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초기' 검색결과 총 9,85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전문상담기관, 이든샘 아동 청소년 가족 상담연구소 영준(가명)이는 동생이 태어나면서 눈을 심하게 깜빡이는 틱이 나타났다. 또한 게임에 빠지고 학교 준비물이나 숙제 등을 스스로 챙기지 못하자 영준이 어머니는 자주 선생님의 호출을 받아야 했다. 영준이는 어린 동생은 사랑 받지만 자신은 그렇지 못하다고 느꼈고, 부모는 공부에 흥미를 잃은 영준이를 꾸짖기만 했다. 결국 영준이는 우울증이 심해졌고, 대화하기를 거부했다. 동생이 태어나면 첫째아이가 질투나 상실감을 느낀다는 사실은 대부분의 부모가 알고 있다. 그러나 그런 일이 닥쳤을 때 나와 내 아이가 아무런 문제없이 헤쳐 나갈 수 있다고 아무도 장담 하지 못한다. 그렇다면 우리가 일상에서 놓치고 있는 문제점들을 어떻게 발견하고 해결하면 좋을까? 이든샘 상담연구소의 조언을 구해봤다. 전문 상담사가 조기에 발견할수록 유리세상에 태어나 성장하며 살아가는 동안 우리는 수많은 집단 내에 속하면서 다양한 인간관계를 경험하게 된다. 그러나 이러한 관계 속에서 문제가 생기면 걷잡을 수 없는 어려움 속에 빠지기도 한다. 정은혜 상담사는 "내재되어 있던 문제점은 언젠가는 밖으로 표출될 수밖에 없다"며, "중고등학교를 무난하게 보내더라도 대학 이후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고, 여성의 경우 결혼 후 시댁이 생기고 아이를 낳으면서 늘어나는 관계 속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더불어 "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와 긴장감 등을 제대로 감당할 수 있도록 어려서부터 도움을 준다면 치료효과와 기간이 단축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에는 감정조절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어느 순간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으면 분노를 폭발시키기도 한다. 최서윤 상담사는 "아이들도 다양한 환경, 여러 대상에게 분노를 표출하기도 한다"며, "겉으로 나타나는 결과는 동일하지만 결과를 이끌어낸 원인은 ''어떤 관계 속에서 살아왔는지'' 개인의 히스토리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개인을 객관적이면서도 심도 있게 살펴볼 수 있는 상담사의 자질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놀이치료, 청소년 상담, 성인 상담 등 대상별 맞춤 프로그램 중요연령에 맞추어 교육과정이 만들어지듯이 상담에 있어서도 대상에 따른 맞춤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최 상담사는 "어린 아이들은 놀이를 통해, 청소년은 언어를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준다"며, "사람의 생애주기에 맞춰 상담해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현재 이든샘 상담연구소에서는 놀이치료, 청소년 상담, 성인상담, 부부 및 가족상담, 사회성 집단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상담사가 아이와 1:1로 진행하는 놀이치료는 아이들이 자유롭게 감정을 표현하도록 돕기 때문에 상담사가 아이와 상호작용하면서 아이를 힘들게 만드는 요인을 찾아내게 된다. 정 상담사는 "유치원을 싫어하던 한 아이는 규칙에 대한 불만이 있었다"며, "자신이 원하는 대로 생활하던 아이는 유치원의 규칙을 따르는 것이 싫었고, 그 규칙을 마음대로 바꿀 수 없다는 사실도 싫었기 때문에 유치원에 가지 않으려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놀이치료를 통해 원인을 찾아내면서 규칙이란 지켜야 하는 것이라고 알려줄 수 있었고, 아이가 일상생활에서도 규칙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신체 및 정서적으로 많은 변화를 겪는 청소년들은 학업이나 친구 그리고 부모와의 갈등 등 다양한 어려움을 경험한다. 최근에는 스마트폰 중독이 심각해 하루 종일 밥을 먹지 않은 채 스마트폰 게임에 몰두하는 학생들도 많다. 고민거리 많은 청소년들이지만 마음을 제대로 열지 않아 대화를 나누는데 어려움이 많다. 그러나 ''눈높이 맞추기''에서부터 시작한다면 청소년들이 상담을 통해 이해받고 있다는 위로를 느끼는 경우가 많다.성인은 스스로 모든 것을 결정하고 책임져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더 외롭고 스트레스를 받는다. 이해관계가 얽히다 보니 도움을 청하기도, 쉽사리 마음을 열기도 어렵다. 부부관계나 가족관계도 마찬가지다. 서로를 가장 잘 알고 있을 것 같지만 알고 있다는 가정 하에 말하지 않는 것이 너무도 많아 더 많은 오해와 갈등의 골이 깊다. 이든샘 상담연구소에서는 1:1 또는 가족 및 부부를 대상으로 상담을 진행해 문제를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문의 031-478-9958김경미 리포터 fun_seeker@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30
- 친환경 입주청소업체 ‘하우스온’ 강윤정 대표 주부에서 CEO로, “생각만 말고, 자신 있게 도전해 보세요!”국문학도 출신, 유치원 어린이집 교사 경력, 자신의 장기 살려 창업에 성공 인생 100세 시대, 많은 사람들이 길어진 수명 탓에 제2, 제3의 직업을 찾아 나서고 있다. 이런 흐름은 주부들도 예외가 아니다. 단절된 경력을 잇거나 새로운 일에 하기 위해 다양한 일터로 나서는 주부들이 점점 늘고 있다. 군포시 부곡동에 위치한 친환경 입주청소업체 ‘하우스온’의 강현정(41세) 대표도 평범한 주부에서 제 2의 인생을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창업에 나선 경우다. 경력단절여성이었던 그녀가 어떻게 창업이라는 길을 통해 제2의 인생을 준비하게 됐는지, 직접 만나 들어봤다. 가능성을 찾는 남다른 눈썰미와 자신감으로 창업에 도전!강윤정 대표는 학창시절 국문학을 전공한 재원이다. 졸업 후 유치원과 어린이집 등에서 교사로 일하다 결혼과 출산으로 인해 일을 그만두고 주부로 살아왔다. 첫째가 초등학교에 들어가면서 어느 정도 시간의 여유가 생기자 가계에도 보탬이 되고 자신의 경력도 이어 나갈 겸 다시 일을 시작하기로 한 그녀는 올해 초 남편과 함께 입주청소 업체를 창업하며 새로운 인생 길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청소 같은 험한 일은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는 그녀가 과감하게 이 일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강 대표는 “나만의 사업체를 가지고 싶다는 생각을 오랫동안 해오다 앞으로 맞벌이부부가 늘어나고 주거환경 및 기후 등의 변화로 진드기나 곰팡이, 해충 문제가 부각되며 알레르기나 아토피 같은 질병 등이 증가해 친환경 청소가 필수가 될 것이라는 판단에 청소업체를 창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그녀는 “어릴 적부터 완벽하고 깔끔한 성격으로 집 청소와 정리정돈을 도맡아 하는 것은 물론 남들이 보지 못하는 지저분 것들이 내 눈에는 모두 보일 만큼 청소에 재능과 재미를 느낀 것도 이 일을 전문적으로 해보고 싶다는 동기를 갖게 했다”고 덧붙였다. 입주청소 업체는 창업을 위한 진입장벽이 상대적으로 낮다. 사업자등록을 하고 청소장비와 청소인력을 갖추면 큰 자본금 없이도 창업할 수 있다. 그렇다고 이 일을 ‘마냥 쉽겠지’ 하고 얕잡아 봤다간 큰 코 다친다. 강 대표는 “창업은 쉽게 할 수 있어도 업체운영과 고객 유치, 서비스 관리, 우수한 청소인력 확보와 관리는 쉽지 않기 때문에 이 분야에 대한 연구와 트랜드를 읽는 눈, 성실함과 아이디어, 프로페셔널한 사업가적 마인드를 가지고 도전하는 것이 좋다”고 충고했다. 그러면서 그는 “무엇보다 이 일을 좋아하는 마음이 최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주부라서 잘할 수 있는 일도 많다!강 대표가 운영하는 ‘하우스온(blog.naver.com/junekang)’은 아직 1년이 안된 신생업체다. 하지만 독한 약품을 쓰지 않고 일일이 사람 손으로 청소하는 꼼꼼한 솜씨와 성실함 때문에 입소문이 나면서 특별한 홍보 없이도 꾸준히 고객이 늘어나고 있다. 강 대표는 “우리 고객의 대부분은 한번 해보신 분들이 소개해 주는 지인들”이라며 “믿고 맡겨준 고객들 때문에 강한 약품에 의지해 빨리 청소하는 것보다는 내 가족이 머무는 공간을 청소한다는 마음으로 오래 걸리더라도 일일이 사람 손을 들여 친환경적으로 청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녀는 “주부다 보니 청소가 어디가 안 됐는지, 어떻게 청소해야 효율적인지, 청소도구를 어떻게 적절하게 사용하는 지 등을 잘 알 수 있어 장점이 된다”고도 했다. 일반적인 청소업체들이 기본적으로 하루에 2건은 청소하는 데 반해, 하우스온은 하루에 1건만 예약을 받아 청소한다. 그만큼 꼼꼼하게 청소하기 위해 그녀가 노력하고 있다는 증거.이런 덕분일까? 하우스온은 짧은 기간에도 매출이 계속 늘며 자리를 잡아가고 있고, 9월에는 하루를 빼고는 모두 예약이 잡힐 정도로 실력도 인정받고 있다.강 대표는 “몸이 힘든 것은 당연하고, 가끔은 고객으로부터 오해나 뒷말을 듣는 등 마음이 힘든 때도 있다”며 “생업이라는 절실한 마음을 가지고 이럴 때 어떻게 대처할지를 늘 생각해 두면 극복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입주 청소 외에 방역과 방충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며 영역을 다각화 하고 있다. 또 줄눈이 시공이나 인테리어 등 다양한 사업으로의 확장도 모색하고 있다.“무언가 하고 싶은 일을 생각했다면 자신감을 갖고 도전해 보세요. 용기 내어 한발을 내딛으면 걸어갈 길이 보이거든요. ‘집에만 있던 주부가 무엇을 할 수 있겠어?’ 라는 생각은 버리세요. 세상엔 주부라서 할 수 있는 일들이 무척 많거든요.”강윤정 대표의 마지막 말이 가슴을 울린다. 이재윤 리포터 kate2575@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30
- 간호조무사로의 꿈과 비젼 현재 우리나라는 간호 인력의 부족으로 지방병원이나 중소병원, 요양병원, 의원 등에서 간호조무사를 주 간호 인력으로 채용하고 있다.간호조무사 자격취득은 간호학원에서 1년 과정의 교육을 수료한 후 국가자격시험에 응시해 합격하면 된다. 교육과정은 주간과 야간으로 나누어져 있고, 국비 지원으로 실업계좌제, 재직자수강 등이 가능하다.자격 취득 후에는 취업이 비교적 쉽고 장기근무가 가능한 곳도 많다는 게 장점이다. 그러나 대우가 열악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간호조무사는 여성 평생전문직으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매력적인 직업임이 분명하다. 뿐만 아니라 2018년부터 정책 변화로 간호조무사가 실무1급, 실무2급으로 명칭도 바뀌고 경력이 쌓이면 간호사시험도 볼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아름다운 꿈과 비젼의 성취가 있는 직업이 간호조무사이다. 실제로 필자가 근무하고 있는 학원의 여러 경우 기억을 돌려 보자.고등학교를 졸업한 21세 한미영(가명)씨. 1년을 집에서 쉬고 있다가 엄마 손잡고 학원을 방문하였다. 주간반 등록하고 6개월 후 치과의원에 취업고 간호조무사 자격취득후 지금도 즐겁게 일하고 있다. 필자학원에서 무료로 치과코디네이터도 공부하여 전문성을 더해가고 있다.대학병원에서 3년, 개인 한의원에서 자격증 없이 4~5년 일했던 36세 이경선(가명)씨. 앞으로 자신 있게 일하고 싶다고 야간반을 등록하였다. 야간에 공부하고 주말에 실습하여 간호조무사 자격을 취득했고 졸업 후에도 한의원은 계속 근무 하고 있다.졸업식 날 필자의 손을 꼭 잡으며 자격취득 도와주어 감사하다는 말이 지금도 기억난다.오랜 동안 주부로 지내다가 갑자기 남편과 사별 하여 여성가장이 된 50세 양경숙(가명)씨. 우울하고 불안한 모습으로 필자의 학원을 방문하였다. 주간반 실업계좌제로 등록 하여 1년의 과정을 마치고나니 자신감도 생기고 바로 요양병원에 취업해 현재까지 일하고 있다. 그리고 성취감 느끼며 직장생활 하고 있다.마지막으로 중산층 대졸 57세 신미숙(가명)씨. 자녀는 출가하고 결혼 후 계속 주부로 지냈다며 100세 시대를 잘 살기위해 취업하려 한다고 주간반 등록했다.재미있게 학원 생활하고 자격 취득하여 복지관 주간보호센터 취업하였다. 현재도 주간보호센터 간호조무사로 근무하고 있다. 가끔씩 너무 감사하다며 시간나면 학원에 오겠다고 전화한다.간호조무사의 취업의 꿈과 비젼을 자신 있게 말한다. 인간존중의 아름다운 꿈이고 평생전문직의 비젼이다. 새로운 삶의 시작이고 자신감이다. 간호조무사 도전해보길 권한다. 엔플러스간호학원 천호점 02-488-1788권향숙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26
- “삼남매 키우는 똑똑한 살림 이야기, 그 속에 꿈이 있어요” <세상을 바꾸는 블로거>는 자신의 재능을 아낌없이 나누며,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는 착한 블로거의 이야기입니다. 블로거는 블로그(Blog) 운영자로 요리, 맛집, 여행, 육아, 교육, 공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작은 미디어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소소한 일상부터 전문분야까지 자신만의 스타일로 영역을 굳혀가고 있는 블로거를 소개합니다. 살림은 인생입니다. 매일 밥 하고, 빨래하고, 청소하는 여자의 인생이기도 하지요. 반복되는 일상이 고단하고, 지루하지만 우리는 가족을 먹이고 살리는 일에 최선을 다합니다. 살림을 하고 아이 키우느라 지치고 외울 때는 이웃과 소통하며, 돌파구를 찾기도 합니다. 이번 주 <세상을 바꾸는 블로거>에서는 라이프스타일 블로거 헬로스윗쭈야님을 소개합니다. 그는 세 아이를 키우는 야무진 살림 이야기로 많은 주부들의 공감을 얻고 있습니다. 살림하기 딱 좋은 봄날, 그가 살고 있는 식사동 위시티를 찾았습니다. 만들어 쓰는 삼남매 엄마, 오현주오현주씨(38세)는 라이프스타일 블로그다. 인테리어와 요리, 육아에 모두 능통한 그는 소소한 살림 이야기로 세상 여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결혼 전에는 이대 미술대학에서 섬유예술을 전공하고, 텍스타일 디자이너로 일했다. 지금은 세 아이를 키우는 전업주부다.“사람들은 인테리어, 육아, 요리에 대해 지나치게 심각한 경향이 있어요. 아이들을 키우면서 쏟아져 나오는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버리지 않고 블로그에 편하게 풀어놓았어요. 누구의 제재도 받지 않고 내 방식대로 이야기 할 수 있는 건 정말 신나는 일이죠.”2005년 겨울, 그는 결혼을 하면서 블로그에 발을 들였다. 시작은 거창한 이유가 없었다. 그저 일기처럼 하루하루 기록으로 남기고 싶었다. 아이를 키우는 엄마다 보니 매일 다양한 일들이 일어났다. 어제는 요리에 대해서, 오늘은 인테리어 매장에서 만난 엔틱 소품에 대해 이야기 했다. “한 가지 주제로 제한하지는 않았어요. 살림을 하나하나 배워나가면서 베이킹이나 살림 tip을 블로그에 정리했죠. 직접 만드는 요리나 패브릭 제품들도 올렸어요.”2011년 가을, 일산에 새로운 둥지를 틀면서 본격적으로?블로그를 하게 된다. 건강하고 알뜰하게 살림하는 여자블로그엔 생활에 필요한 알짜 정보를 차곡차곡 담았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세련된 그의 집처럼 블로그에도 탐나는 이야기가 가득하다. 가만히 들여다보니 감각적인 집 꾸밈부터 요리, 베이킹, 유아미술놀이, 유아요리놀이, 홈 파티, 브런치, 캠핑, 카페, 맛집 정보까지 그의 감각과 취향이 고스란히 드러나 있다. 그러면서도 알뜰하고, 건강한 모습도 엿보인다. 그는 의자 하나를 사도 오랜 시간 고민한다. 마음에 두었던 거실장을 새집으로 이사하면서 2년 만에 주문할 정도로 물건 구매에 신중한 편이다. 덕분에 쇼핑에 실패한 적이 거의 없고, ‘잘 샀다’, ‘어디서 샀냐’는 칭찬을 늘 듣고 산다. 2만원이 넘는 물건은 잘 사지도 않지만, 쉽게 버리지도 못한다. 싫증이 날 때는 친환경페인트로 리폼해서 새 것처럼 다시 쓴다. 셋째가 쓰는 식탁의자는 18년이라는 역사가 있을 정도다. “대학교?3학년 때 아현동 가구골목에서 산 무늬목 책장을 ‘던에드워드 아이보리’, ‘던에드워드 레드’로 페인팅하면서 현재까지 17년 동안 사용하고 있어요. 인테리어는 예쁘게 치장하는 것보다 수납이 중요해요. 겉으로 보이지 않게 있는 물건 잘 정리하고,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하는 게 우선이에요.” 먹거리는 최고만 고집그의 상차림은 항상 예술이다. 직접 만든 러그와 식탁매트를 여러 겹 깔고, 물 컵 밑에도 방수티코스터를 깔아야 직정이 풀린다. 과소비를 하지 않는 그도 가족을 위한 상차림만큼은 최고를 고집한다. 음식은 안전하고 신선한 유기농 식재료로 간단하게 요리하는 것이 포인트다. “유기농하면 비싸게만 여기는데요. 오히려 분식이나 자장면 두 그릇 배달시켜 먹는 것보다 유기농 시금치, 국산 두부로 집 밥해서 먹는 게 훨씬 저렴해요.”블로그 이웃들은 냉장고에 남은 식재료를 크로스오버 한 요리를 좋아한다. 그는 양배추를 볶음밥에 넣거나 가지나 고구마를 카레에 넣는다. 잣을 넣어 볶음밥과?파스타를 만들고, 우엉을 넣어 밥을 짓기도 한다. 세 아이의 식단도 인기다. “세 아이 다 시판 이유식 대신 엄마표로 키웠어요. 덕분에 어린 셋째도 버섯, 시금치, 브로콜리 등 제법 큰 덩어리를 잘도 먹죠. 첫째둘째 밥하면서 동시에 셋째 이유식 재료를 손질하는 비법은 엄마들에게 호응이 좋았어요.” 건당 500원 기부하는 착한 공구그는 블로그를 하면서 인간관계가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어느 곳에나 친구가 있어, 안부를 전하고, 격려를 해준다. 아이 셋 키우는 게 마냥 즐거울 정도다. “내 안 꿈틀거리던 열정이 블로그를 통해 해소됐어요. 블로그는 내가 하고 싶은 일들을 맘껏 하게 해주거든요.” 블로그 이웃들과 가까이 지내며, 아기 담요를 함께 만들자고 한 것이 첫 공구(공동구매)가 됐다. 경험을 살려 원단을 발주하고, 발품 팔아 이불을 완성했다. 삼남매를 재우고, 자정부터 해 뜰 때까지 포장을 해도 하나도 힘이 들지 않았다. “11개월 된 셋째 업고, 지하철을 타고 동대문까지 다녔어요. 예쁜 거 만드는 것에 미쳐서 다닐 수 있었던 거 같아요. 1000원 마진이라 점심도 안 먹었어요. 지하철 편의점에서 1400원짜리 커피우유 하나로 점심을 때웠죠.” 그는 공구를 하면서 기부를 함께 시작했다. 그것 때문에 돈도 안 되는 공구를 계속하나보다. “모든 품목에 기부금 500원을 포함시켰어요. 어떤 분은 기부하라고 조금 더 얹어주시는 분들도 계세요. 미혼모 아기들을 돕는 동방 사회복지회와 김수환 추기경님이 설립하신 성복동 성가정 입양원으로 기부금을 전해드렸어요.”기부금을 없애고, 이익을 늘리라는 이들도 있지만, 그는 지금처럼 착한기부를 계속 할 생각이다. 그게 블로그 운영 원칙이다. 아이들 가르치는 베이킹 강사 되고파 요즘 그는 꿈이 생겼다. 첫 번째는 가까운 디저트 카페에서 베이킹을 체계적으로 배워 유아 베이킹 강사로 활동하는 것이다. 고아원이나 성당에서 컵 2014-03-24
- 결혼정보회사의 진실성과 성실성이 필요한 때이다 결혼을 인륜지대사(人倫之大事)라고 한다. 결혼은 당사자 남녀의 일이기도 하지만, 가문과 가문이 사돈으로 맺어지기 때문이다. 결혼을 통해 가문이 크게 흥하기도 하지만, 반대로 멸문지화를 겪은 역사적 사례도 많다. 그래서 자녀 혼인을 앞두고 우리네 어머니들은 철학원이나 무속인을 찾아 길흉화복을 점쳤다. 또 마을마다 중매쟁이 매파가 있어 집안과 집안을 오가며 혼인을 맺어주곤 했다. 이 때 매파는 단순한 소개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양 가문 신랑ㆍ신부감의 외모나 건강 상태와 능력이나 성격, 부모들의 지위나 재산 상태를 빠짐없이 파악하고 서로 걸 맞는 대상을 연결시켜 주는 꽤나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이 매파의 역할을 현대에 와서는 결혼정보회사가 대신하고 있다고 해도 무방하다. 단 첨단기기의 발전으로 좀 더 과학적이고 광역적으로 역할을 확대했을 뿐이다. 과거의 중매쟁이 매파나 현대의 결혼정보회사가 똑같이 가져야 할 사명감으로 진실성과 성실성을 들고 싶다. 개인과 가문을 잘 맺어줘 복되게 살 수 있도록 매칭에서 정성을 다 쏟는 것을 말한다. 개인의 이익만을 취하기 위해 가문 사이에 거짓 정보를 전달하거나 무리한 사례요구를 해서는 올바른 혼인을 성사시킬 수 없고, 또 성사시켜도 당사자들의 행복한 미래를 보장할 수 없다. 최근 20대 남녀 상류층의 결혼정보회사 가입률이 매년 증가 추세다. 성혼주의 결혼정보회사 노블진이 데이터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5년간 회원 가입률이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가운데 20대 초반 남녀의 가입률이 현저하게 늘어났다. 이것은 결혼은 일생일대 가장 중요한 일인 만큼, 20대 미혼자들이 결혼정보회사를 통해 결혼 상대를 만나려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결혼정보회사에 가입하는 상류층 20대 미혼남녀의 비율도 5년 사이에 두 배 가량 증가했다. 이는 결혼 당사자의 가입보다 부모가 일찍부터 결혼전문가의 도움을 통해 자녀의 맞선에 관여하는 경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20대 초반부터 결혼전문가를 찾는 이유는 경제 불황과 취업대란 문제가 결부되어 20대 중,후반의 여성들이 일찍부터 결혼정보회사를 찾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렇듯 결혼이 현실적으로 매우 중요해 많은 청춘남녀들이 결혼정보회사에 가입하는 현실이니 만큼 결혼정보회사의 임무도 크다 할 것이다. 비싼 가입비만 챙기고 횟수만 채워줄 것이 아니라 성혼주의에 입각해 진정성 있고 성실한 매칭 주선을 통해 선남선녀들의 앞길을 환하게 열어줘야 할 것이다. 송민정 대표노블진결혼정보(주)문의 1688-843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29
- 목2동 조물락 나눔공방 ‘폐백 음식 만들기’ 목2동 마을의 젊은 주부들이 모여 폐백 음식을 만드는 곳이 있다. ‘조물락 나눔 공방’이 바로 그곳. 마리아의 딸 수녀회에서 장소를 제공하고 재능기부로 나선 강사를 중심으로 주부들은 음식을 배워 자기 계발의 기회도 가지고 더 나아가 부업까지 창출하고 있다. 손으로는 음식을 만들지만 입은 자식 이야기 남편 이야기로 꽃이 피어나니 이웃과의 관계도 돈독해질 수밖에 없다. 평범한 주부들이 쉽게 접할 수 없는 폐백 음식을 만들기까지 그녀들의 수다를 들어본다. 폐백 음식 전문가의 재능기부로 첫 모임 시작매주 화요일 10시, 마리아의 딸 수녀회 지하 식당에 젊은 엄마들이 하나둘 모여든다. 대추며 밤, 호두, 편강 등 폐백 만들기에 필요한 재료를 식탁 위에 잔뜩 올려놓고 앞치마를 두르자마자 음식 만들기가 시작된다. 오늘은 폐백에 빠질 수 없는 구절판을 마무리하는 시간. 살짝 데친 호두의 껍데기를 모두 제거한 후 설탕물에 조린 후 기름에 튀겨 낸 호두강정과 밤을 쪄서 파낸 후 꿀과 계피가루를 넣고 밤 모양을 만들어 밑 부분에 계피가루를 찍어내는 율란, 잣으로 강정을 만들고 대추로 모양을 낸 백자편, 생강을 편 썰어 설탕에 말린 편강, 곶감호두말이 등 각자 맡은 일을 척척 맞추어 해 낸다. 폐백은 시댁에 첫인사를 하는 의미와 함께 양쪽 집안의 가풍을 알고 후손의 번영과 행복한 결혼 축복을 기원하는 절차인 만큼 정성이 가장 중요하다. 조물락 나눔 공방 회원들은 마치 딸을 시집보내는 친정엄마의 마음처럼 모든 음식에 정성을 다한다.조물락 나눔 공방 회원들이 폐백 음식을 만들게 된 것은 작년 11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공방 회원들에게 장소를 제공한 수녀원이 구청의 지원금 없이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을 무렵, 한 사람이 아이들을 위해 자원봉사를 하고 싶다며 수녀원의 문을 두드렸다. 그가 바로 폐백 음식 만들기의 재능기부 강사 조옥순 씨다. 목2동에 이사 온 지 1년도 안 되어 스스로 수녀원을 찾아 아이들에게 풍물을 가르칠 수 있다며 수녀원과 인연을 맺었다.풍물로 아이들을 지도하던 조 강사는 폐백 이바지 음식을 만들었던 재능을 나누어 줄 테니 엄마들을 모아 달라 수녀원에 요청했다. 때마침 공방을 드나들던 젊은 주부들 중 자녀를 돌보면서 남는 시간에 할 수 있는 일을 찾던 이들을 중심으로 첫모임이 시작됐다. 폐백 음식이 쉽게 접할 수 있는 강좌가 아니라 몇 개월 동안 인원 구성이 제대로 되지 않았지만 조금씩 입소문이 나면서 현재 8명의 회원이 채워졌고 작년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주 1회 수업을 진행했다. 80만원 상당의 페백상보다 뒤지지 않아젊은 엄마들은 음식 준비를 위한 재료비도 많이 들고 과연 할 수 있을까 싶었지만 회원 중 신재은씨가 대표를 맡아 우리 마을 프로젝트에 공모하게 됐고 200만원의 지원금을 받아 연습을 위한 재료비를 충당하게 됐다. 회원들은 3달에 10만 원 정도의 재료비만 내면 폐백음식을 배울 수 있게 됐다.이렇게 지속된 ‘조물락 나눔 공방’은 지인들을 통해 조금씩 페백상 주문이 들어오면서 부업의 가능성이 열리기 시작했다. 2~3번의 폐백상을 차리면서 자신감도 붙었다. 마리아의 딸 수녀회의 로사 수녀는 “지난 번 조선호텔 예식에서 폐백상을 차렸다. 큰 결혼식이었고 괜찮을까 걱정도 많았지만 80만원 상당의 다른 페백상보다 비주얼 면에서도 뒤쳐지지 않았다. 그 이후로 회원들의 자신감이 올랐다”고 전한다.폐백 음식의 재능기부자 조옥순 강사는 “여기 모임은 하나를 가르치면 정성을 다해 배운다. 그런 모임이었기에 재능기부로 시간을 내주어도 아깝지 않았다. 열심히 있고 재능 있는 팀이다”며 회원들을 칭찬한다. 한선아 회원은 “친정엄마와 같은 마음으로 음식을 만든다. 내 자식 시집보내듯 그리해야 한다”며 폐백상에 정성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 목2동에서 마곡동으로 이사를 가도 계속 수업에 참여하고 있는 김란이 회원은 하나 하나 작품이 완성되어 가는 걸 보면 보람을 느낀단다. 현은정 회원은 “폐백음식을 배우고 싶어 기다리고 있던 차 모집 광고를 보고 신청하게 됐다”며 “작품으로 완성될까 싶지만 어느새 상차림이 되는 것이 신기할 정도”란다. 김미진 회원은 “공방에서 음식을 배우며 자기계발의 계기가 되고 자녀들을 양육하며 정보를 나누고 삶의 고민들을 자연스럽게 함께 나누는 자리가 되기도 한다”고 전한다.현재 조물락 나눔공방 회원들은 아이들 키우면서 부업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게 됐다. 이제는 폐백상을 중심으로 하되 이바지나 돌 등 잔치음식으로까지 확대할 지 결정을 해야 하는 단계에 이르렀고 계속 부업으로 이어진다면 주민제안 기초사업으로 진행해볼까도 계획 중이다. 미니 인터뷰조옥순 강사“요청만 하면 양천구에서 여러 사정으로 혼례를 올리지 못한 부부를 위해 열리는 합동결혼식에 폐백 음식 상차림 해 줄 수 있어요. 또한 폐백음식을 배우고 싶은 엄마들을 위해 양천구에서 2차 교육 장소를 마련해 준다면 기꺼이 봉사할 계획입니다.” 염희영 회원“사찰음식, 약선요리, 생활요리, 떡 등 다양한 요리를 배웠어요. 폐백음식도 배우고 싶었던 차 공방에 자리가 있다고 해서 얼른 신청했네요. 쉽게 배울 수 있는 음식이 아니라 더 보람되고 특히 재능기부로 열정을 다해 가르쳐 주시는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신재은 회원“수업을 듣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예전엔 몰랐던 마을사람들도 더 많이 알게 되고 그 중에는 떡을 잘 하거나 다른 분야를 잘 하는 사람도 있어 서로 연계해 또 다른 수업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하고 있어요.” 송정순 리포터 ilovesjsmore@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24
- 다낭성 난소 질환 아동들의 남녀 비율이 심각한 불균형을 보이고 있어 미래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음에도 많은 산모들은 아들에 대한 욕망을 얘기하곤 합니다. 또한 최근 많은 젊은 부부들이 자기들의 인생을 위해 자녀를 포기하거나 원치 않기도 합니다만, 또 다른 가정은 불임으로 인해 큰 고통을 겪고 임신을 위해 많은 수고를 아끼지 않기도 합니다. 오늘은 불임과 관련된 다낭성 난소 질환에 대해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다낭성 난소 질환이란 비정상적으로 높은 혈중황체자극호르몬과 정상 범위의 난포자극호르몬의 분비로 인하여 난소가 확대되고, 정상 상태보다 두꺼운 외벽을 가지는 상태를 말합니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이 있는 여성에서는 월경 불규칙, 다모증, 불임, 비만, 난소낭종과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의 증상은 정상적인 호르몬 균형에서 벗어나서 남성호르몬이 혈중에 고농도로 존재하기 때문에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미국의 경우 다낭성 난소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의 66%에서 월경 이상이, 48%에서 남성호르몬 과다로 인한 다모 혹은 탈모증과 여드름 증상이, 38%에서 비만이, 73%에서 결혼 1년 내 임신이 되지 않는 불임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이 있는 젊은 여성들은 흔히 생리 불순과 불임 때문에 병원을 찾곤 합니다. 이러한 생리 불순과 불임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체중 감량이 필요합니다. 대부분의 다낭성난소증후군 여성은 비만인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비만에 의한 경우라면 체중을 감량하는 것만으로도 증상이 많이 호전됩니다. 임신을 원하는 경우라면 배란유도제를 복용하여 임신을 시도할 수 있으며, 생리 불순의 경우는 경구피임약 같은 호르몬 제제를 복용함으로써 규칙적으로 생리를 있게 할 수도 있습니다. 다모증이나 여드름의 환자에게는 에스트로겐이나 초사 싸이프로테론과 같은 항-안드로겐 제제가 처방될 수 있습니다. 다낭성 난소 질환에서 임신을 원하는 여성의 경우 처음에는 일반적으로 구연산 클로미펜을 복용하며, 이 경우 약 30%에서 3개월 이내에 임신이 됩니다. 클로미펜을 투여한 지 6개월이 지나도 임신이 되지 않았다면, 고나도트로핀 요법이 시작될 수 있는데 주기마다 반응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으므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렇게 임신을 원하느냐 여부에 따라 치료 기술이 달라지므로 증상을 참고하여 전문가의 의견을 따르는 것이 현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우성애산부인과의원 우성애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22
- 우호성의 사주살롱-자식에게 짐이 되는 아버지 사주명리학은 음양오행의 변화를 추구하는 학문이다. 사주팔자를 구성하는 음양오행이 어떠한 형태로 존재하며 어떻게 변화하느냐를 살펴서 그 사람의 성격과 건강을 비롯한 각종 길흉화복을 파악한다. 사주팔자를 구성하는 음양오행은 조화와 균형을 이루고 있을 때 최고의 미덕을 발휘한다. 그러나 음양이 어느 한쪽으로 치우쳐 있거나 오행이 어느 한쪽으로 쏠려 있으면 반드시 어떤 문제를 일으킨다. 그러므로 음양오행이 조화와 균형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은 그것을 바로잡아주는 직업을 선택하고 배우자를 선택하는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 음양이 어느 한쪽으로 몰려 있으면 반드시 이성(배우자) 문제를 초래한다. 오행 중 금과 수는 음이고 목과 화는 양인데 사주에 양은 매우 많고 음은 매우 적거나 음은 아주 많고 양은 아주 적은 경우엔 인연이 잘 닿지 않아 이성이 없거나 결혼을 해도 배우자와 이별을 하기 십상이다.60대 여자 갑은 사주를 구성하는 8자 중 금이 5개로 많아 음은 당을 이루고 양은 빈약한즉 두 번의 결혼에 실패했다. 50대 여자 을은 목과 화가 많아 양이 무리를 이루고 음은 적어서 40대에 배우자와 사별했다. 역시 50대 남자 병은 화가 많아 양이 집단을 이루고 음은 빈한하여 신혼 때부터 싸워서 떨어져 살더니 여태껏 별거한다. 오행이 어느 한쪽으로 쏠려 있으면 반드시 어떤 문제를 일으킨다고 했는바 여기서는 아버지의 사주팔자가 그러하여 자식 문제를 일으킨 사례를 보자. 남자 사주에서 자식에 해당하는 코드는 관성(官星)이다. 이 관성이 어떤 모양으로 있느냐에 따라 자식복이 결정된다. 관성이 아예 없거나, 지나치게 많거나, 있어도 제압을 당하든가 힘을 빼앗겨서 미약하거나, 있어도 지나치게 도움을 받아서 과잉보호 상태가 되어 자식복이 나쁜 경우로 나눠볼 수 있다. 이중 과잉보호 상태를 보자. 관성을 돕는 것은 재성(財星)인데 관성은 약한데 재성이 많으면 과잉보호 상태가 되어 문제를 일으킨다.40대 남자 정은 행동발달 장애아를 두고 있다. 관성은 1개인데 이를 돕는 재성은 3개로서 많아 과잉보호 상태가 된 때문이다. 장애아를 뒀으면 남다른 정성을 쏟아야하건만 특수교육과 양육에 소홀하고 인색하다. 재성은 재물에 해당하는데 이것이 많아서 재물에 대한 집착이 강하여 자식을 위해 쓰는 돈에 인색하기 때문이다.아이 입장에서 보면 아버지를 잘못 만나 불행을 안고 살아야 한다. 50대 남자 무는 두 아들에게 짐이 되는 존재이다. 관성은 희미한데(밖으로 드러나지 않고 숨어 있음) 이를 돕는 재성이 5개로서 태과하여 과잉보호 상태를 이룬 때문이다. 재성은 여자에 해당하는데 이것이 태과한즉 아내 외의 여자에게 빠져 가정을 돌보지 않자 두 아들이 아버지를 외면하고 그 존재를 인정하지 않는다.남자가 자식복이 나쁠 땐, 자식복이 좋거나 나와 음양오행이 조화를 이루는 아내를 만나면 자식복이 좋아진다. 그런데 앞의 두 남자는 그렇지 못한 아내를 만난 바람에 결국 자식복이 나빠졌고, 그 화는 자식들이 고스란히 받았다. 그래서 음양오행의 조화가 중요하고 궁합이 중요하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19
- 노원도봉 공연 및 전시정보 - 2014년 9월 3주 <연극> 고곤의 선물기간: 9월18일~10월5일 장소: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요금: R석 50,000원/ S석 35,000원/ A석 20,000원 등급: 만13세 이상 문의: 399-1114 남산에서 길을 잃다기간: 9월16일~28일장소: 국립극단 소극장 판 요금: 20,000원등급: 만14세 이상 문의: 1688-5966 birth기간: 9월17일~11월2일장소: 대학로 연우소극장 요금: 30,000원등급: 만13세 이상 문의: 6012-2845 늑대는 눈알부터 자란다기간: 9월11일~10월5일장소: 대학로 예술공간 서울 요금: 30,000원 등급: 만15세 이상 문의: 3676-3678 만화방 미숙이기간: 9월19일~10월31일장소: 대학로 해오름 예술극장 요금: 30,000원등급: 만7세 이상 문의: 984-7567 <뮤지컬>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기간: 9월16일~2015년 1월11일장소: 대학로 아트원시어터 1관 요금: R석 50,000원/ S석 30,000원등급: 만7세 이상 문의: 556-5910 사랑꽃기간: 9월17일~28일장소: 한양 레파토리 씨어터 요금: 40,000원 등급: 만7세 이상 문의: 070-8226-5736 완전보험주식회사기간: 9월11일~11월2일장소: 대학로뮤지컬센터 공간 피꼴로 요금: R석 55,000원/ S석 44,000원등급: 만7세 이상 문의: 6925-5600 구텐버그기간: 9월17일~12월7일장소: 수현재씨어터 요금: 55,000원등급: 만7세 이상 문의: 749-9037 여자 이발사기간: 9월13일~28일장소: 대학로 SH아트홀 요금: R석 30,000원/ S석 20,000원 등급: 만15세 이상 문의: 741-4310 <콘서트/ 클래식> 스위스 이탈리안 오케스트라기간: 9월24일 장소: 노원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요금: R석 80,000원/ A석 70,000원/ S석 60,000원등급: 8세 이상 관람가/ 1인1좌석제문의: 951-3355 아르츠 콘서트 ‘스페인편’기간: 9월20일 장소: 노원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요금: 20,000원등급: 8세 이상 관람가/ 1인1좌석제문의: 951-3355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 창단 50주년 기념음악회기간: 9월20일 장소: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요금: R석 30,000원/ S석 20,000원/ A석 10,000원/ B석 5,000원 등급: 만6세 이상 문의: 399-1114 9월 그대를 위한 예술사랑방기간: 9월24일 장소: 노원어울림극장 요금: 15,000원등급: 8세 이상 관람가/ 1인1좌석제문의: 951-3355 앙상블포유 ‘행복콘서트’기간: 9월25일 장소: 노원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요금: S석 20,000원/ A석 10,000원문의: 010-5392-8001 모닝콘서트 4-장일범과 함께 하는 영화음악이야기 기간: 9월23일 장소: 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 요금: 전석 15,000원 등급: 8세 이상 관람(관람등급 미만 입장불가) 문의: 031)828-5841 한국소극장오페라축제 ‘결혼’ & ‘김중달의 유언’기간: 9월18일~20일 장소: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 요금: 5만원문의: 547-0720 <국악> 최고명인-명무 양승미기간: 9월19일 장소: 노원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요금: 20,000원등급: 8세 이상 관람가/ 1인1좌석제문의: 951-3355 우리가락 금풍명월기간: 9월18일 오후7시 장소: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 요금: 무료 등급: 8세 이상 관람 문의: 의정부국악협회 031)856-7773 <무용> 정신혜무용단 ‘설령, 아프더라도...’기간: 9월19일~20일장소: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요금: R석 50,000원/ S석 30,000원등급: 만7세 이상 문의: 051)633-8990 <어린이공연> 역사체험 뮤지컬 ‘세종이도의 꿈’기간: 9월13일~11월2일장소: 경복궁 아트홀 요금: 25,000원(예매가 15,000원) 등급: 24개월 이상 문의: 735-0506 어린이베스트셀러뮤지컬 ‘책 먹는 여우’기간: 9월20일~21일 장소: 꿈의숲 아트센터 퍼포먼스홀 요금: 25,000원 등급: 20개월 이상 입장가능(24개월부터 어른, 아이 동일 요금) 문의: 1566-0340 동요콘서트 구름빵 기간: 9월12일~30일장소: 예술극장 나무와 물(대학로)요금: 25,000원등급: 24개월 이상 문의: 1666-5795 사과가 쿵!기간: 9월17일~11월23일장소: 대학로 소리아트홀 2관 요금: 20,000원등급: 24개월 이상 문의: 766-2022 한미정 리포터 doribangsil@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 2014-09-17
- “100세 시대, 자연식품 통해 건강한 삶 누리기를!” 세상에는 예쁘고 화려한 자태를 뽐내는 꽃들이 참 많다. 우리의 눈은 으레 화려한 꽃에 가는 법, 들판에 핀 이름 모를 작은 꽃에도 관심을 기울이는 이는 드물다. 하지만 가냘픈 작은 꽃에 눈을 돌려 건강식품으로 탈바꿈 시킨 이가 있었으니. 그는 ‘고양흰꽃민들레농장’의 최광규 대표다.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어느 날 그의 농장을 찾았다. 주주테마파크 인근 도로 가에 커다란 흰 꽃 민들레 조형물 덕에 농장은 쉽게 찾을 수 있었다. 땀을 흘리는 리포터에게 최 대표는 시원한 차를 건넸다. 쌉쌀하면서도 구수한 맛에 연신 마셔댔던 차는 민들레 뿌리차. ‘기본, 원칙, 응용’이라는 농훈이 적힌 액자를 걸고 토종 흰 꽃 민들레 농사를 짓고 있는 최광규 대표를 만나보았다. 문소라 리포터 neighbor123@naver.com 농업기술센터에서도 어려워하는 토종 민들레 발아 성공시켜 덕양구 지축동이 고향인 최광규 대표는 고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삼송리에 있는 화훼 농장에 취직해 화훼를 가꾸는 것으로 농사를 시작했다. 2년 반 동안 두 군데의 농장에서 숙식을 하며 관엽 식물과 난 등의 재배 기술을 터득한 그는 1984년 군 제대 후 400만 원의 빚으로 땅을 임대해 직접 화훼 사업을 시작했다. 아이비와 나비 난, 러브 체인 등 당시 판매 가격 200~300원 하는 작은 식물들을 재배하며 화훼 사업의 꿈을 키워나갔다. 열심히 화훼를 가꾸던 그에게 꽃보다 소중한 인연이 다가온 것은 1987년. 최 대표는 지인의 소개로 지금의 아내를 만나 결혼을 했다. “그 때 제가 가진 것도 없이 빚만 300만 원이었어요. 알뜰하고 부지런한 아내와 함께 열심히 화훼를 가꿔 6개월 만에 빚을 모두 갚고 1년 반 만에 2천만 원을 모아 농사꾼의 최대 희망인 제 농지를 가지게 됐습니다.” 최 대표가 상기된 얼굴로 말했다. 장항동과 지축동에서 화훼 농사를 계속하던 그는 2007년 무렵 뭔가 새로운 일을 찾아야겠다고 생각했다. 바로 그 때 그의 눈에 띈 게 바로 흰 꽃 민들레. “화훼 시장이 전과 같지 않아 고민하던 차에 비닐하우스 옆에 하얗게 꽃을 피운 민들레 세 뿌리가 눈에 띄었어요.” 당시 그는 민들레의 효능에 대해 알지 못했지만 뭔가 새로운 일을 찾고 있었기에 예사로 넘기지 않고 자료를 찾아 봤다고 한다. “흰 꽃 민들레는 우리나라 토종이고, 노란 꽃은 외래종이에요. 그런데 약효는 흰 꽃 민들레가 노란 꽃 민들레보다 약 50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최광규 대표의 설명이다. 그는 민들레 세 뿌리를 노지에 심어 번식 시켜봤다. 번식은 생각보다 어려웠지만 그의 꾸준한 노력으로 3뿌리가 30뿌리로 불어났다. 이를 가지고 2010년 본격적으로 하우스에서 민들레를 번식시키기 시작했다. 대량 번식을 위해서는 씨앗을 틔워야 하는데 잘 되지 않아 농촌진흥청과 민들레 재배로 이름난 강화기술센터 등지에 찾아가 자문을 구하기도 했다. 여러 번 시도와 실패를 거듭한 끝에 최 대표는 2012년 약 80%의 토종 흰 꽃 민들레 발아 시키는 데 성공했다. “그해 고양시농업기술센터 소장과 담당자가 저희 농장을 방문했어요. 그곳에서도 토종민들레는 30% 정도 밖에 발아에 성공하지 못했는데 어떻게 했느냐며 깜짝 놀랐지요. 하하하” 토종 민들레로 만든 다양한 가공 식품 선봬 2010년 30평에서 시작한 그의 토종 흰 꽃 민들레 농장은 지금 150평짜리 하우스 다섯 동, 약 750평 규모다. 비닐하우스 옆에서 우연히 발견한 작은 민들레 3초(草)가 30만 초로 불어난 것이다. 민들레는 3~12월까지 2~3회 재배할 수 있는데 토종 흰 꽃 민들레는 외래종 노랑민들레보다 성장 속도가 더디며 줄기가 가늘어 재배하는 이가 많지 않다. 하지만 최 대표는 농약을 쓰지 않고 민들레를 재배한다. “건강이 좋지 않은 분들이 주로 찾으시는데 농약을 주면 안 되죠. 화학 비료도 주지 않고 농협에서 나오는 발효 퇴비와 지하수로만 재배하고 있습니다.” 민들레를 가공한 제품 판매는 올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처음엔 생채로 판매했으나 많이 알려지지 않아 잘 되지 않았다고. 이에 최 대표는 민들레 가공 방법을 연구한 끝에 2012년 말 환으로 가공해 50통을 생산해냈다. 환으로 가공하는 과정 역시 쉽지 않았다. 여기저기 찾아다니며 가공 방법을 배웠고 지난해에는 농업대학에 들어가 1년 간 공부를 하기도 했다. 민들레 환 50통은 이틀 만에 지인들에게 다 팔았다. 이후 반응이 좋아 그해 말 1200통으로 생산량을 늘린 최 대표는 홍보와 판매를 위해 자신의 농장 블로그를 개설했다. 제품 섭취 후 좋은 효과를 본 이들의 입소문으로 판매량이 빠르게 늘고 있다고 한다. 석 달 전에는 민들레 뿌리를 덖어 차를 선보였다. 잎과 줄기도 말려 차로 끓여 먹을 수 있도록 내놨고 꽃과 잎, 줄기는 분말로 가공해 밥이나 음식을 할 때 넣어 먹도록 했다. 최 대표는 “특히 부침개를 만들 때 분말을 넣어 반죽하면 민들레의 쌉쌀한 향이 나 맛이 아주 좋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 올렸다. 민들레를 좀 더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즙도 내놓았다. 다른 것은 전혀 첨가하지 않고 100% 토종 흰 꽃 민들레의 꽃과 잎, 줄기, 뿌리로 즙을 냈다. 민들레 생채는 겉절이 나물무침 샐러드 부침 장아찌 효소 민들레 밥 등 다양한 방법으로 섭취할 수 있다. 토종 민들레 먹고 건강 좋아졌다는 말 들을 때 자부심 느껴 고양흰꽃민들레농장의 제품은 고양지역은 물론 강원과 충청, 제주 등 전국 각지에서 찾고 있다. 최 대표는 “토종흰꽃민들레는 식물 중에서도 강한 생명력을 지닌 약용 식물” 이라며 “미국의 저명한 영양학자인 로이 바타베이안이 식용으로 먹을 수 있는 3천 종류의 식물들 중 민들레를 가장 건강에 좋은 식물 5가지 중 하나로 선정했다”며 “민들레에는 비타민과 미네랄 및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며 실리마린 콜린 만티톨 이눌린 등 간 질환 회복과 위장보호에 도움을 주며 노화 방지와 성인병에 효과적인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위장병이나 간질환이 있는 이들 뿐만 아니라 전립선 질환과 고혈압 당뇨 변비가 있는 분들이 토종 흰 꽃 민들레를 꾸준히 섭취하고 좋아졌다는 이야기를 많이 해주신다. 그럴 때 토종 민들레 농사짓기를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고 자부심을 느낀다”며 활짝 웃었다. 현재 고양흰꽃민들레농장의 민들레 생채와 가공식품은 블로그를 통해, 그리고 일산농협과 원당농협의 로컬푸드 매장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오는 10 2014-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