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스' 검색결과 총 1,19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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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요리에도 명품이 있다! 코로나19는 생활 방역시대의 뉴노멀로 식당 선택에서도 기준이 달라지게 만들었다. 새로운 기준이 되는 뉴노멀시대는 사회적 거리두기의 확산으로 복잡한 시내에 위치한 식당보다는 조용한 근교를 선호한다. 그동안 집안에서만 생활했던 탓에 갑갑했다면 이젠 가슴이 탁 트이는 자연 속에서 한 끼 식사를 한다면 어떨까? 건강에도 좋고 맛도 좋은데 거기다 자연 속에 위치해 공기까지 좋은 두부요리전문점 자연콩을 소개한다.손수 지은 농산물, 손님상에 오르다의왕 계원예대 지나 모락산 터널을 지나면 두부요리 맛 집 자연콩이 있다. 두부를 주 재료로 밭에서 기른 채소와 함께 다양한 요리를 선보이는 두부요리 전문점이다. 오랜 시간 한 자리에서 꾸준히 좋은 재료와 맛으로 승부하며 고객들에게 사랑 받아온 이곳은 안양, 의왕, 과천은 물론 멀리 서울에서도 찾아올 만큼 그 명성이 자자하다.봄부터 여름, 가을이면 유난히 바빠진다는 우명희 대표. 남편과 함께 손님상에 오를 야채를 키우기 위해 잠시도 쉴 틈이 없다고 한다. 이곳에서 대대로 농사를 지으셨던 시어른과 남편 덕분에 이제는 전문 농사꾼이 다 되었다는 우 대표는 화학비료나 농약 없이 텃밭을 가꾸며 건강한 농산물 생산에 몰두하고 있다. 음식 맛은 좋은 재료가 결정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처럼 힘들지만 농사를 포기하지 못하는 이유는 바로 신선하고 좋은 식재료를 얻기 위해서라고 당당하게 말한다.이 집의 주재료인 두부에 들어가는 콩은 경북 상주가 고향인 우 대표가 자신의 고향과 문경, 영주에서 농사지은 콩으로 직접 공수해온다. 이들 지역은 예로부터 콩이 유명한 지역이다. 유전자 변형 콩이나 수입산 콩을 전혀 쓰지 않기 때문에 두부의 원가 또한 높을 수밖에 없지만 좋은 재료를 선호하는 까닭은 바로 명품 두부를 만들고 싶다는 우 대표의 고집 때문이다. 이렇게 까다롭게 고른 콩은 12시간 동안 불린 뒤 깨끗이 씻어 매일 새벽 주인 부부가 두부로 만들어 손님상에 내놓는다. 콩물 끓이는 온도와 시간, 간수의 농도까지 세심하게 챙겨 정성껏 만든다.눈으로 입으로 즐기는 로컬푸드의 향연주 재료인 두부를 주제로 한 이곳의 메뉴에는 자연콩 정식과 자연애 정식, 자연세트 메뉴를 비롯해 전골류, 보쌈류 등이 준비되어 있다. 정식 메뉴에는 순두부, 두부보쌈, 두부탕수 등 두부와 콩이 들어간 메뉴가 나오고 자연애 정식 코스 가운데 잡채 대신 포두부 야채볶음으로 바꿨고, 두부 또는 낫또 카나페 대신 연어구이를 준비했다.계절 샐러드, 전골, 보쌈 등을 비롯해 모든 메뉴와 반찬에 곁들여지는 야채가 직접 재배한 신선한 재료이기 때문에 각각의 재료에서 나오는 맛이 그대로 느껴진다. 거기다 건강에 좋은 두부요리인 까닭에 눈으로 즐기고 입으로 즐기다보면 속까지 편해지는 맛이다. 요즘같이 긴 장마철에 자칫 입맛도 잃어버리기 십상이지만 자연콩에서 맛보는 정갈한 밥상은 단백질과 무기질 등 영양소가 풍부해 여름철 지친 몸 건강에도 그만이다.가족들과 혹은 회식, 모임 등을 위해 자연콩을 찾는다면 좌식으로 마련된 룸에서 편하게 식사하며 담소도 나눌 수 있다. 식사 후에는 2층 공간에서 차를 마실 수 있는데 이곳은 주인 부부가 기거하던 살림집을 손님들의 공간으로 마련해 놓은 곳이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사 계절의 변화를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는 큰 창문을 통해 아름다운 풍경이 한 눈에 들어온다. 테라스에서 바라보면 모락산과 바라산, 백운산이 눈앞에 펼쳐지고 도보 2분이면 백운호수가 있다.코로나19로 집안에서 생활하다보면 답답했던 마음이라면 좋은 곳에서 좋은 식사와 좋은 경치로 한 순간에 날려버리면 어떨까. 2020-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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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지역 야외공간 활용한 카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실내 활동이 어려워지면서 야외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집단감염 사례가 나오는 실내공간보다 감염 우려가 적은 야외공간에서 식사나 차를 마시는 것이 비교적 안심이 되기 때문이다. 코로나19로 카페와 음식점을 고르는 기준도 그만큼 달라지고 있는 셈이다. 안양군포의왕 지역에서 야외공간을 활용한 카페를 모아봤다.낮보다 밤이 더 예쁜 베이커리 카페 ‘이학순베이커리’의왕에서 수원으로 가는 길, 지지대고개를 넘어서면 이학순베이커리 수원점이 있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들어서면 넓은 정원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큰 소나무가 둘러싸고 있는 연못에는 작은 폭포가 있고, 연못 주변으로 작은 산책로가 나 있어서 걷기에도 좋다. 이곳에서는 야외테이블에 앉아 시원한 바람에 몸을 맡겨도 되고 반려동물과 동반했다면 함께 거닐어도 된다.실내에 들어서면 1층은 빵과 커피를 판매하고 창가 쪽에는 테이블이 배치되어 있어 바깥 풍경을 고스란히 볼 수 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는 신록이 푸르른 화분으로 시원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테이블은 칸막이가 되어 있어 프라이빗한 공간으로 손색이 없고 가족, 친구, 소모임을 하기에도 부족함이 없다. 이곳은 세련미와 고급스러움이 느껴지는 인더스트리얼 컨셉으로 인테리어가 되어있다. 인더스트리얼 인테리어는 영국 런던이나 리버플, 프랑스 파리 등의 산업도시나 뉴욕의 브루클린 등의 과거 공장지대였던 건물들의 거칠고 투박한 느낌을 레스토랑이나 갤러리, 카페에 활용하면서 시작되었다.이학순베이커리의 모든 빵에는 이학순 쉐프의 특별한 천연발효종을 사용해 만든다. 빵과 쿠키, 케이크에는 프랑스 밀가루, 유기농 밀가루, 케익 전용 밀가루, 국내산 쌀가루, 우리밀, 국산 팥만을 사용한다. 또 친환경 계란, 프랑스산 최고급 발로나 초콜릿, 목초를 먹여 키운 우유버터와 프랑스산 버터를 이용해 만든 빵은 고소하고 부드럽다. 실내가 아닌 숲 속에서 자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베이커리와 커피는 그 맛이 더욱 특별하다.위치 수원시 경수대로 1252문의 031-254-8900산책하기 좋은 카페 ‘넬라 포레스타’의왕 백운호수 인근에 위치한 넬라 포레스타는 예쁜 정원이 있어 산책하기 좋은 카페로 잘 알려진 곳이다.이곳은 다른 곳과 달리 입장할 때 성인 1만 원, 13세 이하 어린이 5000원의 입장료가 있고 입장권으로 1만원짜리 음료를 주문할 수 있다.(36개월 이하 영아는 무료.) 1만 원을 초과하는 음료는 초과 금액을 지불하면 되는데, 시그니처 음료와 일부 차 종류를 제외하고 대부분 음료들이 1만 원에 판매되고 있다.음료는 아인슈페너, 넬라 홈메이드 달고나 라떼, 발로나 트리플 초콜릿 프라떼 등 넬라 포레스타 시그니처 음료와 에스프레소·아메리카노·카푸치노 등 커피, 콜드브루, 라떼, 각종 티 종류 등 다양하다.불고기 치즈 토스트 1만6000원, 파스타 샐러드 1만4000원, 바질 페스토 머쉬룸·토마토 페스츄리피자·갈릭크림 페스츄리피자 1만5000원 등 브런치 메뉴도 있다.내부에는 베이커리 카페답게 먹음직스러운 빵들이 진열되어 있다. 음료 주문하는 곳과 빵 주문하는 계산대가 따로 되어 있다.음료와 빵을 주문 후 야외 또는 실내에 앉을 자리를 정해 보자. 입구에 있는 지도를 참고하면 좋다. 산토리니 테라스는 2층에, 자연 속에서 힐링이 필요하다면 유리온실, 밤엔 노란 불빛 가득한 잔디자리도 좋다.편하게 놀고먹다 보면 어느새 시간이 훌쩍 지나버린다. 특히 이곳은 산책길이 잘 조성되어 있어 산책하며 사진 찍는 재미가 있다. 지난해 6월 오픈한 이곳은 오픈하기까지 10년이 걸렸다고.주말과 평일 사람이 많아 주문 시 복잡하다는 생각이 들지만, 장소가 넓어 주문을 마치고 나면 충분히 넉넉한 자리에서 수목원과 산책로, 포토존 등 아름다운 카페의 모습을 만끽하고 올 수 있다.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 어려워진 요즘, 유럽 어딘가로 멀리 여행을 온 듯한 기분을 느끼고 싶다면 넬라 포레스타에서 시간을 보내 보아도 좋겠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다.위치 의왕시 백운안길 61문의 031-421-0061고풍스러운 한옥 스타일 베이커리 카페, ‘홍종흔 베이커리’군포에 위치한 홍종흔 베이커리는 한옥 스타일 베이커리 카페로 요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한국적인 느낌이 물씬 나는 곳으로 20~30대 젊은 층뿐 아니라 종종 나이 지긋한 분들도 눈에 띈다.입구에는 홍종흔 대한민국 명장 현판이 있고 내부에는 명장이라는 현판에 걸맞게 고소하고 담백한 치아바타부터 몽블랑, 고로케, 각종 케이크까지 다양한 베이커리가 진열되어 있다.빵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도 가던 길을 멈추게 할 비주얼이다. 빵 앞에는 명장 추천 설명이 자세히 적혀 있어 선택 시 참고할 수 있다. 특히 고소하고 바삭한 호두빵에 양파와 크림치즈, 명장의 비법 크림 맛을 볼 수 있는 ‘어니언킹’과 ‘명란 바게트’는 부러 이곳을 찾아 구매해 가는 사람이 많을 만큼 인기 메뉴이다. 어니언킹은 냉동고 보관 후 상온에서 15분 해동 후, 명란 바게트는 에어 프라이기에 살짝 돌려먹으며 비린 맛 없이 짭쪼롬한 맛을 즐길 수 있다.커피 역시 명장의 매장답게 신선하고 건강한 유기농 원두로 재배된 풍부한 아로마의 향기와 초콜릿의 단맛, 과일의 산미가 환상적인 조화를 이룬 프리미엄 커피를 사용한다고. 마카롱과 샌드위치, 샐러드, 빙수 등 메뉴도 있다.고객 멤버십을 작성하면 베이커리 5% 적립, 음료 10잔 주문시 아메리카노 1잔 무료, 기념일 10% 할인쿠폰 제공 혜택이 있다.특히 이곳은 야외 테라스와 정원이 인기다. 정성껏 가꾼 수목과 자연이 잘 어우러져 있고 돌하르방도 있어 제주도를 연상하게도 한다. 마스크 미착용 시 출입금지. 입장 시 체온 체크를 한다.위치 군포시 번영로 252 1층문의 031-406-3316널직한 좌석, 야외테라스도 인기 ‘카페나무’코로나19 생활도 적응이 되었는지 카페에는 삼삼오오 모여 담소를 나누는 사람들이 넘쳐난다. 하지만 코로나19를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기에 아직은 조심스러운 것이 사실, 그러다 보니 카페도 웬만하면 야외테라스가 있거나 테이블 간격이 널직한 곳을 찾게된다. 의왕시 내손동 효민교회 옆에 자리잡은 카페 ‘나무’는 널직한 좌석과 넓은 테이블간격, 야외테라스 등을 갖추고 있어 코로나19로 조심스러운 이때 안심하고 갈만한 카페다. 폴딩도어로 공간을 구획해 모임이나 스터디 등을 할 수 있도록 해 놓은 것도 장점이다. 개인 스터디나 노트북 등을 활용할 수 있는 스터디 좌석도 마련되어 있다.내손동 주민 김은석씨는 “좌석도 넓고, 넓은 창으로 밖이 훤히 보여 시원하고 가슴이 뻥 뚤린다”며 “집에서 온라인 수업에 지쳐있는 고1 아들과 노트북을 들고 나와 음료를 마시며 가끔씩 시간을 보내다 간다”고 말했다. 처음엔 카페에 가는 것을 부담스러워하던 아들도 기말고사 시험공부 한다며 카페에 가겠다고 할 정도로 단골이 되었다고.카페나무는 아메리카노 한 잔에 3천으로 전반적으로 가격이 비싸지 않은 것도 장점이다. 원두의 맛을 최대한 살린 바디감이 풍부한 핸드드립커피, 코스타리카 직수입 원두를 로스팅한 스페셜티 커피도 나무만의 장점이다. 간단한 샌드위치, 피자, 샐러드 등 간단한 한 끼 식사가 가능할 정도의 브런치류도 준비되어 있다.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연중무휴.위치 경기 의왕시 오리나무1길 56문의 031-451-4427 2020-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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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초대형 카페 나들이 카페 문화가 활성화되면서 점점 다양한 종류의 카페가 등장합니다. 최근엔 초대형 크기를 자랑하는 카페가 일산 지역 곳곳에 들어섰습니다. 규모가 큰 카페들은 확 트인 개방감과 개성 있는 인테리어로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데요, 커피값이 조금 비싸지만 무더위를 피해 한 번쯤 나들이 삼아 가볼 만한 공간으로 인기랍니다. 일산 지역에 있는 초대형 카페를 소개합니다.도심 600평 규모의 카페 ‘SQUARE 81’대형 카페는 주로 도심에서 조금 벗어난 공간에 자리한 경우가 많다. 규모가 워낙 커서 건물 사용 비용이 상당하기 때문이다. 도심에 600평이란 열린 공간을 찾기도 쉽지 않은데, 스퀘어81은 뉴서울프라자 3층 전체를 카페로 만들었다. 지하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3층으로 올라가면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는 순간부터 카페 세상이 열린다. 스퀘어81은 공간을 다양한 컨셉으로 구성해 목적에 따라 활용할 수 있다. 혼자 인강을 듣거나 공부할 수 있도록 한 칸막이형 테이블과 여럿이 함께할 수 있는 대형 테이블이 마련돼 있다. 미술작품과 함께하는 갤러리 공간과 소품을 판매하는 편집숍도 있어 카페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브런치를 겸해도 좋은 샐러드와 빵, 커피와 카페 음료 등을 판매하며, 여름 신상 메뉴로 직접 부어 먹는 화산 팥빙수를 선보인다.위치 일산서구 중앙로 1371 뉴서울프라자 3층문의 070-5030-2133영업시간 오전 9시~오후 10시주차 지하 주차장 3시간 30분 무료초록초록한 식물 카페 ‘YELO커피’지난해 5월까지 이곳은 낡은 창고였다. 낡은 창고는 리모델링을 통해 옐로커피라는 창고형 카페로 새롭게 변신했다. 큰 창을 통해 들어오는 채광과 창문을 통해 바라보는 바깥 풍경 덕분에 마음이 한결 여유로워지는 공간이다. 이곳은 식물카페로 통하기도 하는데 다육식물을 비롯한 다양한 식물들이 카페 곳곳에 자리했다. 키 큰 은행나무들이 나란히 서 있는 카페 밖 공간에도 테이블을 비치해 반려견을 동반한 고객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카페 내부엔 반려견 동반이 금지돼 있다. 지금은 신록을 자랑하는 은행나무가 가을엔 얼마나 고운 노란빛으로 물들어 있을지 기대되는 곳이다. 커피를 비롯한 카페 메뉴와 빵, 케이크 등을 판매한다. 간혹 카페 대관으로 휴무하는 경우도 있으니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해보고 가는 것이 좋을 듯하다.위치 일산동구 통일로 1267번길 144-30문의 031-921-2292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10시주차 카페 매장 앞 주차, 또는 인근 공영주차장 이용 가능갤러리 감성의 베이커리 카페 ‘AND TERRACE’앤드테라스는 깔끔한 매장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갤러리 감성의 베이커리 카페다. 카페 주위를 테라스가 둘러싸고 있는데 이곳에도 테이블을 비치했다. 테라스는 밤의 조명 아래서 더 빛을 발한다. 무더위가 한풀 꺾인 시간, 테라스에 앉아 에어컨 냉기로 인한 피로를 풀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앤드테라스는 베이커리 카페답게 다양한 빵과 샌드위치, 케이크 등을 선보인다. 고객들이 뽑은 베스트 메뉴는 연유 프레첼과 유자 몽블랑, 서리태콩빵, 앙버터, 6쪽 마늘빵으로 제빵기능장이 유기농 밀가루와 천연발효종을 사용해 빵을 만든다고 한다. 커피와 허브티 등의 카페 음료와 달고나 커피 등을 판매한다.위치 일산동구 위시티 1로 6-19문의 031-967-8612영업시간 매일 오전 10시~오후 10시주차 건물 내 주차 또는 건물 밖 지정 주차장 이용 가능온실 같은 브런치 카페 ‘forest outings’본래 온실은 식물을 키우기 위한 공간이나 구조물을 말한다. 포레스트 아웃팅스에 들어서면 카페 중앙을 가득 채운 식물들 덕분에 온실에 들어선 느낌을 갖게 된다. 매장을 오픈하기 전부터 큰 규모의 외관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고, 오픈과 함께 명소가 된 곳이다. 천장고가 높아 개방감이 돋보이며 커다란 창으로 들어오는 채광이 좋아 사진이 잘 나오는 곳으로 통한다. 포레스트 아웃팅스는 커피를 비롯한 카페 음료와 다양한 종류의 빵을 판매한다. 또한 파스타와 버거, 피자와 샐러드 등의 브런치 메뉴도 선보인다. 명소가 된 탓인지 주말엔 큰 매장을 다 채울 만큼 인산인해를 이룬다.위치 일산동구 고양대로 1124문의 070-4154-8955영업시간 매일 오전 10시~오후 10시주차 지하 및 지상 주차장 이용 2020-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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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피해서 가볼 만한 우리 동네 독채 펜션 날씨는 성큼 여름으로 들어섰는데 코로나19는 종식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예년 같으면 벌써 해변이나 워터파크로 달려갔으련만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며 휴가를 즐길 수 있는 묘안을 찾아 고민만 깊어진다. 휴양객들 사이에 동선이 최소화되는 독채 펜션은 어떨까. 우리 가족끼리 안전하게 휴가를 즐길 수 있는 우리 동네 독채 펜션을 소개한다.■ 중휴림“개별 정원에서 노천 스파 즐기는 곳”파주 3학산 중 하나인 명학산 산자락에 위치한 중휴림은 이국적인 독채펜션으로 코로나19를 피해 소규모 가족단위로 이용하기에 적합한 서울근교의 휴양 공간이다. 중휴림의 전 객실은 층고가 높은 복층 구조로 설계돼 있고 객실마다 이국적인 개별 정원을 두고 있다. 개별 정원에는 가족단위로 바비큐 파티를 할 수 있는 피크닉 테이블과 바비큐 설비가 있고, 정원 마당 한 귀퉁이에는 노천스파 시설이 갖춰져 있다. 천연 암반수를 사용하는 노천 핫스파는 한겨울에도 매니아 층이 찾을 정도로 인기가 있다고 한다. 노천 스파에 앉아 바라보는 초록의 짙은 녹음은 몸과 함께 마음까지 말끔하게 힐링해준다.중휴림에는 독채펜션과 개별 정원 외에도 소수의 펜션 이용객만 사용할 수 있는 인피니티 수영장과 휴까페, 에코팜이 있다. 숲으로 둘러싸인 인피니티 수영장에는 해외 휴양지에서 누릴 수 있는 이국적인 카바나와 썬 베드, 원목 테이블이 있고, 바로 옆에 휴까페가 있어 물놀이와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꽃나무와 과실나무가 자라는 에코팜에는 파크골프장이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간단한 골프게임을 즐길 수 있다. 휴까페에는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는 보드게임이 있어서 다양한 놀이를 할 수 있다. 중휴림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파인가든에서는 영화 상영과 캠프 파이어가 열리고 성수기 주말에는 DJ클럽 파티도 열린다. 현재 중휴림에서는 코로나를 피해 소규모 단위로 야외 행사를 열 수 있도록 무료 대관 서비스를 진행한다. 리마인드 웨딩이나 스몰 웨딩, 돌잔치 등 소규모 가족단위 행사도 가능하다.위치 경기도 파주시 파주읍 바리골길 198-178문의 031-954-6267사이트 http://joonghyurim.co.kr/■ 오블라디 풀빌라 리조트“사계절 온수 수영장과 월풀 갖춘 풀빌라”비틀즈의 노래 ‘오블라디 오블라다’를 본따 이름 지은 오블라디 풀빌라 리조트는 단독형 풀빌라와 다가구형 풀빌라, 카페와 식당, 수영장을 갖춘 대규모 휴양 공간이다. 각 객실은 매카트니, 헤리슨, 링고, 레논, 리버풀 거리로 이름 지어져 비틀즈 팬들에게 더욱 각별하다. 이곳의 객실은 고객들끼리 최대한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설계됐다고 한다. 오블라디 풀빌라 리조트의 최대 장점은 객실 내에 사계절 이용할 수 있는 온수 수영장과 월풀 시설이 갖춰져 있다는 점이다. 가족끼리 단촐하게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하고 거실에서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다. 2층 테라스에 있는 월풀에서 지는 해를 바라보며 온천욕을 즐길 수도 있다.이곳 리조트에는 반려동물을 동반할 수 있는 객실이 따로 있고 간단한 애견용품과 펫 드라이룸 시설이 객실내 비치돼 있어 반려동물과 함께 휴가를 즐기기에 적합하다. 어린 아이를 동반한 가족을 위해 특화된 키즈 패밀리 스위트룸도 있다. 이외에도 휠체어 이용객을 동반하는 가족을 위해 휠체어로 이동이 가능한 객실도 마련돼 있다. 리조트 둘레에 자연 산책로가 있어 새벽이나 해질녘에 산책하기에 좋고 고양 파주지역 주민들에게는 1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위치 파주시 문산읍 문현말길 113-10문의 031-954-1836사이트 http://www.obladi.co.kr/■ 가을노을 키즈펜션“우리 아이를 위한 추억 만들기”파주시 탄현면에 위치한 가을노을 키즈펜션은 해질녘 노을이 아름답게 보이는 곳에 위치한 키즈전용 펜션이다. 가을노을 키즈펜션은 아이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고 부모들은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공간이 맞춤 설계된 곳이다. 현재는 코로나19로 인해 독채펜션인 망고, 자몽, 체리펜션만 운영되고 있다.독채펜션에는 개별 가족이 사용하는 넓은 마당이 있고 마당에는 평상과 피크닉 테이블, 아이들이 좋아하는 나무집(트리하우스)이 설치돼 있어서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을 선사한다. 펜션 내부에는 프로방스풍 수제 원목가구로 이루어진 객실과 주방이 마련돼 있고 남자 아이와 여자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장난감을 다양하게 구비하고 있다. 2층 객실에는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트럼플린 룸이 있다. 방바닥 전체가 트럼플린이고 사방 벽은 쿠션으로 마감돼 있어 아이들끼리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다. 객실 곳곳에는 유아들을 위한 그네와 미끄럼틀, 키즈 주방, 각종 유아용품들이 비치돼 있고 아이를 배려해 저상형 침실도 있다. 개별 정원에서 바비큐를 즐길 수 있고 여름철에는 2미터 길이 풀장도 설치돼 있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위치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새오리로 161번길 74-11문의 010-9814-2010사이트 http://blog.naver.com/inchion79■ 헤이리 풀빌라 워라밸“아이들은 수영장에서 엄마 아빠는 안마의자에서~”파주 탄현면에 위치한 헤이리 풀빌라 워라밸은 가족끼리 단란하게 물놀이를 할 수 있는 휴양 공간이다. 워라밸에는 A룸과 J룸, 단체객을 위한 카르페디엠 객실이 있다. A룸은 1층에 실내 수영장과 거실, 야외 테이블과 주방이 있고 2층 객실에는 침실과 월풀 욕조, 안마의자가 설치돼 있다. 낮 동안에는 1층에서 신나게 물놀이를 하고 저녁에는 2층 침실에서 안마의자에 앉아 낮 동안의 피로를 풀 수 있다.개별 수영장이 없는 J룸에는 물놀이 대신 버블 스파 시설이 있고 애견을 동반할 수 있다. 단체손님을 위한 카르페디엠 객실에는 여러 가족이 모여 물놀이를 하고 쉴 수 있도록 넓은 공간이 마련돼 있다. 워라밸에는 개별 객실의 수영장 외에도 루프탑 수영장이 따로 있어서 임진강과 한강이 교차하는 리버뷰와 저녁 노을을 즐기며 물놀이를 할 수 있다. 워라밸에서는 파주 일산 김포지역 시민을 위해 우리동네 1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위치 파주시 탄현면 성동리 33-24 (탄현면 샘철길 38-12)문의 010-6360-5516사이트 https://poolvillaheyri.com/ 2020-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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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운동 이탈리안 레스토랑, ‘헬로 오드리’ 분당과 서판교에서 가깝지만 자연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석운동의 카페들은 소풍 기분을 즐기고 싶을 때면 찾게 되는 곳이다. 그중에서도 ‘헬로 오드리’는 카페들이 몇 군데 없을 때부터 지금까지 자리를 지키고 있는 터줏대감으로 변함없는 맛과 계절마다 다른 분위기를 자아내는 정원으로 사랑받고 있다.촉촉하게 내린 비를 가득 머금은 초록 나뭇잎의 싱그러움이 더위를 잊게 해주는 ‘헬로 오드리’에서의 식사는 ‘역시 구관이 명관’이라는 옛말을 떠올리게 한다.도시의 답답함 달래주는 정원 레스토랑 GOOD생활의 편리함 때문에 쉽게 아파트를 떠나지는 못하지만 어릴 적 꿈꾸었던 정원이 아름다운 집에 대한 동경을 채우기 위해 정원이 예쁜 카페나 음식점을 찾는다면 단연 ‘헬로 오드리’를 추천한다.투박하지만 세련된 벽돌 느낌의 외벽을 더욱 돋보이게 해주는 초록빛 가득한 나무들과 계절을 알려주는 꽃들이 가득한 정원은 보기만 해도 저절로 기분이 좋아진다. 굳이 야외에 나가지 않아도 숲속에서 식사하는 것 같은 기분을 낼 수 있는 테라스 자리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예약하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이곳에서 식사를 즐긴 후 잠시 잠깐 시간 내어 살짝 정원을 둘러보다 보면 어디선지 풍겨오는 풀냄새로 행복해진다. 특히 분당과 서판교에서 가까워 이 모든 분위기를 즐기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는 점과 운전 초보도 걱정 없는 넓은 주차장은 남녀노소 연령을 가리지 않고 이곳을 찾게 만든다.맛 좋은 파스타와 피자로 기분 UP다양한 피자와 파스타, 스테이크 등 다양한 메뉴 중 어느 것을 선택해도 후회하지 않지만 이왕이면 ‘마르게리타 피자’와 ‘감베리 파스타’, ‘알리오 올리오’ 등 익숙한 메뉴가 아니라 이곳을 대표하는 메뉴들을 맛볼 것을 추천한다. 진한 꽃게 육수에 싱싱한 갑오징어와 풍성한 해산물로 감칠맛을 더한 얼큰한 뚝배기 파스타인 ‘주빠 디 깔라마리’는 통통한 갑오징어를 먹기 좋게 잘라 파스타 면과 함께 ‘호로록~’ 삼키면 그 맛이 일품이다. 워낙 국물이 진해 말아먹을 수 있는 소량의 밥도 제공되니 밥을 먹지 않으면 어딘지 허전하다는 밥파들도 충분히 만족시킬 수 있다.이외에도 쫀득한 관자와 씹는 식감이 재미난 마늘쫑, 알싸한 마늘의 풍미와 향을 살린 ‘카페산데 파스타’, 여러 가지 야채와 함께 소고기를 가득 올려 보는 것만으로도 배가 부른 ‘만조피자’도 맛 좋다.다양한 세트메뉴로 가격 부담 DOWN이것저것 맛을 보고 싶지만 얄팍해진 주머니가 걱정이라면 가격 대비 알찬구성의 세트메뉴를 주문하면 된다. 2인 세트라도 ‘풍기샐러드’와 ‘루꼴라&만조 리조또’, ‘마르게리따 피자’로 구성된 오드리 세트, 칼칼한 ‘주빠 디 깔라마리 파스타’와 ‘소고기 만조 피자’ 구성의 헬로 세트, 파스타 또는 리조또와 안심 스테이크로 구성된 커플 세트로 구성을 달리해 골라 먹는 재미까지 선사한다.이외에도 3인과 4인 이상의 세트 메뉴도 있으니 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한 맛을 즐기고 싶다면 놓치지 말자.위치 성남시 분당구 석운로 202번길 12문의 031-8017-8746 2020-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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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한 동네 공원의 재발견 코로나19 재확산의 우려 속에 조마조마한 일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밀폐된 공간, 밀집된 공간, 밀접한 공간을 피하라는 권유를 실천하다 보면 아이들과 갈 곳이 점점 줄어듭니다. 그렇다고 집안에만 있기엔 아이들의 에너지가 차고 넘치지요. 그래서 아이들의 손을 잡고 동네 공원으로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늘 있던 동네 공원인데, 갈 곳 마땅치 않은 요즘은 동네 공원이 참 귀하게 느껴졌습니다.가좌 근린 공원아이들과 산책하기 좋은 낮은 산 둘레길아파트가 들어서기 전부터 있던 낮은 산을 공원으로 조성했다. 낮은 산 중턱을 따라 작은 둘레길이 닦여 있어 산책하기 좋다. 산책로와 휴식 공간, 그네벤치, 어린이놀이터 등이 있어 소풍을 겸해도 좋은 곳이다.공원 내에 실내배드민턴장과 피크닉장, 게이트볼장이 있고, 운동기구도 설치해 두었다. 산책로를 따라 숲 한 바퀴를 도는 데 걸리는 시간은 20분 정도며, 흙길이 아닌, 포장도로라 유모차를 끌고도 산책이 가능하다.위치 일산서구 송산로 387-7백석 공원울창한 숲, 도심 공원의 재발견울창한 숲을 자랑하는 백석 공원은 산책하기도, 운동하기도 좋은 곳이다. 산을 따라 조성된 둘레길은 오르막과 내리막이 적절히 섞여 있다. 빠른 걸음으로 돌면 제법 운동량이 많아지는 길이다. 코스에 따라 짧게는 20분에서 한 시간 정도 숲을 둘러볼 수 있다.산을 중심으로 주변에 배드민턴장과 축구장, 어린이교통공원이 있고, 체력단련 시설과 구름다리 등도 설치해 두었다. 한창 우거진 숲길은 신록의 계절 더 돋보인다. 아파트만 가득한 도심에 이런 울창한 숲이 있다니, 고마울 따름이다.위치 일산동구 일산로 136문화공원& 오거리공원남녀노소 모두를 위한 작은 힐링 공간후곡, 문촌, 강선마을을 끼고 있는 일산동 문화공원은 매년 여름, 가슴을 시원하게 뚫어주는 분수대와 졸졸졸 흐르는 냇물이 아이들의 작은 물놀이터로 각광받는 동네 공원이다. 오거리 공원과 문화공원은 물놀이터로 이어진다. 요즘에는 분수대, 물 놀이터 운영이 잠시 쉬고 있어 아쉽지만,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요즘 저녁이면 동네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가득 공원을 메운다.나무 그네를 타며 유유자적 여름밤을 즐기는 이들, 작은 스쿠터와 자전거를 타며 공원을 도는 아이들, 커피한 잔과 함께 산책을 즐기고 싶은 이들이 공원에서 작은 힐링을 얻는다. 삼삼오오 둘러 앉아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평상과 벤치, 나무 그네가 마련돼 있으며, 놀이터도 있어 아이들과 찾기에 안성맞춤이다. 한 낮은 더우니, 선선한 늦은 오후나 저녁에 찾으면 좋을 것 같다.성저공원소박한 산책로, 도서관을 낀 운치 있는 곳 그리 높지는 않지만 여러 갈래의 산책로, 운동기구가 갖춰져 있는 언덕을 낀 성저공원은 인근 주민들에게 사시사철 쉼터의 기능을 다하고 있는 곳이다. 계절마다 변하는 공원의 색깔이 곱다. 넓은 축구장을 끼고 있어 공놀이하기에 제격이다. 공원 한 편에 마련된 야외 공연장은 비록 공연이 아니더라도 거리두기가 필요한 요즘, 잠시나마 앉아 쉬어가기 좋은 곳이다.성저공원 바로 옆에는 대화도서관이 자리해 있다. 코로나 19로 인해 열람실 이용은 불가하지만 대출예약서비스는 시행되고 있다.공원 옆 작은 골목에는 테라스를 갖춘 아담한 카페나 공방들도 있으니 산책 후 커피 한 잔 마시고 싶거나 골목 여행을 하고 싶을 때 찾아봐도 좋다.정발산공원도심 속 작지만 고마운 산, 정발산!마두동에 위치한 정발산공원은 고도 87m 정도의 정발산을 품은 공원이다. 높지는 않지만, 도심 속에 자리한 산으로 짧은 등산이나 산책을 즐기려는 이들이 많이 찾는다. 여러 갈래의 입구가 있는데, 지하철 정발산역에서 시작되는 코스, 마두도서관 옆으로 이어지는 코스, 임조선사 맞은편으로 난 코스 등이 있으니 가까운 곳으로 선택하면 된다.곳곳에 이정표가 마련돼 있어 편리하다. 특히 마두도서관 쪽 코스로 들어가면 잔디광장이 갖춰져 있어 아이들과 찾기에 좋다. 정상 평심루에 오르면 일산의 전경이 내려다 보여 가슴이 확 트인다. 공원에는 운동시설도 조성돼 있다. 짧은 정발산 공원 산책이 아쉽다면 정발산역으로 이어지는 코스로 내려와 호수공원까지 걷기 여행을 해도 좋을 산책로다. 2020-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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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맛집 무한리필 횟집 대게 전문점 ‘속초엔’ 대게 주문하면 활어회가 무한리필동해 하면 떠오르는 것이 대게. 주인장이 먹기 좋게 발라주는 오동통한 대게 살은 입 안에서 살살 녹고, 점점 사라져가는 대게를 보며 아쉬울 즈음 게딱지에 담아주는 고소한 볶음밥은 부른 배를 잡고서라도 뚝딱 비우게 마련이다.운정신도시 야당역 인근에 우후죽순 생겨나는 빌딩 한켠에 속초 바다횟집이 떴다. 속초에서 잡은 신선한 해산물을 푸짐하게 즐길 수 있는 ‘속초엔’이 바로 그곳이다. 속초엔은 독특한 컨셉의 대게전문점으로 몇 가지 특색을 지닌다. 첫째 대게와 랍스타, 킹크랩을 시가로 주문하면 활어회를 무한리필해서 먹을 수 있다는 점. 활어회 무한리필 메뉴도 따로 있지만 대게나 랍스타, 킹크랩을 주문하면 활어회 무한리필이 따라오니 일석이조다.속초엔의 두 번째 특징은 횟집에서 중화요리를 즐길 수 있다는 점. 속초엔에는 정통 중식 쉐프가 있어서 중화요리 두 가지(탕수육과 칠리새우)가 사이드 메뉴로 제공된다. 횟집의 조연이지만 맛은 주연급이라 부모님을 따라 횟집에 간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메뉴다. 게다가 중화요리도 리필된다는 사실. 속초엔의 세 번째 특징은 서빙로봇이 있다는 사실이다. 서빙로봇은 층층이 음식을 담아 지정된 테이블로 서빙한다. 서빙로봇에는 노래방 기능을 포함한 다양한 기능이 탑재돼 있다고 한다.수준급 중식요리와 속초짬뽕 즐기는 곳대게 전문점이지만 속초엔의 문턱은 높지 않다. 속초엔에서는 대게나 활어회 외에도 다양한 단품 메뉴와 점심 메뉴가 있다. 점심 특선으로 속초함흥냉면과 속초물회, 매운탕, 오징어순대, 아바이 순대를 먹을 수 있다. 단품 요리도 다양하다. 속초 앞바다에서만 나오는 비단조개로 만든 비단조개 짬뽕과 속초짬뽕, 차돌짬뽕, 마약불짬뽕 등 얼큰하고 시원한 짬뽕류와 짜장면, 게살볶음밥, 탕수육, 깐풍기, 칠리새우, 유산슬, 팔보채 등 중식 요리도 주문할 수 있다. 매장 내에 커피 머신이 있어 식사 후 테라스에서 실개천을 내다보며 커피 한잔의 여유를 가질 수 있다. 속초엔은 언뜻 보면 평범한 횟집 같지만 내부는 생각보다 공간이 넓다. 메인 홀에는 단체석이 마련돼 있어 슬라이드 도어를 이용해 소모임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고 안쪽에는 5~6명씩 아늑하게 식사할 수 있는 방들이 별도로 마련돼 있다. 대게나 랍스타, 킹크랩은 시가로 계산되므로 방문전 전화로 문의하길 권한다.위치 파주시 소리천로 29 (유은타워) 113호영업 시간 오전 11시~밤 11시문의 070-4741-1119 2020-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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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중동 이탈리안 레스토랑, ‘에뿔라이(EPULAE)’ 판교도서관 앞은 저마다의 개성을 간직한 음식점들이 많아 새로운 장소와 음식을 즐기는 이들에게는 환상적인 장소다. 나만의 맛 지도에 또 하나의 맛집을 추가하는 즐거움은 단골 음식점의 포근한 정 못지않기 때문이다. 이곳을 찾을 때마다 눈에 띄었던 ‘에뿔라이’. 낯선 상호가 주는 궁금증과 함께 빈티지한 장식은 언젠가 방문하고 말겠다는 의지마저 갖게 했다.햇살 가득 머금은 빈티지한 공간이곳을 방문하면 문 옆에 만들어 놓은 하늘색 여닫이 창문을 중앙에 놓은 액자가 눈에 띈다. 유럽 어느 시골에서나 볼법한 분위기를 연출한 창문 장식도 좋지만 그 아래 공간에 가지런히 쌓여있는 장작들이 이색적인 분위기를 더한다.기대감을 갖고 들어선 실내는 생각 이상이다. 이곳의 맛과 공간에 포인트를 주는 화덕을 중심으로 손때가 묻은 듯한 나무 테이블과 의자, 그리고 장식장이 편안하지만 세련된 느낌을 선사한다. 무엇보다 좋은 곳은 햇살 가득 머금은 테라스 공간. 노천카페의 멋을 기대하지만 바람, 먼지 등 현실적인 이유로 테라스가 망설여졌던 이들에게는 그야말로 최고의 장소다.담백하고 쫄깃한 도우가 맛좋은 화덕피자어릴 적에는 햄과 치즈 등 토핑이 잔뜩 올라간 두툼한 팬 피자가 좋았다면 요즘은 토핑을 많이 올리지 않아도 도우가 담백한 피자에 끌린다. 고온의 화덕에서 구워내 얇지만 쫄깃한 도우는 평소 피자도우를 남겼던 이들에게 도우의 참맛을 알려준다.치즈를 대표하는 프로볼로네, 고르곤졸라, 마스카포네, 파르미지아노와 아보카도를 더한 ‘꽈트로 포르마지 에 아보카도’, 새우와 토마토 소스가 어우러진 ‘새우피자’, 가지의 새로운 맛을 경험하게 해주는 ‘가지피자’ 등 다양한 피자들은 어느 것을 주문해도 후회하지 않는다. 그중에서도 가장 사랑받는 피자는 얇게 저민 프로슈토 햄의 짭짤함과 고소한 맛을 주는 브라타 치즈의 조합이 끝내주는 ‘프로슈토 에 부라타’다. 메뉴 부자 맛집, 선택장애를 가졌다면 곤란할 수도‘에뿔라이’에는 메뉴가 참 많다. 피자를 시작으로 샐러드와 파스타, 리조토, 스테이크와 다양한 구이요리까지 어떤 것을 골라야 할지 한참을 고민하게 된다. 메뉴 밑에 적힌 재료들을 보거나 직원들에게 물으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만일 이곳만의 다양한 맛을 보고 싶다면 맛의 조화를 고려해 가격대 별로 구성된 코스요리들 중에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한 가지 요리를 먹더라도 이곳만의 색다른 맛을 원한다면 쫀득하면서도 부드러운 관자와 신선한 루꼴라에 상큼한 요거트 소스를 더한 ‘관자샐러드’, 토마토 소스와 페스토를 곁들여 화덕에 구워낸 ‘가지구이’, 지중해식 요거트소스와 페타치즈를 곁들인 ‘지중해식 미트볼’, 구운 관자를 곁들인 ‘관자 링귀네’, 진한 향이 오래도록 남는 ‘송화버섯 리조또’ 등을 추천한다.특히 올리브오일에 조리한 새우와 신선한 채소, 치즈딥과 화덕에 구운 포커치아로 구성된 ‘지중해식 플레이트’와 표고버섯, 마늘, 허브를 곁들여 화덕에서 구워낸 토스카나식 오리요리인 ‘구운오리 카치아토라’는 새로운 맛을 찾는 이들에게 제격이다.위치 성남시 분당구 운중로 225번길 72문의 031-701-7031 2020-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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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맛집 퓨전두부전문점 ‘콩스콩스두부’ 파주출판단지, 파주프리미엄 아울렛 인근에 위치한 문발동 맛집 골목에는 타샤의 정원, 상해2010, 라이브카페 겨울아침창가에서, 더티트렁크 등 맛집과 카페들이 즐비해 있다. 바로 이 골목에 파주 특산품인 장단콩으로 건강한 두부를 만들어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퓨전두부전문점 ‘콩스콩스두부(이하 콩스콩스)’가 있다.다양한 퓨전두부요리가 애피타이저로2013년에 오픈한 이래 콩스콩스는 다양한 퓨전두부 메뉴를 개발해왔다. 이름만 들어도 호기심이 생기는 두부탕수와 두부초밥을 비롯해 두부갈릭크림 새우, 두부샐러드 등 다양한 두부 메뉴가 애피타이저로 나온다. 두부탕수는 고기 대신 두부에 튀김옷을 입혀 쫄깃하고 바삭하게 튀긴 뒤 달콤한 소스와 야채를 곁들인 음식이다. 고기 대신 두부를 넣어 씹기에 편하고 부드럽다. 두부초밥은 바싹하게 튀긴 두 겹의 두부 사이로 도톰한 새우살이 숨어 있는데 칠리소스에 찍어 먹으면 별미다. 두부갈릭크림 새우는 마늘향을 듬뿍 담은 크림소스에 매콤한 맛을 더해 중국집 깐쇼 새우와는 또 다른 새우 맛을 선사한다. 제철 야채와 두부를 곁들인 두부샐러드는 간장 소스와 잘 어우러져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메인메뉴와 건강한 된장백반 나와콩스콩스에서는 두부코스 요리로 A코스~C코스까지 있다. 각 코스마다 각종 퓨전두부요리를 맛볼 수 있는데 메인메뉴는 코스별로 조금씩 다르다. A코스는 두부부침과 볶음 김치가 곁들여지고 B코스에는 주꾸미 차돌볶음이 주인공이다. C코스에서는 훈제오리와 야채볶음이 메인으로 등장한다. 메인메뉴 외에도 두부와 버섯, 야채를 듬뿍 넣은 된장찌개와 밑반찬, 공기밥이 나오며 2000원을 추가하면 돌솥밥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두부 코스 요리 외에도 다양한 단품 요리들을 따로 주문할 수 있다. 차돌, 해물 등 다양한 식재료를 활용한 순두부와 두부비빔밥, 제육볶음, 청국장찌개, 아이들을 위한 돈까스도 별미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기 위해 두부정식 도시락을 주문 판매하며 배달도 가능하다.콩스콩스 카페에서 커피 한잔의 여유콩스콩스에서는 식사를 마친 뒤 바로 옆에 위치한 콩스콩스 카페에서 셀프 커피를 마실 수 있다. 이곳에서는 질 좋은 원두를 직접 내려 라테나 아이스아메리카노 등 다양한 형태로 즐길 수 있고 커피 외에도 허브티와 코코아가 준비돼 있다. 콩스콩스 카페 앞 넓은 테라스에는 오후의 나른한 여유를 즐기기 위한 그네가 마련돼 있어 느긋한 식사와 휴식을 즐길 수 있다.위치 파주시 지목로 152영업시간 오전 11시 20분~오후 9시연락처 031-948-3223(3232) 2020-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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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리 캠핑스타일 바비큐 전문 레스토랑, ‘헤이젠(heyzen)’ 초여름으로 가는 길목, 화창한 날씨가 눈이 부시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집에만 있던 터라 나들이하기 제격인 요즘같은 날씨는 오히려 고역일 수밖에 없다. 아직은 코로나로 조심해야 할 때지만 집에서 멀지 않고, 자연도 즐기고,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곳은 없을까. 분당과 용인에서 가까운 고기리 초입의 캠핑스타일 바비큐 전문 레스토랑 ‘헤이젠’이 바로 그런 곳이다. 얼마 전, 정부에서 지원하는 ‘재난지원금’을 이곳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하니 미뤄뒀던 가족 및 회사 모임을 캠핑 분위기를 한껏 낼 수 있는 곳, ‘헤이젠’에서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코로나로 우울해진 심신, 헤이젠에서 힐링을분당과 용인에서 얼마 걸리지 않지만 제대로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는 ‘헤이젠’은 특히 캠핑 콘셉트로 꾸며진 공간에서 색다른 분위기를 즐길 수 있어 분당, 용인주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직접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는 캠핑 테이블은 테라스에 마련되어 있고, 테라스 한가운데에는 큰 화로대와 캠핑 의자가 준비되어 있어 정말 캠핑을 온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이 화로대는 어둠이 깔리기 시작하면 커다란 장작에 불을 피워 캠핑의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해주는 일등 공신이기도 하다.이러한 캠프 분위기에 흠뻑 취할 수 있다는 점은 특별한 가족 외식과 각종 모임의 회식 장소로 제격이다. 많은 사람들의 모두 모이는 모임 장소를 선택하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음식의 맛과 장소 등 다양한 연령층의 요구를 모두 만족시켜야 하기 때문이다. 이곳은 평소 경험하지 못했던 색다른 분위기와 맛좋은 음식은 어르신부터 아이들까지 모든 연령층에게 인기다. 특히 테라스에 마련된 재미있고 안전하게 놀 수 있는 흔들 그네와 자동차, 그리고 작은 텐트는 아이와 어른 모두가 힐링할 수 있는 공간과 시간을 제공해 주며, 운치 있게 타들어 가는 모닥불 앞에 모여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맥주 한잔 기울이다 보면 그동안 코로나로 쌓였던 스트레스와 우울함은 어느새 사라진다.캠핑? or 레스토랑? 색다른 분위기 모두를 즐길 수 있는 곳‘헤이젠’을 자주 찾게 되는 가장 큰 이유는 함께 하는 구성원에 따라 그날의 분위기에 따라 다른 느낌의 장소를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동안 가족 또는 친지와 함께 캠핑을 떠나고 싶었지만 여러 여건이 맞지 않아 그럴 수 없었다면 글램핑 느낌을 물씬 풍기는 이곳의 캠핑스타일 바비큐를 선택해보자. 또한 학부모 모임이나 연인끼리 데이트 코스로 눈과 입을 즐겁게 해주는 브런치와 이탈리안 요리를 곁들인 우아한 레스토랑에서 분위기를 내며 식사도 할 수 있다. 그야말로 원하는 대로 즐길 수 있다.이곳에서는 야외 캠핑 분위기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바비큐 메뉴 외에도 육즙 가득한 스테이크 종류와 감칠맛 나는 파스타와 피자, 그릴에 구운 소고기와 버섯향이 잘 어우러진 비프샐러드를 비롯해 감칠맛 나는 메뉴들과 파격적인 가격의 브런치를 모두 맛볼 수 있다. 때문에 깐깐한 안목으로 음식의 맛, 가격, 그리고 분위기를 모두 따져 합리적 소비를 하려는 이들에게 이곳은 그야말로 최고의 장소로 인정받고 있다.가족 모임과 직장 회식 모임의 인기메뉴, 가성비 좋은 바비큐가족 단위 손님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소 갈비살 바비큐와 소 알등심 바비큐로 500g 주문 시 500g을 더 주는 특별할인을 해주고 있어 푸짐하게 식사를 할 수 있다. 소고기임에도 돼지고기 가격보다 저렴해 고객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인기메뉴다. 고기는 ‘헤이젠’에서 직접 숙성시켜 부드럽고 깊은 풍미를 자랑하며, 야외에서 참숯에 구워 먹으니 더욱 맛이 좋게 느껴진다. 바비큐 외에도 많은 메뉴들이 있어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단체 회식 손님도 많은 편이어서, 경우에 따라 셰프가 직접 고기를 구워주는 호텔식 바비큐도 가능하다. 메뉴는 비프 채끝등심과 비프 왕갈비 코스로 고기뿐만 아니라 샐러드, 소시지, 왕새우, 모둠야채, 가래떡, 베이컨 등을 특별할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위치 용인시 수지구 고기로 163문의 031-262-3133 2020-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