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99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대구교육청 학부모역량개발센터, 학생부전형 등 입시정보 가득 자기주도 학업능력이 21세기 핵심역량을 기를 수 있는 키워드로 떠오르면서 세간의 관심이 드높다. 이미 시작된 4차 산업혁명의 영향도 있겠지만 상위권 대학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으로 선발하는 인원을 대폭 늘렸기 때문이다. 학부모들도 학종을 위한 정보를 얻기 위해 노력하지만 결과는 그렇게 만족스럽지 못하다. 학부모들은 학종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자녀들의 교과상황과 비교과상황을 체크해야 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일명 대교협 홈페이지(www.kcue.or.kr)를 방문하여 ‘대입정보포털’사이트에 들어가면 진로정보, 대학정보, 학과정보, 전형정보, 학습진단, 온라인대입상담 등 다양한 정보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학종에 대한 정보는 서울대학교에서 운영하고 있는 아로리(snuarori. snu.ac.kr)에 방문하면 ‘전형안내’에서 학종에 관한 입학전형 주요사항과 수시모집 평가의 이해, 자기소개서 및 추천서, 잘못 알고 있는 오해와 진실에 대한 동영상 자료와 함께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대구지역이나 인근에 거주하면서 자녀교육에 관하여 학부모가 알아야 할 다양한 정보를 얻고 싶다면 대구시교육청 대구학부모역량개발센터(parent.dge.go.kr, 남구 중앙대로 31길150 대구광역시교육연구정보원 별관)이용을 적극 추천한다.이 센터에서 이루어지는 매달 주제별 참여 활동형 심화과정을 눈여겨 볼만하다. 지난 3월에는 ‘우리 아이의 자기주도학습 지원’이라는 주제 아래, 유치원 초등학교 학부모를 위한 강연 4회와 중고등학교 학부모를 위한 강연 4회, 총 8회의 강연이 진행됐다. 특히, 중고등학교 학부모를 위한 강연에 초청된 수성구 광덕자기주도연구소 김종오 소장의 ‘학력변화가 확실한 자기주도학습법과 사고력을 기르는 수학자기주도학습법’에 대한 강연에는 4회 모두 강의실 수용인원을 넘는 학부모들이 참석해 자기주도학습에 대한 학부모들의 뜨거운 관심을 보여 주었다.2년째 심화과정 강연을 듣고 있다는 한 학부모는 “TV나 신문, 온라인에서는 듣기 힘든 현장감 넘치는 강의들이 자녀교육에 너무 많은 도움이 되어서 올해도 빠짐없이 들으려고 한다.”라고 하면서 “다른 학부모들도 강의를 들어보기를 적극 추천한다”고 말했다. 4월에는 ‘자녀의 행복한 미래설계 지원’이라는 주제로 명강의가 펼쳐질 예정이다. 매달 초 대구학부모역량개발센터 홈페이지에서 강연 주제를 확인하고 필요한 강연에 수강신청을 하면 누구나 무료로 강의를 들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대구학부모역량개발센터에서는 ‘찾아가는 학부모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20인 이상의 학부모가 주제를 정해 대구학부모역량개발센터에 강연을 요청하면, 학부모들이 요청한 시간과 장소에 맞춰 강사를 파견해 주고 교재도 제공해 준다. 학부모들이 별도로 부담해야 할 비용은 없다. 일례로, 대구은행에서는 ‘찾아가는 학부모교육’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자녀를 둔 임직원들을 위한 강좌를 제2본점에서 매달 개최하고 있다. 지난 2월 4일 박효정 강사의 ‘초등학교 입학 전 알아야 할 것들’, 3월 4일 임순선 강사의 ‘사춘기 자녀와 원만히 대화하기’ 김종오 강사의 ‘삶의 주인이 되는 학습자로 키우기’ 강연을 들은 대구은행 이경민 차장은 “대구교육청 학부모역량개발센터에서 파견해 주는 강사의 수준이 이렇게 높을 줄은 몰랐다. 주말을 이용해 이렇게 좋은 교육을 들을 수 있어 임직원들이 무척 만족스러워한다. 첫 아이 때도 들었더라면 아이를 더 잘 기를 수 있었을 것 같다는 직원들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차장은 “특히, 김종오 소장의 자기주도학습 강의는 가능하다면 자녀와 함께 다시 듣고 싶다”라고 강연평을 남겼다. 대구은행 제2본점에서 이루어지는 강의는 티브로드TV를 통해 무료시청이 가능하다. 또 대구시교육청 대구학부모역량개발센터와 TBC가 연계하여 운영하고 있는 ‘제3교실’프로그램(매주 목요일 오후 3:00-4:00본방, 화요일 00:30-01:30재방)도 눈여겨 볼만하다.대구학부모역량개발센터 방경곤 센터장은 “대입 학종시대를 맞아, 자녀교육의 핵심은 자녀가 당해학교에서 교육과정과 생활을 정상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따라서 학부모의 자녀교육 역량강화가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기 때문에 학부모교육에 적극 동참하고, 만약 요구사항이 있으면 언제든지 제안하면 최대한 수용 반영하겠다”고 한다. 대구 학부모교육 동영상 시청은 TBC 제3교실의 경우, 본방과 재방 외, TBC 홈페이지, 대구학부모역량개발센터 홈페이지, 유튜브 접속 등으로, 티브로드의 경우, 대구지역(동구, 북구, 수성구 제외) 티브로드 유선케이블 TV 가입자에 한하여 시청 가능(본방 : 토요일 09:00-10:00, 재방 : 토요일 15:00-16:00 - 2주 동안 격주 방송), 인터넷을 통한 티브로드 홈페이지, 스마트폰 티브로드 어플리케이션 다운로드 등으로 원하는 강의 시청 가능하다. 도움말 광덕자기주도연구소 김종오 소장김성자 리포터 saint053@hanmail.net 2017-04-25
- 헤이리 예술마을, 아트매니저 취·창업 과정 ‘Ha!Ha! 프로젝트’ 교육생 모집 경기도 최초 문화지구로 선정된 헤이리 예술마을에서 고용노동부와 파주시 지원으로 아트매니저 취업·창업 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사단법인 헤이리는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사업 운영을 통해 시민들에게 평생학습 참여기회를 확대하고 일자리 진입 및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Ha! Ha!(Hello All Hi Art) 프로젝트』를 준비했다. 시민들의 평생학습 참여기회 확대와 참여자들에게 새로운 개념의 일자리 진입 및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교육과정이다.취업 과정(14명)과 창업 과정(14명- 1지망, 2지망)을 모집하며 공간당 2명씩 책임 도제 교육으로 진행된다. 창업과정은 박물관, 미술관 조별(1조당 2명) 순환교육을 통한 멘토링 및 취업 역량강화를 목표로 한다. 파주, 일산 및 수도권 지역 거주자 대상파주, 일산 및 수도권 지역 거주자로 문화, 예술, 기획, 경영 등의 분야에 관심이 있으면서 창업과 취업에 대한 의지가 확고한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모집한다.‘문화·예술 산업의 이해’와 , ‘세법’, ‘모바일 유통의 전망’등 14개 공통강의가 진행된다. 이와 함께 취업반은 ‘세계민속악기박물관’, ‘세계광물보석박물관’등 총 7개 공간에서 강의가 진행된다. 창업반 강의도 ‘취림헌’, ‘아고라’, ‘일상’등 7개 공간에서에서 진행된다이번 교육은 5월16일부터 7월20일까지 화요일 목요일 10시에서 17시까지 총 19회 과정이다. 무료교육으로 헤이리 예술마을에서 이루어진다. 1차 전형은 4월10일부터 5월2일까지 서류전형으로 실시되며, 2차전형은 5월10일 면접으로 진행된다. 합격발표는 5월12일 개별로 통보되며 접수방법은 헤이리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 다운로드 후 제출하거나, 헤이리 사무국 방문 또는 이메일접수 (heyriart@naver.com 제목 : 하하프로젝트 ○○○(성명))로 가능하다.문의 : 070-7733-0130(헤이리 사무국 ‘Ha! Ha! 프로젝트 담당’ 김유미) 2017-04-23
- “분노를 알고 배우며 인성 근력을 키워갈 수 있어요” 사)행복한미래교육포럼은 5월 15일부터 7월 3일까지 8회(월요일 10시∼13시)에 걸쳐 시민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하는 제 7기 ‘분노 조절 인성지도사 강좌’를 개최한다.분노 조절 인성지도사 과정은 인성소통협회에서 개발한 인성수련 프로그램으로 분노의 원인과 과정, 결과를 성찰하면서 지속적인 예방과 치료를 진행할 수 있다. 학부모 및 상담자원봉사자들이 자기 감정 조절에 관한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는 가운데 본인은 물론 자녀의 인성을 재발견하고 인성 근력을 키워갈 수 있는 강좌이다. 이번 강좌는 인성소통협회 이지혜 교육연구원이 강사로 나서 ▶분노(火)란 무엇인가 ▶분노는 사랑의 다른 표현이다 ▶분노조절에 필요한 인성근력 ▶분노조절 5단계 프로세스 ▶기존의 분노 습관 버리기 ▶새로운 분노 습관 만들기 ▶아이 마음으로 분노 조절하기 ▶긍정의 에너지 인성으로 소통하라 등에 대한 강의를 진행한다. 인성소통협회에서는 서울 노원구와 청소년 성장이력 MOU를 체결하고 청소년 성장이력 관리 프로그램을 구축, 개발 및 보급하고 있으며, 인성교육지도사를 전문적으로 양성하고 있다. 협회는 2015년도부터 인성교육진흥법이 제정됨에 따라 각급 학교에서 인성교육이 활성화 되는 시기에 맞춰 행복한미래교육포럼과 함께 6회째 인성지도사 강좌를 개최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행복한미래교육포럼 관계자는 “자기 분노 조절을 못해 일어나는 가족 및 자녀와 갈등을 짚어보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고자 이번 강좌를 마련했다”며 “분노조절 인성지도사 강좌 과정을 마치면 자격증을 발급하여 학교나 교육기관에서 인성 지도를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문의 031-924-3500 행복한미래교육포럼 홈페이지(http://cafe.daum.net/happyeduforum) 2017-04-22
- 아이들은 오케스트라 단원, 엄마들은 합창으로 화답해요 자녀들이 청소년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엄마들이 일을 냈다. 아이들이 오케스트라 연습을 하는 동안 함께 합창을 하기로 한 것. 그렇게 창단된 것이 ‘유니온여성합창단’이다.엄마들도 아이들처럼 할 수 있을까?유니온여성합창단원은 대부분 ‘유니온 청소년오케스트라’ 단원들의 엄마다. 이들의 모태(?)라 할 수 있는 ‘유니온 청소년오케스트라’는 2013년 1월 창단한 고양시 청소년 오케스트라이다. ‘유니온 청소년오케스트라’는 베네수엘라의 ‘엘 시스테마’ 오케스트라 교육 운동을 모델로 탄생했다. ‘엘 시스테마’는 베네수엘라 빈민가에서 마약과 총을 지니고 전과자로 살아온 아이들에게 음악을 통해 새로운 인생을 찾게 해준 오케스트라로 ‘유니온 청소년오케스트라’는 이런 ‘엘 시스테마’ 정신을 이어받아 음악으로 세상을 아름답게 만든다는 취지로 봉사 연주를 꾸준히 펼쳐왔다. 이들 청소년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연습하는 동안 엄마들이 이심전심 뜻을 모았다. “우리도 아이들처럼 무언가 할 수 있을까?”라는 의견을 나누다 합창을 함께 배워보자고 의기투합해 배권수 지휘자의 지도로 화음을 맞추기 시작했다.평소에는 부드럽지만 지휘봉을 들면 카리스마 넘치는 배권수 지휘자는 성가합창곡 작곡자로서 4권의 단행본과 50여권의 기획 악보를 출판, 녹음했으며 뮤지컬 ‘샬로메’, ‘디세서’, ‘풋루스’ 등에서 작, 편곡 및 음악 감독으로 활동했다. 또한 나사렛대학교에 출강한 바 있으며 현재는 대신대학원 대학사회교육원 강사, 명곡진흥협회 전국 작곡 콩쿠르 심사위원, 고양여성합창단 운정여성합창단 안양에스더여성합창단의 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 아이들과 함께 만드는 무대 뿌듯해~유니온여성합창단은 매월 둘째, 넷째 주 일요일 오후에 일산 동구청에서 정기 연습을 갖는다. 하지만 지난 일요일 오후 일산 동구청 사정으로 탄현동 일산감리교회로 급히 연습실을 옮겨 화음을 맞추고 있었다. 연습 장소가 급하게 바뀌는 바람에 예정된 연습시간보다 줄어든 만큼 더 집중하자는 배권수 지휘자의 독려에 단원들도 어느 때보다 더 열심히 노래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지난주에 연습했던 곡 한 번 불러볼까요?”라는 지휘자의 말과 함께 피아노 반주와 단원들의 노래가 시작됐다. 하지만 몇 소절 지나지 않아 멈춰지길 여러 번. “가사가 축축 가라앉는다고 노래도 질질 끌지 말고, 끝을 짧게~” 계속되는 지휘자의 요구(?)에 지칠 법도 하건만 단원들의 표정에 지친 기색은 찾아볼 수 없다. 이들이 어느 때보다 서로의 소리에 집중하며 맹연습 중인 이유는 오는 4월 29일 고양여성합창단과 같이 다이노스 야구단 개막공연에 초청됐기 때문이다. 유니온여성합창단은 창단된 지 얼마 되지 않는 신생 합창단이라 프로처럼 원숙한 실력은 아니지만 세월이 가져다준 감성의 깊이가 남다른 하모니에 듣는 이도 함께 빠져들었다. “아이들의 정기연주회에 찬조출연하기도 했는데 매번 지켜만 보던 아이들과 함께 무대에 함께 오르니 눈물이 나올 정도로 벅차고 행복했다”는 단원들은 아이들의 오케스트라 연주와 화음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은 한 마디로 ‘감동’이라고 전한다. 유니온여성합창단은 유니온 청소년오케스트라 자모들만 입단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합창에 관심 있는 여성이라면 누구에게나 문이 열려 있다고 한다.미니인터뷰우리 유니온 여성합창단은 유니온 청소년 오케스트라 단원 어머니들로 구성된 합창단으로 자녀들과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기 위해 헌신적으로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비록 아직은 소리를 만들어 가는 초보 합창단이지만 그 열정만큼은 고양시의 다른 합창단에 결코 뒤지지 않습니다. 또 여타 여성합창단에 비해 젊은 연령대가 주축이어서 발전 가능성도 높다고 할 수 있고요. (배권수 지휘자)‘넬라 판타지아’를 멋지게 불러보고 싶은 것이 소원이었어요. ‘Flyig free'도 불러보고 싶었고요. 매번 연습 때마다 다시 학창시절로 돌아간 듯 즐겁고, 소원을 조금이나마 풀 수 있어서 행복해요. 지금은 유니온청소년오케스트라 정기연주 때 찬조공연을 하지만 앞으로는 활동 범위를 넓혀서 단독 정기연주회와 병원, 시설 등에서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입니다. (이상란 단장)아이들의 정기연주회 때 엄마도 함께 무대에 오른 모습을 보여 줄 수 있어 뿌듯해요. 무엇보다 아이와 함께 음악으로 화음을 맞추고 하모니를 이룰 수 있다는 것이 행복한 일이지요. 무대에 오르는 보람도 크지만 합창 연습을 하다보면 일상의 스트레스가 다 날아가요. 합창은 제게 생활의 활력소입니다. (한지연씨)아이가 오케스트라에서 플롯을 연주하고 있어요. 아이에게 악기를 배우도록 한 것은 제가 악기를 배우고 싶었는데 배우지 못했던 아쉬움을 대리만족하는 면도 있었죠(웃음). 아이가 연주하고 연습하는 모습을 보면서 제 아쉬움을 풀다가 저도 아이와 함께 무대에 오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동이죠. (신일원씨) 2017-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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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연주 펼칠 무대가 있다는 게 즐거워~ 지난 목요일 오후, 대화노인종합복지관 2층에 들어서자 애잔한 아코디언 소리가 복도 끝에서 들려왔다. 좁아졌다가 넓어지는가 하면 작아지는 듯 다시 커지는 그 소리를 따라 간 곳은 대화시니어아코디언 클럽(이하 아코디언 클럽) 단원들이 연습실로 사용하는 공간, 십여 명의 어르신들이 연습에 여념이 없었다.대화노인종합복지관 아코디언 강좌에서 출발1950년~60년대를 지나온 그들에게 아코디언은 추억을 떠올리는 악기일 것이다. 어려웠던 그 시절 어쩌다 동네에 들어온 악극단이나 장터의 약장수들이 들려주던 아코디언 소리. 아코디언 클럽 단원들은 매주 목요일 오후 한자리에 모여 아코디언을 연주하면서 그 향수를 풀어내고 있다. 그뿐 아니라 갈고 닦은 연주 실력으로 양로원이나 요양원 등에서 봉사연주를 펼치는 열혈 청춘들이다. “은퇴 이후 나를 위한 시간을 찾은 요즘이 우리들의 황금시대”라는 대화시니어아코디언클럽의 시작은 대화노인종합복지관의 아코디언 강좌에서 출발했다. 아코디언클럽 회원이자 지도를 맡고 있는 정희준씨는 아코디언 연주 경력 20년 차의 베테랑으로 오랫동안 고양시 여러 복지관에서 아코디언 지도와 고양시의 크고 작은 행사에서 아코디언 재능기부를 펼치고 있는 자원봉사자로 유명하다. 고양시자원봉사센터 SNS기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온 정씨는 “이곳 대화노인종합복지관에서도 아코디언을 배우고 나서 이왕이면 우리가 배운 재능으로 누군가를 위해 봉사하는 의미 있는 일을 하자는 의견이 있었지요. 회원들 모두 노년의 인생2막을 보다 뜻있게 보내고 그 재능으로 봉사연주도 할 수 있다는 것에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라고 한다.지난 4월 15일, 대화노인종합복지관 3층 강당에서 연주회 가져처음에는 음계도 모르고 악기를 다뤄본 적도 없던 단원들이지만 꼭 한 번 해보고 싶었던 일, 배우는 속도는 느렸지만 이제 그들은 ‘청춘을 돌려다오’, ‘고장 난 벽시계’, ‘찔레꽃’ 등 레퍼토리를 분위기에 따라 흥겹게 연주할 수 있게 됐다. 이런 노력의 결과 지난 4월 15일 이들 회원들은 대화노인종합복지관 3층 강당에서 4월 문화공연으로 ‘대화시니어아코디언클럽’연주회를 가졌다. 이날 공연은 아코디언 연주뿐 아니라 색소폰 연주 및 노래도 곁들여 참석한 복지관 회원 및 지역주민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만들며 큰 호응을 얻었다.그동안 이들의 지도를 맡아온 정희준씨는 “실력을 떠나 배우고자 하는 열정은 젊은이들의 열정 못지않습니다. 회원 자격은 60세 이상이지만 대부분 70~80대인 회원들이 아코디언을 처음 배워서 이 정도 연주할 수 있다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거든요. 그런데다 아코디언이 가벼운 악기도 아니고요. 연습 때마다 들고 다니는 것도 사실 시니어들에게는 쉽지 않은 일인데 짧은 시간에 실력을 키워 무대에 오를 수 있게 돼 뿌듯하고 보람 있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정희준씨는 은퇴 전 무역업에 종사하면서 늘 악기에 대한 갈망이 있었다고 한다. “20여 년 전에 아코디언을 배웠는데 아코디언은 타 악기에 비해 교육체계가 부족해 전통가요만 배울 수 있는 정도였죠. 그래서 독학하다시피 공부했고 나중에는 국내 최고 연주자를 찾아다니면서 배웠어요. 지금도 다른 악기는 대학에서 정규 과정이 있는데 아코디언은 그렇지 않아요. 그래서 제 재능기부로 아코디언을 즐기는 이들이 많았으면 하는 바람으로 즐겁게 봉사활동을 하고 있습니다”라고 한다. 실력을 떠나 연륜만큼 울림이 있는 연주 들려주고 싶어~시니어들에게 아코디언이 친숙한 것은 가슴을 파고드는 애절한 소리가 젊은 시절 추억과 행수를 떠올리게 하는 익숙한 음색 때문 아닐까. 정희준씨는 “아코디언을 연주할 때 진동주파수가 우리 심장의 박동수와 비슷하다고 해요. 또 아코디언은 품에 안고 연주하는 악기 아닙니까. 그래서 그 소리가 주는 감동이 연주하는 사람이나 듣는 사람에게 깊은 울림을 준다고 생각해요. 특히 연주하는 곡이 실버세대에게 친숙한 가요다보니 재미를 붙이기 쉽고 치매예방에 좋다는 손가락 운동도 절로 되니 인지능력 향상 효과도 있고요. 노년에 적극 추천하고 싶은 악기입니다”라고 한다.이들 아코디언클럽 회원들의 멋진 시니어 라이프에 가족들의 지지와 응원도 대단하다. 부부회원인 조응현, 조정숙씨 부부는 얼마 전 아들이 이탈리아제 아코디언을 선물해줘 더 열심히 연습해야 할 것 같다며 웃는다. “실력을 떠나 연륜만큼 사람들에게 울림을 주는 그런 연주를 하고 싶어요. 건강하게, 덜도 더도 말고 딱 지금처럼 우리를 찾는 곳이 있다면 달려가 잠시나마 위로가 되는 것, 그것이 우리의 바람입니다.” 미니인터뷰오랫동안 연주봉사를 나가면서 꼭 지키고자 노력하는 일이 한 가지 있어요. 외롭고 힘든 이들을 찾아갈 때 더 정장 연주복을 차려 입고 가자는 것이 저 자신과의 약속이죠. 가족과 사회로부터 소외됐다고 느낄 수 있는 분들에게 그 순간만이라도 자신들도 소중한 사람들이라는 것을 느끼고 해드리고 싶어요. 저도 나이를 먹고 언젠가는 그 모습이 제 모습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하면 오늘 하루도 건강하게 누군가에게 위로를 줄 수 있다는 것에 늘 감사하고 최선을 다하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희준씨, 74세)아코디언의 생 초보로 시작해서 이 나이에 이렇게 연주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좋아요. 7년 전에 아코디언을 배우기 시작해서 대화시니어아코디언클럽과 함께 한 지는 3~4달 됐는데 아코디언은 양손을 쓰는 악기라 노후에 즐기기 딱 좋은 악기라고 생각합니다. 나이가 있다 보니 손가락 움직임이야 아무래도 젊은 사람보다 못하고 실력도 잘 늘지 않지만(웃음) 연주를 들려줄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만족해요. (송홍석씨, 85세)노후에 남편과 같이 취미생활을 한다고 하면 모두 부러워해요. 그것도 아코디언이라니 모두 놀라죠. 남편이 지난 해 몸이 많이 안 좋았는데 취미가 있다 보니 극복을 잘 한 것 같아요. 아코디언 연주를 하다보면 우울감도 싹 사라지고 활력이 생기니까요. 이번에 아들이 이탈리아제 아코디언을 선물해줬으니 더 열심히 노력해서 멋진 연주를 들려주고 싶어요. (조응현씨 81세, 조정숙씨 80세 부부)회원들 중 가장 나이는 어리지만 실력도 열정도 다른 회원 못 쫓아가요.(웃음) 아코디언은 희노애락을 가장 잘 표현하는 사람의 향기가 느껴지는 악기라는 생각이 들어요. 악기 하나로 백 가지 천 가지 사람처럼 세밀한 감정표현을 할 수 있는 악기는 아마 아코디언이 유일하지 않을까요. 아코디언을 배우기 전에는 이렇게 깊은 매력이 있는 줄 몰랐는데 하면 할수록 빠져들고 너무 재미있어요. (김재희씨, 62세)고양시 실버소식 이모저모-호수복지문화대학교 제16대 학생회 발대식 가져일산노인종합복지관(관장 김옥선)에서는 3월 14일 오전 11시 일산노인종합복지관 대강당에서 2017년도 호수복지문화대학교 제16대 학생회 발대식을 진행했다. 호수복지문화대학교는 2001년 제1대 학생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16번째 학생회를 발족했다. 학생회는 학생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학생과 복지관이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16대 학생회장은 이순자씨가 학생회장으로 선출됐다. 제16대 학생회는 2명의 부학생회장을 포함하여 총 9명의 임원진으로 구성되어 활동할 예정이다.-고양로타리클럽 독거어르신 위한 여름 김치지원대화노인종합복지관(관장 정복희)에서는 지난 4월 8일 오전 10시 고양로타리클럽(국제로타리 3690지구, 회장 조수봉)의 후원으로 일산서구 내 독거어르신들을 위한 영양만점 여름김장 전달이 진행됐다. 이번 영양만점 ‘여름김장’ 전달은 독거어르신 약 80명에 2017-04-22
- “계절의 변화 느끼며 자연의 소중함 생각해요!” 바야흐로 완연한 봄. 산과 들, 공원과 길가에는 봄을 알리는 꽃과 식물들로 가득하다. 지구는 점점 뜨거워지고 계절의 구분이 모호해지는 요즘이지만 조금만 눈을 돌리면 우리 주변에서 계절을 알리는 갖가지 꽃과 식물들을 만날 수 있다. 고양시 호수공원 호수자연생태학교와 고양생태공원에서는 해마다 풀꽃교실, 나무교실, 곤충교실, 조류교실, 숲·습지생태교실 등 전문 생태 강사가 함께하는 다양한 생태 수업이 열린다. 호수자연생태학교주말마다 아이들 위한 다양한 생태체험수업생태 강사와 함께 봄꽃 찾아보는 ‘풀꽃교실-봄 마중’ 수업토요일 오후 여러 무리의 아이들이 선생님을 따라 호수공원 이곳저곳의 꽃과 나무들을 살펴보고 만져본다. “우와 예쁘다!”, “어? 이건 모양이 신기하네.” “선생님, 여기 이상한 게 있어요.” 여기저기서 아이들의 탄성과 목소리가 들리는 이곳은 해마다 4월부터 열리는 호수자연생태학교의 생태체험수업 현장이다. 딱 지금 시기에 볼 수 있는 나무와 땅에 피어있는 봄꽃을 찾아보는 ‘풀꽃교실-봄 마중’ 수업. 수업은 세 모둠으로 나누어 각각 전문 생태 강사를 따라 호수공원을 돌며 나무와 땅에 피어있는 봄꽃을 찾아보고 관찰해보는 시간으로 진행된다.“지금 개나리, 진달래, 산수유, 매화 같은 봄꽃이 한창인데요 그 꽃들을 찾아보고 버드나무 꽃처럼 꽃 색깔이 초록색이라 눈에 잘 보이지 않는 꽃과 땅에 피어있는 할미꽃, 냉이, 꽃다지 등 같은 꽃(식물)들을 관찰해보려 합니다.” (김혜미 강사)둥글게 손잡고 서로 인사를 하는 것으로 수업이 시작되었다. 아이들에게 주의해야 할 사항을 전달하고 친해지기 위한 몸풀기 운동을 간단히 마친 후 봄꽃을 찾으러 출발!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며 꽃 찾기에 나섰다. 먼저 눈에 띄는 노란 개나리와 산수유, 분홍빛의 진달래꽃부터 땅에 조그맣게 얼굴을 내밀고 있는 제비꽃과 봄까치, 개망초 꽃까지 찾아보고 관찰했다. 잠시 멈추어 진달래꽃을 자세히 들여다보기도 하고 또, 발아래 피어있는 꽃이 다치지 않도록 앉아서 살펴보고 여기저기 널려있는 쑥 냄새도 맡으며 봄꽃 찾기 행렬은 계속되었다.자연에서 뛰놀며 자연의 소중함 배울 수 있는 시간아이들은 오늘 호수공원의 봄꽃을 찾아보았고 로제트풀이 왜 땅바닥에 바싹 붙어나는지, 가시상추잎은 민들레 잎과 비슷하지만 어떤 차이가 있는지 또한, 꽃은 어떤 구조로 돼 있고 어떤 꽃을 먹을 수 있는지 등에 대한 것을 알아보았다. 또한, 우리 주변의 꽃과 나무들 같은 생물들이 서로 어떻게 관계를 맺으며 살고 있는지 배웠다.출발했던 곳으로 되돌아오면서는 끈을 잡고 둥글게 앉아 지그재그로 나 있는 로제트풀을 몸으로 표현해보고 간단한 게임을 즐겼다. 또 풍선 모양 같은 잎이 달린 모감주나무, 나무에 달린 나방의 알집, 꽃을 피우기 위해 물 위로 올라오는 중인 수련, 호수 여기저기 모여 햇볕을 쬐는 붉은 귀 거북이의 모습을 보면서 신기해도 하고 한바탕 웃기도 했다. 수업은 매화와 제비꽃잎을 우린 꽃차를 마시고 가져온 간식을 친구들과 나누며 마무리됐다.“수업에 참여한 학생 중에는 종종 엄마의 손에 이끌려온 친구들도 있지요. 처음에는 그다지 관심을 보이지 않다가 나중에는 자발적으로 참여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자연의 신기함과 소중함을 느끼게 되지요. 생태교육은 멀리 있지 않아요. 아이들에게 이렇게 주변에 있는 나무와 꽃, 풀과 곤충을 살펴보고 우리가 그들과 함께 관계 맺고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것입니다.” 호수와 함께하는 자연생태학교때: 해마다 4월~10월(상설 생태교실 운영)곳: 호수공원 생태 호수 및 자연학습원 등대상: 유치원생, 초·중등 학생과 교사, 일반 시민프로그램: 교사·성인 생태교실, 숲 생태교실, 곤충교실, 나무교실, 새관찰 교실, 풀꽃 교실, 텃밭 정원, 자연공예교실 등(달마다 조금씩 다름)신청: 고양시 호수공원 홈페이지 참조(전달 20일부터 다음 달 수업 선착순 모집)문의: 031-923-3356(호수자연학습센터)Mini Interview“요즘은 미세먼지, 황사, 혹은 진드기 등에 대한 부모님들의 염려로 아이들이 야외활동 특히, 자연을 접할 기회가 많지 않은데요, 아이들이 관심과 호기심을 가지고 주변의 꽃과 식물들을 살펴볼 기회를 많이 얻게 해주셨으면 해요. 서로 관계를 맺고 살아가는 나무, 풀, 곤충 등을 살펴보는 시간을 통해 아이들이 평소 무심히 지나쳤던 아파트 화단이나 길가, 동네 공원의 풀과 꽃들에 관해 관심을 두고 다시 보게 되고, 눈에 잘 안 보이는 작은 꽃과 풀이지만 그것들도 예쁘고 소중하다는 생각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호수자연생태학교 김혜미 생태 강사-“주변에서 많이 보기는 했지만 잘 몰랐던 꽃들의 이름과 다른 여러 가지 풀과 꽃들의 이름을 많이 알게 돼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꽃차 마신 게 기억에 남아요.”“친구들과 같이 호수공원을 돌아보며 주변에 있는 여러 꽃과 풀들을 살펴봤던 게 좋았습니다. 거북이도 보고 선생님께서 거북이 이름을 알려주신 게 기억에 남아요.”-조윤서(주엽초 4)·김한선(주엽초 4) 학생-“주변의 꽃과 나무들 이름을 잘 몰랐었는데 알게 돼서 좋았고요, 이제는 길을 갈 때도 잘 구별할 수 있을 것 같아요.”“주변의 꽃과 나무 이름을 많이 알고 있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까 진달래를 먹어보는 시간이 있었는데 어떤 식물이 어떤 특징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면 숲에서 더 안전할 수 있을 것 같고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배현지(정발초 3)· 이서연(정발초 3) 학생-고양생태공원연중 자원봉사 활동가가 진행하는 생태복원, 생태체험 교육대화동 농수산물센터 근처에 위치한 고양생태공원은 2013년 개장한 고양시 최초 생태 전문 교육장이다. 생물들에게는 안정적이고 다양한 서식처를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생물들을 쉽게 관찰하고 체험할 수 있는 ‘사람과 자연이 함께 살아가는’ 건강한 생태 공간이 되도록 조성되었다. 생태체험학습뿐 아니라 생태복원, 생태교육센터로 지역 환경시민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지원과 교육, 자연환경해설사 양성과정 수업 또한 진행한다. 생태체험은 상시 탐방, 계절 탐방, 특화 탐방으로 나뉘어 연중 열리고 특화 탐방을 제외한 모든 탐방은 자연환경해설사 자격증을 가진 2년 이상 경력의 생태 전문 자원봉사 활동가의 진행으로 이루어진다. 상시 탐방은 ‘해설이 있는 생태체험 탐방’으로 오전과 오후 2시간씩 진행되는데 생태 해설과 더불어 생태놀이와 자연물 만들기 활동이 같이 이루어진다. 주중에는 유치원, 학교 등과 같은 단체 탐방, 주말에는 가족 단위의 일반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진행된다. 주중과 주말 오후(16:00~17:30)에는 자유롭게 공원을 산책할 수 있는 ‘자율 탐방’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다.계절 탐방은 계절별로 진행되는 절기별 탐방으로 생태공원에서 살아가는 동식물을 주제로 자연물을 이용한 만들기 위주다. 해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봄에는 24절기 달력 만들기, 보리밭 체험 및 보리 액자 만들기와 애벌레 목걸이 만들기를, 여름에는 곤충, 가을에는 낙엽과 나무 관련 겨울에는 꽃눈과 나무를 주제로 한 달 동안 3~4가지 주제의 계절 수업이 열린다. 특화 탐방은 전문 강사를 초빙해 10차 시 동안 진행되는 수업으로 에코 티어링, 힐링 캠프, 세밀화 교실, 오카리나 반, 별자리 관찰 등의 다양하고 전 2017-04-22
- 고3 시절 지치지 않도록, 긴 호흡으로 마라톤 하는 마음으로 보내야 대입 수시모집 비율은 해마다 늘어나 2018학년도에는 대입 정원의 73% 이상을 수시로 선발한다. 10명 중 7명이 수시로 대학을 가는 현실이다 보니 나에게 적합한 수시 전형을 찾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일산 내일신문에서는 우리 지역의 다양한 수시합격 사례를 독자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수시합격자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한다.클러스트 수업 참여하며 진로 탐색고교시절의 경험은 진로 설정에 큰 영향을 미친다. 다양한 경험을 통해 진로를 탐색하다 보면 자신의 적성을 발견할 수 있고, 이것이 자연스럽게 진학 준비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서울대 생명과학부에 합격한 강예은(대진고) 학생은 고교시절 생명과학실험이라는 클러스트 교육과정에 참여했다. 클러스트 교육과정은 인근 학교가 연계해 일반 교과 수업에서 진행되지 않는 심화수업이나 대학 예비 과정 등을 진행한다.예은 학생은 고2 때 생명과학실험 클러스트 수업에 참여했고, 그러면서 생명과학 분야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졌다고 한다. 학교에서는 환경생태 동아리와 환경 기자단으로 활동하며 환경과 동물, 생태계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공부했다.3학년 때 진학 준비를 위해 깊은 고민을 하던 중 자신의 관심 분야를 압축해보니 인체와 환경, 생명 분야 등으로 생명과학이라는 큰 틀 안에 담을 수 있었다.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서울대 생명과학부와 학교장 추천 전형으로 카톨릭대 의대 등을 지원했고, 그 중 서울대 생명과학부에 최종적으로 합격했다. 서울대 기준으로 총 내신 성적은 1.2등급이었고 수능 성적은 국어 2등급, 영어 1등급, 수학 2등급, 생명과학Ⅱ 1등급, 화학Ⅰ 3등급이었다. 심화 내용 자세히 살펴보며 구술면접 준비서울대 구술면접에서는 생명과학 관련 제시문 4개 정도가 출제됐다. 예은 학생은 “교과 범위 이내의 문제들이지만 모두 심화 지식을 요구하는 문제였다”며 “실험 관련 제시문을 보고 논리적으로 사고해 결론을 도출해낼 수 있는지를 주로 물어보는 문제였다”고 전했다.심층 면접 시간은 총 45분으로 30분간 문제를 풀고 15분간 이에 대해 답변을 해야 하는데 예은 학생은 정신도 없거니와 시간이 워낙 빨리 가서 문제를 빠듯하게 풀었다고 한다. 면접에서는 제시문에 대해 자신이 아는 만큼 답변을 하면 교수님들이 관련된 세부 질문을 던지기도 하는데, 대답을 잘못하면 힌트도 주기 때문에 그 힌트를 토대로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을 잘 설명하면 될 것 같다고 조언했다. 예은 학생은 수능에서 생명과학Ⅱ를 선택했기 때문에 심층 면접에 대한 기본기는 어느 정도 닦여 있었다. 1차 합격자 발표가 난 후 하이탑 교재를 활용해 본격적인 면접 준비를 했다. 하이탑 교재는 일반적인 교과 내용 외에도 불필요하다 싶을 만큼 심화 내용에 대한 설명이 충실한 교재로, 이 심화 내용들을 자세히 살펴보며 공부한 것이 구술면접에 도움이 됐다고 한다. 선행보다는 현행 학습 튼튼히 하며 실력 키워예은 학생이 졸업한 일산대진고는 내신 경쟁이 치열한 편으로 전교 1등이 늘 바뀌었다고 한다. 학교장 추천(지역균형선발)을 받는 것도 치열하고 0.1점 차이로 등급이 달라지기 때문에 내신 관리에 집중해야 했다. 예은 학생은 내신과 수능 공부가 분리돼 있다고 보지 않았다. 내신 준비를 하면서도 ‘심화 문제 풀이가 수능 준비’라는 생각으로 내신과 수능 공부를 병행했다.수학은 고2 때까지 미적분2와 기하벡터 부분을 내신 준비를 하며 완성했고, 확률 통계는 고2 겨울방학 때부터 시작했다. 수학은 하부 내용을 정확히 알지 못하면 그 위에 내용을 쌓아도 아무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선행 학습보다는 현행 학습을 튼튼히 하며 실력을 키웠다. 고3 때는 주로 문제풀이 위주로 공부했으나 부족하다 싶으면 다시 개념서를 붙잡고 내용을 채워갔다.영어는 그야말로 반전 과목이었다. 다른 친구들보다 조금 늦은, 중학교 때 영어 공부를 처음 시작했다. 특히 다니던 중학교가 영어시험이 워낙 어려운 학교라서 성적이 잘 나오지 않아 영어에 대한 자신감이 많이 떨어진 상태였다. 하지만 제대로 공부해보자 결심하고 영문법을 차근차근 마스터한 후 그 때부터 성적이 오르면서 자신감을 회복했고, 수능에서도 1등급을 받게 됐다. 학교의 다양한 프로그램 대입 준비에 도움예은 학생은 학교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대학입시를 준비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한다. 심화 수업을 받을 수 있는 클러스트 수업을 통해 전공 탐색을 할 수 있었고, 심화와 문제풀이 등 다양하게 개설된 학교 방과후 수업을 잘 활용해 학원가는 시간을 절약하며 공부 효율을 높였다. 또한 학교의 멘토 멘티 프로그램으로 만난 선배로부터 수시 원서를 쓸 때까지 공부컨설팅과 자소서, 면접 준비 등 이런저런 도움을 받았다. 교실 야자를 하며 모르는 것이 있으면 선생님께 바로바로 물어볼 수 있었고, 봉사나 동아리 활동 등 비교과 활동에 대한 지원도 도움이 됐다.고3 시절은 빨리 지나가지만 그리 짧은 시간은 아니라고 한다. 과정이 짧지 않기 때문에 무엇보다 지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긴 호흡으로 마라톤이라고 생각하고 임할 필요가 있다. 예은 학생은 고3이 됐다고 오버 페이스로 달리기보다 잠도 충분히 자면서 깨어있을 때 최대한 공부에 집중하라고 후배들에게 조언했다. 또한 수능이란 마지막 종착역을 향해 달려가는 길이기에 거기에 맞는 준비도 필요하다고 전했다.예은 학생은 고3 때 수능 패턴에 익숙해지려고 아침 6시에 일어나 7시 10분에 등교했고 아침 시간에 모의고사를 풀면서 자습을 했다. 어차피 수능은 학교 교실에서 치르기 때문에 교실에서 자율학습을 하며 집중력을 높였다. 교실 자율학습은 정해진 시간에 종이 쳐서 공부에 집중했다가 쉬는 시간에 쉬면서 공부의 강약을 조절할 수 있었다. 또한 수능 준비 막판에는 정말 공부할 친구들만 남아서 공부를 하기 때문에 자발적으로 열심히 하는 면학분위기도 장점으로 꼽았다. 2017-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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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 신시가지 ‘휴엔하임’, 주상복합형 1282세대 조합원 모집 양천구 목4동 807-1번지 일원에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목동 신시가지 휴엔하임’이 들어선다. 이곳은 목동의 중심지인 목동사거리에 위치해 지하철 5호선 목동역이 도보 5분 거리인 역세권 아파트에다 목동신시가지 아파트 1~14단지 중심으로 우수한 학군, 편리한 교통, 생활편의시설과 의료시설이 인접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세대별 다양한 조망권… 에코아파트‘목동 신시가지 휴엔하임’은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로 지하 3층∼지상 35층 5개 동, 총 1282세대 규모로 전용면적별로 59㎡ 878세대, 74㎡ 404세대 중소형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3.3m의 높은 층고로 개방감이 우수하며 전 세대 남향 위주의 설계로 채광과 통풍이 잘된다. 4베이 판상형 특화 설계로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단지 안 커뮤니티센터에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사우나 등을 설치해 입주민이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중앙공원을 중심으로 한 녹지 비율을 높였고 오목공원, 파리공원, 봉제산, 용왕산, 안양천, 한강 등 세대별로 다양한 조망권을 확보했다. 특히 스카이브리지가 커뮤니티 공간과 함께 설계되어 아름다운 도심을 바라보며 운동 등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주민편의시설(성큰가든, 실내골프장, 피트니스 센터, GX룸, 사우나실, 회의실 등)을 확보했고 모든 동에는 필로티 설계가 적용됐다. 관리비 절감을 위해 대기전력 차단 스위치, 절수 밸브, LED 조명, 태양광 등 고효율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적용하고 빗물을 저장해 조경 및 수경 시설에 이용하는 등 ‘에코 아파트’를 자랑한다. 목동 신시가지 휴엔하임 조합 관계자는 “인근 아파트 시세보다 훨씬 저렴한 데다 교통 및 교육여건이 뛰어나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역세권·학세권 프리미엄… 명문 학군 주목교육특구인 목동 중심부에 위치해 있어 대형 학원가가 밀집해 있고 영도초, 목운초, 목운중, 신목중, 한가람고, 양정고, 진명여고, 대일고, 강서고 등 학업수준 및 분위기가 뛰어난 학교가 많다.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및 지상공원화를 계획 실행 중에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은 물론 집 가까이서 쇼핑, 문화, 레저, 관공서 업무까지 원스톱으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목동 신시가지 휴엔하임’은 지하철 5호선 목동역까지 걸어서 5분 거리다. 서부간선도로를 통한 올림픽대로 진출입도 편리해 여의도, 강남, 공항 등지로의 접근성이 좋다. 여의도까지는 10분대에 도착 가능하며 마포, 광화문 등 강북권 업무 중심지로의 이동도 쉽다.게다가 이화여대부속 목동병원, 목동 홍익병원 등 대형 병원과 현대백화점, CGV, 행복한세상(메가박스 입점) 등 복합 쇼핑몰, 이마트 목동점, 홈플러스 목동점, 코스트코 양평점 등 각종 편의시설이 가까이 있다. 목동야구장과 아이스링크가 근접해 있고 도서관, 구청과의 접근성도 뛰어나 생활 인프라가 풍부하다.서울서 재건축 사업성 평가 가장 높은 곳내 집 마련을 원하는 이들에게 가장 큰 장점은 저렴한 분양가다. 조합원은 분양가에 포함되는 금융비용과 마케팅 비용 등을 줄일 수 있어 일반 분양 아파트보다 10∼20% 싼값에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지역 주택조합 아파트가 주목받는 이유다.게다가 주택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동, 호수 배정이 자유롭다는 것도 주목할 만하다. 조합설립인가 신청일 기준으로 세대주가 서울, 인천, 경기도에 6개월 이상 거주한 무주택자이거나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 1채 소유자라면 조합원 가입 신청이 가능하고 전매제한이 없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지역주택조합아파트는 사업 승인 후 즉시 양도, 양수가 가능해 높은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목동 신시가지 ‘휴엔하임’ 주변에는 반포와 함께 서울에서 재건축 사업성이 가장 높은 곳으로 평가되는 목동신시가지 아파트 1~14단지가 있어 재건축 프리미엄까지 기대할 수 있다.주택홍보관은 방문 전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잔여 세대와 위치는 전화로 안내받을 수 있다.문의 1522-7597 2017-04-21
- 유경하 이대목동병원장, 대한소아혈액종양학회 차기 이사장 선출 유경하 이대목동병원장(소아청소년과 교수)이 최근 개최된 대한소아혈액종양학회 평의원회에서 제3대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17년 11월 1일부터 2년이다. 유경하 원장은 혜원여고와 이화의대를 졸업(1984년)하고, 1996년부터 이화의대 소아청소년과 교수로 재직해왔다.소아종양, 혈액종양 분야의 명의로 손꼽히는 유경하 원장은 대한소아혈액종양학회 학술이사, 대한혈액학회 학술이사,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학술이사,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이사 등을 역임하며 활발한 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이대목동병원 초대 진료협력센터장과 교육연구부장, 이화의료원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하며 뛰어난 업무 능력을 인정받아 2015년 8월부터 이대목동병원장으로 일해왔다.한편 대한소아혈액종양학회는 1990년 연구회를 시작으로 1992년에 정식 학회로 성장했으며 소아백혈병, 뇌종양과 같은 소아암과 각종 빈혈, 출혈성 질환, 혈액질환 등의 전문 영역에 대한 연구, 진료, 교육에 공헌해왔다. 2017-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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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장 없는 마을공방으로 놀러오세요~ 공항중학교 뒤편 골목길에로 들어서면 귀여운 간판이 걸린 ‘꿈샘누리 공방’을 만날 수 있다. 이곳은 도예체험과 생활 공예 체험, 텃밭 가꾸기, 다육이 화분 만들기, 천연세제 만들기, 공유부엌을 통한 공동조리, 봉사활동 등 다채로운 모임이 이루어지고 있는 마을 공방이다. 요리수업 및 인권교육, 사회교육, 예술교육 등 다양한 주제의 ‘열린 마을 강좌’도 진행된다.가정집을 개조해 아기자기하게 꾸민 공방은 쾌적하고 따뜻해 이웃집에 놀러온 듯 친근한 분위기다.‘꿈샘누리 공방’은 두 명의 도예작가가 운영하는 ‘누리공방’과 지역 마을공동체 ‘효도밥상’, 미술 재능기부 동아리인 ‘소드래’가 의기투합해 지난해 문을 열었다. ‘효도밥상’은 공유부엌에서 반찬과 떡, 간식 만들기, 김치와 전통 장, 장아찌 담그기 등의 공동조리와 식생활 강좌 및 공통의 관심사를 논하고 음식을 함께 나눠먹는 소셜다이닝 등을 진행한다. 어린이부터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까지, 모든 연령층에게 인기 있는 ‘누리공방’은 식기와 인테리어 소품, 핸드페인팅, 액세서리 등의 체험수업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공방에 물레와 가마를 두고 기초 도예부터 도자조형까지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소드래’는 아동미술부터 페이퍼 아트, DIY생활소품, 풍선아트, 업사이클링 공예 등 다양한 생활 공예 프로그램을 이끈다. 이웃들은 물론 근처 초등학교나 중학교 학부모들을 초청한 일일수업도 열린다.김화경 대표는 “꿈샘누리’ 공방은 주민들 모두에게 열린 공간”이라며 “앞으로 지하공간의 작업실에서 목공관련 수업도 열 계획”이라고 전했다. 위치: 강서구 초원로16길 80, 301호문의: 카카오톡 아이디 siamimo밴드: http://band.us/#!/band/56736910/post/696 2017-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