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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로 나누니 소득·기쁨 ‘두배’ 대전 유성구 세동마을 주민들은 8일에 열리는 ‘밀쌈축제’ 준비에 분주하다. 주민들은 이웃마을 주민들을 초청하고 스스로 준비한 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이 마을은 65가구 중 절반이 ‘백세밀 영농조합’에 가입했다. ‘백세밀 영농조합’은 마을 공동체로서 우리밀을 재배하고, 국수, 밀가루 등을 제작 판매하는 자립형 지역공동체사업 참여단체다. 대전시 지정 예비사회적기업 1호인 백세밀 영농조합은 안행부가 선정한 우수마을기업이다. 안행부 우수마을기업 선정단은 전국 559개 마을기업을 대상으로 평가한 결과 53개 마을을 추천했다. 김종우 백세밀 영농조합 대표는 "영농조합을 구성한 후 매출도 연간 1억원 정도로 크게 올랐다"며 "특히 마을 분위기가 밝아지고 활기가 넘쳐 살맛이 난다"고 말했다. ◆사회적기업, 일자리 나누고 정당한 분배 = 서구에 공장을 둔 청화팜은 천연원료로 화장품과 의약외품을 생산하는 사회적기업이다. 취약계층과 이주여성을 고용해 제품을 생산하는 청화팜은 이달 10일 대전 롯데백화점에 입주할 예정이다. 이화숙 청화팜 대표는 "사회적기업으로 어려운 이웃과 나누고 함께하는 즐거움이 있다" 며 "부족하지만 더 많은 부분을 나누고 기여할 생각" 이라고 말했다. 대전시는 현재 40개의 (예비)사회적기업과 6개의 자립형지역공동체사업 참여단체를 지원하고 있다. 시는 지난달 예비사회적기업 24곳에 지정서를 수여했다. 이들 기업은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과 사회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사회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나갈 것을 다짐했다. 지난해 기준 대전시 사회적 기업은 대전형 68곳, 고용노동부 지정 21곳, 부처형(문화재청 및 환경부) 2곳 등 총 91곳이다. 염홍철 시장은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 협동조합은 최근 변화된 경제환경 속에서 태동돼 발생한 이익이 특정한 이들에게 분배되지 않고 서로 공유한다"며 "기업이 비록 규모는 작아도 일자리 창출은 물론 이익을 공유함으로써 분배의 정당성이 확보된다는 점에서 사회적 기업의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시는 사회적자본을 키우기 위해 ‘좋은마을만들기’ 사업에 매진하고 나섰다. 사람존중과 지속가능한 마을공동체 회복을 위해 주민스스로 마을 의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는 공동체 문화를 확산시켜 나간다는 취지다. 현재 세대와 미래세대가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생활공동체를 만들어 간다는 것. 이를 위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정책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대전시 동구 산내동 ‘만인산환경지킴이’는 대전천발원지 봉수레미골 마을공동체만들기 사업에 나섰다. 이 모임은 시가 추진하는 ‘좋은마을 만들기’사업에 공모에 참여, 채택이 됐다. 서구 주민들도 미디어를 통한 마을공동체만들기 사업에 참여했다. 유성구에서 활동중인 ‘새싹리본’ 단체는 ‘들에움’이라는 사업명을 걸고 참여했다. 대덕구 ‘장사진’이라는 단체도 머물고 싶은 농촌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들은 모두 시가 추진하는 ‘좋은마을만들기’ 사업 공모에 응모, 채택이 됐고 지원금을 받게 됐다. 사회적자본 키우기 사업은 주민들 간 소통과 양극화를 줄이는 효과를 가져 오고 있다. 대전 동구에서 추진하는 ‘2013년 천사의 손길 행복+ 운동’은 서서히 나비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매달 1000원씩 통장에 넣는 회원이 2700명이 넘었다. 이 돈은 복지사각지대에 지원한다. 천사의 손길 운동 소문이 꼬리를 물자,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돈 뿐만 아니라 먹거리, 세탁, 청소, 목욕서비스, 의료 등 기부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한현택 동구청장은 "천사의 손길행복운동은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네트워크다. 지금당장은 큰 효과가 없겠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나눔의 손길은 눈덩이처럼 커질 것"이라며 "국토의 중심인 대전에서 출발한 ''대전발 사회적자본 확충 사업''이 전국으로 퍼져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시가 추진하는 좋은 마을만들기 사업에 참여했다. 공모 결과 400여개가 넘는 사업이 참여해 평균 1.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시는 총 226개 사업을 선정해 지원에 나섰다. 사업별 현황을 보면 시범사업인 마을 22공동사업에는 5개 사업에 23개 사업이, 마을공동체 의제 발굴형 사업에는 170개 모집에 209개, 소규모 사업형은 50개 모집에 168개가 응모해 3.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참여 주체로는 순수 주민모임이 217건으로 전체의 54%를 차지했고, 비영리민간단체와 자생단체 126건, 아파트 57건 순이다. 사업 분야별로는 관계망 형성과 마을의제발굴이 289건으로 가장 많았고, 아파트 층간소음 등 아파트 문화 만들기 사업 40건, 마을축제 23건, 공동육아 15건, 마을도서관 11건, 마을미디어 9건, 기타 13건의 사업이 응모했다. 도시농업도 사회적자본 키우기에 한 몫을 담당했다. 아파트 옥상에 하늘농장을 만들고 공동체 텃밭을 통해 이웃간 정을 나누는 장소로 활용했다. 시청 옥상에 설치한 벌통에서 생산한 꿀은 소외계층에 전달했다. 옛 충남도청사에 마련한 ‘화요장터’에는 소문을 듣고 시민들이 몰렸다. 대전 인근에서 생산된 친환경 농축산물이 저렴한 가격에 팔려나갔다. 4일 화요장터에 산내 포도를 들고 나온 문찬득(56·대전시 농업경영인 연합회장)회장은 "사회적자본이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암튼 농가소득에 보탬이 되니 기분은 좋다"고 말했다. 화요장터는 매주 3000여명이 몰려 3000여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대전시는 전국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사회적자본 확충조례’를 제정, 신뢰사회 확립에 따른 지역 경제사회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 조례에 대해 시와 의회는 대전시가 참여와 소통으로 서로 믿고 배려하는 시민공동체를 구축하는데 꼭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염홍철 대전시장은 "사회적자본은 선진국에 진입할 수 있는 ''무형의 자산''이고, 선진국을 선진국답게 하는 요소"라며 "사회적 자본은 신뢰, 배려, 나눔, 참여, 소통, 존중, 포용, 협력 등 사회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사람들 사이의 좋은 관계망"이라고 밝혔다. 전호성 기자 hsje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05
- ‘고용률 70% 로드맵’ 어떤 내용 실근로시간 단축, 서비스산업 고부가가치화정부는 4일 ‘고용률 70% 로드맵’을 발표했다. 장시간근로 관행을 없애고 시간제 일자리 정착, 여성과 청·장년의 노동 유연성 확대 등이 주요 골자다. 정부는 이번 로드맵을 통해 연간 47만6000개, 향후 5년간 총 238만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육아휴직 분할 사용 횟수 1회에서 3회로= 정부는 여성 고용률을 높이기 위해 일·가정 양립문화 확산을 위한 정책들을 선보였다. 내년부터 육아휴직을 신청할 수 있는 자녀 연령이 만 6세 이하에서 만 9세 이하로 확대된다. 육아휴직 분할 사용 횟수도 1회에서 3회로 늘어난다. 내년에는 출산휴가를 쓰면 육아휴직이 자동적으로 연결되도록 하는 자동 육아휴직 제도를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육아휴직(1년)을 쓴 뒤에 다시 추가로 1년 동안은 근로시간을 줄여서 일하는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도 적극 활용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기업들이 출산·육아휴직으로 인해 생기는 빈 일자리에 시간제 대체 인력을 채용하도록 정부가 2명까지 대체 인력 지원금을 지급한다.또한 정부는 직장 어린이집 설치 기준을 대폭 완화, 국공립 및 공공형 어린이집을 2017년까지 전체 보육아동의 20% 수준까지 확충한다. ◆휴일근로, 연장근로한도에 포함 =정부는 실근로시간을 2017년까지 1900시간 이하로 줄이기 위해 휴일근로를 연장근로한도에 포함할 예정이다. 이럴 경우 주당 최대 법정 근로시간을 현재의 68시간(주중 법정 근로시간 40+연장근로 12시간+휴일근로 16시간)에서 52시간으로 단축하는 효과가 생긴다. 최대 16시간의 휴일근로를 연장근로 한도인 12시간에 포함한다는 것이다. 근로시간 특례업종도 조정한다. 현행 12개 업종에서 10개 업종만 특례 업종으로 유지할 계획이다.정부는 기업들의 ‘연차휴가사용촉진’ 제도 활용을 장려할 방침이다. 2개월전에 근로자에게 휴가사용 시기를 지정하거나 통보한 경우 미사용 연차휴가에 대한 사용자의 금전보상 의무를 면제해 준다. ◆시간제 일자리 창출 기업에 혜택 = 시간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시간제 7급이하 일반직 공무원을 경력 경쟁 채용한다. 국가공무원 법령 및 지침을 개정해 내년부터 채용에 들어간다. 기존 정원도 재분류해 시간제근무 가능분야를 발굴하고 기존 공무원이 원할 경우 시간제 전환을 적극 허용해 주기로 했다. 시간제 교사 채용을 위해 교육공무원 법령을 개정하는 등 법적 근거도 마련할 방침이다. ‘양질의 시간제 일자리’를 창출하는 민간기업의 고용창출투자세액공제 가중치가 높아질 전망이다. 고용창출투자세액공제 가중치는 시간제 일자리의 경우 현행 0.5로 정규직 일자리의 절반이다. 정부는 앞으로 0.75로 상향조정해 법인세를 깎아주고 사회보험료도 지원하기로 했다. ◆고부가가치 서비스업종 육성 = 정부는 서비스산업 선진화를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창의적 산업발전 여건이 조성될 수 있도록 서비스 연구개발(R&D) 관련 재정 규모를 2017년까지 약 1400억원 수준으로 확대한다. 올해 서비스 R&D 정부 예산은 767억원이다. IT, 콘텐츠, 디자인, 문화분야에서 청년층에게 많은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특화된 맞춤형 정책 과제를 추진하는 등 고부가가치 서비스 업종을 육성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기획재정부는 이달 안으로 서비스 산업 발전방안을 발표한다.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05
- 파주맘들의 사랑방 ‘하늘선 퀼트모임’ 바느질도 하고~세상사는 이야기도 나누고~ 바느질도 하고~세상사는 이야기도 나누고~파주맘들의 사랑방 ‘하늘선 퀼트모임’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 30분~오후 1시까지 파주 금촌동 중앙하이츠에서는 퀼트를 배우는 파주맘들의 모임이 있다. 모임이라고 하지만 여느 모임처럼 회원이 딱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어서 그때그때 시간이 맞는 주부들이 모여 자유롭게 바느질을 즐긴다. 이 모임에서 퀼트를 지도하고 있는 이영임 씨는 “처음부터 모임을 만들려고 했던 것은 아니고요. 파주 하인교회 하늘선 교육문화원에서 같이 퀼트를 배우던 엄마들이 집에서 모여 퀼트도 하고 수다도 떨다가 화요일마다 모이기 시작한 것이 벌써 3년째네요. 하늘선 문화교육원에서 시작한 모임이라 ‘하늘선 퀼트모임’이라고 이름도 만들고 카페도 만들었어요. 카페를 통해서 작품사진도 올리고 또 같은 것을 만들고 싶은 이들끼리 카페에서 정보를 공유하고 천을 공동구매해 알뜰하게 퀼트를 즐기고 있어요”라고 한다. 태교로 퀼트를 배웠다가 그 매력에 푹 빠져 산 지 15년이나 됐다는 이영임 씨는 “요즘 재능기부 재능기부 말들 하시잖아요. 저도 다른 분들보다 오래 퀼트를 했으니 제가 조금 더 알고 있는 것을 나누자는 뜻에서 시작한 일이라 정해진 교육커리큘럼 같은 것은 없어요. 만들고 싶은 것을 자유롭게 바느질할 수 있다는 것이 우리 모임의 장점이지요”라고 한다. 퀼트를 배우는데 수강료는 없고 재료비 기본이 5천원부터, 이는 손지갑과 필통을 만드는 비용이며 그보다 큰 작품을 만들고 싶으면 추가 비용을 내고 만들면 된다. 또 퀼트를 배우기 위한 가위, 자 등의 모든 재료들도 전부 제공이 된다. 처음 시작할 때는 동전지갑이나 가방 등 간단한 것을 만들다가 실력이 쌓이면 조끼 등 옷이나 이불까지 만들 수 있도록 기초부터 차근차근 가르쳐 주기 때문에 초보자도 어려움이 없다. 특히 예비맘들은 태교를 위해 오는 이들이 많은데 겉싸개 속싸개부터 아기이불까지 직접 만들기도 한단다. -수업 후 함께 해먹는 비빔밥에 정이 쏠쏠~퀼트모임을 위해 기꺼이 장소를 제공하고 있는 전은덕 씨는 “수업이 끝난 후에는 점심도 무료”라고 웃는다. 1시간 30분 동안의 퀼트 수업이 끝나면 점심으로 비빔밥이 무료로 제공되는데, 이는 하인교회에서 후원을 해주고 있다고 한다. 전은덕 씨는 "밥만 새로 짓고 그날그날 모인 엄마들이 자유롭게 집에서 먹는 반찬 한 가지씩 가지고 오면 그 반찬들로 비빔밥을 만들어서 함께 먹어요. 그렇게 먹는 점심이 정말 꿀맛이죠. 매번 오는 엄마들이 바뀌다보니 반찬도 그때그때 다르고요. 우리 모임에 퀼트보다 점심 먹는 재미에 온다는 이들도 있어요.(웃음) 아무튼 함께 밥을 먹다보면 정도 더 쌓이는 것 같아요“라고 한다. 이은희 씨는 “지인들에게 선물을 주려고 시작했는데 정성이 담긴 것이라 받는 분들이 너무 좋아하세요. 하지만 무엇보다 좋은 것은 한 땀 한 땀 바느질 하다보면 무아지경, 잡념이 없어져서 정말 좋아요”라고 한다. 하늘선 퀼트모임에 나온 지 두 달 됐다는 신근영 씨는 “여기 오기 전에 퀼트 샵에서 배우기도 했어요. 그런데 패키지대로 해야 하니까 내가 만들고 싶은 것을 만들려면 오래 다녀야 하고 경제적으로 부담도 되더라고요. 하늘선에서는 만들고 싶은 것을 마음대로 정하고, 또 재료비도 절약할 수 있어 너무 좋아요. 천은 조금만 필요해도 한 마를 사야하는데 같이 천을 사서 나누어 쓰니까 부담이 줄어들게 되지요”라고 말한다.김민정 씨는 “낯선 파주로 시집와서 아는 사람이 하나도 없었어요. 둘째를 임신했을 때 하늘선을 알게 됐는데 태교에도 도움이 많이 됐어요. 무엇보다 뭘 하고 싶어도 어린아이를 데리고 갈 수 있는 곳이 없는데 이곳에 오면 아이를 봐주는 분들도 많고 저는 바느질도 안하고 수다만 떨다 가는대도 언제나 반겨주셔서 너무 감사해요”라고 고마워한다. 김인희 씨는 “한 번도 접해보지 않은 것이라 잘 할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이렇게 무릎맞대고 앉아 하나하나 물어가면서 배울 수 있는 곳 아마 없을거예요. 바느질 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내가 모르는 정보들도 알게 되고요. 요즘 아파트 앞집에 사는 이도 잘 모른다는데 여기서 많은 사람들도 만날 수 있고 친해지기도 하고 너무 좋아요”라고 한다.“제가 청소를 하면 우리 딸이 오늘 퀼트모임이 있구나 해요.(웃음) 다른 분들이 집을 공개하는 것이 불편하지 않느냐고 하시는데 저는 평소 게으름피우다가도 화요일이 되면 부지런히 집안도 청소하게 되고 좋아요.” 파주에는 LCD단지가 있어 지방에서 올라온 LG가족이 많다는 전은덕 씨는 남편 따라 대구에서 올라와 적응하기 힘들었는데 하늘선 덕분에 좋은 이웃들을 만나게 됐다고 한다.지미영 씨도 남편직장을 따라 파주에 이사와 아는 이가 없었다고. “아기를 데리고 와도 부담스럽지 않아 너무 좋지요. 아기도 여기서 많은 사람들 속에 있다 보니 낯을 가리지 않아요.(웃음) 저도 퀼트샵에 다녀보기도 했는데 한 작품 하는데 돈이 많이 들었어요. 하늘선 선생님은 수강료도 받지 않으시지만 재료도 알뜰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남은 자투리천도 하나 버리지 않고 그것을 응용해 핸드폰고리 등을 만드는 방법도 일려주세요”라고 자랑한다. 퀼트가 목적이 아니어도 엄마들과 수다를 떨고 싶거나 아이를 키우면서 육아에 대한 정보를 얻고 싶은 주부, 또 어딘가 가고 싶지만 마땅히 갈 곳이 없을 때 편하게 놀러올 수 있는 곳. 하늘선 퀼트모임은 파주맘들의 사랑방이다. http://cafe.naver.com/haneulsunquilt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30
- 치료받을 때만 반짝, 다시 재발하는 목 어깨 허리통증, 이제 ‘바디밸런스’의 슬링운동치료에 맡겨보세요! 치료받을 때만 반짝, 다시 재발하는 목 어깨 허리통증이제 ‘바디밸런스’의 슬링운동치료에 맡겨보세요 주부 이모 (45)씨는 몇 년 전부터 목과 어깨의 통증으로 생활에 불편함을 느껴왔다. 하지만나이가 들어가는 현상이려니 가볍게 생각했다가 최근에는 팔까지 저리고 아파 머리를 감을 때나 옷을 입을 때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니다. 이 씨처럼 정기적으로 지속되는 통증이나 아주 서서히 더해가는 통증에도 많은 사람들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병을 기르는 경우가 많다. 설사 병원에서 약이나 주사를 맞고 물리치료를 받더라도 그때뿐 다시 재발되는 만성통증, 이대로 그냥 참고 살아야 할까? 최근 약물이나 주사요법 같은 화학적 기법에 의존하지 않고 면역력 및 운동능력을 증진시키고 인체 스스로 치유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슬링운동치료’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백석동에 위치한 ‘바디밸런스’ 고준성 원장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생활체육 1급 운동처방, 스포츠 마사지 1급 자격증을 보유한 운동처방사로 디스크나 어깨질환, 요통, 관절염 등으로 인한 통증의 재활 및 치료에 희망을 주고 있다. -몸을 움직이기 불편한 환자도 슬링을 이용해 능동적으로 자가 운동이 가능해‘바디밸런스’ 고준성 원장은 수원시보건소 운동처방실 운동처방사와 목 허리 전문병원 ‘21 신경외과’ 운동처방실 운동처방실장, 회전근개 파열 및 오십견 전문병원 ‘장덕한의원’ 운동처방실 운동처방실장으로 근무한 바 있는 운동처방 전문가. 고 원장은 “10여 년 넘게 병원에 근무하면서 다양한 임상사례를 통해 슬링운동이 환자들의 통증 완화는 물론 근본적인 치료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슬링은 치료와 운동을 합쳐서 만든 컨셉으로 최근에는 엘리트운동선수나 유명 피트니스클럽, 종합병원 등에서 광범위하게 활용하고 있다. 바디밸런스에서는 병원에서는 재활치료와 운동을 하라고 하는데 방법을 모르는 경우, 건강유지와 증진을 위해 운동을 하고 싶은데 막막한 분들에게 최선을 다해 도움을 드리고 싶다”고 한다. 슬링운동치료법(이하 슬링)은 노르웨이 의사 및 물리치료사들이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한 치료법이다. 슬링운동치료란 흔들리는 줄을 이용하여 환자 스스로 능동적인 운동을 하면서 손상된 신체부위를 치료하고 몸의 균형을 잡아주는 치료법이다. 예를 들면 관절염으로 걷는 것도 힘든 환자에게 아쿠아로빅 같은 수중 운동을 권하는 것과 같은 이치로, 통증이나 몸의 하중 때문에 자유롭게 운동할 수 없었던 이들에게 슬링의 반중력 상태가 매우 편안하고 자유로운 운동 환경을 만들어준다는 것이다. 고 원장은 “팔을 들어 올리지도, 허리를 돌리지도 못하는 환자들은 대부분 침대에 누워 물리치료를 받는 수동적 치료만 받았다. 하지만 슬링은 줄을 이용해 전혀 통증을 느끼지 않고 편안하게 환자 스스로 능동적인 운동이 가능하게 한다. 허리나 목을 잘 돌리지 못하는 경우 무리하지 않고 오늘은 10도 정도 돌리고 내일은 15도 이런 식으로 서서히 운동 각도를 늘려나가 근본적으로 손상된 신체부위를 치료하고 몸의 균형을 잡아주는 치료법이다”라고 설명한다. -통증의 근본적 치료는 물론 학생들의 체형 불균형, 비만예방에도 효과적고 원장은 “슬링운동치료는 특히 경기를 앞둔 운동선수들이 도핑테스트가 우려돼 주사나 약을 함부로 쓰지 못하는 경우에도 적합하며 부상으로 몸을 움직이기 힘들 때 슬링운동치료가 매우 효과적이다. 또 슬링은 일시적인 효과를 나타내는 안마나 지압과는 차이가 있다. 중력이 제거된 상태에서 환자 스스로 운동을 수행해 뭉친 근육을 꼼꼼하게 풀어줌으로써 피로회복과 통증완화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뿐만 아니라 기와 혈의 순환을 원활하게 해 머리가 맑아지고 몸이 가벼워짐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슬링은 짧아진 근육은 늘이고 안 쓰던 근육은 힘들이지 않고 운동범위를 서서히 넓혀줌으로써 잘못된 체형으로 인한 통증을 원인적으로 치료해주는 효과를 나타낸다. 특히 오랫동안 책상에 앉아있거나 컴퓨터 작업을 해야 하는 현대인들의 거북목, 틀어진 척추, 디스크, 요통, 관절염, 척추관협착증 등으로 인한 통증의 완화 및 교정에도 탁월한 효과를 나타내며 근력을 강화시켜 체지방감량과 비만예방에도 효과가 있다.일상생활의 불편함과 자신감을 떨어뜨리는 지긋지긋한 통증. 아파서 잘 움직이지 못하는 노약자나 어린 아이들도 줄에 의지해 쉽게 치료받을 수 있는 슬링운동을 통해 건강과 자신감을 되찾아보시길. 슬링운동치료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10회 정도로 개선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한다. 이난숙 리포너 success62@hanmail.net 슬링운동치료로 이렇게 좋아졌어요두 아이를 기르느라 안 아픈 곳이 없었다는 주부 김은경 씨(34세)1세, 4세 아이를 둔 주부로 아이를 안고 업고 하다 보니 목 어깨 허리 안 아픈 곳이 없었어요. 그러다 지인의 추천으로 운동&재활치료전문 바디밸런스에서 슬링운동치료를 시작했지요. 그런데 제가 젊어서 그런지 효과가 바로 나타나더라고요. 손이 저리고 목을 좌우로 돌리기 힘들었는데 지금은 편하게 일상생활을 즐기고 있어요. 저와 같이 육아로 몸 여기저기 아픈 주부들에게 바디밸런스 적극 추천하고 싶어요. 중학교 때부터 허리디스크로 고생하던 정진연 씨(43세)허리디스크(추간판탈출증)으로 중학교 때부터 고생했어요. 학창시절에는 허리가 아파서 수업을 집중할 수 없었고 사회생활을 할 때에는 오래 앉아서 근무를 하기 힘들었죠. 그러던 중 오빠의 권유로 바디밸런스에서 허리운동치료를 받게 됐습니다. 섬세하게 허리 속 근육 하나하나를 풀어주고 강화하고, 부드럽게 해주는 이 느낌!! 허리가 아파서 몸의 밸런스도 흐트러져 있었는데 전체 밸런스와 자세도 덩달아 좋아졌어요. 대학병원과 종합병원에서 십수년 간 치료하지 못했던 질환을 바디밸런스의 2개월 과정 운동치료 덕분에 지금은 통증 없이 즐겁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30
- 엄마와 자녀를 위한 패션 아이템이 한 자리에! “엄마와 아기, 모두를 위한 패션 클로젯” “엄마와 아기, 모두를 위한 패션 클로젯”엄마와 자녀를 위한 패션 아이템이 한 자리에! 바쁜 일상에 쫓기다 보면, 계절에 맞춰 아이 옷은 틈틈이 준비해 두어도 정작 엄마들의 패션은 뒷전일 때가 많다. 하지만, 쇼핑 시간을 절약할 수 있으면서도, 엄마들의 패션까지 책임지는 엄마와 아기를 위한 패션숍들이 있다. 좋은 품질은 기본. 지갑을 여는 마음까지 한결 가볍게 해줄 ‘엄마와 아기, 모두를 위한 패션 클로젯’. 남지연리포터 lamanua@naver.com <건강을 고려한 내추럴 스타일>■ 테디아 패션숍 테디아에서는 엄마들과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패션 아이템들을 판매한다. 특히 피부 접촉이 많은 엄마와 아기들의 피부 건강을 위해 순면을 이용한 내추럴 풍의 옷들이 많다. 외출용으로도 손색없는 다양한 디자인의 블라우스가 4~5만 원대, 팬츠와 원피스가 4~6만 원대 등으로 판매되고 있다. 자녀들을 패셔니스타로 완성시켜줄 아이템들은 12개월부터 초등 1~2학년 사이즈까지 구매 가능하다. 여름 시즌 티셔츠가 1~2만 원대, 원피스가 3~4만 원대. 그밖에 샌들, 스니커즈, 운동화 등 다양한 슈즈들, 헤어 액세서리 등도 구매할 수 있다. 엄마들의 패션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켜줄 액세서리, 수입 양피 가방, 핸드메이드 가방등도 인기 있는 아이템이다. 각종 아기용품을 넣고 다니기 편해 엄마들이 선호하는 키드캐드슨 스타일의 백팩 등도 4만 원 대로 구입할 수 있다. 주 1회 정도 신상품이 입고되며, 고객이 원하는 아이템이 있으면 주문도 가능하다. 위치 일산서구 레이킨스몰 231-2호 <추천 아이템>* 엄마-레이스 펀칭 블라우스와 레이스가 덧대어진 체크 팬츠, 각 4만2천원, 5만2천원 * 아기-거즈 원단을 사용한 시원한 원피스, 4만4천원 <북유럽 감성을 담은 옷들이 가득>■ 아델 평소 패션에 관심이 많고, 육아 블로그를 운영했던 경험을 토대로 엄마와 아기를 위한 패션숍을 열게 됐다는 황윤정 대표. 그래서인지 ‘아델’ 숍에서는 엄마와 아기들이 편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하게 입을 수 있는 아이템들이 많다. 특히 아동복은 최근 트렌드이기도 한 북유럽 스타일 룩을 연출할 수 있는 옷들이 다양하다. 남아 여아 구분 없이 입힐 수 있는 티셔츠가 1~2만 원대, 여아 원피스들은 2~3만 원대로 판매되고 있다. 100일 이후부터 6~7세까지 아동들의 옷을 구입할 수 있다. 또한 아동복 디자이너와의 독점 계약으로 다른 매장에서 찾아볼 수 없는 특별한 옷들도 판매하고 있다. 엄마들을 위해선 미시족들이 선호하는 편안하면서도 세련된 아이템을 구비하고 있다. 티셔츠부터 블라우스, 팬츠, 원피스 등을 합리적인 가격대로 구입 가능하다. 요즘엔 엄마와 아기가 함께 입는 커플 티셔츠가 잘 나가는 아이템 중 하나라고 황 대표는 설명했다. 패션을 완성시켜줄 다양한 액세서리와 잡화들도 구입할 수 있다. 위치 일산서구 원마운트 매직몰 118호 <추천 아이템>* 아이와 함께 입는 커플 ‘나비티셔츠’ - 3~8세 사이즈 가능. 엄마는 원사이즈 <엄마들의 오피스 룩부터 자체제작 아이 옷까지>■ 바이베니(미란다홀릭) 곧 ‘미란다 홀릭’이라는 이름으로 새 단장을 할 ‘바이베니’(이하 미란다 홀릭). 미란다 홀릭에서는 주부들의 편안한 데일리 룩뿐만 아니라, 육아와 직장 생활로 쇼핑할 겨를이 없는 워킹 맘들을 위한 오피스 룩을 판매한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성된 스타일을 위해 가방, 구두 등의 잡화도 함께 갖추고 있다. 손예은 대표는 “합리적인 가격대에 좋은 원단을 사용한 퀄리티 있는 제품을 선보이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엄마들이 티셔츠가 1~2만 원 대, 원피스 2~4만원 대 정도로 판매되며, 명품 스타일의 세련된 원피스, 스커트, 블라우스 등도 있다. 자녀들을 위한 티셔츠도 1~3만 원대, 원피스가 3~4만 원대면 구입할 수 있다. 특히 아이들 옷의 경우 자체 제작 디자인의 옷을 주로 갖춰 놓는 터라, 흔치 않은 아이템을 구입할 수 있는 곳이다. 수시로 기획 상품 판매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어, 좋은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득템할 수 있기도 하다. 곧 인터넷 쇼핑몰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위치 일산서구 대화동 2069-7번지 1층 <추천 아이템>* 엄마- 쉬폰소재의 여성스러운 블라우스 4만2천원, 4단 레이스 장식이 돋보이는 스커트 6만4천원* 아기- 시원한 마 원단을 사용한 블라우스 2만7천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30
- 나와 파트너를 위한 ‘여성성형수술’ - 부인과 박평식원장 나와 파트너를 위한 ‘여성성형수술’ 대개 여성은 부부관계를 통해 남편의 사랑을 확인받고 싶어 하며 부부관계가 멀어지면 애정전선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생각하기도 한다. 상담을 하다보면, 나이가 들어도 성에 관해서 무지할 정도로 단순하게 살아온 부부가 의외로 많음을 알 수 있다. 남편이 원할 때 잠자리를 갖고 또 육아와 가사에 시달리다 보니 부부관계가 원만하지 않음에도 이를 인식하지 못하고 다른 부부들도 그렇게 무덤덤하게 살고 있는 것으로 안다. 이런 여성은 ‘본인이 잠자리를 원하면 혹시 밝히는 여자로 오해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부부관계에서도 소극적이다. 신혼은 물론이고 아이들이 커가면서 부부관계는 점점 더 뜸해지고 잠자리에서도 남편은 전희도 없이 자기욕심 채우기만 하는 이른바 의무방어전만 치르기에 급급하다. 이런 관계가 오래 지속되면 여자로서의 존재감도 사라지고 심하면 우울증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 상담이나 통계를 보더라도 성생활이 원만한 부부가 그렇지 못한 부부보다 훨씬 행복하고 건강하게 생활하는 것을 알 수 있다. 평소에 인상이 밝고 활달한 행동을 하는 여성은 부부관계에서도 적극적이다. 따라서 행복한 부부관계는 여성에게 자신감을 주고 건강한 삶을 살아가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성(性)은 은밀하고 감추는 것만이 미덕이 아니다. 보다 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성생활에서도 보다 적극적이어야 하며 부부관계가 불만이라면 여성성형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이른바 이쁜이수술로 알려진 ‘질 성형술’은 질을 축소시키는 수술과 함께 질을 구성하는 골반저 근육을 분만 이전의 상태로 되돌리며 요실금증상도 개선할 수 있다. 최근에는 레이저의 발달로 수술 시 출혈과 신경손상을 최소화하여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는다. 소음순이 과도하게 늘어져 있다면 평상시 분비물이나 소변이 소음순에 묻어나 청결하지 못한 경우도 있다. 또한 타이트한 바지를 입으면 불편하거나 또 검게 변한 소음순의 색상도 개선하여 미용적인 만족감도 높일 수 있다. 부인과 성형수술은 드러내놓고 말하기 어렵다. 하지만 얼굴의 미용성형처럼 보편화되고 있는 추세다. 자신감을 회복하고 건강한 삶을 위해서라면 혼자서 고민하지 말고 작은 용기를 내어 상담을 해보는 것도 좋다. 삼성산부인과 박평식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30
- 파주 다율방과후학교 생활영어모임을 찾아서 “일단은 즐기는 마음으로 영어 공부를 다시 시작해보세요” 외국어는 나의 경쟁력, 외국어를 공부하는 이웃들을 만나요외국어 하나 정도는 기본 스펙으로 갖춰야 하는 세상, 일상생활에서나 SNS에서나 외국어의 중요성이 갈수록 강조되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외국어를 배우는 크고 작은 모임이 주변에 많이 있습니다. 나이와 직업, 성별을 뛰어 넘어 자신만의 경쟁력을 갖추고자 외국어를 공부하는 우리 주위의 이웃들을 소개합니다. 파주 다율방과후학교 생활영어모임을 찾아서“일단은 즐기는 마음으로 영어 공부를 다시 시작해보세요” 결혼 후 육아와 집안일에 전념하다보니 자기개발은 뒷전이 되고 만다는 주부들이 많다. 하지만 그래도 포기할 수 없는 배움의 열정 덕분에 잠시 틈을 내 강의실에 앉아 있는 주부들을 만났다. 매주 화요일 다율방과후학교에서는 주부들을 위한 생활영어 강좌가 열리고 있다. 그 열공의 현장을 찾아가 보았다.고경화 리포터 jean8340@naver.com 검증된 원어민 교사의 수준 높은 수업, 수강신청 서둘러야15명 안팎의 주부들이 열공 중인 교실 안. 삼삼오오 둘러 앉아있는 테이블 위에는 교재가 펼쳐져 있다. 밑줄을 긋고, 전자사전이나 스마트폰을 꺼내 단어를 검색하며 적는 모습이 수험생 못지않다. 교재의 내용은 ‘로미오와줄리엣’. 원어민교사인 스캇의 질문에 답을 하며 수업에 참여하는 주부들의 모습이 진지하고 즐거워 보인다. 다율방과후학교는 다율동 구교하중학교에 위치하고 있으며 파주교육청 부속기관이다. 학부모와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는데 생활영어수업도 그중 하나다. 생활영어는 기초반과 고급반으로 나누어 수업이 진행되며 화요일 10시에는 고급반 수업이 있다. 고급반 수업에 참여하는 수강생들은 대부분 프리토킹이 가능하고, 어렵지 않은 원서를 읽을 수 있는 수준. 수강생은 대부분 주부들이다. 매주 2시간씩 5개월 과정에 년2회 개강을 하는데, 한 학기 수업을 마치고 나면 바로 다음 학기 등록을 할 만큼 만족도가 높다. 여러 사람들을 만나 친교도 쌓고, 적은 비용으로 원어민교사의 수업을 들으며 공부할 수 있기 때문이란다.파주로 이사 온 후, 영어회화 프로그램을 찾던 주부 김영중(43세)씨는 올해로 3년 넘게 수업을 듣고 있다. “학생들을 가르치는 학원은 많지만 주부반이 없어요. 있다고 해도 수업료가 비싸지요. 그런데 여기서는 한 달에 1만원으로 일주일에 2시간씩 원어민교사의 수업을 들을 수 있어요. 요즘은 검증된 원어민 교사의 수준 높은 수업이라는 입소문이 나서 이제는 수강신청을 하려면 서둘러야 할 정도랍니다.”엄마로서, 아내로서 살다가 막상 무언가를 배우려고 하면 크고 작은 장애물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공부에 손을 놓은 지 오래돼 자신감도 떨어져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일단 즐기는 마음으로 영어 공부를 시작하라는 것이 다율방과후학교 생활영어반 수강생들의 조언이다. 더불어 영어를 배우고 싶어 하는 이들을 위해 저렴하면서도 수준 높은 수업의 기회가 더 많아졌으면 한다고 입을 모았다. 엄마는 열공 중, 다율방과후학교 생활영어반에서 만난 주부들다양한 원서 읽고 싶어 열공 중인 최지현씨일주일에 비록 2시간이지만 내겐 너무 소중한 수업2년째 수업을 듣고 있다는 최지현씨(42세)는 고1과 중1자녀를 둔 주부다. 막상 영어를 배우려 해도 혼자서는 동기부여가 잘 안 돼, 중도에 포기하게 되는 경우가 있었다고 한다. “웹사이트에도 들어가 보고, 다양한 원서들도 읽고 싶어 공부를 하고 있어요. 사실 집에서는 따로 시간을 내 공부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수업 시간에 최대한 집중해서 공부하려고 합니다. 화요일 2시간이 영어에 몰입할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이지만 제겐 소중한 시간이랍니다.” 영어를 잊지 않고 활용하기 위해 열공 중인 백운미씨배우고 준비해 봉사활동도 하고 싶어요현재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는 백운미씨(43세)는 1년째 생활영어 수업을 듣고 있다. 영문학을 전공한 백씨는 “영어를 잊지 않고 활용하기 위해 수업을 듣고 있다”며 “마음이 맞는 사람들과 스터디도 하고, 영어 독서 모임도 가져보고 싶다”고 한다. 또한 “꾸준히 배우고 준비해 종교단체나 사회단체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싶다”는 바람도 전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30
- 청주테마여행사, 충북육아원 래프팅 체험 및 여행 후원 지난 15일 충북육아원생 30여명은 청주테마여행사(시계탑사거리에 위치) 후원으로 장릉과 청령포 견학을 하고 래프팅체험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청주테마여행사는 충북육아원생들에게 래프팅비용과 점심, 간식, 버스 대절 등 경비 일체를 지원했다.이날 원생들은 수상안전요원과 함께 한 배에 10명이 3개 팀을 이뤄 거친 물살을 헤쳐 나가는 래프팅 체험을 통해 스릴을 만끽하며 협동심과 자신감, 모험심을 키웠다.또한 갑갑한 도시를 벗어나 자연과의 교류를 통해 자연과 하나 되는 값진 시간을 가졌다.원생들은 “래프팅을 처음 해봤는데 노를 젓는 것이 조금 힘들었지만 친구들, 선생님들과 함께 끝까지 완주해서 기뻤다”, “기회가 된다면 또 오고 싶다”고 말했다충북육아원 김유경 원장은 “원생들의 표정이 무척 밝고 신나보였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미래의 자립준비를 위한 마음가짐을 갖길 바란다”고 덧붙였다.청주테마여행사 장한수(48) 대표는 “상대적으로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하지 못하는 충북육아원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줄 수 있는 체험학습으로 원생들에게 동기부여의 기회를 주고 싶어 매년 지속적인 체험행사를 후원하고 있다”며 “7월 야유회에도 버스지원 및 갯벌체험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한편, 청주테마여행사는 4계절 국내테마여행을 위주로 맞춤여행을 하고 있으며, 버스 대절도 가능하다. 문의전화 010-2880-944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30
- 시민과 소통의 장 ‘찾아가는 현장대화’ 아홉 번째 이야기 한범덕 청주시장은 지난 26일 청주시자원봉사센터에서 ‘자녀안심하고 어린이집 보내기’를 주제로 보육시설 관계자 및 학부모 30여명을 만나 현장대화를 가졌다.이날 현장대화는 여성경제활동참가에 따른 맞벌이 부부의 증가와 핵가족화 등 사회변화로 육아문제에 대한 고민을 안고 살아가는 영유아 부모들을 초청해 이뤄졌다.이번 대화는 보육수요의 증가와 조기교육의 필요성 등으로 육아문제가 더 이상 가정차원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국가적 관심사로 대두됨에 따라 청주시장이 직접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듣고 답변하는 순서로 진행됐다.이날 대화에 참가한 학부모들은 보육료 경감과 일부 지자체에서 시행하고 있는 보육시설내 CCTV 설치 등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시설 인프라 강화방안에 대해 많은 의견을 교환했다.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시홈페이지(www.cjcity.net/열린시장실/시장과의 현장대화)나 자치행정과(200-2185)로 신청하면 된다김정옥 리포터 jungga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30
- 시니어 케어기버 양성교육 참가자 모집 수원YWCA는 65세 이상 어르신을 위한 시니어 케어기버 양성교육을 마련했다. 케어기버는 아이 또는 병자 등을 돌보는 사람을 뜻한다. 노인맞춤형 돌봄서비스 직업훈련교육 및 취업지원교육으로 취업예비학교, 산모육아노인 돌봄전문교육, 현장견학 등을 실시한다. 교육일정은 8월27일~10월31일이며, 교육비는 무료다.문의 031-252-5111~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