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최저학력기준' 검색결과 총 1,06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145개 대학 모집정원 전년보다 5188명 줄어 전문대학│2012학년도 입학전형계획 수시모집으로 77.5% 선발 … 입학사정관 전형 20개교서 실시 2012학년도 대입에서 전국 145개 전문대학이 총 27만7085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이중 수시모집 인원은 21만4822명으로 전체의 77.5%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입학사정관 전형을 실시하는 전문대학은 13개교에서 20개교로 확대된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16일 전국 145개 전문대학 '2011학년도 전문대 입학전형계획 주요사항'을 집계·분석해 발표했다. 이 자료는 전문대학협의회 홈페이지(www.kcce.or.kr)의 입학정보센터에 게재됐다. ◆모집인원 감소 = 2012학년도 입시에서 전문대는 정원내 22만760명, 정원외 5만6325명 등 총 27만7085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이는 전년 대비 5188명(1.8%)이 줄어든 것이다. 총 모집인원 중 정원내 모집인원은 145개교, 22만760명으로 2011학년도에 비해 2889명이 줄어들었다. 정원내 모집인원 중 수시모집은 17만3880명(78.8%)이며 정시모집은 4만6880(21.2%)이다. 정원외 모집은 144개교가 실시하며 인원은 5만6325명으로 2011학년도에 비해 2299명이 줄어든다. 정원외 모집은 수시로 4만942명(72.7%)이 선발되고, 정시로 1만5383명을 뽑는다. 모집시기는 수시모집과 정시모집으로 구분된다. 특히 추가모집 시기는 별도로 정하지 않고 정시모집 기간 중 대학별 자율로 충원 및 분할모집을 실시할 계획이다. 전형별 모집인원을 보면 특별한 자격을 설정하지 않고 보편적인 기준에 따라 신입생을 뽑는 일반전형으로 11만9499명을 모집한다. 또 학생의 특별한 경력이나 소질 또는 자격증 소지 등 대학이 제시하는 기준으로 전형을 실시하는 정원내 특별전형으로 10만1261명의 신입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특별전형에서 전문계 고등학교와 교육과정을 연계해 모집하는 연계교육 대상자 전형으로 1만600명을 모집한다. 특히 특별전형 중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대학별 독자기준에 위한 특별전형의 전형기준은 매우 다양하므로 희망하는 대학의 모집요강을 꼼꼼히 살펴보아야 한다. 또한 정원외 특별전형으로 5만6325명을 선발한다. 이중 전문대학·대학 졸업자 전형이 2만6738명, 농어촌출신전형 8999명, 기초생활수급권자·차상위계층자 8850명, 특수교육대상자 3266명, 재외국민·외국인 5361명, 만학도·성인재직자 5679명, 전문계고졸 재직자 372명 등이다. 전문대는 2년제 학과와 3년제 학과로 구분된다. 3년제 학과는 정원내 총 모집인원의 22.8%인 5만379명을 모집하며 이중 65.9%인 3만3186명을 수시모집 기간에 선발한다. 동일한 학과라 해도 대학에 따라 2년 혹은 3년제로 나누어 모집하고 있어 유의해야 한다. ◆전형요소 반영 방법 = 2012학년도 전문대학 입시에서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학교생활기록부, 면접 등이 주요 전형요소로 활용된다. 수시모집 일반전형의 경우 128개 실시대학 모두 학생부와 면접을 활용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이중 97개 대학은 학생부, 2개 대학은 면접만을 활용해 학생을 선발한다. 특별전형의 경우 141개 실시대학 모두가 학생부와 면접을 활용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이중 100개 대학은 학생부만으로 4개 대학은 면접만으로 선발한다. 정시모집 일반전형의 경우, 145개 대학에서 실시하는데 96개교에서 학생부와 수능성적으로 16개교는 학생부와 수능 그리고 면접으로 신입생을 뽑는다. 또 4개 대학은 수능성적, 17개교는 학생부만으로 선발하며 3개교는 학생부와 면접을, 3개 대학은 학생부와 실기성적을 반영해 신입생을 뽑는다. 특별전형의 경우 133개 실시 대학 중 76.7%에 달하는 102개교에서 학생부만으로, 19개 대학은 학생부와 면접만으로 선발한다. 또 4개 대학은 학생부와 수능으로 선발한다. 수시모집에서는 23개교, 정시모집에서는 2개교가 일부 학과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수능 수리영역을 반영하는 122개 대학이 '가'형과 '나'형 중 자유선택으로 반영한다. 탐구영역은 사회·과학영역을 선택 반영하는 대학이 5개교, 과학영역만 반영하는 대학은 강원관광대학 1곳 뿐이다. 나머지 대학은 사회·과학·직업 구분 없이 반영하는 대학이 106개교이다. 제2외국어·한문영역은 11개 대학이 반영한다. 수능성적 활용은 31개 대학에서 표준점수를, 70개 대학에서 백분위를, 31개 대학에서 등급을 적용한다. 또 수능영역 반영 시 7개교에서는 1개 영역을 반영하며, 64개교에서는 2개 영역을, 36개교에서는 3개 영역을, 28개 영역에서는 4개 영역을 반영하고, 5개 영역 모두를 반영하는 대학은 없으며 반영하지 않는 대학은 12개교이다. 학생부 성적은 수시모집(일반전형 기준)에서 총 145개 대학 가운데 97개 대학이 100%를 반영한다. 또 정시모집에서 16개 대학이 100%를, 1개 대학이 80%를, 2개 대학이 60%를, 57개 대학이 50%를 반영하는 등 대체로 반영비율이 높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7
- [신문로]대학 입시제도는 세종시 문제와 다르다 대학 입시제도는 세종시 문제와 다르다 신동원 (휘문고 교사·전국학부모지원단 대표) 1990년대 말부터 대학의 선발권 자율화, 사교육 과열 해소, 수험생 부담 경감 및 응시기회 확대를 목적으로 대학입시를 매년 뜯어고치고 있다. 그 동안 선발권 자율화로 전형 유형이 2000종류가 넘을 정도로 다양화되었고, 사교육 과열해소 차원에서 수능시험을 EBS와 연계하기도 하고, 등급제로 바꾸었다가 다시 점수제로 환원하기도 하고, 교과 중심으로 출제하기 위해 고교 교사를 출제위원으로 투입하기도 했다. 수험생 부담 경감 차원에서 탐구과목을 줄이고, 영어시험을 수능에서 떼어낼 계획도 하고 있다. 대학입시가 점점 복잡해지고 무질서해지고 있다. 더 이상 손댈 수 없을 정도로 난맥상이다. 조금만 손질해도 당사자들이 신경질적으로 반응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는 입학사정관제 전형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가장 큰 큰 목적은 사교육 억제와 공교육 활성화다. 그 동안의 입시에서 가장 중요한 전형 요소는 수능시험이었다. 정시모집에서는 말할 것도 없고, 수시모집에서도 수능의 위력은 대단하다. 학생부 성적과 서류를 심사하고 논구술로 합격해도, 수능에서 최저학력 기준을 채우지 못하면 최종적으로 불합격처리된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전국 70만 수험생은 수능에 전력투구를 할 수밖에 없고, 다만 1점이라도 높이기 위해 사교육에 매달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수능시험은 반복하면 할수록 점수가 좋아지기 때문에 중하위권만이 아니라 최상위권 학생들까지 반수 재수 삼수를 망설이지 않고 있다. 수능시험을 약화시키지 않고는 사교육을 줄이는 것, 재수를 억제하는 것, 학교 교육을 정상화시키는 것도 불가능하다. 사정관제 이후 학교현장 변화 정부는 사정관제 전형에서 다양한 평가 요소를 활용해 학생을 선발한다면 수능 점수의 위력이 약화될 수밖에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 정부가 적극적으로 입학사정관 전형을 추진하고 있다 보니 학교 현장도 크게 변하고 있다. 일선학교에서도 입학사정관 전형에 대비하여 학생 활동의 기획 단계부터 생활기록부 관리 방식까지 모두 바꾸고 있다. 많은 진학지도 교사들이 연수를 받았고, 자신이 맡고 있는 학생들이 새로운 전형제도에 적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학부모나 학생들도 소홀히 했던 봉사활동이나 체험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중학교 단계부터 대입을 겨냥해 차별화된 포트폴리오를 만들기 위하여 고심하고 있다. 이렇게 정부와 학생, 학교가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고 있고, 교육현장의 분위기도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다. 올해 정부가 사정관제 전형으로 60개 대학에 지원한 예산만 325억원이다. 2011년도 입시에서 사정관 전형으로 선발하는 인원이 3만4000명 정도이니 학생 1명을 뽑는 데 100만원씩 준 셈이다. 유사한 명목으로 지출한 예산도 수십억은 될 것이다. 대학에 국민 세금을 이 정도 쏟아부었으면, 그리고 수험생과 학교가 이렇게 변하고 있으면 대학도 이제 눈에 보일만한 것을 내놓을 때가 되었다. 허위로 작성한 포트폴리오를 제출했거나 그것으로 합격한 수험생이 있다면 업무 방해로 고발조치를 해야 한다. 학사관리를 엄중히 해서 수학능력이 뒤처지는 학생은 바로 유급조치를 해야 한다. 다 만들어진 학생을 뽑기보다는 스스로 최선을 다해 계속 성장할 수 있는 학생을 뽑아야 한다. 사정 절차와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해 요행을 노리고 지원하는 수험생이 없어야 한다. 대학이 국회의원이나 국민들로부터 공정하지 못하다, 투명하지 못하다, 예산을 유용했다 등등의 얘기를 들어서는 안된다. 허위서류작성 학생 고발해야 정부도 이러한 대학들을 두고만 볼 것이 아니라 강도 높게 제재해야 한다. 정치권에서도 이 문제만큼은 정략적으로 이용하지 말고 신중하게 접근해야 할 것이다. 사정관제 전형이 마치 세종시 문제처럼 정치적으로 갈팡질팡한다거나, 수능등급제를 시행 1년만에 점수제로 뒤집어엎은 것처럼 해서는 안 될 일이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그 동안 정부와 학교를 믿고 사정관 전형을 준비했던 수십 만명의 청소년들은 이 땅에 태어난 것을 원망하게 될 것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13
- 신문로 입학사정관제 전형은 세종시문제와 다르다. 신동원(휘문고 교사, 전국학부모지원단 대표) 1990년 대 말부터 대학의 선발권 자율화, 사교육 과열 해소, 수험생 부담 경감 및 응시 기회 확대를 목적으로 대학입시를 매년 뜯어 고치고 있다. 그 동안 선발권 자율화로 전형 유형이 2000종류가 넘을 정도로 다양화 되었고, 사교육 과열 해소 차원에서 수능 시험을 EBS와 연계하기도 하고, 등급제로 바꾸었다가 다시 점수제로 환원하기도 하고, 교과 중심으로 출제하기 위하여 고교 교사를 출제 위원으로 투입하기도 하였다. 수험생 부담 경감 차원에서 탐구과목을 줄이고, 수능 영어시험을 수능에서 떼어낼 계획도 하고 있다. 대학입시가 점점 복잡해지고 무질서해지고 있다. 더 이상 손댈 수 없을 정도로 이곳저곳이 난맥상이다. 조금만 손질해도 당사자들이 신경질적으로 반응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런 상황에서 현 정부는 입학 사정관제 전형 힘을 실어 주고 있다. 가장 큰 큰 목적은 사교육 억제와 공교육 활성화이다. 그 동안의 입시에서 가장 중요한 전형 요소는 수능 시험이었다. 정시 모집에서는 말할 것도 없고, 수시 모집에서도 수능의 위력은 대단하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이라는 것이 있는데, 학생부 성적과 서류를 심사하고 논구술로 그 실력이 검증되어 합격해도, 수능 시험에서 최저학력 기준을 채우지 못하면 최종적으로 불합격 처리된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전국 70만 수험생은 수능에 전력투구를 할 수밖에 없고, 다만 1점이라도 높이기 위하여 사교육에 매달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수능시험은 반복하면 할수록 점수가 좋아지는 특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중하위권뿐만 아니라 최상위권 학생들까지도 반수, 재수, 삼수를 망설이지 않고 있다. 수능시험을 약화시키지 않고는 사교육을 줄이는 것, 재수를 억제하는 것, 학교 교육을 정상화시키는 것도 불가능하다. 정부는 사정관제 전형에서 다양한 평가 요소를 활용하여 학생을 선발한다면 수능 점수의 위력이 자연스럽게 약화될 수밖에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 또, 입학사정관이 고교와 연계하여 교사의 평가를 신뢰하여 학생을 선발하고, 사교육이나 선행 학습에 의해 만들어진 학생을 배제한다면 공교육을 활성화시키고 사교육 수요도 줄어들 것이다. 정부가 적극적으로 입학사정관 전형을 추진하고 있다 보니 학교 현장도 크게 변화되고 있다. 일선학교에서도 입학 사정관 전형에 대비하여 학생 활동의 기획 단계부터 생활기록부 관리 방식까지 모두 바꾸고 있다. 많은 진학지도 교사들이 연수를 받았고, 자신이 맡고 있는 학생들이 새로운 전형제도에 적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학부모나 학생들까지도 그 동안 소홀히 하였던 봉사활동이나 체험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중학교 단계부터 대입을 겨냥하여 차별화된 포트폴리오를 만들기 위하여 고심을 하고 있다. 이렇게 정부와 학생, 학교는 그들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고 있고, 교육 현장의 분위기도 하루가 다르게 변화되고 있다. 올해 정부가 사정관제 전형으로 60개 대학에 지원한 예산만 325억이다. 2011년 입시에서 사정관 전형으로 선발하는 인원이 3만4천 명 정도이니 학생 1명을 뽑는데 100만원씩 준 셈이다. 유사한 명목으로 지출한 예산도 수십억은 될 것이다. 작년과 재작년에 준 236억, 157억도 있다. 대학에 국민의 세금을 이 정도 쏟아 부었으면, 그리고 수험생과 학교가 이렇게 변하고 있으면 대학도 이제 눈에 보일만 한 것을 내 놓을 때가 되었다. 허위로 작성한 포트폴리오를 제출하였거나 그것으로 합격한 수험생이 있다면 업무 방해로 고발 조치를 해야 한다. 학사관리를 엄중히 하여 수학능력이 뒤처지는 학생이 합격하였다면 바로 유급조치를 해야 한다. 다 만들어진 학생을 뽑기보다는 스스로 최선을 다하여 계속 성장할 수 있는 학생을 뽑아야 한다. 사정 절차와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여 요행을 노리고 지원하는 수험생이 없어야 한다. 대학이 국회의원이나 국민들로부터 공정하지 못하다, 투명하지 못하다, 예산을 유용했다 등등의 얘기를 들어서는 안 된다. 정부도 이러한 대학들을 두고만 볼 것이 아니라 강도 높게 제재해야 한다. 정치권에서도 이 문제만큼은 정략적으로 이용하지 말고 신중하게 접근해야 할 것이다. 사정관제 전형이 마치 세종시 문제처럼 정치적으로 갈팡질팡한다거나, 2008년 수능 등급제를 시행 1년 만에 점수제로 뒤집어엎은 것처럼 되어서는 안 될 일이기 때문이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그 동안 정부와 학교를 믿고 사정관 전형을 준비하였던 수십 만명의 청소년들은 이 땅에 태어난 것을 원망하게 될 것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13
- 남보다 빠른 진로 찾기 ‘특성화고’ 특성화고 대입 경쟁력 눈여겨 볼만전문계고 특별전형 등을 활용한 차별화 전략으로 상위권대학 진학률 꾸준히 상승 정부 고교 정책의 핵심 키워드는 ‘다양화’와 ‘특성화’로 요약할 수 있다. 일반고의 교과특성화는 물론 전문계고의 특성화고 전환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것도 그 때문이다. 입시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 잡은 입학사정관제. 그 핵심이 진로교육이고 보면 특성화고는 일찌감치 진로를 결정하고 관련분야에 집중한다는 면에서 대입에서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고입시즌을 앞두고 특성화고의 대입경쟁력에 대해 알아본다. 진로 뚜렷하고 특정 분야에 재능 있는 학생이 적격전기 학교인 특성화고의 선발방식은 내신 성적과 면접으로 신입생을 선발하는 일반전형과 학교장추천자, 자격소지자, 사회적 배려대상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전형이 있다. 주로 전국단위로 모집하며 올해는 일반고보다 앞서 11월 1일부터 5일까지 응시원서를 접수하고 11월 16일 이내에 학교별로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과거 실업고라는 수식어를 달고 특성화고는 인문계에 진학하지 못한 학생들이 진학하는 학교라는 선입견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지금은 달라졌다. 어쩔 수 없이 가는 학교가 아니라 소신 있는 선택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것. 경기도 교육청 과학직업교육과 김풍환 장학사는 “특성화고는 전기학교로 일반고보다 먼저 선발하고 있다”면서 “일찌감치 진로를 계획한 학생 중 특정분야에 장기와 재능을 발휘하고 싶은 학생들이 선택하는 학교로 정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대학마다 특성화고 특별전형 속속 신설특성화고가 대입에 경쟁력을 가지자 중상위권 학생들이 대거 지원하면서 경쟁률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수시가 다양해지면서 대학마다 ‘전문계고 특별전형”이 생기는가 하면 입학사정관 전형이 자리를 잡으면서 전공 관련 포트폴리오가 화려하고 상대적으로 내신이 강한 특성화고 학생들이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때문. 고등학교 전공과 동일 계열학과에 진학하는 학생들에게 모집정원의 20~30%를 할애하고 있는 것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예를 들면 방송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이 방송관련 학과에 지원할 경우 방송고 학생들만을 20~30% 우선 선발하는 방식”이라고 김풍환 장학사는 설명했다. 그는 이어 “특성화고의 대학진학률은 71%로 인문계 73%와 비슷하고, 특히 상위권 대학진학률은 꾸준히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진학시부터 입시전략을 짜고 이에 철저하게 대비하는 특성화고 학생들이 많아지면서 명문대학에서 요구하는 최저학력기준인 수능 2~3등급을 충족하는 학생들도 늘고 있다고 김 장학사는 강조했다. 관련 자격증 해외 대학 진학에 가장 좋은 스펙 대입에서 중요 요소인 내신과 비교과 그리고 수능최저학력 등을 맞추는데 초점을 두고 입시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학교 측의 적극적인 지원도 특성화고 대입진학률 상승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의 선린인터넷고의 유학붐에 이어 분당에서도 양영디지털고가 유학반을 운영해 작년에 5명을 미국 주립 명문대학대에 합격시키기도 했다. 특성화고 학생들이 해외대학에서 특히 환영받는 이유는 국제 IT자격증 덕분이다. 해외 대학 진학에 좋은 조건을 갖추었지만 학생들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것은 영어실력. 일정 수준의 토플 성적을 받으면 미국 대학 지원시 필요한 요건을 갖추게 되는 셈이다. 김 장학사는 “특성화고가 해외대학 진학에 놀라운 성과를 보이고 있는 이유는 국제 IT자격증이라는 플러스알파가 있기 때문”이라며 “진학을 위해 필요한 토플성적을 받으면 미국 등 해외 대학에 문을 두드려 볼 만하다”고 덧붙였다. 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Mini Interview 유순자 양영디지털고등학교 교사 Interview “꿈을 이루기 위한 최적화된 환경을 갖추었습니다”특성화고로 전환한 지 5년 된 분당 양영디지털고. 학생맞춤 프로그램 운영으로 대학진학률을 높이고 있어 경기지역 특성화고 최고 명문으로 떠오르고 있다. 작년에는 고려대, 한양대, 이화여대, 서울시립대, 홍익대 등에 학생들을 대거 진학시키는 등 4년제 대학 진학률이 25%에 달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외에 유학반 운영으로 해외진학도 눈에 띄게 늘고 있다고 양영디지털고 유순자 교사는 말한다. “중학교 성적 40~50%정도 되던 학생들이 전문계고특별전형에 충실하게 준비하면 일반고학생보다 대입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어요. 실제로 대입진학률이 늘면서 신입생들의 학력수준도 점점 높아지고 있답니다.”양영디지털고는 진학반, 취업반, 유학반을 운영해 각각 학생의 상황에 맞는 맞춤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것이 진학률을 높이고 있는 이유라고 유 교사는 설명한다. “진학반에서는 전문계고 전형에 대비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기 위한 국영수 집중교육을 실시하고 있어요. 취업반의 경우 선취업 후진학으로 진로를 설계해 ''전문계고졸재직자전형''을 목표로 진학도지도를 하고 있죠. 해외대학진학을 목표로 하는 유학반은 방과 후 토플 집중강의는 물론 3년간 멘토역할을 하는 전담교사가 배치되어 학생들의 진로를 돕고 있습니다.” 특성화고 교육 현장을 찾아서 - 성남방송고등학교성남방송고에서 방송인의 꿈을 시작하세요2008년 공고에서 특성화고로 전환된 성남방송고등학교. 방송기계과, 방송전기통신과, 방송무대건축과 각각 3개 학급이 설치되어 있다. 아직 졸업생을 배출하지 않은 성남방송고는 학생들로 하여금 다양한 방송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2010-09-29
- 중앙대 ■중앙대 박상규 입학처장 경영학부(글로벌금융)`융합공학부`국제물류학과 신설 중앙대는 수시모집으로 2790명을 선발한다. 이중 입학사정관전형을 통해서 425명(15%)을 선발한다. 중앙대는 지난해 공공인재학부 신설에 이어 올해 경영학부(글로벌금융), 융합공학부와 국제물류학과를 신설하고 파격적인 장학혜택과 교육지원제도를 마련해 수시모집에서부터 우수인재유치에 나선다. 또 과학인재전형을 신설하고 과학고 또는 영재고 학생과 과학에 특화된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게 된다. 교과성적, 서류평가와 심층면접을 통해서 학생을 선발한다. 입학사정관전형을 확대해 리더십우수자전형과 지역우수자전형을 신설하여 학생을 선발한다. 리더십우수자전형은 서울캠퍼스에서 30명, 안성캠퍼스에서 20명을 선발한다. 지역우수자전형은 그 대상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해 지역의 핵심 인재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학생을 서울캠퍼스에서 50명, 안성캠퍼스에서 30명을 선발한다. 한편, 다빈치형인재전형은 모집인원을 지난해보다 30명 늘려 총150명의 학생을 선발한다. 수시1차 학업우수자전형과 수시2차 논술우수자전형에 우선선발이 실시된다. 학업우수자전형에서는 교과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면접없이 교과성적으로만 우선적으로 선발한다. 그리고 일반선발에서는 2단계 면접과 학생부를 통해 학생을 최종 선발한다. 수시1차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지 않는다. 한편, 수시2차의 논술우수자에서는 선발인원의 50%를 학생부를 반영하지 않고 오직 논술성적으로만 선발한다. 우선선발에서 선발되지 않은 지원자는 일반선발에서 한번 더 기회를 갖게 되는데 논술과 학생부를 반영하여 합격자를 선발하게 된다. 논술과 학생부를 반영하는 일반선발에서 논술성적 반영비율이 종전의 60%에서 70%로 높아진 반면 학생부 반영비율은 30%로 낮아졌다. 수시2차는 수시1차와 달리 수능최적학력기준이 적용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29
- 아주대 ■아주대 예홍진 입학처장 수시서 수능최저학력기준 폐지 아주대는 전체 모집인원 1960명(정원 내) 가운데 수시 1차에서 918명(47%), 수시 2차에서 286명(15%)를 선발한다. 수시 1차 모집에서는 △일반전형1 △학생부우수자전형1 △경기도우수인재전형 △외국어우수자전형 △의학·과학영재전형(자연계열, 의학부, 금융공학부) △입학사정관전형(러프다이아몬드전형, 아주리더십전형, 커리어로드맵전형, 특수교육대상자특별전형(정원외), 국가유공자 및 사회기여자전형)을 선발한다. 또한 수시 2차에서는 ‘학생부우수자전형2’ 선발이 이뤄진다. 올해 아주대 수시모집의 가장 큰 특징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폐지했다는 점이다(단, 일반전형1(의학부·금융공학부), 학생부우수자전형1·2, 국가유공자 및 사회기여자전형에는 수능최저학력기준 적용). 논술이나 면접으로 선발한다는 것이다. 또 하나 큰 특징은 수시 1차 ‘일반전형1’과 ‘학생부우수자전형1’에 중복지원을 할 수 있다는 점이다. 논술도 일괄합산 전형으로 바뀌었다. 일괄합산 전형은 학생부 50%, 논술 50%로 실시, 지원자 전체에게 논술 응시 기회를 부여했고 논술반영비율도 50~80%로 높여 학생부 성적보다는 논술에 비중을 두었다. 입학사정관전형 중 러프다이아몬드(40명), 아주리더십(70명), 커리어로드맵(45명), 특수교육대상자(정원외 10명), 국가유공자및사회기여자(38명) 등 5개의 전형으로 203명을 선발한다. 1단계에서 서류평가로 모집인원의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심층면접 80%, 1단계 결과 20%로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단, 국가유공자및사회기여자전형은 학생부 교과 90%, 비교과 10%로 일괄평가). 특히 커리어로드맵전형은 올해 처음 신설된 전형으로 입학 후 계열 구분 없이 전체 전공 가운데 자유롭게 선택 가능한 전형이다. 올해 수시에서는 총 45명(자연계 25명, 인문계 2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29
- 서울여 ■서울여대 이숭원 입학관리처장 바롬ECO`바롬GLOCAL전현 신설 서울여대는 수시모집에서 입학사정관전형으로 바롬예비지도자전형, 바롬ECO전형, 목회자추천자전형, 일반학생전형(면접형), 사회기여`배려자전형, 전문계고교졸업자전형, 기회균형전형을 실시한다. 수시모집은 1차와 2차로 구분해 실시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설정되지 않은 특별전형은 수시 1차로 371명을 모집하며 바롬예비지도자전형, 바롬ECO전형(신설), 목회자추천자전형, 특기자전형, 바롬GLOCAL전형(신설), 사회기여`배려자전형 등이 해당된다. 실기고사 100%로 선발하는 미술실기우수자전형과 체육실기우수자전형에서는 66명을 선발하며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자 중에서 실기성적 순으로 선발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설정된 일반학생전형은 수시 2차로 673명을 모집한다. 일반학생전형(면접형)은 1단계에서 학생부와 서류평가를 통해 5배수의 면접대상자를 선발한 뒤 1단계 성적과 심층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일반학생전형(논술형)은 학생부(500점)와 논술고사(500점)점수를 일괄 합산해 선발한다. 수시 1차와 수시 2차 모집에 복수로 지원이 가능하며 원서접수기간은 동일하다. 서류평가는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전형별 제출서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반영한다. 서류평가에서는 학교생활기록부를 통해 지원 모집단위에 필요한 교과의 이수상황, 성적 등을 확인하며 지원자가 작성한 자기소개서, 전형별 제출 서류 등을 통해 성장 잠재력, 지원동기 등을 평가한다. 2단계로 이루어지는 전형에서 지원자간의 학교생활기록부 편차가 크지 않으므로 서류평가는 1단계 통과에 매우 중요하게 작용한다. 입학사정관전형인 바롬예비지도자전형과 신설된 바롬ECO전형(1단계:학생부 400점+서류 400점, 2단계:심층면접 200점)에서는 다른 전형에 비해 서류평가의 비중이 높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29
- 호서대학교 수시 전형 호서대학교는 2011학년도 수시 1차에 일반전형 310명, 추천자 545명, 지역학생 370명, 전공특기자 58명, 실기우수자 59명, 사회기여자 10명, 벤처프런티어 27명, 벤처리더 300명, 교육기회균등 20명, 전문계학생 143명, 농어촌학생 100명을 모집한다. 또한 수시2차에 일반전형 300명, 체육특기자 2명, 전문계학생 10명, 농어촌학생 10명을 모집하여 수시에 총 2264명을 모집한다. 지원자는 다단계전형을 거쳐 선발(단, 수시 1차 · 2차 일반전형, 전문계학생특별전형, 농어촌학생특별전형, 수시2차 체육특기자전형은 면접고사가 없음)한다. 수시 1차, 2차 모집은 면접일자가 동일하지만 않으면 전형별 복수지원이 가능하다는 게 특징이다.호서대학교가 지향하는 인재상을 반영한 입시 프로그램은 벤처프런티어/벤처리더/ 교육기회균등 전형으로 입학사정관전형을 통해 선발된다. 벤처프런티어전형은 1단계에 학교생활기록부 50%, 서류심사 50%로 하여 모집인원의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 1단계 성적 20%, 심층면접 80%로 하여 선발한다. 특히 심층면접은 1박 2일간 실시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수시 모집학과 중 눈에 띄는 곳은 2010학년도에 신설된 New IT 공과대학 그린에너지반도체공학부(신소재공학전공, 디지털디스플레이공학전공, 광전자디스플레이공학전공)와 IT융합기술학부(전자공학전공, 정보통신공학전공, 컴퓨터공학전공, 모바일시스템공학전공)다. 교육과학기술부의 ‘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인재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충청권 NEW IT 선도 인재양성센터’로 선정되어 정부로부터 5년간(2009년~2013년) 매년 총 350억원 내외(대학 및 지자체 지원금 20억원 별도)의 집중 지원을 받아 인재를 양성하는 학과들이다. 수시1차 원서접수는 오는 17일까지 실시되며 해당 전형의 상세내용과 일정은 호서대학교 입시홈페이지(http://ipsi.hoseo.ac.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전형에 관한 자세한 내용이나 궁금한 사항은 ‘호서대학교 아산캠퍼스 입학관리처’(540-5072~6)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주평탁 부장 Pyongtak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10
- 따르기만 해도 합격할 대학이 달라질 수시 지원 10계명 김찬휘, 대학입시의 진실을 말하다 언어, 수리, 외국어, 탐구에 이어 ‘원서’이라는 다섯 번째 영역이 존재한다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영역별로 목표 점수를 정해 계획적으로 공부하는 만큼이나 ‘원서 접수’를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이다. 9월 8일부터 수시 원서 접수가 시작된다. 당장 지원 전략을 세워야 한다. 가장 중요한 지원 전략은? ‘기준’을 세우는 일이다. 정시건 수시건 지원 기준은 언제나 ‘수능 성적’이다. 그런데 정작 ‘객관적’ 기준을 세워 지원하는 수험생이나 학부모가 그리 많지 않다. 오히려 ‘꿈과 희망’에 의지해 원서를 작성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꿈과 목표를 정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금은 지원할 대학을 정해 원서를 접수하는 구체적인 ‘현실’에 집중해야 할 시점이다. 연재 순서①복잡한 수시 전형, 6개로 끝낸다②수시도 수능으로 간다③전략적 과목 선택이 대학을 가른다④SKY, 나에게 딱 맞는 전형을 찾아라⑤수시 지원 10계명 제1 계명: 올인하지도 버리지도 말라!수시와 정시는 둘 다 중요하다. 그러므로 어느 하나에만 올인해서는 안 된다. 이제껏 자신의 활동, 논술 준비, 학습 등의 당연한 결과를 받아들이면서 담담하게 지원하면 된다. 정시는 수능만 잘 보면 갈 수 있으므로 수시에 큰 비중을 두더라도 수능 준비는 끝까지 병행해야 한다.정시에 초점을 둬서 준비하더라도 수시에 반드시 지원해야 한다. 수시는 또 한 번의 기회라는 점을 잊지 말자. 유사시 크게 도움이 될 수도 있다. 제2 계명: 부익부 빈익빈은 당연! 결과에 연연하지 말라!수시는 중복 지원할 수 있으며 지원 숫자 제한도 없다. 그래서 대다수 수험생들이 여러 곳에 지원한다. 그 결과, 여러 곳에 중복 합격하는 수험생이 있는가 하면, 다 떨어지는 경우도 허다하다(‘올킬’이라 한다). 실제로 10~20개 원서를 넣어야 한두 개 붙을까 말까다. 대학 서열이 없다고 할 만큼 합격선도 높다.그러므로 모두 떨어질 수도 있다는 각오로 원서를 내야 한다. 일단 원서를 제출하고 나면 결과는 잊어버리고 수능 준비에 전념하는 것이 현명하다. 제3 계명: 수시 지원의 기준도 수능 성적!많은 수험생들이 자신의 목표와 꿈, 욕심에 눈이 멀어 객관적 판단 없이 지원하고 있다.6월, 9월 모의평가 성적을 객관적으로 평가해보고 정시로 어느 수준의 대학과 학과에 지원할 수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봐야 한다. 티치미 성적관리서비스 등 대입 수험 사이트에서 자신의 실제 위치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수시 지원에서는 대략 합격선을 확인만 해도 충분하다.이 대목에서는 반드시 ‘현재의 모의평가 성적’을 기준으로 해야 한다. ‘목표하는 수능 성적’을 기준으로 하면 안 된다. 이 기준으로 정시 지원이 어느 정도 가능한지 가늠해봐야 수시에서 상향 또는 하향 지원선을 결정할 수 있다. 전략은 과학적이어야 한다. 제4 계명: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확인하라! 어학형, 과학고 우대형, 순수 입학사정관 전형 등을 제외하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대학과 학과가 많다. 지원하려는 대학과 학과의 최저학력기준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모든 것이 무용지물이다. 이 기준에 들지 못하면 논술이, 내신이, 면접이 1등이어도 결코 합격할 수 없다.우선선발과 일반선발이 따로 있는 전형이라면 우선선발 기준을 충족하는지 철저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그 기준을 충족할 경우, 다른 부분이 조금 부족해도 합격할 가능성이 크게 높아진다. 제5 계명: 수능 준비에 지장을 받아서는 절대 안 된다!수시 원서 접수는 9월 8일부터 12월 초까지 계속되지만, 집중되는 시기는 9월 8일부터 약 1주일간이다. 많은 수험생들이 원서 접수에 몰두하며 수능 준비에 집중하지 못한다.그런데 이 시기는 9월 모의평가를 마치고 수능 준비를 위해 마지막 스퍼트를 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 어떤 경우에도 수능을 준비하는 데 방해를 받아서는 안 된다. 자기소개서나 포트폴리오 등을 요구하는 전형이라면 필요한 서류들을 여름방학이 끝나기 전에 마무리해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제6 계명 : 수시 2-1, 기회를 포착하여 상향 지원하라!2-1 형태의 전형에서는 수능 전에 원서 접수를 비롯, 논술이나 면접까지 모두 끝나고 수능 이전 또는 수능과 동시에 합격이 확정된다. 합격하면 반드시 그 대학에 진학해야 하고, 정시에 지원할 기회는 사라진다(이를 수험생들은 ‘납치’라고 한다).따라서 이 전형에는 약간 상향해서 지원할 필요가 있다. 현재 성적의 객관적 위치를 고려하여 가능성 있는 대학과 학과에 상향 지원하면 된다.대부분 상향 지원하므로 자신보다 월등하게 성적이 높은 학생들과 경쟁을 피할 수 있는 조건에 처하기도 한다. 따라서 상향 지원하되, 기회를 잘 포착해야 한다. 수능 전에 논술이나 면접을 치러야 하기 때문에 지나치게 많이 지원하지 것은 좋지 않다. 제7 계명: 수시 2-2, 최상위권에게는 보험, 상향 지원자에게는 착각의 늪!2-2 전형은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중앙대 등 상위권 논술 전형이 특히 많다. 이 대학들의 2-2 전형은 수능 후에 논술을 치르므로 가능한 많이 지원하는 것이 좋다. 부모님의 재력 한계까지. 수능을 잘 보면 논술 시험장에 가지 않으면 되고, 수능 성적이 기대보다 좋지 않으면 논술 시험에 적극 응시하면 된다.그러므로 서울대나 연고대에 지원하는 최상위권 학생들에게 이들 전형은 보험일 수 있다. 사고가 없으면 다행이고, 사고가 나면 보험으로 활용하란 것이다.반면, 서강대 이하 중앙대까지가 상향 지원인 수험생들에게는 ‘착각의 늪’이 될 수 있다. 논술을 아무리 잘 봐도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소용이 없다. 제8 계명: 수시 2-3, 양날의 칼. 기회를 엿보되 함정에 빠지지 말라!2-3 전형은 수능 후에 원서를 접수한다. 수능 직후 성적이 좋지 않다고 판단되면 적극 활용해야 할 전형이다. 수능으로는 가기 어렵지만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는 대학과 학과를 찾는다면 최후의 보루가 될 수 있다.반면 수능을 기대만큼 보지 못했다는 심리상태로 인해 함정에 빠지기 쉽다. 자기 성적을 ‘객관화’하여 평가하고 지원전략에 활용해야 한다. 냉정하게 객관적으로 판단하여 신중하게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 제9 계명: 부모님께 도움을 요청하라!원서 접수에 필요한 자기소개서를 비롯해 서류들을 여름방학에 미리 준비해두었다면, 전략을 짠 후에는 부모님께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좋다. 원서 접수는 인터넷으로 간단히 이뤄지므로 굳이 수험생 자신이 할 필요도 없고, 대 2010-09-08
- 유형 다양, 적합한 전형 찾아야 올해 수시에서는 대부분 대학이 2∼3차까지 분할 모집을 실시한다. 1차 모집은 학생부, 2차 모집은 대학별 고사에다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하는 등 모집 시기에 따라 전형 요소가 달라지기 때문에 전형 방법을 시기별로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특히 올해 수시 모집은 전형유형이 다양한 만큼 자신의 조건에 적합한 전형에 맞추어 대비할 필요가 있다. 올해 수시 모집은 학생부 중심의 일반전형 선발 인원이 줄어든 반면 다양한 능력과 특기, 재능을 평가하는 특별전형 선발인원이 늘었다. 즉 모집방법이 그만큼 다양해 졌다는 것이다. 수시모집 유형을 크게 나누어보면 성적우수자 전형, 논술중심 전형, 추천서·자기소개서·학생부 등 서류중심 전형, 외국어·수학 등 특정 과목 우수자 전형 등으로 분류할 수 있다. 평소 모의고사 성적이 좋지 않고 별다른 특기가 없지만 상대적으로 학생부 성적이 괜찮다면 학생부 중심 전형이 유리하다. 또 특기는 없지만 논술에 자신이 있다면 논술중심 전형을, 학생부 성적이 좋지 않고, 논술도 자신이 없다면 적성고사 중심 전형을 노리는 것이 좋다. 학생부 성적을 중시하는 전형으로 서울대의 지역균형선발 전형, 고려대의 지역선도인재 전형, 서강대의 학교생활우수자 전형, 성균관대의 학업우수자 전형, 아주대의 학생부우수자 전형, 연세대의 진리자유 전형, 중앙대의 학업우수자 전형, 한양대의 학업우수자 전형 등이 있다. 이들 전형은 교과 성적이 중요하므로 전년도 합격자들의 성적을 살펴보고 지원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비교과 성적을 반영하는 전형에서는 수상실적, 공인어학성적 등을 꼼꼼히 체크해 준비한다. 대체로 주요 대학들의 합격선은 1.5등급 이내이고, 서울 중위권 대학들은 1.5-2.0등급 이내, 서울 지역 소재 대학들도 학생부 중심의 전형의 경우에 2.5등급 이내에 들어야 합격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대학별 고사는 대부분 대학이 통합교과형 논술고사로 진행될 전망이다. 특히 입시전문가들은 지난해 각 대학의 시험과 출제 경향이 비슷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기출문제나 모의고사를 미리 접해보는 것도 중요하다. 통합교과형 논술 시험에서는 무엇보다 교과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와 지문의 내용을 정확히 파악하는 독해력, 배경지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 최근의 사회적 현안을 알아보고 특히 고교 교과 과정과 연관된 내용이 있으면 함께 정리해 놓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지망학과와 관련된 교과의 주요 내용도 잊지말고 챙겨야 한다. 자연계열의 경우 수학이나 과학의 개념과 공식, 원리를 정확하게 알고 이를 실생활에 응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 논술 중심의 전형으로 건국대의 논술우수자 전형, 경희대 일반전형, 고려대 일반전형(수시2차), 숙명여대의 논술우수자 전형(수시2차), 연세대의 일반우수자 전형, 이화여대의 일반전형, 중앙대의 논술우수자 전형(수시2차), 한양대의 일반우수자 전형(수시2차) 등이 있다. 이들 전형은 논술고사 성적이 당락을 결정하므로 논술 성적이 우수하면 교과등급을 1~2등급 역전해 합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주요 대학들의 논술 중심의 전형의 경우에 학생부 성적이 평균 2-3등급에 속하는 경우가 많다. 외국어·수학·과학 등 특정과목 우수자 전형은 일정 수준 이상의 공인어학시험성적이나 올림피아드 입상 성적 등 지원 자격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어학 능력을 중시하는 전형으로 경희대의 국제화 전형, 고려대의 세계 선도인재 전형, 연세대의 언더우드국제대학 전형, 이화여대의 국제학부 전형, 한국외대의 글로벌인재 전형 등이 있다. 이들 전형에 대비하려면 공인어학성적 등 자격 기준과 조건에 맞는 서류 준비를 하고, 대학별로 다양한 방식으로 실시하는 심층면접 등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수상실적 및 특별활동 등을 강조하는 전형으로는 경희대의 네오르네상스 전형, 고려대 과학인재 전형, 동국대의 두드림 전형, 중앙대의 다빈치인재 전형 등이 있다. 이들 전형은 학업 관련 수상 실적이나 교과와 관련된 활동 이력 등 서류 준비가 중요하다. 또한 심층면접으로 인문계열은 영어나 시사면접, 자연계열은 수학, 과학 면접 등을 종합적으로 대비한다. 기회균등 및 사회적 배려대상자 전형 등은 지원 자격이 까다로운 만큼 우선 해당 전형에 지원 자격이 있는 지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 다음으로 학생부와 서류 비중이 높은 것에 대비하여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도 학업 성적이 뛰어나다는 점을 보여줄 수 있는 교과 성적이나 비교과 수상 실적 등을 준비한다. 자료재공 : 이투스 청솔)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