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검색결과 총 22,93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책-19]허생전에 비친 금융위기 해법 시비를 던지다/강명관/한겨레출판/1만2000원 조선시대의 거울로 현대를 비춰보다는 방법은 고전적이긴 하지만 날카로웠다. 한문학자는 부산대 강명관 교수는 고리타분할 것 같은 이력과는 전혀 다른 속도였다. 부제인 ‘고전과 함께 떠나는 세상읽기’는 ‘시비를 던지다’에서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하는 줄기이면서 이 책을 집도록 유혹하는 손짓이었다. 요즘 한창 뜨거운 비정규직 이야기에 먼저 눈이 갔다. ‘어제의 노비와 오늘의 비정규직’이란 제목을 찾아 펼쳤다. 스스로 판다는 ‘자매문기’가 소개됐다. 흉년에 먹고살 방도가 없어 자신과 딸을 돈 15냥에 팔거나 어머니 장례비용 마련을 위해 아내와 지식을 돈 8냥과 쌀 한 셈에 노예로 넘긴 얘기가 담겨 있다. 허울뿐인 나라의 구제책을 비난하면서 강 교수는 자신의 신체와 영혼까지 양반지주에게 넘기는 양민의 삶을 노동력을 제값에 팔지 못하고 궁핍에 전전긍긍 살아가는 비정규직 수백만명에 겹쳐 생각했다. 그는 “우리나라 정치인들은 먼 산에 난 불을 바라보듯 왜 딴청으로 일관하냐”며 일갈했다. ‘허생은 왜 돈 50만냥을 바다에 버렸나’에선 조선후기 문인 윤기의 얘기를 들어올렸다. ‘돈놀이’ 대부업이야기였다. 박지원의 ‘허생전’에서 나오는 실존인물 변승업의 돈놀이도 소개됐다. 변승업은 자식들에게 “고관대작 중 나라 권력을 이용해 이익을 도모한 사람치고 권세가 삼대를 가는 경우를 보지 못했다”며 “나라의 경제를 좌지우지하는 부가 갖는 권력 역시 집안에 재앙을 초래하게 된다”고 말하고는 재산을 흩어버렸다. 강 교수는 “타인의 삶을 배려하는 인간적인 요소가 있었다”면서 “세계를 지배하는 금융자본은 기계처럼 작동해 주인인 인간을 한없이 무기력하게 만든다”고 비판했다. 그는 허생이 과일과 말총 매점매석으로 번 돈으로 변산 도덕떼를 데리고 무인도로 들어간 뒤 배를 모조리 불태우고 돈 50만냥을 바다에 버린 것을 ‘금융공황의 해법’으로 조심스럽게 던졌다. 현실성은 떨어지더라도 자본의 노예에서 벗어나자는 웅변처럼 들렸다. 강 교수는 마지막 장에 ‘다산’이 말하는 정치를 펼쳐 보였다. 바로잡는 것을 짚었다. 화폐를 없앤 자립적이면서 자족적인 노자의 ‘소국과민’를 흠모하더니만 이번엔 계급과 차별이 없는 세상을 논했다. 그는 “똑같은 우리 백성이다”로 시작하는 댓구 형식의 글을 통해 부동산 투기로 거부가 된 이와 월세방 전세방을 전전하는 세상을 말하며 “토지를 골고루 나눠주는 바로잡음이 정치”라고 강조했다. 어떤 이는 학벌 인맥으로 위세를 떨고 정보를 독점해 이익을 독점하는 반면 어떤 이는 늘 배제되고 쫓겨나는 현실을 지적하면서는 “죄 지은 자를 성토하고 망하려는 사람을 살리는 게 바로잡음, 정치”라고 말했다. 다산 ‘원정’에 나온 이 이야기들을 들며 강 교수는 “대한민국은 세계 열한번째 무역대국이고 국민소득 2만달러를 자랑하고 있다”며 “바뀐 것은 무엇이고 바뀌지 않은 것은 무엇이냐”고 한탄했다. 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02
- 지방세의 모든 것 ‘WeTax(위택스)’로 해결 전자고지 신청 등을 할 수 있는 납세자 중심의 선진 지방세 서비스인 위택스를 6월부터 전국의 국민이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위택스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할 때는 우선 위택스 홈페이지(www.wetax.go.kr)에 접속해 회원가입을 하고 회원정보를 입력한 후 전자고지 신청을 해야 하는데 이 때 반드시 공인인증서가 필요하다. 전자신고가 가능한 세목은 취득세, 등록세(부동산), 주민세, 사업소세, 레저세, 지역개발세, 면허세 등이며, 전자인터넷 조회대상은 전국 지방세 부과, 체납, 납부경과, 압류내역, 신고내역, 전자고지 내역 등이다.또한 전자인터넷 신청 대상은 잘못 납부한 지방세 환부신청, 자동차세 연세액 일시납부 신청, 납세의무자를 대행하여 신고납부하는 대행인 신청, 자동이체 신청 등으로 위택스 서비스가 디지털 지방세정 구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 : 국번없이 110번이은정 리포터 lip551004@hanmail.net 2009-07-02
- 상반기 수도권 경매시장에 뭉칫돈 올 상반기동안 수도권 법원 경매에 4조원이 넘는 뭉칫돈이 몰린 것으로 조사됐다. 1일 경매정보업체 디지털태인에 따르면 올 1월 1일부터 6월 29일까지 수도권 지역 법원의 경매 낙찰가 총액은 4조24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3조5000억원보다 14.92% 증가한 액수다. 또 상반기 전국 낙찰가 총액인 7조4357억원의 54%를 차지하며 2000년 이후 가장 많은 금액이다. 유형별로는 아파트 낙찰가 총액이 1조40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근린생활시설(8386억원) 토지(7820억원) 공장(3314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파트 낙찰가 총액은 지난해 상반기 8342억원보다 67%나 증가했다. 건강 평균 낙찰가도 지난해 2억9700만원에서 3억6000만원으로 6300만원이나 늘었다. 시중에 풀린 돈이 부동산 시장 과열을 이끌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다. 이에 반해 뉴타운 바람으로 몸값이 치솟았던 재개발 후보지역의 연립주택과 다세대와 단독 및 다가구 주택의 낙찰가 총액은 각각 2498억원과 1957억원으로 13~25% 가량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2조4546억 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는 서울(1조2340억원) 인천(3355억원)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 경우 분당 평촌 용인 등 버블지역에서 고가낙찰이 이어져 지난해 1조9646억원보다 24% 이상 늘었다. 이처럼 경매시장이 커진 것은 저금리 시대와 함께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각종 규제완화로 재건축단지 인기가 높아졌고 6억원이 넘는 고가아파트들의 낙찰가 총액(6497억원)이 지난해 3026억원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이정민 디지털태인 팀장은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되는 이상 이러한 경매열기는 집값 상승이 덜했던 비버블지역 및 수도권 외곽으로 옮겨 붙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오승완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02
- 신규분양, 청약가점 편차 커졌다 올 상반기 인기 분양단지의 청약가점제 당첨점수 격차가 최고 65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청약자의 가점 편차가 크게 나타나면서, 점수가 낮은 청약자들이 1순위 마감 등의 경쟁을 뚫고 당첨된 경우도 많았다.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가 올 상반기 수도권에서 순위 내 마감한 신규분양 사업장 20곳을 청약 가능한 면적(전용85㎡이하, 전용85초과~102㎡이하, 전용102초과~135㎡이하, 전용135㎡초과)별로 분석한 결과 당첨점수 격차가 최고 65점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대부분의 인기 사업장 당첨자의 가점점수 편차가 크게 나타났다.당첨 가점이 고른 분포를 보인 곳은 올 초 판교에서 공급된 ‘푸르지오그랑블’이다. 가점은 중형(전용85초과~102㎡이하) 65~79점, 중대형(전용102초과~135㎡이하) 60~83점, 대형(전용135㎡초과) 62~79점을 기록했다. 모든 주택형의 최소 커트라인이 60점 이상으로 높게 형성됐으며 중대형에서는 올 상반기 가장 높은 83점이 나왔다.판교와 달리 인천 송도와 서울 용산 물량 청약이 시작되면서 가점 편차가 크게 나타났다. 인천 송도 ‘더샵 퍼스트월드’는 중대형이 59점~66점이었으나, 대형의 경우 당첨가점이 21점~67점을 기록했다. 또 서울 용산에서 공급된 ‘효창파크 푸르지오’역시 중대형 당첨가점이 25~70점으로 큰 편차를 보였다.4월 이후에는 낮은 점수의 당첨자들이 등장했다. 청약가점제에서 무주택자가 1순위로 청약 시 받는 최소점수는 무주택기간 2점(1년 미만), 부양가족수 5점(0명), 입주자저축 가입지간 4점(2년 이상~3년 미만)으로 11점이다. 인천 청라지구의 ‘호반베르디움’과 ‘한라비발디’의 경우 1순위 당첨자 커트라인이 10점이었다. 이들 사업장의 최고 가점은 65~73점으로 최저와 큰 차이를 보였다.5월에 강남구 삼성동에서 공급된 ‘래미안 삼성 2차’에서는 대형주택(2가구 모집)형에서 올 상반기 당첨자 평균 점수로는 가장 낮은 8점이 나왔다. 광교신도시 ‘오드카운티’도 당첨자 가점이 최저 24점에서 최고 74점으로 50점의 차이를 기록했다.청약가점제는 2007년 실수요자 중심의 주택공급을 위해 도입한 제도로 전용면적 85㎡이하의 민영주택은 공급물량의 75%, 전용85㎡초과 주택은 공급물량의 50%를 가점제로 공급한다. 가점은 무주택기간 1~32점, 부양가족 5~35점, 입주자저축(청약통장) 가입기간 1~17점으로 총 84점 만점이다. 나인성 부동산써브 연구원은 “올 상반기 청약결과 1순위 마감 등 인기 단지에서도 주택유형별로 당첨점수가 큰 차이를 보였다”면서 “청약가점이 낮더라도 적극적으로 청약하고, 주택유형을 잘 선택하면 유망 아파트 당첨을 기대해 볼 만 하다”고 말했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02
- “나는 산업농사꾼이다” “강원도 삼척에서 태어났는데 어렸을 때 그곳에는 제철소·비료공장 2개가 있었다. 그걸 보고 자란 내가 이제 제철소를 하게 됐다. 나는 지금도 ‘산업 농민’이다. 글로벌 제철회사로 키우겠다.‘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은 40년만에 일궈낸 일관제철소 꿈을 감격스러워 했다. 김 회장은 “전기로 제철은 투자비가 많이 들고 환경오염 문제도 있는 고로방식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만들어진 혁신적인 방법”이라며 “우리나라는 전력이 풍부하고 원료로 쓰는 고철도 75% 자급이 되므로 충분히 경쟁력이 있는 제철 모델을 만들수 있다”고 자신했다. 그는 이어서 “전기로 제철공장에서 나온 쇳물의 품질이 좋지 않다는 선입견이 있는데 이는 사실과 다르다”며 “미국도 고로 제철소는 환경문제 등을 이유로 사양화 추세며 친환경, 에너지 효율적인 전기로 제철소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일부에서 제기되는 유동성 문제에 대해 “부채비율이 높은 이유는 공장건설을 위한 투자 때문에 나타난 일시적 현상”이라며 “부채비율도 내년부터 낮아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를 위해 “작년에만 자산매각으로 4000억~5000억원을 확보했고, 동부메탈 외에 울산 유화공장과 일부 부동산 등의 매각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미래성장동력에 대해서는 “기업이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성공 여부”라며 “동부는 기존 사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전문화, 고부가가치화 등 세가지를 그룹의 핵심 전략으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또 “선진국 기업들이 하는 사업에 과감하게 도전하는 게 기업인의 자세”라고 강조하고 “계속 일하면서 일한 만큼 보람을 느끼고 종업원들에게도 인정받고 국가에 도움이 된다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자신을 ‘산업 농민’이라고 부르는 김 회장. 그는 “일부에서 나를 은둔형 CEO라 부르는데 기업인은 미래를 위해 일하는 사람”이라며 크게 웃었다. 당진=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02
- M&A 방어수단 법제화 기업환경 개선 중소기업의 자금조달은 한결 손쉬워질 전망이다. 재고자산, 동산, 매출채권, 지적재산권 등도 담보로 허용하는 ‘포괄적 동산담보제’가 도입된다. 회사채는 발행한도 제한이 폐지되고 이사회가 대표이사에게 발행을 위임할 수 있게 된다. 경영권 방어 장치는 강화된다. 신주를 낮은 가격으로 살 수 있는 콜 옵션을 기존주주에게 부여하는 독소조항(포이즌필) 등이 법제화될 예정이다. 이로써 경영권 방어 때문에 사내 유보했던 자금을 설비투자 등에 활용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통합도산법은 신속한 기업회생을 위해 개정된다. 먼저 회생절차에 들어간 기업에 대한 신규지원자금은 최우선 공익채권으로 인정돼 변제 1순위가 된다. 회생절차 신청만으로 채권·채무관계를 동결시켜주는 ‘자동중지제도’도 도입된다. 창업절차는 10단계에서 6단계로 축소된다. △공증 △주금납입증명서 발급 △법인·등록세 납부서 취득 △취업규칙 노동사무소 신고 과정이 없어진다. 준산업단지, 공장입지유도지구 등은 건폐율 상한이 40%에서 80%로 높아진다. 또 하수처리시설 기술진단 업무를 민간업체도 맡을 수 있게 된다. 건설·물류분야의 진입장벽은 낮아진다. 그동안 공공기관이 주도하던 택지개발사업에 민간이 계획단계부터 참여, 경쟁입찰을 통해 공동시행자가 될 수 있다. 부동산개발업 등록 시 법인 5억원, 개인 10억원이었던 자본금 요건은 각각 5억원, 6억원으로 완화되고 전문인력 요건은 2명에서 1명으로 줄었다. 태양광 발전설비 짓기는 쉬워진다. 주거지역만 아니면 발전용량과 무관하게 대부분의 용도지역에 세울 수 있게 된다. 개발제한구역 내 전기시설 설치범위에 태양광발전시설이 포함되며, 기존 건축물 상부에는 자유롭게 설치할 수 있다. 기업에 부담을 주는 불합리한 점검이나 교육 등은 없어진다. 자동차 배출가스 수시점검은 원격 측정방식으로 전환된다. 정기검사는 실효성이 낮아 단계적으로 폐지된다. 소방시설관리업자의 점검을 받은 시설은 소방서의 소방검사가 면제된다. 온천업 등에 대한 의무 소집교육은 폐지된다. 기업 투명성을 제고하는 방안도 마련됐다. 이사의 자기거래 승인대상은 이사의 특수관계인까지 확대된다. 이사가 회사의 정보를 제3자에게 이용토록 하려면 이사회로부터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재걸 기자 claritas@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02
- “나는 산업농사꾼이다” 일관제철소 꿈 이룬 김준기 회장 동부제철 김준기 회장이 아산만 전기로 제철공장에서 최초로 생산된 열연코일에 휘호를 쓰고 있다. 사진 동부제철 제공 “강원도 삼척에서 태어났는데 어렸을 때 그곳에는 제철소·비료공장 2개가 있었다. 그걸 보고 자란 내가 이제 제철소를 하게 됐다. 나는 지금도 ‘산업 농민’이다. 글로벌 제철회사로 키우겠다.‘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은 40년만에 일궈낸 일관제철소 꿈을 감격스러워 했다. 김 회장은 “전기로 제철은 투자비가 많이 들고 환경오염 문제도 있는 고로방식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만들어진 혁신적인 방법”이라며 “우리나라는 전력이 풍부하고 원료로 쓰는 고철도 75% 자급이 되므로 충분히 경쟁력이 있어 경쟁력 있는 제철 모델을 동부제철이 만들어내겠다”고 자신했다. 그는 이어서 “전기로 제철공장에서 나온 쇳물의 품질이 좋지 않다는 선입견이 있는데 이는 사실과 다르다”며 “미국도 고로 제철소는 환경문제 등을 이유로 사양화 추세이며 친환경, 에너지 효율적인 전기로 제철소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일부에서 제기되는 유동성 문제에 대해 “부채비율이 높은 이유는 공장건설을 위한 투자 때문에 나타난 일시적 현상”이라며 “부채비율도 내년부터 낮아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를 위해 “작년에만 자산매각으로 4000억~5000억원을 확보했고, 동부메탈 외에 울산 유화공장과 일부 부동산 등의 매각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미래성장동력에 대해서는 “기업이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성공 여부”라며 “동부는 기존 사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전문화, 고부가가치화 등 세가지를 그룹의 핵심 전략으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또 “선진국 기업들이 하는 사업에 과감하게 도전하는 게” 기업인의 자세라고 강조하고, “계속 일하면서 일한 만큼 보람을 느끼고 종업원들에게도 인정받고 국가에 도움이 된다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자신을 ‘산업 농민’이라고 부르는 김 회장. 그는 “일부에서 나를 은둔형 CEO라 부르는데 기업인은 미래를 위해 일하는 사람”이라며 크게 웃었다. 당진=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02
- 신규분양, 청약가점 편차 심해져 신규분양, 청약가점 편차 심해져 인기단지 65점 차이까지 … 낮은 점수가 중대형 당첨되기도 올 상반기 인기 분양단지의 청약가점제 당첨점수 격차가 최고 65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청약자의 가점 편차가 크게 나타나면서, 점수가 낮은 청약자들이 1순위 마감 등의 경쟁을 뚫고 당첨된 경우도 많았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가 올 상반기 수도권에서 순위 내 마감한 신규분양 사업장 20곳을 청약 가능한 면적(전용85㎡이하, 전용85초과~102㎡이하, 전용102초과~135㎡이하, 전용135㎡초과)별로 분석한 결과 당첨점수 격차가 최고 65점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대부분의 인기 사업장 당첨자의 가점점수 편차가 크게 나타났다. 당첨 가점이 고른 분포를 보인 곳은 올 초 판교에서 공급된 ‘푸르지오그랑블’이다. 가점은 중형(전용85초과~102㎡이하) 65~79점, 중대형(전용102초과~135㎡이하) 60~83점, 대형(전용135㎡초과) 62~79점을 기록했다. 모든 주택형의 최소 커트라인이 60점 이상으로 높게 형성됐으며 중대형에서는 올 상반기 가장 높은 83점이 나왔다. 판교와 달리 인천 송도와 서울 용산 물량 청약이 시작되면서 가점 편차가 크게 나타났다. 인천 송도 ‘더샾 퍼스트월드’는 중대형이 59점~66점이었으나, 대형의 경우 당첨가점이 21점~67점을 기록했다. 또 서울 용산에서 공급된 ‘효창파크 푸르지오’역시 중대형 당첨가점이 25~70점으로 큰 편차를 보였다. 4월 이후에는 낮은 점수의 당첨자들이 등장했다. 청약가점제에서 무주택자가 1순위로 청약 시 받는 최소점수는 무주택기간 2점(1년 미만), 부양가족수 5점(0명), 입주자저축 가입지간 4점(2년 이상~3년 미만)으로 11점이다. 인천 청라지구의 ‘호반베르디움’과 ‘한라비발디의 경우 1순위 당첨자 커트라인이 10점이었다. 이들 사업장의 최고 가점은 65~73점으로 최저와 큰 차이를 보였다. 5월에 강남구 삼성동에서 공급된 ‘래미안 삼성 2차’에서는 대형주택(2가구 모집)형에서 올 상반기 당첨자 평균 점수로는 가장 낮은 8점이 나왔다. 광교신도시 ‘오드카운티’도 당첨자 가점이 최저 24점에서 최고 74점으로 50점의 차이를 기록했다. 청약가점제는 2007년 실수요자 중심의 주택공급을 위해 도입한 제도로 전용면적 85㎡이하의 민영주택은 공급물량의 75%, 전용85㎡초과 주택은 공급물량의 50%를 가점제로 공급한다. 가점은 무주택기간 1~32점, 부양가족 5~35점, 입주자저축(청약통장) 가입기간 1~17점으로 총 84점 만점이다. 나인성 부동산써브 연구원은 “올 상반기 청약결과 1순위 마감 등 인기 단지에서도 주택유형별로 당첨점수가 큰 차이를 보였다”면서 “청약가점이 낮더라도 적극적으로 청약하고, 주택유형을 잘 선택하면 유망 아파트 당첨을 기대해 볼 만 하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02
- 부동산 재테크 무료강좌 부동산 재테크 무료강좌 한국부동산칼리지(koreacollege.co.kr)는 19일까지 52기 부동산 재테크 전문가과정을 운영한다. 매일 오후 2시와 7시 무료로 강좌가 열리며 강의내용은 △실전 경·공매를 통한 수익증대 방안 △상가경매 및 좋은 상가 찾기 등이다. 강사진은 실전 실무 경험 15년이상인 교수진으로 구성된다. 전화예약을 통해 선착순 50명에게 수강기회를 준다. 문의 02-582-667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16
- 건설주택포럼 정기세미나 열어 건설주택포럼 정기세미나 열어 주택 및 건설 전문가 석박사급 100인 모임인 건설주택포험이 16일 오후 7시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2분기 정기세미나를 연다. 이 세미나에서 권주안 주택산업연구원 박사와 김대형 코람코자산신탁 부사장이 각각 ‘부동산 금융개발의 문제점과 개선방향’ ‘간접투자기구를 활용한 개발사업추진방안’에 대해 발제한 뒤 참석자들의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16