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 검색결과 총 2,04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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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탐방] 송파입시영어전문 ‘진영어학원’ 재등록률이 매우 높은 학원으로 입소문 난 영어학원. 열정적인 원장 직강 수업과 꼼꼼한 학생관리로 학부모들의 신뢰가 쌓여있는 학원. 학생들의 성적향상과 더불어 공부에 대한 동기부여가 이루어지고 있는 진영어학원은 재원생의 성장과 변화가 눈에 띄는 곳이다. 1관에 이어 2관까지 운영하며 송파구 방이동에서 인근 중·고교 재학생들의 내신과 수능 대비를 책임지고 있다.꼼꼼하고 체계적인 학생 관리, 눈높이 수업 진행 수업정원이 7명 이내인 진영어학원은 원하는 반이 마감되면 새롭게 개설될 때까지 대기해야 한다. 철저하게 수업정원을 지키는 리미티드 수업과 학생 눈높이에 맞는 꼼꼼한 일대일 피드백 수업은 학생의 취약 부분을 집중 보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진영어학원의 김은진 원장은 “잘못 보낸 아이들의 시간은 되돌려받을 수 없습니다. 가장 중요한 시기에 공부 힘을 발휘해야 할 학생들에게 일대일 맞춤 플랜으로 단기간에 영어 실력 향상을 이끌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지요. 꼼꼼하게 관리받지 못하고 그냥 앉아 있다가 가는 학원이 아니라 강사의 학생 개별 맞춤 설명과 수업내용 전달의 확인, 문제 유형별 피드백과 테스트에 대한 결과를 철저하게 분석합니다”라고 설명한다. 진영어학원은 수업에 참여한 학생이 부담감을 갖지 않고, 암기와 요령만으로 영어 실력 향상이 어렵다는 점을 인식하고 자신의 실력에 맞게 수업을 받을 수 있는 곳이다. 꾸준하게 진영어학원 수업에 참여한 우수사례로 창덕여고 학생의 경우 고1때 내신 7등급에서 시작해 고3 때 수능 1등급을 받았다. 또 방산고 학생의 경우에도 1학년말 내신 4등급에서 시작해 고3 때는 내신과 수능에서 모두 1등급을 받는 쾌거를 올리기도 했다.고등부, 모의고사 성적으로 분반 수업, 내신은 학교 맞춤형 지도 진영어학원의 고등부 수업은 모의고사 등급별로 진행이 된다. 1,2등급과 3,4등급, 또 5등급 이하로 반 편성을 따로 하여 빠른 등급 상승을 위한 공부법, 모의고사 문제 유형별로 부족한 부분을 강화하는 수업을 한다. 일대일로 오답에 대한 피드백을 진행하여 학생들이 문제를 풀 때 애매한 느낌이 없이 확신을 갖고 문제를 해결해나갈 수 있도록 지도한다. 내신시험 기간에 맞추어 약 5주간 진행되는 내신 대비 수업 역시 꼼꼼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내신 대비 수업은 학교별로 따로 반을 편성하여 각 학교의 시험 경향에 맞추어 수업을 한다. 학교마다 부교재와 기출 유형이 다르기 때문에 세밀하고 정확하게 분석하여 까다로운 문제해결능력까지 키울 수 있도록 돕는다. 김 원장은 “인근 여러 고교의 내신영어를 대비하고 있지요. 특히 영파여고 학생이 많은데 영파여고의 경우에는 단어와 어휘를 꼼꼼하게 살펴 공부해야하며, 지문 단어를 바꾸거나 동의어와 반의어를 찾는 문제가 다뤄집니다. 시험 범위가 넓기 때문에 문장구조 서술형 연습, 객관식 문제 익히기 등 평소에 꾸준하게 실력을 쌓아나가는 노력이 필요합니다”라고 강조한다. 또, 보성고의 경우에는 난이도가 많이 높은 편은 아니나 문제량이 많고 암기만으로 내신 고득점을 얻기 힘든 상황이기 때문에 실수하지 않고 정확하게 문제를 푸는 노력, 1~2문제로 선별되는 킬러 문항 연습이 필요하다고 한다.중등부, 고등부 영어를 위한 기반 닦는 수업 진행 진영어학원의 중등부는 무학년 레벨별로 반 편성이 되어 있다. 중등부 역시 수업정원 7명 이내로 진행되고 있으며 집중도 높은 수업환경을 마련하고 있다. 중등부 수업은 고등부 영어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기회이며, 쉬운 중등부 내신의 함정에 학생들 스스로 빠지지 않도록 지도 중이다. “중등 내신이 쉽기 때문에 학생들이 영어를 만만하게 보는 경향이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고등부 내신과 수능 대비를 위한 기초작업으로 중등부 수업을 성실하게 따라와야 하지요. 중1부터 중3까지 무학년, 레벨별로 수업을 진행합니다. 학교 시험을 안 보는 중1의 경우에는 다른 학년의 내신시험 기간에 수업을 따로 진행하며 학원 자체 중간고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라고 김 원장이 덧붙인다. 진영어학원은 셔틀버스를 따로 운행하고 있다. 거여역에서 오금역, 송파역으로 이어지는 송파방향의 셔틀버스와 올림픽선수기자촌에서 성내동과 풍납동, 잠실 방향으로 이어지는 강동 방향의 셔틀버스를 따로 운행 중이다.문의 1관 (중등부) : 02-2202-7005 2관 (고등부) : 02-415-7900카톡문의 : 진영어JINENGLISH위치 1관 (중등부) : 마천로 31 동흥빌딩 4층 2관 (고등부) : 위례성대로 18길 12 3층홈페이지 : jin-english.com 2022-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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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탐방] 송파강동 상위권에 특화된 중등 수학 전문 ‘그수학학원’ “고교 입학 후 중학교 때에 비해 수학 점수가 20점 넘게 떨어진 학생들이 많아요. 이 가운데는 중학교 때 미리 수Ⅰ, 수Ⅱ를 3~4번 반복 선행했다는 학생들도 꽤 있습니다. 이처럼 수학 공부에 들이는 시간과 노력은 상당한데 왜 성적은 기대 이하로 나올까요? 개념과 심화 학습을 소홀히 한 비효율적인 공부가 원인이지요. 우리는 오랫동안 다양한 학생들을 지도하며 쌓은 체계적인 수학 공부 솔루션을 가지고 가르칩니다”라고 방이동의 그수학학원 김수미 원장은 설명한다.상위권에게 호응 높은 사고력 키워주는 수학 공부법 2010년 문을 연 그수학학원은 연간 계획표에 맞춰 짜임새 있게 진행되는 커리큘럼, 꼼꼼한 1:1 관리로 입소문 났다. 특히 수학 공부의 토대를 탄탄히 닦으며 고교 과정과 연계한 중등부 프로그램은 송파 강동 상위권 학생들 사이에 호응이 높다. “고교 내신 시험의 킬러 문제는 까다롭습니다. 자사고나 과학중점학교 일반고는 8점 배점으로 출제되기도 하지요. 이 같은 고난도 문제는 선행을 많이 했다고 풀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사고력이 뒷받침되어야 하지요. 사실 고1 수학은 중3 과정과 겹치는 부분이 많습니다. 중등 과정을 공부할 때 고등 개념을 다루면서 심화된 문제까지 무리 없이 풀 수 있도록 깊이 파고 들어야합니다. 동시에 아이들은 배운 걸 잘 잊어버리기 때문에 복습도 중요합니다. 아이 수준에 맞춰 반복과 심화 학습의 균형점을 잘 잡으며 수학적 사고력을 길러줘야 합니다.” 김 원장이 거듭 강조한다. Q. 수학은 학생 개개인별로 개념 이해와 진도의 수준 편차가 큰 과목입니다. 어떻게 지도하나요? 수학적 센스를 타고난 아이들은 개념 설명 후 유형별 문제 풀이 과정을 알려주면 스스로 궁리하며 심화 문제까지 풀어냅니다. 반면 상위권이라도 개념을 문제풀이와 연결 짓는 ‘수학적 발상능력’이 부족한 학생들이 있어요. 이런 학생들은 개념 설명 후 유형별 문제를 자세히 다루며 ‘따라 풀어 보기’를 충분히 합니다. 성실하게 잘 따라오면 고교 모의고사 기준으로 1~2등급 수준까지 성적이 나옵니다. 아이의 수준에 맞춰 ‘반복, 심화, 선행학습’를 세심하게 지도합니다. 수학적 역량에 따라 가르치는 방식을 달리합니다. 수학을 이해하는 속도가 다소 느린 경우 동일한 교재 세 권을 준비합니다. 1권을 꼼꼼하게 풀어 채점한 다음 틀린 문제를 체크해 두 번째 교재로 다시 풀어보게 합니다. 그런 다음 세 번째 교재를 가지고 반복해서 틀린 문제, 중요한 고난도 문제들을 추려 풀립니다. 오답을 확실하게 이해시키는 과정입니다. 처음에는 진도가 느린 듯해도 나중에 가면 공부의 가속도가 붙습니다.Q. 새롭게 선보이는 중등심화반 수업은 어떻게 진행하나요? 고등 수학과 연계해 개념의 확장과 응용문제 풀이를 밀도있게 가르칩니다. 가령 중등 과정의 1차 함수를 다루면서 고교과정의 직선의 방정식 개념과 자연스럽게 연결시키고 단계별 난이도를 높여 고난도 심화 문제까지 풀어봅니다. 이런 식의 공부가 축적되면 고교 수학을 무난하게 풀 수 있습니다. 수업은 주2회, 4시간 씩 진행합니다. 2시간은 원장 직강으로 진행됩니다. 판서 내용을 눈으로만 이해하는 게 아니라 노트에 직접 쓰면서 풀어보게 합니다. 나머지 2시간은 1:1 클리닉 수업입니다. 5명씩 반별로 묶어 담당 강사 선생님이 질의응답을 받으며 보충학습과 문제풀이를 지도합니다. 중등심화반은 초등 4학년부터 중3이 대상이며 입학고사를 거칩니다. 내신 기간에는 오륜, 보성, 세륜, 잠실, 방산, 풍납중 등 학교별 내신에 집중합니다. 우리는 10년 넘게 쌓아온 송파 강동 지역 학교 내신 분석, 대비 자료가 탄탄합니다. 시간 안에 서술형 문제까지 완벽한 답안을 작성할 수 있도록 집중 지도합니다.Q. 그수학학원만의 개념백지 테스트, 오답 확인 등 1:1 학생 관리가 궁금합니다. 수학은 개념 이해가 공부의 첫 단추입니다. 테스트 시간에 성취도 평가와 함께 배운 개념을 백지에 써보도록 합니다. 오답 관리를 빈틈없이 하기 위해서는 채점이 중요합니다. 학생이 푼 문제는 선생님이 색깔을 구분해 직접 채점하고 필요한 부분은 보충합니다. 학생들을 지도할 때 가장 중요한 건 관찰입니다. 무엇을 잘하고 못하는지, 심리 상태는 어떤지 세심하게 살피며 필요할 경우에는 상담을 합니다. ‘신뢰의 라포’는 공부 동기 부여에 중요하기 때문이지요. ·문의 : 02-415-3339 2022-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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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수시합격 스토리] 성덕고 박주은 (강원대 의예과) 눈에 보이지 않는 원소의 매력에 이끌려 화학 교사가 되는 것이 꿈이었던 박주은 양은 고2로 올라가면서 의예과로 진로를 바꾸었다. 의예과 입시에 적합한 생활기록부를 만들기 위한 노력, 최상위 내신을 유지하기 위해 학습과 시험에서 아주 작은 루틴까지 세밀하게 관리했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Q. 유난히 과학 과목을 좋아하고 화학 교사가 되는 것이 꿈이었네요. 물리학과 지구과학, 생명과학은 현상을 다루는 학문이지만 화학은 눈에 보이지 않는 신기한 세계를 다루기에 참 매력을 느꼈습니다. 고1부터 화학 교사로 진로를 잡고 잘하는 물리학과 화학을 과학 선택과목으로 1학년 2학기 말에 선택했지요. 이미 과학 과목 선택을 마쳤기에 바꾸지 못하고 2학년을 맞았습니다. 2학년 초, 의대로 진로를 바꾸며 과학 선택 과목에 대한 고민이 많았습니다. 의학 계열에 진학하려는 학생이 생명과학을 선택하지 않은 것은 치명적인 단점이었습니다. 그래서 남은 2년 동안 생명과학을 선택하지 않아 부족한 비교과를 보완하는 노력, 내신 성적을 최상위로 유지하려는 노력을 기울였습니다.Q. 내신 관리를 위해 기울인 노력에 대해 듣고 싶어요. 저는 내신 관리를 하기 위해 정말 바보처럼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내신은 좋게 말하면 지엽적이고, 나쁘게 말하면 치사할 수 있다고 볼 만큼 어디서 어떻게 나올지 모르는 시험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상위권 학생들의 공부 실력이나 머리가 좋은 정도는 다 비슷하다고 생각했고, 조금이라도 삐끗하고 구멍이 나는 순간 최상위권에 올라갈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실수하지 않고, 빈틈없이 공부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내신 대비 기간은 무조건 4주로 잡고, 가장 오랫동안 여러 번, 많이 보려고 했습니다. 제가 머리가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니라서 수십 번을 읽어야 어느 정도 외워졌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긴장감도 엄청 심한 편이라 시험 기간만 되면 몸과 정신이 극도로 예민해졌습니다. 어느 정도의 긴장은 시험에 도움이 되지만, 저 같은 경우는 긴장감이 너무 심해 실수할 정도였기 때문에 긴장감 완화를 위해 정말 많이 노력했습니다.Q. 시험 시 긴장감 완화를 위한 자신만의 규칙이 있다고 했는데요. 시험 2주 전부터는 더 예민했지요. 앉던 자리에만 앉아서 공부한다거나 무리하게 뛰지 않는 등, 일상 습관에서 아주 작은 부분이라도 벗어나지 않는 행동을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예를 들어 ‘과학문제집은 무조건 3권을 푼다’, ‘역사 교과서는 꼭 20번을 읽어야 한다’는 등 제가 정한 규칙을 지키려고 무척 애썼어요. 시험 직전 규칙을 만들어 예비종 치고 본종이 울리기 전 먹는 초콜릿 개수도 정해놓고, 초콜릿 먹은 후 물 마시고, 인공눈물 넣고 기도하는 순서도 매번 똑같이 지켰습니다. 아주 작은 부분이긴 하지만 이런 규칙을 다 정하고 시험을 보니 완벽하게 준비되었다는 마음이 들어 시험에 좀 더 편하게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Q. 묵묵히 공부하는 생활 속에서 특별한 나만의 공부법은 어떤 것이 있나요? 내신은 학교 선생님들이 적은 범위에서 내는 시험이기 때문에 매우 지엽적이고, 주관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선생님의 말씀을 완벽하게 받아들이면서, 시중에 있는 문제집을 이용해서 다른 경우의 수를 대비하는 공부법을 적용했습니다. 국어에서 ‘문학’은 여러 해석이 가능하기에 위에 말한 공부법이 가장 중요한 과목이었습니다. 문학을 공부할 때 일단 학교 교과서와 같은 출판사의 자습서를 구매했습니다. 수업 시간에 교과서에 적은 필기를 자습서에 옮겨 적고 여러 번 회독했습니다. 그리고 자습서에 달린 날개나 부연 설명도 빠짐없이 읽었습니다. 문제를 풀 때는 맞힌 문제라도 해설지를 다 읽었습니다. 이렇게 공부하면 학교 선생님의 해석뿐만 아니라 다른 해석도 알 수 있어서 헷갈리는 선지를 풀 때 도움이 많이 됩니다. 문학의 해석이 워낙 다양해서 학교에서 배우지 않은 해석도 선지로 나와 답을 선택할 때 어려움을 겪는데, 저는 이 공부법으로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Q. 성덕고 내신 준비는 어떻게 하면 좋은가요? 성덕고는 시험문제가 극악의 난이도로 어렵지 않기 때문에 고난이도 문제를 찾아서 풀기보다는 반복적으로 여러 번 공부하고, 실수하지 않고 완벽하게 문제를 풀면 됩니다. 물론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서는 공부가 충분히 되어 있어야 합니다. 영어 과목을 예로 들자면, 저는 문법 개념의 경우 중학교 3년 동안 완벽하게 숙지했기 때문에 내신 준비기간 때는 문법 문제만 풀고 개념 공부는 따로 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영어는 시험 범위가 많은 편이라 교과서 지문과 모의고사 지문을 누가 꼼꼼히 분석하고 외우느냐가 중요해서 전 지문을 암기하고 분석했습니다. 해석도 안 보고 백지에 그냥 외워서 쓸 만큼 외워보기도 하고, 몇 번 따라 쓰고 읽으면서 외우기도 해보면서 내게 지문 숙지가 가장 잘 되는 방법을 찾았습니다. 그리고 문제도 정말 많이 풀었습니다. 몇백 문제는 거뜬히 넘을 정도로 풀었습니다. 수학에서 ‘미적분’, 과학에서 ‘물리학’은 수업을 듣는 학생이 많지 않은 편이라 더 꼼꼼하고 철저하게 공부했습니다. 자신이 계획한 공부를 완벽하게 준비가 된 상태에서 실수만 하지 않는다면 원하는 성적을 충분히 얻을 수 있을 겁니다.-Q. 코로나 상황에서 수험생활을 거치며 어려운 점은 어떻게 극복했나요? 수험생은 자기 관리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코로나 초창기에 2학년이었는데, 그 시기 내신시험이 제일 어려웠습니다. 등급이 나오는 과목이 많아 하루에 3과목 시험을 보는 날도 있었고, 선택과목이 생기면서 물리학 같은 경우는 1등급이 단 1명이었기 때문에 더욱 치열했습니다. 이렇게 어려웠는데 온라인 수업만 듣다가 시험 볼 때 처음으로 학교에 간 적도 있습니다. 저도 그 당시 낮밤이 바뀌고, 주변에 같이 공부하는 친구들이 없어서 동기부여가 정말 안됐었는데 학습과 생활 습관을 다잡기 위해 무척 노력했지요. 수시를 준비하는 사람은 매일 생활이 대학의 합불을 결정한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정시는 재수를 하면 사람들에게 평가받는 성적표가 달라지지만, 수시는 이미 결정된 내신 성적도, 나에 대한 평가를 적은 부분의 생기부도 절대 고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하루하루 실수하지 않으려고, 어떤 교내활동과 대회, 수행평가도 빼먹지 않기 위해 꾸준히 노력했던 삶이 정말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Q. 의대 입시를 앞둔 후배들에게 전할 조언은요. 의대 제시문 면접은 물리학, 화학, 생물학 관련 문제가 많이 나오는데 저는 과학탐구 과목으로 선택하지 않았던 생명과학 과목의 면접대비가 부족했어요. 이를 보완하기 위해 생명과학실험을 했던 부분과 저의 강점인 물리학을 접목해 보기도 했지요. 또 물리학자가 쓴 ‘생명이란 무엇인가’라는 책을 통해 물리학의 시선에서 생명과학을 연관해 이야기를 풀어보기도 했습니다. 진로는 바뀔 수도 있습니다. 바뀐 진로 분야를 채워나가기 위해 가장 바람직한 지름길을 찾는 일, 공부와 휴식의 선을 잘 지키며 내신과 수능 준비를 하라고 말하고 싶어요. 2022-03-30
- [교육기고] 랜덤박스(가챠시스템)를 이용한 수학 공부 곽남영 원장올마이티 수학센터02-416-4556수학에 흥미를 잃어버리고 정체되어 있는 아이들에게 다시 흥미를 주는 방법을 고민하다 게임의 랜덤박스 같은 가챠시스템을 생각해 봤다. ‘무엇을 뽑을지 모르는 나만의 렌덤박스를 아이들에게 주면 어떨까?’ 해서 변화가 필요한 아이들에게 암기장을 만들게 시켜봤다.성적이 오르지 않는 아이들의 공통점여러 학교 아이들이 시험 대비 기간에 각 학교별 맞춤 모의고사를 통해 시험 준비를 시키고 출제율을 조사해 봤다. 보성고나 배명고 같은 경우에는 90% 이상의 적중률을 보였고 다른 학교들도 높은 적중률을 보였지만 성적 향상이 이루어지지 않은 아이들이 있었다. 적중률이 높은 문제를 풀어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 것이다.성적이 오르지 않는 아이들 대부분이 4, 5, 6등급 정도의 아이들이었고, 성적이 일정 기간 이상 정체되어 있거나 떨어지는 상태였다. 조금 더 원인을 분석해 보면 집중력이 부족하거나, 문제를 해결하는 속도가 느리거나, 학습 후 기억에 남는 부분이 없는 경우도 많았다.수학 기초가 부족해서 내용과 개념은 이해했지만 활용하지 못하는 학생들도 있을 것이다. 여러 가지 원인이 더 있겠지만 한 마디로 결론지어보면 수학 공부와 수학에 대한 흥미를 잃어버렸다는 것이다.수학 공부를 노동으로 여기고 있다.흥미를 잃어버린 학생들은 수동적이고 방어적인 공부를 하고 있다. 과제를 하기 위한 혹은 혼나지 않기 위한 공부를 하고 있다. 수학 공부에 어떤 재미를 느끼지 못하고 목표를 잃어버리고 기계적으로 문제 풀이를 하고 앉아만 있다는 것이다. 어떤 클리닉을 받아도 개선되는가 싶다가도 되돌아가 버린다. 수학 공부에 대한 흥미와 재미를 느끼지 못한다면 공부가 어느새 노동이 되어서 아이들의 어깨를 더 무겁게 누르고 있을 것이다.무리한 학습과 과제보다 공부한 내용 중에 생각나는 데로 수학 암기장을 작성해 보도록 유도해보자. 암기장은 들고 다니기 편한 정도의 크기면 된다. 암기장에 쓸 내용은 자유롭게 시험에 나올법한 문제를 콕 찍어서 써도 되고, 지문 해석이 잘 안 되는 부분에 대한 필요한 내용을 써도 되고, 오답 문제를 정리해서 써도 되고, 등급을 가르는 중요 문제들도 써도 좋다.문제에 필요한 공식이나 유도과정을 써도 되니 자유롭게 부담 없이 자기만의 수학 암기장을 만들게 하여보자. 중요한 것은 수학 공부를 하면 매번 한 장이라도 암기장을 작성하고 공부하기 전에 반드시 암기장을 읽어 보게 하는 것이다. 그리고 들고 다니면서 시간 날 때, 기억날 때마다 암기장을 보는 것을 학생들에게 권장해 보자.흥미를 갖는 이유는 대상에 대한 잦은 노출아이들이 직접 쓴 것을 자주 봄으로써 잃어버린 흥미도 되찾을 수 있을 것이고, 스스로 작성한 암기장의 도움으로 시험에 한두 문제 이상을 더 맞는다면 자신이 해냈다는 긍정적인 변화도 관찰될 것이다.암기장이라는 랜덤박스를 아이들이 잘 가꾸어 나간다면 아이들이 무엇을 뽑을지 모르지만 분명 거기에는 아이들이 희망하는 것들이 담겨 있을 것이고 무엇이 뽑히든지 우리 아이들을 변화시켜 줄 것이다. 변화는 작은 것들로부터 시작되고 변화의 끝은 누구의 상상보다 커질 수 있을 것이다.학생들에게 랜덤박스를 만들게 해봤더니변화가 필요한 아이에게 과제량을 줄여주는 대신 수업 시간에 배운 부분과 풀었던 문제들을 가지고 암기장을 꾸며보라고 시켜보았다. 아이들이 직접 만든 암기장을 살펴보니 주로 본인들의 약점이 많이 적혀 있었다. 꾸준히 암기장을 만들고, 꾸미기 시작하면서 복습 효율도 좋아지고 어떤 내용이 시험에 더 직접적인 부분인지를 찾으려 노력하고 스스로 약한 부분들이 암기장에 쓰이는 모습들이 아이들이 잃어버린 흥미와 재미를 스스로 되찾아가는 것을 볼 수 있었다.흥미를 되찾은 학생들은 성적이 뒤따라왔다. 고1 내내 4, 5등급을 왔다 갔다 했던 여학생이 2학년 때부터는 3등급으로 오르면서 학원에 올 때마다 환한 얼굴을 보여주었고, 60점대와 70점대에서 왔다 갔다 하던 B고등학교 남학생도 90점대를 맞기도 했다. 고득점을 경험한 학생은 잠자는 시간까지 줄여가면서 열공모드를 유지하고 있고, 3등급이었던 수학을 좀 하던 학생도 암기장을 활용해 등급을 가르는 문제들을 암기하면서 최상위권을 노려보고 있다.이처럼 본인의 수학 성적이 정체되어 있거나 흥미를 잃어버린 학생이라면 본인의 수학 암기장이라는 랜덤박스를 한 번 만들어 보기를 권유해 본다. 그리고 거기에 원하는 것들을 담아보기를 바란다. 2022-03-30
- 2022학년도 수시 합격생 - 한현준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합격/ 청원고 졸업) 한현준 학생(청원고 2022년 2월 졸업)은 2022학년도 대입에서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지역균형선발)로 합격했다. 내신성적 평균 1.3등급, 의생명과 화학 분야에 대한 집요한 관심을 바탕으로 동국대 약학과, 고려대 생명공학과, 가톨릭대 약학과의 합격증도 받아냈다. 누군가는 안정적이라는 약사의 길을 포기하고 미래 연구원의 길을 선택한 한현준 학생의 치열했던 고교생활과 입시 준비 과정을 들어봤다.<표1> 2022학년도 수시지원 대학<표2> 학교 내신 성적 추이<표3> 학교 주요활동 내용<진로 스펙트럼>“안정된 약대 합격 포기, 연구원으로서의 꿈 선택“한현준 학생의 진로 결정에 있어 청원고의 ‘의생명 캠프’는 터닝포인트가 되었다. 고1 때는 1.0등급이라는 내신 성적을 받으며 ‘의대에 진학할까’라는 막연한 생각도 했다.“그러던 중 고2 때 의생명캠프에서 항암제를 처리한 암세포와 그냥 암세포의 유전자 발현 정도를 PCR로 확인하는 실험을 하면서 분자생물학과 항암제의 매커니즘을 탐구하는 과정에서 구조생물학에도 관심이 생겼습니다. 교내 과학탐구보고서 대회나 동아리 활동을 기획할 때도 관심 분야의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안정된 약대 진학도 고려했던 한현준 학생은 연구원으로서의 오랜 꿈을 실현해보자는 마음으로 최종 서울대 생명과학부를 선택했다.또한 아버지가 추천한 책 ‘곁에 두고 읽는 괴테’에 대한 기억도 인상적이었다. “자신의 위치(재능, 지적 수준 등)에 대해 한 번쯤 한계를 넘어선 일에 도전해보라는 내용을 읽고 무턱대고 대학의 생물학 전공 서적을 샀습니다. 이 책을 집어삼키겠다는 마음으로 유전이나, 분자 수준에서의 생물학까지는 열심히 노트 정리도 했는데요, 생태계 분야에서 결국 중도 포기했습니다. 그래도 생명과학 1, 2 수업과 세특을 준비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내신 관리 공부법>“학교 자율학습에 성실히 참여, 시간 관리를 통해 체득한 탄탄한 학습법 활용”고1부터 고3까지 청원고 야간자율학습에 성실히 참여했다는 한현준 학생은 선생님의 감독도, 정해진 공부 시간과 휴식 시간 역시 만족스러웠다고 밝혔다.“저는 학원을 많이 다니는 스타일이 아닙니다. 학교의 야간자율학습에 참여하며 오히려 자습 시간을 많이 확보했습니다. 오후 5시 30분부터 11시까지, 쉬는 시간을 제외하면 학습 시간은 매일 6시간 정도. 내신 기간에는 가정 학습 시간까지 합쳐 1일 8시간 정도의 공부 시간을 활용했습니다. 암기량이 많은 영어와 한국사의 경우 시험 1달 전부터 집중적으로 반복해서 보고, 국어나 과학은 수업 시간 필기를 참고하여 문제집을 2주 전부터 풀었습니다. 수학은 항상 꾸준히 공부했습니다. 고교 3년 동안 치열하게 공부하면서 느낀 점은 공부에 투자하는 절대적인 시간에 비례해서 내신 성적도 오른 것 같습니다.”<학종 대비 1. 세특 관리>“학년별로 다르게! 관심 분야에 관한 심화 탐구, 과제 해결 과정에서 배운 점 강조!”고1 때는 관심 분야에 관해 폭넓게 (화학이라면 무기화학, 유기화학, 분석화학 등 각 분야를 다양하게) 주제를 잡고, 학년이 올라가면서 꿈을 구체화 시키며 한 가지 주제에 깊게 탐구하는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했다.“고2 때는 진로와의 연관성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진로와 연관 짓기 어려운 과목도 무리해서 생기부를 작성했지만, 능력을 보여주기에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고3 때는 교과목 선생님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서 보고서를 작성하고, 생기부 내용도 확인했습니다. 고교 3년간 생기부 관리를 돌아보면 각 교과목의 역량과 나의 진로를 적절하게 엮고, ‘내가 이렇게 어려운 것을 공부했어요!’라며 보다는 ‘내가 이런 관심을 가지고 탐구했는데, 어려운 부분은 이런 방식으로 해결하면서 이런 점을 느꼈어요(배웠어요!)’가 드러나면 이상적인 생기부라고 생각합니다.”<학종 대비 2. 면접>“생기부 훑어보기로 시작, 자기소개서 기반 모의 면접으로 완성”면접 준비는 먼저 생기부를 훑어보기부터 시작해 과학 과목과 진로활동 위주로 복기하면서, 선생님들과의 모의 면접을 준비했다.”저는 예상 질문을 많이 만들고, 답을 암기하지는 않았습니다. 자칫 진짜 제 생각을 전달할 수 없을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단 모의 면접에서 선생님들의 질문을 지원동기에 관한 질문/ 학습 경험에 관한 질문/ 인성에 관한 질문 이렇게 세 가지 분야로 나누고, 답을 생각해놓는 방식으로 준비했습니다. 지원동기 질문을 예상하고, 저만의 필살기로 ‘의생명 캠프나 Fame lab in school’과 같은 내용을 언급하면서 관련 질문에 대해 대비했습니다.“아래는 한현준 학생이 지원한 대학별 면접 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했다.<후배들을 위한 조언>“경쟁에 집착하지 않고 지금을 즐겨라,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 ”학교생활을 하면서 가끔 피시방과 노래방도 가면서 고생하는 자신을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는 한현준 학생은 후배들에게 경쟁에 집착하지 말고,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학교생활을 하라고 조언한다. “실제로 1학년 때 시험 1주일 전 아버지와 함께 뮤지컬 ‘영웅’을 관람하러 갔는데, 행복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또 ‘수시는 끝까지 달리는 사람이 승자’입니다. 시험 한번 망쳤다고 ‘아 이제 명문대는 못 가는구나!’라며 좌절하기보다 ‘다음 시험에 만회해야지’라는 긍정적인 마음이 필요합니다. 지금 주어진 상황에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면, 반드시 보상받으리라 생각합니다.”한 현준 학생 2022-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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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술에 대한 오해와 진실 새 학기가 시작되면서 수시논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3월은 논술전형에 대한 문의가 급증하는 시기이다. 학생이 직접 전화해서 질문을 할 때도 있지만 학부모님이 전화로 상담을 예약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직접 대면해서 상담을 하던 전화로 상담을 하던 논술에 대한 오해들이 드러나기 마련인데, 논술을 가르치는 입장에서 몇 가지 오해는 해명하고 싶다. 논술은 특별한 재능이 필요한가요? 우선 논술을 준비하는 학생에게 특별한 재능이 필요한가이다. 논술은 ‘특별한’ 재능을 지닌 학생만이 할 수 있다는 편견이 있다. 글을 잘 쓴다든가 평소에 책읽기를 좋아하여 상식과 지식이 풍부한 학생들만 응시할 수 있는 시험이기에 글쓰기도 책읽기도 잘 하지 못했던 학생은 아예 넘보지 못하는 전형이 아니냐는 것이다. 당연히 그렇지 않다. 오히려 백일장에서 장원을 했던 학생들이 논술시험을 글짓기 시험으로 착각하고 답안을 작성할 때가 가장 난감한 경우다.우리나라 논술전형에는 제시문이 주어지고, 주어진 제시문에 근거해서 논제가 나오기 때문에 아무리 창의적인 학생이라 하더라도 논제와 제시문의 범위를 벗어나서 답안을 작성할 수는 없다. 좀 더 단순하게 말하면 논술은 글짓기가 아니라 제시문을 통해 ‘묻는 말에 정확히 대답’하는 시험이다. 신문 사설로 논술을 준비했다는 학생이나 프랑스의 빠깔로레아 시험에나 나옴직한 주제에 대해 원고지 2000자 되는 글을 써봤다는 학생들이라고 논술 시험을 잘 치른다는 보장은 없다. 그동안 논술을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전개하는’ 글짓기정도로 알고 있는 학생일수록 논술시험의 본질에서 벗어난 글쓰기로 시간 낭비를 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논술은 로또 아닌가요? 그 다음으로 많이 하는 질문은 합격률에 관한 것이다. 논술전형으로 대학을 합격하는 학생을 보기가 매우 드물다보니 혹시 논술시험이 로또처럼 운이 좋아야 합격할 수 있는 시험이 아니냐는 걱정을 하곤 한다. 하지만 합격생이 드물다는 것은 논술을 제대로 준비하는 학생이 주위에 없기 때문이다. 경쟁률이 높다는 것도 논술로 합격하는 것을 운에 맡겨진 시험으로 보게 되는 이유가 되지만 논술전형에서 경쟁률은 형식적인 경쟁률과 실질적인 경쟁률로 나누어서 판단을 해야 한다.실제로 논술시험장에 가 본 학생은 시험을 보러 오는 학생들이 많지 않다는 것을 실감했을 것이다. 수능최저를 맞추지 못해 시험장에 못 오는 경우도 있고, 9월에 원서는 넣었지만 막상 논술 시험을 보려고 하니 자신이 없어서 지레 겁먹고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설령 시험장까지 와서 논술답안을 쓰고 있더라도 그 답안이 답안으로서의 자격을 갖추고 있느냐는 별개의 문제이다.이러한 상황이 말해주는 것은 단순하다. 논술을 제대로만 준비한다면 치열한 경쟁률 따위는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논술전형에서 가장 예민한 부분이 채점의 공정성이기 때문에 엄밀한 의미에서 합격답안은 존재한다. 다만 그 답안이 알려지지 않았을 뿐이지 대학마다 제시하는 채점기준으로 본다면 만점에 가까운 답안은 실제로 존재하는 것이고, 그런 답안을 쓸 수 있는 실력만 있다면 경쟁률은 사실상 1:1이라고 하는 편이 맞다. 논술은 언제부터 준비해야 하나요?그럼 논술로 합격하기 위한 준비시간은 얼마나 필요할까? 여기에 대해서도 많은 오해가 있다. 논술로 합격하기 위해서는 고1, 아니 중학교 때부터 준비를 해야 하는지 질문도 많이 받는다. 논술시험을 잘 보기 위한 ‘절대시간’은 분명 필요하다. 수학이나 영어를 1등급 받기 위해서도 필요한 시간이 있는 것처럼 논술시험을 잘 보기 위한 연습 시간도 절대량이 필요한 건 사실이다.그러나 이 시간은 없던 능력을 새로 만드는 데 필요한 시간이라기보다 논술시험에 대한 적응시간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더 적절할 것이다. 우리가 안 쓰던 근육을 쓰면 처음에는 몸이 아프기도 하고 피곤하지만 계속 운동을 하면 처음에는 들지 못했던 역기도 들 수 있게 되는 것처럼 논술도 그동안 쓰지 않았던 두뇌근육을 쓰는 것과 같다. 논제가 요구하는 바에 따라 시험 시간 안에 답안을 작성하는 훈련을 해야 하는 것이다.하지만 이 시간은 흔히 생각하는 것만큼 그렇게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논제를 파악하고 제시문을 이해하는 방식에 따라 절대시간을 줄여나갈 수도 있다. 대학입시를 전략적으로 본다면 오히려 논술전형은 가장 시간을 적게 들이고도 ‘남는’ 공부가 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논술답안을 작성하고 피드백을 받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생기는 자신감이다. 자신이 논술을 제대로 준비하고 있다는 것만 스스로 확인된다면 논술시험에서 발휘될 실력은 얼마든지 채울 수 있을 것이다.파주 운정 대입논술전문 스카이논술구술학원김우인 원장문의 031-949-1026 2022-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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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신학기 고1, 2 국어 내신 및 모의고사 대비법 모두를 당황하게 하고 눈물을 흘리게 한 시험이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영역 이었다. 고도의 어휘력과 독해력을 요구하는 수능 시험에 많은 학생들이 좌절감을 맞보았다. 그러나 꾸준하고 꼼꼼하게 대비한 학생들에게는 국어영역이 자신의 진학 대학을 높이는 기회로 작용했다. 고1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그 처음이 3월 24일의 모의고사다. 현재 자신의 상황을 가장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험이다. 그러나 고등학교에 갓 입학하여 새로운 환경에 적응중이라는 이유 등으로 3월 모의고사를 등한시하는 경우가 있다. 3월 모의고사는 수능 시간표에 맞게 진행되기 때문에 체험 및 연습을 해 볼 수 있다는 점, 그 결과를 분석하여 자신의 객관적인 현 위치를 알 수 있다는 점, 자신의 강점과 취약점을 확인하고 향후 고등학교 3년의 공부 계획을 세울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 국어 시험은 아침 8시 40분부터 80분간 진행이 되는데 총 45문항이 출제된다. 한 문제에 2분씩만 투자해도 90분이기 때문에 한 문제당 약 1분 40초 내외로 풀어야한다. 시간 배분이 무엇보다도 중요한데, 시간 배분을 잘 하려면 전략이 중요하다. 전략을 잘 세우기 위해선 무엇보다도 문제를 많이, 꾸준히 풀어봐야 한다. 문제 유형에 익숙해지고 강점과 취약점을 파악하면 전략을 세우기 훨씬 수월하다. 단순히 풀기만 하는 것은 의미 없다. 틀린 문제, 이해가 안됐었는데 찍어서 맞은 문제 등 풀었던 문제를 꼼꼼하게 복습해야한다. 매일 비문학, 문학 지문을 1~2개씩 풀어 보면서 수능형 문제에 익숙해져야한다. 고1 중간고사 준비 기출 문제 분석이 철저히 준비된 학원에서 공부해야3월 모의고사가 끝나면 1학기 중간고사가 있다. 고등학교의 공부 수준은 중학교의 그것과는 차원이 다르다. 중학교 내신을 생각하고 시험에 임했다간 큰 코 다친다. 1학기 중간고사의 시험 범위로는 대부분 문학과 현대 문법이 들어간다. 특히 현대 문학 같은 경우 시나 소설 등 특정 장르만 들어가는 것이 아닌 시, 소설, 수필, 극 장르 모두가 들어간다. 즉 특정 장르만이 아닌 모든 장르의 총체적인 이해가 필요하다. 그래야 다양한 작품의 이해가 수월해진다. 다양한 장르에서 다양한 작품들이 나오기 때문에 기출 문제 분석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문제 유형은 어떻게 나오는지, 어떤 작품이 문제로 어떻게 출제되는지를 분석하면 앞으로 문제가 어떻게 나올지 예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기출 문제 분석이 철저히 준비된 학원에서 공부해야한다.그리고 현대 문법을 학생들이 많이 어려워하는데 그 이유는 정확한 문법적 개념이 정립되지 못한 채 문제를 접하기 때문이다. 제일 먼저 배우는 문법은 음운 부분인데 이 안에서 중요 개념만 수십 개가 나온다. 여러 개념이 혼동되면서 학생들은 이를 헷갈려하고 어려워하기 시작한다. 개념을 정확하게, 간단하게 정리하면서 문법을 배우면 이는 해결된다. 단순하게 문제를 풀어보기에 앞서 자신이 알고 있는 개념을 체계화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2, 모의고사 통해 실력 점검하고 내신 기간에 ‘문학’ 중점 공부해야고2의 경우, 정시와 수시 중 방향을 잡은 학생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벌써부터 ‘하나’를 포기하기에는 이르다. 대부분의 학교에서 1학기에는 ‘문학’을 중심으로 수업을 한다. 그리고 목동권의 경우 ‘교과서’에서만 시험을 출제하지 않고 평가원 문제, EBS연계교재, 교육청 모의고사를 범위에 포함하기도 한다. 따라서 내신 공부가 곧 수능 공부가 된다. 다만 문학 위주로만 공부를 하다보면 비문학 감을 잃을 수 있기 때문에 꾸준히 독서(비문학) 학습을 해야 한다.간혹 어떤 친구들 중에서는 교육청 모의고사는 성적에 반영되지 않으니 중요하지 않게 생각하는 경우도 있다. 혹은 자신의 수준을 과신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1, 2학년의 경우 공식적으로 1년에 세 번의 모의고사만 치르기 때문에, 자신의 수준을 일반화하기 힘들다. 또한 강점과 약점을 파악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쳐서는 안될 것이다.정리하자면, 2학년 1학기 과정에서는 평소 독서(비문학), 문학, 선택 과목 전반에 걸쳐 골고루 공부를 하며 모의고사를 통해 실력을 점검한다. 그리고 내신 기간에는 ‘문학’을 중점적으로 공부해야 한다. 문학 공부를 할 때에는 단순히 자습서, 교과서를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학교 기출 분석, 모의고사와 평가원 기출 문제를 기본으로 폭 넓게 공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얼국어논술전문학원 김운식 원장02-2653-3644~5 2022-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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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연합학력평가 꼭 풀어야 하는 이유는? 전국연합모의고사 일정이 발표되었다. 4월에는 첫 중간고사도 본다. 입학과 함께 고등학생들은 꽉 찬 시험 일정을 받았지만 경기도는 타 지역과 달리 고3 학년만 모의고사를 본다. 중·고등 내신과 입시대비로 인정받고 있는 ‘최강수학’ 최동조 원장에게 모의고사 자체 활용법과 중간고사대비 tip에 대해 들었다. ‘최강수학’은 25년 차 최동조 원장이 직접 강의하는 중·고등전문학원이다.전문가가 말하는 모의고사 활용 tip현재 경기도는 모의고사를 보지 않는다. 모의고사가 중요한 이유는 전체 성적과 등급 컷이 나와서 같은 학년의 다른 학생들 공부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자신의 정확한 위치를 알 수 있고 본인의 공부가 어느 부분에 문제가 있는지 분석하는 데이터가 된다. 정시로 어느 대학까지 가능한지 예측도 가능하다. 이 정도면 모의고사가 그저 모의 시험일뿐일까? 최 원장은 말한다. “모의고사는 시험 당일 저녁이면 바로 다운 받기가 가능하다. 꼭 실전처럼 풀어 볼 것을 권한다. 고1 3월 모의고사는 중3 과정이다. 당장에 몇 개 맞는 것에 집중하기보다 이 문제가 왜 나왔는지 체크하고 틀린 문제는 개념을 완벽하게 마스터 하는 자료로 활용해야 한다. 고2고3은 전 학년에 배웠던 것들 중 출제되는 문제들을 보고 중요도를 파악할 수 있다. 고1에게 모의고사는 본인의 대입 플랜을 만드는 자료가 되고 고2는 대입을 예측하고 공부하는 동기가 될 것이다. 고3은 실제 수능에 대한 예행연습이 과정이다. 특별히 시간을 따로 빼서 공부를 하기보다는 평상시에 꾸준하게 기출을 풀어나가면서 고3때 심화 과정까지 마스터해가는 것이 수능 준비 과정이다. 핵심은 빠른 시간 안에 푸는 연습과 오답에 대한 개념을 제대로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최 원장은 매월 1~2회 직접 만든 모의고사를 학원생들에게 풀게 하고 최 원장이 직접 풀어 준다.단순하지만 진리가 되는 중고등 내신대비tip 내신과 수능을 모두 잡고 매년 좋은 대입 실적을 내는 ‘최강수학’의 비밀은 무엇일까? 답은 25년 동안 학생들을 가르친 최동조 원장에게 있다. 10년 동안 수능 기조나 각 학교별 문제 패턴을 모아 자료화한 것도 성적향상에 큰 역할을 한다. 평상시에는 수능 위주 개념 수업을 하지만 이 자료들은 내신대비 기간이 되면 학생 개개인에게 필요한 자료만 뽑아 나눠줄 수 있는 시험대비 요약집이 된다. 이제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중간고사 어떻게 대비해볼까?최 원장은 말한다. “자기교과서와 부교재 학교 프린트를 무조건 3번 이상 풀어보자. 교과서에서 안보고 넘어가는 곳이 없어야 한다. ‘한번생각해보기’‘읽어보기’‘발전문제’는 정독하고 5번 이상 풀어야 한다. 1등급을 가르는 문제들이 반드시 여기에서 나온다. 중등수학과 고등수학에는 아주 큰 차이가 있지만 결과적으로 고등수학에서 1등급 줄 세우기 문제를 풀 수 있는 불변의 방법은 탄탄한 개념과 사고력확장 훈련이다. 선행에 올인하는 중학생들이 자기학년 것을 마스터하면서 공부하면 금상첨화지만 현실은 진도위주 공부가 대부분이라 실력은 얕고 독이 되는 선행을 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최강수학’에서 예비 고1은 ‘개념덩어리’라고 표현될 만큼 개념과 사고력 수업에 비중을 둔다. 불수능이라고 불렸던 올해 수능에서 학원생들이 킬러문항을 풀 수 있었던 것은 최 원장이 중등수학에서부터 이런 부분을 강조하며 도맡아 가르쳤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2022-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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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1 새내기를 위한 조언 새로운 분위기에 이제 막 입학한 고1 학생들에게는 적잖은 설렘과 기대뿐만 아니라 그만큼의 걱정이 앞설 것이며 그 걱정 중 대부분은 학습과 입시에 대한 부담일 것입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수학 학습에 대해 제가 지면을 통해 몇 년간 계속 주장했던 이야기를 다시 한 번 강조하려 합니다. 학생들과 상담하면서 꼭 전하고 싶은 이야기는 반드시 해설을 보면서 공부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수학은 혼자 힘으로 푸는 것이다.’ 라는 말은 대학과정까지 마친 혹은 그에 준한 실력이 이미 완성된 사람들에게 해당되는 말이지 여러분처럼 배우는 단계의 학생들에게는 맞지 않습니다. 이는 절대적이며 그 누구도 반박할 수 없는 이야기입니다. 더 중요한 것은 모르는 문제나 틀린 문제의 해설을 보는 것만이 아니라 자신이 푼 모든 문제의 해설을 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모르는 문제의 해설을 볼 때 보다 잘 알고 잘 풀었던 문제의 해설을 다시 볼 때 실력이 더 많이 늘어납니다. 자신의 풀이와 해설이 어떻게 다른지 비교하고 분석해야 자기 풀이의 장단점과 정확한 접근 방법을 파악할 수 있으며, 두 번째 세 번째 발상을 배우고 풍부한 창의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이것이 공부입니다. 문제 풀고 답을 체크하는 것은 연습이지 공부가 아닙니다. 문제를 푸는 행위는 공부를 위한 준비이며, 문제는 풀었지만 해설과 비교 분석하지 않고 발상을 넓히지 못했다면 그것은 안타깝지만 공부했다고 할 수 없습니다. 열심히 공부했지만 실력이 늘지 않는다면 이러한 핵심과정이 빠져서입니다.또 하나는 마치 고1 수학이 수학의 전부인 것처럼 공부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자세히 말하자면 고학년 과정에서 배우는 삼차 사차함수 혹은 초월함수의 심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학년 때 이차함수를 배우는 것인데, 그 상관관계는 파악하지 못한 채 고1과정에 국한된 계산 위주의 풀이만 연습한다면 당연히 수능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없습니다. 앞으로의 입시는 정시모집이 큰 폭으로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니 고1 수학과 수능 수학의 연결고리까지 같이 배우면서 공부해야합니다.고1 수학 시작부터 수능까지 제대로 된 학습으로 실력을 향상시키기 바랍니다.이기성 원장기성쌤수학학원 2022-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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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미대입시 정시전형 다관왕(대학 여러 곳 복수 합격) 합격생들을 만나다 치열한 미대 입시 속에서 합격을 하기 위해서는 각 대학의 실기 유형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수험생의 현재 상황을 객관적으로 파악하여 지원 전략을 체계적으로 세워야 한다.다른 어떤 전형보다도 실기 전문가의 도움이 절실한 이유이다.매년 지원 인원 대비 높은 합격률을 자랑하는 부천 클릭전원 미술학원의 미대 입시 정시 3관왕(대학 3곳 동시 합격) 윤혜진,최마리 학생을 만나 자세한 합격 비결을 들어 보았다.윤혜진(송내고 3학년, 국민대 공간디자인학과, 서울과학기술대 금속공예디자인학과, 단국대 커뮤니케이션 디자인학과 합격)“수면 시간 줄여가며 집중 훈련, 원하던 대학에서 하고 싶은 공부 할 수 있게 돼 기뻐요”2022 국민대학교 공간디자인학과 정시 문제는 ‘주어진 소재의 특성을 이용하여 창의적으로 구성하고, 긴장감이 느껴지는 상황을 표현하라’였다. 주어진 사물로는 뽁뽁이비닐, 종이집게, 모나미볼펜이 나왔고, 집게는 5개까지, 볼펜은 색상 상관없이 10개까지 사용가능하다는 조건이 있었다.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하며 문제를 철저하게 분석 했던 것이 합격의 핵심2022 국민대 공간디자인학과에 합격한 부천 클릭전원 미술학원 윤혜진 학생은 볼펜을 방사형태로 배치한 후 비닐을 볼펜 위에 덮어 볼펜이 비닐을 팽팽하게 당기는 모습을 표현했고, 위에서 볼펜 세 개가 찌르는 듯이 내려오는 것을 연출해서 긴장감을 표현했다.윤혜진 학생은 “국민대 시험을 볼 때 문제를 굉장히 여러 번 꼼꼼하게 읽었고,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하려고 고민을 많이 했다. 주어진 소재들로 최대한 ‘긴장감’을 전달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생각했고, 평소 선생님께서 문제를 분석하지 않고 정형화 된 암기식 그림은 지양해야 한다고 하셨기 때문에 문제풀이에 시간을 많이 할애했다”고 말했다.서울과기대 실기에서는 제시물로 지퍼가 나왔는데 선생님들께서 수업할 때 재질 표현에 대해 강조를 많이 하셔서 어떤 재질인지 한 눈에 빠르게 보이도록 집중했다. 과기대도 국민대와 마찬가지로 문제의 의도를 벗어나지 않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윤혜진 학생은 국민대 공간디자인학과, 서울과학기술대 금속공예디자인학과, 단국대 커뮤니케이션 디자인학과에 합격해 올해 미대입시 정시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국민대와 서울과기대는 단계별 선발로 1단계 수능 성적으로 학생들을 먼저 선별한다. 때문에 수능공부도 실기만큼 중요하다. 어느 것 하나 소홀하지 않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다.“합격 소식 듣고 제일 먼저 든 생각이 이제 끝났다, 잠을 푹 잘 수 있겠다 하는 것이었어요. 수능 끝나고 실기 준비하면서 잠을 푹 잤던 기억이 별로 없거든요. 학원 끝나면 배가 고파서 야식을 먹다가 잠든 날이 많고, 불을 키고 자다가 새벽에 일어나서 불을 끄고 다시 자고, 지금 생각하면 어떻게 그렇게 열심히 할 수 있었을까, 싶어요.”학생의 눈높이에 맞춘 쉬운 설명들과 선생님들의 열정에 감사미술은 고1때부터 시작했다. 진로를 결정하라는 담임 선생님 말씀에 무엇을 좋아하고, 그동안 칭찬받았던 것이 뭐가 있을까 생각해 보니 그림이었다고. 미술을 전공하기로 진로를 정한 후 몇 군데 미술 학원 상담을 받은 후 부천 클릭전원 미술학원을 선택했다.이유는 부천 클릭전원 미술학원의 독특한 피드백 방식 때문이었다. 처음 원장님과 상담을 하면서 수업 피드백의 방법을 듣게 되었는데, 선생님이 학생 그림에 직접 손을 대는것이 아니라 온라인에 그림을 띄워서 수정해주신다. 그 다음에 학생들이 자기 그림을 고쳐보는 방식인데 굉장히 신기했고 효율적이라고 생각했다.실제 수업을 받아보니 실력의 발전 속도가 빨랐다. 학생의 눈높이에서 쉽게 설명해 주시고 자세하게 여러 번 꼼꼼하게 설명해 주셨고 덕분에 그림을 한 장 완성할 때는 막힘없이 해낼 수 있었다.학생마다 정형화된 암기식으로 수업을 하지 않기 때문에 대형 학원임에도 개인 피드백이 잘되고, 그렇게 때문에 학생들 그림이 각자 다르다. 학원에서 연습 시험을 보면 사람들마다 그림이 다양해서 여러 가지 정답지를 보는 느낌이다. 그렇게 다른 친구들의 그림을 보면서 비교해 보고, 더 발전할 수 있는 방법을 찾으려고 노력했던 점이 도움이 많이 됐다.윤혜진 학생은 “그동안 지도해 주신 클릭전원 미술학원 선생님들과 부모님께 감사하다”라며 “국민대 공간디자인학과에서 인테리어를 공부하며 가상의 공간 디자인 분야에서 일하고 싶다. 하고 싶은 것이 너무 많아서 즐겁다”고 합격 소감을 말했다.최마리(소명여자고 2021년 2월 졸업, 경희대 산업디자인학과, 서울여대 산업디자인학과, 서울예술대 시각디자인학과 합격)“대입은 실력도 중요하지만 나에게 맞는 학교를 선택하는 것도 중요해요“최마리 학생은 2022 대입 정시에서 경희대 산업디자인학과, 서울여대 산업디자인학과, 서울예술대 시각디자인학과에 합격, 3관왕을 차지했다.“마리야 붙었어! 합격 축하해. 그동안 힘들었지? 고생 많았어!”부천 클릭전원 미술학원 전임선생님의 전화를 받던 그 순간을 최마리 학생은 잊지 못한다고 했다. 발표가 난 지 한 달이 지났지만, 아직도 믿어지질 않는다고 한다. 3관왕이 될지 예상했느냐는 질문에 그는 “미대입시가 워낙 치열한 분야이기 때문에 예상하지 못했다”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대학 원서를 넣을 때, 전임 선생님과 상담을 하면서 건식재료인 색연필을 잘 다루고 유리 재질처럼 가벼운 소재들의 표현이 장점이라며 선생님께서는 경희대(소묘가 포함되는 유형)와 서울여대(투명한 재질이 굉장히 자주 출제되는 학교)를 추천해 주셨다.평소 훈련한 대로 실기시험장 에서도 차별화된 그림을 그리기 위해 노력경희대 실기는 소묘와 디자인을 짧은 시간 안에 같이 그려야 하는 유형이다. 제시물 2가지가 컬러 프린트로 주어지는데 2022 올해 제시물1은 골드메달 애플 스파클링 주스, 제시물2는 보헤미안 스타일의 팔찌가 나왔다. 경희대 유형을 집중해서 훈련하던 중 실제 문제와 비슷한 제시물로 학원에서 여러 번 시험을 보았다.문제를 받자마자 탄산음료는 쏟는 것도 좋지만 탄산이 위로 솟구치는 것으로 생동감을 연출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라는 선생님들의 조언이 생각났다.“스파클링 주스 병을 세운 상태에서 입구에서 탄산이 터져 나오는 것을 연출했어요. 확실하게 집중되는 포인트가 있어야겠다는 생각에 병 입구 주변으로 팔찌를 최대한 모아서 연출 했구요. 경희대는 3절을 2등분해서 (좌)소묘, (우)디자인 시험을 보기 때문에 디자인 영역 종이 사이즈가 타 학교들에 비해 많이 작은데 종이가 작을수록 주제의 방향이나 크기는 더 과감하고 웅장해야 된다고 배웠기 때문에 그 부분을 보여주려고 노력 했습니다”서울여자대학교 제시물은 드레스를 입은 여성 모양의 알레시 와인오프너와 와인잔이 나왔고, 주제는 ‘변화와 안정’이었다. 와인잔의 손잡이 부분을 확대해서 화면을 시원하게 분할하고, 제시 단어인 ‘변화’를 표현하기 위해 와인 오프너 위에 와인잔을 눕혀서 비칠 수 있도록 하여 왜곡을 표현했다. 또한 와인 잔을 깨는 것으로도 변화를, 와인 잔을 일렬로 세우는 것으로 ‘안정’을 표현했다. 불합격을 받아도 후회 없이 그렸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열심히 그렸고 결과는 합격이었다.최마리 학생은 지난해 2021 미대 실기전형에서 모두 불합격을 하고 낙담하고 있을 때, 어머니와 전임 선생님께서 한번만 더 도전해보자고 말씀하셔서 다시 용기를 얻고 재수를 시작하게 됐다. 그 때 어머니와 선생님께서 많이 설득해 주신 것을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최마리 학생이 부천 클릭전원미술학원의 문을 두드린 것은 고2때이다. 주 2022-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