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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접전지역 급증, 막판 혼전 서울 “한나라 11, 민주 6~7 우세”6·2지방선거가 막판으로 접어들면서 최대 격전지인 서울 구청장 판세는 한나라당과 민주당 사이에 초접전지역이 늘면서 혼전양상이다. 민선4기 때 한나라당이 서울시장 선거 승리와 함께 25개 구청장을 모두 싹쓸이했다. 이번 선거에선 정권 견제론과 안정론이 팽팽히 맞서고 있어 특정 정당의 싹쓸이 현상은 나타나기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여야가 구청장을 둘러싸고 사활을 건 혈전을 벌이는 데는 서울시장 못지않은 기초단체장의 중요성 때문이다. 기초단체장은 민심과 소통하는 창구 역할을 담당하는데다 2년 뒤 총선과 대선 정국에선 밑바닥 민심을 다지는 의미도 있다. 31일 한나라당 서울시당은 25곳 중에서 11곳을 우세지역으로, 나머지 14곳도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을 벌이고 있다고 분석했다.한나라당은 중랑 성북 성동 노원 영등포 구로 서초 강남 송파 용산 중구 11곳을 우세지역이라고 주장했다. 종로 도봉 동작 등 9곳은 백중우세지역으로, 강북 관악 등 나머지 5곳을 백중열세지역으로 분석했다.권영세 한나라당 서울시당 선거대책위원장은 “서울 구청장 선거에서 5% 이상 뒤처지는 곳은 한군데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야당과 표 차이를 크게 벌리고 있듯이 구청장들도 격차를 벌리거나 지고 있는 곳도 차이를 좁히고 있다”고 말했다. 한나라당은 민주당 우세지역으로 판단했던 관악·강북구도 오차범위 내로 격차가 좁혀졌으며, 동작구는 오히려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반면 민주당은 서울 구청장 선거에서 6~7곳을 우세지역으로, 강남3구(열세)를 제외한 15~16곳을 경합지역으로 분석했다. 우세지역으로 꼽은 곳은 강북 관악 동대문 마포 금천 강동 등이며, 열세지역인 서초 강남 송파를 제외하고는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을 벌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규식 민주당 서울시당위원장은 “북풍때문에 서울시장 선거가 구청장 선거를 이끌어가지 못하고 있어 아쉽다”며 “하지만 이번 선거가 보통 선거와 달리 20~30대 젊은 층이 상당수 투표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돼 5% 범위 내에서 열세를 보이고 있는 지역도 이길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25개 구청장 선거에서 반타작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김민석 중앙선대위 공동선거대책본부장은 30일 기자간담회에서 “지지율이 바닥을 치고 거의 오차범위로 다 들어가는 것 같다”며 “남은 기간과 현재 지지율의 변화추세를 고려하면 충분히 역전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디오피니언 안부근 소장은 “과거 민주당 안전지대로 불리던 곳도 접전지역으로 바뀌고 있는 상황”이라며 “역시 북풍이 서울 구청장 선거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경기 “한나라 12, 민주 10, 무소속 2 우세”선거 종반 경기지역 기초단체장 선거 판세도 혼전양상이다. 특히 인구 50만명이상의 빅7 지역(수원 성남 부천 고양 용인 안산 안양)을 포함해 전체 31개 시·군 가운데 절반인 15곳이 경합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다.한나라당은 12곳, 민주당은 10곳, 무소속은 2곳에서 각각 우세를 주장하고 있다.한나라당은 특히 천안함 조사결과 발표 이후 여권지지층의 응집 등으로 전체적인 분위기가 호전되고 있다는 반응이다. 한나라당 경기도당 관계자는 “선거 초반에는 열세지역이 많았는데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호전되고 있다”며 “2006년 선거보다는 못해도 20곳 이상 승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한나라당은 지난 2006년 선거에서 31곳 가운데 27곳에서 승리했다. 그러나 이번 선거를 앞두고 안성 안산 군포 용인 등 곳곳에서 단체장이 비리혐의로 기소되고 호화청사 논란에 휘말리는 등 악재가 발생하면서 위기감이 높았다. 이에 현역단체장들을 대거 물갈이하는 개혁공천으로 분위기의 반전을 시도했지만 용인·의정부·성남에서 현역단체장이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등 고전이 예상됐다. 그러나 천안함 조사결과 발표 이후 안산 시흥 군포 등 열세지역에서 백중세가 예상되는 등 분위기가 상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도당 관계자는 “선거구도가 양자대결로 굳어지고 투표할 때는 사표심리가 작용해 무소속 영향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민주당은 천안함 발표 이후 하락한 지지율이 복구되면서 역전이 기대되는 분위기라고 주장했다. 민주당 경기도당 관계자는 “선거 초반 백중우세 지역이 20곳이 넘었으나 천안함 발표 이후 우세 12곳, 경합 8곳으로 밀리는 현상이 나타났다”며 “27일 이후 지지율이 회복돼 주말을 기점으로 반등하고 있다”고 말했다.민주당은 천안함 국면에서 ‘MB심판’이란 유권자 표심이 잠복했다가 주말부터 ‘1번 전쟁세력’ 대 ‘2번 평화세력’ 대결구도가 형성되면서 판세가 호전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도당 관계자는 “중국의 천안함 재조사 요구와 유시민-심상정 단일화 성사 등의 효과로 선거 막판 표심이 결집되면서 역전이 예상된다”고 주장했다.민주당이 후보를 내지 않은 이천은 국민참여당과 한나라당이 백중세를 보이고 있고, 가평과 동두천은 무소속 후보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수원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인천 “한나라 동구, 민주 계양 우세”인천은 광역단체장과 마찬가지로 기초단체장도 초접전이다.여야 모두 시간이 지날수록 판세가 정리되기보다 혼전지역이 늘어나고 있다는데 동의한다.지난 2006년 지방선거에서는 한나라당이 10곳 중 9곳을 휩쓸었다. 하지만 야권은 올해 지방선거에서 후보단일화를 이뤘다. 민주노동당이 동구와 남동구를 맡고 민주당이 나머지 7곳을 담당했다. 시·군 10곳 중 옹진군은 한나라당 조윤길 현 군수가 단독으로 출마, 무투표 당선됐다. 나머지 9곳 중 강화군은 무소속이 강세다. 여야 모두 동의하고 있다.동구는 한나라당의 유일한 우세지역으로, 야권 역시 유일한 열세지역으로 보고 있다. 반면 계양구는 민주당의 우세지역으로 분석되며 한나라당 역시 유일한 열세지역으로 꼽는다.나머지 6개 시·군은 치열한 접전지역으로 분류된다. 전통적으로 중구, 남구, 연수구는 한나라당 우세, 부평 서구는 민주당 우세, 남동구는 백중 지역으로 분류된다.하지만 이번 지방선거 흐름은 기존의 틀을 통째로 흔들고 있다. 선거 초반 전통적 한나라당 우세지역인 중구 남구 연수구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후보가 1위를 차지했다. 반면 부평과 서구, 남동구는 한나라당 후보가 1위를 차지했다. 이러한 선거판세는 막판으로 가면서 백중세로 급변하고 있다. 선거가 다가오면서 정당 지지도와의 동조화 현상이 일 2010-05-31
- “여론조사, 나처럼 당하지 말라” 선거일 1주일 전 여론조사에서 한명숙 서울시장 후보가 10~20% 차이로 뒤지며 오세훈 대세론이 형성됐다. 민주당은 여론조사의 대세몰이에 당해선 안된다는 경계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임종석 서울시장 선대위 대변인은 “대세몰이 때문에 기반 당조직이 움츠려 드는 게 문제”라며 대세론이 민주당 지지자들의 투표포기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 한명숙 선대위 김영주 조직본부장은 자신이 지난 총선 때 자신의 예를 들어 “여론조사에 나처럼 당해선 안된다”며 지지자들의 투표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김 본부장은 2008년 4·9총선 때 당시 현역의원으로서 한나라당 전여옥 후보와 서울 영등포갑구에서 맞붙었다. 3월 16일 SBS와 조선일보가 갤럽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김 후보는 24.0%로 전 후보 42.3%에 18.3%포인트나 밀렸다. 김 본부장은 “여론조사에서 크게 밀리니까 기반 당조직이 움직이지 않고, 지지자들이 투표하면 뭐하냐면서 기권을 하는 바람에 애를 먹었다”면서 “정작 4월9일 뚜껑을 열어보니 1%포인트 차이로 졌다”고 말했다. 전여옥 후보가 43.8%였고 김 후보는 42.5%였다. 김 본부장은 자신이 굴복해야 했던 1.3% 포인트는 여론조사의 대세몰이 때문이었다고 확신한다. 이 때문에 그는 한명숙 후보 유세장을 돌며 “여론조사에 현혹당하지 말고 자기 주관대로 꼭 투표에 참여해야 한다”고 역설하고 있다.한편 지난 총선 때 서울에서 여론조사가 적중했던 지역 못지않게 상당수 지역에서는 개표결과가 달리 나왔다(표 참조). 민주당의 도봉갑의 김근태 도봉을 유인태 구로갑 이인영 후보는 매번 조사때마다 상대후보를 이기는 것으로 나왔지만, 개표결과 한나라당 후보에게 패배했다.진병기 기자 ji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31
- 여야 수도권 기초단체장 선거 판세- 서울 구청장 25곳 여야 수도권 기초단체장 선거 판세- 서울 구청장 25곳 접전지역 급증, 막판 혼전 한나라당, 11곳 우세 ... 민주당, 6~7곳 우세 주장 6·2지방선거가 막판으로 접어들면서 최대 격전지인 서울 구청장 판세는 한나라당과 민주당 사이에 접전지역이 늘면서 혼전양상이다. 민선4기 때 한나라당이 서울시장 선거 승리와 함께 25개 구청장을 모두 싹쓸이했다. 이번 선거에선 정권 견제론과 안정론이 팽팽히 맞서고 있어 특정 정당의 싹쓸이 현상은 나타나기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여야가 서울 구청장을 둘러싸고 사활을 건 혈전을 벌이는 데는 서울시장 못지않은 기초단체장의 중요성 때문이다. 기초단체장은 민심과 소통하는 창구 역할을 담당하는데다 2년 뒤 총선과 대선 정국에선 밑바닥 민심을 다지는 중책도 맡고 있다. 31일 한나라당 서울시당은 25곳 중에서 11곳을 우세지역으로, 나머지 14곳도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을 벌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나라당은 중랑 성북 성동 노원 영등포 구로 서초 강남 송파 용산 중구 11곳을 우세지역이라고 주장했다. 종로 도봉 동작 등 9곳은 백중우세지역으로, 강북 관악 등 나머지 5곳을 백중열세지역으로 분석했다. 권영세 한나라당 서울시당 선거대책위원장은 “서울 구청장 선거에서 5% 이상 뒤처지는 곳은 한군데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야당과 표 차이를 크게 벌리고 있듯이 구청장들도 격차를 벌리거나 지고 있는 곳도 차이를 좁히고 있다”고 말했다. 한나라당은 민주당 우세지역으로 판단했던 관악·강북구도 오차범위 내로 격차가 좁혀졌으며, 동작구는 오히려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고 있다고 판단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디오피니언 안부근 소장은 “과거 민주당 안전지대로 불리던 곳도 접전지역으로 바뀌고 있는 상황”이라며 “역시 북풍이 서울 구청장 선거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또 안 소장은 “이번 선거가 초기 ‘현정권 심판·중간평가’의 성격을 띠고 있었으나 범야권 경기지사 후보가 유시민 후보로 단일화되면서 ‘현정권 대 과거정권 심판’으로 대립각이 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민주당은 6~7곳을 우세지역으로, 강남3구(열세)를 제외한 15~16곳을 경합지역으로 분석했다. 우세지역으로 꼽은 곳은 강북 관악 동대문 마포 금천 강동 등이며, 열세지역인 서초 강남 송파를 제외하고는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을 벌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규식 민주당 서울시당위원장은 “북풍때문에 서울시장 선거가 구청장 선거를 이끌어가지 못하고 있어 아쉽다”며 “하지만 이번 선거가 보통 선거와 달리 20~30대 젊은 층이 상당수 투표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돼 5% 범위내에서 열세를 보이고 있는 지역도 이길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25개 구청장 선거에서 반타작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김민석 중앙선대위 공동선거대책본부장은 30일 기자간담회에서 "지지율이 바닥을 치고 거의 오차범위로 다 들어가는 것 같다"며 "남은 기간과 현재 지지율의 변화추세를 고려하면 충분히 역전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 2010-05-30
- <연합>중도하차 후보 95명 … 대부분 단일화 사유 지방선거가 31일로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각급 단위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 95명이 사퇴 및 등록무효 등의 사유로 중도하차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각 정당에 따르면 △광역단체장 3명 △기초단체장 28명 △광역의원 11명 △기초의원 41명 △교육감 7명 △교육의원 5명 등 95명의 후보가 중도하차했다. 사퇴사유는 대부분 야권·무소속 후보간 단일화였다. 광역단체장 후보 사퇴자는 진보신당 심상정 경기지사 후보, 민주노동당 엄재철 강원지사 후보, 무소속 강상주 제주지사 후보 등 3명이다. 심 후보는 국민참여당 유시민 후보와, 엄 후보는 민주당 이광재 후보와 단일화에 합의했고, 강 후보는 무소속 현명관 후보와 단일화를 이뤄내 중도하차했다. 또 사퇴·등록무효 기초단체장 후보 28명 중 후보단일화, 다른 후보 지지 등의 사유로 사퇴한 후보는 21명에 달했다. 서울에선 민주노동당 최창준 성동구청장 후보, 국민참여당 이백만 도봉구청장 후보 등이 야권후보 단일화로 사퇴했고, 무소속 최선길 도봉구청장 후보는 한나라당지지를 선언하며 후보직에서 물러났다. 경기에선 무소속 손영태 안양시장 후보, 국민참여당 우인회 부천시장 후보 등 7 명이 야권후보 단일화의 사유로 사퇴했다. 호남에선 ‘반(反) 민주당’ 깃발을 내건 무소속 후보의 사퇴가 많았다. 무소속 김 혁·정인옥 임실군수 후보, 무소속 임재택·정해균 무안군수 후보는 민주당에 맞서는 무소속 후보간 단일화를 위해 중도하차했다. 교육감 선거에선 박명기 서울시교육감 후보 등 5명이 단일화 사유로 사퇴했고, 김 실·유병태 인천시 교육감 후보는 각각 ‘유권자의 선거 무관심’, ‘진흙탕 같은 교육감선거에 대한 염증’ 등을 사퇴사유로 제시했다. 이들이 후보 등록을 하면서 낸 기탁금은 모두 9억1000만원으로 선거법상 후보자가 중도사퇴하면 기탁금은 고스란히 지방자치단체에 귀속된다. 광역단체장 및 교육감 후보의 1인당 기탁금은 5000만원, 기초단체장은 1000만원, 광역의원 및 교육의원은 300만원, 기초의원은 200만원이다. 선관위는 “사퇴한 후보에 기표하면 무효처리되는 만큼 선거당일 사퇴후보를 고지하는 안내문을 각 투표소에 게시할 예정”이라며 “유권자의 관심과 주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정윤섭 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31
- “응급시 자전거 구급대 이용하세요”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11일 복잡한 행사장 등지에서 응급 환자를 신속히 구조하기 위해 자전거 구급대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소방재난본부는 이를 위해 지난해말 5대의 구급용 자전거를 종로 등 행사가 잦은 자치구 소방서에 배정했고 최근 5대를 추가로 도입하기로 했다. 자전거 구급대는 단독으로 출동하지 않고 응급차와 한 조를 이뤄 인파가 붐비는 행사장에 배치된다. 구급대는 행사 참가자에게 방해되지 않도록 자전거를 타고 행사장 내를 순찰하며 응급 환자가 있는지를 살핀다. 생명이 위급한 환자가 발견되면 즉시 자전거에 구비된 장비로 응급 처치를 하고 인근에 대기하고 있는 응급차를 부른다. 구급용 자전거는 뒷좌석 트렁크에 자동제세동기(AED)와 인공호흡기, 경추보호대와 혈압계 등 각종 구급 및 측정장비를 갖추고 있어 웬만한 긴급 환자의 초동 조치를 할 수 있다고 소방재난본부는 설명했다. 총 10대의 구급용 자전거는 공개 행사가 많은 종로구와 중구, 강남구 등 시내 중심가의 소방서에 집중적으로 배치될 예정이다. 본부는 애초 올 봄축제 등 행사가 많을 때 자전거 구급대를 운영하려 했으나 천안함 침몰 사건으로 행사가 무더기 취소되거나 규모가 축소돼 아직 시범 운영을 하지 않았다. 자전거 구급대를 도입한 것은 정부의 녹색성장 기조에 맞춰 구급 장비를 친환경적인 것으로 다양화한다는 측면도 있다. 소방재난본부는 이에 앞서 상습 정체가 빚어지거나 구급차를 운행하기 어려운 경사지 또는 골목길이 많은 강남구와 관악구, 도봉구 등에는 구급차가 도착하기 전 환자를 응급 처치하는 오토바이 구급대를 도입한 바 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앞으로 도심에서 대규모 행사가 열릴 때 자전거 구급대가 기민하게 출동해 생명이 촌각에 달린 응급환자를 구조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11
- 망향비빔국수 노원 도봉 성북 강북 맛집 외식 음식점 망향비빔국수 맛은 기본 건강까지 부담 없이 즐기는 명품국수 멀리 갈 필요 없이 본점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어 나른한 봄날. 색다른 음식으로 달아난 입맛을 찾기 위해 무엇을 먹을까 고민한다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국수를 추천한다. 새콤달콤한 양념에 빨갛게 버무린 쫄깃한 면발을 떠올리면 저절로 입에 침이 고일 것이다. 국수쯤이야 집에서 조리할 수 있다는 고정관념과 달리 국수전문점이 생기는 것은 차별화된 맛이 있기 때문이다. 40년 전통의 비빔국수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비빔국수전문점에 발길이 끊이지 않는 이유가 궁금했다. 정희영(38·서울 도봉구 방학동)씨는 국수마니아. “매콤한 음식이 먹고 싶을 때면 어김없이 비빔국수생각이 나요. 후루룩 한 그릇을 비우며 땀을 흘리다보면 어느새 기분까지도 좋아지거든요.” 정씨가 자주 방문하는 망향비빔국수는 경기도 연천이 본점다. 40년 전부터 군인들을 대상으로 판매하기 시작했는데 제대한 장병들의 입소문을 타고 멀리서 찾아오는 사람이 많아 줄을 서서 먹을 정도였다. 이제는 분점이 곳곳에 등장해 장거리이동을 해야 하는 수고로움이 사라졌다. 분점이지만 모든 재료는 본점에서 공수해 같은 맛을 느낄 수 있다. 야채수와 비법양념장, 쫄깃한 면발의 조화 망향비빔국수의 가장 핵심적인 맛을 내는 것은 야채수. 10여 가지의 채소를 암반수를 사용해 6개월간 숙성시킨다. 그 과정에서 다량의 유산균이 생기고 HACCP(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기능을 갖춘 식품공장에서 위생적으로 관리해 공수한다. 그리고 고추장을 제외한 청양고춧가루와 비법양념을 야채수와 혼합해 독특하지만 한국인의 입맛에 익숙한 망향비빔국수만의 맛이 완성된다. 국수의 핵심은 면발. 중면을 사용해 센 불에서 단시간 삶아 얼음물에서 급속 냉각시켜 쫄깃하고 찰진 면발을 유지한다. 채 썬 호박과 달걀지단, 다진 고기가 고명으로 올린 잔치국수는 비빔국수와 함께 사랑받고 있는 메뉴로 해물육수를 사용해 담백하고 시원한 맛을 느낄 수 있다. 10명 중 8명은 비빔국수를 찾을 정도로 인기 메뉴인 비빔국수를 주문했다. 노란 속살을 드러내는 백김치와 새콤하고 참기름향이 그윽한 국수 한 그릇이 후각을 자극한다. 일반적으로 장국을 곁들이지만 한 가지 다른 점은 컵에 담겨져 온 육수다. 알고 보니 강북점에서 자체 개발한 것이란다. 비빔국수를 먹으면서 콧등에 땀이 올라올 때 쯤 마시는 육수의 맛은 과연 일품이다. 차고 매운 국수로 부담을 줄 수 있어 따뜻한 육수로 중화시키기 위함이라는데 그 맛이 먹을수록 감칠맛이 난다. 건강에도 좋고 가장 맛있는 맛을 찾기 위해 여러 번 시행착오를 겪었다. 그리고 꽃게와 디포리 등 8가지의 재료를 아낌없이 사용해 지금의 맛을 냈고 까다로운 소비자의 입맛도 잡을 수 있었다. 비빔국수와 한상의 짝꿍은 이북식 손만두. 국내산 돼지고기와 신선한 채소로 속을 채웠는데 대부분 간장이 아닌 비빔국수의 양념에 만두를 찍어 색다르게 먹는다. 매운 음식을 먹지 못하는 아기를 위한 아기국수도 있어 폭 넒은 연령대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먹을수록 당기는 중독성이 있는 맛 매콤한 비빔국수를 찾는 사람들은 입을 모아 먹을수록 끌리는 중독성이 있는 맛이라고 말한다. 송민호(40·서울 성북구 돈암동)씨는 직장 동료와 함께 왔다가 마니아가 되었다. “처음에는 일반 다른 국수와 차이가 없을 것 같았는데 한 그릇을 다 비울 때까지 ‘맛있다’라는 말을 한 것 처음인 것 같아요. 집이 이 근처가 아니라 집사람 주려고 간혹 포장도 해갑니다.” 송씨처럼 포장을 원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망향비빔국수의 박순희대표는 “포장은 양념과 삶지 않은 건면(3인분)인데 삶는 요령을 자세히 설명해 드리고 있어요. 손님들은 그대로 따라 했더니 매장에서와 같은 맛이었다고 말씀하시더라고요”라고 말한다. 매운 국수가 추운 날에는 비인기라는 생각과 달리 함박눈이 왔던 겨울에도 땀 흘리며 먹는 개운한 맛을 때문에 많은 마니아들이 찾았다. 그 뿐이랴 해외여행에서 귀국 후 느끼한 음식만 먹어 비빔국수 생각이 간절해 공항에서 바로 온 일, 국수를 싫어했는데 이곳에서 국수를 먹고 국수마니아가 되었다는 말을 들었을 때 박대표는 보람을 느낀다고 한다. 나른한 오후 멀리까지 가지 않고 가까운 지역에서 즐길 수 있는 비빔국수 한 그릇 어떨까? ==================================================================== 위치: 미아역 5번 출구에서 미아삼거리방향 150미터 영업시간: 오전 10시~밤9시30분 휴일: 설날, 추석 주차가능 메뉴: 비빔국수·잔치국수-4.000원, 손만두-3.000원, 아기국수-1.000원 취재 최은영 리포터 solcp@hanmail.net 문의 : 981-335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11
- 강남권도 친환경무상급식 찬성 서울시민 열명 중 6명 이상이 내년부터 초중학교에서 친환경무상급식을 실시하는데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야권 주요 공약임에도 불구하고 한나라당 텃밭인 강남권에서도 친환경무상급식에 찬성하는 시민이 다수였다. 민주당 서울시당은 지난 4~7일 한국인텔리서치에 의뢰해 조사한 서울시민 복지정책 선호도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전화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했으며 20대 이상 시민 8208명이 유효 답변을 했다. 조사 결과 일찍부터 이번 선거전을 달궜던 친환경무상급식에 대해서는 서울시민 61.9%가 내년부터 초중학교에서 전면 실시하는데 찬성했다. 반대의견은 28.7%, 잘 모르겠다는 답변은 9.4%였다. 지역별로는 도봉구와 마포구가 각각 68.7%와 66.6%, 강북구와 관악구가 66.2%, 강서구가 64.2% 찬성해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높았다. 그러나 강남구와 송파구에서는 찬성의견이 각 311명과 227명으로 각 146명과 111명인 반대의견보다 2배 이상 많았다. 서초구 역시 찬성(242명)이 반대(136명)보다 월등하게 많았다. 중장년층이나 노년층을 보육지원 도우미 교사로 파견하는 복지정책은 찬성 77.4%로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24개월까지 아동양육수당을 매달 10만원씩 지급하는 정책과 방과 후 학교 전담교사 1만명을 채용해 파견하는 정책이 각각 73.4%와 71.7%로 뒤를 이었다. 한편 시민참여예산제와 대학생 등록금 50% 무이자 지원 정책도 각 71.6%와 69.9%로 선호도가 높았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26
- 강남권도 친환경무상급식 찬성 강남권도 친환경무상급식 찬성 민주당 서울시당 조사 … 서울시민 62% “내년부터 초중교 전면실시” 서울시민 열명 중 6명 이상이 내년부터 초중학교에서 친환경무상급식을 실시하는데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야권 주요 공약임에도 불구하고 한나라당 텃밭인 강남권에서도 친환경무상급식에 찬성하는 시민이 다수였다. 민주당 서울시당은 지난 4~7일 한국인텔리서치에 의뢰해 조사한 서울시민 복지정책 선호도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전화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했으며 20대 이상 시민 8208명이 유효 답변을 했다. 조사 결과 일찍부터 이번 선거전을 달궜던 친환경무상급식에 대해서는 서울시민 61.9%가 내년부터 초중학교에서 전면 실시하는데 찬성했다. 반대의견은 28.7%, 잘 모르겠다는 답변은 9.4%였다. 지역별로는 도봉구와 마포구가 각각 68.7%와 66.6%, 강북구와 관악구가 66.2%, 강서구가 64.2% 찬성해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높았다. 그러나 강남구와 송파구에서는 찬성의견이 각 311명과 227명으로 각 146명과 111명인 반대의견보다 2배 이상 많았다. 서초구 역시 찬성(242명)이 반대(136명)보다 월등하게 많았다. 중장년층이나 노년층을 보육지원 도우미 교사로 파견하는 복지정책은 찬성 77.4%로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24개월까지 아동양육수당을 매달 10만원씩 지급하는 정책과 방과 후 학교 전담교사 1만명을 채용해 파견하는 정책이 각각 73.4%와 71.7%로 뒤를 이었다. 한편 시민참여예산제와 대학생 등록금 50% 무이자 지원 정책도 각 71.6%와 69.9%로 선호도가 높았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26
- ‘무소속 바람’ 전국 확산되나 ‘무소속 바람’ 전국 확산되나 현직 단체장 줄줄이 출마선언 … 서울 구청장만 6명, 영·호남서도 강풍 6·2 지방선거가 한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국에서 일제히 무소속 바람이 일고 있다. 공천탈락자를 중심으로 현직 단체장들이 줄이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고 나섰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 일색이었던 서울만 해도 벌써 6명이 무소속 대열에 합류했다. 정송학 광진구청장은 3일 “한나라당 탈당이 아니라 한나라당광진구당원협의회를 탈당하는 것”이라며 “중단 없는 지역발전”을 위해 재선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한인수 금천구청장도 이날 오전 “구민들 바람과 전혀 다르게 무모한 공천을 함에 따라 탈당을 결심하게 됐다”며 8년 성과를 다시 한번 검증받겠다고 선언했다. 한나라당은 두 현직 구청장 대신 구혜영 한양사이버대 교수와 이종학 서울시의원에게 공천을 주었다. ◆“시민들 심판 받겠다” = 이에 앞서 지난달 30일에는 한나라당 대표지역인 강남구에서 맹정주 구청장이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한나라당은 이 지역을 일찌감치 여성 전략공천지역으로 분류해왔고 이날 신연희 전 서울시 여성가족정책관을 후보로 발표했다. 이로써 무소속 출마 현직 구청장은 6명으로 늘었다. 지난 지방선거때 탈당, 이번 선거를 앞두고 한나라당 복당을 추진하다 실패한 추재엽 양천구청장이 가장 먼저 무소속 출마선언과 함께 예비후보 등록을 했고 지난달 말 재선인 최선길 도봉구청장과 김형수 영등포구청장이 뒤를 이었다. 한나라당 텃밭인 경북지역에서도 23개 기초단체장 가운데 공천을 받지 못한 단체장들이 현역프리미엄을 기대하며 당에 맞서고 있다. 백상승 경주시장은 지난달 28일 최양식 전 행안부 차관에게 밀리자 “시민의 심판을 받겠다”며 탈당과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공천심사 직전까지 뇌물수수와 배임 등의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아왔다. 김주영 영주시장도 같은 날 탈당과 함께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당이 장욱현 전 대구테크노파크 원장을 공천한데 대해 “장윤석 의원의 밀실공천”이라고 비판하며 한나라당 공천 탈락자 3명과 후보단일화를 모색하고 있다. 엄태항 봉화군수도 지난달 29일 박노욱 전 경북도의원에게 밀린데 불복, 30일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배상도 칠곡군수도 공천에서 부하직원이던 김경포 전 군 기획감사실장에 밀린 뒤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이밖에 권영택 영양군수는 한나라당 후보로 내정됐다가 감사원 감사결과가 발표된 뒤 무위로 돌아가자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한나라당은 이 지역을 무공천지역으로 분류했다. 공천심사 직전 선거법위반혐의로 벌금 70만원 확정형을 받은 최병국 경산시장과 3일 경찰에 서환·조사를 받은 신현국 문경시장도 무소속 출마가 유력시된다. ◆‘무소속 연대’ 추진도 = 민주당 아성인 호남지역에서는 일찌감치 무소속 바람이 예고됐다. 기초단체장 정당공천제 폐지를 주장해온 황주홍 강진군수와 이성웅 광양시장이 일찍부터 무소속을 선택했기 때문이다. 노관규 순천시장과 황일봉 광주 남구청장은 민주당 경선방식에 반발, 무소속으로 출마한다. 박우량 신안군수와 이 청 장성군수 역시 무소속으로 재선에 도전한다. 이들 현역 단체장은 높은 인지도와 탄탄한 조직력을 앞세워 민주당 후보를 위협하고 있다. 특히 이들은 3일 무소속 연대를 추진하겠다며 기자회견을 열어 눈길을 끌었다. 시민단체도 ‘정당공천제 폐지’를 앞세우며 무소속 후보에게 명분을 더해주고 있다. 광주·전남지역 시민단체로 구성된 ‘지방분권 국민운동’과 ‘정당공천제 폐지를 위한 국민운동 광주전남본부’는 무소속 단체장에 대한 지원과 봉사활동, 다른 지역 후보와의 연대 등을 추진하고 있다. 김진명 최세호 방국진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04
- ‘무소속’ 서울서도 통할까 서울에서도 ‘무소속’ 바람이 통할까. 6·2 지방선거를 위한 정당공천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후발주자에 밀린 현직 구청장들이 잇따라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숫자가 늘어날 경우 경기 등 다른 지역처럼 ‘무소속 연대’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김형수 영등포구청장이 29일 기자회견을 열고 무소속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양창호 전 서울시의원이 자신을 제치고 한나라당 영등포구청장 후보로 확정됐기 때문이다. 김 구청장은 “공천권자가 싫다고 하면 어쩔 수 없는 것 아니냐”며 “공천 결과는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등 떠밀려 출마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많은 뜻있는 어른들이 분개해 무소속 출마를 권유했다”고 우회적으로 불만을 털어놨다. 공천을 따낸 양창호 후보는 권영세 한나라당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으로 2006년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의원에 당선됐다. 지역 일부에서는 오랜 지역 연고에 현직 경험까지 갖춘 김 구청장이 밀린 데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구청장은 영등포구의원을 지낸 뒤 민선3기에 보궐로 구청장에 당선됐고 2006년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최선길 도봉구청장은 이보다 하루 앞선 28일 기자회견을 열고 한나라당을 탈당, 무소속으로 도봉구청장직에 다시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최 구청장은 “8년간 공적에 대해 순수하게 주민들 심판을 받겠다”며 당의 공천결과를 걸고 넘어졌다. 민선3·4기 도봉구청장을 연임한 그 역시 이번에는 초선인 서울시의원 출신(김영천 후보)에게 밀렸다. 이들에 앞서 지난 14일 추재엽 양천구청장이 현역 가운데 가장 먼저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당시 “당리당략에 얽매이지 않고 주민만 바라보겠다”며 한나라당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한나라당 공천으로 민선3기 구청장을 지낸 그는 2006년에는 공천을 받지 못하자 무소속으로 도전, 실패했다. 그러나 당시 당선자가 선거법 위반으로 중도 탈락하면서 2007년 보궐선거에서 재도전, 서울시내 유일한 무소속 구청장이 됐다. 공천에 탈락한 현직 구청장들의 무소속 출마는 여기서 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상당수 현직 구청장들이 공천을 받지 못한데다 내천자가 있거나 전략공천 지역으로 분류된 곳들도 있다. 이종학 서울시의원에 밀린 한인수 금천구청장도 조만간 공식 출마선언을 할 것으로 보인다. 민선3·4기 구청장을 지낸 그는 최근 직원들에게 “살아서 돌아오겠다”며 무소속 출마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기성 전 서울시의회 의장이 공천을 받은 강북구 김현풍 구청장과 정치 신인 권종수씨에 밀린 신영섭 마포구청장 등의 거취도 주목된다. 일각에서는 무소속 연대에 대한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숫자가 늘어날 경우 경기도 등 다른 지역처럼 현역들이 뭉칠 수 있다는 것이다. 김형수 영등포구청장 역시 “누군가 ‘이번 선거에서는 무소속 바람이 불 것’이라고 하더라”며 가능성을 시사했다. 짧게는 4년, 길게는 8년에 걸쳐 자치구를 이끌어온 현역들의 경쟁력이 정당의 벽을 넘어설 수 있을지 관심이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