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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반기 자본시장서 국내증권사 선전 우리證 전 부문 고른 실적연합인포맥스 상반기 리그테이블 발표 (서울=연합뉴스) 곽세연 기자 = 상반기 기업의 인수합병(M&A) 시장이 침체에 빠진 가운데 외국계 투자은행(IB)의 독무대였던 재무자문 부문에서 국내 증권사들이 선전했다. 법률자문 부문에서는 김앤장 법률사무소가 1위를 고수했다.연합인포맥스가 2일 발표한 ''2009년 상반기 자본시장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딜(거래) 완료 기준으로 모건스탠리와 JP모건이 M&A 재무자문에서 점유율 23.10%, 9.69%로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대형 M&A 자문에서 해외 IB의 강세는 계속됐으나, 국내 증권사의 약진도 돋보였다. KT-KTF 합병을 자문한 우리투자증권(8.88%)이 M&A 자문 상위 10걸 중 3위에 오른 것을 비롯해 한국투자증권(8.73%)과 삼성증권(8.83%)이 공동 4위, 두산 구조조정에 참여한 하나대투증권(6.53%) 6위에 각각 올랐다. 롯데의 두산주류BG 인수 자문으로 10위를 차지한 KB투자증권(4.01%)까지 포함하면 5개 국내 증권사가 M&A 자문 10위권에 포진했다. 하지만 모건스탠리가 3건, JP모건과 우리투자증권이 2건,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이 1건의 실적을 올리는 데 그쳐 상반기 M&A 건수나 규모는 크게 부진했다. M&A 법률자문에서는 김앤장이 건수(29건), 점유율(34.64%)에서 다른 로펌을 제치고 부동의 1위 자리를 고수했다. 중위권인 율촌(10건, 20.58%)이 삼성카드 빌딩 매각 등 자산 거래에 집중하며 깜짝 2위에 등극했고, 태평양, 광장, 세종이 뒤를 이었다. 채권 인수 부문에서는 ''금융시장 안전판'' 역할을 맡은 산업은행이 상반기에 대규모 자산유동화증권(ABS)을 인수하며 전통적 강자인 우리투자증권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산업은행은 은행채를 제외하고 5조4천758억원을 인수해 점유율 11.21%를 기록했다. 이어 동양종금증권과 우리투자증권이 은행채를 제외하고 각각 4조6천222억원, 4조5천560억원을 인수해 2위와 3위에 올랐다. 다만 IB 실적의 척도가 되는 일반 회사채 인수에서는 우리투자증권이 지난해에 이어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우리투자증권은 기아차와 웅진홀딩스, 코오롱, 아시아나항공, 대한전선 등 상반기에 이뤄진 굵직한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을 거의 주관하면서 주식관련채권 발행 주관에서도 1위에 올랐다. 원금손실 위험을 줄인 지수형 상품을 집중적으로 출시해 주가연계증권(ELS) 발행에서도 선두였다. 주식자본시장(ECM)에서는 현대증권과 굿모닝신한증권이 각각 기업공개(IPO)와 유상증자 주관에서 1위에 올랐다.모처럼 활기를 띤 IPO 시장에서는 현대증권이 5월에만 한국정밀기계, 중국원양자원 등 ''대어''를 낚으며 금액 기준 주관 순위에서 1위를 꿰찼다. 지난해 IPO 주관 1위를 차지했던 대우증권은 2위로 밀렸고, 한국투자증권은 건수는 6건으로 가장 많았으나 이 가운데 4건이 100억원 미만이어서 3위에 그쳤다. 유상증자 주관 부문에서는 굿모닝신한증권이 1조3천억원 상당을 주관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지만, 신한지주 유상증자를 주관한 영향이 커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어려운 것으로 분석된다. 대우증권은 하이닉스, 부산은행 등 14건에 대해 총 8천529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주관해 2위에 올랐다. 연합인포맥스 관계자는 "M&A시장이 침체에 빠지면서 외국계 IB의 M&A 자문 실적은 부진했지만, 국내증권사는 자산 거래에 초점을 맞추며 선전했다"며 "전반적으로 자본시장 활동이 부진한 가운데 기업들이 저금리에 회사채와 주식 관련 채권을 통해자금을 주로 조달하면서 회사채와 주식 관련 채권 시장은 활발했다"고 말했다. ksyeon@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03
- [세계]美 맨해튼 아파트값 급락 (뉴욕=연합뉴스) 김현준 특파원 = 금융위기와 경기침체로 인해 미국 뉴욕 맨해튼의 아파트 거래가 급감하고 가격도 ''뚝뚝'' 떨어지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2일 부동산업체들의 자료를 인용해 2.4분기중 맨해튼에서 아파트 매매가 최종 완료된 건수가 50% 이상 감소했고 가격도 1년 전에 비해 최대 25%까지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브라운 해리스 스티븐스 앤드 홀스태드 프로퍼티는 맨해튼의 2분기중 아파트 가격 평균이 126만달러로, 1년 전에 비해 24%, 1분기와 비교하면 16% 떨어졌다고 설명했다.푸르덴셜 더글러스 엘리먼의 부동산시장 보고서도 기존 아파트의 매매 가격이 1년 전보다 25.6% 하락했다고 밝혔다. 또 조나선 밀러의 평가에 따르면 2분기 맨해튼아파트 거래는 1년 전에 비해 50.3% 감소했다. 면적이 넓은 고가 아파트들의 거래 감소 및 가격 급락세가 두드러지고 있지만, 소형이고 가격이 상대적으로 낮은 아파트들의 경우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NYT는 전했다. 부동산 중개인들은 2분기에 아파트 거래가 줄고 가격이 떨어졌지만 최근 몇주 동안 거래가 활성화되기 시작했다고 말하고 있다. 푸르덴셜 더글러스 엘리먼의 도로시 허먼 회장은 작년 8월 금융위기 이후 경제활동이 얼어붙었지만 이제 사람들이 다시 돈을 쓰고자 하면서 가치를 따지고 있다고말했다. 한편 맨해튼 미드타운의 최고급 사무실 공실률은 부동산시장 침체 여파와 금융업체들의 감원 및 비용절감 등의 영향으로 15년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상업용 부동산 중개업체인 존스 랭 라살에 따르면 2분기 맨해튼 미드타운 최고급 사무실의 공실률은 15%를 기록했다. 이 업체의 제임스 델몬트 사장은 이 지역 공실률이 2007년 12월 이후 2배로 치솟았다고 밝혔다.june@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03
- 서울시 부동산민원 6일 마포서 무료상담 서울시 부동산민원 6일 마포서 무료상담 서울시는 부동산 민원을 현장에서 직접 상담하고 처리하는 ‘찾아가는 다산플라자, 부동산 민원 현장처리제’를 6일 마포구 마포아트센터에서 연다고 3일 밝혔다. 현장처리제는 대규모 주택밀집지역, 아파트 단지 등 부동산관련 문의·민원이 예상되는 지역에 공무원과 세무사 등 전문가가 직접 찾아가 민원을 상담·처리하는 제도다. 이번 현장에서는 조상 땅 찾기, 경계 분쟁, 개별공시지가 등 토지관련 민원과 부동산 세무 문제를 상담하고, 부동산 거래수수료도 알려준다. 특히 뉴타운지역이 많은 마포구 주민들의 부동산관련 궁금증에 대한 상담이 가능하다. 상담시간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03
- 미래가 우울한 한국인? (사진+표) 미래가 우울한 한국인? (사진+표) 노후 고민 많지만 대책마련은 소홀 스위스리 아태지역 위험성향지수 발표 한국 사람들은 미래자금사정 등에 대해 고민은 많지만 대책마련에는 소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금융위험에 대해서는 신경을 많이 쓰지만 건강위험에 대해서는 무신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결과는 세계적인 재보험사인 스위스리(SwissRe)가 아태지역 8개국 소비자에 대한 위험성향지수(CAFRI) 조사에서 나타났다. 스위스리는 16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한국사람들의 위험성향지수는 아시아 8개국 중에 5위로 상대적으로 안정 지향적이었다고 밝혔다. 국가별 위험성향지수는 호주가 1위로 나타났고, 홍콩 일본 싱가포르가 그 뒤를 이었고 인도가 8위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수가 1에 가까울수록 위험도가 높다는 의미다. 소비자 위험성향지수는 금융 직업 건강 생활방식으로 다시 세분했는데 한국인은 건강부문에서 위험성향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직업 부문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직업의 안정성을 추구하는 성향은 강하지만 건강을 위한 규칙적인 운동 등에는 무신경하다는 의미다. 가령 직업부문에서 ‘작은 회사가 연봉을 더 준다고 해도 안정적인 대기업에서 일하겠느냐’는 질문에 대해 49%가 찬성한다고 답해 인도에 이어 두 번 째로 위험회피 성향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건강에 대해서는 ‘규칙적인 운동을 하느냐’는 질문에 51%가 ‘그렇지 않다’고 답했고, ‘건강한 식습관을 갖고 있냐’는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30% 이상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정기 건강검진이 필요하다는 답변은 56%로 높은 편으로 나타났다. 재무상태에 대해서는 우리나라 사람들은 절대다수인 85%가 ‘향후 재무상태에 대해 많이 생각한다’고 답해 인도에 이어 두 번 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일을 그만뒀을 때 확실한 대책이 있다’는 응답자는 29%로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낮아 이중적인 태도를 보였다. 이와는 별개로 ‘재무 전문가를 이용할 필요가 없다’는 질문에 대해 43%가 부동의해서 조사대상 국가 중에 전문가 도움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라이프스타일면에서는 ‘여행지를 선택할 때 안전을 최우선으로 둔다’는 명제에 37%가 동의해 안전지향성은 가장 높았지만 ‘원만한 가족관계가 사회적 성공보다 훨씬 중요하다’는 항목에는 조사대상 국가 중 가장 낮은 수준인 59%만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정보다는 일과 성공에 더 관심이 높다는 의미다. 이밖에 중소기업인의 위험성향지수(BAFRI) 산출 결과 역시 우리나라는 5위를 기록해 기업가도 위험을 감수하는 경향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세계 경제위기 상황을 사업확장 기회로 여긴다는 질문에 동의한 기업인은 40%로 8개국 기업가 가운데 가장 낮았다. 이번 조사를 책임진 레이먼드 영(사진) 스위스리 아시아지역 경제연구 및 컨설팅 부책임자는 “재정안정의 확보를 생각만 하는 사람과 이를 실제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 간의 큰 격차는 은행 및 보험회사를 포함한 금융서비스 부문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전반적으로 인생 초기에 재정 계획의 중요성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충고했다. 한편 스위스리의 이번 조사는 지난 1∼2월까지 한국 중국 일본 홍콩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 호주의 20∼40세 소비자 300∼900명씩과 중소기업 의사결정자 100명씩 모두 3900명을 상대로 광범위하게 이뤄졌다. 정재철 기자 jcju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17
- 굿모닝신한證, 美 부동산 연계 DLS 판매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굿모닝신한증권은 향후 미국 부동산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예상을 기초로 한 만기 2년의 파생결합증권(DLS) 44호를 오는 18일까지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이 상품은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미국 부동산가격 ETF인 IYR(iShares DJ US Real Estate)을 기초자산으로 한다.6개월마다의 조기상환 기회에 기초자산의 가격이 최초 기준가격의 90%(이하 순차로 85%, 80%) 이상이면 연 18% 수익이 확정된다.또 만기 시 기초자산이 최초 기준가격의 75% 이상이거나 그 미만이더라도 장중 포함 전체 투자기간에 최초 기준가격의 55% 미만으로 떨어진 적이 없으면 역시 연 18%의 수익이 지급된다. 위험등급은 고위험(2등급)으로, 청약 금액은 최소 100만원 이상, 100만원 단위다. pseudojm@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17
- 건설주택포럼 정기세미나 열어 주택 및 건설 전문가 석박사급 100인 모임인 건설주택포험이 16일 오후 7시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2분기 정기세미나를 연다. 이 세미나에서 권주안 주택산업연구원 박사와 김대형 코람코자산신탁 부사장이 각각 ‘부동산 금융개발의 문제점과 개선방향’ ‘간접투자기구를 활용한 개발사업추진방안’에 대해 발제한 뒤 참석자들의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오승완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16
- “중국경제 W자형 회복 예상” 중국경제가 V자형으로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에 따라 실물 경기에 앞서 움직이는 증권시장과 부동산시장도 활기를 띠고 있다. 하지만 최근의 회복 징후가 긴 하강 국면 속의 일시 상승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상하이증권보는 중국 경제가 W자형 회복을 보일 것으로 중국사회과학원 금융구소 리양 소장이 전망했다고 15일 보도했다. 중국 경제는 현재 시행 중인 금융과 통화를 동원한 경기 부양안이 점차 사라지면서 주춤거린 다음, 다시 추진력을 회복하는 W자형 회복을 보일 것이라고 리 소장은 말했다. 중국 내에서 영향력 있는 경제 전문가인 리 소장은 중국 경제가 수출 감소를 대체할 새로운 성장 엔진을 발견하는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빠른 회복은 기대할 수 없다고 말했다. 수출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7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그 폭도 확대되고 있다. 신화통신의 11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해관은 5월 수출액이 887억6000만달러로 지난해 동월보다 26.4% 하락, 7개월째 감소세를 보였다. 이는 4월의 22.6%보다 높은 것이다. 중앙은행인 중국인민은행 고문을 역임한 리 소장은 세계 경제가 현재의 불황을 완전히 극복하는 데는 최소한 5년은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처럼 해외 경기 부진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수출 부진이 미치는 영향은 크다. 중국의 수출의존도는 지난 10년간 약 2배 가까이 상승해 2007년 현재 40.7%를 기록하고 있다. 아시아 외환위기 당시에 중국은 성장률이 거의 변화가 없었는데 이는 수출의존도가 낮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지난 2003~2007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는 데 수출 기여도가 매우 크다는 점을 고려할 때 해외 요인의 회복이 뒷받침 되지 않는다면 중국 경제의 본격 회복도 기대하기 어렵다. 이와 관련, 야오젠 상무부 대변인도 15일 기자회견에서 중국은 중국 경제성장의 핵심 엔진인 수출을 안정시켜야 하는 힘든 과업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세계 주요 국가들의 지표들이 최근 다소 개선되었지만 세계 경제 회복엔 여전히 시간이 걸린다”고 말했다. 김기수 기자 ks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16
- 미분양은 할인, 신규분양은 분양가 인하 미분양은 할인, 신규분양은 분양가 인하 인근 아파트보다 낮은 가격 제시에 웃돈 보장 마케팅까지 건설업계가 주택경기 침체를 벗어나기 위해 미분양 아파트를 할인 판매하고 신규 공급하는 아파트는 분양가 인하라는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1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기존 미분양 아파트에 대해 중도금 무이자나 계약금 정액제 판촉에서 프리미엄 보장, 경품 제공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재무적인 유동성 위기를 겪는 건설사들이 기존 미분양을 털고 신규 분양시 미분양 추가 발생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서울 광진구 광장동에서 ‘유진스웰’ 주상복합아파트의 경우 분양가가 최대 30~43%까지 할인판매하고 있다. 성원건설은 경기 안양시 동안구에서 분양중인 ‘상떼빌 1~2차’의 분양가를 15% 할인했다. 경기도 용인지역에서는 신봉동 ‘센트레빌’은 최대 1억400만원을 할인하고 있으며 인근의 ‘동일하이빌’과 ‘상떼빌’ 등도 분양가격을 할인중이다. 민간건설업체 외에 대한주택공사도 할인 판매를 하고 있다. 주공은 경기 김포시 양촌지구 B-3블록에서 분양중인 ‘휴먼시아’에 대해 분양대금 선납 시 5% 정도를 할인한다. 서울 신정동에서 분양중인 ‘중앙하이츠’는 웃돈(프리미엄) 보장을 하고 있다. 241가구가 입주 때까지 시세가 오르지 않을 경우 주택형별로 5000만~7000만원의 프리미엄을 회사측이 보장한다. 서울 성북구 동선동1가에서 분양중인 ‘코아루 센타시아’에서는 일부 계약자에 한해 자동차를 경품으로 준다. 나인성 부동산써브 연구원은 “분양가 할인은 기존 계약자와의 형평성 문제가 발생하는 등의 부작용이 있어 수도권에서는 찾기 어려웠으나, 판촉활동이 강화되면서 점차 확산되고 있다”며 “수요자 입장에서는 주택마련 비용을 한 푼이라도 아끼기 위해서 건설사가 제공하는 다양한 혜택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말했다. 아파트를 신규 공급할 때마다 분양가가 높아지던 주택시장 공식도 깨지고 있다. 올해 초부터 청약열기가 이어지는 인천 청라지구도 분양가가 낮아진 대표적인 지역이다. 95% 넘는 계약률을 보인 한화건설의 ‘청라 한화 꿈에그린’은 앞서 공급된 한라비발디보다 3.3㎡당 분양가가 20% 낮았다. 지난 달 초 청라지구에서 분양했던 한화꿈에그린 역시 앞서 공급된 한라비발디의 분양성공에도 불구하고 분양가가 3.3㎡당 20만원 낮게 책정됐다. 금호건설이 19일부터 청약을 받는 경상북도 구미시 ‘금오산 어울림’을 3.3㎡당 평균 480만원대에 공급한다. 지난해 이 지역 인근에서 분양한 새 아파트의 분양가가 3.3㎡당 500만~600만원대였던 점을 감안하면 100만원 이상 낮아진 가격이다. 올해 첫 분양에 들어가는 김포 한강신도시의 분양가도 낮아졌다. 우미건설이 지난주 견본주택을 연 ‘한강신도시 우미린’의 분양가는 3.3㎡당 1041만원으로 지난해 공급했던 우남퍼스트빌(3.3㎡당 1067만원)보다 평균 26만원 싸다. GS건설은 올 9월 경기도 의왕시 내손동에 공급하는 재건축 아파트 ‘포일 자이’의 일반 분양가는 기존에 공급된 아파트 수준이거나 그보다 낮추는 방안을 놓고 고민 중이다. 일부 지역의 경우 분양가 상한제가 뒤늦게 적용돼 신규 아파트가 싸게 공급되는 현상도 있지만 무엇보다 미분양을 우려한 건설사들이 분양가 거품제거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이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신규 분양시 업체는 수익을 확대하는데 초점을 맞췄지만 최근에는 자금 순환과 미분양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 분양가 현실화를 더 고민하고 있다”며 “하반기 경제상황에 따라 분양가 인하 폭이 커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16
- 캐나다 집값 회복..5월 매매가 사상 최고 (밴쿠버=연합뉴스) 신상인 통신원 = 캐나다 부동산 시장이 반등조짐을 나타내면서 5월 평균 주택 매매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국영 CBC 방송이 15일 보도했다.캐나다부동산협회(CREA)에 따르면, 5월 전국의 주택 평균 매매가는 고급 주택 매매 증가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작년 5월보다 0.4% 상승한 31만9천757달러를 기록했다. CREA는 또 지난 4개월 동안 캐나다 집값이 1월의 바닥 시세에 비해 16.4%나 상승했으며 사스커추원, 온타리오, 퀘백, 노바스코샤 등이 사상 최고치의 평균 매매가를 기록한 지역이라고 전했다. 5월 주택 판매수는 계절적 요인을 감안했을 때 지난 4월 보다 8% 늘어난 3만7천649채로, 작년 7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 수치는 지난 1월 대비 43%나 늘어난것이다. CREA의 그레고리 클럼프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시장에 나와 있는 매물 재고량이여전히 많으며, 가격이 전반적인 상승세로 돌아서려면 매물이 더 많이 소화돼 야 한다"고 강조했다. 몬트리올은행(BMO) 투자기관인 캐피털 마케츠의 더글라스 포터 이코노미스트는 집값과 이자율 하락으로 주택 수요가 늘어나고 있지만, 고용시장 상황을 감안할 때 시장이 완전한 회복세를 나타내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sanginshin@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16
- “부동산 시장 등 불안요인 면밀 점검” 정부 최근 경제동향서 밝혀 5월 회복세 일시적 현상 정부는 ‘최근 경제동향(그린북)’을 통해 부동산 시장 등 불안요인을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가 3일 이 자료를 통해 “올 들어 경기회복흐름이 지속되고 있으나 민간부문의 자생적 회복력은 아직 미흡하다”며 “5월의 경우 일시적 요인의 영향이 컸으며 아직도 전반적인 대내외 여건의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확장적 거시정책 기조를 유지하는 가운데 일자리창출, 서민생활 안정대책 등을 차질없이 추진하는 한편 부동산시장 등 불안요인을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금융시장의 안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생산 소비 투자 등 실물지표가 회복되고 있지만 전반적인 경기는 아직 부진한 것으로 보고 있다. 5월중 광공업 생산은 전월대비 5개월연속 늘었지만 서비스업 생산도 전월대비 증가에서 감소쪽으로 전환하는 등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5월중 소비재판매는 노후차 교체 세제지원 등의 영향으로 승용차 판매가 큰 폭으로 늘어난 영향으로 전월대비 5.1% 늘었다. 전년동월대비로도 1.7% 확대됐다. 지난 5월부터 시행된 노후차량 세제지원책이 2분기 성장률을 전년 동기 대비 0.5%포인트 견인하는 효과를 낸 것으로 추정됐다. 6월 중 수출은 선박수출 증가로 전년동월대비 감소폭이 전달 28.3%에서 11.3%로 크게 줄었다. 수출입차 흑자는 74억4000만달러로 늘었다. 5월 취업자수는 내수수출부진으로 전년동월대비 감소폭이 18만8000명에서 21만9000명으로 늘었고 실업률은 3.8%로 전월수준을 유지했다. 6월 소비자물가는 석유류 가격상승에 불구하고 농축수산물 가격이 떨어지고 기저효과 등으로 전년동월대비 2.0%로 하락했다. 기획재정부는 “금융시장은 6월에도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국제금융시장 불안이 재연될 가능성이 있고 북한 리스크 등에 따른 불확실성도 상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