 현상을 이해하고 운영에 필요한 법과 정책에 대해 토론하는 사회과학이 결합한 특강이다. 자연과학과 공학에 특화된 전공 심화 강의인 이공계 캠프도 진행되고 있다. 이공계 캠프는 이공계열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각 과학 분야 전문가의 특강과 화학, 생물 관련 실험연구 실습이 결합한 프로그램이다. 김영혜 혁신부 대표교사는 “졸업생과 재학생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선사 멘토링 역시 학생들의 유대감 증진, 입시와 교과 지도, 학교생활 상담, 진로와 인성 지도가 함께 어우러지며 좋은 결과를 얻고 있습니다. 특히 민주 시민을 양성하는 선사고 학생들의 학생 자치활동은 학생의 자율성과 권리를 보장하며, 학생과 학생 간 또는 학생과 학교와의 소통을 책임지고 협의와 논의를 해나가는 통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한다.[선사고 특색프로그램]1. 통섭형 인재로 성장하기 : 독서 두레, 점심 독서, 선사 시민 아카데미, 독서토론 캠프, 논리말하기 특강, 코딩과 알고리즘 등을 운영2. 교과별 전문성 쌓기 : 인문학 캠프, 사회과학 캠프, 수학과 과학 2023-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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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고교탐방] 광문고등학교 광문고(교장 곽경선)는 학생들에게 경험을 통해 터득하는 능동적 배움의 기회를 주는 ‘즐거운 학교’가 되기 위해 적극적인 시도를 하고 있다. 해가 거듭될수록 학생 만족도, 입시 실적, 학교 선호도가 올라가며 의미있는 결실을 맺고 있다. 광문고 주요 프로그램과 2023진학 결과를 살펴봤다. “교사들이 똘똘 뭉쳐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니 학교가 바뀝니다. 부서 간 협업 시스템을 촘촘히 갖췄어요. 지역연계 중점학교에 선정됐고 미래비전 설계, 프로젝트형 기업가정신 교육처럼 학생들이 교과와 연계해 생생한 현장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외부 연계프로그램을 교사들이 다방면으로 유치하고 있습니다. 학생 참여 프로그램이 늘면서 학교 분위기가 역동적으로 바뀌고 있습니다”라고 곽경선 교장은 말한다. 교육의 주체, 학생이 중심인 학교를 만들기 위해 광문고는 지속적으로 노력중이다. 수년에 걸쳐 교육 환경을 개선하는 중이다. 도서관, 자율학습실 등을 현대화하고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할 수 있는 5명부터 250명이 활동할 수 있는 다양한 사이즈의 다목적 강의실을 여러 군데 만들었다. 잘 갖춰진 공간 인프라에서 팀프로젝트를 진행하거나 외부 초청 강연회가 활발히 진행중이다. “교사가 방향성을 제시하면 학생들이 기획하고 실제 운영을 한 후 보고서를 쓰거나 발표를 합니다. 결과물에 대해서는 교사가 피드백을 해주죠. 학생이 주체가 된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학생 자치 활동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우리 학교는 ‘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최대한 많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중이며 필요 예산은 서울시교육청, 지자체 지원 사업을 활용해 확보합니다”라고 이종수 교감은 설명한다.2023입시 결과 시대 흐름에 맞춘 학교의 능동적인 변화는 광문고 입시 실적에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의예과, 치의예과, 약학과 등 의학 계열에 8명, 서울대, 5명, 연세대 8명, 고려대 4명, 서강대 2명, 성균관대 6명, 한양대 3명, 이화여대 3명, 중앙대 2명, 경희대 5명, 서울시립대 4명, 건국대 9명, 동국대 10명, 홍익대 7명, 숙명여대 2명 등 주요대에 총 160명이 합격했다. 2022입시 결과와 비교하며 의학계열은 8명 동일하고 서울대는 1명(2022입시)에서 5명(2023입시)으로 늘었는데 이 가운데 5명이 재학생이다. Q. 지난해 입시 결과 분석을 토대로 올해 광문고 진학지도는 어떻게 진행되나요?임중석 교사_ 빠짐없이 야간자율학습하고 학교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최대한 참여한 남학생이 기억에 남습니다. 고1 때 내신 5등급을 고3 때 1등급으로 비약적으로 끌어올리며 사관학교에 합격했죠. 교사의 조언에 귀 기울이며 최선을 다해 실천한 성실성이 이 학생의 최대 무기였어요. 학생의 변화를 이끈 건 상담이었죠. 학생의 관심 분야, 성적 고민, 목표 대학을 정확히 알아야 맞춤형 진학지도가 가능하기 때문에 우리 학교는 담임, 진학 교사 등이 수시로 1:1 상담을 진행합니다. 이 외 고1,2 대상으로 내외부 컨설팅을 진행하고 진학지원팀에서는 고2 12월에 학생, 학부모 대상 심층 컨설팅을 진행해 진학의 방향성을 가이드합니다. 면접 비중이 커졌기 때문에 모의 면접을 통한 실전대비도 밀도있게 진행합니다. 수능 성적도 좋아지는 추세입니다. 최저기준을 맞추는 학생이 늘면서 학생부교과전형 합격자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학생, 학부모 대상 입시설명회, 대학 초청 설명회는 연중 실시합니다.Q. 학생부 기록부터 맞춤 상담 등 선생님의 코칭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교사들의 진학 역량 강화는 어떻게 이뤄지나요?임중석 교사_ 교사들끼리 최신 입시 자료를 공유하고 학생부 세미나를 정기적으로 개최합니다. 우수 생기부 샘플 사례를 제시하며 합격 요인을 디테일하게 분석하며 난상토론을 벌입니다. 교사 개개인이 가지고 있던 노하우가 이 과정을 통해 공유됩니다. 학생 선발은 대학이 갖고 있기 때문에 매해 배뀌는 입시 전형에 촉을 세우고 대학 입학사정관초청 설명회, 간담회도 개최합니다. 올해는 지금까지 20여 차례 진행했는데 진학 지도에 도움되는 고급 정보, 최신 데이터를 많이 확보했습니다. 이 같은 교사 재교육이 진학지도의 전문성을 높여주며 입시 결과으로 이어집니다.Q. 학생 활동 중심의 교육과정을 다양하게 운영중입니다. 부서 간, 교사 간 협업은 어떻게 이뤄지고 있나요?오행근 교사_ 연구부-학년부-진학지도부 등 각 부서가 유기적으로 업무 연계가 이뤄질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췄습니다. 가령 연구부는 과목별로 연간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평가 지표를 개발합니다. 월요창체 프로그램으로는 교과멘토링, 교과주제탐구활동, 아카데미, 전공준비 프로그램 등 다양하게 구성하지요. 그럼 1,2,3 학년부에서는 학생의 진로, 진학 방향에 맞춰 담임교사들이 교내 프로그램에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합니다. 진학지도부에서는 학생들의 다채로운 활동 내용들이 진학과 연계될 수 있도록 조율합니다. 이처럼 교사들끼리 긴밀한 협조가 교육의 질, 학생 참여율, 입시 결과를 높여줍니다.Q. 지역, 기업과 손잡고 학생들이 배운 지식을 활용하는 현장 연계 프로그램들이 인상적입니다.오행근 교사_ 학교와 지역이 손잡는 지역연계 중점학교로 선정됐습니다. 학생들에게 살고 있는 지역에 대한 공동체의식을 길러주고 참여형 수업 방식을 확산하기 위해 운영중입니다. 가령 주민과 함께하는 풍납토성 복원을 주제로 학생들이 주민 인터뷰, 현장 조사를 진행해 보고서를 쓰고 발표와 토론을 합니다. 사회과목과 연계된 수업이지요. 생태환경동아리는 한강, 고덕천 수질검사를 진행하고 환경, 생태계를 탐방하고 활동 결과물은 학교 축제 때 공개합니다. 본인의 관심 분야를 주제로 지역과 진로를 연계할 수 있어 학생들 호응이 좋고 의미있는 결과물이 나오고 있습니다. 학생이 참여해 관심 분야를 탐구, 심화, 확장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외부 공모 사업을 통해 계속 확대, 발전시켜 나가는 중입니다.<강인진 교사> 현대해상, 어썸스쿨과 함께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도전하는 프로젝트형 기업가정신 교육 과정을 운영합니다. 소셜벤처와 청소년의 사회 혁신 사례를 이해하고 지역 사회 문제를 발굴해 해결 아이디어를 도출해 보는 과정이지요. 미래비전설계 프로그램은 고1,2 대상으로 진행되는데 관심 분야 진로를 파고들어 전공적합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가령 미술을 가지고 유명 작가, 현대 미술 트렌드를 살펴보고 그림 NFT, 웹툰산업과 애니메이션 사업까지 폭넓게 다루고 연구 발표 대회를 개최합니다. 의학계열에 관심이 있다면 우리나라 바이오, 메디컬 산업과 다양한 진단 키트, 영양제, 예방의학에 대해 살펴보고 DNA 추출 실험을 해봅니다. 이처럼 상경, 공학, 음악, 체육 등 분야별로 진로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이 같은 프로그램은 참가 제한 없이 관심있는 학생 누구나 신청할 수 있도록 했어요. 단발성 특강이 아니라 4~10회차로 진행돼 관심사를 단계별로 심화시키며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유도합니다. 이런 식으로 고교 3년 동안 훈련받으면 학생들의 논리력, 발표력은 훌쩍 성장합니다.Q. ‘소외되는 학생 없이 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 모든 학생의 성장을 돕는 즐거운 학교’를 어떻게 만들어 가는 중인가요? 강인진 교사_ 의욕과 열정은 있지만 방향성을 잡지 못한 중위권, 기초 학력이 부족한 하위권을 어떻게 보듬을까 늘 고민합니다. 중요한 건 상담이지요. 학생의 관심사를 파악해 학교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들을 추천하며 참여를 독려합니다. 발표를 어려워하면 따로 불러 도움을 주기도 합니 2023-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